강남 의대생 여자친구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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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24년 5월 6일 오후 5시경 서울특별시 서초구에 위치한 한 빌딩[3] 옥상에서 최 모 씨(25세, 남성)가 자신의 연인 남 모 씨(25세, 여성)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사건이다.
2. 경위[편집]
5월 6일 오후 5시 20분 경찰서에 '한 남성이 투신하려고 한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다. 최 모 씨는 건물 옥상에서 투신하려고 했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구조되었다. 이 과정에서 최 모 씨가 평소 먹던 약이 든 가방을 옥상에 두고 왔다고 경찰에게 진술하였다. 이후 경찰이 현장을 확인하다가 옥상에서 숨져 있는 B씨의 시신을 발견하였고, 최모씨는 곧바로 긴급체포되었다.
경찰 조사에서 최 모 씨는 범행 사실을 시인했으며, 과거 데이트 폭력 등 동종 전과로 조사받은 적은 없었다. 최 모 씨는 범행 2시간 전, 거주 지역인 경기 화성시 동탄동의 모 대형마트에서 흉기를 미리 구매한 후 건물 옥상으로 B씨를 불러냈다. 범행 장소인 옥상의 경우, 중학교 동창 관계인 최 모 씨와 B씨가 평소 자주 데이트 하던 곳으로 알려졌다. B씨는 목에 있는 경동맥을 수 차례 찔려 과다출혈로 사망했다.[4][5]
이튿날인 5월 7일 경찰은 최 모 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5월 8일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체포된 상태로 출석한 최 모 씨는 '유족에게 할 말이 없느냐'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말한 뒤 법원에 들어갔다. #
5월 8일 오후 9시, 서울중앙지방법원 신연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최씨에 대해 도주의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
3. 피의자[편집]
공식적으로 언론에서 피의자의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언론에 공개된 피의자 정보를 토대로 사실상 피의자와 피의자의 신상을 특정하였다. 주요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피의자 최씨는 과거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자연계 수능 만점자로 화제가 되었던 인물로 현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소속의 의대생이며, 1999년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살해 경위는 여자친구로터 이별을 통지받은 후 자살을 시도하다 자신을 말리던 애인을 칼로 수차례 찌르게 된 것이며, 주변에서는 "자신이 죽을 때 애인도 함께 끌고 가겠다"는 식의 계획범죄로 추정하고 있다.
사건 이후 피의자가 재학 중인 연세대학교 에브리타임의 글이 언론에도 보도되었다. 주요 내용은, 피의자는 딱히 정신적으로 이상한 점 없이 평범한 학생이었지만 언젠가부터 의대 학생들 사이에서 모종의 이유로 '기수열외'(왕따)를 당하기 시작했으며, 교내에서 동기 및 주변 학생들에게 멸시받았고 족보를 대충대충 작성하거나 병원 실습 때도 민폐를 적잖이 끼쳐 빈축을 사는 일 등으로 비난당하는 일이 잦았다는 것이었다. 성적 부진으로 인한 유급 때문에 2024년 의료정책 추진 반대 집단행동이 격해져 의대생에서 의대 교수들에 이르기까지 집단 휴직·휴학 파업이 심해졌을 때도 학년을 따라잡으려고 학교에 계속 출석했었다. 피의자의 후배는 "동기들은 이미 의사 국가시험에 합격했는데 본인만 유급해 뒤처졌다는 생각에 최씨가 조급한 모습을 자주 보였다"며 피의자의 초조한 심리상태를 설명했다. #
해당 학교 의대생들 사이에서는 "평소 평판도 나빴던 사람이 결국 이런 일까지 저지른다"며 거센 비난이 쏟아졌으나, 한편으로는 "의대에서 기수열외를 시키지만 않았다면 이렇게 삐뚤어지진 않았을 것"이란 의견들도 나왔다. ⓐ
하지만 언론과 인터뷰한 해당 학교 몇몇 의대생은 재학생들의 의견과는 상충되게 평소에 불안정한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며 학과 생활도 적당히 하고 친구도 적당히 있는 무난한 학생으로 기억한다며 무난한 학생이었다고 말했다. 다만 본과 1년 차인 2020년 성적 등의 이유로 유급된 이후 동기들과 자연스럽게 멀어졌다는 증언도 나왔다. 대학에서 그를 만난 지인들은 언론에 크게 문제를 일으킨 건 없다. 실습과제를 안 하거나 공지사항을 지키지 않는 정도라며 다만 동아리 활동도 잘하지 않아 이번 사건 이후 최씨를 알게 된 동문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른 지인은 여행을 좋아하고 평범하게 의대 생활하는 친구였다며 SNS를 통해 해외여행 갔구나 싶었는데 소식을 듣고 충격받았다고 밝혔다. 재학생들의 단체 채팅방에는 걔가 어떻게 그런 짓을 했을까, 충격적이다라는 반응이었다는 보도도 있었다.
범죄심리 전문가인 이수정 경기대 교수[6]는 늘 남들의 부러움을 받던 의대생이 유급한 것이 이번 사건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
배상훈 프로파일러도 피의자가 본인의 학교와 전공을 자랑스러워하며 카카오톡과 SNS 등에 대학 합격증과 학교 건물 등 대학 관련 사진을 다수 올리고 학교 과잠을 입고 해외여행을 갔던 사실을 언급하며, 지나친 엘리트 의식을 가진 사람이 자신이 뒤쳐졌다는 것을 참지 못해 분노가 폭력화 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피의자는 수능 만점 성적을 받은 이후 메가스터디학원 수강생으로서 팀플 장학, 목표달성 장학 등 메가스터디로부터 장학생으로 선정되어 학습 방법이나 학원 장점 등을 소개하는 메가스터디 멘토 활동을 일정 기간 수행한 바 있다. 그 과정에서 메가스터디 웹사이트 내에 학습 방법에 대한 칼럼이 게재되어 있었고, 메가스터디 블로그에서도 인터뷰가 게시되어 있었는데, 이 사건이 이슈화되면서 메가스터디 측은 피의자와 관련된 글을 삭제하거나 숨김 처리했다. #(아카이브) #(아카이브아카이브)
또한, 화성시청 공식 블로그 및 페이스북에서도 피의자와 관련된 글이 전부 비공개 처리되었다. 아카이브 즉 ,영구제명이다.
강남역 인근 옥상서 여친 살해수능 만점 의대생이 범인이었다
'여친 살해' 의대생 2020년 성적 이유 유급 집단휴학 참여 않고 최근까지 학교 다녀
피해자의 언니라고 주장하는 인물이 피해자의 SNS를 통해 피의자가 원래부터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인물이었다고 밝혔다. 어느 날 피해자가 최 씨에게 이별 통보를 했는데, 갑자기 죽고 싶다며 피의자가 옥상에서 수차례 자살 소동을 벌였다고 한다. 피해자의 가족들은 최 씨가 정신적으로 문제를 겪는다는 이유로 그와의 교제를 반대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
4. 수사 및 재판[편집]
5. 관련 보도[편집]
- '투신 신고' 출동한 옥상에 여성 시신의대 재학생 긴급체포
- '투신 소동' 남성 잡고 보니 숨진 여성이경찰, 20대 남성 긴급체포
- 옥상 투신 소동 벌인 20대여자친구 흉기 살해 직후였다
- 여자친구 살해 20대수능만점 의대 재학생
- 여친 살해 수능만점 의대생 신상정보 빠르게 확산
- '수능 만점' 의대생, 여친 경동맥 찔렀다계획범죄 정황
- 이별 통보에 준비한 흉기 휘둘러강남역 근처 옥상 살인
- 명문대 의대생의 계획 살인 정황데이트 장소가 끔찍한 범행 장소로
- 살인자 된 의대생의 계획 범행 정황범행장소는 데이트 코스
- 수능 만점 의대생의 '살인'
- 의대생 '살해 피해자' 친언니 호소"동생에 관한 억측 자제를"
- 의대생 피해자 여친 신상까지 확산동생 억측 자제해달라 언니의 호소
- "억울하게 살해당한 동생, SNS도 못 닫아"... '의대생 살해' 유족 호소
- 수능 만점 의대생, 여자친구 흉기로 살해...구속영장 신청
- 여자 친구 살해한 수능 만점 의대생 구속 심사 출석죄송합니다
- 여친 살해 20대 의대생 영장심사 출석유족에 죄송
- '여친 살해' 20대 의대생 영장심사 출석"유족에 죄송하다"
6. 둘러보기[편집]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4-05-08 05:51:49에 나무위키 강남 의대생 여자친구 살인사건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1999년 9월 14일생[2] 경찰 브리핑과 언론 보도를 종합해 커뮤니티 등지에서 실명, 재학 학교 등 여러 신상이 이미 밝혀진 상황이나, 현재 경찰의 신상공개가 진행되지 않았으므로 본 문서에서는 이름을 밝히지 않는다. 다만, 향후 수사 과정서 공식 발표나 언론 보도에 실명이 언급될 경우 수정 가능하다.[3] 지하철 2호선 강남역 9번 출구에서 50m 거리에 위치한 건물로 사건 당일은 어린이날 대체공휴일이라 건물 내에 상주한 병원 대다수가 휴무 상태였다.[4] 과다출혈로 사망했다고는 하나 목이 흉기에 찔리면 그 즉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것이다. 찌르자마자 바로 응급처치를 해도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영화에서도 목이 흉기에 찔릴 경우 즉사하는 씬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목은 인간에 있어 가장 취약한 부위인 만큼 자신의 목을 방어하는 것은 인간 기준으로 살해당할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평소 행동을 조심하거나 대비를 하는 것밖에 방법이 없으며, 맹수에 대해서는 그 지역으로 접근하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특히 사자, 호랑이 같은 고양이과 동물들의 경우 사냥을 할 때 대개 목을 물어서 숨통을 끊는 것이 일반적이다.[5] 똑같이 목을 공격당했던 이재명 같은 경우는 주변에 사람도 많았지만, 정장 와이셔츠의 단단한 목깃 부분이 피해를 줄이고 운좋게 경동맥을 피해서 살 수 있었다.[6] 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수원시 정 지역구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