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r2022072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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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싱가포르 국장.svg 싱가포르 관련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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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공화국
Republik Singapura | Republic of Singapore
新加坡共和国 | சிங்கப்பூர் குடியரசு

파일:싱가포르 국기.svg
파일:싱가포르 국장.svg
국기
국장
Majulah Singapura
전진하는 싱가포르

상징
국가
전진하는 싱가포르
(Majulah Singapura)

국화
반다 미스 조아킴[1]
국수
머라이언
역사
1963년 8월 31일 영국으로부터 독립
1965년 8월 9일 말레이시아로부터 독립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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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
733.1㎢[1] / 세계 176위
수도
최대 도시

싱가포르
내수면 비율
1.444 %
접경국
파일:말레이시아 국기.svg 말레이시아[2]

인문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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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총인구
5,943,551명(2022년) | 세계 113위
인구밀도
7,804명/km²(2021년) / 세계 3위
민족 구성
중국계 74.3%
말레이인 13.3%
인도계 9.1%
기타 3.3%
출산율
1.10명(2020년) 출처
HDI
0.938(2019년) / 세계 11위
공용 언어
말레이어, 영어, 중국어[1], 타밀어
국어
말레이어
공용 문자
영어
종교
국교 없음(정교분리)
불교 33.3%, 기독교 18.4%, 무종교 18%, 이슬람 15%, 도교 10%
군대
싱가포르군

하위 행정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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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발전이사회[1]
5개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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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체제
의원 내각제, 단원제, 다당제, 공화국
민주주의 지수
167개국 중 66위(2021년)[결함있는민주주의]
대통령 (총통)
할리마 야콥 (Halimah Yacob, حاليمه بنت يعقوب)
총리
리셴룽 (Lee Hsien Loong, 李显龙, 이현룡)
국회의장
탄추안진 (Tan Chuan-Jin, 陈川仁, 진천인)
수석대법관
순다레시 메논 (Sundaresh Menon)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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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체제
시장경제
GDP
명목 GDP
$3,743억 / 세계 38위(2021년)
GDP(PPP)
$6,000억 / 세계 38위(2021년)
1인당 GDP
명목 GDP
$79,576 / 세계 11위(2022년)
GDP(PPP)
$102,742 / 세계 2위(2021년)
국부
$1조 6,270억 / 세계 27위(2020년)
신용 등급
S&P AAA
무디스 Aa2
피치 AAA
화폐
공식 화폐
싱가포르 달러[1](S$)
ISO 3166
SG, SGP, 702

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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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대
GMT+8[1]
도량형
SI 단위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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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교현황
대한민국 1975년 8월 8일
북한 1975년 11월 8일
무비자 입국
양국 모두 90일[1]
주한대사관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36[2]

ccTLD
.sg, .新加坡, .சிங்கப்பூர்[2]
국가 코드
SIN
국제전화 코드
+65
여행경보
여행유의
전지역

위치
파일:Singapore_on_the_globe_(Southeast_Asia_centered)_zoom.svg




1. 개요
2. 국가 상징
2.1. 국명
2.2. 국기
2.3. 국가
3. 역사
3.1. 전근대
3.2. 영국의 도래
3.3. 현대사
4. 지리
5. 행정구역
6. 민족
7. 언어
7.3.2. 싱다린
7.3.3. 기타 방언
7.4. 타밀어 및 기타 인도계 언어
8.1. 기독교
8.1.1. 가톨릭
8.1.2. 개신교
8.1.3. 정교회
8.2. 불교
8.3. 이슬람교
8.4. 그 외 종교
14. 교통
15. 교육
15.1. 공립 교육
15.2. 사립 교육
16. 사회
16.1. 엄벌주의와 벌금
16.2. 국민성
17. 외교
18. 대중매체에서의 싱가포르
19. 문화
20. 출처



파일:Gardens by the Bay.jpg


파일:Marina Bay Sands.jpg


파일:Merlion.jpg

싱가포르 전경


1. 개요[편집]


동남아시아의 싱가포르 섬(Pulau Ujong; 풀라우 우종)에 위치한 도시국가. 북쪽의 좁은 조호르 해협을 두고 말레이시아조호르바루와 다리로 이어지며, 남쪽에는 인도네시아와 말라카 해협을 사이에 두고 있다.

도시국가의 특성상 미니국가(ministate)로, 간척지를 포함한 국토 면적은 721.5㎢이며 한국의 부산광역시(769.89㎢)보다 약간 작고 진주시(712.95㎢)와 비슷하다. 간척지와 제방을 제외하면 600㎢에 불과해서 서울특별시와 비슷해진다. 2020년 기준 인구는 약 584만명으로 부산 인구보다 약 250만명이 더 살고 있어 마카오, 모나코와 가장 높은 인구밀도 순위를 다툰다.[3]

화교(중국계)가 많은 동남아시아 국가들 중에서도 중국계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이며, 인구의 70% 이상이 중국계 싱가포르인이다. 국부(國父) 리콴유(李光耀)도 중국계이며, 사회 전반적으로 유교적 색채가 강해 1970~1980년대에는 유교적 가치를 공유하는 신흥공업국들인 한국, 대만, 홍콩과 묶여 아시아의 네 마리 용으로 일컬어지기도 했다.#

정치적으로는 자유민주주의 원칙에 따라 선거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만연한 검열통제적 법률과 리콴유 일가의 3대에 걸친 세습 움직임, 그리고 인민행동당을 중심으로 한 체제로 인해 '독재', '비자유민주주의', 혹은 '혼합 체제'라 평가받고 있다. 또 정부가 강력한 공권력으로 국민을 통솔하는 경찰국가이자 엄격한 사법 질서를 표방하는 엄벌주의 국가이다.

특히 언론자유지수는 세계적으로 하위권 수준으로 정부를 비판하는 매체는 사실상 전무하다. 그렇기 때문에 인권이나 자유 등을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는 국가들에서는 이에 비판적이지만 싱가포르인들은 보통 싱가포르의 “질서 잡힌 독재”가 혼란스러운 민주주의보다 더 좋다고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4]

경제적으로는 자원이 부족하고 주변국의 영향력을 강하게 받을 수밖에 없는 도시국가의 특성상, 정부가 적극적으로 시장에 관여하고 나아가 나라 전체가 하나의 기업체처럼 활동하는 기업국가를 지향하고 있기도 하다.

사회적으로는 유교개신교청교도적 가치에 기반한 엄숙주의를 모토로 삼아 국가가 국민의 생활양식을 계도하고 있으며, 자유권적 기본권의 침해라는 국내외의 비판을 감수하면서도 독자적인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성공한 도시국가 모델', '동남아시아의 유일한 선진국'과 같은 찬사가 존재하는 반면, '잘 사는 북한', '사형제도가 있는 디즈니랜드', '리콴유 주식회사' 등의 혹독한 평가를 받기도 한다.# #


2. 국가 상징[편집]



2.1. 국명[편집]


싱가포르의 국명은 말레이어 '싱아푸라(Singapura)'가 영어에서 /síŋɡəpɔ́:r/로 변한 데서 유래한 것이다. 지금도 말레이어로는 이 나라를 '싱아푸라'라고 한다. 영어 쓰는 사람들이 ng 발음 후에 g를 붙이는 습관 때문에 '싱아푸라'가 '싱가포르'라는 발음으로 바뀌었고 이것이 다른 언어로도 퍼져나갔다. 그러나 지금도 g 발음이 붙지 않은 /síŋəpɔ́:r/ 발음은 허용된다.#

싱아푸라는 산스크리트어 Siṃhapura(सिंहपुर)를 그 기원으로 하며, '사자의 도시'라는 의미이다. Simha는 Lion(사자)란 뜻이고 Pura는 City(도시)라는 뜻이다. 싱가포르 전설에 의하면 인도네시아 스리위자야 왕국의 '상 닐라 우타마(Sang Nila Utama) 왕자가 여기로 표류해 와서 바닷가에 있는 사자를 보고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마스코트도 머라이언이다. 산스크리트어에서 큰 영향을 받은 크메르어에서는 '사자의 도시'를 크메르어로 직역한 សិង្ហបុរី(Sernghakborey)라고 한다.#

자바어로는 테마섹(Temasek)이라고 불렸으며 바닷가 마을이라는 뜻이다. 테마섹이라는 지명은 현재 싱가포르 국영 투자회사인 테마섹 홀딩스에 남아있다.

예전에 이곳에 거주하는 화교들은 이곳을 한자로 성주(星洲, 씽저우, Hsing Chow)[5]라고 불렀다. 이는 광동어의 발음을 차용한 것이다.

다만 독립 후에는 영어 표기를 강조해서 이 명칭은 사라지게 되었고, 중국어로 표기할 때에는 영어 발음을 음차한 신자포(新加坡: 발음은 Xīnjiāpō)[6]라는 표기가 주로 사용된다. 사자의 도시이란 의미에서 사자성(獅子城), 사성(獅城)[7]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요즘도 드물게 성가파(星加坡, 星嘉坡)라는 표기[8]를 사용하며, 이 때 약칭은 星이다. 한국 신문에도 제목 등에서 줄여 부를 때에는 가끔씩 이렇게 표기하기도 한다. [9]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이 곳을 점령한 일본은 "쇼와의 시대에 얻은 남쪽의 섬"(和の時代に得た)을 줄여서 쇼난도(昭南島, 소남도)라고 불렀다. 물론 지금은 평범하게 영어 Singapore를 옮겨적은 シンガポール(shingapōru)라고 쓴다.

참고로 현지인들은 가끔 "S'pore", "SG"로 줄여 쓰기도 한다. 홍콩이 HK, 뉴질랜드가 NZ, 호주가 AUS[10], 영국이 UK로 줄여서 표기되는 것과 똑같다.

한국어로는 '싱가포르'와 '싱가폴' 두 가지 명칭이 모두 쓰이고 있는데,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싱가포르가 표준이다. 일반인들에겐 줄임말인 싱가폴도 통용된다.


2.2. 국기[편집]


파일:싱가포르 국기.svg

싱가포르 국기는 1959년 12월 3일 영연방 내 자치령기로 쓰였고 말레이시아 연방 가입 후에도 싱가포르 주의 주기로 쓰였으며, 독립 후에 그대로 국기로 쓰이고 있다. 국기에서 초승달과 다섯 개의 별을 제외한 바탕은 인도네시아의 국기인 홍백기와 거의 같다. 초승달은 공식적으로는 "선조들을 이은 젊은 국가"(a young nation on the ascendant)를 상징하고 빨간색은 만인에 대한 동포애와 평등(universal brotherhood and equality of man)을, 흰색은 널리 퍼지고 영원한 순수와 미덕(pervading and everlasting purity and virtue), 다섯 개의 별은 민주, 평화, 진보, 정의, 평등의 5개 원칙을 상징한다.

초승달과 별이슬람의 상징으로 해석되고 있기도 해서, 싱가포르 무슬림들은 국기의 초승달과 별을 영국 식민지 이전의 술탄국과 연관짓고는 한다. 국기 제정 당시 영국령 싱가포르 총리였던 리콴유는 초승달은 말레이인들의 요청으로 넣었고, 5개의 별은 중화인민공화국오성홍기와 닮은 국기를 원했던 중국인들의 요청으로 넣었다고 증언한 바 있다.[11]

2.3. 국가[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전진하는 싱가포르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 역사[편집]










3.1. 전근대[편집]


싱가포르에 관한 가장 오래 된 기록은 서기 2세기경 프톨레마이오스의 것인데, 그 당시에는 '사바나'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무역항이었다.[12] 3세기경 중국 기록에는 포라중(蒲羅中)이란 이름으로 이 지방이 언급되어 있는데, 말레이어 '풀라우 우종[13]'의 음차로 보인다.

동남아시아의 무역을 독점하던 인도네시아 수마트라팔렘방의 몰락 이후로 14세기 당시 테마섹이라 불리던 싱가포르가 카리스마 있는 라자[14]의 리더십 아래 성장했다. 하지만 곧 인도네시아에 있던 자바 섬의 대국인 마자파힛 제국에 의해 점령당하고 라자는 믈라카로 도망쳤으며, 믈라카가 이후 파라메스와라 국왕의 지도와 명나라의 비호 아래 동남아의 최대 무역항으로 성장하면서 싱가포르는 잊혀 버렸다. 이후에는 네덜란드의 영향 아래에 있는 조호르 술탄국에 있는 빈 땅이었다.[15]

이 시대의 대표적인 유물인 싱가포르의 돌을 통해 문자가 존재했다는 추측이 있긴 하나, 아직 그 문자의 정체는 미스터리에 싸여 있다.


3.2. 영국의 도래[편집]


그러나 1819년 동인도 회사토머스 스탬포드 래플스 경이 1,000명밖에 안 사는 깡촌 센토사 섬에 조호 왕자 한 명을 왕으로 추대함과 동시에 영국의 영향 아래에 집어넣어 버린다. 래플스는 이후 4년 동안 싱가포르를 오지에서 어엿한 항구도시로 개발했고, 이를 계기로 오늘날 동남아시아의 대표적 무역항으로서 싱가포르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덕분에 래플스는 리콴유 초대 수상과 함께 싱가포르 역사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되었다. 그가 싱가포르에 처음 상륙한 지점에 대리석으로 조각한 석상이 세워져 있고, 싱가포르에서 흔히 볼수 있는 래플스(raffles)라는 이름은 이 사람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이후 자유무역을 선언하고 화교를 탄압한 네덜란드와 달리 비교적 평등한 대우를 한 결과 싱가포르는 동남아 최대의 무역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이덕에 지위도 동인도 회사 아래의 식민지에서 대영제국의 공식적인 식민지로 상승하면서 제국의 엘리트 관료들과 트라팔가르 해전 이후 적수가 없던 대영제국의 해군의 비호 또한 얻게 된다.

이 섬은 홍콩, 캐나다, 인도, 뉴질랜드, 호주 등 다른 식민지들도 연결시켜 영국군의 동남아시아 최고 거점이 되었다. 이에 따라 도시 개발을 위해 싼 임금으로 청나라 사람들을 대거 고용하며 이주시켰고, 청나라 상인들도 돈벌이를 위해 이민을 가면서 원주민보다 중국인이 대다수를 차지하게 됐다. 같은 시기 인도인 죄수들도 도시 개발을 위해 징발되면서 이들도 소수 나마 같이 정착했다.

그러나 이들은 자기 나름대로 각자의 핏줄임을 자각했기에 타 동남아 식민지와 달리 싱가포르 내엔 민족주의가 싹트지 않았고, 대신 화교들은 영국과 손잡은 반면 인도계는 반영 사상이 짙었다.

1941년 태평양 전쟁이 발발하면서 싱가포르 전투에 영국이 패배하면서 일본에게 점령당하여 화교들은 일본군에게 학살당했고, 특별세금까지 물면서 이들은 일제에 반감을 드러냈다.


3.3. 현대사[편집]


종전 후 시간이 지나 말레이시아영국으로부터 독립하면서 싱가포르 또한 말레이시아의 한 주로서의 독립을 추구하게 된다. 그러나 말레이계가 다수인 말레이시아에서 화교가 경제 권력을 쥐고 있어 갈등의 불씨가 되고 있었음을 고려하면, 화교계가 대다수인 싱가포르는 말레이시아에게는 위험한 존재였다. 싱가포르의 인구밀도가 워낙 높아서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를 합치면 중국인의 인구수가 말레이계를 넘어서는 수준이었다.

또한 식민지 시절 대영제국이 말레이시아를 싱가포르에서 관리했기 때문에 말레이인들 사이에서는 이에 대한 앙금이 크게 남아 있었고, 이것이 곧 내셔널리즘으로 성장하여 말레이시아 연방정부는 말레이계를 우대하는 정책을 취하게 된다.

그러나 싱가포르는 대국들이 많은 동남아에서 혼자서 살아가기 어렵다고 보았기에 말레이시아 연방에 들어가기 위해 모든 노력을 했으며, 말레이시아는 당시 동남아에 퍼져나가던 공산화에 두려움을 느꼈고, 1948년에 말레이 공산당이 무장투쟁을 일으키자 영국은 싱가포르에도 예외 없이 비상사태를 선포하여 공산당 활동을 아예 막았다.

다른 한편 1955년에는 영국이 조건부 자치를 승인했고, 1959년에 인민행동당이 창당됐다. 하지만 합병 이후 말레이계 우대 정책에 대한 정치적 갈등이 깊어졌고, 리콴유 싱가포르 주 총리와 싱가포르 인민행동당[16]은 '말레이인뿐만이 아니라 모든 인종이 말레이시아인이다'는 주장을 하며 연방 내에서의 영향력을 키우게 된다. 이들은 심지어 말레이계의 지지 또한 얻기 시작하였고, 말레이시아 연방정부는 이에 큰 위협을 느끼게 된다.

말레이시아 연방정부는 합병할 때부터 인민행동당이 연방 정치에 관여하지 않고 싱가포르 내에서만 정치활동을 하기를 원했다. 당시 말레이인들의 생각은 중국인은 너무 똑똑하다는 것이었다.[17]

중국인과 말레이인이 동등한 위치에서 경쟁한다면 곧 중국인들이 정치/경제적 주도권을 모두 장악하게 될 것이고, 말레이인은 낙오될 것이라는 것이 말레이 정치인들이 갖고 있던 공포감이었다.[18]

말레이시아의 초대 총리 툰쿠 압둘 라만리콴유의 절친한 친구이자 독립 동지였지만 합병 이후에는 리콴유의 인민행동당이 말레이시아의 정치를 장악하게 될까 두려워했다.

즉 연방으로 받아준 싱가포르의 소수파 중국인들이 오히려 연방정부를 장악하여 말레이인을 위한 정책이 아닌 중국인 또는 마오쩌둥주의자들을 위한 정책을 펼칠까봐 두려워했다. 반면 리콴유는 "말레이시아의 말레이인 우대 정책을 이해하지만, 말레이 정치인들의 정책은 인종간 갈등만 야기시키고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논리를 펼쳤다.

이에 라만은 두 가지 방법을 생각했야 했다. 하나는 강경파인 리콴유를 구속하여 제거한 뒤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정치인을 싱가포르에 심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연방정부의 말을 더럽게 안 듣는 싱가포르를 연방에서 축출하는 것이었다.

이때 라만은 리콴유에게 "우리가 하나의 연방에 있을 때는 적이었지만 싱가포르가 말레이시아와 다른 독립된 국가가 된 순간부터 우리는 다시 친구이자 동지가 될 것이다"라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즉 싱가포르는 말레이시아로부터 분리 독립을 쟁취한 것이 아니라 분리 독립을 당했다.

연방 축출을 결사적으로 막으려 했던 당시 싱가포르 주 총리인 리콴유가 원치 않게 독립을 선포하면서 눈물을 흘릴 정도였다. 세계사에서 흔하지 않은 '원치 않은 독립'이 실현된 사례 중 하나이다. 당시 리콴유말레이시아인이라는 정체성이 강했다.

영국은 말레이시아 연방이 와해되는 것을 원하지 않아 끝까지 라만을 설득하고자 했다. 결국 싱가포르가 축출되면서 영국 정치인들은 상당히 실망하게 된다. 반면 인도네시아는 싱가포르의 연방 축출을 대환영하였다. 당시 말레이시아와 갈등을 벌이던 인도네시아는 보르네오 섬 북부의 사라왁사바가 연방에 가입하는 것 자체를 상당히 불쾌해하고 있었다.

말레이시아 연방 자체를 영국 신식민주의라고 정의내리고 있었으며, 특히 당시 인도네시아 대통령이었던 수카르노는 공공연하게 반서방 성향을 드러내며 사라왁, 사바에 민병대를 보내고 싱가포르에 군사적 공격을 가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이라 리콴유는 싱가포르의 축출이 인도네시아의 승리, 말레이시아의 패배라고 생각하며 좌절했다.[19]

리콴유는 모래밭밖에 없는 조그만한 섬인 싱가포르가 독립적으로 발전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물론 이 당시에도 싱가포르는 말레이시아에 물자를 대는 항구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 것은 말레이시아에 속한 조호르 지역이 후방에서 받쳐줬고, 말레이시아와 정치적으로 통합되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싱가포르 자체적으로 식량이나 식수 수급은 불가능했고 배후지역인 조호르를 통해 공급받았기 때문에 싱가포르항만을 경영할 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말레이시아에서 독립하고도 그런 역할을 지속하며 국가가 존속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회의를 품었다.[20]

리콴유는 영국에 호의적이었고 영국과 말레이시아로부터 독립한 이후에도 영국과 절대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했으며, 인민행동당 인사들도 영국 유학파들이 많았다. 독립 이후 싱가포르는 별 무리 없이 영연방에 가입하였다.

그리고 싱가포르의 국부인 리콴유는 공산주의에 대한 두려움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강제독립을 당한 이후에는 이른바 공산권 국가들과도 친분을 유지했다. 한 때는 싱가포르 여권으로 북한 무비자가 가능했다. 북미정상회담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배경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또한 독립 초기부터 리콴유는 자본주의 시스템에 반공을 내세우면서도 공산국가처럼 1당 독재로 국가가 직접 기획/통제하는 '사회주의식 자본주의'를 창안했고, 국방 쪽에선 자신들을 지킬 국방력에 상당한 투자를 했다. 미국, 유럽 등 다양한 국가들로 부터 무기를 수입했고, '적으로 둘러싸인 소국'이라는 비슷한 상황에 처해있는 이스라엘로부터 무기 구입 및 군사 자문을 적극적으로 받으며 군사력을 키웠다.

이 때 싱가포르는 아직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선발주자인 영국, 홍콩, 일본, 호주 등은 물론 현재는 싱가포르로 노동력을 송출하는 태국으로부터 원조를 받는 처지였다. 싱가포르 관광지인 주롱 새공원(Jurong Bird Park)에 가면 모노레일타이항공 로고가 대놓고 있는데 이때 모노레일을 놔준 나라가 태국이어서 그렇다. 현재도 태국 정부는 양국 우호협력의 상징으로 이 모노레일을 예로 들며 뿌듯해한다.

다행히도 독립 이후 싱가포르는 라만의 말처럼 말레이시아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했으며, 동남아시아의 공산화 바람이 사그라들고, 가장 큰 위협이었던 인도네시아에 수카르노에 비해 비교적 친서방적인 독재자 수하르토가 들어서면서 동남아 정세가 싱가포르에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 큰 위협 없이 살아남게 된다.[21]

화교계가 다수임에도 불구하고 외교적으로는 중화권이 아닌 동남아시아의 일부임을 주변 국가에 적극적으로 어필하면서 신뢰를 쌓게 된다. 대표적인 사례로 싱가포르는 중국[22]과의 거리를 두기 위하여 중국의 이런저런 요구를 거절함과 동시에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가 중국과 수교를 맺을 때까지 일부러 수교를 맺지 않았다.

중국도 싱가포르의 상황을 이해해서 이에 대해 무리한 압박을 가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싱가포르는 양안관계미중관계 등의 중재지로 거듭나게 되었다. 그렇지만 최근에는 중국과의 외교 관계가 악화되고 미국, 영국과 가까워지면서 영어권과 더 가까워졌다.

한편 싱가포르는 독립하면서 도시국가가 되어버려서 리콴유의 급진적인 정책들이 바로바로 효과를 발휘하는데 최적의 환경이 되었다. 더군다나 이런 정책이 먹혀들어가기 위해서는 국민에 대한 독재수준의 통제가 필요한데 싱가포르는 작은 나라기 때문에 통제가 쉬워져서 오히려 리콴유 일가의 지배하에 급속도로 경제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다.

독립 후에는 말레이시아와 페드라 브랑카 분쟁이라는 영토 분쟁을 치른 바 있다. 섬의 실효지배 문제나 ICJ에서 영토 분쟁 판결이 난 사례 등으로 인해 독도 문제와 관련하여 자주 참고된다. 1990년에 리콴유 총리는 고촉통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상왕 노릇을 했고, 2004년부터 리콴유 전 총리의 아들 리센룽이 취임하여 2세 통치가 시작됐다.


4. 지리[편집]




파일:지구 아이콘_Black.svg 세계의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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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도나 열도, 섬의 일부만 점유하거나 통제하고 있는 경우
  
1: 범주 내에서 면적이 가장 큰 섬이나 제도
>
동아시아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제주도1 · 거제도 · 진도 · 강화도 · 남해도 · 영종도 · 안면도 · 완도 · 울릉도 · 돌산도 · 거금도 · 창선도 · 자은도 · 압해도 · 교동도 · 고금도 · 임자도 · 백령도 · 영종도 · 안좌도 · 용호도 · 비금도 · 도초도 · 석모도 · 청산도 · 보길도 · 암태도 · 신지도 · 금호도 · 외나로도 · 장산도 · 노화도 · 영흥도 · 팔금도 · 가덕도 · 덕적도 · 하의도 · 대나로도 · 대흑산도 · 한산도 · 욕지도 · 독도 · 백마도 · 선유도 · 밤섬 · 여의도 · 노들섬 · 서래섬 · 당정섬 · 남이섬 · 영도 · 월미도(삼척) · 붕어섬 · 금구도 · 대부도 · 제부도 · 풍도 · 국화도 · 격렬비열도 · 저도 · 오륙도 · 조약도 · 생일도 · 여서도 · 모황도 · 소록도 · 사량도 · 소매물도 · 좌사리제도 · 칠천도 · 오동도 · 지심도 · 외도 · 망산도 · 을숙도 · 추자도 · 차귀도 · 비양도 · 범섬 · 우도 · 고군산군도 · 어청도 · 십이동파도 · 금란도 · 대청도 · 가의도 · 실미도 · 팔미도 · 운염도 · 안마 군도 · 굴업도 · 덕적도 · 자월도 · 신시모도 · 금란도 · 관매도 · 여자도 · 해금강 · 대저도 · 둔치도
파일:북한 국기.svg 북한
비단섬1 · 초도 · 가도 · 기린도 · 반성열도 · 봉곳도 · 창린도 · 능라도 · 석도 · 소수압도 · 소초도 · 소화도 · 순위도 · 신미도 · 대계도 · 대수압도 · 대초도 · 대화도 · 두로도 · 황금평 · 황토도 · 마양도 · 마합도 · 양각도 · 양도 · 어화도 · 여도 · 용매도 · 우리도 · 운무도 · 웅도 · 월내도 · 위화도 · 검동도 · 관마도 · 구리도 · 다사도 · 벌등도 · 어적도 · 유초도 · 임도 · 막사도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혼슈1 · 홋카이도 · 규슈 · 시코쿠 · 오키나와 섬 · 사도 섬 · 아마미오 섬 · 쓰시마 섬 · 아와지 섬 · 시모 섬 · 야쿠 섬 · 도고 섬 · 카미 섬 · 타네가 섬 · 후쿠에 섬 · 이리오모테 섬 · 토쿠노 섬 · 이시가키 섬 · 리시리 섬 · 나카도리 섬 · 히라도 섬 · 미야코 섬 · 쇼도 섬 · 오쿠시리 섬 · 이키 섬 · 야시로 섬 · 나가시마 섬 · 오키노에라부 섬 · 에타 섬 · 쿠라하시 섬 · 오사키카미 섬 · 하카타 섬 · 이즈오 섬 · 하시마 섬 · 히메 섬 · 요나구니 섬 · 이츠쿠시마 섬 · 나오시마 섬 · 오시마 섬 · 도시마 섬 · 니지마 섬 · 미야케 섬 · 미쿠라 섬 · 고즈 섬 · 하치조 섬 · 아오가 섬 · 오가사와라 제도 · 토리시마 섬 · 미나미토리 섬
파일:중국 국기.svg 중국
하이난 섬1 · 홍콩 섬 · 콜로안 섬 · 타이파 섬 · 웨량 섬 · 창허 섬 · 란타우 섬 · 샤먼 섬 · 구랑위 · 충밍 섬 · 마완 · 스프래틀리 군도* · 파라셀 군도 · 완산 군도 · 저우산 군도
파일:대만 국기.svg 대만
타이완 섬1 · 진먼 섬 · 란위 섬 · 둥사 군도 · 타이핑다오
동남아시아
파일:인도네시아 국기.svg 인도네시아
뉴기니 섬*1 · 보르네오 섬* · 수마트라 섬 · 술라웨시 섬 · 자바 섬 · 티모르 섬* · 할마헤라 섬 · 스람 섬 · 숨바와 섬 · 플로레스 섬 · 요스 수다르소 섬 · 방카 섬 · 숨바 섬 · 부루 섬 · 발리 섬 · 니아스 섬 · 롬복 섬 · 벨리퉁 섬 · 마두라 섬 · 부톤 섬 · 웨타르 섬 · 와이게오 섬 · 얌데나 섬 · 탈리아부 섬 · 무나 섬 · 오비 섬 · 펠렝 섬 · 야펜 섬 · 모로타이 섬 · 바탐 섬
파일:동티모르 국기.svg 동티모르
티모르 섬*1 · 아타우루 섬
파일:말레이시아 국기.svg 말레이시아
스프래틀리 군도* · 라부안 · 세바틱 섬 · 보르네오(칼리만탄)*1 · 피낭 섬
파일:필리핀 국기.svg 필리핀
루손1 · 민다나오 · 팔라완 · 보라카이 섬 · 네그로스 · 세부 · 사마르 · 민도로 · 레이테 · 보홀 · 마스바테 · 파나이 · 술루 제도 · 비사야스 제도 · 카라얀 군도*
파일:베트남 국기.svg 베트남
깟바 섬 · 꼰선 섬 · 박롱비 섬1 · 푸꾸옥 섬 · 혼쩨 섬 · 쯔엉사 군도*
파일:싱가포르 국기.svg 싱가포르
싱가포르 섬(폴라우 우종)1 · 센토사 섬 · 페드라 브랑카 섬
파일:태국 국기.svg 태국
푸켓1 · 사멧 섬 · 따오 섬 · 코 타푸 · 사무이 섬 · 팡안 섬
남아시아
파일:인도 국기.svg 인도
안다만 제도1 · 니코바르 제도 · 스리하리코타 · 노스 센티널 아일랜드
파일:파키스탄 국기.svg 파키스탄
아스톨라 섬1
파일:방글라데시 국기.svg 방글라데시
볼라 섬1 · 모헤시칼리 섬
파일:스리랑카 국기.svg 스리랑카
실론(스리랑카) 섬1
서아시아
파일:터키 국기.svg 튀르키예
괵체아다 섬1 · 뷔위카다 섬
파일:키프로스 국기.svg 키프로스
키프로스 섬*1
파일:바레인 국기.svg 바레인
바레인 섬1
파일:아랍에미리트 국기.svg 아랍 에미리트
더 월드 · 야스 섬 · 팜 아일랜드
파일:시리아 국기.svg 시리아
아르와드 섬1
파일:이란 국기.svg 이란
케슘 섬1 · 호르무즈 섬
파일:예멘 국기.svg 예멘
소코트라 섬1 · 페림 섬
서유럽
파일:영국 국기.svg 영국
아일랜드 섬* · 그레이트브리튼 섬1 · 몬트세랫 · 버뮤다 · 케이맨 제도 · 포클랜드 제도 · 세인트헬레나 · 어센션 섬 · 트리스탄다쿠냐 · 앵귈라 · 채널 제도 · 맨 섬 · 비숍 록
파일:아일랜드 국기.svg 아일랜드
아일랜드 섬*1 · 스켈리그 마이클
파일:프랑스 국기.svg 프랑스
코르시카 섬 · 누벨칼레도니1 · 몽생미셸 · 마요트 · 레위니옹 · 왈리스 푸투나 ·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 케르겔렌 제도 · 과들루프 · 생피에르 미클롱 · 클리퍼턴 섬 · 생바르텔레미 · 생마르탱 · 프랑스령 남방 및 남극 지역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네덜란드
아루바 · 퀴라소 · 신트마르턴 · 보네르 · 신트외스타티위스 · 서프리슬란트 제도1
중부유럽
파일:독일 국기.svg 독일
뤼겐 섬1 · 우제돔 섬* · 페마른 섬 · 질트 섬 · 푀르 섬 · 펠보름 섬
파일:폴란드 국기.svg 폴란드
우제돔 섬* · 볼린 섬1
남유럽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이탈리아
시칠리아1 · 사르데냐 · 토스카나 제도 · 펠라지에 제도
파일:스페인 국기.svg 스페인
마요르카 섬1 · 미노르카 섬 · 이비사 섬 · 포르멘테라 섬 · 테네리페 섬 · 그란 카나리아 섬 · 라팔마 섬 · 란사로테 섬 · 카브레라 섬 · 푸에르테벤투라 섬 · 라고메라 섬 · 엘이에로 섬
파일:포르투갈 국기.svg 포르투갈
아조레스 제도1 · 마데이라 제도
파일:그리스 국기.svg 그리스
크레타 섬1 · 에비아 섬 · 레스보스 섬 · 로도스 섬 · 케팔로니아 섬 · 키오스 섬 · 케르키라 섬 · 렘노스 섬 · 산토리니 섬 · 사모스 섬 · 델로스 섬 · 낙소스 섬 · 자킨토스 섬 · 타소스 섬 · 안드로스 섬 · 레프카다 섬 · 카르파토스 섬 · 코스 섬 · 키티라 섬 · 코르푸 섬 · 히오스 섬
파일:크로아티아 국기.svg 크로아티아
크르크 섬1 · 코르출라 섬 · 브라치 섬 · 흐바르 섬 · 라브 섬 · 파그 섬 · 로시니 섬 · 우글랸 섬 · 치오보 섬 · 무르테르 섬 · 비스 섬 · 츠레스 섬 · 비르 섬 · 파슈만 섬 · 솔타 섬 · 두기오토크 섬 · 믈레트 섬 · 라스토보 섬 · 이주 섬 · 시판 섬 · 프리비크 섬 · 실바 섬 · 즐라린 섬
파일:몰타 국기.svg 몰타
몰타 섬1 · 고조 섬 · 코미노 섬 · 필플라 섬 · 마노엘 섬 · 세인트 폴 섬
동유럽
파일:러시아 국기.svg 러시아
사할린 섬1 · 쿠릴 열도 · 노바야 젬랴 · 브란겔랴 섬 · 유즈니 섬 · 모네론 섬 · 코틀린 섬 · 다이오메드 제도* · 루스키 섬 · 벨콥스키 섬 · 젬랴프란차요시파 · 코만도르스키예 제도
파일:에스토니아 국기.svg 에스토니아
사레마 섬1 · 무후 섬 · 보름시 섬 · 히우마 섬 · 루흐누 섬
파일:라트비아 국기.svg 라트비아
쿤진살라 섬1 · 킵살라 섬
북유럽
파일:덴마크 국기.svg 덴마크
그린란드 섬1 · 셸란 섬 · 벤쉬셀티 섬 · 퓐 섬 · 롤란 섬 · 보른홀름 섬 · 팔스테르 섬 · 모르스 섬 · 알스 섬 · 랑엘란 섬 · 묀 섬
파일:노르웨이 국기.svg 노르웨이
스발바르 제도1 · 트롬쇠위아 섬 · 우튀위아 섬 · 얀마옌 섬
파일:스웨덴 국기.svg 스웨덴
고틀란드 섬1 · 오루스트 섬 · 히싱엔 섬 · 베름되 섬 · 쇠른 섬
파일:핀란드 국기.svg 핀란드
파스타 올란드*1
파일:아이슬란드 국기.svg 아이슬란드
아이슬란드 섬1
북아메리카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하와이 제도1 · 푸에르토 리코 · 맨해튼 · · 알류샨 열도 · 마리아나 제도 · 다이오메드 제도* · 아메리칸 사모아 · 라인 제도 · 미국령 버질아일랜드
파일:캐나다 국기.svg 캐나다
멜빌 섬 · 빅토리아 섬 · 데번 섬 · 엘즈미어 섬 · 배서스트 섬 · 콘월리스 섬 · 배핀 섬1 · 뉴펀들랜드 섬 · 뱅크스 섬 · 밴쿠버 섬
파일:멕시코 국기.svg 멕시코
티뷰론 섬1
파일:쿠바 국기.svg 쿠바
쿠바 섬1 · 카요라르고델수르 섬 · 후벤투드 섬
파일:아이티 국기.svg 아이티
히스파니올라 섬*1
파일:도미니카 공화국 국기.svg 도미니카 공화국
히스파니올라 섬*1
남아메리카
파일:베네수엘라 국기.svg 베네수엘라
베네수엘라 연방 속지1
파일:브라질 국기.svg 브라질
마라조 섬1 · 케이마다 그란지 섬
파일:아르헨티나 국기.svg 아르헨티나
로스에스타도스 섬 · 티에라델푸에고*1
파일:에콰도르 국기.svg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제도1
파일:칠레 국기.svg 칠레
티에라델푸에고*1 · 이스터 섬 · 디에고 라미레스 제도 · 후안페르난데스 제도 · 칠로에 섬
아프리카
파일:남아프리카 공화국 국기.svg 남아프리카 공화국
로벤 섬 · 프린스 에드워드 제도1
파일:탄자니아 국기.svg 탄자니아
잔지바르1 · 펨바 섬 · 우케레웨 섬
파일:적도 기니 국기.svg 적도 기니
비오코 섬1 · 코리스코 섬 · 엘로베이그란데 섬 · 엘로베이치코 섬 · 안노본 섬
파일:마다가스카르 국기.svg 마다가스카르
마다가스카르 섬1 · 노지베 섬 · 생트마리 섬 · 주앙데노바 섬
파일:세이셸 국기.svg 세이셸
마에 섬
오세아니아
파일:호주 국기.svg 호주
캥거루 섬 · 태즈메이니아 섬1 · 멜빌 섬 · 배서스트 섬 · 코코스 제도 · 크리스마스 섬 · 허드 맥도널드 제도
파일:뉴질랜드 국기.svg 뉴질랜드
뉴질랜드(남섬·북섬)1 · 쿡 제도 · 니우에 · 토켈라우 · 채텀 제도
파일:파푸아뉴기니 국기.svg 파푸아뉴기니
뉴기니 섬*1 · 뉴브리튼 섬 · 뉴아일랜드 섬 · 부건빌 섬 · 비스마르크 제도 · 애드미럴티 제도 · 당트르카스토 제도
파일:피지 국기.svg 피지
비티 레부 섬1 · 바누아 레부 섬 · 로투마 섬
파일:통가 국기.svg 통가
통가타푸 섬1 · 에우아 섬 · 하파이 제도 · 바바우 제도 · 니우아 섬
남극
파일:남극조약기.svg 남극
킹 조지 섬 · 페테르 1세 섬 · 조인빌 섬 · 사우스셰틀랜드 제도1


싱가포르는 섬나라로서 63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중 가장 큰 섬은 풀라우 우종(Pulau Ujong)이라고도 불리는 싱가포르 섬이다. 면적은 710km2. 전체 인구 570만 명 중 거의 대부분이 이 섬에 거주한다. 섬이기는 하지만 가까이에 있는 육지인 말레이 반도와는 그리 멀지 않으며, 실제로 말레이 반도와는 2개의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동서길이 51km, 남북길이 26km 정도의 작은 섬이며, 가장 높은 곳이 해발 163m일 정도로 평탄하다.

파일:attachment/map2002640.jpg

2002년 해안선. 붉은 부분이 매립지다. 나라가 작다보니 간척사업이 진행 중으로 매년 영토를 빠르게 넓혀나가고 있다. 본바탕이 워낙 작은 나라인지라 간척으로 영토를 늘린 비율은 세계 1위인데 해안선의 대부분이 갯벌이라 매립이 쉬워서이다. 싱가포르 섬의 면적은 1960년대에는 582㎢이던 것이 2010년에는 710㎢로 확장되었다. 2030년까지 800㎢로 확장시킬 계획이다.

그 외에 다른 자잘한 섬들도 있지만 싱가포르 섬에 비하면 한없이 작고, 주롱 섬처럼 공업단지만 있거나 센토사 섬처럼 관광지이거나 인구가 수십 명 대이거나 무인도이다. 페드라 브랑카 분쟁의 대상이 된 페드라 브랑카 역시 무인도이다. 싱가포르 섬 외의 섬들은 센토사 섬을 제외하면 사실상 관광객이 방문할 일이 없다.

중국계가 다수를 점하지만 한국/일본/중국 본토 등 동아시아[23]와는 한참 동떨어져 있다. 중화권 중 그나마 가까운 홍콩홍콩 국제공항에서 3시간 30분 거리다. 대만하고도 5시간 이상을 가야 하는 거리다.

사실 지리적으로 홍콩이나 대만 등은 동남아시아에 가깝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동북아시아와는 중거리 이상으로 한참 떨어진 곳이다. 일단 동북아시아보다는 오세아니아가 훨씬 더 가깝다. 그래서 중화권이라고는 하지만 중국과는 접점이 적고 오히려 대만, 홍콩, 호주, 뉴질랜드나 같은 동남아시아 국가들, 인도와 접점이 깊다.

영어를 많이 쓰는 나라이다보니 영어권 국가와의 교류가 활발한데, 5시간 정도 거리에 퍼스, 9시간 정도 거리에 호주브리즈번이 있다. 그리고 7시간 정도만 가면 시드니나, 뉴질랜드오클랜드이다. 같은 영어권 국가라도 미국, 캐나다 등의 아메리카 대륙은 굉장히 멀어서 교류가 적은 편이다. 미국의 영향은 필리핀, 한국, 일본, 대만을 통한 간접 접촉을 하거나 싱가포르 내 미군, 미국 영화, 미국 드라마를 통해 접한다.

싱가포르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동남아시아의 환승 허브로 기능하지만, 그럼에도 아메리카가 굉장히 멀어 미국, 캐나다 직항 노선이 드물다. 싱가포르 - 뉴욕 노선은 직항으로는 전세계 두번째로 긴 노선이다.[24]

그래서 미국이나 캐나다로 갈 때는 홍콩에서 캐세이퍼시픽을 타거나 타이베이에서 중화항공, 에바항공을 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라틴아메리카는 당연히 더 멀어서 서울, 도쿄에서 아에로멕시코를 타는 게 유일한 루트다.

싱가포르인들의 해외 경험은 가까운 영국, 호주, 뉴질랜드, 홍콩, 마카오, 대만 등이나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서 이루어진다. 그래서 홍콩과 달리 미국, 캐나다에 진출하는 인구는 생각보다 적다.


5. 행정구역[편집]


더 자세한 건 싱가포르/행정구역에서 보기 바람.

6. 민족[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싱가포르인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중국계 74%, 말레이계 13%, 인도계 9.1%, 기타 3.3%로 화교중국계 싱가포르인들이 절대 다수이다.

일단 이 나라에는 세계에서 가장 깨끗하고 안전한 차이나타운이 있다. 당연히 중국계 싱가포르인이 대다수다보니 싱가포르 차이나타운은 오래된 중화권 모습을 재현한 관광지 중 하나시다. 초기 정착지인 텔록 아이어 스트리트, 탄종 파가, 티옹 바루 일대를 차이나타운으로 지정한 것이다.[25]

이들 중국계 싱가포르인들에게는 중국이 개혁개방을 하여 경제성장을 이루기 전만해도 중립적이거나 동포라고 어느 정도 우호적이었지만 중국 대륙인 노동자, 불법체류자들이 늘고 중국패권주의 때문에 오히려 중국에 대한 반감이 심하다.

영국 식민지 시절의 영향, 친미, 친영 위주 외교 노선중국경제 수준이 낮다는 것과 시민 의식과 질서가 낮다는 것, 문화대혁명 등 중국 사회의 여러 문제점 때문에 중국계 싱가포르인들은 중국 대륙인들이 훨씬 뒤쳐져 있다는 의식을 강하게 갖고 있다. 그리고 이들은 본인의 조상이 중국 출신인 것은 인정하지만 중국 대륙인과 본인들을 분리한다.

그래서 최근 들어 제노포비아에 가까운 혐중 성향을 보이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다수는 싱가포르가 '''미국, 영국과 같이 가고 중국을 견제해야 하지만 그래도 미중관계의 창구 역할을 해야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 그리고 시진핑 초기 집권 시기 까지는 양안관계를 중재하기도 했었다.

반대로 대만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우호적인 자세로 접근한다. 일단 대만군싱가포르군의 협력이 활발하고, 중국계 싱가포르인들이 대만을 지지하고 대만인들과의 교류 덕에 중국 대륙인에 비해 더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재한 화교 등 재외 화교 지원에서 대만과 같은 이해관계를 보여줬으며 싱가포르군대만에서 훈련하기도 한다.

싱가포르인들은 자국과 비슷한 홍콩을 경쟁 상대로 생각하기도 하지만 홍콩북아메리카로 가는 경유지, 중국으로 가는 발판으로 생각한다. 여기서 홍콩인중국계 싱가포르인의 문화가 비슷하다보니 친밀감을 느끼기도 한다. 그래서 코로나 시기에도 불구하고 양 지역 간 투자가 증가했다.

어쨌든 이러한 중국계 싱가포르인들의 깊은 역사 덕에 북아메리카남아메리카, 서유럽, 영국 등과 달리 이 나라 차이나타운은 깨끗하고 안전하며 일종의 먹자 골목인 호커센터라는 포장마차식으로 되어 있다.[26]

그리고 차이나타운 내 모든 음식점 입구에 눈에 띄는 커다란 위생등급표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A등급, B등급 등이 매겨져 있으며 색깔도 등급마다 다르게 칠해져 있다. 물론 B등급이 평균적으로 조금 많은 것도 사실이다. 여기서 C등급은 영업중지 조치를 당할 정도로 상태가 안 좋을 때 내린다. 영업중지 후 강제적으로 청소에 들어가고 벌금 부과 대상이 된다.

중국계뿐만 아니라 이 나라의 원래 주인이라 할 수 있는 말레이인들과 인도인 혈통의 타밀인들도 상당수이다. 말레이인들의 경우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브루나이의 주민 대다수를 차지하는 말레이인과 같은 민족이며 이들이 쓰는 싱가포르 말레이어는 표준 말레이어와 비슷하고 인도네시아의 인도네시아어나 브루나이의 말레이어와는 방언 정도 차이를 보인다.

그리고 영국이 식민지 초기 남인도의 타밀나두에서 이주시킨 타밀인들의 경우 이슬람 국가인 하이데라바드 술탄국과 마이소르 술탄국[27] 출신들이 많아 인도계 사회는 말레이시아와 달리 힌두와 무슬림이 반반씩이라 타밀인 무슬림도 충분히 많다. 리틀 인디아에 가면 타밀 무슬림들이 만드는 할랄 푸드를 맛볼 수도 있다.

여기에 동남아시아 남단의 필리핀이나 말레이 반도의 원주민족인 네그리토도 있는 듯 하다. 물론 필리핀인말레이인네그리토 계열의 주민들이 이주한 경우도 있지만 선주민일 경우도 있다. 물론 네그리토는 극소수에 속한다.[28]

그 외 영국인들의 후손인 크리올 백인들이 잔존해 있고 한국인, 일본인, 대만인, 태국인, 홍콩인, 마카오인, 베트남인 등 주변 국가들에서 온 이민자들이 있다. 특히 영국계 백인들은 아직도 1-2%를 차지하며 이들은 싱가포르 국적이 있는 사람들도 있다. 1965년 싱가포르 독립 후 영국인은 대다수 떠났지만 잔존한 사람들, 그리고 현지 중국계 싱가포르인과 결혼한 사람들은 그대로 남아 정착했다.

일반적으로 필리핀, 인도네시아 출신 가정부들이나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파키스탄, 베트남 출신 이주 노동자는 이 통계에서 제외한다.


7. 언어[편집]


싱가포르의 공용어는 영어, 표준중국어, 말레이어, 타밀어이고 싱가포르에서 국어는 말레이어인데 로마자로만 쓴다. 싱가포르의 모든 공문서는 이 네 언어로 나오며 공교육에서도 네 언어를 모두 가르치는 방식을 채택한다.

2015년 기준 싱가포르인의 36%가 일상 언어로 영어를 쓰며, 34%가 표준중국어, 10%가 말레이어, 3%가 타밀어를 쓴다. 영어권 국가다보니 영어가 우위를 보이지만 다양한 민족들이 있기 때문에 일상에서는 각자의 모어를 쓰기도 한다. 싱가포르 역시 다언어 사회가 되기까지는 굉장한 혼란과 투쟁, 갈등이 뒤따랐다.#

다양한 언어 교육이 가능하고 안정적인 환경 때문에 어학연수 목적지로 최고라고 볼 수 있다. 영어, 중국어를 동시에 배울 수 있고, 법규가 엄격하여 치안도 좋다보니 선호도가 높다. 같은 영어권, 중화권에 속하는 홍콩은 영어가 공용어지만 중국 대륙인들의 유입으로 인해 영어가 생각보다 널리 쓰이지 않는다. 물론 기업, 관공서, 공항과 학교에서 쓰이지만 일상에서는 홍콩인의 모어가 광동어다보니 광동어를 많이 쓰기 때문에 싱가포르에 비해 매력이 떨어진다.

그리고 싱가포르는 영어, 표준중국어, 말레이어, 타밀어 외에도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이탈리아어 등 유럽계 언어 외에도 한국어, 일본어, 아랍어 등도 많이 배운다.

중국계 싱가포르인들은 보통 광동어, 객가어, 민어 등 남방 방언을 많이 쓰지만 다른 언어를 쓰는 중국계 주민들과는 영어, 표준중국어를 주로 쓴다. 그런데 영어를 많이 쓰는 환경 속에서 표준중국어를 못 하는 중국계 싱가포르인이 많다.


7.1. 영어[편집]




RP와 가까운 싱가포르식 영어

영어영국식 영어를 표준으로 한다. 영어는 교육에서 사용되는 언어이며 공교육, 관청, 공항, 사기업, 외교 등에서 쓰는 언어이며 법적 문서나 공문서도 영어가 우선시될 정도로 중요하다.

독립 이후 리콴유는 싱가포르를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와 같은 완전한 영어권으로 만들고 민족 간 소통을 위해 영어 위주 교육 정책을 실시했다. 당시 리콴유는 싱가포르에 이민 온 사람들이 시대가 지나면 영어를 모어로 삼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독립 당시 영어를 일상적 언어로 쓰는 싱가포르인은 20% 정도였는데 2020년대 현재 가정에서 영어를 구사하는 비중이 48.3%가 되었다. 영국의 식민지였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같은 영국 식민지였던 말레이시아, 미얀마, 브루나이, 미국 식민지였던 필리핀에 비해 영어 구사력이 높다는 것을 보면 어느 정도 성과가 있다.

물론 싱가포르인들은 대부분 영어가 모어가 아니라서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와 달리 완전히 영어를 사용하지는 않으며, 따라서 많은 싱가포르인의 영어는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앵글로색슨 위주 국가의 영어와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

이는 싱가포르 내 유입민들의 영어 구사 능력이 낮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싱가포르인들이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도 싱가포르인들의 영어 구사 능력은 영국인, 캐나다인, 호주인, 뉴질랜드인앵글로색슨에 속하는 영어 원어민들과 비슷하다.

중국계 싱가포르인의 경우 광동어, 객가어, 민남어 등을 모어로 사용하고 가족이나 같은 지역 출신 사람들끼리 쓴다. 쉽게 말하면 중국계 싱가포르인은 영어를 기본적으로 하나 표준중국어는 학교에서만 배우고 집안에서는 본인들의 모어를 쓴다.

말레이인영어말레이어를 쓰고, 인도계 싱가포르인이나 스리랑카 출신 이민자들은 타밀어를 주로 쓰지만 인도 북부나 파키스탄에서 온 사람들은 힌디어, 우르두어, 펀자브어 등을 쓰고 방글라데시 출신들은 벵골어를 쓴다.

그런데 원어민이나 다름없는 싱가포르인들의 영어 능력이 과소평가가 되는 이유는 싱가포르로 이민을 오거나 취업하러 오는 이민자들의 영어 실력이 생각보다 낮기 때문이다.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출신들은 고학력자가 아닌 이상 말레이어를 쓰고, 필리핀인 역시 중상층이나 대졸자기 아닌 이상 타갈로그어를 사용하여 영어를 그닥 잘 구사하지 못한다.

중화권 출신 중 대만인, 홍콩인, 마카오인들은 영어 구사력이 괜찮으나 중국 대륙인들은 고학력자가 아닌 이상 영어 구사력이 낮고 중국 대륙인 이민자들 대부분이 저학력자 비중이 높다. 그래서 중국 대륙인 외국인 노동자들이 단순 노동에 종사하는 비율이 높고 불법체류자가 많다.

베트남계 싱가포르인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1975년 베트남 공화국 멸망 이후 베트남 커뮤니티가 크게 자리잡은 곳이라 베트남어만 써도 불편이 없고 최근에 유입되는 베트남인들 역시 영어를 배울 시간이 없어서 베트남어만 구사한다. 물론 베트남계 싱가포르인화교 계열이나 고학력자는 영어 구사력이 높다.

싱가포르인들의 영어 표현, 억양은 미국식 영어에 익숙한 한국인들 입장에서는 다르다고 느껴질 수 있다. 싱가포르가 전통적으로 영국의 영향을 많이 받다보니 영국식 영어를 기준으로 한다. 영국 외에도 호주, 뉴질랜드의 영향력이 강하고 호주 영어뉴질랜드 영어의 영향 역시 강하게 받는다.

그리고 싱가포르는 다양한 언어를 쓰는 사회이고 학구열이 강하며 교육 과성이 빡빡한데다 말레이어, 타밀어, 표준중국어도 같이 배우는데 이런 상황에서는 발음보다 문법이 우선시된다. 물론 리콴유 - 리셴룽과 같이 5개 국어를 모국어 수준으로 쓰는 사람들도 많다.

싱가포르가 영어권이다보니 모든 싱가포르인들이 영어를 잘 구사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모든 싱가포르인들이 영어를 잘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우리가 아는 미국식 영어, 영국식 영어와는 다른 모습을 볼 수도 있다. 즉 싱가포르식 영어 역시 영어 내 일종의 방언이고 지역 특성 상 미국식 영어, 영국식 영어에 없는 단어도 있다.

그리고 싱가포르의 지역 방언인 싱가포르식 영어 내에 광동어, 객가어, 민남어, 말레이어 표현도 있고 특유의 억양이 있어서 외국인들이 이해하기는 쉽지 않은 부분도 많다. 당장 영국인이나 호주인, 뉴질랜드인싱가포르식 영어에 익숙한 원어민들도 이해하기 어려워한다.

그래서 싱가포르인들이 본인이 영어를 못 한다고 대답을 많이 하지만 실제로 싱가포르인들이 영어를 못 하는 것이 아니라 영국식 영어에는 없는 표현과 문법을 쓰기 때문에 못한다고 느끼는 것이지 실제로 표현 부분과 학술 영역에서 부족하다고 할 수는 없다. 이는 같은 중화권홍콩인들과도 비슷하다.

참고로 홍콩인들은 영국, 캐나다, 미국을 선호하는 반면 싱가포르인들은 영국, 호주, 뉴질랜드를 선호한다. 홍콩과 싱가포르의 영국에 대한 선호도는 같지만 싱가포르가 캐나다, 미국과는 멀고 반대로 호주, 뉴질랜드와는 가깝다. 그래서 싱가포르의 영어 교재는 영국, 호주, 뉴질랜드에서 수입한다.

영국식을 기준으로 삼다보니 미국식 영어에 대한 시선은 좋지 않지만 미국 드라마, 미국 영화를 수입하다보니 미국식 영어도 과거와 달리 어느 정도 알아먹는다. 물론 철자나 여러 규범은 영국식이 기준이다. 그래서 공식 문서에는 영국식 영어로 작성하는 것이 원칙이다.

사실 반미 감정이 없는데다 한국, 일본, 대만과 비슷하게 친미 성향이 강한 싱가포르에서 미국식 영어에 대한 인식이 나쁜 이유는 미국인에 대한 반감보다는 필리핀인 이민자들에 대한 반감 및 편견 때문이다.

물론 미국이 강대국이고 싱가포르인들이 영국, 호주 다음으로 선호하는 지역이긴 하고, 싱가포르가 친미, 친영 국가이기는 하지만 미국과 싱가포르가 많이 멀다보니 미국의 영향력 역시 어느 정도 제한이 있다.[29]

그나마 미국식 영어가 유입되는 것은 일부 미국에 취업한 싱가포르인이나 필리핀인들의 싱가포르 유입, 싱가포르 주재 미군이나 싱가포르 내 미국인, 한국인, 일본인, 대만인미국식 영어를 배운 비영어권 주민들과의 교류, 미국 영화, 미국 드라마 등으로 인해 생겼다.

어찌됐든 교육 수준과 경제 수준이 높은 만큼 공용어로 영어에 대한 접근성이 다른 나라들보다 훨씬 우수하다. 특히 영어는 싱가포르에서 적극적으로 밀어준 언어이다보니 싱가포르인의 영어 실력은 아시아 내에서 상위권이다.

무엇보다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 중산층들은 영어권 출신 주민들과 매우 비슷하게 구사할 수 있고, 리콴유 - 리셴룽 내각의 영어 공용화 정책으로 인해 젊은 세대들의 영어 구사능력은 뛰어나다. 그나마 5060대 이상 되는 사람들은 본인 모어의 억양이 있지만 문법, 표현에서는 문제가 전혀 없다.

영어가 제1언어인 국가답게 아시아에서 TOEFL 점수는 가장 높다. 평균이 거의 98~100점을 오간다. 읽기 24, 듣기 25, 말하기 24, 쓰기 26 정도 수준이다. TOEIC필리핀과 동남아시아 1~2위를 다툰다.


7.1.1. 싱글리시[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싱글리시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싱가포르인들이 쓰는 영어는 RP가 아닌 싱글리시에 가까운 억양이라 여행자 입장에서 꽤나 알아듣는 데에 애를 먹을 수 있다. 한국인들이 배운 미국식 영어싱가포르인들이 알아먹는 경우도 미국 문화를 많이 접한 10-20대가 아닌 30대 이상이면 좀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물론 영국식 영어, 호주 영어, 뉴질랜드 영어의 경우 싱가포르인들이 곧잘 알아듣는다.[30]

그러나 영국식 영어, 호주 영어, 뉴질랜드 영어의 경우 싱가포르인들이 곧잘 알아듣는다. 싱글리시는 사실 피진에서 출발한 크레올이자 방언으로 일종의 심한 사투리 정도로 보면 된다. 한국어 기준에서는 표준어를 배운 외국인이 한국 밖에서 쓰이는 중앙아시아 한국어, 재일 한국어, 미주 한인어 등을 접하는 상황과 비슷하다.

물론 싱글리시광동어, 민어, 객가어, 말레이어, 타밀어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기 때문에 영어권 주민들인 영국인, 미국인, 캐나다인, 호주인, 뉴질랜드인, 아일랜드인들과 의사소통하는 데 문제가 생기다보니 정부 차원에서 싱글리시 퇴출 운동까지 벌어져 교육 프로그램을 동원하기도 한다. 이 정책 덕분에 싱글리시는 지상파 방송 등에서는 사용이 금지된다.

하지만 인문지리학이나 언어학 등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고유언어의 말살 정책이라며 반발한다. 사실 같은 영어권 내에서도 영국식 영어, 미국식 영어 외 다양한 방언이 있고, 프랑스어 역시 본토 프랑스어와 프랑코포니 내 프랑스어의 차이가 있다. 이들 역시 싱글리시와 같이 특정 지역에 정착하면서 타 언어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참고로 MediacorpCNA의 뉴스 아나운서들이나 기자들의 억양을 보면 특히 인도계 싱가포르인말레이인, 5060대의 중국계 싱가포르인 앵커들은 싱글리시 억양이 튀어나오기도 한다.

물론 과거에도 싱가포르인 앵커들이 RP을 공부했기 때문에 1980년대 싱가포르 공영방송사의 앵커들이 RP와 가깝게 발음했으나 1990년대 초반에는 말레이시아, 필리핀, 중국, 인도, 파키스탄에서 온 저소득층 인구가 늘어나기 시작해서 교육열이나 배우는 수준이 점점 낮아져서 싱글리시의 유입이 커져버렸다.

그 결과로 우리가 아는 영어를 사용하지 않고 싱글리시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오늘날의 아나운서들도 예외는 아니게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말레이인이나 인도계 싱가포르인 앵커들은 싱글리시를 쓰는 경우도 있지만 중국계 싱가포르인 20대-40대 여성 앵커들은 RP와 가깝게 발음한다. 그렇지만 최근에는 호주 영어와 비슷해졌다.

싱글리시는 표준 영어와 발음 및 문법 요소에 차이가 있어 한국인이 알아듣기는 쉽지 않지만, 명사/동사 등을 겨우겨우 섞어서 콩글리시를 현지인에게 말해도 알아 듣는다. 물론 대답도 싱글리시로 대답하는데, 명사/동사만큼은 그래도 강조해서 말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알아들을 수 있다.

그리고 물론이지만 비즈니스 등으로 만날 때나 공식 석상에서는 싱글리시를 들을 일은 없다. 싱글리시는 일종의 크레올어에 가까운데다 촌스럽다며 요즘 들어 중국계 젊은 층에선 퇴출 수순을 밟고 있다.


7.2. 말레이어[편집]




▲ 싱가포르 내 말레이어

말레이어말레이시아와 마찬가지로 싱가포르의 단독 국어이다. 싱가포르군, 싱가포르 경찰청, 싱가포르 민방위대[31] 등 각 기관의 구호라든가 지명 등에서도 말레이어가 자주 쓰이고 있으며 싱가포르 국가인 전진하는 싱가포르도 말레이어 가사만 있다.

영국 통치 시절 싱가포르는 영국의 해협 식민지 중 경제적으로 가장 번영했기 때문에 싱가포르가 말레이어 문화[32]의 중심지였던 시절도 있었다. 그러나 말레이시아 시절과 독립 후 있었던 여러 혼란 끝에 말레이어는 명목상의 국어라고 명시되어 있을지는 몰라도 필수적인 언어의 영역에서는 빠졌다.

중국계 싱가포르인의 숫자가 워낙 많은 것과 말레이인 비중이 줄어든 것도 있고 무엇보다 리콴유 총리의 영어 우선 정책의 영향이 컸다. 물론 말레이어가 국어 역할을 했지만 사실상 영어가 국어 역할을 하면서 자연히 영어만 쓰게 되었고 말레이어는 뒷전이라 이젠 말레이어를 할 줄 모르는 사람도 많다.

그래도 말레이어에 대한 관심이 없지는 않다. 중국계 싱가포르인이라고 해도 학교에서도 말레이어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어서 아주 약간씩이라도 어느 정도는 말레이어를 구사할 줄 안다. 특히 주변의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브루나이를 합해 수 억 인구가 전부 말레이어를 쓰므로, 한국에서 중국어, 일본어를 많이 배우듯이 '교류 많고 인구 많은 옆 나라 언어' 특성상 수요도 있으니만큼 다른 인종이라 하더라도 말레이어를 배워둬서 나쁠 것은 없기 때문이다.

싱가포르인들이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에서 말레이어를 구사하거나 중국계 싱가포르인의 가사도우미로 말레이시아인, 인도네시아인을 고용할 때도 말레이어를 쓴다.

그리고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싱가포르 정부는 이웃 나라인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인도네시아와 경제 협력을 추구하며 말레이어 교육에도 힘을 쓰고 있다. 사실 도시국가는 독자 생존 자체가 불가능한지라 이렇게 이웃 나라하고 연계가 불가피하며 그 파트너는 영어권중화권을 제외하면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인도네시아와 같이 같은 말레이어를 공유하는 국가들이다.

2020년 통계에 따르면, 특이하게 인도계 싱가포르인 인구의 6%가 가정에서 말레이어를 사용한다. 이 경우는 무슬림 계통으로 말레이계와 윗대에서 통혼한 경우들도 있고 그렇진 않더라도 같은 움마 공동체에서 말레이계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경우들도 있다.

싱가포르의 표준 말레이어 규범은 대부분의 경우 말레이시아의 표준 말레이어와 같다. 당연하지만 싱가포르가 원래 말레이시아의 1개 주로 출발했기 때문에 표준 말레이어 규범을 말레이사아 본토 기준으로 따르는 것이다. 말레이어의 경우 말레이시아 본토와 인도네시아, 사바 및 사라왁, 그리고 브루나이가 각기 방언 차이가 있으며 이 중 브루나이 방언이 가장 이질적이다.


7.3. 중국어[편집]



7.3.1. 표준중국어[편집]



중국어중국계 싱가포르인들이 전통적으로 사용해왔다. 표준어는 중국 대륙, 대만과 같은 표준중국어이다. 싱가포르가 규정한 표준중국어는 싱가포르 표준 화어[33]라고 하며, 중국의 푸퉁화[34]나 대만의 국어[35]와 크게 다르지 않다.

2020년 기준 중국계 싱가포르인의 40.2%가 가정에서 표준중국어를 구사한다. 여기서 40.2%는 중국 대륙 주민들의 비중도 있지만 중국계 싱가포르인 중 타 지역 주민들과 통혼을 한 케이스도 있다.

한자중국 대륙간체자와 동일하게 규정하고는 있으나 호적에 이름을 올릴 때는 정체자를 써도 된다. 중국 대륙과 달리 비공식적으로 일상에서 정체자도 자주 혼용되는데, 상호를 정체자로 적거나 글의 제목은 정체자로, 내용은 간체자로 쓰는 경우도 발견된다.

사실 싱가포르의 표준중국어는 강제로 이식된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아예 헌법에 공용어를 중국어(Chinese)가 아니라 표준중국어(Mandarin)로 적시했지만 싱가포르 인구의 75%를 차지하는 중국계 싱가포르인들은 표준중국어 사용자가 아니다. 이들 중 관화권 출신 주민들은 적다.

그럼에도 이렇게 표준중국어를 공용어로 지정한 것은 두 가지 이유가 있다. 먼저 중국계 싱가포르인들의 방언이 광동어, 객가어, 민어로 다르기 때문에 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 지정한 것이다. 그리고 싱가포르가 중화권에 완전히 속하진 않지만 밀접하다보니 중화권 주민들과의 교류를 위해 표준중국어를 공용어로 정한 것이다.[36]

사실 싱가포르는 중국계 싱가포르인이 많은 만큼 현재 싱가포르에서 제1공용어라고 할만한 영어에 앞서 공용어가 될 뻔했다. 중국어를 앞세워서 뭉친 중국계 싱가포르인들의 입김이 센 탓이었다. 하지만 리콴유는 다민족 사회인 싱가포르 내 갈등을 해소하는 것과 중국어보다는 영어에 미래가 있다고 여기면서 영어를 공용어이자 제1언어로 밀고 중국어를 제2언어로 밀었다.

이에 대한 난양 공과대학교의 일화가 있다. 현재 명문대학교인 난양 공과대학교의 전신 중 하나인 난양대학은 중국계 싱가포르인들이 중국어를 보존하고 중국어로 교육하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 설립한 중국계 싱가포르인들의 학교였다. 다녀보면 중국계 싱가포르인의 숫자에 비해 중화권과는 거리가 있는 싱가포르에서 중국식 이름의 대학교가 있는 것은 이런 이유이다.

이러한 시도로 리콴유의 영어 모국어화 정책에 심심치 않게 반기를 들었으나, 막상 이렇게 졸업한 뛰어난 인재들이 중국어를 제외하고는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영어가 시급한 싱가포르에서나 혹은 같은 자본주의에 영어를 쓰는 홍콩에서 일자리를 못 구하는 경우들이 많았다는 것이다.

그런 이유로 리콴유 총리는 사회적인 합의를 거쳐 난양대학을 통폐합했고 결국 싱가포르의 모든 대학들이 영어만 쓰는 형태로 바뀌었다. 지금은 이름을 제외하곤 중국어를 찾아볼 수 없는 난양공과대학을 생각해보면 참으로 격세지감이 든다. 이는 넷플릭스에 있는 xin yao에 관한 다큐멘터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37]

갈등을 피하려고 했던 리콴유의 정책으로 인해 다민족/다인종 국가인 싱가포르가 중국어를 의도적으로 배격하고 영어 사용 국가로 자리잡아 영어권도 싱가포르를 원어민에 준하게 취급하고 싱가포르의 국제 경쟁력과 신뢰도도 그만큼 높아졌으며 무엇보다 중국과의 거리를 두는 데 성공했다.[38]

싱가포르 기업들은 칭화대학이나 베이징대학, 푸단대학, 상하이교통대학, 시안교통대학, 저장대학, 난징대학, 베이징사범대학중국 내에서도 합격이 어려운 대학교들만을 인정할 뿐 나머지는 죄다 고졸로 분류한다. 그리고 중국어보다 영어 능력을 더 중시해 영어를 못하는 사람들은 취업이 아주 어렵다.[39]

싱가포르는 공문서부터 영어로 쓰여야 정식 법적 효력을 갖고, 중국어는 어디까지 해설서에 불과하며 근로계약서, 매매계약서 등은 전부 영어로 작성해야 하고 공문서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모든 시스템 언어가 영어이다. 그래서 중국어만 알고 영어를 모르면 취업이 아주 힘들어진다. 중국어를 쓰는 일은 현지 중국계 싱가포르인, 대만인 등이나 중국 대륙에서 온 주재원들이 하며 중국 본토 출신 주재원들도 유학파들이나 명문대 출신들이라 영어 능력이 뛰어나다.

암튼 이렇게 중국어를 쓴다지만 중국어의 지위가 딱히 높진 않아서 한국인들은 거의 영어를 쓰며 지내고 중국어는 따로 배우지 않음 잘 모른다. 그리고 중국에서 거주하거나 공부한 한국인들이 싱가포르가 중국어가 통할 것이란 생각에 싱가포르를 두드리다가 영어가 안 돼서 탈락하는 경우가 꽤 많다. 실제로 중국대륙인 이주노동자들이 잡부 정도만 가능한 이유도 언어 문제 탓이다.


7.3.2. 싱다린[편집]


한편 광범위한 언어 접촉의 결과 싱가포르만의 비표준 구어도 새로 등장했는데 이건 싱가포르식 화어(新加坡式華語), 싱다린(Singdarin) 등으로 지칭된다. 싱다린은 표준중국어영어 단어가 많이 섞인 구어이다.#

물론 말레이어나 다른 중국어 방언인 만남어, 객가어, 광동어 등에서 온 외래어들도 포함돼 있다. 이것부터는 진정한 동남아시아중국어인데 기존 중국 대륙에 없는 개념을 언급하기 위한 외래어들이 유입되었다. 애초 싱다린은 표준중국어와 일부 문법에 차이가 있고, 어휘에서도 차이가 있는 편이다. 전술했듯 중국, 대만과 기후 등 풍토가 달라 어휘를 많이 새로 만든다.

그러나 입말과는 별개로 글말로는 똑같이 간체자로 표기되어 중국과 별 차이 없다. 그래서 중국에서 온 유커들도 영어 한 마디 몰라도 싱가포르 관광에 전혀 문제없다.


7.3.3. 기타 방언[편집]


중국계 싱가포르인의 대다수는 광둥, 푸젠, 하이난이나 대만 출신이기 때문에 중국계 싱가포르인 사이에서는 중국어 방언이 많이 쓰인다. 2012년 기준 5대 방언은 민남어, 치우차우어, 광동어, 객가어, 해남어이다. 특히 이중 과반수 이상은 민남어 화자이고 그 다음이 광동어객가어 화자다.

광동어의 화자 규모는 어느 정도 있고, 홍콩과의 교류가 많아서 생각보다 많이 쓰인다. 그리고 싱가포르와 붙어있는 조호르바루에도 광동어 화자가 많다. 홍콩 영화, 홍콩 드라마, 광동어 음악이 유입되면서 광동어 역시 많이 쓰인다.

싱가포르의 초대 총리인 리콴유의 영문 이름마저 관화가 아닌 민남어식 독음이고, 많은 중국계 싱가포르인들도 자신의 이름을 로마자로 표기할 때 방언 발음에 기준해서 쓴다. 예를 들어 성이 Chan, Tse, Tang, Wong 등이면 광동어 화자이고 Tan, Liew, Siow, Koh 등이면 민남어 화자이며 Chin, Tsai 등은 객가인이다.

이 방언들도 싱가포르에서 독자적으로 변형되면서 싱가포르식 민남어, 싱가포르식 광동어 등의 새로운 방언 형태가 나타나기도 했다.


7.4. 타밀어 및 기타 인도계 언어[편집]


인도계 싱가포르인들의 언어인 타밀어의 경우 공용어 중의 하나이긴 하지만 인도계가 고작 9%밖에 되지 않는데다 배워도 인도 타밀나두 주나 스리랑카로 갈 때 빼면 별로 써먹을 기회가 없는 탓에 다른 인종들은 타밀어를 거의 쓰지 않는다.

인도계 싱가포르인의 과반은 타밀어를 쓰지만 그 외에도 말라얄람어, 펀자브어, 구자라트어, 싱할라어, 힌디어, 우르두어 등이 극소수 인도계 싱가포르인 사이에서 쓰인다.


8. 종교[편집]


중국계 태국인들과 스리랑카 이주민들이 씨를 뿌리고 활성화시킨 불교와 영국의 영향으로 들어왔으며 거의 중국계 싱가포르인들이 믿는 그리스도교, 중국 전통의 도교, 그리고 말레이인회족과 일부 타밀인이 믿는 이슬람교와 대다수 인도계 싱가포르인들이 믿는 힌두교가 공존한다.

2020년 통계에 따르면 불교 31.1%, 기독교[40] 18.9%, 이슬람교 15.6%, 도교 8.8% 순이다. 그리고 2020년 기준으로 20%는 무신론자이다. 그리스도교와 무종교는 거의 중국계들이며 말레이계의 98.8%는 무슬림이다. 요즘은 인종 전체에서 10~20대들 사이에서는 무종교인들이 증가하는 추세이다만 중국계는 기독교 신자도 증가 추세이다.

위의 서술 글들이 종교를 개별적으로 서술하고 있어 간과하기 쉽지만, 싱가포르 종교의 가장 큰 특징은 전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종교의 용광로라는 점이다.#

자료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종교인은 불교33%,기독교18%, 이슬람15%, 힌두교5%로 분포하는데 이처럼 4대 종교가 특정한 세를 가지고 공존하는 나라는 전세계에서 싱가포르가 유일하다고 할 수 있다. 많은 종교가 있기로 유명한 인도마저도 불교 세가 1%가 채 되지 않는다. 많은 국가들이 종교갈등으로 유혈사태까지 가는 점을 고려하면 더더욱 대단한 일이다.


8.1. 기독교[편집]


기독교는 거의 중국계 싱가포르인 신자들이다. 그리고 영국계 백인 일부도 믿는다. 교파는 영국의 영향으로 성공회가톨릭이 다수이며, 장로회, 감리회, 침례회, 루터교회 등 다른 개신교 종파와 정교회 등이 뒤를 따르고 있다.

그리스도교인이 많아서 아시아에서 한국, 홍콩, 마카오, 필리핀과 함께 크리스마스가 공휴일인 몇 안 되는 나라 및 지역이다. 크리스마스에 대체휴일이 없는[41] 한국과는 달리 여기서는 크리스마스 다음날까지 박싱 데이라 부르며 쉬며, 일요일에 겹치면 대체휴일을 준다.

학교들 역시 영국 학제를 적용해 2주 간 크리스마스 방학에 들어간다. 크리스마스와 새해 사이에 이 나라에 가면 여기저기서 성탄트리를 볼 수 있는데 크리스마스 하면 눈과 겨울을 떠올리는 한국인에게는 낯선 광경인 야자수 크리스마스 트리가 여기저기 펼쳐진 적도의 크리스마스를 볼 수 있다.


8.1.1. 가톨릭[편집]


싱가포르 가톨릭 교회는 역사적으로 말레이 반도의 가톨릭 교회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과거 싱가포르는 말라카 왕국[42]에 속하였는데, 1511년 포르투갈 콘키스타도르아폰수 드 알부케르크 장군이 이끄는 포르투갈 해군말라카를 점령하였을 당시 8명의 군종 신부도 함께 왔다. 이 때 포르투갈은 점령 후 교회 건물을 짓기 시작하여 1514년 부활절에 첫 성당이 완공되었다.

그리고 예수회 선교 신부로 유명한 스페인인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성인이 1545년 9월에 말라카를 방문하였고 이후 8년 동안 적어도 네 번을 더 방문하였다. 성인은 그가 방문했던 아시아 도시들 중 말라카에서 가장 많이 사목하였다. 그러자 교황청에서는 싱가포르를 말레이시아의 영역에 두지 않고 따로 대교구로 독립시키는 결정을 내렸다.

참고로 싱가포르 신자들은 역시 가톨릭 비중이 높은 홍콩 신자들처럼 신심이 두터운 편으로서 본당 밖에는 에어컨이 없는데도 주일 미사 때마다 성당 밖에까지 사람들이 꽉 찰 정도로 미사 참례도가 높은 편이며 홍콩과 마찬가지로 냉담률이 극히 낮은 편인데 다른 나라의 가톨릭에 비하면 이례적이다. 그리고 라틴 예법 교회 외에도 인도계가 믿는 동방 가톨릭의 일파인 시로말라바르 가톨릭도 있다.


8.1.2. 개신교[편집]


개신교성공회, 장로회, 루터교회 등이 주류로 싱가포르 장로회는 홍콩처럼 스코틀랜드 장로회가 건너온 것으로, 미국 장로회가 건너온 한국과는 기원은 다르지만 스코틀랜드 내 장로교도 사회보수주의적인 모습을 보이며 복음주의적이다. 그래서 싱가포르 장로교도 한국, 홍콩, 미국 등과 마찬가지로 보수파에 속하며 인민행동당 정부 지지층이다.

홍콩, 마카오, 중국 대륙 등이나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같은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기독교가 성장세이듯 싱가포르 기독교도 성장세이다. 반기독교 감정이 있는 것도 아니고 영어를 국어로 쓸 정도로 서양화되어 있는 나라라서 기독교 교세가 느는 것이 자연스럽다.

싱가포르 젊은 층은 홍콩이나 한국 수준까진 아니어도 무종교 및 무신론자들도 꽤 있는 편이며 그리스도교와 무종교인 둘 중 하나가 대세가 되어 간다. 실제로 대형교회인 시티하베스트 교회는 센세이션을 일으켰을 정도다.

개신교 교세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강한지라 싱가포르에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개신교 교회인 전술한 시티 하베스트 교회가 있는데 한국의 여의도순복음교회와 비슷한 포지션이다. 그런데 담임목사인 콩히(康希) 목사의 공금 횡령 등 전횡으로 인해 이 교회가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었으며, 신학적인 면에서도 번영신학을 내세워서 기존 싱가포르 개신교계에서 꾸준히 문제를 제기되는 등 논란이 있다.

콩히 목사는 동남아시아조용기라고도 불리며 실제로 조용기의 영향을 크게 받은 제자격 인물이다. 그의 사모인 호 선(Ho Sun)은 무려 미국 로스앤젤레스홍콩을 오가며 가수[43]를 하는데, 목사 사모가 연예인을 하는 것이 적절한지의 문제와 China wine 등의 노래들의 뮤직비디오가 지나치게 선정적이라서 이것도 문제시되고 있다.[44]

보통 목사의 아내면 품위를 생각해서 점잖은 일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긴 하다. 공금 횡령 사건 역시 아내의 미국 진출 과정에서 터졌다. 그리고 시티 하베스트 교회와 쌍벽을 이루는 대형 교회로 조셉 프린스 목사의 뉴 크리에이션 교회가 있다. 여기는 신학적으로나 논란으로나 시티 하베스트 교회와 비슷하지만 아직 대형 사고를 치진 않았다.

개신교 교파 중 세력이 큰 편인 성공회의 경우 싱가포르 성공회는 홍콩 성공회와 함께 아시아의 중요 성공회 관구 중 하나이다. 싱가포르 성공회의 경우 여러 지역에 교회가 있으며 사제는 한국 성공회가 신부로 호칭하는 것과 달리 목사로 호칭한다. 목사 위에 주교가 있는 셈이다. 성공회와 루터교회는 보편교회를 추구하는지라 주교제가 있다.[45]


8.1.3. 정교회[편집]


정교회의 경우, 한국 정교회와 마찬가지로 콘스탄티노폴리스 세계 총대주교 산하의 싱가포르 대교구가 있으며, 본국 뿐만 아니라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몰디브, 방글라데시, 네팔, 부탄, 스리랑카[46]까지 총괄하는 제법 규모가 큰 교구이다.

2008년 1월 9일 콘스탄티노폴리스 세계 총대주교청 시노드의 결정에 따라 홍콩·남아시아 대교구에서 분리 독립하였다. 소수의 아르메니아 사도 교회 신자도 있다. 싱가포르 중심가에 있는 아르메니아 사도 교회가 바로 19세기 영국인을 따라온 아르메니아인 샤키즈 일가에 의해 형성된 오리엔트 정교회이다. 아르메니아 사도교회 외에도 소수의 콥트 정교회와 인도인들이 주로 믿는 말랑카라 시리아 정교회도 있다.


8.2. 불교[편집]


중국계 태국인들이 들여온 불교중국 불교와 태국 불교가 혼재하며 대게 소승불교이고 몇 개 절은 태국인 스님이 세워서 불상이 태국식이다. 부처님 오신 날[47]은 베샥데이라 불리며 크리스마스, 부활절, 무함마드 탄신일과 함께 주요 공휴일이다.

물론 중국+태국에 약간 미얀마 불교도 섞여 있어 한국의 부처님 오신 날과는 풍경이 다르다. 그리고 한국과 달리 연등을 달지 않는다. 이 역시 소승불교식이다. 관음사나 팔레라이 사원 같이 대놓고 태국절이 있는 경우도 흔하다.


8.3. 이슬람교[편집]


이슬람은 원주민 말레이인과 일부 인도인 그리고 중국의 프라나칸 중 이슬람으로 개종한 이들이 주로 믿으며 인도네시아나 파키스탄 등 이슬람권 이민자들이 늘고 있어서 기독교와 함께 증가 추세이다. 중국계 가운데 원래 타 종교를 믿거나 무종교인이다가 새로 개종한 무슬림도 극소수 있지만 예외적이다.[48]

말레이인 거주지인 부기스의 아랍 스트리트에 가면 이 나라 최대의 모스크를 볼 수 있으며 그 외 여러 곳에 마스지드[49]와 무슬림 묘지가 흩어져 있다. 즉 말레이인 거주지는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와 매우 비슷하다.

무슬림 인도계 싱가포르인[50]이나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출신의 남아시아 이민자들이 싱가포르 곳곳의 호커센터에서 사테, 로티 프라타, 치킨 커리, 탄두리 치킨, 케밥 등의 음식을 팔고 있으며 모두 인기가 많은 저렴한 길거리 음식의 대명사이다.

주요 공휴일로는 다른 이슬람권 국가와 같이 라마단의 끝을 기념하는 하지 라야 푸사(Hari Raya Puasa)와 이슬람 달력의 신년을 축하하는 하리 라야 하지(Hari Raya Haji) 등이 있다. 그리고 한국, 일본의 라마단 기준을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기준을 따른다.[51]

대부분 수니파이며, 소수의 시아파 무슬림들도 있지만 대다수의 수니파 무슬림들에게 차별을 받고 있다 신양심은 인물마다 스펙트럼이 크며 중앙아시아, 터키인처럼 세속적인 사람들부터 중동의 이슬람 근본주의적 성향을 가진 인물까지 다양하다.

이슬람의 경우는 싱가포르는 말레이인들이 거주하고 있어서 말레이인들을 중심으로 무슬림들이 주로 많은 편이다. 말레이인 다음으로 큰 그룹은 타밀인 무슬림들이며 이들은 무려 19세기에 래플스 경을 따라 인도 동부 벵골지역에서 이주한 사람들로 역사부터 길다.

그 외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 이슬람권 남아시아인 외국인 노동자들도 많고 아라비아 반도 국가들에서 사업차 이주한 아랍인들도 많으며 세계 최대의 이슬람 국가이자 주변국인 인도네시아 출신 가정부들도 많아 이슬람이 활성화되어 있다. 모스크만 해도 어지간한 동네엔 도배가 되어 있다.[52]

이렇게 이슬람 신자가 많은 덕에 싱가포르에선 히잡 착용을 공공기관이나 직장 내에서 하는 것을 두고 청원이 진행되고 있다. #

8.4. 그 외 종교[편집]


그 외에 중국 전통 종교인 도교 신자도 많고 인도인들의 영향으로 힌두교 신자 역시 5%나 된다. 그래서 도관/절/교회/모스크를 한 동네에서 모두 볼 수가 있다. 특히 차이나타운에는 특이하게 절과 교회가 같은 블록에 있으며 둘 다 오래되었다. 물론 홍콩/마카오 등과 마찬가지로 도교 교세는 쇠퇴하고 있다. 애초 도교가 생활화된 대만이 특이 케이스에 가깝다.


9. 기후[편집]


동남아시아에서도 적도에 근접한 최남단에 속하는 나라답게 덥고 습하다. 일최고기온 평균은 31.0℃, 일최저기온 평균은 24.1℃이며 연평균 기온은 27.0℃로 연교차가 거의 없이 덥다. 연강수량은 2,342mm로 1년 내내 비가 많이 와서[53] 전형적인 열대우림기후 지역에 속한다. 연간 강수 일수가 178일로 절반에 가까우며, 연평균 습도 역시 84.2%로 매우 높다. 밤에도 열대야처럼 후덥지근하다. 그렇지만 같은 기후대인 마닐라, 세부, 방콕, 쿠알라룸푸르, 플라우피낭, 자카르타, 호찌민 등 보다는 쾌적한 편에 속한다. 취소선 드립이 있었는데 확실히 위 지역들을 다녀오면 그나마 낫게 느껴진다. 특히 헬게이트마닐라와는 비교 자체가 모욕이라 가치가 없고 붙어 있는 말레이시아 각 지역들에 비해서도 확실히 쾌적하다. 사실 기후대야 똑같은 열대기후로 더운 건 똑같지만 정확히 말하면 더위 자체보단 쾌적함의 문제다. 불결하고 해충 많고 냄새나는 필리핀이나 인도네시아에 있다가 싱가포르에 오면 당연히 쾌적하게 느낄 수밖에 없다. 싱가포르에만 있는 사람들은 이를 이해 못한다고 봐야 한다. 특히 필리핀에 있다 싱가포르로 올 경우에는 천국이 따로 없다고까지 느낄 정도다. 당장 태국 방콕에서 무더위와 교통체증, 무질서, 각종 해충에 시달리던 사람이 여기로 건너오기만 해도 살 것 같다고 한다.

아주 날씨가 후덥지근한 적도 기후대이며 그래서 싱가포르를 여행오는 사람들에게는 가급적 티셔츠를 많이 챙겨올 것을 권장한다.[54] 가끔 비가 세차게 올 때 약간 서늘해지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가게나 학교에서[55] 에어컨을 항상 틀어놓아[56] 안에 오래 있으면 오히려 추울 정도다. 우리는 에너지 절약차원에서 에어컨 사용을 대거 규제하지만 여기는 그런 거 없다. 리콴유 전 총리부터 에어컨이야말로 20세기 최고의 발명품이라고 치켜세울 정도니[57] 아낌없이 틀어댄다. 이 엄청난 온도차[58] 때문에 싱가포르에 처음 오는 사람은 냉방병에 걸리기 쉬우며 익숙해진 후에도 감기 걸리기 매우 쉽다. 추위에 약한 사람들은 안에서 걸칠 옷 같은 걸 준비하자. 그렇지만 에어컨 강도가 홍콩에 비해서는 약하다. 그리고 적도 무풍지대라 그런지 7-8월의 홍콩이나 대만에 비해서는 덜 습한 편이다.

우기인 겨울에 스콜이 자주 내린다. 이 스콜이 워낙 짧고 굵게 쏟아지는 지라 "싱가포르 사람들은 우산을 지니고 다니지 않는다. 그 이유는 비가 내리고 몇 분 후에 그치기 때문"이라는 도시전설급의 이야기도 있다. 몇 분 정도는 과장이라고 해도 실제로 길어야 몇십 분 내리고 곧바로 햇빛이 쨍쨍해지는 경우도 많다. 다만 우산을 진짜로 안 가지고 다니면 봉변을 당하기 쉬운데 싱가포르 비는 짧지만 굉장히 굵게 쏟아지기 때문이다. 우기엔 어떨 때는 아직 정오도 안 됐는데 하늘이 오전으로 안보일 만큼 하늘이 어둑해질 정도다. 가끔 천둥번개까지 치는데, 쏟아지는 비 만큼이나 천둥의 스케일도 남달라 집안을 쩌렁쩌렁하게 울리는 포성을 번개칠 때마다 들을 수 있다. 이렇게 날씨가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작은 나라이면서도 지역별로 날씨가 죄다 다른 재미있는 경우가 굉장히 흔하다. 예를 들면 동부는 폭우가 쏟아지는데 중부는 쨍쨍하고 서부는 구름만 낀 정도다.

1년 동안 자연재해라고는 홍수 정도이고 그 정도도 잘 발달된 배수로로 인해 자주 발생하는 편이 아니니 자연재해로부터 거의 자유롭다고 볼 수 있다. 적도 무풍지대로 태풍권에서도 한참 벗어나 있고 지진은 아주 가끔 이웃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에서 강진이 일어나 그 여파로 여진이 발생하는 정도이며 그나마 내진설계가 모두 되어 있어 피해조차 없다. 단지 순식간에 패닉에 빠져 당황할 뿐이다. 당연히 토네이도 그딴 건 상상조차 할 수 없다.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하다는 것 하나만으로 이미 싱가포르는 타 열대권에 비해 유리해서 선진국으로 도약이 가능했다.

날씨는 종합해서 얘기하면 밖에 하루종일 있는 배낭여행객들에겐 가혹하지만, 사무실에 대부분 앉아있는 비즈니스 출장자들이나 해외취업으로 이민 온 사무직 종사자들에게는 별 상관없이 그냥 한국 여름같다. 주변 동남아시아 국가들인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브루나이 등에 비하면 전술했듯이 더 쾌적하기까지 하다. 날씨에 대한 불만들은 대개 배낭여행객들 내진 다른 동남아 국가에 가본 적 없는 유학생들에게서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기온과 강우량 정도를 제외하면 1년 내내 같은 기후라 자연풍경의 변화도 거의 없다시피 하다.[59]. 눈 대신 야자수가 뒤덮인 여름의 크리스마스가 있기도 하는 만년 에버그린의 나라 이다. 이렇듯 싱가포르는 기후의 변화가 없으니 계절성 우울증이 거의 없다. 계절성 우울증은 봄에 회복되기에[60], 계절성 우울증 환자들이 봄을 기다리는 희망으로 버티는 것과 대조된다. [61] 계절성 우울증은 대부분 증상이 가을 또는 겨울에 시작되고 봄에 회복된다고 한다. 물리적인 원인으로는 일조량의 감소로 인한 세로토닌 분비의 저하가 꼽히지만 심리적인 면도 크다.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 정착하여 마음 붙이고 살고 싶다면 최적의 이상향일 수 있다. 또한 1년 내내 같은 기후라 자연 풍경의 변화도 없다시피한 것은 4계절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단점일 수 있으나, 환절기마다 감기나 피부 트러블인 아토피성 피부염 등으로 몸이 새로운 계절에 적응하느라 고생하는 사람들에게는 1년 내내 온화하여 안정적이라는 것은 장점이 될 것이다. 그리고 가을은 고독의 계절이란 말도 있듯, 우울증을 악화시킬 수도 있는데, 쓸쓸한 가을과 겨울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1년 내내 초목이 무성하니 좋을 수도 있다. 특히 아토피 환자들의 경우 건조한 날씨는 최악이므로 1년 내내 습도 높은 싱가포르를 더 좋아한다. 특히 계절성 우울증 환자들에게도 싱가포르는 이상향인데 한국 겨울을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계절성 우울증 환자들이기 때문이다. 겨울철 계절성 우울증은 별 거 아닌 것처럼 보여도 추운 나라인 스칸디나비아 반도 국가들이나 캐나다 등의 자살률율을 높이는 주범이다.[62] 러시아인들의 과음 습관에는 혹독하게 추운 날씨도 한 몫했을 정도로 계절성 우울증은 심각한 정신질환이다. 싱가포르는 적도 바로 위로 일출과 일몰 시간조차 고정되어 한국처럼 겨울에 해가 일찍 져서 무서워지거나 하는 일도 없다. 계절성 우울증 환자들에겐 해가 오후 4시면 지기 시작해서 일찍 어두워지는 겨울철은 공포를 주는데 여기는 그런 게 아예 없다.

인구 밀도가 워낙 높다 보니 강우량이 1년 내내 고른 열대우림기후임에도 물 기근 국가로 분류되었다.[63] 싱가포르는 지금도 말레이시아에서 물 사용량의 절반 이상을 수입하고 있으며, 기록적인 가뭄이 있었던 후에는 국민들의 물 절약습관이 몸에 배어 있다. 진짜다. 섬의 가장 큰 약점은 원래 식수 부족이다. 강이 없어서 세계 최대급의 담수화 시설도 갖추고 있다. 이거 갖고 두산이 싱가포르에서 돈을 벌고 있다. 그리고 정수과정을 거친 후 다시 말레이시아을 수출한다. 왜냐면 말레이시아의 정수시설이 열악하기 때문에 역수출하는 것이다.

10. 정치[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싱가포르/정치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1. 국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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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관광[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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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전시장[편집]




13. 경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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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교통[편집]


싱가포르 입국시 관문인 싱가포르 창이 공항은 자연친화적인 구조 덕분에 세계 최고의 공항 타이틀을 놓고 대한민국인천국제공항과 경쟁하는 공항이다. 스카이트랙스 같은 곳 혹은 여행객들의 주관적인 경험을 물어봐도 거의 인천공항 및 홍콩 국제공항과 1,2위로 세계 최고수준의 공항이라 보면 된다. 거의 대부분 인천공항보다 꽤 앞선다는 평가가 많은데 인천보다 노선이 많기 때문.

도시국가이므로 국내선 항공은 당연히 없으며 모두 국제선 항공이다. 창이 국제공항만큼 크지는 않지만, 말레이시아 등으로 국제선을 운행하는 셀레타 공항도 창이 국제공항에서 얼마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여 있다.

둘 다 한국 대도시의 민군 겸용공항인 광주공항, 김해국제공항이나 포항공항처럼 민군 겸용 공항으로 싱가포르 공군의 전투기 비행대대가 이 곳을 공유하여 전투기 뜨고 내리는 모습도 꽤 보이고 당연히 사진촬영은 엄격히 금지된다.

철도말레이시아의 철도공사인 말레이 철도 웨스트코스트 선의 종착역인 우드랜즈 역이 유일하다.[64] 싱가포르 내 구간까지 말레이시아의 회사가 관할하는 이유는 위 역사 문단에 있듯 싱가포르가 원래 말레이시아의 한 지방이었다가 떨어져 나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드랜즈 역 하나밖에 없으니 우드랜즈 역 바로 다음 역이 말레이시아 땅인 조호바루JB 센트럴 역이다. 도시국가라는 싱가포르의 특수한 상황상 우드랜즈 역은 100% 태국말레이시아로 향하는 국제열차 전용. 초호화열차인 이스턴 오리엔털 특급열차[65]가 이 역에서부터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역[66]을 경유해 태국 방콕후아람퐁역을 잇는다.

홍콩과 비슷하게 땅이 워낙 좁아서 자동차 소유자에게는 세금 폭탄을 떨어트리며, 자동차 구입 비용 또한 세계에서 가장 비싸다. 자동차를 사려면 정부로부터 몇천만원 짜리 자동차 소유 허가증을 사야 하기 때문에 자동차 값까지 포함하면 도합 1억이 넘게 필요하다. 그래서 싱가포르의 인구는 500만 명 가까이 되지만 자동차는 고작 65만 대 정도만이 등록, 자동차를 운전하더라도 싱가포르의 도로관리기관에서 운영하는 전자식 통행료 징수 시스템인 ERP의 전자태그를 자동차에 설치하고 다녀야 한다. 자동차 수명이 다하거나 고장, 사고나서 폐차시키면 허가증은 자동 무효이며, 새 차를 사려면 또 허가증을 비싸게 내며 사야 한다. 도로 위에 ERP라고 되어 있고 요금이 표시되는 게 수도 없이 보일 거다. 어느 길이고 하이패스가 되어 있는 셈. 현지인들은 Everyday Rob People이 아니냐며 굉장히 싫어하지만 한국의 진주시와 크기가 비슷할 정도로 나라가 좁다 보니 어쩔 수 없다. 정부에서는 65만 대도 싱가포르 규모에서는 너무 많다고 줄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아예 2020년까지 기존 차량 등록차량을 대체하지 않는 신 차량 등록을 금지한다는 진짜로 싱가포르다운 교통 혼잡 대책이 발표되었다. 그럼에도 한편 그 보기 힘들다는 파가니 존다시리즈 중에서 그렇게 보기 힘들다는 파가니 존다 친퀘(!!!)가 돌아다닌다.

그러니까 비슷한 환경인 홍콩이나 대만, 일본, 서유럽 국가들처럼 대중교통이 활성화되어 있다. ERP 시스템도 그렇고 주차료도 그렇고 자가용 갖고 다니면 되려 손해본다. 오히려 미국식 생활방식에 젖었던 사람들은 처음엔 걷고 계단 오르락내리락 하는걸 힘들어하기도 한다.

도시철도로는 간선망인 싱가포르 MRT와 지선망인 싱가포르 LRT가 싱가포르 각지를 잇고 있으며 택시도 싱가포르의 물가를 감안하면 그리 비싸지 않다.[67] 지하철은 1987년 싱가포르의 선진국 진입 후 처음으로 등장하였으며 창이 국제공항, 차이나타운, 센튼 웨이의 업무지구 등은 물론 서부의 주롱 신도시와 말레이시아 국경인 투아스 링크 등도 모두 다 이어준다. 이제는 더이상 지하철로 못 가는 곳이 없을 정도다.

싱가포르 MRT로 여행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버스도 매우 괜찮다. 싱가포르 버스도 잘 되어있지만 점차 창렬해진다(...)는 비판이 있다. MRT는 못 가는 곳이 거의 없으며 더위를 피해 에어컨이 빵빵한 지하도 등으로 다니고 쇼핑센터 등도 연결되어 있으며 배차도 더럽게 안 오는 시내버스보다 짧아서 지하철이 훨씬 쾌적하다.[68] 그리고 2010년대 초반만 해도 무냉방 버스(...)가 다녔다. 그리고 2018년만 해도 고상버스가 보이기도 했다.[69] 지금은 고상버스가 모두 은퇴했다. 여담이자만 버스 터미널이 매우 많다. 버스 인터체인지는 대규모 버스 환승센터인데 쉽게 말하자면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이나 남부시외버스터미널 같은 곳들의 시내버스 형이라 보면 된다. 2022년 현재 26개의 버스 인터체인지가 존재한다. 그냥 터미널들은 각양각색인데 이스트 코스트, 투아스, 창이 비즈니스 파크, 캄퐁 바루, 셴튼 웨이는 그나마 터미널 같고 특히 캄퐁 바루는 인터체인지 같으나 김모 터미널,심스 플레이스 등 일부 터미널은 컨테이너 박스 하나 있고 정류소만 있는 곳도 있다. 버스들은 최소 영국령 시절 부터 있었고 Singapore Traction Company (STC)가 1971년 개편 전 까지는 제일 큰 회사였다. 1971년 개편에 130개의 노선들과 12개의 회사들을 정리했고 중복 노선들을 정리 했고 5단계 요금제를 도입했다. 이로 인해 STC는 사실상 시내버스 독점권을 박탈당했고 Amalgamated Bus Co. (ABC),Associated Bus Services (ABS) ,United Bus Co. (UBC) 회사들이 생겨났다. STC는 12월에 경영난으로 노선들을 다른 회사들에 양도했다. 사실상 버스 사업을 접었다. 이런 개편에도 불구하고 문제점들이 있어서 2년후인 1973년 7월에 Singapore Bus Services(SBS)가 생겨났다. 다음해 2월에 중복을 피하기 위해 2차 개편이 있었다. 그러다 1983년 Trans Island Bus (TIB)가 생기면서 SBS 일부 노선을 양도했다. 1987년에 도시철도 개통 이후 1988년부터 1990년부터 대개편이 있었다. 이 때 전철과 중복되는 노선들은 폐선되거나 짧아졌다. 그 이후에도 2003년 까지 동북선 대개편까지 많은 노선들이 폐서되거나 우세한 노선에 통합되었다. 2004년 5월에 TIB는 SMRT에 인수되었다. 2022년 현재에는 다운타운선 개편에 들어가서 몇몇 노선들은 생겨나기도 했으나 노선 개편에 들어가거나 폐선된 노선들도 존재한다.[70]

이렇게 버스는 지하철의 확장으로 사라지는 노선도 많고 지하철역과 마을 사이를 잇는 모세혈관의 역할을 하는 정도라서 사실 지하철이 훨씬 낫다. 길을 모르는 외국인이면 지하철이 진짜로 더 낫다.

15. 교육[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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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공립 교육[편집]





싱가포르의 교육 제도는 상당히 탄탄하게 잘 되어 있는 편. 다만 2012년 이전까지는 꽤 골때리는 것이 많았는데,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석차 공개. 전국의 학생 성적을 전부 공개한다. 그냥 성적표만 돌리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주요 일간지에다가 성적표를 실어 버린다. 이 때문에 발표 직전이나 직후 자살하는 학생들도 많은 편이며 이원복 교수의 시사만화 <현대문명진단> 1996년 8월 15일자 '경제 성장이 민주주의 성장을 앞서면...' 편에 따르면 전체 싱가포르 국민의 자살률 중 70%를 차지한다. 하지만 자살 관련 뉴스는 하나도 안 나올 정도로 언론통제가 심하다.[71] 그러나 2012년부터는 교육부 장관 헹스위킷이 석차와 최고득점자를 공개하지 않겠다고 해서 이후로는 석차공개는 공식적으로 하지 않고 있다.

리콴유 시절부터 단기간 안에 엘리트 선별 위주 정책에다가 게르만권의 그것들을 벤치마킹해서인지는 몰라도 '학력과 인간으로서의 실존적 존엄성[72]을 최대한 분리하는 대신 굳이 학구열을 불태우면 불태우는만큼 그것을 '욕심'으로 간주하고 버틸 수 있을 때까지 굴린다. 수시로 학생들을 채로 거르듯 능력이 안 되면 가차없이 비교적 낮은 수준의 학교/교육원으로 보내 버린다. 같은 학교, 같은 학년에도 우월반과 열등반이 갈릴 정도로 심하게 도태시킨다. 한 번 떨어진다고 그대로 우등반 진입 기회나 자격 자체가 영구적으로 박탈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교육열 자체가 낮은 건 결코 아니다. 초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중학교로 들어갈 때는 중학교 입학시험에 의해 레벨이 나뉘어져 레벨에 맞는 공립 중학교(secondary school)에 들어가게 되며, 이 중에서도 결과가 좋은 학생들은 4년제 중등과정(express way)에 들어가고, 결과가 좋지 않은 학생들은 5년제 중등과정(nomal way)를 거치게 된다. 2016년 기준 초등학생은 총 23만명, express과정 중학생은 약 11만이므로 초등학교를 졸업하면서부터 상위 50%(2017년 싱가포르 교육청 통계)가 걸러진다. 그리고 중학교 졸업시험(GCE O-level)을 치르고 나면 다시 전국 상위 10%컷(약 2만명)으로 대입시험(GCE A-level)을 준비하는 2년제 공립 고교과정(junior college)에 진학하게 되는데[73], 여기는 중학교와는 비교도 안될만큼 공부량이 많은데다가 어느 고등학교이든 간에 상위권 아이비리그옥스브리지 급 대학에 장학금을 받고갈 수준이 아닌 이상 거의 모든 학생이 싱가포르 국립대학(NUS)을 목표로 기를 쓰는 관계로 경쟁의 정도가 무지막지하다. 얼마냐면 그 살벌한 한국 중고교 내신 상위권 학생들이 싱가포르에 와서 공립 고등학교에 들어가지도 못하는 케이스가 허다하며 들어가도 2학년 진급시험조차 패스하지 못해 퇴학당하거나 1-2년 재수를 해야 하는 경우도 꽤 많다. 물론 한국어가 모국어이고 한국어만 써오던 한국학생들이 영어, 표준중국어, 말레이어를 동시에 사용하는 나라의 분위기와 다인종 사회 등 한국에서 겪기 힘든 환경 속에 갑자기 처했을 경우 겪게 될 혼란과 부적응도 고려해야 한다.

확실한 것은 싱가포르의 교육이 요구하는 수준, 대입진학 난이도가 유럽, 호주, 캐나다처럼 널널하지 않고 한국, 일본, 중국, 대만보다는 낫지만 그래도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래도 한국에 비하면 경쟁이 과열되지는 않은 편이며 지잡대니 F랭크 대학이니 하며 학벌 없으면 사람 취급 안하는 분위기 따위는 절대 아니다. 홍콩과 비슷한 수준이다. 어차피 좋은 대학을 안 나와도 취업에 큰 문제가 없고, 조금 경쟁에서 밀렸다 싶으면 주저없이 유학을 택한다.

참고로 싱가포르의 명실상부한 최고의 대학인 싱가포르국립대(NUS)는 거의 해마다 아시아에서 단연 톱3안에 들고있고 세계 전체로 봐도 아웃풋, 연구능력, 인지도 등의 기준을 종합해 수위자리를 다투는 세계 초일류급 대학이다.[74][75]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학교의 명성을 이용해 "싱가포르 명문대 100% 입학보장프로그램" 등으로 한국 학생들을 끌어들여 유학센터를 돌리는 한국인 에이전시들을 조심해야 한다.

싱가포르에는 많은 외국 분교들이 있고 사립대도 있지만, 싱가포르에서 일반적으로 로컬 명문대로 인정되는 대학은 단 3개로, 앞서 말한 싱가포르 국립대학(NUS), 난양공과대학(NTU)과 싱가포르 경영대학(SMU)이다. 싱가포르에서는 취직 원서를 접수할 때도 이 3개 대학 출신인지 아닌지를 쓰게 되어 있을 정도로 위 3개 대학을 졸업하면 현지 취업에 상당한 우대를 받는데, 카이스트 공대가 꼭 서울대 공대에 비해 우세하지 않듯 결국 NUS의 인식/평판이 현지에서 더 좋은 건 엄연한 사실이다. 하지만 싱가포르 취업마켓에서는 셋 중 어느 대학출신이라는 간판보다는 비슷한 수준의 뛰어난 학생들인 만큼 개인의 능력과 학과가 훨씬 중요하다.[76] 여느 영미권과 마찬가지로 학교 간판보단 학과가 더 중요하며 학과 별로 서열이 매겨진다.

그리고 학과마다 인풋 퀄리티가 다르기 때문에 학과를 물어보는 게 공부를 어느 정도로 잘한 수준인지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척도이다. NUS라고 무조건 정시 상위 1% 학생만 있는 게 아니라는 뜻이다. 예를 들어 NUS의 경우 2018년 정시 입결기준 하위10% 컷 입학생들에게 전과목 만점(AAA+A)을 요구하는 학과는 의학(Medicine), 법학(Law), 치의학(Dentistry), 약학(Pharmacy), 항공공학(Aeronautical Engineering), 컴퓨터학[77]의 총 6개 학과이며, 그 다음으로 입결이 높은 학과는 회계학(Accountancy), 정보과학(Data Science) 등이다.(2018년 NUS 정시 입결표)

교육의 방향은 대체적으로 "적게 배우더라도 얕게 배우지 말라"는 말로 압축할 수 있다.

실제로 싱가포르 공립학교의 교과과정은 한국에 비해 진도가 느린 편으로, 평생 암기위주의 주입식 교육만 받다가 처음으로 싱가포르에 와서 교실 수업만 몇번 들어보고 난 뒤 싱가포르 교육이 비교적 쉽다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문과든 이과든 싱가포르의 교육이 한국에 비해 결코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강의나 교실에서는 기초만 다루며 진도를 빼는데, 실제 시험에 나오는 문제의 난이도는 분명히 교실에서 배우는 것만 바탕으로 했는데도 몇 겹을 빙빙 꼬아서 어려운 문제를 내기에 차원이 완전 다르며 객관식 문제는 거의 없다. 이 때문에 점수 내기도 장난이 아니게 힘든데, 싱가포르판 A-Level 과정을 따르는 공립 고등학교에서 최고 학점인 A를 받는 데에 필요한 점수는 100점 만점에 90점도 아니고 80점도 아닌 70점이다. 당연히 싱가포르 학생들이 70점도 못 내는 바보 천치들이라서가 아니라 최고의 학교에서 최고의 교사들 밑에서 공부하며 과외비에 돈을 처발라도 저 정도 점수를 내기가 힘들어서 그런 거다. 심지어 올 A 학점을 받는 학생들도 문제를 다 푸는 것도 아니고 만점은커녕 100점 중 10~15점 정도는 아예 버리는 걸 전제로 시험을 본다고 하니 점수 얻기가 얼마나 힘든지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모든 서술형 문제는 그 풀이 과정도 점수에 포함되어서, 답이 맞아도 풀이 과정에 문제가 있으면 가차없이 점수를 깎기 때문에 점수 얻기가 쉽지 않다. 그나마 수학이나 물리처럼 정형화된 방식으로 풀면 되는 과목이라면 상황이 낫지만 경제학이나 역사처럼 에세이 서술을 요구하는 과목에선 어지간히 잘 적지 않으면 점수가 반 이상 깎이는 경우가 허다하다. 게다가 상대평가라서 시험이 쉬워 점수가 좀 잘 나온 것 같아도 A를 못 받는 경우가 많다. 한국 같으면 상대평가도 상대평가 나름으로 만약 반에서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가 다 하급 레벨 수준의 꼴통들만 있다면야 시험이 쉽고 자기가 어느 정도만 해두면 상황에 따라선 오히려 그냥 절대평가로 받는 것보다 더 쉽게 고득점을 할 수 있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싱가포르에선 이 법칙이 안 먹힌다. 이유야 위에서 언급한 대로 교육열이 엄청나서 애당초부터 소수의 머리 좋고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만 주니어 칼리지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주니어 칼리지에 진학하지 않은 학생은 사립대학교나 폴리테크닉이라는 기술전문대학에 가게 되는데, 주니어 칼리지에 최상위권 학생들만 몰려 있기 때문에 사립대학교나 폴리테크닉의 교육 수준도 높은 편이다.

또한 이미 가려내고 추려낸 소수의 고등학생 중에서만 대학에 진학을 하니 당연히 NUS/NTU/SMU가 한국의 SKY대보다는 고교졸업자수 대비 입학률이 높을수밖에 없는 데다가 전체 학생의 약 25%를 차지하는 동남아시아/중국/인도/중동 등 전세계 각지의 최상위권 학생들이 모두 몰려 오다 보니 총 입학생 수도 많다. 물론 그렇다고 하더라도 한국보다 인구가 5분의 1밖에 안 되지만 입학생 수는 한국의 평범한 종합대학교 하나보다 훨씬 많기 때문에 소위 한국의 의치한 대학+서울대도다 진학률 자체는 사실 용이한 편이라고 봐야 한다.

싱가포르에서는 교실에서 하는 공부가 매우 중요하지만 교실 밖에서의 경험도 그만큼 중요하게 취급된다. 일단 동아리 활동은 필수적으로 수행해야 하며 이것도 죄다 학력으로 취급되어 평가받고 진로를 결정 짓는다. 예를 들어 동아리활동 관련 대회입상 또는 리더십 경력이 있으면 중/고등학교 입학신청을 할 때 가산점을 받게 되고, 이후 직장을 구할 때 스펙이 되기도 한다. 또한 학생들의 체험학습에도 상당한 투자를 하는 편인데, 명문 중/고등학교일수록 높으신 분들의 초청강연, 컨퍼런스 등 각종 특별행사가 많고 또한 현실적인 장기 프로젝트를 수 개월에 걸쳐 실행하게 함으로써 프로젝트 능력을 고등학생 때부터 키운다.[78]

이렇게 학력과 실존적 존엄성 문제를 최대한 분리시킨 상태에서 본인이 학구열을 불태우는 만큼 갈아넣기 때문에 싱가포르에서 잘 나가는 학생들은 상당한 능력자로 양성된다. 그럼에도 싱가포르가 전 세계적으로 교육 면에서 유명세를 떨치지 않는 이유는 싱가포르 내에서 해결이 가능하니 학생들이 굳이 외국으로 나갈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땅덩어리는 작지만 싱가포르 학생들이 우물 안 개구리도 아닌 게, 싱가포르는 전 세계의 무역 중심지라는 지형적 이점 덕분에 글로벌 기업과의 교류가 넘사벽으로 활발한 나라이다. 4개 언어를 공용어로 지정하는 나라는 이 세상에 흔하지 않다.

물론 유학을 가는 학생들도 있다. 싱가포르 국립대학보다 인지도/평판이 높은 아이비리그옥스브리지 급인 최상위권의 영국/미국/호주 대학[79] 에 전액장학금을 받고 들어가는 학생, 꼭 실용적이거나 경제적이지 않은 학문, 예를 들어 순수학문이나 예술을 공부하고 싶은 학생, 아니면 도피유학생들이다. 실제로 로컬대학에 들어갈 성적이 안되어서 미국/영국/호주/뉴질랜드의 중상위권 대학으로 진학하는 학생들이 많다. 동문(alumni) 초청행사 등에서 화려한 커리어를 달리는 졸업생 대표로 싱가포르 출신이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본인들이 종종 고백하기도 한다. 홍콩 유학생들은 주로 미국, 영국을 고르며 그 다음이 호주/뉴질랜드인데 싱가포르는 대개 가까운 호주/뉴질랜드를 자주 고른다. 호주의 경우 거리부터 아주 가까워 퀸즐랜드 쪽으로 가면 비행시간이 한국이나 일본 가는 시간보다도 짧다.

단, 계열 구분에 따른 교육의 질 자체의 문제라든지, 특정 분야의 수재가 약점에서 발목 잡혀서 장기를 잘 살리지 못하고 스트레스를 받는다든지 하는 문제들이 완전히 없다고는 할 수 없다. 먼저, 2024년도에 개별 과목마다 반을 다르게 구분하는 정책을 도입할 예정이다 [80].

또 상대적으로 가난한 하층민을 구성하는 인도계/ 말레이계나 이웃 나라인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등 주변 개발도상국 출신 이민자들에 대해 중국계의 학력과 학업성취도가 상징 폭력으로 작용하고 있다.한 예로 필리핀 노동자들이나 태국, 인도네시아, 미얀마 이민자들이 겪는 대우는 좋다고 하기 어려우며, 필리핀인들은 대놓고 갈굼당하기 일쑤. 중국 본토에서 온 일부 중국인들도 이런 노동자들의 처지를 이어받았다.[81][82]

그러나 영어권 국가들이나 스칸디나비아,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게르만권 국가들 및 이들의 식민지 경력이 있는 싱가포르/홍콩의 경우 학력과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존엄 [83]을 가능한 분리해 놓았고, 따라서 국민들이 교양과는 별개로 출세나 학력 자체에 목숨이 걸린 듯이 매달리지는 않는 대신, 공식 학력을 위한 학구열을 불태우면 불태울수록 갈아넣기에, 그것을 견뎌내야 그만큼 엘리트로 취급해준다. 오히려 경찰직, 소방직, 세관, 이민국 등 공무원이나 은행 텔러 등은 전원 고졸에, 심지어 고소득이며 주택까지 HBD로 정부가 책임지고 지원해준다. 이 점은 홍콩도 마찬가지로 홍콩 경찰에서는 대학을 나오면 간부후보생으로 임용되어 경무처장 등 고위직으로 진출이 가능해지고 고졸 경찰은 하급직을 맡고 몸으로 때우는 일을 주로 한다. 이 경우 계급은 전원 순경부터 시작한다. 오히려 진짜 상류층이 되면 정부의 탐오조사국이 계좌 활동의 일거수일투족를 전부 조사하며, 부정축재가 적발될 시 진짜 경을 친다. 이러니 사람들, 특히 중국계는 굳이 출세를 원치 않는 게 당연하며 한국/일본식 정서로는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 막말로 대학 졸업장 갖고 만년 실업자 신세인 한국인 청년층과 고졸 학력에 다국적 은행에 다니며 고소득을 벌어들이는 홍콩/싱가포르인 청년층을 비교하면 후자가 더 나아보일 것이다. 이런 부분 때문에 청년실업이 극심한 한국에서 이 나라로 해외취업을 오는 경우가 아주 많으며 예전 시대 같았으면 엘리트 소리 들었을 인재들이 대부분이라 한국의 경쟁력 저하가 우려될 수도 있는 부분이다. 엄연히 인재유출이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땅 파며 연명하는 말레이계/ 인도계 하층민들이면 몰라도 인구 대부분의 평범한 중국계 싱가포르인의 기준에서 본다면 굳이 상류층에 들어 탐오조사국에 자꾸 귀찮게 당하기만 하고 이러느니 '직업/학력의 귀천과 실존적 존엄을 최대한 분리한 대신, 정말로 욕심이 있다면 못 버틸때까지 굴려주겠다'는 현 상태 유지가 낫다고들 판단한다.


15.2. 사립 교육[편집]


사립 및 국제학교들의 경우 몇몇의 기관들을 제외하고 위에 쓰여진 공립 교육에 대한 내용에 거의 해당이 없다. 다음은 싱가포르의 공립학교가 아닌 사립 및 국제 유치원/초/중/고등학교 목록이다.
  • Singapore American School
  • Tanglin Trust School (TTS)
  • United World College of South East Asia - East campus (UWCSEA)
  • United World College of South East Asia - Dover campus (UWCSEA)
  • Etonhouse International School
  • EtonHouse International Pre & Primary School at Thomson
  • EtonHouse International Pre-School at Claymore
  • EtonHouse International Pre-School at Sentosa
  • Middleton International School By Etonhouse
  • Invictus Private School
  • Rosemount Kindergarten / International School
  • George Washington Preschool, Singapore (GWP)
  • International Invar School Preschool
  • International School of Singapore (ISS)
  • One World International School Singapore- (OWIS)
  • ACS International Singapore
  • XCL World Academy (전 Gems World Academy Singapore)
  • Australian International School Singapore (AISS)
  • Avondale Grammar School Singapore (AGS)
  • British Council Pre-school
  • Hillside World Academy
  • Canadian International School (Singapore) (CISS)
  • Chatsworth International School
  • Dover Court International School (DCIS)
  • DPS International School Singapore
  • Dulwich College (Singapore)
  • Nexus International School Singapore (NISS)
  • French School of Singapore (Lycée Français de Singapour) (LFS)
  • GESS - German European School Singapore (GESS)
  • Global Indian International School Singapore (GIIS)
  • Hollandse School
  • Hwa Chong International School (HCIS)
  • International Community School (Singapore)
  • NPS International
  • Yuvabharathi International School
  • Overseas Family School (OFS)
  • Rain Trees International Kindergarten
  • Rosemary Hall Montessori Kindergarten (RHMK)
  • SJI International School (SJII)
  • Singapore Japanese School (Nihonjin gakko (SJS)
  • Singapore Korean International School (SKIS)
  • Stamford American International School (SAIS)
  • Swiss School in Singapore (SSiS)
  • Waseda Shibuya Senior High School in Singapore
  • Winstedt School


16. 사회[편집]


시민들의 준법정신이 대단한 것으로 여겨진다. 다만 싱가포르의 법 자체가 지나칠 정도로 가혹한 면이 있기 때문에 법이 무서워서 지키는 것에 가깝다는 부정적인 의견도 있다. 그렇지만 비슷하게 영국령을 겪은 홍콩싱가포르처럼 법이 가혹하지 않음에도 준법정신이 대단한 편으로 중국 대륙대만에 비해 법과 질서를 중시하는 경향이 크다. 싱가포르는 그 홍콩과 견주어도 법과 질서를 매우 중시하며 특히 대만과 비교했을 때 자유보다는 질서를 중요시하는 경향이 강한 편에 속하여 밀크티 동맹에 대해서도 탐탁지 않게 본다.

싱가포르의 경우 선진국 국민인 한국인들이 여기서 거주할 경우 해당사항 없는 소리지만 생각보다 사회복지체계가 취약하다. 정말 아무것도 없이 말레이시아라는 가난한 독립국의 항구로 있다가 축출까지 당한 나라인만큼 인적자원이 나라를 발전시킨다는 인식이 강하다. 이러한 인적자원의 발전을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하는 나라인데 그 중에 하나가 복지 제도의 축소였다.예컨대 기본적인 의료보험[84], 주택보장[85], 노령연금 외에는 거의 모든 복지가 보장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둘만으로도 어느 정도 주변 국가들에 비하여 사회안전망이 갖춰진 편이기는 하다. 그리고 민영 의료보험은 홍콩처럼 정부병원 및 민방위국[86]의 995 긴급구조대 구급차 서비스로 커버하고 있어 적어도 구급차가 민영이고 보험 없이 요금폭탄을 맞는 미국은 물론 똑같이 구급차가 유료인 이웃 호주보다도 오히려 낫다. 이유는 간단한데 복지라는 사회적 안전망이 사람들의 마음을 좀먹어 나태하게 만든다는 이유에서이다. 특히나 지니계수가 0.5에 육박할 정도인데[87] 미국같은 뭐든지 큰 초강대국이나 중국처럼 사람수가 바글바글한 나라를 제외하고는 이 정도 수치를 기록하는 나라는 거의 개발도상국들 뿐이다. 그만큼 사회안전망이 열악한 편이다. 또한 싱가포르는 빈부격차가 큰 편이다. 인도계/ 말레이계들은 사회의 중~하류층을 형성하고. 중국계들도 생각보다 못 사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사실 리콴유 일가나 재벌 등 극소수의 중국계들이 잘 살지 대다수의 중국계들조차 잘 살이봐야 한국의 상류층에 좀 근접할까말까 한 정도이다. 대다수의 중류층 중국계들도 비록 한국에만 있는 사람들은 못 느끼겠지만 한국의 중류층과 비교하기 미안할 정도로 소득이 크지 않다. 싱가포르의 1인당 국민소득이 6만 달러가 넘지만 실질적으로는 대다수의 중류층은 평균적으로 3만 달러를 번다. 왜냐하면 번 소득에서 얼마 정도를 세금 등으로 뜯어가기 때문이다. 그리고 물가가 한국보다 좀 더 비싸서 대다수의 중류층들도 살기 좀 어렵다고들 한다. 그리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외식을 한국의 재래시장 같은 호커센터,패스트푸드점, 푸드코트, 동네 식당 정도에서 한다. 비싼 프랜차이즈나 이런 건 한 달에 두 번 정도 먹고 말까이다.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1980년대~1990년대에 지어진 HBD 아파트에 살며 콘도, 개인주택, 새로 지어진 아파트에서 살면 현지에서도 중~상류층으로 볼 정도이다. 또한 대다수의 사람들이 대중교통에 의지하며 자가용은 대부분 중류층 이상이나 몬다. 대부분의 중~하류층은 하급 공무원, 식당이나 마트 종업원,시장 및 호커센터 상인이다. 회사원이나 이런 사람들은 앞에 언급한 사람들보단 잘 산다고 보면 된다. 물론 이는 좀 어폐가 있는게 애초 싱가포르는 부동산을 소유한 사람 수가 아주 적으며 자가용도 없다. 어차피 휴가는 해외를 나가야 즐기니 한국인보다 해외여행도 쉽게 하고 그럭저럭 사는 편이다. 한국인은 오히려 해외는 큰맘먹고 여행해야 하는데 이 나라는 노력하면 충분히 크루즈 여행 등도 갈 수 있다.

물론 이 서술은 대부분 한국인의 시야에서 전혀 와닿지 않은 서술일 수 있는데 그 중류층이 대게 은행, 패밀리 오피스금융가에서 근무를 하고 연봉이 나쁘지 않아서이다. 정확히는 번 만금 돈이 나간다.고 보면 되며 런던, 뉴욕과 똑같다. 오히려 집세는 저 둘에 비해 나가지 않는 편이다. 그리고 런던뉴욕에 비해서는 물가가 저렴하다.사실 중하류층으로 따지면 영국인 중류층도 한국의 중류층들과 비교가 미안하게 생각보다 못 살긴 마찬가지다. 영국인 중류층과 한국인 중류층 중 실질적으로 소득은 한국인 쪽이 더 높은데 영국 물가가 하늘을 찌르는 탓이다. 영국 노동계층의 경우 훌리건의 기원이었을 정도로 한국 노동계층과 비교가 미안하게 민도가 높지 않고 과격하다. 미국인들 역시 생각보다 잘 살지 않고 어렵게 사는 사람들은 굳이 히스패닉이나 흑인이 아닌 멀쩡해 보이는 백인들도 많다. 심지어 빈부격차가 없어보이는 일본일본인들 자체는 한국인 일반인들과 생활수준 차이가 거의 없다. 그나마 싱가포르는 부동산이나 국가가 해결해주는 판이지 도쿄의 집값은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그리고 전술했듯 그 중류층이라는 싱가포르인들이 한국인들보다 해외여행도 손쉽게 하는 편이다. 크루즈 여행 같은 것도 노력하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들 생각할 정도이다. 한국과 환경이 달라서 1대1로 비교는 불가능하다.

그렇지만 주택은 대부분 국영 주택공사 소유로 국민들에게 영구임대되는 형태이고[88], 환경보호 및 교통체증 예방 차원에서 개인이 자가용 승용차를 소유하는 데에 세금을 많이 부과하고 구입 비용 또한 매우 비싸지만 버스[89] 메트로와 같은 대중교통이 잘 발달되어 있다.

그러니까 사회안전망이 북유럽 같은 곳에 비해 취약하지만 기본적으로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최소한의 복지는 해주는 셈인데 그 최소한의 범위에 주거가 들어가기 때문에 싱가포르의 사회안전망이 약한지는 체감 못 한다. 특히 선진국 출신인 한국인의 입장에서 싱가포르에서 생활한다면 위의 빈부격차 어쩌구 서술은 무시해도 좋다. 사회안전망 취약 문제는 후진국 출신 주변국 이민자들이나 하류층인 인도계/말레이계에게 더 와닿는 문제이다.

인민행동당 일당 강세가 오래되면서 정치 싸움도 적은 편이고 기후도 안정적이고 싱가포르에 최저시급이 없지만 골치아픈 게 실내에서 일하고 큰 기술이 필요 없는 취업 조건이 낮은 요식업 F&B 업종들은 싱가포르인을 고용해야 한다. 때문에 싱가포르인 알바나 직원을 못구하는 외국인 투자자나 싱가포르인 업주는 자기가 일하는 걸 감수하지 않는 이상은 업장에서 알바비와 월급을 절대 짜게 줄 수가 없다. 싱가포르인들도 자신들만 쓸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대우를 조금이라도 안 좋게 하면 바로 때려쳐버린다.[90] 물론 외국인 노동이 허가된 곳에서는 착취수준의 짜디짠 임금을 지급하며 당연히 현지 싱가포르인들은 그런 사업장에 굳이 취업하려고 가지도 않는다. 이후로도 싱가포르인 실업율을 해소한다고 외국인 전문직들의 최저임금을 강제로 올리고 내국인 고용시 인센티브 지급을 시작했다. 물론 로컬사람을 그리 보호하려 해도 전문직은 수가 턱없이 모자라기 때문에 선진국 출신에 대해선 비자를 군말없이 발급해 준다. 최근 홍콩 입경사무처의 고용비자 발급 거부율이 폭증하고 팬데믹 와중에 외국인이 대거 떠나버리자 그 공백을 채우고자 외국인을 많이 끌어들이려는 노력을 하고 있으며 홍콩에서 싱가포르로 많은 외국인이 이주했다. 한국인만 해도 홍콩에서 있다 비자 연장 등이 안 돼서 싱가포르로 재배치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사실 싱가포르 정부의 정책은 일반 고용비자인 Work Pass(WP)에 집중하고 있는데 이거는 쿼터가 있고 인도인파키스탄인 등 남아시아인들과 중국 본토인, 베트남인들이 싱가포르의 하류층인 말레이계/인도계와 경쟁해야 한다. Employment Pass(EP)는 본인이 회사만 설립해도 나온다. 그리고 팬데믹 후 외국인들이 다 떠나고 싱가포르의 출입국이 개방되면서 둘의 난이도도 내려갔다. 전술했듯 홍콩이나 대만 등에서 싱가포르로 재이주하는 한인들도 많다.

한국처럼 교통카드로 편하게 그리고 반강제로[91]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고, 요금도 적절해서[92] 시민들도 마트 갈 때 버스, 택시를 타고 갈 정도이다. 거기에다 교통체증을 줄이기 위해서 싱가포르 전지역의 도로는 유료로 운영되다보니 싱가포르의 모든 차량 소유자는 차량에다 단말기나 태그를 달고 통행료를 내면서 다녀야 한다.

2013년 12월 8일 인도계 싱가포르인 주민들이 모여살아 관광지로도 유명한 리틀 인디아에서 인도계 외국인 노동자가 버스에 치여 숨진 사태가 발생했는데 외국인 노동자들의 불만이 폭발하여 1969년 이래 무려 44년 만에 폭동이 일어나[93] 세간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싱가포르 당국은 금주령을 내리는 등 통제를 강화했고, 폭동에 참여한 노동자들에겐 태형이 선고되었다. 보도 기사 이러한 범법 행위와 일자리를 뺏긴다는 불안감 때문에 싱가포르의 정체성을 강조하며 제노포비아 성향을 표출하는 중국계 싱가포르인 국민들도 꽤 있는데 사실 싱가포르 자체가 단일민족국가도 아니고 본인들도 '중국계' 싱가포르인으로 분류되는 것을 상기하면 완전히 우물 안 개구리 수준의 유치한 주장이다. 암튼 이러한 불만을 잠재우고자 싱가포르 정부의 이민 정책도 좀 더 엄격해지는 듯 했으나 얼마 가지 않아 원상복귀됐다. 어차피 출산율이 주류 민족인 중국계와 인도계, 싱가포르의 80%가 좀 넘는 집단은 바닥을 기기 때문에[94] 도시국가가 성장하기 위해선 다른 선택권이 없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지만 후진국 출신은 최대한 안 받으려 하고 선진국 출신에게 혜택이 대거 돌아간다. 그런가 하면 싱가포르에서 거주하며 근무하는 각 외국인 노동자들의 처우도 굉장히 안 좋아서 불만이 높다. 카더라가 아니라 진짜다. 한 예로 이 뉴스 기사의 링크에 달린 독자들의 댓글을 보면 싱가포르에서 일하는 필리핀, 인도네시아 출신 외국인 가정부들은 거의 노예로 취급되며 인권이 심각하게 침해되는 장면을 여러 번 목격했다고 한다.#그래서 싱가포르에서 외국인 가정부가 주인에게 받은 스트레스 즉 지적질에 화가 나서 아이를 9층 아파트에서 내던진다든가 아이와 엄마를 칼로 난도질하고 불살라 버린다든가 아이에게 염산을 마시게 한다든가 하는 범죄도 많이 발생하는 편이다. 대표적으로 1995년 필리핀인 가정부 콘템플라시온 사건이 있으나 이 사건은 싱가포르와 필리핀 양국 간에 유무죄를 둘러싸고 외교 분쟁으로 번졌다. 필리핀은 원체 싱가포르와 사이가 안 좋은 나라인데 이 사건으로 더 안 좋아졌다.

2013년 5월 28일, 싱가포르에서는 자국에 관한 어떠한 측면이라도 언급하는 대규모 사이트에 약 4,500만 원의 라이선스 요금을 의무화했다. 동성애 등의 콘텐츠도 규제대상이 된다.## 그러나 외국 사이트들은 그런 데 신경 안 쓰는 만큼 의미는 없을 듯하다. 싱가포르에서 접속 차단하는 것까지 막을 수는 없겠지만 말이다. 이와 같이 언론 및 미디어에 대한 검열과 탄압이 심한 편이다. 특히 싱가포르는 2022년 언론자유지수에서 139위에 불과하다. 아시아에서 몇 안 되는 선진국이 언론자유지수에서 수단, 부룬디와 같은 최빈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2022년 기준 소말리아와 점수가 비슷하다. 인터넷망은 국가에 의해 감시당하고 있으며, 리콴유나 지도층을 비판하기가 어려우며 모든 잡지에선 정부와 제도에 비판적이거나 포르노 같은 음란물은 무조건 자른다.[95] 그러나 기후도 안정적이고 경제, 치안, 복지도 안정적이고 도시도 청결하고 정치는 블라인드 처리되어서 정치판의 추태는 볼 수 없으니[96] 그냥 조용하고 안정적인 삶을 추구하는 사람에게는 이상향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물론 법과 질서보단 자유를 중요시하는 리버럴 진영이나 밀크티 동맹인 홍콩이나 태국 등의 젊은 층은 싱가포르를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그렇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질서 잡힌 효율성을 칭찬하며 인도, 파키스탄, 필리핀 등의 무질서하고 혼란스런 민주주의에 비하면 훨씬 낫다고 극찬하는 쪽도 있다.

싱가포르의 이러한 엄격한 통제 및 독재 체제로 인해 한쪽에서는 싱가포르를 잘 사는 북한이나 제2의 사우디아라비아라고 부르면서 까고, 다른 한쪽에서는 질서 잡힌 독재가 혼란스러운 민주주의보다 낫다고 옹호하는데, 특히 기성세대들이 많이 주장한다.[97] 과거에는 주로 젊은이들이 이런 권위주의에 대한 반발도 있었다. 지배층은 이들의 욕구를 무조건 억압하려 했으며 이들은 억압 속에서 출세지향적 포부에 흥미를 갖지 못하고 시위를 하려 해도 너무 꽉 짜여 있어서 1980년대에는 아예 모자를 거꾸로 쓰며 소극적으로 저항했다. 그래서 청소년들의 높은 자살률, '어글리 싱가포리언' 같은 부작용을 낳기도 했음에도 지배층은 이를 무시하며 엄격한 규제를 더 요구했고 1990년대 이후 젊은이들 역시 30대 이상으로 나이를 먹으며 기성사회로 편입되면서 이런 분위기를 답습하였다. 이후 그렇게 세월이 흘러 이젠 그나마 예전에 보여준 소극적인 저항조차도 없다. 주변의 홍콩, 태국과 달리 싱가포르에선 젊은 층이 좀처럼 들고 일어나지 않으며 자국의 분위기에 편승해서 민주주의, 인권, 자유보다는 효율성과 질서를 중시한다.

물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세계를 휩쓸고 인권, 자유, 민주주의 등이 세계적으로 크게 후퇴하는 와중에 처음부터 엄격한 대응을 한 싱가포르는 백신 접종도 사실상 강제로 접종하고 언론까지 통제해 이제는 아시아 최초로 위드 코로나를 선언할 정도가 되었다.[98]

성비의 경우 여초 국가로 청년층이 남초인 한국, 사회전반이 남초인 중국과는 달리 싱가포르인 여자들이 짝 없어 난리일 정도. 이 쪽은 여자가 국제결혼 대상을 찾는다. 남초 국가들과 달리 싱가포르나 홍콩영국 영향으로 여아를 더 선호해 왔고, 특히 싱가포르의 정치 지형 때문에 군대 보내기 싫어서라도 여아를 낳으려고 노력한다.

싱가포르 공무원은 낮은 부패, 높은 청렴성 요구, 높은 연봉 등으로 유명하다. 이는 탐오조사국의 적극적인 감사가 뒤따랐기 때문이기도 하다. 싱가포르 공무원 참고. 공시 열풍이 부는 한국과 달리 싱가포르는 공무원은 대개 고졸자들이 입직하며 높은 연봉을 받지만 대신 청렴성도 높게 요구되어 얼마 이상의 재산은 갖지 못한다.

열대기후인데다 인구 밀도가 높아서 감염병이 자주 유행하는 편이다. 그래서 문공사가 1996년에 낸 어린이 학습만화 <이웃나라 아시아>에 따르면 보건부 감시원들이 모기의 온상인 고인 물을 찾아다가 이를 방치한 자들에게 벌금을 물린다고 했는데 이는 현재도 마찬가지다. 2016년 9월에는 지카 바이러스 창궐로 인해 여행유의 경보가 발령됐다. 적도 근처이다 보니까 검역과 상관없이 비래해충인 모기가 이웃 나라에서 날아오기 좋은 환경이어서 당연한 일이었다. 그리고 2020년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초기 유행 때 교회와 행사장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퍼지고 외국인 노동자들이 모여사는 기숙사에서도 한바탕 난리가 나서 초기에 태국, 일본, 호주와 함께 중국 다음으로 확진자가 폭증하는 나라가 되었다. 비록 델타변이가 우세종이 된 현재 다른 나라처럼 확진자는 여전히 많이 쏟아져 나오지만 대신에 2020년 12월부터 아시아 최초의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백신 접종을 사실상 강제하여 이젠 80%가 넘는 싱가포르인들이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그리고 백신 미접종자는 징벌조치로 공공장소 출입, 식당 내 식사 등을 모두 금지해 운신폭을 좁혀버렸으며 백신 트래블 버블(Vaccinated Travel Lane)을 통해 독일, 브루나이부터 쌍방 무격리 통행을 실시하고 홍콩, 마카오, 중국 대륙, 대만은 Air Travel Pass로 일방 격리면제를 통해 싱가포르 무비자/무격리 입국을 허용했다.코로나19와 관련해 싱가포르의 백신 접종률이 80% 완료로 올라가자 2021년 10월 8일에는 대한민국과 무격리 쌍방 트래블버블을 실시하기로 합의해 본 해 11월 15일부터 한국인의 해외여행이 재개되게 되었다.# 특히 한국의 경우 일반인들의 해외여행 재개라는 상징성이 있는 일이며 벌써부터 출장을 원하는 기업인들과 단기 어학연수를 가려는 학생들, 연말연시를 해외에서 즐기길 원했던 사람들, 개점휴업 상태였던 여행 유튜버들 등 수많은 사람들이 이를 환영하였다. 2022년에 접어들자 출입국 전면 정상화 조치로 이제는 2019년 이전 수준으로 다 복귀했다.[99]

싱가포르의 경우 학교폭력이나 왕따 등이 한국, 중국, 미국, 영국, 일본, 호주[100]에 비하면 덜 일어나지만 싱가포르에서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재학하는 청소년층 학생들 중에 1000명 중 5명 당 학교폭력이나 괴롭힘을 당한다. 사실 이 나라에서 이런 가해자들은 처벌받아 출세길이 사실상 막힌다. 이렇게 출세길이나 기회가 완전히 막힌 사람들은 알바 같은 것도 못하고 빚만 지다 빚쟁이들한테 쫓기며 살거나 아니면 살라카우라는 싱가포르판 삼합회에 들어가 건달 생활을 한다. 현재 살라카우는 동네 일진 정도로 취급받는다. 현재는 중국계보다는 말레이계/인도계 등 하류층이 다수를 차지한다[101] 어쨌든 학교폭력 가해자들 대다수가 갱생하지 못한 채 사기,마약 운반,피싱 등을 해 징역형이나 태형 10대 이상 선고 받는 게 일상이다. 비행 청소년을 계도보다는 처벌하는 엄벌주의 원칙으로 나라가 돌아가고 청소년층도 본인들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통제를 받아들이는 편이다. 특히 여성 청소년들에겐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곳이라서 이들의 호응도 나쁘지는 않다. 이 나라 자체가 성범죄에 태형을 가하는 곳으로 여성에게 안전한 나라가 맞다.

국기에 대한 경례는 한국과 달리 가슴에 손을 펴서 올리지 않고 주먹을 쥔 손을 올린다.


16.1. 엄벌주의와 벌금[편집]


파일:싱가포르 벌금티셔츠.jpg
벌금의 나라로서의 싱가포르 특징을 보여주는 티셔츠.[102] 벌금의 나라[103]라 일컬을 정도로 도시 정화 캠페인과 질서 유지가 엄격하다. 리콴유가 중국인이 갖고 있는 나쁜 습관들을 모두 버리겠다며 온갖 사소한 것 하나하나까지 죄다 벌금 물도록 강력하게 규제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념품 가게마다 ‘벌금의 도시, 싱가포르’라고 프린트된 티셔츠를 판매하는 것도 눈길을 끈다. Fine City, Singapore를 말하는 건데 이 Fine에 벌금이라는 뜻도 있다. 위 구호는 싱가포르 관광청의 홍보 구호로 쾌적한 도시라는 뜻인데 단어가 다의어라 중의적으로 이렇게도 비꼬며 풍자한다.

실제 싱가포르에서는 공공 기관, 버스, 박물관, 도서관, 공연장, 엘리베이터, 슈퍼마켓, 백화점 등이 금연 구역[104]으로 지정되어 흡연하다 적발되면 5,000 싱가포르 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우리 돈으로 약 430만원이다.

도로에 쓰레기를 버리거나, 공공장소에서 침을 뱉다 적발돼도 약 300 SGD의 벌금이 부과된다. 우리 돈으로 25만원. 대중교통 탑승 중 생수를 포함한 음식물을 섭취하면 1,000 SGD, 약 85만원의 벌금을 물 수 있다. 음식물은 어지간하면 안에서 먹고 대중교통에서 먹지 말자. 우리가 습관처럼 씹는 은 아예 판매하지 않으며 관광객이 자국에서 가져온 경우라도 공공장소나 거리에서는 씹을 수 없다. 껌 등 지정된 반입 금지 물품을 대량으로 소지하다 적발되었을 경우에도 위와 마찬가지로 $1,000이다.[105]

그리고 공공 화장실에서 용변을 본 후 물을 내리지 않는 것 또한 불법이다. 다만 이거는 워낙 말이 많아서인지 공공 시설들은 보통 센서식 변기가 많다. 부과된 과속 벌금을 제때 지불하지 않으면 10배가 넘는 2차 티켓이 날라온다. 그래도 수동으로 변기 내리는 곳도 있어서 경찰들이 잠복했다가 벌금 물리며 화장실에서 껌 몰래 버리거나 음식물을 버리는 행위도 같이 잡힌다.

교통법규 위반은 3번이면 면허 정지를 당할 수도 있다.[106] 더 나아가 구급차, 소방차의 길을 터주지 않거나 음주운전을 할 경우 흉악범죄로 간주해 벌금과 함께 태형 크리를 맞을 수 있다. 인명구조를 맡는 소방차량인 구급차, 소방차의 출동을 방해한 거 자체를 살인예비음모로 보는 것이다. 음주운전도 마찬가지로 살인예비음모 내진 살인미수로 보며 음주운전으로 인명 사상사고를 내면 살인미수 내진 1급 살인으로 짤 없이 교도소 직행+ 태형크리다.

또 싱가포르에서 말레이시아로 자동차를 통해 월경을 할 때는 자동차 연료 탱크에 연료가 2/3 이상 들어가 있어야 한다고 법으로 정해져 있다. 만약 2/3 미만으로 차 있을 경우엔 역시 벌금을 물린다. 왜 이런 법이 있느냐 하면, 말레이시아의 물가가 싱가포르보다 훨씬 더 저렴하기 때문이다. 이를 규제하지 않으면 싱가포르인들이 물가가 저렴한 말레이시아로 가서 기름만 채우고 넘어오는 일이 발생하기 때문에 손을 쓸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싱가포르에서 말레이시아로 넘어가는 차들은 항상 기름을 2/3 이상 채운 상태에서 넘어가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사소한 경범죄들은 그다지 엄격하게 단속하지 않는 추세이다. 아마도 경찰 인력의 부재[107] 및 세계적인 관광지로 도약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아주 가벼운 경범죄는 넘어가는 편이다. 그래도 태형당할 만한 짓인 음주운전, 소방차량 길막 등은 엄벌하기 때문에 절대 해선 안 된다. 더구나 말레이인 거주지 등이나 중국본토인들 사는 곳 같은데서 쓰레기 투척 등이 몰래 벌어지는 경우가 늘어나자 코로나19 이후 단속을 벌이기 시작했다.

참고로 이 나라는 교통법규가 보행자 우선이라, 무단횡단은 굳이 잡지 않으나[108] 차량이 신호위반을 할 경우 얄짤없이 단속한다. 한국의 교통법규가 차량 위주인 것과는 정반대. 그래서 운전하기 불편하다. 애초에 나라가 좁다 보니 교통환경 관리 차원에서 차 살 때 세금도 왕창 떼어가고 주차요금도 비싼 데다가 하다 못해 시내도로까지 유료로 운영하는 등 어떻게든 자가용을 편히 못 타도록 기를 쓰고 막는다.


16.2. 국민성[편집]


국민성은 엄격하며 잘 웃지 않는다. 게르만권 국가들이 가진 개신교에 기반한 서구적 영향에 중국의 유교 사상이나 말레이인/인도인의 엄격한 이슬람 전통에서 오는 동양적 전통[109]이 혼재되어 있으며 엄숙주의를 바탕으로 깔고 있어 농담 등을 싫어하는 경향이 강하다.

또한 유머가 매우 발달하지 않았으며 냉정하기로 유명한 독일인들보다 잘 웃지 않으며 같은 중화권대만, 홍콩과 비교해서도 만담이나 코미디 등을 찾기 힘들다. 이러한 분위기는 북유럽인이나 독일인 등 진중한 성격의 사람들에겐 크게 어필된다.

충(忠)과 질서를 중시하는 유교적 가치관을 가지고 있으며 장발과 염색, 피어싱, 문신 등의 행위를 풍기문란을 명목으로 규제하고 있다. 정부도 청소년들의 용모에 대해서 신경쓰고 있다. 학교에서 두발단속 및 복장점검 등은 일본, 한국 이상으로 엄격하며, 문신은 사회적으로 인식이 좋지않다. 게임 심의 역시 독일, 호주, 대만 등 심의 기준이 높은 유명한 나라들과 결을 같이하는 편이며 청소년들 또한 이러한 분위기를 수긍하는 편이다. 영화 심의 역시 엄격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관광객 서비스를 포함해서 싱가포르 서비스업은 친절하긴 하지만 적극적으로 불만을 해결해주려는 의욕이 없이 대충 물어본 것만 대답하고 넘어가려는 경향이 크다. 그나마 싱가포르는 타 영미권보단 그래도 친절한 편이다.[110]

하지만 싱가포르인들이 외국 특히 동남아시아 각 국가에 가서 하는 행동이 악명이 있는데 싱가포르 2세들이 거리상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등은 비행기로 1시간 거리도 되지 않고, 또 비행기값도 싸다 보니 어디 놀러가는 식으로 싱가포르인들이 많이 찾는다.

그런데, 이렇게 도착하고 나면 아무래도 이 훨씬 느슨한 나라들인 데다가 돈도 있겠다, 무엇보다 선진국인 자국과 달리 다들 개발도상국 처지로 못 사는 나라들인만큼 우습게 보고 맘 놓고 가히 사고를 치는 것이다. 또한 필리핀 등에서는 돈 자랑하고 추태 부리거나 현지인들을 상대로 대놓고 무시하며 진상짓 하다 남한테 원한을 사서 청부살인으로 끔살당하는 경우가 많다.[111][112]

즉 자기보다 못 사는 나라에 가서 싱가포르인들이 함부로 행동하는 일이 잦으며 싱가포르인들이 자국에서 엄격하게 통제받는 데서 생기는 스트레스를 외국 나가서 해소한다. 동남아시아 최빈국들뿐만 아니라 졸부 국가로 생각하는 중국이나 동유럽 국가들에 가서도 같은 행동을 하고 있으며 이들 나라들이 자국보다 시민의식이나 경제력 등이 뒤쳐지고 힘들게 사는 것을 우습게 보는 면이 강하다.

그래서 전술한 이원복 교수의 현대문명진단 1996년 8월 15일자에서 싱가포르를 동남아의 깡패라고 동남아에서 엄청 욕한다고 나온 바 있다. 간혹 이 나라에 견주기도 한다.[113]

그래서 싱가포르 내에서도 이런 문제를 인식하고 있는지, 싱가포르 친절 운동이라는 곳에서 2008년부터 매년 싱가포르 거주자들의 친절 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싱가포르와 라이벌 의식이 있는 홍콩 사람들은 이런 점을 비웃는다.#[114]

하지만 준법정신도 강하고 외국인에 예의바르고 친절하며 정직한 편이다. 특히 중국계 싱가포르인의 경우는 젊은 층은 거의 영국인이나 똑같다. 말레이계인도계 싱가포르인 등의 경우도 사람들이 외국인을 등쳐먹거나 하진 않는다. 더구나 한번 친분을 쌓으면 절대로 배신하지 않고 약속도 칼같이 지킨다. [115]

더구나 싱가포르는 불만계층이 사라진 지 오래라 정작 그들 사이에서는 별 불만이 없고 사람들도 정치에 관심 끄고 사는 편이다. 리콴유의 철권통치로 불만계층은 전부 이 나라를 떠난 지 오래이며 해외로 망명해 인민행동당과 리콴유 일가를 욕한다.[116]

싱가포르 국내에서는 사이버 경찰이 24시간 인터넷을 들여다보고 일부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페이지 등도 차단 조치되어 있어서 상상조차 할 수 없다. 그리고 싱가포르인들은 리콴유 - 리셴룽 내각에 대해 신뢰하는 분위기지만 2020년 싱가포르 총선을 기점으로 야당에 심판투표를 하는 성향도 보이지만 현실적으로 야당의 집권이 힘들다.

싱가포르는 경제 자유도는 100%지만 정치 자유도는 0%라고 봐야 한다. 그때 문에 자유나 인권을 중시하는 사람들이 싫어하는 반면 자유나 민주주의 혹은 인권보단 효율성과 법치를 중시하는 마키아벨리즘 지지자들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117]


17. 외교[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싱가포르/외교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8. 대중매체에서의 싱가포르[편집]


의외로 소설, 영화, 드라마,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연극, 음악 등 장르를 불문하고 싱가포르가 엄청나게 많이 나온다. 유럽이나 북미에서 아시아를 소재로 하는 경우 거의 80% 이상 싱가포르를 소재로 한 작품이 등장한다.

국가 규모가 작은 특성으로 인해 '당하는 입장의 도시'가 되면 국가 전체가 증발하는 경우가 많이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한편으로는 다양한 인종과 언어가 맞물리는 도시의 특성이 강조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 명탐정 코난 제23기 극장판인 감청의 권의 무대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이지만 말이다. 덤으로 주인공의 처지를 고려해보면 해외 출국이 어려운지라 괴도 키드가 싱가포르로 가서 보석을 훔쳐오는 전개일 것이라 생각한 팬들이 많았겠지만 키드가 코난을 납치해 싱가포르로 오는 전개가 되었다.

  • 일본의 노이타미나 애니메이션 C에서는 작중에 등장하는 가상의 공간인 '동남아시아 금융가'가 파산하는 바람에 나라 자체가 증발해버렸다.

  • 좀비 아포칼립스를 다룬 소설인 맥스 브룩스세계대전Z에서도 아이슬란드와 더불어 지도에서 완전히 지워진 두 나라 중 하나로 언급된다. 영토의 면적이 작고 물류 중심지로써 유동인구가 많은 싱가포르의 특성상 좀비 아포칼립스가 발생한다고 가정하면 몰락을 피할 수가 없을 것이다.


  • 화려한 식탁의 주인공 코엔지 마키토가 태어난 국가이기도 하다. 다만 그의 부모님은 모두 일본인이다.



  • 우주보다 먼 곳에서 주인공 일행이 호주로 가기 전 경유지로 잠시 여행한다.


  • 콜 오브 듀티:블랙옵스 3에서는 노바 6가 공기 중으로 살포되어 수십만 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벌어진다. 여기에 슈퍼 스톰으로 인해 복구조차 시도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거대 범죄조직이 활개치는 도시가 되어버렸다.


  • 배틀필드 4 싱글 캠페인에서 등장한다. 열대성 폭풍으로 인해 도심이 마비된 상황인데다가 중국군이 침공해서 점령하고 있다. 그런데 어째 미군중국군만 등장하고 싱가포르군은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실제 등장 지역은 창이 국제공항과 싱가포르 시내. 멀리 마리나 샌즈 베이 호텔이 배경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 오버워치에서는 둠피스트가 오버워치의 타격팀과 교전을 벌인다. 정보가 공개되기 전까지는 유저들이 교전 장소가 눔바니인 것으로 착각하기도 했다. 또 오버워치의 초대 맴버중 하나인 랴오박사가 싱가포르 출신으로 밝혀졌다.


  • 애니메이션 청의 6호 세계관에서는 수몰되어 고지대만 '신세계'라는 이름의 자치구로 남았다. 드림캐스트판 게임에서는 신세계를 배경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는데, 구 싱가포르의 통치자들이 그대로 신세계의 권력을 잡고 횡포를 부리고 있다. 해군력이 상당히 강한 것으로 나오며 작중 평화유지군 역할을 담당하는 세력인 청(靑)에도 잠수함을 파견했다.


19. 문화[편집]


위에서 서술한 경직된 국가체제, 열악한 언론 환경, 엄벌주의적 법체계 및 심의 등의 이유로 싱가포르 고유의 문화산업은 상당히 적다. 일단 도시국가라는 점이 한계이다. 물론 비슷한 도시국가지만 중화권의 영화, 드라마 시장을 주도한 홍콩이나 싱가포르에 비해 경제적 규모가 작지만 공포영화의 깅자인 태국과 비교하면 심의 과정이 엄격해서 그럴 가능성이 높다.

싱가포르는 자국인이 컨텐츠를 거의 만들지는 않지만 대신 외국산 콘텐츠를 활발하게 수입한다. 미국 영화, 영국 영화, 미국 드라마, 영국 드라마, 호주 영화를 수입하며 영어 자막 없이 수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만 영화, 대만 드라마, 홍콩 영화중국계 싱가포르인에게 인기가 있다. 그래서 말할 수 없는 비밀주걸륜, 계륜미나의 소녀시대왕대륙, 송운화대만의 연예인이나 황추생, 유덕화홍콩 영화 스타들이 싱가포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반대로 반중 감정 때문에 중국 영화, 중국 드라마는 생각보다 인기가 없다.

그리고 인도계 싱가포르인들은 인도 영화이란 영화 등을 보고 말레이인들은 이웃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TV를 많이 시청한다. 말레이권에서 인도네시아의 컨텐츠가 가장 강하다. 물론 말레이인들도 무슬림인 만큼 조금 멀리 터키 드라마도 어필한다. 그리고 인종 불문 일본 애니메이션도 인기다.

2020년 이후에는 2020년을 강타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영향으로 많은 근로자가 집에서 일하기 시작하면서 한국 드라마를 많이 접했다. 코로나 이전에도 싱가포르인들이 한국 영화, 한국 드라마를 많이 소비했다.

그 전에는 영어권, 중화권 매체를 제외하면 동아시아 매체 중 일본 영화, 일본 드라마의 소비가 많았으나 현재는 한국 영화, 한국 드라마 소비가 증가했다. 물론 위드 코로나로 접어들어 재택근무령이 해제되고도 이는 계속 트랜드로 이어지는 중이다.

대만 영화, 대만 드라마홍콩 영화중화권 매체를 제외하고는 미국 영화, 영국 영화, 미국 드라마, 영국 드라마, 호주 영화를 압도적으로 소비했던 싱가포르 사회 내에서 한국 영화, 한국 드라마가 인기를 얻었다는 것은 어느 정도 고무적인 것이다.[118]

심지어 2021년 아직 여행자유화 이전에 현지 영문 신문인 스트레이트 타임즈에 판데믹 이후에 가보고 싶은 나라에 한국이 최초로 1위로 선정되었다.

결국 한국트래블 버블을 체결하고 난 후 싱가포르인의 입국이 허용되자 한국 관광 수요가 증가했다. 그리고 인천, 김해로 입국하는 싱가포르인 수요가 증가했다.[119]


19.1. 영화[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싱가포르 영화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9.2. 방송[편집]


현재 지상파 TV와 라디오 방송은 사실상의 국영 기업[120]미디어코프가 독점하고 있다. 미디어코프는 싱가포르의 최대 규모 미디어 그룹으로, TV와 라디오 방송, 출판, 옥외 광고, 신문 발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 중이다.


19.3. 스포츠[편집]


동남아 대부분이 그렇듯이 싱가포르도 축구가 당연히 가장 인기가 많고 프로리그를 운영하고 있다. '싱가포르 프리미어 리그(SPL)'라는 이름으로 3부 리그까지 갖추고 있으며 워낙 돈이 많다보니 리그가 동남아권에서 가장 안정적인 곳으로 꼽힌다. 리그 우승 팀[121]AFC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에 진출한다. 더불어 한국계, 중국계, 일본계, 인도계 등 외국계 스쿼드로 이뤄진 축구팀이 프로리그로 들어가 팀을 이루기도 한다. 한국계들로 이뤄진 슈퍼 레즈 FC라는 팀이 있었으나 리그에서 하위권에 맴돌다가 2부 리그로 강등당했고 이후 재정난으로 해체했다. 그 밖에도 프랑스계로 이뤄진 에톨리 FC나 중국리그 위성구단인 베이징 궈안 탈런트 같은 팀이 과거 SPL의 전신인 S리그에 참가했었다. 현재는 J리그 알비렉스 니가타위성구단알비렉스 니가타 싱가포르 FC가 SPL에 참가하고 있다. 2011년 리그 2위(아쉽게 승점 2점차로 준우승) 및 FA컵을 우승한 홈 유나이티드[122]는 감독이 한국 축구선수이던 이임생이었다. 몇 해동안 리그 중위권이던 팀을 일약 강호급으로 변화시켜 2012년부터 4년동안 연장계약을 했다가, 인천 계약 건으로 사임하였다. 그리고 인천과 계약 불발, 중국에 갔다 한편 이 팀의 후신인 라이언 시티 세일러스 FC는 또다른 한국인 지도자인 김도훈 감독을 영입하고 한국인 에이스였던 송의영의 귀화 및 한국인 센터포워드 김신욱 영입 등을 아우른 뒤 현재 SPL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동남아시아를 벗어나면 아시아 약체로 팍 떨어진다. 국가대표팀은 싱가포르 축구 국가대표팀을 참고할 것.[123] 그리고 축구계는 승부조작으로 골치를 썩고 있다. 2012년에는 프로리그 승부조작에 처음으로 한국선수 2명 및 한국 조폭 세력이 끼어든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그런데 이게 9번째로 걸린 리그 승부조작일 정도다. 덕분에 리그에서 거짓말 탐지기로 선수를 조사하는 세계 유일 축구리그가 되었다.

축구 외에는 격투기가 성당히 성행하며, 농구, F1, 경마, 전통무술, 카누, 요트, 배드민턴 등이 인기있는 스포츠로 꼽힌다. 격투기를 제외하곤 동남아시안 게임에선 꽤 상위권 성적을 각각 보이긴 하지만 아시안 게임이나 올림픽으로 가면 크게 강세인 종목은 눈에 띄지 않는다. 올림픽에서도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밖에 따지 못했을 정도다. 그러다가 2016 리우 올림픽에서 남자 100미터 수영 접영에서 마이클 펠프스를 제치고[124] 조셉 스쿨링이 금메달을 받으면서 이번 대회에서 베트남(사격), 피지(럭비 7인제)와 더불어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받았다. 그동안 싱가포르 측은 금메달 수상자에서 8억원이 넘는 세계 최대 상금을 걸었는데 드디어 이 돈을 받게 된 셈.[125] 문제는 싱가포르 병역제도의 문제로 역사상 첫 금메달을 따도 병역 면제가 안 된다는 점인데 진짜로 대한민국처럼 병역 특례 있었으면 진작에 땄을 수도(...) 있을 것이다만 싱가포르 국방부에서는 스쿨링에게 다시 한번 병역 연기를 허가해줄 수 있다고 밝혔다. 군대를 이대로 갔다가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따는 것에 지장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 결국 입영이 미뤄져서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 참여했다.

2008년부터 포뮬러 1 싱가포르 그랑프리를 매해 개최 중이다. 이 그랑프리는 F1 최초의 야간 레이스로 유명하다.뭐든지 야간으로 할 태세 다만 이 그랑프리가 열리는 시가지 서킷마리나 베이 시가지 서킷바레인 서킷과 함께 매우 느린 서킷(...)으로 욕을 꽤 먹는 편이다. 도심 서킷이라 어쩔 수 없다. 첫 그랑프리인 2008년에는 2000년대 F1 최악의 흑역사 중 하나인 크래쉬 게이트가 발생하기도 한다. 애초 좁아터진 섬에다가 도심 한복판에 만든 서킷이니 매우 느리다. 그래서 최근 서킷들은 한적하고 땅이 넓은 곳을 주로 찾는다. 한국의 영암군, 인제군 서킷이 대표적인 예로 진짜 아무것도 없다. 서킷 문제는 역시 도심에 만든 바레인에서도 터진다.

2009년엔 청소년 아시안 게임을 개최하여 싱가포르의 첫 국제 스포츠 대회를 열기도 했다.

격투기가 상당히 성행하는데, 전세계에서 손에 꼽는 단체를 여럿 보유하고 있다. 당장 종합격투기 단체 One Championship이 있으며 이는 아시아에서는 규모가 제일 크고, 전세계에선 UFCBellator MMA 다음이다. 수준 또한 UFC 다음 벨라토르급으로 어마어마하게 높으며 네임드급 선수들이 매우 많다. 입식 격투기 단체로는 태국 내부 무에타이 리그, 중국의 쿤룬파이트와 함께 전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킥복싱계에선 독보적 1등 단체인 Glory Kickboxing 또한 본사를 두고 있다. One 챔피언쉽에서 또한 입식격투경기를 진행하는데 이도 글로리 킥복싱과 마찬가지로 낙무아이들이 종종 진출하므로 수준은 어마어마하다.

여성용 스포츠인 넷볼은 아시아 초강국. 월드컵에도 자주 진출했다.

19.4. 요리[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싱가포르 요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싱가포르 역시 대만이나 홍콩과 마찬가지로 한국 일반에 미식 관광의 성지로 알려져 있다. 중국 요리인도 요리, 말레이 요리가 서로 만나는 점이지대인데다가 영국 요리서양 요리도 있다.

싱가포르의 경우 홍콩, 마카오터키처럼 동양과 서양의 교차로라는 평가를 많이 들었고 청나라 시기부터 중국 푸젠성, 광동성, 하이난성이나 대만에서 많은 이민자들이 싱가포르로 이전한 탓에 중국계 싱가포르인의 영향력이 강하다. 강해진 게 아니고 원래 싱가포르라는 곳이 생긴 시점부터 강했다.

이들이 중국계 말레이시아인들처럼 싱가포르 지역에 거주하면서 말레이인인도인과 교류가 많았던데다 애초에 싱가포르에 있는 말레이인의 존재로 말레이시아 요리중국 요리, 인도 요리의 혼합인 페라나칸 요리 즉 바바/논야 요리가 탄생하기도 했다.

싱가포르 차이나타운인 탄종 파가와 우차수 일대에서는 중국집 노포들을 흔히 찾아볼 수 있으며 특히 갈비탕인 바쿠테[126]와 칠리 크랩 등 싱가포르식 중국 요리가 많고 홍콩처럼 딤섬도 흔하다. 그리고 대만과 비슷하게 중국 각지의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리틀 인디아나 부기스 등 인도계/말레이계 거주 지역에선 싼 값에 커리, 탄두리 치킨, 케밥, 로티, 브리야니 등 인도 요리를 먹을 수 있다. 특히 잠잠(Zamzam)이라는 이름의 인도 식당이 유명한 곳이다. 그리고 사테와 락사, 나시 고랭, 나시 짬뿌르 같은 말레이 - 인도네시아 요리도 흔하다.


20. 출처[편집]


  • 먼나라 이웃나라 시즌2(지역/주제편): 동남아시아, 천년 문명의 신비에서 21세기 변화와 개혁의 주역으로 - 이원복 글/그림. 김영사. 2018. p191~200.

  • 이원복 교수의 현대문명진단 3권 - 이원복 글/그림. 조선일보사 출판국. 1998. p6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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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난초의 교배종. 싱가포르에서 발견된 최초의 난 교배종이며, 아그네스 조아킴의 정원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어서 그녀의 이름을 따서 명명했다. 자줏빛의 아름다운 난초 모습이다.[2] .新加坡는 중국어 국제화 최상위 도메인, .சிங்கப்பூர்는 타밀어 국제화 최상위 도메인이다. 국어이자 다른 공용어인 말레이어는 영어와 마찬가지로 라틴 문자로 쓰는 데다가 말레이어 국호도 영어 국호처럼 sg로 줄여 써도 아무런 하자가 없으므로 굳이 국제화 최상위 도메인이 별도로 필요하지 않아 따로 등록하지 않았다.[3] 서울은 수도권을 모두 포함하면 이것보다 당연히 면적이 넓어진다. 특히 황해의 긴 해안선이 몽땅 서울 수도권에 포섭된다. 서울시 자체는 정작 면적이 좁다.[4] 이는 도시국가이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하다. 세계적인 부를 누리는 도시국가나 자치구역들(예: 싱가포르, 브루나이, 마카오, 홍콩,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등은 인구 규모가 큰 국가들보다 확실히 대중을 통제하기도 쉽다. 홍콩의 경우가 다르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홍콩은 영국령 때라고 딱히 자유나 민주주의를 누리진 않았다.[5] 星洲日報 라는 신문사도 있는데, 싱가포르가 아니라 말레이시아의 최대 신문사이다.[6] 한국식 음역으로는 신가파.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新嘉坡라는 한자가 병기되어 있다.[7] 중국어에서 城은 도시를 의미하는 말로도 쓰인다.[8] 중국 남부 지방에서는 xīn과 xīng의 발음차이가 거의 없다시피하다. 특히 광동어에서 新을 san1으로 읽기 때문에 sing1gaa1bo1로 읽는 星加坡로 쓰는 것으로 보인다.[9] 대만-싱가포르 경제 파트너 협정을 중국어로 臺星經濟夥伴協定이라고 한다.[10] AU만 쓸 경우 유럽의 오스트리아와 혼동 여지가 있다.[11] 출처: Lee Kuan Yew (1998). The Singapore Story: Memoirs of Lee Kuan Yew. Singapore: Times Editions. pp. 342–343[12] 물론 우리가 생각하는 그 사바나는 아니고 그냥 우연히 이름이 같을 뿐이다.[13] '끝자락에 있는 섬'이라는 의미의 말레이어로 싱가포르 섬을 일컫는 다른 명칭.[14] 힌두교 국가의 군주를 일컫는 말로 이슬람술탄과 같다.[15] 원주민들이 살고 있긴 했었다.[16] 당시 집권당으로 현재도 집권 중이다.[17] 실제로 중국계들은 교육 수준이 말레이인이나 인도계보다 좋은 경우가 많다고 한다. 당장 당대 싱가포르 최고의 영재 중 하나였던 리콴유만 봐도 알수 있다.[18] 이는 실제로 동남아시아 국가 대부분에 공통되는 현상이다. 화교가 정치적으로 탄압받는 지역조차 경제는 화교의 수중에 있다. 오히려 경제적인 주도권을 쥐고 있기에 견제차원에서 탄압이 가해지는 측면이 있다.[19] 당시 말레이시아 및 싱가포르는 영국에서 평화적으로 독립해서 영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했고, 인도네시아는 네덜란드와 전쟁을 하며 독립을 이뤄냈기에 반서방정책을 펼치고 있었다.[20] 비슷한 예로 홍콩을 들 수 있다. 조차한 신계 북부 지역과 달리 홍콩 섬구룡반도 그리고 신계 남부 신구룡은 영국에 할양된 땅으로 영국에 완전히 귀속된 상황이었다. 1997년 반환시기 때도 신계 북부지역만 반환할 의무가 있었고 홍콩 섬 등은 영국이 원한다면 영국령으로 존치시킬 수 있었다. 그러나 홍콩 섬+ 구룡+ 신구룡만 가지고 홍콩을 존속하는 것은 어려웠기 때문에 홍콩 섬 등 도심지역들도 같이 반환한 것이다. 싱가포르의 경우를 홍콩에 비유하자면 홍콩 섬만 독립당했다고 볼 수 있다.[21] 사실 리콴유 본인은 수카르노보다 수하르토를 더 좋아하지 않았다. 공산주의자에 대한 대규모 학살 및 근거없는 독재, 부패가 주변국인 싱가포르의 정세를 불안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카르노의 몰락의 배경에 미국이 있고, 수하르토는 수카르노와는 달리 반서방적이지는 않아 싱가포르의 국가 존립에 훨씬 도움이 되었다.[22] 중화인민공화국, 중화민국 모두[23] 서울, 부산, 베이징, 상하이, 도쿄 하네다, 도쿄 나리타, 오사카 등에서 대략 6~7시간 거리다.[24] 15,300km, 17시간 50분 비행으로 세계 최장 노선이었으나 2019년 11월 콴타스의 런던-시드니 직항편이 그 기록을 깨 17,000km, 19시간 20분 비행으로 가장 긴 노선이 되었다.[25] 과거와 달리 중국계 싱가포르인들은 실제로 서구적인 삶을 산다. 북촌한옥마을하회마을 등의 모습이 실제 한국인들의 삶의 모습과 차이가 나는 것과 비슷하다.[26] 물론 북미에서도 쿠바아바나 차이나타운과 미국보스턴 차이나타운은 환경이 좋은 편이다.[27] 원래 워디야르 왕가의 힌두 왕국이다가 알리라는 장군의 쿠데타로 이슬람 술탄국이 되었다.[28] 네그리토는 피부는 검지만 인종 분류상 흑인은 아니다. 흑인은 니그로이드로 분류된다. 네그리토는 인류가 아프리카에서 최초로 벗어나 중동과 인도 방면으로 이동했을 때 태평양 주변에 정착하며 탄생한 오래된 분파의 후손이다. 부계로만 볼 때 티베트인과 일본의 아이누인들과 가깝다. 외견이 다른 건 상염색체나 모계에서 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이목구비만 보면 아이누처럼 코카소이드에 더 가깝다.[29] 싱가포르인미국을 가기 위해서 주로 한국, 일본, 대만, 홍콩을 거친다.[30] 이 거는 한국인들이 미국식 영어라고 생각하는 것이 일리노이 등 중서부 지역 영어와 캘리포니아 영어에 가깝기 때문에 그런 면이 있다. 동부나 남부 출신의 영어는 미국식 영어에 익숙한 한국인들도 알아듣기 쉽지 않다. 조지 부시의 남부 사투리 심한 연설은 미국인, 캐나다인들도 서부나 동부 사람들은 알아듣질 못해 그를 조롱한 면이 있었다.[31] 한국의 소방청에 해당하는 소방구조본부로 소방차구급차를 운영하고 전시에는 민방위 통제를 맡는다. 병역의무가 있는 싱가포르인 남성들은 National Services라고 여기서 근무도 하는데 싱가포르군은 군대가 작아서 전투병 숫자가 많지 않고 정예화되어 있기 때문이다.[32] 말레이 문학이나 시 등.[33] 新加坡標準華語[34] 普通话[35] 國語[36] 싱가포르를 중화권 혹은 영어권으로 보는 관점의 차이가 있다. 일단 싱가포르인의 과반 이상이 중국계 주민이라는 근거로 중화권으로 보는 시각도 있고, 반대로 영국의 영향과 영어가 제1언어이기 때문에 영어권으로 보는 시각이 있다. 정치적으로 싱가포르는 영어권으로 분류된다.[37] 성균관대학교한국 에는 난양공대 학생들이 교환학생으로 오기도 하는데, 중국 대륙인과 달리 공식 석상에서는 영어를 쓴다. 홍콩인들은 자신들끼리는 광동어를 쓰고, 중국계 싱가포르인이나 대만인들은 자신들끼리는 표준중국어를 쓰지만 중국 대륙인들과 구별하기 위해 일부러 영어를 쓴다. 그래서 한국인들도 중화권에 대한 지식 없이도 중국 대륙인들과 홍콩인, 중국계 싱가포르인, 대만인들을 구분할 수 있다.[38] 그래서 싱가포르인은 어느 정도 영어 시험에서 면제되는 혜택을 얻는다.[39] 물론 대만 대학은 모두 인정한다.[40] 가톨릭+개신교가 대다수고 정교회, 오리엔트 정교회, 동방 가톨릭 등.[41] 1960년에 딱 한 번 적용되었다.[42]말레이시아 믈라카 주 일대를 다스리던 왕국.[43] CCM이 아닌 진짜 세속 가수다.[44] 대놓고 제목이 중국 술인데다 뮤비가 너무 야하기 짝이 없다[45] 사실 감리교의 감독직도 원래는 Bishop(주교)이다. 한국 감리회는 가톨릭과 혼동을 막으려 감독이라고 칭하는 것이다.[46] 남아시아힌두교이슬람교 문화권이라서 정교회 신자가 극소수라 할 수 없이 그리스도인이 많은 싱가포르에서 싸잡아 관할한다.[47] 한국과 달리 음력 4월 15일인데 중국계 태국인들이 믿는 소승불교의 영향이다.[48] 싱가포르인 여성 나노과학자로 유명한 재키 이루 잉(Jackie Yi-Ru Ying)이 이런 경우다. 30대 초반에 개종하여 오늘날 무슬림 여성 과학자로도 이슬람 세계에서 잘 알려진 사람이다.[49] 모스크아랍어 원어가 마스지드로 성원으로 번역된다.[50] 무슬림 인도계 싱가포르인들은 꽤 많아서 인도계 인구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그들은 마이소르 왕국이나 하이데라바드 술탄국 등 남인도 지방의 이슬람 국가 출신들이다.[51] 기념일 이름이 말레이어로 되어 있어 중동과는 조금 다를 수 있다. 날짜는 동일하다.[52] 싱가포르는 태국 방콕홍콩과 함께 아랍인들이 동남아시아에서 굉장히 많은 도시에 속한다.[53] 건기와 우기(11-1월)가 있긴 한데 어차피 건기에도 월강수량이 150mm를 넘어간다.[54] 지하철을 타다 보면 아무리 냉방이 잘 되어 있어도 가끔 여행객들로부터 땀냄새를 진득하게 맡을 수 있다. 싱가포르인들 말고 여행 오는 대륙인들이나 서양인들이 범인이다. 아주 가끔 인도계 싱가포르인들 특유의 오이비누 향수 냄새도 느낄 수 있다.[55] 공립학교는 안 튼다고 하기는 한다.[56] 그리고 어디나(특히 유니버설 스튜디오) 문을 활짝 열어놓는 위엄도 보인다.[57] 에어컨이 없었으면 열대 지방에서는 생산적인 일을 할 수 없으니, 결국 오늘날 싱가포르의 경제적 번영의 일등공신은 에어컨이라고 한다. 묘하게 말이 된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한국의 한여름+습도+도시라는 3중 결합이 이루어지니 매우 덥다.[58] 밖은 30~35℃, 안은 18~20℃.[59] 심지어는 일출과 일몰 시간도 오전 7시-오후 7시로 연중 내내 일정하다.[60] 드물게 봄에 우울증을 앓는 경우도 있는데, 4월은 '잔인한 달'이라는게 자신의 처지와 대비되어 더 비참하게 느껴지듯, 모파상의 '여자의 일생'에서도 따뜻한 봄날에 문득 자신의 생애를 되돌아보며 늙었음을 자각하고 한탄하는 대목이 나온다. 이 소설에서도 계절은 주인공의 심리에 큰 영향을 준다. 잔느는 마음에 스며드는 온갖 막연한 괴로움을 지독하게 추운 날씨탓으로 돌리고, 봄의 훈훈한 숨결이 돌아오기를 기다린다. 봄은 식물과 마찬가지로 인간에게도 혈기를 움직이게 하는 것 같다는 대목도 나온다. 초봄에 공기가 부드러워지자 그녀에게 약간의 원기가 소생되었으나, 그녀는 이 회복된 활동력을 점점 우울한 상념에 빠지는 데에만 사용했다. 운명이 철저하게 가혹하더라도 화창한 날씨에는 여전히 희망을 갖지 않을 수 없는지 그녀는 다시 몽상에 잠기고 희망을 가지나, 문득 현실의 냉혹한 느낌이 들며 "미친할멈"이라고 자조적으로 중얼거리면서 또 발걸음을 옮긴다. 이 소설에서도 계절이란 요소는 상당히 중요한 장치이고 주인공의 심경 변화를 일으킨다.[61]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의하면 2013년 계절성 우울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가 대략 8만명에 이르며 주요 우울장애의 11% 정도가 계절성으로 나타난다고 한다.[62] 스웨덴의 경우 전 세계에서 자살율 1위 국가라는 오명을 쓰는 나라다. 이는 겨울에 몇달 째 해가 안뜨고 밤만 지속되는 북극권 특유의 가혹한 기후 탓이 크다. 괜히 스칸디나비아 국가가 둠 메탈 같은 것들이 나올 정도로 음울한 분위기를 풍기는 것이 아니다.[63] 국제인구행동연구소 조사 기준[64] 우드랜즈는 싱가포르에서 말레이시아로 넘어가는 주요한 관문이 되는 곳이기도 하다. 싱가포르 시내버스 중 말레이시아로 건너가는 2개의 노선인 160번과 170번 버스와 여러 노선들이 전부 이곳의 체크포인트를 거쳐 말레이시아로 간다. 이 철도가 한때는 교통이 약간 애매한 부킷 티마를 지나갔다. 역은 폐역되었어도 주변에 약 3~4개의 검은색 트러스 철교가 남아있는데 바로 이 철도가 지나가는 철교다.[65] 서유럽터키 사이를 이었던 오리엔트 특급동남아시아 버전.[66] 쿠알라룸푸르의 중앙역KL 센트럴 역이고 쿠알라룸푸르 역은 전철전용역 정도로 위상이 격하되었지만 이스턴 오리엔털 특급열차는 여전히 쿠알라룸푸르 역에만 정차한다.[67] 할증 시간이 독특하다. 오후 5시부터 아침 6시까지로 러시아워 할증이다. 패키지 관광으로 여행오면 관광버스 통과 때 요금 나가는 걸 볼 수가 있다.[68] 배차간격이 10분 이하인 버스들도 많아졌지만 아직도 15 에서 20 분 정도인 버스 노선도 있다.[69] 현재는 메르세더스 벤츠 0405G 이스파노 하빗만 고상이고 다 퇴역한지 오래다.[70] 예 979번 신설, 171번 시내 구간 상실,700&971번 폐선[71] 다만 2010년대 후반 부로는 많이 약해졌다. 마더쉽 싱가포르에서 가끔 그런 뉴스가 나오기도 한다.[72] 기본적인 의식주, 교육, 의료, 최소한의 인간적인 명예와 존중[73] 참고로 이 주니어 칼리지는 꼭 가야 하는 것이 아니다. 사립대학교나 폴리테크닉이라는 기술전문대학으로 가도 되기 때문.[74] 2019년 QS 대학 순위 기준 세계 11위[75] 2018/19 QS대학순위.[76] 예를 들어 위 세 대학 모두 비즈니스(경영 and 회계)학과가 개설되어 있으며 NTU 같은 경우는 이름만 보고 공대라고만 인식하기 쉽지만 세 학교 중 비즈니스 스쿨이 가장 좋은 것으로 유명하고, 제조업/건설업 보다는 회계/컨설팅같은 분야가 주류를 이루는 싱가포르에서는 SMU 졸업생들이 많이 선호되는 추세이다. 한국은 제조업 위주라 이공계를 중시하지만 싱가포르와 홍콩은 제조업이 아닌 서비스업 위주이기에 이공계는 생각보다 설 자리가 없다. 세계적 추세를 비켜가는 현상이라 한국에만 있던 사람들은 이해를 못 한다.[77] 세부전공 Business Analytics, Computer Science, Information Security[78] 한 예시로 '청소년 국방 과학자 프로그램'(홈페이지)에서는 고등학생들이 안보 관련 과학 연구 프로젝트를 3개월 간 풀타임으로 맡게 한다. 예를 들면 '네트워크 보안 강화를 위해 해킹 시도 등의 비정상적 상황을 감지하는 프로그램 업그레이드하기' 같은 식. 언어능력과 발표능력 등 모든 면이 전부 우수해야 한다.[79] 하버드 대학교, 예일 대학교, 프린스턴 대학교, 스탠퍼드 대학교, MIT, 칼텍, 시카고 대학교, 옥스퍼드 대학교, 케임브리지 대학교 등. 그 이하 급은 아무리 미국/영국 대학이여도 NUS/NTU/SMU에 비해 싱가포르 취업에 유리하지 않다고 했는데 학과마다 사정이 다르다. 법과대학인 LL.M이나 JD나 경영대학인 MBA, 그리고 의대, 약대 등 엘리트 학과들은 당연히 그 학과의 랭킹으로 평가받는다. 참고로 사정이 비슷한 홍콩의 경우 영국 및 미국/ 호주 대학 유학이 하도 보편화되어 있어서 취업 시장에 나오는 구직자 대부분이 미국 대학이나 영국 대학, 호주/뉴질랜드 대학 졸업자다. 자국 대학인 홍콩대학, 홍콩중문대학, 홍콩과기대학 등이 넘사벽으로 입학이 어려워 차선책으로 영국, 미국, 호주, 뉴질랜드로 가는 학생이 많으며 그 중 6개월 무비자체류에 저렴한 학비, 풍부한 화교 인맥을 자랑하는 영국이 선호된다.[80] https://www.straitstimes.com/singapore/education/will-there-still-be-secondary-five-and-other-questions-answere-as-streaming-is [81] 이들은 버스기사, 중국집 청소부, 웨이터, 지하철역 청소부 등 자잘하고 임금이 낮은 직종에 종사한다. 이들의 자녀들도 싱가포르에서 당연히 질 나쁜 공립학교에서 공부 하고 부모처럼 임금이 낮은 직종에 종사한다.[82] 예로 들자면 일본의 재일화교나 한국계의 상황을 보면 이해하기 쉽다.[83] 명예와 존중 포함 [84] 이 또한 가입제한 및 연령제한이 있다.[85] 땅이 좁다보니 주택 확보를 위해 국가에서 팔을 걷어붙인 탓에 부동산 문제로는 여타의 다른 나라에 비해서 낫다.[86] 싱가포르의 소방청이다.[87] 공식적인 통계는 발표하지 않는다.[88] HDB가 이러한 영구임대 주택이다.[89] 2000년대 초중반까지만 해도 무냉방차(논 에어컨/Non-aircon)차가 돌아다녔다. 2012년 쯤에 대규모로 버스를 대수선 한 후에는 전부 냉방이 가능하다. 참고로 냉방버스보다 요금이 한국돈으로 50원~200원정도 쌌었다. 냉방은 아침시간대에는 냉방이 빵빵하다 못해 안경 쓴 사람은 버스에서 나오면 안경에 김이 서릴 정도인데, 막상 필요한 오후에 해가 중천일때는 잘 안틀어준다. 사유는 에너지 절약.[90] 현지에서 사업하는 사람들은 구인이 힘들다고 불평하지만 시민입장에서는 좋은 것임을 인정한다.[91] 현금을 낼 경우 거스름 돈을 받지 못한다! 그리고 거리마다 요금이 다르기 때문에 정류소에 붙은 노선도 거리표와 요금표를 봐가면서 요금계산을 일일이 해야한다. 출퇴근시간 등 요금이 시간마다 다르고 별게 다 있으니 영어가 안통하면 매우 힘들기도 하다. 외국인은 청소년 어린이 상관없이 어른요금으로 받는 기사들이 많으니 주의하자.[92] 싱가포르 MRT 동서선 창이공항역~투아스 링크 간 47.7km에 2.02달러인데 한화로 약 1,650원 정도이다. 거리가 비슷한 1호선 서울역~병점역 구간(48.8km)이 2,050원이니 확실히 저렴하다.[93] 뜬금없이 폭동을 일으킨 것이 아니라 원래부터 낮은 임금과 좋지 않은 근무 환경 때문에 불만이 쌓여 왔다. 그 와중에 노동자들이 타고 출퇴근 하는 버스가 실수로 차로 외국인 노동자를 치였고(깔렸다는 말도 있다), 놀란 사람들이 소방서에 전화해 구급차를 부른 후 운전자에게 하차를 요구하였으나 운전자는 내리지 않았다. 이 사실에 분노한 노동자들은 운전자를 끌어내기위해 창문을 깨는 등 폭력적인 행동을 하였고, 구급차가 너무 늦게 온 것 또한 큰 분노를 불렀다. 결국 노동자들을 위한 버스가 노동자들을 친 후 무서워 나와 보지도 않으며, 구급차는 늦게 오고 한 것 등등이 폭발을 일으킨 것이다.[94] 2010년대 후반 말레이계는 1.8명대의 합계출산율을 보이나 중국·인도계는 1.0명대다. 합계출산율이 2명이던 80년대 초반부터 말레이계를 제외한 다른 계층은 출산율이 감소한다. 80~90년대에는 인도계(1.7~1.9)가 중국계(1.4~1.6)보다 0.3명 정도 합계출산율이 많았으나 2000년대부터는 1.0~1.1로 수렴한다. Data.gov.sg[95] 일례로 한국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당시, 싱가포르에서도 촛불시위를 하겠다며 정부에 허가를 요청했으나 돌아오는 대답은 "본국으로 강제송환 당하고 싶다면 해봐라"였다. 그 정도로 시위나 집회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경제적인 이유도 있겠으나 노조가 없는 것 역시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96] 특히 싱가포르는 2인 이상의 집결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어서 대규모 시위는 아예 상상조차 하지 못한다.[97] 실제로 싱가포르인들은 리콴유 일가 중심의 독재 체제에 우호적이며 오히려 민주주의에 대해 Democrazy(미친 민주주의)라고 깐다. 리콴유 중심의 개발독재가 워낙 잘 먹히기도 했고, 현 집권당을 제외하면 민족, 종교적 극단주의 세력뿐이기 때문이다.[98] 모든 코로나 보도는 보건부로 채널을 통일했으며 언론들은 개인 전문가들을 함부로 인터뷰할 수 없다. 채널이 통일되어 사공이 많아 배가 산으로 가는 현상이 없어 결과적으로는 싱가포르인들도 만족했다.[99] 특별여행주의보 역시 2022년 4월에 해제됐다. 특별여행주의보는 그간 국가별 백신접종률/변이 발생률 등을 고려하지 않고 일괄적으로 내려져 방역 모범국들을 무시한데다 5월 이후 백신접종자의 격리를 면제하며 사실상 유명무실화되어 해제 목소리가 있었다.[100] 이 나라들은 학교폭력 및 왕따 문제로 한가닥들 한다. 호주미국, 영국 등은 인종차별을 더해서 아주 가혹한 형태로 동양계 청소년들에게 표출되고는 한다. 서민정영국에서 어린 시절 인종차별성 학교폭력을 당한 적이 있었다. 일본의 경우 애초 그 짱이나 이지메일본어이다. 학교폭력만 다룬 만화가 있을 정도로 학교폭력이 만연한 그런 나라가 일본이다. 중국의 경우도 개혁개방 직후 청소년들 사이에서 범죄, 탈선, 왕따, 학교폭력 등이 많아지고 있는 판이다.[101] 사실 이 조직은 1970년대 중국 본토 출신의 가난한 동네 건달들이 세운 조직이다.이들은 술에 쩔어 시장이나 호커센터에서 일하는 약한 여자들이나 노인들한테 삥 뜯는 그런 사람들이다. 그나마 지금은 중국계가 아닌 인도계나 말레이계가 주력이 되었다. 진짜 삼합회는 애초 싱가포르 정부의 서슬 퍼런 단속으로 아예 뿌리도 못 내렸다.[102] 금연 구역에서 흡연하거나, 을 씹거나, 쓰레기 무단 투기를 하거나, 노상방뇨를 하거나, 꽃을 꺾거나, 변기 물을 내리지 않거나, 새에게 먹이를 주거나, 화장실을 간 후에 물을 잠그지 않거나, 거리에 침을 뱉으면 벌금을 무려 1,000$ (87만원)이나 먹인다는 소리다.[103] Fine City라고 하는데 Fine에는 벌금이라는 뜻도 있다. 즉 벌금의 도시[104] 중요한 것은 금연 구역이라는 것이다. 금연구역 외에는 엄청난 헤비스모커들이 득실대는 곳이 싱가포르다. 애초 싱가포르인의 70%인 중국계 싱가포르인들 자체가 애연가들이며 말레이인들도 마찬가지다.한 마디로 이 엄격한 나라 역시 주택가 층간흡연 등은 막을 수 없다는 의미.[105] 껌을 가지고 들어오는 것 자체가 불법이다. 그래서 이게 합법인 말레이시아에서 사 갖고 와서 씹는 경우도 있다.[106] 첫 교통법규 위반부터 한국의 몇 배의 벌금이 부과된다.[107] 경찰관이 하도 부족해서 한국의 청원경찰쯤 되는 보조경찰이 단속, 순찰, 교통근무까지 할 정도이다. 일단 싱가포르 경찰관은 되기가 너무 힘들고, 인구가 적은데 출산률은 낮은 특성상 다른 일자리가 매우 많은데 굳이 힘들고 머리 아픈 공무원을 하려고 하지도 않는다. 거기다 경찰이 되면 부정부패 방지를 위해 본인은 물론이고 온 가족의 은행계좌가 탐오조사국에 실시간으로 추적당하는데, 하고 싶은 사람이 적은 게 당연하다. 그나마 몇 안 되는 경찰관들은 정말 사명감으로 하는 것. 비슷한 홍콩의 경우 홍콩 경찰은 3만 명이나 되고 여기에 보조경찰까지 포함하면 5만 명은 넘는 대규모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맘만 먹으면 전 국민에 대해 싱가포르보다 더 한 수준의 통제를 가하는 것도 가능하다.[108] 한국과 달리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영국, 홍콩 등 일부 국가들은 무단횡단이 불법이 아닌 경우가 있다. 싱가포르도 마찬가지다.[109] 특히 중국계 개신교 신자들의 경우 전통적 유교 사상과 개혁주의 개신교의 청교도 사상이 섞여서 엄숙주의를 강조한다.[110] 손님에 대한 대우가 매우 강한 한국에 비해 영미권과 같은 게르만권인 독일어권, 네덜란드, 북유럽은 덜하다. 또한 싱가포르, 남아프리카공화국, 아일랜드 등은 계산하다가도 퇴근시간 끝나면 하면 문 닫고 영업시간 종료 30분 전엔 돌려보내는 경우가 많다.[111] 필리핀은 외국인 사이에도 청부살인이 많을 정도라 현지에서 남한테 원한 살만한 짓을 하거나 혹은 타 국가에서라도 남한테 원한을 살만한 짓을 한 상황에서 필리핀을 방문하는 것은 자살행위나 마찬가지다.[112] 사실 저개발국에 가서 현지인들을 상대로 대놓고 무시하고 추태부리며 진상직 하다가 남한테 원한 사서 청부 살해되는 경우로 따지면 한국도 마찬가지이긴한데, 차이점이라면 한국인들중 그런 나쁜 짓을 하는 경우는 대부분 한국내에서도 평소 진상짓을 하는 등 안에서 새던 바가지가 밖에서도 샌 경우지만, 반면 싱가포르인들은 자국내에선 사고 안치고 잘있다가 저개발국에 가서 사고치는 일이 많다는 점이다.[113] 다만 1995년경에 나온 '철권 밑의 파라다이스(초판 단행본 3권 수록)' 편에선 한미행정협정에 얽매여 미군 범죄자의 횡포를 쉽게 처벌하지 못하는 한국과 비교하며 부럽다고 했고, 2006년에 낸 <가로세로 세계사> 2권에선 싱가포르의 긍정적인 면에 대해서도 공정하게 기술했으며, '독특하지만 모순적인 나라'라고 다른 평을 내놨다.[114] 홍콩의 서비스업은 적극적으로 문제를 도와주는 편으로 더 질이 높고, 홍콩인 관광객들이 싱가포르인 관광객보다 매너가 좋은 편이기는 하다.[115] 물론 평균적으로는 중국계가 주로 믿음직하고 정직하다. 배신하지 않고 약속을 잘 지키며 도와준다. 단, 인도계는 싱가포르 내에서도 특히 중국계 사람들이 안 좋게들 평가한다. 왜냐하면 이 나라 사기 범죄 전과자 대다수가 인도계라는 통계가 있기 때문.[116] 정치적 망명이라서 필리핀이나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아랍에미리트 등 개발도상국으로 도피한 경우가 많다. 주로 자국에 불만을 갖는 싱가포르인들은 대만, 호주, 뉴질랜드로 많이 이민간 편이다.[117] 중국 입장에서는 빵이 자유보다 낫다는 가장 훌륭한 근거가 싱가포르이기도 하다. 중국이 홍콩에 국가안전법을 도입한 것 자체가 홍콩을 싱가포르처럼 만들고자 하는 것이라 보면 된다.[118] 싱가포르에서 직항으로 6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꽤 먼 거리이고, 싱가포르에서 서울, 부산보다는 브리즈번, 시드니, 멜버른, 오클랜드가 더 가깝다는 것을 감안하면 어느 정도 가까워진 것도 맞다.[119] 2022년 5월 전까지 한국에 격리없이 무비자로 올 수 있는 유일한 사람들이 싱가포르, 사이판에서 오는 사람들이었다. 나머지 국가 사람들은 입국이 여전히 금지되거나 격리를 해야 했으나 2022년 5월 이후 K-ETA를 작성하면 3차 접종을 조건으로 풀렸다.[120] 법적으로는 민간 유한 회사이지만 지분의 100%를 국부 펀드인 '테마섹 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다.[121] 위성구단알비렉스 니가타 싱가포르 FC가 우승할 시 차순위 팀이 진출권 승계[122] 김대의수원 FC 감독이 플레잉코치로 소속됐던 팀이다.[123] 이 나라 축구계엔 주로 말레이계와 인도계가 뛰며 중국계 선수는 많지 않다. 인구 70%가 중국계인데 축구선수는 죄다 말레이계와 인도계이다. 호주 축구팀에서 인구 대부분이 앵글로색슨이지만 축구계는 크로아티아나 이탈리아 등 이민자들이 독식하는 것과 같다. 그리고 중동/아프리카 국가나 남미 등에서 귀화하는 용병들도 꽤 있다.[124] 마이클 펠프스(미국), 채드 르클로(남아프리카 공화국), 라슬로 체흐(헝가리) 이렇게 3명의 선수가 은메달을 받으면서 동메달리스트는 하나도 없게 되었다.[125] 참고로 한국은 6천만원 정도, 일본이 3천만원이며 중국조차도 1억이 채 안된다. 그동안 카자흐스탄이 3억이 좀 안되는 상금을 주며 세계최대 금메달 포상금을 지급했었다.[126] 송파 바쿠테(Song Fa Bakute)라는 식당이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