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4 UEFA 챔피언스 리그/조별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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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UEFA 챔피언스 리그 2023-24 시즌의 그룹 스테이지(32개 팀)에 대한 내용이다.
- 본 토론에 의거하여 모든 팀 표기는 UEFA에서 지정한 약자를 사용하며 임의로 표기를 바꾸지 않는다.
- 모든 경기장 표기는 본 명칭[1] 으로 표기한다. UEFA 지정 명칭은 각 클럽 별 경기 일정에 표기된 명칭을 따른다.
- 경기 하이라이트는 챔피언스 리그 공식 사이트 하이라이트 링크를 사용한다.
2. 조 편성[편집]
- 그룹 스테이지 조 추첨은 한국 시간으로 2023년 9월 1일 01:00 (CEST 18:00) 모나코에서 열린다. 32개 팀은 4개 팀씩 8개 그룹으로 추첨된다.
- 조 추첨을 위해 팀들은 다음 원칙에 따라 8개 팀씩 4개의 포트에 시드를 배정받았다:
- 포트 1에는 최근 5개 시즌(17-18 ~ 21-22) 유럽대항전 성적을 반영한 UEFA 2021/22 리그협회 순위를 기준으로 상위 7개 협회의 우승팀[2] 과 UEFA 유로파 리그 우승팀이 포함되었다.UEFA 2021/22 리그협회 순위
- 포트 2, 3, 4에는 최근 5개 시즌(18-19 ~ 22-23) 유럽대항전 성적을 반영한 UEFA 2022/23 클럽 순위에 따라 시드를 받은 나머지 팀이 포함되었다.UEFA 2022/23 클럽 순위
- 같은 협회에 속한 팀들은 같은 조에 편성될 수 없다. 추첨에 앞서 UEFA는 텔레비전 시청자들을 기준으로 같은 협회에 속한 팀들의 페어링[3] 을 구성하여, 한 팀은 A-D조에 편성되고, 다른 팀은 E-H조에 편성되어, 두 팀은 다른 날에 경기를 치르게 된다.
- UEFA가 발표한 페어링은 다음과 같다:
- 각 경기일에는 4개 조로 이루어진 한 세트가 화요일에 경기를 치르고, 나머지 4개 조로 이루어진 한 세트는 수요일에 경기를 치르며, 각 경기일에는 두 세트의 조가 교대로 경기를 치른다. 일정은 추첨 후 공개되지 않는 컴퓨터 추첨을 사용하여 결정된다. 각 팀은 홈 경기 또는 원정 경기를 두 번 이상 연속으로 치르지 않으며, 첫 번째 경기와 마지막 경기일에는 홈 경기와 원정 경기를 한 번씩 치른다(규정 16.02조).
2.1. 조 편성 포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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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조 편성 결과[편집]
- A조
바이에른의 무난한 독주가 예상된다. 조직력이 엉망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분데스리가 11시즌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은 바이에른의 독주를 견제하기 힘들어 보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썩어도 준치라고 A조에선 유력한 2위 후보지만 3, 4 시드 팀들의 늪축구나 역습축구를 주의해야 할 것이며 코펜하겐과 갈라타사라이는 아무래도 이변을 노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에도 여러번 그랬던 것처럼 바이에른이 그룹 스테이지를 6전 전승으로 통과하며 나머지 모두에게 2패씩을 쌓아줄 경우 세 팀이 서로를 상대하는 매 경기가 16강 결정전이 될 수 있다. 가장 큰 변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바이에른에게 지더라도 최대한 적은 점수 차로 져서 골 득실을 관리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상대로 홈에서 무승부나 뜬금승을 노려본다면 코펜하겐과 갈라타사라이가 이변을 만들수도 있다. 특히 갈라타사라이는 이동 거리가 멀고 홈팬들의 텃세가 심해 과거 레알 마드리드도 2:3으로 진 적이 있어 지옥으로 불린다. 게다가 단순히 이름값만 높은 반면 전성기가 지난 선수만을 영입한 과거와 달리 빅리그에서 꾸준히 경기에 출전했던 선수들과 유망주들의 조화가 잘 이뤄져 예전보다 전력이 강해졌다.
- B조
7년 만에 챔피언스 리그 무대에 복귀한 아스날의 1위가 유력해 보이지만 다른 팀들의 전력도 결코 무시못할 수준이다. 다만 세비야는 재정난으로 리그에서 죽을 쑤고 있는등 전력이 예전보다 많이 약해져 2위를 장담할 수 없고 오히려 3포트의 PSV가 이변을 만들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받는 팀이다. PSV는 예전부터 1, 2 포트 팀들을 고전시켰고 지난 시즌 유로파 리그에서 아스날과 1승 1패씩을 주고받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1998년 이후 오랜만에 챔피언스 리그로 복귀한 랑스도 눈여겨볼 만 하다. 각 포지션에 선수들이 건재하고 특히 최후방에 프랑스 국가대표 브라이스 삼바와 최전방에 엘리예 와히의 기량이 어느 때 보다 물이 올라 있다. 은근히 유럽 대항전에 약한 모습을 보이는 아르테타의 아스날이 방심할 수는 없는 조 편성이다.
- C조
객관적인 전력은 레알 마드리드와 나폴리가 제일 강하지만 나머지 2팀도 이변의 가능성이 있다. 현재로서는 브라가가 충분히 이변을 일으킬 수 있는 팀이다. 우니온 베를린도 개개인의 이름값으로는 밀릴지 몰라도 특유의 조직력으로 승격한 이후 계속 상위권에 머물렀으며 올 시즌에는 공격력까지 늘어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무엇보다 각 포지션에 국가대표 주전들이 포진해 있고 최근에는 여전히 좋은 폼을 보이는 보누치를 영입했다. 여담으로 나폴리는 33년만의 우승을 하며 톱시드를 받았으나, 레알 마드리드를 만나면서 그 메리트가 무력화되고 말았다.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톱 시드를 받았건만 2포트로 포르투갈을 만나면서 그룹 스테이지의 난이도가 올라가게 된 당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연상되는 부분.
- D조
최근 유럽 대항전에서 다시 기지개를 펴기 시작한 벤피카와 지난 시즌 챔스 준우승팀인 인테르가 16강 진출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하지만 잘츠부르크와 레알 소시에다드도 이변을 일으킬 가능성이 전혀 없지는 않다. 잘츠부르크는 유망주들이 끊임없이 나오고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레알 소시에다드는 현역 스페인 국가 대표 및 각 국가대표의 주전 선수들이 대거 포진되어 있다.
- E조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가 1강으로 꼽히고는 있으나 지난 시즌 평이한 조에서 3위도 아니고 4위로 탈락을 하는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던 바가 있기 때문에 선두를 장담할 수는 없다. 간만에 리그 우승을 쟁취한 페예노르트가 포지션별로 뛰어난 유망주가 있으며 지난 시즌 세리에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라치오 또한 초반 스타트는 매우 좋지 않으나 서서히 올라올 가능성이 있다. 셀틱에는 대한민국 소속 선수들이 많은데, 비록 권혁규는 챔피언스 리그 출전 명단에서 빠졌으나 오현규와 양현준이 명단에 들었기 때문에 한국 팬들에겐 눈여겨볼 만한 조가 될 수 있다.
- F조
이름값만 봐도 역대급 편성인 명실상부 이번 대회 죽음의 조. 리그 1의 패왕 파리, 바이에른의 대항마 도르트문트, 세리에 A의 3대장 중 한 팀인 밀란,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다크호스 뉴캐슬까지 들어오면서 정말 상상 속에서만 많이 언급되는 역대급 라인업이 실제로 실현되었다. 4팀은 서로 다른 조로 찢어졌으면 전부 다 16강 진출할 수 있을 정도의 강팀들이기 때문에 정말 누가 올라가도 이상하지 않을 조이다. 다만 뉴캐슬은 근래 유럽 대항전 경험이 전무하여 힘들 거라는 예측도 많으며[4] 이미 리그에서도 3연패를 달리며 많은 예상들과 다르게 시즌 초반부터 흔들리는 모습이라 다른 세 팀에 비해 조금 쳐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 G조
추첨 결과부터 이미 나머지 3팀의 성적을 따져도 사실상 맨 시티의 독주가 예상되는 이번 대회 최고의 개꿀조. 챔피언스 리그 디펜딩 챔피언인 맨 시티를 견제할 만한 체급을 가진 팀이 없고, 라이프치히는 맨 시티에게 상성 수준으로 털려왔으나 그걸 제외해도 나머지 두 팀은 변방 리그에서 온 팀들인지라 변수가 없는 한 예상된 수순에 따라 라이프치히도 순조롭게 16강에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츠르베나 즈베즈다, 영 보이즈 두 팀이 조 3위 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다툴 예정으로 추산된다.
- H조
바르셀로나는 사비 감독이 유럽 대항전에서 약하다는게 걸리지만 그래도 간만에 수월한 조에 편성이 되어 조 1위가 유력하고 포르투도 변수가 없으면 순조롭게 16강에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앤트워프와 샤흐타르 도네츠크가 3위 자리를 두고 경쟁할 것으로 보이며, 굳이 앞서는 팀을 말하자면 샤흐타르 도네츠크로 여겨진다.
3. 포맷[편집]
- 각 조에서 각 팀은 홈 앤드 어웨이로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 각 조의 상위 두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3위 팀은 UEFA 유로파 리그 결선 토너먼트 1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4위 팀은 UEFA 대회에서 탈락한다.
3.1. 타이브레이커[편집]
- 각 팀은 승점에 따라 순위가 매겨진다. (승리 3점, 무승부 1점, 패배 0점)
- 승점이 동률일 경우, 다음과 같은 기준을 적용하여 순위를 결정한다 (UEFA 챔피언스 리그 제17조 승점 동률 - 그룹 스테이지 규정 참조)
- 1. 동률 팀 간의 맞대결 승점
- 2. 동률 팀 간의 맞대결 골득실
- 3. 동률 팀 간의 맞대결 다득점
- 4. 위의 모든 기준을 적용한 후에도 여전히 2개 이상의 팀이 동률일 경우, 위의 모든 일대일 기준은 이 팀들에게만 적용된다.
- 5. 모든 그룹 스테이지 경기에서의 골득실
- 6. 모든 그룹 스테이지 경기에서의 득점
- 7. 모든 그룹 스테이지 경기에서의 원정 다득점
- 8. 모든 그룹 스테이지 경기에서의 승리
- 9. 모든 그룹 스테이지 경기에서의 원정 승리
- 10. 징계 포인트(다이렉트 레드 카드 = 3점, 경고 누적 퇴장 = 3점, 옐로 카드 = 1점)
- 11. UEFA 클럽 계수
4. A조[편집]
4.1. 매치데이 1[편집]
4.2. 매치데이 2[편집]
4.3. 매치데이 3[편집]
4.4. 매치데이 4[편집]
4.5. 매치데이 5[편집]
4.6. 매치데이 6[편집]
5. B조[편집]
5.1. 매치데이 1[편집]
5.2. 매치데이 2[편집]
5.3. 매치데이 3[편집]
5.4. 매치데이 4[편집]
5.5. 매치데이 5[편집]
5.6. 매치데이 6[편집]
6. C조[편집]
6.1. 매치데이 1[편집]
6.2. 매치데이 2[편집]
6.3. 매치데이 3[편집]
6.4. 매치데이 4[편집]
6.5. 매치데이 5[편집]
6.6. 매치데이 6[편집]
7. D조[편집]
7.1. 매치데이 1[편집]
7.2. 매치데이 2[편집]
7.3. 매치데이 3[편집]
7.4. 매치데이 4[편집]
7.5. 매치데이 5[편집]
7.6. 매치데이 6[편집]
8. E조[편집]
8.1. 매치데이 1[편집]
8.2. 매치데이 2[편집]
8.3. 매치데이 3[편집]
8.4. 매치데이 4[편집]
8.5. 매치데이 5[편집]
8.6. 매치데이 6[편집]
9. F조[편집]
9.1. 매치데이 1[편집]
9.2. 매치데이 2[편집]
9.3. 매치데이 3[편집]
9.4. 매치데이 4[편집]
9.5. 매치데이 5[편집]
9.6. 매치데이 6[편집]
10. G조[편집]
10.1. 매치데이 1[편집]
10.2. 매치데이 2[편집]
10.3. 매치데이 3[편집]
10.4. 매치데이 4[편집]
10.5. 매치데이 5[편집]
10.6. 매치데이 6[편집]
11. H조[편집]
11.1. 매치데이 1[편집]
11.2. 매치데이 2[편집]
11.3. 매치데이 3[편집]
11.4. 매치데이 4[편집]
11.5. 매치데이 5[편집]
11.6. 매치데이 6[편집]
12. 수상[편집]
13. 총평[편집]
- A조
- 바이에른(조 1위/16강 진출) - 이번 시즌은 경기력이 다소 위태로웠고 꾸역승이 많았지만 그래도 바이에른은 바이에른이었다. 다소 어려운 코펜하겐과 갈라타사라이 원정에서 승리하면서 4차전에서 조기에 1위를 확정지어 남은 일정을 여유롭게 보낼 수 있게 되었다. 올 시즌 얇은 뎁스로 인해 고전 중인 바이에른 뮌헨에게는 한시름 덜 수 있는 시간. 하지만 5차전에서 코펜하겐과 비기면서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17연승 기록이 끊기게 된 건 상당히 아쉬울 듯 하다. 더불어 토마스 투헬 감독의 토너먼트에서의 역량이 이번엔 발휘될지 주목해 볼 만 하다.
- 맨 유나이티드(조 4위/탈락) - 잉글랜드 대표 명문 클럽이자 지난 시즌에 간만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 맨유는 호기롭게 도전했으나, 결과는 비참한 조롱거리가 되었다. 조 편성때부터 1위는 1포트로 뮌헨이 당첨된 탓에 많이 힘들어도 2위는 무난하게 진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으나, 단 두 경기만에 그 기대감이 시원하게 깨지고 말았다. 첫 경기 뮌헨 원정때부터 수비면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더니, 홈에서 치른 갈라타사라이전에서는 어이없는 역전패를 당하면서 16강은커녕 유로파 진출조차 어두워지게 되었다. 이 외에도 코펜하겐 원정, 갈라타사라이 원정 경기에서마저 굉장히 불안정한 수비력을 보여주면서 승리를 하지 못했고 이들보다도 하위 순위인 4위로 떨어지고야 말았으며, 결국 6차전 홈에서 바이언 상대로 패하며 2005-06 시즌 이후 18시즌 만에 챔피언스리그 조 4위로 탈락하는 굴욕을 맛보고 퇴장했다.[17]
- 코펜하겐(조 2위/16강 진출) - 당초 A조 최약체라는 전망이 많았으나 실상은 다크호스에 가까웠다. 홈에서 맨유, 갈라타사라이를 꺾고 원정에서 바이언의 조별리그 연승 기록을 저지하는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며 2010-11 시즌 이후 13시즌 만에 두 번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물론 상대적 변방리그의 한계, 2위로 진출해서 16강부터는 험난하게 진행될 것 같으나, 조별리그에서의 폼을 16강에서도 보여준다면 이번에도 이변을 만들어서 8강 진출을 성공할 수 있다.
- 갈라타사라이(조 3위/유로파 리그 16강 플레이오프 진출) - 맨유와 바이언을 상대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나, 정작 승부처라고 할 수 있는 코펜하겐과의 경기에서 승점을 1점밖에 따내지 못한 것이 패인이 되어 유로파 리그로 향하게 되었다. 사실 더 자세하게 따지자면, 생각보다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맨유 원정에서 역사적인 잉글랜드 팀 상대로 첫 승을 거뒀지만, 문제는 승리가 딱 그것뿐이며 정작 홈에서 치룬 맨유전은 선제실점 먹히다가 겨우겨우 동점골을 넣었을 뿐이다. 그래도 간만에 진출한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서 뮌헨과 맨유 상대로 잘 싸웠으며 현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유로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 B조
- 세비야(조 4위/탈락) - 지난 시즌 유로파 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챔피언스리그에 합류한 세비야는 1포트 팀 중 유일하게 조 4위를 기록하며 이번 대회 1포트 팀 중 가장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랑스와의 홈 경기, PSV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획득에 실패한 게 치명적이었고, 결국 아스날 2연전 패배, PSV와의 홈 경기 2:3 패배로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실패했으며, 유로파 리그라도 가기 위해 반드시 이겨야 했던 랑스 원정에서도 1:2 역전패하면서 유로파 리그 진출조차 실패하고 광속으로 탈락했다. 세비야는 현재 리그에서도 강등 위협이 있는 상황인데, 이 상황을 수습하지 못한다면 2011-12 시즌 비야레알처럼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탈락 & 리그 강등이라는 최악의 수모를 당할 수도 있어 반드시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 아스날(조 1위/16강 진출) - 7년 만에 챔피언스 리그로 복귀한 아스날은 무난한 조 편성으로 큰 무리 없이 여유롭게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특히 골득실이 +12로 조별리그에서 가장 좋았는데, 아스날이 조별리그에서 가장 공-수 밸런스가 좋았던 팀이라고도 해석할 수 있다. 또 조 1위를 조기에 확정지은 덕분에 한동안은 리그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 PSV(조 2위/16강 진출) - 5년 만에 챔피언스 리그로 복귀한 PSV는 1차전 아스날 원정에서 0:4로 대패하며 안 좋게 시작했으나, 랑스와의 홈 경기, 세비야 원정 경기를 모두 이기며 승점 8점을 획득했고, 랑스와의 상대 전적에서 앞서며 조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8년 만의 토너먼트 진출이다. 보츠 감독의 공격전술이 유럽 무대에서도 먹혀들고 있는 모습이다.
- 랑스(조 3위/유로파 리그 16강 플레이오프 진출) - 2차전에서 아스날을 2:1로 잡는 이변을 만들어내며 돌풍의 팀으로 주목을 받았으나, 그게 전부였다. 16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했던 PSV 2연전을 1무 1패로 끝낸 게 치명적이었고, 결국 5차전 아스날 원정에서 0:6 대패를 당하며 16강 진출이 무산되었다. 그나마 유로파로 갈 수 있는 경우의 수는 세비야보다 여유로운 편이다. 결국 마지막 대결에서 유로파 우승 팀인 세비야를 누르고 유로파 진출에 성공했다. 홈에서는 아스날과 세비야도 잡았던 만큼 유로파 리그에서도 의외의 다크호스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다.
- C조
- 나폴리(조 2위/16강 진출) - 지난 시즌 엄청난 돌풍을 일으키며 리그와 챔스 둘 다 놀라운 활약을 했으나, 이번 시즌은 상대적으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애초에 레알이랑 조 편성이 된 만큼 조 1위 진출이 어려울 것이 전망되기는 했으나, 지난 시즌이랑 비교해서 스쿼드 면에선 큰 차이가 없음에도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것도 사실이다.
- 레알 마드리드(조 1위/16강 진출) - 챔피언스 최다 우승팀 답게 이번에도 여유롭게 조별 리그를 통과했으며, 5차전 나폴리와의 홈 경기에서 4:2 역전승을 거두면서 조 1위까지 확정지었다. 주드 벨링엄의 초월적인 맹활약에 힘입어 전승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하였다.
- 브라가(조 3위/유로파 리그 16강 플레이오프 진출) - 2012-13 시즌 이후 오랜만에 챔피언스 리그로 복귀한 브라가는 결국 나폴리와 레알 마드리드라는 벽을 넘지 못하고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우니온을 상대로 가져간 1승으로 유로파 리그 진출에는 성공했다.
- 우니온 베를린(조 4위/탈락) -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한 우니온 베를린은 단단한 수비력을 보여줬으나 결국 5차전까지 승점 2점에 그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게다가 챔스랑 리그 둘 다 무리하게 병행하다 보니 오히려 리그에서조차 심각한 부진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 여러모로 안타까운 상황이라 볼 수 있다. 그럼에도 우승 후보 1순위인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보여준 끈끈한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 D조
- 벤피카(조 3위/유로파 리그 16강 플레이오프 진출) - 나름의 1포트, 지난 시즌 8강 진출팀이 처절한 부진을 겪으면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4차전까지 전패란 아주 심각한 부진을 겪었으며, 이후에 정신차리며 가까스로 완전 탈락으로부터 면했다. 잘츠부르크 원정에서 최소 2골 차로 이겨야 했는데, 6차전에서 92분 카브랄이 극적인 3번째 득점에 성공하며 3:1을 만들어 잘츠부르크와 골득실 동률을 이뤘고, 다득점에서 앞서며 유로파 진출에 성공했다.
- 인테르(조 2위/16강 진출) - 4차전에서 잘츠부르크를 잡으며 일찌감치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조 1위 확정을 위해서는 6차전 소시에다드와의 홈 경기 승리가 필수적이었는데 이 경기에서 로테이션을 돌렸고, 결국 비기면서 험난한 대진표를 받아들이게 되었다.
- 잘츠부르크(조 4위/탈락) - 1차전에서 1포트 벤피카를 잡으며 기분 좋게 조별 리그를 시작했으나, 이후 3경기를 내리 패하며 4경기 만에 16강 진출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졌다. 6차전 벤피카를 상대로 하는 홈 경기에서 1:3로 패해 승점, 골득실이 동률이 되었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탈락이 확정되었다.
- 레알 소시에다드(조 1위/16강 진출) - 4포트임에도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4차전에서 1포트인 벤피카를 잡으며 일찌감치 16강 진출에 성공했고, 6차전에서 인테르와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로 16강 진출이 가능할 정도로 승점 관리가 훌륭했고, 최종전에서 인테르와 비기며 보다 수월한 대진을 가져가게 되었다. 결국 4포트 중 유일하게 16강에 진출, 그것도 조 1위이며 특히 6경기에서 2실점만을 허용하며 소시에다드는 최소 실점을 기록하고 토너먼트로 올라온 팀이라는 기록을 썼다. 다만 후반기 들어 급격히 페이스가 떨어지는 소시에다드가 16강을 통과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 E조
- 페예노르트(조 3위/유로파 리그 16강 플레이오프 진출) - 아르네 슬롯 감독의 지휘 하에 오랜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UCL로 돌아온 페예노르트는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돌풍을 꿈꿨으나 라치오와 ATM을 넘지 못하면서 유로파 플레이오프로 떨어졌다.
- 아틀레티코(조 1위/16강 진출) - 1차전 경기 종료 직전 키퍼 프로베델에게 골을 먹히며 무승부, 3차전에서 조 최약체 셀틱 상대로 무승부를 하는 등 발목을 잡히긴 했지만 그 외 모든 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에 성공하여 지난 시즌 최하위 탈락의 아픔을 씻어내는 데 성공했다. 6차전 라치오와의 리턴매치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조 1위를 확보했다. 앙투안 그리즈만과 알바로 모라타를 필두로 한 공격은 가히 유럽 탑클래스이다.
- 라치오(조 2위/16강 진출) - 3차전 페예노르트 원정에서 패하는 등 위기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홈에서 골키퍼의 골로 아틀레티코와 극장 무승부를 거두고 셀틱 상대 2연전을 싹쓸이하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아쉽게 6차전 아틀레티코와의 리턴매치에서 패하며 조 2위로 진출하게 되었다.
- 셀틱(조 4위/탈락) - 3차전에서 아틀레티코와 비기며 선전하긴 했지만 그게 전부였고, 5차전 라치오 원정에서 패하며 탈락이 확정되었다. 스코틀랜드 리그에서는 안방 호랑이였지만 유럽 대항전만 오면 경쟁력이 떨어지는 셀틱의 모습은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그래도 마지막 6차전에서 페예노르트에 2:1로 역전승을 거두며 10년 만에 챔피언스 리그 승리를 따내는 데 성공했다.
- F조
- 파리(조 2위/16강 진출) - 도르트문트전을 이기며 첫 단추를 잘 꽸으나 원정 무승, 특히 21년 만에 챔피언스 리그로 돌아온 뉴캐슬 상대로 승점을 1점밖에 챙기지 못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경우의 수로 간신히 진출하며 기대 이하의 모습으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조 2위로 진출하는 바람에 험난한 대진표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 도르트문트(조 1위/16강 진출) - 죽음의 조에서 가장 먼저 살아남은 팀은 도르트문트였다. 도르트문트는 파리 원정에서 완패하고 밀란과의 홈 경기를 비기며 안 좋게 시작했지만 뉴캐슬 2연전을 이기고 밀란 원정에서도 승점 3점을 가져오는 데 성공하며 당초 예상과는 달리 F조에서 가장 먼저 16강행을 확정지었다. 6차전에서도 무승부를 거두며 조 1위 굳히기에 성공, 보다 유리한 대진을 기대해볼 수 있게 되었다.
- 밀란(조 3위/유로파 리그 16강 플레이오프 진출) - 3차전까지 무승은 물론이며 무득점까지 기록하며 실망스러운 모습만 보이다가 4차전 파리를 잡고 기사회생했다. 이후 도르트문트에게 일격을 당하며 탈락 직전까지 몰렸으나, 6차전 뉴캐슬 원정에서 기적같은 역전승을 거두며 유로파 진출에는 성공했다.
- 뉴캐슬(조 4위/탈락) - 오랜만에 진출해 선전했으나, 부상 여파로 얇아진 댑스와 부족한 경험과 전술이 발목을 잡았다. 파리 생제르맹에게 승점 4점을 수확하는 저력을 보여줬으나, 밀란과 도르트문트를 한 번도 이기지 못하며 승점을 더 쌓지 못했고 막판 밀란에게 기적 같은 유로파 진출을 선사하고 탈락했다.
- G조
- 맨 시티(조 1위/16강 진출) - 이번 시즌 맨시티는 조 편성부터 행운이 따랐고, 역시나 디펜딩 챔피언 다운 압도적인 포스로 그룹 스테이지를 간단하게 통과했다. 라이프치히와의 경기에선 다소 고전하는 면도 있었으나 위닝 멘탈리티로 잘 헤쳐나가며 무난하게 조 1위를 조기 확정지었다. 특히 조별리그 6경기에서 가장 많은 득점인 18득점을 기록한 막강한 화력이 돋보였다. 유일한 옥의 티는 조별리그에서 맨시티치고는 많은 실점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 라이프치히(조 2위/16강 진출) - 독일의 강호 답게 이길 수 있는 팀은 확실하게 이겨주었고, 심지어 즈베즈다랑 영 보이즈는 고맙게도 서로 비겨준 탓에 4경기 만에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그리고 잘하면 조 1위로 통과해서 좋은 대진을 노릴 수 있었으나, 아쉽게 5차전 맨시티 원정에서 역전패하며 조 2위로 16강에 나서게 되었다.
- 츠르베나 즈베즈다(조 4위/탈락) - 맨시티, 라이프치히는 전력 상 차이가 극심해 이기기 어렵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이겨야 했던 영 보이즈를 상대로도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하면서 상대 전적 열세로 유럽 대항전 탈락이 확정되었다. 그나마 한국 팬들에게는 황인범이 보여준 6경기 동안의 맹활약과 맨시티 상대로 터진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이 있었다는 점이 나름의 성과였다.
- 영 보이즈(조 3위/유로파 리그 16강 플레이오프 진출) - 전력 차이가 크지 않았던 츠르베나 즈베즈다와의 경기에서 승점 4점을 챙겨가는 데 성공하며 유로파 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 H조
- 바르셀로나(조 1위/16강 진출) - 2년 간 이어진 바르셀로나의 UCL 조별리그 탈락 잔혹사는 2023-24 시즌에 막을 내렸다. 4차전 샤흐타르 원정, 6차전 앤트워프 원정에서 패하는 굴욕을 두 번 당하긴 했으나, 5차전 포르투를 잡으며 포르투와의 상대 전적 우위를 확보하며 조 1위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력이 썩 좋다고 볼 수 없긴 하지만, 어쨌든 드디어 메시 이후 첫 토너먼트 진출을 해냈다.
- 포르투(조 2위/16강 진출) - 샤흐타르, 앤트워프에게 더블을 기록했으나, 이 조에서 유일하게 바르셀로나를 한 번도 이기지 못하며 승점 동률에도 불구하고 상대 전적으로 조 2위 진출을 하게 되었다.
- 샤흐타르 도네츠크(조 3위/유로파 리그 16강 플레이오프 진출) - 바르셀로나를 한 번 잡은 것까지는 좋았지만, 정작 2위 싸움 상대였던 포르투에게 전패한 것이 발목을 잡았다. 결국 유로파 리그로 내려가게 되었다.
- 앤트워프(조 4위/탈락) -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 리그 본선에 진출한 앤트워프는 바르셀로나, 포르투, 샤흐타르 도네츠크라는 혹독한 조 편성 속에서 살벌한 신고식을 치르며 5연패를 기록해 일찌감치 탈락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마지막 6차전에서 바르셀로나를 3:2로 이기는 기적을 보여주며 그래도 임팩트를 남긴 채 유럽 대항전에서 퇴장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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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UEFA 지정 명칭[2]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인 맨 시티는 리그 1위로 진출 확정.[3] 2개 또는 3개 팀이 참가한 협회는 페어링 1개, 4개 또는 5개 팀이 참여한 협회는 페어링 2개.[4] 뉴캐슬의 마지막 유럽 대항전은 10년 전 유로파 리그이며 챔피언스 리그로 한정하면 29년 전이다. 심지어 맨 시티도 만수르 인수 초에는 챔피언스 리그 그룹 스테이지에서 떨어진 적이 있다.[UBE] A B C 우니온 베를린은 홈구장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 대신 베를린의 올림피아슈다디온에서 홈경기를 치른다. #[BAR] A B C 바르셀로나 홈구장 리모델링이 진행 중인 캄 노우 대신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홈경기를 치른다.[SHA] A B C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의해 우크라이나 팀들은 중립 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러야 한다. 샤흐타르 도네츠크는 함부르크의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홈경기를 치른다.[5] 샤흐타르 도네츠크 1 - 3 FC 포르투
2득점, 3슈팅, 1도움[6]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 3 - 2 페예노르트
2득점, 2슈팅, 최고속도 32.7km/h[7] 앤트워프 1 - 4 FC 포르투
3득점, 3슈팅, 최고속도 31.0km/h[8]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 6 - 0 셀틱
2득점, 6슈팅, 최고속도 30.0km/h[9] 라치오 2 - 0 셀틱
2득점, 3슈팅, 최고속도 32.0km/h[10] FC 포르투 5 - 3 샤흐타르 도네츠크
2득점, 4슈팅, 2도움[11] 갈라타사라이 2 - 2 코펜하겐
88' 테테[12] 우니온 베를린 2 - 3 브라가
51' 브루마[13] 세비야 1 - 2 아스날
53' 가브리에우 제주스[14] 맨시티 3 - 0 영 보이즈
51' 엘링 홀란드[15] 갈라타사라이 3 - 3 맨 유나이티드
71' 케렘 아크튀르크올루[16] 뉴캐슬 1 - 2 밀란
33' 조엘린통[17] 당시 맨유가 그 대회 4강 진출팀 비야레알, 그 대회 8강 진출팀 벤피카, 그리고 프랑스의 강호 릴과 한 조였던 죽음의 조였던 걸 감안하면 이번이 훨씬 더 굴욕적이라고 볼 수 있다.
2득점, 3슈팅, 1도움[6]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 3 - 2 페예노르트
2득점, 2슈팅, 최고속도 32.7km/h[7] 앤트워프 1 - 4 FC 포르투
3득점, 3슈팅, 최고속도 31.0km/h[8]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 6 - 0 셀틱
2득점, 6슈팅, 최고속도 30.0km/h[9] 라치오 2 - 0 셀틱
2득점, 3슈팅, 최고속도 32.0km/h[10] FC 포르투 5 - 3 샤흐타르 도네츠크
2득점, 4슈팅, 2도움[11] 갈라타사라이 2 - 2 코펜하겐
88' 테테[12] 우니온 베를린 2 - 3 브라가
51' 브루마[13] 세비야 1 - 2 아스날
53' 가브리에우 제주스[14] 맨시티 3 - 0 영 보이즈
51' 엘링 홀란드[15] 갈라타사라이 3 - 3 맨 유나이티드
71' 케렘 아크튀르크올루[16] 뉴캐슬 1 - 2 밀란
33' 조엘린통[17] 당시 맨유가 그 대회 4강 진출팀 비야레알, 그 대회 8강 진출팀 벤피카, 그리고 프랑스의 강호 릴과 한 조였던 죽음의 조였던 걸 감안하면 이번이 훨씬 더 굴욕적이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