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시로 킹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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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경주마.

2. 혈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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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마 다이아톰은 프랑스산 경주마로 현역 12전 6승, 1965년 워싱턴 DC 인터내셔널 우승의 성적을 기록한 말로 프랑스에서 종마로 활동하며 아일랜드 더비 우승마 스틸 펄스(Steel Pulse)를 배출하기도 했고 1975년에 일본에 종마로 수출되었다.

모마 테스코 카잔은 미출주마다.

3.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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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데뷔 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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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코 카잔을 보유한 카미야마 목장과 다이아톰이 공용되고 있는 오오츠카 목장의 목장장들이 서로 절친한 사이였기에 두 말의 교배가 이루어져 테스코 카잔의 둘째 새끼말이 태어났는데 그다지 눈에 띄지 않고 다이아톰의 일본에서의 종마 성적도 좋지 않았던 터라 목장 관계자들도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 해 9월에 운송회사를 경영하면서 지금까지 20여마리의 경주마를 소유해 최고성적은 미승리전 탈출 정도를 해봤던 마주 아베 아키라가 카미야마 목장을 방문해 말들을 둘러보았다. 그런데 테스코 카잔과 놀고 있던 새끼가 이를 보고 어미 곁에서 나와 목책 너머에 있는 아베에게 다가오더니 겉옷 냄새를 맡거나 소맷부리를 씹기도 하며 아베 근처에서 떠나려 하지 않았다. 이런 새끼 말의 모습에 아베도 마음이 움직여 곧바로 카미야마 목장장에게 구매하겠다고 말했다. 카미야마 목장장은 이 새끼 말에 대한 기대가 없었던 지라 판매가격에 대해서도 생각하고 있지 않았다가 그 자리에서 1500만엔을 불렀는데 아베는 바로 승낙하고 선수금으로 1000만엔을 지급했다.

아베는 이 말이 자신의 꿈을 이루어 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고향 쿠시로 지역의 이름을 붙여 쿠시로 킹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이 후 조교사 나카노 타가오의 마방에 들어갔다.

3.2. 1984년, 1985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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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9월 1일 신마전에서 기수 야스다 토미오가 기승하며 데뷔했지만 4착을 기록하고 12월, 4번째 경기만에 첫 승리를 거두었다. 2주 후의 히이라기상(OP)에서는 2착이었지만 다음 해 1985년 1월 6일의 와카타케상을 4 마신차로 승리하며 2승째가 되었다.

3월 24일 중상 첫 도전이었던 스프링 스테이크스(GII)는 7착, 사츠키상은 13착을 기록했다. 이어 NHK배 (GII)에서 성적이 나오면 더비를 나갈 생각이었다. 그러나 5월 2일의 조교 후에 오른쪽 제1 지골 박리 골절이 판명되어 가을까지 휴양하게 되었다. 10월 26일에 복귀해 2착을 기록한 후 이어지는 조건전 2경기를 연승하며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되었다.

3.3. 1986년, 1987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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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현 4세)가 된 1986년 1월 첫 경기였던 금배 (동)(GIII)에서는 그때까지 전 경기에 기승했던 야스다 토미오가 아사카 사일런트에 기승하게 되면서 오카베 유키오가 기승, 1번 인기를 받고 나가 우승하면서 첫 중상 승리를 거두었다. 이 후 천황상(봄)을 목표로 장거리에 대비하기 위해 2500m 경주인 메구로 기념(GIII)에 도전했는데 3착을 기록하고 거리적성이 안맞는다는 판단에 천황상(봄) 노선은 포기하려 했다. 이어진 나카야마 기념(GII)에서 토쇼 페가수스에 목차로 승리하며 중상 2승째를 기록했고 이 후 케이한배(GIII)에 나갈 예정이었다.


그런데 천황상(봄)의 최유력마였던 미호 신잔이 부상으로 출주를 포기하게 되면서 조교사 나카노 타가오와 기수 오카베 유키오는 승산이 있다고 판단, 쿠시로 킹은 같은 동기 말들로 1번 인기였던 스다 호크[2], 2번 인기였던 사쿠라 유타카 오[3]에 이은 3번 인기로 나가게 되었다. 쿠시로 킹은 이전까지 선행 전략으로 성적을 냈었지만 이 날은 나카노와 오카베가 거리적성을 커버하기 위해선 전반에는 뒤에서 체력을 온존해야 한다는 판단하에 후방대기책을 선택, 제 3코너에서부터 속력을 내기 시작해 교토경마장의 언덕은 천천히 오르고 천천히 내려간다는 기존 상식과 위반되는 경주로 선두였던 메지로 토마스를 최종 직선에서 제쳐내며 3/4마신차로 천황상을 제패했다. 극찬을 받은 기수 오카베 유키오는 다시 타더라도 같은 기승은 할 수 없을 거라는 인터뷰를 했다.

그런데 이 후로는 천황상에서 모든 걸 불태운 것처럼 부진하기 시작해 결국 천황상(봄)이 마지막 승리 경기가 되었다. 1987년 봄의 GII 3연전에서 3, 2, 2착을 기록한 것이 마지막 불꽃이었고 그 해 아리마 기념에서 9착을 기록한 후 1988년 1월 24일 나카야마 경마장 에서 은퇴식이 행해졌다.

3.4. 종마생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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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에는, 마주의 개인 소유로 오오츠카 목장에서 종마가 되었다. 그러나 혈통이 인기가 없고 천황상 이 후 부진한 성적도 종마로서의 인기가 없는 요인이 되어 교배 자체가 적었고 얼마 없는 산구마도 중앙경마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1995년에 종마에서 은퇴해 야마나시현의 목장에서 승마로 활동하다 1996년 12월 방목 중 사고로 다리가 골절되어 안락사 되었다.

4. 경주성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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