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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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피즈 스타일의 칵테일 중 하나이자 가장 유명한 칵테일. ‘피즈’ 란 미국의 유명 바텐더 제리 토마스(Jerry Thomas)가 정립한 스타일로, 증류주에 탄산과 레몬 주스, 설탕을 더해서 만든 것을 말한다. 진을 쓰면 진 피즈가 되며, 럼을 쓰면 럼 피즈가 된다.
2. 레시피[편집]
2.1. IBA 공식 레시피[편집]
2.2. 변형[편집]
피즈 칵테일이므로 베이스가 되는 술만 바꿔줘도 다양한 변형이 생길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피즈(동음이의어) 문서 참조.
설탕 시럽 대신 설탕을 사용하기도 한다. 소다수 역시 재량껏 적당량 사용해도 상관은 없다. 탄산수+설탕+레몬 주스의 조합이 곧 사이다이므로 정말 급하거나 다른 재료 구할 여유가 없는 사람은 진에 사이다 타면 그대로 끝이다. 물론 사이다는 기성품이므로 각 재료의 비율을 조절해 원하는 맛을 뽑아내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생크림, 계란 흰자, 오렌지 플라워 워터 등의 다양한 재료를 더해 거품을 내는 라모스 진 피즈[2] 라는 변형 레시피도 있다. 재료도 많이 들어가고 거품을 내기 위해 거의 10분 가까이 흔들어야 하기 때문에 바텐더들 사이에서 빡센 주문으로 악명높다.
2.3. 존 콜린스, 진 리키와의 차이[편집]
진 피즈와 존 콜린스는 같은 재료를 공유한다. 그럼에도 IBA에서는 두 칵테일을 따로 등록했는데, 레시피에 분명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진 피즈는 탄산수를 제외한 재료를 쉐이킹한 후 얼음이 없는 잔에 탄산수와 함께 부어 서브하지만, 존 콜린스는 얼음이 있는 잔에 재료를 빌드한다. 같은 양의 재료를 사용하더라도 셰이킹된 진 피즈는 다일루전(Dilution)[3] 이 많이 일어났기 때문에 그렇지 않은 존 콜린스와 술의 맛과 향이 달라진다. 더불어 얼음이 들어가는 존 콜린스가 더 큰 잔이 필요하며, 그에 따라 들어가는 탄산수의 양 역시 달라진다. 바에서 사용하는 잔의 사이즈에 따라 다르지만, 피즈의 경우 4 oz 이하의 탄산수가 들어가는 반면, 존 콜린스는 6 oz 정도의 탄산수가 들어간다.
진 리키는 진 피즈, 존 콜린스와 달리 설탕을 넣지 않으며, 레몬 대신 라임을 선호한다. 진 피즈처럼 하이볼 글라스를 사용하지만, 콜린스처럼 빌드 기법으로 만들어진다. 설탕이 없고 라임을 사용하여 더 시고 쓴 맛이 나며, 그 맛을 줄이기 위해 콜린스처럼 얼음을 넣어 서브한다.
이를 도표로 정리하면 이러하다.
3. 기타[편집]
바텐더의 실력을 가늠하기 좋은 칵테일이라고 한다. 그 이유는 진 피즈를 만들기 위해서는 셰이크의 기법, 과일 다루는 요령, 탄산 다루는 법, 얼음 다루는 법, 스터의 기법 등 바텐더에게 필요한 기술 대부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만화 바텐더에서는 이것을 두고 '氷(빙)'의 기술이라고 표현했으나 완벽한 오역이다. 氷(얼음 빙)이 아니라 永(길 영)의 기술이 맞는다. 이는 영자팔법(永字八法)을 의미하는 것으로, 永 하나에 해서체를 이루는 여덟 가지 선 모양이 전부 들어가있다는 것처럼 진 피즈가 바텐더에게 필요한 기술을 모두 담았다는 이야기이다.
만화 바텐더에서는 또 진 피즈의 기원을 1888년 미국 뉴올리언즈 임페리얼 캐비넷 살롱의 바텐더 H. 라모스 씨의 창작으로 소개했는데 위에서 언급한 라모스 진 피즈의 기원과 혼동한 것으로 보인다.
2022년에 조주기능사 실기시험 품목에서 슬로 진 피즈를 대신해 추가되었다.
4.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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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plash. Full-up이 아니다. 약간의 탄산을 가미한다는 느낌으로 붓는 것이다. 실제로 피즈에서 자주 사용되는 8oz 정도의 하이볼 글라스를 사용하면 탄산수는 절반도 안 들어간다.[2] 해당 레시피를 처음 고안한 바텐더 '헨리 라모스'의 이름에서 따 왔다.[3] 바텐딩에서는 얼음이 녹으면서 술이 희석되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