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즈이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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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경주마. 1963년 연도대표마. 클래식 전선에서 그레이트 요루카와의 라이벌전은 MG대결이라 불렸다.

2. 혈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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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마 게이 타임(Gay Time)은 영국에서 현역 17전 6승을 기록했다. 현역 도중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소유마가 되었고 은퇴 후 천명증으로 종마 부적합 평가를 받았는데 일본에서는 이를 알고도 1953년 12월에 수입해 일본 경종마협회에서 공용되었고 팔대경주 우승마 둘[2]과 중상마를 여럿 배출하며 나름 성공했다. 메이즈이의 전형제 누나 메이와(メイワ)는 미스터 시비의 증조모다.

3.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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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데뷔 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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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마 칠 윈드의 2번째 산구마 메이코(メイコウ)가 6승, 3번째 산구마이자 메이즈이의 전형제 형인 메이타이(メイタイ)가 스프린터즈 스테이크스 우승을 포함, 7승을 이미 쌓았기 때문에 명 번식 암말의 평가를 받았고 메이즈이가 태어나고 7월에 군마현의 치기라 목장을 방문한 조교사 오가타 토키치는 메이즈이를 보고 칠 윈드의 걸작이라며 높이 평가해 그 자리에서 오가타가 관리하기로 정해졌다. 치기라 목장에서 육성조교를 한 후에 경주연령이 된 3세(현 2세) 때 오가타의 마방으로 들어갔다. 대기만성을 바란 치기라 목장의 요청에 따라 3세 때는 경기에 나가지 않고 조교만 했는데 그 사이 같은 오가타 마방의 그레이트 요루카가 6전 4승으로 1962년 최우수 3세 수말에 오르며 클래식 최유력마로 부상했다.

3.2. 1963년 4세(현 3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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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가 된 1963년 1월 3일 신마전에서 오가타 마방의 주전기수 야스다 타카요시 기승으로 10 마신차의 압승을 거두었고 2번째 경기는 레코드, 3번째 경기는 4 마신차로 3연승을 달렸다. 이어지는 도쿄 기념에서 처음 그레이트 요루카와 맞붙게 되었는데 역시 야스다 타카요시가 주전기수였었다. 그레이트 요루카의 마주 오노 아키라는 마방 앞에 앉는 퍼포먼스를 벌이며 야스다 기수를 양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보였고 결국 메이즈이에는 야스다의 사제격인 모리야스 시게카츠가 기승하게 되었다. 각각의 이니셜을 취해 MG대결이라고 불리며 당일은 그레이트 요루카 1번 인기, 메이즈이는 2번 인기가 되었다. 경기에서는 메이즈이가 게이트에 얼굴을 부딪쳐서 뒤떨어졌지만 골 반대 직선에서 선두에 올라섰다.하지만 마지막 직선에서 그레이트 요루카에 역전을 허용하며 1마신 3/4차로 첫 패, 2착을 기록했고 경주 후 코 출혈이 밝혀졌다. 그러나 이어지는 스프링 스테이크스에서는 메이즈이가 그레이트 요루카에 4 마신차 승리로 바로 갚아주었다.

사츠키상에서는 구무원 파업의 영향으로 일정이 늦춰지고 개최 장소가 나카야마 경마장에서 직선이 긴 도쿄경마장으로 바뀌면서 도주마인 메이즈이가 불리할 것이라 판단되어 그레이트 요루카가 1번 인기, 메이즈이 2번 인기로 나오게 되었다. 경기에서는 메이즈이가 그레이트 요루카에 2 마신차 승리를 거두면서 1관을 가져갔다. 이어지는 도쿄 우준은 앞선 파업의 영향으로 사츠키상 2주 후에 열리게 되었다. MG더비로 불린 이 경기에서 메이즈이는 그레이트 요루카에 무려 7마신차의 압승을 거두며 더비 레코드와 2400m 일본 레코드를 함께 세웠다. 여름 휴양 후 가을의 오픈 전 2경기에서도 여유있게 승리하며 세인트 라이트 이 후 2번째 삼관마의 탄생에 대한 기대는 점점 높아져갔다.

킷카상 대회 전 그레이트 요루카가 부상으로 전 경주 일정을 취소했었기 때문에 그레이트 요루카는 3번 인기로 떨어졌고 메이즈이는 단승 지지율 83.2%라는 압도적인 1번 인기로 나오게 되었다. 그러나 경기에서는 코라이 오(コウライオー)와 얽히며 하이페이스의 경기가 되어 한 때 30 마신차 이상 차이를 벌리며 도주에 나갔다가 결국 페이스 조절에 실패하며 6착에 그쳤고 메이즈이에게 3번 연속 2착 패배를 당했던 그레이트 요루카가 승리를 거두었다. 도착 후 그레이트 요루카에 기승한 야스다 타카요시는 메이즈이가 오는 것을 기다렸다가 모리야스 시게카츠에게 이 바보같은 녀석(このバカヤロー)이라 외치며 화냈다고 한다. 조교사 오가타 토키치도 멍해져서는 야스다 타카요시가 이겼다고 보고 할 때까지 그레이트 요루카가 이긴 것도 몰랐다고 한다. 이 후에 야스다 타카요시는 숙명의 라이벌이라고 불린 메이즈이가 지금 눈앞에서 괴멸하려고 하고 있는 것을 보고는 역시 어두운 기분이 될 수밖에 없었다고 회고했다. 메이즈이의 패배는 거리적성의 이유도 나오긴 했지만 이 때까지는 모리야스 시게카츠의 기승이 격렬한 비판을 받았고 코라이 오는 삼관킬러의 별명을 얻었다.

킷카상 이후 야스다 타카요시가 다시 기수가 되어 쿠모하타 기념에서 승리했고 이어진 아리마 기념에서는 팬 투표 1위, 배당 인기 1위로 나왔지만 1963 천황상(가을) 우승마 류 포렐에 패하며 2위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2관의 실적이 평가되어 해당년도 연도대표마에 류 포렐과 함께 선정되었다.

3.3. 1964년 ~ 은퇴 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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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천황상을 목표로 2600m의 아메리칸 자키 클럽 컵에 나갔지만 5착으로 패배했다. 그 후의 오픈전, 전초전 스완 스테이크스를 연승해 천황상(봄)에서는 1번 인기로 나왔다. 그러나 마지막 직선까지 선두로 도주했지만 히카루 폴라에 골 직전에서 추월 당하며 3/4마신차의 2착으로 끝마쳤다. 휴양 후 가을 부터 3연승 했지만 천황상(가을)에서는 야마토 쿄다이에 8착으로 대패, 아리마 기념에는 그 해 클래식 삼관을 달성한 신잔을 누르고 팬 투표 1위로 선출되었지만 다시 야마토 쿄다이에 패하며 3착으로 끝났다. 이 경주를 마지막으로 은퇴 할 예정이었지만 지고 나서 은퇴시키고 싶지 않은 마음에 다음 해 1월 5일의 오픈 전에 출주, 여기서 승리하며 은퇴했다. 같은 달 24일 치기라 목장 출신의 1963 천황상(봄) 우승마 코레히사와 함께 도쿄경마장에서 은퇴식을 가졌다.

은퇴 후 JRA에서 종마로 매입해 오기후시 목장에서 종마생활을 시작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해 나중에는 아랍 말 전용 종마가 되기도 했다. 1978년 8월 5일 지병이었던 신경통의 악화로 죽었다.

2600m 이상 경주의 실적은 2착 2회, 3착 1회, 착외 3회로 미승리인 것에 비해 2400m 이하에서는 16전 15승, 2착 1회로 발군의 안정감을 자랑한다. 고마가 나갈 수 있는 팔대경주가 모두 장거리(천황상 봄, 가을 - 3200m, 아리마 기념 - 당시 2600m)였던 시대가 아니었다면 훨씬 많은 실적과 높은 평가를 받았을 말이었다.

4.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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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즈이가 삼관에 실패한 다음 해에 신잔이 삼관을 달성했다. 그런데 메이즈이의 킷카상 실패 충격이 가시지 않은 탓인지 신잔이 이전 2경주에서 2착 2회를 기록하자 킷카상에서 2번 인기로 떨어졌었다.

• 메이즈이의 킷카상 단승 지지율 83.2%는 아직 깨지지 않은 기록으로 딥 임팩트의 킷카상 단승 지지율은 79.03%다.

• 라이벌 그레이트 요루카는 1963년 아리마 기념 7착 후 부상이 판명되며 2년 가까이 휴양에 들어갔다. 부상 전 까지 14전 8승, 2착 4회였고 부상 복귀 후에는 예전 만한 활약을 보이진 못하며 20전 3승을 기록했다. 1968년 2월 24일 오픈 경주를 마지막으로 통산 34전 11승을 기록하고 은퇴했다.

5. 경주 성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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