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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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문하시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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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劉瑨
(? ~ 1019)
고려의 재상.
2. 생애[편집]
태조 왕후인 신명순성왕후를 배출한 충주 유씨 가문으로 광종 말에 처음 내승지 벼슬에 올랐다. 외척 가문 출신이라 우대를 받았기 때문인지 고위 관직에 나가려면 필수로 거쳐야 하는 외직에 임명된 적은 없으며, 목종 때 승진을 거듭해 이부상서 참지정사가 됐다. 목종 12년(1009) 1월 목종이 죽자 최항, 채충순 등 다른 재추들과 은대(銀臺)에서 숙직하며 만일에 대비했고, 현종이 즉위한 뒤 3월에 상서좌복야에 올랐다. 이후 내사시랑평장사(1011), 문하시랑평장사(1012)를 거쳐 현종 5년(1014) 검교태사 수문하시중으로 승진했다.
현종이 집권한 동안 자연재해가 많이 일어났는데, 문하시중 유진이 현종 9년(1018) 왕에게 조언을 한 기록이 있다. 백성들이 전염병에 걸리고 날씨가 이상한 것은 형벌을 잘못 다스렸기 때문이라며 유진은 법률 가운데 「월령(月令)」과 「옥관령(獄官令)」을 인용했다. 유진은 두 법률을 근거로 형정(刑政)을 시기에 맞게 다스려야 한다며 내외의 관청에서 월령에 의거해 시행할 것을 주장했고, 현종은 유진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현종 10년(1019) 8월 21일에 죽으니 3일 동안 조회를 멈춰 애도했고 내사령에 추증됐다.
3. 대중매체[편집]
3.1. 고려거란전쟁[편집]
KBS의 대하 사극인 고려거란전쟁에서는 조희봉 배우가 분하여 등장한다. 시대 배경이 배경이다보니 만조백관의 수장 격으로 나오지만, 김치양, 강조 등 권신들에게 밀려 제대로 활약하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고려거란전쟁/등장인물 문서의 유진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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