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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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상단의 메르세데스-AMG GT굿스마일 레이싱의 2017년 공식 출전 차량이고,
우상단의 실에이티신극장판 이니셜D 홍보 차량이자 D1GP의 여성 리그인 D1LL 출전 차량이다.

1. 개요
2. 어원
3. 사례
3.1. 한국
3.2. 해외
3.3. 게임
4. 주의 사항 및 문제점
5. 기타
6.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이타샤(痛車(いたしゃ) 또는 모에샤(((しゃ) 는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의 CG나 캐릭터, 로고 등을 차체에 붙여서 장식한 자동차다. 대상이 오토바이인 경우에는 이탄샤(痛単車)혹은 이타바이크(痛バイク), 자전거는 이타차리(痛チャリ), 이나 모델건은 이타쥬(痛銃) 그리고 스노보드 & 스키는 이타이타(痛板)라고 부른다.

캐릭터와 무관한 자동차 관련 데칼이나, 영업용이나 홍보용으로 자체적으로 제작한 것은 이타샤로 칭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니셜D후지와라 타쿠미가 본인 차에 두부가게 이름을 쓴 건 이타샤가 아니지만, 이걸 다른 사람이 따라하면 이타샤가 된다. 즉, 상단의 예시인 굿스마일 레이싱 차량과 실에이티는 일단 이타샤로 지칭하긴 하지만 엄밀한 의미에서는 이타샤가 아니다. 또한 사례 문단에 있는 에반게리온 랩핑 AMG는 엄연히 홍보용으로 제작된 차량이며, 샤아 전용 토요타 오리스는 실제 판매하는 차량이다. 바닐라 구인 차량도 외형은 거의 비슷하지만 이타샤는 아니다.


2. 어원[편집]


본래 일본에서 이타샤(イタ車)란 버블 경제 시절 고가의 브랜드로 대표되는 '이탈리아 차(イタリア車)'를 줄여 부르는 속칭이었다. 그러나 버블 붕괴 이후 인터넷 통신 세대를 거치면서 오늘날과 같은 오타쿠 계층의 자동차 랩핑 문화를 가리키는 것으로 변화하였다. '이타샤'의 '이타-'가 발음이 같은 '이타-(痛)'로 대체되면서 은어화된 것이다.

본래 사전적으로 이타이(痛い)라는 단어는 '아프다'는 뜻이나, 여기서는 '애처롭다', '안쓰럽다'는 의미를 가진 단어 '痛ましい(이타마시이)'를 줄여 부르는 것으로서, '자신의 치부를 자중하지 않고 거리낌 없이 내보인다'는 뜻이다. 곧 '이타샤'는 '보기에 애처로운 차', '안쓰러운 (장식의) 차', '관심 받고 싶은 차'라는 뉘앙스가 되며, 이타샤라는 문화를 바라보는 부정적이면서도 해학(또는 자조)적인 성격이 담겨 있는 명칭이다. 마찬가지로 '痛い人'이라고 하면 사전적으로는 '아픈 사람'이라는 의미지만, '무개념 찌질이'라는 의미로도 통한다.

그 외에 '보고 있으면 눈과 머리와 마음이 아파지는 차'라서 이타샤라는 말도 있다.


3. 사례[편집]


바퀴 달린 건 뭐든 다 될 정도로 이타샤를 만드는 차종에는 한계가 없다. 아래 예시 중 엄연히 기업 홍보용으로 랩핑된 차량이 잘못 등재된 경우가 많다.


3.1. 한국[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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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만큼은 아니지만 한국에도 이타샤는 존재한다. 양산형 데칼을 부착한 차량을 제외하고 국내에서 실질적으로 존재하는 차량은 약 50~60여 대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처음 이타샤가 코믹월드에 나타났을 적에는 몇 대 되지 않았지만 106회 서울 코믹월드 이를 보고 의욕을 가진 덕후들이 하나 둘 이타샤를 장만하며 코믹월드, 디쿠, JUC, 설하제 등의 동인 행사에서 종종 목격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행사 주최 측의 정식 초청을 받아 대전광역시 중앙로에서 열리는 차 없는 거리[1]디쿠의 이타샤 전시, 대구광역시의 행사인 '2018 컬러풀 대구 페스티벌'에 참여# #하는 등 비중 있는 볼거리로 빛을 보았고, 코믹마트에서는 최초로 실내 전시까지 하게 되었다. 이후로도 이타샤 차량으로 레이싱 경기에 출전하는 등# 활동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루리웹 자동차 갤러리에 이타샤 오너들의 작업 이야기나 이타샤 동호회의 드라이빙 모임 이야기가 종종 올라온다. 2014년 한 이타샤 동호회의 모임 # #

디시인사이드의 경우, HIT 갤러리이타샤가 내걸린 이후, 이타샤 오너들이 종종 자동차 갤러리이타샤 마이너 갤러리 등 다양한 갤러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이다.

2021년 들어 디시인사이드의 알바가 씹덕 고로시에 맛들렸는지 이타샤와 관련된 게시글들이 HIT 갤러리에 올라가는 상황이다. 하루히 이타샤 작업완료 차붕이 새로운 씹덕차 만들었다. 이타샤 솦붕이 새로운거 해봤음 뉴비 차붕이 셀프 생일선물로 씹덕차 새로함

이 외에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에도 박제가 된 이타샤 차량들도 여럿 있는 듯하다. 십덕카 힛갤 기념 작년에 작업한 이타샤 올려볼까함 선생님들 씹뜨억 과학이타샤 졸업햇습니다 악! 명일방주 이타샤를 만들었습니다!!!

국내 이타샤 동호회로는 팀 이타샤, 클럽 이타샤,모에 이타샤 세 동호회가 있고, 이타샤 커뮤니티로 디시인사이드 이타샤 마이너 갤러리가 있다.

이전부터 동호회에 소속되지 않고 개인적으로 활동하는 이타샤 차주가 일부 있었으나, 회원 및 운영진과의 마찰이나 노선 차이로 인해 동호회를 나와 개인 활동을 하게 된 차주들이 늘어났다. 이들은 대부분 이타샤 마이너 갤러리에서 활동하며 동호회에 견줄만한 세력으로 성장했다. 동호회와의 관계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서울시를 중심으로 전국으로 확산된 타요버스노홍철의 홍카 역시 넓은 개념의 이타샤라 볼 수 있는데, 차이점이라면 타요버스는 공식 랩핑 처리를 한 차량이며, 홍카는 자체적인 디자인이란 점이다.

일반 승용차가 아닌 11톤 윙바디 트럭을 이타샤로 만든 사례도 있다. #

국내 모바일 게임 중 하나인 데스티니 차일드를 소재로 이타샤를 만든 사례 #도 있다.[2]

한문철 변호사의 유튜브 채널에 BanG Dream!Roseila를 테마로 한 이타샤가 출연했다. # 베댓들은 민식이법을 비판하지만 최신 댓글들은 이타샤를 언급하는 것이 포인트다. 하필이면 사진이 찍힌 곳이 방도1리 방도2리 마을회관이다(...) 방도리는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에 위치한 지역이다.

모 스트리머의 캐릭터를 소재로 한 이타샤도 만들어졌다.#

2021년 6월 20일 경향신문언더그라운드.넷에는 자신의 집 앞에 세워놓은 차에 이웃의 누군가가 '여기에 주차하지 말아 달라'는 쪽지를 붙이고 사라졌다는 내용의 기사가 실렸다. 이와 관련하여 차주는 "경찰에도 문제가 되느냐고 물어 봤는데, 노출이 없기 때문에 불법으로 보기 어렵다더라.", "자신의 집 앞에 세워놓은 차를 주차하지 말라면 어디로 가란 말인가" 라고 항변했다. “기사를 안 썼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기사가 나가지 않아도 이야기는 계속 돌 거 아닙니까. 거기에 새로운 떡밥을 뿌려 다른 이야기가 나올 바에야, 그냥 없던 일로 쳤으면 좋겠습니다. 연락을 준 것은 감사하지만.” 이라 발언했다.('혐오스러우니 주차하지 마세요' 그 이후, 2021.06.20, 경향신문)


3.2. 해외[편집]


일본에는 이타샤들을 위한 페스티벌이나 미디어 매체(痛Gふぇすた, 痛車天国,痛車ビージョン)까지 존재하며, 코믹마켓 같은 대형 동인 이벤트가 열릴 때마다 도쿄 빅사이트의 주차장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오타쿠스포츠카를 타는 게 짜증난다면서 오덕까들이 이타샤에 흠집을 내는 등의 이타샤 사냥을 열고 있어서 그리 편하게 탈 수 없다고 한다. 당연히 범죄이지만, 단체로 몰려 다니며 행동하기에 제재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그러다 보니 차량 보존 문제로 꽤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데, 유바리시에서 개최하는 '유바리 만화멜론 축제'의 경우 어르신들이 자유롭게 들어와서 웃으면서 구경하는 등,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차량을 전시할 수 있는 이타샤 경연대회로서의 인지도 또한 높다.

차량 번호를 본인이 선택할 수 있어 이를 캐릭터 이름으로 맞추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나노하(768. 나나 로쿠 하치니까 앞 글자만 따오면 나로하-나노하가 된다.)나 미쿠(39 혹은 3939) 그리고 니코(25혹은 2525) 등이 있다.

또한 차량 제조사 공식으로 콜라보 이타샤를 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 위의 사진에도 나와 있듯이 이쪽 방면으로 가장 유명한 건 역시 굿스마일 레이싱. 아예 굿스마일 컴퍼니 차원에서 팀을 꾸려서 매년 새로운 도색의 미쿠 머신과 여기에 맞춘 굿스마일 레이싱 오리지널 미쿠 캐릭터를 만들어서 홍보중이다.[3]

  • 전 일본 랠리에도 멜론북스 소속의 이타샤 랠리카가 전 클래스에 참전중이다. 이런 식

  • 대만에는 이타샤로 만든 택시가 있고, 이타샤로 만든 스쿠터도 있다. 이타사를 중국어로 하면 퉁처. #, #, #

  • 2010년 슈퍼다이큐 레이스에 참전하는 AS 레이싱 팀의 스폰서로 앨리스 소프트가 붙음으로써 이 팀의 차체가 이타샤가 되었다. (관련기사)

  • GT300 클래스의 에반게리온 초호기 APR 코롤라가 AUTOBACS와 콜라보레이션으로 토요타 오토살롱에 나오는 모양이다. #[4]

  • 오토바이[5]도 당연히 이타샤가 가능하다. 가와사키 ZX-10R 에바 초호기 카울

  • SEGA 역시 자사의 하츠네미쿠 이타샤로 홍보중이다. #

  • D1 그랑프리 선수인 노무라 켄도 이타샤 차량을 탄 적이 있다, Pacific Racing Team과 BLITZ 드리프트 팀이 콜라보하여 당시 Pacific 모델을 담당하던 러브 라이브!의 이타샤로 출전.

  • 러시아의 드리프트 레이스인 『Russian Drift Series 2010』에서 하츠네 미쿠 이타샤로 우승하기도. 협회에서 만든 공식 홍보 영상에서도 주역으로 등장한다. #

  • 심지어 트랙터콤바인 같은 농기계에 이타샤처럼 미소녀 도장을 한 경우도 있다. 1, 2



  • deadmau5도 이 분야에서 한가락 하는걸로 유명하다. 항목에 있는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페라리 458 스파이더에다가 Nyan Cat 도색을 입히고선 'Purrari'라고 엠블렘까지 커스텀한 채로 다녔으나 페라리 측에서 차에 이상한 짓 하지 말라고 클레임이 들어온 이후로는 그 페라리를 도색 벗긴 다음 팔아버리고서는 람보르기니 우라칸의 Nyan Cat 버전을 만들어서 'Nyanborghini Purracan'으로 타고 다니고 있다. 현재는 처분된 상태이며 지금은 맥라렌 세나를 타고 다닌다. 도색은 그냥 평범한 검은색이다.

  • 토요타에서는 아예 이타샤를 공식 발매 차량으로 발매했는데, 그 정체가 뭔고하니 샤아 전용 토요타 오리스. 설정상 지온의 명회사 지오닉 社[6]와 콜라보 했다.


  • 디스크 휠을 활용해 자전거에도 가능하다. 힛갤[7]


대중교통 차량들은 광고판 역할도 하기 때문에 미소녀 게임/애니메이션 홍보 광고를 다는 경우도 있다. 택시보다는 버스/지하철/비행기의 사례가 많다. 열차 쪽은 주로 러브 라이브!가 많이 한다.[8] 러브라이브 선샤인 열차[9][10]

근데 이걸 갖다가 일반 사기업 차원이 아닌 철도공사가 행한 사례가 있었으니...

에어아시아 엑스에서도 소녀전선 캐릭터를 래핑한 이타비행기를 선보였다. 일명 플라잉 서버비.


3.3. 게임[편집]


  • 게임 메탈 맥스 3에선 이타샤가 아닌 이타센샤를 만들 수 있다. 자세한 것은 항목을 참조. 월드 오브 탱크에서도 가능하다. 애정만 있다면 이타샤의 대상에는 한계가 없는지, 빌리 헤링턴의 레슬링 시리즈로 이타샤를 제작한 용자도 있다.

  • 포르자 시리즈는 아예 제작 툴로 알려져 있다. 포르자 모터스포츠 2부터 부터 데칼에 레이어를 1000장까지 지원하기 시작하면서 유행하기 시작했는데, 위의 굿스마일 레이싱 미쿠 벤츠 레플리카 같은건 기본이고 유저들이 만든 여러가지 캐릭터들을 소재로 한 이타샤 도안들을 받아서 차량에 적용시킬 수 있고, 손재주만 된다면 만들수도 있다. 인게임 분류는 '카툰' 혹은 '캐릭터'로 되어 있다. 여담으로 상용차에 택배회사 데칼을 붙이거나 아예 선거유세차량 레플리카를 만든 작례가 여럿 보고된 적 있다.

  • 그란 투리스모 역시 본격적인 데칼질을 지원하면서 포르자쪽처럼 여러 이타샤 도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짜파게티 이타샤를 만든 작례가 존재한다. #

  • 시티레이서는 운영 측에서 직접 판매하는 이타샤 데칼이 있다. # 이 외에도 다른 이타샤 데칼도 있지만 단연 인기가 가장 높은건 해당 링크의 수영복 산타걸 데칼이다.

  • Grand Theft Auto Online에서 캐런 설튼 RS, 캐런 퓨토, 우베르막트 지온 클래식 차량에 데칼목록 중에 하나인 프린세스 버블검 이타샤가 적용이 가능하다. 반면에 우베르막트 센티넬 클래식, 딩카 블리스타 칸조, 오셀럿 저귤라에 데칼목록 중 하나이자 라이벌 캐릭터인 샤이니 와사비 키티 이타샤가 적용이 가능하고 캐런 설튼 클래식에 임포텐트 레이지 이타샤가 적용이 가능하다.

  • 니드 포 스피드 시리즈에 데칼 시스템이 도입되어 많은 게이머들이 이타샤를 만들고 있다. 다만 레이어 수가 300개로 제한이 있어서 레이어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 배틀필드 4에서도 엠블럼을 만들면 전차, 고기동장비, 헬기, 전투기에도 제작한 엠블럼이 붙기에 애니캐릭터로 엠블럼을 만들면 이것도 이타샤에 속할지도 모른다.


  • 워 썬더에는 상기 AH-1S의 특수데칼버전인 고증씹덕AH-1S "키사라즈"가 등장한다.

  • 월드 오브 탱크에선 유저들이 스킨을 제작해서 적용시킬수 있는데, 덕력 충만한 덕후 유저들은 미소녀 등을 전차 포탑이며 차체며 그려넣는다. 월드 오브 탱크 커뮤니티나 스킨 사이트에서 쉽게 구할수 있다. 흔히 해외에서는 '이타센샤'(이타샤 + 전차)로 불리며, 대부분 보기륜과 차체에 네온 같은 텍스쳐가 붙어있는 등 미래적인 스타일이 매우 강하다.



4. 주의 사항 및 문제점[편집]


불쾌감을 유발할 정도로 선정적이거나 잔인한 데칼을 붙여서는 안 된다. 특히 대한민국에서는 도로교통법 제42조에 저촉될 수 있다.

도로교통법 제42조 (유사 표지의 제한 및 운행금지)

① 누구든지 자동차등(개인형 이동장치는 제외한다)에 교통단속용자동차ㆍ범죄수사용자동차나 그 밖의 긴급자동차와 유사하거나 혐오감을 주는 도색(塗色)이나 표지 등을 하거나 그러한 도색이나 표지 등을 한 자동차등을 운전하여서는 아니 된다. <개정 2020. 6. 9.>

② 제1항에 따라 제한되는 도색이나 표지 등의 범위는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도로교통법 시행령 제27조 (유사 표지 및 도색 등의 범위)

법 제42조제2항에 따라 자동차등(개인형 이동장치는 제외한다)에 제한되는 도색(塗色)이나 표지 등은 다음 각 호와 같다.<개정 2020. 12. 1.>

1. 긴급자동차로 오인할 수 있는 색칠 또는 표지

2. 욕설을 표시하거나 음란한 행위를 묘사하는 등 다른 사람에게 혐오감을 주는 그림ㆍ기호 또는 문자


도로교통법 제154조 (벌칙)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람은 3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에 처한다.
1. 제42조를 위반하여 자동차등에 도색ㆍ표지 등을 하거나 그러한 자동차등을 운전한 사람
<개정 2018.3.27, 2019.12.24, 2020.5.26, 2020.6.9, 2020.10.20, 2021.10.19>


따라서 이타샤를 제작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자동차 검사 혹은 경찰 선에서 크게 문제되지 않을 수준 이내의 디자인을 구상하는 것이 좋다. 물론, 데칼 조항 정도는 위반하더라도 기소유예나 경고 및 훈방의 가능성이 높고 설령 재판까지 간다고 해도 무거운 처벌이 아닌 3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형만이 정해져 있기는 하나, 자칫 벌금이 부과될 경우 일단 법률상으로는 전과자가 되는 만큼 경범죄인 것은 아니다. 단, 음란한 행위를 묘사하는 등 혐오감을 준다는 것은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식의 추상적인 개념이기에 개개인마다 인식의 차이가 존재한다.

평소에 운전이 난폭하거나 미숙하다면 이타샤는 조금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 평소 운전 성향이 난폭한 경우엔 안 그래도 도로 위에서 욕받이로 다닐 텐데 거기에 이타샤까지 했다면 말 할 것도 없이 씹덕 취급 받기 일쑤이고, 운전이 아직 미숙한 경우엔 운전하다가 사고라도 난다면 사고 부위가 파손되며 캐릭터가 망가지므로 매우 보기 흉해진다. 그리고 범퍼를 교체하는 등 수리를 하고 나면 다시 랩핑해야 한다.[11] 거기다가 이러한 차들은 덕혐의 희생양이 될 수도 있다. 물론, 블랙박스 및 주변 CCTV의 자료를 찾았다면 그걸로 신고를 하여 범인을 잡으면 된다.

몇몇 자동차 제조사는 이타샤 랩핑 자체를 꺼리는 경우가 있어 특별 혜택이나 사후 관리 대상에서 제명되거나 소송 및 분쟁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감안 해야 한다. 대표적인 예로는 페라리가 있다. 가장 유명한 사례로 캐나다의 DJ이자 일렉트로니카 뮤지션인 deadmau5가 냥캣 이타샤를 만들었는데,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주니 자동차로 이상한 짓 하지 마라며 클레임을 건 적이 있다.[12][13]

일본에도 덕혐이 존재하므로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딱히 호의적이지는 않다.다만 영상에 따르면 일본 내에서도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은 줄어든 듯 하다. [14]

일부 오너들은 판치라가 들어간 캐릭터의 데칼을 붙이는 경우도 있으며, 특히 주유구 부분에 캐릭터의 가랑이를 위치시키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주유구를 열어 주유기를 넣는 행위가 뭔가를 연상시킬 수 있다.[15]

랩핑 비용은 저렴하게는 최소 몇 만원이 될 수 있는 반면, 최대 몇 백만원까지 될 수도 있다. 덕질의 끝판왕이라 불리듯, 이것도 돈이 넉넉하지 않으면 하기가 힘들다. 자동차인 만큼 당연히 자동차세, 자동차 보험료, 유지비 등을 부담할 수 있어야 한다.[16]

데칼만 붙인 경우 그 자체로는 관련 법규에 위배되는 부분이 없다.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영상) 옥외광고물법까지 들고와서 이타샤를 불법이라 주장하는 억지 주장도 있지만, 전혀 문제가 없다. 거기에 저작권 문제가 발생하는 지를 따져볼 수도 있겠는데, 개인이 자기 혼자서 자기 차에 이타샤를 했을 뿐이라면, 저작권법상 사적이용에 해당하여 특별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17]

저작권법 제30조 (사적이용을 위한 복제)

공표된 저작물을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아니하고 개인적으로 이용하거나 가정 및 이에 준하는 한정된 범위 안에서 이용하는 경우에는 그 이용자는 이를 복제할 수 있다. 다만, 공중의 사용에 제공하기 위하여 설치된 복사기기에 의한 복제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다만 이런 저작권법상 원칙과 별개로 작가에 따라서는 자기 캐릭터로 랩핑이 된 차량를 싫어할 수도 있다. 되도록이면 2차 창작물은 작가에게 미리 사정을 설명하고 동의를 구하거나, 공식 일러스트를 이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한국이 아닌 외국에서 차를 운용할 경우 국가별로 사정이 조금씩 다른데, 특히 일본의 저작권법은 매우 강력하여 사적이용을 인정하지 않고 재산권을 매우 엄격하게 규정하며 처벌 수위도 높다.

제일 큰 문제는 뒤처리. 자동차를 중고로 팔아야 할 땐 그냥 답이 없다. 일반인은 당연히 이상하다 생각할 것이고, 이타샤를 좋아해도 그 차에 붙은 걸 좋아해 구매한다는 보장이 없다. 데칼이 마음에 안 들어서 떼야 할 때는 정말 지옥이 따로 없다. 붙일 때와 마찬가지로 데칼을 떼는 데도 돈이 들며, 직접 떼는 것도 가능하지만 만약 제거를 제대로 못했을 경우 밑의 페인트가 손상되어 재도색까지 가는 처참한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

앞 유리는 말 할 것도 없이 붙이지 말아야 하며, 뒷유리 역시 타공 시트라고 해도 되도록 붙이지 않는 것을 권유한다. 후방 카메라가 있다 해도 시야가 협소해지고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것보다 못하니 안 된다.


5. 기타[편집]


명탐정 코난 75권에서 이타샤 차량이 등장했는데, 상술했던 그 사건에 소년 탐정단이 끼어들게 되는 발단이 되었다. 국내 번역본에서는 '일반인들이 보면 딱해서 안구에 습기가 차는 차'라는 의미의 '안습차'라고 번역하였다.[18] 한국 애니 더빙판에서는 랩핑카라고 번역.[19]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의 저자인 한호림 씨의 말에 따르면 서구권에서는 보통 사고가 난 곳을 가리려는 목적으로 자동차의 해당 부분에 스티커를 붙이거나 로고를 칠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런 경우라면 진짜 아픈 차가 맞다. 국내에서도 이렇게 피해를 입은 부위를 가리기 위한 스티커(반창고, 총알 구멍 등)를 오픈마켓이나 자동차 용품 쇼핑몰에서 어렵지 않게 살 수 있다.

네이버 자동차 뉴스 2016년 3월 14일 자에 이타샤가 소개되었다. *[20]

제26회 일본 참의원 의원 통상선거에서 만화가 아카마츠 켄이 출마하였는데, 선거운동 차량을 러브히나 등 이타샤처럼 캐릭터들로 채웠다.

어찌 보면 마린버스타요버스도 이타샤에 들어갈 지도 모른다.


6.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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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디쿠 협력전시.[2] 홍보용 법인차량이 아닌 개인 차량이다.[3] 사실 이 경우는 경주차용 도색으로 적용되었기 때문에 정확히는 리버리라 부르는 게 옳다.[4] 참고로 에반게리온 초호기 래핑은 2013년 시즌에 Cars Tokai Dream28에서 맥라렌 MP4-12C로 하고 있다.[5] 특히 카울이 넓은 레플리카나 F차 종류. [6] 그 유명한 자쿠 II를 만든 곳.[7] 이 경우 이타샤가 아닌, 이타챠리라고 불린다.[8] 러브 라이브! 선샤인!!의 경우 누마즈 일대에서 버스, 열차, 배 등 다양하게 운영한다.[9] 이건 선샤인 3집 발매 기념으로 한 편성에다가 이타샤를 그은 거고 원래 2집 발매 기념으로 한대 더 있었다.[10] 야마노테선 전동차도 이쪽에서는 많이 당했다.[11] 자신이 100% 가해자가 아닌 이상, 상대 보험사 측에 랩핑 비용을 청구할 수 있으니 최대한 이용하는 것이 좋다.[12] 애초에 차를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권한은 소유자한테 있는데 브렌드 이미지에 타격을 준다며 하지 말라는 소리는 개소리나 다름 없다.[13] 이에 분노해서 가차 없이 페라리를 팔아버리고 람보르기니를 샀다. 닛산은 이 소식을 듣자마자 좋은 소식이 있다며 GT-R을 소체로 써보지 않겠냐며 제안하기도 했다.[14] 영상 내용에 나오는 행사는 이타샤천국(痛車天国) 2018.[15] 파일:버스광고.jpg 다만 버스 광고가 이런 경우도 존재한다.[16] 전기차 이타샤는 이 세 문제에서 자유로우나 차 가격부터 비싸다.[17] 물론 이타샤를 통해 상업적 이득을 취했다거나 하면 문제가 발생한다. 이런 이유인지 개인사업자로 된 영업용 자동차(개인택시, 용달 등)에는 별도의 협의가 없으면 IP가 있는 작품의 이타샤를 할 수 없다. 자작 하면 된다.[18] 의미는 약간 다르지만, 이미 한국에서 상용되고 있는 이러한 자동차를 지칭하는 용어가 이미 있다.[19] 일본 팡야 공식홈페이지에 기재된 웹툰에도 등장했는데, 국내 팡야 커뮤니티에 번역을 올린 사람은 이타샤의 진짜 의미를 모르고 보이는 대로 덕후카라고 번역을 했다.[20] 서비스 종료로 열람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