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런드

덤프버전 :


일런드(이란드, 큰영양)
Eland

파일:common eland.jpg
학명
Taurotragus oryx
Pallas, 1766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우제목Artiodactyla

소과Bovidae

일런드속Taurotragus

일런드T. oryx

파일:Common_eland_mara.jpg

영어: Common eland
중국어: 伊蘭羚羊
일본어: エランド

1. 개요
2. 특징
3. 여담
4. 가축화
5. 국내 보유현황



1. 개요[편집]


아프리카산 영양의 일종. 아프리카 동부 및 남부의 평원의 저목지대에 서식한다.


2. 특징[편집]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영양으로 자이언트일런드보다 약간 작다. 몸길이 2.5~3.4m, 어깨높이 1.4~1.7m, 몸무게 400~900kg이다.

거대한 덩치와는 달리 제자리에서 3m를 뛰어넘는 점프력을 자랑한다.

초식성으로 장시간 물을 마시지 않아도 잘 견딘다.

목에는 소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육수(肉垂)가 발달하였으며, 수컷의 이마에는 총모(總毛)가 있다. 뿔의 밑부분이 코르크 따개와 비슷한 나선 모양이고, 길이가 80∼120cm나 되는데, 암컷의 뿔은 가늘고 작다.

몸의 털은 부드럽고 짧으며, 노란빛을 띤 갈색에서 붉은빛을 띤 갈색까지 다양하고, 몸통에 흰 줄무늬가 있다. 눈과 눈 사이에는 백반(白斑)이 있다. 몸통의 줄무늬는 지역이나 개체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줄무늬가 없는 개체도 있다. 꼬리는 길어서 무릎 뒤까지 늘어지고, 총모가 있다.

늙은 수컷은 단독생활을 한다.

그루밍을 하는 동물이다. 무리에 속한 개체들은 얼굴이나 목, 둔부 등을 서로 그루밍해주며 나무에 몸을 비비는 방식으로 하기도 한다.

천적은 나일악어사자, 치타, 표범[1], 점박이하이에나, 인간 등이 있다. 그러나 다 자란 수컷 또는 크고 건강한 개체는 그만큼 방어력도 상당하므로 최소 노련한 숫사자, 암사자는 노련한 개체 2마리 이상은 와야 겨우 사냥 가능하다고 보여진다.


3. 여담[편집]


잠비아 10은궤 주화에 새겨져 있다.


4. 가축화[편집]


소와 맞먹을 정도로 덩치가 크다는 점과 물 의존도가 낮다는 점, 그 난폭한 아프리카 동물 내에서는 비교적 성질이 온순하다는 점 때문에 가축화 시도가 많이 이루어졌고, 아프리카나 중앙아시아 일부[2]에서 가축으로 사육되는 종이기도 한다. 장단점을 살펴보면

  • 장점
    • 물 의존도가 낮고 더위에 잘 견딘다.
    • 풀뿐만 아니라 나뭇잎이나 관목도 먹을 수 있다.
    • 아프리카 토착 질병에 내성이 있다.
    • 일런드의 젖은 고지방이며(11~17%), 제대로 살균 후 밀봉처리를 하면 8달이나 보관할 수 있다.
    • 고기의 맛도 좋은 편이다.

  • 단점
    • 제자리에서 3m를 뛰어넘는 점프력. 울타리를 튼튼하게 세워놔도 높이만 낮으면 탈출할 수 있다.
    • 옥수수, 콩, 멜론 등 고급 사료를 필요로 한다.
    • 밤에도 풀을 뜯으려 나가려는 습성. 별 문제가 아닌 것 같지만 일런드의 점프력과 상술한 천적들을 생각해 보면 심각한 문제다.
    • 새끼의 생존률이 낮아 인공포육이 필요하다.


5. 국내 보유현황[편집]


우리나라에서는 서울동물원의 제3아프리카관과 에버랜드로스트 밸리, 대전 오월드의 아프리카 사파리에서 일런드를 사육 중이다. 덩치가 크고 비교적 환경 적응력이 강한 편이라 그런지 아프리카산 영양류 중 국내에서 유일하게 다수의 동물원에서 보유 중인 종이다.

해외에서는 미국 샌디에이고 동물원과 디트로이트 동물원, 테네시 사파리 파크, 알로하 사파리 파크, 독일 하노버 동물원, 일본 마루야마동물원, 주라시아 동물원, 어드벤쳐 월드 동물원, 군마 사파리 파크 등지에서 사육 중이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5 02:03:25에 나무위키 일런드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어린 새끼 한정. 다만 성체를 잡은 사례도 있다고는 한다.[2] 러시아 일부 지역이나 우크라이나 등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