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2007년/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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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성적 (5월 최종)
순위



승차
승률
4 / 8
21
2
19
+2
0.525
5월
성적

11
2
10
+1
0.524








-
1 VS 현대
8:3 패
2 VS 현대
2:6 승
3 VS 현대
6:5 패
4 VS 두산
4:11 패
5 VS 두산
5:9 패
6 VS 두산
2:8 패
7
휴식일
8 VS KIA
6:2 승
9 VS KIA
우천취소
10 VS KIA
7:5 승
11 VS 롯데
4:4 무
12 VS 롯데
우천취소
13 VS 롯데
2:5 승
14
휴식일
15 VS SK
8:4 패
16 VS SK
우천취소
17 VS SK
5:6 승
18 VS 삼성
1:0 승
19 VS 삼성
5:3 승
20 VS 삼성
0:9 패
21
휴식일
22 VS 두산
5:6 승
23 VS 두산
15:1 패
24 VS 두산
우천취소
25 VS 롯데
4:9 승
26 VS 롯데
4:4 무
27 VS 롯데
6:0 패
28
휴식일
29 VS 삼성
5:0 승
30 VS 삼성
2:8 패
31 VS 삼성
7:6 승
-

1. 5월 1일 ~ 5월 3일 VS 현대 유니콘스 (잠실) 루징 시리즈
1.1. 5월 1일
1.2. 5월 2일
1.3. 5월 3일
2. 5월 4일 ~ 5월 6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원정) 피스윕
2.1. 5월 4일
2.2. 5월 5일
2.3. 5월 6일
3. 5월 8일 ~ 5월 10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위닝 시리즈
3.1. 5월 8일
3.2. 5월 9일
3.3. 5월 10일
4. 5월 11일 ~ 5월 13일 VS 롯데 자이언츠 (잠실) 위닝 시리즈
4.1. 5월 11일
4.2. 5월 12일
4.3. 5월 13일
5. 5월 15일 ~ 5월 17일 VS SK 와이번스 (잠실) 동률 시리즈
5.1. 5월 15일
5.2. 5월 16일
5.3. 5월 17일
6. 5월 18일 ~ 5월 20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위닝 시리즈
6.1. 5월 18일
6.2. 5월 19일
6.3. 5월 20일
7. 5월 22일 ~ 5월 24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동률 시리즈
7.1. 5월 22일
7.2. 5월 23일
7.3. 5월 24일
8. 5월 25일 ~ 5월 27일 VS 롯데 자이언츠 (잠실) 동률 시리즈
8.1. 5월 25일
8.2. 5월 26일
8.3. 5월 27일
9. 5월 29일 ~ 5월 31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위닝 시리즈
9.1. 5월 29일
9.2. 5월 30일
9.3. 5월 31일



1. 5월 1일 ~ 5월 3일 VS 현대 유니콘스 (잠실) 루징 시리즈[편집]


현대는 지난 삼성과의 주말 시리즈에서 타선의 활발한 공격력으로 시즌 첫 스윕승을 거두며 도약을 노리고 있다. LG는 3연속 루징시리즈로 주춤한 상태. 현대와의 잠실에서 시즌 첫 시리즈다.

1.1. 5월 1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이종열
발데스
박용택
최동수
황선일
김상현
조인성
권용관
최원호
CF
2B
RF
LF
1B
DH
3B
C
SS

5월 1일, 18:30 ~ 22:11 (3시간 41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7,291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현대
김수경
0
0
0
0
0
0
1
7
0
8
12
1
6
LG
최원호
0
0
2
1
0
0
0
0
0
3
8
1
8


'8회 7득점 몰아치기' 현대, LG 제물로 4연승
'8회초에만 7득점' 현대, LG 꺾고 4연승 질주
'8회 7득점' 현대, LG 꺾고 최근 4연승
[승부처] LG악송구 한 번에 7실점 ‘악!’
[와글와글] 현대-LG 코치진 '가족같은 분위기'

불펜 방화로 8회에만 7실점하며 충격적인 8-3 역전패를 당했다. 현대는 4연승을 기록하며 시즌 10승11패로 승률 5할 진입을 눈앞에 뒀다. LG는 2연패 및 최근 9경기 2승7패의 부진에 빠지며 시즌 10승10패로 정확히 5할이 됐다. 앞선 삼성과의 3연전에서 몰아치기 득점으로 스윕을 이룬 현대는 이날 역시 8회초 무려 7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보였다.

LG는 3회말 발데스의 적시타와 현대 선발 김수경의 연속 볼넷 및 폭투로 2점을 얻었고, 4회에는 이종열의 적시타로 1점 추가해 3-0으로 앞섰다. 선발투수 최원호는 6회까지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현대는 7회초 이택근의 시즌 2호 솔로포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돌아선 8회초 현대는 선두 타자 전준호의 안타와 김일경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에 이숭용이 투수 류택현의 악송구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무사 만루의 황금같은 찬스를 마련했다. 이때 타석에 들어선 것은 4번 타자 브룸바. 브룸바는 바뀐 투수 마무리 우규민을 상대로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3-3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우규민의 시즌 2번째 블론세이브로 선발투수 최원호의 승리는 날아갔다. 현대는 계속된 무사 1,2루에서 송지만정성훈이 연속 몸에 맞는 볼로 나가면서 다시 1점을 추가해 4-3으로 역전했다. 현대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 이택근김동수가 연속 적시타를 때려내며 6-3까지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현대는 이어진 1사 만루에서 타자 일순한 전준호가 다시 한번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승리를 굳혔다. 7회까지 열성적으로 응원을 펼치던 1루쪽 LG팬들은 계속 쌓여가는 실점에 하나둘씩 자리를 뜬 반면 단촐하게 모여 '현대'를 외치던 3루쪽 관중들은 급변한 상황을 맘껏 즐겼다.

현대의 세 번째 투수 조용훈은 7회말 1사 뒤 마운드에 올라 0.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행운의 승리 투수가 됐다. 이어 던진 송신영박준수는 나머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지켜냈다.

LG 선발 최원호는 6.1이닝 4피안타(홈런 1개)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3승 요건을 갖췄지만 불펜의 난조로 승리를 날렸다. 패전 투수는 실책을 저지른 류택현이었는데 공 한 개만 던졌다. 공 하나에 울고 웃는 불펜투수의 숙명[1] LG 마무리 우규민은 단 한명의 타자도 잡아내지 못하며 안타 1개, 몸에 맞는 볼 2개로 3실점했다.

[ 2007/5/1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21
13
2
6
0.0
0.684
2
삼성 라이온즈
20
10
1
9
3.0
0.526
3
LG 트윈스
20
10
0
10
3.5
0.500
3
롯데 자이언츠
22
11
0
11
3.5
0.500
3
KIA 타이거즈
22
11
0
11
3.5
0.500
6
현대 유니콘스
21
10
0
11
4.0
0.476
7
한화 이글스
19
8
1
10
4.5
0.444
8
두산 베어스
21
8
0
13
6.0
0.381


1.2. 5월 2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이종열
발데스
박용택
최동수
김상현
이성열
조인성
권용관
박명환
CF
2B
RF
LF
1B
3B
DH
C
SS

5월 2일, 18:30 ~ 21:33 (3시간 3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6,921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현대
캘러웨이
2
0
0
0
0
0
0
0
0
2
9
0
4
LG
박명환
3
0
3
0
0
0
0
0
-
6
9
0
4


LG 에이스 박명환 3연승, 현대는 4연승 끝
'박명환, 3승 역투' LG, 현대에 전날 패배 설욕

에이스 박명환이 호투하며 팀의 연패를 끊어냈다. 최근 상승세가 주춤한 LG로서는 귀중한 1승을 올리며 공동 3위에서 2위로 한단계 올라섰다. 7이닝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으로 호투한 박명환은 4월 6일 잠실 KIA전 이후 3연승 행진으로 시즌 3승째를 기록했다. 박명환은 1회초에는 몸이 덜 풀린 탓에 고전했지만 이후 타선 지원을 등에 업고 편안하게 투구하며 승리를 챙겼다. 1회 컨트롤이 흔들리며 2사사구에 3안타로 허용한 위기에서 2점으로 잘막은 뒤 7회까지 무실점으로 현대 타선을 잘 막았다. 현대의 4연승은 여기서 마감했다.

먼저 기선을 제압한 쪽은 전날 승리를 거둔 현대였다. 현대는 1회초 LG선발 박명환의 제구가 흔들리는 틈을 타 볼넷과 안타 2개로 1사 만루를 만든 뒤 브룸바의 중전 적시타와 이택근의 몸맞는공으로 2점을 선취했다.

LG 타선은 0-2로 뒤진 1회말 공격서 곧바로 3점을 뽑으며 에이스 박명환을 지원사격했다. 1회말 공격서 톱타자 이대형의 내야안타에 이은 2루 도루, 다음타자 이종열의 볼넷과 발데스의 진루타로 1사 2,3루가 됐고 박용택의 타석 때 상대 포수 패스트볼과 2루수 야수선택으로 2점을 뽑아 동점을 이뤘다. 계속된 1사 2루에서 최동수의 안타와 김상현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해 3-2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LG는 3회말에도 볼넷과 좌전안타, 야수선택 등으로 만든 무사 만루 기회에서 최동수와 김상현의 연속 적시타가 터져 단숨에 6-3으로 앞서나갔다. 김상현은 이날 3타점을 올려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LG는 1회 이대형과 박용택의 도루 성공 등 기동력을 십분활용하며 현대 선발 캘러웨이를 흔들어 초반에 무너트리는데 성공했다. 캘러웨이는 2이닝 6실점으로 부진해 시즌 3패째를 기록했다.

전날 3-0으로 앞서다 8회 대량실점(7점)으로 역전을 허용하며 무너졌던 LG는 선발 박명환에 이어 심수창-류태현-우규민이 구원등판해 전날과는 다르게 승리를 지켰다. 9회 2사 1, 2루에서 나온 우규민은 한 타자를 잡고 세이브에 성공, 전날 블론 세이브를 만회해 시즌 8세이브째를 기록했다.

[ 2007/5/2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22
14
2
6
0.0
0.700
2
LG 트윈스
21
11
0
10
3.5
0.524
3
롯데 자이언츠
23
12
0
11
3.5
0.522
4
삼성 라이온즈
21
10
1
10
4.0
0.500
5
KIA 타이거즈
23
11
0
12
4.5
0.478
6
한화 이글스
20
9
1
10
4.5
0.474
7
현대 유니콘스
22
10
0
12
5.0
0.455
8
두산 베어스
22
8
0
14
7.0
0.364


1.3. 5월 3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이종열
발데스
박용택
최동수
김상현
이성열
조인성
권용관
이승호
CF
2B
RF
LF
1B
3B
DH
C
SS

5월 3일, 18:29 ~ 22:06 (3시간 37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7,746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현대
김영민
0
0
4
1
0
0
0
0
1
6
12
2
4
LG
이승호
0
2
1
0
0
2
0
0
0
5
9
2
4

  • 승리투수 - 송신영(6회, 1승1패1세)
  • 패전투수 - 김민기(8회, 2승3패1세)

현대, 9회초 유한준 결승타로 LG에 신승
'유한준 9회 결승타' 현대, 3시간40분 대접전 승리
현대, 중심 타선서 LG에 판정승

3시간 40분 접전 끝에 뒷심 부족으로 9회초 3연투에 나선 마무리 우규민유한준에게 결승타를 헌납하며 6-5 1점차로 졌다. 6연승 이후 4연속 루징시리즈로 시즌 11승11패가 되며 롯데, KIA, 한화와 승률 정확히 5할로 2위 그룹을 형성하게 됐다. 엘롯기 합체 현대는 11승12패가 되며 승률 5할 진입을 눈앞에 뒀으며 한화에 패배하며 5연패 수렁에 빠진 삼성은 5할 붕괴가 무섭게 7위로 추락했다. 2위와 7위가 겨우 0.5경기차밖에 안된다.

출발은 LG가 좋았다. LG는 2회말 공격에서 현대의 깜짝선발 김영민을 상대로 2점을 얻어 기분좋게 출발했다. 박용택최동수의 연속안타에 이은 김상현의 좌중간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이성열의 내야땅볼로 추가점을 올렸다.

하지만 현대는 LG에게 받은 것을 배로 돌려줬다. 김동수의 2루타로 포문을 연 현대는 전준호의 볼넷까지 더해 만든 1사 1,3루에서 이택근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진 1,2루 기회때 정성훈의 강습타구를 유격수 권용관이 잡지 못하고 뒤로 빠뜨리는 실책을 저지르면서 동점에 성공했다. 현대는 대량득점 찬스를 물고 늘어졌다. LG 선발 이승호의 제구가 흔들리는 틈을 타 브룸바가 볼넷을 얻어 만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유한준의 우전안타때 우익수 발데스가 공을 뒤로 흘리면서 주자 2명이 홈에 들어와 4-2로 경기를 뒤집었다.

LG는 3회말 반격에서 선두타자 이대형이 유격수 지석훈의 실책으로 출루한 뒤 보크까지 등에 업고 3루까지 나간 뒤 박용택이 중전 적시타를 뽑아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4회초 현대는 안타 2개로 2사 1,2루를 만든 뒤 김일경의 적시타로 다시 5-3으로 도망갔다.

그렇지만 경기 후반 주도권은 다시 LG로 넘어왔다. 6회말 LG는 1사 2루에서 이성열이 우중간을 완전히 꿰뚫는 1타점 3루타를 터뜨려 5-4 1점차로 따라붙었다. 이어 조인성이 친 3유간 땅볼 타구를 현대 3루수 정성훈이 몸을 날려 잡으려다 글러브를 맞고 굴절되면서 이성열이 홈을 밟아 5-5 동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끝내 승리의 여신은 현대의 편이었다. 현대는 경기시작 3시간 30분을 향해 가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끝내 결승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김일경이 중전안타로 출루했고, 정성훈의 깊숙한 좌익수 플라이에 2루까지 진루한 뒤 투수 폭투에 의해 3루까지 살아 나갔다. 그리고 유한준이 LG 마무리 우규민으로부터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동점 균형을 깼다.

결국 현대는 9회말 공격에서 송신영이 LG타자들을 삼자범퇴로 처리하면서 3시간 40분에 가까운 물고물리는 대접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6회말 2사후 등판한 송신영은 3⅔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빼앗으며 2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LG 세번째 투수 김민기는 1.2이닝 1피안타 후 우규민의 분식으로 인한 1실점으로 시즌 3패를 안았다. 김민기를 구원한 우규민은 3연투에 나서 0.1이닝 동안 안타 2개를 맞고 고개를 떨어뜨렸다.

[ 2007/5/3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23
14
2
7
0.0
0.667
2
LG 트윈스
22
11
0
11
3.5
0.500
2
롯데 자이언츠
24
12
0
12
3.5
0.500
2
KIA 타이거즈
24
12
0
12
3.5
0.500
2
한화 이글스
21
10
1
10
3.5
0.500
6
현대 유니콘스
23
11
0
12
4.0
0.478
7
삼성 라이온즈
22
10
1
11
4.0
0.476
8
두산 베어스
23
9
0
14
6.0
0.391


2. 5월 4일 ~ 5월 6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원정) 피스윕[편집]


시즌 첫 잠실시리즈를 어린이날 시리즈로 치른다. 2006 시즌은 LG가 어린이날 승리 포함 2전 전승으로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두산은 시즌 초반 최하위에 처져 있다.

2.1. 5월 4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이종열
발데스
박용택
최동수
김상현
이성열
조인성
박경수
봉중근
CF
2B
RF
LF
1B
3B
DH
C
SS

5월 4일, 18:29 ~ 22:08 (3시간 39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5,341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봉중근
0
0
0
0
0
0
4
0
0
4
7
2
4
두산
랜들
0
0
1
0
7
3
0
0
-
11
11
1
4


두산, 잠실 '육탄전'서 LG 대파-랜들 5연승

시즌 첫 잠실시리즈 맞대결에서 봉중근안경현의 벤치클리어링 퇴장 끝에 홈런 2방 포함 장단 11안타를 폭발시킨 두산에 11-4로 완패를 당했다. 두산은 선발 맷 랜들의 역투를 발판으로 결정적인 순간 나온 상대 실책과 행운의 안타로 손쉽게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LG는 경기 초반 랜들의 난조로 잡은 찬스를 점수로 연결시키지 못한 것이 컸다. 1회초 무사 1, 2루 찬스를 놓친 LG는 3회에도 1사 2루 득점기회를 날리면서 힘든 경기를 예고했다.

LG가 기선을 잡지 못하자 두산에게 기회가 넘어왔다. LG 선발 봉중근에 1, 2회 삼자범퇴로 막힌 두산의 공격 활로는 고영민이 뚫었다. 3회말 고영민은 선두타자로 나서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팀 첫 안타를 때려냈다. 희생번트로 3루까지 진루한 고영민은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선취득점을 올렸다. 5회 대량득점의 시작도 고영민이었다. 5회 좌익수 왼쪽 2루타를 치고 나간 고영민은 이대수와 민병헌의 행운이 따른 연속 내야안타로 득점했다.

두산에는 승운이 따랐다. LG는 계속된 1사 2, 3루 위기에서 배터리가 두산의 스퀴즈 사인을 간파했지만 포수 조인성이 주자의 진로를 방해하는 바람에 추가실점했다. 점수는 3-0. 여기서 흔들린 봉중근은 윤재국에게 적시타까지 허용한 뒤 안경현에게 빈볼성 볼을 던져 그라운드 난투극이 벌어졌다. 봉중근의 공은 아슬아슬하게 안경현의 머리 뒷쪽으로 날아갔는데 격분한 안경현은 배트를 내던진 뒤 마운드로 달려갔다. 안경현이 봉중근에게 달려들며 잡으려 하자 봉중근이 살짝 몸을 숙였다 일어났고, 안경현은 그라운드에 나뒹굴었다. 이어 두 사람은 몸싸움을 벌였고,양팀 선수들도 덕아웃에서 모두 튀어나와 일부 몸싸움을 벌이는 등 험악한 상황이 연출됐다. 양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의 만류로 난투극은 2분여만에 종료됐다. 심판진은 안경현과 봉중근을 퇴장시켰고,경기는 7분여만에 속개됐다.

속개된 경기서 두산은 1사 만루에서 최준석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3타점 3루타와 고영민의 중전 적시타로 대거 7득점,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두산은 6회 윤재국의 우월 2점홈런, 김동주의 좌월 1점홈런까지 터지면서 LG의 사기를 꺾었다.

LG는 7회 1사 1, 3루서 이대형이 내야땅볼로 영패를 모면했고, 이어진 1사 만루에서 발데스의 내야땅볼과 박용택의 2타점 좌전적시타로 4득점했으나 따라붙기에는 점수차가 너무 벌어진 상태였다.

두산 선발 랜들은 LG타선을 6⅓이닝 동안 5안타 2볼넷 3실점(1자책점)으로 막아내며 2006년 9월 21일 광주 KIA전 이후 8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5승 고지에 올랐다. 7회 실점으로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은 25이닝에서 그쳤다. 랜들은 이날 승리로 레이번과 함께 다승 공동선두로 나섰다.

LG는 최근 12경기 3승9패의 부진으로 인해 4월 11일 이후 23일만에 승패마진이 -가 됐다. 타팀 경기 결과에 따라 LG는 공동 2위에서 6위로 추락했다. 한화는 정민철의 통산 20번째 완봉승[2] 피칭과 김태균-크루즈의 홈런포에 힘입어 KIA에 4-0 승리, 4연승으로 단독 2위가 됐다. 롯데는 사직 삼성전에서 3-1로 뒤진 8회말 1사 1루에서 이대호오승환을 상대로 시즌 7호 동점 투런을 기록한 뒤[3] 9회말 이승화의 끝내기 우중간 적시타로 4-3 역전승을 거뒀다.[4] 삼성은 6연패와 함께 7위에 머물렀다. 현대는 선두 SK를 상대로 정성훈송지만이 각각 홈런 2방씩을 터뜨리는 화력으로 9-4 승리를 거두며 시즌 첫 5할 승률과 함께 4위가 됐다.[5]

[ 2007/5/4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24
14
2
8
0.0
0.636
2
한화 이글스
22
11
1
10
2.5
0.524
3
롯데 자이언츠
25
13
0
12
2.5
0.520
4
현대 유니콘스
24
12
0
12
3.0
0.500
5
KIA 타이거즈
25
12
0
13
3.5
0.480
6
LG 트윈스
23
11
0
12
3.5
0.478
7
삼성 라이온즈
23
10
1
12
4.0
0.455
8
두산 베어스
24
10
0
14
5.0
0.417


2.2. 5월 5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박용택
이대형
김상현
발데스
최동수
정의윤
박경수
최승환
권용관
하리칼라
LF
CF
3B
RF
1B
DH
2B
C
SS

5월 5일, 14:02 ~ 17:26 (3시간 24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7,082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하리칼라
0
1
1
0
0
2
1
0
0
5
9
0
7
두산
금민철
0
0
4
0
0
3
0
2
-
9
12
1
2

전날 빈볼 시비 끝에 몸싸움을 벌인 봉중근이 안경현에게 사과했다.


'민병헌 결승 데뷔 3점포' 두산, LG 제압
두산, LG 제압하고 시즌 첫 3연승…7위로 도약

고졸 2년차 외야수 민병헌에게 결승 3점 홈런을 내주면서 어린이날 경기를 패배, 시리즈 루징시리즈를 확정지었다. 시즌 첫 3연승에 성공한 두산은 이로써 LG와 두 차례의 라이벌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이날 롯데에 패한 삼성을 승률 5리 차로 제치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반면 3연패로 11승 13패로 6위에 머무른 LG는 두산과 삼성에 0.5게임차로 쫓기는 형편이 됐다.

출발은 LG가 좋았다. LG는 2회초 정의윤이 볼넷에 이어 포수 송구실책으로 3루까지 내달려 무사 3루 기회를 만든 뒤 박경수의 우전 적시타로 간단히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3회초에도 2사 후 최동수의 중전안타에 이은 정의윤의 우중간 2루타로 1점을 더해 2-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뚝심의 두산은 곧바로 경기양상을 반전시켰다. 3회말 반격에서 두산은 민병헌이종욱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윤재국의 내야땅볼과 김동주의 우중간 2루타로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최준석의 내야땅볼때 LG 내야진의 야수선택이 나와 1점을 추가한 두산은 홍성흔의 희생플라이까지 더해 4-2로 승부를 뒤집었다.

LG는 호락호락하게 당하지 않았다. LG는 6회초 공격에서 1사후 최승환이 좌중간 2루타로 출루한데 이어 2사 2루에서 박용택김승회로부터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원한 2점 홈런을 터뜨려 승부를 다시 4-4 원점으로 돌렸다. 박용택의 시즌 5호 홈런. 하지만 LG의 기쁨도 잠시. 홈런으로 한방 맞은 두산은 6회말 바로 홈런으로 앙갚음했다. 그것도 전혀 기대치 않았던 민병헌의 방망이에서 터져나왔다. 민병헌은 고영민이대수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2,3루 기회에서 LG 선발 하리칼라의 3구째 바깥쪽 빠른공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짜리 3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LG는 7회초 최동수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두산은 8회말 2점을 추가해 승리를 자축했다. 8회 2사 후 등판한 두산 마무리 정재훈은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8세이브째를 거둬 구원부문 공동 1위로 뛰어올랐다.

어린이날을 맞아 선두 SK와 2위 한화는 나란히 15점으로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하는 화력을 뽐냈다. SK는 수원에서 현대 선발 장원삼의 30.1이닝 무실점 행진을 중단시키며 15-7로 크게 이겼다. 부상에서 복귀한 SK 이호준은 시즌 첫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한화는 대전에서 김태균의 홈런 두 방[6]을 포함해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며 KIA를 15-3으로 눌렀다. 류현진은 6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4승(1패)째를 올렸다. 사직에서 롯데는 삼성을 5-1로 제압했다.[7] 충격의 7연패에 빠진 삼성은 지난 2004년 5월 21일 문학 SK전 이후 2년 11개월 14일만에 최하위로 추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롯데 송승준은 처음으로 선발등판해 4.1이닝 5피안타 3사사구 1실점 피칭을 했다.

[ 2007/5/5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25
15
2
8
0.0
0.652
2
한화 이글스
23
12
1
10
2.5
0.545
3
롯데 자이언츠
26
14
0
12
2.5
0.538
4
현대 유니콘스
25
12
0
13
4.0
0.480
5
KIA 타이거즈
26
12
0
14
4.5
0.462
6
LG 트윈스
24
11
0
13
4.5
0.458
7
두산 베어스
25
11
0
14
5.0
0.440
8
삼성 라이온즈
24
10
1
13
5.0
0.435


2.3. 5월 6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이종열
박용택
발데스
최동수
김상현
이성열
조인성
권용관
최원호
CF
2B
LF
RF
1B
3B
DH
C
SS

5월 6일, 13:59 ~ 17:17 (3시간 18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7,678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최원호
0
0
0
0
0
0
1
0
1
2
10
0
3
두산
김명제
0
6
0
0
0
0
2
0
-
8
11
0
5


두산, 잠실 라이벌전 싹쓸이…LG 4연패로 '꼴찌 추락'
'잠실 싹쓸이' 두산 4연승, LG 최하위 추락
꼴찌 추락 LG '시련의 계절'

2회에만 6실점하며 맥없이 어린이날 시리즈를 스윕패로 마치고 말았다. 시즌 첫 스윕패와 함께 4연패에 빠진 LG는 삼성의 승리로 인해 시즌 첫 최하위로 추락했다.

LG 타자들은 두산 선발 김명제의 공을 잘 때려냈으나 호수비에 걸리는 등 기회를 잡지 못했다. 3회초 무사 1, 2루와 5회초 1사 1, 2루에서 연이어 병살타가 터졌다. 반면 두산은 한 번의 찬스를 제대로 살렸다. 2회 선두타자 김동주최준석이 연속안타 후 18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이던 홍성흔이 1타점 우중간 2루타를 날려 선취점을 올렸다. 두산은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면서 공격을 이어갔다. 고영민의 볼넷으로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 이대수의 1타점 우전안타, 이종욱의 희생플라이, 윤재국의 1타점 우전안타, 안경현의 1타점 좌전안타까지 터지면서 LG 선발 최원호를 강판시켰다. 타자일순한 두산은 김동주가 바뀐 투수 송현우를 상대로 좌전적시타를 때려 1점을 더 추가, 6-0으로 앞서나갔다.

안경현은 7회 정재복을 상대로 쐐기 좌월 2점홈런을 날려 승리를 자축했다. 안경현은 이 홈런으로 프로 통산 23번째로 2000루타 고지에 오른 선수가 됐다.

경기 초반 김명제의 난조를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해 끌려가던 LG는 7회초 조인성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1루주자 이성열을 불러들이면서 영패를 겨우 모면했다. LG는 9회 대타 정의윤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1점 더 만회하는데 그쳤다.

두산 선발 김명제는 이날 타선의 도움을 받아 6이닝 6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승(2패)의 기쁨을 맛봤다.

양 팀은 4일에 이어 또다시 벤치클리어링을 할 뻔 했다. # 5회초 LG는 1사 1, 2루 득점 찬스에서 이종열이 2루수 앞으로 가는 병살타를 치고 말았다. 그러나 더블 플레이를 위해 2루 베이스에 들어간 두산 유격수 이대수는 LG 1루주자 이대형의 슬라이딩이 의도적으로 높았다고 판단, 발목을 가리키며 질책성 제스처를 취했다. 이에 발끈한 이대형도 물러서지 않고 반박, 몸싸움 일보 직전까지 이르렀다. 이 상황에서 윤덕규 LG 3루코치가 2루로 뛰어가 이대형이 아닌 이대수의 몸을 밀어 떼어놓았다. 그러자 두산 쪽에서도 한영준 코치가 득달같이 뛰어나와 윤 코치에게 맞서 판이 커져 버렸다. 결국 LG와 두산 양 팀 선수단 대다수가 덕아웃을 박차고 뛰어나왔다. 그러나 약간의 실랑이가 있긴 했으나 약 1분간 중단된 경기는 곧바로 재개됐다.

삼성은 사직 롯데전에서 양준혁이 시즌 8호와 9호 솔로홈런을 잇따라 터뜨리면서 2-0으로 승리, 지난달 4월 27일 수원 현대전 이후 이어온 7연패 사슬을 끊었다. 삼성은 이와 함께 다시 6위로 상승해 한숨을 돌렸다. 한화는 대전에서 백재호의 만루홈런을 포함해 홈런 4방을 터뜨리는 화력을 뽐내며 KIA를 13-5로 크게 눌렀다. 쾌조의 6연승을 달린 한화는 선두 SK와 승차를 1.5게임으로 좁혔다. 한화 김태균은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삼성 양준혁과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를 유지했다. 현대는 수원에서 김동수의 결승 투런포와 정성훈의 싹쓸이 3루타를 앞세워 SK에 7-3으로 이겼다. 현대 선발 김수경은 5이닝 5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시즌 3승(1패)째를 올렸다.

[ 2007/5/6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26
15
2
9
0.0
0.625
2
한화 이글스
24
13
1
10
1.5
0.565
3
롯데 자이언츠
27
14
0
13
2.5
0.519
4
현대 유니콘스
26
13
0
13
3.0
0.500
5
두산 베어스
26
12
0
14
4.0
0.462
6
삼성 라이온즈
25
11
1
13
4.0
0.458
7
KIA 타이거즈
27
12
0
15
4.5
0.444
8
LG 트윈스
25
11
0
14
4.5
0.440


3. 5월 8일 ~ 5월 10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위닝 시리즈[편집]


주말 어린이날 시리즈에서 나란히 피스윕을 당하며 최하위권인 7,8위로 추락한 양팀의 맞대결이다. KIA는 5할 승부를 잘 가져가다 한화에 스윕패를 당했고 LG는 5연속 루징시리즈에 결정적으로 어린이날 두산전 스윕패로 2위에서 꼴찌로 내려앉았다. 일단 첫 경기에서 양팀은 토종 에이스 박명환과 윤석민이 연패 탈출을 놓고 맞대결한다. 윤석민은 5경기 1승4패 ERA 1.97로 불운한 모습.

3.1. 5월 8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이종열
발데스
박용택
최동수
김상현
황선일
조인성
권용관
박명환
CF
2B
RF
LF
1B
3B
DH
C
SS

5월 8일, 18:29 ~ 21:36 (3시간 7분), 무등 야구장 1,964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박명환
3
0
0
1
0
0
0
2
0
6
10
0
4
KIA
윤석민
0
0
0
2
0
0
0
0
0
2
7
0
4


'박명환 쾌투'LG, 4연패 탈출…KIA 최하위 추락
LG 박명환 '6이닝 2실점 호투' 팀 4연패 끊어내
[핫플레이어] LG 박명환, 그가 던지면 연패끝
[현장리포트] 꼬이는 윤석민...힘겨운 나날들
'LG 톱타자' 이대형, 강력한 도루왕 후보

에이스 박명환의 호투와 집중 10안타에 힘입어 4연패에서 벗어나 삼성과 KIA를 제치고 6위로 도약했다. 반면 KIA는 믿었던 에이스 윤석민의 초반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4연패와 함께 시즌 첫 최하위로 추락했다. 박명환은 개막전에 이어 재회한 윤석민과의 맞대결에서 또다시 승리투수가 됐다.

승부는 1회초에 결판났다. LG는 KIA 선발 윤석민을 세차게 몰아붙여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이대형이 중전안타와 도루로 흔들었고[8] 1사후 발데스의 우익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진 공격에서 박용택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한 점을 보탰다. 최동수의 볼넷에 이어 김상현의 중전안타로 박용택을 불러들여 3-0으로 앞서갔다. 4회에서는 황선일의 중견수 글러브를 맞고 나오는 2루타와 희생번트, 권용관의 중전 빗맞은 안타로 4-0이 됐다.

LG는 8회초 공격에서 김상현의 좌중간 2루타와 황선일의 볼넷에 이어 조인성의 좌익수를 넘기는 싹쓸이 2루타로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박명환은 6이닝 6안타(3볼넷) 2실점 4탈삼진으로 호투해, 시즌 4승째를 챙겼다. LG는 박명환 이후 김민기(1⅓이닝 무실점), 류택현(⅔이닝 무실점), 심수창(⅓이닝 무실점)을 차례로 투입하면서 KIA의 추격을 봉쇄했다.

KIA는 LG 선발 박명환에게 3회까지 끌려가다 4회들어 추격의 실마리를 잡았다. 장성호의 2루타[9]서튼의 볼넷, 홍세완의 3유간을 가르는 안타로 무사 만루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여기서 희생플라이 2개로 두 점을 뽑는 데 그쳤다. 더욱이 1회 무사 1루[10], 2회 1사 1루에서[11]의 잘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날아가 더블아웃되는 불운에 울었다. 9회말 무사 1,2루 찬스에서도 병살타가 나와 최하위로 떨어지는 수모를 당했다. 윤석민은 7이닝 8안타(2볼넷) 4실점했는데 결과적으로 1회 실점이 뼈아팠고 타선 지원도 신통치 못해 시즌 5패째의 아픔을 겪었다.

김재박 감독은 "오랫만에 1회 3점을 냈다. 이겼지만 중간이 불안하다. 박명환이 에이스 답게 연패를 끊어주었다"고 말했다. 서정환 KIA 감독은 "선발 윤석민이 초반 흔들렸고 상대 선발 박명환을 넘지 못했다"고 패인을 밝혔다.

잠실에서 두산은 선발 리오스의 호투속에 김동주의 홈런을 앞세워 삼성을 3-1로 제압해 5연승을 달렸다. 임창용은 통산 15번째로 500경기 등판해 6이닝 3실점으로 QS를 했지만 (1승)2패째를 기록했고, 김재걸은 4회까지 실책 4개를 저질러 역대 3번째로 한 경기 4실책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수원구장에서는 현대가 브룸바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6연승의 한화를 6-5로 물리쳤다. 한화는 선발 문동환이 8이닝동안 10안타 4안타로 역투했지만 믿을만한 마무리가 없어 5-4로 앞선 9회말 재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선두를 질주중인 SK는 문학 홈경기에서 롯데를 4-2로 꺾고 고공비행을 계속했다. SK의 1선발 케니 레이번은 7이닝 2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째로 다승 단독 1위가 됐다. 양팀이 실책을 주고받았지만 SK의 집중력이 앞섰다. 이날 두산과 SK 마무리 정재훈정대현이 9세이브를 기록하며 나란히 세이브 공동 1위가 돼 우규민은 세이브 3위로 밀렸다. 종합기사1 종합기사2

[ 2007/5/8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27
16
2
9
0.0
0.640
2
한화 이글스
25
13
1
11
2.5
0.542
3
현대 유니콘스
27
14
0
13
3.0
0.519
4
롯데 자이언츠
28
14
0
14
3.5
0.500
5
두산 베어스
27
13
0
14
4.0
0.481
6
LG 트윈스
26
12
0
14
4.5
0.462
7
삼성 라이온즈
26
11
1
14
5.0
0.440
8
KIA 타이거즈
28
12
0
16
5.5
0.429


3.2. 5월 9일[편집]


우천취소되었다. 봉중근진민호의 맞대결 예정이었다. 이날 비로 전 경기 취소됐다.

이대형 ‘LG 도루新’ 훔친다

3.3. 5월 10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이종열
발데스
박용택
최동수
김상현
황선일
조인성
권용관
봉중근
CF
2B
RF
LF
1B
3B
DH
C
SS

5월 10일, 18:29 ~ 21:59 (3시간 30분), 무등 야구장 2,793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봉중근
0
4
0
2
0
0
0
0
1
7
8
0
5
KIA
에서튼
2
3
0
0
0
0
0
0
0
5
11
0
4

경기 전 상대팀 KIA는 메이저리그 출신 타자 최희섭과의 계약을 발표했다. #


'권용관 역전 홈런포' LG, KIA 5연패 몰아넣어
'장외홈런 3방' LG 2연승, KIA 첫 5연패

봉중근이 국내복귀 후 가장 부진한 피칭을 했지만 승부처에 터진 장외홈런 3방에 힘입어 이날 불펜 총력전을 펼친 최하위 KIA에 7-5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광주 KIA와의 시리즈를 2전 전승(1경기 우천취소)으로 마무리하고 주말 잠실에서 롯데와 상대하게 됐다. 13승14패가 되며 이날 무승부를 거둔 두산(13승1무14패)과 공동 5위가 됐다. KIA전 상대전적은 3승2패로 앞서게 됐다. 반면 선발 에서튼의 부진으로 5월 4일 한화전 이후 5연패에 빠진 KIA는 12승17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초반부터 불꽃튀는 타격전이 펼쳐졌는데 먼저 기선을 잡은 쪽은 KIA였다. KIA는 1회말 LG 선발 봉중근이 난조에 빠진 틈을 타 앞서갔다. 선두타자 이용규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봉중근의 견제 성공으로 1사가 됐으나 이현곤장성호의 연속안타와 홍세완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기회에서 서튼이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이재주의 2타점 좌전 적시타가 나오면서 KIA는 2-0으로 앞서나갔다. 1회에만 봉중근은 30구를 던졌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LG는 2회초 공격에서 1사후 KIA 선발 에서튼을 상대로 최동수의 좌월 솔로홈런을 터트려 1-2로 추격했다. 그리고 김상현의 볼넷과 황선일의 2루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조인성의 좌월 3점홈런으로 단숨에 4-2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자 KIA의 뒷심도 만만치 않았다. 2회말 공격에서 2사후 이용규의 좌중간 3루타, 이현곤의 볼넷으로 찬스를 잡자 장성호의 우월 3점포로 5-4로 전세를 뒤집었다. 2회까지 6피안타 3볼넷으로 5실점한 봉중근은 2회를 끝으로 물러나고 3회부터 정재복이 올라왔다.

하지만 4회초 공격에서 LG는 1사 후 조인성이 좌전안타로 찬스를 만들자 권용관이 좌월 투런홈런으로 화답해 재역전에 성공했다.[12] 이는 권용관의 시즌 첫 홈런이었다. 이날 양팀의 홈런 4방이 모두 장외홈런이었다.

이후 양팀은 불펜 대결을 펼쳐 지루한 0의 행진을 이어갔다. LG는 정재복류택현, 김민기가 차례로 등판해 지키기에 나섰고 KIA는 이상화신용운이 등판해 연패탈출을 위해 안간힘을 썼다. KIA는 9회 마무리 한기주까지 등판했지만 득점의 문은 더 이상 열리지 않았다.

LG는 9회초 2사1루에서 한기주를 상대로 발데스의 우측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앞서 내야안타로 출루한 1루주자 이대형[13]을 불러들여 쐐기점을 뽑았고, 마무리 우규민이 9회말 등판했다. 우규민은 선두타자 김원섭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최훈락에게 풀카운트 끝에 2루 땅볼을 잡아낼 때 김원섭이 2루로 진루했다. 이어서 이용규의 1,2간을 뚫는 안타로 1사 1,3루로 동점 주자가 출루했다. 이에 김재박 감독이 직접 마운드로 올라왔다. 다음 타자 이현곤에게 1루 땅볼을 유도하여 3루주자를 런다운 끝에 아웃시켰는데 이때 1루주자와 타자주자가 3루, 2루로 진루해 2사 2,3루가 됐고 장성호를 고의4구로 내보내 2사 만루가 됐다. 다행히 우규민은 홍세완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하고 힘겹게 경기를 마쳤다. 시즌 9세이브.

정재복은 3회부터 등판해 4.1이닝동안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첫 구원승을 따냈다.

수원에서는 용병 세드릭 바워스제이콥 크루즈가 투타에서 활약한 한화가 현대를 6-1로 꺾고 2위를 굳게 지켰다. 문학구장에서는 3-3으로 팽팽히 맞선 연장 10회초 롯데가 2루타를 치고 나간 정보명박기혁의 스퀴즈 번트로 불러들여 4-3으로 SK를 꺾었다. 롯데는 5할 승률을 사수하며 현대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두산과 삼성은 잠실에서 연장 12회까지 가는 4시간 42분 접전을 펼친 끝에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종합기사1 종합기사2

[ 2007/5/10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28
16
2
10
0.0
0.615
2
한화 이글스
26
14
1
11
1.5
0.560
3
롯데 자이언츠
29
15
0
14
2.5
0.517
4
현대 유니콘스
28
14
0
14
3.0
0.500
5
LG 트윈스
27
13
0
14
3.5
0.481
5
두산 베어스
28
13
1
14
3.5
0.481
7
삼성 라이온즈
27
11
2
14
4.5
0.440
8
KIA 타이거즈
29
12
0
17
5.5
0.414


4. 5월 11일 ~ 5월 13일 VS 롯데 자이언츠 (잠실) 위닝 시리즈[편집]



4.1. 5월 11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이종열
발데스
박용택
최동수
김상현
황선일
조인성
권용관
하리칼라
CF
2B
RF
LF
1B
3B
DH
C
SS

5월 11일, 18:31 ~ 23:06 (4시간 35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3,346명

선발
1
2
3
4
5
6
7
8
9
10
11
12
R
H
E
B
롯데
손민한
0
0
0
0
0
1
1
0
2
0
0
0
4
11
0
5
LG
하리칼라
0
0
0
1
0
1
0
2
0
0
0
0
4
7
2
5

이날 상대팀 롯데는 펠릭스 호세의 웨이버공시와 함께 대체선수 에두아르도 리오스와의 계약을 발표했다. #


LG-롯데, 12회 접전 끝에 무승부…KIA '6연패'
LG-롯데, 연장 12회 4-4 무승부
YTN

4시간 36분동안 치열한 승부를 펼친 끝에 결국 4-4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 팀이 올시즌 무승부를 기록한 건 이번이 각각 첫 번째이다.

이날 경기는 LG가 도망가면 롯데가 추격하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특히 LG로서는 눈 앞에 둔 승리를 놓쳐 더욱 아쉽게 됐다. 2-2 동점이던 8회말 발데스의 우월 투런홈런이 터지면서 승기를 잡는 듯 했으나 마무리 우규민이 9회 동점을 허용하면서 믿는 도끼에 발등이 찍혔다. 우규민의 시즌 3번째 블론세이브.

지난 3경기에서 매번 패전을 안으며 ERA 11.08로 부진했던 LG 선발 하리칼라는 이날 초반 난조를 딛고 5⅓이닝 6피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했다. 롯데 선발 손민한은 7이닝동안 탈삼진 5개를 기록하며 5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팀 타선의 지원 부족으로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선취점은 LG의 몫이었다. 최동수는 0-0 동점이던 4회말 1사 볼카운트 1-2에서 손민한을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뽑아냈다. 시즌 4호 홈런이자 전날 광주 KIA전에 이어 이틀 연속 홈런이었다. 이는 최동수가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있는 일이다.# 경기초반 여러 번의 득점권 기회를 살리지 못한 롯데는 6회초 1사 1,2루에서 터진 이원석의 중전안타로 1-1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LG는 6회말 2사 후 박용택최동수의 볼넷으로 만든 득점찬스에서 김상현의 적시타로 다시 1점차 리드를 잡았으나 롯데는 7회초 공격에서 곧바로 반격했다. 정보명이 2사 3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때리면서 경기는 2-2 원점으로 돌아갔다.

8회 손민한이 마운드를 떠나자마자 LG의 공세가 시작됐다. 발데스는 무사 1루에서 롯데의 두 번째 투수 강영식을 맞아 우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4월 14일 이후 27일만에 나온 시즌 2호 홈런이었다. 그러나 롯데는 9회 마운드에 오른 LG 마무리 우규민을 상대로 선두타자 박기혁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이우민의 원바운드로 1루수의 키를 넘기는 우측 방면 3루타와 정수근의 좌익수 희생플라이가 이어지면서 4-4 동점이 됐다.

이후 롯데는 카브레라, 최대성 등을 내세웠고 LG는 류택현심수창을 내세웠는데 결국 두 팀은 12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상승세를 탄 현대는 삼성과의 대구 원정경기에서 선발 투수 장원삼의 호투와 외국인 타자 클리프 브룸바의 화끈한 방망이를 앞세워 6-2 승리를 거둬 롯데와 공동3위가 됐다. 이로써 현대는 삼성과의 시즌 네 차례 대결을 모두 승리하며 '삼성 천적'의 면모를 과시했다.[14] 두산은 `괴물' 류현진을 무너뜨리며 한화에 8-4 역전승으로 6연승의 고공비행을 이어갔다. 류현진은 5⅓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전투수가 된 반면 두산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을 무실점으로 호투한 임태훈은 2007시즌 신인 첫 승의 주인공이 됐다.[15] 선두 SK도 무서운 공격 뒷심을 발휘하며 용병 투수를 교체한 KIA를 상대로 광주 원정에서 9-6 역전승을 연출했다. KIA는 6연패와 최하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SK 선발 마이크 로마노는 7⅓이닝 동안 6실점했으나 팀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를 챙겼다. 마무리 정대현은 9회 등판해 삼자범퇴시키고 2007 시즌 가장 먼저 1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종합기사1

[ 2007/5/11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29
17
2
10
0.0
0.630
2
한화 이글스
27
14
1
12
2.5
0.538
3
롯데 자이언츠
30
15
1
14
3.0
0.517
4
현대 유니콘스
29
15
0
14
3.0
0.517
5
두산 베어스
29
14
1
14
3.5
0.500
6
LG 트윈스
28
13
1
14
4.0
0.481
7
삼성 라이온즈
28
11
2
15
5.5
0.423
8
KIA 타이거즈
30
12
0
18
6.5
0.400


4.2. 5월 12일[편집]


우천취소되었다. 대구의 삼성-현대 경기도 비로 취소됐다.

대전에서 한화는 김태균의 2점홈런 등으로 1회에만 4점을 뽑으며 6연승 중이었던 두산에 9-2로 대승을 거뒀다. 단독 2위 한화는 선두 SK를 1.5게임차로 뒤쫓으며 고공비행을 계속했고 가장 먼저 10호 홈런을 터뜨린 김태균은 양준혁을 제치고 홈런 단독 1위로 나섰다. 두산은 이날 선발투수로 예고했던 구자운이 경기 전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자 한화의 동의를 얻어 긴급히 이원희로 교체했지만 승부는 1회에 갈렸다. 갑자기 선발 등판을 통보받은 이원희는 미처 준비가 안됐는지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4실점한 뒤 내려갔다. 한화 선발 정민철은 8이닝을 산발 5안타 2실점으로 막아 시즌 3승째를 올렸다. 김인식 감독은 프로야구 사상 4번째로 1,7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꼴찌 KIA는 김원섭의 3타점 3루타에 힘입어 SK를 5-2로 물리치고 6연패에서 벗어났다. 2007시즌 SK전에서도 4전 전패 끝에 첫 승이다. SK는 최정박재홍이 솔로홈런을 터뜨렸으나 병살타 3개를 기록한 것이 패인이었다. 초반 위기를 노련하게 잘 넘긴 KIA 선발 이대진은 5⅔이닝을 5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종합기사

타율 2할2푼대로 떨어진 박용택의 부진을 다룬 기사가 있었다. #

[ 2007/5/12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30
17
2
11
0.0
0.607
2
한화 이글스
28
15
1
12
1.5
0.556
3
롯데 자이언츠
30
15
1
14
2.5
0.517
4
현대 유니콘스
29
15
0
14
2.5
0.517
5
두산 베어스
30
14
1
15
3.5
0.483
6
LG 트윈스
28
13
1
14
3.5
0.481
7
삼성 라이온즈
28
11
2
15
5.0
0.423
8
KIA 타이거즈
31
13
0
18
5.5
0.419


4.3. 5월 13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이종열
발데스
박용택
최동수
김상현
황선일
조인성
권용관
박명환
CF
2B
RF
LF
1B
3B
DH
C
SS

5월 13일, 14:01 ~ 17:27 (3시간 26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7,482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롯데
염종석
0
0
0
0
0
0
2
0
0
2
7
1
6
LG
박명환
0
0
2
2
0
0
0
1
-
5
10
0
6


'배터리 호투호타' LG, 롯데 꺾고 2번째 3연승

에이스 박명환과 포수 조인성이 짝을 이룬 배터리의 호투호타와 상대 실책에 힘입어 시즌 2번째 3연승을 구가했다. 또 14승 14패로 승률 5할에 복귀하며 공동 3위를 마크해 재상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롯데, 현대, 두산과 나란히 승률 0.500으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또한 잠실구장 4연패의 사슬도 끊었다.

박명환은 1사 만루 위기를 무사히 벗어난 뒤 7회 2사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4피안타 4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 시즌 5승째를 올렸다. 최근 5연승 행진으로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2003년 6월14일 이후부터 롯데전 10연승을 올렸다.

1회초 수비에서 1사 만루 위기에서 무실점으로 잘막은 LG는 1횟말 2사에서 발데스의 볼넷과 기습 도루, 박용택의 우전 안타가 나왔으나 발 느린 발데스가 우익수 이승화의 빨랫줄 보살에 홈에서 아웃됐다. 3회말 공격서 선두타자 조인성과 후속타자 권용관의 연속 안타로 찬스를 만들었다. 권용관의 중전안타 때 롯데 중견수 김주찬이 뒤로 빠트리는 실수를 범해 무사 2, 3루의 찬스를 얻었고 다음 타자 이대형의 2루 땅볼과 이종열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선취했다.

기선을 잡은 LG는 4회 선두타자 박용택의 볼넷과 다음 타자 최동수의 안타로 만든 2사 1, 2루에서 조인성의 타구를 잡으려 쇄도하던 김주찬이 글러브로 다 잡았다 놓치는 사이 두 명의 주자가 홈을 밟아 4-0으로 달아났다. 5회말 이대형의 선두타자 볼넷 후 시즌 13호 도루와 희생번트로 1사3루가 있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4-2로 쫓긴 8회말에는 선두타자 황선일의 우중간 3루타와 이대형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태 달아났다. 조인성은 2타점 적시타 등 2안타 2타점으로 팀 공격을 주도했다.

지난 11일 9회 2실점하며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던 마무리 우규민은 5-2로 앞선 9회 등판해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10세이브째를 올렸다.

롯데는 선발 염종석이 수비 실책 등으로 조기강판한 뒤 7회 반격의 기회를 만들었다. 0-4로 뒤진 7회 2사 후 박명환으로부터 박기혁의 볼넷과 이승화의 우전안타로 1, 3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LG가 박명환을 내리고 좌완 구원투수 류택현을 마운드에 올리자 롯데는 좌타자 정수근을 빼고 우타 대타로 손용석을 내세웠고 손용석은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광주에서는 선두 SK가 고졸루키 김광현이 6이닝 5K 무실점으로 7경기만에 데뷔 첫 승을 따내며 최하위 KIA를 2-0으로 제압했다. 정경배는 5회 KIA 선발 윤석민에게 결승 투런포를 쳤고 윤석민은 (1승) 6패째를 당했다. 정대현은 시즌 11번째 세이브로 세이브 단독 1위를 지켰다. 대전에서는 두산이 리오스의 호투에 힘입어 한화를 3-1로 눌렀고 삼성도 현대를 4-2로 제압하고 현대전 4연패에서 벗어났다. 종합기사1 종합기사2

[ 2007/5/13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31
18
2
11
0.0
0.621
2
한화 이글스
29
15
1
13
2.5
0.536
3
LG 트윈스
29
14
1
14
3.5
0.500
3
롯데 자이언츠
31
15
1
15
3.5
0.500
3
현대 유니콘스
30
15
0
15
3.5
0.500
3
두산 베어스
31
15
1
15
3.5
0.500
7
삼성 라이온즈
29
12
2
15
5.0
0.444
8
KIA 타이거즈
32
13
0
19
6.5
0.406


5. 5월 15일 ~ 5월 17일 VS SK 와이번스 (잠실) 동률 시리즈[편집]



5.1. 5월 15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이종열
발데스
박용택
최동수
김상현
황선일
조인성
권용관
봉중근
CF
2B
RF
LF
1B
3B
DH
C
SS

5월 15일, 18:30 ~ 21:57 (3시간 27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8,464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SK
레이번
1
1
0
2
0
4
0
0
0
8
13
0
4
LG
봉중근
0
1
0
1
2
0
0
0
0
4
4
1
6

  • 승리투수 - 윤길현(5회, 1승2패)
  • 패전투수 - 김회권(5회, 1패)
  • 홈런 - 박용택(5호, 5회 2점.LG)

SK, LG 4연승 저지하며 '잠실 4연승'
'13안타 집중' SK, LG 4연승 저지

선두 SK에 의해 연승 행진을 '3'에서 마감했다. 선발 봉중근의 3경기 연속 부진에 더해 불펜이 4-4로 맞선 6회에 4실점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SK는 삼성에 패한 2위 한화와의 격차를 3.5경기로 벌리며 20승 선착에 1승만을 남겨두었다.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타격전 양상이었다. SK는 1회 조동화의 좌전안타와 1루수와 우익수 사이에 떨어진 절묘한 우전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 최정의 좌측 2루타와 11경기 25타석만에 터진 나주환의 이적 후 첫 안타로 한점을 더 뽑은 SK는 2-1로 쫓긴 4회 최정의 좌전 2루타를 시작으로 김강민이재원의 중전적시타로 4-1로 달아났다.

그러나 곧이어 LG의 반격이 이어졌다. 2회 1점을 쫓아간 LG는 4회 선두타자로 나선 박용택의 좌전안타와 최동수의 볼넷에 이어 황선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4로 추격했다. 5회에는 박용택의 우측 담장을 맞고 넘어가는 행운의 투런포로 동점에 성공했다. 박용택의 시즌 6호 홈런.

팽팽해진 균형은 6회 곧바로 깨졌다. 나주환의 좌전안타로 찬스를 맞은 SK는 김민기를 상대로 김강민의 내야안타, 조동화의 2루수와 중견수, 우익수 사이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로 1점을 달아났다. 대타로 나선 김재현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이호준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6-4를 만든 SK는 정경배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호쾌한 2타점 2루타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승리투수는 5회 마운드에 오른 윤길현에게 돌아갔다. 윤길현은 LG타선을 상대로 1.2이닝 동안 0피안타 2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첫 구원승을 따냈다. 정우람조웅천이 각각 7회와 8,9회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최근 6연승을 달리던 SK의 '무패' 선발 레이번은 이날 처음 5회를 넘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레이번은 4.1이닝 동안 피홈런 1개를 포함해 4피안타 4실점 5개의 볼넷과 1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하지만 레이번은 이날 승패를 기록하지 않은 덕분에 지난달 11일 문학 삼성전부터 이어오고 있는 연승행진을 다음 경기에서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반면 LG 선발 봉중근은 이날 4이닝 동안 9개의 안타를 맞고 4실점한 채 5회 김회권으로 교체됐다. 봉중근은 지난 4일 두산전에서 일어난 안경현과의 불미스런 벤치클리어링 이후 나선 3경기에서 모두 5회 전에 강판됐다.

수원에서 KIA는 최희섭을 위해 1루에서 좌익수로 보직을 바꾼 장성호의 만루홈런 및 김원섭[16], 홍세완의 홈런으로 캘러웨이가 등판한 현대를 8-3으로 제압했다. 마산에서는 이대호정보명이 홈런포를 터뜨린 롯데가 두산에 6-5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단독 3위가 됐다. 롯데는 전날까지 5할 그룹 4팀 중 유일하게 승리했다. 대전에서는 제이미 브라운이 첫 승을 올리고 신명철이 투런포 포함 3타점으로 맹활약한 삼성이 2위 한화를 6-1로 꺾었다. 종합기사

[ 2007/5/15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32
19
2
11
0.0
0.633
2
한화 이글스
30
15
1
14
3.5
0.517
3
롯데 자이언츠
32
16
1
15
3.5
0.516
4
현대 유니콘스
31
15
0
16
4.5
0.484
4
두산 베어스
32
15
1
16
4.5
0.484
6
LG 트윈스
30
14
1
15
4.5
0.483
7
삼성 라이온즈
30
13
2
15
5.0
0.464
8
KIA 타이거즈
33
14
0
19
6.5
0.424


5.2. 5월 16일[편집]


우천취소되었다.

잊을 수 없는 첫 사랑 '신바람 야구'

이날 서울고 투수 이형종과 총액 4억 5천만원에 입단계약을 맺었다. #

5.3. 5월 17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이종열
발데스
박용택
최동수
김상현
황선일
조인성
권용관
최원호
CF
2B
RF
LF
1B
3B
DH
C
SS

5월 17일, 18:30 ~ 22:35 (4시간 5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8,194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SK
로마노
0
0
0
2
0
0
3
0
0
5
8
1
5
LG
최원호
0
0
0
2
3
0
1
0
-
6
12
0
8


'무명 김용우' LG 살렸다…SK 3연승 저지
LG, 불안한 허리 이끌고 힘겨운 승리
'김용우 3년만에 결승타' LG , SK 잡고 공동 3위
‘5할승률’ LG, 버티기의 근본은 ‘신선함’

무명의 김용우가 대타 결승 3루타로 LG에 짜릿한 6-5 1점차 승리를 안겼다.[17] LG는 김용우의 이 결승타 한 방으로 이틀전 SK에 의해 저지됐던 4연승에 대한 복수를 했다. 8명의 투수를 올린 SK는 이날 패배로 최근 3연승, 잠실 5연승, LG전 3연승을 모두 마감했다. 시즌 20승 선착도 다음으로 미뤘다. LG는 이날 승리로 5할 승률에 복귀하며 한화와 공동 3위로 도약했다. 2위 롯데와의 승차는 1경기. 이날 승리는 거뒀지만 선발 최원호의 승리를 날린 불안한 중간계투는 고민거리로 남았다.

3회까지는 '0'의 행진이었다. SK는 3회 선두타자 최정의 2루타로 만든 절호의 기회를 무산시켰다. LG는 매회 선두타자가 출루했지만 역시 득점에는 실패했다. 4회 잠시 균형이 무너졌지만 곧 원점으로 돌아갔다. 4회초 SK는 이호준의 좌중간을 꿰뚫는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진 공격에서 SK는 정경배의 우전적시타로 2-0으로 리드했다. 그러자 LG는 박용택의 볼넷과 상대 실책으로 만든 무사 1,3루 찬스에서 김상현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조인성의 몸에 맞는 볼로 다시 1사 만루 찬스를 맞은 LG는 권용관의 3루 땅볼로 2-2 동점을 이루는 데 성공했다.

2-2의 균형은 5회말 다시 무너졌다. LG는 이종열의 볼넷, 발데스의 중전안타로 만든 무사 1,3루 상황에서 박용택의 내야안타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공격에서 LG는 2사 만루에서 터진 조인성의 우중간 안타로 5-2로 달아났다.[18]

LG 선발 최원호는 6이닝 3실점의 QS 호투로 4월 15일 수원 현대전 이후 첫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불펜 방화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최원호는 7회 선두타자 최정에게 볼넷을 내준 뒤 마운드를 정재복에게 넘기고 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내려갔는데 정재복은 박경완에게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가 됐고, 대타 박재홍에게 좌전적시타를 맞아 5-3에서 물러났다. 김회권도 올라오자마자 김강민에게 안타를 맞고 무사만루가 되며 류택현으로 바로 교체됐다. 류택현은 박재상의 대타 이재원을 삼진처리하고 내려갔다. 류택현에 이어 5번째 투수로 나온 심수창은 1사만루에서 대타 정근우의 밀어내기 볼넷을 내준 뒤 이호준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맞아 5-5 동점을 허용했다. 한 이닝에만 4번의 투수교체를 하며 3실점한 LG는 바로 전 경기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듯 했다. SK가 선발 레이번이 5회를 채우지 못하고 4실점하고 강판됐음에도 윤길현정우람, 조웅천, 이영욱 등 불펜투수들이 이어 던지면서 무실점으로 막은 것과 대조적이었다.

LG는 하지만 심수창과 우규민이 8,9회를 잘 막아냈고 7회말 3년만에 복귀한 김용우가 시원한 결승 3루타를 터뜨려 6-5로 승리할 수 있었다. 7회말 1사에서 김상현이 조웅천을 상대로 2루타를 쳐 1사 2루가 됐고 정의윤 대신 타석에 들어선 좌타 대타 김용우는 조웅천을 상대로 6구 승부 끝에 우익수 박재홍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뽑아냈다. 심수창은 8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첫 승을 구원승으로 거뒀고, 우규민은 9회 안타 하나를 허용했으나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11세이브로 SK 정대현과 세이브 공동 1위가 됐다.

대전에서 삼성은 안지만이 5이닝 4피안타 3K 무실점으로 프로 데뷔 6년 만에 첫 선발승을 올리며 류현진이 나온 한화에 3-0 승리를 거뒀다. 안지만은 시즌 두 번째 선발등판에서 시즌 첫 승이자 통산 10승째를 데뷔 첫 선발승으로 장식했다. 반면 류현진은 6이닝동안 삼진 6개를 뽑았지만 8피안타로 3실점해 2006년 4월 18일부터 이어진 삼성전 5연승을 마감하고 첫 패를 당했다. 오승환은 9회 3자범퇴로 시즌 9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4월 6일 개막전이후 왼쪽 무릎부상으로 2군에 내려갔던 구대성은 이날 41일만에 1군 마운드에 등판해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으며 복귀신고를 했다. 마산에서는 손민한의 7이닝 2실점 시즌 4승 호투와 강민호의 맹활약으로 롯데가 두산에 4-2로 역전승해 한화를 제치고 단독 2위가 됐다. 2회말 동점 2점홈런을 터뜨린 강민호는 결정적인 위기마다 정확한 송구로 주자를 3명이나 잡아내며 승리의 1등공신이 됐다. 카브레라는 시즌 6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수원에서는 최하위 KIA가 현대를 4-3으로 물리치고 2연승을 기록했다. 이종범은 11개월만에 시즌 첫 홈런을 기록했다. 4-1로 앞선 5회 1사 1, 3루에서 선발 진민호에 이어 등판한 신용운이 3⅓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5승을 따냈다. 종합기사1 종합기사2

[ 2007/5/17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33
19
2
12
0.0
0.613
2
롯데 자이언츠
33
17
1
15
2.5
0.531
3
LG 트윈스
31
15
1
15
3.5
0.500
3
한화 이글스
31
15
1
15
3.5
0.500
5
삼성 라이온즈
31
14
2
15
4.0
0.483
6
현대 유니콘스
32
15
0
17
4.5
0.469
6
두산 베어스
33
15
1
17
4.5
0.469
8
KIA 타이거즈
34
15
0
19
5.5
0.441


6. 5월 18일 ~ 5월 20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위닝 시리즈[편집]



6.1. 5월 18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박경수
박용택
발데스
최동수
김상현
정의윤
조인성
이대형
권용관
하리칼라
2B
LF
RF
1B
3B
DH
C
CF
SS

5월 18일, 18:00 ~ 20:28 (2시간 28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4,054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하리칼라
0
0
0
0
1
0
0
0
0
1
3
0
1
삼성
전병호
0
0
0
0
0
0
0
0
0
0
4
0
5


하리칼라 7이닝 무실점, 친정 삼성에 '비수'
하리칼라, "삼성에 이겨 기분좋다"

자신을 내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분풀이를 한 용병 하리칼라의 호투를 앞세워 지긋지긋한 대구구장 8연패를 끝냈다. 5회 조인성의 희생플라이로 뽑은 선취점을 잘 지켜 1-0 승리를 거뒀다. 시즌초 6연승 중이던 LG에 2연패를 안겼던 삼성에 설욕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2006년 4월 26일부터 이어왔던 악몽의 대구구장 8연패에서 벗어났다. 그리고 롯데가 한화에 패배하면서 한화 공동2위가 됐다.

지난해 삼성에서 12승을 올린 뒤 재계약하지 못하고 LG로 둥지를 옮긴 하리칼라는 친정팀을 상대로 7이닝을 4피안타 5사사구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하리칼라는 3연패에서 벗어나 3승째를 올렸다. 반면 모처럼 3연승 행진을 하던 삼성은 LG에 덜미를 잡혀 상승세가 중단됐다.

삼성 선발 전병호의 구위에 철저히 눌려 3회까지 삼자범퇴 행진을 하던 LG는 4회초 1사 후 박용택의 우익수 앞 2루타로 기회를 맞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 못했다. 하지만 LG는 5회 선두타자 김상현이 좌월 2루타로 출루하자 정의윤의 보내기 번트로 1사 3루를 만든 뒤 조인성의 좌익수쪽 깊숙한 희생 플라이로 귀중한 결승점을 뽑았다.

LG는 삼성 타선을 7회까지 무실점으로 잠재운 선발 하리칼라에 이어 류택현, 우규민을 차례로 마운드에 올려 팀 영봉승을 완성했다. 우규민은 1-0으로 앞선 8회 1사 후 등판해 1⅔이닝 퍼펙트 피칭으로 승리를 지키고 시즌 12세이브를 기록, SK의 정대현과 함께 세이브 공동 1위로 나섰다.

반면 삼성은 안타 수에서 4-3으로 앞서고도 1회 2사 2루, 2회 1사 1, 2루, 5회 2사 3루, 7회 1사 2루 등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공격 응집력 부족을 드러내 0패를 면하지 못했다. 삼성 선발 전병호는 8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두산은 KIA와의 잠실 홈경기에서 최준석의 3점 홈런 등 5타점 맹타와 선발 다니엘 리오스의 7.2이닝 3실점 호투를 앞세워 7-3으로 크게 이겼다. 장성호는 7회초 리오스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기록하면서 프로 통산 5번째이자 최연소 1천500안타 고지를 밟았다. SK는 문학에서 현대에 4-1로 승리, 시즌 20승 고지에 선착하며 선두 굳히기에 돌입했다. SK 선발 채병용은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2승째를 올렸고, 마무리 정대현은 12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8회 대타 강병식의 홈런으로 0패는 면한 팀타율 1위의 현대는 4연패 수렁에 빠졌다. 한화는 32안타를 주고받은 사직 롯데전에서 4-4로 맞선 연장 10회초 제이콥 크루즈, 이범호, 한상훈의 연속 2루타가 터지면서 8-6으로 승리, 3연패를 마감하고 하루만에 단독 2위 자리를 되찾았다. 한화는 2006년 8월 1일 이후 사직구장 6연승을 기록했다. 김태균은 시즌 11호, 이대호는 시즌 9호 홈런을 기록했다. 종합기사1 종합기사2

[ 2007/5/18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34
20
2
12
0.0
0.625
2
LG 트윈스
32
16
1
15
3.5
0.516
2
한화 이글스
32
16
1
15
3.5
0.516
4
롯데 자이언츠
34
17
1
16
3.5
0.515
5
두산 베어스
34
16
1
17
4.5
0.485
6
삼성 라이온즈
32
14
2
16
5.0
0.467
7
현대 유니콘스
33
15
0
18
5.5
0.455
8
KIA 타이거즈
35
15
0
20
6.5
0.429


6.2. 5월 19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이종열
발데스
박용택
최동수
김상현
황선일
조인성
권용관
박명환
CF
2B
RF
LF
1B
3B
DH
C
SS

5월 19일, 17:00 ~ 20:30 (3시간 30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8,306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박명환
0
0
4
0
0
1
0
0
0
5
12
1
6
삼성
임동규
1
0
0
1
1
0
0
0
0
3
7
0
4


'박명환 6이닝 3실점 6승째' LG, 삼성에 2연승
박명환, "타자들 덕에 편하게 던졌다"
"박명환, 그라운드 오르면 반드시 이긴다(?)"

지난해 6월 8일 이후 처음으로 삼성을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따냈다. 대구에서는 2004년 4월 15일 이후 3년 1개월만의 위닝시리즈다. 선발투수 박명환은 6이닝 5피안타(2피홈런) 4볼넷 7K 3실점의 QS로 시즌 6승을 챙기며 무패 행진을 이어 갔다. SK의 케니 레이번과 함께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캡틴' 이종열은 4타수 3안타로 불방망이를 과시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우규민은 8회 등판, 1⅓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아내 시즌 13세이브를 올려 세이브 공동 선두를 이어갔다. 삼성의 양준혁은 1회와 5회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장종훈이 보유한 프로야구 통산 최다인 15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과 타이를 이뤘지만 팀의 패배로 빛을 보지 못했다.

LG는 1회말 양준혁에게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내줬지만 3회 공격에서 빅이닝으로 역전을 만들어냈다. 선두타자 이대형의 내야안타 출루 후 이종열의 2루타로 무사 2,3루의 득점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발데스가 우전 안타를 터뜨려 주자 모두 득점해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박용택의 우전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최동수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보탠 뒤 김상현의 안타에 이어 황선일의 2루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 박용택이 홈을 밟아 4-1로 달아났다. 삼성 선발 임동규는 2⅓이닝 8피안타 2탈삼진 4실점으로 경기 초반에 무너졌다.

삼성은 4회 1사 후 조영훈이 1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김대익의 우전 안타와 김종훈의 볼넷으로 1사 만루 득점 기회를 맞았다. 김재걸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다. 5회에는 양준혁의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멀티홈런으로 4-3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LG는 6회 2사 1, 3루에서 발데스의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5-3으로 달아났다.

이대형은 6회 3루를 훔치며 시즌 16호 도루로 도루 선두를 이어갔고 7회에는 다이빙캐치로 흐름을 LG쪽으로 가져왔다.

최희섭이 국내무대 첫 경기를 치른[19] KIA는 만원관중을 이룬 잠실에서 선발 윤석민의 7.2이닝 무실점 호투와 김종국·장성호의 홈런 두방을 앞세워 홈 6연승의 두산에 4-0으로 승리해 탈꼴찌에 성공했다. 2승6패가 된 윤석민은 두산을 상대로만 2승을 모두 거뒀고 새 용병 제이슨 스코비는 8회말 2사 후 등판해 1.1이닝을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비교적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렀다. 두산 김승회는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5이닝 동안 홈런 2개 포함 4피안타 3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선두 SK는 문학구장에서 8회말에 터진 조동화의 역전 적시타에 힘입어 현대에 5-4로 이겼다. SK의 네 번째 투수 윤길현은 ⅓이닝만 던지고도 행운의 구원승(2승2패)을 거뒀고, 박경완은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는 투런 홈런을 터뜨려 역전승에 기여했다. 마무리 정대현은 시즌 13번째 세이브를 올려 우규민과 구원 부문 공동 1위를 유지했다. 현대는 5연패 수렁에 빠지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한화는 사직에서 선발투수 문동환의 7.2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롯데를 2-1로 이틀 연속 누르고 사직구장 7연승과 함께 공동 2위를 질주했다. 구대성은 1.1이닝 동안 탈삼진 3개를 잡아내며 프로 통산 16번째로 1,100탈삼진을 돌파했다. 롯데는 선발 염종석이 7이닝 4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시즌 3패째를 당했다. 전날 연장전 결승타로 한화의 연패를 끊었던 크루즈는 0-0 동점이던 4회초 염종석으로부터 시즌 9호 솔로홈런을 뽑아 다시한번 팀에 승리를 안겼다. 한화는 4회초에 이어 6회초에도 김태균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7회까지 문동환에게 단 1점도 뽑지 못한 롯데는 8회말에 리오스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계속된 2사 1,3루 찬스에서 강민호가 한화 마무리 구대성에게 삼진을 당하는 바람에 추가점을 뽑는데 실패했다. 종합기사1 종합기사2

[ 2007/5/19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35
21
2
12
0.0
0.636
2
LG 트윈스
33
17
1
15
3.5
0.531
2
한화 이글스
33
17
1
15
3.5
0.531
4
롯데 자이언츠
35
17
1
17
4.5
0.500
5
두산 베어스
35
16
1
18
5.5
0.471
6
삼성 라이온즈
33
14
2
17
6.0
0.452
7
KIA 타이거즈
36
16
0
20
6.5
0.444
8
현대 유니콘스
34
15
0
19
6.5
0.441


6.3. 5월 20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이종열
발데스
박용택
최동수
김상현
황선일
최승환
권용관
봉중근
CF
2B
RF
LF
1B
3B
DH
C
SS

5월 20일, 14:00 ~ 17:18 (3시간 18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12,000명 (매진)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봉중근
0
0
0
0
0
0
0
0
0
0
2
1
7
삼성
브라운
3
0
1
0
2
0
0
3
-
9
10
1
10

삼성 채태인은 국내무대에서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심정수-양준혁 스리런' 삼성, LG에 대승

1999년 6월 11일 이후 8년 만의 삼성전 스윕에 도전했으나 단 2안타에 그친 타선의 침묵과 선발 봉중근의 4경기 연속 부진으로 9-0 영봉패를 당해 위닝시리즈에 만족해야 했다. 사직에서 한화가 롯데에 스윕에 성공하며 공동2위에서 단독 3위가 됐다.

1회부터 1사 1,3루에서 봉중근은 기나진 부진에 빠져있던 심정수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삼성은 3-0으로 앞서가던 3회 2사 후 심정수의 볼넷 뒤 강봉규의 3루타로 4-0으로 앞서갔다. 심정수는 역대 10번째로 개인 통산 800득점을 달성했다. 5회에는 양준혁진갑용의 연속 안타와 대타 김대익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득점 기회에서 김종훈이 친 땅볼 타구를 유격수 권용관이 놓쳐 3루에 있던 양준혁이 득점해 한 점 더 달아났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 김재걸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깨끗한 안타를 터뜨려 6-0으로 도망갔다. 8회 선두 타자 신명철의 좌중간 안타와 조동찬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득점 찬스를 맞이한 삼성은 양준혁의 시즌 12호 비거리 120m의 우중월 3점 홈런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 선발 제이미 브라운은 5이닝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을 챙겼다. 삼성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브라이언 매존은 6회초에 브라운에 이어 등판해 직구 최고 구속 142km를 찍으며 1이닝 1볼넷 2탈삼진을 기록했다. 반면 LG 선발 미미한 투수 봉미미 봉중근은 4이닝 6피안타 4볼넷 5탈삼진 6실점(4자책점)으로 흔들리며 4경기 연속 5이닝 소화 실패했고 패전투수가 됐다.

한화는 이틀 연속 만원관중을 이룬 사직에서 조원우의 역전 3점홈런을 앞세워 롯데를 4-1로 꺾고 스윕승에 성공해 단독 2위에 올랐다. 한화 선발 세드릭 바워스는 6⅔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4승째를 올렸으나 최향남은 4⅓이닝 4실점(3자책점) 부진으로 4연패에 빠졌다. 선두 SK는 2-2로 맞선 연장 10회 2사에서 정근우의 끝내기 솔로 홈런으로 최하위 현대에 3-2 승리를 거뒀다. 현대는 2-0으로 뒤진 9회 송지만의 2점 홈런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으나 6연패를 막지 못했다. SK 선발 레이번은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도 불펜이 승리를 날려 전 구단 승리를 다음 기회로 미뤘고 현대 선발 미키 캘러웨이는 9⅔이닝 3실점 호투에도 패전투수가 됐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안경현의 선제 2점 홈런을 앞세워 KIA를 6-3으로 눌렀다. 전날 5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최희섭은 이날3회 2사 1루에서 좌전 안타로 첫 안타를 신고한 뒤 7회에도 2루타를 터뜨리는 등 5타수 2안타 1득점의 성적을 올렸다 종합기사1

[ 2007/5/20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36
22
2
12
0.0
0.647
2
한화 이글스
34
18
1
15
3.5
0.545
3
LG 트윈스
34
17
1
16
4.5
0.515
4
롯데 자이언츠
36
17
1
18
5.5
0.486
4
두산 베어스
36
17
1
18
5.5
0.486
6
삼성 라이온즈
34
15
2
17
6.0
0.469
7
KIA 타이거즈
37
16
0
21
7.5
0.432
8
현대 유니콘스
35
15
0
20
7.5
0.429


7. 5월 22일 ~ 5월 24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동률 시리즈[편집]



7.1. 5월 22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이종열
발데스
박용택
최동수
김상현
황선일
조인성
권용관
최원호
CF
2B
RF
LF
1B
3B
DH
C
SS

5월 22일, 18:30 ~ 23:09 (4시간 39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4,431명

선발
1
2
3
4
5
6
7
8
9
10
11
R
H
E
B
두산
김명제
0
1
0
2
0
0
1
0
1
0
0
5
8
1
6
LG
최원호
2
1
0
0
1
1
0
0
0
0
1X
6
14
1
8

이날 김재박 감독과 박용택, 봉중근, 이종열은 12시 30분부터 약 30분 동안 서울 지하철 2호선 종합운동장역에서 사당역까지 운행하는 열차 안에서, 그리고 13시부터 30분 동안 사당역사 내 마련된 부스에서 팬들에게 사인을 해줬다. # # #


'11회말 정의윤 끝내기 희생 플라이' LG, 두산전 시즌 첫 승리
'정의윤 11회 끝내기 희생타' LG, 두산전 5연패 탈출
정의윤, 끝내기 희생플라이…LG, 두산전 5연패 탈출

연장 11회말 터진 정의윤의 끝내기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두산에 6-5로 신승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2006년 9월 23일 경기부터 이어온 두산전 5연패를 탈출했다. 2007 시즌 두산전 3연패 뒤 첫 승. LG의 시즌 성적은 18승 1무 16패가 되며 3위를 지켰다. 반면 두산은 17승 1무 19패로 승률 5할에서 다시 멀어졌다. 그러나 LG는 안타수에서 14:8 압도적 우세를 보이고도, 어이없는 수비 실수와 집중타 부재에 작전 수행 능력 미숙을 연신 노출하며 끝까지 살얼음 승부를 벌여야 했다.

라이벌전답게 양팀의 대결을 초반부터 팽팽하게 전개됐다. LG가 앞서 나가면 두산이 따라붙는 식이었다. 지난 6일 6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LG에 어린이날 시리즈 스윕패을 안긴 두산 선발 김명제를 8안타로 두들겨 3⅓이닝만에 쫓아냈다. 하지만 여기서 단 3득점밖에 내지 못했다. 1회말 이대형의 내야안타 이후 2사에서 박용택의 안타와 도루, 최동수의 2타점 적시타로 기분좋게 시작했다. 2회초 두산이 무사 1,3루에서 홍성흔의 병살타로 1점 만회하자 곧바로 공격 이닝에서 조인성의 2루타, 이대형의 안타, 이종열의 내야안타로 1:3을 만든다. 4회초 두산은 1사에서 선두타자 김동주의 볼넷 이후 최준석의 평범한 내야 플라이 때 포수와 3루수, 투수가 서로 미루다 놓쳐 1루주자와 타자주자 모두 세이프가 됐고 쥐뮤다 삼각지대 홍성흔의 2루타로 1사 2,3루에 2:3이 됐다. 홍성흔은 주루플레이 도중 부상으로 채상병으로 교체됐다. 그리고 폭투로 3-3 동점이 됐다. 다행히 1사 1,3루에서 민병헌의 짧은 중견수 플라이 때 이대형이 홈으로 들어오는 3루주자 채상병을 잡아내며 역전은 피했다.

이후 LG는 5회 김상현의 내야 땅볼과 6회 이종열의 2루타로 2점을 더 달아났으나 대량득점 찬스를 거듭 날렸다. LG가 결정적인 카운터를 날리지 못하는 사이, 두산은 7회 1점을 추격해 승부의 끈을 놓지 않았다. 두산의 김경문 감독은 김명제 이후 금민철-임태훈-이승학-원용묵-김승회-정재훈(40번)-정재훈(41번)까지 불펜진을 다 쏟아붓는 총력전을 불사했다. LG는 5회까지 리드를 지키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선발 최원호에 이어 김민기-류택현-심수창으로 이어지는 불펜을 가동했고 8회 투아웃부터 마무리 우규민을 올렸다. 그러나 우규민이 9회 동점을 내줘 연장에 접어들었다. 9회초 우규민고영민전상열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안상준에게 땅볼로 1점을 내줘 시즌 4번째 블론세이브로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우규민은 11회초까지 두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연장 11회말 1사 뒤 이종열의 안타, 발데스박용택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만루에서 정의윤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우규민은 3.1이닝 2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시즌 첫 구원승을 올렸다. 두산 마무리 정재훈은 1.2이닝 3볼넷 1실점으로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두산은 두 차례 동점을 만든 것을 비롯해 총 8명의 투수를 동원하며 총력전을 했다. 그러나 세 차례의 병살타를 기록하는 등 찬스를 이어가지 못하며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한편, 7회말 LG 공격 도중 경기가 잠시 중단되는 상황이 일어났다. 무사 2,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안재만의 번트 실패 때 런다운에 걸린 3루주자 이성열이 태그를 시도하는 두산 포수 채상병을 강하게 밀쳐 넘어뜨렸다. 심판진은 4심 합의 끝에 이성열의 수비방해를 인정, 3루주자를 2루로 귀루시켰고 김재박 감독이 어필해봤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청주에서 한화는 김태균이범호의 홈런 2방을 앞세워 최하위 현대를 10-6으로 제압했다. 한화는 기분좋게 4연승으로 2위를 지켰고 선두 SK를 2.5경기차로 다가선 반면, 최하위 현대는 1996년 현대 유니콘스라는 구단명을 단 이래 처음으로 7연패 수렁에 빠졌다. 한화 선발 조성민은 5이닝 4피안타 2실점 호투로 감격의 시즌 첫 승을 따냈다. 2005년 8월 30일 광주 KIA전에서 거둔 구원승 이후 2년 만의 승리이자 국내무대 첫 선발승이다. 김태균은 시즌 12호 홈런으로 홈런 선두 양준혁을 추격했고 5타점 경기와 함께 통산 500타점을 달성했다. 이범호는 현대 장원삼을 상대로 시즌 5호 투런포를 쏘아올려 프로 통산 46번째 100홈런을 달성했다. 안영명은 3⅔이닝 1실점으로 시즌 2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2.1이닝 4실점으로 부진한 현대 선발 장원삼의 ERA는 1.47에서 2.10으로 상승해 2.08의 KIA 윤석민이 ERA 1위에 올랐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심정수-양준혁-박한이의 홈런 4방을 앞세워 선두 SK를 9-3으로 눌렀다. 양준혁은 3회말 시즌 13호 결승 투런포를 터뜨리며 3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이어갔고 홈런 단독 선두를 지켰다. 심정수는 1회말 좌중월 스리런, 3회말 우월 솔로포로 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리며 장종훈이승엽, 양준혁에 이어 프로 통산 4번째로 300홈런 고지를 밟았다. 삼성 두번째 투수로 나선 조현근은 2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데뷔 후 3년만에 프로 첫 승을 신고했지만 4연승을 달렸던 SK 선발 로마노는 2.1이닝동안 홈런 3방을 맞고 6실점(3자책)해 패전투수가 됐다. KIA는 광주에서 열린 롯데와의 막장 경기 끝에 연장 12회말에 나온 이종범의 끝내기 몸에 맞는 볼로 10-9로 이겼다. KIA 선발 스코비는 첫 선발등판에서 7.1이닝 1실점을 기록했으나 불펜 방화로 첫 승에 실패했다. 롯데는 시즌 첫 4연패에 빠지며 5위로 추락했다. 종합기사1 종합기사2

[ 2007/5/22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37
22
2
13
0.0
0.629
2
한화 이글스
35
19
1
15
2.5
0.559
3
LG 트윈스
35
18
1
16
3.5
0.529
4
삼성 라이온즈
35
16
2
17
5.0
0.485
5
롯데 자이언츠
37
17
1
19
5.5
0.472
5
두산 베어스
37
17
1
19
5.5
0.472
7
KIA 타이거즈
38
17
0
21
6.5
0.447
8
현대 유니콘스
36
15
0
21
7.5
0.417


7.2. 5월 23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이종열
발데스
박용택
황선일
김용우
김상현
조인성
권용관
정재복
CF
2B
1B
LF
RF
DH
3B
C
SS

5월 23일, 18:31 ~ 21:51 (3시간 20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5,408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두산
리오스
1
6
0
2
0
0
3
2
1
15
21
1
7
LG
정재복
0
0
0
0
1
0
0
0
0
1
8
1
3

  • 승리투수 - 리오스(선발, 6승3패)
  • 패전투수 - 정재복(선발, 1승1패)
  • 홈런 - 최준석(5호, 2회 3점) (6호, 9회 1점.이상 LG)

'리오스 6승·최준석 홈런 2방' 두산, 숙적 LG 15-1 대파
'21안타-15득점' 두산, LG에 15-1 대승
두산, 팀 최다 득점-안타로 LG 마운드 초토화
[현장 리포트] LG-두산 연일 살얼음판 신경전

전날 혈투졸전 끝에 끝내기 승리가 무색하게 에이스 리오스를 앞세운 두산에 무더기 안타를 두들겨 맞으며 15-1 대패를 당했다. 두산은 4회까지 11안타로 9득점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날 간신히 시즌 첫 두산전 승리를 거두긴 했으나 마무리 우규민의 3⅓이닝 피칭 등 불펜진을 전부 소진한 LG는 선발투수 정재복이 2이닝 7실점(7자책점)으로 무너지자 대안이 없었다. 두산이 기록한 15득점과 21안타는 시즌 팀 최다기록이었다.[20]

1회 1사 만루에서 터진 최준석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앞서나간 두산은 2회 2아웃 후, 6점을 뽑아내 LG 선발 정재복을 KO시켰다. 2회 이종욱의 내야안타로 추가점을 뽑은 뒤, 2사 2,3루에서 안경현의 우중간 3루타로 4-0까지 달아났다. 이어 김동주의 볼넷 뒤 최준석의 중월 쓰리런 홈런으로 7-0을 만들며 쇄기를 박았다. 1회부터 9회까지 매 이닝 안타를 포함해 총 20안타(7볼넷)로 LG 마운드를 맹폭한 두산 타선은 4회 2점, 7회 3점, 8회 2점, 9회 1점을 더 뽑아냈다. 안경현은 사이클링 히트에 홈런만 빠진 4안타를 몰아쳤고, 3타점을 쓸어담았다. 최준석도 결승타와 홈런 두 방을 포함해 5타점을 기록했다.

두산 선발 리오스는 8이닝 1실점 6삼진으로 손쉽게 개인 4연승이자 시즌 6승(2패)째에 성공했다. 리오스는 SK 케니 레이번, LG 박명환과 함께 다승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LG는 5회 이종열의 유격수 땅볼로 겨우 영패를 모면했다. LG는 시즌 두산전 1승 4패의 절대 열세를 면치 못하게 됐다.

김재박 감독은 "할 말이 없다"며 씁쓸한 표정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청주에서는 한화가 선발 류현진의 호투와 백재호의 3점 홈런, 김태균의 시즌 13호 홈런[21]을 앞세워 현대를 6-2로 눌러 5월 18일 사직 롯데전부터 5연승을 기록했다. 최하위 현대는 2007 시즌 팀 최다연패인 8연패 수렁에 빠졌다. 류현진은 7.2이닝 9K 5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지난 2경기에서의 패전을 털어내며 시즌 5승째를 수확하고 탈삼진 62개로 이 부문 1위를 질주했다. 구대성은 1.1이닝을 안타 없이 볼넷 1개 등 무실점으로 잠재우고 시즌 2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롯데는 광주 KIA전서 선발 장원준의 시즌 3승 호투를 앞세워 7-3으로 이겨 4연패에서 벗어났다. 김주찬은 3안타 3도루를 기록했다. 대구에서는 선두 SK와 삼성이 연장 12회 접전 끝에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조웅천은 투수로 등판했다가 투수 교체 때 좌익수로 잠시 포지션을 옮기더니 다시 투수로 돌아가는 진귀한 장면이 있었다. 이 때문에 연장 10회 무사 1,2루에서 마무리투수 정대현이 그대로 타석에 나오기도 했다. 또한 하루 전 선발투수였던 마이크 로마노가 12회에 구원등판해 1이닝 무실점했다. 종합기사1

[ 2007/5/23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38
22
3
13
0.0
0.629
2
한화 이글스
36
20
1
15
2.0
0.571
3
LG 트윈스
36
18
1
17
4.0
0.514
4
롯데 자이언츠
38
18
1
19
5.0
0.486
4
두산 베어스
38
18
1
19
5.0
0.486
6
삼성 라이온즈
36
16
3
17
5.0
0.485
7
KIA 타이거즈
39
17
0
22
7.0
0.436
8
현대 유니콘스
37
15
0
22
8.0
0.405


7.3. 5월 24일[편집]


KBS 1TV 지상파 중계 관계로 부처님오신날 경기가 14시에서 14시 10분으로 변경되었으나 우천취소되었다. 팀 하리칼라맷 랜들 두 외국인 투수의 선발 맞대결 예정이었다.

청주에서 최하위 현대는 5연승 중인 한화를 상대로 선발 김수경의 호투와 홈런 두 방을 앞세워 8-4로 제압해 8연패에서 탈출했다. 전준호는 세 번째 타석이던 4회 내야안타로 개인통산 타수를 6,293타수로 늘려 장종훈이 갖고 있던 부문 최고기록 6,292타수를 뛰어넘어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2회 김동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현대는 4회 클리프 브룸바의 솔로 홈런 등으로 3점을 추가해 4-1로 앞섰다. 5회 4-4 동점을 허용해 연패 탈출이 무산되는 듯했던 현대는 7회 2사 만루에서 송지만의 2타점 좌전 안타로 균형을 깬 뒤 9회 정성훈의 좌월 2점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전날 4연패에서 탈출한 롯데도 광주에서 선발 염종석의 7⅔이닝 1실점 호투[22]를 바탕으로 용병 에두아르도 리오스[23]이대호가 솔로 홈런 한방씩을 쏘아 올려 KIA에 5-2 승리를 거두며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이대호는 4-1로 앞선 7회 선두타자로 나서 투수 차정민으로부터 1점짜리 장외 홈런을 뽑아내며 시즌 10호 기록, 13홈런을 기록중인 홈런 공동 선두 양준혁김태균을 3개 차로 뒤쫓았다. 반면 KIA 선발 윤석민은 6이닝 4실점으로 시즌 7패째를 안아 시즌 최다패 투수의 불명예를 안았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양준혁의 결승 3타점 2루타에 힘입어 선두 SK를 9-6으로 눌렀다. 양준혁은 6-6으로 맞선 8회 2사 만루에서 주자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터뜨려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고 마무리 오승환은 9회 등판해 삼자범퇴로 시즌 10세이브째를 챙겼다. 종합

[ 2007/5/24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39
22
3
14
0.0
0.611
2
한화 이글스
37
20
1
16
2.0
0.556
3
LG 트윈스
36
18
1
17
3.5
0.514
4
롯데 자이언츠
39
19
1
19
4.0
0.500
4
삼성 라이온즈
37
17
3
17
4.0
0.500
6
두산 베어스
38
18
1
19
4.5
0.486
7
KIA 타이거즈
40
17
0
23
7.0
0.425
8
현대 유니콘스
38
16
0
22
7.0
0.421


8. 5월 25일 ~ 5월 27일 VS 롯데 자이언츠 (잠실) 동률 시리즈[편집]



8.1. 5월 25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이종열
발데스
박용택
최동수
김상현
김용우
조인성
박경수
하리칼라
CF
2B
RF
LF
1B
3B
DH
C
SS

5월 25일, 18:30 ~ 22:00 (3시간 30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8,193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롯데
이상목
1
0
0
0
0
1
2
0
0
4
11
0
2
LG
하리칼라
2
3
4
0
0
0
0
0
-
9
18
0
5


LG, '시즌 최다 장단 18안타 폭발' 롯데 제압
'하리칼라 4승투-발데스 3안타 4타점' LG, 롯데에 승리
'발데스 4타점' LG, 18안타로 롯데 마운드 맹폭
롯데, 허술한 주루.수비로 LG에 승리 헌납
김재박 감독, "하리칼라 제 모습 찾았다"

시즌 팀 최다 안타와 득점을 올리며 롯데의 상승세를 꺾었다. 발데스[24]의 5타수 3안타 4타점 맹활약을 비롯해 장단 18안타를 몰아친 타선을 앞세워 9-4로 이겼다. 9번 박경수를 제외하고 선발타자 전원이 안타를 터뜨렸다. LG는 롯데전 3연승을 달리며 시즌 19승 1무 17패를 마크해 선두 SK와의 승차를 2.5로 좁혔다. 시즌 롯데와의 상대 전적 역시 4승 1무 1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반면 롯데는 2연승을 마감하며 시즌 19승 1무 20패로 4위에 머물렀다.

1회초 롯데는 1사 1,3루에서 이대호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25] 하지만 1회말 LG는 곧바로 거세게 반격했다. 1회말 1사 뒤 이종열의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3루타에 이은 발데스의 우중간 적시 2루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LG는 박용택의 우전 안타로 계속된 1사 1,3루에서 최동수의 희생 플라이로 2-1로 앞서 나갔다. 2회말에는 조인성이대형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이종열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았고, 포수 강민호의 패스트볼로 또 1점을 더했다. 여기에 발데스와 박용택이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5-1까지 달아났다. 2003년 9월 14일 이후 LG를 상대로 6연승을 달리던 롯데 선발 이상목은 일찌감치 강판되었다.

LG는 두번째 투수 나승현도 신나게 두들겼다. 3회말 나승현을 상대로 볼넷 3개와 몸에 맞는 볼, 안타 2개 등을 묶어 4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서 이대형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뽑은 뒤 이종열의 볼넷으로 또 다시 만루 찬스를 잡았다. 발데스의 중전 안타로 박경수와 김용우가 홈을 밟아 8-1로 달아났다. 이어 박용택의 우중간 안타로 한 점을 더 보태며 9-1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나승현은 6회 2사까지 97구를 투구했다. 롯데는 6회 리오스의 우월 솔로 홈런와 7회 김문호와 황성용의 적시타로 두 점을 추격했지만 승부는 이미 기운 후였다.

'캡틴' 이종열은 4타수 4안타 1타점, 4번 박용택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개막 후 한 달 가까이 부진했던 박용택의 타율은 0.270이 되었다. 이대형도 3타수 2안타 1타점, 조인성은 4타수 2안타로 승리를 도왔다. 선발투수 팀 하리칼라는 타선의 든든한 지원 속에 6이닝 9피안타(1홈런) 3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18일 삼성전 승리에 이어 2연승으로 시즌 성적은 4승 4패가 됐다.

반면 롯데는 김주찬이 4타수 3안타, 리오스가 시즌 2호 솔로포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수원에서 현대는 연장 11회말 1사만루에서 나온 김동수의 끝내기안타로 3연승 중이던 삼성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현대는 수원에서만 삼성에 4전 전승을 거두면서 삼성전 5승1패의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7이닝 동안 6피안타 2실점한 현대 선발 캘러웨이는 8회부터 이동학과 교체돼 승패를 기록하지 못한 가운데 마무리로 나선 현대 박준수는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2번째 구원승을 올렸다. 삼성은 마무리 오승환까지 올리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지만 9회초 1사 1, 3루 찬스에서 후속타 불발로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놓친 것이 패인이었다. 전날 3연승으로 5할 승률을 맞추며 롯데와 공동 4위에 올랐던 삼성은 이날 패배로 시즌 17승3무18패로 5위로 내려앉았다. 문학에서는 KIA가 장성호의 투런포와 마무리 한기주의 2이닝 무실점 시즌 10세이브 투구에 힘입어 선두 SK에 6-5로 승리했다. KIA는 6-1로 앞선 7회 수비 때 신용운이 SK 정근우에게 좌월 3점포를 맞으며 1점차까지 쫓겼다. SK는 시즌 첫 3연패에 빠지며 이날 승리한 한화에 1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김광현은 5이닝 8피안타 4볼넷 6실점(4자책)의 부진으로 시즌 3패째를 당했다. 선발 양현종에 이어 2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KIA 신용운은 6이닝 6피안타 2볼넷 4실점으로 시즌 6승(1패)째를 챙겨 다승 부문 공동선두로 도약했다. 한화는 크루즈의 시즌 10호(6회 3점), 11호(8회 2점) 연타석 홈런 5타점 원맨쇼를 앞세워 김동주가 시즌 9호 홈런으로 맞선 두산을 5-3으로 꺾고 선두 SK를 맹추격했다. 6회 문동환을 구원한 양훈이 2.2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구대성은 9회 무사 1루에서 등판해 안타를 맞고 1실점을 내줬으나 시즌 3세이브를 성공시켰다. 두산 선발 맷 랜들의 8연승은 여기서 마감했다. 종합기사1 종합기사2

[ 2007/5/25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40
22
3
15
0.0
0.595
2
한화 이글스
38
21
1
16
1.0
0.568
3
LG 트윈스
37
19
1
17
2.5
0.528
4
롯데 자이언츠
40
19
1
20
4.0
0.487
5
삼성 라이온즈
38
17
3
18
4.0
0.486
6
두산 베어스
39
18
1
20
4.5
0.474
7
KIA 타이거즈
41
18
0
23
6.0
0.439
8
현대 유니콘스
39
17
0
22
6.0
0.436


8.2. 5월 26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이종열
발데스
박용택
최동수
김상현
김용우
조인성
권용관
박명환
CF
2B
RF
LF
1B
3B
DH
C
SS

5월 26일, 17:00 ~ 21:33 (4시간 33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30,500명 (매진)

선발
1
2
3
4
5
6
7
8
9
10
11
12
R
H
E
B
롯데
최향남
1
0
0
0
0
0
0
2
1
0
0
0
4
12
1
3
LG
박명환
0
1
2
0
0
1
0
0
0
0
0
0
4
12
2
4


LG-롯데, 연장 12회 혈투 올 시즌 두번째 무승부
LG-롯데, 4시간 33여분 대접전 끝 무승부
롯데-LG, 12회 무승부 '헛심만 썼네'

만원관중 앞에서 연장 12회까지 가는 혈투를 벌였지만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양팀의 올 시즌 두번째 무승부로 상대전적은 LG의 4승2무1패가 됐다.

선취점을 올린 것은 롯데였다. 롯데는 1회초 이승화의 좌중간 안타와 도루로 만든 2사 2루에서 이대호의 적시타로 1-0으로 앞서나갔다. LG는 2회말부터 반격에 나섰다. 2회말 최동수김상현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김용우의 우전 안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회말에는 2사 뒤 최동수의 우중간 2루타와 김상현의 볼넷, 김용우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주자 만루에서 조인성의 2타점 2루타로 3-1로 앞서나갔다.

LG는 6회말에도 이대형이종열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발데스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더 달아났다. 이때까지만 해도 승부는 완전히 LG로 기운 듯 했다. 그러나 LG로서는 후속타자 박용택이 삼진으로 물러난 것이 두고두고 아쉬운 상황이 되어버렸다.

롯데는 1-4로 뒤진 8회말 바뀐 투수 류택현을 상대로 선두 타자 이승화가 2루수 옆 내야 안타를 기록했고 정보명이 류택현을 대신하여 마운드에 오른 김민기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터뜨려 상황은 무사 1,3루가 됐다. 이때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가 마무리 우규민을 상대로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1점을 따라붙었다. 롯데는 이어진 1사 1,3루 리오스의 땅볼로 다시 한점을 추가하며 3-4까지 추격했다. 8회말 LG가 이대형이 스퀴즈번트 실패로 추가점 기회를 놓친 가운데 롯데는 기세를 몰아 9회초에는 1사에서 대타 최기문이 볼넷을 골라내며 다시 한번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김주찬의 내야 안타 때 3루수 김상현의 악송구가 나와 2루까지 진루한 최기문이 홈을 밟아 4-4 동점이 이루어졌다. 우규민의 시즌 5번째 블론세이브.

그러나 양팀은 연장전 돌입 후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하면서 결국 4시간 30여분 동안 헛심만 쓴 꼴이 됐다.

박명환은 7이닝 동안 탈삼진 5개와 함께 5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잘 던졌다. 그러나 4-1로 앞선 8회초부터 등판한 불펜진이 불을 지르며 박명환의 시즌 7승 및 롯데전 11연승을 날려버렸다. 시즌 평균 자책점을 종전 2.42에서 2.28로 낮춘 게 그나마 위안이었다. 4-1로 앞선 8회초 1사 1,2루 김민기를 구원한 우규민은 2.2이닝 4피안타 1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롯데 선발 최향남은 5.1이닝 9피안타 4실점으로 8경기째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승리 없이 시즌 4패다.

2005년 4월 5일 개막전 이후 2년여만에 첫 매진을 기록한 문학에서는 선두 SK가 이진영의 3점홈런 2개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26] KIA를 7-3으로 이기며 최근 3연패에서 탈출. SK 선발 레이번은 7이닝 5피안타 1실점(비자책)의 호투로 시즌 7승을 올려 다승 단독선두가 됐다. SK의 이만수 수석코치는 공약에 따라 속옷 세레머니를 했다. 대전에서는 두산이 선발 김승회의 5.1이닝 1실점 데뷔 첫 선발승의 호투와 김동주의 결승타를 앞세워 2위 한화를 3-1로 제압했다. 선두 SK와 2위 한화의 승차는 2경기로 벌어졌다. 1회 김동주의 2루타로 선취점을 올린 두산은 5회 상대 실책속에 1점을 보탰다. 한화는 6회말 이범호가 솔로포를 터뜨리며 추격에 나섰지만 두산은 7회 내야안타를 친 이종욱이 2루를 훔치자 고영민이 좌전적시타로 불러들여 3-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고 임태훈정재훈을 앞세워 한화의 추격을 막았다. 왼쪽 팔꿈치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송진우는 9회 1사후 주자없는 상황에서 시즌 처음으로 등판해 투수 최고령 출장 기록(41세 3개월 10일)을 세웠다. 수원에서는 삼성이 현대에 3-1로 승리해 수원에서의 시즌 첫 승을 거뒀고, 전날 연장전 패배를 설욕하며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순위도 4위로 올랐다. 심정수는 이날 프로 통산 6번째로 2500루타를 달성했다. 삼성 선발 브라운은 6이닝을 5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2패 후 3연승을 거뒀으며 전날 패전투수가 됐던 마무리 오승환은 9회 무실점하며 시즌 11세이브를 올렸다. 현대 선발 황두성은 5.2이닝 동안 7피안타 2실점해 패전 투수가 됐다. 종합뉴스1 종합뉴스2

[ 2007/5/26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41
23
3
15
0.0
0.605
2
한화 이글스
39
21
1
17
2.0
0.553
3
LG 트윈스
38
19
2
17
3.0
0.528
4
삼성 라이온즈
39
18
3
18
4.0
0.500
5
롯데 자이언츠
41
19
2
20
4.5
0.487
5
두산 베어스
40
19
1
20
4.5
0.487
7
KIA 타이거즈
42
18
0
24
7.0
0.429
8
현대 유니콘스
40
17
0
23
7.0
0.425


8.3. 5월 27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이종열
발데스
박용택
최동수
김상현
김용우
조인성
박경수
봉중근
CF
2B
DH
LF
1B
3B
RF
C
SS

5월 27일, 14:01 ~ 17:18 (3시간 17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6,211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롯데
손민한
0
1
1
0
0
0
1
1
1
6
12
0
4
LG
봉중근
0
0
0
0
0
0
0
0
0
0
7
0
0


'손민한 에이스투' 롯데, LG전 3연패 끝
'손민한 8이닝 무실점' 롯데, 잠실 3연패 마감
롯데, 손민한 역투로 5할승률 복귀

롯데 에이스 손민한이 8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꽁꽁 묶으며 시리즈를 1승1무1패 동률로 마쳤다. 손민한은 시즌 5승을 따냈고 롯데는 LG전 3연패에서 벗어나며 5할 승률에 복귀했다. LG는 공동 4위 롯데-두산과 0.5경기차가 됐다.

에이스 손민한이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롯데의 타선은 LG 선발 봉중근을 초반부터 공략, 손민한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2회초 공격에서 이원석황성용의 연속안타로 만든 2사 1, 2루에서 김주찬이 적시타를 터트려 선취점을 올렸다. 3회초에는 정보명리오스의 연속 2루타로 한 점을 보태 손민한을 편안하게 했다. 이후 6회까지 추가점을 올리지 못하던 롯데는 7회 1사후 김주찬이 봉중근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측 관중석에 꽂히는 솔로 홈런 한 방을 날리며 3-0을 만들었다. 김주찬의 시즌 첫 홈런이다. 계속된 7회초 공격에서 손용석과 정보명의 연속 안타, 이대호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찬스에서 리오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해 굳히기에 들어갔다. 기세가 오른 롯데는 8회와 9회 한 점씩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9회는 최대성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롯데의 영봉승을 합작해냈다. 9회말 LG의 공격 도중 롯데 우익수 김주찬이 김용우의 파울플라이를 처리하려다 뒤에서 달려오던 2루수 박남섭과 크게 충돌해 그라운드에 쓰러지는 일이 있었다. 한동안 의식을 잃었던 김주찬은 응급 의료진에 의해 들것에 실려나갔다. #

5월 내내 부진한 봉중근은 6.1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안타 8개를 맞고 3실점한 뒤 7회 1사 1루에서 정재복으로 교체됐다. 하지만 정재복이 추가로 실점하면서 4자책점이 돼 QS에 실패했다. 5월 들어 4번 모두 5이닝도 채우지 못했는데 이날은 7회 1사까지 던졌다. 그러나 직구 구속이 140㎞대 초반에 그쳐 상대를 압도하지 못했다. #

수원에서 현대는 선발 장원삼의 7.2이닝 6피안타 1실점의 호투에 힘입어 삼성을 3-1로 물리쳐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현대는 삼성전 6승2패의 우위를 이어갔다. 장원삼은 시즌 3승째를 수확했고 ERA를 2.10에서 1.98로 낮춰 ERA 1위에 올랐다. 대전에서는 두산이 9회에 나온 안경현의 결승타로 2위 한화에 6-5 재역전승을 거둬 5할 승률에 진입했다. 미국 생활을 접고 한국으로 유턴한 이승학은 8회 등판해 ⅔이닝을 퍼펙트 처리하고 타선의 도움으로 국내 첫 승을 신고했다. 한화 마무리 구대성은 9회 2실점하며 시즌 첫 블론세이브로 패전투수가 됐다. 연장 12회 접전이 펼쳐진 문학구장에서는 SK와 KIA는 4-4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양팀 선발 김원형스코비는 나란히 호투하고도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SK는 2-3으로 뒤진 9회 김재현의 솔로포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12회초 KIA는 1사만루에서 나온 이현곤의 3루 땅볼 때 최정의 아쉬운 수비로 4-3으로 앞서갔으나 SK는 곧바로 무사만루에서 김재현의 투수땅볼로 동점을 만들고도 1사 2,3루에서 채종국의 스퀴즈번트가 더블아웃으로 둔갑되며 무승부로 마감했다. 종합기사1 종합기사2

[ 2007/5/27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42
23
4
15
0.0
0.605
2
한화 이글스
40
21
1
18
2.5
0.538
3
LG 트윈스
39
19
2
18
3.5
0.514
4
롯데 자이언츠
42
20
2
20
4.0
0.500
4
두산 베어스
41
20
1
20
4.0
0.500
6
삼성 라이온즈
40
18
3
19
4.5
0.486
7
현대 유니콘스
41
18
0
23
6.5
0.439
8
KIA 타이거즈
43
18
1
24
7.0
0.429


9. 5월 29일 ~ 5월 31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위닝 시리즈[편집]


3연전 내내 18시에 경기가 시작되었다. 이해 평일 대구구장 경기는 18시에 시작되었고 주말 시리즈 개시 시간도 18시였기 때문이다.

삼성은 팀 ERA 1위(3.23)인 반면 LG는 꼴찌(4.33)다. 팀 타율은 LG(0.259·3위)가 삼성(0.229·8위)보다 낫지만 팀 득점(삼성 148득점, LG 151득점)은 비슷하고 팀 홈런에서는 삼성(28개)이 7개 차로 앞서고 있다.

권혁(3승6홀드, ERA 2.27)-권오준(1승2홀드, ERA 4.70)-오승환(2승2패11세이브, ERA 1.27)으로 이어지는 삼성 불펜은 심수창(1승1패4홀드1세이브,ERA 2.83)-김민기(2승3패9홀드1세이브, ERA 5.28)-우규민(1승 13세이브 ERA 2.60)이 버틴 LG보다 안정감이 있다. #

9.1. 5월 29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박경수
박용택
발데스
최동수
김상현
조인성
정의윤
권용관
이대형
최원호
2B
LF
RF
1B
3B
C
DH
SS
SS

5월 29일, 18:01 ~ 20:50 (2시간 49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4,032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최원호
3
0
1
0
0
0
1
0
0
5
12
0
4
삼성
매존
0
0
0
0
0
0
0
0
0
0
5
2
2

  • 승리투수 - 최원호(선발, 3승2패)
  • 패전투수 - 매존(선발, 1패)
  • 홈런 - 김상현(3호, 1회 2점)(4호, 7회 1점.이상 LG)

'김상현 장외 홈런 2방' LG, 삼성에 완승
'최원호 7⅓이닝 무실점- 김상현 2홈런' LG, 삼성에 영봉승
최원호, "공격적인 피칭이 주효했다"
[승부처] ‘여우’에 홀린 매존 1회 ‘매타작’
김상현 '늦깍이' 홈런포 시동
‘곤잘레스’ 김상현…7번 '번호값'하나
최원호-조인성, '대박 꿈꾸며'..LG 상위권 도약 이끌어

김상현의 장외홈런 2방과 선발 최원호의 무실점 호투로 삼성 원정에서 5-0으로 이겼다. LG는 20승(2무18패)를 기록하며 3위를 지켰고 선두 SK와의 승차는 2.5가 됐다. 반면 삼성은 18승3무20패로 승률 5할 문턱에서 다시 주춤했다. 양팀의 상대전적은 3승 3패로 백중세가 됐다.

LG는 초반부터 봉중근에 대해 미미한 투수라고 한 삼성 선발 매존을 흠씬 두들겼다.[27]참교육했다. LG는 1회초 박용택발데스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최동수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선제 득점을 올렸다. 투수 폭투로 2사 2루에서 김상현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3호 장외 투런포로 3-0으로 앞서갔다.[28] 기세가 오른 LG는 3회초 선두 타자 김상현의 2루타에 이은 야수 실책으로 만든 무사 3루에서 조인성의 희생 플라이로 손쉽게 1점을 더 달아났다. 7회초에는 다시 김상현이 차우찬을 상대로 장외 좌월 솔로포를 쏘아올려 삼성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이날 단 5안타에 그친 삼성은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양준혁의 2루타와 심정수의 중전 안타로 1사 1,3루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 타선 불발로 점수를 뽑아내지 못했다. 삼성 선발 매존은 시즌 두번째 선발 등판인 이날 경기에서 5이닝 9피안타(1홈런) 4실점(3자책)으로 부진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볼넷을 4개나 내줬고 삼진은 1개에 그쳤다.

이날 김상현은 홈런 2방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프로 데뷔 후 한 경기 첫 2홈런이다. 박용택은 3안타, 발데스정의윤은 각각 2안타를 때려냈다. 박용택은 도루 2개를 기록하며 프로 통산 26번째로 150도루를 달성했다.

최근 불펜 난조로 계속 승리투수 기회가 무산됐던 선발투수 최원호는 7.1이닝 3피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시즌 3승(2패)을 올렸다. 볼넷은 2개, 탈삼진은 4개. 최원호는 지난 2005년 8월 6일 잠실경기부터 삼성전 3연승을 기록했고, ERA는 3점대인 3.94로 낮췄다. 이어 던진 류택현은 0.2이닝 1피안타 무실점, 5-0으로 앞선 9회말 무사 2루에서 류택현을 구원한 심수창은 1이닝을 실점 없이 잘 막았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다니엘 리오스의 호투속에 선두 SK를 7-0으로 격파하고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29] 리오스는 8이닝 6K 4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7승을 올리며 SK 레이번과 다승 공동선두가 됐고 ERA를 1.83으로 낮추며 2007 시즌 가장 먼저 전구단 상대 승리투수가 됐다. 고영민은 2루타 3개로 3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2위 한화는 사직 롯데전에서 5,6회에 8점을 몰아치며 9-4 승리를 거둬 2연패 탈출과 함께 롯데전 4연승, 사직 9연승을 기록했다. 한화는 선두 SK와의 승차를 1.5로 좁혔고 롯데는 사직 5연패를 당했다.[30] 한화 선발 류현진은 이날 7이닝 동안 9K 9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6승(3패)째를 거뒀다. 반면 롯데 장원준은 4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5회 이후 난타당해 5이닝 7피안타 6실점으로 시즌 (3승)3패째를 당했다. 김인철은 0-1로 뒤진 5회에 2점 홈런으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고, 조원우는 5-1로 앞선 6회 2사만루에서 우중간 싹쓸이 2루타로 승리에쐐기를 박았다. 7위 현대는 광주에서 최하위 KIA를 5-2로 누르고 양 팀간 승차를 1.5게임으로 늘렸다. 선발 전준호는 6이닝 3피안타 2실점의 호투로 최근 3연패를 끊고 시즌 3승째를 올렸다. 브룸바는 7회 비거리 130m짜리 시즌 8호 솔로포를 터뜨리는 등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종합기사1 종합기사2

[ 2007/5/29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43
23
4
16
0.0
0.590
2
한화 이글스
41
22
1
18
1.5
0.550
3
LG 트윈스
40
20
2
18
2.5
0.526
4
두산 베어스
42
21
1
20
3.0
0.512
5
롯데 자이언츠
43
20
2
21
4.0
0.488
6
삼성 라이온즈
41
18
3
20
4.5
0.474
7
현대 유니콘스
42
19
0
23
5.5
0.452
8
KIA 타이거즈
44
18
1
25
7.0
0.419


9.2. 5월 30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박경수
박용택
발데스
최동수
김상현
이종열
조인성
권용관
정의윤
하리칼라
2B
LF
RF
1B
3B
DH
C
SS
CF

5월 30일, 18:00 ~ 21:12 (3시간 12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3,324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하리칼라
0
0
0
0
0
0
0
0
2
2
11
0
3
삼성
전병호
0
4
0
0
4
0
0
0
-
8
13
0
5


'전병호 6이닝 무실점-김한수 4안타' 삼성, LG에 설욕

2회와 5회 4실점의 빅이닝을 내주고, 타자들은 LG에 강한 전병호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8-2로 졌다.전병호는 LG를 상대로 6이닝 8피안타 2볼넷을 허용했고 탈삼진도 2개에 불과했으나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3승째를 거뒀다. LG는 이 패배로 선두 SK와의 승차는 2.5로 유지됐지만 2위 한화와 2경기차가 됐고, 이날도 SK를 잡고 연승한 두산에 밀려 4위로 내려왔다. 한편 이대형의 커리어 첫 홈런이 이날 터졌다.

삼성 타자들은 득점 기회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점수로 연결시키며 슬럼프 탈출 조짐을 보였다. 2회말 삼성은 선두 타자 박진만의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 진갑용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김한수가 우전 안타를 터뜨려 무사 만루의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그리고 강봉규의 좌전 안타로 3루 주자 박진만이 득점해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김재걸의 중전 안타와 박한이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3-0이 됐고, 2사 만루에서 심정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보태 4-0으로 달아났다.

5회에서도 삼성 타선의 집중력은 돋보였다. 심정수의 2루타에 이어 조동찬의 희생 번트로 1사 3루 득점 기회를 맞은 삼성은 진갑용의 좌전 안타로 3루에 있던 심정수가 홈을 밟아 5-0이 됐고 강봉규의 1타점 2루타와 김재걸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두 점을 추가해 7-0이 됐다. 이어 박한이의 1타점 적시타로 8-0을 만들었다. 김한수는 4타수 4안타 2득점으로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고 양준혁과 강봉규도 나란히 2안타를 기록했다. LG 선발 팀 하리칼라는 지난 19일 대구 삼성전의 7이닝 무실점 호투가 무색하게 4⅓이닝 9피안타 3볼넷 2탈삼진 7실점으로 크게 부진했다.

8회까지 무득점에 시달리던 LG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대타 이대형의 데뷔 첫 우월 솔로 홈런(비거리 110m)과 박경수의 좌중월 솔로 홈런(비거리 125m)로 두 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이대형-박경수, '김재박 후계자'...삼성전 나란히 홈런 신고 2회말 4실점하기 앞서 2회초 1사 만루에서 권용관의 스퀴즈 작전이 투수 앞으로 빠르게 굴러가 3루 주자 최동수의 스타트까지 늦어 투수-포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은 것이 치명적이었다.

한편 삼성 박진만은 3회 세 번째 타석에서 오른쪽 무릎 통증을 호소해 4회 교체됐다.[31]

잠실은 두산은 김동주의 시즌 10호 홈런인 역전 3점홈런[32]을 앞세워 선두 SK에 4-3으로 승리해 4연승을 거둬 단독 3위로 도약했다. 두산 선발 맷 랜들은 1회에 먼저 2점을 내줬지만 이후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7이닝 2실점으로 시즌 6승을 수확했고, 데뷔 첫 선발등판한 SK 이한진은 5회까지 무실점했지만 6회에 무너지며 5.2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정재훈은 9회 1실점했지만 시즌 13세이브로 정대현, 우규민과 세이브 공동 1위에 올랐다. 7위 현대는 광주에서 선발 김수경의 호투와 지석훈-이택근의 홈런 두 방을 앞세워 KIA에 4-1 승리를 거둬 시즌 20승 고지를 밟았다. 현대와 최하위 KIA의 승차는 2.5경기가 됐다. 김수경은 6.1이닝 1실점 6K의 호투로 시즌 5승을 올렸고, 데뷔 후 두번째로 선발등판한 신용운은 5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시즌 2패를 안았다. 한화는 사직 롯데전에서 14안타로 9-2 대승을 거둬 사직 10연승과 롯데전 5연승을 이어갔고 선두 SK를 0.5경기차 턱밑까지 추격했다. 정민철은 6이닝 6피안타 2볼넷 2실점의 호투로 16년차 입단 동기인 롯데 선발 염종석(6이닝 8피안타 5실점)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종합기사1 종합기사2

[ 2007/5/30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44
23
4
17
0.0
0.575
2
한화 이글스
42
23
1
18
0.5
0.561
3
두산 베어스
43
22
1
20
2.0
0.524
4
LG 트윈스
41
20
2
19
2.5
0.513
5
삼성 라이온즈
42
19
3
20
3.5
0.487
6
롯데 자이언츠
44
20
2
22
4.0
0.476
7
현대 유니콘스
43
20
0
23
4.5
0.465
8
KIA 타이거즈
45
18
1
26
7.0
0.409


9.3. 5월 31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이종열
발데스
박용택
최동수
김상현
김용우
조인성
박경수
정재복
CF
2B
RF
LF
1B
3B
DH
C
SS

5월 31일, 17:59 ~ 21:18 (3시간 19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4,291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정재복
0
0
3
0
2
0
2
0
0
7
13
0
3
삼성
브라운
3
0
0
0
0
1
0
2
-
6
10
0
6

  • 승리투수 - 정재복(선발, 2승1패)
  • 패전투수 - 브라운(선발, 3승3패)
  • 홀드투수 - 심수창(6회) 김민기(8회)[33]
  • 세이브투수 - 우규민(8회, 1승14세)
  • 홈런 - 심정수(7호, 6회 1점.삼성)

'최동수 3안타 4타점' LG, 삼성에 역전승
최동수 결승·쐐기타 ‘훈련의 힘’

최동수가 5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타로 물오른 타격감을 뽐내며 LG에 귀중한 대구 원정 위닝시리즈를 안겼다. 최동수는 3-3으로 팽팽한 5회 공격에서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낸 뒤 5-4로 쫓기던 7회 2타점 적시타로 중요한 순간 해결해주며 베테랑의 면모를 발휘했다. 김재박 감독은 감독으로 799승을 올리며 최연소-최소경기 시즌 800승까지 1승만 남겼다.#

먼저 앞서간 팀은 삼성이었다. 삼성은 1회부터 선두타자 박한이가 안타로 출루했고, 신명철의 번트에 이어 양준혁의 좌중간 2루타로 선취득점했다. 그리고 심정수의 볼넷에 이은 박진만진갑용의 연속 적시타로 3-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LG는 3회초 2사 후 이대형의 내야안타와 이종열의 좌전 안타로 1,2루 기회를 맞았다. 여기서 발데스의 중전 안타로 한 점을 추격한 뒤 박용택의 2타점 2루타로 승부를 3-3 원점으로 돌려 놓았다.

5회에도 LG는 2사에서 일을 냈다. 2사 무주자 상태에서 발데스와 박용택의 연속안타, 김상현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맞이했고 최동수의 좌전 안타로 2점을 뽑아 5-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은 6회말 심정수의 시즌 7호 솔로홈런으로 5-4로 추격했으나 LG는 7회초 발데스의 볼넷과 박용택의 중전 안타로 만든 1사 1,2루의 추가 득점 기회에서 김상현이 3루 땅볼로 물러나 2사 1,3루가 됐으나 최동수의 2타점 적시타로 7-4로 달아났다. 이날 LG의 모든 점수는 2사에서 이루어졌다.

삼성은 8회말 LG 불펜 심수창김민기가 사사구를 남발한 틈을 타 2사만루에서 대타 김종훈이 김민기를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6-7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여기서 올라온 마무리 우규민를 상대로 김재걸이 3루 땅볼로 물러나며 추가 점수를 얻는데 실패했다.

선발등판한 정재복은 5이닝 8피안타 2볼넷 4실점으로 좋지 않았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2승을 챙겼다. 8회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우규민은 1⅓이닝동안 1볼넷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해 시즌 14세이브를 따내 세이브 단독선두가 됐다. 박용택은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과시해 타율 2할8푼대가 됐고 이대형-이종열의 테이블 세터진은 4안타 2득점을 합작했다. 이날 1~4번에서 총 9안타가 나와 최동수 앞에 주자가 잘 쌓였다.

지난 LG와의 경기에서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던 삼성 선발 브라운은 5이닝 10피안타 1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져 패전투수가 됐다.

한화는 사직에서 롯데에 5-2로 승리, 사직 11연승을 달리며 롯데에 사직 7연패의 치욕을 안기며 시즌 첫 단독선두에 등극했다. 문동환은 친정팀을 상대로 8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5승을 거뒀고, 송진우는 9회말 삼자범퇴로 3년 만의 세이브와 동시에 최고령 세이브 기록(41세3개월15일)을 경신했다.[34] 두산은 연장 11회 접전 끝에 1사 만루에서 나온 최준석의 끝내기 적시타로 SK를 5-4로 제압하며 SK를 4월 14일 이후 처음으로 2위로 끌어내렸다. 두산은 5연승과 함께 SK전 전적을 4승5패로 끌어올렸다. 정재훈은 세이브 대신 시즌 첫 구원승을 올렸고 김광현은 마지막 2이닝 동안 안타 3개와 볼넷 4개로 1실점해 시즌 4패(1승)째를 안았다. 최하위 KIA는 광주 홈경기에서 윤석민의 8이닝 4K 3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7위 현대에 3-0으로 승리했다. KIA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현대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줄였다. 윤석민은 시즌 3승과 함께 ERA를 2.16으로 낮췄다. 2시간 19분만에 끝난 이 경기는 시즌 최단시간 경기 타이기록이었다. 종합기사1

[ 2007/5/31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한화 이글스
43
24
1
18
0.0
0.571
2
SK 와이번스
45
23
4
18
0.0
0.561
3
두산 베어스
44
23
1
20
1.5
0.535
4
LG 트윈스
42
21
2
19
2.0
0.525
5
삼성 라이온즈
43
19
3
21
4.0
0.475
6
롯데 자이언츠
45
20
2
23
4.5
0.465
7
현대 유니콘스
44
20
0
24
5.0
0.455
8
KIA 타이거즈
46
19
1
26
6.5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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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류택현은 2000년 5월 25일 해태와 광주 경기에서도 공 1개만을 던지고 패전의 불명예를 떠안은 바 있다. 하지만 같은 해 6월 14일 삼성과 잠실경기 연장 12회초 2사에서 구원등판해 공 1개로 아웃카운트를 잡았고, 이후 12회말 1사 3루서 상대의 끝내기 패스트볼이 나오면서 승리투수의 행운을 잡았다.[2] 역대 2번째 20완봉승이자 7년 7개월만의 완봉승이다.[3] 오승환의 시즌 첫 블론세이브다.[4] 이날 삼성 선발 전병호는 6이닝 1실점으로 어김없는 로나쌩 클럽 행보를 보였다.[5] 이날 SK 선발 김광현은 1.2이닝 5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2패째를 기록했다.[6] 김태균은 시즌 7,8호 홈런을 잇따라 기록하며 이대호양준혁을 제치고 홈런 단독 1위에 올랐다.[7] 롯데의 역대 어린이날 유일한 사직 홈경기 승리다.[8] 시즌 10번째 도루. 이대형은 2회에도 도루에 성공하여 시즌 11번째 도루로 도루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9] 3루 베이스를 맞는 행운의 타구였다.[10] 이용규의 볼넷 출루 후 이현곤의 타석에서 런앤히트 작전을 걸었는데 이현곤의 타구가 유격수 직선타구가 되며 더블아웃됐다.[11] 1사 후 이재주가 3루쪽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손지환의 총알타구가 1루수 최동수의 미트로 빨려들어갔다.[12] KIA 선발 에서튼의 기록은 3.1이닝 6피안타 6실점이 됐다. 에서튼은 이 경기를 끝으로 다음날 웨이버공시됐고, 새 용병 제이슨 스코비가 오게 됐다.[13] 이날 4회초 시즌 12호 도루를 성공시켰다.[14] 장원삼은 7⅔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5안타 1볼넷 2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시즌 평균자책점이 종전 1.25에서 1.44로 떨어졌지만 부문 선두를 지켰다.[15] 이날 임태훈은 8회 타석에 들어서 안타를 치기도 했다.[16] 프로 데뷔 첫 홈런이다.[17] 김용우는 2002년 연세대를 거쳐 LG에 입단했지만 2004년까지 65경기에 출장한 것이 다일 정도로 철저히 무명이었다. 군복무를 마친 뒤 올시즌에도 지난 11일(롯데전)과 15일(SK전) 1타석씩 대타로만 출장한 것이 다일 정도다.[18] SK 로마노는 4.1이닝 동안 7피안타 5실점으로 강판되었다. 이후 SK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은 면했다.[19] 최희섭은 이날 삼진 1개 포함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20] 15득점은 올시즌 전경기를 통틀어서도 최다득점 타이기록이고, 14점차는 지난 5월 5일 한화-KIA전 12점차(15-3)를 뛰어넘는 올시즌 최다점수차 기록이다.[21] 양준혁과 홈런 공동 선두가 됐다.[22] 염종석은 평균자책점을 2.25에서 2.09로 낮춰 다니엘 리오스(2.04)에 이어 부문 2위가 됐다.[23] 국내무대 첫 홈런이었다.[24] 이날 전까지 최근 5경기에서 타율 0.158로 부진했다.[25] 그 전에 무사 1,2루에서 정보명의 우익수 앞 안타성 타구 때 1루주자 정수근의 아쉬운 타구판단으로 2루에서 포스아웃되어 찬물을 끼얹었다.[26] 손가락 부상으로 시즌 출발이 늦었던 이진영의 시즌 첫 홈런과 2호 홈런이다.[27] 매존은 직전 등판인 23일 대구 SK전에서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었다.[28] 5월 15일 잠실 SK전에서 박용택이 홈런을 친 이후 10경기만에 나온 팀의 홈런이다.[29] 두산은 이 승리로 2007 시즌 처음으로 승패마진 양수가 됐다.[30] 롯데는 사직 야구장에서의 성적이 5승11패에 불과하다.[31] 박진만은 지난 4월 21일 잠실 LG전에서 7회 볼넷으로 출루한 뒤 진갑용의 우익수 쪽 2루타로 홈까지 파고들며 슬라이딩하다 LG 포수 조인성과 충돌해 오른쪽 무릎 부상을 입었다가 한 달 뒤인 5월 23일에야 1군에 합류했다.[32] 이대호에 이은 전구단 상대 홈런이다.[33] 데뷔 첫 10홀드[34] 기존 1996년 7월 30일 OB 베어스 박철순의 LG 상대 40세 4개월 18일 기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