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자쥔

  관련 문서: 태자당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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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자쥔(習家軍, 습가군)이란 중국공산당 내 계파인 태자당 중[1] 주석 시진핑을 따르는 계파 내부파벌을 일컫는 세간의 호칭이다. 시진핑이 자신이 근무했던 저장성, 푸젠성, 상하이시와 모교인 칭화대학 동문회에서 데려온 인물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관련 기사

한글로 풀어쓰면 습씨 가문 사병으로, 시진핑 친위대 정도의 의미다. 예로부터 악비의 악가군, 한세충의 한가군, 척계광의 척가군, 서북군벌 중 3마를 따르는 마가군벌 등 중앙정치가 어지러워지자 각자도생하여 군벌로 성장한 세력가들을 따르는 사병 집단을 X가군으로 부르던 전통이 이어진 것. 이런 사병 집단의 이름은 지도자의 성씨를 따오기도 하지만 증국번의 상군이나 민국시절의 여러 군벌들처럼 지역명을 따서 불리는 경우도 있다. 중국사에서 이런 X가군들은 중앙정부에 충성하여 황제에게 X가군이라는 칭호를 정식으로 공인받는 위세를 누리다가도 영도자가 중앙 정계에서 조금만 밉보이면 금방 토사구팽당하거나 견제를 받아 세력이 축소되는 유구한 전통을 갖고 있었으나(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양상쿤 전 주석을 중심으로 뭉쳤던 양가군이다.), 습가군은 오히려 영도자가 황제 부럽지 않은 절대자의 위치를 독점하며 전중국을 쥐락펴락하는 최강의 실세가 되었다.

2. 행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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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의 취임기 및 수성기에는 태자당 출신이라는 점이 강조되었지만, 현재는 그렇지 않다는 특징이 있다. 시진핑 집권 초기부터 시작된 부패와의 전쟁으로 상하이방을 몰락시키며 힘을 키워가기 시작했다.[2] 이어 2022년 10월 시진핑이 3연임을 하는 과정에서 공청단까지 대거 숙청하고 그 자리를 시자쥔으로 채워넣으면서 명실상부한 중국공산당 내 최대 계파[3]가 되었다. 반시진핑 인사들이 숨도 못쉬면서 모태인 태자당은 역으로 시자쥔에 흡수통합 당한 모양새가 되었고 태자당계라도 시진핑에 줄을 대지 못한다면 요직은 커녕 목숨걱정이나 해야한다.

비선 조직으로 시작한 정치 집단이 그림자 정부급의 실세가 되었다가 아예 전면에 나서 국가를 장악해버린 창작물에나 나올법한 특이한 사례.

3. 구성[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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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중국 주석인 시진핑의 파벌로, 상하이방 또한 친장쩌민 집단이던 것을 생각하면 어쩌면 당연한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시자쥔의 구성은 태자당 내 친시진핑 계열인 시파와, 아예 가신그룹이라고 할 수 있는 직속 부하 출신의 지강신군으로 나눌 수 있다.

3.1. 시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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习派ㆍ習派.

2015년경에 들어서 시진핑이 결성한 시진핑의 친위 파벌 집단으로 보스는 당연히 시진핑이다.#1 #2

어째 시파의 구성원들이나 소속 인사들의 면면을 보면 장쩌민의 상하이방과 매우 유사한 점이 많이 보인다. 기사에서는 장쩌민이 상하이방을 결성한 것과는 다르다곤 하지만 사실 장쩌민 역시도 따지고 보면 자신의 측근과 자신을 따르는 상하이 출신들을 중심으로 자신만의 이너 서클을 결성한 것과 매우 똑같은 행보다. 시파의 특징이라고 하면 이 파벌의 구성원들은 시진핑의 대학 인맥과 일전 지방정부에서 일할 시절의 동료와 옛 부하들로 구성되어있다는 것이다. 파벌 구성원들은 저장성과 푸젠성, 상하이, 그리고 시진핑의 모교인 칭화대 출신들이 주를 이루며, 정작 시진핑이 속해 있는 파벌인 태자당 출신은 극히 드물다. 시진핑판 상하이방

이 시파의 구성원들이 2016년에 들어 잇달아 승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17년에 열릴 제 19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서 이 시파의 구성원들이 전면에 등장할 가능성이 커졌다.## 반면 상하이방이 그랬듯 시진핑 집권 이후에 강력한 구심점이 없으면 무너질 것이라는 분석도 있었다.

3.2. 지강신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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之江新军ㆍ之江新軍, (영어)The New Zhijiang Army.

시진핑의 직계 파벌. 역시 보스는 시진핑이다. 之江(지강)은 저장 성의 첸탕강(전당강, 钱塘江)[11]의 또 다른 이름이다. 파벌 이름의 유래는 시진핑이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저장 성 당위서기 임기 중에 중국공산당 저장성 위원회 기관지인 ≪浙江日报(저장일보)≫에 기고, 연재했던 정치적 견해에 관한 그의 글들을 2007년에 묶어 펴낸 책의 제목인 ≪之江新语≫(之江新語; 지강신어)에서 비롯되었다. 이후 시진핑이 집권한 이래로 그가 저장 성에서 근무할 때 인연을 맺고, ≪지강신어≫에서 시진핑이 밝힌 정견에 찬동했던 인물들이 성 정부, 중앙당, 정부 기관 등에 다수 중용되자, 홍콩 언론 매체에서 이 인물들을 '之江新军'이라고 부르기 시작하면서부터 이 표현이 널리 퍼지게 되었다.[12]

지강신군의 특징으로서, 이 파벌의 구성원들은 시진핑이 2002년 11월부터 2007년 3월까지 저장 성 공산당 위원회 서기를 맡고 있을 때 저장 성 정부, 또는 산하 지방 정부에서 중요 직책을 맡은 인물들로 이루어져 있다.

공청단이 몰락을 예고하고 저장성 출신[13]들이 요직에 진출중이라는 2016년 기사.#

3.3. 푸젠신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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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은 닝더, 푸저우 등 지방 도시를 포함해 푸젠성 에서 17 년 동안 일하고 살았으며, 이곳은 시진핑이 지방정부에서 가장 오랫동안 재직한 성이다. 시진핑 주석은 6년 넘게 푸저우시 당위원회 서기를 맡았으며 푸저우에서 13년 넘게 거주했다. 시진핑이 중공중앙 총서기가 된 후 푸젠성과 푸저우 출신의 관료나 푸젠성에서 경험이 있는 관료들이 대거 승진했다. 민장강(Minjiang River)은 푸젠성에서 가장 중요한 강이며 푸저우시 의 상징 중 하나이다.

3.4. 기술관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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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이 집권한 후 항공우주, 군사산업, 과학연구, 학계 출신의 기술 관료들을 많이 기용하였는데, 이 그룹은 언론에서 "군수 산업부" 및 "우주방"이라고도 불렸다.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 이후 이 그룹에서 많은 수가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에 들어갔는데, 더 큰 관점에서 볼 때, 이 그룹의 부상은 기술 진보를 촉진하고 중국 경제에서 민간 부문의 점유율을 줄이는 국가의 능력을 강조하는 시진핑의 새로운 경제 및 기술 발전 전략을 나타내는 것으로 추정된다.

3.5. 신서북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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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집권 이후 산시(陝西), 간쑤(甘肅) 등지에 일정 연줄이 있거나 요직을 맡은 경험이 있는 관료들이 많다. 또한 산시성(푸핑현)은 시진핑의 아버지 시중쉰이 태어난 곳이자 시진핑 자신이 어렸을 때 산과 시골에서 일하러 갔던 곳 이다 .

3.6.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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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파벌 출신으로 자신의 파벌을 버리고 시자쥔 파벌로 편입된 인물들

• 상하이방 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