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2002년/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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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성적 (7월 최종)
순위



승차
승률
5 / 8
42
3
39
+3
0.519
7월
성적

10
0
8
+2
0.556








1
휴식일
2 VS 한화
8:9 승
3 VS 한화
9:3 패
4 VS 한화
6:4 패
5 VS 현대
우천취소
6 VS 현대
우천취소
7 VS 현대
우천취소
DH 2차
우천취소
DH 2차
8:1 승
8
휴식일
9 VS 두산
2:1 승
10 VS 두산
2:3 패
11 VS 두산
2:3 패
12 VS 한화
우천취소
13 VS 한화
3:2 패
14 VS 한화
우천취소
올스타 브레이크
20 VS SK
4:9 패
21 VS SK
1:0 승
22
휴식일
23 VS 롯데
3:1 승
24 VS 롯데
6:3 승
25 VS 롯데
10:4 승
26 VS KIA
5:2 패
27 VS KIA
8:5 패
28 VS KIA
3:4 승
29
휴식일
30 VS 두산
4:7 승
31 VS 두산
0:7 승
-

1. 7월 2일 ~ 7월 4일 VS 한화 이글스 (잠실) 루징 시리즈
1.1. 7월 2일
1.2. 7월 3일
1.3. 7월 4일
2. 7월 5일 ~ 7월 7일 VS 현대 유니콘스 (수원) 1승
2.1. 7월 5일
2.2. 7월 6일 DH1, DH2
2.3. 7월 7일 DH1
2.4. 7월 7일 DH2
3. 7월 9일 ~ 7월 11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원정) 루징 시리즈
3.1. 7월 9일
3.2. 7월 10일
3.3. 7월 11일
4. 7월 12일 ~ 7월 14일 VS 한화 이글스 (잠실) 1패
4.1. 7월 12일
4.2. 7월 13일
4.3. 7월 14일
5. 7월 15일 ~ 7월 19일 올스타 브레이크 (문학)
6. 7월 20일 ~ 7월 21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동률 시리즈
6.1. 7월 20일
6.2. 7월 21일
7. 7월 23일 ~ 7월 25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스윕
7.1. 7월 23일
7.2. 7월 24일
7.3. 7월 25일
8. 7월 26일 ~ 7월 28일 VS KIA 타이거즈 (잠실) 루징 시리즈
8.1. 7월 26일
8.2. 7월 27일
8.3. 7월 28일
9. 7월 30일 ~ 7월 31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스윕
9.1. 7월 30일
9.2. 7월 31일


1. 7월 2일 ~ 7월 4일 VS 한화 이글스 (잠실) 루징 시리즈[편집]



1.1. 7월 2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병규
이종열
박용택
마르티네스
최동수
서용빈
장재중
유지현
권용관
만자니오
CF
3B
LF
RF
DH
1B
C
2B
SS

7월 2일, 18:31 ~ 22:24 (3시간 53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863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한화
피코타
3
0
0
0
1
3
0
0
1
8
9
2
7
LG
만자니오
1
1
0
1
2
0
3
1
-
9
13
2
6

  • 승리투수 - 이동현(7회, 4승1패6세)
  • 패전투수 - 박정진(6회, 1승2패)
  • 세이브투수 - 이상훈(8회, 4승7세)
  • 홈런 - 송지만(26호, 6회 1점) 데이비스(12호, 9회 1점.이상 한화) 박연수(3호, 7회 2점.LG)



역전과 역전을 주고받는 치열한 경기 끝에 불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9-8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3연승했다.

1회초 LG는 먼저 3점을 주고 경기를 시작했다. 선두타자 이영우에게 안타, 임수민에게 볼넷을 내준 뒤 송지만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내줬는데 이 때 우익스 마르티네스가 공을 더듬거리며 2루주자 이영우가 득점했다. 그리고 데이비스의 1타점 적시타, 이도형의 희생플라이로 한화가 3-0으로 앞서갔다. LG는 1회말 선두타자 이병규가 안타와 도루, 그리고 상대 실책으로 3루에 진추한 뒤 이종열의 2루 땅볼로 1점 만회했고, 2회에는 2사 후 장재중유지현, 권용관의 연속 3안타로 1점을 뽑아 3-2로 추격했다. 4회에는 2사 1,2루에서 이종열의 적시타로 3-3 동점을 이뤘다.

한화는 5회초 송지만의 홈런 공동선두[1]에 오르는 시즌 26호 솔로홈런으로[2] 4-3으로 앞서갔지만 5회말 LG는 선두타자 마르티네스의 좌중간 담장을 맞고 떨어지는 3루타에 이어 최동수의 2루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서용빈의 희생번트 후에는 장재중이 땅볼에 그치며 2사 3루가 됐으나 유지현의 적시타로 4-5로 역전시켰다. 그러나 한화는 6회초 바뀐투수 장문석을 상대로 볼넷 2개를 골라나가며 2사만루를 만든 뒤 송지만의 우익수 앞 안타 때 마르티네스가 타구를 외야 담장쪽으로 빠뜨리면서 주자 3명이 모두 홈으로 들어와 한화가 7-5로 역전했다. 그러나 LG는 뒷심을 발휘하여 7회말 1사 1루에서 대타 박연수의 좌월 투런 홈런으로 7-7 동점을 만들었고, 2사 후 유지현이 볼넷으로 나간 뒤 권용관의 2루타로 8-7로 역전했다. 8회에는 중전안타로 나간 이종열심성보의 타구를 잡은 한화 수비의 악송구로 홈으로 들어와 1점을 더 달아났다. 9회초 이상훈이 데이비스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해 1점차로 추격당했지만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LG의 1점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7회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한 이동현이 시즌 4승째를 올렸고, 8회 1사 후 3경기 연속 등판한 이상훈은 1.2이닝동안 2피안타 1피홈런으로 1실점했지만 4탈삼진과 함께 시즌 11SP(4승7세이브)를 올렸다. 이상훈은 8회말 1사 1,3루에서 지명타자 소멸과 대타 고갈로 인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타석에 서서 7구만에 풀카운트에서 스탠딩 삼진을 당했다. LG는 역대 2번째르 팀 통산 2,400도루를 달성했다.

광주경기에서 기아는 현대에 7-6 승리를 거두며 4경기차 선두가 됐다. 김경언이 4타수 2안타 1홈런 5타점으로 맹활약했는데 기아가 3-2로 뒤지던 5회말 2사만루에서 김경언은 우중간 2루타로 2타점을 올려 역전시켰고, 1점차 리드를 지키던 7회말 2사 2,3루에서는 3점 홈런으로 7-3으로 달아나게 했다. 현대는 9회초 박충식을 상대로 박종호의 솔로홈런과 심정수의 2점 홈런으로 6-7로 따라붙었지만 마무리 리오스를 상대로 폴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리오스는 한 타자만 상대하고 시즌 12세이브(16SP)를 올렸다. 기아 선발 김진우가 승리 요건을 갖추지 못하고 내려간 가운데 2-3으로 뒤진 5회 무사 1루에서 등판한 이강철은 3이닝동안 5탈삼진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승째를 챙겼다.

대구경기에서 두산은 삼성에 4-3으로 승리하며 2위 삼성과의 승차를 0.5경기차로 좁혔다. 7회까지 2-2로 팽팽한 가운데 두산은 8회초 2사에서 최경환김동주의 백투백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삼성은 곧바로 8회말 마해영의 적시타로 1점차로 추격했지만 2사만루에서 브리또의 땅볼로 역전시키지 못했다. 박명환은 7이닝 3실점(2자책) 호투로 5연승을 달리며 8승째를 올렸고[3], 임창용은 패전투수가 되며 삼성의 3연패를 막지 못했다. 8회 2사 후 등판한 진필중은 무실점으로 시즌 18세이브(21SP)를 올리며 구원 선두를 질주했다.

롯데와 SK의 사직경기는 비로 취소돼 다음날 더블헤더를 벌이게 됐다.

[ 2002/7/2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KIA 타이거즈
67
42
3
22
0.0
0.656
2
삼성 라이온즈
68
40
0
28
4.0
0.588
3
두산 베어스
67
38
2
27
4.5
0.585
4
LG 트윈스
67
33
3
31
9.0
0.516
5
현대 유니콘스
66
31
4
31
10.0
0.500
6
SK 와이번스
64
28
3
33
12.5
0.459
7
한화 이글스
65
25
2
38
16.5
0.397
8
롯데 자이언츠
66
19
1
46
23.5
0.292


1.2. 7월 3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종열
유지현
최동수
마르티네스
김재현
최만호
장재중
이병규
권용관
최원호
3B
2B
1B
RF
DH
LF
C
CF
SS

7월 3일, 18:31 ~ 21:36 (3시간 5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3,838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한화
송진우
0
3
1
3
0
2
0
0
0
9
11
0
5
LG
최원호
0
0
0
0
1
0
2
0
0
3
7
0
2


고관절 염증 증세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김재현이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한화의 투타 에이스인 송진우송지만의 활약으로 인해 3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송진우는 4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포함해 7이닝동안 5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10승째를 올렸고[4], 송지만은 한화가 7-1로 앞선 6회 신윤호로부터 좌월 2점 홈런을 터뜨려 삼성 이승엽과 함께 시즌 27호 홈런으로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고 이날 4타수 3안타 1볼넷 3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한화는 이 승리로 원정 7연패와 잠실 6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한화전 3연승이 끊기며 상대전적은 6승4패가 됐다.

1회초 1사 1,2루 기회를 놓친 한화는 2회초 임수민의 볼넷과 장종훈의 안타로 맞은 무사 1,2루 기회에서 이범호가 좌익선상 2타점 2루타를 날린 후 폭투 때 홈으로 둘어와 3-0으로 앞서갔다. 3회에는 선두타자 볼넷으로 출루한 송지만데이비스의 우전 안타 때 3루로 진루한 뒤 이도형의 유격수 땅볼로 홈으로 들어오며 4-0으로 앞섰고, 4회에는 1개의 볼넷과 집중 4안타로 3점을 추가하며 7-0으로 승기를 완전히 잡았다. 선두타자 김수연의 안타와 도루에 이은 송지만의 적시타로 5-0, 그리고 데이비스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이도형의 적시타로 손쉽게 6-0이 됐고, 1사에서 이범호의 1타점 2루타로 7-0이 됐다.

LG는 5회말 선두타자 마르티네스의 2루타와 김재현의 1타점 적시타로 1점, 7회말 선두타자 최동수의 안타에 이은 마르티네스의 잠실구장 좌측 지붕 상단을 맞히는 140m짜리 좌월 2점 홈런으로 2점을 뽑아 총 3점을 득점하는데 그쳤다.

대구경기에서는 에이스 레스가 선발등판한 두산이 삼성을 8-4로 꺾고 시즌 첫 2위가 됐다. 다승 선두 레스는 5.2이닝 3실점했으나 타선 도움으로 5연승과 함께 시즌 12승째를 거뒀다. 반면 시즌 첫 4연패를 당한 삼성은 5월 4일 이후 약 두 달만에 3위로 주저앉았다. 두산은 1회초 1사만루 기회를 놓친 후 2회 1사 1,2루에서 전상렬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고, 최경환의 3점 홈런으로 삼성 선발 배영수를 공략해 기선제압했다. 삼성은 5-1로 뒤진 5회 진갑용의 솔로홈런과 강동우의 3루타로 5-3으로 추격했으나 두산은 7회 김민호의 스퀴즈번트와 8회 안경현의 희생플라이로 달아났다. 이승엽은 시즌 27호 홈런으로 송지만과 함께 홈런 공동선두가 됐다.

SK는 꼴찌 롯데와의 사직 더블헤더에서 1차전은 3-1, 2차전은 2-1로 승리해 4연승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채병용은 1,2차전에서 모두 세이브를 기록했다. 1차전에서 SK는 5회초 잉글린의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은 뒤 6회초 2사 만루에서 대타 김기태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1차전 SK 선발 제춘모는 시즌 5승째를 올렸다. 2차전은 롯데가 3회 에레라의 친정팀 상대로 친 선제 솔로홈런으로 앞서갔으나 SK는 9회초 김민재가 친정팀을 상대로 3루타 뒤 채종범의 동점 적시타로 연장전에 돌입했고, 연장 10회초 1사 후 송재익의 2루타에 이어 김민재의 적시타로 역전승했다. SK는 롯데전 7연승으로 롯데와의 상대전적에서 7승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갔으며 롯데와의 통산 전적도 역전에 성공했다. 1차전에서 패전투수가 된 염종석은 5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시즌 7패째를 당했다.

광주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기아와 현대의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 2002/7/3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KIA 타이거즈
67
42
3
22
0.0
0.656
2
두산 베어스
68
39
2
27
4.0
0.591
3
삼성 라이온즈
69
40
0
29
4.5
0.580
4
LG 트윈스
68
33
3
32
9.5
0.508
5
현대 유니콘스
66
31
4
31
10.0
0.500
6
SK 와이번스
66
30
3
33
11.5
0.476
7
한화 이글스
66
26
2
38
16.0
0.406
8
롯데 자이언츠
68
19
1
48
24.5
0.284


1.3. 7월 4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유지현
이종열
박용택
마르티네스
최동수
조인성
서용빈
이병규
손지환
서승화
SS
3B
LF
RF
DH
C
1B
CF
2B

7월 4일, 18:30 ~ 21:59 (3시간 29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3,779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한화
한용덕
4
0
0
0
0
0
2
0
0
6
9
2
2
LG
서승화
0
0
0
0
3
0
0
1
0
4
9
1
4


1승2패1세이브에 ERA 6.59로 부진한 신윤호가 2군행을 자처하며 2군에 내려갔다.

7위로 처진 한화에 안방에서 연패를 당하며 시리즈 1승2패에 그치게 됐다. 한화와의 상대전적은 6승5패가 됐다. 한화는 5월 12일 대전 두산전 3연승 이후 52일만에 연승을 거뒀고, 6월 이후 첫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1회부터 선발 서승화가 한화 타선에 난타를 당했다. 선두타자 강석천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곧바로 임수민의 내야 안타로 무사 1,3루가 됐는데 송지만의 내야 땅볼 때 강석천이 홈에서 횡사했다. 그러나 서승화의 폭투로 1사 2,3루 상황에서 데이비스의 우익선상 2타점 2루타로 한화가 2-0으로 선취점을 가져갔다. 계속된 2사 공격에서 장종훈의 1타점 2루타, 이범호의 적시타가 이어져 4-0이 됐다. 6월 27일 마산 롯데전에서 최향남의 대체선발로 나와 2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던 서승화는 이날도 0.2이닝 4실점으로 일찌감치 무너져버리며 조기강판되었다.

이동현이 여기서 등판하여 사실상의 선발 역할을 하며 6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준 가운데 4회까지 매 이닝 출루하고도 득점을 뽑지 못하던 LG는 5회말 1사 1,2루에서 이종열의 2타점 3루타, 박용택의 적시타로 3점을 뽑아 4-3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한화는 7회초 바뀐 투수 이승호를 상대로 1사에서 김수연의 볼넷 후 강석천의 우중간 2루타로 5-3으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후속 공격에서 임수민의 내야안타에 이어 송지만의 유격수 땅볼 때 유격수 대수비로 나온 권용관의 홈송구 실책으로 6-3이 됐다.

한화 선발 한용덕은 시즌 3승째를 올렸고, 6월 16일부터 한화에 합류한 호세 파라는 2.1이닝 1실점으로 1998년 10월 3일 이후 3년 9개월만에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광주에서 열린 더블헤더에서 1차전은 선두 기아가 11-10으로 승리했고, 2차전은 현대가 8-5로 이겨 1승1패를 기록했다. 1차전에서 현대는 4개의 홈런을 기록했으나 기아는 18안타를 기록한 소총부대를 앞세워 1점차로 이겼다. 기아는 1차전에서 8-10으로 뒤진 8회말 2사 2,3루에서 1차전에서 5타수 4안타 2타점을 올린 정성훈의 2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든 뒤, 1차전에서 6타수 4안타 3타점을 기록한 이종범의 적시타로 역전했다. 2차전은 홈런 3방을 터뜨린 현대가 승리했다. 현대는 1회 이숭용의 2점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렸고 2-3으로 뒤진 7회에는 강병식이 다시 2점 홈런을 기록해 4-3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8회에는 박경완의 3점홈런 등으로 4점을 추가해 쐐기를 박았다.

대구경기에서 두산은 삼성전 5연승과 함께 삼성을 5연패에 빠뜨리며 2위 자리를 굳혔고, 선두 기아를 3.5경기차로 추격했다. 강봉규는 0-0으로 맞선 4회초 2사1루에서 삼성 선발 패트릭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기록한 뒤, 6회 2사 1,2루에서는 연타석 3점 홈런을 터뜨려 두산이 5-0으로 앞서갔다. 두산은 7회 우즈의 적시타와 8회 홍성흔의 솔로홈런으로 1점씩 추가했다. 삼성은 단 2안타에 그치며 5연패의 수모를 당했고 선두 기아와의 승차는 5경기차, 2위 두산과는 1.5경기차가 됐다. 두산 선발 구자운은 5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올렸다.

사직경기에서는 상승세의 SK는 롯데에 4-1로 승리해 사직 원정 3연전을 싹쓸이하며 창단 첫 5연승으로 공동 4위 LG와 현대를 1경기차로 추격했다. SK는 0-1로 뒤진 2회초 1사 2,3루에서 최태원이 좌월 2루타를 터뜨려 2-1로 뒤집은 뒤 6회 잉글린의 2루타와 7회 상대 실책속에 각각 1점씩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SK 선발 윤길현은 6이닝을 6안타 1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고 롯데 선발 김영수는 4⅓이닝동안 6안타로 2실점해 시즌 단 1승도 없이 9패째를 기록했다. SK 마무리 채병용은 이틀동안 3세이브를 거뒀고, SK는 롯데전 8연승을 거두며 천적관계를 형성했다.

[ 2002/7/4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KIA 타이거즈
69
43
3
23
0.0
0.652
2
두산 베어스
69
40
2
27
3.5
0.597
3
삼성 라이온즈
70
40
0
30
5.0
0.571
4
LG 트윈스
69
33
3
33
10.0
0.500
4
현대 유니콘스
68
32
4
32
10.0
0.500
6
SK 와이번스
67
31
3
33
11.0
0.484
7
한화 이글스
67
27
2
38
15.5
0.415
8
롯데 자이언츠
69
19
1
49
25.0
0.279


2. 7월 5일 ~ 7월 7일 VS 현대 유니콘스 (수원) 1승[편집]


나란히 0.500의 팀 승률을 기록하며 공동 4위에 오른 두 팀의 중요한 맞대결이다.

2.1. 7월 5일[편집]


김재현이 MRI 검진결과 고관절 건초염 증세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며 3주진단이 나옴에 따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며 사실상 전반기를 마감하게 됐다. 김재현은 후반기가 시작될 때까지 재활군에서 치료와 재활을 병행할 계획이다.#

우천취소되었다. 9월 25일 수요일에 재편성된다.

2.2. 7월 6일 DH1, DH2[편집]


5월 16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7월 6일 토요일에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비가 오는 관계로 더블헤더 1,2차전 모두 우천취소되었다. 다음날 7월 7일 일요일에 더블헤더로 재편성된다.

2.3. 7월 7일 DH1[편집]


7월 6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7월 7일 일요일에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비가 오는 관계로 우천취소되었다.

2.4. 7월 7일 DH2[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병규
이종열
박용택
마르티네스
최동수
조인성
서용빈
유지현
권용관
김민기
CF
3B
LF
RF
DH
C
1B
2B
SS

7월 7일, 18:30 ~ 21:34 (3시간 4분), 수원 야구장 1,711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김민기
0
0
0
0
4
0
4
0
0
8
11
0
3
현대
김수경
0
0
0
1
0
0
0
0
0
1
8
1
4




공동 4위팀끼리의 맞대결에서 이종열이 생애 첫 만루홈런을 기록한 LG가 대승을 거두며 단독 4위를 차지했다.

현대는 4회말 이숭용의 안타와 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박경완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LG는 5회초 선두타자 서용빈의 안타와 유지현의 희생번트, 권용관의 볼넷과 이병규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이종열이 김수경으로부터 우측 펜스를 살짝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터뜨려 단숨에 4-1로 역전했다. 기세가 오른 LG는 7회 권용관-이병규-이종열-박용택-마르티네스의 연속 5안타로 4점을 추가해 8-1로 승부를 갈랐다.

LG 선발 김민기는 5이닝을 6안타 1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4승째를 올렸다.

다른 3개의 구장에서 열린 경기는 모두 더블헤더로 열렸다.

삼성은 한화와의 대전 더블헤더에서 1차전 4-5 패, 2차전 5-5 무승부를 기록하며 6연패를 이어갔다. 한화는 1차전 승리로 3연승을 이어갔다. 5회까지 2안타에 그쳤던 한화는 6회 이영우의 동점홈런에 이어 송지만의 역전홈런으로 2-1로 뒤집었다. 송지만은 시즌 28호 홈런으로 한 달만에 홈런 단독선두가 됐다. 삼성은 7회초 마해영의 적시타로 2-2를 만들었으나 한화는 7회말 임창용의 송구 실책속에 4안타를 집중시켜 3득점, 5-2로 점수차를 벌렸다. 삼성은 9회초 브리또의 2점 홈런으로 1점차까지 쫓아갔지만 2사 2루에서 진갑용이 삼진으로 물러나 1점차 패배를 당했다. 2차전에서 한화는 삼성 강영식과 김진웅의 부진을 틈타 3회까지 4-0으로 먼저 앞서갔으나 삼성은 4회초 1사만루에서 브리또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 만회하고 진갑용과 김종훈의 연속 안타로 3점을 추가해 4-4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8회초 2사 2루에서 김종훈의 적시타로 5-4로 역전하며 6연패 탈출이 눈앞에 왔으나 한화는 곧바로 8회말 송지만의 적시타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양팀은 연장 10회까지 승부했으나 무승부로 마쳤다.

선두 기아는 꼴찌 롯데와의 사직 더블헤더를 싹쓸이하며 2위 두산에 4.5경기차 선두를 질주했다. 기아는 1차전에서 4-4로 맞선 9회초에 대거 6득점하며 10-4로 이겼고, 2차전도 7-2로 승리해 롯데를 5연패에 빠뜨렸다. 2차전에서 기아 선발로 나선 손혁은 6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LG 시절인 1999년 8월 18일 이후 2년 11개월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기아는 1차전에서 롯데에 7회까지 2-4로 지고 있었으나 8회초 1사 1,2루에서 김경언의 2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든 뒤 9회초 무사만루 기회에서 장성호의 2타점 2루타로 6-4로 역전했고, 김경언이 또다시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8-4로 달아났다. 그리고 2사 2,3루에서 김상훈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쐐기를 박았다. 김경언과 장성호는 4안타씩 몰아치며 도합 8타점을 합작했다. 2차전에서 기아는 1-0으로 지고 있던 4회초 2사 2루에서 김창희의 2루타와 이현곤의 3루타로 역전한 뒤 5회초 2사만루에서 김경언의 밀어내기 볼넷과 김창희의 2타점 2루타로 5-1로 달아났다.

잠실에서는 SK와 두산이 1승1패씩을 기록했다. SK는 1차전에서 2-1로 승리해 팀 최다연승 기록을 6연승으로 늘렸고 시즌 잠실경기에서 첫 승리를 거뒀지만, 2차전은 앞서 홈 8연승이 중단된 두산이 8-2로 승리했다. 이승호의 갑작스러운 군사훈련 입소로 선발에서 마무리가 된 채병용은 1차전 9회 1사 2루에서 등판해 0.2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거두며 주간 4경기에서 모두 세이브를 거뒀다. SK는 1차전에서 2회 이진영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뒤 5회 2사 2,3루에서 최경환의 내야안타로 동점을 허용했으나 8회초 양용모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았다. 두산은 2차전에서 0-1로 뒤진 5회 1사 2루에서 대타 강봉규의 적시타와 김동주의 2루타, 안경현의 적시타로 3-1로 역전했고, 6회에는 1사 2,3루에서 강봉규의 2타점 2루타 등 집중 5안타로 4점을 뽑아 승기를 가져왔다.

[ 2002/7/7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KIA 타이거즈
71
45
3
23
0.0
0.662
2
두산 베어스
71
41
2
28
4.5
0.594
3
삼성 라이온즈
72
40
1
31
6.5
0.563
4
LG 트윈스
70
34
3
33
10.5
0.507
5
현대 유니콘스
69
32
4
33
11.5
0.492
6
SK 와이번스
69
32
3
34
12.0
0.485
7
한화 이글스
69
28
3
38
16.0
0.424
8
롯데 자이언츠
71
19
1
51
27.0
0.271


3. 7월 9일 ~ 7월 11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원정) 루징 시리즈[편집]



3.1. 7월 9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병규
이종열
최동수
마르티네스
박용택
조인성
서용빈
유지현
권용관
만자니오
CF
3B
DH
RF
LF
C
1B
2B
SS

7월 9일, 18:30 ~ 21:51 (3시간 21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7,564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만자니오
0
0
0
0
2
0
0
0
0
2
6
3
5
두산
레스
0
0
0
0
1
0
0
0
0
1
11
0
6




만자니오가 7이닝, 이상훈이 2이닝을 이어던진 가운데 3루수 이종열의 호수비 속에 2-1 1점차 승리로 4위 굳히기에 나섰다. 7연패 수렁에 빠진 3위 삼성과의 승차도 3경기차가 됐다. 만자니오는 7이닝동안 10피안타를 내줬으나 1실점으로 막아내며 두산전에서만 3승을 거두고 시즌 7승째를 올렸다. 이상훈은 천신만고 끝에 국내 무대 복귀 후 20경기 무패로 8세이브(12SP)째를 올렸다. 다승 선두 두산 선발 레스는 최근 5연승을 마감하며 3패째를 당했다.

레스와 만자니오 두 에이스의 맞대결로 점수는 많이 나지 않았지만 LG는 5회초 2사만루에서 이병규의 몸맞는 볼과 이종열의 타구 때 야수선택으로 2점을 뽑았다. 두산은 이날 11안타를 쳤으나 5회말 김동주의 2루타에 이어 홍성흔의 적시타로 1점 만회하는데 그쳤다. 계속된 1사 1,2루 때 장원진의 안타가 있었지만 우익수 마르티네스의 홈송구에 홍성흔이 홈에서 횡사했다.

이상훈은 9회말 김동주와 우즈에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1사 만루의 위기에 몰렸지만 이종열장원진의 강습타구를 다이빙캐치한 뒤, 무릎을 꿇은 채로 홈승부하여 3루주자를 아웃시켰다. 이상훈은 전상렬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해 가까스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수원경기에서 삼성은 현대에 6-7로 역전패를 기록하며 7연패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삼성은 6-5로 앞선 9회말 두차례의 번트 수비 실수로 1사 만루를 자초한 뒤마무리로 등판한 배영수가 폭투를 던져 동점을 허용했다. 삼성은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심정수의 타석 때 포수 진갑용이 공을 빠트려 패스트볼로 결승점을 헌납하고 말았다.

선두 기아는 문학 SK전에서 3연패 끝에 7-6으로 첫 승리를 거두며 2위 두산과의 승차를 5.5경기로 벌렸다. 기아 선발 키퍼는 5이닝 5피안타 5실점했으나 시즌 10승과 함께 시즌 3번째로 전구단 상대 승리투수가 됐다. 기아는 3-5로 뒤진 4회초 김상훈의 2루타와 정성훈의 적시타, 이종범의 좌익선상 3루타로 동점을 만든 뒤 4번 펨버튼이 좌월 2점홈런을 터뜨려 단숨에 7-5로 뒤집었다. SK는 6회 양현석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이강철, 박충식으로 이어지는 기아의 사이드암 불펜 투수들을 공략하지 못해 1점차로 패배했다.

최하위 롯데는 대전 한화전에서 7-1로 승리하며 5연패에서 벗어났다. 3회초 박기혁의 2루타로 선취점을 올린 롯데는 5회 김주찬의 3루타와 이동욱의 2루타로 다시 1점을 추가했고 6회에는 2사 1,2루에서 김주찬이 좌전안타를 날려 3-0으로 앞섰다. 한화는 6회말 1점을 만회했으나 롯데는 7회 상대 실책속에 무사 2,3루의 찬스를 잡은 뒤 박정태, 박현승, 김응국의 연속 3안타로 3점을 추가해 승부를 갈랐다. 한화전에서만 4승 중 3승을 따낸 염종석은 5.1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해 자신의 5연패를 끊으며 롯데의 5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반면 한화 에이스 송진우는 6이닝 9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한화 이영우는 6회 2루타로 가장 먼저 100안타 고지를 밟은 선수가 됐다.

[ 2002/7/9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KIA 타이거즈
72
46
3
23
0.0
0.667
2
두산 베어스
72
41
2
29
5.5
0.586
3
삼성 라이온즈
73
40
1
32
7.5
0.556
4
LG 트윈스
71
35
3
33
10.5
0.515
5
현대 유니콘스
70
33
4
33
11.5
0.500
6
SK 와이번스
70
32
3
35
13.0
0.478
7
한화 이글스
70
28
3
39
17.0
0.418
8
롯데 자이언츠
72
20
1
51
27.0
0.282


3.2. 7월 10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병규
이종열
박용택
마르티네스
심성보
서용빈
조인성
유지현
권용관
최원호
CF
3B
LF
RF
DH
1B
C
2B
SS

7월 10일, 18:30 ~ 21:17 (2시간 47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7,819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최원호
1
1
0
0
0
0
0
0
0
2
4
0
5
두산
구자운
1
0
2
0
0
0
0
0
-
3
7
0
2

  • 승리투수 - 구자운(선발, 6승4패1세)
  • 패전투수 - 최원호(선발, 5승8패)
  • 세이브투수 - 진필중(9회, 3승4패19세)
  • 홈런 - 정수근(3호, 1회 1점) 우즈(16호, 3회 2점.이상 두산)

하이라이트

팽팽한 투수전에서 정수근과 우즈의 홈런 두 방에 1점차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두산은 선두 기아를 4.5경기차로 추격했다.

1회초 이병규의 2루타로 만든 2사 2루에서 연속 볼넷 3개를 얻어 선취득점을 얻었으나 두산은 공수 교대 뒤 정수근이 선두타자 홈런을 날려 1-1을 만들었다. LG는 2회초 다시 이병규의 적시타로 리드했으나 두산은 3회 우즈가 가운데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2점홈런을 터뜨려 3-2로 뒤집었다.

두산 선발 구자운은 6⅔이닝을 7삼진, 3안타, 2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고 LG 선발 최원호는 7⅓이닝을 5안타로 호투했으나 홈런 두 방에 패전의 멍에를 썼다.

수원경기에서 삼성은 마해영의 홈런 1개와 2루타 3개 등 5타수 4안타 5타점 활약에 힘입어 현대를 12-7로 꺾고 7연패에서 벗어났다. 마해영은 1회 좌익선상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2회에는 3-0으로 앞선 무사만루에서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7-3으로 쫓긴 7회 1사 1루에서 우중간을 꿰뚫는 2루타로 1타점을 보탠 마해영은 8회 솔로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마해영은 시즌 27호 홈런으로 팀 동료 이승엽과 공동 2위가 되며 송지만을 1개차로 추격했다. 현대의 심정수 역시 이날 홈런으로 7월들어 5홈런을 몰아치며 25호 홈런으로 홈런왕 경쟁에 가세했다.

인천 문학구장에서는 장단 16안타를 몰아친 SK가 선두 기아를 9-4로 제압했다. SK 선발 김상진은 8이닝동안 삼진 9개를 뽑으며 5안타 4실점으로 막아 삼성시절이던 2000년 10월 10일 SK전 이후 1년9개월만에 처음 선발승을 올렸다. SK는 1회 선두타자 이진영이 우익선상 3루타로 포문을 연 뒤 김민재의 적시타때 선취점을 올렸고 2회에는 잉글린의 2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기세가 오른 SK는 3회 양현석이 우월 2점홈런을 터뜨려 기아 선발 최상덕을 강판시켰고 계속된 공격에서 4안타로 3점을 추가해 7-0으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양현석은 7회 페르난데스와 백투백 홈런을 기록하는 등 4타수 4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대전경기에서 7위 한화는 꼴찌 롯데의 막판 추격을 7-6으로 따돌렸다. 한화는 2회 데이비스, 6회 이도형의 홈런 등으로 5-0으로 앞섰다. 롯데는 7회초 집중 5안타로 4점 만회했으나 한화는 8회 5안타로 2점을 추가해 7-4로 달아났다. 롯데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박정태의 2루타와 박현승의 적시타로 6-7로 따라붙은 뒤 계속된 무사 1루의 찬스를 잡았으나 도루 실패와 후속타 불발로 아쉽게 패했다. 한용덕은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올렸고, 파라는 2.2이닝동안 4피안타 2실점하며 간신히 세이브를 올렸다.

[ 2002/7/10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KIA 타이거즈
73
46
3
24
0.0
0.657
2
두산 베어스
73
42
2
29
4.5
0.592
3
삼성 라이온즈
74
41
1
32
6.5
0.562
4
LG 트윈스
72
35
3
34
10.5
0.507
5
현대 유니콘스
71
33
4
34
11.5
0.493
6
SK 와이번스
71
33
3
35
12.0
0.485
7
한화 이글스
71
29
3
39
16.0
0.426
8
롯데 자이언츠
73
20
1
52
27.0
0.278


3.3. 7월 11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병규
이종열
최동수
마르티네스
박용택
서용빈
조인성
유지현
권용관
최향남
CF
3B
DH
RF
LF
1B
C
2B
SS

7월 11일, 18:30 ~ 22:10 (3시간 40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7,867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최향남
0
1
0
0
1
0
0
0
0
2
7
1
5
두산
이혜천
1
0
0
2
0
0
0
0
-
3
9
0
2

  • 승리투수 - 이혜천(선발, 2승1패1세)
  • 패전투수 - 최향남(선발, 1승5패)
  • 세이브투수 - 진필중(8회, 3승4패20세)
  • 홈런 - 안경현(5호, 4회 2점.두산)

하이라이트

3경기 연속 1점차 승부 끝에 패배하며 두산과의 상대전적이 4승7패가 됐다. 현대와 승률이 5할로 같아지며 공동 4위가 됐다. 이병규의 헛스윙 삼진 두 번과 박용택의 스리번트 실패로 번번이 역전 기회를 무산시킨 게 뼈아팠다.

1회말 두산은 정수근의 선두타자 안타에 이은 최경환의 좌중간 2루타 때 정수근이 홈에서 중계플레이로 잡히는듯 했으나 태그를 살짝 피하는 주루로 선취점을 뽑았다.

LG는 2회초 유지현의 중전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2사 1,3루 찬스를 이어갔다. 타석에는 이병규가 들어섰지만 두산의 좌완 선발 이혜천의 터무니없이 높은 몸쪽 공에 헛스윙 삼진당했다. 이병규는 4회초에도 2사 2,3루의 역전 찬스에서 또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기대를 저버렸다. 4회말 두산은 최향남의 높은 변화구를 공략한 안경현의 투런 홈런으로 3-1로 앞서갔다.

5회초에는 1점을 만회하고도 무리한 스리번트작전이 공격의 맥을 끊었다. 마르티네스의 중전적시타로 2-3을 만들고 계속된 무사 1,2루의 박용택 타석에서 김성근 감독은 번트 사인을 냈다. 그러나 박용택은 번트파울 등으로 볼카운트 2-1로 몰린 뒤 스리번트를 시도하다 공도 맞히지 못한 채 맥없이 삼진 아웃당했다. 흐름이 끊긴 LG는 결국 서용빈의 병살타로 5회 공격을 허망하게 마감했다.

승기를 잡은 두산은 6회부터 이상훈-차명주-진필중으로 이어지는 불펜을 풀가동해 한 점을 끝까지 지켜냈다. LG는 장문석과 이상훈을 등판시켜 총력전했지만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두산 선발 이혜천은 시즌 2승과 함께 첫 선발승을 올렸고, 마무리 진필중은 20세이브(23SP)째를 수확했다.

수원경기에서 현대는 코리 폴의 연장 10회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삼성을 6-4로 꺾고 승률 5할과 함께 공동 4위로 올라섰다. 4-2로 앞선 8회 선발 마일영의 바통을 이어받은 조용준은 1사후 연속 3안타를 맞으며 동점을 허용했으나 폴의 한 방에 승리 투수가 됐다. 삼성은 10회초 김한수의 좌전안타와 상대 실책 등으로 1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으나 대타 이준민의 1루 땅볼때 홈으로 뛰어들던 3루주자가 아웃됐고 김종훈은 땅볼로 물러나 득점기회를 놓쳤다.

문학경기에서는 기아가 SK와의 진땀 승부 끝에 6-5로 이겼다. 기아는 5-5로 팽팽히 맞서던 8회초 무사 1·2루 상황에서, 김종국의 보내기 번트 때 SK 투수 조웅천이 1루에 악송구를 하는 틈을 타 귀중한 결승점을 뽑아냈다. 기아는 1점차 승부에서 24승5패를 기록했고, 이강철은 3이닝 1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거뒀다. SK는 5-5로 맞선 6회말 1사 1,3루 찬스를 놓친 데다 9회말 1사 1,2루서 중심타자 이호준과 페르난데스가 삼진과 내야 땅볼로 물러나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대전경기에서 한화는 지연규와 피코타의 무실점 합작으로 롯데를 3-0으로 이겼다. 안타수는 롯데가 8-4로 앞섰으나 한화는 2안타가 득점과 연결되었고, 롯데의 안타는 산발에 그쳤다. 한화는 4회 1사 1루에서 장종훈의 좌선상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7회에서도 1사 1루에서 이범호의 담장을 맞히는 2루타로 1득점,그리고 이영우,임수민의 연속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강석천의 내야땅볼로 다시 1점을 추가했다. 지연규는 5이닝동안 6피안타 2볼넷을 허용했으나 수비 도움과 함께 무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챙겼고, 피코타는 6회부터 등판해 4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 2002/7/11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KIA 타이거즈
74
47
3
24
0.0
0.662
2
두산 베어스
74
43
2
29
4.5
0.597
3
삼성 라이온즈
75
41
1
33
7.5
0.554
4
LG 트윈스
73
35
3
35
11.5
0.500
4
현대 유니콘스
72
34
4
34
11.5
0.500
6
SK 와이번스
72
33
3
36
13.0
0.478
7
한화 이글스
72
30
3
39
16.0
0.435
8
롯데 자이언츠
74
20
1
53
28.0
0.274


4. 7월 12일 ~ 7월 14일 VS 한화 이글스 (잠실) 1패[편집]



4.1. 7월 12일[편집]


우천취소되었다.

1,2위팀이 맞대결한 광주경기에서는 두산이 기아를 5-1로 꺾고 승차를 3.5경기차로 좁혔다. 두산은 기아전 6연패에서 벗어나며 상대전적은 2승1무10패가 됐다. 두산은 2회초 우즈와 홍성흔의 솔로홈런으로 선발 김진우를 공략했고, 계속된 2사 1루에서 정수근의 빗맞은 3루수앞 땅볼 때 기아 3루수 정성훈의 1루수 키를 넘어가는 악송구로 손쉽게 추가점을 얻고 최경환의 중전적시타로 2회에만 4점을 뽑았다. 두산 선발 콜은 7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으로 시즌 8승째를 따냈다. 기아는 4회 신동주의 적시타로 영패를 모면했다.

[ 2002/7/12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KIA 타이거즈
75
47
3
25
0.0
0.653
2
두산 베어스
75
44
2
29
3.5
0.603
3
삼성 라이온즈
75
41
1
33
7.0
0.554
4
LG 트윈스
73
35
3
35
11.0
0.500
4
현대 유니콘스
72
34
4
34
11.0
0.500
6
SK 와이번스
72
33
3
36
12.5
0.478
7
한화 이글스
72
30
3
39
15.5
0.435
8
롯데 자이언츠
74
20
1
53
27.5
0.274


4.2. 7월 13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병규
이종열
박용택
마르티네스
최동수
서용빈
조인성
유지현
권용관
김민기
CF
3B
LF
RF
DH
1B
C
2B
SS

7월 13일, 18:34 ~ 22:11 (3시간 37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8,219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한화
정민철
0
0
0
2
0
0
0
0
1
3
11
0
3
LG
김민기
0
0
0
0
1
1
0
0
0
2
7
1
3


이상훈의 국내 복귀 후 21경기 연속 무패행진이 한화의 리드오프 이영우의 한 방에 끝났다. 또한 이상훈의 프로데뷔 이후 27경기동안 지속된 한화전 무패 기록(11승 12세이브)도 여기서 끝났다. 통산 1,200승을 1승 남기고 3경기 연속 2-3으로 1점차 패배한 LG는 16일만에 5할 승률 밑으로 떨어졌다. 결승홈런의 주인공 이영우는 5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기아의 장성호를 제치고 타격선두에 복귀했으며, 안타 수에서도 105개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정민철송진우에 이어 등판한 한화 마무리 파라는 1.2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번째 구원승을 수확했다.

한화는 4회초 장종훈의 투런포로 먼저 2-0으로 앞서갔다. LG는 5회말 서용빈의 2루타에 이은 조인성의 적시타로 1점을 추격했고, 6회에는 선두타자 박용택의 3루타로 만든 1사 3루에서 최동수의 땅볼로 2-2 동점을 이뤘다. 그러나 8회말 1사 만루의 기회에서 서용빈의 내야플라이와 조인성의 삼진으로 놓치며 역전에 실패했다.

한화는 2-2로 팽팽히 맞선 9회 2사후 타석에 들어선 이영우가 이상훈의 몸쪽 슬라이더 초구를 받아쳐 잠실 구장 가운데 담장을 비거리 130m의 타구로 훌쩍 넘겨버리며 3-2로 앞서갔다. 9회말 LG는 한화 마무리 파라에 삼자범퇴로 물러나며 무릎을 꿇었다.

대구경기에서 삼성은 3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SK에 9-4로 이겼다. 이승엽은 시즌 28호 홈런으로 한화 송지만과 함께 홈런 공동선두에 올랐다. 임창용은 5.1이닝 4실점으로 시즌 9승째를 올렸다. 삼성은 1회초 2-0으로 먼저 선취점을 내준 뒤 1회말 이승엽의 솔로홈런으로 포문을 열었고, 마해영의 안타에 이은 김한수의 역전 투런포로 전세를 역전시켰다. 4-3으로 박빙의 리드를 지키던 5회에는 진갑용이 무사 1루서 조규제의 가운데 직구를 당겨 쳐 좌월 투런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롯데와 현대의 사직경기, 기아와 두산의 광주경기는 비로 열리지 않았다.

[ 2002/7/13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KIA 타이거즈
75
47
3
25
0.0
0.653
2
두산 베어스
75
44
2
29
3.5
0.603
3
삼성 라이온즈
76
42
1
33
6.5
0.560
4
현대 유니콘스
72
34
4
34
11.0
0.500
5
LG 트윈스
74
35
3
36
11.5
0.493
6
SK 와이번스
73
33
3
37
13.0
0.471
7
한화 이글스
73
31
3
39
15.0
0.443
8
롯데 자이언츠
74
20
1
53
27.5
0.274


4.3. 7월 14일[편집]


우천취소되었다.

대구경기에서 삼성은 상대 실책과 박정환의 쐐기 3점 홈런에 힘입어 SK를 9-2로 이겼다. 엘비라는 6월 12일 사직 롯데전 이후 한 달만에 시즌 4승째를 올렸다.

사직 더블헤더에서 현대는 롯데에 1,2차전을 각각 8-4, 5-3으로 승리하며 전반기를 4위로 마감했다. 1차전에서 현대는 1-0으로 앞선 3회초 심정수의 투런 홈런에 이어 폴과 박경완의 백투백투백 홈런으로 대거 4득점해 승기를 잡았고 현대 선발 김수경은 6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롯데전 5연승을 거두며 호투했다. 권준헌은 7회부터 등판해 3이닝 1실점으로 1999년 투수 전향 후 첫 세이브를 따냈다. 2차전에서 현대는 3-3 동점인 6회초 무사1루에서 심정수의 결승 투런홈런으로 승리했다. 임선동은 5이닝 3실점(2자책)을 기록했지만 타선 도움으로 시즌 4승째를 올렸고, 마무리 조용준은 2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6승과 함께 12SP을 올렸다.

[ 2002/7/14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KIA 타이거즈
75
47
3
25
0.0
0.653
2
두산 베어스
75
44
2
29
3.5
0.603
3
삼성 라이온즈
77
43
1
33
6.0
0.566
4
현대 유니콘스
74
36
4
34
10.0
0.514
5
LG 트윈스
74
35
3
36
11.5
0.493
6
SK 와이번스
74
33
3
38
13.5
0.465
7
한화 이글스
73
31
3
39
15.0
0.443
8
롯데 자이언츠
76
20
1
55
28.5
0.267


5. 7월 15일 ~ 7월 19일 올스타 브레이크 (문학)[편집]



6. 7월 20일 ~ 7월 21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동률 시리즈[편집]



6.1. 7월 20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종열
유지현
이병규
마르티네스
박용택
서용빈
심성보
조인성
손지환
만자니오
3B
2B
CF
RF
LF
1B
DH
C
SS

7월 20일, 18:30 ~ 21:27 (2시간 57분), 문학 야구장 18,008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만자니오
0
1
0
0
2
0
1
0
0
4
5
2
1
SK
김원형
3
5
0
0
0
0
0
1
-
9
8
1
8


선발투수 만자니오가 일찌감치 1회부터 SK 용병 잉글린에게 쓰리런, 2회에는 볼넷 3개로 만루 장작을 쌓은 뒤 페르난데스에 그랜드슬램을 얻어맞으며 4.2이닝 8실점 7자책으로 부진해 후반기 첫 경기부터 패배를 당했다. 팀 통산 1,200승을 앞두고 4연패를 당했다. SK전 상대전적은 8승1무3패가 됐는데 3패가 문학에서 만자니오가 기록한 패배다. SK 선발 김원형은 6⅓이닝동안 4피안타 피홈런 3개에 4실점을 기록했으나 편안하게 시즌 2승째를 올렸다. SK는 이 승리로 5위 LG와의 승차를 1경기차로 좁혀 중위권 싸움에 혼전을 예고했다.

서용빈은 2회초와 5회초 1994년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2홈런 및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서용빈의 두 번째 홈런은 박용택의 홈런 뒤에 나온 백투백홈런이었다.

만자니오는 4⅔이닝 동안 8사사구를 내주며 8실점한 만자니오는 양상문 투수코치가 강판을 지시하자 불만을 터트렸다. 결국 다음날인 21일 전격 1군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성근 감독은 이와 관련하여 “우리나라에는 자기 아니면 안 된다는 그릇된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용병들이 많다”며 “오만 방자한 모습은 팀워크를 해칠 뿐이다”고 말했다. LG는 이로써 용병 투수 2명이 모두 2군에 머물게 됐다. 6월 25일에는 케펜이 돌출행동을 하다 2군으로 쫓겨났기 때문이다. 김성근 감독은 당분간 만자니오의 공백을 서승화와 경헌호 등으로 메울 복안이다

2위 두산과 3위 삼성이 맞대결한 잠실에서 브리또가 홈런 두 방을 터뜨린 삼성이 연장 10회 승부끝에 4-3 승리를 거두며 양팀간 승차를 1.5경기차가 됐다. 삼성은 두산전 5연패에서 벗어나며 상대전적은 5승7패가 됐다. 브리또는 3회 선제 솔로홈런에 이어 3-3으로 맞선 10회초 이재영의 가운데로 낮게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월 결승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승리 요건을 갖춘 선발 임창용을 구원 등판한 노장진은 9회말 송원국에게 동점홈런을 허용해 마무리에 실패했지만 브리또의 홈런 덕에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7승과 17SP로 구원 공동2위가 됐다.

사직경기에서 한화는 롯데를 5연패에 빠뜨리며 시즌 첫 4연승을 거뒀다. 한화는 2-1로 앞서던 9회 마무리 파라가 김응국에게 동점타를 얻어맞아 승리를 날리는가 했지만 연장 11회 1사 1·3루에서 대타 강석천의 적시타와 장종훈의 병살타성 타구를 롯데 2루수 신명철의 실책으로 2점을 뽑으며 승리했다. 한화 선발 정민철은 7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파라의 실점으로 승리요건이 사라졌고, 신인 마정길은 1.1이닝 무실점으로 데뷔 첫 승리투수가 됐다.

기아와 현대의 광주경기는 기아가 4-3으로 앞선 5회초 비로 노게임이 선언됐다.

[ 2002/7/20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KIA 타이거즈
75
47
3
25
0.0
0.653
2
두산 베어스
76
44
2
30
4.0
0.595
3
삼성 라이온즈
78
44
1
33
5.5
0.571
4
현대 유니콘스
74
36
4
34
10.0
0.514
5
LG 트윈스
75
35
3
37
12.0
0.486
6
SK 와이번스
75
34
3
38
13.0
0.472
7
한화 이글스
74
32
3
39
14.5
0.451
8
롯데 자이언츠
77
20
1
56
29.0
0.263


6.2. 7월 21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종열
이병규
박용택
마르티네스
최동수
서용빈
장재중
유지현
권용관
최향남
3B
CF
LF
RF
DH
1B
C
2B
SS

7월 21일, 18:30 ~ 21:27 (2시간 56분), 문학 야구장 4,408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최향남
0
0
0
1
0
0
0
0
0
1
4
0
1
SK
조규제
0
0
0
0
0
0
0
0
0
0
2
1
6

  • 승리투수 - 최향남(선발, 2승5패)
  • 패전투수 - 조규제(선발, 2승6패3세)
  • 세이브투수 - 이상훈(9회, 4승1패9세)

LG는 팀 4안타, SK는 팀 2안타에 그친 팽팽한 투수전 속에 신인 박용택의 빠른 발이 양팀의 유일한 득점을 만들어냈다. LG는 0의 균형이 이어지던 4회 1사 뒤 박용택마르티네스의 연속안타로 1,2루를 만든 뒤 박용택이 기습적인 3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1사 1,3루의 득점 찬스를 잡은 LG는 최동수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1점을 뽑았고 이를 잘 지켜내며 4연패 끝에 역대 3번째로 팀 통산 1,200승을 달성했다. 선발 최향남은 5⅔이닝동안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2승째를 올렸고 류택현과 장문석이 무실점으로 리드를 지킨 뒤 마무리 이상훈은 9회 2아웃 뒤 마운드에 올라 조원우를 삼진으로 잡고 세이브를 올렸다.

선두 기아는 현대와의 광주 홈경기에서 5-0 승리를 거두며 2위 두산과의 승차를 5경기차로 벌렸다. 기아는 1회 좌전안타를 친 이종범이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장성호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고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신동주의 희생플라이에 이어 이현곤의 2루타로 2점을 추가했다. 3회에는 김경언과 이현곤의 2루타로 1점을 추가했고, 7회 장일현의 적시타로 5-0으로 달아났다. 기아 선발 키퍼는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1승째를 올려 다승 선두 레스를 1승차로 추격했고, 이강철은 7회부터 3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올렸다.

잠실경기에서 삼성은 엘비라의 호투속에 브리또의 이틀 연속 홈런 등 맹타를 휘둘러 2위 두산을 9-4로 제압했다. 이로써 최근 4연승의 삼성은 2위 두산을 0.5경기차로 추격했다. 2회 브리또의 솔로홈런으로 포문을 연 삼성은 1-1 맞선 3회 강동우와 마해영의 2루타로 1점을 뽑아 2-1로 앞섰다. 4회에는 1사 1,2루에서 진갑용의 중월 3루타와 희생플라이로 3점을 추가한 삼성은 8회초 상대 실책속에 진갑용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3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진갑용은 3타수 2안타 4타점, 브리또는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두산은 8회말 홍성흔의 2점홈런 등으로 추격했으나 초반 실점을 만회하지 못했다. 엘비라는 7이닝을 6안타 2실점으로 막아 시즌 5승째를 올렸고 최근 5연승을 달렸던 두산 선발 박명환은 3⅔이닝동안 8안타로 5실점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한편 사직구장의 롯데-한화전은 비로 취소됐다.

[ 2002/7/21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KIA 타이거즈
76
48
3
25
0.0
0.658
2
두산 베어스
77
44
2
31
5.0
0.587
3
삼성 라이온즈
79
45
1
33
5.5
0.577
4
현대 유니콘스
75
36
4
35
11.0
0.507
5
LG 트윈스
76
36
3
37
12.0
0.493
6
SK 와이번스
76
34
3
39
14.0
0.466
7
한화 이글스
74
32
3
39
15.0
0.451
8
롯데 자이언츠
77
20
1
56
29.5
0.263


7. 7월 23일 ~ 7월 25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스윕[편집]



7.1. 7월 23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병규
이종열
마르티네스
박용택
심성보
서용빈
조인성
유지현
권용관
최원호
CF
3B
RF
LF
DH
1B
C
2B
SS

7월 23일, 18:31 ~ 21:18 (2시간 47분), 사직 야구장 603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최원호
0
0
0
0
0
1
0
0
2
3
12
0
1
롯데
손민한
0
0
0
0
0
0
1
0
0
1
5
1
2


조인성의 홈런 한 방이 팽팽한 투수전에 종지부를 찍었다. 최하위 롯데는 6연패의 늪에 빠졌다. 반면 LG는 연승에 성공하며 5할 승률에 복귀해 현대와 공동 4위가 됐다.

5회까지 8안타 무득점에 그쳤던 LG는 6회 2루타를 치고 나간 서용빈이 롯데 2루수 박남섭의 실책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지만 롯데는 7회말 박현승의 적시타로 1-1동점을 만들었다. 연장전으로 접어드는듯했던 9회초 LG는 선두타자 조인성이 좌측 외야스탠드 중단에 꽂히는 솔로홈런을 날려 승기를 잡았고 계속된 2사 3루에서 이종열의 내야안타로 1점을 보탰다.

이상훈은 2이닝 무실점으로 5승(14SP)째를 거뒀고, 롯데 마무리로 나선 김영수는 시즌 11연패의 늪에 빠졌다.

이날 홈런 공동선두 삼성 이승엽과 한화 송지만은 나란히 시즌 29호 홈런으로 공동 1위를 유지했다. 대구경기에서 홈런 3방을 앞세워 현대를 8-3으로 제압한 삼성은 파죽의 5연승으로 2위 두산에 승차없이 따라붙었다. 삼성이 홈런 3방으로 짜릿한 뒤집기를 연출했다. 현대는 1-1로 맞선 3회 박종호가 솔로홈런을 날렸으나 삼성은 4회 브리또의 1점홈런으로 재동점을 만든 뒤 5회 이승엽의 솔로홈런으로 3-2로 뒤집었다. 삼성은 계속된 공격에서 김한수가 2점홈런, 양준혁과 진갑용의 연속 2루타로 다시 2점을 추가 7-2로 점수차를 벌렸다. 브리또는 이날 3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고 삼성 두번째 투수 김현욱은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7위 한화는 선발 송진우의 호투를 발판삼아 기아를 3-1로 꺾어 최근 4연승을 달렸고 4위 현대를 3게임차로 추격했다. 선발로 나선 송진우는 8이닝동안 탈삼진 4개를 기록하며 3안타 1실점으로 막아 시즌 11승을 올렸다. 기아는 1회초 볼넷으로 출루한 이종범이 김종국의 3루땅볼때 3루까지 진루한뒤 장성호의 내야안타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한화는 4회 송지만의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뒤 4회 1사 2루서 강석천의 2루타로 전세를 뒤집었고 7회에는 김태균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한편 잠실 두산-SK전은 비로 취소됐다.

[ 2002/7/23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KIA 타이거즈
77
48
3
26
0.0
0.649
2
두산 베어스
77
44
2
31
4.5
0.587
3
삼성 라이온즈
80
46
1
33
4.5
0.582
4
현대 유니콘스
76
36
4
36
11.0
0.500
4
LG 트윈스
77
37
3
37
11.0
0.500
6
SK 와이번스
76
34
3
39
13.5
0.466
7
한화 이글스
75
33
3
39
14.0
0.458
8
롯데 자이언츠
78
20
1
57
29.5
0.260


7.2. 7월 24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병규
이종열
마르티네스
박용택
서용빈
조인성
이일의
유지현
권용관
김민기
CF
3B
RF
LF
1B
C
DH
2B
SS

7월 24일, 18:31 ~ 21:54 (3시간 23분), 사직 야구장 694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김민기
0
0
0
0
0
0
0
3
3
6
13
2
5
롯데
김장현
0
0
0
2
0
0
0
1
0
3
10
1
1


경기 막판 이상훈의 블론세이브에도 불구하고 9회초 연속안타로 6-3으로 이기며 3연승했다. 이상훈은 시즌 6번째 구원승을 기록했는데 이중 4승을 롯데를 상대로 올렸다. 승패마진이 +1이 됐으나 현대의 승리로 공동 4위에서 5위가 됐다. 롯데와의 상대전적은 10승3패로 6년 연속 우위를 확정지었다. 꼴찌 롯데는 홈 10연패 포함,7연패의 수렁에 허덕였다.

7회까지 0-2로 뒤지던 LG는 8회초 이병규와 이종열의 연속안타로 동점찬스를 만들었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롯데는 마무리 강상수를 투입했으나 최동수에게 볼카운트 0-1에서 2타점 중전적시타를 맞았고 중견수 김주찬의 펌블까지 겹치며 주자가 모두 홈인해 3-2로 역전했다.

LG는 경기를 끝내려고 8회말 곧바로 이상훈을 등판시켰다. 그러나 2사 1루에서 중견수 이병규가 박현승의 타구를 무리하게 노바운드 처리하려다 공을 뒤로 빠트려 다시 3-3 동점을 허용했다. 경기흐름이 롯데 쪽으로 넘어갈 듯했다. 하지만 상승세를 타기엔 롯데 불펜이 너무 허약했다. 9회초 1사후 이병규가 우전안타로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자 이종렬이 좌중간 안타, 마르티네스가 우월 2루타를 거푸 터트려 결승점을 뽑아냈다. 또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최동수가 2타점 좌전적시타를 때려내 쐐기를 박았다. 최동수는 3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현대와 기아가 삼성과 한화의 연승 행진을 가로막았다. 현대는 대구경기에서 5연승 중이던 삼성을 맞아 선발 마일영의 역투로 4-2로 승리했다. 현대는 승차 없이 LG에 승률에서 앞서 가까스로 4위를 지켰다. 이숭용은 통산 31번째로 100홈런 고지에 올랐다. 현대는 2회 2루타를 치고나간 박진만이 보내기 번트와 후속 땅볼때 홈을 밟았다. 5회에는 1사 3루에서 박종호의 우전안타에 이어 이숭용이 우중월 2점아치를 그려 4-0으로 승기를 잡았다. 7회까지 3안타에 그쳤던 삼성은 8회 2사 뒤 진갑용이 2점홈런을 날렸으나 역전에는 실패했다. 마일영은 7회 2아웃까지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았고 4-2로 쫓긴 8회말 등판한 조용준은 1⅓이닝동안 삼진 2개를 뽑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삼성에 승차 없이 추격당한 2위 두산은 믿었던 진필중이 무너지면서 안방에서 SK에 4-7로 역전패했다. SK는 4-1로 뒤진 9회에 페르난데스의 투런 홈런을 시작으로 대거 6득점해 승부를 뒤집었다. 두산 정수근은 도루 3개를 더해 29호로 기아 김종국과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선두 기아는 신동주의 만루홈런 등 홈런 2방에 6타점을 올리는 신들린 방망이로 5연승의 한화를 9-0으로 대파했다. 기아는 1회 김경언의 밀어내기 볼넷에 이은 신동주의 만루홈런으로 5점을 뽑았고 6회에는 신동주가 다시 2점홈런을 터뜨려 7-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기아 선발 손혁은 5⅔이닝을 3안타 5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2승째를 올렸다.

[ 2002/7/24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KIA 타이거즈
78
49
3
26
0.0
0.653
2
두산 베어스
78
44
2
32
5.5
0.579
3
삼성 라이온즈
81
46
1
34
5.5
0.575
4
현대 유니콘스
77
37
4
36
11.0
0.507
5
LG 트윈스
78
38
3
37
11.0
0.507
6
SK 와이번스
77
35
3
39
13.5
0.473
7
한화 이글스
76
33
3
40
15.0
0.452
8
롯데 자이언츠
79
20
1
58
30.5
0.256


7.3. 7월 25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병규
이종열
마르티네스
최동수
박용택
서용빈
조인성
유지현
권용관
신윤호
CF
3B
RF
DH
LF
1B
C
2B
SS

7월 25일, 18:30 ~ 21:22 (2시간 52분), 사직 야구장 735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신윤호
1
5
3
0
0
0
1
0
0
10
12
2
3
롯데
김사율
0
0
0
0
1
0
2
1
0
4
10
3
3

  • 승리투수 - 신윤호(선발, 2승2패1세)
  • 패전투수 - 김사율(선발, 2승3패)
  • 홈런 - 박연수(4호, 3회 2점.LG)

타선 폭발로 최하위 롯데와의 사직 원정에서 싹쓸이에 성공, 4연승으로 현대를 1경기차로 제치고 단독 4위에 올랐다. 3위 두산과의 승차는 5.5경기차가 됐다. 선발투수로 나선 신윤호는 5⅓이닝을 5안타 1실점으로 막아 2001년 5월 8일 현대전 이후 첫 선발승을 기록했다. 롯데는 8연패와 사직구장 11연패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1회 마르티네스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LG는 2회 이종열과 서용빈이 각각 2타점 2루타를 치는 등 4안타와 볼넷 2개를 묶어 5득점, 6-0으로 달아났다. 3회에도 유지현의 1타점 3루타와 박연수의 2점홈런 등으로 3점을 추가해 승부를 갈랐다. 롯데는 6회 에레라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고 7회에는 상대실책속에 2점을 따라붙었으나 초반 실점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후 16년 뒤인 2018년 5월 29일 ~ 5월 31일이 돼서야 사직 원정 3연전에서 스윕에 성공했다.

삼성은 현대와의 대구 홈경기에서 선발 임창용의 호투를 발판삼아 3-1로 승리하며 1경기차로 두산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23일만에 2위에 복귀한 삼성은 선두 기아에게도 4.5게임차로 다가섰다. 삼성 선발 임창용은 8⅓이닝동안 6안타 1실점으로 막아 시즌 10승4패를 기록하며 2002 시즌 4번째로 전 구단 상대 승리투수가 됐다. 삼성은 1회 박한이의 2루타와 강동우의 적시타로 선취득점했으나 현대는 2회 2사 만루에서 강귀태의 중전안타로 1-1을 만들었다. 그러나 삼성은 3회 1사 2루에서 박한이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려 다시 2-1로 앞선 뒤 6회 마해영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 3-1로 승기를 잡았다. 9회초 1사 1루에서 구원 등판한 노장진은 박진만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1,2루의 위기를 허용했으나 강귀태와 박재홍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워 팀 승리를 지켰다.

대전경기에서 한화는 장종훈강석천의 홈런포를 앞세워 선두 기아를 5-2로 꺾었다. 기아 선발 김진우는 완투패했지만 이날 삼진 11개를 뽑아 시즌 109탈삼진을 기록, 이 부문 단독 1위가 됐다. 한화는 1회 데이비스의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고 4회에는 장종훈이 투런홈런을 터뜨려 3-0으로 앞섰다. 기아는 이현곤이 5회 2루타, 7회 적시타로 각각 1점씩을 만회해 3-2로 추격했으나 한화는 8회 강석천의 좌월 솔로홈런 등으로 2점을 추가해 쐐기를 박았다. 한화 선발 지연규는 6이닝을 7안타 2실점으로 막아 시즌 3승째를 올렸다.

잠실경기에서 SK는 홈팀 두산을 6-2로 꺾고 5위 현대와 1.5경기차로 좁혀 중위권 진입을 노리게 됐다. SK는 1회 볼넷 2개로 1사 1,2루의 기회를 잡은 뒤 페르난데스가 중월 2루타, 잉글린이 중전안타를 날려 3-0으로 앞서갔다. 2회에는 채종범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SK는 3회 이호준이 2루타를 치고 나가자 최태원과 이진영이 적시타로 주자들을 불러들여 6-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두산은 4회 전상열의 2루타와 9회 김동주의 시즌 20호 솔로홈런으로 2점을 만회하는데 그치며 4연패의 수렁에 빠져 3위로 추락했다. SK 선발 김상진은 한번도 연타를 허용하지 않으며 7이닝을 5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 두 경기 연속 선발승을 따냈고 잠실에서 약 2년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두산 선발 콜은 2이닝 5피안타 6볼넷 6실점으로 4패째를 당했다.

[ 2002/7/25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KIA 타이거즈
79
49
3
27
0.0
0.645
2
삼성 라이온즈
82
47
1
34
4.5
0.580
3
두산 베어스
79
44
2
33
5.5
0.571
4
LG 트윈스
79
39
3
37
10.0
0.513
5
현대 유니콘스
78
37
4
37
11.0
0.500
6
SK 와이번스
78
36
3
39
12.5
0.480
7
한화 이글스
77
34
3
40
14.0
0.459
8
롯데 자이언츠
80
20
1
59
30.5
0.253


8. 7월 26일 ~ 7월 28일 VS KIA 타이거즈 (잠실) 루징 시리즈[편집]



8.1. 7월 26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병규
이종열
마르티네스
최동수
박용택
서용빈
조인성
유지현
권용관
케펜
CF
3B
RF
DH
LF
1B
C
2B
SS

7월 26일, 18:30 ~ 21:30 (3시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2,627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KIA
키퍼
0
0
0
0
3
2
0
0
0
5
7
2
1
LG
케펜
0
0
0
0
0
1
0
0
1
2
7
1
0

  • 승리투수 - 키퍼(선발, 12승5패)
  • 패전투수 - 케펜(선발, 1승3패)
  • 세이브투수 - 이강철(9회, 5승1패3세)
  • 홈런 - 정성훈(5호, 5회 2점.KIA)

선두 기아와 최근 4연승의 LG의 빅매치에서 양팀은 1990년대 대표 라이벌전답게 총력전으로 맞섰다. 기아와 LG의 두 외국인 선발은 4회까지 무실점을 기록하며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기아 타선은 5회 갑자기 폭발했다. 선두타자 김경언의 중전안타 후 김창희가 희생번트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현곤의 안타로 1사 1,3루를 만든 뒤 김지훈의 희생플라이로 기아가 선취득점했다. 그리고 정성훈이 케펜의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좌월 홈런으로 3-0으로 기아가 앞서갔다. 6회에는 뛰는 야구로 점수를 벌렸다. 선두타자 김종국의 내야안타 후 도루에 성공했고, 장성호의 중전안타, 펨버튼의 좌중간 2루타로 점수는 5-0이 됐다. LG는 6회말 기아 3루수 정성훈의 실책으로 얻은 무사 2루에서 이종열의 중전 적시타로 1점, 9회 1사 2,3루에서 조인성의 내야땅볼로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기아 선발 키퍼는 6.1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12승째(5패)를 거두며 두산 레스와 함께 다승 공동 1위에 올라섰다. 9회 1사 2·3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이강철은 시즌 3세이브째를 챙겼다. 시즌 50승에 선착한 선두 기아는 2001년 8월 12일부터 잠실 14연승을 이어가며 1985년부터 1987년까지 인천구장 14연승을 기록했던 삼성의 특정구장 최다연승과 타이기록을 기록했다. LG는 잠실 기아전에서 6전 전패를 당했고, 기아전 전적도 1승1무9패가 되며 불과 11경기만에 우세불가가 확정되었다. 그리고 현대의 승리로 승차 없이 승률에서 밀려 5위가 됐다.

대구경기에서 삼성은 이승엽의 시즌 30호 홈런 선착과 선발 엘비라의 호투로 두산에 5-1로 이겼다. 2위 삼성과 3위 두산은 2경기차가 됐다. 엘비라는 8이닝 6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6승째를 따냈고, 이승엽은 7회말 솔로홈런으로 가장 먼저 30홈런 고지를 밟으며 홈런 단독선두에 복귀했고, 프로야구 최초의 6년 연속 30홈런을 기록했다. 그리고 통산 251홈런으로 랭킹 2위 이만수의 기록에 1개차로 다가섰다. 두산은 정수근이 사상 첫 7년 연속 30도루를 기록했으나 시즌 두 번째 5연패를 당했다. 삼성은 2회말 2루타 두 개 등 4안타로 3득점했다. 김한수의 중월 2루타 뒤에 진갑용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려 선취 득점. 박명환이 홈플레이트를 맞고 튕겨나가는 폭투를 범해 2루 주자 진갑용까지 득점했다. 그리고 박정환과 박한이의 연속 안타로 3-0이 됐다. 삼성은 5회 클린업트리오 이승엽-마해영-브리또의 3연속 안타로 한 점을 보탠 뒤 7회 이승엽의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수원경기에서 현대는 한화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6-4로 승리해 하루만에 단독 4위에 복귀했다. 현대는 통산 6번째로 1,100승을 달성했다. 현대는 1-1로 맞선 6회말 무사 1,3루에서 심정수의 내야땅볼로 1점을 뽑았고, 7회에는 1사 2루에서 대타 조재호의 적시타 후 전준호의 안타에 이은 이숭용의 쐐기 3점 홈런으로 6-1로 달아났다. 현대 선발 위재영은 6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한화 선발 정민철은 6이닝 3실점했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문학경기에서 최하위 롯데는 SK에 6-1로 후반기 첫 승리하며 최근 8연패 및 SK전 8연패에서 벗어났다. 2번과 3번 타순으로 나온 이승화박종윤은 각각 2안타와 3안타씩을 기록했다. 롯데는 1회초 에레라의 선두타자 홈런으로 선취점을 기록한 뒤 이승화의 안타와 박종윤의 2루타로 추가점을 올렸고 2사 2루에서 최기문의 2루타로 3-0을 만들었다. 3회 김응국의 솔로포로 더 달아난 롯데는 6회와 7회 1점씩 추기했다. 롯데 선발 염종석은 6.1이닝 1실점으로 SK전 4연패를 끊고 시즌 5승(8패)째를 따냈다. SK는 4회 1사 만루에서 양현석의 병살타 등 병살타 3개를 기록하고 11개의 잔루를 남겼다. 페르난데스는 2회초 시즌 21호 솔로홈런으로 영패를 막았다.

현대는 퇴출된 베라스의 대체용병으로 내야수 마이크 프랭클린을 영입했다.

[ 2002/7/26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KIA 타이거즈
80
50
3
27
0.0
0.649
2
삼성 라이온즈
83
48
1
34
4.5
0.586
3
두산 베어스
80
44
2
34
6.5
0.564
4
현대 유니콘스
79
38
4
37
11.0
0.507
5
LG 트윈스
80
39
3
38
11.0
0.506
6
SK 와이번스
79
36
3
40
13.5
0.474
7
한화 이글스
78
34
3
41
15.0
0.453
8
롯데 자이언츠
81
21
1
59
30.5
0.263


8.2. 7월 27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박용택
이종열
최동수
마르티네스
이병규
서용빈
조인성
유지현
권용관
최향남
LF
3B
DH
RF
CF
1B
C
2B
SS

7월 27일, 18:30 ~ 22:24 (3시간 54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8,477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KIA
강철민
0
0
3
0
1
0
3
0
1
8
10
1
8
LG
최향남
1
0
0
3
1
0
0
0
0
5
11
1
4


5-4로 앞선 7회초 1사만루에서 구원등판한 이상훈이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한 이대진에게 충격적인 대타 3타점 3루타를 허용하며 8-5로 패배했다. 기아에 특정구장 최다연승인 잠실 16연승[5]을 헌납함과 동시에 잠실 기아전 8연패 및 7전 전패, 기아전 1승1무10패의 압도적인 열세를 이어갔다. 이대진은 3타점 3루타로 타자 전향 후 9타수 무안타 5삼진 끝에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대진의 3루타 이후 기아는 9회초 이현곤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이대진의 3루타 전까지 양팀은 서로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LG는 1회말 이병규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으고 기아가 3회 1사만루에서 장일현의 적시타 등으로 3점을 뽑아 3-1로 역전하자 LG는 4회말 1사 후 이병규의 내야안타, 서용빈의 안타에 이어 조인성의 2타점 3루타로 3-3 동점, 유지현의 적시타로 4-3 역전을 이뤘다. 기아가 5회초 선두타자 장성호의 우중간 2루타 뒤 1사 후 김경언의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들자 LG는 5회말 선두타자로 출루한 이종열이 도루 후 상대 실책을 틈타 3루에 진루한 뒤 마르티네스의 2루 땅볼로 5-4로 역전했다.

대구경기에서 2위 삼성은 박정환의 역전 3점 홈런에 힘입어 3위 두산을 4-2로 꺾고 승차를 3경기차로 벌렸다. 삼성은 두산전 4연승으로 상대전적에서 8승7패로 앞서게 됐다. 두산은 1997년 이후 처음으로 6연패의 늪에 빠지며 4위 현대에 3.5경기차로 추격을 당했다. 이승엽은 최소경기 및 최연소 250번째 2루타 기록을 세웠다. 삼성은 0-2로 뒤진 2회 1사만루에서 등판한 강영식이 6.2이닝 무실점 호투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노장진은 시즌 12세이브(19SP)를 기록했다.

수원경기에서 현대는 한화에 12-3 대승을 거뒀다. 13일동안 홈런 없이 침묵했던 심정수는 2홈런 8타점 경기를 통해 한 경기 최다 타점 타이기록을 세웠다.[6] 또한 시즌 28호, 29호 홈런을 기록하며 송지만과 홈런 공동 2위에 오르며 이승엽을 1개차로 추격했다. 현대 선발 임선동은 6이닝 3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올렸다.

문학경기에서는 SK 선발 조규제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째를 거둔 SK가 꼴찌 롯데에 7-1로 이기며 5위 LG를 1.5경기차로 추격했다. SK는 전날 2.2이닝 마무리로 등판한 후 다시 선발 등판한 롯데 김장현을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롯데는 60패에 선착했다. 롯데에서 SK로 트레이드된 조경환은 3안타를 기록하며 친정팀을 울렸다. 1회초 1사에서 볼넷과 연속 3안타를 묶어 3점을 뽑은 SK는 이어진 2사 3루에서 조경환이 바뀐 투수 김영수를 상대로 타점을 추가, 친정팀의 기를 완전히 꺾어놨다.

[ 2002/7/27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KIA 타이거즈
81
51
3
27
0.0
0.654
2
삼성 라이온즈
84
49
1
34
4.5
0.590
3
두산 베어스
81
44
2
35
7.5
0.557
4
현대 유니콘스
80
39
4
37
11.0
0.513
5
LG 트윈스
81
39
3
39
12.0
0.500
6
SK 와이번스
80
37
3
340
13.5
0.481
7
한화 이글스
79
34
3
42
16.0
0.447
8
롯데 자이언츠
82
21
1
60
31.5
0.259


8.3. 7월 28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유지현
박용택
이병규
마르티네스
최동수
서용빈
조인성
김우석
권용관
최원호
2B
LF
CF
RF
DH
1B
C
SS
3B

7월 28일, 18:30 ~ 22:01 (3시간 31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3,189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KIA
가내영
0
0
0
0
0
1
0
0
2
3
6
2
4
LG
최원호
0
0
1
0
0
0
0
2
1X
4
11
0
4




힘겨운 접전 끝에 9회말 2사만루에서 이종열의 밀어내기 사구로 끔찍하고 지긋지긋한 잠실 기아전 8연패에서 벗어났다. 그리고 기아의 잠실 15연승 기록에 제동을 걸었다.

LG는 8회까지 3-1로 앞서고 있었다. 3회말 상대 3루수 정성훈의 실책 이후 2사2루에서 박용택의 2루타로 선취점을 터뜨렸으나 6회초 2사 1,2루에서 전날 결승 3타점 3루타의 주인공 이대진이 무실점 호투하던 선발 최원호를 상대로 동점 1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LG는 8회말 이병규의 내야안타에 이어 최동수의 2루타, 서용빈의 적시타로 3-1로 앞서갔으나 9회초 이상훈이 무명의 김상현에게 동점 투런홈런을 맞아 이틀 연속 LG를 충격에 빠뜨리고 말았다.[7]

9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LG는 1사 후 유지현박용택이 연이어 안타를 터뜨렸고, 이병규의 1루 땅볼로 2사 2,3루가 되자 기아 벤치는 마르티네스를 고의4구로 걸렀다. 최만호의 타석이었으나 LG 벤치는 대타로 이종열을 기용했다.[8] 그리고 박충식의 초구에 이종열이 엉덩이 부위를 맞으며 LG가 힘겹게 잠실 기아전 8연패에서 벗어났다.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장문석은 시즌 6승째를 따냈다.

대구경기에서 삼성은 양준혁이 9회말 두산 이상훈을 상대로 초구에 데뷔 첫 끝내기 홈런을 터뜨리며 두산을 1996년 이후 첫 7연패에 빠뜨리고 3-2로 4연승을 거뒀다. 2위 삼성과 3위 두산은 4경기차가 됐고, 선두 기아와 2위 삼성의 승차는 3.5경기차가 됐다. 양준혁은 이만수장종훈에 이어 역대 3번째로 10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삼성 마무리 노장진은 1.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8승(20SP)째를 기록했다. 삼성은 두산전 5연승과 함께 10경기 9승 1패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4연투를 기록한 노장진은 구원승으로 시즌 8승째를 올리며 20SP를 달성하며 구원 선두 진필중을 3개차로 추격했다. 두산은 4회 심재학의 시즌 12호 솔로홈런, 5회 김동주의 적시타로 2-0으로 앞서가 연패 탈출을 노렸으나 더 이상 달아나지 못하며 5회 마해영에게 적시타, 6회 진갑용의 시즌 16호 솔로홈런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수원경기에서 현대는 한화 에이스 송진우를 공략하며 10-3 승리로 한화와의 3연전을 싹쓸이했다. 박재홍은 1회 3점 홈런 포함 5타수 5안타 4타점의 맹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통산 16번째로 600타점을 돌파했다. 박진만도 3-0으로 앞선 3회말 1사 1,2루에서 쐐기 3점 홈런을 터뜨려 3회말 타자일순 6득점의 빅이닝의 시작이 됐다. 현대 선발 김수경은 7이닝 8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8승째를 거뒀다. 송진우는 2.2이닝 8피안타 9실점(8자책)의 시즌 최악의 투구로 5패째를 당했고 방어율 1위 자리를 SK 이승호에게 0.01차로 내줬다.

문학경기에서 SK는 롯데에 9-3 승리를 거뒀다. SK 선발 매기는 트레이드 후 첫 롯데를 상대하여 7이닝 3실점으로 이적 후 첫승을 거두며 롯데 시절의 4연패를 끊고 시즌 5승째를 올렸다. SK는 1회말 페르난데스의 선제 3점 홈런으로 기선을 잡은 뒤 2회말 이진영의 3루타와 채종범의 2루타로 2점을 추가해 승부를 갈랐다. 5-1로 앞선 3회에는 이호준의 시즌 15호 솔로홈런으로 달아난 뒤 5회 4안타로 3점을 추가했다. 전날 3안타를 기록했던 조경환은 2타점 3루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로 전날의 활약을 이어갔다.

[ 2002/7/28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KIA 타이거즈
82
51
3
28
0.0
0.646
2
삼성 라이온즈
85
50
1
34
3.5
0.595
3
두산 베어스
82
44
2
36
7.5
0.550
4
현대 유니콘스
81
40
4
37
10.0
0.519
5
LG 트윈스
82
40
3
39
11.0
0.506
6
SK 와이번스
81
38
3
40
12.5
0.487
7
한화 이글스
80
34
3
43
16.0
0.442
8
롯데 자이언츠
83
21
1
61
31.5
0.256


9. 7월 30일 ~ 7월 31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스윕[편집]



9.1. 7월 30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유지현
이종열
최동수
마르티네스
박용택
이병규
조인성
서용빈
권용관
김민기
2B
3B
DH
RF
LF
CF
C
1B
SS

7월 30일, 18:30 ~ 21:28 (2시간 58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8,718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두산
레스
2
0
1
0
1
0
0
0
0
4
11
0
1
LG
김민기
0
0
4
0
0
0
0
3
-
7
11
2
4




7연패에 빠진 잠실 라이벌 두산을 8연패에 빠뜨리며 7-4로 승리했다. 8회 무사 1,2루에서 박용택이 중월 2루타로 결승타를 기록했고, 박연수의 2타점 2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박용택은 이날 2-3으로 뒤진 3회말 2사 2루에서 두산 선발 레스를 상대로 터뜨린 역전 2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승리의 1등공신이 되었고 후반기 개막 후 떨어졌던 타율을 0.298로 끌어올리며 치열한 신인왕 경쟁을 이어갔다. 이동현은 데뷔 후 두산전에서 첫 승리를 거두며 시즌 5승째를 올렸다. 지난 주말 기아에 이틀 연속 무너지며 자존심을 구긴 마무리 이상훈은 9회 2개의 탈삼진과 함께 무실점으로 시즌 10세이브째(16SP)를 챙겼다. LG는 4위 현대와의 승차 1경기차는 유지했지만 8연패에 빠진 3위 두산을 2.5경기차로 압박했다.

두산은 2회부터 희생번트를 시도했고 1회초 최경환의 투런 홈런과 3회초 김동주의 홈런으로 3-0으로 먼저 앞서며 연패 탈출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LG는 3회말 1사 후 유지현의 2루타와 도루, 이종열의 볼넷으로 1,3루 기회를 만든 뒤 최동수의 2타점 2루타로 3-2로 추격했다. 마르티네스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박용택의 투런 홈런으로 3회에만 4점을 만들며 단숨에 역전했다. 두산은 5회초 1사 1,2루에서 우즈의 병살타성 3루 땅볼 때 2루수 유지현의 악송구로 병살처리에 실패하며 4-4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8회에 결정됐다. 4회 1사에서 등판해 무실점 호투를 펼치던 이상훈을 상대로 선두타자 최동수가 2루타를 기록하며 대주자 최만호로 교체되었고, 마르티네스가 고의4구로 걸어나가며 무사 1,2루가 됐다. 그리고 이날 2안타로 감이 좋았던 박용택의 우측 2루타로 LG가 5:4로 앞서갔다. 이병규의 고의4구 후 조인성의 삼진으로 1사 1,2루가 됐지만 두산이 차명주를 등판시키자 LG는 좌타 서용빈 대신 우타 박연수를 대타로 투입해 쐐기 2타점 2루타로 7:4로 달아났다.

대전경기에서 한화는 삼성에 5-3 역전승을 거두며 3연패에서 벗어났고 삼성의 5연승을 저지했다. 6회에 구원등판해 2사만루 위기를 넘긴 피코타가 3.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올렸다. 삼성 선발 임창용은 3개의 피홈런을 허용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송지만은 한화가 2-3으로 지고있던 5회 무사 1루에서 역전 투런포로 시즌 30홈런을 기록하며 홈런 공동선두가 됐다.

광주경기에서 기아는 고졸신인 김진우가 3개의 피안타만 허용하고 9개의 탈삼진과 함께 데뷔 첫 완봉승을 거두며 최하위 롯데에 1-0으로 승리했다. 7회 1사까지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김진우는 탈삼진 118개로 탈삼진 선두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종범이 광대뼈 함몰 부상으로 4주 결장이 불가피하게 되며 선두 사수에 빨간불이 커졌다. 기아는 6회말 1사 만루에서 장성호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았고, 김장현이 완투한 롯데는 3연패에 빠졌다. 경기는 2시간 15분만에 종료되며 시즌 최단 경기시간 타이를 기록했다.

수원경기에서 현대는 SK에 9-5 승리로 4연승을 거두며 8연패에 빠진 3위 두산을 1.5경기차로 압박했다. 심정수는 시즌 30호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처음으로 홈런 공동선두에 올랐다. 현대는 3회 2사만루에서 심정수의 2타점 적시타로 2-0으로 선취점을 뽑은 뒤 4회에는 타자일순하며 5득점으로 7-0으로 달아났다. SK는 5회 3점, 6회 김기태의 투런으로 2점을 뽑으며 7-5로 추격했다. 하지만 현대는 조용준이 1.1이닝 퍼펙트 무실점 세이브로 9세이브 및 15SP를 기록하며 SK의 추격을 차단했다. 그리고 8회에 박재홍과 심정수의 솔로홈런으로 9-5로 달아났다. 현대 선발 토레스는 5.2이닝 10피안타 5실점했지만 타선 지원으로 시즌 8승째를 올렸다.

[ 2002/7/30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KIA 타이거즈
83
52
3
28
0.0
0.650
2
삼성 라이온즈
86
50
1
35
4.5
0.588
3
두산 베어스
83
44
2
37
8.5
0.543
4
현대 유니콘스
82
41
4
37
10.0
0.526
5
LG 트윈스
83
41
3
39
11.0
0.513
6
SK 와이번스
82
38
3
41
13.5
0.481
7
한화 이글스
81
35
3
43
16.0
0.449
8
롯데 자이언츠
84
21
1
62
32.5
0.253


9.2. 7월 31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유지현
이종열
박용택
최동수
이병규
마르티네스
서용빈
조인성
권용관
만자니오
2B
3B
LF
DH
CF
RF
1B
C
SS

7월 31일, 18:30 ~ 21:14 (2시간 44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0,434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두산
박명환
0
0
0
0
0
0
0
0
0
0
4
0
3
LG
만자니오
3
1
0
0
0
0
3
0
-
7
10
0
4




고관절 부상으로 1군에서 한동안 제외되었던 김재현이 22일만에 1군에 복귀했다. 그리고 지난 28일 LG 이상훈을 상대로 홈런을 터뜨린 기아의 내야수 김상현과 LG의 왼손투수 방동민의 1대1 맞트레이드가 있었다.[9]

두산에 강한 만자니오의 무실점 호투와 타선의 맹타가 조화를 이루며 8연패에 빠진 두산을 7-0으로 대파하고 3연승했다. 20일 SK전 4.2이닝 8실점(7자책) 부진 후 2군에 내려갔다가 이날 1군에 복귀한 만자니오는 7이닝 4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LG의 7-0 완승을 이끌어 두산전에서만 4승 ERA 1.61과 함께 시즌 8승으로 두산을 9연패 수렁에 빠뜨렸다. LG는 두산전 6승7패를 기록했는데 6승 중 4승을 만자니오가 기록했다. LG는 이날 패배한 4위 현대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뒤진 5위를 기록했고 3위 두산을 1.5경기차로 추격했다.

1회말 1사 2루에서 박용택이 적시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뽑았고, 계속된 1사 1루에서 최동수의 투런 홈런으로 2점을 추가해 3-0이 됐다. 기선제압한 LG는 2회말 2사 2루에서 유지현의 좌전 적시타로 점수를 4-0으로 벌려 만자니오에게 든든한 득점지원을 했다. 7회에는 박용택최만호가 연속 초구 공략으로 3타점을 합작해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한 차례도 3루 베이스를 밟지 못했고, 잘맞은 타구들은 LG 야수들의 호수비에 걸리며 시즌 두 번째 영봉패를 당했다.

대전경기에서 2위 삼성은 선발 엘비라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김한수의 홈런 등으로 한화를 4-0으로 꺾고 선두 기아를 3.5경기차로 추격했다. 엘비라는 두 경기 15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7월에만 4승을 기록해 시즌 7승째를 올렸다. 삼성은 1회초 선두타자인 강동우의 3루타에 이은 박한이의 중전안타로 먼저 점수를 뽑고 2루 도루와 폭투로 3루까지 진루한 박한이가 이승엽의 내야땅볼로 1점을 더해 2-0으로 앞서갔다. 4회에는 김한수의 솔로홈런으로 3-0으로 달아난 뒤 8회 1점을 추가했다. 한화 선발 정민철은 7이닝 3실점을 기록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6월 2일 마산 롯데전 이후 9경기 연속 무승에 6연패를 기록했다.

광주경기에서 최하위 롯데는 선두 기아에 7-1 승리를 거두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시즌 11패만을 기록하고 있던 롯데 선발 김영수는 6.2이닝동안 4개의 탈삼진과 함께 3피안타 3사사구 무실점의 완벽투로 2001년 8월 12일 수원 현대전 이후 시즌 첫 승리투수가 됐다. 롯데는 1회초 무사 1,3루에서 박종윤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고 김응국의 볼넷으로 계속된 1사 1,2루에서 터진 최기문의 3점홈런으로 4-0의 리드를 잡았다. 롯데는 7회초 1사 1,3루에서 박종윤의 내야 땅볼때 조성환이 홈을 밟으며 5-0까지 달아나 승리를 굳혔다.

SK는 수원경기에서 김상진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함께 4연승의 현대를 6-0으로 이기며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을 이어갔다. 김상진은 선발 전환 후 3연승을 이어갔다. SK는 0-0으로 맞서던 2회초 1사 2,3루에서 잉글린의 내야 땅볼로 선취점을 얻은뒤 계속된 2사 3루에서 최태원의 우전안타로 1점을 보탰다. 2점차로 앞서간 SK는 3회초 무사 1루에서 이진영이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 2002/7/31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KIA 타이거즈
84
52
3
29
0.0
0.642
2
삼성 라이온즈
87
51
1
35
3.5
0.593
3
두산 베어스
84
44
2
38
8.5
0.537
4
현대 유니콘스
83
41
4
38
10.0
0.519
5
LG 트윈스
84
42
3
39
10.0
0.519
6
SK 와이번스
83
39
3
41
12.5
0.488
7
한화 이글스
82
35
3
44
16.0
0.443
8
롯데 자이언츠
85
22
1
62
31.5
0.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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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승엽, 마해영과 동률[2] 역대 15번째 통산 150홈런 타자가 됐다.[3] 탈삼진 8개를 추가해 94개의 탈삼진으로 SK 이승호를 1개차로 제치고 탈삼진 1위에 올랐다.[4] 통산 9번째 두자릿수 승리이자 4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이다.[5] 두산 상대 8연승이 포함되어 있다.[6] 1997년 5월 정경배와 2000년 7월 이명수, 2002년 4월 송지만과 타이기록이다.[7] 김상현은 이 홈런으로 상대 덕아웃의 김성근 감독에게 큰 임펙트를 남겼고 그 결과, 트레이드를 통해 시즌 중 LG로 이적하게 된다. 그 뒤 7년 뒤에 다시 KIA로 친정 복귀 후, 한국시리즈 우승과 리그 MVP의 주인공이 되는 신화를 쓴다.[8] 이종열은 라인업에서 유일한 3할타자였지만 허리 통증으로 선발에서 빠져있었다.[9] 기아는 이날 현금 2,000만원에 롯데 외야수 김인철을 트레이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