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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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중앙선의 철도역. 대구광역시 군위군 산성면 산성가음로 711-9 (화본리 1224-1) 에 소재.
인근 지역에서는 여객열차 역보다는 관광지로 더 유명하며, 군위 거주자나 철도 동호인이 아닌 이상 아예 열차가 정차하지 않는 간이역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2024년 이후에는 실제로 더 이상 열차가 정차하지 않게 되는데, 이는 중앙선 복선 전철화와 함께 선로가 산성면 윗동네인 의흥면 쪽으로 이설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의흥면 쪽으로 이설될 역은 군위역.‘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
화본역은 1938년 중앙선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였다. 역이 위치한 화본마을은, 마을 동쪽의 조림산을 '산은 꽃의 뿌리와 같으므로 꽃의 근본이다'는 뜻의 산여화근고화본(山如花根故花本)라고 명명한 것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 꽃의 뿌리. 그 이름처럼 화본역은 누리꾼들이 뽑은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일 만큼 예쁘고 정감 있는 곳이다.
국가철도공단 공식 소개 문구
2. 역 정보[편집]
대구광역시 군위군 산성면 소재지에 있어 2021년 2월 기준으로 무궁화호 1일 6회 정차.[3] 군위군에서 유일하게 여객열차가 정차하는 철도역이며, 영천방향 2왕복과 동대구방향 1왕복으로 정차한다.
역 구내에는 일제강점기부터 사용했던 급수탑이 남아 있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로 일제강점기 말이라 할 수 있는 1930년대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서, 철도 동호인이나 사진 동호인들 사이에서 나름 관광지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덕분에 드라마나 방송 출연이 최근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역 광장에 시인 박해수 씨가 쓴 <화본역>이 적힌 시비가 있다. 가은역과 함께 목재 모형 제조 업체인 영공방에서 이 역을 HO스케일 모형으로 제작했다. 분천역이 이 역과 역명판이나 생김새 등 모습이 비슷하다. 리모델링하기 전의 화본역은 우보역과 모양이 상당히 흡사했다.
참고로 역사 왼쪽에 폐차된 새마을호 동차가 보일 텐데, 실제 동차가 아니라 새마을호 카페객차에 모형 전두부를 붙인 것이다. 창고나 카페로 쓰이고 있다고 한다. 참고로 영화관에는 새마을호 시트가 그대로 남아있었지만, 현재는 창고로 사용하고 있어서 출입이 불가능하다. 비슷하게 청도역에도 새마을호 동차가 문화재로 보존되고 있다.
중앙선의 복선 전철화와 동시에 철로도 의흥면 쪽으로 이설되기 때문에 이 역과 우보역은 폐역되고, 의흥면에 군위역을 신설할 예정이다. 의흥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의흥역으로 명명해야 한다는 말도 나온다. 군위군이 동서로 길쭉한데, 서쪽은 군위군, 동쪽은 의흥군이었으나 일제가 통합시켰기 때문이다. 우보면이 본래 의흥군의 영역이었는지라, 지금도 우보면에서 "읍내"라는 지명은 군위읍이 아닌 우보면 아랫동네인 의흥면 읍내리로 대부분 인식한다.
화본역 앞이 유명 관광지로 구성되어 있는 터라, 아무도 안 찾아오는 다른 폐역사들보다 미래는 밝은 편이다. 또한 실제 영업거리표를 고시할 때 군위역(의흥역)이 군위군 내 철도역 중 하나를 이전함과 동시에 역명 변경하는 형태가 될 수도 있는데, 이 경우 우보역보다 화본역을 승계할 가능성이 높다.
2선 1면의 섬식 승강장이나 교행 등의 일이 없으면 2번 승강장에만 열차를 정차시킨다. 그래서인지 승강장 안내 표시도 2번에만 되어 있다.
코레일의 내일로 청춘 카드 광고에 잠깐 등장한다.
정동진역처럼 나름 관광지로 알려진 현역 역사이며, 유료로 기념 입장권을 발권하는 역이다. 요금은 1,000원.[4]
2021년 1월 5일에 청량리~부전 무궁화호가 추가로 정차하면서 서울에서 오가기 편리해졌다.
복선 전철화와 함께 중앙선이 이설되기 때문에 2024년 12월에 역사 속으로 사라질 예정이고, 업무를 군위역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단, 급수탑과 역사는 계속하여 보존될 것이다.
역사는 도로변에서 조금 이격되어 있다.
2.1. 연혁[편집]
- 1936.12.10. 현재 역사 준공
- 1938.02.01. 보통역으로 영업개시
- 1977.05.01. 화물 취급 중지
- 1990.01.01. 소화물 취급 중지
- 1997.06.01. 봉림 관리역으로 지정
- 2006.12.22. 역사 지붕 개량 및 보수
- 2006.12.28. 간이역시비가 세워짐
- 2011. 역사 개수
- 2024.12. 군위역으로 이전 및 폐지 예정 (중앙선 복선 전철화 영향)
3. 기타[편집]
3.1. 각종 매체에서의 화본역[편집]
상술하다시피 역사와 급수탑 등 1930년대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서 여러 방송과 영화에 출연했는데, 많은 편은 아니지만, 대표적인 사례를 보면, 다음과 같다.
- MBC 일요 드라마 극장 '도시락'(2010년 10월 3일): 극 중에서는 '미강역'이라는 이름으로 나왔다.
- KBS 1박 2일: 시즌 2(2012년 10월 28일)와 시즌 4(2021년 7월 18일) 촬영장소로 주변 마을까지 촬영했다.
- MBC 손현주의 간이역(2021년 2월 27일/3월 6일): 프로그램의 첫번째 장소를 이 역에서 촬영했다.
- SBS TV동물농장(2021년 11월 21일, 1045회): 항상 역 광장에 있으면서 사람을 좋아해서 졸졸 따라다니는 웰시코기 강아지 1마리 이야기를 담았다. 참고로 그 강아지는 '제이크'라는 이름의 주인이 있는 강아지.
- 영화 리틀 포레스트: 재하(류준열)가 옛 여자친구를 떠나보내는 장면의 배경이었다.
- '드린지 오'의 2019년 3집 'Black Hull Side' 앨범 아트 배경이기도 하다.
3.2. 화본역 관람 시 주의사항[편집]
화본역은 관광지이기도 하고 풍경이 좋아서 그런지 철길에 내려가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은데, 무궁화호는 6회 정차하고(상, 하행 각각 3회씩), 화물열차가 수시로 드나드는 곳 이어서(무궁화호 포함), 함부로 철길에 내려갔다가 열차에 치이는 등의 매우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고, 관련법(철도안전법 제48조 5항, 제82조 4항)에도 저촉되는 범법 행위이다. 이 문제가 유독 화본역에서 두드러지다 보니 채널A에서 관련 보도를 내기도 했다.# 따라서, 사진을 찍으려면 안전을 위하여 반드시 승강장이나 대합실, 역 주변에서 찍을 것을 강력히 권한다.제48조(철도 보호 및 질서 유지를 위한 금지 행위) 누구든지 정당한 사유 없이 철도 보호 및 질서 유지를 해치는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개정 2013. 3. 23.>
- 5. 선로(철도와 교차된 도로는 제외한다) 또는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철도 시설에 철도 운영자등의 승낙 없이 출입하거나 통행하는 행위
제82조(과태료) ④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에게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개정 2020. 6. 9.>
- 2. 제48조제5호를 위반하여 선로에 승낙 없이 출입하거나 통행한 사람
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다행히 이 영상이 올라온 이후 철도 위 인증샷을 지적하는 댓글도 많이 올라오고 신고도 그만큼 많이 들어가서 화본역 선로 위에서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도 많이 줄었다. 하지만 아직도 선로에 내려가서 인증샷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있는 건 여전하다.
2024년에 역이 이전되고 이곳의 중앙선이 폐선한다면 그때는 선로에서 찍을 수 있다. 만약 선로 인증샷을 찍고 싶으면 폐역 이후에 방문하거나 위 영상에서 언급한 다른 폐선 관광지를 방문하자.
4. 승강장[편집]
역사와 건널목으로 이어진다.
5. 연계 교통[편집]
화본역
- 2023년 7월 1일 군위군의 대구광역시 편입으로 신설되는 급행9-1번이 1일 4회 정차하나, 버스 운행시간 상하 8편이랑 일치하지 않아 실질적으로 연계는 불가능하다.
6. 일평균 이용객[편집]
7. 시간표[편집]
8.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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