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 심볼리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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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경주마. 그 당시로서는 드물게 유럽에 장기 원정을 나갔고, 영국의 킹 조지 6세 & 퀸 엘리자베스 스테이크스, 프랑스의 개선문상에 출주한 최초의 일본말이다. 유럽에서 복귀한 후에도 경주마 생활을 지속했으며, 7세에 역대 최초로 아리마 기념을 연패하여 노웅(老雄)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2. 혈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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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인 스위트 인은 하이페리온 2x3의 인브리드로 태어났다. 여담으로 조부인 로얄 챠저는 1951년에 턴투(Turn-to)라는 자마를 배출하게 되는데, 이 턴투가 바로 헤일로[3]의 아비인 헤일 투 리즌(Hali to Reason)의 아비 되신다.

3.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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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는 골격은 좋았지만 장이 약해서 항상 설사를 달고 살았다. 마주인 와다는 스피드 심볼리를 단련시키기 위해 홋카이도에서 지바, 그리고 이와테로 옮기는 이른바 '삼원육성'을 실행했다.[4]

데뷔전에서 4착하고 두번째 경주에서도 4착을 했지만, 세번째 경주에서 첫 승리를 거둔 후 3연승을 거두며 2세 시즌을 마쳤다. 이듬해 야요이상에선 6착했지만 케이세이배에서 승리하며 클래식의 유력 주자로 거듭났다. 하지만 컨디션 난조로 사츠키상에선 21착으로 침몰하고, 더비에서도 고작 8착을 하고 말았다. 여름 휴양 이후 케이오배에서 2착하고 세인트 라이트 기념에선 3착을 하였고, 킷카상에선 마지막 직선에서 맹렬히 따라붙었으나 사진판정 끝에 2착을 하게 되었다. 아리마 기념에선 3착하며 3세마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4세에 접어들자 아메리카 자키 클럽컵에서 1착하며 오랜만에 승리를 거뒀고, 이후 천황상 봄 대회까지 차지하며 첫 팔대경주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엔 천황상을 한번 우승하면 다시는 출전할 수 없는 규정이 있었기 때문에, 천황상 우승마는 아리마 기념 말곤 딱히 목표로 할만한 대회가 없었다. 이때문에 이전부터 해외에 관심이 많았던 와다 마주는 미국 원정을 결정했고, 스피드 심볼리는 5착을 기록하며 일본말 최초로 전광판 안에 들게 되었다.[5] 연말엔 아리마 기념에 1번 인기로 출주했지만, 원정의 피로 때문에 4착으로 지고 말았다. 하지만 연초의 활약과 해외 원정을 높이 평가받아 그해 연도대표마에 선정되었다.

5세 시즌 전반기에는 원정의 피로가 아직 안가신 탓인지 3연패를 기록하며 전성기가 지나갔나 싶었지만, 가을에 다시 3연승을 거두면서 아직 건재함을 과시했다. 3번째로 출주한 아리마 기념에선 불량마장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3착을 기록했다.

6세에 접어들었음에도 현역을 지속한 스피드 심볼리는 아메리카 자키 클럽컵에서 3착을 하지만 메구로 기념(봄)과 다이아몬드 스테이크스를 연승하고, 아르헨티나 자키 클럽컵에서 코차이 2착했다. 이를 본 와다 마주는 이번에는 유럽 원정을 결정했다.


원래는 먼저 전초전부터 치루려고 했지만, 하필 그때 영국에서 유행한 독감에 걸렸기 때문에 회피했다. 킹 조지 6세 & 퀸 엘리자베스 스테이크스에 바로 출주했음에도 5착을 기록하며 전광판 안에 들었다. 그후 프랑스로 건너가 도빌 대상전에 출주했지만 이번엔 10착으로 침몰. 그리고 바로 개선문상에 도전했지만 11착 이하를 하면서 착외를 기록했다.

일본으로 돌아온 스피드 심볼리는 은퇴까지 고려될 정도로 많이 쇠약해졌지만, 다행히 방목장에서 컨디션을 회복하여 아리마 기념에 출주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여기서 아카네 텐류와 경합 끝에 이기면서 4번째 도전 만에 아리마 기념을 우승하게 되었다.

이후 은퇴도 고려되었으나, 와다 마주는 JRA가 국제 초청 경주를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현역을 지속시켰다. 7세가 된 스피드 심볼리는 아메리카 자키 클럽컵을 우승하며 주변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후 타카라즈카에 1번 인기로 출전하여 레코드를 세우며 우승했다. 하지만 목표로 했던 국제대회가 일본내 경주마 생산자들의 반발로 취소되자 아리마 기념으로 목표를 바꿨다.[7]

가을엔 3연패를 기록하여 이제 경주마로서의 한계가 왔다는 평가를 받고 아리마 기념에 3번 인기로 출주했다. 여기서 스피드 심볼리는 인코스 상태가 거칠어 다른 말들이 아웃코스로 돌때 오히려 인코스로 들어오면서 선두에 섰고, 마지막 직선에서 뒤따라오는 아카네 텐류를 끝내 뿌리치면서 사상 최초로 아리마 기념 연패 및 최고령 팔대경주 우승 기록[8]을 세웠다. 그리고 3년만에 다시 연도대표마를 받았으며, 이는 아직까지도 깨지지 않는 기록이다.[9] 중상 통산 12승은 아직까지도 오구리 캡, 티엠 오페라 오와 함께 JRA 최다 기록으로 남아있다.

은퇴 후 심볼리 목장에서 종마 생활을 시작했지만, 1977년에 나리타 국제공항의 개항으로 비행기 소음이 심하자 홋카이도의 몬베츠 목장으로 옮겨졌다. 산구 중엔 중상 승리마는 퓨어 심볼리[10] 단 한마리만 배출했지만, 딸인 스위트 루나가 "황제" 심볼리 루돌프를 낳으면서 모부로서는 성공했다.

1989년에 노환으로 죽었고, 이듬해인 1990년에 현창마에 선정되었다.

4.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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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역 시절에 '하얀 미소녀'라는 별명의 암말 하쿠세츠를 짝사랑했다는 에피소드가 있다. 스피드 심볼리의 기수 노히라 유지[11]
  훗날 스피드 심볼리의 외손자이자, 최초의 무패 삼관마인 심볼리 루돌프의 조교사가 된다.
  가 하쿠세츠의 마주에게 이 얘기를 전하자 "일본 제일의 경주마니까 좀더 수준 높은 여자한테 반했으면 좋을텐데"라고 놀렸다고 한다.

5.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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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에서는 메지로 파머 육성 스토리에서 그랑프리 3연패를 달성하면 심볼리 루돌프가 파머를 치하하면서 자신이 존경하는 그 분의 업적을 또 이뤄냈다며 간접적으로 언급된 적이 있다. 이땐 이름은 나오지 않았으나 그랑프리 3연패를 이룬 데다가 루돌프의 존경을 받고 있다는 점[12] 때문에 사실상 스피드 심볼리를 가리키는게 맞다.

이후 2.5주년 기념으로 추가된 스토리에서 시리우스 심볼리가 스피드 심볼리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언급한다.

"말해두겠는데, 난 내 의지로 프로젝트 L'arc에 참가 하는거야. 스피드 심볼리나 할아버지[13]

심볼리 가문의 당주. 루돌프에게 제왕학을 가르쳐 준 장본인이기도 하며, 메지로 가문의 당주 할머니와도 친분 있는 사이이다. 메지로 가문 당주가 키타노 미야 여사를 모티브로 삼고 있듯이 이쪽은 와다 토모히로를 모티브로 삼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때문이 아냐

그래서 팬들은 우마무스메에 실장될 가능성이 생겼다고 판단하고 있다.[14] 만일 실장된다면 그 마루젠스키보다도 오래된 최고령자가 될 예정.

드러난 설정에 따르면 심볼리 가문의 대선배로 전대 이사장과 친분이 있었고 심볼리 가문과 메지로 가문의 동맹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 바 있다고 한다. 사타케 메이와도 꽤 친했다고 한다. 개선문상에 일본 우마무스메 최초로 도전했으나 결과는 좋지 못했고, 이후 뭔가를 깨달았는지 스피드 심볼리는 현역에서 물러나 사타케 메이와 같은 트레센 학원 관계자가 되었다고 한다. 현실의 경주마에서 직접적으로 이름을 따온 우마무스메 중 최초로 현역에서 은퇴했다는 설정이 붙었다.[15]

사타케 메이의 말에 따르면 일본과 세계의 격차가 꽤 난다는 걸 알고서 그 격차를 줄여 언젠가 일본 우마무스메가 개선문상을 따게 만드는 걸 목표로 삼았다고 한다. 이를 보아 실장되더라도 플레이어블 우마무스메는 아닐 가능성이 높다.

6. 경주 성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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