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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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일본의 경주마. 카네코 마코토 홀딩스 소속으로 3세 클래식 시절에는 같은 딥 임팩트 산구인 사토노 다이아몬드, 디 마제스티와 라이벌을 형성했으며, 일본 더비에서 우승을 거둔 이후 프랑스로 건너가 개선문상의 전초전인 니엘상을 우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무렵의 커리어보다는 그 이후로 줄곧 어떤 경주에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채 오랫동안 경주마로 활동한 끝에 2021년 8세의 나이로 5년만에 비로소 승리를 거둔, 다른 의미로 유명해진 경주마이다.
이름의 유래는 하와이의 전통 축제인 '마카히키'.
2. 혈통[편집]
울리울리는 2014 교토 암말 스테이크스(GIII), 2015 CBC상(GIII)을 우승했다.
3. 커리어[편집]
3.1. 2016년 개선문상 이전[편집]
2015년 10월 18일에 열린 2세 신마전에서 미르코 데무로 기수가 기승하여 승리를 거두었다. 이후 해를 넘겨 2016년 1월 23일에 크리스토프 르메르가 기승하여 와카고마 스테이크스(OP), 3월 6일 야요이상까지 연달아 신마전부터 3연승을 거두며 클래식 전선의 유력 경주마로 떠올랐으며, 4월 17일 열린 사츠키상에서는 디 마제스티에 밀려 2착을 기록하며 무패가 깨졌으나 5월 29일에 열린 더비전에서 사토노 다이아몬드(2착), 디 마제스티(3착)을 모두 물리치고 대망의 G1 우승을 차지하였다.[2] 카와다 유가 기수에게는 대망의 첫 더비 승리.[3]
이후 킷카상을 출전하지 않고 개선문상 출전으로 선회, 9월 11일에 전초전인 니엘 상(G2)을 승리하며 개선문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혔다. 그러나...
3.2. 무승 더비마의 시련[편집]
2016년 10월 2일에 열린 개선문상 대회에서 마번 14번으로 출주, 자신의 마번과 동일한 14착으로 침몰한다. 그리고 이 개선문상의 패배를 시작으로, 키타산 블랙과 사토노 크라운, 슈발 그랑이 우승을 하고 심지어 더비에서 물리친 사토노 다이아몬드가 은퇴를 하고 종마 활동을 할 때까지 마카히키는 무려 5년이 넘도록 단 한차례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불운이 계속된다. [4]
3.3. 2021년(8세)[편집]
세월은 흐를대로 흐르고, 라이벌이었던 디 마제스티와 사토노 다이아몬드는 각각 2017년 천황상 봄 대회, 2018년 아리마 기념을 끝으로 진작에 은퇴하는 등 주변 2013년생 동기가 거의 모두 은퇴한 8살의 나이에도 마카히키는 여전히 현역을 지속하고 있었다. 이 단계에선 슬슬 "글러먹은 더비 우승마 랭킹"에서도 상위를 차지하게 될 정도로 일반 경마팬들에게는 평가가 대폭락 한 상태였다.[5]
이쯤 되니 승리를 바라던 팬들도 '카네코는 대체 언제까지 얘를 현역으로 혹사시킬 셈이냐', '달린다면 제발 무사히 달려주기를 바란다' 등 걱정과 마주를 성토하는 목소리가 더 많아지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6][7] 5월 2일에는 커리어 처음으로 3000m가 넘는 초장거리 경주에 도전, 기수도 후지오카 코우타로 변경하며 천황상 봄 대회에 출주했으나 8착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이후 10월 10일 G2의 2400m 경주인 교토 대상전에 역시 후지오카 기수와 함께 출주, 팬들은 승리에 대한 기대는 이미 진작에 접은 상태인지라 9번 인기라는 낮은 인기를 받으며 출주하게 된다.
교토 경마장의 대수선 공사로 한신 경마장에서 열린 2021년 교토 대상전에서는 직선코스로 접어들 때부터 아리스토텔레스[8]와 키세키[9]의 각축전이 계속되는 와중에 후방에서 갑툭튀 수준으로 치고 들어와 2착 아리스토텔레스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며 기적적으로 승리를 거두게 된다.
2016년 니엘상 이후 무려 5년 1개월만에 거둔 쾌거로, 종전 엘 웨이 윈(エルウェーウィン)[10]이 보유한 G1 우승마의 최장기 중상 승리 간격 기록도 경신했다. 여기에 클래식 대회 우승마가 5년 이상의 승리 간격을 기록한 것도 최초이며, 역대 중상 승리 간격 기록으로는 3번째이다. 또한 8세의 나이로 JRA의 중상 대회를 제패한 것은 컴퍼니[11] 등 정말 사례가 몇 없는지라 놀랍다는 반응이 많다. 항간에서는 이제 비로소 은퇴할 수 있냐는 반응도 나오는 중이다.
진영은 이후 교토 대상전의 우승으로 우선출전권을 획득한 천황상 가을 대회를 건너뛰고[12] 재팬 컵 출주를 발표했다. 재팬 컵 출주는 4번째로, 사토노 다이아몬드가 교토 대상전의 오랜만의 승리 후 재팬 컵-아리마 기념을 뛰고 은퇴한 만큼 이와 동일한 행보로 연내에 현역 생활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인다.
재팬 컵에선 14착을 기록했는데 2021년 말까지도 은퇴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다. 팬들 사이에선 이러다 동기인 사토노 다이아몬드 산구들이랑 같이 경기 뛰는 거 아니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중. 같은 마주 밑의 후배 더비마인 와그네리안[13]이 2022년 1월 담석증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끝내 은퇴도 못하고 사망하면서, 마카히키의 장래를 걱정하는 팬들이 늘어나고 있다.
3.4. 2022년(9세)[편집]
2월 13일 교토 기념(GII)에서는 9번 인기를 받았고 11착으로 들어왔다.
4월 3일 오사카배에서는 13번 인기를 받았고, 14착으로 들어왔다. 9세임에도 최하위로 들어오지 않는 더비마의 관록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다음 대회인 8월 21일 삿포로 기념(GII)에서는 최하위 16착으로 들어왔다.
4. 종마 생활[편집]
2022년 10월 21일, 2015년 신마전을 시작으로 무려 7년이라는 현역 생활을 마치고 은퇴를 하게 되었으며 바로 종마로 전환한다는 것이 알려졌다.# 종마활동을 하는 곳은 스마트 팔콘과 에이신 플래시, 스크린 히어로, 마츠리다 고흐 등이 종마로 일하고 있는 렉스 스터드이다.
5. 여담[편집]
-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나카야마 페스타 개인 스토리에서 사토노 다이아몬드와 함께 개선문상에 대해 질문하는 후배 우마무스메중 하나로 간접적으로 출연한다.
- 같은 세대의 사토노 다이아몬드가 주역으로 나오는 애니 3기에서는 츠우카아라는 가명으로 등장. 4화 레이스 장면에서 모습을 보여주고, 5화에서 일본 더비를 우승하고 좋아서 눈물을 흘린다. 웨이보에서는 베스트 프렌드를 뜻하는 것으로 추측했고, 트위터에서는 애너그램이라고 주장했지만, 사실 인게임에 이미 있는 이름이다. 사츠키상때부터 입착한 다른 4명 이름을 다 인게임에 있는 모브에서 이름을 따온거다.
6. 경주 성적[편집]
[중앙] [FR] [1] 중상마만 서술.[2] 참고로 사츠키상과 더비에서는 크리스토프 르메르가 사토노 다이아몬드에 기승하면서 카와다 유가가 대체 기수를 맡았다.[3] 평소 선후배 안 가리고 할 말은 일단 하고 보는 직설적인 성격에다 무뚝뚝하기로 소문난 카와다 유가 기수가 우승이 확정된 순간 눈물을 펑펑 쏟을 정도로 감격적인 승리였다.[4] 마카히키의 경우 막판 스퍼트가 장점이었던데다 개선문상 전까지 단 한번도 2착이하로 내려간적이 없는데 개선문상에서 자신보다 막판 스퍼트가 더 빠른 상위호환의 경주마를 만나서 처음으로 참패를 하는 바람에 맨탈이 무너져 전의를 상실하여 승리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분석이 많다.[5] 글러먹은 더비 우승마란, 클래식 3관 중에서도 가장 평가가 높은 더비를 우승했지만 그 이후부터 성적이 급락한 말들을 뜻한다. 기본적으로 더비 우승 후 32전 전패를 기록한 오펙 호스(オペックホース)와 더비 후 24전 1승의 원 앤 온리는 거의 확정 멤버고 여기에 더비 후 11전 1승의 와그네리안, 더비 후 9전 전패의 아그네스 플라이트, 더비 후 2전 전패 후에 은퇴하고 더비 주파타임까지 엉망인 위너즈 서클, 더비 후 5전 전패에 불량마장이라곤 해도 1980년 이후 더비 최악의 주파타임을 기록한 로지 유니버스등이 꼽힌다. 마카히키는 그래도 니엘상과 교토대상전 우승이라는 2승을 더한지라 아슬아슬하게 이 멤버에선 벗어난 편.[6] 단, 현역 기간은 길지만 9세까지의 총 경주 수가 6세 은퇴한 골드 쉽과 비슷한 정도로 딱히 혹사 로테이션은 아니긴 하다. 또한 카네코 마코토 진영에서 뛰는 경주마들은 종마로 경쟁력이 없는 경우 현역 기간을 꽤 길게 가져가는 편이다. 같은 마주의 소다시 외삼촌 시로니(シロニイ)의 경우를 보면 마카히키와 마찬가지로 은퇴하지 못하고 8세의 나이로 경주를 뛰었었다. 마카히키는 전형적인 더비 이후에 힘이 빠진 조숙형 딥 임팩트 산구인데 이런 종마는 이미 많기 때문에 경쟁력이 없긴 한 편. 다만 딥 임팩트와 킹 카메하메하 등 종마 혹사 문제 때문에 박힌 카네코의 이미지 때문에 유독 이런 비판이 더 자주 따라붙는다 보면 된다.[7] 하지만 딥 임팩트나 킹 카메하메하의 종마 전환 이후 신디케이트로 지분이 넘어갔고 그 지분도 샤다이측이 더 크기 때문에 사실 그 두 경주마의 혹사는 샤다이의 잘못에 가깝다. 또한 긴 현역 기간 역시 카네코 마주 본인의 의사는 아니며, 마카히키의 경우 목장 측 스태프들이 현역 지속을 원해 계속 뛰게 된 케이스라고 전해진다.[8] 2021년 아메리카 자키 컵(G2) 우승마이자 2020년 킷카상 2착을 기록한 경주마이다.[9] 2017년 킷카상 우승마로 역시 킷카상 우승 이후로 2021년 현재까지 단 한 차례도 우승을 거두지 못했다.[10] 1990년생 경주마로 BNW 트리오와 동기였다. 1992년 아사히배 3세 스테이크스(현 아사히배 퓨처리티 스테이크스) 우승마로 이 대회 이후 3년 11개월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하다가 1996년 아르헨티나공화국배(G2)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이후 1997년 블러드스톤 스테이크스(OP)에서 한번 더 우승하고 1998년에 은퇴, 2016년에 숨을 거두었다.[11] 2009년 8세의 나이로 천황상 가을 대회와 마일 챔피언십을 연달아 우승하며, 팬들에게서는 '사상 최강의 아저씨'라는 별명으로 불렸다.[12] 사실 그동안 우승만 못했을 뿐이지 입상권(5착 이내)에는 꾸준히 들어와 누적 상금이 6억엔에 달한 시점에서 상금순으로 출주권을 분배하는 시스템의 특성상 대부분의 현역마들을 압도하기에 마카히키에게 우선출전권은 의미가 없기는 했다.[13] 와그네리안의 경우 아비가 딥 임팩트이고 외조부가 킹 카메하메하라서 근친 위험 때문에 종마 전환의 메리트가 적다고 평가되었다.[A] 수태 시 [14] 타이틀 홀더로 유명한 오카다 스터드의 현 오너 오카다 마키오와, 샤다이 그룹에서 공동출자하여 만들어진 렉스 주식회사에서 소유중인 종마장이다. 예전에 이곳에 있던 종마들 중에서 유명한 말은 스페셜 위크(샤다이에서 방출된 이후 씨종마 은퇴까지 지냈다.), 타니노 김렛, 야마닌 제퍼, 마치카네 후쿠키타루, 티엠 오페라 오(잠깐 있다가 마주의 의사로 비공개로 처리된 목장으로 건너갔다.), 미스터 시비, 메이세이 오페라(해당 종마장에 있다가 한국으로 건너갔다.) 등이 있었던 곳이다.[15] 서양권에서 사용하는 배당 표기 값이다. 분수로 표기하며, 한국/일본에서 사용하는 배당율과 달리 원금을 제외하므로 값이 1만큼 작다.[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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