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프버전이 더 최근에 편집되었을 수 있습니다. > 덤프판 보기
고노 다로
최근 편집일시 :
분류
1. 개요[편집]
일본의 정치인으로 중의원 의원이며 현재 디지털청 대신을 맡고 있다.
2. 생애[편집]
1963년 1월 10일 가나가와현 히라츠카시에서 태어났다. 히라츠카시립 하나미즈초등학교, 게이오기주쿠 중등부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2] 1981년 4월에 게이오기주쿠대학 경제학부에 입학하지만 2개월 만에 중퇴했다. 이후 도미하여 어학원을 거쳐 1982년 9월에 조지타운 대학교에 입학 후 1985년 12월 졸업.[3] 졸업 후 1986년 2월 후지 제록스에 입사해 다니다 1993년 1월부터는 가문 소유 회사인 일본단자에서 일했고, 이후 정계에 입문하였다.
정치인 가문 출신으로 고노 담화를 낸 고노 요헤이의 아들이다. 또한 할아버지인 고노 이치로와 아버지 고노 요헤이처럼 중의원 경력으로 정치에 입문하였다. 고노 요헤이 재직시 한일관계는 우호적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인연으로 대한민국 외교부가 고노 다로가 외무대신으로 취임할 때 축전을 보낸 바 있다. 고노 다로는 한일의원연맹에 소속되어 있으며, 한국인 비서(이성권 등)를 채용해 한국어를 공부하며 한국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한일 양국 간 우호관계에 대한 희망을 드러낸 바 있다. 이성권 의원이 첫 당선됐을때 보낸 축전을 봐도 알 수 있다. 이 때문에 아베 내각 입각 초기부터 내각 내에서 친한파로 분류됐지만, 일본 기업 징용공 배상 판결에 따른 한일 갈등과 이후 이어진 한일 무역 분쟁에서는 한국 정부와 각을 세우는 모습을 보여 아버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4]
1996년 이뤄진 제41회 중의원 의원 총선거에서 처음으로 소선거구제가 도입됨에 따라 중선거구제 시절 아버지의 지역구가 가나가와 15구와 가나가와 17구로 분할되어, 아버지는 가나가와 17구로 출마해 당선, 고노 다로는 자유민주당 공인으로 가나가와 15구에 출마해 당선된 이래 한 번도 낙선하지 않고 현재까지 9선 중의원 의원을 역임하고 있다.
2001년 1차 고이즈미 내각에서 총무대신 정무관, 2004년 자민당 가나가와현 연합회 회장, 2005년 3차 고이즈미 개조내각에서 법무부대신, 2008년 중의원 외무위원장에 취임하였다.
2009년 9월 28일에 치러진 자유민주당 총재 선거에서는 오무라 히데아키·신도 요시타카·마츠모토 준·스가 요시히데 등의 지지를 받아 나왔으나 패배했다.
2017년 8월 아베 신조 정부 내각에 외무대신으로 입각하였다. 이후 2019년 9월 11일, 개각에서 방위대신으로 재발탁되었다.
2020년 아베 신조 총리 사임 이후 총재 선거에는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8월 31일에 공식적으로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대신 스가 요시히데 후보 추천인으로 이름 올렸다.#
2020년 9월 16일에 발족 된 스가 요시히데 내각의 총무대신으로 내정되었다는 9월 15일자 보도가 있었으나, 그날 저녁에 행정개혁담당대신으로 기용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1. 외무대신[편집]
기시다 후미오 전 외무대신의 후임으로 발탁되었다.
2017년 8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아세안지역안보포럼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으로부터 중국의 남중국해 분쟁 대응 비판에 대해 "당신의 아버지는 정직한 정치가였다. 당신이 외무대신이 됐다는 것을 알고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품었다"며 "오늘 당신의 발언을 듣고 솔직히 실망했다. 발언 내용이 완전히 미국이 당신에게 부여한 임무 같다는 느낌이었다"하는 말을 들었다. #
서훈 대한민국 국정원장이 2018년 3월 12일 방일하여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 내용과 방북 결과를 설명하였는데, 3시간 동안 실무회담을 하였을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정세가 기적 직전에 있다고 문재인 정부의 외교 정책에 대해 높게 평가하였다. #
그리고 2018년 4월 10일 대한민국을 외무대신 자격으로 방문하였다. 다음 날 4월 11일에 서훈 국정원장과 비공개 만남을, 그 후 강경화 외교부장관을 만나서 외교장관 회담을 가졌다. 또한 일본 외무대신이 2004년 이후 14년 만에 현충원을 참배하였다.# 현충원 참배 이후 문재인 대통령을 만났다.
9월 28일에는 북한의 리용호 외무상과 20분 동안 회동을 가졌다.[5]
2018년 10월 30일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에 대해 폭거이자 국제 질서에 대한 도전이라고 발언하였다. 이에 한국 정부가 과격한 발언에 대해 항의하면서 한일관계가 이렇게 되어서는 안 된다며 관계개선 의지까지 표명했다.
그런데 11월 14일에는 중의원에서 강제징용 개인청구권이 소멸하지 않았다는 답변을 한 바 있다. 이는 한일협정으로 개인청구권이 소멸했다는 일본 정부의 입장과 모순된다는 지적이 한국 언론과 여론을 중심으로 일었으나, 실제로는 개인청구권이 소멸된 것은 아니되 한일기본조약으로 인해 일본 측이 해당 청구권에 법적으로 응해야 할 의무가 사라졌으므로 한국 측이 알아서 해결해라라는 일본 측의 일관된 입장을 재확인한 것에 불과하다. 자세한 내용은 고노 다로 외무대신이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반박 입장문을 참고할 것. #
2019년 7월 23일 기자회견에서 한국이 국제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와 별개로 한일 양국의 민간교류는 계속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
2019년 8월 초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에서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회담을 추진 중이라고 한다. 그러나 북한은 리용호 외무상을 불참시키고 김제봉 대사를 보냄에 따라 북일 외교장관회담은 불발하였다. 한편 태국 방콕 8월 1일에는 대한민국의 화이트리스트 제외를 하루 앞두고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회담을 가졌으나 평행선을 달렸다. 결국 화이트리스트 제외에 한국측이 반발을 했을 때, '일본의 무역 관리 기준에 대한 아세안 국가들의 불만을 접한 적이 없다'고 말한 고노의 말실수로 인해 아세안 그 어느 국가도 화이트리스트에 넣지 않았단 것이 폭로되면서 싱가포르, 중국에게 비난을 받는 상황이 나오기도 했다. #
2019년 8월 16일,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 대해 "문대통령은 국제법 위반 상태를 시정할 리더십을 발휘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다소 무례한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국제 외교관례에 어긋나는 행동인지라 한국 외교부로부터 항의를 받았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외교장관 회담을 비롯해 외교 당국간에 긴밀히 접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확실하게 접촉을 계속하겠다"라는 발언을 해서 외교적 해결의 의사도 드러냈다. #
인터뷰를 하러 모인 한국과 일본 취재진의 카메라 브랜드를 확인하면서 웃는 모습을 보여 한국에서 진행 중인 2019년 일본 상품 불매운동을 겨냥해 일본산 제품에 대한 우수성을 강조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 그런데 이게 언론에 기사화되면서 한국 기자들한테 한방 먹였다는 반응이 나오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일본인 기자들과 잡담을 하고 있었는데 그 중에 한국인 기자들도 섞여 있었을 뿐이다. 이 상황은 바보 같은 일이니 그만 말하자'고 하면서 가짜뉴스라고 주장했다. #[6]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BBC와 인터뷰를 갖고 한일관계 갈등에 대해 언급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블룸버그 통신에 기고문을 올렸다. 번역문
2019년 9월 11일로 예정된 아베 정권의 6차 개각이 다가오면서 일본 측이 한일관계 출구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대 한국 강경파인 그를 내각에서 제외하지 않을까 하는 관측이 한국 언론 일각에서 제기되었으나, 오히려 방위대신으로 영전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강경파 고노 다로를 한국에 다소 유화적인 편이었던 전임 이와야 다케시를 대신해 방위상직에 앉힌다는 것은 결국 외교분야 뿐 아니라 안보적으로도 한국과의 대립 관계를 지속하겠다는 의미가 된다.[7] 또한 고노 다로 전 외무대신은 퇴임사에서 러-일 평화협상의 괄목할만한 진전에 대해 감개무량함을 밝힘과 동시에 자신의 재임기간동안 야심차게 추진했던 외무대신 전용기 도입 안건을 끝내 이루지 못하고 퇴임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8]
2.2. 방위대신[편집]
2019년 9월 11일부로 이와야 다케시의 뒤를 이어 방위대신에 취임하였다. 방위대신이 되어서도 18일, 외무대신 시절과 마찬가지로 한국 대법원의 일제 징용 관련 판결에 대해 비판하면서도 한일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 등 한일 안보 협력 관련으로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의 회담을 희망하는 인터뷰를 남겼다.#
아베 내각에서 시진핑 중국 주석을 국빈 초청하고 중일관계 개선에 애쓰고 있으나, 대화만 하면 접경 수역에 중국 해경이 불쑥 들어오거나, 고위급 경제 담당자간 회담한지 며칠도 되지 않아 바로 중국이 영해 침입을 하기도 했다고. # 시진핑 국빈 방일을 추진할만큼 표면적으로는 중일관계가 좋아보이나 물밑에서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0년 6월 15일에는 일본의 탄도미사일 방어 구상의 핵심 역할을 하기로 예정했던 이지스 어쇼어 시스템 도입을 전격 취소했다. 이지스 어쇼어의 가성비 문제와 더불어 부지 선정 과정에서 터져나온 방위성의 여러가지 실수들[9] 때문에 현지 여론이 악화된데다가 코로나 19 사태까지 겹쳐 막대한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이지스 어쇼어보다는 이지스함 추가 도입쪽이 더 낫다고 판단해 내린 결정이지만 너무 전격적으로 발표한 것에 대해 일본 내에서 논란이 많다.#
고노 다로 방위대신이 적 기지 공격 능력 보유 논의와 관련해 한국의 양해는 필요 없다는 강경론을 주장해 논란을 빚었다.#
UFO 발생시 자위대가 기록하고 분석하는 것을 지시했다. #
2020년 9월 16일, 아베 신조 내각이 총사퇴하고 스가 요시히데 내각이 출범하면서 행정개혁담당대신으로 자리를 옮겼다.
2.3. 행정개혁담당대신[편집]
새롭게 출범한 스가 내각에서는 행정개혁, 국가공무원제도 담당 국무대신 겸 내각부 특명담당대신 (규제개혁, 오키나와・북방영토) 으로 옮기게 되었다. 영전인가 좌천인가의 여부는 확실치 않으나, 스가 총리가 중요시하는 행정개혁을 담당하는 것이 되었다. 참고로 고노 다로는 아베 제1차 개조 내각 당시에도 행정개혁담당대신을 맡은 일이 있다.
취임 직후의 기자회견에서 '이런 심야 기자회견[10] 이 전례주의, 기득권, 권위주의이다. 그만두는 것이 좋다' 라고 발언하며 스가 총리의 '기득권, 전례주의를 부수자' 라는 선언에 답했다. 취임 다음날에는 자신의 웹사이트에 수직적 행정의 폐해에 대한 정보를 누구나 게시할 수있는 행정 개혁 신문고를 설치했다.# 하지만 예상보다 참여자들이 몰려오는 바람에 페이지 운영을 임시 중단하였다.#
직접 행정 부처를 통할하지 않는 무임소대신이 되면서 좌천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지만 고노 다로의 입지는 중·참의원 각료석 배치가 결정되면서 오히려 격상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래 의장석에서 오른쪽은 총리, 왼쪽은 내각 2인자의 자리인데, 여기에 고노 개혁상이 앉는것으로 결정된 것이다. 스가 총리가 취임 일성으로 내건 행정 규제 개혁을 수행해야 할 고노의 역할을 부각하기 위해 이런 결정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각의에서 결정된 총리 대행 순위에서도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 이어 4위에 올라 스가 내각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는것이 다시 한번 확인되었다. 이 때문인지 고노 다로가 벌써부터 ‘2인자’ 또는 ‘다음 타자’가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고 한다.#
스가 내각에서 추진 중인 정부 행정 디지털화의 일환으로 행정기관의 도장 사용을 금지하려하자 인장업 종사자 등의 반발에 부딪히고 있다. 이 때문에 고노 개혁상도 행정 절차에서 도장을 없애자는 것일뿐 도장을 찍는 문화는 좋아한다고 빠져나갈 구멍을 살짝 터놓았다.#
행정 개혁을 위해 행정개혁상 산하의 직할 팀을 발족시켰다.# 이어 2차 긴급사태가 선언되자 대신급 인사에서는 최초로 텔레워크를 실시했다. 당분간 중의원 숙소에서 노트북과 태블릿 PC로 업무를 진행한다는 의미이다. 이 과정에서 고노 대신이 트윗한 후지쯔제 노트북이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2021년 1월 18일에는 백신접종추진담당대신으로 새롭게 임명되었다. 상설 직위는 아니고 역시 무임소 국무대신인데, 이것으로 무려 3개의 대신직위를 겸직하게 되었다. 일각에서는 인기가 높은 고노 행정개혁상을 내세워 급전직하하고 있는 스가 내각의 지지율을 반전시키려하려는 전략이라고 보고 있는 듯하다. 특히 코로나19 및 2020 도쿄 올림픽 관련 정책이 대중적 인기가 높은 고노에게 집중되어 인지도가 올라가며 차기 총리설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이 효과인지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월 29일부터 31일 사이에 조사한 차기 총리 적합도 조사에서 25%로 1위를 차지했다.#
11일 도쿄에서 열린 패널 토론회에서 아베와 스가의 다른 점에 대한 질문을 받자 스가는 골프를 못 친다는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골프를 명목으로 스가의 외교능력을 아베와 비교해 좋지 않게 보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지만 고노는 부정했다. 실제로 아베는 골프 마니아로 골프를 제법 잘 치는 편이지만, 스가는 골프를 즐기지도 않고 잘 치지도 못 하는 편이라 둘의 골프 실력을 가지고 농담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보좌진으로 히로시마 7구의 고바야시 후미아키 중의원을 기용했다.#
2월 26일, 65세 이상 고령자 3600만 명의 접종에 필요한 백신을 6월 말까지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에 배송 완료한다는 방침을 밝혔는데 이 방침대로라면 당초 목표로 했던 2020 도쿄 올림픽 개막 이전 일반인 대상 접종이 도저히 불가능한 속도라 뒷얘기가 나왔다.# 예정에 비해 더 많은 백신 공급이 이뤄지면서 접종 속도가 빠른 현들을 중심으로 6월부터 65세 미만의 기저 질환자들 및 기간 시설 종사자들에게 접종이 이뤄졌다. 더해서 모더나 백신의 공급이 이뤄지며 도쿄와 오사카 등 대도시들에 설치된 중앙정부 대규모 접종소들과 직장/대학 접종소를 중심으로 올림픽 개막 이전인 6월 하순부터 일반인 대상 접종을 시작할 수 있었다.
일본 내 일부 의료진들 사이에서 당뇨병 환자에게 인슐린 투여용으로 사용하는 주사기를 이용하면 하나의 코로나19 백신병으로 7회 접종이 가능하지 않냐는 얘기가 나오자, "인슐린을 맞아야 하는 사람을 위한 바늘이며, 국가에서 조달해 백신 주사에 사용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해 백신용으로 조달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당시 일본 내에서 최소 잔여형 주사기가 부족해 일부 백신 분량을 폐기해야 하자 일선 의료인들을 중심으로 갖가지 아이디어가 나왔는데, 그중 인슐린 주사기를 활용하자는 아이디어에 동조했다가 이를 취소하고 사과하며 정정 발언을 한 것이다.
3차 비상사태가 선언된 직후인 5월 12일에 TBS의 심야보도방송에 출연하여 '(백신 접종에 있어서) 효율성보다는 평등성 쪽을 중시하는 지자체가 많았다. 이것은 완전히 나의 실패입니다' 라며 당시의 백신 접종 예약 혼란에 대해 담당 대신으로서 사죄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치인으로서는 드물 정도로 실패를 인정하고 사과하는 모습에 여론은 대체로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2.4. 2021년 일본 자유민주당 총재 선거 출마[편집]
2021년 9월 3일,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자민당 총재 재선 도전을 포기하자 즉각 총재 선거 입후보의 뜻을 밝혔다. 최근 차기 총리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하는 등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 기시다 후미오 전 정조회장과 함께 유력한 차기 총재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본인이 속한 계파의 영수인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대신이 "알았다. 찬성도 하지 않지만, 반대도 하지 않는다"고 뜨뜻미지근한 반응을 보여 지원 여부가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결국 지지 혹은 출마 용인을 얻어냈다.
이시바 시게루의 치명적 약점이 의원표에서 약하다는 것인데, 사실 고노의 경우에도 경위는 다르지만 의원표 약세가 불리한 지점이다.[11] 이시바의 경우는 워낙 낯붙임이 없고 평상시에 은둔적인 스타일이라 동료 의원들에게 인기가 없는 한편, 고노는 활달히 의원들을 만나면서 의견을 개진하는데 워낙 타협을 모르고 독선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적을 많이 만드는 스타일이다. 이 때문에 고노와 의원 생활을 그리 길게 하지 않은 신진 의원들에게는 인기가 있는 한편 정치경험이 많은 베테랑 의원들과는 얼굴 붉힐 일이 많아 관계가 소원하다.
다만 상술했듯 자민당 3선 이하 그룹[12] 에서 고노 대신에 대한 지지도가 높아 향후 상기한 악재를 극복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게 되었다.[13]
한편 스가 요시히데는 고노가 총재선거에 출마한다면 그를 지원하겠다는 의향을 드러냈다.# 애초에 스가 본인이 불출마를 선언해서 고노가 대신 나가겠다고 하여 출마를 선언했기 때문.
2021년 9월 14일. 이시바 시게루 자민당 전 간사장이 결국 고노 다로를 지원하는 쪽으로 방향을 정하게 되었다. 이시바와 친한 이토 다쓰야나 다이라 마사아키 등이 이번 선거에선 고노를 밀어주기로 하였고 이시바도 그런 방향으로 의견을 굳힌듯 싶다. 같은날 고이즈미 신지로 환경대신 또한 지지를 정식으로 표명했다.
또한 2021년 9월 17일. 일본 기자 클럽이 주최하는 공개 토론회 이후 스가 요시히데 총리 또한 고노 다로를 공식적으로 지지한다고 선언하였다.
문제는 고노 다로 본인의 계파인 지공회의 회장인 아소 다로가 사실상 고노 다로를 지공회에서 쫓아낸 듯한 태도[14] 를 보이고 있다 보니 승산은 미지수이다.
결국 1차 선거부터 예상을 깨고 기시다 후미오 후보에게 1표차로 밀린 2위로 진출하더니, 결선투표에서 기시다 후보에 의원표가 몰리며 낙선했다. 예상보다 지방(당원)표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지 못해 1차 선거 1위를 차지하지 못한 채로 결선으로 간 것이 패배의 결정적인 이유가 됐다.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 고이즈미 신지로 환경상, 스가 요시히데 총리 등 당 내 거물들의 지원을 받고도 패배한 결정적인 이유는 상술했듯이 아소 다로가 이끄는 본인의 계파에게 지원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추측된다. 오히려 선거 과정 중 고노 개혁상이 아소 다로로부터 지공회에서 축출되면서 '제2의 이시바'가 된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올 정도.
이시바 역시 2012년 자민당 총재선에서 1차 투표에선 아베를 이겼을 정도로 국민적 지지를 받았기에 처음엔 자민당 간사장에 기용되었으나 이내 아베 정권 안정화에 따라 한직으로 전보되더니 그 뒤로는 내각이나 당 요직에 들어오지도 못하고 당내 왕따 수준이 되었다. 고노 역시 이번 선거에서 국민적 지지는 증명되었기에 처음엔 기시다 내각 하 요직에 기용되겠지만 결국은 파벌에서 축출되고 한직을 전전하는 이시바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
2.5. 총재 선거 이후[편집]
기시다 후미오 총재가 당의 홍보본부장으로 그를 기용할 의향을 굳혔다. 하지만 당 4역(간사장, 정조회장, 총무회장, 선거대책위원장)은 커녕 각료직에서도 쫓겨나 당의 대변인의 불과한 자리로, 전직 외무대신 역임자가 갈 곳으로는 부적절한 직책에 기용된 것으로 보아 확실하게 좌천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사실 자민당 홍보본부장은 대변인에 한정되지 않고 일정한 역할이 있는 직책이지만, 그래도 총재선거에서 결선투표까지 간 인물이 받을 자리로는 부적절하다. 이것조차 총재선거 때의 경쟁후보로서 역할안배차원으로 한직이나마 자리를 받은 것이지, 고노를 지원했던 이시바 시게루, 고이즈미 신지로는 정말 아무 자리조차 받지 못했다.
물론, 기시다 총리 본인은 좌천 논란에 대해 부정하며 그저 자신에게 부족한 면인 고노의 홍보력을 다음 총선을 앞두고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싶을뿐이라고 밝혔지만 일본 정치에 흔한 다테마에 정도로 봐야한다.
홍보본부장으로 좌천되어도 아랑곳하지 않고, 총선 국면에서 자민당 신인 후보들을 다수 지원해 당선에 기여하면서 다카이치 사나에 정조회장과 함께 예상밖 총선 대승의 1등 공신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공산당과 적극적으로 야권 연대에 나섰던 입헌민주당을 상대로 '입헌공산당'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면서 야권 연대 효과를 상쇄시키는 데 일조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고노 개인으로서도 무려 210,515표를 득표하며, 이전에 제45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의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가 기록한 소선거구제 개인 최다 득표자 타이틀을 가져왔다. 총재선 패배에도 불구 지역구에서는 그에 대한 지지가 변함없었을 뿐 아니라 더 결집되었다.
다만 자민당 당내에서는 2021년 11월에도 아직 입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고노 다로가 이시바 시게루의 지원을 받는다는 것 때문에 아베 신조, 아소 다로, 아마리 아키라[15] 라는 3A의 거부권(비토)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 듯 하다. 고노 다로가 입지를 회복하려면 이시바와 잡은 손을 다시 내쳐야 할 것이다.
하지만 최근들어 고노를 억누르던 3A에게도 악재가 겹치고 있는데 아마리 아키라는 자기 지역구에서 낙선하여 간사장직을 사임한데다가 아베 신조는 2022년 7월 8일에 야마토사이다이지역에서 사토 게이 후보 지원 유세를 하던 도중에 총을 맞고 사망했기에 이제 고노 다로의 견제상대는 아소 다로 부총재 밖에 남지 않았다. 게다가 아소 다로 역시 은퇴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고노 다로의 미래는 상대적으로 밝아졌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큰 이변이 없는 한, 차기 총리직을 두고 유력 주자로 분류되는 범아베파의 다카이치 사나에, 기시다파의 하야시 요시마사, 모테기파의 모테기 도시미쓰 등과 경쟁할 가능성이 높다.
2.6. 2022년 재입각[편집]
제2차 기시다 제1차 개조내각에서 디지털대신 겸 국가공무원제도담당 국무대신, 내각부 특명담당대신(디지털개혁, 소비자 및 식품안전)으로 재입각한다. 통일교 관련 논란으로 지지율이 40%대로 추락하는 등 하락세를 겪고 있다보니 대국민 지지율이 높은 고노를 다시 선택할 수 밖에 없게 된 것. 특히 고노 디지털상의 기용에 가장 강하게 반대했던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사망하면서 기시다 총리로서도 고노의 기용에 한층 부담을 덜게 되었다.
취임하자마자 소비자 보호를 명분 삼아 아베 신조 피살 사건을 계기로 일본 최대 이슈가 된 통일교의 헌금 수수 방식인 영감상법[16] 검토회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날 통일교와 개인적인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자신은 상관 없다고 재차 언급하며 "반사회적 단체와 관계를 갖지 않는 게 원칙이다. 정치인들은 조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나 문제는 정작 본인도 통일교 게이트에 깊숙히 관여되었다는 의혹을 계속 받고 있다. 고노 말고 지공회 파벌 전원이 명단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2023년 1월 20일 열린 각료회의에서 유일하게 노 마스크로 출석했다가 논란이 되었다. 물론 기시다 내각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검토 중인 상황이기에 해프닝으로 끝나긴 했지만 엄연히 아직은 규정상 위반이기 때문.[17] 이에 대해 고노 대신은 "미안하지만 (마스크를 차고 있었는지 아닌지)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라고 오리발을 내밀었다.#
1월 21일부터 22일 양일간 산케이신문-FNN이 진행한 차기 총리 후보 여론조사에서 19.7%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15.1%의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인데 3위로 오랜만에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이 올라오면서(10.9%) 소소하게 화제가 되었다. 재미있게도 이 상위 셋은 지난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연대해 함께 기시다 총리에 대항한 적이 있는 인물들이다.#
6월부터 불거진 마이넘버 관련 문제 등으로 비판받자[18] 3개월분의 급여를 반납#하는 등 나름대로 책임을 지려는 모습이 보였으나, 이 문제로 인해 결국 내각 지지율까지 하락세를 보이자 개각으로 인한 사임할 가능성이 점쳐졌다.
하지만 예상밖으로 9월 개각에서 유임되었다. 오히려 국무대신으로서의 담당 영역이 더욱 늘어나는 것과 함께, 디지털 관련 시책만을 담당하는 것으로 디지털대신으로서의 입지가 확고해지고 있다. 다만, 소비자 및 식품안전 분야는 지미 하나코 신임 국제박람회담당대신이 맡게 됐다.
한편 반발 여론에도 2024년 가을에는 기존의 건강보험증을 완전 폐기하고 마이넘버 카드로 일원화하는 것을 강행하고 있다. 제1야당 입헌민주당의 오자와 이치로 중의원은 이에 대해 폭주라고 비판했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2023년 9월 기준으로 마이넘버 카드의 보험증 이용률은 4.5%로 굉장히 낮지만 고노 디지털상은 "걱정하지 않는다" 고 강조하고 있다#
3. 정치적 성향[편집]
사실 아래 논란 항목에서도 보이듯 고노 다로는 한국에선 아버지 고노 요헤이와 달리, 외교적으로 강경파로 반한우익 정치인 정도로 알려져있다.
헌데 정작 일본에선 내치 이슈에서 진보적인 어젠다에도 공감해서 그런지, リベラル(리버럴)[21] , 개혁파 비슷하게 포지션된 측면도 있다. 당장 (논리 자체는 한국인들이 보기엔 좀 어거지스런 측면도 있지만) 고노 담화 용인[22] ,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반대, 평화 헌법 개정 반대 등 일반적으로 한국인들이 생각하는 우익 정치인 인상과는 다른 노선을 표방하고 있다. 그 외 탈원전 찬성, 이민 수용 찬성, 이중국적 찬성, 외국인 지방 참정권 찬성, 부부별성 찬성, 모계 천황 찬성, 구 궁가(옛날 황족들) 복귀 반대, (2021년) 동성혼 찬성# 등 진보적인 아젠다에도 비교적 공감하는 편이다. 그래서 오히려 당내 보수파들과 다툼도 있는 편.
심지어 혐한파란 인상과도 다르게 2014년엔 "2000년 전 우리, 일본은 한반도에서 건너온 사람들입니다. 안타깝게도 한국과 일본의 언론보도와 인터넷에서 일어나는 싸움은 정말 불필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언론이나 특정 정치인의 잘못이라고 지적하려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뭉치려는 정신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라고 발언하는 등 의외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물론 그러면서도 여전히 한국에게 어그로를 끄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친한파라고 규정짓기는 어렵지만, 마냥 강경 우익 정치인으로 몰기에도 이견의 여지는 있긴 하다. 오히려 민주당에서 넘어온 정치인들처럼 자민당 중도 성향 의원 중 한명이라 보는 의견도 있다.
일각에서는 국내 언론에서도 과거사 문제에서 오히려 기시다 후미오보다 더 온건하다고 보고 있다.# 2010년대 이후 일본 정치가 반한,혐한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점도 고려할 필요는 있다.
미국 등 해외에서도 미국과 거리두기, 아시아 중심 평화주의 외교를 펼치는 정치인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그의 반한적 성격은 거의 알려져있지 않다.
4. 논란[편집]
4.1. 질의응답 태도 논란[편집]
2018년 12월 13일 고노 다로 외무상이 기자회견을 가졌는데, 언론과 야당의 질의응답에 성의없이 답하여 무시하는 태도를 보여서 논란이 되었다. 기자회견엔 별 관심 없는 듯 안경을 만지고 물을 마시더니, 귀를 긁어보고 옷을 터는 무례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 때가 러일외교장관 회담이 어어질 때라 러시아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는데 각 질문에 답하지 않고 '다음 질문해 주세요'라는 말을 앵무새처럼 반복했다. 심지어 '왜 '다음 질문해 주세요'라고 말하나요?'라는 질문에도 '다음 질문해 주세요'라고 답했다.
이런 태도 논란이 이때가 처음은 아니였는데, 지난주 국회에서도 러일 협상과 관련한 야당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할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4.2. 주일 한국대사에게 외교적 결례 논란[편집]
일본 뉴스 영상
2018년 강제징용 배상 문제 관련한 한국 대법원의 판결 이후 양국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며 삐걱거리는 가운데, 2019년 7월 19일 남관표 주일한국대사를 일본 외무성으로 초치하였다.
이 자리에서 고노는 남 대사가 한국의 입장을 설명하고 있는 와중에 "잠깐만요"라며 남 대사의 말을 자른 뒤 흥분한 표정으로 "한국 측 제안은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이전에도 전달했다. 그것을 모르는 척하면서 새롭게 제안하는 것은 극히 무례하다"며 언성을 높였다. 외국 대사가 발언하고 있는데 일방적으로 말을 끊고 언성을 높이는 결례를 범한 것이다. 또한 외교 관례상 상대국 대사를 면전에 두고 ‘무례’란 단어를 쓰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한다. 고노는 이후 취재진을 밖으로 내보냈고, 회동을 비공개로 바꿔버렸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외무성 관계자를 인용해 고노 외상의 ‘무례’ 표현은 실무진과 사전 협의를 거치지 않은 것이라고 전했다. 한 외무성 간부는 “솔직히 말해 (고노 외상의 무례 발언에) 놀랐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외교부 당국자는 "남 대사 초치 시 고노 외무상이 보인 태도야말로 무례했다"면서 "면담 종료 후에 우리 참석자가 일본 측 태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고 유감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이 날 사건은 한일 양국에서 화제가 됐는데 한국에서는 불쾌하다며 고노를 욕하는 여론이 들끓었으며, 일본에서는 과거사 문제와 초계기 갈등으로 여론이 들끓던 와중에 한국에게 한 방 먹여 통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국에 대한 저자세 외교에 불만이 많았던 일본인들에게 화제가 되어 고노 다로 인기가 상승 했다.
4.2.1. 문희상에 대한 막말 논란 재조명[편집]
위와 관련해 KBS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에 대해 막말을 한 것을 재조명했다.
한일 의원연맹의 회장까지 맡았던 인간(닌겐)이 이런 것을 말한다는 것은 극히 심각합니다.
문희상 의장이 2019년 2월 8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아키히토 천황이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을 위해서 사과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당시 외무상 자격으로 이에 반발하면서 상대국의 국회의장에게 하대하는 표현(닌겐)을 사용해 외교적 결례 논란이 있었다.닌겐에 대한 늬양스 참고
4.3. 한반도 작계지도 논란[편집]
5월 19일 고노 대신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육해공 자위대의 깃발들(구 일본제국군 시절의 욱일기(旭日旗)와 같은 모양)과 함께 그의 집무실에 한반도 지도가 걸려있는 사진을 공개하여 한국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한반도 지도가 왜 거기에?”… 日 방위장관 집무실 두고 논란
위의 사진에는 한반도만 걸려 있지만, 사실 사진상 안 보이는 방위대신 왼쪽 벽에 다른 지도들도 있으며 사진이 의도적으로 연출된 것일 수도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 원래 일본이 적대하는 북한 문제가 있다 보니 방위대신 집무실에 한반도를 비롯하여 미일동맹의 중요한 안보 전선들을 다룬 지도들이 걸려져 있어왔던 건 사실이나, 이 사진이 공개된 시점이나 방식을 두고 남한 측을 노린다고 생각하는 한국인들도 있었다.
저 지도에 대해서 군 안팎에선 해당 지도가 한국군 부대 부호를 표기해놓은 단대호(單隊號) 지도일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는 전장 상황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지도다. 군 관계자는 “사진만 봐서는 단대호 지도인지를 확언할 수는 없다”며 “단대호 자체가 대외비나 비밀은 아니지만 단대호가 지도상에 명시되면 부대 위치나 작전 노출 가능성이 있어 비밀로 분류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군 내부 일각에서는 일본 측이 이 사진을 통해 한반도가 동아시아의 최전선임을 환기했다고 보고 있다. 다른 군 당국자는 “일본 방위성과 통합막료부(합참격)에 북한 미사일 현황 파악을 위해 한반도 지도가 걸려있는 건 새로운 사실이 아니다”면서도 “다만 논란이 될 줄 알면서 이처럼 카메라 앵글을 비스듬히 해 지도를 노출한 건 확실히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여기엔 현재 껄끄러운 한·일 관계가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즉, 한반도의 현상황을 환기해 일본 측에 여론을 유리하게 조성하려는 등의 노림수가 있었다는 추정이다. 日방위상 집무실서 '한반도 지도' 포착···고노, 무엇 노렸나
대한민국 정부 소식통은 “방위상이라면 일본을 중심으로 안보 정책을 고려해야 할텐데 일본 열도가 없는 한반도 지도만 걸어놓은 것은 이례적"이라고 밝히며 “북한이 자신들 안보에 최대 위협임을 말하려는 듯 하다”고 말했다. 日 방위상 집무실에 한반도 지도가?…“의도성 다분” 비판
이에 북한 측은 고노 대신의 집무실에 걸린 한반도 지도에 대하여 원색적인 표현을 써가며 비난했다. 日 방위상 집무실에 한반도 지도…北 "대뇌 상태 의심" 그리고 이틀 뒤에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이 자위대기 옆에 한반도 지도가 걸린 집무실 사진을 노출한 것을 다시금 비난했다. 北, ‘욱일기 옆 한반도 지도’ 日 고노 또 비난
4.4. 정치자금 미기재 논란[편집]
2021년 6월 3일, 주간지 슈칸신초에서 지역구 주민을 대상으로 한 버스 여행 관련 내용을 정치자금 수지 보고서에 기재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가나가와현에 있는 지역구 관리를 위해 연 1회 주민 약 200명이 참여하는 버스 여행을 주기적으로 주최했는데 이게 총 200만 엔 전후의 자금이 소요되는 행사이나 고노 담당상의 정치단체가 제출한 정치자금 수지 보고서에 최근 10년간 버스 여행 관련 수지가 기재돼 있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정치자금 규정법은 정치단체와 관련된 모든 수지를 보고서에 기재해야 한다는 규정하고 있지만, 기재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만약 버스 여행의 경비가 지역구 주민이 낸 회비로 모두 충당되지 않아 적자가 나서 그 차액을 사무소가 보전했다면 공직선거법이 금지한 기부에 해당할 가능성도 있다고 슈칸신초는 지적했다. 전체적인 사건의 형태가 벚꽃 스캔들과 매우 유사한 것.
고노 담당상은 이날 참의원 내각위원회에서 이런 의혹에 대해 "수지 보고는 법률에 따라 적절히 하고 있다"며 문제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5. 소속 정당[편집]
6. 선거 이력[편집]
7. 기타[편집]
- 아베 신조나 아소 다로처럼 조상들이 일본 제국 시절부터 나라에서 한가닥 했던 집안 출신의 동료 각료들에게 가려져 있지만 고노 다로도 엄청난 명문가 출신이다.[24] 집안이 대대로 가나가와현 최대의 유지였고[25] 할아버지, 아버지 모두 이런 지역 영향력과 부를 기반으로 한 거물 정치가였으며 특히 할아버지 고노 이치로(河野一郎)는 자유민주당 창당의 주역중 한명으로 비록 총리는 지내지 못했지만[26] 요시다 시게루, 이케다 하야토, 사토 에이사쿠등 관료 출신 수상들에 버금가는 당인파(党人派)[27][28] 의 거두였다. 또한 고노 다로의 어머니는 이토추 상사, 마루베니의 창업자이자 이토추 재벌 초대 당주 이토 츄베에의 증손녀이다.[29] 경주마를 한 마리만 소유하고 있어도 부자 소릴 듣는데, 고노 가문은 아예 경주마 목장을 가지고 있는 금수저다.[30] 일본 국민들도 고노 집안이 이런 명문가이자 상속 부자임을 대체로 알고 있지만, 고노 다로 개인의 이미지는 평소 행보 등으로 말미암아 다른 명문가 출신 일본 정치인들의 도련님 이미지와는 거리가 있다. 실제로, 당연히 아버지 고노 요헤이의 덕을 알게 모르게 많이 보았을지언정 그가 중의원을 역임하던 시절 아버지와 다른 지역구를 선택해서 당선됐는데[31] , 아버지의 은퇴 혹은 사망으로 똑같은 지역구를 물려받는 이른바 "봇쨩"[32] 과는 궤를 달리하는 정계 입문을 하긴 하였다. 이 점에서는 마찬가지로 정치 명문가 출신임에도 중산층의 대변자 이미지가 강한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와 유사한 점이 있다.
- 주식 투자로 재테크를 하고 있다. 아사히 신문에서 분석한 바로는 보유한 재산 중에 금융 자산이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그 중 고노는 토요타, 캐논, 소니, 도쿄전력, 덴츠 등의 대기업 종목들 위주로 투자해 보유 주식의 총 평가금액이 8988만엔(약 9억 6000만원)에 달하며, 2020년에 주식 투자로 벌어들인 배당소득만 200만엔(약 2140만원)에 달한다고 한다.# 여기에 본인이 소셜미디어 활동을 하면서 만든 구독 서비스를 통해 182만엔(약 1947만원)을 벌었다고 한다.
- 초선의원 신분이었던 지난 1999년 국회 외교위원회에서 아버지인 고노 요헤이 당시 외무상에게 질의를 한 적이 있다. 아버지라고 해서 대충 좋은 게 좋다는 식으로 넘어간 것이 아니라 굉장히 날카롭고 매섭게 밀어붙여 당시 그의 아버지가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지역구를 상속받는 일본 정치계 특성상 부자가 동시에 현역 정치인으로 활동하는 경우도 많지 않은데, 아들이 아버지에게 직접 질의를 하는 것은 대단히 보기 드문 일이다. 특히 일본을 비롯한 동아시아 국가에서 아들이 아버지를 공식 석상에서 날카롭고 강하게 밀어붙이는 모습은 더욱 보기 힘들다. # 다만 외교위원회 이후 아버지인 요헤이 외무상은 "초선 의원일 때의 자신이었다면 아들 다로보다도 좀 더 질의를 날카롭게 잘 했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다로가 자신을 몰아붙인 것에 대해 싫지는 않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재선의원 신분이었던 2002년에는, 아버지 고노 요헤이가 C형 간염에 걸려 위독해지자 자원하여 자신의 간을 이식하겠다고 하여 이식 수술이 이뤄지기도 했다. 당시 고노 요헤이가 상당히 완고하여 설득하는데 시간이 꽤 걸렸지만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냈다고 한다. 그래서 언론에서는 그를 효자라고 부르기도 했지만 자신은 "아버지가 몸이 안 좋으니 그냥 건강한 내 간을 좀 드려야겠다" 정도의 단순한 생각을 한 것 뿐이라고 밝혔다. #
- 일본 황실과 관련하여 차기 황위의 여계/모계 계승에 대해 찬성 의견을 밝히며 자민당 내 주류 계파 각료나 의원들과는 다른 의견을 공식적으로 피력해왔다. 사실상 주요 각료들 중 유일하게 여계 황위 계승을 지지하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0년에 아베 신조 총리의 사임 이후 치뤄진 자민당 전당 대회 직전에는 나루히토 천황의 후계자로 아이코 공주의 후손을 올릴 수 있다는 의견을 내면서 나루히토 천황과 일본 국민들이 대놓고 말은 못하지만 내심 바라고 있는, 히사히토가 아닌 아이코 공주로의 황위 계승에 간접적으로 지지를 표명하였다. 이에 대해 남계 계승을 고집하는 다른 유력 차기 총리 후보들과의 차별화를 통해 황실의 지지와 천황과 아이코 공주를 각별한 존재로 생각하는 일본 국민들의 지지 또한 노린다는 해석이 존재한다. 또한 고노 다로 장관의 개인적인 성향이 영미식 자유주의를 모델로 한 일본 사회의 개혁을 지지하는 성향이 있는 것도 여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다. 출처 1출처 2 당연히 여계/모계 천황 계승에 부정적인 의견을 강력히 피력해 오던 야마다 히로시를 비롯한 자민당 내 우파 의원들은 이런 고노 다로의 차별화 시도에 반발하며 교류를 끊고 지지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기존에는 매일 같이 고노의 트윗들에 응원 댓글을 남겼었던 일부 넷우익들을 비롯해, 모계/여계 계승을 반대하는 극우주의자들 또한 해당 발표가 난 이후 악플을 달기 시작했다. # 참고로 고노 다로는 2016년 10월 19일에도 자신의 블로그에서 아이코 공주의 황위계승과 함께 내친왕, 여왕들을 중심으로 한 여성 미야케를 대놓고 주장했다. 2016년도의 주장보다 2020년 주장이 다소 약해진 걸 알 수 있는데, 이는 일반 의원이었던 2016년과는 달리, 2020년에는 입각한 현직 장관 자리에 있었고, 차기 총리 선정을 앞두고 있었다는 점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 트위터의 유명 인사. 230만 명의 팔로워를 기록하며 229만 명의 팔로워를 가진 아베 신조 전 총리보다 많아 일본 정치가에서는 1위이다. 아베 내각 말기만 해도 190만 명 수준으로 아베가 넘사벽이었지만, 행정개혁담당대신으로서 자주 언론에 노출되면서 팔로워가 떡상했다. 고노 대신의 트위터가 인기인 것은 56세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예능감으로 트윗을 하기 때문인데, 매일 자기 이름을 검색해보는 건지 멘션을 붙이지 않아도 리트윗을 할 때도 많다. 심지어 본인의 이름이 없어도, 본인이 언급되는 트윗에는 거의 대부분 리트윗한다. 고노가 자신과 관련된 반응을 적극 검색하는 모습은 일본에서도 화제라는 모양. 일례로 2019년 8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만나 악수하면서 찍힌 사진에 차고 있던 손목시계가 금시계라며 그의 사치를 비판하는 트윗이 올라왔었는데 이에 고노 다로가 직접 대나무 제품인데 뭐 문제 있습니까?[33] 라며 반박하는 트윗을 게시하기도 했다. 해당 시계는 그 해 6월에 열린 G20 오사카 정상회의 당시 일본 정부가 기념품으로 각국 정상들에게 나누어준 물건이라 사치품도 아니었다고 한다.
- 디지털대신으로 재입각한 후에는 트위터의 멘션으로 여러 행정사례를 제보받고 디지털화 정책을 추진해나가고 있는데, 말 그대로 모든 영역의 행정사례가 쏟아지고 있다보니 '삼라만상담당대신'이라는 별명도 붙어있다.
- 자민당 유력 인사 치고는 드물게 반원전 목소리를 내는 인물이기도 하다. 오죽하면 "나는 원전 문제를 제외하고는 아베 총리와 거의 시각이 같다"고 말할 정도.
- 어린 시절에 얻은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아직도 고생하고 있다고 하며 이 때문에 현재도 그의 사진을 보면 피부가 빨갛다.# 큰 코와 빨간 피부, 짙은 눈썹 등 특이한 외모 때문에 한국에서는 텐구니 아이누족 후손이니 하는 말이 나오지만 아버지인 고노 요헤이 전 관방장관을 보면 진지할 때에는 다소 날카로운 인상이기는 하지만, 웃을 때에는 매우 좋은 인상이며, 1995년 작고한 어머니인 고노 다케코 여사의 외모도 그런 쪽과는 거리가 있기 때문에 근거 없는 낭설이다. 유전과 조상에 관계없이 자라오면서 특이한 인상으로 자라온 것. 붉은 피부에 대해서는 본인이 직접 아토피성 피부염의 후유증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에서 나온 대나무 시계도 이런 이유 때문에 착용한다는 듯하다. 하지만 막상 식단을 보면 고기를 상당히 자주 먹는다(…)
아토피가 악화되지나 않으면 다행
- 부정기적으로 공식 사이트#를 통해 관련 정책 질문을 받아 유튜브나 니코니코 동화를 통해 답변을 하는 생방송도 진행하고 있다.# 방위대신이 된 이후에는 방위대신답게 자위대 관련 이야기도 나오기에 시청자로 밀덕도 꽤 모이는듯하다.
- 김민석 의원과는 오랜 친구 사이로, 일본 해상초계기 사건으로 한일관계가 급랭하던 때 도쿄의 모처에서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 ‘지하철 의인 이수현’ 18년째 잊지 않는 일본 2019년 3월에는 의인 이수현의 부친 이성대 씨가 사망한 것과 관련, 조의 메시지를 발표했다.#
- 코로나 사태의 일본 백신접종 진행 담당이라 한다. # 그래서 화이자와 직접 백신수급을 협상하려 했지만 화이자 측에서 당신 말고 총리가 직접 나와라 라고 굴욕을 당했다. 다만 2021년 4월 현재 백신 공급은 순조롭게 이뤄지는 중이다.
- 미국 유학파 출신이니 당연한 것일수도 있겠지만 영어가 매우 유창하다.[34] 통역이 동석하지 않고 해외 언론과 인터뷰를 하거나, 미국 측 상대와 직접 대화하는 모습이 자주 보여졌다. 그런데 정작 모국어인 일본어는 발음을 먹는다는 평가가 있는데, 실제로 고노가 말하는 것을 들어보면 약간 영어 특유의 발음을 굴리는 듯한 억양이 있다.
- 오키나와현에 있는 주일미군을 영어 교육에 활용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영어 배우면, 얻는 기회들이 많다는 것을 강조하며 그 예시로 AKB48와 방탄소년단을 비교해보면 알 수 있다고 하였다. #
- 자신의 소속정당인 자민당을 자민당 대신 "자유민주당"이라는 풀네임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
- 우익 성향이 강한 야후 재팬 등의 댓글에서는 친중파로 취급받는다. 고노의 리버럴한 성향을 두고 입헌민주당스럽단 평가까지 나올 정도. 고노의 패배를 다룬 기사에 달린 댓글들 고노 집안의 사업체가 운영하는 공장이 중국에 있다거나 하는 게 그 이유인데 실제로 고노 다로 본인도 그 회사들의 주식을 상당분 가지고 있으며 시민단체의 신장 위구르 인권 문제 입장문을 씹어버리기도 하여 사적 비즈니스를 위한 친중이라고 의심받고 있는 것.
- 이처럼 자민당 내 보수파에서는 의외로 진보적인 어젠다를 많이 받아들여 일본 우익들에게 비난을 당하고 한국에서는 강경한 발언들 때문에 혐한 극우파로 받아들여 인지도에 비해 양쪽에서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 아예 한국에서는 일본어로 '이놈'이라는 뜻의 '고노야로'라 불리며 비판받기도 한다. 그렇지만 정책적인 면에서 자유롭고 변통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일본민들 사이에서는 대체로 평가가 좋다.
- 과거 ‘이상적인 총리란 자신과 반대되는 의견도 포용할 수 있어야’ 식의 발언을 하였지만 자신에게 불리한 질문이 나오자 분노하며 상대방에게 입을 닫으라고 소리친 녹취록이 폭로되고, 세계적인 현상인 코로나 19 백신 부작용 사망 사례를 인터넷에서 부풀려진 거짓말 취급하는 등[35] 말과 행동이 따로 노는 사람이라는 평가가 늘어나고 있다. 반대측 포용은 커녕 자신과 의견이 다르면 전부 ‘데마(루머)’로 치부하는 태도 때문에 ‘데마 타로(루머 타로)’라는 별칭까지 생겼다.
8. 둘러보기[편집]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12 08:12:27에 나무위키 고노 다로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제2차 기시다 제1차 개조내각[2] 중, 고등학교에서 육상부 주장을 지냈다.[3] 이 시절에 미국 정치인의 인턴을 지냈으며, 민주당 쪽에서 활동했다. 1984년 미국 대통령 선거 민주당 경선에서는 앨런 크랜스톤 상원의원(캘리포니아를 지역구로 1969년부터 1993년까지 활동했었다.) 캠프에서 일했으며, 이후에는 당시 민주당 소속 하원의원이던 리처드 셸비의 인턴으로 일했었다.[4] 다만, 일각에서는 고노 다로의 한국과 각을 세우는 태도가 그냥 강경 우파들의 비위에 맞춰주기 위한 립서비스가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 예를 들어 한국이 원한다면 수출규제도 철회할 수 있다는 의향을 밝힌 적도 있다.[5] 본인은 회담이라고 주장하나 20분 동안 서서 얘기하였다는 관찰도 존재한다.[6] 대한민국 기업들이 카메라 사업에서 발을 뺀 이유는 디지털 카메라, DSLR, 미러리스 문서들을 참고.[7] 일본과 한국 경제가 입고 있는 타격과는 별개로 한일 대립이 급격히 심해진 이후 아베의 지지율은 상승세다. 그만둘 이유가 없다. 무엇보다 한국이 버티는 지금 출구전략을 찾았다가는 아베 세력이 박살날 수도 있다. 어차피 지소미아 종료 전에도 초계기 사건으로 인해 양국의 국방협력은 끝장난거나 마찬가지인 상태였으니 더 눈치볼것도 없다.[8] 고노 다로 전 외무대신은 외무대신 취임 후, '미국은 대통령 뿐 아니라 국무장관도 전용기를 운영하며 다른 국가와 언제라도 공식/비공식적 만남이 필요할 때 즉각적으로 전용기를 이용할 수 있는 등 전략적으로 외교를 운용하고 있다'며 반면 '일본은 전용기가 없기 때문에 일반인처럼 출국 수속을 밟아 이용하기 때문에 기민함을 필요로 하는 엄혹한 국제 외교에서 유연성이 뒤떨어진다'며 외무대신 전용기의 필요성을 요구해 왔다. 하지만 일본 정부 전용기도 총리와 일본 황실이 일정을 맞춰 나눠쓰는 마당에 외무대신이 단독으로 전용기를 이용하는데에 대한 형평성 문제와 도입 및 유지에 있어서의 높은 비용으로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결국 무산되었던 것이다. 다만 고노 외무대신의 노력이 헛되지는 않아 기존 100시간이었던 외무대신 전세기 사용시간을 2019년 반영분 200시간으로 늘렸으며 내년 2020년에는 500시간으로 대폭 높이는 방향으로 안건이 상정되었기 때문에 긍정적인 임기 내 성과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고노 다로 외무대신이 취임한 이후 일본 내에서 외무성의 입지가 기존에 비해 매우 높아졌을 뿐 아니라 성과 및 활약이 향상되었다 평가받고 있다. 이제는 외무대신을 4년 반 한 사람이 총리가 되었으니 외무성에 더욱 힘이 실릴 듯[9] 대표적인 사례로 부지 선정 담당자가 현지에 가지도 않고 구글 어스로 부지 주변 환경 측정을 해버리는 바람에 부적합지를 적합지로 둔갑시킨 사례가 있었다.[10] 일본은 새 내각이 발족한 직후에 각료 전원이 릴레이 회견을 하는 것이 전례이다. 참고로 이날 고노 행정개혁상의 순번은 14번째로 새벽 1시였다.[11] 이 때문에, 일부 언론에서는 고노에게 2대째 이시바 시게루(二代目石破茂)라는 별명아닌 별명을 붙여줬다.#[12] 지역구에 몇 대를 거쳐 뿌리박아온 세습 정치가나 이미 수십년째 지역구를 지켜온 8선 이상의 노익장들과는 달리 이들은 46회 총선에서 첫 당선된 아베 칠드런이 대다수이며, 지역구 기반이 불안정하다. 그렇기 때문에 총재선에서 국민적으로 인기가 많은 고노가 이겨 고노를 얼굴로 내세워서 얻을 수 있는 이득이 큰 편이다. 당장 자신이 국회의사당에서 방을 뺄지 말지가 총재선에 달려있는 셈이니 파벌논리보다 중요한 선거당락때문에 고노를 선택하는 의원이 있을 수도 있다. 무기명 투표이기도 하니 반란표가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13] 사실 동료의원들 사이에서 인기가 없다는 측면에서는 고노나 이시바가 비슷한 약점이 있지만, 그래도 고노의 경우 3선 이하 그룹의 지지를 받는 등 이시바보다는 인망이 조금 더 있는 편이다(...) 당원표에서 압도하고 의원표에서 선전한다면 승산이 있다는 것이 고노 진영의 계산.[14] 지공회의 전신 대용회는 고노의 아버지가 세운 파벌이다. 다시 말해 아버지의 파벌에서 기수열외를 당했다는 것.[15] 단 아마리는 자민당 간사장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도 자기 지역구에서 낙선하는 바람에 망신을 제대로 당하고 간사장직을 내려놓은 상황이라 고노를 핍박할 입장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아마리는 본인 지역구부터 다시 챙겨야하는 수준.[16] 도자기, 책 등 여러가지 잡동사니를 영험한 기운이 있다며 수천만/수억원에 팔고 헌금으로 대신하는 행위[17] 실제로 이 사건이 있은 후 거의 바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었다.[18] 개인 공금 수령 계좌가 조작 오류 등으로 타인과 연동된 사례가 밝혀지면서 제대로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마이넘버 제도를 확대하려 했다는 여론의 비판을 받았고, 야당에서도 이 점을 집중 공격했다.[19] 자위대 보유, 교육의 내실화를 위한 환경 정비 실시 취지, 각 도도부현에서 반드시 1명 이상의 참의원 의원을 선출, 긴급사태 조항 신설에 대한 개헌을 찬성했다.[20] '핵무기를 만들지도, 가지지도, 반입하지도 않는다'[21] 일본어 위키백과를 보면 알겠으나, 일본에서 '리버럴'은 한국에서 리버럴 자유주의 의미와 달리 그보다 좌파 진영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22] 고노 담화는 고노 다로의 아버지 고노 요헤이가 발표한 것이다. 다만 고노 다로는 아버지와 외교적 견해가 다르다고 알려져 있다.[23] 소선거구제 시행 이래 단일 후보로는 최대의 득표수를 얻어 당선되었다. 종전의 기록은 20만 표를 조금 넘겼던 하토야마 유키오.[24] 증조부인 고노 지헤이는 지역에서 오랫동안 기업인으로 활동해왔고, 정치인으로서 활동 역시 해왔지만, 대부분의 시기를 지방 정계(지방의회의원)에서 지냈다.[25] 할아버지 고노 이치로 시대에는 아예 가나가와현을 가리켜 '고노왕국'이라고 할 정도였다.[26] 고노 이치로는 우익의 거두인 고다마 요시오와 매우 가까웠는데 이 때문에 재계의 집중적인 견제를 받아 총리의 꿈을 접어야 했다. 경단련, 일경련 등을 중심으로 한 재계 주류는 고노 정권이 탄생할 경우 고다마 요시오, 하기와라 기치타로(萩原吉太郎, 홋카이도탄광기선 회장)등 고노와 가까운 인사들이 고노 정권을 배경으로 경제계의 주도권을 장악할 것을 우려하였다.[27] 관료 출신 엘리트와 대비되는 직업 정치인 출신들. 당인파 출신 수상으로 하토야마 이치로, 다나카 가쿠에이, 미키 다케오 등이 있다.[28] 다만 계보상으로 다나카는 요시다 시게루로 시작되는 관료주류의 보수본류 계통이며 본인 또한 이에 대하여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29] 참고로 이토추 상사는 한국에도 진출해 있지만 미쓰비시 상사 등에 비해 한국에서의 인지도는 약한데 연결 매출 100조원을 훌쩍 넘는 일본의 대표적인 대기업이며 일반인이 알만한 이토추 산하 브랜드로는 데상트, 르꼬끄 스포르티브, 엄브로 등이 있다. 이토추 상사는 일본의 5대 종합상사 중 하나로 현재 미즈호 그룹 소속이다. 마루베니는 이토추 상사에서 분할되어 나온 회사로 역시 5대 종합상사의 일각을 차지하고 있으며 연결 매출 70조에 달하는 대기업이다.[30] 특히 고노 가문은 경마업계와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있으며 고노 다로 또한 일본경주마협회장을 지낸적 있다.[31] 정확하게 말하면, 아버지의 중선거구제 시절 지역구(구 가나가와 5구)가 소선거구제로 개편되면서 현 가나가와 15구(일부), 가나가와 16구(일부)와 가나가와 17구로 나눠졌는데, 아버지가 17구를 선택하면서 아들이 자연스레 남은 두 선거구 중 고노 부자의 고향 히라츠카시가 속한 15구를 선택한 경우. 결국 고노 다로도 아버지의 지역구를 물려받은 것이다. 대놓고 드러나지만 않을 뿐. 현재 가나가와 15구의 약 60%(인구 기준)가 아버지 고노 요헤이의 중선거구제 시절 지역구에 속한다.[32] '도련님'을 뜻하는 단어. 선대의 지지단체나 후원회를 그대로 물려받아 손쉽게 당선되는 젊은 세습 정치인을 일컫을 때 자주 쓰인다.[33] “ですが、何か?”는 오기야하기가 밀던 유행어[34] 비교정치학을 전공하였기 때문에 경제학 등의 전공과는 달리 대학에서 영어를 쓰며 주장을 밝히고 토론해야 할 경우가 많았을 것이다.[35] 근데 총리직에 욕심이 매우 강했는지 뒤늦게 2030대 백신접종금지령을 발동했으나 기시다에게 냉수 한사발 쳐먹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