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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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ational Bartenders Association
2020년 IBA 공식 칵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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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소선 : 2011년 공식 레시피였으나 2020년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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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logo-iba.png IBA Cocktail, New Era Drinks

파일:스프리츠1.jpg

Spritz

1. 개요
2. 상세
3. 종류
4. 레시피
5. 여담


1. 개요[편집]


이탈리아오스트리아, 독일, 스위스,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등에서 대중적으로 마시는 칵테일이다. 프로세코를 베이스로 탄산수리큐르(Bitter) 등을 넣어 만든다. 이 중 가장 대표적인 종류로는 아페롤이 들어간 아페롤 스프리츠가 있으며, 현재 IBA 공식 칵테일에 등록되어 있는 레시피 중 하나이다. 이탈리아 식전주이자 그 문화인 아페리티보의 주요 칵테일 중 하나이기도 하다.


2. 상세[편집]


스프리츠는 1800년대에 합스부르크 왕가가 지배하던 베네토 지방에서 유례하였다. 당시에는 와인의 도수가 지금보다 많이 높았기 때문에 오스트리아 관료들이 현지에서 이탈리아 와인들 즐기기 위해 희석해 마시는 문화가 생기면서 등장하게 되었다. 스프리츠(Sprtiz)란 단어도 독일어 슈프리첸(spritzen)에서 온 것으로, 바에서 와인에 물을 조금 섞어 달라고 주문하는 용어에서 비롯되었다.[1] 지금도 오스트리아와 헝가리 등에서는 현대의 스프리츠와는 별개로 와인을 희석해서 마시는 칵테일을 뭉뚱그려 슈프리처(Spritzer)라고 부른다.

그러다 1920년대부터 쓰고 단맛이 나는 리큐르 등을 첨가하게 되었고, 때마침 비슷한 시기에 감귤향 리큐르인 아페롤이 등장하여, 아페롤이 들어간 아페롤 스프리츠가 탄생하였다. 그 이후 1970년대에 들어 일반 와인이 아닌 이탈리아 스파클링 와인인 프로세코만을 사용하게 되어 현대적 의미의 스프리츠가 자리잡게 된다. 현재에는 프로세코에 얼음, 탄산수와 리큐르 및 시럽을 재료로 하며 아페롤 스프리츠는 대표적인 스프리츠이다. 아페롤 생산자 측에서도 병 뒤에 아예 아페롤 스프리츠 레시피를 적어놓았을 정도로 둘은 무척이나 잘 어울린다.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칵테일이지만, 이탈리아 여행을 다녀온 사람이라면 호텔이나 음식점에서 한번쯤은 접해볼 만큼 무척 유명하고 대중적인 식전주이며, 식사와 상관 없이 그냥 여유를 만끽하며 마시기도 한다. 당연히 오스트리아 제국 점령기에 탄생한 음료답게 이탈리아 뿐만 아니라 당시 합스부르크 왕가의 영향을 같이 받았던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등의 휴양지에서도 널리 마신다. 그리고 지중해로 휴가를 자주 가는 독일인들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서 독일 전역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위 지역에서 큰 와인잔에 빨대가 꽂힌 붉은 오렌지 빛의 음료가 보인다면 십중팔구 아페롤 스프리츠이다. 달달하고 얼음이 들어가 시원한데다 탄산 덕에 더운 여름날에 마시기 좋은 칵테일이다. 다만 알코올 도수가 낮은 음료가 아니기 때문에, 더운 여름 특히 일광욕을 하는 중이라면 적당히 수분을 섭취하며 마시는 것이 좋다.


3. 종류[편집]


기원이 희석 와인인지라 당연히 종류도 많다. 아페롤이 들어간 아페롤 스프리츠가 매우 유명하며 가장 널리 마시는 종류로, 아페롤을 구하기 힘든 지역에서는 캄파리를 대신 사용하기도 한다. 이 경우 피를로(Pirlo)라고 부르기도 한다. 베니스 한정으로는 아페롤과 비슷한시기에 베니스에서 탄생한 셀렉트(Select)를 넣는 베니티안(Venetian) 스프리츠도 많이 볼 수 있다.

아페롤 스프리츠 다음으로 대중적인 스프리츠로는 휴고(Hugo)가 있다.[2] 주로 탄생지인 티롤지방과 이탈리아 베네토, 스위스, 독일에서 아페롤 스프리츠 다음으로 많이 마시는 칵테일로, 아페롤 대신에 엘더베리 시럽(또는 레몬밤 시럽)과 민트가 들어가서 무색에 가깝다. 당연히 유럽 밖에서는 엘더베리 시럽을 구하기 힘든 관계로 생제르맹 리큐르를 대신 쓰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맛은 사실 이쪽이 더 좋다.

아페롤 스프리츠가 붉은 색이고 휴고 스프리츠는 하얀 색이다 보니 서로 레드 와인, 화이트 와인 기믹처럼 작용하기도 한다.[3] 휴양지에서도 한쪽이 질리지 않게 둘을 번갈아 가면서 주문하여 마신다던지, 휴고파 아페롤파로 나뉘어 유머식으로 신경전을 벌인다던지 하기도 한다.

그리고 아티초크와 여러가지 허브를 배합해 만든 치나르(Cynar)란 걸 넣는 스프리츠도 있다. 이 경우 치나르의 색이 거의 검은색에 가깝다 보니 치나르 스프리츠는 콜라와 매우 흡사하게 생겼다.

4. 레시피[편집]


* 프로세코 - 3oz (90ml)
* 아페롤 - 2oz (60ml)
* 탄산수 - Full Up
-
탄산수를 제외한 위의 재료들을 얼음이 담겨진 와인 글라스에 부어준다. 이후 탄산수를 부어준 다음 저민 오렌지나 오렌지 껍질로 가니쉬해주면 완성.


5. 여담[편집]


스파클링 와인을 희석해서 먹는 다는 개념은 널리 퍼져서 이후 프로세코에 복숭아 넥타르를 섞는 벨리니, 프로세코에 딸기 즙을 섞는 로시니, 샴페인에 오렌지 주스를 섞는 미모사 등이 발현한다.

아페롤 스프리츠 말고 아페롤 자체만 마시면 어린이 감기시럽 맛이 난다. 부루펜 시럽이나 코푸시럽 같은 느낌이다.

워낙에 해외에서 인기가 많고 무난한 칵테일이라 "아페롤 스프리츠 RTE" 명의로 RTD 드링크 형태로 따로 발매되기도 하였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수입되고 있는지라 대형 리쿼샵이나 일부 대형마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한편 미국에서는 여름에 로제 와인을 즐겨 마시는데, 이 때문에 미국을 여행 중이거나 미국 드라마나 영화를 접한 유럽인들은 이를 아페롤 스프리츠라고 착각하고, 반대로 미국인들은 유럽의 아페롤 스프리츠를 로제 와인으로 착각하기도 한다. 이와 관련 없는 한국인도 주로 어느 쪽 문화를 주로 접해왔는지에 따라 착각하기도 한다. 이베리아 반도에서 여름에 즐겨 마시는 상그리아의 경우엔 색도 매우 짙은데다 대놓고 과일 등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혼동의 여지는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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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pritzen은 원래 물을 내뿜다, 분무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탄산수로 희석하다라는 의미를 갖게 되었다.[2] 독일어권과 크로아티아에서는 후고, 이탈리아에서는 우고, 프랑스에서는 위고라고 한다.[3] 애초에 휴고 스프리츠를 발명한 바텐더도 아페롤 스프리츠의 대안용으로 만든 것이다. 참고로 처음에 붙여진 이름은 오토(Otto) 스프리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