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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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ch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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堤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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チェチョン
주소
충청북도 제천시 의림대로 1
(舊 영천동 254-15)
관리역 등급
관리역
(코레일 충북본부)
일반 철도
중앙선 개업일
1941년 9월 1일
ITX-새마을
영업개시일
2014년 11월 1일
무궁화호 영업개시일
1984년 1월 1일
O-train 영업개시일
2013년 4월 12일
정선아리랑열차
영업개시일
2015년 1월 22일
열차거리표
중앙선
제 천
기점
태백선
제 천
제천조차장선
제 천
종점
↓ 여객열차 운행계통 보기 ↓

파일:external/www.jcinews.co.kr/769744a7e469204d1d0ae7c1119c9398_gGrsrh3dIoFi3IhWciU2yvW.jpg

이 역과 입석리역 사이에 장락역송학역이 있었으나 폐역되었다.

堤川驛 / Jecheon Station

1. 개요
2. 주변 정보
3. 열차 운행 현황
4. 유명세
5. 역사(驛舍) 관련 이야기들
6. 여객열차 운행계통



1. 개요[편집]


충청북도 북부의 화물 거점역. 제천시의 대표역이자 중앙역도 겸하고 있다. 지금은 도로교통에 밀려 예전만큼의 포스는 보이고 있지 않지만,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과 충북선 고속화 사업[1] 등의 향방과 완공 여부에 따라 다시금 괄목할 것으로 점쳐지는 곳이기도.

충청북도 제천시 의림대로 1 (舊 영천동 254-15번지) 소재. 역 구내에 기관차사무소, 코레일 충북본부, 승무사무소, 동력차정비센터[2] 등이 있다.


2. 주변 정보[편집]


역 앞에는 재래시장NH농협은행, 편의점이 두 개 있고 약국 등 필수적인 편의시설을 제외하면 아무것도 없다. 버스를 타고 좀 나가야 시내다운 시내가 나온다. 도시계획만 두고 보면 나름대로 번화했던 이 일대를 부도심으로 키우려고 했던 것 같으나 상권이 똥망(..)한 후 이제는 포기한 것 같다. 요즘에는 청전동 인근이나 세명대 부근이 크고 이쪽은 확실히 운집한 모텔들과 더불어 은근히 낙후된 느낌. 다만 예전엔 닭집만 즐비하던 역전시장은 크게 바뀌어서 요새는 밥 먹을만한, 혹은 간단히 요기할 만한 식당도 그럭저럭 생겼으며, 슈퍼 등이 너저분하게 있었던 상가는 모두 철거하고 주차장으로 닦아놓아 한결 깔끔해졌다. 게다가 제천역사 신축이 가시화되면서 주변 분위기에도 슬슬 변화의 바람이 부는 중.

이전부터 매달 3, 8로 끝나는 일수에는 역전에서 오전부터 오후 5 ~ 6시까지 제천 역전 5일장이 열린다. 이 때만큼은 사람들도 매우 북적이고 나름대로의 볼거리와 물산도 많으니 혹시 시간이 맞거나 남는다면 한 번쯤은 들러보자.


3. 열차 운행 현황[편집]


예로부터 쭉 새마을호 필수정차역이었으며, 현재도 모든 ITX-새마을/무궁화호 열차가 정차하고 있다. 여객 수송량도 예전에 비하면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전국 30위 이내에 꾸준히 들어가고 있다. 여러 노선이 만나는 거점역 답게 내일로 기간에는 여기저기서 모여든 내일러들을 전국 각지로 보내는 중간역 역할도 하고 있다. 새벽에도 간간이 오가는 열차들 때문에 대부분 철도역의 경우와는 달리 24시간 개방된 맞이방은 덤. 또한 입석리도담착발 화물의 중계도 상당하다. 화물취급 덕분에 구내에 본선과 정차선 외에 대피선도 하나 보너스로 깔려있고 승강장 뒤로 펼쳐진 유치선이 크고 아름답다. 사실상 제천역의 역무 대부분이 이 화물열차의 운전취급.

청량리역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된다. 무궁화호라고 하더라도 완행열차가 제대로 걸리면 3시간까지 끊었던 과거와는 매우 대조적인 모습이다. 중앙선이 지평까지 복선전철화되면서 소요시간이 기존의 2시간 30분대에서 2시간 15분대로 단축되었으며, 2010년 11월 1일 열차시각표 개정으로 2시간 내외로 훨씬 단축되었다. 주말에는 시외/고속버스보다 무궁화호가 더 승산이 있을 정도. 심지어 2013년 4월 12일 기준으로 22시 10분에 청량리에서 출발하는 강릉행 제 1661호 무궁화호 열차의 경우, 시각표상으로는 23시 50분경에 제천역에 도착하는, 다시 말해 1시간 40분 정도의 미친 소요시간을 보여줬다. 복선전철화 구간이 서원주까지 남하한 2017년 현재는 대부분의 열차가 1시간 50분 전후로 무조건 컷한다. 그 영향이었던 것인지 실제로 승차객 수도 2009년의 60만 명에서 2010년에는 69만 명으로 9만 명 가까이 증가하는 위엄을 보였다.

대전역이나 태백역까지도 얼추 그 정도 걸린다. 서울역 착발 무궁화호를 타면 소요시간이 꿈도 희망도 없어지는데, 이 열차가 경부선과 충북선을 경유하기 때문이고 그나마도 하루에 왕복 1편성밖에 없으니 [3] 서울이 목적지라면 청량리역 착발 열차를 이용한다. 영·호남 지방으로의 일반열차를 통한 연결은 조치원, 대전 환승으로 어느 정도 가능하고, 굳이 고속철도를 이용할 예정이라면 오송역이나 대전역(영남 한정)에서 KTX로 환승한다. 만일 이도저도 뭣하고 시간 손실을 감안할 여유가 흘러넘친다면 동대구행 무궁화호 직통 열차를 이용하도록 하자[4]. 다만 운임과 소요시간은 책임 못 진다(...) 허나 이는 안동 이남 및 동대구 인근 지방 등으로 갈 경우의 문제점이고, 시간대만 맞는다면 영주나 안동 등 경북 북부 내륙지역이라면 어느 정도 커버 가능하기도 하니 참고.[5]

2018년 말에 원주~제천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서원주~제천 구간의 소요시간이 기존의 40분에서 19분으로 21분 단축될 예정이다. 즉 청량리까지의 소요시간이 약 1시간 20분까지 단축된다. 기존의 불량했던 선형이 허리를 쫙 펴게됨과 동시에, 기존의 8개역 중 남원주역(가칭) 하나만 남고 죄다 폐역되어 정차할 역이 적어진 것도 있지만, 한 편으로는 이 구간이 우리나라 최후의 저속·저용량(25,000v급) 급전방식을 채택하고 있던 구간이기도 했기 때문이다.링크 공사가 완료되어 우리나라 대부분의 급전방식과 같은 고속·대용량(50,000v급) 급전방식으로 개량되면 150km급 이상의 열차도 다닐 수 있게 된다.

참고로 이 역을 경유하는 도담역봉양역 사이는 복선으로 운행한다. 절대로 중앙선의 1선, 충북선의 1선을 합친게 아니다. 상선이 조차장역 남쪽을, 하선이 조차장역 북쪽을 경유한다. 그리고 봉양역에서 평면교차와 20km/h 속도제한 드리프트.


4. 유명세[편집]


1박 2일 2007년 초창기에 유명세를 탔다. 1기 일원 김종민이 이 역에서 가락국수를 2분 동안 먹다가 낙오된 사건 때문. 중앙선 복선전철화 공사가 본격화되기 전만 해도(이하 덕소역까지 복선화되었던 2005년을 기준으로 한다.) 무궁화호의 소요시간은 빨라도 2시간 반이었고 정차역이 많다 싶었으면 3시간도 있었다. 덧붙여서 제천역에서의 정차시간도 긴 편이어서 대부분이 3분 이상 정차였다. 실제로 통일호 운행 당시에만 하더라도 제천역에 서 있는 동안 가락국수 먹고 오는 게 가능하도록(!?) 시각표가 짜져 있었다.[6] 그러다가 해당 방송분이 방송되던 때는 어느 정도 중앙선 복선화공사가 탄력을 받아서 진행되고 있었고 소요시간도 많이 단축되고 하던 때라 무궁화호의 제천역 정차시간은 2분이 대다수. 결국 김종민은 제한시간 2분의 압박을 극복 못하고 국수 먹다가 몇몇 스탭들과 같이 무궁화 떠나는 모습을 승강장에서 보게 되었다. 가락국수집은 이후 역전으로 그 위치를 옮겼으나, 판매가 부진하여 문을 닫았고, 뒤이어 그 자리에 있었던 가락국수집 건물 자체도 철거되고 공원이 조성되었다. 지못미...[7]

그 외에 MC 스나이퍼 3집 타이틀곡 한국인의 뮤비 중 일부를 여기서 촬영했다.[8]


5. 역사(驛舍) 관련 이야기들[편집]


2010년대 들어와서 제천 - 원주, 제천 - 쌍용, 제천 - 도담간 복선전철화 공사와 맞물려서인지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 송광호가 밝힌 내용에 따르면, 1971년에 증축되어 지금껏 내려오는 제천역 건물을 제대로 된 2층 건물로 신축하기로 국토해양부와 협의했다는 듯. 지역구에 뿌린 홍보물에 실린 조감도를 보면 아예 제천역 구내를 횡단할 수 있게 육교까지 설치할 모양인가보다. 그런데 해당 의원이 19대 총선을 앞두고 배포한 공약집에는 이 공약이 삭제되어버렸다.

희망고문 후 사라져버린 이 공약은 뜬금없이, 제천역사를 신축하겠다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의 발표로 하여금 부활할 낌새를 보이고 있다. # 기사에 따르면 이미 2014년 12월에 설계 용역을 발주했고 올 7월 즈음해서 공정에 들어갈 것이라고... 우선은 신축과 더불어 역 구내 전체를 가로질러 강제동 일대와 역이 위치한 영천동을 하나로 잇는 육교까지 건설할 계획이라고 지난 7일 주민설명회에서 밝혔다. 주민들은 주변 역세권 개발까지 아울러 주문했다는 후문. 실제로 2017년 6월 1일자로 한국철도시설공단 홈페이지의 입찰공고에 제천역 신축공사가 올라왔다.

설명회에 참여한 모 인사의 발언에 따르면, 제천시에서는 육교 건설 시 무빙워크 설치를 요청, 제천시외버스터미널제천고속버스터미널과의 연계를 고려한 설계 요청, 또한 지어진 지 오래되어 흉물이 된 철도관사에 대한 처리를 주문했다고 한다. 이 덕에 잠시 이 일대에 재개발 소문도 돌고 20대 총선 당시 출마한 여야 의원들의 공약에 일정 부분 반영되어 공약집에 '제천역 개축' 등으로 또다시 실리는 영광을 거두었다. 그렇지만 언제나 그랬듯 티스푼 공사로 지지부진. 게다가 그 공약들을 내걸어 당선된 의원이 하필 비리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되어 반쯤 정지 상태...였다가 제천역 임시역사 건설이 시작되면서 다시금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역내 종합관광안내소가 위치한 곳은 원래 2000년대 중반까지는 500원, 1000원을 넣으면 15분, 30분을 사용할 수 있는 PC 시설이 설치되어 있었으나 세월이 흐르면서 별반 수익을 얻을 수 없게 되자 결국엔 철거되었고 한동안 빈 공간으로 남아있다가 여러 다양한 시설들(농협 현금 자동 입출금기이라든지...)을 거쳐 지금은 스토리웨이 제천역점과 종합관광안내소가 들어서서 역 실내가 다소 좁아졌다. 오른쪽은 2000년대 후반부터 불어닥친 웰빙 바람과 시에서 추진하는 한방 약초 관련 산업과 결합시켜 한방약초특산품 판매장이 들어섰는데 가끔 타 지역 역으로도 출장판매서비스(..)를 나가기도 한다.[9]그 외에도 맞이방으로 들어가다 있는, 개인 수하물 보관소나 음료 자판기 등이 위치한 빈 공간을 절반 잘라서 2014년 4월 즈음하여 자그마한 커피주문점이 생겨서 성업 중이다.

승차권 수거 시설과 열차도착안내 전광판만이 있었던 제천역 출구에는 코레일스토리라운지를 조성해서 출구와 휴식 공간, 미니 전시관[10]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게끔 탈바꿈했다. 열차 시간이 되어 혼잡할 때를 제외하고, 시간이 남는다면 이곳을 천천히 둘러보고 가도 좋을 듯. 출구로 나오다 보면 오른쪽 출입문으로 한방약초특산물 판매장으로 들어갈 수도 있고, 바로 그 앞에는 커피 등의 음료와 간단한 간식거리를 파는 매점도 있었으나 현재는 샷다 내리고 휴업하는 듯.

본래 제천역에도 역사 최우측에 TMO가 있었고, 이 TMO는 제 5 철도대 소속으로 제천 인근 지역 군 부대의 장병들 수송에 일대 편익을 주었지만 국군수송사령부 예하 철도대 통폐합 작업으로 TMO들이 축소되면서 공식 사무실은 같이 폐쇄되었다. 그 자리에 들어온 것은 국토교통부 예하 제천철도경찰센터인데 영주지방경찰대 소속이다. 제천역도 원래 영주지방철도청 관할이었다.

이름은 충북본부라고 하고 있지만 충청도 보다 강원도 관할 구역이 더 많다. 2009년 지사 통합추진으로 강원이나 경북으로 편입될 뻔한 위기가 있었으나 지역 주민의 반대로 존치하였던 사례가 있다.


6. 여객열차 운행계통[편집]


급행여객열차
중앙선 ITX-새마을
청량리 방면
원 주

46.7 km
제 천

22.0 km
영주 방면
단 양
무궁화호 운행계통
보이기/숨기기
충북선 무궁화호
대전 방면
서울 방면
삼 탄

21.5 km
제 천
시종착
동대구 방면
충 주

39.4 km

22.0 km
영주 방면
단 양
중앙선 무궁화호
청량리 방면
신 림

19.2 km
제 천

22.0 km
부전 방면
단 양
태백선 무궁화호
청량리 방면
신 림

19.2 km
제 천

18.3 km
정동진 방면
쌍 룡

관광열차
중부내륙순환열차
서울 방면
충 주

39.4 km
제 천

22.0 km
철암 방면
단 양
정선선 정선아리랑열차
청량리 방면
원 주

46.7 km
제 천

34.7 km
아우라지 방면
영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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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충북선 고속화가 껴있기는 하다. 단 봉양역 까지만. (노선상 충북선은 봉양까지이다. 봉양부터는 중앙선.)[2] 2010년 이전까지는 이곳에 철도아파트와 더불어 영천동 마을 일부가 있었다.[3] 이외에도 관광열차 중부내륙순환열차가 다니고 있긴 하다.[4] 중앙선 도담역 이남 복선전철화는 아직 먼 훗날의 일이고 열차 편수가 적다. 아니면 중앙고속도로 경유 시외버스를 타는 수밖에.[5] 2014년 10월 26일 기준, 안동까지 영주경유 직통 시외버스의 경우 2시간(완행은 2시간 40분)이며 요금은 11,800원이지만 무궁화호 일반실로 끊으면 1시간 40분 이내에 주파하며 주중 6,200원이면 충분하다. 심지어 저 시외버스 편도요금만한 액수라면 안동행 무궁화호 특실 편도티켓까지 충분히 살 수 있다. 그러나, 동대구가 최종 목적지라면 직행이든 환승이든 철도로는 도저히 시외버스 비용을 지불할 수 없다.[6] 그리고 그렇게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7] 하지만 시장 쪽에 가락국수집이 하나 생겼다.[8] 뮤비 컨셉 자체가 한국의 여러 곳을 다니면서 찍는거라 서울-수원(화성)-천안-광주-부산-경주-대구-제천-서울 순서대로 여정이 나오며 제천은 스나이퍼의 고향이다.[9] 청량리역에서도 간혹 볼 수 있다.[10] 아닌 게 아니라 옛적 철도청 시절 제천역을 중심으로 한 지역 일대에서 쓰였던 자석식 전화기나 신호뇌관, 객화차 부속품 등의 철도 관련 물품들이 몇 점 전시되어 있다. 심지어 통표폐색기도 전시중이다. 흠좀무 한때는 전철기도 전시되어 있었지만 통표폐색기와 함께 잠시 철거되었고, 통표폐색기만 다시 재전시되고 있다.그리고 스토리라운지 바로 바깥 구석에는 스위치백 철도모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