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운(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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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두산 베어스,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했던 투수.
2. 선수 경력[편집]
서울고를 졸업하고 1999년 고졸우선지명을 받아 두산 베어스에 입단했다. 입단 후 중간계투로 등판하다 2000 시즌 막판 선발로 전환해 ERA 2.01의 좋은 성적을 기록한다.
하지만 한국시리즈에서는 좋은 피칭을 보이지 못했다. 2000년에는 2차전에서 패전투수, 5차전에서는 5회에 수비진이 무너지자 멘붕이 왔는지 5실점을 했다. 2001년은 그나마 덜 나빠서 2차전은 5이닝 2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5차전에서는 불쇼를 해, 10점차 패배의 주범이 되었다. 한국시리즈에서는 새가슴이었다고 봐야할 듯.
2003 시즌에는 당시 마무리 투수였던 이리키 사토시가 부진하자 이리키와 보직을 맞바꾸게 되었고, 이 때가 짧은 전성기였다. 03~04시즌동안 마무리로 활약했고, 04시즌은 30세이브를 돌파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다가 2004 시즌 병역비리 파동에 연루되어 시즌이 끝나고 공익근무요원으로 입대했고, 마무리 자리는 정재훈이 이어받았다.
소집해제 후 복귀해 몇 경기 나오다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는데, 이 부상 때문에 사실상 커리어가 끝나게 된다. 부상 정도가 심각해 시즌 후 수술을 받게 되었는데, 수술 후 구단과 연봉 때문에 마찰이 있었다. 구단 측에서는 재활로 다음 시즌을 뛸 수 없으니 보류 수당을 받아야 한다고 했고 구자운이 가혹한 처사라며 그에 반발했다. 결국 수술비의 절반을 구자운이 내는 조건으로 자유계약선수로 풀렸고 이후 삼성 라이온즈에서 영입했다.
2008 시즌을 재활로 보내고 2009 시즌 후반에야 복귀했다. 2군 경기에 5경기 등판하고 9월 22일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만 마운드에 오르진 못했다.
2010 시즌 들어서는 2군 선발 투수로 나왔는데[1] 5점대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삼팬들에게 원성을 샀다. 6월 26일에는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려 1경기에 등판하고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서는 성적이 점점 좋아지기 시작해 2010년 플레이오프 엔트리에는 들지 못했지만 2010년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되었다.[2]
SK 와이번스와의 2010년 한국시리즈에서 2경기 2⅓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팀은 시리즈 전적 4패로 준우승에 그쳤다.
한국시리즈의 깜짝 활약으로 2011 시즌도 기대하게 했으나, 스프링캠프 중 오른쪽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귀국 후, 6월이나 7월이 돼야 정상적으로 등판할 수 있다고 했지만, 8월 26일 2군 경기에 등판했다. 이후 9월 6일에도 두번째로 등판하고 2011 시즌 경기 출장은 끝. 시즌 종료 후 보류선수 제외명단에 올랐다.
은퇴 후로는 서울 송파구에서 베이스볼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 사야이 2019년 3월 8일자에서 밝혀지길 5화에서 유영태에게 투수 레슨을 해준 사람이라고.[3] 2022년 현재는 남양주 까치야구단에서 유소년 선수반/취미반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아마 시절의 활약에 비해서, 프로에서의 활약은 뛰어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 선수다.
3. 기타[편집]
- 청소년대표팀 시절 현재 축구해설가인 김정남과 배터리를 이룬 적이 있다.
- 박명환야구TV에서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정수근과 같이 출연했던 편에서 정수근이 구자운의 노랑 머리를 지적하자[6] 흰머리가 있어 아예 염색을 했다고 한다. 이 때 밝힌 썰로 타사의 소주를 마시다가 두산의 고위 임원에게 들켰다고..
4. 연도별 성적[편집]
5. 관련 문서[편집]
[1] 원래 삼성에서 구자운을 영입할 때 계투로서 활용하기 위해 영입했으나 부상 부위가 어깨다 보니 무리시키지 않기 위해 선발로 기용한 것이다.[2] 뜬금없는 발표에 모두 의아했는데, 양일환 2군 투수코치가 선동열 감독에게 추천한 것이었다.[3] 5화 연재 당시에는 이름이 나오지 않았다.[4] 덩치가 큰 구자운이 45번을 단 것을 보고 마른 체격의 권오준도 자신도 45번을 달면 마운드에서 무게감이 있어 보일 것 같아서 그렇게 한 것.[5] 아들대 항렬자는 본. 그래서 항렬자를 붙여서 지어진 구자운의 첫째 아들 이름은 연기자 이름과 같은 구본승, 막내 아들의 이름도 구본서이다. 물론 구자운 말고도 구씨 중에서도 이런 사례는 많다. 대표적인 예로 성우 구자형과 삼성 라이온즈의 구자욱을 들 수 있다. 그래서 여러분들 친구들 중에도 구자ㅇ나 구본ㅇ이란 이름을 가진 사람이 한 학년에 한두명 정도는 존재한다. 참고로 경제계를 대표하는 열성 야구팬으로 소문난 한국 굴지의 재벌그룹 회장님이시자 모구단 전 구단주의 아저씨뻘이다.[6] 야구지도자인데 머리가 노랗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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