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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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의 주요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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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새턴 시상식
파일:saturn-award.png
영화 감독상
제37회
(2010년)


제38회
(2011년)


제39회
(2012년)

제임스 카메론
(아바타)

크리스토퍼 놀란
(인셉션)


J.J. 에이브럼스
(슈퍼 에이트)




크리스토퍼 놀란
Christopher Nolan
CBE


파일:놀란.jpg

본명
크리스토퍼 에드워드 놀런
Christopher Edward Nolan
출생
1970년 7월 30일 (53세)
영국 잉글랜드 런던 웨스트민스터
국적
[[영국|

영국
display: none; display: 영국"
행정구
]]
|[[미국|

미국
display: none; display: 미국"
행정구
]]

신체
181cm, A형
직업
영화 감독, 각본가, 영화 제작자
학력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영어영문학 / 학사)
활동
1989년현재
배우자
에마 토머스(1997년 결혼)
형제
매슈 놀란(형)조너선 놀란(남동생)
자녀
매그너스, 로리, 플로라, 올리버(슬하 3남 1녀)
종교
가톨릭

1. 개요
2. 생애
4. 감독 겸 제작자로서의 영향력
5. 영향을 준 감독과 작품
7. 필모그래피
7.1. 특징
8. 여담



1. 개요[편집]


영국미국영화 감독이자, 각본가.


2. 생애[편집]


영국인 광고 기획자 브렌던 놀란과 미국인 항공 승무원이었던 크리스티나 사이에서 삼형제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
어렸을 때부터 영국과 미국을 오가며 성장했고 그 덕분에 친구들 중에서 스타워즈를 제일 먼저 볼 수 있었다고 한다.[1] 스탠리 큐브릭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스티븐 스필버그레이더스 등의 영화를 보면서 영화에 대한 관심을 키우다 8살이 되던 해, 아버지가 선물로 주신 슈퍼8 카메라를 가지고 친구들과 영화를 만들고 놀기 시작한다. 그때까지 놀란은 주로 미국 시카고 교외에서 성장했는데, 성장하며 영국의 기숙학교로 진학하면서 자연스레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게 된다.
보수적인 가톨릭 기숙학교의 답답한 학교생활 탓인지 여러가지 공상을 하며 지냈는데 인셉션의 최초 아이디어인 하나의 꿈을 공유하는 사람들도 이 때 처음 떠올린 것이라고. 이후,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에 영문학 전공으로 진학하지만 교내 영화 동아리 활동에 더 열중하면서 대학생활을 보내게 된다.[2]
졸업 후, 카메라 기사로 일하면서 주말마다 게릴라식으로 촬영한 첫 장편영화 미행으로 영화계에 첫 발을 딛게 된다.


3. 연출 특징[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크리스토퍼 놀란/연출 특징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 감독 겸 제작자로서의 영향력[편집]


대규모 블록버스터 영화를 만들면서도 영화 제작에 전권을 행사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감독이다. 그러면서도 대중과 평단에게 고른 호평을 받아오고 있다. 이동진은 현대 감독으로서 크리스토퍼 놀란이 행사할 수 있는 영향력에 대해 전성기의 스티븐 스필버그, 또는 제임스 카메론에 가깝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배트맨 비긴즈》 이후의 작품들은 모두 워너 브라더스에서 투자/배급했다. ‘인터스텔라’ 이전에 놀란이 만든 영화 6편 중 5편을 개봉한 워너는 놀란에게 아무런 반환 의무 없이 사무실, 비서, 기타 비용을 지원한다.[3]

보통 제작자와 감독들은 자기 영화를 제작할 기회를 스튜디오에게 우선 부여하는 것을 조건으로 위와 같은 비용 혜택을 누린다. 반면 놀란은 계약상으로 워너에게 빚진 것이 아무것도 없다. -The Wall Street Journal


이 영향력은 케빈 츠지하라가 있던 시절에 찍었던 인터스텔라, 덩케르크, 테넷을 봐도 알 수 있는데, 츠지하라가 워너의 다른 영화에 이것저것 간섭한 반면[4] 놀란의 영화는 그 광풍을 피해갔다.

오죽하면 전세계적으로 난리난 코로나19 사태로 워너에서 테넷의 개봉일을 연기하려고 했는데, 개봉 강행을 고수하고 있는 놀란의 심기를 건드릴까봐 주저했을 정도이고 실제로 그의 입장이 어느정도 관철되어 테넷의 개봉일정이 더 미뤄지지 않았다.

이후 오펜하이머의 프로덕션 단계에서 놀란은 스튜디오에 다음 사항을 요구했다.영문

1. 완전 통제권

2. 제작비 1억 달러

3. 마케팅비 1억달러

4. 100일 이상 극장 상영

5. 20% 개런티 (개봉 첫날부터)

6. 3주 전후 블랙아웃 (영화제작사의 신규 영화 개봉 X)



5. 영향을 준 감독과 작품[편집]


놀란 본인이 언급하기를, 자신한테 가장 큰 영향을 준 영화감독들은 스탠리 큐브릭, 알프레드 히치콕, 리들리 스콧테런스 맬릭, 그리고 니컬러스 로그라고 밝힌 바 있다.

테런스 맬릭에 영향받은 건 확실한 게, 영화를 보면 씬 레드 라인에 영향받은 게 분명한 회상 장면이 잔뜩 나온다.
실제 본인도 그렇게 말하기도 했다. 인터스텔라에선 트리 오브 라이프가 연상되는 연출을 하기도 했다.[5] 실제로 트리 오브 라이프가 개봉했을 당시 놀란은 "그의 성찰과 고민이 묻어나는 작품들은 관객들의 감정을 어떤 방식으로든 자극시킨다"며 극찬을 하며 자신의 초기작부터 맬릭 감독 작품에 많은 영향을 받아왔음을 밝혔다. #

다크 나이트를 만들 때 가장 영향을 준 작품들은 마이클 만의 영화와 《더 와이어》이다.

인셉션에 경우 매트릭스(1999), 다크 시티(1998), 13층(1999) 등의 작품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으며 자신의 작품인 메멘토에도 영향이 있었다고 말했다.#

리들리 스콧 영화들도 좋아하며, 특히 《블레이드 러너》를 좋아한다. 배트맨 비긴즈를 준비할 때 가장 큰 영향과 참고를 했다고 한다.

007 시리즈의 팬인 놀란은 몇 가지 특징적인 오마주를 작품 속에 삽입했다. 《007 여왕 폐하 대작전》은 감독이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로 《인셉션》의 눈산 장면은 이 작품에서 따온 것인데, 그 중에서도 임스가[6] 스키를 타고 내려가다 180도 돌아 뒤따라오는 적을 처치한 뒤 다시 내려가는 장면은 '나를 사랑한 스파이'의 초반 스키 장면을 따온 것이다.[7] 또,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극초반 CIA 수송기를 공중에서 다른 비행기가 묶어서 세워버리는 장면은 '살인 면허'의 극초반 장면에서 따온 것으로 완벽한 리바이벌이다. 다크 나이트스카이 훅썬더볼 작전에서 등장한 바 있다. 또한 작품 전체에 씬 레드 라인에 영향을 받은 회상장면이 자주나온다.

마이클 베이의 팬이며, 액션신을 찍을 때 베이의 액션신을 많이 참고했다고 한다.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성향이 완전히 반대되는 감독이기 때문에 아이러니해 보이지만 사실 영향을 받은 것은 맞다. 대표적으로 배트맨 비긴즈의 경우 클라이맥스는 주로 폭발 위주였으며 베이처럼 컷 남발 문제로 피아식별이 힘들다는 비판을 받았다. 반면 배트포드 추격전은 대호평.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도 인물 대 인물의 액션은 비판받았어도 카체이싱 장면들은 수준급인걸 보면 마이클 베이와 유사한 점이 있긴 하다. 베이의 액션신은 대부분 총격전이나 카체이싱 위주이며, 현장감을 특히 강조한다. 격투 액션을 못찍는 건 아니지만 컷 남발 문제로 비판받다 보니 자주 다루진 않으며, 애초에 베이가 탁월한 재능을 가진 부분이 카체이싱이다. 놀란도 베이처럼 카체이싱이나 메카닉 관련 액션엔 일가견이 있다는 걸 생각하면 전혀 무관하지 않다. 베이의 카체이싱은 자동차 옆이나 바퀴에 카메라를 달아서 관객에게 물체와 같은 속도감을 느끼게 하는 방식을 채택하는데, 놀란이 이런 베이의 방식을 고스란히 따라했다. 그래서 두 사람의 카체이싱이나 추격 장면은 실제로 비슷하다. 그나마 베이가 2010년대 들어서 드론까지 활용해서 무지막지하게 카메라 워크가 빨라졌다면 놀란은 여전히 90~00년대 베이식 카체이싱을 연출한다는 정도의 차이. 그리고 베이 역시 놀란처럼 CG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거나, 트랜스포머 같은 영화가 아니면 CG 사용을 꺼리기로 유명하다. 실제로 액션을 찍을 때는 실제 자동차를 부수고 폭발시키고 스턴트들을 굴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트랜스포머도 변신 장면이랑 건물 붕괴만 CG였지 폭파는 전부 실제 폭발물을 썼다. 게다가 두 사람 모두 폭발 장면에서 특유의 스파크와 불꽃이 드러나는데 이는 둘 다 같은 폭발물을 사용하면서 촬영하기 때문.

당장 두 사람이 연출한 전쟁영화 진주만덩케르크는 영화 자체가 지향하는 바는 정반대였지만 찍는 과정은 닮은 점이 많다. 둘 다 실제 당시 비행기와 레플리카를 동원했고, 진짜 폭약을 써서 폭발시켰으며, 진짜로 비행기가 날아서 전투 장면을 찍고, 거기에 메달려서 촬영 감독/감독 본인이 직접 찍은 것까지 똑같다. CG를 자제하는 사실주의와 그로 인한 스턴트 촬영에서 두 사람은 닮을 수 밖에 없다.

반대로 놀란의 영향을 받은 작품들로는, 인셉션의 도시가 위 아래로 맞닿는 장면은 영화 업사이드 다운에서, 루시드 드림으로 도시를 변형하고 왜곡하는 장면은 닥터 스트레인지에서 오마주되었고, 꿈 속의 꿈이나 꿈과 현실의 구분 등을 주제로 한 대부분의 작품들이 인셉션에 직, 간접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8] 다만 놀란 감독 본인이 말하듯 인셉션은 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 나온 꿈 속의 꿈이나 꿈과 현실의 구분 등을 주제로 한 SF 영화들(매트릭스, 13층, 다크 시티 등)에 영향을 받았다고 본인이 밝혔으며, 더 셀이나 파프리카 등 인셉션보다 먼저 나온 영화들에서 꿈을 통한 간섭, 엘리베이터 층 처럼 무의식을 표현하는 등 여러 컨셉은 먼저 나온바가 있다.

놀란 본인이 크라이테리온 콜렉션 #목록과 인터뷰에서 좋아한다고 밝힌 영화목록은 다음과 같다.


추가로 영어 위키백과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목록을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 2023년 Konbini에서 킬리언머피함께 한 자리에서 추가로 언급한 영화들


  • 《아버지의 이름으로》(In The Name Of The Father)(킬리언머피의 어린시절의 큰 의미가 있는영화)
  • 신문(The Offence,1973) Sidney Lumet(숀 코너리의 최고의 연기라 극찬)
  • 더 힐 (the Hill, 1965)(오펜하이머의 흑백장면촬영을 위해 참고)
  • `줄루(Zulu)` (1964, 미국)


6. Syncopy(신카피)[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Syncopy Inc.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7. 필모그래피[편집]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장편 연출 작품




연도
제목
역할
비고
감독
제작
각본
기타
1989
타란텔라[9]
Tarantella
O
O
O

미공개
1995
라서니
Larceny
O
O
O

미공개 단편
1997
Fearville



촬영

두들버그
Doodlebug
O
O
O
편집
촬영
단편
1998
미행
Following
O
O
O
촬영
장편 데뷔작
1999
진기스 블루스
Genghis Blues



편집

2001
메멘토
Memento
O

O


2002
인섬니아
Insomnia
O




2005
배트맨 비긴즈
Batman Begins
O

O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 1편
DC코믹스
2006
프레스티지
The Prestige
O
O
O


2008
다크 나이트
The Dark Knight
O
O
O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 2편
2010
인셉션
Inception
O
O
O


2012
다크 나이트 라이즈
The Dark Knight Rises
O
O
O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 3편
2013
맨 오브 스틸
Man of Steel

O
O

각본 원안
2014
트랜센던스
Transcendence

O



인터스텔라
Interstellar
O
O
O


2015
Emic: A Time Capsule
From the People of Earth




큐레이터
단편
다큐멘터리
퀘이
Quay
O
O

편집
촬영
음악
단편
다큐멘터리
2016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Batman v Superman: Dawn of Justice

O



2017
덩케르크
Dunkirk
O
O
O


저스티스 리그
Justice League

O



2019
The Doll's Breath

O



2020
테넷
Tenet
O
O
O


2023
오펜하이머
Oppenheimer
O
O
O




7.1. 특징[편집]


크리스토퍼 놀란이 연출한 영화들을 아래에 상세히 소개.

  1. 미행 (Following, 1998)
1998년에 만든 장편 영화 데뷔작. 토론토 영화제, 로테르담 영화제, 슬램댄스 영화제 등 국제 영화제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상당히 열악한 상황에서 제작한 작품인데 이 영화를 제작할 때 배우와 스태프들이 모두 다른 직업을 갖고 일하면서 일 년간 주말에만 게릴라 방식으로 촬영했다. 제작비는 고작 6,000달러.

2. 메멘토 (Memento, 2000)[10]
사실상 대중에게 크리스토퍼 놀란이란 이름을 각인한 최초의 작품. 영화제들에서 《미행》으로 얻은 호평들을 통해 이끌어낸 투자금과 수상 당시 받았던 돈을 모조리 털어, 2000년 인과관계를 뒤집어 놓은 교묘한 구조의 스릴러 《메멘토》를 만들어 찬사를 받는다. 이후 2016년 BBC에서 선정한 21세기 가장 위대한 영화 25위에 선정되었으며, 2017년 미국 국립영화등기부에 등재되었다. 그리고 메멘토는 건망증 환자를 지칭하는 말이 될 정도로 유명해졌다.


3. 인썸니아 (Insomnia, 2002)
두 장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범죄 영화 감독으로서 인정을 받은 후 메이저로 넘어가 2002년에는 불면증에 시달리다 미쳐가는 형사를 다룬 동명의 노르웨이 영화를 리메이크한 영화 인썸니아로 호평을 받는다. 다만 많이 알려진 작품은 아니다. 인썸니아의 주연은 그 유명한 알 파치노로빈 윌리엄스. 실제로 이렇게 거물의 배우들을 신인 감독이 통제하기란 쉬운 일이 아닌데, 파치노와 윌리엄스라는 거물급 배우들과 영화를 찍으면서도 아무런 불화 없이 끝냈다는 점을 높이 사기도 한다. DVD의 추가영상에 보면 놀란이 알 파치노를 인터뷰하는 영상이 있는데 과장 좀 보태 학생과 교수의 면담이 연상될 만큼 놀란은 공손하게, 파치노는 편안하게 대화에 임한다. 놀란이 두 편의 영화로 성장하긴 했으나 알 파치노에 비하면 나이, 경력, 명성 등 모든 것에서 넘사벽이었기 때문에 당연하다. 북미에서는 메멘토나 프레스티지보다 흥행이 더 좋았다.
4. 배트맨 비긴즈 (Batman Begins, 2005)
범죄 및 스릴러에서 커리어를 쌓은 놀란은 워너 브라더스의 눈에 들게 되었다. 워너 브라더스는 망해버린 배트맨 실사영화 시리즈를 범죄 느와르 풍으로 새로 만들고 싶어했고, 범죄 영화 분야에 두드러진 재능을 보인 놀란에게 러브콜을 보낸 것. 그렇게 2005년 설정을 뿌리부터 갈아엎고 새로운 배트맨의 시작을 알린 《배트맨 비긴즈》를 만들어 조엘 슈마허가 말아 먹은 후 가망이 없다던 배트맨 시리즈를 완벽하게 살려낸다.
사실 처음 놀란은 배트맨 시리즈가 블록버스터 영화라는 사실에 부담을 느껴 배트맨을 저예산으로 찍겠다고 제안했다. 물론 이 제안은 실현되지 못하고 결국 《배트맨 비긴즈》는 블록버스터로 진행되었다. 그 결과는 앞서 말했듯이 배트맨을 완벽하게 부활시키는 데 성공한다. 그리하여 놀란은 워너 브라더스로부터 직접 새로운 배트맨 속편을 '제작'해달라는 제안을 받게 된다. 제작과 연출은 다른 개념이다. 연출이 영화라는 영상 매체가 완성되기까지를 총괄하는 작업을 이르는 것이라고 한다면, 제작은 연출을 포함해서 그 영화라는 콘텐츠에 관련된 모든 작업을 총괄적으로 담당하는 것이다. 한국 영화계에서 제작은 주로 금전 관련 분야지만, 할리우드는 제작자가 최종 편집권까지 부여받아 영화 자체를 쥐고 흔들 수 있는 데다가 감독까지 자를 수 있기 때문에 그 권한이 막강하다.
5. 프레스티지 (The Prestige, 2006)
2006년에는 블록버스터 영화를 촬영하며 느낀 부담감을 덜고자 약 4000만 달러의 비교적 낮은 예산으로 휴 잭맨, 크리스천 베일, 스칼렛 요한슨, 데이비드 보위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프레스티지》를 만들었다. 워너 브라더스에서 제작/배급을 맡았다.[11] 좋은 평가를 받았고 흥행은 1억 14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본전치기는 성공했다.
6. 다크 나이트 (The Dark Knight, 2008)
2008년에는 놀란 감독이 블록버스터에서 처음으로 직접 제작과 감독을 함께 맡은 《다크 나이트》가 개봉했다. 역대 최고의 슈퍼히어로 영화라는 평을 들었고 이내 IMDb에서 10점 만점에 9.0점을 기록할 정도. 이후 BBC 선정 21세기 가장 위대한 영화 33위에 선정되었다. 흥행에도 엄청나게 성공해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당시 역대 박스오피스 성적에서 4위를 기록했다. 물론 지금은 많이 내려온 상태. 2020년 미국 국립영화등기부에 등재되었다. 슈퍼히어로 영화 업계에선 하나의 시대를 가르는 기준점이 된 작품이기도 하다. 유일하게 마블을 이긴 영화라는 평.
당시 워너 브라더스는 2008년 여름 흥행을 기분 좋게 시작해주리라 믿었던 《스피드 레이서》가 그 해 최악의 영화로 선정되며 예상 못한 대왕쪽박을 선사해주는 바람에 매우 당황하고 있었는데, 《다크 나이트》가 그 손해를 넘어설 정도로 막대한 돈을 벌어들였다. 슈퍼맨 리턴즈로 말아먹었던 슈퍼맨 시리즈를 다크 나이트처럼 어두운 분위기로 완전히 다시 만든다고 하는 걸 보면 그들의 당시 정신상태를 알 수 있으며 오죽하면 미국 주요 영화평론잡지에서 워너 브라더스에게 '정신 좀 차려'라는 내용의 글을 실었을 정도였다. 덕분에 애꿎은 브라이언 싱어만 영화 말아먹었다. 《다크 나이트》의 촬영 이후 놀란은 잠시 여행을 떠났으며, 배트맨의 속편을 촬영해달라고 애걸복걸하는 워너 제작진들에게 '휴가가 끝나면 결정하겠다'고 선언했다가 이후 속편의 감독을 맡게 되었다고 밝혔다.
7. 인셉션 (Inception, 2010)
《다크 나이트》의 성공 이후, 워너 브라더스는 놀란 감독에게 하고 싶은 작품이 있다면, 얼마든지 투자하겠다고 제안했고, 놀란은 10년간 시나리오를 쓰고 다듬어 왔던, 꿈과 현실에 대한 영화 《인셉션》을 내놓았다. 그리고 역시 대호평과 찬사를 들으며 성공. 이번에는 시간 순서를 뒤섞는 게 아니라 사람의 과 꿈 속의 꿈을 이용, 시간의 틈을 벌리고 또 벌리는 연출을 보여주었다. 이 작품으로, 범죄와 인간의 타락에 관한 연출만을 주로 맡아왔던 기존의 틀을 깨고 독자적인 세계관과 천재성을 보여주게 되었다.
8. 다크 나이트 라이즈 (The Dark Knight Rises, 2012)
2012년 7월 19일에는 《다크 나이트》의 속편 ,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 마지막 이야기인 《다크 나이트 라이즈》가 개봉했다. 놀란 본인의 인터뷰에 의하면 놀란이 손대는 마지막 배트맨 영화이고 실제로도 삼부작으로 완결된 내용. 감독 본인은 《다크 나이트》의 성공을 꾸준히 이어가고 싶은 마음이 없지는 않지만, 깔끔하게 마무리를 짓고 싶은 마음에 3편을 마지막으로 자신이 감독한 배트맨 시리즈는 이것으로 막을 내린다고 말했다. 실제로도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개별적인 영화로서는 아쉬운 부분이 있고 게다가 전작이 워낙 명작이라 상대적으로 부족하게 보이지만 삼부작을 결말짓는 작품으로서는 매우 좋다는 평가가 많다. 다시 말해서 처음부터 콘텐츠의 확장이 아니라 콘텐츠를 마무리짓기 위한 부속품의 개념으로 제작된 영화란 것. 결론적으로 콘텐츠의 무분별한 확장이 아니라 수렴을 이뤄낸 것이고, 본인의 말을 지킨 셈이다.
9. 인터스텔라 (Interstellar, 2014)
2014년 11월에는 SF 영화 《인터스텔라》가 개봉했다. 물리학자 킵 손의 자문까지 받아 만든 사실적 블랙홀의 모습으로 개봉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한국에서도 대흥행으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세 번째 외국영화가 되었다. [12]
10. 덩케르크 (Dunkirk, 2017)
2017년 7월 20일 개봉(한국 기준)한 전쟁 영화. 제2차 세계대전 중 일어난 됭케르크 철수작전을 소재로 한다. 골든 글로브, 아카데미 시상식 등 각종 부문에서 후보작으로 오른 작품. 이 영화로 처음으로 오스카 감독상 후보에 올랐으며[13]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제치고 가장 흥행에 성공한 전쟁 영화가 되었다.
11. 테넷 (Tenet, 2020)
2020년 코로나 시국에 개봉한 영화. 빵빵한 출연진과 코로나 시국 개봉하는 유일한 블록버스터로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북미권에서는 지나치게 어려운 플롯과 놀란 특유의 사운드 믹싱 등 단점이 많이 부각되어 3억 6천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놀란 영화들 중 최초로 흥행에 실패해버렸다. 하지만 한국 평점이나 반응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인버전'의 신선한 구성으로 긍정적이다. 아무래도 코로나 시국으로 흥행에 불리한 면도 있었으니 2차 수익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12. 오펜하이머 (oppenheimer, 2023)
2023년 7월 21일에 개봉한 전기 영화. 최초로 핵무기를 개발한 과학자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일대기를 소재로 한다. 러닝타임이 장장 180분에 달하여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중 최장시간의 러닝타임을 자랑하는 작품이며, 극중 컬러와 흑백 두 가지로 장면을 묘사한 것이 특징이다. 영화 전반에 걸쳐 오펜하이머가 맨해튼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종전을 이끌어낸 영웅이 되었다가 매카시즘의 광풍으로 공산주의자로 몰려 몰락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다룬다. 여담으로 인섬니아 이후로 간만에 R등급 판정을 받은 연출작이다.


8. 여담[편집]


  • 2022년 기준, 크리스토퍼 놀란은 전세계 영화 감독 흥행 순위에서 8위에 있는 감독이다. #

  • 성이 '놀란'[14]인지라 한국에서는 한국어 '놀라다'와 '논란이 되다'를 이용한 말장난이 자주 흥한다. 주로 '관객들을 가장 놀라게 할 영화'나 '올해 가장 논란이 될 영화' 등 한국의 영화 리뷰 방송에서 말장난 삼아 종종 사용된다. 특히 놀란의 연출 특징을 보면 사람들이 놀랄 만한, 논란이 될 만한 내용들이 많다. 이로 인하여 2023년 8월 11일에 방송된 알쓸별잡 2화에 출연한 크리스토퍼 놀란은, 출연진으로부터 자신의 이름이 한국에서 음차하면 앞의 두 가지 뜻을 가졌다는 이야기를 직접 들었다. 영상

  • 한국에서도 명성이 드높은 감독이기도 하다. 다크 나이트의 흥행을 시작으로 영화가 공개될 때 마다 어마어마한 관심이 집중되며, 특히 인터스텔라 같은 경우 영화 개봉 전에 암표가 거래될 정도로 화제가 되었으며 북미를 제외하고 한국에서 가장 흥행했다.[15] 또한 영화감독으로서는 특이하게 팬덤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마니아층이 많기도 하다. 물론 단순히 관람객 팬들만 많은 것은 아니며, 한국에서는 시네필이나 평론가들에게도 높은 평가를 받는 감독이다.[16]

  • 상상 이상으로 아날로그 애호가다. 주의가 산만해져서 스마트폰은 들고 다니지 않으며 작은 플립폰을 사용한다고 한다. 이메일도 쓰지 않고 유선 전화로 대화하기를 선호한다고.# 각본을 보여줄 때조차 이메일보단 직접 만나서 주는 걸 선호한다.# 영화를 만들 때도 이미 디지털에 밀려 사장된거나 다름없는 필름으로 영화 전체를 찍어내는 몇 안되는 감독이다.[17][18] 심지어 컴퓨터로 편집과 색 보정 작업을 하는 디지털 인터미디어트 과정도 거치지 않는다.[19] 불가피하게 CG를 써야 할 경우 해당 부분의 필름만 스캔한 다음, CG를 적용한 후 다시 필름으로 레코딩한다.[20] [21] # BFI에서 주선한 영화제에서조차 디지털 복원판이 있음에도 필름 상영을 고집했다. 이 때문에 디지털 쪽을 선호하는 계층이나 필름 상영이 어려운 중소형 극장 관계자들에게 좋지 않은 평을 듣고 있다. 하루는 iPhone으로 영화를 찍기 시작한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에게 놀란이 "디지털 다크사이드에서 벗어나 필름으로 돌아오라"고 말했는데, 소더버그 감독은 "놀란 감독이 앞으로 연필로만 각본을 쓰겠다면 나도 필름으로 돌아가겠다"라는 재치 있는 대답을 했다고 한다. # ##

  • 이러한 아날로그 사랑은 영화 제작을 넘어 배급 영역에서도 이어진다. 놀란은 자신의 영화를 아이폰으로 봐도 되지만 그것은 극장 선개봉이 바탕에 있어야 하며 관객들이 스트리밍 영화를 볼 때 극장 경험을 되새기거나 떠올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는 극장우선주의자다.[22] ##그래서인지 코로나19로 인한 극장 이용자 감소, 자사 OTT인 HBO 맥스의 부진 등을 이유로 극장/OTT 동시 상영을 선택한 워너브라더스를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성명을 낸 적도 있다. 이 사건 이후로 10년을 넘은 워너와의 관계를 뒤로 하고 유니버설과 오펜하이머의 계약을 체결했다.# 단, 워너와 계약하지 않은 이유는 디스커버리의 워너 인수합병으로 경영 상 혼란 및 새 경영진과 제작에 있어 마찰이 생김을 걱정했다고 하며 유니버설의 딜이 워너보다 훨씬 좋아서였다고 한다. 유니버설 픽처스의 회장 도나 랭글리가 놀란을 섭외하려고 몇 년간 시도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놀란한테 유니버설 픽처스의 장점을 말하면서 놀란을 설득시켰다고 한다. #

  • 2020년 7월, 아날로그 사랑을 넘어서는 촬영 현장에서의 갑질 논란이 발생했는데 사건은 이렇다. 앤 해서웨이가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놀란은 촬영장에서 의자를 허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의자가 있으면 사람들이 의자에 앉을 것이고 의자에 앉아 있으면 일을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해서웨이는 그만큼 놀란 감독이 자신의 일에 열정적이라는 것을 강조한 것이나 노동법 위반의 소지가 있어서 논란이 커졌다. 허나 대변인 측에 따르면 의자를 금지시킨 적은 없으며 담배와 핸드폰 사용은 금지한다고 한다. # # #[23]

  • 영화 촬영을 시작하기 전에 만들게 될 영화에 큰 영향을 끼친 영화를 스태프들과 함께 관람하는 루틴이 있다. 다크나이트 트릴로지 시작인 배트맨 비긴즈 촬영 전에는 블레이드 러너, 덩케르크 촬영 전에는 스티븐 스필버그에게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개인 35mm 프린트를 빌려 달라고 부탁해 스필버그가 어떻게 오마하 해변 시퀀스를 통제했는지 스탭들에게 보여줬다고 한다. 하지만 테넷007 시리즈의 영향을 받을까봐 걱정했는지(007 시리즈 중에서 테넷과 분위기가 비슷한 작품을 꼽으라면 007 스카이폴 정도가 있을 것이다.)영화 제작 중에는 007 영화를 보지 않았다고 한다. 007 팬답게 인생에서 가장 긴 시간 동안 007 영화를 안 본 기간이라 한다.

  • 분노의 질주 시리즈 팬임이 뒤늦게 밝혀졌다. 그 중에서 3편인 패스트 & 퓨리어스: 도쿄 드리프트에 애착이 있다고 한다. 특히 이 영화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 중에서 유독 이질적이지만 놀란의 성향과 맞아떨어지는 면이 제법 있는 편이다. 일본이라는 이국적인 배경과 캐릭터, 앰비언트 계통의 몇몇 OST와 잘 어울리는 고요하고 몽환적인 장면(ex. 주인공 숀과 의 대담(This is my Mexico)) 등이 놀란의 몇몇 영화와 분위기가 유사하다. 그리고 에일리언 3를 보고 감독 데이비드 핀처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 #

  • 라디오헤드의 팬으로 《프레스티지》에 톰 요크의 솔로곡 Analyse를 사용했다.[24]


  • 공사구분이 철저한 성격이다. 친한 사이인 크리스천 베일은 다크 나이트 촬영 기념으로 배트모빌 한 대[25]만 가질 수 없겠냐고 물어봤다가 "꿈도 꾸지 말라"란 말을 들었다나. 이외에도 베일은 배트맨 비긴즈의 최종 편집본이 궁금해서 편집실을 들락거렸다가 놀란에게 최대한 정중하게 꺼져달라는 말을 들었다.[26]

  • 감독한 영화의 프리미어를 제외하고도 촬영 현장에서도 양복을 즐겨 입는다. 현장에서는 촬영 스태프들에 대한 존중의 의미도 있지만 사실 그냥 양복이 편하다고 한다. 교복을 입는 기숙 학교을 다닌 탓에 익숙해진 것도 있고, 옷에 주머니가 많으면 편리하기도 하고, 옷장 앞에서 옷 고르는 시간도 아낄 수 있다고. 그리고 이러한 본인의 취향을 본인 영화 속 인물들한테도 반영한다. 대표적인 예로 테넷. 그리고 인셉션에서 인물들의 의상을 눈여겨 본 사람들이라면 놀란의 취향을 가늠할 수 있다. 웨스 앤더슨도 양복을 즐겨입지만 그의 영화처럼 알록달록한 색감의 셔츠와 자켓을 입는다면, 놀란은 무채색 계열의 베스트 + 자켓 + 오버코트 삼위일체의 스리피스 룩을 성실하게도 추구한다.

  • 과대 평가와 과소 평가를 동시에 받는 감독이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에서 인셉션을 '과대평가된 영화'로 뽑았다. 아이러니하게도 인터스텔라는 미국 매체 인디와이어에 의해 '과소평가된 영화'로 뽑혔다. # #

  • 데뷔작인 '미행'과 '인썸니아'를 제외한 나머지 7 작품이 IMDb Top 250에 등재되었다. 특히 다크 나이트는 역대 4위[27]인셉션, 인터스텔라, 메멘토, 프레스티지가 50위 안에 들어간다. 심지어 IMDb Top 250 중에서 21세기 영화들만 따로 떼어놓고 보면 상위 30작품 무려 7개가 놀란의 영화들이다.

  • 크리스토퍼 놀란은 3형제 중 차남이다. 동생인 조너선 놀란은 각본가로 유명한데 역시 영화계에서 형과 일하고 있으며 드라마 제작에도 참여한 바 있다. 그렇지만 놀란 형제의 맏이인 매슈 놀란은 지명수배 중인 살인범이다. 코스타리카 범죄에 연루된 살인 청부업자라고 전해진다. 기사. 아무래도 범죄자다 보니 놀란 가족은 매슈 놀란을 없는 사람으로 취급하는 모양이다. 모든 공식상에서 가족에 대한 정보들 중 장남 매슈 놀란에 대한 사항은 기재되지 않는다. 그는 '매슈 맥콜 오펜하이머'라는 가명으로 활동했다. 2023년 9월 17일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이 부분을 다루었다.


  • 2017년 12월에는 워너 브라더스에서 작업한 영화 7편을 모은 4K UHD 블루레이 컬렉션이 발매되었다.

  • 이전에 함께한 배우를 다시 기용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마이클 케인다크 나이트 트릴로지, 인셉션, 인터스텔라, 덩케르크, 테넷 등 8편이나 출연했으며 킬리언 머피는 놀란 감독의 노예로 유명하여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 출연할 때는 놀란이 촬영장에 놀러오라 그래서 놀러갔다가 엉겁결에 찍었을 정도로 페르소나나 다름 없고 톰 하디, 크리스찬 베일 등 3회 이상 놀란과 함께하는 배우도 있다. 게다가 한번 주역으로 나오면 대게 다음 작품까지도 출연하는 일이 많아서 놀란이 감독한 영화들을 보면 주연 배우의 캐스팅이 자주 겹친다.(조셉 고든 레빗, 앤 해서웨이, 마리옹 코티야르, 맷 데이먼 등. 이들은 놀란과 2번 작업했다.) 그럼에도 놀란 본인은 시나리오 집필 과정에서 배역에 맞는 배우를 상상하면서 쓰지는 않고 집필이 끝난 후에 캐스팅을 진행한다고 한다.


  • 촬영하며 커피를 많이 마셨지만 얼그레이 티로 갈아탔다고 한다. 그가 주머니에서 텀블러를 꺼내 계속 뭔가 홀짝이니까 마이클 케인보드카냐고 물어본 적도 있다고 한다.

  • 007 영화 제작자와 오랜 기간 교류해왔지만 리부트 시에만 감독을 맡을 것이라 한다. 팬덤 내에서 차기작 감독으로 가장 손꼽히는 인물이다.


  • 연출 스타일에서는 정반대 지점에 서 있는 잭 스나이더와 친한 사이다. 보통 친한 사이가 아니라 꽤나 절친이다. 사적으로 친한 동시에 그의 연출 스타일도 좋아해서 스나이더를 DC 영화 연출에 기용할 것을 워너 브라더스에 적극 권유했다고 한다. 스나이더가 딸의 자살로 저스티스 리그에서 하차하고 나서 조스 웨던이 마무리한 극장판 저스티스 리그의 끔찍한 결과물을 보고 스나이더에게 절대 극장판을 보지 말라고 말했을 정도. 이후에도 스나이더가 온전히 그가 구상한 스나이더 컷을 만들기를 독려했다고 한다. 둘 다 워너 브라더스 소속 감독이었고 DC 확장 유니버스에 있어서 중요한 인물이었으니 크게 놀라운 일은 아니다.

  • 봉준호 감독을 극찬하는 인터뷰를 여러 번 했다. 2017년에는 가장 좋아하는 한국 영화설국열차를 뽑으며 당시 개봉 예정이었던 옥자 역시 기대중이라고 밝혔고, 기생충에 대해서는 "그 영화는 내가 왜 내가 하는 일을 사랑하는지 상기 시켜주었고, 영화와 나를 재결합시켜줬다. 무척 신나는 경험이었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 테넷 음악 감독 루드비히 고란손이 밝힌 바 음악에 대한 지식도 높다고 밝혔다.# 실제로 OST 작업에 참여한 적이 몇 번 있기도 했고[28], 단편작 퀘이에서는 아예 작곡까지 했다.

  • IMAX 촬영을 상업 영화에 처음 도입하고 널리 알린 덕분에 아이맥스 사에서도 놀란을 우대하고 있다. IMAX 필름 카메라의 리스 우선권이 놀란에게 있어서 테넷과 촬영 기간이 겹쳤던 007 노 타임 투 다이가 IMAX 추가 촬영을 하지 못했다고 한다.# 상술했듯 놀란이 007 팬인 걸 떠올리면 본인이 좋아하는 프랜차이즈에 피해 아닌 피해를 준 셈이다.

  • 왼손잡이다. 그래서인지 식당 메뉴판이나 잡지 등을 뒤에서부터 본다고 한다.

  • 디즈니 스튜디오 회장 앨런 혼이 워너브라더스 최고 경영자였던 시절에 놀란을 디즈니로 데러오려는 시도가 있었다. #

  • 놀란이 좋아하는 영화들을 모아 정리한 기사가 있다. #

  • 메멘토, 인셉션, 인터스텔라, 테넷 등 시간과 관련된 영화들을 많이 만들어서 그런지 시간 조작 능력자라는 농담도 있다. 캐릭터 테마곡은 당연히 인셉션의 엔딩곡 "Time"이다.


  • 컴맹으로 알려져있지만 시나리오 작업은 컴퓨터에서 한다. 단 와이파이 등 무선랜을 연결하지 않고 네트워크가 차단된 스탠드 얼론 식으로 진행한다고. 자녀들은 일종의 러다이트 운동으로 생각할 수 있겠지만 자신은 개의치 않는다고 한다. 실제로 창작자 중에는 집중력과 효율을 고려해 스크린 타임, 뽀모도로 타이머를 사용하거나 디지털 디톡스를 통하여 스마트폰이나 웹서핑을 일부러 제한하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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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시에는 전세계 동시개봉이 확립되지 않아 미국에서 여름에 개봉한 영화가 영국에서는 크리스마스에 개봉할 정도로 개봉일의 차이가 길었다.[2] 아내 에마 토마스 또한 이 영화동아리 활동으로 알게 되었다.[3] 《인터스텔라》는 파라마운트 배급 영화였는데 워너도 합류한 것.[4] 특히 DC 코믹스 팬들에게는 DC 확장 유니버스를 말아먹은 원흉으로 꼽힌다.[5] 메멘토에도 그런 방식이 조금 보이는 듯하다.[6] 실제 놀란이 톰 하디에게 임스 캐릭터 설명을 하며 제임스 본드 같이 훈련받은 스파이, 총기의 마스터, 군사적 재능 등을 얘기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임스는 작중 상당히 돋보이는 전투력을 지녔다. 재밌게도 임스의 스펠링은 eames이고 제임스 본드의 스펠링은 james로 이름이 매우 비슷하다.[7] 이에 대해 작중 인물인 로버트가 "이런 거 말고 해변 꿈 꾸면 안 돼요?"라고 꼬집기도 했다. 참고로 해변 꿈은 코브의 내면세계에 나온다.[8] 대표적으로 닥터후의 드림 로드 에피소드, 2014년 크리스마스 스페셜 등이 있다.[9] 미공개 단편이었다가 2021년 4월에 발견되었다.발견경위 [10] 정식 극장개봉은 2001년.[11] 북미 배급은 디즈니. 터치스톤 픽처스가 제작을 맡았기 때문.[12] 다만 인터스텔라의 경우 한국에서만 유독 주목을 받은 것도 있다.[13] 작품상으로는 인셉션이 후보에 오른 바 있다.[14] 다만 IPA에 따라 표기하면 '놀런'이 맞다. 단지 관습적으로 굳어진 것.[15] 여담으로 배트맨 영화화를 이야기할 때 양대산맥으로 뽑히는 것이 팀 버튼의 배트맨 시리즈와 놀란의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인데, 한국에서는 놀란의 존재감 때문에 버튼의 작품이 비교적 저평가받는 경향이 있다.[16] 대표적으로 이동진 평론가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할리우드 감독 TOP10에 크리스토퍼 놀란을 뽑은 바 있다.#[17] 쿠엔틴 타란티노, 폴 토머스 앤더슨과 감독들이 이와 같은 경우이다.[18] 필름과 디지털의 세대 교체를 다룬 다큐멘터리 사이드 바이 사이드에 출연한 바 있는데 이를 통해 놀란의 필름에 대한 애착을 알 수 있다.[19] 예외적으로 인셉션에서는 고속촬영을 위해 팬텀 HD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하였다.[20] 이렇게 할 경우 디지털 변환 과정에서의 화질 열화가 불가피하게 일어난다. 현존하는 디지털 보정 기술은 최대 4K가 한계이기 때문.[21] 때문에 놀란 영화 DCP는 배급사 측에서 작업한다. 놀란도 거기까진 터치 안 하는 모양. 그래선지 덩케르크처럼 아이맥스 필름 상영본과 일반관용 DCP의 색감이 확연히 차이나는 경우도 발생한다.[22] 코로나19 사태 당시 극장에 대해 금융 지원을 해야 한다는 기고문을 올린 적도 있다. #[23] 여담으로 타란티노도 현장에서의 휴대폰 사용을 금지하는데, 촬영현장에서 부팅음이 들리자 그의 불같은 성격답게 화를 내며 촬영장을 벗어나 돌아오지 않아 그날 촬영을 망쳤다고 한다.[24] 본래 《메멘토》의 엔딩 크레딧에 Paranoid Android를 쓰려고 했으나 예산 부족으로 넣지 못했다.[25]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에서 등장한 배트모빌은 실제로 운전이 가능한 차량이다.[26] 이건 누구라도 그럴 만한 게 감독 입장에서도 작업을 하는 도중에 자꾸 사람들이 들어와서 최종 편집본을 보여달라고 요구하면 방해가 될 뿐이다.[27] 평점 9점을 넘겨서 쇼생크 탈출대부 1편, 2편의 아성에 도전하던 때도 있었으나 2016년 9월 현재는 9.0점으로 살짝 못 미친다.[28] 다크 나이트에서 조커의 테마를 만들기 위해 한스 짐머가 건네준 샘플 중 '가장 섬뜩한 소리'를 뽑느라 진땀을 빼기도 했고, 테넷의 OST에 들어가는 거친 숨소리는 놀란 자신이 녹음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