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놉시스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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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경주마. 황금세대라 불리는 98 클래식 세대와 동기이다. 팔레놉시스는 난초의 일종인 호접란(胡蝶蘭)의 학명에서 따온 이름이다.

2. 혈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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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마는 브라이언스 타임이고, 모마 캣퀼(Catequil-キャットクイル)은 반형제 언니로 퍼시피커스(Pacificus)가 있는데 바로 비와 하야히데와 나리타 브라이언을 낳은 암말이다. 팔레놉시스는 비와 하야히데, 나리타 브라이언과 모계 사촌이 되고 특히 나리타 브라이언은 부마가 같은 브라이언스 타임이므로 유전적으로 3/4을 공유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팔레놉시스의 반형제 동생으로 일본산 미국 경주마로 피터 팬 스테이크스(GII)에서 우승한 선데이 브레이크(父 : 포티 나이너)와 키즈나가 있다.

3.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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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데뷔 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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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 힐즈의 창업자인 마에타 코지는 1993년 영국에서 열린 셀렉트 세일에서 캣퀼을 낙찰받고 조교사 하마다 미츠마사에게 산구마의 관리와 1994년의 종마 선택을 의뢰해 브라이언스 타임을 추천받았고 1995년에 마에코 팜에서 팔레놉시스가 태어났다. 좋은 혈통이었지만 뒷다리가 가늘고 스쿠무 체질(근육이 경직 되고 심해질 경우 움직이지 않음)에 역체온(일반적인 경주마는 오전에 체온이 낮은데 팔레놉시스는 오후에 체온이 낮음)이어서 불안했지만 다행히 3세(현 2세) 봄부터 상태가 호전되어 9월에 하마다의 마방에 들어가 조교를 받으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3.2. 1997년, 1998년 시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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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11월 30일 하마다 조교사 소속의 젊은 기수 이시야마 시게루가 기승, 데뷔 경기를 다리 부담을 고려해 더트로 결정했는데, 9마신차 레코드로 승리한 뒤 다음 경기도 이기며 데뷔 시즌을 2전 2승으로 마쳤다.

1998년 첫 경기도 무난히 이겼지만 오카상 트라이얼 경주인 튤립상에서 4착, 기수의 기승 미스였다고 판단되어 이시야마가 하차하고 타케 유타카를 기수로 맞이한다.

4월 12일 오카상에서 우승하면서 첫 중상, G1 우승을 거두었고 마에코 팜에 창설 14년만의 첫 G1 우승을 안겼다. 이어진 오크스는 2400m의 경기였고 아직 최장 거리 경주 경험이 1600m 밖에 안되었던 탓에 경기 전부터 불안설이 돌았다. 결국 에리모 엑셀과 에어 데자뷰에 이어 3착을 기록했다. 이후 여름 휴양을 가지 않고 릿토 트레이닝 센터에 머물렀다.

9월 로즈 스테이크스에서 복귀해 우승을 차지했고 슈카상도 우승해 암말 2관을 따냈다. 이후 재팬 컵을 준비하다 컨디션 불안으로 회피하고 시즌 종료, 그 해 최우수 3세 암말로 뽑혔다.

3.3. 1999년, 2000년 시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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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3월 마일러즈 컵에서 복귀했지만 10착으로 부진했고 이어진 케이오배 스프링컵에서도 5착, 그러나 우승한 그래스 원더와의 차이는 1마신 차였기 때문에 어느 정도 회복되었다고 판단되어 야스다 기념을 준비했지만 발열을 일으키며 휴양에 들어갔다.

여름에 삿포로 기념에 복귀, 세이운 스카이에 이어 2착을 기록했지만 1번 인기로 나선 엘리자베스 여왕배에서는 6착, 아리마 기념에서는 8착으로 부진했다. 이 해 5경기를 모두 다른 거리의 경기로 치르기도 하고 기수를 바꿔보기도 했지만 결국 아쉬운 시즌이 되었다.

여왕배의 설욕을 위해 2000년에도 경주를 속행했지만 준비했던 페브러리 스테이크스는 두드러기로 회피, 마일러스 컵에서는 10착으로 대패 후 다리 불안으로 휴양하고 삿포로 기념에서도 7착을 기록하고 만다. 이후 엘리자베스 여왕배을 은퇴 경기로 결정하였다.

11월 12일 엘리자베스 여왕배에 3번 인기로 출주, 마지막 직선에서 후사이치 에어데일을 골 앞에서 반마신차로 제치고 우승, 슈카상 이후 거의 2년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라스트 런을 장식했다. 이듬해 1월 5일 교토경마장에서 팔레놉시스의 이름을 따온 호접란으로 장식된 꽃다발을 두르고 은퇴식을 치렀다.

3.4. 번식마 생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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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노스 힐즈에서 번식마 생활을 시작했고 선데이 사일런스, 선데이 사일런스의 자마들과 교배를 해 11마리를 낳았는데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진 못했다. 2016년에 지주막하출혈로 죽었다.

4. 경주 성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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