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올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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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영국의 배우, 영화 감독.
노동자계급(Working Class) 출신으로 80년대 영국 신예 연기파 남자배우들을 말하는 브릿팩(Brit Pack)의 일원이기도 했다.
2. 활동[편집]
1979년 데뷔했으며, 연극무대에서 활동하다가 TV와 영화계에 발을 들였다. 마이크 리의 민타임[1] 조역을 거쳐 평소 친분이 있던 알렉스 콕스의 시드와 낸시에서 시드 비셔스 역을 맡으면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2]
1991년부터 역대급 악역 연기들을 선보였는데, JFK에서 리 하비 오즈월드를 연기하며 할리우드의 주목을 받았으며, 1993년 토니 스콧 감독의 트루 로맨스에서 포주 드렉슬을, 1993년 코폴라 감독의 드라큘라에서 드라큘라 백작을, 1994년 레옹에서 부패한 형사 노먼 스탠스필드를, 1995년 일급살인에서 알카트라즈 형무소 밀턴 글렌 부소장을, 1997년 에어 포스 원에서 러시아인 테러리스트 예고르 코르슈노프를, 1997년 제5원소에서 우주 해적들의 무기상인 조그 역을 맡으면서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러한 이유들로 악역 전문 배우로 인식되었었지만, 해리 포터 실사영화 시리즈에서 맡은 시리우스 블랙으로 악역 이미지가 많이 순화되었다. 또한 사실, 게리 올드만은 《주홍글씨》(1993)의 아서 딤스데일 목사, 《불멸의 연인》(1995)에서 베토벤 역을 맡는 등 할리우드에서는 악역 배우로 유명하면서도 전기 영화 혹은 실존 인물 전문 배우로서도 잘 알려져 있다. 본인도 불멸의 연인에서 베토벤 역할을 제안받았을 때 이를 거절할지 고민할 정도였다. 그리고 다키스트 아워에서는 윈스턴 처칠을 완벽하게 연기해내며 난생 처음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1994년, 영화《레옹》에서 약빨고 형사 노릇하는 부패한 마약 단속국 간부인 노먼 스탠스필드(Norman Stansfield)의 뒤틀린 듯한 미친놈 연기를 소화한 것이 유명하다. 《레옹》 팬들은 이 때의 게리 올드만과 크리스토퍼 놀란의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 속의 청렴한 경찰청장 제임스 고든을 보며 위화감 혹은 긴장감을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여기서 작중 중후반에 부하인 베니에게 경찰특공대를 몽땅 데려오라며 소리 지르는 장면도 압권인데, 원래 대본에는 평이하게 "Everyone." 으로 되어있었으나 "촬영 중에 계속 재촬영을 시키는 뤽 베송을 웃기려고 일부러 애드리브로 크게 내지른 것"이라고 한다.[4]
악역을 할 경우 순수한 악의 화신이 아닌, 악당이 맞기는 한데 어딘지 모르게 뒤틀려 있어서 보는 이로 하여금 생각할 거리를 만드는 독특한 캐릭터를 창조해 내는 실력자. 맡은 영화에서 인상적인 장면을 연기해 관객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배우로도 유명하다. 영화 레옹에서의 초중반 광기어린 샷건 난사 장면의 연기는 그야말로 레전설. 이게 의미가 있는 이유는, 당시의 영화 트렌드가 근육질의 주인공이 액션으로 빌런을 타파하는 '히어로'라는 인식이 강해 '악역'이라고 하면 대체로 넙대대한 어깨를 하고 우락부락하게 생긴 이미지였다. 그러나 뤽 베송의 레옹이 나오면서부터, 양복을 걸치고 보통 경찰들과 다를 것 없이 지극히 정직하게 보이던 형사 아저씨가 느닷없이 전대미문의 광기를 보여준 탓에 모두가 충격에 휩싸였고 결국 영화계의 혁명이 되어 오늘날의 대표적인 '악역' 중 하나로 정의 내리게 만들었다. 레옹의 게리 올드만은 당당했지만, 섬세했고 또한 극악무도했다. 악역의 틀을 깨어버린 명캐릭터로 남은 올드만의 연기가 지금까지도 약역 전문 배우들에겐 표본으로 지정된다.
에어 포스 원에서의 구 소련인 테러리스트 역할도 큰 호평을 받았다. 그냥 단순 악역 캐릭터가 아니라, 입체적인 면모를 살려 관람객들이 미묘한 감정을 들게 만드는 사연있는 하나의 사람으로서 연기에 생명을 불어넣는 것으로 유명해졌다. 그래서 영화가 만들어질 때면 제작진들이 악역 캐스팅에 러브콜을 하고 싶어하는 배우로 알려진다.
제5원소에서 웃다가 우는 연기는 이 영화에서 인상적인 장면들 중 하나.
의외로 대중적인 프랜차이즈 시리즈에 등장하며 자연스럽게 선한 인물을 연기한 것은 해리 포터 실사영화 시리즈와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이다.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에서 시리우스 블랙 역을 맡았는데, 명색이 악당이지만 알고 보니 좋은 사람[5] 이었고,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에선 부패의 도시 고담 시에서 유일하게 청렴결백한 강력계 형사 제임스 고든으로 등장한다.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의 첫 영화 《배트맨 비긴즈》에서 고든 경감으로 등장했을때 뒤통수를 치지 않은 것이 이 영화 최고의 반전이라 말하는 사람도 있다.[6] 참고로 고든 역할을 따왔을 당시 올드만이 가족에게 '이번엔 처음부터 끝까지 선한 역할'이라고 얘기하자 가족이 울었다고 한다.
2009년 12월에 개봉한 《크리스마스 캐롤》에선 스크루지에게 시달리는 크리켓 씨 역을 맡았다. 2011년작《레드 라이딩 후드》에서는 악역인 솔로몬 신부 역을 맡았다. 아무래도 광기 어리고 복잡한 내면을 지닌 악역을 대표하는 배우라서 그런지, 그런 배역 제의가 끊이지 않는 것 같다.
러시아어 억양 연기도 잘 해서, 《에어 포스 원》과, 『콜 오브 듀티: 월드 앳 워』,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빅토르 레즈노프 역 성우)에서 나온 연기는 그야말로 간지폭풍이다.[7] 특히 레즈노프는 광기가 느껴질 정도다.[8] 이쯤 되면 타고난 수준. 게리 올드만의 아들은 올드만이 레즈노프를 연기했을 때 엄청나게 열광했다고 한다. 이후 2015년, 차일드 44에선 소련 체제의 허점 아래 생긴 사건을 조사하는 우크라이나 출신 수사관으로 톰 하디와 나온다. 킬러의 보디가드에선 벨라루스 독재자를 연기했는데 러시아어 역양이 너무 좋아서 얼굴 보기 전엔 게리 올드만인줄 몰랐다는 평이 많다. 이게 바로 카멜레온이라고 하는데, 캐릭터에서 배우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관객을 몰입시키는 바로 그것을 아주 훌륭한 연기라고 표현된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를 포함한 다양한 배우들이 게리 올드만의 카멜레온을 언급하고 있다.
쿵푸팬더2에서 악역으로 등장하는 알비노 공작인 셴의 목소리도 맡았다. 빅토르 레즈노프나 제임스 고든과는 다르게, 높고 허스키하고 야비하면서 우아한 음색이 일품이다. 들어보면 성우 탁원제씨와 목소리가 비슷하다. 레즈노프와 비교해보면 동일인물인지 모를 정도다.
2017년에는 사무엘 잭슨과 라이언 레이놀즈 주연의 킬러의 보디가드에 잔인한 독재자로서 간만에 악역을 맡았는데, 분장과 적은 분량 때문에 본인인지 확인하기 힘들지만, 후반부에서 왜 올드만이 악역연기의 대명사인지 알 수 있다.
1997년 빈민가에서 자란 어린 시절을 토대로 자전적인 영화 《닐 바이 마우스》로 감독에 데뷔했다. 영화는 그 해 칸 영화제 경쟁 부분까지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으나 수상하지는 못했다(대신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그러나 평은 상당히 좋아서 감독으로서도 재능 있다는 호평이 쏟아졌다. 그러나 본인은 연출 과정이 자신의 힘들었던 유년기를 파헤치는 느낌을 받았다고 고백했고, 다시는 연출을 맡지 않고 있다.
존 르카레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2011년작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영화판에서 주인공 조지 스마일리 역을 맡아 연기했는데, 이 연기에 대한 평이 심상치 않았다. 과거 드라마로 제작한 같은 작품에서 스마일리를 연기한 배우가 다름아닌 알렉 기네스 경이었기 때문에 캐스팅 단계에서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았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역시 게리 올드만이라는 찬사가 쏟아져 나왔다. '드디어 올드만에게 아카데미 주연상이 간다'는 소리가 2011년 당시 크리스찬 베일의 조연상 수상 예측만큼이나 거의 만장일치로 나왔으나 아쉽게도 아티스트의 장 뒤자르댕이 수상했다. 이 정도면 진정한 오스카의 콩라인. 연기력에 비하면 상복이 없는 배우 중 한 사람이다.
영화계에선 배우들에게 항상 연기의 귀감이 되는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실제로 올드만과 촬영을 한 배우들은 그의 연기를 조금이라도 배워가려고 기회라고 여긴다. 현역으로 활동 중인 배우들도 대부분이 후배뻘 되는 나이라 올드만의 영화를 보고 자라난 게 태반이다. 이미 익히 알려진 할리우드 명배우들 사이에서도 올드만의 팬층이 형성된 것 뿐만 아니라 그들에게서도 이미 수십 년 전부터 올드만이라면 사실 7번은 오스카 상을 탔었어야 했다는 얘기들이 즐비했다. 현지 배우들에게서도 가장 만나보고 싶은 대배우로 알려져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대한민국 배우들에게서도 게리 올드만의 영화는 제대로 된 연기를 하려면 모두가 꼭 한번씩 거쳐가야 하는 필모로 인정될 정도다. 이른바 교과서 같은 존재라고 여겨진다.
2017년에 나온 다키스트 아워에서는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영국 수상에 취임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아돌프 히틀러의 영국 진출 야망을 저지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윈스턴 처칠을 연기했다. 영화 자체도 상당히 준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개리 올드만의 최고 연기라는 호평이 이어지면서 모든 평론가들이 일제히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1순위라고 평하고 있다. 윈스턴 처칠과의 싱크로율을 위해 굉장한 노력을 들였다. 삭발과 뚱뚱한 모습으로 특수분장을 해야 했다. 이 특수 분장을 하는데만 무려 4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이 때문에 출연진을 확인하지 않고 영화를 관람한 대부분의 관객들은 게리 올드만인걸 눈치채지 못했다. 크레딧이 올라가기전까지는 알지 못한 관객이 있을 정도. 한편 캐릭터에 맞춰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병행하며, 일명 고무줄 몸매의 소유자라 불리는 크리스찬 베일은 영화 바이스를 위해 체중을 늘리던 도중 자신과 같이 살집을 불린 후 윈스턴 처칠을 연기한 게리 올드만을 보고 동질감을 느껴 그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한다. 그러나 처칠 역을 위해 얼마나 몸무게를 늘렸냐냐 묻는 크리스찬 베일에게 게리 올드만은 다 분장을 했기에 자신은 몸무게를 1kg도 늘리지 않았다 답했고 이후 베일은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또한 애연가였던 윈스턴 처칠을 연기하기 위해 촬영 때마다 하루에 12개 정도의 시가를 피우며, 50파운드인 시가를 총 3만 달러 어치 정도 피웠다고 한다. 이후 니코틴 중독에 시달려 촬영 기간인 3개월 내내 소화 불량에 시달렸다고.[9] 하지만 배우라면 그정도는 당연이 감수해야되는 부분이라며 의연하게 마무리 했다.
드디어 2018년 제 75회 골든글로브 수상식에서 위의 영화로 남우주연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그리고 제 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생애 처음으로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쥐게 되었다.[10]
2022년, 해리 포터 20주년: 리턴 투 호그와트에 출연했다. 포터 역의 다니엘 래드클리프와의 만남을 두고 시리우스와 포터가 다시금 조우할 다른 새로운 해리 포터 영화에 관심이 있을 거라는 말을 했지만, 시리우스 블랙이 확실히 죽었기 때문에 게리 올드만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한 올드만을 본 아이들이 베일 뒤에는 뭐가 있었냐고 묻는데 자신은 유일하게 선역 '고든 청장'이라고 답했다고. 아이들에게 시리우스 블랙의 죽음을 설명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악역으로 명성을 떨친 세계적인 대배우가 할 수 있는 대답 중엔 가장 건전하게 동심을 지킬 수 있는 말이었다.
2022년, 애플티비에서 제작한 드라마 슬로 호시스가 끝나면 은퇴할지도 모른다는 인터뷰를 했다. # 그후 자신이 일 중독이었다는 전 인터뷰를 뒷받침하기라도 하듯, 슬로 호시스 시즌 2 방영을 1주일 앞둔 인터뷰 자리에서 자신이 내년이면 64세이고, 70이 다 되어가기 때문에 80세가 되어서도 영화를 찍고 싶지 않다는 뜻을 밝혀 다시 한번 은퇴 계획을 언급한 영화계 대배우의 소식에 세계를 막론하고 큰 파장이 일어났다. 노년의 삶을 보내는 영국 스파이 잭슨 램의 역할을 맡은 게 어느 의미에서는 이런 결정이 어느 정도는 상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4시즌까지 슬로 호시스 제작이 확정은 된 상황이니 아직은 조금 여유를 두고 볼 일.
3. 출연작[편집]
3.1. 영화[편집]
3.2. 드라마[편집]
3.3. 게임[편집]
4. 사생활[편집]
LA로 이주하고 헐리우드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90년대 초에는 영국에서 이미지가 크게 실추됐는데 생후 3개월 된 자녀를 두고 아내인 레슬리 맨빌과 이혼 후 금방 우마 서먼과 재혼했으며 알콜 중독으로 인한 음주운전, 재활원 입소 등의 추문이 따랐다.
네 번의 이혼 경력이 있다. 그 중 첫 번째 아내는 배우 레슬리 맨빌이며, 슬하에 아들 하나가 있다고 알려져있다. 재밌게도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게리 올드만은 다키스트 아워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레슬리 맨빌은 팬텀 스레드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나란히 올랐는데, 만약 둘 다 수상하게 된다면 남녀주조연 수상자 4명이 함께 사진을 찍을때 어색한 광경이 연출될 수 있었다. 다행히도(?), 남우주연상은 게리 올드만이 수상했지만, 여우조연상은 레슬리 맨빌이 아닌 앨리슨 제니가 수상했다. 또한 그의 두 번째 아내는 배우 우마 서먼이다. 두 사람은 12살 차이로 거의 띠동갑 커플이었으며, 한때 게리 올드만은 우마 서먼 폭행 루머가 돌기도 했으나, 이는 사실 무근이다. 알코올 중독 문제로 재활원에서 만난 세번째 부인과는 이혼 당시 그녀가 게리 올드만이 결혼 생활 동안 음주, 마약, 가정 폭력등을 다시 저질렀다고 주장했으나, 게리 올드만 측에서 강하게 부정했다. 이후, 알코올에 다시 손댄건 그녀이고 돈 때문에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그녀가 결혼 생활 중 만든 빚과 그녀의 전 남편이 그녀의 사치에 대해 증언했던 것을 증거로 제시했다. 결국 그녀의 주장에는 어떠한 증거도 발견되지 않아, 게리 올드만은 무혐의 판결과 두 사람 사이의 아이들에 대한 양육권을 가져갔으며 그녀는 아이들에게 접근금지 처분과 제한된 접견권만을 가져갔다. 전 부인의 주장과 달리 아버지인 게리 올드만과 아이들은 지금껏 좋은 관계를 유지 중이다. 네번째 부인과는 가장 오래 좋은 관계를 유지했으나, 2015년 1월부로 이혼했다. 그리고 2017년 9월 23일, 지젤 슈미트와 5번째 결혼을 했다.
5. 여담[편집]
- 국내에선 영국의 워킹클래스 차별이 극심해 헐리우드로 건너가 커리어를 쌓은 배우라는 글이 유명하나 커리어를 돌아보면 사실이라고 보긴 어렵다. 배우 활동 초기 각종 왕립 극장에서 희곡을 통해 주목받았고(귀족 역할 배역 포함) 영화 커리어 초반에도 마이크 리, 니콜라스 뢰그 같은 영국 대표 감독들 영화에 출연했다. 흥행에 크게 실패해서 존재감도 없는 《귀를 기울여》로 영국 아카데미[11]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을 정도다.
-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거주한지 오래됐고 자녀들은 미국인으로 자라고 있어서 거의 미국인이 다 됐다. 심지어 잉글랜드 억양을 잃어서 캐릭터 연기에 들어가기 전에 억양 코치까지 받아야 했다고 한다. 최근 인터뷰를 보면 뭐라 정의하긴 어렵지만 호주 억양처럼 변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게리 올드먼은 영국의 워킹클래스 출신으로 이러한 노동자 계층 출신의 영국 배우들은 영국 내에서 받는 차별[12] 을 이기지 못하고 미국이나 호주 등으로 이민을 가는 경우가 많은데 비슷한 경우로 제임스 매커보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