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론 완비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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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잉글랜드 국적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소속 축구선수. 포지션은 라이트백이다.
2. 클럽 경력[편집]
3. 국가대표 경력[편집]
2015년 부모의 국적을 따라 U-20 콩고민주공화국 대표팀에 발탁되어 잉글랜드와의 경기에 출전했다. 소속팀인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두각을 드러낸 이후부터는 U-20 잉글랜드 대표팀을 선택했고, 2019년 U-21 UEFA 유로피언 챔피언쉽의 U-21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출전하여 6월 18일 조별리그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골문 앞에서 찬 장 필리페 마테타의 힐킥을 걷어내려다 자책골이 되버려,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어린 선수들에게도 국가대표팀 차출의 기회를 제공하기로 결정하면서 카일 워커를 제치고 2019년 9월 A매치 국가대표팀 명단에 포함되었으나, 등 부상을 당해 하차하면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볼순환에 제대로 기여할 수 있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카일 워커, 키어런 트리피어, 리스 제임스 등에 밀리며 좀처럼 잉글랜드 대표 차출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U-20 대표팀 시절을 보내기도 한 콩고민주공화국 대표팀으로 전향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최근 SNS에 잉글랜드 국기를 지우면서 콩고민주공화국 대표팀으로 의중이 굳어진 모양새. 그러나 결국 잉글랜드 국적을 선택했다고 밝혀졌다.
2021년 3월 A매치 명단에서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워커, 제임스, 트리피어를 선발하였다. 문제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발언이었는데, 기자회견에서 라이트백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기존에 선발되던 아놀드를 비롯해 매티 캐시와 루크 아일링까지 좋은 옵션이 많다고 언급했지만 끝내 완비사카는 언급하지 않았다.
완비사카의 공격력 문제는 단순히 아쉬운 정도가 아니라 공격작업의 가장 기본이 되는 빌드업을 제한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 물론 똑같이 볼순환에 기여못하는 그린우드를 기용해야 하는 맨유와 달리 완비사카의 문제점을 보완해줄 윙어나 공미를 기용할 수 있는 대표팀이지만 공수 겸장 풀백들이 줄서서 있는데 그럴 이유가 없다.
2021년 5월 25일 잉글랜드는 유로 2020에 참가할 국가대표 예비명단을 발표했는데, 완비사카의 경쟁자였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키어런 트리피어, 카일 워커, 리스 제임스를 모두 승선시키면서 다시 한 번 선택을 받지 못했다.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23인에서 26인으로 최종 명단이 늘어났고, 3백을 쓰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워커와 제임스를 스토퍼로 기용 가능한 자원이라고 판단한 듯. 아놀드가 부상으로 대회 직전 하차했음에도 이미 풀백 자원이 풍부하기에 벤 화이트가 선택되었다.
20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코트디부아르를 앞두고 악셀 튀앙제브와 더불어 다시금 콩고민주공화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 플레이 스타일[편집]
4.1. 장점[편집]
수비에서 두각을 드러내는데, 특히 그 중에서도 슬라이딩 태클 기술이 훌륭하다. 상대 공격수와의 1대1 상황에서 상대를 측면을 몰아세운 후, 공격수가 공간을 확보하려고 몸을 밀어넣을 때 긴 다리를 이용해 공만 빼내는 태클을 시도한다. 슬라이딩 태클은 많은 경우 급하게 들어가기 때문에 파울이 불리는 경우가 많은데, 완비사카는 이러한 걱정을 할 필요가 없는 깔끔하고 완벽한 태클을 매 경기 기복없이 보여준다.[1] 태클 실력 하나만큼은 리그 정상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이며, 성공률도 매우 높아서 19-20 시즌 노리치전에서는 한 경기 태클 11개 (12개 중 11개 성공)를 기록하여 프리미어리그 한 경기 한 선수 최다 태클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떨어지는 공격력과 별개로 측면 공격수 출신이라서 준수한 스피드와 피지컬을 활용한 드리블 돌파에도 강점이 있다. 18-19 시즌에 리그에서 총 61회 드리블 돌파를 기록하며, EPL 전체 10위이자 수비수들 중에서는 히카르두 페레이라 다음을 이었으며, 유럽 5대 리그 수비수를 기준으로는 주앙 칸셀루와 함께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을 정도이다. 공격력이 별로인 것과 별개로 오버래핑을 아예 안하는 선수는 아닌 셈.
그리고 부상을 잘 당하지 않는 내구성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20-21시즌 54경기를 뛸 정도로 엄청난 철강왕이며, 심지어 출전한 54경기 전부 선발출전했고 교체된 횟수도 적은 편이라, 풀타임으로 뛴 경기가 훨씬 더 많았다. 백업의 부족으로 전 경기 선발 출전에다가 거의 다 풀타임으로 뛰었으나,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것을 보면 그가 엄청난 철강왕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첼시의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와 비슷한 부분.
4.2. 단점[편집]
완숙한 수비력에 비해 공격력이 한참 떨어진다는 큰 약점을 가지고 있다. 상술했듯이 드리블 돌파와 오버래핑을 적절히 시도하는 선수지만 딱 거기까지일 뿐 오버래핑과 드리블의 타이밍이나 그 이후의 공격 선택지에 대한 판단과 정확도에 있어서는 아쉬운 모습을 드러낸다. 크로스나 슈팅 같은 온더볼 상황은 물론, 박스 침투나 측면에 넓게 벌리는 등의 공간 침투 같은 오프더볼 상황에서의 공격에서의 정확도가 다른 라이트백들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진다.[2] 또한 발밑이 투박해서 후방 빌드업에서의 패스 전개는 물론이고 공간을 보는 시야나 오프 더 볼 상황에서의 빈 공간을 향한 움직임 등 전반적인 축구 지능이 안 좋아서 맨유의 우측면 공격 전개에 있어 답답함을 유발한다.
그리고 잘 보면 태클 능력이 워낙 뛰어나서 그렇지, 수비 방식에 한계가 있는 편이다. 기본적으로 본인의 장점인 태클 능력을 살리기 위함인지, 그러한 특성을 커버하다 보니 태클 능력이 좋아진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수비를 할 때 상대 공격수에게 근접하는 일반적 수비 방식을 취하지 않고 멀찍이 떨어져서 수비를 한다. 일단 공간을 내주고, 상대가 드리블로 치고 나가면 태클로 막는 방식이라서 성공률 자체는 높은 편이지만, 만약에 상대가 드리블이 아닌 크로스나 패스를 선택하면 그대로 허용해야 한다는 것이 문제이다.[3] 즉, 태클 능력을 살리기 위한 수비를 하지만 그 이외의 상황에도 맞춰서 수비 방식을 바꿀 필요가 있는데, 그런 부분이 미숙하다는 것. 이 탓에 그냥 수비력이 좋은 게 아니라 태클만 잘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많아졌다. 또한 수비 스타일상 전진성이 매우 강해 뒷공간이 많이 노출되고, 가끔 라인 조정 같은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도 단점.[4]
5. 기록[편집]
5.1. 대회 기록[편집]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2019~)
- EFL 컵: 2022-23
5.2. 개인 수상[편집]
- UEFA 유로파 리그 시즌의 스쿼드: 2020-21
- 크리스탈 팰리스 FC 올해의 영플레이어: 2017-18
- 크리스탈 팰리스 FC 올해의 선수: 2018-19
6. 여담[편집]
- 평소에 말을 잘 안 하고 혼자 있길 좋아하는 내성적인 성격이라고 한다. 이 부분 때문에 팰리스의 1군 코치 존 살라코는 완비사카가 맨유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러나 티모시 포수멘사와 친해지며 적응에 큰 문제를 겪지는 않았다.
- 완비사카의 가족이 옛날부터 맨유의 팬이었다고 한다.
- 어릴 적 축구를 시작할 때 티에리 앙리를 보고 자랐다고 한다.
- 경기시엔 네메시스 19+를 신고 뛰지만, 연습때는 프레데터 20+를 신었다.
- 2021년 8월 20일, 무면허 람보르기니 운전 혐의로 체포당했다. 최대 6개월의 징역처분이 가능하다고 한다.
7. 완비사카에 대한 언사[편집]
완비사카는 풀백이 가져야할 모든 자질을 갖추고 있다.
공격 빼고[5]
완비사카의 수비력, 위치 선정은 매우 훌륭하다. 완비사카는 EPL 최고의 측면 수비수다.[6]
아론에 대해 무슨 말을 더 할 수 있겠는가. 솔직하게 말해서, 난 아직까지 그와 같은 선수를 본 적이 없다. 수비적으로 볼 때 완비사카는 1대1 상황에서 내가 본 선수들 중 단연 최고다. 그에게서는 어떤 상대를 만나든 1대1 상황을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보인다. 그의 실력과 자신감을 동시에 보여준다. 우측 풀백에게 요구되는 모든 면을 가졌다.[7]
나는 완비사카가 세계 최고의 1대1 수비를 펼치는 풀백이라고 생각한다. 이보다 잘할 수 있는 선수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8]
(가장 어려운 수비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아론 (완비사카)이다. 완비사카는 정말 좋은 수비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를 제치는 건 매우 어렵다. 그가 맨유로 이적한 후에도 몇 차례 경기를 봤다. 그러나 그의 수비 능력에 대한 내 생각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 지금은 더 많은 사람이 그의 활약상을 보고 있을 것이다.
완비사카는 세계 최고의 일대일 방어 능력을 보유했다. 정말 아무도 그를 제칠 수 없다. 특히 맨유에 입단한 이후 게임을 읽는 능력이나 공격력 면에서도 훨씬 향상됐다. 완비사카는 매일 무엇이든 배우고 싶어하고 발전하길 원한다.
완비사카는 세계 최고의 일대일 수비 능력을 가졌고 오버래핑도 점점 나아지고 있다. 그에게는 시간이 좀더 필요하다. 2022년이나 2023년즈음에는 세계 정상급 풀백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