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코 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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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토요코 키즈(トー横キッズ)는 가부키초의 토호(トー) 시네마즈 옆(横/요코) 광장[1] 근처에서 노숙하거나 거리를 배회하는 가정폭력으로 인한 가출 청소년을 일컫는 용어로, 2020년대 들어 일본의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토요코 카이와이(トー横界隈)라고도 부른다. 가끔 토요코인 또는 도큐 도요코선과 관련된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으나 다르다. 다만 발음이 같으며[2] 요코는 같은 한자다.
2. 유래[편집]
2018년 전후로 일본 여고생들 사이에서 울상짓는 아이콘(🥺)ぴえん(피엔)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원래는 얼마나 슬픈지 표현하려는 것이었으나 점차 여고생 사이에서 (🥺)을 연발하는 여고생을 "뭔가 심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여자(멘헤라)"라는 뜻으로 "저 여자는 ぴえん系(피엔 계)여자지."라고 지칭하는 비하 표현으로 변화하였다.
2019년 전후로 이러한 멘헤라 여성을 지칭하는 용어가 "귀여운데 엮이면 큰일나는 여자"라는 뜻으로 地雷系(지뢰녀)로 점차 바뀌면서 SNS를 통해서 유행하기 시작했다. 패션적 트렌드는 피엔계 여자와 동일하지만 음지의 비하표현이었던 피엔계 여자와 달리 지뢰녀는 SNS를 통해 양지에서 하나의 장르로 퍼지면서 재유행했다.
SNS를 통해 유행하면서 틱톡 등의 영상을 찍고 올리기에 적합한 장소로 토요코의 공간이 주목되었다. 유명한 피엔녀, 지뢰녀 인플루언서들이 거기서 촬영하니 자연스럽게 거기에 피엔녀, 지뢰녀가 몰리기 시작하고 SNS상에서 여자들이 몰리는 장소가 생기니 그러한 피엔녀/지뢰녀들을 넘보는 남자들도 자연스럽게 토요코에 몰리게 되었다. 피엔녀/지뢰녀들은 소녀틱한 패션을 선호하는 것처럼 남성 취향도 호스트 같은 취향을 선호하기 때문에 점차 SNS에서 "피엔녀/지뢰녀"와 "호스트계열 남자"의 영상/사진/글 업로더를 비하하는 표현인 トー横界隈(토요코 카이와이)로 불리게 되고 그 중에서 어리거나 어리숙한 부류를 비하하는 말인 キッズ(키즈)[3]가 붙으면서 "토요코 키즈"가 되었다.
3. 특징[편집]
여자아이는 고스로리 풍의 드레스를 입고 까만 마스크에 보호욕구가 들게 만드는 가녀린 화장[4]을 한 일명 '지뢰계 스타일'로도 유명하다. 애초에 지뢰계 패션이란 게 사귈 경우 멘헤라 기질이 있는 지뢰계 같은 여자를 지칭하는 뜻이었음을 생각하면 가정이나 학교에서 보호받지 못하고 정신질환이나 애정결핍이 있는 아이들이 이러한 패션과 양상을 보이는 것은 우연이 아니었던 것. 돈키호테 잡화점의 펭귄 캐릭터 티셔츠나 캐릭터 슬리퍼와 스마트폰 케이스를 목에 거는 목걸이 패션도 유행한다. 이유는 불명이지만 높은 확률로 산리오 계통의 (마이멜로디, 시나모롤 등등... 개중에서도 특히 마이멜로디의 쿠로미)의 굿즈를 가지고 있다.
남자아이들은 마치 호스트 같은 화려한 염색이나 복장, 한국 아이돌 같은 복장을 하는 경우가 많다. 호스트바에서 실제로 일하는 호스트 남자들이나 남자 지하 아이돌, 컨셉 카페의 남자들이 토요코 여자 아이들이 의지 할 곳이 없고 취약한 심리적 경제적 상태를 노려 조금만 잘 대해 줘도 쉽게 넘어오니까 호스트 바 이용 비용(술, 마약 등)을 이 여자아이들에게 대가 없이 주면서 친구도 데려 오라고 유인한 뒤 이후 비용을 청구한다고 겁을 주면서 돈 없다고 하면 경찰 부른다고 겁을 주면서[5] 성매매 알선 등 불법 영업으로 착취나 학대를 하는 경우가 많아져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컨셉 카페에서 일하는 현역 호스트가 주변에 많아 잘생긴 외모와 능란한 여성접대 유혹기술로 토요코 키즈를 쉽게 유혹하고 그 아이의 친구들을 다시 끌어들이는 식으로 영업한다.
여자아이들은 불법 풍속업, 조건만남 같은 불법 성매매, 길거리 만남 성매매(타칭보)#에 손 대어 돈을 버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번 돈을 토호 시네마 근처 비즈니스 호텔에 묵거나 다시 유흥업(호스트바, 도박)에 탕진하거나 심한 경우 마약[6]에 손을 대는 경우도 많으며 다 같이 몰려 다니면서 노숙, 고성방가, 패싸움 등을 저지르고 틱톡 영상을 찍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서로 모르는 사이라고 해도 틱톡 영상을 찍는 것 같으면 자연스럽게 모여들어서 같이 챌린지를 찍는 모습 등이 흔하다. 미성년자임에도 음주를 하며 주로 마시는 술은 STRONG ZERO와 같은 탄산과실주. 스트제로(ストゼロ)는 이들의 상징처럼 되었다.
가출청소년이라 보통 번화가 가까이에 반드시 있는 24시간 영업하는 대형 할인백화점인 돈키호테 백화점 등에서 끼니나 화장실 등 각종 생활을 해결하고 세탁은 코인 빨래방을 이용하며 각종 자판기 가게도 많이 이용한다. 숙박은 보통 광장 근처 비지니스 호텔 등에 여러 명이 집단으로 숙박하고 돈을 나누어 부담한다.
4. 문제점[편집]
2020년대 들어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사회 문제 중 하나다.
일단 토요코 키즈는 아르바이트가 불가능한 고등학생 미만 어린아이가 대부분이다.[7] 결국 집으로 돌아가긴 싫고 생활비가 필요하니 절도, 성매매 등 범죄에 손을 대는 경우가 대다수다.
토요코 키즈들은 이혼 가정, 한부모 가정, 재혼 가정에서 살다가 아동 학대, 가정폭력, 집단괴롭힘을 경험하는 등 가정환경이 불우한 이들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불행한 가정사로 인해 가출했지만 막상 갈 곳이 없어서 형성된 것이다. 그래서 한국으로 비교하면 '가출팸'과 비슷한 양상을 띠고 있다.
수요가 있어야 공급이 있듯이 미성년자를 노리고 접근하는 범죄 단체나 질 나쁜 성인들도 있으며 생활고를 버티지 못하거나 사기를 당한 어린 아이가 토호 시네마 근처에서 투신자살하거나 다른 그룹끼리의 마찰로 청소년 간 살인까지 발생하는 등, 단순한 가출 청소년 문제라고 하기에는 불과 몇 년 사이에 심각도가 굉장히 높아졌다. #
하지만 일본에서는 막상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려고 들지 않는 문제점이 있다. 이러한 사회 문제를 개인 가정의 문제라고 치부하거나 타인의 일에 간섭하지 않고 정해진 일만 하려고 하는 일본 사회의 관료적인 특성상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것이다. 고작 한다는 것이 '집으로 돌아갑시다~' 라는 전광판을 단 트럭을 신주쿠 주변을 순회하게 시키거나 토호 시네마 앞 경찰이 청소년한테 담배를 피우지 못하게 지적하는 수준에서 그친다.
2022년 6월 22일, 토요코 키즈 관련 자원봉사 단체인 가부키초 만지회(歌舞伎町卍會)의 대표로 '토요코의 하울'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오가와 마사토모라는 32세의 남성이 16세의 토요코 키즈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2022년 11월 15일 도쿄구치소에서 수감 중이던 그가 자신의 방에서 급사한 채 발견되었다. #, # 여담으로 사인이 명확하게 발표되지 않아서 자살, 성관계 혹은 문신으로 인한 매독 감염, 마사토모와 엮여 있던 세력에 의한 독살로 인한 살해 등 여러 음모론이 분분했다.
그나마 토요코 키즈들을 통제하고 마약을 판매하거나 아이들을 이용하려는 어른에게 겁박을 주고 미성년자들에게 성매매를 하지 말라고 했던 오가와 마사토모 사후 그야말로 세기말 상태에 돌입하였다. 결국 지금도 토요코 키즈 여성들은 당장 식비/숙박비를 해결하지 못할 정도로 궁핍한 생활을 하고 있고 여전히 밤의 길거리에서 성매매를 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으며 심지어 그 중에는 중학교 1학년 미성년자까지 있었고 토요코 키즈끼리 공모하여 거리에서 남성을 만나서 호텔방에 같이 들어가면 호텔 안에서 문을 열어 남자들이 집단으로 해당 남성을 습격하는 수법으로 돈을 강탈하는 수법까지 생겨났다.
이전까지 아이들을 이용하려는 어른들은 그나마 만지회에서 막아줬지만 이제는 누구도 아이들을 지켜주지 않게 된다. 정확히 말하자면 점점 상황이 악화되어 공권력이 아니라면 더 이상 손을 대지 못하고 보호해 주지 못하는 것이다. 게다가 악의를 품은 어른들까지 접근하는 바람에 아이들을 마약 중독에 빠뜨리면서 성매매/마약운반책/보이스 피싱의 현금 수거책/청부폭력 등의 중범죄를 시키고 있다. 이들의 활동 영역도 신주쿠에서 신오쿠보 쪽으로 확장되는 추세이므로 관광을 와도 절대로 흥미 위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
단순히 가출 청소년이 늘어났다고만 보기도 위험한 것이, 일본의 경제침체와 가정불화로 생긴 수많은 비행청소년들과 가출 청소년들 때문에 90년대 말부터 00년대 초 범죄율이 최고를 찍었고 이러한 비행 청소년, 실업자, 사회부적응자들로 인해 최악의 사건들을 낳았다. 감소하는 출산율과 경제침체로 이러한 양상이 지속된다면 토요코 키즈들이 마치 야쿠자나 한구레마냥 아예 새로운 형태의 범죄 조직이나 사회 문제로 변질될 우려까지 있다.
2023년 4월 14일, 토요코 키즈들의 명칭 유래이자 거점이였던 광장 옆에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초호화 상업빌딩인 "가부키초 타워"[8]가 오픈하면서 일반인이 대거 몰려와 토요코 키즈들이 일반인에 밀려나서 잠시 모습을 볼 수 없게 되었다. 이게 오픈빨로 일반인이 몰려서 발생한 일시적인 현상인지, 이후에도 일반인이 몰리는 장소로 변하는지가 터닝 포인트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런데 가부키초 타워 측에서 여자 화장실을 없애고 성중립 화장실을 설치하자 해당 화장실의 맹점을 활용한 불량배들이 성중립 화장실에 들어오는 생물학적 여성을 노려 화장실에 상주하고 있으며 토요코 키즈들은 그러한 화장실을 호텔 대용으로 사용하여 성매매를 일삼고 있다. 결국 가부키초 타워 초기의 효과는 금방 사그라들었고, 토요코 키즈들은 어느새 다시 광장으로 몰려들면서 토요코 일대를 엉망으로 만들고 있다.#
이는 2023년 할로윈에서도 나타났는데 이태원 압사 사고의 여파로 할로윈 이벤트의 중심인 시부야 하치코 동상 일대가 통제되자 많은 내국인, 외국인 관광객들이 신주쿠 가부키쵸로 모여들었다. 이들은 새토요코 광장을 가득 메우며 새벽까지 할로윈을 즐겼는데 이를 노리고 길마다 토요코 키즈들이 아키하바라의 메이드 카페 홍보를 연상시키는 성매매 홍보를 일삼았다.[9] 덕분에 기존 가부키쵸 삐끼들과 토요코 키즈, 일반인 관광객들과 음주/흡연의 흔적이 뒤섞여 매우 난잡한 광경이 연출되었다.
5. 등장 원인[편집]
한창 잘 나가던 1980~90년대 버블경제와 1997년의 아시아 금융위기로 인해 2000년대 이후 장기 침체로 인한 중산층 붕괴로 인한 가정 해체가 주 원인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90년대와 2000년대 문화로 회상되는 비행 청소년을 묘사한 갸루와 반쵸 문화 자체가 직장을 잃거나 사업이 망하면서 가정이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해 거리로 내몰린 청소년들이었고 이것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다.#
실제로 토요코 키즈라는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기 전부터 비행 청소년이 중년 남성에게 퍽치기[10]를 저지르거나 원조교제를 미끼로 삥땅치는 게 성행했으며 '정화'라는 명목으로 노숙자 살인을 행하기도 했다.
일본의 고질적인 사회문제로 유명한 원조교제가 극성을 부리는 것도 1980년대~1990년대 버블 붕괴 이후의 일이다. 당시에는 이러한 일본의 추태를 지적한 사회고발형 미디어 작품이 굉장히 많이 나왔고[11] 이런 추태를 해결하기 위한 일본 정부의 급급함과 2000년대 경제호황 덕에 잠시나마 사라지는 듯했지만 근본적인 해결은 되지 않았고 다시 시작된 불황과 저출산 문제, 청소년들에게 유행하는 문화와 미디어가 변하면서 원래 존재하던 비행 청소년 문제가 토요코 키즈로 변질되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계속 친구가 없었어요. 저는. 한 달 정도 학교를 다녔는데 그동안 최선을 다해서 친구를 만들려고 노력했어요. 라인도[12] 엄청 보내고, 전화도 하고요. 그랬더니 "기분 나쁘다"는 답이 돌아왔어요. 엄마도 밤에는 데이트하러 나가거나 해서 외롭기도 하고요. 외로움을 견디기 힘들어서 약국에서 산 약을 대량으로 먹은 적도 있어요."
미카 양(가명)이 NHK와의 인터뷰에서.#
토요코 키즈 대부분이 가정형편이 좋지 않거나 가정불화로 인해 가정이나 지역에 자기가 설 자리가 없다고 느끼기 때문에 카부키쵸에서 심야에 놀고 있는 아이를 경찰이 찾아 자택에 데려다 준다고 하더라도 다시 토요코를 찾아와 보호받는 케이스가 적지 않다고 한다.
오랜 세월 번화가에서 미성년 계도를 담당하는 경시청 경찰관도 계도한 뒤에는 반드시 보호자에게 연락을 하지만 아이가 카부키초에 와 있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는 부모나 몇 번 말해도 말을 듣지 않는다며 포기하고 있는 부모도 대다수라고 한다.#
그리고 일본 복지제도의 편중성도 토요코 키즈가 등장하는데 한 몫 했다는 시각도 있다. 노인복지의 경우 버블경제 이후 노후를 대비하지 못해 고독사 문제와 존속살해 등이 봇물 터지듯 일어나자 직접 총리권한으로 공무원들의 메뉴얼과 보장제도를 바꾸는 등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을 해 왔다.[13]
그러나 아동, 청소년 문제에 대해서는 여전히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그저 개인의 잘못이나 부양가정의 문제일 뿐이라면서 아예 괄시한다. 이 때문에 인권을 유린당하거나 경제적으로 취약한 아동, 청소년들은 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거의 받지 못한다. 그나마 NPO나(한국의 비영리 봉사단체에 해당) 교회, 사찰 등 종교단체의 도움을 받는 경우라면 다행이고 이러한 지원조차도 받지 못하는 청소년들은 아예 무방비 상태로 거리 한복판에 내몰리는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NHK 토요코 키즈 특별 프로그램 「토요코 키즈」 ~거리없는 아이들의 목소리 ~(「トー横キッズ」 ~居場所なき子どもたちの声~)에 출현한 유아사 마코토(사회활동가·도쿄대 특임교수)는 인터뷰에서 '토요코 키즈'가 대단히 심각한 문제. '토요코(거리)' 는 위험천만한 곳인데 아이들이 거기를 '내가 있을 유일한 곳'으로 생각한다는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아이들이 생활해야 할 장소인 가정이나 학교가 '토요코'를 대신해주지 못하고 있다는 현실을 뼈아프게 지적했다.#
그리고 해결책으로 "가정이나 학교를 자신이 있을 곳이라고 느끼지 못하는 아이들에게는 지역에 이를 대신해 줄 장소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다양한 어른들이 아이들을 지켜줄 수 있는 지역만들기 등 다시 말해 '제3의 거처'라고 불릴 만한 곳을 만들고자 하는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했다. 실제로 NHK 토요코 키즈 특별 프로그램의 마지막 장면에서 '토요코'(거리)에 가지 않아도 '내가 있을 곳은 여기'라고 느낄 수 있는 곳을 만들어 주는 것, 그리고 아이들의 얘기에 귀 기울여주는 것, 그것이 어른들이 해야 할 일입니다. 이것이 4개월간 거리의 아이들을 밀착 취재한 취재진과 전문가의 답입니다."라고 결론을 내렸다.
6. 일본 내 유사 사례[편집]
원래는 도쿄의 가부키초에만 있었던 현상이었는데 일본의 가출청소년들이 도쿄의 토요코 키즈처럼 주로 번화가의 광장을 중심으로 몰리는 유사한 현상이 일본의 주요 도시로 번지며 전국화하고 있다.# 토요코 키즈보다는 모이는 규모는 작지만 행태는 거의 다르지 않다. 각 도시의 번화가 광장, 특히 24시간 영업하는 돈키호테 점포 근처에 자리를 잡는다. 다만 비수도권에는 호스트바의 수가 적어서 호스트와 공생 유착하는 관계보다는 남자 지하 아이돌이나 컨셉 카페[14]와 유착 관계가 생겨났다.
- 요코하마의 경우 비브레(Vivre) 쇼핑몰 근처 광장에 잘 모인다. 일명 '비브요코키즈(ビブ横キッズ)'
- 사이타마의 경우 소닉시티 빌딩 옆 카네즈카 공원에 모인다. 일명 '오미야 카이와이(大宮界隈)'
7. 대한민국의 유사 사례[편집]
이들이 틱톡에서 촬영한 영상이 널리 퍼짐에 따라 한국에서도 멘헤라를 자칭하는 사람들이 나타났는데 이들이 홍대입구역 6번 출구의 경의선 책거리공원을 일명 '멘헤라 공원'이라고 부르면서 토요코 키즈들과 유사한 복장으로 노래를 크게 틀고 춤추면서 틱톡 영상을 촬영하는 일이 빈번해짐에 따라서 문제가 되고 있다. 해당 장소는 이미 한국의 "자칭" 멘헤라들의 성지가 되었고 가끔 AK플라자 홍대점 및의 흡연부스에서 마약을 피는 모습이 보이기도 하며 심지어 실제 사회생태까지 토요코 키즈에 수렴되는 사례도 있다. 카광이 취재한 바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기사화되기도 했다. "30분에 35만원 번다…돈이면 OK"…홍대서 퍼지는 日 '토요코 키즈' 문화 "가출, 성매매, 자해로 얼룩진 ‘경의선 키즈’들을 만나다"
다만 한국에서는 일본과 달리 저런 사례보단 그냥 패션만 지뢰계를 따라하는 것이지 일본과 같은 케이스는 그렇게 많지 않다. 관련 기사 굳이 비교하자면 러시아가 아닌 지역에서 고프닉들을 흉내내는 것과[16] 비슷하다.
물론 위의 기사들과 카광의 인터뷰에서 보듯 진짜로 탈선하는 사례도 종종 나타나고 그렇게 탈선하는 사례가 아니더라도 경의선 숲거리공원의 분위기를 해치는 경우가 잦아서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결국 위의 카광의 인터뷰와 기사를 통해 토요코 키즈의 어두운 면이 한국에서 조명되기 시작하자 마포구청 에서는 결국 이를 하나의 청소년문재로 삼아 '멘헤라 공원'이라는 소리까지 듣던 경의선 책길에 1388현수막과 경찰집중순찰을 더불어 청소년 상담소가 설치되었다. [17]하지만 애당초 한국은 사회적으로 공익을 크게 해친다 판단하면 민관을 가리지 않고 강경하게 대응하는 편이라[18] 일본과 문화적 정서나 분위기가 딴판이다 보니 가출청소년들이 번화가 한복판에 공개적으로 모이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거나 최소한 굉장히 어렵다. 영화, 드라마에서도 그렇고 현실에서도 그렇고 한국의 진짜 가출청소년들은 낙후된 주택가 골목에 숨는 경우가 많다. 토요코 키즈에 무관심한 일본과는 명백하게 대조되는 부분이다.
8. 관련 사건 및 사고[편집]
원신의 공식 코스플레이어이자 유튜버인 퍄스칼(ピャスカル)이 가정폭력을 당하거나 가출한 미성년자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상습적으로 겁간을 자행하다 또래 피해자 두 명이 트위터로 생중계하며 자살한 사건이다. 피해자 여학생들이 흔히들 지뢰계라고 일컫는 소녀들이었으며 퍄스칼은 의도적으로 금전과 숙소가 필요한 지뢰계 소녀들만 노리며 피해자들의 지인과 친구들로 범죄 대상을 늘렸기 때문에 더욱 악질이라고 볼 수 있다.
- 가부키쵸 만지회(歌舞伎町卍會)
이 단체는 이름만 얼핏들으면 한구레 조직으로 오해 할 수 있으나 봉사단체다. 이름의 유래는 도쿄 리벤져스의 도쿄만지회. 주된 활동은 일본의 가출 청소년 '토요코 키즈'들의 선도와 길거리 청소.# 단체설립자인 '하울'의 SNS# 이 봉사단체의 대표인 하울, 본명 '오가와 마사모토'가 2022년 6월 22일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체포되었다.# 하울은 여러 토요코 키즈와 자원봉사에게 성적인 의도로 접근해 왔다고 하지만 첫 공판일정을 앞두고 갑자기 몸 상태가 안좋아져 11월 16일 도쿄 구치소에서 사망했다.
9. 한국인이 일본 여행 시 토요코 키즈를 만나게 된다면[편집]
서울신문 기사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인 여행자들이 보기에 토요코 키즈에 대한 사정을 모르면 그저 앳된 얼굴의 단순한 중고생 청소년들로 착각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그 중 일부는 야쿠자나 한구레와도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토요코 키즈에 의한 사고를 겪었을 경우 주일 한국대사관(도쿄)나 한국영사관(오사카) 또는 대한민국 외교부 영사콜센터에 연락하면 된다.
일본 현지 방문 또는 여행 중인 한국인 여행객들 중 토요코 키즈들에 의한 실제 사고를 겪으셨다면 즉시 주일 한국대사관이나 외교부 영사콜센터로 연락바랍니다.
대한민국 외교부 영사콜센터외교부에서는 해외여행을 하시는 우리 국민 여러분들의 신변 안전 등을 위하여 외교부 영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외여행 중 현지에서 사고를 당하셨거나 또는 그를 목격하신 국민 여러분과 해외 동포 여러분들께서는 즉시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 외교부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2 20:13:13에 나무위키 토요코 키즈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세이부신주쿠역에서 도호 시네마즈 신주쿠 방면으로 가다 보면 도호 시네마즈 건물 앞과 그 주변에 광장이 여러 군데가 있는데 여기에서 주로 목격된다. 해당 광장의 정식 명칭은 '시네시티 광장'이다.[2] 토호도 한자로는 東宝이다. 도쿄와 다카라즈카에서 한 글자씩 따온 것이다.[3] 키즈는 게임이나 애니 장르에서 사용하던 비하표현으로 주로 "신참"이나 "해당 장르에서 막나가는 과격파"등을 지칭한다.[4] 보통 분홍색 계통의 아이섀도를 써서 방금까지 펑펑 운 것 같이 부은 눈가처럼 연출한다. 거기에 서클렌즈도 자주 착용한다. 이런 화장법을 창시자 '이가리 시노부'의 이름을 따서 이가리 메이크업이라고 하는데 일반 여성들 사이에서는 2010년대 중반 반짝 유행하고 사라진 스타일이지만 토요코 키즈들 사이에서는 살아남았다.[5] 따지고 보면 미성년자를 호스트바로 유인해 술, 마약 등을 제공한 본인이 문제지만 이 아이들 대부분이 폭력 가정에서 자란 피해 아동들이라 가출해 학교도 잘 안 다녔으므로 법을 잘 모를 수 밖에. 게다가 법을 알아도 성인 남자 여럿이서 아동들에게 경찰에 자신들을 신고하라며 출소 후 적반하장으로 아는 야쿠자 형님들과 어디든 찾아간다고 협박하면 미성년자 입장에서는 겁먹을 수 밖에 없다.[6] 주로 코데인계 감기약을 오남용하는 경우가 많다. 2000년대 초부터 코푸시럽의 처방이 제한된 한국과 달리 일본은 2020년대에도 이러한 약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7] 한국 유튜버가 직접 인터뷰한 영상이 있는데, 만 11세 초등학생도 파파카츠를 할 정도로 막장이라고 한다. #[8] 사이버펑크 에도풍의 식당가나 가부키 최대 규모의 남코 직영 게임 센터, 초호화 영화관, 호텔, 바 등이 입점해 있다.[9] 이러한 토요코 키즈들은 1시간에 3000엔이나 4500엔 등의 가격이 영어로 적혀있는 패널을 들고 있었으며 코스프레한 경우도 있었다.[10] 이를 속칭 “아저씨 사냥”이라고 하며 특히 술에 취해서 길거리를 걷던 샐러리맨 남성들이 대상이 되었다.[11] 실제로 90년대 말이나 2000년대 초 일본 애니메이션을 본다면 폐건물을 아지트 삼아 집에 돌아가지 않는 남학생들이나 원조교제를 하는 여학생 묘사는 정말 흔하게 등장한다. 대표적으로 GTO나 슈퍼갤즈 등이 있다.[12] 한국으로 치면 카카오톡[13] 대표적인 사건으로 교토 치매노인 살인사건이 있다.[14] 메이드 카페가 좀 더 풍속 쪽으로 변질된 변종으로, 약칭 콘카페라고도 한다.[15] 이쪽은 해산 계열이다.[16] 흔히 아디다스 체육복을 입고 쭈그리며 싸구려 보드카 및 저렴한 맥주를 마시며 Hardbass 틀어놓고 춤을 추는 것이다.[17] 사실 마포구청 입장에서는 굉장히 골칫거리다.경찰이 매번 출동하지만 할 수 있는 거라고는 훈계 정도와 술, 담배 단속 등이지만 경찰이 이런 가출 청소년들을 신고가 들어오지 않는 이상 연행하거나 해산시킬 수는 없다. 하지만 민원은 계속해서 끊임없이 들어오고 문제도 계속 생겨서 경찰 집중 순찰 등을 동원했지만 아직까지도 마포구청의 골칫거리다.[18] 공권력 남용으로 판단되는 선에 최대한 밀어붙이는 기관들의 행정해석과 체벌로 대표되는 법적으로 용인되지 않은 계도방법의 묵인, 그리고 면식 없는 상대적 연소자에 대한 훈계 같은 것들이 금지된 것이 극히 최근의 일이라 그 잔재가 여전히 남아서 가능한 것이다. 물론 원인을 알아보지조차 않은 채 단순히 잘못되었다고 하던 90년대 초까지와는 달리 적어도 상담을 통해 근본적인 문제부터 해결하려고 시도하는 것부터가 과거에 비해서 많이 개선된 건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