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팔공산 팔공CC 캐디 토막살인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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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1991년 5월 9일 오후 6시 20분경 경상북도 군위군[1]
現 대구광역시 군위군
1987년 개장한 대구광역시의 유일한 회원제 골프장이다.
2. 알몸으로 발견된 시신[편집]
발견 당시 시신의 상태는 매우 참혹했는데 반쯤 흙이 덮인 상태로 옷이 모두 벗겨졌으며 피해자의 양손은 모두 잘리고 유방과 국부가 매우 날카롭고 정교한 도구로 절단된 채 암매장되어 버려졌다.
얼굴은 부패되어 나이나 신원조차 알아볼 수 없었으며 손가락에는 붉은 매니큐어가 칠해져 있었다. 현장 부근에서는 1.8리터짜리 뱀술 1병과 담배꽁초, 흩어진 검은 머리끈들이 발견되었다. 피해자가 남긴 치아의 흔적으로 겨우 신원을 알아낼 수 있었다.
잔혹한 용의자가 이렇듯 사건 현장에 흔적을 많이 남겼으나 별다른 연관점을 찾지 못하였으며 다른 의류품이나 피해자의 사체를 토막내는 데 사용한 결정적인 범행도구조차 끝내 발견하지 못했다.
사건 발생 후 경찰은 대구시내 주요 용의선상에 오른 40인의 남자들과 유명인사들까지 동원해 밤샘 조사를 벌였지만 성과는 나오지 않았다. 산골에 위치한 경찰서라 당시 조사 인력도 충분하지 않았고 리스트에 나온 높은 사람들은 경찰들도 함부로 수사할 수 없기 때문에 제약이나 어려움이 많이 뒤따랐다고 한다.
3. 내연남에 의한 치정 살인?[편집]
이 양이 발견된 골짜기는 그녀의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사체의 유기 장소가 집에서 36km 떨어져 있었다.
사건이 발생하기 전 4월 25일 3명의 직장동료들과 대구시 수성구의 동경 나이트클럽에 간 것으로 확인됐다.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장교 2명과 함께 춤을 춘 뒤 장교가 운전하는 승용차를 타고 다음날인 26일 새벽 12시 30분경 집 부근에서 내린 것까지 확인했지만 이후 행적은 전혀 파악되지 않았다.
"나이트 클럽에서 만난 내연남들이 혼자 사는 이 양의 집에 자주 드나들었다"는 증언을 토대로 직접적인 살인동기는 치정살인이며 2인 이상 남자 혹은 면식범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한다. 때문에 경찰은 이 양의 행적을 조사하는 한편 내연관계에 있던 남자들을 중심으로[3]
사귀었던 남자도 무려 10명이 넘는데다 장교 등 직업군이 매우 다양했다고 한다.이양의 수첩에서는 무려 120명 이상의 전화번호가 적힌 메모가 확인되었다.
혈액은 거의 빠져서 남아있지 않았으며 이양의 사체와 간, 신장에서는 플랑크톤이 검출되었는데 경찰은 그녀가 팔공산 인근 연못에서 살해당한 뒤 곧바로 골짜기로 들어와서 암매장당한 것이라고 추측했지만 살해당한 정확한 장소는 알아낼 수 없었다.
처음 경찰은 이양을 차에 태운 군인장교를 용의자로 의심했으나 집 근처에서 내려 주고 다시 돌아간 알리바이가 확인되어 용의선상에서 배제되었다.
따라서 범인은 평소 이양을 흠모하거나 모종의 원한이 있던 남성이며 사건 전날에도 이양의 집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이양을 만난 직후 차로 납치해 연못에서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4. 진전이 보이지 않는 사건, 끝내 미제로[편집]
주변 흔적을 많이 남겼음에도 불구하고 범인의 윤곽조차 제대로 잡히지 않던 이 사건은 2006년경 공소시효가 끝나면서 영구미제로 남게 되었다.
이 사건과 유사한 강력범죄가 같은 해에 연이어 터졌으나 모두 검거에는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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