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지로 파머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에 등장하는 캐릭터에 대한 내용은 메지로 파머(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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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언젠가

친구들의 약진에

자랑스러움을 느끼면서

자신에 대한 초조함도

분명 품고 있었다

지금 선두에서 달리는 나는

도주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실은 그들의 뒷모습을

쫓아가고 있는 것이다

조금씩 차이를 좁히자

그리고 언젠가 앞지르자

JRA 명마의 초상

일본의 경주마. 미국의 골프 선수 아놀드 파머에서 이름을 따 왔다.

2. 혈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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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계혈통상으로는 1900년대 초반 번성했으나 현대에는 거의 몰락한 세인트 사이먼계다.[3]조부마 메지로 삼만은 지입마로 29전 10승, 1967년 메구로 기념(가을)에서 우승했으며 BMS 산구마에 메지로 라이언이 있다. 부마 메지로 이글은 19전 7승에 중상은 1978년 교토신문배 우승 하나 뿐이지만 400~410kg의 작은 체구와 도주 스타일로 "작은 도망자"(小さな逃亡者)라는 별명을 얻었다.[4] 메지로 이글은 은퇴 후 종마가 되었지만 성적과 혈통의 매력이 떨어져 종부 수도 적었고 그나마 교배의 9할정도는 메지로 목장의 암말과 연결된 것이었다. 메지로 이글의 반형제 누나 메지로 히류는 메지로 라모누, 메지로 아르당의 모마다.

외조모 프린세스 리파르는 메지로 목장과 심볼리 목장의 공동소유로 프랑스에서 38전 6승을 기록하고 은퇴 후에는 메지로 목장의 소유가 되어 메지로 판타지를 배고 일본으로 들어왔다.

3.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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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의 메지로 목장 출신의 말로 같은 87년생 동기로 메지로 맥퀸과 메지로 라이언이 있었기에[5], 메지로 목장은 동년대에 G1마를 3마리나 생산하는 최전성기를 누렸다.[6] 그러나 경주마로서의 자질을 일찍부터 개화한 둘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대도가 떨어지는 말이었기 때문에 메지로 목장에서도 신경을 덜 썼다고 한다. 혈통상으로도 80년대 초의 명마 앰버 샤다이의 아들인 라이언, 메지로의 성골이라고 할 수 있는 창업주의 유훈을 물려받은 메지로 티탄의 아들 맥퀸에 비하면 메지로 목장 자체 생산마긴 하지만 성적이 대단찮았던 메지로 이글의 아들인 파머는 둘에 비해 존재감이 약했다.

3.1. 1989년 (3세, 현2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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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현 2세)가 되어 릿토의 오오쿠보 마방에 들어가 경주마 생활을 시작하게 되어, 큰 문제없이 8월에는 신마전을 치루게 되었지만 두번을 미끌, 세번째에 겨우 통과하고 그 다음의 OP 코스모스상도 연달아 우승하면서 S급은 아니라도 좋은 말인가하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지만, 그 다음으로 교토에서 치룬 두 OP에서는 9두 중의 9착, 10두 중의 8착으로...기대치를 왕창 깎아먹게 된다.

3.2. 1990~1991년 (4~5세,현3~4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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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3세 스테이크스 이후 골절이 발견되어 약 반년의 장기 휴양을 마치고 복귀하였지만 영 좋지 않은 컨디션으로 참패를 거듭, 복귀후 5전째이자 첫 중상 레이스였던 G3 하코다테 기념에서 7착 이후 다시 골절이 발견되어 두번째 장기 휴양에 들어간다.

그렇게 클래식 시즌을 완전히 날려먹고 다음해 3월 고마 전선으로 복귀하였지만, JRA의 획득 상금 규정에 의해 500만 이하 클래스로 강등당하게 되고, 여름 시즌의 성적을 보고 장애물 경주로 전환할 것을 고민하게 된다. 하지만 다행히도 강등 후 첫 경주에서 2착을 찍고, 두번째 경주에서는 2위와 대차(10마신 이상 차이)로 승리를 거두며 자기가 500만 이하 수준은 아니라고 주장하더니, 세번째 경주 G3 삿포로 기념에서도 승리하면서 첫 중상 승리를 챙겼다. 이대로 장애물 전향은 취소되는가 싶었는데, 이 경주 이후로 다시 상태가 안좋아지면서 3경기를 망치고, 세번째의 G2 교토 대상전에서는 7두 출주에서 7착이라는 참담한 성적을 찍으면서 결국은 장애물 전향이 이뤄진다.

하지만 장애물이라고 만만한 곳은 아닌 법이라, 데뷔전 1착, 2전째도 2착을 하면서 성적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점프 높이가 너무 낮아서 경주가 끝나고나면 말은 상처투성이에 기수까지 위험하다는 판단으로 장애물 경주도 다시 포기. 잠시간의 휴양을 거쳐 터프로 돌아온다.

3.3. 1992년 (6세, 현5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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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6세(현 5세) 시즌. 첫 경주인 OP 코랄S에서 4착. 다음의 천황상(봄)에서는 동기 매지로 맥퀸이 천황상(봄)을 2연패하는 그 순간을 7착의 자리에서 바라보고 있었지만, 그런 가운데 뭔가 깨달음이 있었는지 다음 경주인 G3 니가타 대상전에서 괄목할만한 도주로 후속마와 4마신차로 우승하며 중상 2승째를 챙기더니, 한달 뒤의 G1 다카라즈카 기념에서도 멋진 도주로 후속마와 3마신차 승리. G1 우승마로 등극하게 된다.


기수였던 야마다 타이세이에게도 데뷔 4년만의 첫 G1 우승. 하지만 이 승리는 메지로 목장 관계자들에게도 전혀 의외였던지라 맥퀸의 출주가 불가능해지자 목장 관계자들의 응원 관전도 취소되면서 관계자들이 대거 불참. 원래라면 G1 큰경기에서 승리했으니 생산자와 마주를 비롯해 축하객으로 잔뜩 늘어설 우승 기념사진은 G1 우승 기념사진으로는 역대급의 썰렁한 사진이 되고 말았다. 당시 사진을 보면 기수 외에 축하객이 한손으로 꼽을 정도로 적다.#[7]

그리고 같은 해 가을 경주. 가을 천황상을 목표로 교토 대상전을 출주하지만 9착으로 참패, 본 게임인 가을 천황상에서도 스타트 1000m 57.5초로 내달리고 마지막 3F은 39초로 기어들어온다는 트윈 터보가 생각나게 만드는 주행으로 18두 중의 17착. 다카라즈카 기념의 우승은 그냥 운빨이었다는 평가로 바뀌게 된 상태로 12월의 아리마 기념을 출주하게 된다. 전반기 그랑프리를 우승한 말이 후반기 그랑프리에서는 총 16두 중의 15번 인기라는 처참한 평가로 시작한 92년 G1 아리마 기념.


시작부터 다이타쿠 헬리오스와의 거침없는 도주로 후속과 10마신차 이상을 벌리며 내빼더니, 4코너를 지나 홈스트레치에 진입하기까지도 둘이 선두를 지켰으나 다이타쿠 헬리오스는 직선에서 스테미너 고갈로 떨어져나가고, 메지로 파머는 마지막 3F을 37.3초로 버티며 2착인 레거시 월드를 코차이로 누르고 역대 5번째의 춘추 그랑프리 제패를 달성하게 된다. 이 우승으로 전년에 다이유우사쿠가 세운 최저 인기순위 우승 기록을 깨고 92년도 최우수 부내국산마, 최우수 5세 이상 수말에도 뽑히면서 마생 최고로 빛나는 순간이었다.

3.4. 1993년 (7세, 현6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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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간의 휴양을 거쳐 이듬해에도 활동을 계속, 천황상(봄)을 목표로 시동을 걸면서 출전한 G2 한신 대상전에서는 3번 인기로 출주하며 우승. 이쯤되니 이제 춘추 그랑프리 제패는 결코 운만이 아니라는 걸 사람들이 깨닫게 되면서 93년 천황상(봄)에서도 메지로 맥퀸이 압도적인 1번 인기, 그 뒤를 라이스 샤워가 따르는 가운데, 3번인 마치카네 탄호이저와 큰 차이없는 4번 인기로 출주하게 된다. 그리고 시작부터 도주로 경주 페이스를 이끌면서도 끝까지 퍼지지 않고 달려내어, 라이스 샤워가 메지로 맥퀸의 천황상(봄) 3연패를 저지하는 그 순간, 메지로 맥퀸과 채 1마신 차이가 되지 않는 근차로 3착을 기록했다. 그 뒤의 4착인 마치카네 탄호이저가 6마신차, 그 뒤쪽에 위치한 마군들은 다시 5마신차. 거의 세마리 말만 다른 차원에서 달리는 것 같은 레이스였다.

이쯤되니 이제 사람들은 메지로 파머의 실력을 더이상 의심하지 않게 되었지만, 반대로 메지로 파머는 이제 사람들의 기대가 지겨워진 것인지, G1 다카라즈카 기념은 2번 인기로 10착, G2 교토 대상전은 3번 인기로 9착, G2 스완S도 3번 인기로 11착. 사람들은 다시 메지로 파머에게 신경을 끊게 되었다. 그리고 전년도 아리마 기념에서 코차이로 눌렀던 레거시 월드가 우승을 기록하는 93년 재팬컵에서도 10착. 토카이 테이오가 감동의 부활을 이뤄낸 눈물의 아리마 기념에서도 6착으로 결국 천황상 이후 그 해에는 한번도 입상권에 들어가지 못했다. 하지만 마지막 아리마 기념에서는 비록 6착이기는 했지만 컨디션이 되돌아 온 느낌을 확실하게 보이면서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 했다.

3.5. 1994년 (8세, 현7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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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해에도 경주마를 계속, G2 닛케이 신춘배에서 2번 인기로 출주 60.5kg이라는 높은 핸디캡을 얹고 2착을 이뤄냈지만, 이후 천황상(봄)을 목표로 조교하던중 다리 불안으로 휴양. 결국 컨디션은 돌아오지 않고 그해 9월에 경주마 은퇴를 선언하였다.

3.6. 종마생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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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종마로 데뷔를 하기는 했지만, 컨디션 기복이 심한 도주마에 만성형인 종마가 인기를 끌리도 만무. 자식도 장애물 경주에서 중상마가 나온 정도로 끝났다. 2002년부터는 종마도 은퇴하고 공로마로 여생을 보내다 2012년 심장마비로 25살의 마생을 끝맺었다.

3.7.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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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iwatube1978[8]가 올린 생전 영상들이 있다. 눈밭에서 신나게 구르는 모습 헤드뱅잉 촬영자에게 다가오는 모습

우마무스메 마이너 갤러리에 올라온 은퇴 시절 글

당시 메지로 파머의 기수인 야마타 타이세이가 아리마 기념 제패후 경기를 후원하는 JRA 협찬 업체에서 고급 승용차를 선물받았는데 야마타 본인이 파머 호라고 애칭을 지은 일화가 유명하다 이 점을 고증해 동명의 캐릭터의 육성 스토리 엔딩에서 나온다.

4. 경주 성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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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