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 (r1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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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캣(Big Cats)
사자
호랑이
표범
재규어

사자
Lion

파일:attachment/c0026408_4b7d02ba62222.jpg
파일:panthera-leo ENGLSIH.png
학명
Panthera leo
Linnaeus, 1758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식육목(Carnivora)
아목
고양이아목(Feliformia)

고양잇과(Felidae)

표범속(Panthera)

사자(P. leo)
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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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종류
2.1. 고대종[1]
3. 수사자와 암사자
4. 갈기
6. 사냥
7. 다른 동물들과의 관계
8. 사람과 사자
8.1. 인명피해
8.2. 사냥당하는 사자
9. 문화적 묘사
10. 속설/격언과 진실
10.1. 사자는 토끼 한 마리를 잡을 때도 전력을 다한다
10.2. 자식을 절벽에서 떨군 후 기어올라오는 새끼만 키운다
10.3. 배부른 사자는 사냥을 하지 않는다
11. 한국과 사자
12. 각종 매체에서의 사자 캐릭터/상징인 것들
12.1. 국가, 지역, 군
12.2. 스포츠
12.3. 그 외
13.1. 사자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13.2. 신화 속 사자
14. 언어별 명칭
15. 기타



1. 개요[편집]


파일:LEO.jpg

사자()는 아프리카인도에 서식하는 식육목(食肉目) 고양이과 포유류이다.

북아프리카중동, 서아시아, 유럽, 아라비아에서도 과거엔 서식했었으나 유럽 지역에서는 기원전부터 씨가 말랐고, 인도를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서도 19~20세기 부터 하나둘씩 사라져갔다. 북아프리카에서도 1920년 모로코에서 사살되어 이 지역들의 야생 사자는 멸종된 상태이다. 지금은 대부분이 남아프리카 사바나 일대에 서식하고 있고, 남서아프리카의 나미비아 사막[2]에 밀렵으로 멸종된 줄 알았던 사막 사자가 살아남아 있으며 사헬 지대에도 일부 살아남아 있다. 인도의 기르숲이란 곳에도 사자가 약간 남아있기는 하다. 현재도 개체수가 계속 감소 중인 사자기에,[3]나중엔 일부 보호구역에서 소수만이 남을 것이다. 간지나는 비주얼과 강인한 사냥 능력으로 오랫동안 '백수의 왕'으로 불리우며 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등 인기를 누려온 동물이다.

고양잇과 동물답게 상자를 매우 좋아하며 개박하에 취한다.


2. 종류[편집]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Barbary_lion.jpg

파일:케이프사자1.jpg

2016년에 진행된 유전자 분석 결과 두 아종으로 분류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즉 인도에 서식하는 아시아사자나, 아프리카의 세네갈사자[4], 콩고사자, 바바리사자는 P. l. leo로, 마사이사자,[5] 트란스발사자, 카탕카사자, 케이프사자는 P. l. melanochaita로 통합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링크


2.1. 고대종[6][편집]


파일:external/prehistoric-fauna.com/leo5-738x591.jpg
모스바흐사자(좌), 아메리카사자(중앙), 동굴사자(우)의 추정 크기 비교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최근의 연구결과 동굴사자와 아메리카사자는 사자와는 별개의 종이며, 오히려 호랑이와 좀 더 가까운 것으로 판명됐다. 현재 유효한 고대 아종은 모스바흐사자와 싱할사자가 전부이나 이들도 추가 연구에 따라서 향후 어떻게 될지 확실치 않다.


파일:external/prehistoric-fauna.com/Panthera-leo-fossilis1-738x591.jpg

모스바흐사자(Mosbach lion, P. l. fossilis)
스리랑카사자(Sri lankan lion, P. l. sinhaleyus)
유라시아에 서식한 사자. 문서 참조.
문서 참조.
파일:external/gorod.tomsk.ru/PP_11.jpg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PantheraLeoAtrox1.jpg
동굴사자(Cave lion,P. l. spelaea)
아메리카사자(america lion, †P. l. atrox)
각 문서 참조.


3. 수사자와 암사자[편집]


파일:external/2.bp.blogspot.com/1905701.jpg

용맹한 이미지와 달리 수컷 사자는 하루의 20시간을 그늘에서 쉬며 보낸다.[7] 이 때문에 게으른 이미지가 강하지만, 이는 재생산 효율의 문제이며 본래 사냥 실력은 고양잇과답게 매우 뛰어나다. 사실 사냥을 암사자들에게만 맡기는 수사자는 전체 성체 수사자 중에 일부에 불과하다. 대다수의 수사자는 떠돌이 수사자들인데 이들은 생존하기 위해 먹이를 직접 구한다.[8] 실제로 수사자의 경우 자기보다 체중이 4배나 나가는 성체 물소를 사냥하기도 하며, 1톤이 훨씬 넘는 성체 하마를 두 수사자가 협공하여 사냥한 경우도 있다. 물론 수사자라고 해도, 정면 대결이 아닌 기습으로 공격하는 것이다.

무리의 수사자가 사냥을 잘 안 하는 이유는, 야생에서는 새끼의 생존이 매우 중요한데, 무리가 사냥을 나갔을 때 새끼를 다른 육식동물들과 무리에 속하지 않은 수사자들로부터 지키기 위해 힘을 아껴야 하기 때문이다. 암사자들도 자신의 새끼를 지키기위해 저항하지만 수사자와 암사자는 체급 차가 워낙 커서 한계가 있다. 때문에 수사자가 사냥에 직접 나서서 힘을 소비하는 것을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다. 그래선지 암컷들이 사냥을 해오면 가장 먼저 영양을 섭취한다. 불필요한 싸움을 피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럴 때는 자신의 모습을 과시하는 갈기가 큰 도움이 된다.

다만 수사자도 먹이를 사냥할 때가 있다. 바로 무리 내에서 자신의 새끼를 가진 암사자가 출산했는데 무리가 작거나 무리가 미처 먹이를 구하지 못했을 경우. 여기에 다른 수사자들이 무리의 영역 내에서 알짱거릴 경우 암사자는 다른 수사자로부터 새끼를 지키고 젖도 줘야하기 때문에 선뜻 사냥을 나갈 수가 없다. 이럴 경우 수사자가 먹이를 구해온다.[9]

수사자들은 수사자들만의 무리인 컬리션(coalition)을 형성해 같이 다니기도 하는데, 이 경우에도 당연히 수사자들이 사냥에 나선다. 수사자들의 무리인 만큼 영역의 지배에서나 사냥에서나 일반적인 프라이드 보다 위력적이다.

어지간하면 사냥에 참여하지도 않고 사냥해온 고기를 가장 먼저 탐식하는등 빈둥빈둥 거리는 것으로 보이는 수사자가 진가를 발휘할 때는 바로 암사자들로는 감당이 안되는 강적이 나타난 상황일 때. 가끔 암사자들이 사냥 도중 하이에나 무리와 대립하거나 밀리는 경우 무리를 도우러 뒤늦게 나타난다.

큰 암컷 하이에나는 몸무게가 보통 60~80kg 남짓인데, 수사자는 이의 3배에 달한다.

하이에나 무리와 사자 무리와의 싸움을 다룬 유명한 동영상에서 암사자들이 하이에나 떼들에 밀려 나무 위로 도망가고 하이에나 떼들이 암사자를 잡아먹다가 갑자기 달려든 수사자 한마리에게 공격당하자 혼비백산 도망치는 장면이 담겨있다. 그러나 이것은 편집한 영상으로 전체영상을 보면 실제와 다르다.

전체영상을 보면 암사자들이 하이에나 떼를 피해 나무 위로 피신한 건 맞으나 수사자가 암사자들을 돕기위해 하이에나떼를 공격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 수사자의 공격장면은 영상의 한참 뒤에 나온다. 세 마리의 하이에나가 얼룩말을 공격하여 잡아 먹는 도중에 수사자가 등장해 우두머리 하이에나의 등뼈를 부러뜨리고 물어서 치명상을 입히는 데 일부 동영상은 이 장면을 편집하여 마치 위험에 빠진 암사자 무리들을 구하기 위해 수사자가 하이에나 떼들을 공격한 것처럼 보이게 하였다. 다큐멘터리의 설명에 의하면 수사자가 하이에나떼를 공격한 이유는 먹이를 위해서라기 보단 보복의 의도가 강했고, 실제로 우두머리 하이에나에게 치명상을 입힌 뒤 유유히 자리를 뜬다.[10][11] 그리고 우두머리 하이에나는 고통 속에서 몸부리치다가 숨을 거둔다.


4. 갈기[편집]


수사자의 목 주변에 난 갈기가 멋지기 때문에 예로부터 멋있는 동물로 숭상되어 왔으며 특히 왕권의 상징으로 여겨지곤 했다.

수사자의 목에 난 갈기는 목을 보호하거나 몸집이 실제보다 더 커보이게 하는 효과로 하이에나나 다른 포식성 동물로부터 집단을 보호하는 방식으로 진화해 왔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단점도 많은데 사자가 사는 지방은 대부분 더운 지방이고, 수사자의 갈기는 사냥을 위해 움직일수록 체온을 급격하게 높인다. 갈기가 많은 사자 종의 수컷은 풍성한 갈기 덕에 암컷보다 평균 체온이 더 높고, 격렬하게 움직이면 더운 날씨에 죽을 수도 있다. 수컷들이 암컷들에 비해 움직이지 않고 그늘에 모여 쉬는 것은 자신의 생존을 위한 처사이기도 하다.

사자가 사는 지방에 따라 수사자라도 갈기가 거의 없는 아종이 있는데 이 사자는 수컷의 체온이 암컷과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암컷과 사냥을 함께 한다. 또한 수사자의 갈기는 나이가 먹을수록 점점 검은색으로 변한다(기본적으론 몸에 난 다른 털과 같은 색이다).

엄청나게 드물게 암사자 중에도 갈기가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암컷치고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너무 과다한 개체여서 벌어진 일이다. 반대로 수사자가 중성화를 당하면 갈기가 몇 개월 뒤에 다 빠진다고 하는데[12], 사람의 수염처럼 사자 갈기의 발현에는 성 호르몬이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5. 프라이드[편집]


사자는 프라이드(Pride)라 불리는 무리를 이루는데, 주로 수사자 1~3마리와 암사자 10여마리+새끼를 낳았다면 양육 중인 새끼들까지 포함해 구성된다.

수사자는 기본적으로 1마리고, 간혹 수사자가 여러 마리인 무리도 있는데 이런 건 수사자끼리 원래 형제관계거나, 암사자 무리를 차지하기 전 아성체 시절에 떠돌이 생활을 하다가 만난 친구 관계의 개체들로, 이런 수사자 커뮤니티는 프라이드와는 별개로 코얼리션(coalition)이라고 부른다. 유명한 코얼리션으로는 자그마치 수사자 여섯 마리가 뭉친 마포고(Mapogo) 코얼리션이 있다. 이들은 2006년부터 2012년까지 남아프리카 크루거 국립공원의 사비 샌드 지역을 지배하며 전성기에는 8개의 프라이드를 거느렸다. 수사자가 여러 마리면 아프리카물소하마, 기린 같은 암사자에게 버거운 사냥감을 노려볼 수도 있고, 다른 사자나 하이에나 무리를 쫓아내는 데도 유리하기 때문에 장점이 많지만, 문제는 번식이다. 모든 수사자가 자신의 아이를 낳고 싶을 터인데 마음에 드는 암컷을 노리는 개체가 여럿이라면... 라이온 킹에서 묘사된 그런 상황이다. 그래서 일반적인 프라이드는 수사자 단일 개체가 무리를 호령한다.

수사자의 부재시 (갑자기 사라져 행적을 찾을 수 없거나 죽었을 경우) 암사자끼리만 남아 프라이드를 이루기도 하는데, 보통 이런 경우는 지켜야할 새끼들이 있는 경우이다. 새끼들이 완전히 성장하기 전에 새로운 수사자가 나타나면 최대한 새끼들을 지키려 수사자와 싸운다. 수사자가 새끼들을 모두 죽이는 데 성공하면 암사자들은 새로운 수사자의 프라이드에 속하게 되어 새로이 짝짓기를 하게 되고, 만약 새끼들을 지키고 수사자를 쫓아내는 데 성공하면 새끼들이 다 자랄때까지 위협을 피해 프라이드를 이끌고 여기저기 옮겨다닌다.

고양잇과 중 유일하게 무리를 짓는 이유는 아프리카 대륙에는 초식동물들이 다른 대륙보다 전반적으로 덩치가 더 크고 사나우며, 사자는 초원에서 살기 때문에 숲이나 산에 비해 나무나 수풀, 바위 같은 엄폐물이 적은지라 매복이 불리해서 협동 사냥으로 커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하이에나떼를 만나면 무리 생활을 하지 않는 치타는 그냥 뛰어서 도망가면 못 쫓아가고 표범은 뭣하면 나무 꼭대기로 도망가면 되지만 사자는 그러기 힘들고[13] 결국 사자도 여러 마리가 있어야 스스로를 지킬 수 있다.

바바리사자케이프사자의 경우 다른 고양잇과 동물처럼 단독생활을 했다고 한다. 새끼들은 성숙하면 무리에서 벗어난다. 그렇게 또래들과 작은 공동체를 이루어 1~2년간 생활하면서 자기네를 받아 줄 프라이드를 물색한다. 이때 암컷은 대부분 사냥만 제대로 하면 별 저항없이 받아들여지지만 수컷은 기존의 우두머리 수컷을 쫓아내고 새로운 우두머리가 되지 못하는 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수사자 중 완전히 장성하여 프라이드를 얻고 암컷을 거느리는 개체는 전체의 5% 안팎이라고 한다. 그러지 못한 떠돌이 수사자들은 혼자서 혹은 소수의 형제나 또래 친구 수사자들과 같이 살면서 사냥하고 먹고 사는데 호시탐탐 알파 수컷들의 프라이드를 노리며 도전한다. 아무리 힘세고 덩치 큰 수컷이라도 수없이 많은 도전을 받으며 부상을 입거나 세월에 의해 병약해지는 경우가 많아서 프라이드를 지킬 수 있는 기간은 길어봤자 5년을 넘지 못한다. 동물원의 사자는 적이나 생존의 위험이 없으니 25년까지도 살 수 있지만 야생에서는 15년을 넘기는 개체가 드물다.[14] 수사자의 경우 무리에서 쫓겨나면 아주 비참해진다. 수사자는 풍성한 갈기 때문에 매복도 힘들고, 육중한 덩치 때문에 빠른 사냥감을 잡기도 오히려 힘들다. 자기보다 체급이 훨씬 큰 중대형 초식동물들을 혼자 사냥하는 건 대부분 엄두도 못 내며, 하이에나 무리들에게 린치당해 죽거나 잡아먹히는 일도 허다하다. 그게 아니면 초식동물들에게 죽거나, 다른 사자 무리의 영역에 잘못 들어와 봉변을 당할 수도 있다. 무리에 끼려면 다른 사자 무리의 우두머리 수컷을 몰아내고 그 자리를 차지하는 방법밖에 없는데, 성공하면 무리의 우두머리가 될 수 있지만, 실패하면 큰 에너지 소모에 심하면 중상을 입고 사망할 수도 있다.

새로운 수사자가 프라이드를 장악하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은 기존 수사자의 새끼를 다 죽이는 것. 새끼가 없어진 암사자는 얼마 후 발정기가 찾아오게 되며, 자신이 차지한 무리에는 자신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새끼들만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 탓에 프라이드의 수사자가 바뀌면 사냥이 가능할 정도로 자란 새끼는 도망간다. 덜 자란 새끼는 어미와 함께 무리를 떠나거나 수사자에게 죽는 길 뿐. 가끔 기존 수사자의 새끼를 죽이지 않고 그냥 쫓아내기만 하거나(주로 어느 정도 자란 새끼), 마치 입양처럼 새끼가 장성해서 떠날 때까지 같이 사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아주 드문 일이다.

반면에 암컷은 사정이 좀 낫다. 적어도 동족과 싸우거나 무리에서 쫓겨날 일은 훨씬 적고 만약 쫓겨난다 해도 다른 무리에 가서 사냥만 잘 하면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냥은 암컷이 거의 전담하므로 딱히 편한 팔자는 아닌 듯. 간혹 떠돌이 암컷들이 기존 암컷들에게 린치를 당해 중상을 입곤 한다. 야생에서 중상을 입으면 보통 죽는다고 봐야 한다.

암컷의 경우 자매끼리 먼저 프라이드를 이루다가 수컷이 와서 대장이 되곤 하는 일이 많다. 덕분에 피가 이어지지 않은 암컷은 안 끼워주거나 따돌리곤 한다. 수컷이 프라이드 외부의 암컷과 바람을 피웠을 경우, 상대 암컷은 아무리 노력해도 프라이드에 못 들어가는데 아주 가끔 수컷이 새끼를 키우는 일을 도와주면서 자연스럽게 무리에 끼게 되는 수가 있다.

파일:SSI_20110608155035_V.jpg
다른 포유류의 새끼들처럼 새끼 사자도 상당히 귀여운 편. 갓 태어났을 때는 표범과 비슷한 점박이 무늬가 희미하게 있다가 자라면서 사라진다. 이 무늬를 보고 고대 그리스 사람들은 수사자는 암사자가 아니라 암표범을 덮쳐서 새끼를 낳는다고 믿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인물 아탈란테 부부가 키벨레 여신의 진노를 받아 사자 부부로 변했다고 하는데, 상기한 것처럼 그리스인들은 수사자는 암표범과 교미한다고 믿었기 때문에 둘 다 사자가 된 것은 그 부부가 짐승이 되어서도 부부가 될 수 없다는 영원한 징벌의 의미로 보았다.


6. 사냥[편집]


사자의 먹이 선호도

주로 겜스복, 누, 일런드, 워터벅, 얼룩말 등 발굽달린 대형 초식동물을 사냥한다. 사냥은 주로 암사자들이 하는데, 이때 암사자들은 몇 마리는 숨어서 기다리고 몇 마리는 사냥감을 쫓아가서 그쪽으로 몰아서 숨어있던 녀석들이 기습 공격을 하는 경우도 있다.

아프리카물소도 사자의 주된 사냥감으로 덩치가 크기 때문에 큰 프라이드의 사자들에게 상당히 선호되는 먹이종에 속한다. 사자는 보통 몸무게의 2~3배 정도 되는 동물들까지 단독으로 사냥 가능한데, 이런 녀석들이 무리까지 지어 다니니 가능한 일.[15] 드문 경우이긴 하지만 수사자가 최대 자신의 몸무게의 4배나 나가는 동물, 즉 몸무게가 거의 800kg에 육박하는 성체 물소를 단신으로 쓰러뜨릴 정도로 사냥 기술이 뛰어난 녀석들도 있다. 물론 이런 경우 건강한 개체보다는 대개 어리거나 병약한 개체를 노리며, 주로 후방에서 기습을 하는 방식으로 사냥한다.

사자 vs 물소는 사람이 보면 불구대천의 원수라고 해도 모자랄 것이 없는 아프리카의 라이벌로, 양쪽 모두 대형 포유류에 무리를 짓고 서로를 확실하게 죽일 수 있는 무기가 있다. 사자는 성체 물소를 주기적으로 사냥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포식자고, 물소도 그 사실을 잘 알기에 사자에게 매우 공격적이다. 물소의 수가 많으면 사자들은 여럿이 역할을 나눠 협동하며 무리를 교란시키고 이탈한 개체를 집중 공격한다. 물소들은 한 마리가 위험을 감지하면 하나의 덩어리처럼 일사불란하게 달아나는데, 이렇게 하면 지구력이 좋지 않아 한 목표를 빠르게 사냥해야 하는 사자에게 큰 혼란을 줄 수 있다. 때에 따라 상대 진영에게 노출된 노약개체를 죽이고 죽을 위험에 처한 동료를 구해주기도 한다. 심지어 사자가 물소의 뿔에 찔리거나 공중에 날리며 다치고 죽는 상황도 꽤 자주 발생한다. 물소가 사자의 생계를 책임지는 중요한 먹잇감이지만 사자보다 훨씬 오래 달릴 수 있고 강력한 힘과 숫자로 당당히 맞설 수 있는 등 서로에게 매우 위험하며 항상 경계를 늦추지 않는다.[16]

기린을 사냥할 경우엔 대체로 수사자도 사냥에 참여하지만, 어떤 영상에서는 암사자 두 마리가 나머지 암사자들이 올 때까지 성체 기린의 뒷다리를 붙잡고 이내 무리의 나머지 일원들의 도움으로 사냥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기린은 사자에 비해 체급이 너무 크고 신장이 압도적인지라 정말 먹이가 없어서 궁지에 몰리지 않는 이상 사냥을 자주 시도하는 대상은 아니다. 오히려 잘못 건드렸다가 폭주한 기린의 발에 밟히거나 걷어차여서 사냥에 실패하거나 부상을 입는 경우도 많다.

1,500kg이나 되는 하마의 경우 사자들이 슬그머니 피하는 경우가 더 많으며 거의 사냥감으로 선택되지 않는다. 한 번 물리기라도 하면 사자의 생명이 위험해진다. 간혹 혼자 육지에 있는 하마가 표적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하마가 오래 달리지 못해서 수사자, 암사자 가리지 않고 열 댓마리 이상이 동시에 집요하게 공격하면 하마도 심각한 출혈을 버티는 데 한계가 있어 위험하다. 가끔 사자는 따돌렸지만 부상으로 물가로 가지 못하고 탈진해 죽는 하마도 있다. 하지만 근처에 물이 있어 바로 들어가면 사자는 닭 쫓던 개 신세가 되며(...) 실제로 사냥 성공률도 매우 낮다.[17]물론 어미에게 떨어진 새끼는 좋은 표적.

새, 소형 영양이나 원숭이 등 작은 먹이나 사자보다 훨씬 빠르고 지구력 면에서도 압도적인 타조도 때에 따라 표적이 되지만 사냥 난이도가 높은 반면 고기는 적어 선호되지는 않는다.

프라이드의 사냥 성공률은 대략 30%~40%다. 거기다 개체 수가 많다 보니 각자에게 돌아오는 고기 양은 많지 않은 경우도 있다.[18] 그러다 보니 의외로 다른 맹수들의 먹잇감을 빼앗아 먹는 경우도 많다. 최대 피해자는 치타표범이며 하이에나 무리들도 이들이 깽판을 치면 다 잡은 먹이를 내어주는 경우가 많다.


7. 다른 동물들과의 관계[편집]


기본적으로 사바나의 육식동물 중에서 가장 크고 강한데다 무리까지 지어 사는 포식자이기 때문에 다른 포식자들을 상대로는 거의 무조건적으로 우위를 점하는 편이다. 치악력이 300kg이 넘으며[19] 건장한 성인 남성의 12~13배에 달하는 근력을 낼 수 있다[20]. 사람의 머리를 물어서 두개골에 구멍을 뚫고 으스러뜨리는건 일도 아니며, 점박이하이에나나 영양같이 크고 튼튼한 동물들도 사자가 휘두르는 앞발에 몇 방만 제대로 맞아도 척추가 부러지거나 배가 찢어져서 골로 간다.

아프리카점박이하이에나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사자와 서식지를 공유하는 포식 동물이자 사자와 유사하게 여러 개체가 무리를 지어 활동하기 때문에 먹이 등을 두고 자주 충돌하는 경쟁 관계이며, 드물게 서로를 포식하기도 한다. 오랫동안 사람들은 하이에나가 사자의 먹이를 뺏어 먹는다고 생각해서 하이에나를 나쁘게 여겼으나 최근에는 오히려 사자가 하이에나보다 큰 덩치와 힘을 내세워 하이에나가 사냥한 먹이를 더 자주 강탈한다고 여겨지고 있다.


건강한 수사자는 한 마리가 다수의 하이에나를 감당할 수 있다. 90~190kg 정도의 암사자라면 하이에나라도 무리를 지어 대적할 수 있지만 수사자는 150~320kg이나 나가는 덩치이다보니 수적 우위가 의미를 잃기 때문이다. 물론 하이에나 무리가 10여마리를 넘어가게 되면 아무리 수사자라도 혼자서는 불가능하지만, 앞서 말했듯 사자 역시 무리를 지어 다니는 동물이라 무리끼리 충돌이 일어날 경우, 암사자까지 총출동하는 경우가 다반사라서 이런 상황은 일어나기 힘들다. 당장 암사자도 한 마리에 하이에나 서너 마리 이상은 있어야 겨우 상대할 수 있다.

결국 두 종이 충돌할 일이 생기면 절대 다수의 경우 사자가 우세하다. 사자 쪽이 하이에나의 먹이를 빼앗거나, 새끼는 물론 성체나 무리의 우두머리까지 죽이는 일이 허다하다. 게다가 두 종의 서식지와 먹이가 완벽히 겹치기 때문에 충돌할 일이 엄청 많아서 실례로 에토샤 국립공원에서는 하이에나 사망 원인의 71%가 사자에 의한 죽음이었다. 이 때문에 사자가 많은 지역일수록 하이에나의 개체 수는 적다[21]. 사실 야생에선 사자-하이에나 뿐만 아니라 호랑이, 불곰 등 대부분의 크고 강한 대신 수가 적은 동물이 늑대처럼 비교적 작고 약한 다수의 동물 무리를 상대로 우위를 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만 하이에나들도 호락호락한 동물들은 아니라 무조건 당하고 사는 것만은 아니다. 사바나에서 사자의 먹이를 빼앗을 수 있는 유일한 맹수로, 쪽수가 충분히 갖춰졌다는 여건 하에 소수의 암사자 무리 정도는 분쟁 상황에서 충분히 압도하거나 쫓아낼 수 있다. 또한 보츠와나의 점박이 하이에나들은 식단의 63%를 사자가 사냥한 고기로 충당하는데, 대부분의 경우는 사자가 달려들려 하면 바로 튈 수 있는 멀찍한 거리에서 기다리다가 사자가 먹다 남긴 찌거기를 주워먹지만, 사자도 어떻게 손 쓸 수 없을 정도의 엄청난 머릿수로 몰려와 사자의 사냥감을 함께 뜯어먹는다던가, 아예 사자를 강제로 쫒아내고 사냥감을 강탈해버리는 대담한 모습도 보인다. 물론 거의 대부분은 성체 수사자가 없고 암사자 몇 마리만 모여있다는 전제 하에서지만 말이다. 세력 다툼도 마찬가지라 이따금 겁도 없이 하이에나들의 영역을 홀로 침범한 젊은 사자를 집단 린치해서 반죽음을 만들어 쫒아내는 일도 있고, 실제로 다섯 마리의 하이에나가 어린 수사자 두 마리를 상대해서 쫒아내버린 사례도 존재한다. 또는 무리가 없이 혼자 다니는 떠돌이 수사자를 공격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이건 아주 큰 무리를 짓는 점박이하이에나의 이야기고 다른 지방의 갈색하이에나줄무늬하이에나는 점박이하이에나와 달리 큰 규모의 무리를 짓지 않고 단독으로 살거나 10마리 내외가 소규모 무리를 짓기 때문에 사자를 도저히 당해낼 수가 없다. 하이에나가 턱힘이 강하다고 해봐야 자기 체중보다 3배이상의 체중을 자랑하는 수사자와는 비교가 불가능하다. 다만 이들은 사냥에는 덜 적극적이고 점박이하이에나에 비해 더 작은 먹이를 사냥하기 때문에 오히려 충돌할 일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

치타표범은 매우 적대적인데 보는 족족 죽여버린다고 한다. 성체는 날쌔서 거의 잡을 수가 없기 때문에 주로 새끼들이 희생된다. 이들 종족에 대한 사자의 적개심은 이상할 정도로 강해 거의 편집증적인 수준이다. 이는 아시아권에서 표범을 대하는 호랑이와도 유사하다. 아프리카의 일부 지역에서는 새끼 치타의 사망원인 1순위가 사자의 공격이다. 기아도 질병도 아니고 일개 종의 공격이 다른 종의 1순위 사망원인이라는 것은 대단한 수치다. 치타와 표범이 모두 다 자라도 체급에서 훨씬 밀리기에 수사자는 커녕, 암사자 한 마리에게도 전혀 상대가 되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만나면 무조건 도망쳐야 한다. 사자의 이런 학살행위는 비슷한 먹이를 두고 경쟁하기 때문에 생긴 것이라고 추측된다. 학살 외에도 이들이 사냥한 먹이를 뺏기도 한다. 그나마 둘 다 매우 조심성이 많고 빨라서 일단 성체가 되면 사자에게 죽는 일은 적으며, 표범의 경우 나무로 올라가 사자를 따돌릴 수 있긴 하다.

아프리카들개에게도 사자는 두려운 상대다. 들개들이 하이에나처럼 무리를 짓고 살긴 하지만 하이에나보다 체급도 작고 턱힘도 약한지라 아무리 무리를 지어도 사자를 이기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사자가 일방적으로 들개의 먹이를 강탈하고, 경쟁자 제거를 위해 새끼든 성체든 죽인다. 그 때문에 사자가 많은 지역일수록 아프리카들개의 개체수는 적다.

자칼, 큰귀여우, 서벌, 카라칼, 땅늑대, 개코원숭이 같은 다른 더 하위 포식자들과는 먹이 경쟁 관계도 아니고 잡아먹기에도 크기도 작기 때문에 조금 무시하는 관계다. 대신 수틀리면 공격하거나 죽이기도 하며, 정 먹을 게 없으면 사냥하기도 한다.

반대로 아프리카에 유난히 많은 대형 초식동물들 앞에서는 '백수의 왕'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해지기도 한다. 사실 단일개체의 능력으로만 따지면 진짜 왕은 다들 알다시피 아프리카코끼리이다. 코끼리는 자기 새끼에게 위협이 될 수도 있어서 사자를 가만 안 놔두는 데다가, 굳이 새끼가 없더라도 어린 시절에 위협받은 기억 때문인지 사자를 보면 난폭하게 구므로 코끼리와 마주친 사자는 한 수 물릴 수밖에 없다.

특히 발정나서 난폭해진 성체 수컷 코끼리는 맹수라 표현하기도 부족한 거대 괴수라서 나타나면 사자 무리를 포함해 아프리카의 모든 동물들이 보는 즉시, 줄행랑을 쳐야 한다.[22] 그나마 사자들이 눈치가 빠르고 속도도 코끼리들보다 빨라서 바로 도망가기 때문에 코끼리에게 죽는 일은 거의 없지만. 진짜 갓 태어나 걸음마를 뗀 새끼가 아닌 이상 코끼리는 아직 사춘기 아성체여도 충분히 강하다.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코끼리도 떼를 지어 다니기 때문에 성체 코끼리들을 다른 사자들이 교란하는 동안 새끼를 기습한다거나 해야 한다.[23] 그마저도 성체 코끼리가 세 마리가 넘어가는 정도의 규모면 그냥 포기하는 게 더 낫다. 설령 보호역이 없는 새끼, 아성체 코끼리라도 사자들이 보통 노리는 먹잇감에 비하면 덩치가 크고 육중해서 아주 버거운 상대. 예외적으로 새끼도 아니고 그보다도 어린, 진짜 갓 태어나 걸음마를 뗀 수준의 새끼는 더 쉽게 잡을 수 있긴 하지만, 애초에 그 정도의 새끼가 무리에서 떨어져 있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하마는 코끼리와 달리 그나마 사냥을 고려해볼 수는 있는 상대지만, 역시나 상당히 버거운 사냥감이다. 사실상 아프리카사자가 사냥할 수 있는 맥시멈 한계가 하마다. 다른 사냥감을 잡을 땐 보통 암사자에게 맡기고 놀고 있는 수사자까지 가세해서 무리로 사냥해야 승산이 있다. 주로 어린 하마를 노리지만 수사자 무리는 간혹 성체 하마도 사냥에 성공한다.

흰코뿔소는 하마보다도 훨씬 덩치가 크며, 피부의 방어력이나 육상에서 기동력도 하마보다 우월하고 특히 큰 수컷 같은 경우 성체 암컷 코끼리에도 별로 밀리지 않을 정도의 체급을 자랑하기 때문에 사자가 도저히 건드릴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 그나마 알려진 케이스는 사자떼가 1톤이 좀 넘는 아성체 흰코뿔소를 사냥한 케이스.

검은코뿔소는 흰코뿔소보다는 체격이 좀 작아서 그나마 노려볼만한 가능성은 좀 있지만 사실 매우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면 1대1로는 거의 불가능하다. 그래도 체격이 사자의 5~10배는 되는데다 코뿔소답게 맷집도 강하고 흰코뿔소에 비해 성질도 사납기 때문. 실력이 어지간히 뛰어난 수사자가 아니면 기습한다 해도 1대1로 제압할 가능성은 아주 희박하다. 그렇기 때문에 보통은 멀찍히 앉아서 구경만 하거나 이 들이 다가오면 슬슬 자리를 피해다닌다.

파일:Changa-Lions-Eating-Crocodiles.jpg
악어를 먹는 암사자들. 짐바브웨 창가 사파리 캠프(Changa safari camp) 홈페이지에서 게재함.

나일악어와는 서로 잡아먹고 잡아먹히며, 서로 먹이를 뺏고 빼앗기는 관계. 뭍에 나와 일광욕을 하는 악어는 상당히 무방비한데 이 때를 노려 사자가 악어를 사냥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반면 물을 건너거나 물가에서 목을 축이던 사자가 악어에게 끌려가 먹히는 경우도 있다. 나일악어들은 평균적으로 사자보다 덩치도 큰데다가, 자기보다 더 큰 기린이나 물소도 기회만 되면 물로 끌고 들어가서 죽일 수 있기 때문에 사자도 걸리면 얄짤없이 당한다. 악어 뱃속에서 의외로 사자 발톱이나 이빨이 꽤 나오는 편. 물론 사자들도 영리하기 때문에 악어들이 많이 있는 물가에 접근하는 것은 피하는 편이지만, 아프리카에 나일 악어들의 개체수가 워낙 많기 때문에 큰 물웅덩이나 강에는 악어들이 꼭 도사리고 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그리고 악어들이 물 밖으로 멀리 나올 일이 별로 없는 반면 사자들이 물을 마시러 물가에 가야 할 일은 자주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충돌이 악어 쪽이 더 유리한 물가에서 일어난다.

물론 물가에서 마주친다 해도 사자들은 큰 초식동물보다 힘은 약해도, 민첩하고 사납기 때문에 악어가 물 만한 빈틈이 자주 나오진 않는다[24]. 반대로 정말로 큰 수컷 성체 나일악어들은 대놓고 뭍으로 걸어나가도 사자가 함부로 건드리지 못한다. 특이 케이스로 오카방고 삼각주 지역의 사자들은 수영에 꽤 능숙한 편이라 가끔 물까지 들어가 작은 악어를 사냥하는 일도 있지만, 이들조차 동체급 이상의 성체 악어와 물에서 마주치면 무조건 튀는게 상책이며, 반대로 물에 들어갈 일이 타 지역의 개체군보다 많기 때문에 악어에게 당하는 일도 더 많다. 물을 헤엄쳐 건너다가 악어를 본 사자의 표정.

그래도 , 일런드, 얼룩말, 물소 등은 물론이고, 기린이나 하마같이(무리가 총동원해서) 거대한 동물까지 아프리카에 사는 대부분의 동물을 사냥 가능한 최상위 포식자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마나 코뿔소 및 기린 이상급의 몇몇 메이져 대형 초식동물에게는 거의 털리기는 하지만, 일단 초식동물이라 사자들이 적극적으로 죽임당하는 관계는 아니니 그냥 저쪽이 화날만한 건수나 싸움 붙을만한 거리만 잘 조절하면 될 문제다. 다만 코끼리는 아예 사자를 보기만 하면 공격하므로 사자 무리가 상시 긴장하고 도망쳐야 하는 관계라서 논외.

기본적으로 야생에서는 최상위 포식자이기 때문에 성체에게는 위협이 되는 천적은 찾아보기 힘들다. 다만 새끼일 때는 조심해야 한다. 특히 출산 직후가 위험한데, 출산을 앞둔 암사자는 잠시 무리에서 떨어져 나와 새끼를 낳기 때문이다. 이때 하이에나라도 만나면 대단히 위험해진다. 그나마 어미가 사냥을 나가도 남은 무리에서 새끼를 지키기 때문에 하이에나, 표범 같은 다른 천적들에게 죽을 위험은 낮지만, 독사/독충, 기아, 질병, 부상, 자기 무리가 아닌 수사자로 인해 많은 수의 새끼가 장성하기 전에 죽는다.


8. 사람과 사자[편집]


밑에 서술하듯 식인 사자도 있지만, 현실에서는 사람이 사자를 더 많이 죽이고, 잡아 가두고 있는 상태이다. 물론 이는 사자뿐만이 아닌 대부분의 동물들이 그렇지만.

호랑이와 마찬가지로 과시용으로 애완동물처럼 키우는 경우도 많다.

유튜브에도 검색을 해보면 사자가 자신을 기르던 사육사를 반갑게 맞이하는 영상을 많이 찾아 볼 수가 있다. 거의 반려견과 주인의 모습 수준.

  • 브라질에서는 태어나서 줄곧 쇠창살 안에 살아가며 13년 동안 땅을 밟아보진 못한 수사자가 자연 보호소로 보내져서 처음으로 땅을 밟고 여기서 5년 동안 살아가던 실화가 있다.

  • 1970년대만 해도 사자나 호랑이까지 미국이나 유럽 각지 백화점에서 흔히 팔았다. 그러다가 70년대 이후가 되어서야 금지된다. 하지만 영국 헤로즈 백화점은 2000년대에도 여전히 애완동물로 맹수를 팔아서 동물 보호단체들이 항의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 매우 드문 경우지만 야생으로 돌아가서도 어릴 때 자신을 길러 준 사람을 기억한 사자도 있다. 아래 두 사람은 영국에 살던 호주사람인데, 그 유명한 헤로즈 백화점에서 팔던 새끼 사자를 사서 1년 넘게 길렀다. 가구점을 같이 하면서 사자를 기르다 보니 사자가 가구를 긁어버리는 일도 겪었다. 비록 동네 사람들이 사자를 다 예뻐하며 식당에선 공짜로 밥을 주고 동네 어린이도 사자랑 잘 놀아줬지만 말 그대로 너무 커지는 바람에 아프리카로 사자를 보냈다. 1년이 넘은 뒤에 찾아가 보니 다 커버린 사자 '크리스티앙'은 두 사람을 기억하고 반갑게 맞이했다. 그런데 1974년 이후로 어디에서도 크리스티앙을 찾을 수 없었다고 한다.

원래 야생사자를 찾기가 어렵고 죽었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사실상 미스테리다.
크리스티앙 사진과 그 이야기
유튜브 영상
사실 감동이 밀려오는 영상이긴 한데 사자는 반가워서 달려드는데 사람은 전력을 다해 상대하는 걸 보면 힘 차이가 실감난다. 이후로 두 사람은 새끼 사자를 비롯한 동물을 파는 짓을 금지하도록 노력하여 결국 영국에서 법안을 통과시키게 된다.
동영상을 찍은 지 무려 35년이 흐른 2007년에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어 뒤늦게 알려졌다. 책도 나왔는데 70대에 이르는 노인이 된 둘은 뒤늦게 회상에 젖었다고 한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사는 운동생리학자이자 자연생태학자인 케빈 리차드슨은 야생동물과 유대관계를 맺는 데 남다른 재능이 있다. 그 중에서도 프라이드를 이룬 사자들과 깊이 맺어져 있는 모습이 다큐멘터리로 유튜브에 올라와 있다.[25] 사자들과 수영을 하고 낮잠을 즐기는가 하면 그에게 암사자가 자기 새끼들을 맡기는 진귀한 모습도 나온다. 무리를 이끄는 수사자가 그의 다리를 꼭 껴안고 놓지 않는 모습은 영락없는 어리광. 리처드슨은 대부분의 사자를 새끼 때부터 정성껏 돌봐 왔고, 덕택에 사자들은 그를 자기 동족으로 여긴다고 한다.

덴마크 출신의 야생동물 보호 운동가 미켈 레가스와 독일인 발렌틴 그루너는 버려져 죽어 가는 새끼 사자에게 시르가라는 이름을 붙여 주고 보살폈다. 두 사람은 시르가가 관광객들이 던져 주는 먹이나 받으며 살아가기를 바라지 않았고, 언젠가는 프라이드에 편입되어 완전히 자연의 품으로 돌아가기를 기대했다. 이들의 뜻으로 무사히 성장한 시르가는 이제 야생에서 살아갈 만큼 건강하다. 이 암사자가 은인들에게 곰살궂게 대하는 모습은 전 세계에 알려져 화제가 되었다. 두 사람이 시르가와 함께 아프리카의 석양을 즐기는 모습은 감동.

  • 동물의 왕국에서는 아프리카에서 연구하는 부부가 암사자를 새끼부터 키우는 걸 방송하기도 했다. 다 커서 사냥도 혼자 할 정도였지만 상당히 오랫동안 키웠다. 이외에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야생의 엘자(Born Free, 1966)에서도 암사자를 아프리카 케냐에서 키우다가 자연으로 돌려보낸 실화가 나온다.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20px-Born-Free-Poster.jpg

영화 실존 인물인 아담슨 내외(남편인 조지 아담슨/1906~1989[26], 아내 조이 아담슨/1910~1980)이 엘자라고 부르던 암사자를 맡았던 이야기인데 이 내외는 70년대에 별거했고 사자 보호에 힘쓰던 조이 아담슨은 1980년 기르던 사자에게 끔살당해 사람들을 경악시켰다. 하지만 나중에 드러난 사실은 흑인 가정부와 일꾼들이 아담슨을 죽이고 사자 짓으로 위장했던 것.

  • 1940년대에 미국에서 살던 암사자 타이크 같은 경우도 있는데 놀랍게도 고기를 일절 먹지 않고 9년이나 산 실화도 있다.[27] 그나마 달걀이나 먹었을 뿐, 시리얼이나 야채, 사료를 먹었다. 사람이 억지로 준 게 아니라 사람들은 가능하면 고기를 주려고 했음에도 오히려 스스로 고기를 마다했다.[28] 참고로 사망 원인은 방송사들의 요구로 인한 잦은 촬영과 방송 출연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질병.



8.1. 인명피해[편집]


사자에 의한 인명피해는 19세기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보고되는데, 주로 아프리카의 철도공사 현장에서 많이 발생했다. 아프리카에 집중된 이유는 이 지역에서 서구 열강들이 많은 활동을 하고 있었고, 이들이 기록을 남겼기 때문이다. 다른 지역에서도 사자에 의한 피해는 꾸준히 있었으리라고 생각된다. 식인사자로 이름이 높았던 고스트와 다크니스는 콤비를 이루며 인간을 습격했는데, 1896년에 사살되기 전까지 30여명을 잡아먹었다.[29] 이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도 있다. 고스트 앤 다크니스란 영화로 인간 못지 않은 교활함으로 인간을 공포로 몰아넣는 묘사가 일품이다.[30]

차드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선 서로들 미국에 보관 중인 이 두 마리 식인사자 머리뼈를 반환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도 이 뼈를 보여준 바 있는데 하나는 머리에 구멍이 있으며 둘 다 이빨 상태가 나빠 사냥이 어려워 사냥하기 쉬운 사람만 노리게 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사람을 잡아먹었던 대다수 사자 특징이 이빨 상태가 안 좋고 무리에서 따당하던 신세다.[31]

현재까지도 아프리카의 여러 지역에는 사자와 울타리 하나 두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꽤 많으며, 그로 인한 인명피해도 상당히 발생한다. 사람의 영역이 확대되고 사자는 사람이 데려온 가축에게 눈독을 들이다 사람과 충돌하게 되는데, 이렇게 마주치는 경우는 거의 모두 사망, 혹은 팔다리가 잘리는 중상 등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 특히 탄자니아에서는 식인 습성이 시골 마을 인근의 다수 사자에게 자연스럽게 습득되어[32] 인간을 우발적이 아닌 철저히 사냥감으로 보는 사자가 많아 문제가 심각하다. 현재 탄자니아에서 동물에게 죽는 사망자의 70%가 사자의 소행인 것으로 간주될 정도이다.

해외 다큐멘터리에선 사자와 만나서 소총을 갈겨 댔는데도 돌진해온 케이스도 있었다. 사격에 능숙하지 못한 일반인이라면 탄창 하나를 다 써도 못 잡을 수도 있고 탄창을 갈다가 사망할 가능성도 있다.

대부분 고양잇과 맹수가 그렇지만 정면으로 조준해서는 잡기 힘들다. 정면으로는 놀랍도록 피탄면적이 작아지는 데다가 갈기와 털이 실제보다 몸을 크게 보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머리를 조준해서 발포해도 탄알이 몸에 닿지 않고 털만 스치고 지나가게 된다. 게다가 1초에 15~20m씩 도약하며 질주해 오기 때문에 몇 발 쏠 수도 없다.

1998년 보츠와나에서 12명을 잡아먹은 식인 사자가 나타났다. 그 덕분에 이 지역에 살던 사자 7마리를 보이는 대로 무작정 사살했다. 결국 식인 개체만 죽여야지 다른 애꿎은 사자들을 죽인다는 동물보호단체의 비난 속에 그야말로 인해전술로 수천여 명이 동원되어 밀림을 들쑤신 끝에 식인 사자를 찾아냈고 저격수 출신 군인 8명이 20발이 넘는 총을 쏴 겨우 사살했다고 한다.


8.2. 사냥당하는 사자[편집]


그래도 다른 동물들도 다 그렇듯이 현실에서는 사자가 사람을 죽이는 것보다 사람이 사자를 죽이는 게 훨씬 많다. 비슷한 호랑이표범에 비하면 가죽은 밋밋하지만 사자 사냥은 예로부터 많은 문화권에서 강력함이나 위대함을 과시하는 행위로서 자행되었으며, 현재도 사자의 가죽과 머리 등의 장식을 얻기 위한 이른바 트로피 사냥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여타 포식자들처럼 사람보다 방목지의 가축을 노리는 경우가 더 많아서 그 지역 농민들과도 마찰을 겪고 있다.

2005년 케냐에선 마사이족 일부가 정부의 사자 우대정책으로 자신들이 강제이주당하는 것에 불만을 품고 활과 창으로 사자 5마리를 그냥 죽여버린 일이 논란이 된 바 있다. 물론 국제적으로 마사이족이 아닌 케냐 정부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컸고 케냐 정부는 보상금을 내줘서 합의를 했다.

2012년 6월 케냐에선 나이로비 국립공원 근처에 사는 마사이족 주민들이 창으로 사자를 6마리나 찔러죽여 논란이 되었다. 하지만 이들은 귀중한 재산인 염소를 4마리나 사자가 사냥했고 가축 사냥이 늘고 있기에 재산을 지키려는 정당방어라고 주장하고 있다. 사자 사냥은 불법이지만 이런 일이 계속 늘기에 처벌할 수도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참고로 2005년부터 7년동안 케냐에서만 이렇게 죽은 사자는 무려 100마리가 넘는데 이는 아프리카 전체 사자 수가 2~3만 마리 가량 남지 않은 상황에서 무시못할 수이다.

2015년 7월 짐바브웨에서는 유명한 사자인 '세실'이 미국인 치과의사에 의해 사냥당했다. 미국인 치과의사는 법적으로 위법[33][34] 한 점은 없다고하나 전세계의 비난을 받고 있고, UN을 비롯한 국제 사회에서 야생 동물 보호를 촉구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COP21[35] 등 전세계적으로 환경보호가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재미로 야생동물을 죽여 멸종위기에 처했다는 내용까지 보도, 연구되어 공분을 사고 있는 모양. 하지만 현지에서는 벌어먹기도 어려운데 외국 놈들은 사자만 신경쓴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상세한 건 세실(사자) 문서 참조.

게다가 합법적으로 사자 사냥이 허용된 점이라든지 2000년대 들어서 아프리카에서 합법적 사냥으로 사살당한 사자는 600마리에 달한다.

야생동물 사파리 관광업이 가장 큰 주요산업인 탄자니아남아프리카 공화국, 나미비아, 보츠와나, 케냐, 잠비아 등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들에서도 사자 보호에 매달리고 있지만 이렇게 거주민들과 갈등이 계속 벌어지고 사냥과 밀렵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사자의 미래는 밝지 않다.

이렇다 보니 아예 사육장에서 사냥용으로 사육한 사자를 쏘는 통조림 사냥(Canned hunting)도 성업하고 있다. 2020년 현재,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는 통조림 사냥을 위해 사육하는 사자만 5천 마리에 달한다고 하는데, 이는 2천 마리밖에 안 되는 야생 사자 개체수의 2.5배나 되는 수치다.#

결국 이로 인해 대표적인 멸종위기종 동물로서 국제적인 보호운동이 전개되고 있는 라이벌 격의 고양잇과 맹수인 호랑이만큼은 아니지만 바바리사자 등 몇 아종들이 멸종되었고, 현재에도 인간의 살상, 서식지의 파괴, 먹잇감이 되는 야생동물들의 감소로 인해 사자 역시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이 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의 적색목록에서도 사자는 멸종위기 1단계 등급인 취약(VU)로 지정되어 있다.


9. 문화적 묘사[편집]


실제로도 사자는 가장 강력한 육상 생물중 하나이지만 백수의 왕이라는 이미지가 정착된 것은 《성경》과 《불경》의 영향이 크다.

동양권에서는 사자는 어떠한 두려움도 없이 모든 짐승들을 위엄과 권위로 조복시키는 제왕과 성인의 상징으로 쓰였는데, 이는 불교의 영향이다. 앞서서도 언급하고 있듯 석가모니가 활약하던 인도 지역에도 현대까지 버젓이 소수가 살고 있으니 사자를 모르지는 않을 것이다. 흔히 쓰이는 사자후(獅子吼)라는 고사성어가 석가모니 부처님의 설법이 사자의 포효처럼 뭇 악마들을 조복시키는 위력이 있다는 것을 표현하면서 나온 말.

초기 불교의 경전인 《숫타니파타》의 유명한 구절인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진흙에 더럽혀지지 않는 연꽃처럼, 무소[36]

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라는 구절에서는 깨달은 자 즉 석가모니 부처의 모습을 사자와 바람, 연꽃 그리고 무소에 빗대어 설명하고 있다. 《유마경》에서는

"석가모니의 설법의 위엄은 마치 사자가 부르짖는 것과 같으며, 그 강설은 우레가 울려 퍼지는 것과 같았다."(演法無畏, 猶獅子吼. 其所講說, 乃如雷震)

라고 하고 있으며, 사찰에서 불법을 수호하는 상징으로써 사자를 조각해 두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화엄사 4사자 3층 석탑이나 법주사쌍사자 석등, 불국사다보탑 등.# 문수보살이 사자를 타고 다닌다는 전승도 있다.

이러한 사자에 대한 숭앙이 조선 후기에 와서는 해태와 습합 내지는 대체되었다고 한다.# 인도와의 교류가 끊어진 후에도 사자는 불교와 연관되어 숭앙되었는데, 호랑이는 한국, 중국의 경우 호환이라는 실제적인 피해를 겪어 일방적인 미화는 어려웠고, 미화해 봐야 산의 임금 또는 산신령의 사자 정도로만 미화된데 반해 사자는 실제로 겪지 못했기 때문에 더 미화될 수 있었다.[37] 그래서 한/중/일 모두 사자 탈을 쓰고 하는 사자놀음이 전통의식으로 전래되어 내려오고 있다.

티베트에서는 사자를 '상가이'(སེང་གེ)라고 부르며, 달라이 라마의 옥좌를 가리켜 사자좌라고 부른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산스크리트어로는 '심하 사나'(Simha-Sana, सिंहासन)라고 불리며 영어로 'Lion Throne'으로 쓰는데, 이는 사자를 뜻하는 한자인 '예'(猊)를 쓰는 예하(猊下)라는 용어가 영역된 것으로 보인다. '예하'라는 용어도 가톨릭 추기경에 대한 경칭으로 알려져 있지만 원래는 불교의 용어로 고승대덕이나 승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상대를 높여 부를 때 '~예하' 형식으로 붙이는 용어였다.# 일본 센고쿠 시대 다이묘 호조 우지야스의 별명이 사가미의 사자(相模の獅子)였던 것에서, 동양에서도 이미 사자는 범에 버금가는 백수의 왕이라는 이미지로 널리 알려져 있었다. 싱가포르의 국호 역시 말레이어로 '사자의 도시'라는 뜻의 싱가 푸라(Singa Pura)에서 유래하였으며, 싱가포르에 사자가 살지는 않지만 싱가포르는 현재에도 전체 인구 열 명 가운데 세 명이 불교 신자일 정도로 불교세가 강한 나라이다.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 사자는 왕을 상징했고, 압도적인 이미지의 상징으로 왕궁이나 공공 건물에 조각되었다. 그러나 아시리아아슈르바니팔 왕은 사자 사냥 부조를 제작해 자신의 권위가 사자보다 위에 있음을 과시했다.[38]

한편 유럽에서는, 사자의 서식지는 아프리카 · 서남아시아 · 인도 등이므로 유럽인들은 사자의 존재를 몰랐을 거라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모르기는 커녕 매우 유명했다. 일단, 고대 로마 시절에는 사자를 잡아서 검투시합을 벌이는 경우가 꽤 흔했고, 그리스 신화에서도 헤라클레스의 유명한 12과업 가운데 하나가 네메아의 사자라 불린 괴물 사자를 잡는 것이었던 데다, 중세 말기까지도 동로마아나톨리아 지방에 사자가 소수 살기는 했다고. 무엇보다도 성경》에 사자가 69번이나 언급된다.

이미 유대교기독교에선 대놓고 전지전능한 유일신 야훼를 '유대의 사자'[39]라고 표현한다. 예수 그리스도에게도 쓰이지만, 보통 강력한 힘과 위엄을 가진 수사자의 이미지를 주로 삼위일체의 성부에게 썼다. 《잠언》 30장 30절에서

"곧 아무 것 앞에서도 물러서지 않는 동물의 왕 사자"

라고 하고 있으며, 또한 《판관기》 14장 18절에는

"7일째 되는 날이 와서 삼손이 신방에 들려고 하는데, 그 성 사람들이 그에게 말하였다. "꿀보다 단 것이 어디 있고 사자보다 힘센 것이 어디 있으랴?"

고 하고 있다. 《성경》에서 사자가 바로 동물의 왕이자 가장 힘센 동물이라고 인증까지 하고 있는데 중세의 어느 기독교인이 여기에 토를 탈 수가 있었을까? 따라서 《성경》을 금과옥조처럼 여기던 중세 유럽인들이 사자를 직접 본 사람은 드물더라도 동물의 왕이라고 생각하게 된 건 당연한 일이다. 그 밖에도

"임금의 호통은 사자의 부르짖음과 같고, 그의 웃는 얼굴은 풀 위에 내리는 이슬과 같다."(《잠언》 19장 12절)

라든가,

"임금의 노여움은 사자의 부르짖음과 같아 그를 노엽게 하는 자는 목숨을 잃는다."(20장 2절)

고 하고 있어 사자를 왕과 같은 동물로 묘사하고 있다. 물론, 《성경》이라는 것이 하나의 속성도 신과 악마가 공유하는 만큼, 사자 역시 사탄에게도 쓰인다.

"마귀가 울부짖는 사자와 같이 삼켜버릴 영혼을 찾아다닌다"(《베드로전서》 5장 8절)

던가... 그냥 당시 사람들이 사용했던 은유의 한 방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슬람도 《구약성경》은 경전으로 인정하므로 이슬람측에서도 이를 뭐라 할 리는 없다.

파일:external/faculty.history.umd.edu/British%20Lion.jpg

13세기에 이르러 사자는 유럽 전역에서 동물의 왕으로,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동물로 여겨지게 되었다. 이런 이유로 중세의 《여우 이야기》를 비롯하여 현대 문학에까지 사자는 왕이자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정의로운 존재로 그려진다. 《나니아 연대기: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에서도 배신한 에드먼드의 죄를 대신해 죽은 후 부활하는 사자 아슬란은 예수 그리스도십자가 수난과 부활을 상징한다.[40]

사자를 상징으로 사용한 대표적인 가문은 3차 십자군 전쟁에 참가한 그 이름도 사자심왕(獅子心王, The Lionheart)인 리처드 1세를 배출한 잉글랜드플랜태저넷 왕조다. 그 가문의 문장은 세 마리 사자였는데 이후 현재까지 영국 왕실은 물론,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도 청과 홍이 배색된 사자를 상징으로 쓰고 있다. 최고도로 미화된 금사자까지 나올 정도. 1차 세계대전 때 미국인 용병부대였던 라파예트 비행단에서는 부대 마스코트로 사자를 길렀다. 영화 <라파예트>에서도 이 사자를 보고 주인공들이 겁먹는 장면이 나온다.

강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저런 마스코트로도 도안되어 쓰이기도 한다. 경희대학교한양대학교의 상징 동물도 사자이고, 에버랜드의 공식 캐릭터도 레니(수사자)와 라라(암사자). 다만 에버랜드의 경우 놀이동산 상징 캐릭터인 만큼, 적절히 모에선을 쪼여 둥글둥글하고 귀엽게 만들었다. 요즘에는 해당 대학교들에서도 친근감있게 다가가기 위해 의인화시켜 쓰는 모양. 영화 시작할 때 어흥하고 우는 걸로 유명한 사자는 미국의 유명한 영화 스튜디오인 Metro-Goldwyn-Mayer(MGM)사의 마스코트다. 시대가 흐르면서 여러 사자를 마스코트로 삼았는데[41] 1957년부터 지금 쓰이는 그 사자는 레오라는 사자다.

또한 용맹함의 상징이나 다름없어서 지금까지도 용맹한 인물의 별명으로도 자주 쓰이기도 한다. 예를 들면 '사자심왕'(Lionheart)이라고 불렸던 잉글랜드의 리처드 1세, 일본 전국시대에 '사가미의 사자'(相模の獅子)라고 불린 호조 우지야스, '북방의 사자'라고 불린 구스타프 2세 아돌프 등.

사자형 로봇도 예로부터 인기라서, 1979년 미래로보 달타니어스 이래 많은 <조이드>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사자를 모티브로 한 조이드를 주역으로 삼고 있고,[42] 슈퍼로봇 중에 가슴에 사자를 단 것이 많았으며, 용자 시리즈에 등장하는 로봇들 중에도 미래로보 달타니어스를 필두로 가슴에 사자를 달고 있는 것이 많다. 백수왕 고라이온은 아얘 메카 전체가 사자를 모티브로 했다. 처음에는 갈기가 있었지만, 디자인 수정 과정에서 갈기를 삭제하여 갈기 없는 사자가 되었다.[43] 매체에서 이처럼 많이 나오지만 주로 나오는 건 수사자고, 암사자는 잘 안 쓰인다. Fate/stay night세이버도 좋아한다.[44]

슈퍼전대 시리즈에서도 동물을 모티브로 한 전대엔 반드시 사자가 들어간다.

거울 나라의 앨리스에서는 유니콘과 왕위를 다투며 싸우고 있었다. 하지만 흰 왕의 말에 따르면 이기는 쪽이 왕위에 오르는 건 아니라고. 거울 나라의 앨리스에 등장하는 캐릭터들 중 참 비중이 없다.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후반부에서 동물원에 쳐들어온 렉시가 포효하자 자기보다 몇십 배는 큰 티렉스를 상대로 전혀 기죽지 않고 맞서 똑같이 포효하는 위엄을 보였다.

스포츠 팀 상징으로 많이 쓰이기도 하는데, 한국, 중국, 대만, 일본 프로야구에는 모두 라이온스(Lions)라는 이름을 가진 팀이 모두 하나씩 존재하며,[45] 모두 하나같이 강팀이다. 다만 NFL디트로이트 라이언스는 제외. 이 팀은 사자 입장에서 그 실체를 안다면 고소를 걸어야 할 정도로 처참한 과거와 현재를 자랑하는 팀이다.

영국, 벨기에, 북유럽 국가들을 상징하는 동물이기도 하다. 특히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엠블럼에는 세 마리의 사자가 그려져 있으며,[46] 이에 착안해 3사자 군단이라고 불린다.

그밖에도 독수리와 더불어 많은 국가들의 왕실 문장에 들어가는 동물이기도 하다.


10. 속설/격언과 진실[편집]



10.1. 사자는 토끼 한 마리를 잡을 때도 전력을 다한다[편집]


말 자체는 맞기는 한데 격언의 의미와 실제 상황은 조금 다르다. 이 격언의 뜻은 "별것 아닌 일에도 항상 최선을 다해라"인데, 사실 현실에서 토끼는 전혀 별것 아닌 사냥감이 아니기 때문이다. 토끼는 전투력은 약하지만 조심성이 많고 민첩하며, 오감이 엄청나게 예민하여 천적의 접근을 쉽게 눈치채고, 덩치가 작아서 좁은 틈으로도 도망갈 수 있다. 달리는 속도도 빠르기에 사자가 토끼를 잡기 위해서는 죽을 힘을 다해 달려야 한다.

가끔 아프리카에는 토끼가 없어서 이 격언은 틀렸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아프리카 사바나에 멧토끼와 굴토끼 종류가 살고 있다. 들개, 치타, 자칼 등 많은 중소형 육식동물들이 토끼를 잡아먹기에, 만약 토끼가 사라진다면 아프리카 생태계도 박살난다.

물론 이는 사자/토끼만의 상황은 아니다. 어떤 동물이라도 자신이 사냥당할 위기 상황에서는 죽을 힘을 다해 달아나고 저항하며 그게 불가능하면 숨기라도 한다. 때문에 사자뿐만 아니라 어떤 포식자라도 이런 먹잇감을 사냥하기 위해서는 전력을 다해야 한다. 따라서 저 격언에서 '별것 아닌 사냥감'으로 대신 비유할 다른 동물도 마땅히 없다.

동물 다큐멘터리에 나오는 몇 분 짜리 사냥 성공 동영상은 취재팀이 몇 달이고 몇 년이고 걸려서 간신히 찍어서 편집한 거고 실제로는 생각보다 사냥 성공률이 상당히 낮아서 사냥에 실패해 굶는 동물들이 수두룩하다.

사실 굳이 따지자면 사자는 어지간해선 토끼를 사냥하지 않는다. 둘의 덩치 차이만 봐도 알 수 있지만, 사자 입장에서 토끼는 더럽게 잡기도 어려우면서 고생고생 잡아도 먹을 건 쥐뿔도 없는 가성비 최악의 먹이다. 그렇기에 사자는 어지간하면 토끼에겐 별 관심이 없곹 토끼의 천적은 사자같은 덩치 큰 친구가 아니라 코요테 정도의 중형 육식동물이나 맹금류다. 현실적으로 봤을때 사자가 토끼 한마리를 전력으로 다해 잡는 경우는, 격언의 의미와는 정반대로 저거라도 안 잡아먹으면 굶어죽는 극단적인 상황이다.


10.2. 자식을 절벽에서 떨군 후 기어올라오는 새끼만 키운다[편집]


절대 사실이 아니다. 자기개발서나 사탐 과목 시작 부분 등을 보다 보면 한 번 쯤은 꼭 등장하는 잘못된 격언으로, 사자는 새끼를 절벽에 떨어트리고 살아서 기어올라오는 새끼만 키움과 동시에 장성해서 독립시키게 될 때도 이런다는 설. 이 속설의 의미는 자식을 엄하고 강하게 키워야 한다는 의미다.[47] 또한 동물의 왕 사자는 강한 새끼만 키운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 속설은 원래 사자가 아니라 호랑이에 관한 속설이었는데, 둘이 비슷한 이미지의 맹수인 것도 있고 몇몇 매체에서 사자로 바꿔 넣은 것이 와전된 듯 하다. 드물게 늑대인 버전도 있다.

물론 호랑이든 늑대든 그 어떤 동물들도 이런 미친 짓을 실제로 하진 않는다. 20세기 들어서 호랑이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지만, 이 속설에 관한 어떠한 증거도 찾지 못했다. 천적이 없는 최상위 포식자가 금이야 옥이야 애지중지 키워도 서너마리 중에 하나 살아남을까 말까 한 것이 야생의 세계다. 당장 굶어 죽지 않기 위해 사냥하고, 새끼에게 사냥 방법을 가르치고, 경쟁자 제거하기 위해 자기 새끼들을 죽이려고 하는 다른 수사자나 하이에나 같은 침략자들 막기도 급급하고, 더군다나 새끼는 성체가 되기도 전에 상당수가 이런 경쟁자들에게, 또는 굶주림이나 질병으로 어린 나이에 요절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리 말 못하고 단순무식한 짐승이라 한들 안 그래도 낮은 새끼 생존률을 아예 0%로 만드는 자멸이나 다름없는 이런 멍청한 짓을 할 리가 없다.[48] 성체 사람이나 사자도 절벽이나 높은 곳에서 추락하면 대부분 사망하며, 설령 운 좋게 살아남아도 큰 부상을 입거나 불구자가 될 수도 있는데, 훨씬 작고 약한 새끼 사자라면 더 말할 것도 없다.

오히려 사자는 모성애가 몹시 넘치는 동물이라서 암사자의 경우는 자신의 새끼가 아니라도 아기 사자가 위험에 처하면 도와준다는 이야기도 있다. 실제로 새끼가 만일 절벽 아래로 떨어지기라도 하면 암사자 무리가 총동원되어 어떻게 해서든 새끼를 구해낸다.

수사자가 새끼를 절벽으로 떨어뜨리는 건 훈육이 아니라 진짜로 죽이려고 떨어뜨리는 거다. 사자 무리에는 다른 여러 젊은 수사자들이 무리를 차지하기 위해 꾸준히 도전을 걸어오는데, 만일 패배하면 우두머리는 우두머리와 싸워서 이긴 수사자로 교체된다. 그러면 그 이긴 수사자는 이제 암사자들을 통해 자신의 유전자를 남겨야 하는데, 새끼가 있으면 암사자는 육아를 하느라 임신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의 피를 잇기 위해서는 혈육이 아니고 남남인 이전 수사자의 새끼들은 모조리 죽이고 암사자가 자신의 유전자가 들은 새끼를 기르게 해야 한다. 이 때는 새끼를 발톱과 이빨로 갈기갈기 찢어죽이거나 잡아먹거나 절벽에 던져버리는 잔인한 행위 등도 서슴치 않는다. 그러니까 이건 절대 자신의 새끼를 강하게 키우려고 하는 행위가 아니다.

이 잘못된 속설은 1910년, 독일의 델타 남작의 논문에서 나왔다. 델타 남작은 아프리카에서 사자가 새끼 두마리를 절벽에서 던지는 걸 보고 그걸 논지로 스파르타식 교육을 주장했다. 영국에서 나온 후속 연구 결과로 밝혀진 실상은 자기 새끼가 아니고, 다른 무리를 침공해 원래 있던 수사자를 쫓아낸 뒤 암컷들도 쫓아낸 수사자가 전임자의 아이들을 학살하는 것이라고 한다. 참조. 그러니까 이건 절대로 혈연상 이어진 아버지 수사자가 사랑하는 자기 새끼를 죽이는 것이 절대로 아니다. 아프리카에는 마땅한 절벽이 없다고는 하나, 다른 지역에도 사자가 살기에 아마 거기서 와전된 것이 아닌가 싶다. 그리스메소포타미아 지역에도 고대에는 사자가 살았고, 현재의 인도에도 인도사자라는 종이 서식한다.


10.3. 배부른 사자는 사냥을 하지 않는다[편집]


사실이다. 애초에 배가 부르면 충분히 만족돼서 사냥을 할 필요가 없으므로, 그저 나무 그늘이나 바위에 엎드려서 낮잠 자거나 쉬는 것 이외의 일과가 없다. 이 때는 옆으로 겁 없는 토끼 같은 사냥감이 지나가도 별달리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49]

이는 사자만의 특성은 아니다. 이것은 웬만하면 쓸데없는 싸움이나 추격전은 피한다는 야생동물들의 자연스러운 본능 때문이다. 어떤 육식동물이라도 배가 부르다면 무리나 목숨의 위협을 받지 않는 이상 일부러 공격하는 일은 거의 없다.

먹을 것을 정기적으로 공급 받을 수 없는 야생에서 사냥이나 경쟁자 제거처럼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닌 움직임은 전부 에너지 낭비이다. 그리고 인간과는 달리 대부분의 동물들은 저장기술이 없다. 구태여 많이 잡아봐야 그만큼 보관 못한다. 그나마도 뺏으려 드는 놈은 널리고 널렸으니 힘들여 사냥해서 잡았다가 다른 놈에게 뺏기거나 싸우느니 배부를 때는 조용히 쉬는 게 상책이다.

이 격언은 주로 인간끝없는 탐욕을 거론할 때 주로 인용된다. 초원의 온갖 초식동물들을 사냥할 능력을 갖춘 사자 무리라도 배가 부르면 사냥을 하지 않는데, 인간들은 엄청난 재물을 쌓아두고도 만족하지 못하며 계속 과욕을 부린다는 속뜻이다.


11. 한국과 사자[편집]


호랑이표범과는 달리 한반도를 비롯한 동아시아에는 전혀 자생하지 않아서 한국과는 전혀 관련이 없을 것 같기도 하지만 중국과 인도의 글 등을 통해(특히 불교 관련 서적) 접할 일이 자주 있었기 때문인지 의외로 자주 등장한다. 지증왕 ~ 진흥왕 당시 활약한 신라이사부 장군이 커다란 목제 사자상을 만들어 우산국, 지금의 울릉군 일대를 정벌한 사건은 유명하다.[50]

사자라는 이름은 사자국(獅子國)인데서 유래했는데 사자국은 지금의 스리랑카다.

비슷한 경우로 중국에서도 사자와는 관련 없어보이는 지역에서 사자춤이 유행하기도 했다. 국내의 유물(법주사 쌍사자 석등이라든가)을 보면 전해지는 과정에서 갈기는 생략된 듯하다. 물론 사자입석같은 유물 등 제대로 갈기가 있는 사자도 있으며 발해 돌사자상처럼 갈기가 희미하게 드러나는 유물도 있다. 동양의 사자는 거의 동양의 스핑크스만티코어라고 할 정도인데 흔히 서양처럼 실제 사자의 모습이 아닌 몸통은 그대로 네발로 걷고 꼬리가 있으며 이목구비가 사람얼굴의 형상과 흡사한 면이 있다.

한국의 동물원에서는 아무래도 동물원의 필수요소이자 제왕이라는 이미지 덕분에 호랑이와 마찬가지로 곳곳에서 아주 많이 키우고 있다. 사자를 볼 수 있는 곳만 해도 서울대공원, 삼정더파크, 에버랜드[51], 서울어린이대공원, 달성공원, 대전 오월드, 전주동물원, 청주동물원 등등⋯. 아무튼 동물원에만 가면 볼 수 있는 동물이다.

사육상태에서는 번식이 쉬운지라 한국의 온갖 동물원에서 많이 키우는 만큼 번식도 상당히 많이 이루어진다. 그래서인지 국내 언론은 동물원 사자의 번식을 딱히 이슈거리로 삼지는 않는다.

파일:external/www.ksdaily.co.kr/pp_11989_1.jpg

진양호동물원에는 '땡칠이'라는 이름의 진돗개와 동고동락한 암사자 순이가 있었으나 20세의 노쇠한 나이로 활동량이 떨어지고 먹이를 거부하다 옆 우리에서 자물쇠를 부수고 자신의 우리로 넘어온 수컷 불곰 '은비'로 인한 스트레스 등으로 2014년 11월 30일 사망했고, 순이의 사망 이후로 보유 사자가 없어진 진양호동물원은 사자 보유를 포기하고 기존 사자사를 호랑이사로 사용하고있다.


12. 각종 매체에서의 사자 캐릭터/상징인 것들[편집]



12.1. 국가, 지역, 군[편집]


  • 영국: 윈저 왕조의 문장에 사자가 있고 이를 국장으로 쓴다. 국수도 사자다.
    • 잉글랜드 왕국: 역대 여러 왕조에서 사자가 있는 문장을 썼고, 이에 나라의 국장에 사자가 있었다.
    • 스코틀랜드 왕국: 국기 및 국장에 사자가 있었다.
    • 라이온급 순양전함: 영국 해군이 1차대전에 운용한 순양전함 함급[71]
    • 라이온급 전함: 영국 해군의 페이퍼쉽으로 끝난 전함
  • 이란: 국수가 사자다.
    • 페르시아이란 제국: 페르시아부터 이란 제국까지 여러 나라와 왕조에서 사자가 있는 국기 및 국장을 사용했다.
  • 인도: 국장에 사자가 있다.
  • 체코: 국장에 사자가 있다.
  • 체코슬로바키아: 국장에 사자가 있었다.
  • 베네치아: 상징이 날개달린 사자
  • 싱가포르: 국명의 유래 자체가 '사자의 도시'라는 뜻의 산스크리트어 싱하푸라(सिंहपुर, Siṃhapura)이며, 국장에도 사자가 그려져 있다. 또한 사자의 머리가 달린 상상의 동물 머라이언을 국가 상징물로 사용하고 있다.
  • 에티오피아 : 국수(國獸)는 유다의 사자. 사자가 상징인 대부분의 국가/단체에는 사자가 살지 않지만, 여긴 사자가 사는 걸로 유명하다.
  • 리비우: 우크라이나 서부에 있는 도시. 이름부터 사자의 도시이다. 도시의 상징 역시 사자.
  • 루마니아 레우: '레우'가 루마니아어로 사자란 뜻이다.
  • 몰도바 레우: '레우'가 몰도바어로 사자란 뜻이다.
  • 불가리아 레프: '레프'가 불가리아어로 사자란 뜻이다.


12.2. 스포츠[편집]




12.3. 그 외[편집]


  • 한양대학교: 교수(校獸)가 사자이다. 교내에선 한양대학교 학생을 사자에 비유하기도 한다. 학교 편의점 이름이 '사자가 군것질할때' 이며 새내기들을 '아기사자' 라고 칭하기도 한다. 파란색 바탕에 갈기가 휘날리며 크게 포효하는 수사자의 옆 모습을 아이콘으로 채택하였으며, 교내외 홍보 자료 등에 널리 쓰인다.
  • 경희대학교: 마스코트가 "웃는 사자"이다. 한양대 사자 아이콘과 다르게 입가에 '씨익' 표정으로 여유 있는 웃음기가 보인다. 아이콘 바탕색도 한양대와 달리 붉은색이다.
  • 로욜라 메리마운트 대학교: 이기 더 라이온(Iggy the Lion)
  • 인천대학교
  • 올드 도미니언 대학교: 빅 블루
  • 컬럼비아 대학교: 로어리 더 라이온(Roar-ee the Lion)
  • 경상대학교
  • 육군사관학교: 마스코트 '화랑이'가 사자 캐릭터다.
  • (주)라이온
  • 영화식품: '사자표 춘장'으로 유명함.
  • 중앙고속: 마스코트가 사자다.
  • MGM: 영화가 시작할 때 나오는 울부짖는 사자의 로고가 유명하다.
  • 푸조: 엠블럼 자체가 앞발을 들고 포효하는 사자다.
  • 베니스 영화제: 최고상 명칭이 황금사자상이다.
  • LA 글래디에이터즈: 오버워치 리그의 게임단.


13. 대중문화[편집]


사자의 갈기가 왕의 상징으로 사용했던 역사가 그렇듯, 거의 대부분 갈기를 두른 수사자의 모습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압도적이다.


13.1. 사자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편집]


실제 사자가 아닌 해태같이 동양의 환상종일 경우 ☆


13.2. 신화 속 사자[편집]


링크 참고.


14. 언어별 명칭[편집]


언어별 명칭
한국어
사자()
한자
(사자)[96]
그리스어
λιοντάρι(리온다리), λέων(레온)
덴마크어
løve(뢰베)
독일어
Löwe(뢰베)[97]
라틴어
leo(레오)
러시아어
лев(레프)[98]
루마니아어
leu(레우)
마인어
singa
몽골어
aрслан(아르슬란)[99]
베트남어
sư tử
불가리아어
лъвът(러버트)
산스크리트어
सिंह(싱하) 음?
스와힐리어
simba(심바)
스웨덴어
ljón(룐 혹은 ㄹ욘)
스페인어
león(레온)
아이슬란드어
lejon(레욘)
아랍어
أسد(아사드), حيدر‎(하이다르)
سبع(/sæbʕ/, 새바)(이집트 아랍어)
에스페란토
leono(레오노)
영어
lion(라이온), lioness(라이오너스)(암사자), lionet(라이오넛)(새끼 사자)
이집트어
𓃬(마이)
이탈리아어
leone(레오네)
일본어
獅子(しし(시시), ライオン(라이온)[100]
줄루어
ingonyama[101]
중국어
狮子(shīzi(싀즈)
체코어
lev(레프)
태국어
สิงโต(씽또)[102]
터키어
aslan(아슬란)[103]
페르시아어
شیر(시르)
포르투갈어
leão(레앙)
폴란드어
lew(레프)
프랑스어
lion(리옹)
헝가리어
oroszlán(오로슬란)
히브리어
אַרְיֵה(아르예)(숫사자), כְּפִיר(크피르)(젊은 숫사자), לָבִיא(라비이)(암사자)
힌디어
शेर(셰르), सिंह(싱하)


15. 기타[편집]


사자는 코끼리 똥에 환장을 한다.[104] 배설물 성분이 대부분 섬유질인 코끼리 똥은 사자를 흥분시키는 성분이 많아서 개다래나무를 씹은 고양이처럼 코끼리 에 얼굴을 파묻고 온몸에 말그대로 똥칠을 하며 먹어댄다. 사파리를 다룬 TV프로그램에서 코끼리 똥을 미처 치우지 못한 사육사들이 달려 왔을 때 홍콩을 헤메는 사자 떼의 압박이...

스펀지에서 확인한 바에 따르면 청국장에도 마찬가지로 환장을 하며 핥고 얼굴에 마구 비비고 뒹구는 등,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표정을 짓는다.

콩고에 점박이 사자가 발견된 적이 있었지만 알고보니 해당 동물은 재규어-표범 잡종과 사자와 교배해서 나온 동물인것이 밝혀졌다.[105]

유독 호랑이 등 다른 고양잇과에 비해서 개과 동물과 비슷한 점이 많다. 얼굴이 둥근 고양잇과와 달리 사자는 개들처럼 얼굴형이 길쭉한 편이고 유일하게 개과 동물처럼 무리생활을 하며 초원에서 서식하는 등등. 또한 고양잇과 특유의 냥냥펀치 기술이 호랑이에 비해 덜 발달해 있고 개들중에 호랑이와 사자를 닮은 견종이 몇몇 있다. 생각해 보면 종족은 고양잇과이지만 고양잇과의 힘과 민첩성, 갯과의 집단성을 모두 갖춘 맹수인 셈이다.

보통 표범만이 호저를 사냥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자 또한 호저를 사냥할 수 있다. 표범과 마찬가지로 호저를 잡을 줄 아는 놈들이 있고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놈들이 있는 것을 보아 개체마다 다른 듯하다. 호저를 죽인 뒤엔 매우 섬세한 작업을 통해 가시를 모두 빼내고 먹는다. 여러 번 관찰된 적 있는 일이지만 대개 매우 굶주린 경우가 아니면 사자는 호저에 별 관심을 보이지 않기 때문에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은 아니다. 물론 매우 굶주린 상태에선 그런거 없지만, 이 경우 호저 가시가 몸에 박혀 불구가 되거나 죽을 가능성이 높다.

호랑이와는 달리 번식력이 상당히 높은편이다. 하지만 특유의 프라이드 때문에 살아남는 새끼의 숫자가 매우 적어 야생 사자의 개체수는 계속 감소중이다. 반면 이러한 제약이 없는 동물원에서는 사자의 개체수가 계속 늘어난다.

파일:attachment/사자/lion.jpg

헤르만 괴링카이사르라고 이름 붙인 사자를 애완동물로 길렀던 적이 있다. 괴링이 죽은 뒤 동물원에 맡겨져 생을 마쳤다고...

이라크의 실각 독재자 사담 후세인도 사자를 2마리 길렀는데 사형당한 반대파 정적 시체를 사자 먹이로 줬다는 소문이 자자했다. 후세인이 죽은 뒤로 바그다드 동물원에 맡겨졌지만 동물원 사정도 엉망이라서 기어코 2마리 다 누군가에게 사살당했다고 한다.

로빈슨 크루소에는 고기가 노린내 쩐다라고 나와 있지만, 총, 균, 쇠저자케냐에서 먹어본 사자 햄버거는 맛있었다 카더라. 하지만, 이런 건 온갖 양념과 요리법 때문에 차이가 당연히 있다. 로빈슨 크루소는 말 그대로 야생에서 향신료 없이 순수한 고기를 조리한 경우이며, 재러드의 경우에는 말 그대로 충분한 재료가 투입된 '요리' 이기 때문. 같은 경우로 기러기 고기가 있다. 기러기 고기는 누린내가 굉장히 심하지만 이 누린내를 잡는 제대로 된 조리법을 사용할 줄 안다면 하늘을 나는 쇠고기를 즐길 수 있다. 사실, 이런 게 수두룩한데 사자고기나 기러기고기와 달리 사람들이 엄청 먹는 고기인 양고기만 해도 그냥 고기만 조리해 먹으면 누린내가 장난아니다. 이래서, 서양이나 중국에서도 이 누린내를 잡고자 온갖 조리법을 시도하여 누린내를 없애고 먹게 되었다. 사실, 양고기 항목에서도 나오듯이 누린내를 개의치않고 잘만 먹는 유목민들도 많지만.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에도 등장.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에서는 1편/1편의 확장팩 로마의 부흥과 3편의 두 번째 확장팩인 아시아 왕조에서,[106]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에서는 전 시리즈에 걸쳐 모두 등장한다. 미쏠로지의 경우 역사적으로 실존한 유럽 사자의 존재를 고증하려고 했는지, 아프리카 지형 외에도 그리스 지형인 지중해 맵에서도 등장. 그런데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에이지 오브 미쏠로지수사자들만 줄창 등장한다.[107]

반대로 임파서블 크리쳐스에서는 암사자만 나오고 수사자가 없다.

암사자가 전혀 다른 종인 사막여우나 누 같은 동물들을 공격하지 않고 오히려 보호해준 사례가 목격된 적이 있으며 동물원에서는 조련사를 공격하려 든 수사자를 말려 사람을 구한 암사자도 있다. 맹수이긴 해도 암사자는 무언가 보호본능 같은 게 강한 듯. 수사자는 그런 거 없다[108]. 물론 굉장히 이례적이고 특이한 케이스이므로 암사자는 안전하다고 판단하여 암사자에게 가까이 가거나 만지면 안 된다.

사자의 근섬유는 인간과 비교해 2배는 얇다. 때문에 사자의 근육은 동일 크기의 인간의 근육에 비해 4배에 달하는 근력을 낼 수 있다. 물론 그만큼 에너지 소비도 훨씬 많다.

카타르에서는 사자를 키우면 형사 처벌을 받는다. 이것은 중동 부호들이 재력을 과시하기 위해 맹수를 애완동물로 키웠다가 사고를 내는 바람에 정부가 칼을 빼든 것.

에티오피아에서 웬 남자들에게 납치당해 결혼을 강요받으면서 폭행당하던 12세 소녀를 사자 3마리가 구해준 일도 있었다. 사자들은 그 납치범들을 공격해서 내쫓은 뒤 소녀를 보호해주고 경찰이 오자 퇴장했다. 야생동물전문가 스튜어트 윌리엄스는 이에 대해서 사자들이 그 소녀의 울음을 어린 새끼 사자가 울음소리를 내는 것처럼 인지해서 구해준 것을 수도 있다고 말한다. #

2016년 아프리카 보츠와나 사파리에서 수사자 둘이 권력 쟁탈전에서 이겼으나 암사자에 관심을 가지지 않고 프라이드를 이루지 않은 채 지내는 것이 목격되었다. 그리고 사진가 니콜 캠브레에 의해 이 수사자 둘이 성행위를 하는 장면이 포착되었다.기사

파일:D9EA0BBE-F591-479C-96A9-14DD95712E8E.jpg

2020년 7월 26일에 서양에서 유래된 짤이 이후에 국내에서 한글로 번역되어 의무방어전 관련 유머로 돌았는데, 해당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네덜란드 로테르담 동물원에서 아버지 사자가 자녀에게 고환을 물리는 장면이다. 어쨌든 이 짤이 사실이 아니긴 하지만, 자연계에선 웬만하면 (수컷이 내키지 않은 상태에서) 암컷 쪽이 먼저 들이대는 경우는 적지만 사자는 일부다처제 동물이기 때문인지 저런 경우가 자주 나오는 듯하다는 말이 있다. 여러 암컷을 거느리는 프라이드가 나오는 매체만 보고 사자는 매일 짝짓기를 해도 지치지 않는 동물이라고 오해받는데, 사자도 단백질로 돌아가는 동물이며 힘들땐 당연히 힘들며, 많은 암컷 중 자신이 원하는 암컷과만 교미를 하려 하기도 한다고. 기사[109]

택시 번호판의 용도기호를 외울 때 흔히 '아빠사자' 라고 많이 쓰는데, 이는 어지간해선 어떤 글자든 붙일 수 있는 다른 자가용들의 번호판들과는 달리 택시 번호판에는 '아', '바', '사', '자' 라는 글자밖에 붙일 수 없기 때문. 이 글자 이외의 다른 번호라면 그 택시는 불법 택시이므로 즉시 경찰에 신고하자.

[1] 플라이오세 시기[2]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된 사막이다.[3] 번식력 자체는 높은편이나 사자 무리의 우두머리는 수시로 바뀌며 우두머리가 교체되면 새끼사자들은 전부 우두머리 수사자에게 죽임을 당하기 때문에 야생에서의 생존률이 매우 낮다. 반면 인간에 의해 관리되는 동물원에서는 우두머리 수사자는 몰론 다른 동물들에게 공격을 받을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사자의 개체수가 계속 늘어난다. 이는 일종의 본능에 의해 자연스럽게 진행되는 개체수 조절로 사자에게 자신의 유전자를 넣기 위한 새끼 학살 본능이 없다면 사자의 개체수는 겉잡을수 없이 늘어나게 될 것이다.[4] 실제로 세네갈사자의 경우 유전적으로 아시아사자와 훨씬 더 가깝다.[5] 마사이사자의 한 분파인 차보사자의 경우 생긴 것과 다르게 트란스발사자와 유전적으로 가깝다.[6] 플라이오세 시기[7] 이 때문에 창작물이나 영화 등에서 사자가 우렁차게 포효하는 소리는 실제로 듣기가 꽤 어렵다. 정말 극도로 화가 났을 때가 아니면 동물원에서도 듣기 어렵다. 사람으로 치면 엄청 화났을때 욕설까지 내뱉으며 소리지르는 거나 마찬가지다. 영화 라이온 킹 마지막 부분 암사자들이 '우어어어'하고 심바에게 화답하는 소리가 평소 사자가 우는 소리를 잘 반영한 케이스.[8] 일부 책에서는 수사자는 암사자에 비해 거추장스러운 갈기때문에 매복에 불리하여 사냥능력이 떨어진다고 기술한 서적도 있는데, 사실 갈기와 큰 덩치가 아무래도 암사자보다는 매복에 불리한 요소가 될 수밖에 없다. 대신 수사자는 암사자들이 사냥에 성공할 수 있게 먹잇감을 몰아주는 역할을 하기도 하며, 물소나 하마처럼 덩치가 크지만 상대적으로 느린 동물을 사냥할 때 도움이 되며, 먹이를 하이에나들이 뺏지 못하게 막거나 역으로 그들의 먹이를 빼앗을 수도 있다.[9] 수사자도 먹어야 하기 때문에 암사자에게 선뜻 먹이를 건내 주질 않는데 이럴 경우 암사자는 수사자 주변을 뱅뱅 돌면서 먹이를 양보해주기를 기다렸다가 수사자가 물러나면 먹는다.[10] 영상 해설에 따르면 일부러 고기를 먹지 않고 떠났다고 한다. 수사자의 목적은 살육(Kill)이지 사냥이 아니기 때문. 결국 편집 영상에서처럼 암사자가 위험->수사자 출격 후 구출이란 구도만 아닐뿐, 무리의 암사자를 공격한 하이에나들을 수사자가 그 보복으로 개박살내는 구도는 같으니 사자 사회, 그리고 하이에나 사회간의 갈등과 힘 관계를 이해하는데는 큰 지장이 없다.[11] 사실 생각해보면 당연한 게, 바로 위에 상술되었다시피 수사자는 무리의 새끼들을 지켜야 하므로 멀리 떨어진 암사자들을 구출할 방도가 없다. 그리고 멀리 떨어져 있으면 암사자들이 핀치에 몰렸다는 사실조차 알 수도 없고.[12] 해당 링크의 수사자는 지금은 폐쇄된 한 길거리 동물원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살다가 구조되었는데, 같이 지내던 암컷 백호에 대한 소유욕 + 공격성이 너무 심해진 것을 해결하기 위해 서로의 분리가 아닌 수사자 쪽의 중성화를 택했기에 갈기가 죄다 빠져버렸다고 한다. (수사자와 백호가 오랫동안 같이 살아와서 서로를 떼어놓으면 스트레스를 받을 것을 우려했기 때문) 그 외엔 건강에 이상이 없다고 한다.[13] 사자도 나무를 약간은 탈 줄 알아서 아예 못 타는 하이에나를 피해 나무 위로 올라갈 때도 있긴 하다. 그래도 표범에 비하면 사자는 나무를 잘 못 타는 편이다.[14]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이들의 눈물 없이 보기 힘든 삶이 조명되었다.[15] 물론 이것도 다른 동료 사자들이 몰이를 해서 진을 빼놓거나 시선을 돌린 사이에 뒷덜미나 급소를 물어서 성공시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무리에서 쫒겨나서 완전히 혼자인 상황에서는 중대형 초식동물들을 사냥하는데 실패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16] 아도 엘리펀트 국립공원에서 이루어진 조사에 의하면 사자의 물소 사냥 성공률은 11.5%에 불과하다.[17] 사자도 필요하면 수영을 하지만 얕은 물도 아니고 헤엄쳐야 하는 물에서 하마처럼 큰 동물을 사냥하는 기행은 수영에 익숙한 호랑이도 못한다(...)[18] 사람으로 비유하면 7~8명 이상으로 이루어진 대가족이 샌드위치 한 두 조각을 나눠먹는 수준의 식사까지 포함한 수치이다.[19] 다만 아성체 사자의 측정 수치이다. 성체 사자의 두개골을 바탕으로 최대 치악력을 예상한 결과는 500kg이 넘는다.[20] 이는 성인남자의 7배에 달하는 고릴라의 두 배 수준이다.[21] 아프리카 북부는 사자가 강세이며 남부는 하이에나가 강세인 모양이다.[22] 코끼리 다음으로 가장 강력한 동물인 흰코뿔소조차 이상태의 수컷 코끼리에게 걸리면 그대로 붙잡혀서 강간당하다가 척추가 부러져 죽는다.[23] 새끼 코끼리를 위협하는 포식자는 사자 외에도 악어, 하이에나도 있다. 그러나 그 새끼 코끼리들도 덩치가 꽤 크기에 하나같이 성공률은 그리 높지 않다.[24] 같은 이치로 오히려 사자보다 훨씬 작고 약한 표범들이 악어에게 잡아먹히는 일이 거의 드문데, 워낙 경계심이 깊은데다가 사자 이상으로 민첩해서 악어가 기습한다 해도 허탕칠 확률이 높고, 괜히 에너지 소비를 할 필요가 없어서 애초에 노리지도 않는다.[25] 이 사람은 사자말고도 치타, 표범, 하이에나등의 맹수는 물론 기린과 같은 동물과도 아주 잘 지낸다.[26] 위 크리스티앙과 그 사자를 기르던 두 사람이 만나는 동영상에도 등장한다. 상의를 입지 않은 노인이 바로 조지 아담슨. 그 역시 1989년에 살해당하는데 소말리아의 밀렵군에게 공격당한 여행자를 구하러 가던 도중 소말리아 도적단에게 살해당했다. 영상에 등장한걸 보면 알수 있듯이 크리스티앙이 사라지기 전까지 조지 아담슨이 야생으로 돌아가는 것을 도와주었다.[27] <채식하는 사자 리틀타이크>라는 제목의 책도 있다. 관심있는 위키러라면 찾아보자.[28] 우유에 피를 섞어줬는데도 몇 번 입을 대고는 거부했다.[29] 사자를 사살한 패터슨은 135명 사망을 주장했으나, 두개골 분석을 통해 실제로 사자가 잡아먹은 사람 수는 훨씬 적었던 것으로 드러났다.[30] 인간은 무리를 벗어나면 정말 별거 아니다. 이 두 마리는 철저하게 무리를 벗어난 인간만 공격했다.[31] 인간은 무리를 이끄는 동물에게 공격당하는 경우가 적다. 늑대나 범고래 등, 지능이 높고 사회성이 높은 짐승은 인간의 사회성을 이해하기에 인간에 대한 공격성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지만, 호랑이가 이빨이 뿌러져 사냥이 어려운 경우 인간을 공격하는 모습을 보인다. 인간의 발전된 사회는 동물에게도 영향을 끼치는 듯하다.[32] 암사자가 식인 사자일 경우 새끼에게 그대로 전수된다.[33] 가이드에게 5만 달러를 주고 야생동물 보호 구역을 벗어나게 하는 등, 법적으로는 문제는 아니지만 도덕적으로 옳지 않다고 보는 사람이 많다. 결국 미국에서도 짐바브웨에서도 별 처벌없이 풀려났다.[34] 거기다 공원 안에서는 사냥이 금지이기 때문에 고의적으로 사자를 공원 밖으로 몰아서 잡았다.[35] 이쪽은 온실가스와 관련있다.[36] 코뿔소.[37] 그렇다 하더라도 일반적 군주의 상징인 용과 마찬가지로 군주를 상징하는 동물중 하나였으며 용맹하거나 남성미 넘치는 사람에게 붙이는 별명중 하나가 호랑이인 것을 보면 동아시아 문화에서의 호랑이의 위치를 알 수 있다.[38] 수십 마리의 사자가 화살에 꿰뚫려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사자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어 지금 기준으로 보면 굉장히 잔인하다.[39] 그런데 《성경》에 한자가 표기되어 있는 경우가 많지 않다보니 국내 한정으로 동물 사자가 아니라 사신이나 전령을 뜻하는 사자(使者)라고 인식하는 일이 왕왕 보인다.[40] 이 부분에 대해 참고할 만한 책은 미셸 파스투로 저, 주나미 역 《곰, 몰락한 왕의 역사》가 대표적이다.[41] 그래서 오프닝에 나오는 사자가 생긴게 다를 수도 있다. 옛날 1940년대 MGM작품과 최근 작품의 오프닝을 보면 사자가 다른 걸 알 수 있다.[42] 엄밀히 말하면 라이거, 즉 호랑이와의 교배종이다.[43] 출처는 초합금혼 고라이온 매뉴얼[44] 사실 아서 왕의 상징은 인데, 이쪽이 지켜진건 프로토 세이버다.[45] 삼성(한), 톈진(중), 유니(대), 세이부(일)[46] 그런데 사실 이 3사자는 원래 프랑스 노르망디 지방의 문장인데, 노르망디 공작이 영국 왕이 되면서 영국의 상징이 되었다. 그리고 이 노르망디는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바이킹들이 정착할 때 지급된 땅이니, 상당히 다국적인 문장이다.[47] 이 속설의 제대로 된 의미조차 모르고 자식은 때리면서 키워야 한다는 의미로 잘못 이해한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어서 아동 학대를 정당화하는데 악용되기도 했다. 이 속설을 잘못 이해한 사람들을 비판한 듯한 공익광고가 있다. 2012년 AC 재팬 CM학생상 BS민방상(준그랑프리) 수상작. 훈육과 학대는 다르다. 묘하게 섬뜩한게 AC 재팬답다. 애당초 이런 잘못된 속설을 들이대는 것 자체도 문제고, 또한 이런 잘못된 속설을 진짜 정설로 착각하고 맹목적으로 받아들이는 것도 문제고, 자식을 학대하는 사람들은 거의 다 강하게 키우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그저 자기 기분에 따라 화풀이용으로 학대하는 것이니 문제다. 참고로, 일부 사람들 중에서도 이걸 정설로 알고 있는 사람이 꽤 많은데, 가령 노무현대한민국 대통령제16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도 이게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모른 채 이 예시를 들며 유세를 한 적이 있다.[48] 오히려 진짜로 새끼를 절벽에서 떨어뜨리는 동물들은 이런 맹수들이 아니라 원앙이나 흰뺨기러기 같은 순한 이미지가 있는 동물들이다. 흰뺨기러기는 100미터가 넘는 절벽에서 이소를 하면서 새끼가 스스로 내려오게 하는데, 이 과정에서 절반이 추락사한다고 한다. # 이들이 높은 곳에서 새끼를 낳아 키우는 이유는 천적을 피하기 위해서이다.[49] 피식동물들도 이를 알기에 포식자가 쫓아오면 꽁지가 빠져라 달아나지만 동족 한두 마리가 사냥당하면 줄행랑을 멈추고 그냥 근처에서 평온하게 풀을 뜯는다.[50] 이 경우 사자가 이름이 같은 상상의 동물이란 설도 있다. 사실이라 할지언정 실제 사자의 영향은 받았을 것이다.[51] 키우고 있는 사자만 수십마리가 넘는다.[52] 본인부터 가족들까지 전부 사자탈을 쓰고 있다.[53] 애니메이션 초유의 암사자 주역.[54] 다른 만화와는 달리 사자가 동네북 포지션이다.[55] 수화모드시 사자가 된다.[56] 헤어가 사자갈기를 연상시킨다.(...)[57] 참외를 가지고 온 토끼한테...[58] 정확히는 오니오즈의 마법사의 사자를 합친 모습이다.[59] 별칭이 독일어로 사자를 뜻하는 뢰베(Löwe).[60] 방패를 전개하는 부품 모양이 사자머리이며 스킨 중에서도 사자를 갑주에 세긴 것이 있다.[61] 과거회상에서 등장한다.[62] 샤를마뉴의 파트너 몬스노다.[63] 갑주의 모티브가 사자다.[64] 수컷인데 갈기가 없는 게 콤플렉스란다(...).[65] 정확하게는 성수 디자인은 흑사자 공격은 주로, 검은 번개 레이가 떠나고 나서는 그를 원망하면서, 배신자 취급을 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그를 뛰어 넘기 위해서, 나는 훈련을 비롯한 백호의 '필살기'인, 호랑이 클로발톱'''까지 마스터 했다!!! 초반부 에피소드 13화에서.[66] 그리핀도르의 상징수(獸)다.[67] 금(金)속성의 상위소환 요괴이다.[68] 모티브가 사자다.[69] 수신상이 거대한 황금의 사자다.[70] 스미로처럼 검치호의 송곳니를 가졌다.[71] 일본 해군의 전함 공고가 일본으로 건너간 이 라이온 급 순양전함을 개장한것이다.[72] 악마의 모습으로 변할 때는 사자의 모습으로 하고 있다.[73] 금(金)속성의 상위소환 요괴이다.[74] 본인부터 가족들까지 전부 사자탈을 쓰고 있다.[75] 애니메이션 초유의 암사자 주역.[76] 다른 만화와는 달리 사자가 동네북 포지션이다.[77] 과거회상에서 등장한다.[78] 수화모드시 사자가 된다.[79] 참외를 가지고 온 토끼한테...[80] 정확히는 오니오즈의 마법사의 사자를 합친 모습이다.[81] 본래 고양이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이지만 갈기로 인해 사자처럼도 보인다.[82] 별칭이 독일어로 사자를 뜻하는 뢰베(Löwe).[83] 방패를 전개하는 부품 모양이 사자머리이며 스킨 중에서도 사자를 갑주에 세긴 것이 있다.[84] 일러상으로는 전갈 꼬리가 달린 사자에 가깝다.[85] 사자자리 L77성 출신이다.[86] 샤를마뉴의 파트너 몬스노다.[87] 갑주의 모티브가 사자다.[88] 수컷인데 갈기가 없는 게 콤플렉스란다.[89] 레이가 떠나고 나서는 그를 원망하면서, 배신자 취급을 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그를 뛰어 넘기 위해서, 나는 훈련을 비롯한 백호의 '필살기'인, 호랑이 클로발톱'''까지 마스터 했다!!! 초반부 에피소드 13화에서.[90] 정확한 성수 디자인은 흑사자.[91] 셋중에서 유일하게 성인 목소리가 아닌 청소년 목소리를 쓴다[92] 헤어가 사자갈기를 연상시킨다.[93] 그리핀도르의 상징수(獸)다.[94] 수신상이 거대한 황금의 사자다.[95] 모티브가 사자다.[96] 페르시아어 شیر (시르)가 중국에 건너오며 shir, 중국어로 "샤" 발음이 되었고 여기에 子를 붙여 shir子(샤자)가 되었다. 이를 가차하여 師子가 되었는데 이 때 師(스승 사)가 스승을 나타내는 단어라 옆에 개 변을 붙여 獅(사자 사)라는 글자가 나오게 되었다. 사자의 '자'는 무의미 접사이다. 한자어 중에 모자, 탁자, 원자(atom), 분자 등에 쓰이는 '자'도 같은 용법으로 쓰인 것이다. 다만 '사'를 음역할 수 있는 한자가 몇가지가 있는데 스승 사(師)를 골라 변형했다는 점 그리고 자(子)는 무생물이 아닌 특히 사람에게서는 성현으로 추앙받는 인물에게 붙이는 극존칭이라는 점에서 사자를 신성시하여 그랬다고 보기도 한다.[97] '뢰베'가 사용된 대표적인 예로 독일의 맥주 상표 '뢰벤브로이'(Löwenbräu)가 있다. 직역하자면 '사자양조'라는 뜻.[98] 실제 발음은 '례ㅍ'에 가깝다.[99] 중세 몽골어로는 아르스남.[100] 한자 발음인 '시시'는 동음이의어가 많아서 그런지 현대 일본어로는 대부분 영어 발음을 따온 라이온으로 부른다.[101] '털 달린 표범'이라는 뜻에서 비롯된 말이다.[102] 한국어의 사자가 한자의 獅子에서 변형되었듯 태국어의 สิงโต 역시 산스크리트어सिंह(싱하)에서 변형된 것이다.[103] 셀주크 제국 시절 중세 터키어로는 현대 몽골어와 같은 아르슬란. 나니아 연대기에 나오는 그 아슬란의 유래 맞다.[104] 이러한 점은 호랑이도 동일.[105] 재규어는 표범과 사자의 공통 조상에서 갈라져 나온 동물이라 표범과 사자와 교배가 가능한 것은 물론이고 번식도 가능하다.[106] 인도 지역의 보물 감시자이자 인도의 길들인 짐승으로 나온다.[107] 거기다가 엠파이어1에서 일본에도 나온다.).[108] 사막여우를 보호한 사례는 수사자와 새끼들까지 다같이 있는 상황이었는데, 수사자는 사막여우를 공격하려 했으나 암사자가 말렸고 이후 사막여우가 도망가게 해줬다. 누를 보호한 사례는 갓 태어난 물기조차 마르지 않은 새끼 누를 하이에나 떼로부터 약 하루동안 옆에 달라붙어 보호한 후 돌려보냈다! 이게 왜 대단하냐면 후자의 경우 아주아주 쉽게 잡을 수 있는 먹잇감이기 때문. 갓 태어난 누는 절대 저항 못한다.[109] 단, 여기 수사자도 암사자들이 힘이 없는 늙은 수사자를 죽인 것 같다는 의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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