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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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일본의 경주마.
2. 혈통[편집]
외조모 산타 루시아나는 또한 비와 하이디의 외조모이고 3대모 술레이카의 모계 후손에는 슈넬 마이스터, 살리오스 등도 있다. 5대모는 독일의 명마 슈바르츠골트(Schwarzgold)[4]로 모계 후손에 독일과 일본 등지에서 활약하는 말들을 배출해 슈바르츠골트의 모계는 독일의 S라인[5], 슐렌더한 목장의 S라인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졌다. 술레이카 후손이 아닌 일본의 슈바르츠골트 모계 후손으로는 소울 스터링, 스타즈 온 어스 등이 있다.
3. 생애[편집]
3.1. 2001년 이전[편집]
셀렉트 세일에서 1억 3650만엔 에 팔릴정도[6][7][8]로 잘 빠진 마체와 잠재성을 갖고 있었다. 처음엔 '후사이치' 관명으로 유명한 세키구치 후사오가 낙찰받았지만 최종적으로는 거래가 무산, 우여곡절 끝에 '카페' 관명을 쓰는 니시카와 키요시가 소유권의 절반을 매입하고, 나머지 절반은 생산지인 샤다이 팜의 대표 요시다 테루야가 갖는 식으로 정리된다.
니시카와 키요시[9]는 마주가 되기 전 롯폰기의 초밥집에서 마침 1995년 사쿠라 치토세 오로 천황상 가을을 우승한 기수 코지마 후토시를 만나 인연이 이어져 니시카와의 경주마를 코지마가 담당하게 되었다.
샤다이 목장에서 육성단계의 맨해튼 카페는 순종적이고 나쁜 버릇이 없어 스탭 누구라도 기승할 수 있었기에 육성 목장 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데뷔 전 주전 기수로 정해진 에비나 마사요시도 조교에서 선데이 사일런스 자마로는 드물게 기성이 좋다고 느꼈으며 소질 역시 높이 평가했다.
3.2. 2001년(3세)[편집]
2001년 1월 29일 데뷔 경기에서는 출발이 늦고 고삐를 제대로 물지 못하는 것도 겹쳐 3착, 이어진 경기에서 첫 승리를 거두며 클래식 노선으로 향했다. 그러나 맨해튼 카페는 섬세한 성격에 내장이 좋지 않고 이동에 약해 이전경주 대비 20kg이나 체중이 빠진 야요이상에서 4착으로 부진하며 사츠키상 출주가 좌절된다. 이어진 아잘레아상에서는 16kg이 또 줄어들어 결국 11착으로 대패, 결국 더비를 포기하고 이른 휴양으로 마체중 회복에 전념한다.
8월 복귀전에서 +46kg 으로 원래 마체중을 되찾고 나와 2연승을 달리며 킷카상 트라이얼 경주 세인트 라이트 기념에 나갔지만 또 10kg이 줄어들었고 에비나 기수가 선약으로 인해 다른 기수로 대타 기승한 영향도 받으며 4착을 기록해 킷카상 우선 출주권을 얻는 데에는 실패했으나 킷카상 등록두수가 15마리에 불과해 참가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경기 전 이동으로 마체중이 줄어들었기에 진영에서는 킷카상 3주 전에 미리 릿토로 이동, 경기 당일에는 전 경주 +4kg 의 마체중으로 6번 인기를 받고 킷카상에 나오게 되었다. 1천만엔 이하 조건전 승리마로 11번 인기 마이네르 데스펏[10]이 초 슬로우 페이스로 도주하는 가운데 맨해튼 카페는 중단 앞쪽에 위치한다. 여력을 남겨둔 마이네르 데스펏이 버티는 듯 했으나 직선 주로에서 치고 나온 맨해튼 카페가 골 앞에서 이를 제쳐내며 승리해 첫 중상과 G1 우승을 킷카상으로 달성했다.
킷카상 후 미야기현 야마모토 트레이닝 센터에서 휴식 이 후 아리마 기념에 출주한다. 킷카상이 초 슬로우 페이스에 의한 전개의 변수로 우승 했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그래도 이 경주가 라스트런인 티엠 오페라 오, 메이쇼 도토에 이어 3번 인기를 받았다. 6번 인기 투 더 빅토리가 선도하게 된 아리마 기념 역시 슬로우 페이스로 전개되는데 킷카상과 달리 후방에 위치한 맨해튼 카페는 일반적으로 불리한 위치였다. 직선 주로에서 투 더 빅토리가 여전히 도망치는 가운데 2번째 위치에 자리잡은 13번 인기 아메리칸 보스[11]가 따라 붙으려는 사이 맨해튼 카페가 라스트 3펄롱 33.9초를 찍으며 강력한 말각을 발휘해 단숨에 제쳐내며 승리, G1 2승 째를 달성한다. 아메리칸 보스, 투 더 빅토리, 메이쇼 도토, 티엠 오페라 오의 순으로 2~ 5착이 정해졌다. 우승 후에는 맨해튼 카페, 아메리칸 보스의 이름과 관련해 그해 9.11 테러와 연결지으며 이른바 테러 마권이라는 이야기가 퍼지기도 했다. 해당 내용
이 해 연도대표마와 최우수 3세 수말에는 더비와 재팬 컵을 제패한 정글 포켓에 밀리며 수상에 실패했다.
3.3. 2002년(4세)[편집]
2002년 초반 발굽의 불안에 시달리고 식욕 부진을 겪은데다 닛케이상에서는 양마장이었지만 비의 영향으로 미끄러워 보폭이 큰 주법을 구사한 데다가 약한 발굽을 보조하기 위해 사용했던 특수 편자가 미끄러지기 쉬운 물건이라 고전하며 6착으로 부진한다. 이후 목표인 봄 천황상을 앞두고 역시 24일 전에 미리 이동해 경기를 준비한다.
천황상 봄 경기에서는 최종 코너를 부드럽게 통과해 선두로 올라서고 정글 포켓과 나리타 탑 로드의 추격을 뿌리치며 승리, G1 3승째를 달성하며 현역 최강의 자리에 올라섰다. 그러나 발굽 상태가 여전히 불안했기에 이 후 휴양에 들어갔고 상태가 좋아지면서 8월 8일에 개선문상 원정이 발표된다. 공동 마주였던 니시카와는 맨해튼 카페의 몸 상태를 생각해 반대했으나 당시 건강이 악화되어가던 선데이 사일런스의 후계 종마로서 밀어주기 위해 굵직한 타이틀이 필요했던 요시다 테루야가 밀어붙였고 조교사 코지마 후토시도 찬성하면서 원정이 결정되었다.
개선문상에는 같은 마주, 조교사의 이글 카페도 동행해 9월 4일에 출국해 프랑스 샹티이의 조교사 리처드 깁슨[12]의 마사에 들어가 순조롭게 적응하고 10월 6일 개선문상에 출주했지만 경기 중 부상으로 13착을 기록하고 굴건염이 판정되면서 은퇴하게 되었다.
12월 22일 아리마 기념 당일에 열린 은퇴식에도 부상 때문에 달리지 못했다. 이 해 최우수 4세 이상 수말에 선정되었다.
4. 종마 생활[편집]
[1] 라이스 샤워와 생일이 같다.[중앙] [FR] [2] 중상마만 서술.[3] 일본의 경주마. 44전 7승, 2001년 올 커머(G2) 우승마로 이름은 아이돌 그룹 스마프에서 따왔다. 은퇴 후 종마생활을 하다 2006년 한국에 수입되어 제주도에서 종마 활동을 이어가던 중 2011년에 급성 통증으로 죽었다.[4] 12전 9승, 독일 1000기니, 디아나 상(독일 오크스), 도이체스 더비, 베를린 대상 우승마. 슈바르츠골트의 부마는 독일 1946, 47년 리딩사이어인 알히미스트(Alchimist), 모부마는 23전 19승으로 독일의 역대 최강 경주마 후보로 꼽히고 종마로도 9번의 독일 리딩사이어에 오른 올리안더(Oleander)다.[5] 독일 국내 경주마의 이름에 모마의 이니셜 첫글자를 써야해서 모계에 S로 시작하는 경주마들이 많아서 붙은 이름이다.[6] 일반적으로 마주와 목장간의 직접 판매,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당세(0살)마와 1살마 세일, 어느정도 조교가 되어 경주마로서 활약할 수 있는 트레이닝 세일로 이루어지는 경주마 판매시장에서 1998년 부터 새로이 생긴 행사로 일반 세일에는 내놓지 않는 우수한 말들을 따로 모아 파는 행사다. 물론 직접 뛰어보지 않으면 그 능력이 어느정도 나올지 알 수 없지만 최소한 외형적 신체조건은 특출나게 잘 나온 말들이 출품되는 특별시장 정도라고 보면 된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다 잘 나가는 건 아니고 보통 낙찰률은 60%대 후반 정도라는 듯.[7] 참고로 당시에는 처음 열린 행사라 아직 판매금액 자체가 높지 않아서 맨해튼 카페의 1억 3천만엔이면 상당한 고액에 속하며 맨해튼 카페가 속한 당세마 세일 한정으론 공동 6위쯤의 액수다. 역대 최다액은 투 더 빅토리 2006의 6억앤.[8] 여담이지만, 당시 총 149두의 말이 팔렸는데 GI 우승마는 맨해튼 카페와 6천만엔에 팔린 빌리브 2두 뿐이다.[9] 西川清(1938~ 2006). 일본 최대 주차장 운영 기업 회사 파크 24 주식회사의 창업주. 1996년 부터 마주 자격을 취득했고 초반에는 코지마 후토시가 카페가 뒤에 붙은 말이 좋다고 해 그에게 맡기는 경주마에만 "~~ 카페"로 이름을 붙였다. 사망 후에는 아들 니시야마 코이치로가 카페 관명을 이어받아 마주로 활동 중이다.[10] 17전 2승(지방 1전 0승). 킷카상 깜짝 활약 이후로는 천명증으로 고생하며 성적을 올리지 못했고 은퇴 후 2003년부터 2018년까지 교토경마장에서 유도마로 활동했다.[11] 41전 8승(지방 2전 0승). 엡섬 컵(1999, 2000), 아메리칸 자키 클럽 컵(2001), 나카야마 기념(2001) 우승마.[12] 영국인으로 프랑스와 홍콩에서 조교사로 활동. 2003년에 자크 르 마루아상에 도전한 로엔그린과 텔레그노시스를 받아주었고 조교마로는 2004년 재팬 컵 7착을 기록한 륀 도르(Lune d'Or), 2007, 2008년 홍콩 바즈 우승마 닥터 디노(Doctor Dino) 등이 있다.[13] 중앙경마 기준[조건] A B C D E F G H I J 수태 확인 후[14] 이후 순위 - 2017년 8위, 2018년 11위, 2019년 15위, 2020년 31위, 2021년 51위, 2022년 95위
은퇴 후에는 아버지인 선데이 사일런스의 후계 씨수말로 꼽히며 왕성한 활동을 보였으며, 딥 임팩트의 대두 이전인 2009년에는 일본 리딩 사이어에 오를 정도로 실적도 화려했다. 씨수말 활동이 끝난 2015년 이후[15] 시점에서 평가하자면, 시대를 이끌어갈 정도의 거물은 없었지만 다양한 경기 조건에서 각각 활약한 G1급 명마들을 다수 배출하여 평균적인 자마 수준이 매우 높았다고 볼 수 있다.
4.1. GI/JpnI 경주 우승 자마[편집]
- 굵게 표시된 것은 GI/JpnI 경주.
- 2006년산
- 2007년산
- 2008년산
- 그레이프 브랜디 - 재팬 더트 더비(2011), 페브러리 스테이크스(2013), 토카이 스테이크스(2013)
- 2012년산
- 퀸즈 링 - 엘리자베스 여왕배(2016), 필리즈 레뷔(2015), 후추 암말 스테이크스(2016), 교토 암말 스테이크스(2016)
4.2. 중상 우승 자마[편집]
- 2004년산
- 2005년산
- 레드 어게이트 - 플로라 스테이크스(2008)
- 메이쇼 퀄리아 - 교토신문배(2008)
- 오리엔탈 락 - 삿포로 2세 스테이크스(2007)
- 2006년산
- 베스트 멤버 - 교토신문배(2009)
- 이 코 피코 - 고베신문배(2009)
- 후미노 이매진 - 삿포로 기념(2012), 후쿠시마 암말 스테이크스(2011), 머메이드 스테이크스(2011), 아이치배(2011)
- 에이신 모어오버 - 나고야 그랑프리(2012, 2014), 하쿠산대상전(2013, 2014)
- 안토니오 바로즈 - 신잔 기념(2009)
- 티엠 오로라 - 후추 암말 스테이크스(2010)
- 2007년산
- 게슈탈트 - 교토신문배(2010)
- 샌디에이고 시티 - 삿포로 2세 스테이크스(2009)
- 가르보 - 신잔 기념(2010), 도쿄신문배(2012), 더비 경 챌린지 트로피(2012), 하코다테 스프린트 스테이크스(2014)
- 한소데 반도 - 교도통신배(2010)
- 아로마 카페 - 라디오NIKKEI상(2010)
- 2008년산
- 쇼난 마이티 - 오사카배(2012)
- 트렌드 헌터 - 플라워 컵(2011)
- 2009년산
- 2012년산
- 2013년산
- 샤케트라 - 닛케이상(2017), 아메리칸 자키 클럽 컵(2019), 한신대상전(2019)
- 2014년산
- 2015년산
- 메이쇼 텟콘 - 닛케이상(2019), 라디오NIKKEI상(2018)
4.3. 주요 Broodmare Sire (BMS) 산구[편집]
- 굵게 표시된 것은 GI/JpnI 경주.
- 2011년산
- 쇼난 라군(아비 심볼리 크리스 에스) - 아오바상(2014)
- 2012년산
- 2013년산
- 2016년산
- 2017년산
- 2018년산
- 리프레자(아비 리온디즈) - 효고 챔피언십(2021)
- 소울 러시(아비 룰러십) - 마일러즈 컵(2022), 케이세이배 어텀 핸디캡(2023)
- 레이 할리아(아비 로드 카날로아) - 킨랜드 컵(2021), 아오이 스테이크스(2021)
- 티오 로열(아비 리온디즈) - 다이아몬드 스테이크스(2022)
- 2019년산
- 세이운 하데스(아비 실버 스테이트) - 타나바타상(2023)
- 2020년산
5. 기타[편집]
- 선데이 사일런스의 1세대 자마들 중에서 아비의 외모를 가장 많이 빼닮았다고 해서[16] 선데이 사일런스 사후 1년이 지난 2004년에 방영된 드라마 「운명의 만남~서러브레드에 건 꿈~」에서 아버지 선데이 사일런스의 대역으로 출연한 적이 있다.
- 외모와는 반대로 사납기로 악명높았던 아버지와는 달리 매우 온순한 편이어서, 사람을 잘 따랐으며 종마로 생활할 때도 상대 암말에게 거칠게 굴지 않았다고 한다.
6. 경주 성적[편집]
[출처] #[15] 씨수말 활동이 끝난 해 8월 13일에 맨해튼 카페는 복부 종양으로 서러브레드로서는 조금 이른 17세의 나이로 죽었다.[16] 실제로 둘을 비교하면 부자관계가 아닌 그야말로 쌍둥이처럼 닮았다. 차이점이라면 선데이 사일런스는 한쪽 다리의 발끝이 하얀색이지만 맨해튼 카페는 올블랙이다.[odds] 서양권에서 사용하는 배당 표기 값이다. 분수로 표기하며, 한국/일본에서 사용하는 배당율과 달리 원금을 제외하므로 값이 1만큼 작다.[17] 아일랜드에서 생산된 영국/아랍에미리트의 경주마. 개선문상에 출전할 당시 그해 독일상, 바덴 대상을 이겨 G1 2승을 달성한 상태였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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