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 그라슈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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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경주마, 2010년대 후반 JRA 암말 최강시대를 이끌어갔던 말이다. 2019년 타카라즈카 기념과 아리마 기념을 우승했다.

이름의 의미는 프랑스어로 '우아한 백합' 이다. [1]

2. 혈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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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 삼관마이자 역대 일본 최강마들중 하나인 딥 임팩트를 일본 경주에서 유일하게 이긴 것으로 유명한 하츠 크라이 대표 자마 중 하나이다. [2]

3.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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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2017년 (3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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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2018년 (4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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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를 중상 승리로 시작했으나, 연달아 타이틀을 얻지 못하여 고배를 마셔야 했다. 특히나 1인기로 지지받던 빅토리아 마일에서 선두권을 열심히 추격했으나 끝내 코차이로 닿지 못해 2착에 그치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이후 주전 기수 타케 유타카를 더 이상 태우지 않고[3], 주앙 모레이라[4]나 데이미언 레인[5] 등의 기수로 교체하였다. 이에 엘리자베스 여왕배에서 첫 G1을 쟁취. 이후 홍콩 바즈에서 Exultant[6]와 매치 레이스를 벌였지만 결국 목 차이로 패배하고 말았다.

연말에는 총 4개의 G1에서 1개 우승, 3개 연대한 것을 높이 사 최우수 4세 이상 암말에 선정되었다.

3.3. 2019년 (5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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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에는 퀸 엘리자베스 2세 컵으로 원정 경기를 나가지만 Exultant와 나란히 윈 브라이트한테 패배하였다.[7] 이후 안장은 데이미언 레인이 맡게 된다.


2달 뒤 타카라즈카 기념에서 단승 3번 인기로 출주. 선두 경쟁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던 출주마 풀의 허를 찔러 초장부터 앞으로 나섰고, 경기 내내 2번대에서 선두 도주마 키세키를 마킹하는 과감한 전법을 사용했다. 그 결과는 3마신 차의 압승. 레이팅 121을 수여받으며 후배마 아몬드 아이와 더불어서 당해의 유력 암말로 주목받게 된다.


하반기에 접어들어서는 호주의 콕스 플레이트로 향했다. 동시기의 천황상 가을 대신에 원정에 나간 것이다.[8] 당시 단승 1.7배의 압도적 1인기로 지목된 리스 그라슈는 선입 각질로 힘을 비축하였다. 이후 후방에 위치하다가 450m 가량의 코너부터 서서히 선두권을 쫓아 움직이기 시작했다. 직선[9]에 서자마자 선두를 잡은 리스 그라슈는 이후로 쭉 뻗어 1 1/2 마신 차이로 우승을 차지하였다. 일본마의 첫 콕스 플레이트 우승이었다.

완전히 잡았다! 꿰뚫었다! 강했다! 리스 그라슈!!!

은퇴전은 아리마 기념에서 치렀다. 당대 최강 암말 아몬드 아이가 압도적 단승 1인기, 리스 그라슈는 그 뒤를 이은 2번 인기였다. 1956년부터의 역대 아리마 기념에서 1번 인기와 2번 인기가 모두 암말인 것은 처음이었다. 기수 데이미언 레인의 일본 단기 면허 기간이 끝났지만, JRA가 마권을 발매한 경기 중 G1 2승 이상을 기록할 시 1일에 한하여 임시 면허가 주어지는 규정을 통해 아리마에서도 기승할 수 있었다.

G1마가 11두 모인 빅매치에서 대부분의 스포트라이트는 아몬드 아이에게로 쏟아졌다. 두 암말이 마지막 코너에서 올라오기 시작해 사투르날리아까지 인기마 3두가 마지막 직선의 선두에 섰다. 그러나 아몬드 아이는 반응 없이 갑작스럽게 마군으로 침몰, 반면에 리스 그라슈는 후속을 완전히 떨치며 거리를 벌렸다. 결과는 2착 사투르날리아와 5마신 차이의 1착. 은퇴전에서 유종의 미를 장식하였으며 타카라즈카 기념 우승과 더불어 당해 그랑프리 연패 기록을 새겼다.

G1 3연승 기록에 힘입어 2019년 연도대표마 투표에서는 274표 중 271표를 얻어 당선. 이후 측정된 론진 레이팅은 126. 역대 일본 암말 단독 1위 기록에 암말의 Sex Allowance를 환산할 시 130으로 역대 일본마 중에서 2위 타이 기록에 해당한다.[10] 또한 130은 역대 일본 자국 내 경주에서 나온 레이팅 중 최대치이다.[11]

4.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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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kg 정도의 작은 덩치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한 다리힘이 주특기인 경주마. 당대 최강마였던 2015년생의 아몬드 아이보다 1년 앞서서 태어났지만 본격화가 2018년 말부터 이뤄졌고, 이후 2019년의 압도적 성적으로 많은 경마 팬들을 놀라게 했다.

4개의 G1을 각기 다른 경마장에서 우승하였다. 허나 도쿄 경마장에서의 우승 기록은 없는데, 유력 중거리 암말[12]들이 속도 면에서 최적화된 도쿄 경마장에서 주로 활약했던 것을 고려할 때 리스 그라슈의 이력은 매우 특이한 편이다. 물론 빅토리아 마일을 겨우 코 차이로 패배하였던 것을 생각하면 적성이 부족한 것은 아니라 볼 수 있다.

하이페이스 전개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2세 미승리 전은 해당 코스 타임을 갱신하는 레코드였으며, 2019년 퀸 엘리자베스 2세 컵에서는 비록 우승하지 못했지만 기존 레코드 타임을 한참 넘어선 채 3착을 기록했고, 타카라즈카 기념 또한 하이페이스였으며, 아리마 기념에서는 역대 레코드 3위를[13]을 기록하였다. 한편 약중마장, 중마장에서도 연대율 100%로 준수한 적응력을 지니고 있다. 특히나 2019년 콕스 플레이트에서 약중마장에 부중 57kg를 지고도 짧은 직선에서 제빠르게 가속하는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 외에 22전을 뛰면서 부상이나 기복을 거의 겪지 않고 커리어를 마감했다. 성장이 늦어 현역 막바지에야 전성기를 보여주었지만, 그 짧은 기간 동안 다양한 적성과 내구성으로 약점을 짚어낼 수 없는 강함을 드러냈었다. 이것에 아리마 기념의 엄청난 퍼포먼스까지 더하여, 2010년대 말 암말 전성시대의 본격화를 시작한 마필로 기억되고 있다.

5. 번식마 생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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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19일 교토 경마장에서 은퇴식을 열었다. 1월 24일 고향 노던 팜으로 돌아와 번식 암말 생활을 시작했다. 모리스와 교배 했으며, 2021년 2월 7일 산구를 출산했다.

6.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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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럿팜 소속 경주마들 중 획득 상금 및 국제 G1 승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7. 경주 성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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