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하이머(영화)

최근 편집일시 :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장편 연출 작품




오펜하이머 (2023)
Oppenheimer


파일:Oppenheimer_Poster_2_KR.jpg


북미 포스터 ▼
파일:Oppenheimer by Christopher Nolan.jpg

장르
스릴러, 전기, 시대극, 전쟁, 드라마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각본
원작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 로버트 오펜하이머 평전[1]
제작
크리스토퍼 놀란
에마 토머스
찰스 로벤[2]
주연
킬리언 머피
에밀리 블런트
맷 데이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플로렌스 퓨
촬영
호이트 반 호이테마
편집
제니퍼 레임
음악
루드비그 예란손
미술
루스 드 용
의상
엘렌 미로즈닉
번역

제작사
파일:Syncopy 로고.png[[파일:Syncopy 로고 화이트.png | 파일:아틀라스 엔터테인먼트 로고.png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유니버설 픽처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UPI 코리아
촬영 기간
2022년 2월 ~ 2022년 5월[3]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2023년 7월 21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3년 8월 15일
화면비
2.20:1
파일:IMAX 로고.svg[[파일:IMAX 로고 화이트.svg (1.90:1)
파일:IMAX 레이저 로고.png (2.20:1 / 1.43:1)[4]
상영 타입
파일:영화 2D 로고.png[[파일:영화 2D 로고 화이트.png | 파일:IMAX 로고.svg[[파일:IMAX 로고 화이트.svg[5] | 파일:Dolby Vision 로고.svg[[파일:Dolby Vision Light Logo Backup.svg [6]
상영 길이
180분 (3시간 9초)[7]
제작비
1억 달러[8]
월드 박스오피스
$648,122,455 (2023년 8월 15일 기준)
북미 박스오피스
$264,282,445 (2023년 8월 15일 기준)
대한민국 총관객 수
553,390명 (2023년 8월 15일 기준)
상영 등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영등위_15세이상_2021.svg 15세 이상 관람가[9]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R등급 로고.svg[사유]
공식 홈페이지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
2. 개봉 전 정보
3. 포스터
4. 예고편
4.1. 티저 예고편 핵폭발 장면 분석
5. 시놉시스
6. 등장인물
7. 줄거리
7.1. 시간대 #1
7.2. 시간대 #2
7.3. 시간대 #3
7.4. 쿠키영상
8. 역사 재현
8.1. 등장 인물들의 극중 행적과 실제 역사 비교
8.2. 작중 시대 배경, 장치들과 실제 역사 비교
9. 명대사
10. 사운드트랙
11. 평가
13. 기타
14. 둘러보기



1. 개요[편집]


THE WORLD FOREVER CHANGES

세상을 영원히 바꾸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열두 번째 장편 영화로,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미국의 핵개발 프로젝트인 맨해튼 계획에 참여하여 원자폭탄을 개발한 역사에 대한 전기 영화다.

그동안 놀란의 영화들을 워너 브라더스가 배급한 것[10]과 달리 처음으로 유니버설 픽처스에서 단독 배급을 맡는 영화이다.


2. 개봉 전 정보[편집]


  • 2021년 9월, 데드라인을 통해 놀란의 열두 번째 작품은 덩케르크와 동일하게 제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할 것이라고 보도되었다. 놀란의 차기작은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핵무기 개발에 대한 이야기라고 한다. 극장의 경험을 중시하는 놀란이 타 작품들의 HBO Max 극장 동시 공개로 인해 워너 브라더스와 갈등이 생긴 이후 다른 스튜디오들이 각본을 읽어보고 제작 논의 중이며 킬리언 머피가 출연할 수도 있다고 한다. #
  • 배급사는 유니버설 픽처스로 확정되었는데,[11] 유니버설을 선택한 이유는 CEO인 도나 랭글리[12]의 실적[13]M. 나이트 샤말란이나 조던 필 같은 감독 등과 잘 논의하면서 창의성을 주요 논제로 채택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
  • 2021년 10월 놀란의 차기작의 제목은 《오펜하이머》로 북미 개봉일은 2023년 7월 21일로 확정지었다. 카이 버드와 마틴 J. 셔윈의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 로버트 오펜하이머 평전》이 원작이며, 킬리언 머피가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 역으로 확정되었다. 촬영은 2022년 초에 시작되며 IMAX 65mm와 65mm 대형 카메라로 촬영된다. 테넷에서 놀란과 합을 맞춘 촬영감독 호이트 반 호이테마, 작곡가 루드비그 예란손, 편집자 제니퍼 레임이 이번 작품도 함께 한다. #
  • 2021년 10월 20일 에밀리 블런트가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14]의 아내 캐서린 '키티' 오펜하이머 역으로 출연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
  • 2021년 11월 3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맷 데이먼의 출연을 확정지었다. # 다우니는 미국 원자력위원회 위원장 루이스 스트로스, 데이먼은 맨해튼 계획을 지휘한 레슬리 그로브스 중장 역으로 출연한다고 한다. #
  • 2021년 12월 9일 플로렌스 퓨는 진 태틀록, 베니 사프디는 에드워드 텔러, 라미 말렉은 과학자 역으로 캐스팅되었다. #
  • 프로덕션 공고에 따르면 2022년 3월부터 촬영을 시작한다고 한다. #
  • 2022년 1월 4일 조쉬 하트넷이 캐스팅되었다. # 배역은 어니스트 로런스이다. #
  • 2022년 2월 8일 데인 드한이 캐스팅되었고 2월 15일 잭 퀘이드가 캐스팅되었다. ##
  • 2022년 2월 16일 매튜 모딘, 딜런 아놀드, 올리 하스키비가 캐스팅되었다. 딜런 아놀드의 배역은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친동생 프랭크 오펜하이머이다. ##
  • 2022년 2월 22일 첫 스틸이 공개되었다. 올든 에런라이크, 데이빗 크럼홀츠, 케네스 브래너, 마이클 안가라노가 출연진에 합류하고 이달 뉴멕시코에서 촬영이 시작된다. 사상 처음으로 아이맥스 흑백 아날로그로 촬영될 예정이다. ##
  • 2022년 2월 25일 데이비드 다스트말치안의 캐스팅이 발표되었다. 다스트말치안은 다크 나이트의 조커 부하 단역 이후 15년 만에 크리스토퍼 놀란의 영화에 출연한다. #
  • 2022년 3월 1일 제이슨 클라크, 루이스 롬바드, 스콧 그림즈, 크리스토퍼 덴햄이 캐스팅되었다.##
  • 2022년 3월 2일 제임스 다시가 캐스팅되었다.#
  • 2022년 4월 게리 올드만이 라디오에서 합류 소식을 알렸다.# 2022년 5월에 영화 촬영 중 "한 장면, 한 페이지 반"을 촬영한다고. 게리는 놀란의 다크 나이트의 짐 고든 역으로 출연한 바 있으며, 뒹케르크를 다룬 다키스트 아워에서 윈스턴 처칠로 오스카를 받았다. 이번엔 해리 트루먼 당시 미국 대통령으로 출연.[15]
  • 북미에서 영화 IMAX 상영 전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 북미에서 아바타: 물의 길 IMAX 상영 전에 독점 영상이 상영되었다. #

3. 포스터[편집]



파일:오펜하이머 1차 영문포스터.jpg


파일:오펜하이머 티저 815.jpg

티저 포스터

파일:오펜하이머 2차 영문포스터.jpg


파일:Oppenheimer_Poster_1_KR.jpg

1차 포스터

파일:Oppenheimer by Christopher Nolan.jpg


파일:Oppenheimer_Poster_2_KR.jpg

2차 포스터

파일:오펜하이머 아이맥스.jpg


파일:오돌포스터 고화질.jpg

IMAX 포스터
돌비 시네마 포스터


4. 예고편[편집]




티저 예고편



메인 예고편



5분 하이라이트


4.1. 티저 예고편 핵폭발 장면 분석[편집]


  • CG 없이 구현되었다는 핵폭발 장면이 특히 눈에 띈다.
    • 1분 34초, 1분 43초에 등장하는 화구의 모습은 실제 트리니티 실험 당시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했던 화구의 이미지를 재현한 것이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nuclearweaponarchive.org/Trinity6-18MS320c10.jpg}}} ||
트리니티 실험 당시 폭발 직후의 모습
위에서부터 6, 16, 18밀리초 경과 시의 모습이다. 사진에 촬영된 것이 화구(fireball)인데, 폭발 순간의 중심부 온도는 순간적으로 태양보다도 훨씬 뜨거운 1억 8천만 도에 달하며, 화구의 지름은 최대 수백 미터까지 확장된다. 화구의 엄청난 열은 폭심지에 상승기류를 발생시키며, 그 결과 나타나는 것이 흔히 핵실험 하면 떠올리는 버섯구름이다.

  • 영상 1분 34초경에 팽창하는 화구로부터 우측으로 돌출되어 나오는 화염이 보이는데, 이는 'rope trick' 효과를 구현한 것으로 보인다. Rope trick 효과는 핵폭발 시 초고온의 화구로부터 엄청난 복사 에너지가 쏟아져 나오는데, 이 에너지가 기체인 대기를 통해 전달되는 속도보다 고체인 케이블을 통해 전달되는 속도가 더 빨라서 발생하는 현상으로 알려져 있다. 폭발 시 타워나 케이블과 같은 고체 매질이 화구 주변에 있어야만 발생하는 특이한 현상인데, 실제로 영화에서 다루는 맨해튼 계획의 트리니티 실험에서는 폭발 장치가 약 30m 높이의 타워 위에 설치되었고, 케이블이 타워 꼭대기에서 지면까지 이어져 있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핵폭발 장면의 정확한 재현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단, 트리니티 실험에서 rope trick 효과가 발생했다는 것이 직접적으로 기록된 자료는 없으므로 초고속 촬영된 다른 핵실험의 화구 형태를 참고한 것으로 추측된다.

  • 1분 1초경의 소규모 폭발은 핵폭발이 아니라 폭축렌즈의 기폭력 및 하술할 폭발의 동시성을 평가한 실험이다.

  • 영상 29초경에 과학자들이 조립하고 있는 물건은 트리니티 실험에 쓰일 핵폭탄 Gadget(장치)이다. 장치를 보면 여러 개의 조각으로 나누어져 마치 입체 퍼즐처럼 조립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각각의 조각은 폭축렌즈라는 구조를 구성하는 부품이다. 핵폭탄에는 크게 두 가지 폭발방식이 있는데, '포신형 방식'과 '내파 방식'이다. 포신형 방식의 경우 우라늄 코어를 다른 우라늄 코어를 향해 마치 총을 쏘듯이 발사하며, 두 우라늄 코어가 충돌하면 임계질량을 초과하게 되어 급격한 핵분열 반응으로 인한 폭발이 발생하게 되는 원리다. 이 방식은 히로시마에 투하된 리틀보이에 사용되었으며, 구조가 상대적으로 간단하여 실제 폭발 실험을 진행할 필요는 없었다. 반면 또 다른 폭발방식인 내파 방식의 경우 폭축렌즈라는 메커니즘을 이용한다. 폭축렌즈는 중심부의 플루토늄 코어를 외곽부의 고폭탄이 폭발하는 압력으로 압축시켜 연쇄 핵반응 임계점에 도달시키는 방식이다. 외곽부의 고폭탄은 원뿔 형태의 여러 조각으로 구성되어, 조립될 경우 구체 형태를 띈다. 각 조각 내부에는 폭발 시 발생하는 충격파가 중심부의 구형 플루토늄 코어의 표면에 균일하게 수렴하게끔 하기 위한 설계가 되어 있다. 맨해튼 계획 당시 핵폭탄의 코어로 쓰일 핵물질로는 우라늄과 플루토늄이 고려되었는데, 우라늄의 경우 핵폭탄의 코어로 쓰일 정도로 고농축하는 것이 어려워서 플루토늄을 코어로 써야 했다. 그런데 플루토늄의 경우 반응 속도가 우라늄보다 높아서 포신형 방식을 쓸 경우 코어 두 개가 온전히 합쳐지기 전에 조기 반응하여 최대 폭발력을 내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따라서 나가사키에 투하된 팻 맨 이후의 핵폭탄은 대부분 폭축렌즈를 사용한 내파 방식을 채용하게 된다. 트리니티 실험에서는 내파 방식의 핵폭탄 장치에 대해서만 실제 폭발 실험을 시행하였는데, 이는 포신형 핵폭탄의 경우 굳이 실제 폭발 실험을 시행해야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이론적 예측치와 잘 부합하고 기술적 난이도도 비교적 낮았던 반면, 폭축렌즈 메커니즘의 경우 원리나 구조적, 기술적으로 훨씬 복잡했기 때문에 실전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16]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검증의 필요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참고로 폭축렌즈 메커니즘은 인류 역사상 손꼽히는 천재 과학자 중 한 명인 폰 노이만에 의해 개발되었다. 즉, 2차 세계 대전 당시 미국의 핵폭탄 개발 프로젝트였던 맨해튼 계획은 수백 명의 기라성 같은 천재 과학자들이 미국이라는 강대국의 엄청난 지원을 바탕으로 성취한 기적과도 같은 것이었다.

  • 영상 1분 46초경에 등장하는 카운트다운 시계는 형태상 닉시관으로 보이는데, 이는 재현에 어긋난 연출이다. 트리니티 실험은 1945년에 진행되었으나, 닉시관은 그로부터 한참 후인 1952년에 가서야 개발된 디스플레이이기 때문에 시대상에 맞지 않는다.

  • 그러나 해당 장면들은 영화의 본편에서는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17] 영화에서는 구 형태의 화구가 아니라 할리우드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가솔린을 이용한 폭발의 모습이 등장하는데 흔히 마이클 베이히면 떠오르는 그 폭발을 생각하면 된다. 실제 핵실험 장면을 옮겨 놓은 듯한 예고편 속 모습과 달리 에어쇼나 일반적인 영화에서 볼 수 있는 전형적인 폭발의 모습을 슬로우를 걸고 확대해서 보여줄 뿐이다. 이는 음악을 비롯한 여러 연출로 어느 정도 커버가 가능하지만 여기에 스파크들까지 추가를 하면서 실제 화구의 모습과 더욱 동떨어지게 되었다. 이 때문에 실제 트리니티 실험 영상의 댓글을 보면 영화의 가장 클라이막스라고 할 수도 있는 이 장면에서 오히려 몰입이 깨졌다는 반응들을 볼 수 있다. 물론 이 영화는 원자폭탄 자체가 아닌 오펜하이머의 일생에 초점을 맞춘 영화이지만 CG 없이 실제 트리니티 실험을 재현했다는 것을 홍보하던 것에 비하면 매우 초라한 폭발의 모습은 비판받을 만하다.


5. 시놉시스[편집]


"나는 이제 죽음이요, 세상의 파괴자가 되었다."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지도 모르는 선택을 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 개발 프로젝트.



6. 등장인물[편집]


  • 킬리언 머피 -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
  • 에밀리 블런트 - 캐서린 '키티' 오펜하이머[18]
  • 맷 데이먼 - 레슬리 그로브스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19] - 루이스 스트로스[20]
  • 베니 사프디 - 에드워드 텔러[21]
  • 플로렌스 퓨 - 진 태틀록[22]
  • 라미 말렉 - 데이비드 힐[23]
  • 조쉬 하트넷 - 어니스트 로런스
  • 데인 드한 - 케네스 니콜스[24]
  • 잭 퀘이드 - 리처드 파인만
  • 매튜 모딘 - 버니바 부시
  • 딜런 아놀드 - 프랭크 오펜하이머[25]
  • 올든 에런라이크 - 루이스 스트로스의 상원 보좌관 역
  • 데이비드 크럼홀츠 - 이지도어 아이작 라비
  • 케네스 브래너 - 닐스 보어
  • 마이클 안가라노 - 로버트 서버[26]
  • 데이비드 다스트말치안 - 윌리엄 보든[27]
  • 제이슨 클라크 - 로저 롭 역
  • 루이스 롬바드 - 루스 톨먼 역
  • 스콧 그라임스 - 법률 고문 역
  • 크리스토퍼 덴햄 - 클라우스 푹스
  • 제임스 다시 - 패트릭 블래킷
  • 데이비드 리스달 - 도널드 호닉 역
  • 가이 버넷 - 조지 엘튼턴 역
  • 조시 저커먼 - 로시 로마니츠 역
  • 대니 드페라리 - 엔리코 페르미
  • 조시 펙 - 케네스 베인브리지[28]
  • 해리슨 길버트슨 - 필립 모리슨 역
  • 톰 젠킨스 - 리차드 톨먼 역
  • 올리 하스키비 - 에드워드 콘던 역
  • 에마 듀몬트 - 재키 오펜하이머 역
  • 마티아스 슈바이크회퍼[29] -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 구스타프 스카스가드 - 한스 베테
  • 데본 보스틱 - 세스 네더마이어[30]
  • 알렉스 울프 - 루이스 월터 앨버레즈
  • 토니 골드윈 - 고든 그레이 역
  • 게리 올드먼 - 해리 S. 트루먼
  • 햅 로런스 - 린든 B. 존슨
  • 올리비아 썰비 - 릴리 호닉 역
  • 제퍼슨 홀 - 하콘 슈발리에 역[31]
  • 케이시 애플렉[32] - 보리스 패쉬 역
  • 마테 하우만 - 레오 실라르드[33]
  • 톰 콘티[34]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주연, 조연, 단역, 특별출연 가릴 것 없이 명배우들이 총집합한 초호화 캐스팅이라는 반응이 많다.


7. 줄거리[편집]


덩케르크에서 그랬듯 이 영화도 하나의 시간대가 아닌 세 개의 시간대에서 진행된다. 오펜하이머의 젊은 시절에서 맨해튼 계획으로 이어지는 기본 시간대, 1954년에 원자력 협회에서 벌어졌던 오펜하이머 청문회, 그리고 1959년에 있었던 루이스 스트로스의 청문회가 그것이다. 이걸 시간 순서대로 재구성하면 아래와 같다.

또한 오펜하이머의 이야기인 컬러 파트는 'Fission(핵분열)', 스트로스의 관점에서 본 이야기인 흑백 파트는 'Fusion(핵융합)'이라는 제목 하에 서로 번갈아가며 마치 메멘토처럼 영화가 진행된다. 핵분열은 원자폭탄의 원리로 오펜하이머가 맨해튼 계획을 통해 원자폭탄의 아버지가 된 이야기를 반영하고, 핵융합은 수소폭탄의 원리로 오펜하이머가 수소폭탄의 개발을 적극반대했다가 매카시즘과 스트로스의 희생양이 되어 몰락하는 과정을 반영하는 제목이다.


7.1. 시간대 #1[편집]


학창 시절부터 맨해튼 계획까지. 풀컬러로 묘사된다.

케임브리지 대학교 유학시절 실험물리학에 서툴러서 고생하던 22살의 젊은 오펜하이머가 지도교수 패트릭 블래킷을 독살하려던 이야기에서 시작한다.[35] 다행히도 닐스 보어의 권유로 괴팅겐 대학교로 학적을 옮긴 오펜하이머는 그곳에서 이론물리학과 양자역학을 접하게 되고, 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게 된다. 미국 칼텍, 그리고 UC 버클리로 돌아온 오펜하이머는 실험물리학자인 어니스트 로런스와 협업하게 되고, 진 태틀록과 연인 관계가 되는 한편 캐서린과 결혼하게 된다. 이 두 여인은 둘 다 공산주의자였고, 오펜하이머 역시 미국 공산당에 가입하진 않으면서도 공산당과 교류하게 된다.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자 미군 장성 레슬리 그로브스는 오펜하이머를 맨해튼 계획의 책임자로 임명하며, 오펜하이머는 자신이 더 이상 공산당과 교류하지 않으며 따라서 국가의 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답한다. 오펜하이머는 뉴멕시코주로스 앨러모스에 새로 연구소를 만들기로 한다. 2년의 시간이 지나고, 원자탄이 완성되기 전에 독일이 항복하고 만다. 하지만 맨해튼 계획은 계속되며 결국 포츠담 선언 직전에 최초의 핵실험인 트리니티 실험을 수행하게 된다. 이 장면이 영화의 클라이맥스이자 오펜하이머 인생의 정점이 된다.

하지만 그 이후 원자탄에 대한 모든 결정은 오펜하이머의 손을 떠나게 되고, 그는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핵이 투하되었다는 것을 라디오 방송을 듣고서야 알게 된다. 이후 죄책감에 시달리는 오펜하이머는 해리 S. 트루먼 대통령으로부터 경멸의 대상이 되고[36][37]원자탄에 대한 실권을 빼앗기게 된다.


7.2. 시간대 #2[편집]


1954년 오펜하이머 청문회. 빛바랜 색감으로 연출된다.

이 시점에서 오펜하이머는 핵 확산 방지를 위해서 수소폭탄 개발을 하지 말 것을 주장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맨해튼 계획에서 같이 일했던 에드워드 텔러[38]와 갈라서게 된다. 오펜하이머의 이런 변화는 미국 공산당과 교류했던 그의 과거와 맞물려서 정부의 의심을 사게 된다. 이 와중에 원자력 위원회의 루이스 스트로스라는 자는 과거 몇몇 일로 오펜하이머에게 앙심을 품고 있었는데, 스트로스는 앞서 말한 정부의 의심을 이용해서 오펜하이머에게 공산주의자이자 스파이라는 누명을 씌워서 원자력 관련한 분야에서 숙청해버린다. 이 과정에서 텔러는 오펜하이머에 대해 안 좋은 증언을 하며 그를 배신한다. 이 외에도 그간 같이 일해왔던 사람들이 두 편으로 갈라지게 되는데, 끝까지 오펜하이머를 도와주고자하는 친구들도 몇 몇 있지만 대부분은 매카시즘 시대에 겁먹고 오펜하이머에게 좋지 않은 증언을 하게 된다.

영화에는 스트로스가 오펜하이머에 대해서 앙심을 품게 된 이유가 두 가지 나오는데, 이 중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관련한 오해는 영화적 창작이다. 다른 하나의 이유가 된 동위원소 논쟁은 역사적으로도 잘 알려진 일화인데, 이 논쟁에서 오펜하이머가 스트로스와 대립했던 것은 사실이며, 나중에 소련의 핵실험이 시작되자 놀랍게도 과학자도 아닌 스트로스의 주장대로의 결과가 나왔다. 과학적으로 엄밀하지 않았던 의견이 나중에 실용적인 결과를 불러오기도 하는, 일종의 아이러니. 여튼 그런 과정을 거치다보니 스트로스 입장에서는 오펜하이머를 의심하고 미워할 수도 있다. 문제는 복수의 방법이 누명 씌우기라는 가장 치졸한 방식이었다는 점.


7.3. 시간대 #3[편집]


1959년 루이스 스트로스의 청문회. 흑백으로 묘사된다.

약 5년 후 스트로스 본인도 상무부 장관 임명 청문회에 임하게 된다. 보좌관은 긴장한 모습이 역력한 그에게 통과 의례일 뿐이라며 위로하고, 청문회도 순탄하게 흘러간다. 그러던 중 증인 명단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익명의 과학자가 증인으로 나선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스트로스는 다시 한번 불안해하기 시작한다. 자신이 과거 오펜하이머를 개인적인 원한으로 누명 씌운 것에 대한 부정적인 언급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이유에서였는데, 그의 보좌관도 오펜하이머 사건의 진실을 처음 접하자 상당한 실망감을 내비친다. 이후 그 과학자는 데이비드 힐이었음이 드러나며, 힐은 과학자들이 스트로스에게 품은 반감을 대표해 당시 오펜하이머를 향한 공격이 스트로스의 개인적인 원한에 의한 것이었음을 고발한다.

이 일로 청문회에서 공개적으로 모멸을 당한 스트로스는 대기실로 돌아와 오펜하이머는 선택적으로 후회를 하는 이기적인 인물이었다며 분노를 터뜨린다. 결국 그는 상원 인준 표결에서 불과 3표 차로 패하였다.[39] 스트로스는 과거 자신이 목격했던 아인슈타인과 오펜하이머의 만남을 언급하는데, 그 날 이후 아인슈타인이 자신을 무시했다며 오펜하이머가 과학자 모두를 하나 둘 씩 자신에게서 이간질 시켰다는 말을 한다. 보좌관은 그런 스트로스에게 "어쩌면 아인슈타인과 오펜하이머는 당신보다 증요한 일에 대해 얘기를 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라는 말로 답하고, 모든 것을 잃고 자멸한 스트로스는 애써 미소를 지으며 방 밖에 몰려든 기자들을 맞이하기 위해 나간다.[40]

영화 후반부인 1963년 12월, 오펜하이머는 린든 B. 존슨 대통령에 의해 엔리코 페르미 상을 받게 된다.[41] 비록 오펜하이머는 현실 정치에서 영향력을 잃은 후였지만, 그의 명예는 일정 부분 회복되었고, 행사에 찾아온 에드워드 텔러와도 화해한다.[42]

영화에서 나오는 3번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과 오펜하이머의 만남 장면은 놀란의 장기인 임팩트있는 인서트와 전환, 그리고 함축적인 대사가 총 동원된 명장면이다. 아인슈타인은 끝까지 공개적으로는 오펜하이머에 대한 마녀사냥에 분개했다.[43]

변호사 개리슨: 오피, 이 청문회는 결론이 정해진 캥거루 재판[44]

일세. 자넨 이길 수 없어. 왜 이러면서까지 청문회에 계속 참여하는가?

오펜하이머: 나만의 이유가 있다네.

아인슈타인: (변호사들이 차를 타고 떠나자 반대편에서 나타나서 오펜하이머에게 책을 전해주며) 저 자의 말에도 일리가 있어 보이는구먼. 자네는 더 이상 자넬 사랑하지 않는 여인을 쫓는 거야. 미국 정부 말이지.

오펜하이머: 아마 이해하지 못하실 거예요, 박사님.

아인슈타인: 그런가? 난 내 조국을 떠나서 다시는 찾지 않았네. 수 년 전 독일[45]

의 재앙이 여기서도 되풀이되고 있고[46], 사람들은 저항없이 묵인하고 악의 세력에 동조하고 있지. 자네는 조국을 위해 충성을 다했네. 이게 자네가 조국에게 바친 충성의 대가라면 조국이라고 생각하지도 말게.[47][48]

오펜하이며: 젠장, 전 당연히 이 나라를 사랑한단 말입니다.[49]

아인슈타인: 그렇다면 저들에게 가서 지옥으로 꺼져버리라고 저주나 퍼붓게.


그리고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 그 내용이 밝혀지는 아인슈타인과의 대화[50]에서 2차대전이 끝난 직후 오펜하이머가 느꼈던 참담한 심정과 자괴감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아인슈타인: (바람에 날아간 모자를 주워주는 오펜하이머에게) 고맙네. 로버트. 모두가 주목하는 인물이 프린스턴에 납시었구만. 예전에 버클리를 방문했을 때 자네가 리셉션 장에서 내게 상을 수여했었지.(Thank you. Ah, the man of the moment. You once had a reception for me in Berkeley. You gave me an award. Umm?)

오펜하이머: 네, 그랬죠. (Yes.)

아인슈타인: 그때 자넬 포함한 모든 사람들[51]

이 내가 만든 이론[52]이 무엇을 촉발시켰는지[53] 정작 아인슈타인 본인은 모르고 있다고 속으로 비판했지. 그러니까 그 상은 날 위해서가 아니라... 자네들 스스로에게 수여했던 거야. (You all thought that I had lost the ability to understand what I'd started. So that award really wasn't for me. It was for all of you.)

오펜하이머: ...

아인슈타인: 이제 자네 차례라네. 자네가 이룬 성취의 결과에 대한 대가에 직면해야 하는 거지. 세상이 자네를 충분히 고통스럽게 벌하고 나면, 언젠가 이 세상은 자네를 불러 성대한 연회를 개최할 걸세. 근사한 곳에서 자네를 위한 연설도 해주고, 도 수여하겠지. 사람들은 자네 등을 토닥이며 이제 자네는 용서받았다고 할 걸세.[54]

그러나 기억하게. 그 모든 것은 오펜하이머 자네를 위한게 아닐세. 그들이 자신들 스스로에게 베푸는 것이지. (Now it's your turn to deal with the consequences of your achievement. And one day, when they've punished you enough, they'll serve you salmon and potato salad, make speeches, give you a medal. Pat you on the back, tell you all is forgiven. Just remember, it won't be for you. It will be for them.) (뒤로 돌아서 떠나려 할 때 오펜하이머가 불러 멈춰 세운다.)

오펜하이머: 알버트. 그때 그걸 만들고 있을 때[55]

제가 핵분열의 '연쇄 반응'이 끝나지 않아 온 세상을 멸망시킬 수도 있다는 가설을 담은 계산식을 가지고 박사님을 찾아뵌 적이 있었죠. (Albert, when I came to you with those calculations, we thought we might have started a chain reaction that would destroy the entire world?)

아인슈타인: 나도 기억하네. 그 이야기는 왜? (I remember it well. What of it?)

오펜하이머: 우리가 그걸 현실로 만든 것 같아요.(I believe we did.)[56]


그는 여전히 핵위협을 세상에 가져왔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며, 수없이 많은 핵무기가 온 세상을 뒤덮는 환영을 오펜하이머가 보는 것으로 영화가 끝난다.[57][58]


7.4. 쿠키영상[편집]


1900년대 어느날, 피아노 소나타 14번을 배경으로 아인슈타인[59]이 타자기 앞에서 자신의 이론을 증명하기 위한 공식을 계산하고 있었다. 그는 e=?인채로 고심을 하면서 계속 계산을 거듭하다가 인류 과학을 송두리째 뒤바꿀 [math(E=MC^2)]라는 공식을 탄생시키게 된다.

앞날에 대한 기대와 두려움이 동시에 섞인 아인슈타인의 표정과 함께 BGM이 고조되면서 영상은 종료된다.

8. 역사 재현[편집]



8.1. 등장 인물들의 극중 행적과 실제 역사 비교[편집]


  • 주인공 오펜하이머 역의 킬리안 머피의 신들린 연기에 대한 높은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놀란 감독의 각본이 처음으로 1인칭 시점으로 쓰여지는 영화라는 점에서 주인공 역을 맡은 킬리안 머피에게 더욱 부담을 안겨주었겠지만, 멋지게 이겨내고 열연을 펼쳤다. 일찌감치 미 연예 대중 매체, 영화 매체들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는 따놓은 당상이라며 호평 일색이다.

  • 오펜하이머가 독일 괴팅겐 대학교 유학생활을 마감하고 귀국해 미 서부 UC 버클리칼텍에서 교직을 시작하는 부분은 당시 실화를 그대로 살렸다는 평가다. 당시 미국에서 양자역학이라는 게 드물어서 오펜하이머가 외국으로 학위를 따려고 나간 이유이기도 하겠지만 정말 미국에서는 척박한, 맨땅에서 시작해야 하는 학문이었다. 그런데 독일에서도 인정받는 석학이 돌아와서 신식 학문을 소개하고 발전시켜 나갈려고 하니 성공은 따놓은 셈. 그러나 출연한 킬리언 머피의 외모는 좀 논쟁이 있는 게 그때 당시 증언이 약간 엇갈리기는 해도 당시 버클리와 칼텍에서의 오펜하이머의 행색은 장발을 치렁치렁 휘날리며 8자 걸음을 휘적휘적 걸으며 캠퍼스를 활보했다고 한다. 그러나 영화에서는 단정한 머리에 슈트 차림 일색이어서 맞지 않는 연출이라는 주장도 있다. 평전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 로버트 오펜하이머 평전》에 따르면 중절모, 파이프 담배, 슈트 차림의 오펜하이머는 맨해튼 계획이 시작되고 로스 앨러모스 연구소 소장시절부터 바뀌었다는 게 정설이다. 당시 맨해튼 계획에 불려온 미국 전역의 과학자들이 그동안 학회에서 보아온 오펜하이머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카리스마 넘치는 말끔한 차림새의 오펜하이머를 보고 "누구?" 했다고.

  • 영화에서는 깊이 있는 설명이 없지만 오펜하이머가 단기간 내에 버클리와 칼텍에서 기존 물리학 학계에 무시못할 인맥과 자기 학파 세력을 구축했다는 것은 그의 조직 운영이나 개인 카리스마가 대단하다는 것을 방증하는 사례이다. 거기다가 맨해튼 계획으로 로스 앨리모스 연구소는 단숨에 기존 시카고 학파 및 미 동부의 물리학계와 대등하거나 혹은 더 큰 입지를 구축했다. 여기서 오펜하이머는 정점에 서있는 연구소장직을 맡아서 그 큰 조직을 꾸려나갔으며 밖으로는 미 육군의 끊임없는 간섭질과 맞서 싸워가며 핵폭탄 제조개발을 해냈다. 어니스트 로런스에드워드 텔러는 수소폭탄 제조에 있어 엄청난 공헌을 하지만 평생 오펜하이머의 이런 자기 사람을 만드는 용병술을 부러워하고 시기질투 했다. 결국엔 "원자폭탄의 아버지"와 맞먹는 "수소폭탄의 아버지"란 타이틀을 얻었던 에드워드 텔러였지만 매카시즘 광풍에 일조하면서 자기도 오펜하이머를 흉내내겠다며, 오펜하이머를 포함한 그의 사람들을 모함하고 파멸에 몰아넣는 그의 인간성 때문에 결국 에드워드 텔러는 미 서부 물리학계에서는(적어도 로스 앨러모스 연구소에서는) 평생을 배척당한다. 후술되지만 이 행적 때문에 오펜하이머의 친우인 라비 박사는 물론 아내 키티 오펜하이머마저 그를 용서하지 않고 경멸했다.

  • 오펜하이머에게는 많은 친구들과 지지해주는 동료 물리학자들이 있었지만 여기 영화에서는 데이비드 크럼홀츠가 연기하는 이지도어 아이작 라비 박사가 거의 유일한 친구로 등장한다. 물론 라비 박사는 실제로도 오펜하이머의 매우 가까운 친구였으며 독일 괴팅겐 대학교 유학시절부터 알고 지내는 막역지우이기도 했다. 유대인 출신이었지만 무신론자였으며 오펜하이머 역시도 유대인 혈통 출신에다가 초기 해외 유학시절을 적응하지 못했던 터에 두 사람의 우정이 싹트고 자라게 된 계기가 되기도 한다.

  • 극중에서 라비 박사는 "이지(Izzy)"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데,[60] 라비 박사는 공식적으로 로스 앨러모스 연구소 T-2 핵폭탄 개발 조직에 몸담지는 않았다. 영화에서는 오펜하이머가 이지에게 이론 개발 부서장을 맡기려고 하지만 이지는 자신의 양심이 물리학과 대량 살상 무기가 결합되는 것을 용인하지 못하겠다며 맨해튼 계획을 거부하는 말을 한다. 그러자 오펜하이머가 핵을 가진 미국이 미래에 전세계에 신뢰받을지는 모르겠지만 핵을 가진 나치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되겠다며 이지에게 호소한다. 이지는 이에 동의하는 뜻을 보이는데 실제로는 라비 박사는 공식적으로는 맨해튼 계획 정식 일원이 아니라 맨해튼 계획의 일종의 하청직인 컨설턴트 직함을 가졌다. 역할도 로스 앨러모스 연구소 소장 오펜하이머의 개인 컨설턴트 역할을 맡았다. 그렇다고 그가 맨해튼 계획에 기여한 게 보잘것없는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이론 개발 부서와 계산 부서에서 핵폭탄 제조에 매우 큰 공헌을 했으며 또한 그가 맨해튼 계획에 합류하기 이전에 그가 연구하던 것은 바로 "레이더"였다. 라비 박사가 연구하던 마그네트론[61]은 당시 미 전투기에 시범 장착되어 테스트할 정도로 소형화 및 기술 성숙도가 높았다고 한다.

  • 트리니티 핵실험 당일 "이지" - 라비 박사는 그의 학교(컬럼비아 대학교) 연구실에서 뒤늦게 실험장에 헐레벌떡 합류했다고 한다. 그때 이미 오펜하이머를 비롯하여, 텔러,한스 베테, 어니스트 로런스, 엔리코 페르미, 리차드 파인만, 등 맨해튼 계획 주요 연구진들은 과연 트리니티 핵실험에서 폭발할 원자폭탄의 위력이 어느 정도나 될려나 내기를 했다. 영화에서도 소개되듯이 오펜하이머는 3 킬로톤의 폭발력을, 텔러는 45 킬로톤으로 예측하며 내기에 걸었는데 라비 박사가 도착할 즈음엔 대부분 다 베팅을 하고 남은 선택은 18 킬로톤밖에 없었다. 라비 박사는 울며 겨자먹기로 18 킬로톤의 폭발력에다 내기를 걸었는데 트리니티 실험 직후 실제 측정해 본 파괴력은 18.6 킬로톤이었다.

  • 영화의 청문회 장면에서 나온 증인들의 발언들은 대부분 실제 속기록 내용을 그대로 대본에 옮긴 것이다. 오펜하이머 일생의 가장 암울하고 절망적이었던 시간은 미 원자력 위원회(AEC/US Atomic Energy Commision) 보안 인가 처분 권고 위원회 - 일명 오펜하이머 청문회였다. 이 청문회에서 오펜하이머를 공격하는 증언이나 기록들도 많이 나왔지만 오펜하이머를 옹호하며 보안 인가를 연장해 주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오펜하이머를 지지해 주는 증인들도 20명이나 참석해서 옹호해 주었다. 이후 속기록이 기밀해제되면서 세상에 빛을 보게 되었을 때 가장 강경하고 단호하게 오펜하이머를 지지한 사람 역시 "이지" - 라비 박사였음이 실제로 밝혀졌다. 역사학자들은 그 오펜하이머 청문회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오펜하이머를 변호했던 이들로 라비 박사와 버니바 부시(Vannevar Bush)를 꼽았으며 결국 이 두 사람들은 과학자로서의 소신과 지조, 그리고 친구에 대한 의리를 지킨 인물로서 미국 과학계의 존경을 받게 되었다고 평가한다.

"오펜하이머 박사의 비밀 취급 인가 등급을 취소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일입니다. 오펜하이머 박사는 미 원자력 위원회(AEC)의 자문 역할을 해왔을 뿐입니다. 그의 자문을 받기 싫다구요? 그럼 그의 자문을 무시하세요. 간단한 일 아닙니까? 도대체 왜 이런 쓸데없는 절차를 벌이고 일을 만드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오펜하이머 박사는 엄청난 업적을 달성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핵분열 원자폭탄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일련의 슈퍼 폭탄[62]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만족이 안 됩니까? 이것들 말고 대체 무얼 더 개발하길 원한다는 말입니까? 인어공주(Mermaids)라도 개발해서 갖다 바쳐야 합니까? 이런 (위대한) 업적을 이룬 사람이 당해야 하는 결과가 이런 청문회라니, 참으로 잘못된 처사입니다." - "이지(Izzy)" - 이지도어 아이작 라비 박사가 오펜하이머 청문회에서 반박하며 항의한 발언 속기록 중 -
"한 사람이 정직하고 솔직하게 자신의 의견을 개진했다는 이유만으로 그가 조국에 봉사할 자격이 있느니 없느니, 애국자냐 소련 스파이냐 등등을 고민하는 것은 너무나 무의미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걸 문제 삼으려거든 당장 저부터 재판정에 세우세요. 저도 때로는 다수 의견이 아닌, 별로 인기도 없는 의견들을 강력하게 주장해 온 바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한 사람에게 오명을 씌운다면 이 나라에는 희망이 없습니다. - 버니바 부시 박사가 오펜하이머 청문회에서 한 발언 속기록 중 -

  • 영화에서 "이지" - 라비 박사와 오펜하이머의 첫 만남과 청문회장에서 이지가 오펜하이머에게 음식을 건내주며 "요기라도 좀 해"라고 위로해주는 장면은 영화적 허구이다. 오펜하이머 인생 최대의 암흑기이자 시련기 때 옆을 지켜주는 친구 이지의 존재를 영화 내부 서사에 장치시켜 놓은 놀란의 따뜻한 의도이다. 그러면서 청문회에 오멘하이머의 반대측 증인으로 출석하려던 어니스트 로런스(심지어 그는 초기 오펜하이머의 버클리 시절 친한 친구였다)가 등장하자 이지가 매서운 눈으로 노려보며 당장 자리를 뜨라는 의미로 고개를 젓는 내용도 역시 영화적 허구이다. 실제로 어니스트 로런스는 청문회에서 오펜하이머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기로 하고 출석할 예정이었지만 어찌된 일인지 당일 "급성대장염"에 걸렸다며 출석을 취소했다. 따라서 청문회장에서 로렌스가 이지와 오펜하이머와 마주치는 일은 실제로는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절망의 시간 속에서 두 손에 얼굴을 파묻고 고개를 숙이며 괴로워하는 오펜하이머와 그런 친구에게 해줄 수 있는 위로라곤 오렌지 하나 건네며 요기라도 좀 하라고 귄하는 것밖에 할 수 없는 이지의 안타까움, 그리고 변절한 옛 동료 로런스가 등장하자 "네가 감히 어딜"이라고 말하듯이 매서운 눈빛만으로 일갈하고 이에 스스로도 부끄러워하며 말없이 뒤돌아서는 로런스의 장면은 놀란 감독이 등장 인물들의 감정선을 얼마나 영화적 서사를 통해 능수능란하게 풀어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 영화에서도 "이지" - 라비 박사가 오펜하이머의 편에서 친구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며 우정을 보여주지만 실제에는 이보다 더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들여 청문회 전후로 어떻게든 오펜하이머를 지키고 파국을 면하게 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다고 한다. 라비 박사는 오펜하이머와 버니바 부시 등이 미 원자력 위원회 산하 일반 권고 위원회(GAC)에서 쫓겨나다시피 연임을 못하게 되는데 오펜하이머의 뒤를 이어 GAC의 의장직을 맡으며 어떻게든 오펜하이머와 스트로스가 장악한 미 원자력 위원회 중간에서 서로의 충돌을 막아보려 애썼다. 결국 미 원자력 위원회가 오펜하이머 청문회를 열기로 하면서 형식적인 의례 절차를 만들어 오펜하이머에게 보안 인가 취급을 취소할려고 할 때 라비 박사는 중간에서 협상안을 들고 중재하는데 협상안은 아래처럼 구성되어 있었다.

* 오펜하이머는 미 원자력 위원회(AEC/US Atomic Energy Commision) 상임 고문직을 사퇴하고 더 이상 AEC의 활동을 하지 않기로 공식 발표한다.

* 오펜하이머는 대언론 발표를 통해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공개 사과한다.

* 미 원자력 위원회(AEC)는 청문회를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한다.

* 오펜하이머와 AEC는 상호간에 비난과 비판을 중지하고 일정기간(추후 상호 논의 뒤 결정) 후 오펜하이머는 기밀 취급 인가 허가를 자진 반납한다.

라비 박사는 어떻게든 청문회 만큼만은 열리지 않게 하려고 애썼는데 청문회를 통해 과거 오펜하이머의 행적이 공개적으로 드러나면 마녀사냥을 당할 것이 불보듯 뻔했기 때문이다. 과거 공산주의자인 진 태틀록과의 열애 및 키티와 결혼한 후에도 지속된 태틀록과의 불륜 관계부터 아내 키티 오펜하이머가 과거 공산당 당원으로 가입하여, 활동할 사실 등이 공개적으로 밝혀지면 오펜하이머에게 어떤 심적 고통이 가해질 지도 뻔했기 때문에 오펜하이머를 누구보다도 잘 아는 라비 박사는 어떻게든 친구를 지켜주고 싶었던 것이다.

  • 위 협상안에 대해 오펜하이머는 결국 따르기로 하고 라비 박사는 스트로스에게 가서 오펜하이머 청문회만 막아주면 사실상 항복선언을 하겠다며 파국만은 피해보고자 했다. 하지만 이러한 간청을 스트로스와 미 원자력 워원회는 일언지하에 거부하고 청문회를 강행했다. 스트로스 입장에서는 청문회를 열어서 오펜하이머에게 공개 망신과 굴욕감을 주면 알아서 항복할 텐데 왜 자기가 양보를 해야 하냐는 지극히 치졸하고 개인적인 사적 감정을 드러낸 셈이었다. 라비 박사는 이후 그 당시를 자신의 인생중 가장 무력감과 친구에 대한 연민, 동정, 안타까움을 느낀 순간이라고 회고록에 쓴 바 있다.

  • 영화 내에서 악역으로 묘사된 에드워드 텔러(베니 사프디 분)가 한 청문회 증언 내용은 대부분 사실이다. 텔러의 증언내용이 미 과학계, 특히 오펜하이머 학파라고 일컫는 미 서부 지역 물리학계와 로스 앨러모스 연구소에 알려지면서 학계는 일대 경악에 휩싸였다고 한다. 어느 학계가 다 그렇겠지만 공개적으로 어느 한 학자가 다른 학자의 등 뒤에 칼을 꽂는 행위를 하는 것은 신사답지 못한 걸 넘어서서 금기시된다. 이 경우에는 매카시즘이라고 하는 희대의 정치적 마녀사냥에 한 학자를 희생양으로 삼는 행위로 판단되기에 그 충격은 더했다.[63]
위에서 설명했지만 에드워드 텔러가 평생 오펜하이머에게 가진 개인적인 의견은 의견이고 오펜하이머의 정치적 공과는 충분히 학계 내에서 토론과 비판과 자정노력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를 외부에서, 그것도 정치권의 무대에서 한 교수가 정치 플레이를 통해 할려고 했다는 사실은 오펜하이머를 싫어하는 교수세력들에게도 부정적으로 비춰졌다. 더군다나 영화에서도 표현되지만 에드워드 텔러는 핵분열을 이용한 핵폭탄보다는 계속해서 중수소를 이용한 핵융합을 응용한 수소폭탄을 개발하는 데 더 관심을 쏟았다. 그러자 텔러가 속해 있는 T-1/T-2 그룹[64]의 부서장인 한스 베테가 폭발하며 에드워드 텔러를 팀에서 내보내야 한다고 주장했을 때에도 오펜하이머는 텔러에게 자유롭게 핵융합 연구를 하라고 배려해 주는 등, 끝까지 텔러를 감싸주었다. 로스 앨러모스 연구소를 넘어 웬만한 미 서부 물리학자들 중 맨해튼 계획에 관여했던 이들은 다아는 사실인데 오펜하이머에게 고마워해도 모자랄 텔러가 오펜하이머의 등 뒤에 칼을 꽂는 배신행위를 한 것이다.

  • 영화에서는 에드워드 텔러가 이런 배신행위를 오펜하이머가 있는 자리에서 한 후 자신을 정당화하기 위한 자의식의 발호로, 심지어 청문회에서 퇴장하면서 뻔뻔하다 못해 후안무치하게도 오펜하이머에게 악수까지 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영화에서 킬리언 머피의 최고 명연기 장면을 꼽으라면 바로 이 장면을 꼽아야 한다는 게 영화를 본 일부 사람들의 극히 개인적인 감상이다. 영화에서 텔러의 악수를 받아들이는 오펜하이머(킬리언 머피)의 표정은 이루 말할 수 없는 복잡한 심경이 담겨 있다. 주변 사람들의 비난과 공격에도 끝까지 텔러를 감싸주며 맨해튼 계획에서 제외시키지 않았는데 정작 그 텔러는 태연하게 청문회 증언에서 자신의 등 뒤에 칼을 꽂는 배신행위를 해놓고, 증언을 마치고 자신에게 "유감이네(I'm sorry)"이라며 악수까지 청하는 이 참담한 상황에 온갖 상념과 고통에 휩싸이는 오펜하이머를 킬리언 머피는 클로즈 업 하나로 완벽하게 표현했다. 다만 실제 당시 청문회 현장에서는 영화에서처럼 오펜하이머가 그냥 악수만 한 게 아니었는데 텔러가 악수를 청하자 이를 받아들이면서도, 오펜하이머는 나지막하게 "나는 방금 자네가 한 증언이 대체 이해도 안 가고 무슨 말을 한 건지 당최 모르겠네."라고 쏘아붙였다고 한다. 결국 텔러는 이때의 일을 영화 후반부에 나오는 오펜하이머의 엔리코 페르미 수상식에서 오펜하이머의 아내인 키티에게 대놓고 악수를 거부당하는 굴욕으로 돌려받는다.

  • 영화에서는 키티 오펜하이머(에밀리 블런트 분)가 에드워드 텔러와 악수를 거부하는 하나의 장면으로 압축해서 표현하지만 에드워드 텔러는 실제로 이같은 수모를 자주 당했다고 한다. 청문회 증언 이후 텔러가 학회 일로 로스 앨러모스 연구소를 방문했을 때에도 (텔러 입장에서는 친정집을 방문하는 듯한) 연구소 분위기는 싸한 공기에 휩싸였으며 연구원들 너도나도 텔러가 연구소를 방문했다고 수군대기 시작했으며 더 큰 사건은 연구소 구내 식당에서 터졌다. 에드워드 텔러와 함께 수소폭탄 개발을 했던 로버트 프레드릭 크리스티를 식당에서 발견한 텔러는 익숙한 얼굴을 발견하자 반가운 나머지 다가가 악수를 청했다. 그러나 크리스티 박사는 천천히 일어나 뒤로 돌아서서 팔짱을 끼고 텔러를 아예 무시해 버렸다. 옆 테이블에서는 화가 머리끝까지 치민 나머지 얼굴이 붉게 변한 채로 씩씩거리는 "이지" - 라비 박사가 텔러를 노려보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라비 박사는 텔러에게 이 한 문장을 내뱉었다고 한다. "자네하고는 악수할 생각이 없네. 에드워드". 주위를 둘러보는 텔러는 깜짝 놀랬다. 당시 거기 있던 연구원들 대부분이 차갑게 텔러를 바라보고 있었던 것이다. 텔러는 바로 로스 앨러모스 연구소를 나와 숙소로 가서 짐을 챙겨 떠나버렸다.

  • 영화 엔딩에서 플래시로 인서트되는 장면에서 오펜하이머는 에드워드 텔러와 악수를 하지만 아내 키티는 팔짱을 끼며 경멸이 가득 담긴 표정으로 텔러와의 악수를 거부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이것도 역사적 사실이다. 이 장면은 실제 백악관에서 열린 엔리코 페르미상 수상식에서 뉴스위크 기자가 촬영한 사진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키티 오펜하이머는 행사가 끝나는 순간까지 텔러를 외면했다. 당시 행사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텔러를 향한 키티의 노골적인 경멸과 외면을 눈치채고 어쩔 줄 몰라할 정도로 분위기는 어색했다고 한다.

  • 영화에 등장하는 배우들 중 실제 인물과 가장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준 이들중 레슬리 그로브스 장군 역의 맷 데이먼의 연기도 호평받았는데, 그로브스 장군의 청문회 등장 신에서는 약간 영화적 창작이 맷 데이먼의 제안으로 추가되었다고 한다. 실제 역사에서 그로브스가 청문회에 불려나왔을 때는 그는 현역에서 퇴역한 상태였다. 그러나 스트로스가 뒤에서 FBI를 움직여 그로브스에게 청문회에서 오펜하이머에게 불리한 진술을 하도록 유도하고 만일 뜻대로 하지 않으면 맨해튼 계획 당시 일명 "슈발리에 사건"이라는 스파이 음모 계획에 대한 재조사를 해서 그로브스까지 증인소환 및 당시 책임자로서 관리 소홀 과실을 물어 처벌할 수도 있다고 협박하였다고 한다.[65] 결국 그로브스 장군은 청문회에서 "만약 지금 오펜하이머에게 보안 취급 인가를 내줄 수 있느냐고 묻는다면 오늘날의 규정 하에서는 보안 취급 인가를 내줄 수 없다"라는, 오펜하이머에게 불리한 진술을 하고 만다. 그럼에도 오펜하이머는 당시 변호사들을 통해 스트로스 및 원자력 위원회 측의 처사를 들어서 알았기 때문에 그로브스의 이런 진술에도 그로브스를 원망하지 않았다. 영화에서는 해당 발언 이후, "오늘날 규정하에서는 나는 오펜하이머가 아닌 다른 그 어떤 이가 와도 이 규정에 의해 보안 허가를 내줄 수 없다"라며 완곡하게 스트로스 및 원자력 위원회를 비판하는 대사가 추가되었다.

  • 영화 배경 및 주제가 오펜하이머 전기라는 특징 때문인지 오펜하이머와 연결된 여성 2명인 키티 오펜하이머(에밀리 블런트 분), 진 태틀록(플로렌스 퓨 분) 를 제외하고는 영화 내내 비중 있는 여성배우 출연이나 심지어 대사도 단어 이상급이 나오지 않는다. 유일하게 의미있는 여성 배역이 바로 릴리 호닉(Lilli Hornig) 인데 영화 드레드로도 알려진 여배우 올리비아 썰비가 연기했다. 호닉은 당시 맨해튼 계획에 참가한 극소수의 여성 과학자들 중 하나로 브린마 칼리지에서 화학을 전공한 대졸자였는데, 당시 맨해튼 계획 내 플루토늄 내파장치를 연구하는 그룹 리더인 도널드 호닉과 결혼한 상태였다. 남편 때문에 로스 앨러모스로 이사온 릴리 호닉은 맨해튼 계획에서 일자리를 얻을려고 지원했는데, 인사과에서는 타자수로 임명해버린다. 당시 교육평균 수준을 감안하면 대학교 화학 전공 졸업이 아주 하찮은 것은 아니지만, 그냥 여성이라고 바로 타자수로 발령내 버리는 게 당시 여성의 현실이었다. 릴리 호닉은 이런 처사를 오펜하이머에게 편지를 써서 직접 항의하고 당연히 남편의 도움도 얻었다. 오펜하이머는 곧바로 릴리 호닉을 플루토늄 화학 처리 부서로 발령내고 해당 팀에서 정식 팀원으로 일하게 했는데, 나중에 플루토늄의 화학적 독성이 여성에게 위협적이라는 평가때문에 (그럼 남자는???) 기폭 개발부서인 폭죽렌즈 및 기폭제 개발부서로 옮겨진다. 영화에서는 이 내용이 올리비아 썰비와 킬리안 머피의 대화 4줄로 줄여서 화면에 나왔다.

릴리 호닉 :(검문소를 통과못해 멀리 있는 오펜하이머를 향해 소리지르며) 오펜하이머 박사님! 인사과에 가보니 저보고 타자수로 발령났다는데요?
오펜하이머 : 타자 칠줄 몰라요?
릴리 호닉 : (한숨을 쉬며) 아마 제가 하바드에서 화학 학부과정을 가르치느라 너무 바빠서 타자 치는 법이 가물가물해서 그런지 모르죠.
오펜하이머 : (빙긋이 웃으며 옆에 있는 에드워드 콘던[66]에게) 릴리를 당장 플루토늄 처리반으로 발령 내게. 업무는 바로 시작하도록 하고.

  • 이 배경 때문인지 영화에서 그것(더 가젯/The Gadget)을 개발하고 준비하는 신에 은근히 자주 걸려 출연하는 모습이 보인다. 또한 영화에서는 독일이 항복했는데 왜 원자폭탄 연구를 계속하느냐며 항의하는 연구소 직원들을 규합해 토론회도 열고, 대표로 오펜하이머에게 자신들의 논리를 설파하는 당당한 여성의 모습도 보인다. 실제로 릴리 호닉은 페미니스트 였으며 히로시마와 나가사키를 거쳐 전쟁이 끝나자 다시 공부를 준비하여 하버드 대학교에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위해 당당히 입학한다. 이후로도 여성의 권리 신장 및 직장/산업에서의 여성 인권 문제 등에 누구보다도 열심히 주장하는 페미니즘 운동을 보급한다. 키티 오펜하이머, 진 태틀록의 배역이 가지는 무게때문에(안 그래도 에밀리 블런트, 플로렌스 퓨 분량도 적은데) 릴리 호닉역의 올리비아 썰비의 영화내 대사량이나 화면비중은 적지만 실제 릴리 호닉은 여성으로서 맨해튼 계획에 원자폭탄 개발 및 실제 제조 과정에 참여한 몆 안되는 여성 과학자임은 분명하다. 레딧에서는 그래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배려한 것인지 아니면 실제 각본에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은근히 올리비아 썰비가 초 단위로 화면에 걸리는 장면이 많다는 불평 섞인 글이 눈에 띄었다.

  • 오펜하이머와 해리 S. 트루먼(게리 올드먼 분)이 독대하는 장면 및 발언은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 로버트 오펜하이머 평전》의 기록을 그대로 따랐다고 한다. 실제 트루먼과 오펜하이머, 그리고 제임스 번즈 국무장관[67]이 1945년 10월 25일 오전 10시 30분에 백악관 집무실에서 독대[68]하였으며 이 자리는 원자폭탄 개발 총 책임자이자 타임지 1면 커버 스토리에 나온 오펜하이머를 트루먼 대통령이 만나보고 싶어해서 마련된 자리라고 한다. 그러나 이 만남을 계기로 트루먼의 오펜하이머에 대한 인상은 매우 부정적인 것으로 바뀌었으며 트루먼 재임 기간은 오펜하이머에게 결코 유리하게 돌아간 세월이 아니었다. 트루먼 대통령은 주변 인물들에게 오펜하이머에 대해 부정적인 인상을 받았음을 토로했으며 심지어 딘 애치슨에게 보낸 서신에서 "징징거리머 보채는 그 울보(오펜하이머)를 다시는 내 집무실에서 보고 싶은 생각이 없다"라고 썼다. 또한 그 당시 미 원자력 위원회(AEC) 의장인 릴리엔탈 의장에게 "오펜하이머가 그러는데 자기 손에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피가 묻어있다고 하더군요. 거참 어처구니가 없는 그런 소리는 근래들어 처음 들어봅니다" 라고 불편한 심기를 전하기도 있다.

  • 오펜하이머도 나중 지인들에게 "그 자리에서 내가 왜 그런 말을 했을까" 라고 후회하는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평소의 오펜하이머라면 냉정하고 객관적인 태도를 유지하며 소련의 핵무장 가능성에 대해 과소평가할게 아니고 진지한 정보판단을 해서 국제 핵무기 감축 협약이라던가 미-소 군축협상을 시작해야 한다는 뜻을 차근차근 펼쳐나갔을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무슨 연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오펜하이머는 트루먼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감정적이고 연약한 과학자로서의 부정적인 선입견만을 심어준 셈이 되어 버렸다. 영화에서 트루먼 대통령이 대화 초기에 끊임없이 오펜하이머의 심기를 살피며 환심을 사려고 노력하지만 오펜하이머는 무뚝뚝하게 사람 속을 긁는 대답을 하는 것도 당시의 만남 분위기 그대로였다고 한다. 트루먼 대통령이 로스 앨러모스 소장직을 사직하려는 오펜하이머에게 "어떻게 해주면 사직하려는 박사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요?" 라고 물었는데 눈치도 없이 오펜하이머는 그냥 "(원래 로스 앨러모스에 살고 있었던) 인디언 원주민들에게 로스 앨러모스를 되돌려 주어야겠죠."[69]라며 눈치라고는 밥말어먹는 대답을 하니 트루먼 대통령으로서는 기분이 상해버릴 수도 있었다. 역사가들은 이 예를 들어 오펜하이머가 정치적 야망은 분명 있는 사람이었지만 정치적 수완을 발휘하는 법을 모르는 순진한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 영화에서 오펜하이머의 스승이기도 했던 닐스 보어가 로스 앨러모스 연구소를 방문하는 장면에서 레슬리 그로브스가 독일에서 탈출한 보어를 오펜하이머 연구진들에게 소개해 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당시 실재 상황과 비교해 보면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 첫번째로 레슬리 그로브스 장군은 닐스 보어가 맨해튼 계획에 접근하는 것 자체을 꺼렸다. 로스 앨러모스 연구소 방문도 반대했으며 닐스 보어가 오펜하이머를 비롯한 로스 앨러모스에 있는 그의 제자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우려했다고 한다. 실제로 그로브스 장군은 닐스 보어가 스웨덴으로 무사히 탈출하고 난 후 영국을 거쳐 미국에 오기까지 윗선에다 닐스 보어를 워싱턴 혹은 시카고에 어떻게든 묶어두고 결코 로스 앨러모스를 방문하지 못하도록 온갖 노력을 다했다고 한다. 그러나 닐스 보어는 일개 미 육군 장군이 쉽게 다룰만한 호락호락한 위인이 아니었다. 노벨상 수상자에, 세계적으로 저명한 인지도까지 가진 덴마크 국적의 이 과학자는 실재로도 덴마크 국왕을 만나고 싶으면 그냥 궁으로 가서 왕을 만나러 왔다고 말하고 왕과 접견까지 하는 그건 사람이었다. 결국 로스 앨러모스 방문 허가가 떨어지고도 뉴욕-시카고를 거쳐 로스 앨러모스까지의 기차를 함께 타고 오는 동안 그로브스는 보어에게 계속해서 정보 보안 설명을 하며 함구령을 하도록 신신당부했으나 영화에서처럼 로스 앨러모스 연구소에 도착하는 바로 그 시간부터 오펜하이머를 비롯한 제자들, 과학자들에게 핵분열 관련 극비 사항들을 줄줄 읆다시피 하며 신나게 잡담을 나누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 모습을 보는 레슬리 그로브스 장군을 비롯한 미 육군 방첩,첩보 당국 요원들은 억장이 무너지다 못해 속이 뒤집힐 정도로 화가 났었다고 한다.

  • 두 번째로 레슬리 그로브스를 비롯한 미 육군 지도부는 닐스 보어의 행적에 대해 오펜하이머 못지않은 의구심을 품고 있었는데, 닐스 보어는 핵폭탄 제조에 관심이 있는 게 아니라 핵무기 시대 이후의 질서에 대해 공공연하게 발언하고 다녔기 때문이다. 심지어 닐스 보어는 핵무기 개발 이후 소련에게 어느 정도 핵무기에 관한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소련에게 미국이 핵 공격을 하지 않겠다는 확신을 심어줘야 소련이 핵무기 개발을 하지 않거나 하더라도 시간을 벌 수 있다는 주장도 했다. 이 주장는 미 강경파들에게 경천동지할 내용이었다. 따라서 아무리 닐스 보어가 핵무기 개발에 필수적인 인사라 하더라도, 또한 보어가 독일의 핵무기 개발 진척 상황에 대한 고급 정보를 가져왔었더라도 미국 강경파 군인들의 입맛에는 맞지 않는 인물이었다.


8.2. 작중 시대 배경, 장치들과 실제 역사 비교[편집]


  • 영화 오펜하이머에 나오는 미국의 국기인 성조기의 재현을 두고 일찍이 논쟁이 되었다. 성조기의 디자인은 여러 차례 바뀌었는데, 현용 디자인은 적백 가로줄 13줄과 좌측 상단 파란 바탕에는 50개의 별이 그려져 있다. 이는 각각 미 합중국 건국 초기 13개 주와 현재의 미국 50개 주를 의미한다. 문제는 해당 현용 디자인은 1960년 7월 4일부터 사용된 것인데, 본작의 배경인 1930년에서 1954년 사이에는 아직 별이 48개 그려진 성조기가 현용이었다. 당시에는 알래스카 주와 하와이가 미국의 정식 주로 편입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 영화에서는 트리니티 실험이 성공적으로 끝나고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될 원자폭탄 리틀 보이(Little Boy. 우라늄-235 사용)와 팻 맨(Fat Man. 플루토늄 사용)이 나무 상자에 담긴 채 미 육군 군용 트럭 스튜드베이커 2대로 로스 앨러모스 연구소를 떠나는 장면이 나온다. 그러나 리틀보이와 팻맨 이 두 원자폭탄은 당시 미 국가의 운명이 걸려 있는 전략 무기임에도 호송 병력 하나 없이 달랑 트럭 2대에 실려 로스 앨러모스를 떠나 사막길을 통해 미 샌프란시스코로 운송되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USS 인디애나폴리스(포틀랜드 급 중순양함)에 실려 티니안 기지까지 운반된다는 것을 가정한 것인데 사실 출발부터 영화에서 보여지는 리틀 보이, 팻 맨의 모습은 기본적으로 영화적 허구이다. 극중에서 히로시마, 나가사키 원폭 투하 장면이 직접 등장하지 않으므로, 관객들에게 두 원자폭탄의 모양을 어떤 식으로든 보여주기 위해 넣은 것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다.

  • 당시 트리니티 실험 이전에 실제 핵실험이 필요없는 포신형 원자폭탄인 리틀보이의 일부 부품들은 이미 티니안 기지에 건너가 있었다. 단지 최종 조립이 안 되어 있을 뿐이었다. 리틀보이와 팻 맨 둘다 오펜하이머 영화에서처럼 완제품으로 최종 조립되어 로스 앨러모스를 떠난 적이 실제로는 없었다. 이들 두 원폭은 대부분 중요 부품으로 분리되어서 운송되었으며, 이후 티니안 섬 기지에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실제 투하되기 직전에야 조립된 것이었다. 특히 원자폭탄의 단연 핵심 요소인 우라늄-235, 플루토늄은 아예 격납 용기를 따로 제작해 그것도 여러 차례에 걸쳐 나눠서(소분 용기에 나눠 보관하듯) 티니안 기지로 옮겼다. 우라늄-235와 플루토늄 운반이 그 어떤 호송 작전보다 더 엄중하고 철저하게 보호되어 건너갔음은 물론이다. 트리니티 실험 직후 로스앨러모스를 떠난 것은 영화에서처럼 완성되어 있는 리틀보이, 팻 맨 원자폭탄이 아니라 우라늄-235의 절반 용량과 일부 리틀보이 구성 부품들이 로스 앨러모스를 떠났다. 그리고 이후 여러 차례에 걸쳐 팻 맨의 플루토늄, 부품들도 나눠 반출되어 티니안 기지로 운송되었다.

  • 영화에 오펜하이머의 상상에서 조종석에 앉아있는 비행기는 보잉 B-29 수퍼포트리스 폭격기이다. 외관은 보여주지 않지만 콕핏의 독특한 창문 형태는 누가 보더라도 B-29임을 알 수 있다. 실재 현실과의 차이도 없을 정도로 고증이 잘 되었음을 알 수 있다. 다만 레딧에서는 조종석에서 오펜하이머가 V2 로켓을 보는 환영와 수십 기의 핵미사일이 날아가는 환영을 보는 장면을 두고 논쟁이 일고 있다.

  • V2 로켓의 추진체 화염이 왜 푸른색이냐고 반문할 수 있는데 놀란 감독은 고증을 정확히 해냈다. 독일의 V2 로켓은 추진연료로 액화산소와 알콜/물 혼합재를 쓴다. V2 로켓의 최대 도달 고도가 88Km~206Km[70]이므로 지구 공기층이 희박해지는 100Km 이상에도 V2는 도달 가능하다. 하지만 대부분 영국을 목표로 쏘아올린 V2 들이 독일 본토에서 발사된 것을 감안하면 대부분 150Km 이내까지가 V2 로켓의 탄도 운동 최대 도달 고도였다고 평가된다. 그 정도 고도라면 액체 연료를 쓰는 로켓을 하늘에서 관찰하는 경우에는 푸른 화염이 관측될 수 있다.

  • 논란은 영화에서 보여지는 이 V2 로켓들의 움직임이 탄도탄 미사일이 아닌 순항미사일처럼 보여진다는 점이다. 이 장면들은 B-29 조종석에서의 오펜하이머 환영이 두 번 나오는데 첫 번째는 V2 로켓 하나지만 두 번째 환영에서는 여러 발의 핵미사일이 보인다. 이 미사일들을 보는 환영에서도 순항미사일처럼 보여진다. 순항미사일들은 로켓 모터 혹은 제트 엔진 둘 다 채용할 수 있지만 대부분 사거리를 이유로 제트엔진을 채용한다.[71] B-29에서 이러한 순항미사일을 볼수 있는 게 불가능하지는 않다. 따라서 고증 논란보다는 극에서 오펜하이머가 두려워했던 핵폭탄의 투발 방식이 폭격기를 이용한 폭격이 아니라 아예 미사일같이 날개를 달아서 날아가는 미래에 대한 절망과 자신이 이런 비극의 단초를 제공한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가 되었다는 죄의식의 표현이 영화에서 그려졌다고 이해해야 한다.

  • 실제 오펜하이머와 레슬리 그로브스 장군의 주요 의견차이 중 하나는 정보구획화(Compartmentalization)이었다. 영화에서는 이 문제로 두 사람간의 갈등도 심각한 것으로 묘사하는데 실제로도 오펜하이머는 정보구획화 및 높은 보안 규 정때문에 연구 효율이 낮을 거라고 우려했고, 레슬리 그로브스는 정보구획화가 실패하면 보안이 새고 결국 핵개발 정보가 미국의 적들에게 넘어갈 수 있을 것을 걱정했다. 결론적으로는 두 사람 다 틀렸다. 오펜하이머가 딱히 걱정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정보구획화는 시간이 지날수록 차츰차츰 느슨해져서 트리니티 실험 까지 가면 아예 미국에서 웬만큼 지명도 있는 물리학자, 수학자들은 이미 웬만큼 맨해튼 계획에 대한 "목적"을 다 알고 있을 정도였다. 다만 그들 대부분이 국가에 대한 충성심과 애국심에 서로서로 쉬쉬하며 널리 퍼지지 않은 것뿐이다. 각 분야별로 과학자들을 나눠서 몰아넣고 그들 구획에서만 연구 활동을 보장해주고, 이것들을 취합하여 단시간 내에 핵폭탄과 같은 결과물을 내겠다는 맨해튼 계획의 목표가 시작부터 난관에 봉착하고 있었음을 보여준 대목. 처음 로스 앨러모스가 탄생되고 초기의 정보구획화는 매우 엄격해서 심지어 같은 건물의 연구자들도 서로 교환해야 하는 정보가 많이 없었으며 서부의 UC 버클리어니스트 로런스, 시카고 대학교엔리코 페르미, 테네시의 우라늄/플로토늄 농축시설 등은 서로 전화, 서신 교환조차 허용이 안 되었으며 서로간의 통신은 아예 미 육군이 모두 도감청을 진행하였다. 그러나 이런 방식으로는 작은 방사성 동위원소의 임계값 계산식을 검증하는 절차도 몇 달이 걸릴 판이었으니 맨해튼 계획을 총괄하는 오펜하이머나 나중에 그로브스 까지도 이러한 정보구획화가 원자폭탄 개발을 발목 잡는 장애물임을 서로가 인정할 정도였다.

  • 레슬리 그로브스를 비롯한 미 육군에서 아무리 보안을 강조하며 연구 인력,조직의 구획화를 부르짖었지면 결국 소련에게 핵폭탄 개발의 기밀이 넘어간 것은 클라우스 푹스와 같은 맨하튼 계획의 핵심 연구자들때문이었다. 아무리 과학자,연구자들을 구획으로 나눠보았자 이를 총괄하는 고위층에 스파이가 침투해버리면 아무 효과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던 것이다. 역사학자들은 맨하튼 계획에 클라우스 푹스를 비롯해서 최소 2명 이상의 소련 스파이가 침투해 있었을 거라고 평가하고 있으며 심지어 클라우스 푹스는 소련에서 지령을 받고 움직이는 간첩도 아니었다. 원래부터 뛰어난 물리학자역던 푹스는 자신의 능력때문에 맨하튼 계획에 동원되었고 로스 앨러모스로 와서 연구를 시작하다 보니 내용이 "핵폭탄 개발"이었다. 푹스는 이 핵폭탄 제조 능력이 미국에게만 있으면 미국-소련의 힘의 균형이 무너져 핵 억지력이 생기지 않는다고 생각해 뉴욕의 소련 무역대표부로 자기 발로 걸어들어가 기밀 정보를 아예 갖다바쳤다. 그로브스를 비롯한 미국의 수뇌부들이 보안을 부르짖으며 온갖 정보보안을 위한 장치를 걸어놨지만 푹스 같은 자의식을 가지고 있었던 지식인에게는 아무런 효과도 없었던 것이다. 다소 성격은 다르고 동기도 달랐지만 리차드 파인만이 로스 앨러모스에서 권위에 도전하는 개인주의적 성향으로 인해 자물쇠, 금고를 따는 것은 애교이고 로스 앨러모스 연구소의 온갖 보안 장치, 절차를 다 피해가며 장난을 치며 미 육군 군인들을 비웃었던 것을 생각해 보면, 정보 보안이 가지는 의미가 어떤 것인지 곰씹어보게 된다.

  • 영화에서 오펜하이머가 받은 엔리코 페르미상은 미 합중국 에너지부(DOE, Department of Energy)에서 물리학자 엔리코 페르미를 기념[72]하고, 에너지의 사용 및 생산에서 전세계에 걸친 업적을 쌓은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엔리코 페르미의 타계(1954년) 이후로 제정을 결정하고 1956년도에 첫 수상자(존 폰 노이만)을 선정, 수여했다. 문제는 이 상이 오펜하이머에 수여하는 시기에는 정치적 논쟁에 휘말렸다는 점이다. 이 영화에서는 언듯 보기에는 오펜하이머의 복권[73]을 의미하는 듯 하지만, 영화 엔딩에서 보여지는 아인슈타인의 대사, 그리고 키티 오펜하이머의 에드워드 텔러에 대한 태도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복선으로 관객에게 결코 오펜하이머는 복권되지 않았다는 암시를 보낸 것일 수도 있다. [74]

  • 오펜하이머의 엔리코 페르미상 전년도 수상자# 에드워드 텔러였다. 그리고 오펜하이머에게 엔리코 페르미상을 수여하기로 결정한 존 F. 케네디 정권은 선정 전부터 미 공화당의 간을 보느라 바빴다고 한다. 민주당 정권이었던 존 F. 케네디 집권기는 겨우 미국을 뒤엎었던 메카시즘의 광기어린 시절을 벗어났지만 그렇다고 극우 반공 세력들이 아예 몰락한 것은 아니었다. 당시 백악관은 공화당 반공 성향의 의원들에게 "오펜하이머가 만약 페르미 상을 받고 백악관에서 직접 수여식을 열면 어떨까?" 라고 은근히 떠보면서 공화당 눈치를 보았으며,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오펜하이머에게 이 상을 수여하는 것이 복권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는 언질까지 공화당 측에 확인해 주었다. 실제로 오펜하이머의 페르미 상 수상발표가 나자마자 미 공화당은 반발하고 나섰으며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공개적으로 오펜하이머의 과거 공산주의 세력 연루와 관련된 정보 문서들을 회람시키기 까지 했다. 미 공화당은 오펜하이머 수상 직후부터 엔리코 페르미 상에 대한 공신력을 깎아내릴려고 애썼으며 민주당 정권은 어이없게도 공화당에게 굴복, 오펜하이머 수상까지 5만달러로 책정되어 있던 엔리코 페르미상의 상금을 오펜하이머 수상 이후부터는 절반 깎은 2만 5천달러로 책정하기로 합의해 주었다.

  • 이같은 미 정치권의 행태는 아인슈타인의 예언이 적중한 셈이었다. 결코 미 정치권은 오펜하이머에게 사과하지 않았다. 그리고 복권도 시켜주지 않았다. 그냥 당시에 이름있는 상 하나를 오펜하이머에게 수상한 것뿐이었다. 그리고 그나마 그 상의 권위마저도 정치권은 이후 깎아내리기 바빴다. 오펜하이머 사후 오랜 시간이 지난 2022년 12월 16일에 와서야 미 에너지부는 제니퍼 M. 그랜홀름 에너지부 장관 명의 공식 성명#을 통해 오펜하이머의 기밀 정보 취급 인가를 취소시킨 미 원자력 위원회의 결정은 잘못된 것이며 오펜하이머는 미국에 충성한 애국자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발표했다. 성명은 또한 미국 정부가 미국을 위해 헌신한 애국자를 (매카시즘의 광기속에) 어떻게 가혹하게 대우했는지 기억하고 반성하며 결코 이와같은 잘못이 반복되어야 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후로 실제 오펜하이머 가족의 비극은 잘 알려진 바는 없다. 청문회를 통해 원자력 기밀 취급 허가를 박탈당한 이후로 오펜하이머는 미 정부의 공식적인 프로젝트나 국가 사업에 관여할 자격이 없게 되었다. 그 주체가 미 에너지부, 국방과학, 미 원자력 위원회(AEC) 라면 더더욱 오펜하이머는 요주의 인물이었다. 위 서술에서도 밝혔지만 엔리코 페르미 상 하나 받은 것이 정치적 복권이나 사면은 아니었다. 그나마 프린스턴 고등연구소 소장(IAS/Institue of Advanced Study)직이 그의 유일한 공식 타이틀이었다. 물론 오펜하이머 부부의 괴팍하고 비정상적인 정서도 큰 이유였기도 했지만, 오펜하이머의 가족(부인, 아들, 딸)은 모두 청문회 이후 평탄한 삶을 살지는 못했다. 오히려 마지막은 비극적이기까지 했다.

  • 오펜하이머는 1967년 2월 18일 자택에서 사망했다. 사인은 후두암이었다. 추모식 이후 시신은 화장되어서 오펜하이머의 아내 키티 오펜하이머와 딸 토니 오펜하이머만이 아는 섬 근처 바다에 안치되었다.[75] 오늘날 오펜하이머의 무덤이 어디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20세기 지구의 운명을 결정지는 사람의 최후치고는 너무 기이하고 초라한 일이었다. 부인인 키티 오펜하이머는 남편 사후 이후 버지니아 제도에서 요트를 타고 여행을 하다 색전증에 걸려 사망했다. 오펜하이머가 죽은 지 5년 뒤었다. 키티 역시도 시신은 화장해서 남편의 화장한 시신이 가라앉은 바다에서 재로 뿌려졌다. 역시 그 위치도 알려진 바가 없다.

  • 오펜하이머의 큰아들 피터 오펜하이머는 부모와는 담을 쌓은채 오펜하이머가 개인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뉴멕시코의 목장을 이어받아 살고 있다. 또한 트리니티 실험 및 뉴멕시코에 매립되어 있는 핵폐기물 청소를 위한 환경운동에도 투신하고 있다. 그러나 결코 자신의 이름에 "오펜하이머"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는 걸 굳이 알리고 다니진 않는다고 한다.
오펜하이머의 딸 토니 오펜하이머는 일찍이 언어 능력이 뛰어나서 책의 번역, 서술 등과 관련한 일을 했다. 이후 뉴욕에 자리를 잡으면서 UN에 임시 번역가로 일을 하기로 하였으나 아버지 오펜하이머의 과거 공산주의 연루 의혹으로 인한 연좌제로 서너 번의 신원 조회를 거쳐야 했다. 그 신원 조회에서도 결국 토니 오펜하이머는 통과하지 못했고 UN에서의 일도 얻지 못했다. 이후 토니 오펜하이머는 부모들이 휴가때 사용하던 카리브 해 세인트 섬의 별장에서 잠시 지내다 1977년 1월 별장 안 침실에서 목을 매고 자살했다.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가 죽은 1967년 이후 10년 안에 부인 키티, 딸 토니 모두가 사망했으며 무덤도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 한때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라고 불리기까지 했던 거인의 말로, 미 애국자의 운명치고는 너무나 초라한 결말이었다.


9. 명대사[편집]


프로메테우스는 신들로부터 불을 훔쳐 인간에게 주었다. 그 형벌로 그는 바위에 묶여 영원히 고통받았다.[76]

| 오프닝 문구


이론은 어디까지나 이론일 뿐이야. | 오펜하이머 & 어니스트 로렌스[77]


J. 로버트 오펜하이머. 그 빌어먹을 순교자인척 하는 녀석은 말이야. 나에게 고마워해야 돼. 난 녀석이 바라던 걸 그대로 이뤄줬어. 그 녀석은 트리니티 핵실험의 주인공으로 세상에 기록되고 싶었던 거야. 히로시마도 아니고, 나가사키도 아니야! | 스트로스[78]


애송이들은 환한 대낮에 나가서 먹잇감이 되고, 강자는 그늘 속에 머무는 법이지. | 스트로스[79]


(리틀 보이팻 맨이 트럭에 실려 연구소를 떠나는 모습을 보며 오펜하이머에게) 만약 지금 자신들에게 무엇이 오고 있는지 알면, 일본은 항복할까? | 에드워드 텔러[80]


세상은 오늘 이날[81]

을 기억할 것입니다. (연구원들 환호)

(히로시마에) 투하된 핵폭탄의 폭격위력을 정확히 말하기는 이른 단계이지만 장담하건데 일본은 좋아하진 않았을 겁니다. (연구원들 환호)

여러분들이 거둔 이 성과가 매우 자랑습니다.

우리가 이 폭탄을 독일에게도 쓰지 못했다는 게 아쉬울 뿐입니다. (연구원들 환호) | 오펜하이머[82]

[83][84]


히로시마나가사키에 있었던 일본인들이 핵폭탄을 누가 만들었는지 그딴거 신경이나 쓸 거 같소? 그들에겐 투하명령을 내린 사람만이 기억될 거요. 내가 투하명령을 내렸소. 히로시마는 당신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소. (오펜하이머가 집무실을 나설 때 뒤에서) 저 울보를 다시는 여기 들이지 말게. | 해리 S. 트루먼 [85]

[86][87]


(오펜하이머에게) 자네 계산 능력은 어떤가? | 닐스 보어

본인이 바라는 뛰어난 물리학자가 되기에는 부족한 편이지요. | 패트릭 블래킷[88]

대수는 악보와 같은 걸세. 중요한 건 음표를 읽는 것이 아니라, 거기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가야. 자네는 그 음악을 들을 수 있는가, 로버트? | 닐스 보어

네, 들을 수 있어요. | 오펜하이머[89]


제게 양자역학을 설명해보시겠어요? 난해하던데. | 키티[90]

그럼요. 이 유리잔도, 이 술도, 우리의 몸도 전부 거의 대부분 텅 빈 공간이고, 미세한 에너지 파동들이 서로 얽혀 있는 것이죠. | 오펜하이머

무엇에 의해서요? | 키티

서로 끌어당기는 힘이 충분히 강해서 우리 인간들로 하여금 물질이 단단하다고 확신하게 만들고... (키티와 손바닥을 마주대며) 제 몸이 당신의 몸을 통과하지 못하고 멈추게 만들지요. | 오펜하이머


무슨 연구를 하시죠? | 슈발리에

들이 죽으면 어떻게 되는지에 관해서요. | 오펜하이머

별들도 죽습니까? | 슈발리에

그 경우 별들은 차갑게 식고 붕괴하죠. 별이 클수록 그 최후도 더 격렬해지고, 중력이 엄청나게 집중되어 모든 걸 삼킵니다. 전부 다... 빛조차도요. | 오펜하이머

그게 정말 가능합니까? | 슈발리에

수학은 가능하다고 말해요. 연구 결과를 내놓으면, 아마도 언젠가는 어느 천문학자가 그것을 찾아내겠죠. 하지만 지금은 이론이 전부고 세상에 아무런 영향력도 없죠. | 오펜하이머[91]

[92]


왜 박사는 노벨상을 못탔소? | 레슬리 그로브스

왜 대령은 장군진급을 아직 못했습니까? | 오펜하이머

이걸로[93]

장군계급장을 받게 될 예정이오.[94] | 레슬리 그로브스

당신이 장군이 되면 아마 나도 노벨상을 받을 행운이 생기겠군요. | 오펜하이머

요즘에는 폭탄을 개발하면 노벨상을 주나보죠? | 레슬리 그로브스

알프레드 노벨은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한 사람인데요 뭐.[95]

| 오펜하이머


난 이 계획에 참여하지 않아, 로버트. | 이지도어 라비

왜지? | 오펜하이머

폭탄을 떨구면 죄가 있는 사람 없는 사람 가리지 않고 터져버려. 난 물리학의 300년 역사의 정점이 대량 살상 무기로 변질되는 것을 원치 않네. | 라비

이지, 나도 우리가 그런 무기를 신뢰할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나치를 믿을 수 없다는 건 잘 알아. 선택의 여지가 없어. | 오펜하이머

그럼, 자네가 두 번째로 할 일은 한스 베테를 이론 부서장에 임명하는 걸세. | 라비

좋네. 첫 번째는? | 오펜하이머

그 볼썽사나운 군복부터 벗어 던져버려. 자네는 과학자야.[96]

| 라비

그로브스 장군은 우리가 군의 일원이 되길 원하네. | 오펜하이머

그자에게 엿이나 먹으라 해. 그들은 우리가 과학자이기 때문에 필요한 거야. 그러니 자네 본분답게 더 낫게 차려입게나. | 라비[97]


충분히 큰가?[98]

| 닐스 보어

이 전쟁을 끝내기에 말인가요? | 오펜하이머

모든 전쟁을 끝내기에 말일세.[99]

| 닐스 보어


이건 신무기가 아니라, 새로운 세상일세. 나는 밖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하겠지만[100]

, 자네는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 원자폭탄의 아버지라네. 인류에게 자기 스스로를 파괴할 힘을 건네준 바로 그 인물로써 자네는 사람들에게 추앙될 것이고, 거기서부터 자네의 업적이 진정으로 시작된다네. | 닐스 보어


이 무기를 인류에게 사용하는 것을 우리가 어떻게 정당화할 수 있죠? | 모리슨

우린 이론가들이네. 우리는 미래를 상상할 수 있고, 그 상상은 우리를 두렵게 하지. 하지만 저들은 그 위력을 이해하기 전까지는 그 무기를 두려워하지 않을 테고, 그것들이 사용되지 않는 한 진정으로 실감하지 못할 걸세. 세상이 로스 앨러모스의 끔찍한 비밀을 알게 되는 날, 우리의 작품은 인류가 여태껏 보지못한 평화를 가져올 걸세. 루스벨트가 늘 예견했던 일종의 국제 협력에 기반한 평화[101]

말일세. | 오펜하이머


자네는 위대한 과학팔이꾼이라네. 그 어떤 것도 누구에게든 납득시킬 수 있지. 자네 자신에게도 말일세. | 레오 실라르드[102]


소련은 자신들의 무기 증강을 위해 어떤 짓도 마다하지 않을 텐데요? | 로저 롭 검사

우리가 먼저 하는 순간[103]

, 저들도 반드시 따라하게 된단 말입니다. 원자폭탄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노력은 저들의 노력을 부추길 뿐이라고요! | 오펜하이머


나는 이제 죽음이자, 이 세상의 파괴자다.[104]

| 오펜하이머[105]


기억해요. 저들이 주인공이라는 걸. | 아인슈타인


알버트, 제가 예전에 한 계산 기억나요? 파괴의 연쇄말이에요. ...시작된 거 같아요. | 오펜하이머[106]


10. 사운드트랙[편집]


Oppenheimer (Original Motion Picture Soundtrack)

파일:Oppenheimer Original Motion Picture Soundtrack.webp

발매일: 2023.07.21.
트랙
제목
아티스트
재생시간
듣기
비고
1
Fission
루드비히 고란손
4:38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
Can You Hear the Music
1:50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3
A Lowly Shoe Salesman
3:34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4
Quantum Mechanics
3:00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5
Gravity Swallows Light
3:30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6
Meeting Kitty
5:47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7
Groves
3:03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8
Manhattan Project
3:01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9
American Prometheus
2:37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0
Atmospheric Ignition
3:28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1
Los Alamos
2:38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2
Fusion
3:55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3
Colonel Pash
4:57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4
Theorists
3:14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5
Ground Zero
4:21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6
Trinity
7:52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7
What We Have Done
5:45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8
Power Stays In the Shadows
4:10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9
The Trial
5:32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0
Dr. Hill
4:23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1
Kitty Comes To Testify
4:52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2
Something More Important
3:25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3
Destroyer of Worlds
2:54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4
Oppenheimer
2:16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1. 평가[편집]


[include(틀:평가/영화 평점,
메타크리틱=oppenheimer, 메타크리틱_critic=88, 메타크리틱_user=8.9, 메타크리틱_highlight=display,
로튼토마토=oppenheimer_2023, 로튼토마토_tomato=93, 로튼토마토_popcorn=91, 로튼토마토_highlight=display,
IMDb=tt15398776, IMDb_user=8.6, IMDb_highlight=display,
IMDb_list=IMDb Top 250, IMDb_rank=32, ## IMDb_date=,
레터박스=oppenheimer-2023, 레터박스_user=4.3, ## 레터박스_highlight=display,
레터박스_list=Letterboxd Top 250, 레터박스_rank=89, ## 레터박스_date=,
알로시네=296168, 알로시네_presse=3.8, 알로시네_spectateurs=4.4, ## 알로시네_highlight=display,
MYmoviesit=2023/oppenheimer, MYmoviesit_MYMOVIES=4.50, MYmoviesit_CRITICA=3.94, MYmoviesit_PUBBLICO=, ## MYmoviesit_highlight=display,
키노포이스크=4664634, 키노포이스크_user=8.3, ## 키노포이스크_highlight=display,
야후키모=14562, 야후키모_user=4.2, ## 야후키모_highlight=display,
왓챠=m5ekxvL, 왓챠_user=4.1, ## 왓챠_highlight=display,
키노라이츠=110524, 키노라이츠_light=97.5, 키노라이츠_star=4.4, ## 키노라이츠_highlight=display,
네이버영화=오펜하이머, 네이버영화_audience=8.70, ## 네이버영화_highlight=display,
다음영화=158260, 다음영화_user=7.8, ## 다음영화_highlight=display,
CGV=87175, CGV_egg=92, ## CGV_highlight=display,
롯데시네마=20031, 롯데시네마_user=9.2, ## 롯데시네마_highlight=display,
메가박스=23049000, 메가박스_user=9.1, ## 메가박스_highlight=display,
MRQE=oppenheimer-m100144893, MRQE_user=82, ## MRQE_highlight=display,
시네마스코어=A, ## 시네마스코어_highlight=display,
TMDB=872585-oppenheimer, TMDB_user=83, ## TMDB_highlight=display,
무비파일럿=oppenheimer, 무비파일럿_user=7.8, ## 무비파일럿_highlight=display,
RogeEbetcom=oppenheimer-film-review-2023, RogeEbetcom_user=4, ## RogeEbetcom_highlight=display,
씨네21=59412, 씨네21_expert=8.40, 씨네21_user=, ## 씨네21_highlight=display,
맥스무비=M000118635, 맥스무비_user=, ## 맥스무비_highlight=display,
엠파이어=oppenheimer, 엠파이어_user=5, ## 엠파이어_highlight=display,
인디와이어=oppenheimer-review-christopher-nolan-1234885847, 인디와이어_user=B, ## 인디와이어_highlight=display)]

Oppenheimer marks another engrossing achievement from Christopher Nolan that benefits from Murphy's tour-de-force performance and stunning visuals. 

'오펜하이머'는 킬리언 머피의 역작과도 같은 연기와 탁월한 시각효과들을 통해 크리스토퍼 놀란이 또 한번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성취를 이뤄냈음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 로튼 토마토 평론가 총평


지성, 야심, 윤리의 빅뱅 그리고 잔해 - 박평식 (★★★★)[107]

보자마자 20자평 쓰는 게 너무 힘든 경우 - 이용철 (★★★★☆)

스펙터클 제로로 써내린 프로메테우스 탄원서 - 김철홍 (★★★☆)

강렬한 빛과 후폭풍 같은 그림자로 구성된 오펜하이머의 시간 - 오진우 (★★★★☆)

작정하고 벼른 영화 작가의 펜촉, 비범한 잉크, 휘황한 필치 - 이우빈 (★★★★☆)

씨네21


7월 20일 엠바고가 해제되며 첫 로튼 토마토와 메타크리틱 평론가 점수가 공개되었는데, 첫날 로튼 토마토는 93%, 메타크리틱은 90점으로 양측 모두 90점대를 유지했으며 로저 이버트에서는 4점 만점을 주었다. 대중들의 경우, 레터박스에서 4.1점을 기록했고 로튼 토마토 관객 점수는 94%, 메타크리틱 유저 점수는 8.9점을 기록했다. 현재는 로튼 토마토 신선도 93%, 관객 점수 91%, 메타크리틱 메타스코어 88점, 유저 점수 8.9점, 레터박스 4.3점으로 수치가 안정화되었다.

개봉일 imdb 평점은 9.0점을 기록하며 top 250에 진입했다. 이 순위권 안에 진입한 8번째 놀란 감독 영화가 되었으며, 놀란은 스탠리 큐브릭 등을 제치고 250위 안에 역대 가장 많은 작품을 올린 감독이 되었다.

일단 핵폭발 장면 자체의 연출은 훌륭하다. 약 2년 11개월+ 20억달러[108]+ 몇 년에 걸쳐 모은 매우 소중한 정제 우라늄과 플루토늄+ 거의 모든 세계 최고의 물리학 천재들을 포함한 약 13만명을 갈아넣어 실시한 프로젝트의 성패가 한 순간에 달렸다는 과학자들의 긴장감과 부담감을 매우 몰입감 있게 잘 표현했다. 이후 조용한 와중의 순수한 하얀 색의 화구, 그리고 버섯구름과 충격파까지 잘 재현했다.

그러나 CG를 배제하고 연출한 탓에 핵폭탄 하면 떠올리는 임팩트 있는 거대한 폭발 장면이나 예고편 속 장면을 기대한다면 약간 실망할 수 있다. 예고편에서 등장했던 폭축렌즈에 의해 플루토늄 구가 핵분열을 시작하는 모습이나 실제 화구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장면은 오프닝에만 잠깐 등장하고, 정작 본 실험 장면은 밝은 섬광과 함께 그저 전형적인 할리우드 식 폭발과 화염을 슬로우모션으로 보여줄 뿐이다. 화구의 모습이나 버섯구름의 형태, 규모 전부 실제 트리니티 실험 당시의 모습과 완전히 다르며 누가 봐도 일반 폭발물을 폭발시킨 듯한 상당히 허접한 모습이다. 정말로 CG 사용을 최소한으로 하면서 실제 모습을 재현하고 싶었다면 퍼스트맨에서의 새턴V 발사 장면처럼 실제 영상을 가져와 편집을 하는 방법도 있었을 텐데 이는 아쉬운 점이다.[109]

놀란 영화의 특징인 귀가 찢어질 듯한 음량으로 압도하는 오케스트라가 쌓아올리는 긴장감과 몰입감이 훌륭하다. 다만 귀가 아플 수준이라 역시 호불호는 갈릴 듯.

영화 러닝타임이 약 1시간가량 남았을 때 가장 홍보가 많이 되었고 모두들 기대했을 트리니티 실험이 나오게 되는데, 이후 무려 약 3분의 1가량의 러닝타임을 오펜하이머의 대량살상무기 개발에 대한 양심의 가책에 대한 표현, 매카시즘과 스트로스에게 시달리는 장면들에 대한 표현에 할애했다. 모든 웅장함과 2시간 내내 쌓아온 감정적 빌드업이 상영 종료를 1시간이나 남기고 푹 꺼져버리는 것이다. 맨해튼 계획 내용 이전에도 오펜하이머의 개인사나 초기 생애에 관련한 내용이 길기에 오펜하이머에 관심이 없다면 집중이 쉽지 않다. 이러한 구성에 대한 혹평이 적지 않다.

이는 상업영화로 보았을 때는 마이너스 요소라고 볼 여지가 충분한데, 옛날식 할리우드 영화같은 "기승전기승기승결" 식의 집중 안 되는 전개 방식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펜하이머에는 그다지 관심 없고 핵폭발 연출에 모든 것을 쏟아부은 블록버스터 영화를 생각하고 감상한다면 멍때리다가 핵폭발 장면 감상하다가 다시 멍때리다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오펜하이머와 진 태틀록과의 정사 장면에서도 관객들한테는 상당한 논란이 있었다. 미국 이외 다른 국가에서는 이러한 논란으로 일부 삭제되거나 수정되어서 개봉되었지만,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대사가 있는 부분에 굳이 정사신을 길게 늘릴 필요가 있었냐는 의문이 많았으며, 정적인 분위기에서 갑작스럽게 튀어나오는 장면이기 때문에 일반 관객들이 상당히 당황했다는 리뷰가 대부분이었다.

본 영화에서는 여러 주조연급 배역들의 멋진 연기들을 볼 수 있는데, 수많은 명배우들이 다같이 누구 하나도 튀지않으면서 극을 이끌어간다. 한명이 폭발한다면 다른 몇명은 절제된 연기로 극의 조화를 잘 맞춘다. 아주 짧은 신이지만 게리 올드만해리 S 트루먼을 아주 멋지게 연기했으며, 특히 후반부에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연기는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기에 충분했다. 여기에 라미 말렉이나 케이시 애플렉 등 오스카 상을 거머쥔 연기자들의 캐릭터들이 가진 스크린타임은 길지 않지만 강한 임팩트를 남기는 장면들이다. 그리고 이처럼 화려한 캐스팅 속에서도 모두들 절제된 연기로 극을 이끌어가는 것도 호평을 받았다.

영화 제목이 '트리니티'나 '맨해튼 계획'이 아닌 '오펜하이머'인 것을 감안하고 "놀란 감독의 CG 없는 핵폭발 연출이 가미된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전기영화"로서, 즉 원작이 된 책을 충실히 극화한 하나의 평전처럼 감상하면 상기한 불안했던 초년의 정신세계와 사생활, 핵폭탄 개발의 영광, 대량살상무기의 아버지로서의 죄책감, 매카시즘의 피해를 차례로 경험하며 초년과 말년이 불행하고 중년이 엄청난 영광이었던 그의 삶을 3시간 동안 몰입감 있게 간접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더 뉴요커》지의 리처드 브로디(Richard Brody)는 이 영화와 영어 위키백과J. Robert Oppenheimer 문서를 비교하면서 위키백과 쪽을 좀 더 후하게 쳐주었다. (영어, 가입 필요)


12. 흥행[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오펜하이머(영화)/흥행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3. 기타[편집]


  • 크리스토퍼 놀란은 영화를 제작할 때 CG 사용을 자제하고 실제 촬영을 적극적으로 행하는 편이다. 마침 오펜하이머는 핵무기 개발 프로젝트인 맨해튼 계획의 책임자이다 보니, 이를 두고 이번에는 진짜 핵무기를 터뜨려서 찍는 거 아니냐는 드립이 한국뿐 아니라 레딧 등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돌기도 했다. 그런데 2022년 12월, 결국 정말 CG 없이 트리니티 실험 재현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공개되며 다시금 화제가 되었다. 물론 영화 촬영한다고 핵실험을 하는 것은 말이 안 되고, 재래식 폭약으로 비슷한 폭발 효과를 연출했다고 한다.[110][111]

  • 놀란의 페르소나로 유명하지만 주로 조연으로만 출연한 킬리언 머피의 첫 주연 작품이도 하다. 머피는 선샤인에서 핵 물리학자 역을 맡은 바 있다. 이때는 인류를 위해 반드시 터트려야 하는 입장.

  • 테넷 촬영을 끝낸 직후의 자축 파티에서 로버트 패틴슨이 놀란에게 오펜하이머의 연설집 책을 선물했으며, 이미 이때부터 차기작을 계획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 배트맨 비긴즈부터 놀란 영화에 빠짐 없이 출연한 마이클 케인이 이번에도 출연할지 이목이 쏠렸는데, 결국 이번 영화에는 출연하지 않는다고 <시네마 블랜드> 인터뷰에서 놀란 감독이 밝혔다 이로써 <배트맨 비긴즈> 이후 18년동안 모든 놀란 감독 영화의 출연한 케인의 기록은 영화 <오펜하이머>로 기록이 깨지게 되었다. 이후 인터뷰에서 놀란은 "그는 이번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우리와 정신을 공유한다."라며 출연하지 못했다고 밝혔다.인터뷰 케인의 나이가 90세를 넘었기에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 영화의 작중 주요 배역들의 담당이 대부분 백인 남성 배우들이라는 이유로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하지만 당시 400여명이 넘는 주요 연구자들 중 흑인은 12명 정도에 불과했고, 그들 중 상당수는 플루토늄 추출쪽을 담당한 야금학 연구소 소속이어서 이론 쪽을 담당한 오펜하이머 팀과는 거리가 있다. 맨해튼 계획의 흑인 과학자 명단. 실제 역사를 그대로 따른 역사적 고증을 반영했을 뿐이다.

  • IMAX 흑백 아날로그로 찍은 최초의 영화이다.

  • 놀란이 토탈 필름 신년호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오펜하이머'에서 흑백 장면들은 실제 역사를, 컬러 장면들은 오펜하이머의 관점을 따르는 장면들이라고 한다. 또한 컬러 장면은 주로 트리니티 실험 과정을, 흑백 장면은 전후의 시간대를 묘사할 예정이다. 즉 색으로 시간뿐만 아니라 주관과 객관도 구별한 것. 놀란 감독은 그 이유에 대해 "메멘토에서 정말로 좋아했던 흑백과 컬러의 교차 대조를 다시 활용할 완벽한 계기라고 생각했다. '오펜하이머'의 이야기의 전달 방식은 매우 주관적이지만, 동시에 좀 더 많은 객관적인 이야기의 가닥들이 그 사이에 얽혀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참고로 흑백 장면들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연기한 스트로스의 관점이라고 한다.

  • 할리우드 리포터에 의하면 오펜하이머에 출연하기로 한 배우들 상당수가 놀란의 비밀 정책으로 인해 자신의 역할이나 출연 분량을 모르고도 출연 계약을 한 경우가 많았다. 그럼에도 이들은 놀란 작품에 참여하는 것에 큰 의의를 두고 계약을 했다고 한다.


  • 전작 테넷에서 오펜하이머의 이름이 잠시 언급되었는데, 그 다음 작품에서 놀란은 자신의 영화에서 언급된 인물을 다루는 영화를 만들게 되었다.

  • 전작 테넷의 스태프들이 다시 합류했다. 놀란과 계속해서 작업해 온 음악 감독 한스 짐머는 테넷에 이어 이 작품도 함께하지 않는데, 듄 시리즈의 광팬이라 2021년에 새 영화로 만들어진 듄 시리즈와 그 차기작들의 사운드트랙을 도맡아 제작하느라 그랬다고 한다. 이로 인해 한스 짐머가 직접 놀란 감독에게 추천한 루드비그 예란손테넷에 이어 음악을 맡게 되었다. 그동안 놀란과 함께 했던 편집 감독 리 스미스 역시 테넷에 이어 불참한 대신, 테넷의 편집 감독 제니퍼 레임이 다시 편집 감독 직을 맡았고, 인터스텔라부터 함께 한 촬영 감독 호이트 반 호이테마가 이번에도 카메라를 잡는다.

  • 대한민국에서는 하하가 2011년 무한도전위기일발 무한도전 PLAN B - 정 총무가 쏜다 특집 때 썼던 독후감이 주목을 받고 있다. 당시 정총무가 쏜다 특집 때 서점에서 책을 골랐는데 하하가 골랐던 책은 본작의 원작이자 오펜하이머의 평전인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였고,[112] 후에 그걸 읽고 독후감을 써야 하자 절망하는 표정과 독후감의 내용으로 큰 웃음을 유발했다. 덕분에 한국에서 예고편이 공개됐을 때 전부 하하 드립이 나왔을 정도. 예고편 합성영상. 하하도 본인의 인터넷 방송에서 당시 영상이 재조명받는 일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그리고 실제로 2023년 버전 감상문 홍보가 진행되면서 이 콜라보가 조명받기도 했다. #

  • 한국에서는 2023년에 세 번째로 화요일에 개봉하는 영화이다.[113] 게다가 본래 북미처럼 7월 말로 잡혔던 개봉일을 8월 15일로 늦췄는데, 광복절에 맞추기 위함이라고 추측하는 의견이 있다. 그러나 유니버설 픽처스의 한국지사가 , 슈퍼마리오 브라더스의 개봉선례로 볼 때 한국에서는 미국 현지보다 늦게 개봉하는 경우가 빈번하고, 7월 12일에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톰 크루즈의 내한 등의 대대적인 홍보로 맞불경쟁이 불가피한 것과 더불어 스크린 쿼터제로 인해[114] 한국 개봉 날짜를 8월 15일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 영화의 보조출연자로 실제 과학자들이 출연했다고 한다.


  • IMAX사와 유니버설 픽처스가 오펜하이머 개봉 주부터 3주 동안 IMAX 독점 상영 계약을 맺어, 북미 모든 지역의 IMAX관은 개봉 주부터 3주간은 오직 오펜하이머만이 상영된다. 때문에 북미 기준 동시기 경쟁작인 바비돌비 시네마 포멧으로만 개봉한다.

  • 놀란 감독의 작품들 중 《인섬니아》 이후로 21년 만에 미국에서 R 등급을 판정받게 되었다. 국내에서는 《다크 나이트 라이즈》 이후로 11년 만에 15세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그 이유로는 진 태틀록(플로렌스 퓨)이 오펜하이머와 성행위를 하는 장면과, 오펜하이머의 처지를 비유하는 장면에서 나체가 등장하기 때문이다.

  • 일본은 자국의 가장 비극적인 역사적 사건과 연관된 영화라는 점에서 개봉을 거부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개봉일을 확정한 상태에서 일본은 아직까지도 개봉일을 확정하지 않은데다가, 7월에 같이 개봉하는 영화들은 이미 개봉 날짜가 발표된 상황이다.
앞서 미국 버라이어티 지에서 《오펜하이머》의 일본 개봉 가능성을 점쳐보는 기사를 올린 적 있다. # 요약하자면 일본 개봉 여부는 유니버설 영화의 일본 내 배급을 맡은 도호도와(도호의 국외 영화 배급 전문 자회사)에서 수입하느냐 마느냐의 문제라고 한다. 현재 일본에는 공식 일본어 홈페이지는 물론, 공식 일본어 자막 예고편조차 공개되질 않아 일본 내에서도 이와 관련하여 의견이 분분하다. 실제 원폭과 관련하여 가장 민감한 시기인 7~8월을 피할 것이라는 의견이나, 원래 수개월 뒤에 공개하는 영화가 많아 특별한 건 아니라는 등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115] 이미 도호는 7월에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를 개봉한데 이어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31편이 2023년 8월 4일에 개봉하는 점을 생각하면 《오펜하이머》의 일본 개봉은 매우 늦어지거나 아예 개봉하지 않을 수도 있다.[116] 실제로 영화에는 원자폭탄 투하 후보지를 놓고 고르듯 대화하는 장면이 있어서 일본개봉은 험난해보인다.

  • 필름 상영을 고집하는 놀란의 성향 때문에 이번에도 필름이 쓰였으나, 필름 무게의 한계 때문에 최대 러닝타임은 3시간으로 제한되었다.

  • 영화 감독 폴 슈레이더가 "금세기 최고이자 가장 중요한 영화"라고 평했다. #

  • 중화권(중국 본토, 홍콩, 마카오, 대만 포함)에서의 제목을《奧本海默》로 통일한 것을 두고 대만 내 일각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奧本海默"(표준 중국어: ào běn hǎi mò, 아오번하이모; 광둥어: ou3 bun2 hoi2 mak6)는 중화인민공화국이 지배하는 중국 본토와 홍콩 및 마카오에서 음차해서 사용하는 표기이고, 대만에서는 "歐本海默"(표준 중국어: ōu běn hǎi mò, 어우번하이모)라는 음차 표기가 따로 있기 때문. 불과 한 글자(발음도 중국어 기준으로는 한 음절) 차이지만, 결과적으로 대만이 중국을 따라하는 모양새가 되니 반중국 성향의 대만인들은 이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것.

스포일러 (보기/접기)
로버트 오펜하이머와 진 태틀록이 정사를 나누던 도중에 일을 멈추고, 태틀록이 책장에서 힌두교 경전인 바가바드 기타를 집어들고 오펜하이머한테 "나는 이제 죽음이요, 세상의 파괴자가 되었도다."라는 구절을 읊게 한다. 정사 장면 도중에 자신들 경전의 구절이 나왔으니, 힌두교도에게는 신성모독일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실제 역사에서 오펜하이머가 바가바드 기타의 그 구절을 읊은 건 다큐멘터리에 출연할 때 "1945년 7월의 트리니티 실험 당시에 해당 구절을 떠올렸다"라며 굉장히 진지하게 꺼내든 것이었다. 이 구절은 핵무기 개발과 관련해 지금까지도 자주 인용되고 있다. 그런데 영화에서는 정사 장면에 그 구절이 나왔으니 굳이 힌두교도가 아니라도 의아할 수밖에 없다.


  • 놀란 감독의 작품답게 또다시 음향 문제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도 일부 관객들이 대사가 잘 들리지 않는다는 후기들이 올라오고 있다고 한다. 미 버라이어티는 왜 놀란의 작품들만 유독 음향 문제로 구설수에 오르는지에 대해 기사를 올렸는데 # 첫 번째 이유로 놀란 감독 특유의 작가주의 성향으로 인한 고집과 두 번째로 아이맥스 필름 촬영으로 인한 현실적 문제가 있다고 진단했다.
    • 놀란 감독은 후반부 작업에서 다른 감독과는 다른 방법을 고집하고 있는데 아이맥스 필름 촬영, 그리고 후반부 작업에서 사운드 말고는 아이맥스 필름의 품질을 떨어트리는 어떤 후반부 작업도 기피한다는 것이다. 아이맥스 필름은 사운드 트랙이 필름에 기록되는 게 아니라 별도 트랙으로 따로 기록(주로 CD)되어 상영때 틀어주기 때문에 사운드는 아무리 후처리해도 필름과 같은 디지털 변환에 따른 열화를 피할 수 있다. 그런데 유독 놀란 감독은 이상하게 감독의 작가적 주장을 사운드 믹싱에 포함함으로 관객들과는 충돌이 생긴다는 것이다. 또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제작에 있어 이젠 당연하게 쓰이는 ADR(Automated Dialogue Replacement)기술을 놀란 감독은 쓰지 않는데 이 ADR 기술은 쉽게 말하지면 후시녹음이다. 이 ADR기술은 현장에서 촬영할 때 배우의 대사와 현장에서의 배경 소리를 분리 녹음한다. 이 분리 녹음된 소리들을 디지털로 서라운드, 특수 음향 처리를 한후 배우가 후시녹음 한 대사를 다시 입히는 기술인데 이 기술이 가장 완벽하게 구현된 영화가 바로 캐스트 어웨이[117]이다. 최근에 들어와서 ADR 기술은 더욱 발전하여 음향에 신경쓰는 감독들은 대부분 이 기술을 채용하는 편인데 놀란 감독은 이 기술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배우들의 연기를 현장에서 바로 한 컷에 완성하는 걸 선호하면 편인데 대사까지도 현장에서의 느낌을 중시하는 것이라는 것. 거기다 배우들도 후시녹음을 따로 해야 할 필요가 없으니 놀란 감독의 방식을 좋아하는 편이다.
    • 또한 아이맥스 필름 촬영은 한 가지 기술적 한계가 있는 게 바로 카메라 소음이다. 촬영 시 아이맥스 카메라의 필름 통에서 필름을 감을 때 모터 구동음과 필름의 감기는 소리가 아직까지는 너무 크다는 것이다. 때문에 현장에서는 사운드 녹음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괜히 아이맥스 필름 촬영에 노하우가 있는 음향 녹음 팀이 따로 있는 게 아니며 몸값이 높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앞으로도 놀란 감독이 계속해서 아이맥스 필름 촬영을 고집하는 한, 그리고 관련된 기술적 한계가 극복되지 않는 한 놀란 감독의 작품에 음향 논란은 계속 이어질 듯하다.

  • 놀란 감독이 영화 홍보를 위해 알쓸별잡에 출연한 회차가 2023년 8월 10일 2화에 방영되었다.

13.1. 바벤하이머[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바벤하이머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4. 둘러보기[편집]



파일:CGV 로고.svg
⠀[ No. 1-20 ]⠀
테넷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파이널컷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특별전
원더우먼 1984
소울
파일:FMK1.jpg
파일:FMK2.jpg
파일:FMK3.jpg
파일:FMK4.jpg
파일:FMK5.jpg
No. 1}}}
2020. 8. 26.
No. 2}}}
2020. 10. 28.
No. 3}}}
2020. 11. 12.
No. 4}}}
2020. 12. 23.
No. 5}}}
2021. 1. 20.
미나리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자산어보
서복
내일의 기억
파일:FMK6.jpg
파일:FMK7.jpg
파일:FMK8.jpg
파일:FMK9.jpg
파일:FMK10.jpg
No. 6}}}
2021. 3. 3.
No. 7}}}
2021. 3. 3.
No. 8}}}
2021. 3. 31.
No. 9}}}
2021. 4. 15.
No. 10}}}
2021. 4. 21.
더 스파이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크루엘라
캐시트럭
루카
파일:FMK11.jpg
파일:FMK12.jpg
파일:FMK13.jpg
파일:FMK14.jpg
파일:FMK15.jpg
No. 11}}}
2021. 4. 28.
No. 12}}}
2021. 5. 19.
No. 13}}}
2021. 5. 26.
No. 14}}}
2021. 6. 9.
No. 15}}}
2021. 6. 17.
킬러의 보디가드 2
발신제한
블랙 위도우
랑종
보스 베이비 2
파일:FMK16.jpg
파일:FMK17.jpg
파일:FMK18.jpg
파일:FMK19.jpg
파일:FMK20.jpg
No. 16}}}
2021. 6. 23.
No. 17}}}
2021. 6. 23.
No. 18}}}
2021. 7. 14.
No. 19}}}
2021. 7. 14.
No. 20}}}
2021. 7. 21.
}}}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in-width:25%"
⠀[ No. 21-40 ]⠀
모가디슈
정글 크루즈
블랙핑크 더 무비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귀문
파일:FMK21.jpg
파일:FMK22.jpg
파일:FMK23.jpg
파일:FMK24.jpg
파일:FMK25.jpg
No. 21}}}
2021. 7. 28.
No. 22}}}
2021. 7. 28.
No. 23}}}
2021. 8. 4.
No. 24}}}
2021. 8. 4.
No. 25}}}
2021. 8. 25.
인질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007 노 타임 투 다이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

파일:FMK26.jpg
파일:FMK27.jpg
파일:FMK28.jpg
파일:FMK29.jpg
파일:FMK30.jpg
No. 26}}}
2021. 8. 18.
No. 27}}}
2021. 9. 1.
No. 28}}}
2021. 9. 29.
No. 29}}}
2021. 10. 13.
No. 30}}}
2021. 10. 20.
고장난 론
이터널스
귀멸의 칼날: 남매의 연
귀멸의 칼날: 나타구모산 편
장르만 로맨스
파일:FMK31.jpg
파일:FMK32.jpg
파일:FMK33.jpg
파일:FMK34.jpg
파일:FMK35.jpg
No. 31}}}
2021. 10. 27.
No. 32}}}
2021. 11. 10.
No. 33}}}
2021. 11. 10.
No. 34}}}
2021. 11. 17.
No. 35}}}
2021. 11. 17.
유체이탈자
연애 빠진 로맨스
엔칸토: 마법의 세계
귀멸의 칼날: 주합회의 · 나비저택 편
타짜
파일:FMK36.jpg
파일:FMK37.jpg
파일:FMK38.jpg
파일:FMK39.jpg
파일:FMK40.jpg
No. 36}}}
2021. 11. 24.
No. 37}}}
2021. 11. 24.
No. 38}}}
2021. 11. 24.
No. 39}}}
2021. 12. 1.
No. 40}}}
2021. 12. 1.
}}}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in-width:25%"
⠀[ No. 41-60 ]⠀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매트릭스: 리저렉션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해피 뉴 이어
경관의 피
파일:FMK41.jpg
파일:FMK42.jpg
파일:FMK43.jpg
파일:FMK44.jpg
파일:FMK45.jpg
No. 41}}}
2021. 12. 15.
No. 42}}}
2021. 12. 22.
No. 43}}}
2021. 12. 22.
No. 44}}}
2021. 12. 29.
No. 45}}}
2022. 1. 5.
특송
킹메이커
해적: 도깨비 깃발
나일 강의 죽음
언차티드
파일:FMK46.jpg
파일:FMK47.jpg
파일:FMK48.jpg
파일:FMK49.jpg
파일:FMK50.jpg
No. 46}}}
2022. 1. 12.
No. 47}}}
2022. 1. 26.
No. 48}}}
2022. 1. 26.
No. 49}}}
2022. 2. 9.
No. 50}}}
2022. 2. 16.
극장판 주술회전 0
더 배트맨
뜨거운 피
모비우스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파일:FMK51.jpg
파일:FMK52.jpg
파일:FMK53.jpg
파일:FMK54.jpg
파일:FMK55.jpg
No. 51}}}
2022. 2. 23.
No. 52}}}
2022. 3. 1.
No. 53}}}
2022. 3. 23.
No. 54}}}
2022. 3. 30.
No. 55}}}
2022. 4. 13.
앵커
로스트 시티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범죄도시2
파일:FMK56.jpg
파일:FMK57.jpg
파일:FMK58.jpg
파일:FMK59.jpg
파일:FMK60.jpg
No. 56}}}
2022. 4. 20.
No. 57}}}
2022. 4. 20.
No. 58}}}
2022. 4. 21.
No. 59}}}
2022. 5. 4.
No. 60}}}
2022. 5. 18.
}}}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in-width:25%"
⠀[ No. 61-80 ]⠀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브로커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
버즈 라이트이어
탑건: 매버릭
파일:FMK61.jpg
파일:FMK62.jpg
파일:FMK63.jpg
파일:FMK64.jpg
파일:FMK65.jpg
No. 61}}}
2022. 6. 1.
No. 62}}}
2022. 6. 8.
No. 63}}}
2022. 6. 15.
No. 64}}}
2022. 6. 15.
No. 65}}}
2022. 6. 22.
헤어질 결심
토르: 러브 앤 썬더
엘비스
미니언즈 2
외계+인 1부
파일:FMK66.jpg
파일:FMK67.jpg
파일:FMK68.jpg
파일:FMK69.jpg
파일:FMK70.jpg
No. 66}}}
2022. 6. 29.
No. 67}}}
2022. 7. 13.
No. 68}}}
2022. 7. 13.
No. 69}}}
2022. 7. 20.
No. 70}}}
2022. 7. 20.
한산: 용의 출현
비상선언
헌트
불릿 트레인
귀멸의 칼날: 아사쿠사 편
파일:FMK71.jpg
파일:FMK72.jpg
파일:FMK73.jpg
파일:FMK74.jpg
파일:FMK75.jpg
No. 71}}}
2022. 7. 27.
No. 72}}}
2022. 8. 3.
No. 73}}}
2022. 8. 10.
No. 74}}}
2022. 8. 24.
No. 75}}}
2022. 8. 25.
공조2: 인터내셔날
귀멸의 칼날: 장구저택 편
늑대사냥
아바타 리마스터링
정직한 후보2
파일:FMK76.jpg
파일:FMK77.jpg
파일:FMK78.jpg
파일:FMK79.jpg
파일:FMK80.jpg
No. 76}}}
2022. 9. 7.
No. 77}}}
2022. 9. 15.
No. 78}}}
2022. 9. 21.
No. 79}}}
2022. 9. 21.
No. 80}}}
2022. 9. 28.
}}}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in-width:25%"
⠀[ No. 81-100 ]⠀
인생은 아름다워
블랙 아담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동감
데시벨
파일:FMK81.jpg
파일:FMK82.jpg
파일:FMK83.jpg
파일:FMK84.jpg
파일:FMK85.jpg
No. 81}}}
2022. 9. 28.
No. 82}}}
2022. 10. 19.
No. 83}}}
2022. 11. 9.
No. 84}}}
2022. 11. 16.
No. 85}}}
2022. 11. 16.
올빼미
스트레인지 월드
원피스 필름 레드
압꾸정
더 메뉴
파일:FMK88.jpg
파일:FMK89.jpg
파일:FMK90.jpg
No. 86}}}
2022. 11. 23.
No. 87}}}
2022. 11. 23.
No. 88}}}
2022. 11. 30.
No. 89}}}
2022. 11. 30.
No. 90}}}
2022. 12. 7.
아바타: 물의 길
영웅
젠틀맨
3000년의 기다림
스위치
파일:FMK91.jpg
파일:FMK92.jpg
파일:FMK93.jpg
파일:FMK94.jpg
파일:FMK95.jpg
No. 91}}}
2022. 12. 21.
No. 92}}}
2022. 12. 21.
No. 93}}}
2022. 12. 28.
No. 94}}}
2023. 1. 4.
No. 95}}}
2022. 1. 6.
교섭
유령
더 퍼스트 슬램덩크
상견니
파코니의 방구석 어드벤처
파일:FMK96.jpg
파일:FMK97.jpg
파일:FMK98.jpg
파일:FMK99.jpg
파일:FMK100.jpg
No. 96}}}
2023. 1. 18.
No. 97}}}
2023. 1. 18.
No. 98}}}
2023. 1. 20.
No. 99}}}
2023. 1. 25.
No. 100}}}
2023. 2. 1.
}}}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in-width:25%"
⠀[ No. 101-120 ]⠀
바빌론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대외비
스즈메의 문단속
파일:FMK101.jpg
파일:FMK102.jpg
파일:FMK103.jpg
파일:FMK104.jpg
파일:FMK105.jpg
No. 101}}}
2023. 2. 1.
No. 102}}}
2023. 2. 15.
No. 103}}}
2023. 3. 1.
No. 104}}}
2023. 3. 1.
No. 105}}}
2023. 3. 15.
소울메이트
사잠! 신들의 분노
모나리자와 블러드 문
거울 속 외딴 성
존 윅 4
파일:FMK106.jpg
파일:FMK107.jpg
파일:FMK108.jpg
파일:FMK109.jpg
파일:FMK110.jpg
No. 106}}}
2023. 3. 15.
No. 107}}}
2023. 3. 15.
No. 108}}}
2023. 3. 22.
No. 109}}}
2023. 4. 12.
No. 110}}}
2023. 4. 12.
킬링 로맨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드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롱디
파일:FMK111.jpg
파일:FMK112.jpg
파일:FMK113.jpg
파일:FMK114.jpg
파일:FMK115.jpg
No. 111}}}
2023. 4. 14.
No. 112}}}
2023. 4. 26.
No. 113}}}
2023. 4. 26.
No. 114}}}
2023. 5. 3.
No. 115}}}
2023. 5. 10.
메리 마이 데드 바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슬픔의 삼각형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 리마스터링
남은 인생 10년
파일:FMK116.jpg
파일:FMK117.jpg
파일:FMK118.jpg
파일:FMK119.jpg
파일:FMK120.jpg
No. 116}}}
2023. 5. 17.
No. 117}}}
2023. 5. 17.
No. 118}}}
2023. 5. 17.
No. 119}}}
2023. 5. 24.
No. 120}}}
2023. 5. 24.
}}}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in-width:25%"
⠀[ No. 121-140 ]⠀
인어공주
범죄도시3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극장판 포켓몬스터 DP: 아르세우스 초극의 시공으로
플래시
파일:FMK121.jpg
파일:FMK122.jpg
파일:FMK123.jpg
파일:FMK124.jpg
파일:FMK125.jpg
No. 121}}}
2023. 5. 24.
No. 122}}}
2023. 5. 31.
No. 123}}}
2023. 6. 6.
No. 124}}}
2023. 6. 14.
No. 125}}}
2023. 6. 14.
엘리멘탈
귀공자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애스터로이드 시티
여름날 우리
파일:FMK126.jpg
파일:FMK127.jpg
파일:FMK128.jpg
파일:FMK129.jpg
파일:FMK130.jpg
No. 126}}}
2023. 6. 14.
No. 127}}}
2023. 6. 21.
No. 128}}}
2023. 6. 21.
No. 129}}}
2023. 6. 28.
No. 130}}}
2023. 6. 28.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풍재기시
보 이즈 어프레이드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와 하늘의 유토피아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파일:FMK131.jpg
파일:FMK132.jpg
파일:FMK133.jpg
파일:FMK134.jpg
파일:FMK135.jpg
No. 131}}}
2023. 6. 28.
No. 132}}}
2023. 7. 5.
No. 133}}}
2023. 7. 5.
No. 134}}}
2023. 7. 8.
No. 135}}}
2023. 7. 12.
바비
밀수
더 문
비공식작전
콘크리트 유토피아
파일:FMK136.jpg
파일:FMK137.jpg
파일:FMK138.jpg
파일:FMK139.jpg
파일:FMK140.jpg
No. 136}}}
2023. 7. 19.
No. 137}}}
2023. 7. 26.
No. 138}}}
2023. 8. 2.
No. 139}}}
2023. 8. 2.
No. 140}}}
2023. 8. 9.
}}}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in-width:25%">
⠀[ No. 141- ]⠀
오펜하이머
여름을 향한 터널, 이별의 출구
플로라 앤 썬
30일
화사한 그녀
파일:FMK141.jpg
파일:FMK142.jpg
파일:FMK143.jpg
파일:FMK144.jpg
파일:FMK145.jpg
No. 141}}}
2023. 8. 15.
No. 142}}}
2023. 9. 14.
No. 143}}}
2023. 9. 22.
No. 144}}}
2023. 10. 3.
No. 145}}}
2023. 10. 11.
소년들
톡 투 미
만추 리마스터링
다크 나이트
서울의 봄
파일:FMK146.jpg
파일:FMK147.jpg
파일:FMK148.jpg
파일:FMK149.jpg
파일:FMK150.jpg
No. 146}}}
2023. 11. 1.
No. 147}}}
2023. 11. 1.
No. 148}}}
2023. 11. 8.
No. 149}}}
2023. 11. 15.
No. 150}}}
2023. 11. 22.
극장판 파워 디지몬 더 비기닝
겨울왕국 / 겨울왕국 2
쏘우 X


파일:FMK151.jpg
파일:FMK152.jpg
파일:FMK153.jpg


No. 151}}}
2023. 11. 29.
No. 152}}}
2023. 11. 30.
No. 153}}}
2023. 12. 13.




파일:롯데시네마 로고 빨강.png
⠀[ No. 1-20 ]⠀
반도
강철비2: 정상회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테넷
나의 소녀시대
파일:SAC1.jpg
파일:SAC2.jpg
파일:SAC3.jpg
파일:SAC4.jpg
파일:SAC5.jpg
No. 1}}}
2020. 7. 15.
No. 2}}}
2020. 7. 29.
No. 3}}}
2020. 8. 5.
No. 4}}}
2020. 8. 26.
No. 5}}}
2020. 8. 26.
기기괴괴-성형수
뮬란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위플래쉬

파일:SAC6.jpg
파일:SAC7.jpg
파일:SAC8.jpg
파일:SAC9.jpg
파일:SAC10.jpg
No. 6}}}
2020. 9. 9.
No. 7}}}
2020. 9. 17.
No. 8}}}
2020. 10. 22.
No. 9}}}
2020. 10. 28.
No. 10}}}
2020. 11. 20.
조제
원더우먼 1984
새해전야
신과함께-죄와 벌
신과함께-인과 연
파일:SAC11.jpg
파일:SAC12.jpg
파일:SAC13.jpg
파일:SAC14.jpg
파일:SAC15.jpg
No. 11}}}
2020. 12. 10.
No. 12}}}
2020. 12. 23.
No. 13}}}
2021. 2. 10.
No. 14}}}
2021. 1. 8.
No. 15}}}
2021. 1. 21.
소울
캐롤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미나리
고질라 VS. 콩
파일:SAC16.jpg
파일:SAC17.jpg
파일:SAC18.jpg
파일:SAC19.jpg
파일:SAC20-1.jpg
No. 16}}}
2021. 1. 20.
No. 17}}}
2021. 1. 27.
No. 18}}}
2021. 3. 4.
No. 19}}}
2021. 3. 18.
No. 20}}}
2021. 3. 25.
}}}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in-width:20%"
⠀[ No. 21-40 ]⠀
자산어보
서복
명탐정 코난: 비색의 탄환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파일:SAC21.jpg
파일:SAC22.jpg
파일:SAC23.jpg
파일:SAC24.jpg
파일:SAC25.jpg
No. 21}}}
2021. 3. 31.
No. 22}}}
2021. 4. 15.
No. 23}}}
2021. 4. 16.
No. 24}}}
2021. 4. 22.
No. 25}}}
2021. 4. 29.
스파이럴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크루엘라
캐시트럭
콰이어트 플레이스 2
파일:SAC26.jpg
파일:SAC27.jpg
파일:SAC28.jpg
파일:SAC29.jpg
파일:SAC30.jpg
No. 26}}}
2021. 5. 12.
No. 27}}}
2021. 5. 19.
No. 28}}}
2021. 5. 26.
No. 29}}}
2021. 6. 9.
No. 30}}}
2021. 6. 16.
루카
킬러의 보디가드 2
인 더 하이츠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블랙 위도우
파일:SAC31.jpg
파일:SAC32.jpg
파일:SAC33.jpg
파일:SAC34.jpg
파일:SAC35.jpg
No. 31}}}
2021. 6. 17.
No. 32}}}
2021. 6. 23.
No. 33}}}
2021. 6. 30.
No. 34}}}
2021. 6. 30.
No. 35}}}
2021. 7. 14.
랑종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
보스 베이비 2
이도공간
정글 크루즈
파일:SAC36.jpg
파일:SAC37.jpg
파일:SAC38.jpg
파일:SAC39.jpg
파일:SAC40.jpg
No. 36}}}
2021. 7. 14.
No. 37}}}
2021. 7. 14.
No. 38}}}
2021. 7. 21.
No. 39}}}
2021. 7. 21.
No. 40}}}
2021. 7. 28.
}}}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in-width:20%"
⠀[ No. 41-60 ]⠀
모가디슈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인질
레미니센스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파일:SAC41.jpg
파일:SAC42.jpg
파일:SAC43.jpg
파일:SAC44.jpg
파일:SAC45.jpg
No. 41}}}
2021. 7. 28.
No. 42}}}
2021. 8. 4.
No. 43}}}
2021. 8. 18.
No. 44}}}
2021. 8. 25.
No. 45}}}
2021. 9. 1.
기적
007 노 타임 투 다이
용과 주근깨 공주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

파일:SAC46.jpg
파일:SAC47.jpg
파일:SAC48.jpg
파일:SAC50.jpg
No. 46}}}
2021. 9. 15.
No. 47}}}
2021. 9. 29.
No. 48}}}
2021. 9. 29.
No. 49}}}
2021. 10. 13.
No. 50}}}
2021. 10. 20.
고장난 론
이터널스
엔칸토: 마법의 세계
매트릭스
리슨
파일:SAC51.jpg
파일:SAC52.jpg
파일:SAC53.jpg
파일:SAC54.jpg
파일:SAC55.jpg
No. 51}}}
2021. 10. 27.
No. 52}}}
2021. 11. 10.
No. 53}}}
2021. 11. 24.
No. 54}}}
2021. 12. 9.
No. 55}}}
2021. 12. 9.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매트릭스: 리저렉션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경관의 피
특송
파일:SAC57.jpg
파일:SAC58.jpg
파일:SAC59.jpg
파일:SAC60.jpg
No. 56}}}
2021. 12. 15.
No. 57}}}
2021. 12. 22.
No. 58}}}
2021. 12. 22.
No. 59}}}
2022. 1. 5.
No. 60}}}
2021. 1. 12.
}}}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in-width:20%"
⠀[ No. 61-80 ]⠀
레지던트 이블: 라쿤시티
해적: 도깨비 깃발
킹메이커
나일 강의 죽음
언차티드
파일:SAC61.jpg
파일:SAC63.jpg
파일:SAC64.jpg
파일:SAC65.jpg
No. 61}}}
2022. 1. 19.
No. 62}}}
2022. 1. 26.
No. 63}}}
2022. 1. 26.
No. 64}}}
2022. 2. 9.
No. 65}}}
2022. 2. 16.
시라노
더 배트맨
모비우스
수퍼 소닉 2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파일:SAC66.jpg
파일:SAC67.jpg
파일:SAC69.jpg
파일:SAC70.jpg
No. 66}}}
2022. 2. 23.
No. 67}}}
2022. 3. 1.
No. 68}}}
2022. 3. 30.
No. 69}}}
2022. 4. 6.
No. 70}}}
2022. 4. 13.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범죄도시2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브로커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
파일:SAC71.jpg
파일:SAC72.jpg
파일:SAC73.jpg
파일:SAC74.jpg
파일:SAC75.jpg
No. 71}}}
2022. 5. 11.
No. 72}}}
2022. 5. 18.
No. 73}}}
2022. 6. 1.
No. 74}}}
2022. 6. 8.
No. 75}}}
2022. 6. 15.
버즈 라이트이어
탑건: 매버릭
헤어질 결심
토르: 러브 앤 썬더
엘비스
파일:SAC76.jpg
파일:SAC77.jpg
파일:SAC78.jpg
파일:SAC79.jpg
파일:SAC80.jpg
No. 76}}}
2022. 6. 15.
No. 77}}}
2022. 6. 22.
No. 78}}}
2022. 6. 29.
No. 79}}}
2022. 7. 13.
No. 80}}}
2022. 7. 13.
}}}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in-width:20%"
⠀[ No. 81-100 ]⠀
미니언즈 2
외계+인 1부
한산: 용의 출현
비상선언
헌트
파일:SAC81.jpg
파일:SAC83.jpg
파일:SAC84.jpg
파일:SAC85.jpg
No. 81}}}
2022. 7. 20.
No. 82}}}
2022. 7. 20.
No. 83}}}
2022. 7. 27.
No. 84}}}
2022. 8. 3.
No. 85}}}
2022. 2. 16.
불릿 트레인
공조2: 인터내셔날
인생은 아름다워
정직한 후보 2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파일:SAC86.jpg
파일:SAC87.jpg
파일:SAC88.jpg
파일:SAC89.jpg
파일:SAC90.jpg
No. 86}}}
2022. 8. 24.
No. 87}}}
2022. 9. 7.
No. 88}}}
2022. 9. 28.
No. 89}}}
2022. 9. 28.
No. 90}}}
2022. 10. 12.
블랙 아담
자백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데시벨
스트레인지 월드
파일:SAC91.jpg
파일:SAC92.jpg
파일:SAC93.jpg
파일:SAC94.jpg
파일:SAC95.jpg
No. 91}}}
2022. 10. 19.
No. 92}}}
2022. 10. 26.
No. 93}}}
2022. 11. 9.
No. 94}}}
2022. 11. 16.
No. 95}}}
2022. 11. 23.
올빼미
원피스 필름 레드
아바타: 물의 길
영웅
젠틀맨
파일:SAC96.jpg
파일:SAC97.jpg
파일:SAC98.jpg
파일:SAC99.jpg
파일:SAC100.jpg
No. 96}}}
2022. 11. 23.
No. 97}}}
2022. 11. 30.
No. 98}}}
2022. 12. 21.
No. 99}}}
2022. 12. 21.
No. 100}}}
2022. 12. 28.
}}}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in-width:20%"
⠀[ No. 101-120 ]⠀
스위치
더 퍼스트 슬램덩크
교섭
유령
바빌론
파일:SAC101.jpg
파일:SAC102.jpg
파일:SAC103.jpg
파일:SAC104.jpg
파일:SAC105.jpg
No. 101}}}
2023. 1. 4.
No. 102}}}
2023. 1. 14.
No. 103}}}
2023. 1. 18.
No. 104}}}
2023. 1. 18.
No. 105}}}
2023. 2. 1.
타이타닉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대외비
스즈메의 문단속
사잠! 신들의 분노
파일:SAC106.jpg
파일:SAC107.jpg
파일:SAC108.jpg
파일:SAC109.jpg
파일:SAC110.jpg
No. 106}}}
2023. 2. 8.
No. 107}}}
2023. 2. 15.
No. 108}}}
2023. 3. 1.
No. 109}}}
2023. 3. 8.
No. 110}}}
2023. 3. 15.
소울메이트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
존 윅 4
거울 속 외딴 성
킬링 로맨스
파일:SAC111.jpg
파일:SAC112.jpg
파일:SAC113.jpg
파일:SAC114.jpg
파일:SAC115.jpg
No. 111}}}
2023. 3. 15.
No. 112}}}
2023. 3. 29.
No. 113}}}
2023. 4. 12.
No. 114}}}
2023. 4. 12.
No. 115}}}
2023. 4. 14.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슬픔의 삼각형
스즈메의 문단속
파일:SAC116.jpg
파일:SAC117.jpg
파일:SAC118.jpg
파일:SAC119.jpg
파일:SAC120.jpg
No. 116}}}
2023. 4. 26.
No. 117}}}
2023. 5. 3.
No. 118}}}
2023. 5. 10.
No. 119}}}
2023. 5. 17.
No. 120}}}
2023. 5. 17.
}}}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in-width:20%"
⠀[ No. 121-140 ]⠀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 리마스터링
인어공주
범죄도시3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파일:SAC121.jpg
파일:SAC122.jpg
파일:SAC123.jpg
파일:SAC124.jpg
파일:SAC125.jpg
No. 121}}}
2023. 5. 16.
No. 122}}}
2023. 5. 24.
No. 123}}}
2023. 5. 24.
No. 124}}}
2023. 5. 31.
No. 125}}}
2023. 6. 6.
극장판 포켓몬스터 DP: 아르세우스 초극의 시공으로
엘리멘탈
플래시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귀공자
파일:SAC126.jpg
파일:SAC127.jpg
파일:SAC128.jpg
파일:SAC129.jpg
파일:SAC130.jpg
No. 126}}}
2023. 6. 14.
No. 127}}}
2023. 6. 14.
No. 128}}}
2023. 6. 15.
No. 129}}}
2023. 6. 21.
No. 130}}}
2023. 6. 21.
애스터로이드 시티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여름날 우리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밀수
파일:SAC131.jpg
파일:SAC132.jpg
파일:SAC133.jpg
파일:SAC134.jpg
파일:SAC135.jpg
No. 131}}}
2023. 6. 28.
No. 132}}}
2023. 6. 28.
No. 133}}}
2023. 6. 28.
No. 134}}}
2023. 7. 12.
No. 135}}}
2023. 7. 26.
바비
더 문
비공식작전
콘크리트 유토피아
오펜하이머
파일:SAC136.jpg
파일:SAC137.jpg
파일:SAC138.jpg
파일:SAC139.jpg
파일:SAC140.jpg
No. 136}}}
2023. 7. 26.
No. 137}}}
2023. 8. 2.
No. 138}}}
2023. 8. 2.
No. 139}}}
2023. 8. 9.
No. 140}}}
2023. 8. 15.
}}}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in-width:20%"
⠀[ No. 141- ]⠀

닌자터틀: 뮤턴트 대소동
거미집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1947 보스톤
파일:SAC141.jpg
파일:SAC142.jpg
파일:SAC143.jpg
파일:SAC144.jpg
파일:SAC145.jpg
No. 141}}}
2023. 9. 6.
No. 142}}}
2023. 9. 14.
No. 143}}}
2023. 9. 27.
No. 144}}}
2023. 9. 27.
No. 145}}}
2023. 9. 27.
크리에이터
화란
블루 자이언트
플라워 킬링 문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파일:SAC146.jpg
파일:SAC147.jpg
파일:SAC148.jpg
파일:SAC149.jpg
파일:SAC150.jpg
No. 146}}}
2023. 10. 4.
No. 147}}}
2023. 10. 11.
No. 148}}}
2023. 10. 18.
No. 149}}}
2023. 10. 19.
No. 150}}}
2023. 10. 25.
톡 투 미
키리에의 노래
서울의 봄
괴물
싱글 인 서울
파일:SAC152.jpg
파일:SAC153.jpg
파일:SAC154.jpg
파일:SAC155.jpg
No. 151}}}
2023. 11. 1.
No. 152}}}
2023. 11. 1.
No. 153}}}
2023. 11. 22.
No. 154}}}
2023. 11. 29.
No. 155}}}
2023. 11. 29.
나폴레옹
3일의 휴가



파일:SAC156.jpg
파일:SAC157.jpg



No. 156}}}
2023. 12. 6.
No. 157}}}
2023. 12. 6.



}}}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in-width:20%">
⠀[ Special ]⠀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팬텀: 더 뮤지컬 라이브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비상선언
파일:SACS2.jpg
파일:SACS3.jpg
파일:SACS4.jpg
Sp. 1}}}
2021. 9. 9.
Sp. 1}}}
2021. 9. 9.
Sp. 2}}}
2021. 12. 1.
Sp. 3}}}
2022. 4. 21.
Sp. 4}}}
2022. 8. 3.
모가디슈(재개봉)
원피스 필름 레드
탑건: 매버릭
아바타: 물의 길
초속 5센티미터
파일:SACS5.jpg
파일:SACS6.jpg
파일:SACS7.jpg
파일:SACS8.jpg
파일:SACS9.jpg
Sp. 5}}}
2022. 9. 7.
Sp. 6}}}
2022. 11. 30.
Sp. 7}}}
2022. 12. 7.
Sp. 8}}}
2022. 12. 14.
Sp. 9}}}
2023. 4. 20.
BTS Solo Documentaries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올드보이
그래비티
다크 나이트
파일:SACS10-1.jpg
파일:SACS11.jpg
파일:SACS12.jpg
파일:SACS13.jpg
파일:SACS14.jpg
Sp. 10}}}
2023. 6. 16.
Sp. 11}}}
2023. 7. 5.
Sp. 12}}}
2023. 9. 20.
Sp. 13}}}
2023. 10. 25.
Sp. 14}}}
2023. 11. 15.
시간을 달리는 소녀
러브 액츄얼리
냉정과 열정사이


파일:SACS15.jpg
파일:SACS16.jpg
파일:SACS17.jpg


Sp. 15}}}
2023. 11. 22.
Sp. 16}}}
2023. 12. 6.
Sp. 17}}}
2023. 12. 6.




파일:메가박스 로고 화이트.svg
⠀[ No. 1-25 ]⠀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라이온 킹
나랏말싸미
타짜: 원 아이드 잭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파일:OGT1.jpg
파일:OGT2.jpg
파일:OGT3.jpg
파일:OGT4.jpg
파일:OGT5.jpg
No. 1}}}
2019. 7. 4.
No. 2}}}
2019. 7. 19.
No. 3}}}
2019. 7. 24.
No. 4}}}
2019. 9. 11.
No. 5}}}
2019. 9. 25.
조커
말레피센트 2
날씨의 아이
겨울왕국 2
포드 V 페라리
파일:OGT6.jpg
파일:OGT7.jpg
파일:OGT8-1.jpg
파일:OGT9.jpg
파일:OGT10.jpg
No. 6}}}
2019. 10. 2.
No. 7}}}
2019. 10. 17.
No. 8}}}
2019. 10. 30.
No. 9}}}
2019. 11. 21.
No. 10}}}
2019. 12. 4.
캣츠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남산의 부장들
버즈 오브 프레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파일:OGT11.jpg
파일:OGT12.jpg
파일:OGT13.jpg
파일:OGT14.jpg
파일:OGT15.jpg
No. 11}}}
2019. 12. 24.
No. 12}}}
2020. 1. 8.
No. 13}}}
2020. 1. 22.
No. 14}}}
2020. 2. 5.
No. 15}}}
2020. 2. 19.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
반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테넷
뮬란
파일:OGT16.jpg
파일:OGT17.jpg
파일:OGT18.jpg
파일:OGT19.jpg
파일:OGT20.jpg
No. 16}}}
2020. 6. 17.
No. 17}}}
2020. 7. 15.
No. 18}}}
2020. 8. 5.
No. 19}}}
2020. 8. 26.
No. 20}}}
2020. 9. 17.
원더우먼 1984
소울
톰과 제리
미나리
자산어보
파일:OGT21.jpg
파일:OGT22.jpg
파일:OGT23.jpg
파일:OGT24.jpg
파일:OGT25.jpg
No. 21}}}
2020. 12. 23.
No. 22}}}
2021. 1. 20.
No. 23}}}
2021. 2. 24.
No. 24}}}
2021. 3. 3.
No. 25}}}
2021. 3. 31.
}}}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in-width:25%"
⠀[ No. 26-50 ]⠀
서복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크루엘라
루카
인 더 하이츠
파일:OGT26.jpg
파일:OGT27.jpg
파일:OGT28.jpg
파일:OGT29.jpg
파일:OGT30.jpg
No. 26}}}
2021. 4. 15.
No. 27}}}
2021. 5. 19.
No. 28}}}
2021. 5. 26.
No. 29}}}
2021. 6. 17.
No. 30}}}
2021. 6. 30.
블랙 위도우
정글 크루즈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프리 가이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파일:OGT31.jpg
파일:OGT32.jpg
파일:OGT33.jpg
파일:OGT34.jpg
파일:OGT35.jpg
No. 31}}}
2021. 7. 14.
No. 32}}}
2021. 7. 28.
No. 33}}}
2021. 8. 4.
No. 34}}}
2021. 8. 11.
No. 35}}}
2021. 9. 1.
007 노 타임 투 다이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

고장난 론
이터널스
파일:OGT36.jpg
파일:OGT37.jpg
파일:OGT38.jpg
파일:OGT39.jpg
파일:OGT40.jpg
No. 36}}}
2021. 9. 29.
No. 37}}}
2021. 10. 13.
No. 38}}}
2021. 10. 20.
No. 39}}}
2021. 10. 27.
No. 40}}}
2021. 11. 10.
유체이탈자
리슨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파일:OGT41.jpg
파일:OGT42.jpg
파일:OGT43.jpg
파일:OGT44.jpg
파일:OGT45.jpg
No. 41}}}
2021. 11. 24.
No. 42}}}
2021. 12. 9.
No. 43}}}
2021. 12. 15.
No. 44}}}
2021. 12. 22.
No. 45}}}
2022. 1. 12.
킹메이커
나일 강의 죽음
더 배트맨
모비우스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파일:OGT46.jpg
파일:OGT47.jpg
파일:OGT48.jpg
파일:OGT49.jpg
파일:OGT50-1.jpg
No. 46}}}
2022. 1. 26.
No. 47}}}
2022. 2. 9.
No. 48}}}
2022. 3. 1.
No. 49}}}
2022. 3. 30.
No. 50}}}
2022. 4. 13.
}}}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in-width:25%"
⠀[ No. 51-75 ]⠀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범죄도시2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버즈 라이트이어
탑건: 매버릭
파일:OGT51.jpg
파일:OGT52.jpg
파일:OGT53.jpg
파일:OGT54.jpg
파일:OGT55.jpg
No. 51}}}
2022. 5. 11.
No. 52}}}
2022. 5. 18.
No. 53}}}
2022. 6. 1.
No. 54}}}
2022. 6. 15.
No. 55}}}
2022. 6. 25.
헤어질 결심
토르: 러브 앤 썬더
미니언즈 2
비상선언
헌트
파일:OGT56.jpg
파일:OGT57.jpg
파일:OGT58.jpg
파일:OGT59.jpg
파일:OGT60.jpg
No. 56}}}
2022. 6. 29.
No. 57}}}
2022. 7. 13.
No. 58}}}
2022. 7. 20.
No. 59}}}
2022. 8. 3.
No. 60}}}
2022. 8. 10.
오펀: 천사의 탄생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블랙 아담
원피스 필름 레드
아바타: 물의 길
파일:OGT61.jpg
파일:OGT62.jpg
파일:OGT63.jpg
파일:OGT64.jpg
파일:OGT65.jpg
No. 61}}}
2022. 10. 12.
No. 62}}}
2022. 10. 15.
No. 63}}}
2022. 10. 19.
No. 64}}}
2022. 11. 30.
No. 65}}}
2022. 12. 21.
더 퍼스트 슬램덩크
교섭
바빌론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대외비
파일:OGT66.jpg
파일:OGT67.jpg
파일:OGT68.jpg
파일:OGT69.jpg
파일:OGT70.jpg
No. 66}}}
2023. 1. 4.
No. 67}}}
2023. 1. 18.
No. 68}}}
2023. 2. 1.
No. 69}}}
2023. 2. 15.
No. 70}}}
2023. 3. 1.
스즈메의 문단속
샤잠! 신들의 분노
에어
존 윅 4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파일:OGT71.jpg
파일:OGT72.jpg
파일:OGT73.jpg
파일:OGT74.jpg
파일:OGT75.jpg
No. 71}}}
2023. 3. 8.
No. 72}}}
2023. 3. 15.
No. 73}}}
2023. 4. 5.
No. 74}}}
2023. 4. 12.
No. 75}}}
2023. 4. 26.
}}}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in-width:25%"
⠀[ No. 76-100 ]⠀
드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슬픔의 삼각형
인어공주
범죄도시3
파일:OGT76.jpg
파일:OGT77.jpg
파일:OGT78.jpg
파일:OGT79.jpg
파일:OGT80.jpg
No. 76}}}
2023. 4. 29.
No. 77}}}
2023. 5. 3.
No. 78}}}
2023. 5. 17.
No. 79}}}
2023. 5. 24.
No. 80}}}
2023. 5. 31.
플래시
엘리멘탈
보 이즈 어프레이드
바비
밀수
파일:OGT81.jpg
파일:OGT82.jpg
파일:OGT83.jpg
파일:OGT84.jpg
파일:OGT85.jpg
No. 81}}}
2023. 6. 14.
No. 82}}}
2023. 6. 21.
No. 83}}}
2023. 7. 5.
No. 84}}}
2023. 7. 19.
No. 85}}}
2023. 7. 26.
콘크리트 유토피아
오펜하이머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
크리에이터
화란
파일:OGT86.jpg
파일:OGT87.jpg
파일:OGT88.jpg
파일:OGT89.jpg
파일:OGT90.jpg
No. 86}}}
2023. 8. 9.
No. 87}}}
2023. 8. 15.
No. 88}}}
2023. 9. 13.
No. 89}}}
2023. 10. 4.
No. 90}}}
2023. 10. 11.
블루 자이언트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더 마블스
서울의 봄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파일:OGT91.jpg
파일:OGT92.jpg
파일:OGT93.jpg
파일:OGT94.jpg
파일:OGT95.jpg
No. 91}}}
2023. 10. 18.
No. 92}}}
2023. 10. 25.
No. 93}}}
2023. 11. 8.
No. 94}}}
2023. 11. 22.
No. 95}}}
2023. 12. 20.
노량: 죽음의 바다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
파일:OGT96.jpg
파일:OGT97.jpg
No. 96}}}
2023. 12. 23.
No. 97}}}
2023. 12. 27.
}}}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in-width:25%"
⠀[  Re.  ]⠀
라라랜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위플래쉬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
파일:OGTR1.jpg
파일:OGTR2.jpg
파일:OGTR3.jpg
파일:OGTR4-1.jpg
파일:OGTR4-2.jpg
Re. 1}}}
2020. 3. 25.
Re. 2}}}
2020. 6. 11.
Re. 3}}}
2020. 10. 28.
Re. 4}}}
2021. 3. 11.
Re. 4}}}
2021. 3. 18.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러빙 빈센트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너의 이름은.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파일:OGTR4-3.jpg
파일:OGTR5.jpg
파일:OGTR6-1.jpg
파일:OGTR7.jpg
파일:OGTR8-1.jpg
Re. 4}}}
2021. 3. 18.
Re. 5}}}
2021. 3. 17.
Re. 6}}}
2021. 5. 5.
Re. 7}}}
2021. 9. 9.
Re. 8}}}
2021. 9. 15.
그래비티
호빗 3부작
화양연화
중경삼림
사랑은 비를 타고
파일:OGTR9.jpg
파일:OGTR10.jpg
파일:OGTR11.jpg
파일:OGTR12.jpg
파일:OGTR13.jpg
Re. 9}}}
2021. 10. 6.
Re. 10}}}
2021. 11. 18.
Re. 11}}}
2022. 2. 24.
Re. 12}}}
2022. 4. 20.
Re. 13}}}
2022. 9. 21.
브이 포 벤데타
타이타닉
해피 투게더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
샤이닝
파일:OGTR14.jpg
파일:OGTR15.jpg
파일:OGTR16.jpg
파일:OGTR17.jpg
파일:OGTR18.jpg
Re. 14}}}
2022. 11. 2.
Re. 15}}}
2023. 2. 8.
Re. 16}}}
2023. 4. 1.
Re. 17}}}
2023. 5. 27.
Re. 18}}}
2023. 6. 28.
오즈의 마법사
다크 나이트
겨울왕국
헤드윅
파일:OGTR19.jpg
파일:OGTR20.jpg
파일:OGTR21.jpg
파일:OGTR22.jpg
Re. 19}}}
2023. 9. 9.
Re. 20}}}
2023. 11. 15.
Re. 21}}}
2023. 11. 30.
Re. 22}}}
2023. 12. 6.
}}}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in-width:25%">
⠀[  Special  ]⠀
브링 더 소울: 더 무비
겨울왕국 2: 싱어롱
기생충: 흑백판
알라딘
메가박스 20주년 기념 골든 티켓
파일:OGTS1.jpg
파일:OGTS2.jpg
파일:OGTS3.jpg
파일:OGTS4.jpg
파일:OGTS5.jpg
Sp. 1}}}
2019. 8. 7.
Sp. 2}}}
2019. 12. 14.
Sp. 3}}}
2020. 4. 29.
Sp. 4}}}
2020. 7. 23.
Sp. 5}}}
2020. 8. 6.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자우림, 더 원더랜드
마이 샤이니 월드
파일:OGTS6.jpg
파일:OGTS6-2.jpg
파일:OGTS7.jpg
파일:OGTS8.jpg
Sp. 6}}}
2021. 1. 27.
Sp. 6}}}
2021. 6. 16.
Sp. 7}}}
2023. 6. 10.
Sp. 8}}}
2023. 11. 10.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0 11:32:56에 나무위키 오펜하이머(영화)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원제: American Prometheus: The Triumph and Tragedy of J. Robert Oppenheimer, 카이 버드, 마틴 J. 셔윈 저[2] 현재 DC 확장 유니버스 영화들의 제작자. 놀란과는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의 프로듀서를 맡기도 했다.[3] 57일간 #[4] GT Laser에서만 1.43:1로 확장된다. CoLa와 XT Laser는 최대 1.90:1까지만 확장된다.[5] IMAX사와 유니버설 픽처스가 개봉 주부터 3주 동안 오펜하이머의 북미 IMAX 독점 상영 계약을 맺어 개봉 후 첫 3주간 특별관은 IMAX만이 독점 상영하며, 돌비시네마로는 상영하지 않는다. 이후에는 정상적으로 돌비시네마로도 상영할 예정이다.[6] 전작 테넷Dolby Atmos도 지원했던 것과 달리, 돌비 비전만 지원하는 최초의 영화이며, 돌비 애트모스는 지원하지 않는다. 이러한 이유로 메가박스 홈페이지에 2D Dolby로 등록된 영화 포맷이 2D Vision으로 수정되었다. 참고로 돌비 비전 상영을 지원하는 상영관은 돌비 시네마관이 유일하다.[7] 놀란 감독의 영화 중 러닝타임이 가장 길다.[8] 2023년 7월 21일 기준 한화 약 1289억원[9] 등급분류 결정내용: 대량살상무기 개발, 전쟁 등의 소재를 다루고 있는 주제를 비롯하여, 신체 노출 장면, 성행위 장면 묘사, 음주 및 흡연 장면 등에서 선정성 및 약물의 수위가 다소 높으나 지속적으로 표현하지 않아 15세이상관람가
(내용정보 표시항목: 파일:영등위_주제_2021.svg파일:영등위_선정성_2021.svg파일:영등위_약물_2021.svg)
[사유] 선정성, 노출, 비속어[10] 다만 프레스티지의 북미 배급사는 디즈니인터스텔라의 북미 배급사는 파라마운트 픽처스다.[11] 요구한 조건은 100일 이상의 극장 개봉, 100% 창의적인 재량권, 1억 달러 제작비, 마케팅에 1억 달러 소요, 개봉 첫날부터 흥행 금액의 20% 수입 보장, 자신의 영화 개봉 3주 전 및 개봉 3주 후 다른 영화 개봉하지 않기다.#[12] 도나 랭글리는 놀란과 오래전부터 일하고 싶었다고 섭외하려 시도했다고 밝힌 바 있다.[13] 블랙클랜스맨 같은 포커스 피처스 작품들 배급 및 코로나 시대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같은 블록버스터 작품 흥행[14] 에밀리 블런트와 킬리언 머피는 콰이어트 플레이스 2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15] 게리도 나름 기대작이라 말한다. 한창 영국 첩보물인 슬로 호시스를 촬영 중이라 미국식 발음으로 하는 연기에 이목이 집중될 것. 또한, 은퇴를 고려하고 있어 놀란과의 작품은 이번이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측이 이뤄지고 있다.[16] 만약 나가사키에 투하된 핵폭탄이 제대로 폭발하지 않았다면 세간의 웃음거리로 전락하여 가공할 위력을 보여 항복을 받아내고자 하는 의도에 부합하지 않았을 것이다.[17] 본작에 아예 안 나오는 게 아니라, 화구의 모습은 오프닝에만 잠깐 등장하고 트리니티 실험 시퀀스에서는 전혀 묘사되지 않는다.[18] 오펜하이머의 아내.[19] 영화 아이언맨에서 토니 스타크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내 아버지맨해튼 계획에도 참여하신 분이다'라는 대사가 있는데, 재미있게도 이번에는 배우가 맨해튼 계획의 관련자 역할에 출연하게 되었다.[20] Lewis Strauss(1896~1974). 맨해튼 계획 당시 미국 원자력위원회(United States Atomic Energy Commission, AEC) 의장으로 향후 오펜하이머와 대립하게 되는 인물이다. 허버트 후버(훗날 31대 미 대통령이자 프랭클린 루즈벨트의 전임자)의 조수로 정계에 연을 맺기 시작한 그는 유명한 금융인이자,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의 정책에 반대 목소리를 냈던 인물로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원자력에 관심을 보인 인물이었다. 그러나 1948년 청문회 당시 오펜하이머에게 수모를 당한 일이 있었고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1953년 AEC 의장으로 임명하자 과거의 기억 때문인지 오펜하이머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소련의 스파이로 의심하면서 기밀정보 취급허가를 취소하며 토사구팽을 하자 오펜하이머는 부당한 대우에 맞서기로 한다. 이후 'J 로버트 오펜하이머 문제(In the Matter of J. Robert Oppenheimer)'라는 이름의 청문회가 진행되는데 이 청문회 준비를 방해하기 위해 오펜하이머의 통화기록을 도청하고, 검사를 이용해 심문하고, 오펜하이머가 요청한 자료에 대한 접근을 막는 등, 철저하게 괴롭혔다.[21] 맨해튼 계획에 참여한 헝가리 출신 유대계 물리학자. 이후 수소폭탄 개발에 대한 견해의 차이로 오펜하이머와 갈등을 빚는다.[22] Jean Tatlock(1914~1944). 미국 공산당 소속이었던 정신과 의사로, 1930년대에 오펜하이머와 애정 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오펜하이머에게 공산당 사상을 소개하는 등 적잖은 영향을 미쳤으나 그의 청혼을 두 번 거절하여 결혼까지는 이르지 않았다. 이후 오펜하이머가 키티와 결혼을 한 후에도 친분을 이어갔으나, 1944년에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로 삶을 마감했다. 다만 그녀의 자살이 정말 자살이었는지, 극단적인 매카시즘의 결과인 타살이었는지에 대한 여러 논란이 존재한다.[23] David Hill(1919~2008). 엔리코 페르미 산하의 과학자들과 시카고 파일 개발에 참가했던 미국의 핵물리학자. 이후 일본에 핵폭탄을 투하하기에 앞서 사전 경고를 하자는 실라르드 청원서 서명 운동에 참가한다. 1959년, 루이스 스트로스의 청문회에서 오펜하이머 사건과 스트로스의 관계를 고발해 의회가 그의 임명을 반대하는 것에 기여했다.[24] Kenneth Nichols(1907~2000). 맨해튼 프로젝트 당시 레슬리 그로브스의 전속 부관이었던 미국의 군인. 종전 후 오펜하이머 사건에 관여한 주요 인물 중 한명이다. 그로브스에 대해서는 나중에 "모진 사람"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누구보다 유능한 사람'이라고 하면서, "내가 다시 원자폭탄 개발 계획의 상관을 모셔야 한다면 다시 그로브스를 택하겠다."라는 평을 남겼다.#[25] 오펜하이머의 친동생.[26] Rober Serber(1909~1997). 맨해튼 계획에 참여한 물리학자. 프로젝트의 기본 원리와 목표를 설명하는 ‘로스 앨러모스 입문서’를 작성한다. “원자폭탄 탄생의 지적 산파”로 불리게 된다.[27] William L. Borden(1920~1985). 1954년 오펜하이머 사건의 발단이 되었던 고발 편지를 작성한 미국의 변호사, 정치인. 미국 의회 원자력 공동 의회(United States Congressional Joint Committee on Atomic Energy)의 총괄 책임자로서 트루먼 대통령 시기 수소 폭탄 개발의 추진을 강력하게 지지했다.[28] Kenneth Bainbridge(1904~1997). 맨해튼 계획에 참여한 물리학자로, 트리니티 프로젝트의 책임자였다. 트리니티 핵실험이 성공한 후 자괴감에 휩싸여서 "우린 이제 개새끼야.(Now we are all sons of bitches)"라고 한 발언이 유명하며, 종전 후 핵실험 반대 운동에 몸을 담았다.[29] 아미 오브 더 데드에서 금고 전문가 '루트비히 디터' 역을 맡은 독일인 배우.[30] 맨해튼 계획에서 핵무기의 내폭형 방식을 개발한 물리학자.[31] Haakon Chevalier(1901~1985). 오펜하이머의 UC 버클리 시절 친분 관계를 유지한 프랑스어학과 교수.[32] 벤 애플렉의 동생. 놀란 감독 작품 인터스텔라에서 주인공인 머피역의 제시카 차스테인의 오빠 톰 역으로 출연했다.[33] Leo Szilard(1898~1964). 핵분열 연쇄반응로 특허를 낸 헝가리의 물리학자. 원자폭탄 개발의 필요성을 논하는 편지에 아인슈타인의 서명을 실어 루즈벨트에게 보내고, 이 편지는 이후 맨해튼 프로젝트의 발단이 된다.[34]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 지하감옥의 노인 역을 맡았던 배우.[35] 교수가 독사과를 먹기 직전 사과를 잡아 쓰레기통에 넣어 독살은 하지 않게 된다. 다만 영화에서는 지도교수 대신 닐스 보어가 사과를 집어들면서 오펜하이머가 평생 정신적 스승으로 모시게 될 인물을 우연히 죽일 뻔한 것으로 각색되었다.[36] "각하, 제 손에는 피가 묻어있는 것 같습니다"라는 오펜하이머의 말에 트루먼 대통령이 어떤 리액션을 했는가에 관해선 여러 설이 있는데, 영화에서는 손수건을 꺼내 오펜하이머에게 농락하듯이 내미는 식으로 묘사되었다. 그 이후 화가 난 트루먼이 하는 말들은 실제 기록과 동일하다.[37] 트루먼 자신은 대통령으로서 신속히 전쟁을 끝내 더 이상의 불필요한 병력 손실을 막겠다는 목적으로 원폭 투하를 명령했는데, 오펜하이머의 발언이 자신의 결단을 무고한 민간인들에 대한 무차별적 학살로 비난한 것처럼 여겨져 불쾌해했던 것이다.[38] 수소폭탄의 아버지[39] 보좌관은 반대표 3개 중 하나가 존 F. 케네디의 것이었다고 언급한다. 또한 영화에서 직접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해당 반대표에는 린든 B. 존슨도 포함되어 있었다. 훗날 미국의 대통령이 되는 두 사람이 반대표를 던진 셈이다.[40] 본작에서 스트로스 역으로 열연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30여년 전인 1992년 찰리 채플린의 전기 영화에서 주인공인 채플린 역을 맡았고 당시에는 매카시즘으로 모함을 받아 미국을 떠나는 피해자로 묘사되었다. 그런데 이번 영화에서는 정반대로 매카시즘 시대의 가해자로, 결국에는 자신의 악행에 따른 대가를 치르는 역을 맡게 된 것이다.[41] 당시 오펜하이머의 페르미 상 수상은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명의로 발표되었지만, 수상을 불과 한 달 앞두고 케네디가 댈러스에서 암살당하면서 후임자인 린든 존슨이 상을 전달했다. 영화에는 나오지 않지만 원작에 따르면 케네디 암살 소식을 들은 오펜하이머는 큰 충격을 받았다고. 또한 케네디는 스트로스의 인사 청문회에서 임명 반대 의견을 표시한 상원의원 중 하나로 이름이 직접 거론된다.[42] 텔러는 오펜하이머보다 바로 앞선 1962년에 페르미 상을 받았는데, 오펜하이머를 다음 수상자로 추천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이 화해하게 된 셈. 하지만 오펜하이머와 함께 청문회에서 고초를 겪은 부인 키티는 여전히 텔러를 용서하지 못하고 대놓고 팔짱을 끼며 그와의 악수를 거부한다.[43] 아래 두 사람의 대화는 영화적 창작이지만 역사에 대입하면 1954년 오펜하이머의 청문회 당시에 나누는 대화로, 영화내에서 시간대상으로 오펜하이머-아인슈타인의 3번째이자 마지막 만남이다.[44] 권위도 없고 법률 규정을 지키지도 않는 엉터리 재판의 은어[45] 아돌프 히틀러 치하의 나치 정권.[46] 매카시즘 광풍[47] 아인슈타인은 유태인이란 이유만으로 독일에서의 모든 직위, 재산, 명성을 빼앗기고 미국으로 망명해야 했다. 다행히 미국에서 새로운 기반은 잡았지만 기본적으로 아인슈타인은 국가, 정부, 군대 같은 집단이나 조직에 그닥 좋은 감정이 없었다. 더군다나 이 때의 상황은 매카시즘의 광풍이 몰아치고 있는 1950년도 말이다. 실제 아인슈타인은 이때 곤경에 처해 있는 오펜하이머에게 "그냥 사직서 던지고 버클리나 칼텍으로 돌아가서 교직을 맡으며 재기하는 것이 훨씬 낫다"라는 조언들을 해주었다고 한다. 오펜하이머에게 이런 굴욕과 모욕까지 참아가면서 국가 원자력 위원회 자리와 원자력 보안 등급은 얻는 건 크게 의미없다는 의미로 조선시대 같으면 사직하고 낙향하여 고향에서 후진 양성하고 다시 기회를 보란 소리나 똑같다.[48] 당시 아인슈타인은 주변 사람들에게 오펜하이머가 이런 엄청난 고초를 겪으면서 결국 스스로 무너질 거라고 걱정했다고 한다. 아인슈타인은 자신은 독일 나치들에게 당할 만큼 당해서 코끼리 가죽만큼이나 피부가 두꺼워서 저들이 공격한다면 찔러도 피 한방울 안나올 정도로 단련이 되어있지만 오펜하이머는 그렇지 못한 여린 감수성을 지녔다고 보고 걱정한 것이다.[49] 그도 그럴 것이 아인슈타인 등은 유럽에서 나치의 박해를 피해 미국으로 망명한 경우지만, 오펜하이머는 엄연히 태어날 때부터 미국인이었다.[50] 이 오펜하이머와 아인슈타인의 만남 역시 놀란 감독의 영화적 허구이다. 이 배경은 당시 역사적 사실로 보자면 2차대전 이후 40년대 말 프린스턴 고등연구소 소장으로 오펜하이머를 스카웃하기 위해 스트로스가 오펜하이머를 프린스턴으로 초대할 때이다. 즉 프린스턴에서 아인슈타인과의 만남은 시간상으로 영화내에서 2번째에 해당한다.[51] 양자역학의 선구자들[52] 상대성 이론과 특히 광전효과 이론[53] 양자역학의 발전[54] 비록 오펜하이머가 페르미 상을 받은 시점(1963년)에서 아인슈타인은 이미 고인(1955년)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그의 예측이 들어맞은 셈이 되었다.[55] 맨해튼 계획이 가동되려 할 때 둘은 같은 장소인 프린스턴에서 잠깐 만남을 가진 적이 있었다. 이것이 영화 내 두 사람의 첫 번째 만남.[56] 즉 단일 원자폭탄의 '핵분열의 연쇄 반응이 끝나지 않고 지구 대기가 폭발할 수도 있을까'라는 과학적 근거론의 대화에서, 원자폭탄이 일단 만들어지자 그걸 계기로 보다 많은 나라들이 원자폭탄의 개발, 보유에 연쇄적으로 뛰어드는 '핵무기 경쟁(nuclear arms race)'과 '핵확산(nuclear proliferation)'의 시대가 도래하여, 말 그대로 핵전쟁이 일어나 세상을 멸망시킬 수 있는 현실로 만들게 되었다고 오펜하이머는 말한다. 그리고 그의 말대로 냉전 때는 경쟁이 극에 달한다.[57] 오펜하이머의 마지막 대사를 들은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얼굴이 창백해지며 마침 다가오는 스트로스를 무시하고 쌩 지나치는데, 이것이 영화 초반부에서 스트로스가 오펜하이머에 대해 오해와 앙심을 품게 된 계기가 된다.[58] 이 장면으로 영화의 주요 서사를 담당하는 스트로스의 오펜하이머를 향한 복수와 파멸의 모든 원인이 한낱 스트로스의 착각에서 비롯됐음을 완벽하게 설명하고 있다. 스트로스는 자신이 상무장관 상원 청문회에서 떨어진 것이 오펜하이머가 과학계를 대표하는 아인슈타인에게 자신에 대한 험담을 했다는 오해에서 기인한 것이라며 오펜하이머를 파멸로 몰아간다. 그러나 정작 오펜하이머와 아인슈타인은 스트로스에겐 관심도 없었다. 그들은 자신들의 과학적 발견과 연구가 상상하지도 못할 어두운 미래를 현실로 만들었다는 것에 서로가 형용할 수 없는 감정을 감추지 못하여 헤어졌던 것뿐이다. 스트로스는 이런 그들에 비하면 그저 출세나 영달을 바라는 소인배에 지나지 않았던 것.[59] 아직 20대 젊은 시절이라 머리와 수염이 하얗게 새지 않았다.[60] 어렸을 적 학교에 입학할 때 아버지가 입학 신청서에 이름을 그렇게 적어놔서, 그때부터 친구들에게 이 이름으로 소개했다.[61] 심지어 라비 박사는 1944년 그가 연구한 자기 공명에 대한 이론으로 노벨물리학상까지 받았다. 오늘날 MRI가 탄생될 수 있었던 데에는 라비 박사의 자기 공명 이론이 엄청난 공헌을 했다.[62] 기밀해제 이후에도 이 대목에는 검게 잉크칠이 되어 있으면서 삭제되어 있었다. 그러나 정보보호 소송결과 해당 란에는 표현과 같이 '일련의 슈퍼 폭탄'이라고 이지가 발언했던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는 핵융합 수소 폭탄을 의미한 것이다.[63] 비슷한 사례로 같은 시기 헐리우드에서 영화감독 엘리아 카잔이 동료 영화인들을 공산주의자 혐의로 고발했던 바 있다. 이때 일로 카잔은 <에덴의 동쪽>, <워터프론트> 등 다수의 명작들을 남긴 명감독으로서의 업적에도 불구하고 두고두고 영화계의 지탄을 받았다.[64] 맨해튼 계획 내에서 이론 개발 부서[65] 출처: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 로버트 오펜하이머 평전[66] 당시 로스 앨러모스에서 오펜하이머에 이은 2인자인 부소장직을 역임했다. 영화에서는 레슬리 그로브스 장군의 시카고 원자로(일명 "시카고 파일1")방문 금지 명령을 어기고 오펜하이머와 함께 방문하고 이 때문에 문책을 받자 로스 앨러모스 연구소에서 사직해버리지만 실재로는 부임 초기부터 에드워드 콘던은 과거 좌익 행적에 대한 의심으로 보안 인가 허가가 나오지 않던 상태여서 정상적인 개발 업무가 불가능했다.[67] 딘 애치슨 국무부장관이 참석했다는 주장도 있다.[68] 당시 백악관 방문 기록[69] 맨해튼 계획 초기 단계에서 로스 앨러모스 연구소 수립시 연구소 부지는 대부분 전시 체제에서 국가가 토지소유권을 전부 강제 수용하여 세워졌다. 대부분의 광활한 뉴멕시코 로스 앨러모스 지역은 그 당시에는 인디언 원주민들, 그리고 개척민들의 농장,목장,가축 사육장 등만이 있을 뿐이었다. 더군다나 트리니티 핵실험 날짜와 장소가 정해지고선 일주일도 안돼 미 육군은 해당 트리니티 실험 예정지 반경 주변의 모든 목장, 농장 등으로 우르르 달려가 군사 작전중이니 위험하다면서 아예 쫓아내다시피 해당 지역에서 이주시켜버렸다. 그리고 나중에 토지를 국가 수용해 버리는데 이때에 생활 터전을 한순간에 잃고 길거리로 나앉는 당시 지역 주민들의 규모도 상당한 편이었다.[70] 저각~고각 발사 각도 조절 시.[71] 극초음속 순항미사일의 경우에는 산소를 추진체로 쓰는 경우도 있다.[72] 페르미는 맨해튼 계획에서 원자로 개발을 주도하여 플루토늄 생산에 기여했고,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인물이다.[73] 메카시즘에 의해 자행된 오펜하이머에게 가해졌던 정치적 박해로부터 오펜하이머는 죄가 없다는 정치적 사면 및 복권.[74] 다만 오펜하이머가 영화 개봉 반년 전에 사면되어 복권 되었기 때문에 이러한 메세지가 의도치 않게 빛을 바랬다.[75] 화장한 재를 바다에 뿌린게 아닌 시신을 화장하여 넣은 항아리 채로 바닷속에 가라앉혔다고 한다. 오펜하이머는 자신의 무덤을 이렇게 만들어주면 좋겠다고 생전 부인인 키티에게 부탁했다고 한다.[76] 원문: Prometheus stole fire from the gods and gave it to man. For this he was chained to a rock and tortured for eternity.[77] (Theory takes you only so far.) 로렌스가 처음 말하는 대사로, 영화 내에서 자주 나온다. 배경지식으로 알아두어야 할 것은 해당 문구는 이론 물리학을 까는 맥락으로 자주 인용된다. 예를 들어 오펜하이머는 우라늄의 분열이 불가능함을 이론적으로 증명하려 했으나 실제로 분열이 가능했다. 그 사실을 깨달은 오펜하이머는 나중에는 자기가 스스로 이 문구를 인용하며 다른 물리학자들의 오류를 지적하는 등 이론가로서는 파격적인 모습을 보인다. 사실 이는 과학자로써 매우 당연한 태도인데, 과학은 실제로 발생하는 현상을 탐구하면서 이론으로 정립하는 과정이지 현실을 이론에 억지로 끼워맞추는 것이 아니다. 현상이 이론과 대치된다면 잘못된 것은 이론이며, 이론에 매몰되어서 이론에 반하는 실험 결과나 현상을 배척하는 것은 병적 과학에 불과하다. 하지만 과학자들도 사람인지라 평생동안 연구한 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순순히 받아들이지 못하고 인지부조화에 빠져 흑화하는 경우도 많은데, 반대로 이러한 한계를 스스로 자각하고 자신의 한계를 깨달은 과학자들은 더 큰 업적을 이룬 경우가 많다.[78] (J. Robert Oppenheimer, the martyr. I gave him exactly what he wanted to be—remembered for Trinity. Not Hiroshima, not Nagasaki. He should be thanking me.) 이 말을 한 스트로스는 분명히 오펜하이머가 핵폭탄을 개발해 낸 것에 대해 적어도 죄책감은 가지고 있었던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스트로스는 자신이 오펜하이머를 파멸에 이끄는 주도적 역할을 했으면서 오히려 오펜하이머가 몰락함으로서 순교자가 되었다는 어처구니 없는 자기변명과 함께 자신을 오펜하이머와 동급의 존재로 생각하는 과대망상을 하는 것도 분명히 관객들에게 알려준다.[79] Amateurs seek the sun and get eaten, power stays in the shadow.[80] (Would the Japanese surrender if they knew about those are coming?) 오펜하이머와 텔러 둘다 매우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착잡한 표정을 짓고 있다.[81] 1945년 8월 6일[82] (The world will remember this day. It's soon to, it's too soon to determine what the result of the bombings are, but I bet the Japanese didn't like it. I'm so proud, so proud of what you've accomplished. I just wish we had time to use against Germans.) 당시 히로시마 원폭 투하 사실이 발표 된 후 로스 앨러모스 연구원들이 모인 강당해서 실제로 오펜하이머가 한 연설중 일부라고 한다. 그런데 당시. 로스 앨러모스 내에서의 분위기는 확실히 갈렸다고 하는데 군인들과 일부 과학자들은 밤새도록 술자리를 열어 파티를 즐길려고 한 반면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침착하고 차분한 분위기였다. 이 분위기는 티니안 기지에 파견나가 있던 로스 앨러모스 소속 과학자들도 마찬가지였다. 과학자들은 대부분 이 폭탄이 현실 세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이론적으로만 느낀 것을 실제 세계에서 분명히 확인한 것이다. [83] 대사만 보면 평범한 연설 장면처럼 보이겠지만, 실제 영화에서는 오펜하이머의 심리에 초점을 맞추어 한 여자의 끔찍한 비명소리와 함께 연구원들의 환호 소리가 싹 소거되고, 오펜하이머 뒤의 벽이 우르르 떨리며, 눈부신 큰 섬광과 함께 앞줄의 연구원의 얼굴 피부가 벗겨나가고, 그런 다음 모든 연구원이 잿더미가 된 것처럼 사라져버리는 일종의 환상을 경험하는 연출이 들어갔다. 그리고 강당에서 빠져나오던 오펜하이머가 불에 타버린 시체를 밟고 있는 연출, 환호성 속에 우는 여인, 기뻐하던 연인이 슬퍼하는 모습, 일본 소식에 구토하는 연구원을 차례대로 보여주며 이러한 놀란식의 공포 연출이 정점을 찍는다.[84] 참고로 피부가 벗겨지는 여인을 연기한 배우는 놀란 감독의 딸이다. 놀란 감독은 인디펜던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딸이 굳이 이런 장면을 연기하도록 한 것에 대해, 그 요점은 만일 누군가가 핵폭탄과 같은 궁극의 파괴력을 창조했을 경우 그것은 무엇보다 그 사람에게 가장 가깝고 소중한 사람들도 파괴할 것이라는 점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85] (You think anyone in Hiroshima, Nagasaki gives a shit who built a bomb? They care who dropped it. I did. Hiroshima isn't about you.) 제임스 번즈 국무장관과 트루먼 대통령이 오펜하이머와 백악관에서 독대할 때의 장면에서 트루먼이 오펜하이머에게 한 발언이다. 오펜하이머는 로스 앨러모스 연구소를 더 발전시켜야 한다며 로스 앨러모스 연구소장직을 사임하는 오펜하이머의 뜻을 반려하려 하는 번즈 국무장관의 요청에 "대통령 각하. 내 손에는 (히로시마나가사키의) 피가 묻어있습니다." 라고 대답하자 트루먼 대통령의 표정이 정색하며 오펜하이머를 힐난하는 발언이다. 요지는 "최고 통수권자인 내가 명령을 내려 수만명의 일본인이 원폭 2발에 몰살당한 터에 (겨우) 그거 발명했다고 책임이 너에게 있다고? 난 직접 폭탄투하 명령을 내린 사람이야. 죄책감을 가져도 미군 총사령관인 내가 가지지 일개 과학자 나부랭이가 죄책감 운운하며 징징거릴 게 아니야."라며 오펜하이머를 까는 맥락이다. 오펜하이머의 표정이 굳어지며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나올때 트루먼이 뒤에서 하는 대사는 아예 결정적으로 못을 박아버리는 매우 모진 어록으로도 유명하다.[86] 한편으로는 원자폭탄 개발의 책임자로서 죄책감을 떨치지 못하는 오펜하이머에게 "당신 잘못이 아니니까 제발 그만 자책해라"라고 타이르면서, 어떻게든 오펜하이머가 로스 앨러모스를 떠나지 않도록 설득하려 했던 트루먼 나름의 호의였을 수도 있다. 하지만 오펜하이머의 뜻은 변하지 않았고, 트루먼은 자신의 성의가 무시당했다고 느껴 오펜하이머에게 매우 부정적인 태도로 바뀌었다고 할 수 있다.[87] 또 다른 해석으로는 일본과의 전쟁을 조속히 끝내 더 이상의 불필요한 병력 손실을 막겠다는 목적으로 원폭 투하를 명령한 자신의 결단을, 오펜하이머가 무고한 민간인들에 대한 무차별적 학살로 비판한 것처럼 여긴 트루먼의 불쾌감을 나타낸 것일 수도 있다.[88] 오펜하이머의 지도교수[89] 실제 오펜하이머는 계산에서 잔실수를 종종 하는 편이었으나, 개념적 핵심을 재빨리 간파하는 이해력이 뛰어났다. 타고난 천재이지만 실험물리학에 서툴러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방황하던 대학생 오펜하이머가 닐스 보어의 권유로 당시 양자 역학 이론의 중심지로 막 거듭나던 괴팅겐 대학교로 가서 이론물리학 분야의 대가가 될 것을 암시하는 대화이다.[90] 이때는 키티 오펜하이머가 아니라 키티 해리슨이었다.[91] 1939년에 블랙홀의 존재를 수학적으로 예견한 '연속적 중력 수축에 관해(On Continued Gravitational Contraction)'라는 논문을 발표했으나, 당시에는 과학계에서 무시당했고 오펜하이머도 아이디어만 제시하고 그 이상 블랙홀에 대해 연구하지는 않았다.[92] 이 대사는 놀란 감독 본인의 작품 인터스텔라에 대한 레퍼런스 또는 이스터에그이기도 하다.[93] 맨해튼 계획[94] 사실 그로브스는 맨해튼 계획을 맡지 않았더라도 어차피 펜타곤 건설의 공로로 준장 진급 최우선 후보자였다.[95] 그로브스의 기분나쁘기까지 한 비아냥조의 질문에 기지로 받아친 오펜하이머의 대답으로 그로브스는 오펜하이머가 "보통 내기가 아니구나" 하고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된다. 또한 그로브스가 그때까지 가지고 있었던 현실적 문제점들 - 미 국내에 흩어져 있는 여러 연구소들에게 어떻게 원자폭탄 개발이라는 단일 목표를 부여하고 이를 실현해 낼 것인가? - 에 대한 해결책을 그 자리에서 명쾌하게 제시해 주는 오펜하이머에게 깊은 인상을 받는다. 그러나 영화와는 달리 실재 레슬리 그로브스는 이미 오펜하이머를 만나기 이전 오펜하이머를 연구 총책임자로 내정해 두고 있었지만 실제 만남을 통해 더욱 확고하게 확신이 들었다고 한다.[96] 실제로 맨해튼 계획을 위해 명예 장교가 된 오펜하이머는 미군의 규율에 따라 처음에는 장교복만 입었고 스스로도 그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라비는 그에게 그것이 '멍청한 짓'이며 아무리 전시라도 과학자들은 군대의 영향에서 자유로워야 한다고 일깨워주었던 것이다.[97] 영화에서 오펜하이머가 친구 라비의 이 조언을 받아들이고 군복에서 다시 양복에 중절모 차림으로 갈아입는 장면이 연출되는데, 이 차림이 로스 앨러모스 시절 오펜하이머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이미지가 된다. 또한 오펜하이머의 권한으로 연구소 내 과학자들은 실제 실험을 제외하고 평상시에는 민간인복을 입을 수 있게 되었다.[98] (Is it big enough?) 실제로 보어가 오펜하이머에게 건넸던 말로, 트리니티 실험에 쓰일 원자폭탄의 위력에 대한 질문이다.[99] 핵무기의 위력이 충분히 강해서 미래에는 사람들이 기존의 재래식 전쟁을 아예 생각할 수도 없고 단념하게 만들 정도인가라는 뜻이다.[100] 핵무기 경쟁을 사전에 막기 위해 정치인들을 설득하고 이해시키겠다는 뜻[101] 오펜하이머는 루스벨트가 펼친 뉴딜 정책의 열렬한 지지자였고, 원자폭탄이 촉발할 핵개발 경쟁 시대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선 러시아까지 참여한 세계 과학 공동체를 통해 원자력 사용에 대한 국제 통제 체제를 만들어야 하며, 유엔 창설을 추진하던 루스벨트도 이 점을 이해하고 있었다고 믿었다. 다만 이는 오펜하이머와 닐스 보어의 기대에 가까운 믿음이었고, 루스벨트는 히틀러가 사망하기 직전에 먼저 세상을 떠난다.[102] 아인슈타인과 함께 루즈벨트에 서한을 보내어 맨해튼 계획을 창설시킨 인물이지만, 독일의 항복 이후에는 원자폭탄이 일본에 사용되는 것을 막으려 노력했고 오펜하이머를 설득하려 했으나 무시당했다. 실라르드는 일단 원자폭탄이 일본에 사용되는 순간 미국과 소련의 핵무기 경쟁은 불가피하다고 여겼다.[103] 먼저 수소폭탄을 만드는 순간[104] 영어 원문: Now i am become death the destroyer of worlds.[105] 영화에서는 비교적 전반부, 진 태트록과 둘이 있을 때 산크리스트어 구절을 인용하여 나온다. 이 구절의 원전은 바가바드 기타이다.[106] 상호확증파괴 원칙에 따른 핵전쟁으로 인한, 인류멸망의 초래 가능성을 뜻하는 영화의 마지막 대사.[107] 같은 감독의 영화인 인셉션과 같은 점수로, 박평식 기준으로는 거의 만점에 가까운 점수이자 놀란 영화에서 인셉션과 함께 최고의 영화 공동 1위이다.[108] 23년 현재 기준 약 330억달러다.[109] 핵폭탄의 위력이 관객 입장에서도 실감있게 느껴져야 3막에서 오펜하이머의 죄책감과 세계 파멸에 대한 환영이 더 와닿을 수 있는데, 정작 가솔린 탱크 폭발 수준으로 묘사되어 놀란 감독의 실사 고집이 현장의 연기자들에게는 도움이 되었을지라도 관객 입장에서는 역효과를 낸 장면이다.[110] 1991년에 개봉한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도 핵폭발 묘사 장면을 아날로그적인 방법으로 연출했다. 미니어처 모형을 만들고 강풍을 동반하여 모조리 불태워 날려버는 것. 사라 코너가 불에 타는 장면은 뼈대까지 심어놓은, 담당 배우인 린다 해밀턴을 본뜬 모형을 이용한 것이다.[111] 핵무기의 위력을 표기할 때 쓰는 kt은 같은 무게의 TNT를 기준으로 한다. 실제 트리니티 실험에서의 핵무기가 18.6kt이었으므로 18,600t의 TNT를 동시에 폭발시킨다면 비슷한 위력을 낼 수 있는 것. 다만 영화 오프닝에 나오는 화구의 모습은 미니어처를 사용한 것으로 보이며, 영화 본편에서의 핵폭발의 화염은 핵무기의 폭발과는 동떨어진 가솔린을 이용한 화염이다.[112] 참고로 하하가 이 책을 고른 이유는 가장 두껍고 가장 비쌀 거 같아서였다.[113] 첫 번째는 6월 6일에 개봉한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두 번째는 7월 25일에 개봉한 틴에이지 크라켄 루비.[114] 영화관들이 의무적으로 일정 기간동안은 국산 영화만을 상영해야 하는데, 오펜하이머가 필수적으로 걸려야 할 IMAX 상영관들도 이 스크린 쿼터제를 지켜야 한다. 그렇기에 7월부터 8월 사이에는 국산 영화들만이 아이맥스관에 올라간다. 그렇지 않으면 한 해 마지막 대목인 연말에 개봉할 아이맥스 전용 영화들을 아이맥스 상영관에 못 올리는 사태가 발생할 것이기 때문이다. #[115] 이는 같은 7월 개봉작들이 개봉 날짜가 미국 기준으로 한달 반을 지나지 않는다는 것으로 반박된다.[116] 이를 의식한 것인지, 영화에서 일본에 폭격을 가하는 장면은 직접적으로 나오지 않고 트루먼의 라디오 연설로만 폭격 성공 소식이 전달된다.[117] 이 영화의 음향 감독인 랜디 쏨과 톰 존슨은 ADR 기술 효과를 가지고 아카데미 음향상까지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