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뷰티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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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경주마. 1987년 암말 2관 및 8연승으로 최우수 4세(현 3세) 암말을 수상한 말. 이름에서 유래한 궁극의 미녀(究極の美女)라고도 불렸다.

2. 혈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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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마 브레이브스트 로망(Bravest Roman)은 미국에서 25전 9승을 거두고 1979년 일본에 수입되었다. 이후 맥스 뷰티를 포함해 1984년 우준 빈마 우승마 토카이 로망, 오구리 로망등 암말 클래식 우승마 셋을 배출했고 BMS로 쿄에이 마치, 2001 재팬 컵 더트 우승마 토신 블리자드 등을 배출했다.

모마 후지타카 레이디는 현역 4전 0승의 평범한 말이지만 모계 조상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코이와이 농장의 수입 암말 타이런츠 퀸(Tyrant's Queen,1928)이 있다. 타이런츠 퀸의 모계 후손에 토키노 미노루, 그린 그래스 등이 있다.

3.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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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데뷔 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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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우라가와초 사카이 목장에 번식 암말로 있던 후지타카 레이디의 교배 상대는 원래 마루젠스키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발정이 빨리 와버려 교배를 거절당했기 때문에 같은 우라카와초에 연결되어 있던 브레이브스트 로망으로 급하게 변경되었다. 목장주는 태어난 말에 A, B, C 등급을 매겨왔는데 이때 태어난 말에게는 예외적으로 초 A 등급을 줬다.

태어난 다음 주에 목장을 방문한 조교사 이토 유지 역시 이 말을 고평가해서 후지타카 레이디의 조교사였던 마츠야마 키치사부로의 승낙을 얻어 이토가 관리하는 것으로 결정되었고 그와 친분이 깊은 다토코로 유[3]의 소유마가 되었다. 이토가 사진을 보여줬을 때 아름다운 말이라고 느꼈기 때문에 맥스 뷰티란 이름을 지어줬다. 2세(현 1세) 가을부터 오기후시 목장에서 육성 조교를 쌓은 후 경주 연령인 3세가 된 1986년 6월부터 이토의 관리 하에 들어갔다.

3.2. 1986년 (3세, 현 2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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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7월에 삿포로에서 데뷔할 예정이었지만, 왼쪽 앞 발굽염 때문에 출주를 취소해 8월 3일의 하코다테에서 시바타 마사토를 안장에 태우고 4마신 차로 승리했다. 그 후 하코다테 3세 스테이크스에 출주하지만 불량 마장에 고전, 그 후 일시 휴양하고 3세 암말 스테이크스에 미나이 카츠미가 대신 기승해 2착을 기록하며 데뷔년을 3전 1승으로 마쳤다.

3.3. 1987년 (4세, 현 3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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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1월 첫 경기에서 승리한 후 2번째 경기 바이올렛 스테이크스부터 작년 6월 낙마 사고 후 복귀한 타바라 세이키를 주전 기수로 정하고 5마신 차 승리를 거두었으며 이어진 튤립상에서도 2마신 차로 승리했다.

4월 12일 오카상에서는 맥스 뷰티와 코세이가 팽팽한 예측 속에 나란히 1, 2번 인기로 나가게 되었다. 맥스 뷰티는 좋은 스타트를 끊고 마지막 직선에서 격차를 벌리며 2위 코세이에 8마신 차의 대승을 거두었다. 이 차이는 1975년 2착마를 대차로 누르고 우승했던 오카상의 테스코 가비 다음으로 최대 착차였기 때문에 이 때 벌써 테스코 가비나 작년의 암말 3관마 메지로 라모누와 비견되기 시작했다. 다음 경기인 4세 암말 특별에서는 타바라 세이키가 니시노 라이덴을 타다 기승 정지 처분을 받았기 때문에 시바타 마사토가 다시 기승해 1 1/2마신 차 승리를 거두었다. 시바타는 3세 때에 비하면 허리가 훨씬 강해졌다는 느낌으로 레이스 경험을 쌓아가면 이렇게 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예상 이상으로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5월 24일 우준 빈마에는 타바라 세이키가 기수로 돌아왔다. 2400m의 거리와 중마장의 불안 요소에도 배당 1.8배의 1번 인기가 되었다. 빠른 페이스가 된 전반은 후방에서 대기하다 1000m 통과 후 페이스가 느슨해졌을 때 타바라 세이키는 코세이보다 먼저 스퍼트를 끊었고 최종 코너에서 다시 페이스를 풀고 나서 스퍼트를 걸어 앞서 가던 쿠리 로터리를 따라 잡고 2마신 차로 승리, 암말 2관을 달성했다. 조교사 이토 유지는 타바라의 기승은 100점 만점이라고 극찬했고 타바라 세이키는 맥스 뷰티의 암말 3관은 목표라기 보다 사명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여름의 휴양을 거쳐 가을은 고베 신문배에 나가 1987년 도쿄 우준 3위 니혼 필로 마치, 4위 골드 시티, 5위 초카이 듀얼 등 동기 수말들과의 경쟁에서도 혼자 암말로 출전해 가볍게 승리했다. 이어 출주한 엘리자베스 여왕배의 트라이얼 경주인 로즈 스테이크스에서도 승리하며 중앙 8연승, 중상 5연승을 이어갔고 암말 3관은 확실시되는 분위기였다.

암말 3관 최종전 엘리자베스 여왕배에서 단승 확률 1.2배의 1번 인기에 단승 지지율에서는 작년 암말 3관마 메지로 라모누의 58.3%를 능가하는 61.5%를 기록했다. 제 3코너에서 부터 맥스 뷰티가 앞으로 나가고 싶어해 타바라는 부득이 600m 지점 부터 스퍼트를 걸었고 직선 주로에서 선두에 섰지만 뒤쫓아 온 탤런티드 걸에 추격을 허용해 2마신 차 2위로 암말 3관 달성에 실패하고 말았다. 타바라는 기수의 억제를 듣지 않고 페이스 배분에 실패한 것을 패인으로 꼽았다.

아리마 기념에서 팬 투표 13만 6665표로 사쿠라 스타 오에 이은 2위로 출주 배당 확률 4번 인기의 지지를 받았지만 10착으로 대패하며 시즌을 마쳤고 1987년 최우수 4세(현 3세) 암말을 수상했다.

3.4. 1988년 (5세, 현 4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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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이후는 깊은 부진에 빠지며 승리로부터 멀어졌고 4월의 오사카배 경기 후 경주 내용에 대해 기수 타바라 세이키와 조교사 이토 유지가 대립해 결국 타바라는 은퇴까지 이토 조교사의 말에 기승하지 않았다. 이후에도 연패를 계속하다 10월 오픈 특별 경주 오팔 스테이크스에서 약 1년 만에 통산 10승을 거두었다. 다음 경기 스완 스테이크스에 9착이 된 것을 마지막으로 은퇴, 12월 4일에 한신 경마장 에서 은퇴식이 행해졌다.

이토에 따르면 맥스 뷰티는 엘리자베스 여왕배 이후 투지를 잃었고 9승과 10승은 직함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인간의 욕망으로 말에게 불쌍한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술회하고 있다.

3.5. 번식마 생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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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인 사카이 목장에서 번식 암말이 되어 1993년 까지 4마리를 낳은 후 12월에 외국 종마와의 교배를 위해 유럽으로 가 1995년 칼레온, 1996년 새들러스 웰즈의 새끼를 낳았다. 이 후 일본에서 외국 종마들이 경마계를 석권하면서 굳이 유럽에 있을 필요성이 줄어 일본에 귀국해 2마리를 낳았고 2001년 발굽염 발병으로 일본 최고의 경주마 치료소인 샤다이 호스 클리닉에 예탁했지만 치료에 실패하고 2002년 2월 27일에 안락사의 조치가 취해졌다.

첫째인 맥스 졸리(マックスジョリー, 父 리얼 샤다이)가 8마리 중 유일한 암말이다. 맥스 졸리는 호쿠토 베가와 사카이 목장 동기로 현역 6전 2승, 1993년 오카상, 오크스 3착을 기록하고 사카이 목장에 돌아와 번식마 생활을 했지만 1998년 첫째인 암말 뷰티 송(ビューティソング, 父 데인힐)을 낳고 죽었다. 뷰티 송은 모계를 잇기 위해 경주에 나가지 않았고 그의 딸 코코로노 아이(ココロノアイ, 父 스테이 골드)는 11전 3승, 아르테미스 스테이크스(2014), 튤립상(2015) 우승마로 사카이 목장에서 번식마 생활을 하고있다.

여담이지만, 댄싱 브레이브와 교배해 낳은 93년 산구는 닛타 카이치(新田嘉一)가 마주였는데, 당시 관명(현재는 히라보쿠라는 관명을 사용 중)이었던 초카이[4]에 제왕(帝王)을 뜻하는 테이오를 붙여 마명 신청을 했는데, 당시 이미 테이오란 이름을 쓰는 말은 여럿 있었기 때문에 무리없이 통과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마침 이 말이 태어나기 2년전에 대활약을 펼친 토카이 테이오와 이름이 비슷해 헛갈린다는 이유로 반려되어 결국 초카이 라이징이란 이름으로 통과되었다는 에피소드가 있다.

4. 경주 성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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