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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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어: Leu românesc
1. 개요[편집]
루마니아 지역에서 쓰이는 통화로 레우화의 대표이며 역사상 국가가 네 번이나 갈리는 통에도 꿋꿋하게 버텨왔을 정도이다. ISO 4217 코드는 RON[1] . 통화명 레우(Leu, 복수형 레이(Lei))는 인접국인 불가리아와 몰도바도 마찬가지지만 사자라는 의미이다. 보조단위는 "반"(Ban, 복수형 바니(Bani)). 기호는 L을 쓴다.
현 인플레는 3.2%(2013년 추정치)로 점차 안정화 되는 추세를 보여 유럽사회에서 그나마 공신력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2023년 6월 현재 환율은 약 280원.
2005년 개혁 당시 2014년 유로화 전환을 목표로 규격까지 맞춰서 신권을 도입했으며 루마니아인들 사이에서도 유로화 도입 찬성이 높은 편임에도 경제 지표의 불안정과 유로존 위기의 발발로 계속 도입을 연기하고 있으며 아직 ERM II에도 참여하지 못했다.
일단 현재 목표로 2024년 ERM II에 가입해서 2029년 이전까지 유로화로 전환하는 것을 두고 있다.
2. 환전[편집]
국내 시중은행이나 사설환전소에서는 일절 취급하지 않으며. KEB하나은행 비고시 추심 통화 목록에도 없는 통화이다.
현 시점에서 레우를 처분하고 싶다면 레우를 취급하는 외국 환전소, 중고거래 앱/사이트에서 처분하거나 기부하는 방법 밖에 없으므로 유의 바란다.
그 반대의 경우 아래 외국 통화로 환전 가능하다.[2]
가치 통지 환율창
란스 환전사무소 환율창
- 유럽: 유로, 스위스 프랑, 헝가리 포린트, 스웨덴 크로나, 덴마크 크로네, 노르웨이 크로네, 불가리아 레프, 폴란드 즈워티, 체코 코루나, 튀르키예 리라, 세르비아 디나르, 우크라이나 흐리우냐, 몰도바 레우, 러시아 루블, 알바니아 레크, 아이슬란드 크로나, 북마케도니아 데나르
- 아메리카: 캐나다 달러, 미국 달러
- 오세아니아: 호주 달러
- 중동: 아랍에미리트 디르함, 신 셰켈, 쿠웨이트 디나르, 바레인 디나르, 사우디아라비아 리얄, 카타르 리얄, 오만 리알, 요르단 디나르
- 아시아: 일본 엔, 중국 위안, 홍콩 달러, 싱가포르 달러, 태국 바트, 말레이시아 링깃, 인도 루피
- 아프리카: 모로코 디르함, 이집트 파운드, 남아공 랜드
3. 1기 (1867 ~ 1947)[편집]
이 시기 권종들 중 1917년 발행된 10바니권은 크기가 38mm * 27.5mm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지폐로 기네스북 기록에 등재되어 있으며, 아래와 같이 이를 기념하는 우표도 2016년 발행되었다.[3]
4. 2기 (1947 ~ 1952)[편집]
1946년 11월 선거를 통해 공산당이 정권을 잡은 후인 1947년 8월 15일 개혁되었는데 사전통보도 없이 이루어진 기습적 개혁이라 돈에 쪼들리는 정부가 국민들로부터 통화를 강제로 회수시키기 위한 목적임을 아낌없이 보여준 괴랄한 개혁이었다. 더구나 이 개혁이 더더욱 까이는 것은 북한마냥 직종별로 나누어 따로 한계선을 그어놓았다는 점이다.
일단 기본적인 환율은 20,000 : 1. 하지만 구 농업민에겐 500만 레우(= 신 250레우), 도시민에겐 300만 레우(= 신 150레우)까지 한계선을 그어놓고 이보다 초과하는 통화는 모조리 버리게 했다. 그 결과, 50%에 달하는 통화가 강제회수되는 쾌거(?)를 낳기는 했지만 한 사람당 고작 미국 1달러[4] 씩만 던져주니 강제로더라도 공산사회(= 모두가 공평하게 재산을 나누어 갖는 사회)에 적응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5]
5. 3기 (1952 ~ 2005)[편집]
1952년 1월 28일 개혁되었다. 어째서인지 1인당 1달러씩만 던져줘도 빈부격차가 생기자 또다시 개혁을 하게 된 것인데 이번엔 현금, 예금, 빚, 기타 동산(動産)별로 구분해 1/20 ~ 1/400의 비율로 환전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최대 20배까지 차이나는 이 방식으로 소득계층의 폭을 강제로 압축시키겠다는 의도. 몰론 이 개혁도 사전통보따윈 없었다.
당시 ISO 4217코드는 ROL.
5.1. 3기 2차[편집]
5.2. 3기 3차[편집]
5.3. 3기 4차[편집]
1996년부터 등장하기 시작해 2005년 개혁 직전까지 쓰여진 시리즈로, 약 300% 까지 가속화된 인플레가 서서히 평형점에 도달하여 브레이크를 거는 시기였다. 반년이라는 짧은 순간이었지만 2005년 정월, 튀르키예에서 0을 6개 자르는 개혁을 한 후부터 동년 7월에 자신들이 개혁을 하기 전까지는 액면가치가 유럽 최저라는 불명예를 얻기도 했었다.
이 시리즈에 한 가지 특이점이 있다면 1999년 8월 11일 개기일식(皆既日食)이 북위 45.1도 동경 24.3도, 그러니까 루마니아 상공에서 완전하게 이루어진 점을 기념하는 지폐가 첫 폴리머 노트(플라스틱)로서 대량 발행되었다는 것. 더불어 운이 좋게도 20세기 마지막을 기념하는 밀레니엄권의 속성도 지니고 있다.
- 1천, 5천 레우는 면소재 / 2천, 50만, 100만 레우는 폴리머로만 존재한다.
6. 4기 (2005 ~ 현재)[편집]
2005년 7월 1일에 등장.
ISO 4217 코드는 RON으로 바뀌었고, 구권과의 비율은 ROL 10,000 = RON 1이다.
2016년에 국장을 독수리에 왕관을 추가로 씌워준 형태로 변경하였고, 2년 후부터는 지폐의 좌측 상단에 있던 국장에도 적용해서 새로 발행하고 있다. 다만 고액권인 500레우는 비교적 늦은 2022년 11월이 되어서야 풀리기 시작했는데 생산년도는 똑같이 2018년으로 되어 있는걸 보아 통화량 조절을 위해 의도적으로 미리 찍어놓고 보관중이었던 것으로 추측.
- 20레우 지폐는 2021년에 새로 추가되었다.
- 현 2023년 기준으로 유럽 연합 회원국들의 고유 통화(유로존 회원국들의 이전 통화까지 포함) 중 유일하게 지폐, 그것도 전권종이 폴리머 재질인 경우이기도 하다.
7. 주화[편집]
1, 5, 10, 50 바니 4종이 모두 통용중이나 일반적으로 거래의 최소 단위는 0.1레우다. 예를 들어 특정 상품이 99.99레우라고 한다면 100레우룰 지불해도 거스름돈을 받지 못할 수준. 쉽게말해 사실상 1원짜리와 5원짜리와 똑같은 취급이지만 여전히 유효한 통화이며 전자거래에선 이런거 해당 없다.
50바니는 매년 다른 디자인으로 기념주화가 나오고 있으며 지폐와 동전 갯수의 불균형과 동전들의 낮은 가치 때문에 향후 1레우가 지폐에서 동전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있다.[9]
8. 둘러보기[편집]
[1] 개혁 이전엔 ROL.[2] 목록에 있더라도 일부 사설환전소나 은행에서만 가능하다.[3] 반대로 세계에서 가장 큰 지폐는 말레이시아에서 2017년 발행한 600링깃 기념지폐로 크기가 무려 22cm * 37cm이다.[4] 당시 환율이 신 150레우/USD였다(...)[5] 공산주의 사회더라도 노동으로 이룩한 사유재산은 함부로 건들 수 없었는데, 공산국가들은 이러한 편법으로 사유재산을 국가에 귀속시키곤 했다.[6] 면소재 한정, 폴리머 소재의 경우 4기 5레우와 동일[7] 에네스쿠가 작곡한 오페라[8] 그리고레스쿠의 작품[9] 당장 같은 레우를 사용하는 이웃 국가인 몰도바만 봐도 10레우의 이하의 액면에서 지폐와 동전을 병행 통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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