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카메하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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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일본의 경주마. 마명은 하와이의 왕 카메하메하 1세의 이름에서 유래했다.고고한 왕
앞을 향해 서두르는 자가 있다.
뒤에서 송곳니를 가는 자도 있다.
하지만 최후에는 누구나
그를 따를 수밖에 없었다.
그 빛이 드리운 길은
오직 그를 위해서만 있었다.
그의 이름은 「더 론리 원」.
고고한 존재에게만 허락된
독주의 대관식에서
킹은 진정한 킹이 되었다.
JRA 명마의 초상
2. 혈통[편집]
부마는 엘 콘도르 파사의 부마이기도 한, 미스터 프로스펙터 계통의 명씨수말 킹맘보.
모계 5대모 에이메(Aimee)의 자마인 러너웨이 브라이드(Runaway Bride)는 프랑스의 경주마로 10전 7승(G1 5승)을 기록하고 종마로도 24마리의 G1 우승마를 배출한 명마 블러싱 그룸(Blushing Groom, 父 : 레드 갓)의 모마다. 러너웨이 브라이드의 모계 후손으로 아일톤 심볼리, 아그네스 디지털 등이 있다.
3. 커리어[편집]
어미 뱃속에 있었을 때 미국에서 수입된 지입마(한국 경마 용어로 포입마)로, 미국에서 태어난 외국산 말인 쿠로후네의 성공을 바탕으로 마주 활동에 자신감을 얻은 카네코 마코토가 본격적으로 일본산 경주마를 육성해보자는 생각으로 선데이 사일런스계인 블랙 타이드와 함께 만들어낸 말이다.[3] 지입마 신분으로 최초로 2004년의 일본 더비를 우승한 말이자 준 트리플 크라운 경주 취급 받는 NHK 마일 컵[4]->일본 더비를 연달아 우승한 변칙 2관마였다. 아이네스 후진의 기록을 무려 2초나 경신한 대기록을 세워 그 능력을 입증했으나, 더비 출주를 위한 가혹한 로테이션과 조교의 영향인지 그 해 굴건염으로 빠르게 은퇴한다.[5]
4. 종마 생활[편집]
[1] 중상마만 서술, 볼드 표시는 G1/Jpn1 우승마.[2] 아일랜드에서 생산된 미국의 경주마. 2000년 산타아니타 더비를 우승했다.[3] 블랙 타이드는 데뷔하기 전부터 전형제 동생인 딥 임팩트가 만들어질 정도로 단순한 유망주 정도가 아닌 2004년 클래식 시즌을 제패할 최대어로 주목을 받았지만, 사츠키상 직후 부상으로 2년을 재활로 날려먹는 바람에 경주마로는 성공하지 못했다.[4] 외산마의 클래식 출전이 막혀있던 시기에 외산마의 더비라고 불리는 포지션의 경주였다.[5] 이 더비는 팬들 사이에서는 죽음의 레이스라고 불리는데 무려 10착까지가 아이네스 후진의 기록보다 빠른데다 11착마가 아이네스 후진의 기록과 같았을 정도로 하이페이스로 진행된 탓에 많은 부상마가 발생했고, 심지어 경기 이후 안락사된 말도 있었기 때문이다.[6] 중앙경마 기준[7] 전납, 불수태시 전액 반환[8] Private[9] 이후 순위 - 2020~21년 5위, 2022년 6위
이 말의 진가는 은퇴하고 나서 발휘되었으며, 아래 언급된 딥 임팩트의 대두로 콩라인이 된 이후도 딥이 커버하지 못하는 더트 등에서도 활약마를 내면서 선데이 사일런스 일색의 사이어 랭킹에서 비 선데이 사일런스 계통으로서 매번 2위 자리를 놓치지 않은 명 종마이다. 여제 에어 그루브와 교배해서 낳은 룰러쉽을 포함하여 다수의 G1마를 남겼다. 하지만 2015년 이후에는 그동한 행해 온 무리한 짝짓기 일정 때문에 건강이 나빠지고, 자마들이 종마로 데뷔하면서 짝짓기 수는 전성기보다 약간 준 상황. 2019년에 씨수말 생활을 은퇴했고, 같은 해 병으로 죽었다.[10] 사후 아들인 로드 카날로아가 아몬드 아이 등의 우수한 자마를 내며, 비 선데이 사일런스계 종마의 계보를 잇는 중이다.
2021년 8월 31일, 자마 두라멘테가 9세 나이에 급성 대장염으로 죽었다. 클래식 전선 유력 종자마는 레이 데 오로 밖에 남지 않다. 로드 카날로아는 단거리 혈통을 주력으로 내고 있다. 2400m까지는 커버했던 아몬드 아이를 빼면 평균적인 적성은 단거리-마일 사이에 나오고 있다. 레이 데 오로 자마가 성적을 못 낸다면 두라멘테의 남은 산구들에게 가능성을 찾아봐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수한 종마 성적을 바탕으로 지난 몇년동안 현창마 투표에서 꽤 높은 득표율을 보였으나, 2020년에는 G1 7승을 한 키타산 블랙에게 밀렸고, 2021년 현창마 투표에서 69%라는 압도적인 득표율을 보였으나,[11] 기준선 75%에 미치지 못해 아쉽게 탈락했다. 바로 다음 해에 무려 9관을 한 손녀 아몬드 아이가 후보로 올라올 예정이기 때문에 그나마 종마로써 해볼만 했던 올해의 절호의 기회를 놓쳐버렸다. 2022년에는 아몬드 아이와 함께 71.4%의 득표율로 현창마 목전에서 떨어지고 말았다. 득표수로 보면 8표가 부족하여 떨어진 것으로, 투표한 기자들조차 결과 공개 전엔 현창마 동반 입성을 예상했던지라 더욱 충격이라는 반응이다.[12] 현창마 후보를 유지하는 기한인 은퇴 21년 뒤인 2025년까지 얼마 안 남았기 때문에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등록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13]
2023년 현창마 투표에서는 아몬드 아이는 96.6%를 득표해 무난히 현창마에 등극한 반면 킹 카메하메하는 새로 등장한 콘트레일 등에 표를 뺏겨 65.7%로 득표율이 떨어졌다. 2024년에 콘트레일이 입성하더라도 2025년에는 이퀴녹스가 대상자가 되며 킹 카메하메하는 2025년을 마지막으로 후보 자격이 상실되므로 입성 가능성이 크게 떨어졌다.
2021년 유니콘 스테이크스에서 손자 핑크 카메하메하가 경기 중 급성 심부전으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급사, 기수는 낙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4.1. GI/Jpn1 자마[편집]
- 굵게 표시된 것은 GI/JpnI 경주.
- 로즈 킹덤 - 도쿄스포츠배 2세 스테이크스(2009), 아사히배 퓨처리티 스테이크스(2009), 고베신문배(2010), 재팬 컵(2010), 교토대상전(2011)
- 아파파네 - 한신 쥬브나일 필리즈(2009), 암말삼관(오카상(2010), 오크스(2010), 슈카상(2010)), 빅토리아 마일(2011)
- 룰러쉽 - 나루오 기념(2010), 닛케이 신춘배(2011), 킨코상(2011), 아메리칸 자키 클럽 컵(2012),
퀸 엘리자베스 2세 컵(2012) - 타이세이 레전드 - 클러스터 컵(2012), JBC 스프린트(2012), 도쿄배(2013)
- 로드 카날로아 - 케이한배(2011), 실크로드 스테이크스(2012), 스프린터즈 스테이크스(2012, 2013), 홍콩 스프린트(2012, 2013), 한큐배(2013), 타카마츠노미야 기념(2013), 야스다 기념(2013)
- 벨샤자르 - 무사시노 스테이크스(2013), 재팬 컵 더트(2013)
- 하타노 뱅쾨르 - 재팬 더트 더비(2012), 카와사키 기념(2013), 브리더스 골드 컵(2013)
- 홋코 타루마에 - 레퍼드 스테이크스(2012), 사가 기념(2013), 나고야 대상전(2013), 안타레스 스테이크스(2013), 카시와 기념(2013), 제왕상(2013, 2015), JBC 클래식(2013), 도쿄 대상전(2013, 2014), 카와사키 기념(2014, 2015, 2016), 챔피언스 컵(2014)
2012년산
2013년산
2014년산
2015년산
- 추와 위저드 - 나고야 그랑프리(2018), 다이올라이트 기념(2019), 헤이안 스테이크스(2019), JBC 클래식(2019), 카와사키 기념(2020, 2022), 챔피언스 컵(2020)
- 준 라이트 볼트 - 시리우스 스테이크스(2022), 챔피언스 컵(2022)
- 스터닝 로즈 - 플라워 컵(2022), 시온 스테이크스(2022), 슈카상(2022)
4.2. Broodmare Sire(BMS)산구[편집]
- 굵게 표시된 것은 GI/JpnI 경주.
2010년산
- 데님 앤 루비(아버지 딥 임팩트) - 플로라 스테이크스(2013), 로즈 스테이크스(2013)
- 타가노 토네르(아버지 케임 홈) - 서머 챔피언(2015), 무사시노 스테이크스(2016)
- 타가노 에스프레소(아버지 블랙 타이드) - 데일리배 2세 스테이크스(2014), 한신 점프 스테이크스(2020), 교토 점프 스테이크스(2020), 교토 하이 점프(2022)
- 라이징 리즌(아버지 블랙 타이드) - 페어리 스테이크스(2017)
- 모즈 캇짱(아버지 Harbinger) - 플로라 스테이크스(2017), 엘리자베스 여왕배(2017)
- 안데스 퀸(아버지 Turtle Bowl) - 브리더스 골드컵(2019), 레이디스 프렐류드(2019), 엠프레스 컵(2020)
- 와그네리안(아버지 딥 임팩트) - 도쿄스포츠배 2세 스테이크스(2017), 일본 더비(2018), 고베신문배(2018)
- 블래스트 원피스(아버지 Harbinger) - 마이니치배(2018), 니가타 기념(2018), 아리마 기념(2018), 삿포로 기념(2019), 아메리칸 자키 클럽 컵(2020)
- 키타노 커맨더(아버지 딥 임팩트) - 스미레 스테이크스(2018)
- 스테이 풀리쉬(아버지 스테이 골드) - 교토신문배(2018),
레드 시 터프 핸디캡(2022), 
두바이 골드 컵(2022) - 인디 챔프(아버지 스테이 골드) - 도쿄신문배(2019), 야스다 기념(2019), 마일 챔피언십(2019), 요미우리 마일러즈 컵(2020)
- 메이케이 다이 하드(아버지 Hard Spun) - 주쿄 기념(2020)
- 어 윌 어 웨이(아버지 저스터웨이) - 실크로드 스테이크스(2020)
- 쇼류 이쿠조(아버지 오르페브르) - 닛케이 신춘배(2021)
- 블랙홀(아버지 골드 쉽) - 삿포로 2세 스테이크스(2019)
- 루프트스트롬(아버지 킨샤사노 키세키) - 뉴질랜드 트로피(2020)
- 데어링 택트(아버지 에피파네이아) - 암말 삼관(오카상, 오크스, 슈카상)(2020)
- 우슈바 테소로(아버지 오르페브르) - 도쿄대상전(2022), 카와사키 기념(2023), 두바이 월드컵(2023), 니혼테레비배(2023)
- 소다시(아버지 쿠로후네) - 삿포로 2세 스테이크스(2020), 아르테미스 스테이크스(2020), 한신 쥬브나일 필리즈(2020), 오카상(2021), 삿포로 기념(2021), 빅토리아 마일(2022)
- 아카이토리노 무스메(아버지 딥 임팩트) - 퀸 컵(2020), 슈카상(2021)
- 스매셔(아버지 Majestic Warrior) - 유니콘 스테이크스(2021)
- 일루시브 팬서(아버지 하츠 크라이) - 도쿄신문배(2022), 교토 금배(2023)
- 지오글리프(아버지 Drefong) - 삿포로 2세 스테이크스(2021), 사츠키상(2022)
- 마마 코차(아버지 쿠로후네) - 스프린터즈 스테이크스(2023)
- 마텐로 오리온(아버지 다이와 메이저) - 신잔 기념(2022)
- 라일락(아버지 오르페브르) - 페어리 스테이크스(2022)
- 크라운 프라이드(아버지 리치 더 크라운) - UAE 더비(2022),
코리아컵(2023) - 리메이크(아버지 라니) - 카펠라 스테이크스(2022), 클러스터 컵(2023), 코리아스프린트(2023)
- 로샴 파크(아버지 Harbinger) - 하코다테 기념(2023), 올 커머(2023)
- 체르비니아(아버지 Harbinger) - 아르테미스 스테이크스(2023)
5. 여담[편집]
- 킹 카메하메하의 마주 카네코 마코토는 2006년에 하와이에 그의 이름을 딴 킹 카메하메하 골프 클럽을 개장했다.
- 종마로써의 성적이 너무나 우수해서 오히려 경주마로써는 빠른 은퇴로 전적이 적은 점 때문에 저평가받는 경향이 있는데, 킹 카메하메하의 주전 기수였던 안도 카츠미는 자신이 탔던 말중에서 가장 강한 말로 언제나 킹 카메하메하를 꼽고 있다.[14]
- 현역 시절부터 큰 덩치에 걸맞게 붙임성 좋고 온순한 성격으로 유명했으며, 마방에서 번개가 쳤을때 다른 말들은 놀라거나 겁에 질려 날뛰는 반면, 킹 카메하메하는 침착하게 있었기에 심볼리 크리스 에스처럼 보스로 추대되었고 마찬가지로 종마시절에도 그 성격 덕에 딥 임팩트와도 친하게 지냈다. 다만 유명 자마들인 룰러쉽, 두라멘테는 아비와 다르게 난폭한 편.
6. 경주 성적[편집]
[출처] #[10] 죽기 얼마 전에 백내장을 앓아서 시력이 좋지 않았다는 것을 봐서 아마 사람으로 치면 백혈병으로 죽은 것으로 보인다.[11] 사실 2018년 까지만 해도 그냥 평범한 현창마 수문장 수준의 득표율이었으며 득표율은 5위 안에도 못드는 그저 다른 경주마가 현창마가 되지 못하도록 발목을 잡는 정도의 수준이었다. 2019년에 죽은 이후 득표율이 폭발적으로 상승하여 현창마 유력 후보 중 하나가 된 것이다.[12] 사실 종마 성적만으로 현창마가 된것은 현창마 초기 시절 소수의 경주마 뿐이며 그마저도 위원회 선정 시절이었고 기자단 투표제로 전환한 이후는 없다. 물론 킹 카메하메하는 현역에서도 8전 7승, 신마전과 조건전을 빼도 6전 5승으로 성적이 좋았으나 은퇴가 너무 빨라서 누적 기록이 너무 부족하다.[13] 아무리 종마 성적이 좋아도 결국 항상 딥 임팩트에게 밀렸던 2인자의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힘들것 같다는 의견도 있다.[14] 마찬가지로 본인이 기승했던 명마들로 오구리 캡, 다이와 메이저, 다이와 스칼렛, 부에나 비스타 등이 있는데, 이 중에서 오구리 캡은 현창마, 부에나 비스타와 다이와 메이저는 준 현창마급 대우를 받으며 다이와 스칼렛도 현역 기간이 조금 더 길었다면 필시 현창마가 되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 말들인데도 그보다 더 높은 평가를 하고 있는 것이다.[15] 2003년 아사히배 퓨처리티 스테이크스 우승마다.[레코드]
[각주]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1 22:28:24에 나무위키 킹 카메하메하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