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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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나는 에도벤의 대사 10선
에도벤의 위험한 표현

1. 개요
2. 특징
3. 이 말투를 쓰는 캐릭터


1. 개요[편집]


에도벤(江戸弁), 에돗코(江戸っ子)[1]

에도(지금의 도쿄) 지역 방언.

현재 도쿄 지역은 과거의 에도를 포함해 훨씬 넓어져 도쿄 방언이라고 하는 용어는 에도벤 외에도 타 방언[2]을 포함하게 된다. 위키백과 일본어판에서는 과거에도 지역의 방언만을 설명.

무사 계급의 야마노테어과 평민 계급의 에도어로 구분한다. 야마노테 쪽의 말은 현대 표준 일본어의 근간이 되었다.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 방언이다.


2. 특징[편집]


야마노테어의 대표적인 표현은 '데고자이마스(で御座います)'를 자마스(ざます)나 잔스(ざんす)라고 표현하는 것이다. 인삿말인 고키겡요는 잘 알려진 야마노테어 표현이다.

에도어의 대표적인 특징은 ヒ와 シ가 구분되지 않고(예: 東를 シガシ로 발음), 오이(オイ)와 아이(アイ) 등을 모두 에(エー)로 발음하는 것 등이 있다.[3] 후자의 경우 젊은 세대, 특히 남성쪽에서 사용하기도 한다.(예: でかい → でけぇ, 凄い → 凄ぇ, 無い → 無ぇ, ナルト → ナルトェ 등) 이 외에도 문장 중간 중간에 さ를 삽입하는 것 역시 대표적인 특징이다.(예: あのさ、昨日友達がさ)[4]

악센트는 을종악센트라 불린다. 홋카이도·도호쿠·간토·도카이·긴키 북서부·주고쿠·시코쿠·규슈 북동부에서 공통적으로 사용하며, 음의 고저로 악센트를 구분한다. 세세하게 따지면 도쿄와 가장 유사한 악센트를 구사하는 지역은 주고쿠 지역이다.[5]

간사이벤 문서에 비교되는 글자량을 보면 알겠지만 인지도가 낮기 때문에 학습자들이 가끔 고생한다. 가령 드라마나 시대극에서 シガシ라는 어휘를 듣고 나서 사전에서 백번 찾아봤자 안 나온다.

대표적인 화자는 비트 타케시.

명탐정 코난에서 겐타의 아버지가 도쿄 토박이라는 설정이어서 에도벤을 이용한 트릭(?)이 나온다. 국내 더빙판에서는 사투리를 쓰지 않는지라 '신장 기능의 이상으로 인한 발음 이상'이란 설정으로 변경되었다.


3. 이 말투를 쓰는 캐릭터[편집]


일본 대하드라마나 시대극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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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쿄 토박이 하층민을 뜻하는 말이기도 하다. 부드럽게 돌려 말하는 야마노테에 비해 성질 급하고 직설적이란 이미지가 있다. 서울촌놈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보면 된다. 에돗코라는 단어가 나오는 유명한 소설이 바로 나쓰메 소세키도련님(坊っちゃん). 주인공도 무대뽀에 분별없고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전형적인 에돗코의 이미지다.[2] 오가사와라 제도의 방언이라든가. 하치조 방언이라든가.[3] 중세 한국어에서 '오ㅣ'에 해당하던 이중모음이 단모음 '외'로 바뀐 것, '아ㅣ'는 단모음 '애'로 바뀐 것과 같은 원리이다. 다만 일본어는 전설 모음 내에 비원순 모음밖에 없기 때문에 두 발음이 전부 장모음 에로 통합되었다고 볼 수 있다.[4] 이외에 에도 시대 이전까지 [je\]로 발음했던 를 [e\]로 바뀌는데 한 몫을 했다는 설도 있다.[5] 이는 일본어가 기나이 지방을 중심으로 일본 열도 전체로 퍼져나갔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가령 A라는 단어가 교토에서 생겨서 전국에 퍼졌을 때쯤이면 교토에서는 A 대신 B라는 단어를 쓰게되고 다시 B라는 말이 전국으로 퍼진다. 어휘 뿐만 아니라 발음에서도 적용되고, 이 말은 즉 간사이벤은 표준어는 아니지만 지금까지 변화해 온 일본어의 가장 세련된 최근 형태.[6] 원판 한정 도호쿠벤에 가깝다. 이 둘은 번역판에선 표준어를 사용한다.[7] 시나가와구 오오이 출신이라 타마모 크로스에게 짝퉁 에돗코라고 디스당한다. 한국 사정으로 번안하면 강서구 출신이 꼬박꼬박 서울 방언을 쓰는 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