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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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진역
시종착
묵 호
22.9 km →



다국어 표기
영어
Jeongdongjin
한자
正東津
중국어
正东津
일본어
チョンドンジン
주소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역길 17
(舊 정동진리 303)
관리역 등급
미상
(강릉역 관리 / 코레일 강원본부)
일반 철도
영동선 개업일
1962년 11월 8일
무궁화호 영업개시일
1984년 1월 1일
바다열차 영업개시일
2007년 7월 24일
열차거리표
영동선
정동진
↓ 여객열차 운행계통 보기 ↓


正東津驛 / Jeongdongjin Station


정동진역 스탬프 모양.

파일:attachment/joengdongjin.jpg
파일:attachment/P1000825.jpg
아래쪽은 2011년 2월 12일 영동지방 폭설사태 때 눈에 파묻힌(...) 정동진역.[1]


1995년 당시 정동진역 플랫폼
바다쪽에 현재 흔적만 있는 부본선이 보인다.



인기 드라마 하나그 드라마보다 더한 현실의 초대형 사건이 이 역의 운명을 바꿔놓았다.

1. 개요
1.1. 개통 역사
2. 역사
3. 특징
4. 지명 유래
5. 그 외
6. 매체 출연
7. 여객열차 운행계통



1. 개요[편집]


파일:20150106_123543.jpg
영동선의 철도역.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역길 17 (舊 정동진리 303번지)에 위치해 있다.

1.1. 개통 역사[편집]


  • 1962년 11월 8일 영업개시
  • 1996년 1월 1일 역내부 개조를 위해 영업중지
  • 1997년 3월 15일 영업재개
  • 2005년 9월 1일 전철화 사업 완료
  • 2014년 9월 15일 영동선 임시 시·종착역


2. 역사[편집]


지금은 관광명소로 이름이 알려진 역이지만 이역의 개통목적은 탄광촌 주민들의 여객 및 석탄수송이었다. 하지만 1980년대말 석탄산업 합리화 조치등으로 인하여 탄광촌의 사람들은 떠나가기 시작했고 한때는 폐역을 검토하기도 했으나 드라마 모래시계의 영향으로 사람들이 정동진을 방문하기 시작하면서 이용객이 증가하기 시작했고, 전국 유일의 해돋이를 볼 수 있는 역이라는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이용객이 급증했다.

드라마 이후인 1996년,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대형 사건인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 당시에도 바로 위 안인역이 있는 안인리/안인진리 다음으로 가장 많이 나오던 지명이 바로 정동진이었다. 안그래도 드라마 덕분에 유명해진 정동진이 스케일 자체가 넘사벽으로 큰 대형 사건의 주 무대가 된 것이다. 이 두 사건 이후 '벼락 명소'가 되면서 결국 여객영업에 맞게 역 구내 구조를 바꾸고 열심히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차로 약 10분 거리에 당시 침투한 잠수함을 전시하고 있다. 무장공비 사건과 연관지어 또 무서운 점은, 바로 이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 다음날인 1996년 9월 19일 경향신문 25면이 바로 정동진역 여행 기사를 실었다는 점이다. 같은 날짜의 같은 신문 1면에는 그 장소 근처의 초대형 사건을 보도하고, 같은 신문의 25면에는 그 사건이 일어난 곳을 다룬 여행 기사를 실었다니, 뭔가 우연의 일치라기엔 이상해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건 당시 신문의 구성을 알고 보면 별 것 아닌 일인데, 문제의 기사가 실린 경향신문 25면은 경향신문 본지가 아닌, Magazine X라고 해서 이런 교양 및 레저 관련 기사만 싣는 일종의 부록이다. 뉴스 라이브러리에는 하나처럼 이어져 있어서 오해하기 쉽지만, 실제로 나온 종이신문은 본지와 부록 이렇게 2부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전에는 아는 사람만 아는 명소였다. 통일호가 장거리 뛰던 시절에도 무정차 통과역이었기 때문에 이 역에서 해돋이를 보려면 우선 강릉역까지 갔다가 다시 비둘기호를 타고 내려와서 해돋이를 보고, 이후에 동해역에서 올라오는 비둘기호를 타고 다시 강릉으로 올라가는 코스가 일반적이었다. 현재 이 역에는 모든 열차가 정차하며 심지어 새마을호[2]가 정차할 정도로 중요한 역으로 급성장했다. 그야말로 모래시계 방영 이후로 대접이 달라진 역.

2014년 9월 15일, 강릉역경강선 공사를 위해 운영 중단되어 2018년까지 영동선의 임시종착역이 되었다.[3][4]

다만, 남춘천역은 춘천시내[5]에 위치하여 본래부터 춘천의 중심역 역할을 해왔었기 때문에[6] 춘천역의 대체재가 충분히 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정동진역은 유명 관광지일 뿐 강릉 시내에서 20km 가까이 떨어져 있고 접근하기도 상당히 불편하여 4년 동안 강릉을 열차로 찾는 승객수 감소는 불가피하다. 일단 정동진역 열차 시종착 시간에 맞추어 셔틀버스가 강릉역으로 가지만, 강릉역까지 열차를 타고 가는 것과 비교하면 시간에서도 크게 손해를 보고 2천원을 내고 별도의 표를 뽑는 과정까지 거쳐야 하므로 이용할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들이 좋아합니다.

임시종착역이 되어서인지 사진에 나온 역사 건물에서 화장실 건물 쪽으로 새 건물으로 이전하였다. 그리곤 기존 역사 입구를 잠가버렸다.[7]

2015년 4월, 코레일의 편재개편으로 인하여 동해본부 대신 관리역으로 승격되었다. 20년전까지만 해도 다 쓰러져 가는 폐역직전이던 간이역이 관리역으로 승격되고 경강선 지선인 남강릉삼각선을 통해 동해역KTX까지 정차할 가능성이 점쳐질 정도라니 상전벽해.

3. 특징[편집]


현재는 해맞이 장소로 유명하다. 매년 12월 31일이면 새해 해돋이를 보기 위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곳. 이 날은 정동진으로 가는 영동선 열차의 승차권은 예매 개시 후 몇 분, 아니 거의 즉시 매진된다.

또한 세계에서 바닷가와 가장 가까운 역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것으로도 유명하다. 직선거리로 겨우 60m 떨어졌다.[8]

파일:attachment/P2052445_1.jpg

위 사진과 같은 거대한 밀레니엄 기념 모래시계가 설치되어 있으며[9] 시계 박물관[10]도 있다. 거기에 정동진 역 근처에 소나무 한 그루가 있는데 그 소나무에는 아예 모래시계에 출연한 배우인 고현정의 이름을 붙여놨었으나 고현정의 결혼 후 모래시계 소나무로 이름을 바꿨다. 모래시계 드라마 하나가 이렇게 많은 관광자원을 만들어 내었다.

바다와 매우 가깝게 붙어 플랫폼에서 내려가면 바로 바닷가가 나온다. 이 역뿐만 아니라 영동선의 동해-안인 구간은 바다에 거의 붙어 가는 구간이라 창가쪽 자리(물론 동쪽이 보여야 한다. 서쪽은 그냥 산) 볼 만하다. 심지어 파도가 높게 이는 날엔 유리창에 바닷물이 튀기도 한다.

여객은 교행이나 특수한 상황이 일어나지 않으면 3번 승강장에서 처리한다. 이쪽이 본선이기도 하고, 바다와 붙은 승강장이기도 하다. 유명한 모래시계 소나무가 선 승강장도 이곳.

근처 썬크루즈리조트에서부터 심곡항까지 구 해안순찰 경비로였던 바다부채길이 생겨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지 기대된다. # # # 썬크루즈리조트는 바닷가 절벽 위에 놓인 거대한 유람선의 모습을 하였으며 멀리서도 잘 보인다. 절벽 위에 배가 올라간 모양이라 역 주변 평지에서 보기에 상당히 불안하다. 뜬금없고 흉물스럽다는 의견도 있고.[11]


4. 지명 유래[편집]


역의 이름은 지명인 '정동진리'에서 따왔으며, 정동진이라는 이름은 조선시대 한성(서울) 광화문에서 정동쪽에 존재한다고 해서, 즉 위도가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러나 당시에 측량 기술이 부족했기 때문에 부정확했던 것이며, 실제로 이 역과 위도가 같은 지역은 서울 도봉산 근처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 산25-3'[12][13]이다. 이 역의 거의 정 서쪽에 있는 역이 도봉산역이다.[14] 서울 광화문 기준으로 현대 측량 기술로 측정한 진짜 정동진은 '강원도 동해시 일출로 389-1'이다. 정동진과 직선거리로 15km정도 차이난다.[15][16] 네이버 지도로 보기, 다음 지도로 보기, 구글 지도로 보기 "서울의 정동(正東)이 어디냐"


5. 그 외[편집]


인천광역시 서구에서는 정동진과 대비되는 정서진이라는 지명을 2010년 3월에 만들었다. 또 장흥군 역시 '정남진'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참고로 바닷가에 위치하진 않지만 '정북진'에 해당하는 곳은 바로 중강진이다.

코레일 여객운송약관에 따라 승차권이 없으면 입장권을 구입해서 들어가야 한다. 요금은 1,000원. 내일로 티켓이나 여객열차 정기권과 같은 재질이며, 뒷면에 정동진역 전경이 들어있는 모양이다. 열차가 지나다닐 때는 구경에 주의하고, 레일바이크 선로로 들어가거나 울타리를 넘어 바닷가로 들어가는 등의 행동은 삼가야 한다. 하지만 내일로 시즌이 되면 그런 거 다 안 먹힌다. 선로에 내려가서 인증짤 찍는 무개념이 한둘이 아니다! 다른 역 입장권은 거의 무료화되었는데 얘는 관광객들이 많아서 유료다(...).

일본에 비슷한 포지션인 오미가와역이 존재하며, 일본판 정동진역이라고 불린다.

6. 매체 출연[편집]


모래시계 이후 많은 영상매체에서 등장했는데, 최근에 등장한 드라마는 베토벤 바이러스. 또한 체험 삶의 현장에서 야구선수 봉중근과 바둑기사 이슬아가 이 역에서 일일 역무원 체험을 하기도 했다.

한국지리 공부하는 사람이면 이 역에 대해서는 좋든 싫든 한 번씩 들어보게 되는 역이다. 관동지방의 지리, 난개발의 영향, 영동 지방의 관광 명소를 언급할 때 이 역 사진[17]이 반드시 나오는 편. 실제 지리 교사들은 모래시계 방영 이후 난개발[18]이 계속되어 풍광이 파괴되었다며 까기도 한다.


7. 여객열차 운행계통[편집]


급행여객열차
영동선 무궁화호
시종착

정동진

22.9 km
부전, 동대구 방면
묵 호
경북선 무궁화호
시종착

정동진

22.9 km
부산 방면
묵 호
태백선 무궁화호
청량리 방면
묵 호

22.9 km
정동진

시종착
관광열차
바다열차
삼척 방면
묵 호

22.9 km
정동진

시종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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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시 정동진에 눈이 80cm가 넘게 쌓였다. 지못미...[2] KTX 이전 시대다!! 흠좀무.[3] 여객 한정. 화물 취급은 옥계역안인역이 분담한다.[4] 이는 경춘선이 복선전철화 될때 춘천역이 일시 폐역되고 남춘천역이 임시 종착역을 한 것과 같다.[5] 사실 남춘천역이 있는 퇴계동 일대는 80년대까지만 해도 시골이였다. 지금처럼 된 것은 90~2000년대 사이 퇴계동이 택지로 개발되었기 때문.[6] 춘천역 임시 폐역 이전부터 춘천의 승객 대부분은 남춘천역에서 승하차했다. 왜냐하면 춘천역은 '캠프 페이지'라는 미군부대로 막혀있어서 춘천도심에서 접근하기가 상당히 까다로웠기 때문이다.[7] 심야에 도착하는 편 나오는 곳으로만 쓰이고 기존 역무실은 역원사무실로 되었다.[8] 바닷가가 아니라 바다 그 자체에 가장 가까운 역은 일본의 우미시바우라역이다. 여긴 아예 승강장 바로 밖이 바다이다. 다만 이 역은 문서를 가보면 알겠지만 일반인이 이용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또한 정식 기록이 아니다.[9] 삼성전자에서 기증(기사)하여 매년 6천만 원을 들여 유지보수를 해왔으나 2011년 1월 가동을 중단했다가 10개월 후인 10월 20일부터 겨우겨우 부품 수리를 마치고 재가동을 시작했다.[10] 아담한 건물에 역사적인 가치가 있는 시계와 예술적인 시계 등등이 전시되어 있다. 좀 유명해지자 아예 코레일 쪽에서 지원해서 작은 건물을 버리고 거대한 모래시계 주변에 열차를 통째로 갖다가 세워놓고 박물관으로 만들었다.[11] 썬크루즈 리조트 주변 조각 공원은 볼 만하고, 리조트 바다 쪽 객실과 절벽에 가까운 리조트 옆 산비탈에서 내려다보는 바다는 매우 아름답다. 사실 일출을 보려면 정동진역보다 높은 데 있는 선크루즈 쪽이 더 낫다.[12] 광화문의 경도와 정동진의 위도를 합친 결과 네이버 지도[13] 저 주소지 근방으로 예비군 훈련소가 엄청나게 많다. 즉 군사시설이 도처에 깔렸다는 소리. 탐사를 피하는게 좋다.[14] 도봉산역 플랫폼 맨 끝에서 약 150m 떨어진 곳, 수도권 전철 1호선서울 지하철 7호선이 분기하기 직전 지점[15] 광화문은 위도:37.576026 경도:126.9768428 이고 이 지점은 위도는 같으면서 경도는 129.1169428도이다.[16] 망상역묵호역 사이.[17] 특히 난개발의 영향을 언급할 때는 1990년대 초반의 정동진의 모습과 2000년대 정동진의 모습을 비교한 사진이 교재에 나오기도 한다.[18] 특히 선로방향 산비탈에 '썬크루즈'라는 웬 크루즈선 비슷하게 생긴 호텔 같은게 올라와서 경치를 살짝 어그러뜨린 것이 가장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