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일본 자유민주당 총재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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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자유민주당 총재 선거
2021年自由民主党総裁選挙

파일:21년일본자민당총재선거.jpg


2021년 9월 29일
2021 총재선

2024년
2024 총재선

선출 대상
자유민주당 총재
방식
국회의원(382표): 중의원 의원(274표), 참의원 의원(108표)[A]
지역표(382표): 득표율을 기준으로 비례 배분[A]
링크
파일:자유민주당(일본) 로고.svg
선거 결과
후보
[[굉지회|

굉지회
]]
기시다 후미오
[[지공회|

지공회
]]
고노 다로
1차 투표


256표
33.6%

255표
33.5%
결선 투표


257표
60.2%

170표
39.8%

당선인

파일:기시다 후미오 1대1.png

[A] A B 당초 선거일정 고시 시점까지는 383표였으나, 9월 17일에 다케시타 와타루 중의원이 사망하면서 1표가 감소하였다.


1. 개요
2. 선거 일정
2.1. 토론회
2.2. 정책토론회
2.3. 투·개표 결과
3. 출마 후보
4. 여론 조사
5. 파벌별 지지 후보
6. 판세
7. 결과
8. 기타



1. 개요[편집]


2021년 자유민주당 총재 선거(일본어: 2021年自由民主党総裁選挙)는 2021년 9월 29일에 실시된 일본 자유민주당 제27대 총재 선거다.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이번 자민당 총재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이 선거의 당선인은 차기 자민당 총재이자 국회 본회의에서 자민당의 총리 지명 선거 후보자가 된다. 사실상 일본 국회의 과반 이상이 자민당인 만큼 이 선거에서 승리한 당선인은 이후 국회의 총리 지명 선거에도 당선이 확실해 일본의 제100대 내각총리대신, 즉 차기 일본 총리로 선출된다. 선거관리위원장은 16선의 원로의원인 노다 다케시가 맡는다.

2020년 9월 아베 신조의 총리 사퇴로 치러진 보궐선거였던 2020년 자유민주당 총재 선거 당선인인 스가 요시히데의 임기는 1년이다. 원래 자민당 총재 임기는 3년이나 아베 사퇴 후 남은 임기가 1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가가 총리로서 수행을 마치는 1년 뒤인 2021년 9월에 다시 새로운 자민당 총재를 뽑는 선거가 열린다. 스가 총리의 임기가 종료되는 2021년 9월 17일에 선거 일정이 고시되며, 투표는 9월 29일에 진행된다.

2020년 총재선거는 보궐선거였기 때문에 의원투표로만 진행됐지만[1], 2021년 총재선거는 정상적 임기 만료후 치러질 총재선거라 대의원 당원투표가 의석수 비례 동수로 들어간다. 현재 자민당의 의원표 합계(중의원 274명+참의원 108명)은 382표로 전체 정족수는 764표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가 나오지 않은 경우 상위 2명이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국회의원표 382표와 전국 47개 도도부현 지구당 1표씩 총 429표로 이뤄지고, 각 도도부현의 표는 해당 지역에서 가장 많은 당원표를 받은 후보자에게 간다.

대한민국에 있어서는 유력 후보 다수가 한일관계 강경파로 분류되고 있는데다 그나마 지한파로 분류되는 이시바 시게루 마저도 고노 다로를 지지하며 불출마를 선언하는 쪽으로 확정된 탓에 이번 선거가 한일관계에 가져올 변화는 크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사실상 기시다 VS 고노 VS 다카이치의 3파전이 된 셈.

이 선거는 일본의 총리를 뽑는 총재 선거 중 2012년 아베 신조가 자민당 총재에 당선된 이후 일본 국내와 주변 국가에서 가장 큰 관심을 가지는 총재 선거다. 왜냐하면 근 10년간 사실상 일본의 총재 선거는 아베의 연속 집권으로 큰 기조나 변화 없이 지속되었고, 2020년 총재 선거에서는 아베 정부 노선의 계승을 공식화한 스가 요시히데의 압승이 선거 전에 이미 유력[2]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2021년 총재 선거는 아베-스가 노선에 대한 국민적 피로감, 인기가 바닥을 치고 있는 스가라는 얼굴로 중의원 선거를 치르면 안된다는 위기감이 몰아치는 상황에서 치러지는데, 다크호스로 떠오른 개혁파 고노-이시바-고이즈미 연합 전선에 자민당 내 3선 이하 소장파들이 몰려들어 고노가 당선될 시 현재 자민당을 뒤에서 쥐고 흔드는 아베-아소-아마리의 영향력을 축출해 내는 반역, 자민당의 개혁이 일어나, 정권 교체나 다름없는 효과를 내게 된다. 현재 국민적 지지는 고노에게 몰려 있으나 자민당 당내 파벌과 원로들의 지지는 기시다나 다카이치에게 분산되어 2020 총재 선거 때 스가의 압승 예상처럼 누가 압승해서 일본의 총리로 뽑힐지도 앞이 불분명하다. 또, 후보 4명 중 무려 2명이 여성인 초유의 상황이다. 여성 2명 중 다카이치는 아베와 스가 이상의 강경 보수 노선을 취하고 있어 한국, 중국, 북한 입장에서도 상당히 예의주시하고 있는 선거이기도 하다. 요미우리신문은 가장 많은 표를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고노의 전체 득표율도 40%를 넘지 못해 결선 투표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는데 이 경우 고노가 1차 투표에서 1위를 하더라도 결선 투표에서 기시다, 다카이치가 연대를 한다면 둘 중 하나에게 총재 자리를 빼앗길 수 있다는 관측이 있다.

후보 개개인의 승패와 별개로 이번 총재 선거의 최대 승자는 집권 여당인 자민당이라는 평가가 나온다.[3] 일본 현지에서도 이번 자민당 총재 경선의 흥행을 넘은 과열이 매우 이례적이라고 보고 있다. 후보의 개인별 정강 정책에 대한 주요 키워드가 실시간으로 인터넷과 SNS에 퍼지고, 토론회에 대한 즉각적인 미디어 피드백이 활성화 되며 자민당의 대중 저변력이 더 공고해지는 효과를 낳은 것이다.


2. 선거 일정[편집]


  • 9월 17일
    • 선거일 고시, 입후보자 접수
    • 후보자 입회 연설
    • 후보자 공동 기자회견
  • 9월 18일: 공개 토론회 (일본 기자 클럽 주최)
  • 9월 20일: 온라인 토론회 (청년국·여성국 주최)
  • 9월 23일~9월 26일: 온라인 정책토론회(타운미팅)
  • 9월 28일: 당원 투표 마감
  • 9월 29일: 의원 투표 투·개표, 당원 투표 개표


2.1. 토론회[편집]


파일:자유민주당(일본) 로고.svg
테레비 아사히 초청 자민당 총재 후보자 토론회

파일:자유민주당(일본) 로고.svg
일본기자클럽 주최 자민당 총재 후보자 토론회

파일:자유민주당(일본) 로고.svg
자민당 청년국·여성국 주최 자민당 총재 후보자 토론회


2.2. 정책토론회[편집]


파일:자유민주당(일본) 로고.svg
제1차 자민당 총재 후보자 정책토론회

파일:자유민주당(일본) 로고.svg
제2차 자민당 총재 후보자 정책토론회

파일:자유민주당(일본) 로고.svg
제3차 자민당 총재 후보자 정책토론회

파일:자유민주당(일본) 로고.svg
제4차 자민당 총재 후보자 정책토론회


2.3. 투·개표 결과[편집]


파일:자유민주당(일본) 로고.svg
자민당 총재 선거 투·개표 결과

3. 출마 후보[편집]



3.1. 후보자[편집]



3.1.1. 기시다 후미오[편집]


파일:자유민주당(일본) 로고.svg
기시다 후미오 (岸田文雄)

파일:키시다 후미오.png

출생
1957년 7월 29일 (64세)
현직
중의원 의원 (히로시마 1구 · 9선)
성향
온건 합리파[4]
한국에는 강경 입장[5]

8월 26일, 당 중진 중에는 처음으로 스가 요시히데 총리에 대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공약 중 하나로 주요 당직에 대해 1기를 1년으로 해 3회 연임까지만 허용하도록해 권력의 집중을 방지하겠다고 밝혔는데 스가를 전폭 지원하고 있는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에 대한 견제의 의미로 보인다. 이에 대해 니카이 간사장은 불쾌감을 드러냈다.1 뒤이어 아베 신조 전 총리, 아소 다로 부총리와 연이어 회견하면서 지원을 요청했다.2

9월 2일, 스가 내각의 히라이 다쿠야 디지털대신이 현직 각료 중에는 처음으로 스가 총리가 아닌 기시다 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한편 그 다음날 스가 총리가 예상밖으로 총재 재선 도전을 포기하면서 기존의 스가 vs 기시다의 선거 양상과 달리 고노 다로 행정개혁대신,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과 새롭게 총리 자리를 두고 대결하는 구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9월 3일, 닛케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후임 총리가 될 경우 총선을 11월까지 미루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문제는 현재 중의원의 임기가 10월 21일에 만료되기 때문에 아무리 늦어도 10월 5일 고시, 10월 17일 투·개표가 이루어져야 정상이라는 것. 기시다 전 정조회장은 "(임시 국회를 열어) 총리 지명을 받고 내각을 조직하고, 국민을 향해 내 생각을 확실히 밝힌 뒤 야당의 질문을 받은 후 (중의원) 선거로 임하는 게 상식이다"고 말했다.#

9월 4일, 오키나와현의회 의원들과 화상회의를 통해 코로나19로 신음하는 지역 경기에 대해 논의하며 지원을 약속하는 등 당원표 확보를 위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9월 5일, 자신이 총리가 되면 자위대 관련 법을 개정하고 국방력을 강화하겠다고 공언했다.

아베 신조 정권의 아킬레스건 중 하나인 벚꽃 스캔들에 대해서는 기존에는 국민이 납득할 때까지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다가, 최근 재조사를 생각하지 않는다는 발언을 하는 등 생각이 바뀌었다고 보인다.


3.1.2. 다카이치 사나에[편집]


파일:자유민주당(일본) 로고.svg
다카이치 사나에 (高市早苗)

파일:다카이치사나에.png

출생
1961년 3월 7일 (60세)
현직
중의원 의원 (나라 2구 · 8선)
성향
강경우파[6]
한국에는 매우 강경 입장[7]

9월 3일, TBS 테레비 프라임 뉴스에 출연해 총리가 되더라도 야스쿠니 신사에 계속 참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9월 4일, 아베 신조 전 총리가 다카이치 전 총무대신을 지원할 뜻을 후보 본인과 호소다파 간부들에게 전달했다고 한다. 뒤이어 아소 다로 부총리 역시 자신의 계파인 고노 다로 대신 다카이치를 지원할 지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아베 1강' 시대의 투톱이 모두 다카이치 후보를 지원한다면 당초 기시다 vs 고노로 예상되었던 선거판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

아베가 다카이치를 공개적으로 밀어주려는 이유가 결정적으로 아베의 발목을 잡았던 벚꽃 스캔들과 관련이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기시다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벚꽃 스캔들 문제에 대해서도 국민들에게 납득이 가능하도록 계속 설명해야한다는 의견을 밝혔기 때문.

이후 기시다 역시 기존의 입장을 바꿔 몇발 물러서면서, 애초부터 이것이 아베가 기시다가 아닌 다카이치를 지원하겠다고 한 목표가 아니었냐는 분석이 나온다. 다카이치를 진짜 당선시키려고하기보다는, 차기가 유력한 기시다나 고노에게 경고 메시지를 주려는 차원이었다는 것.

다만, 자민당 내에서 흔치 않은 비세습형, 그러니까 자수성가형 여성 중진 정치가로서의 이미지, 일본 최초 여성 총리에 대한 기대감 덕분에 진짜로 당선될 가능성이 있기는 하다.

자위대 강화, 헌법 개정, 적기지 공격 능력 등 일본의 국방력 강화를 강력히 주장하고 있어 일본 국민들(정확히 말하자면 주로 넷 우익들)의 지지도가 오르고 있는 추세이다. 9월 19일 마이니치 신문 여론조사에 따르면 처음으로 기시다 후미오를 누르고 고노 다로에 이어 총리 후보 지지율 2위에 올랐다.

만일 당선된다면 일본 역사상 최초의 여성 총리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3.1.3. 고노 다로[편집]


파일:자유민주당(일본) 로고.svg
고노 다로 (河野太郎)

파일:고노 타로.png

출생
1963년 1월 10일 (58세)
현직
행정개혁담당대신 (스가 내각)
중의원 의원 (가나가와 15구 · 8선)
성향
개혁파[8]
한국에는 강경 입장[9][10]
대표적 친미[11]

스가 총리가 불출마를 선언한 2021년 9월 3일, 출마 의향을 굳혔다.# 하지만 본인이 속한 계파의 영수인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대신이 "알았다. 찬성도 하지 않지만, 반대도 하지 않는다"고 뜨뜻미지근한 반응을 보여 지원 여부가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결국 지지 혹은 출마 용인을 받았다.

후술할 이시바 시게루의 치명적 약점이 의원표에서 약하다는 것인데, 사실 고노의 경우에도 경위는 다르지만 의원표 약세가 불리한 지점이다. 이시바의 경우는 워낙 낯붙임이 없고 평상시에 은둔적인 스타일이라 동료 의원들에게 인기가 없는 한편, 고노는 활달히 의원들을 만나면서 의견을 개진하는데 워낙 타협을 모르고 독선적인 태도로 적을 만드는 스타일이다. 때문에 고노와 의원 생활을 그리 길게 하지 않은 소장파 의원들에게는 인기가 있는 한편 정치경험이 많은 베테랑 의원들과는 얼굴 붉힐 일이 많아 관계가 소원하다.

다만 상술했듯 자민당 재선, 3선 그룹에서 고노 대신에 대한 지지도가 높아 향후 상기한 악재를 극복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게 되었다.[12] 한편 스가 요시히데는 고노가 총재선거에 출마한다면 그를 지원하겠다는 의향을 드러냈다.# 애초에 스가 본인이 불출마를 선언해서 고노가 대신 나가겠다고 하여 출마를 선언했기 때문.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 측에서도 불출마하는 대신 고노 대신을 지원하는 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렇게 된다면 당원표가 분산되지 않고 대중적 지지가 높은 고노에게 온전히 집중될 수 있다.# 만약 이시바-고노의 단일화가 확실하게 성공해서 당원들이 집결한뒤 스가-니카이등의 무계파 지원을 받으면 1차투표에서 과반을 넘길 수 있다는 예측도 있다. 그렇게 되면 현재의 아베-아소 강경우파 동맹이 장악한 자민당내의 정계개편이 이루어져 반아베의 선봉장 이시바와 연합한 고노가 아소를 밀어내고 계파를 장악한 뒤 지금의 강경우파보다는 비교적 온건한 스탠스로 전환할 가능성도 크다. 그래서 이시바에게 요청한 상태이다.#

현재 고노는 이시바와 함께 개혁파로 분류되고 있다. 한국인의 시각으로 본다면 한국에 대한 시각이 일본의 정치 성향을 가르는 기준처럼 보는 경향이 생기겠지만 일본 내에서는 일본 사회의 문제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대한 입장이 정치적 견해를 가르는 중요한 기준이다. 정치인의 외교적인 시선이 그를 평가하는 데 있어 절대 무시할만한 요소는 아니지만, 가장 우선시되는 것은 자국 내의 현안에 가지는 입장인 것. 정치인은 표가 없으면 그 날로 끝장나는데, 그 표가 일단 누구에게서 오는지 생각해보면 답은 간단하다. 외교적인 문제를 따지기 전에 일단 자국민의 비위에 맞춰줘야 하는 문제가 더 중요하다. 이 차원에서 본다면 고노와 이시바는 한국에 대한 시각은 달라도 일본 국내에서는 개혁파라는 공통점이 있다. 또한 고노가 당선되기 위해서는 1차투표에서 당원표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결선투표를 없애야 하는데, 이시바가 이걸 알기 때문에 세대교체를 위한 후보 단일화로 고노 지지선언을 하고 불출마 한 것이며 당선되면 당연히 그 빚을 갚아야 한다. 즉 고노가 이런 구도에서 당선되면 좀더 온건하고 대중친화적인 방향으로 좌클릭할 수 밖에 없고 한일관계도 어느정도는 유화적으로 풀어야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문제는 후술하듯이 고노 다로가 당내 강경 우파들의 비위에 맞춰줄려는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 보니 한일관계를 유화적으로 풀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9월 8일, 안전이 확인된 원전은 가동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어차피 전 세계는 탄소중립 기조로 가고 있기때문에 신재생에너지가 제대로 상용화되기 전에는 안전성이 확인된 일부 원전을 재가동해서 에너지를 조달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표명했다.

그러면서 극우들 눈치를 보는지 일본 황실의 여계 천황에 대해서 용인 불가라고 입장을 바꾸었다.#

9월 10일, 총재 선거 공식 출마를 선언하면서도 기존의 자민당의 우익 성향 역사관을 계승하고 아베 정권의 대표적인 아킬레스건인 모리토모 학교 비리 사건에 대해서도 재조사는 없다고 못박는 등 당내 강경 우파에 강력하게 어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9월 14일에 고이즈미 신지로 환경대신#, 9월 15일에는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이 지지를 표명하면서, 지지세를 점차 넓히는 중이다. 이시바 시게루가 고노 다로의 지지를 선언한 이유는 이시바 본인 파벌의 의원들을 내각 요직에 앉히고, 본인은 자민당 고위직을 역임하는 식으로 그의 다음 총리가 되기 위함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자신의 파벌인 지공회의 지지가 문제인데, 회장인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대신이 아직까지도 파벌에서의 고노를 공식적으로 지지 선언을 안했기 때문이다. 아예 지지를 안하겠다는 태도같은 행동을 보였는데, 고노가 파벌의 지지와 관하여 아소와 면담을 하러 갔는데, 고노가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를 하였음에도 아소가 도와주겠다는 말은 커녕 오히려 다른 얘기를 꺼내며 아무런 소리도 듣지 못한 채 돌아갔다고 한다. 이후 고노는 자리에서 나오고 기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며 좋지 않은 표정으로 밖을 나섰다.

9월 16일, 아소 다로 부총리가 지공회에 1차 투표에는 의원 개인의 지지에 따라 자율 투표를 하고, 결선 투표로 갈 경우 비로소 파벌의 입장을 정하겠다고 밝히면서 지공회의 적극적인 지원은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13] 자기 파벌 의원이 총재 선거에 나왔음에도 그 파벌의 공식 지원을 받지 못한건 일본 현대 정치사상 유례없는 경우다.# 고노 다로가 이시바 시게루의 지지를 얻어내면서, 이시바를 극도로 혐오하는 아소 다로는 지공회에서 고노를 사실상 제명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도 그럴 것이 애초에 자신을 반대하는 사람이 자기 파벌 후보를 지지하면 당연히 기분이 안좋을 것이기 때문이다. 본인의 계파로부터 버림받은 고노 다로가 총재 선거에서 이길 가능성은 미지수일지도... 대신, 고노가 승리한 뒤 차기 중의원 선거 공천권을 쥐면, 원래 지공회의 뿌리는 고노 다로의 아버지 고노 요헤이의 대용회(고노파)였기 때문에 그때는 아소가 자기 파벌을 통째로 고노에게 뺏길 가능성이 적지 않다. 즉 이번 선거는 사실상 아소와 고노 다로의 정치적 끝장승부가 된 셈.

9월 17일, 후보 간 공개토론회 이후 스가 요시히데 총리 역시 고노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표명했다.

3.1.4. 노다 세이코[편집]


파일:자유민주당(일본) 로고.svg
노다 세이코 (野田聖子)

파일:노다 세이코.png

출생
1960년 9월 3일 (61세)
현직
자유민주당 간사장 대행
중의원 의원 (기후 1구 · 9선)
성향
중도파[14]
지한파[15]

니카이 도시히로 전 자민당 간사장과 꽤 밀접한 관계를 가진 점이 장점이지만, 니카이 전 간사장 자체가 이미 지는 해인데다 자민당의 소장파 및 무파벌 의원표가 이시바 혹은 고노에게 쏠릴 가능성이 커졌고, 항상 20명의 추천인을 모으는데 실패했었던 전례가 있어서 출마와 출마시 선전 여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중도적 성향과 여성 지도자로서의 합리적 이미지가 오히려 우경화 행보를 짙게 밟은 자민당의 파벌 정치 하에서 매번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다.

결국, 2021년 9월 16일, 노다 세이코 의원이 출마 선언을 했다. 결국 추천인 20명 모집에 성공해, 나름 숙원이었던 당 총재 선거 출마를 이뤄냈다. 추천인 모집에 있어 무파벌 의원과 함께 다케시타파, 니카이파로부터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만일 당선된다면 일본 역사상 최초의 여성 총리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3.2. 불출마 선언 후보군[편집]



3.2.1. 시모무라 하쿠분[편집]


파일:자유민주당(일본) 로고.svg
시모무라 하쿠분 (下村博文)

파일:시모무라하쿠분.jpg

출생
1954년 5월 23일 (67세)
현직
중의원 의원 (도쿄 11구 · 8선)
2021. 8. 30. 불출마 선언


3.2.2. 스가 요시히데 (현임)[편집]


파일:자유민주당(일본) 로고.svg
스가 요시히데 (菅義偉)

파일:스가 요시히데.png

출생
1948년 12월 6일 (72세)
현직
내각총리대신자유민주당 총재
중의원 의원 (가나가와 2구 · 8선)
2021. 9. 3. 불출마 선언

2021년 7월 17일, 모든 후보 중 가장 먼저 총재 선거 출마 의지를 표명했다.# 뒤이어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과 호소다파의 영수인 호소다 히로유키가 스가 총리 지지의사를 표명하고 무투표 당선을 시키자고 주장하는 등 무난히 재선을 향한 가도를 밟아나가고 있었다.

하지만 8월 22일에 열린 요코하마시장 선거로 인해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다. 스가 총리와 자민당 중앙당이 전면에 나서 한껏 힘을 실어준 오코노기 하치로 후보가 제1야당 입헌민주당의 추천을 받은 야마나카 다케하루 후보에게 참패를 당하고 말았다. 안그래도 앞서 있었던 4월 보궐선거에서도 3전 3패의 성적표를 받아 국정선거 지도력에 의문부호가 붙은 상황에서 요코하마 시장 선거를 본인이 나서 정권심판 선거로 만들어버리면서 자기 발등을 찍고 만 것.#

그래도 시장 선거 패배 당시까지는 총재 선거 출마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으나 그로부터 4일 뒤인 26일에 기시다 후미오 전 정조회장이 스가 총리 추대의 분위기를 깨고 유력 후보 중엔 처음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거기에 도쿄 올림픽 폐막 이후로도 지지율은 하락세를 이어가 20% 중반대를 기록하면서 자민당 내에서도 스가 총리를 얼굴로는 곧 있을 총선을 감당하기 어렵겠다는 회의론이 나오기 시작한다.

기시다 후미오가 니카이 간사장 교체 등 당 혁신안을 공약으로 내밀자, 선제적으로 8월 31일 니카이 간사장 등 당 중진들을 교체하기로 한다. 한편 같은 날 아예 중의원을 조기 해산하고 총재 선거를 뒤로 미룬다는 보도까지 나왔으나# 스가 총리는 이를 다음날 공개적으로 부정했다.

갑자기 2021년 9월 3일, 오전에 열린 당 임시 간부회의에서 총재 선거 불출마 의사를 밝혔고 관저에서 이를 공식 발표했다.# 자민당 현직 총재로서는 아주 이례적으로 스스로 총재선거 출마를 포기하는 상황이 되어 당내에서도 당혹스런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스가 총리의 불출마를 계기로 고노 다로 행정개혁담당대신 등 출마를 저울질하던 다른 후보들이 본격적으로 출사표를 던지면서 당초 스가 vs 기시다의 승부로 예상되었던 총재 선거는 점점 혼전으로 흐르게 되었다. 그래서 만약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이 출마하지 않을 경우 고노 vs 기시다의 승부로 바뀔 것으로 예상되었고 결국 이시바는 고노를 지지하는 대신 불출마를 선언하게 되었다.


3.2.3. 고이즈미 신지로[편집]


파일:자유민주당(일본) 로고.svg
고이즈미 신지로 (小泉進次郎)

파일:小泉進次郎.jpg

출생
1981년 4월 14일 (40세)
현직
환경대신 (스가 내각)
중의원 의원 (가나가와 11구 · 4선)
2021. 9. 3. 불출마 선언

당초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충격적인 불출마 선언을 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고, 스가 측에서 고이즈미 신지로 환경대신을 후임 총리로 밀수도 있다는 기사가 나오면서 출마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본인이 빠르게 스가 총리가 불출마를 선언한 날과 같은 날인 9월 3일, 총재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9월 14일, 고노 다로 행정개혁담당대신의 지지를 표명했다.#


3.2.4. 아오야마 시게하루[편집]


파일:자유민주당(일본) 로고.svg
아오야마 시게하루 (青山繁晴)

파일:아오야마시게하루.jpg

출생
1952년 7월 25일 (69세)
현직
참의원 의원 (전국 비례구 · 초선)
2021. 9. 5. 불출마 선언

총재 선거에 출마할려고 했었으나 다카이치 사나에 전 총무대신이 출마를 했다는 사실을 알고 출마를 포기했다.#

3.2.5. 모테기 도시미쓰[편집]


파일:자유민주당(일본) 로고.svg
모테기 도시미쓰 (茂木敏充)

파일:모테기 이미지 축소.jpg

출생
1955년 10월 7일 (65세)
현직
외무대신 (스가 내각)
중의원 의원 (도치기 5구 · 9선)
2021. 9. 9. 불출마 선언

9월 8일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대신이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대신과 다케시타 와타루 전 자민당 총무회장과 만나 총재 선거 출마에 관한 의견을 공유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9월 9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3.2.6. 이시하라 노부테루[편집]


파일:자유민주당(일본) 로고.svg
이시하라 노부테루 (石原伸晃)

파일:이시하라 노부테루2.jpg

출생
1957년 4월 19일 (64세)
현직
중의원 의원 (도쿄 8구 · 10선)
2021. 9. 9. 불출마 선언

주변에서 출마해보라는 소리를 해서 출마를 검토하고 있었으나 9월 9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3.2.7. 이시바 시게루[편집]


파일:자유민주당(일본) 로고.svg
이시바 시게루 (石破茂)

파일:large_bd2ba0e36c.jpg

출생
1957년 2월 4일 (64세)
현직
중의원 의원 (돗토리 1구 · 11선)
2021. 9. 15. 불출마 선언
성향
아베-아소
자민당 대표 지한파[16]
은둔형[17]

지지율에 있어서도 국민적 인기에 있어서도 다른 후보군들보다 상당히 높은 사람이나, 의원 투표를 중점으로 하는 자민당에서 이시바는 의원들과 술도 잘 안마시고 외식도 잘 안하는 사람(...)이기에 출마를 할 때마다 매번 2~3위에 그쳐 낙선을 반복하고 있다. 그리고 위안부에 대해서는 한국이 납득할 때까지 사과해야한다는 등 자민당이 추구하고 있는 사상과 반대되고 대표적인 반아베, 반아소파 정치인이기 때문에 친아베, 친아소 지지자들에게 매번 방해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18]

그러나 이러한 이시바도 한 때 총재가 될 뻔한 적이 있었는데, 2012년에 있었던 총재 선거 당시 아베 신조 당시 전 총리와 이시바 시게루 당시 전 농림수산대신이 빅매치를 벌였는데 1차 투표에서 아베가 141표, 이시바가 199표로 아베를 꺾고 총재가 될 수 있었으나, 현직 의원들끼리만 진행한 결선투표에서 아베가 109표, 이시바가 89표로 밀리면서 결국 총재가 되지 못했다. 상술했듯이 술도 잘 안마시고 모임에도 잘 어울리지 않아 의원들간의 친분이 얕은 편인 이시바에게는 당시가 총재가 될 수 있었던 절호의 기회였고, 당시 상황에 따라 중의원 총선에서 압승하여 총리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때였다.

이후에도 여러차례 아베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는데, 2018년에 있었던 총재 선거에서도 당시 압도적인 당 내 지지를 받던 아베 신조 총리를 상대로 재도전을 선언하고 전체 유효표의 31.5%를 획득하며 예상밖으로 선전하기도 했다. 물론, 이 덕에 무투표 당선을 노리던 아베에게 제대로 찍혀서 정치적으로 완전히 고립되어버리긴 했지만 말이다. 대표적으로 차기 총재 선거에서 국회의원 표 중 26표를 받으며 3위로 낙선한게 그 예시이다.

당초에는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스가 총리에게 힘을 실어주자는 명목으로 불출마하는 쪽으로 방향추가 기울었으나 8월 26일, 기시다 후미오 전 정조회장이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하자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 역시 출마를 재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9월 4일,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을 만나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본인이 파벌 영수로 있었던 수월회에서도 이시바의 출마에 대해 회의적인 의견이 나오자 추천인 확보 가능성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고 한다. 가장 큰 문제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의원들 사이의 평판은 떨어지나 대중적 지지도가 높은 고노가 출마할 경우 당원(지방)표가 분산되어서 승리를 장담할 수 없게 된다는 점.

9월 6일, 고노 다로 후보군을 지원하고 불출마를 할것으로 조사되었다.# 9월 7일 국회에서 회의를 열어 고노 지지 및 총재 선거 출마에 관하여 논의를 한다고 한다. 만약 실제로 그렇게 되면 고노 vs 기시다의 2파전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교도통신 편집국장 출신인 고토 겐지는 TV아사히에서 고노와 이시바가 연대할 경우, 제2의 삿초 동맹이라 주장하고 고이즈미 신지로사카모토 료마 역할을 하면서 아베-아소의 그림자가 강하게 드리워져 있는 현재의 자민당 파벌정치에 일격을 가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이 9월 10일 단독 인터뷰에서 총재 선거에 대해 "참여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과연 이길 것인가"라고 말하며 당내 정세를 파악하고 입후보일 하루 전날인 9월 16일까지 출마를 선언할지 안할지 결단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지난 총재 선거에서 3위에 그치며 내상을 크게 입은 것이 출마를 주저하고 있는 원인으로 보인다.#

9월 14일 이시바 시게루가 고노 다로를 지원하는 쪽으로 뜻을 굳힌 것으로 밝혀졌다.### 9월 15일 자신의 파벌인 수월회 임시총회를 열어 고노 다로 지지에 대한 방안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9월 15일 수월회 임시총회에서 이시바 시게루가 고노 다로 행정개혁담당대신을 지지 선언하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시바가 고노를 지지선언함으로서 이시바의 파벌인 수월회가 고노를 밀어줄 것으로 예상되며, 이시바가 불출마를 선언했으므로 이시바 vs 고노 vs 기시다의 3파전에서 고노 vs 기시다 vs 다카이치의 3파전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아직 고노에게는 한가지 과제가 남아 있는데, 그건 아직 고노의 파벌인 지공회의 수장인 아소 다로가 고노를 지지하지 않겠다는 뉘앙스의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4. 여론 조사[편집]


기관
실시일
고노 다로
기시다 후미오
다카이치 사나에
노다 세이코
이시바 시게루
고이즈미 신지로
스가 요시히데
시모무라 하쿠분
아베 신조
가토 가쓰노부
모테기 도시미쓰
NNN
8월 7일~9일
18%
4%
1%
-
19%
17%
3%
-
-
-
-
요미우리
8월 10일[B]
18%
4%
1%
2%
19%
17%
3%
-
10%
1%
1%
닛케이
8월 27일~29일
16%
13%
-
-
16%
-
11%
-
-
-
-
요미우리
9월 4일~5일
23%
12%
3%
2%
21%
-
-
-
-
-
-
JNN
9월 4일~5일
22%
14%
3%
3%
21%
11%
2%
-
6%
1%
1%
교도통신
9월 5일[B]
31.9%
18.8%
4.0%
4.4%
26.6%
-
-
0.6%
-
-
1.2%
야후재팬[19]
9월 6일~9일
26.5%
11.3%
49.1%
1.1%
9.9%
-
-
-
-
-
-
닛케이
9월 9일~11일
27%
14%
7%
2%
17%
-
-
-
-
-
-
지지통신
9월 10일~13일
31.6%
14.3%
7.2%
0.9%
-
-
-
-
-
-
-
아사히
9월 11일~12일
33%
14%
8%
3%
16%
-
-
-
-
-
-
니혼테레비
9월 11일~12일
25%
19%
16%
3%
21%
-
-
-
-
-
-
마이니치
9월 17일~18일
43%
13%
15%
6%
-
-
-
-
-
-
-
후지TV
9월 20일[B]
52.6%
15.2%
11.6%
6.4%
-
-
-
-
-
-
-
JNN
9월 25일[B]
47%
18%
28%
4%
-
-
-
-
-
-
-
[1] 이때문에 이시바 시게루가 크게 반발했지만 경선은 그대로 진행됐고 역시나 의원표 미달로 참패했다.[2] 보궐선거라는 명목으로 약식으로 치러져 일반 총재선의 결선과 같이 지방 당원의 표 반영은 거의 없이 의원 투표만으로 거의 결정됐는데다 이미 지수회 영수인 니카이 도시히로가 여러 파벌을 규합하여 스가 요시히데를 밀기로 결정되어 있었다.[3] 일본의 낮은 정치 참여도가 이번 선거를 계기로 양상이 바뀌었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다.[4] 집단적 자위권개헌에는 찬성하지만, 지금 당장 시행하는 것에 대해서는 보류[5] 자위대 군사력 및 국방력 강화 주장, 한국 중국 견제 입장, 2015 한일 위안부 합의 담당 일본 외무대신이자 위안부 문제는 불가역적으로 합의 되었으므로 한국은 합의를 강력히 지키라는 입장[6] 아베 노선 강력 계승[7] 자위대를 헌법에 정식 군대로 명기, 군사력 및 국방력 강화 주장, 한국 중국 견제 입장, 야스쿠니 신사 총리 돼도 참배하겠다 공언, 자신은 전쟁 세대가 아니기 때문에 지난 역사에 사과할 필요 없다 발언 등.[8] 탈원전 및 모계 덴노 주장[9] 강제 징용 노동 및 위안부 등에서 한국에 결코 양보하지 않겠다는 강경 자세, 한국 중국 견제 입장, 자위대와 국방력 강화 주장[10] 다만, 일각에서는 고노 다로의 강경한 대한국 외교 성향이 그저 극우파들의 기분에 맞춰주기 위한 정치적 쇼가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 예를 들면 수출규제도 해제할 수 있다는 입장일 뿐더러 무엇보다 과거 한일의원연맹 소속이라 여야를 가리지 않고 한국 정치인들과 어느 정도 친분이 있는 편이다. 게다가 고노 담화를 발표했던 고노 요헤이 전 중의원 의장이 다른 사람도 아니고 무려 아버지라서인지 고노 담화를 계승한다는 입장을 밝혔다.[11] 미국 조지타운 대학교 학부 출신의 유학파에 전직 외무대신답게 영어를 수준급으로 잘하고 후보들 중 서양 정계 및 언론에서의 인지도도 가장 높다.[12] 사실 동료의원들 사이에서의 불인기라는 측면에서는 고노나 이시바가 공유하는 약점이지만, 그래도 고노의 편이 이시바보다는 인망이 조금 더 있는 편이다(...) 당원표에서 압도하고 의원표에서 선전한다면 승산이 있다는 것이 고노 진영의 계산.[13] 아소 다로다카이치 사나에를 1순위로 지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2순위는 기시다 후미오. 1차 투표에서는 과반수를 얻는 후보가 없을 걸로 전망되는 만큼, 아소 다로 입장에서는 지공회를 동원해 사나에를 밀어서 사나에의 득표력을 시험한 이후 기시다 후미오를 밀어줄지, 사나에를 계속 밀어줄 지 선택해야 할 듯.[14] 일본의 여타 혁신 진영 정치인들과 마찬가지로 부부별성 제도에 찬성하는 입장이다.[15] 일단, 본인부터가 한일여성친선협회의 회장인데다가, 조부인 노다 우이치가 한일의원연맹 창립 맴버의 일원이라고 한다.[16] 한일관계 개선 주장 및 역사 문제에서 한국이 납득할 때까지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17] 자민당 내 주요 간부들과 친하게 지내지 않고 사적 모임도 갖지 않아 인기가 없는 편. 또한 자민당 주류 세력성향대조되는 면모들이 걸림돌. 따라서 지지세력이 부족하다.[18] 다만, 그렇다고 이시바 시게루가 친한파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애초에 이시바 시게루는 강제 징용 배상 문제에 대해 1965년 한일기본조약으로 종결되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을 뿐더러, 한일 독도 갈등에 대해서도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하였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이시바 또한 아베나 아소와 마찬가지로 일본회의 소속이다.[B] A B C D 신문 게재일 기준.[19] 본 조사는 야후재팬에서 조사한 투표형 설문조사로, 조사기관에서 조사하는 내용과 결과가 다를 수도 있다.


5. 파벌별 지지 후보[편집]


파벌
기시다 후미오
다카이치 사나에
고노 다로
노다 세이코
호소다파
지지
지지
-
-
아소파
지지
-
지지
-
다케시타파
-
-
-
-
니카이파
-
-
-
-
기시다파
지지
-
-
-
이시바파
-
-
지지
-
이시하라파
-
-
-
-
다니가키 그룹[20]
지지
-
-
-


6. 판세[편집]


25일 JNN의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는 본인의 계파 의원을 비롯, 여러 파벌에서 폭넓은 지지를 확보해 30% 이상의 지지의원을 확보했다고 한다. 고노는 20%대 후반, 다카이치는 20% 정도를 확보했고 노다는 추천의원 20명에서 지지세를 더 늘리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당원표를 합하면 고노가 큰 격차로 1위를 달리고 있고 2위를 놓고 기시다와 다카이치가 접전을 벌이는 판세로 분석했다. 그러나 고노가 확보한 지지의원 숫자가 30% 정도에 불과해 지지의사를 밝히지 않은 100여명의 의원 중 상당수가 고노에 투표한다 하더라도 1차투표에서 과반을 확보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 # 대다수의 언론들도 결선투표로 갈 공산이 크다고 분석하고 있다.

결선투표로 간다면 계산이 매우 복잡해진다. 당원표가 여론조사와 비슷하게 나온다고 가정하면 도도부현 47표 대부분은 고노에게 간다. 결선투표 과반이 215표이니 고노는 의원표 175표 이상을 얻으면 당선권이라고 볼 수 있다. 반대로 기시다는 40표 이상을 지고 들어가기 때문에 의원표가 최소 210표 이상은 나와야한다. 현재 기시다가 확보한 의원이 30%대니 다카이치에 투표한 의원 거의 대다수가 결선투표에서 기시다에 투표해야 대역전이 가능한 상황.

현재 각 파벌은 자유투표를 권장하고 있으나 결선투표로 가면 파벌에서 직접 지지후보를 정하게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 경우 고노가 속한 아소파가 어떤 행보를 취할지가 관심사.

예상을 깨고 다카이치가 결선에 올라갈것이라는 예측도 조금씩 나돌고 있다. 아베 전 총리의 적극적인 지원과 보수파 당원들의 지지가 몰리고 있어 자민당 지지층 상대로는 지지율이 기시다보다 10% 높다는 조사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다카이치가 결선에 올라가면 기시다 본인과 기시다파의 행보가 중요해진다. 고노 입장에서는 다카이치가 올라오는게 더 유리하다는 분석이 많지만 아소파의 수장인 아소 다로가 다카이치를 지지하고 있어 아소파 상당수가 다카이치로 몰리게 되면 그다지 유리할 것도 없다는 분석도 있다. 기시다-다카이치 연대가 이루어질 가능성도 있고.

그러나 국민 지지율이 압도적으로 1위인 고노가 선거제도 때문에 밀려난다면 민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에 직면할 수도 있고,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결선투표로 가면 고노에 표가 몰릴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21]

당원표가 여론조사와 다를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자민당 당원 상당수는 지역단체, 직능단체 등 이익집단 출신들이 많아 전 국민을 상대로하는 여론조사와는 다소 괴리가 있을것이라는 분석이다. 사실 이것은 자민당 뿐만 아니라 일본 다른 정당들도 마찬가지고 다른 나라들도 마찬가지다. 한국도 전당대회 때 나오는 당원들의 표심이 여론조사에 나오는 그 정당 지지자들의 의견과 다른 경우가 많았다. 고노가 1위는 하겠지만 2위와의 격차가 생각보다는 크지 않을것이라는 예측.

여전히 '숨은 고노' 표가 많다는 분석도 있다. 중의원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라 겉으로는 파벌때문에 기시다나 다카이치를 지지하고 있지만 본투표에서는 고노에 투표하겠다는 의원들이 꽤 있다는 것. # 반면 다음 선거까지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있는 참의원쪽에서는 안정감 있게 당을 이끌어갈 기시다를 더 지지한다고 한다.

29일, 일본 현지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와 다카이치 둘 중 한 후보가 결선투표에 진출하여 고노와 맞붙게 됐을 시 2차 결선에서 단일화를 합의했다고 전해졌다. 결선 투표가 유력한 상황이니만큼 기시다 후미오의 총재 선출 가능성이 배로 커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후 1차 투표에서 아베를 등에 업은 다카이치가 고노를 국회의원 표에서 앞서고, 한편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이 고노를 지원하는데, 그는 모리토모 학교 비리 사건으로 아베를 몰아붙인 바 있어 원수지간으로서 아베의 견제가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전해지고, 재임 중 원전 재가동을 추진한 아베로선 탈원전 모임을 주도한 정계의 '이단아' 고노에게 경계심을 느꼈을 것이라고도 한다. 아베와 친한 아소 다로지공회가 두루뭉실한 태도를 보이고, 선거 직전 자민당의 '3A'로 불리는 아마리 아키라 세제조사회장도 아베와 회동해 결선 투표 때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결국 아베 신조상왕 정치란 것.# 결국 국민 지지율 1위 고노가 밀리게 됐다.

7. 결과[편집]


2021년 자민당 총재 선거
총 764표 중 과반은 383표 이상, 과반 미달 시 결선투표
1차 투표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정당
득표율
비고
파일:자유민주당(일본) 흰색 로고.svg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256표
1위


33.6%
결선
파일:자유민주당(일본) 흰색 로고.svg
고노 다로(河野太郎)
255표
2위


33.5%
결선
파일:자유민주당(일본) 흰색 로고.svg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188표
3위


24.7%
낙선
파일:자유민주당(일본) 흰색 로고.svg
노다 세이코(野田聖子)
63표
4위


8.3%
낙선
합계
총 선거인단 수
764표

유효표
762표
결선 투표
파일:자유민주당(일본) 흰색 로고.svg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257표
1위


60.2%
당선
파일:자유민주당(일본) 흰색 로고.svg
고노 다로(河野太郎)
170표
2위


39.8%
낙선
합계
총 선거인단 수
429표

유효표
427표

일정
후보 및 득표
합계
고노
다로

기시다
후미오

다카이치
사나에

노다
세이코

1차 투표
국회의원 투표
2021년 9월 29일
86
146
114
34
380표
당원 투표
2021년 9월 29일
169
110
74
29
382표[22]
합계

255
256
188
63
762표
결선 투표
국회의원 투표
2021년 9월 29일
131
249

380표
도도부현 투표
2021년 9월 29일
39
8
47표
합계

170
257
427표

8. 기타[편집]


  • 자민당 당원이 아닌 사람들과 지지자들을 통해 모르는 사이 당원으로 등록된 해프닝이 벌어졌다.#

  • 본투표를 이틀 앞둔 9월 27일 아베 신조 전 총리와 아마리 아키라(甘利明) 당 세제조사회장과의 회동에서 사실상 기시다 후미오로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0-17 22:26:59에 나무위키 2021년 일본 자유민주당 총재 선거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20] 다니가키 사다카즈 전 자민당 총재를 추종하거나 지지하는 일종의 '연구회'이다.[21] 다만, 현재 다카이치는 국민들의 불만을 잠재우고, 지지층의 결집을 위해 한국 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다. 실제로 한국 때리기 이후 다카이치의 지지율이 기시다를 따돌리고 2위까지 상승하였다.[22] 당원의 총 득표 수는 발표하지 않고 환산 표수만 발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