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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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천의 수상 경력 / 역대 등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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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s20.postimg.org/doosan2001.png
KBO 리그 한국시리즈
우승반지

2001

{{{#ffffff [[OB 베어스|OB 베어스]] 등번호 55번}}}
이정훈
(1997)

이혜천
(1998)


김도균
(1999~2000)
두산 베어스 등번호 59번
김도균
(1997~1998)

이혜천
(1999~2008)


서동환
(2010~2011)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 등번호 49번
마츠모토 유이치
(2008)

이혜천
(2009~2010)


미야데 류지
(2011~2012)
두산 베어스 등번호 49번
민병헌
(2006~2010)

이혜천
(2011)


오성민
(2012)
두산 베어스 등번호 59번
서동환
(2010~2011)

이혜천
(2012~2013)


최병욱
(2014)
NC 다이노스 등번호 59번
임정호
(2013)

이혜천
(2014~2015)


구창모
(2016~)
애들레이드 바이트 등번호 26번
데이비드 홀만
(2013-14)

이혜천
(2015-16~2016-17)


조쉬 케이크브레드
(2017-18)
멜버른 에이시스 등번호 46번
후쿠쿠라 켄타로
(2014-15)

이혜천
(2017-18)


결번


A대표팀 참가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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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두산이혜천.jpg

이혜천
李惠踐 | Lee Hye-cheon[1]

출생
1979년 3월 12일(45세)[조기입학][2]
(정부 직할) 부산시 남구
국적
[[대한민국|

대한민국
display: none; display: 대한민국"
행정구
]]

학력
대연초 - 대천중 - 부산상고[3]
포지션
투수
투타
좌투좌타[4][5]
프로입단
1998년 2차 2라운드 (전체 12번, OB)
소속팀
OB-두산 베어스 (1998~2008)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 (2009~2010)
두산 베어스 (2011~2013)
NC 다이노스 (2014~2015)
애들레이드 바이트 (2015/16~2016/17)
멜버른 에이시스 (2017/18)
지도자
용인바른 리틀야구단 감독 (2022~)
병역
전시근로역[6]

1. 개요
3. 피칭 스타일
4. 별명
5. 여담
6. 연도별 주요 성적
7.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대한민국야구 선수 출신 감독.


2. 선수 경력[편집]


이혜천의 선수 경력



3. 피칭 스타일[편집]


거의 사이드암에 가까운 로우 쓰리쿼터 딜리버리가 특징인 좌완투수.[7] 강점은 구속과 구위, 그리고 내구성을 꼽을 수 있다. 최고 구속이 152km/h를 기록했을 정도로 빠른 공을 구사했으며, 슬라이더 역시 위력적이라 기량이 많이 떨어진 선수생활 말년에도 슬라이더는 꽤 준수했다. 써드 피치로 싱커를 구사했으나 일본에서는 포크볼을 구사했다고. 다만 구사율이 높지는 않고 실질적으로는 속구-슬라이더 위주의 투피치 피쳐라고 볼 수 있다. 내구성 역시 상당히 좋아 중간계투로 자주 출전하긴 하나 선발 투수로도 나올 수 있으며, 연투까지 가능한 고무팔. 베어스 시절 김인식 감독의 살인적인 혹사를 견뎌내고 해외 진출에 성공한 선수인만큼 내구성 하나는 매우 우수하다고 할 수 있다. 이혜천과 함께 노예의 쌍두마차였던 차명주2001년 84경기 91이닝을 던지는 등 살인적인 혹사를 견디지 못하고 아작나버린 점을 보면 이혜천의 내구도가 더 부각된다. 2007년 허리디스크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부상 전력도 없다.[8]


[9]


이혜천이 속구와 슬라이더를 던져가며 3구 삼진으로 타자를 요리해내는 모습. 3구째에 바깥쪽 스트라이크존에 꽉 들어차는 공으로 타자를 돌려세우는 게 압권이다. [10]

단점은 제구가 완전히 로또 수준이라는 점. 통산 BB/9가 4.64에 전성기를 구가하던 일본 진출 이전에도 BB/9가 4 밑으로 내려가본 시즌이 2006년과 2008년 딱 두 번에 불과하다. 그나마 전성기 시절에는 선발투수로 써먹을 수 있을 정도로 완전한 로또 제구력은 아니었으나[11] 혹사 여파와 허리디스크 부상 이후 제구력이 더욱 나빠졌다. 물론 부상 이전에도 제구력이 나쁜건 매한가지라서 이는 이혜천의 한계점으로 작용하기도 했으며, 이 때문에 2002~2004년 3시즌간은 거의 불펜으로만 나섰다. BB/9가 3점대까지 내려간 2006년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부분만 봐도, 제구력이 조금만 더 좋았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건 어쩔 수 없다.

부상 이후에는 구위와 제구력이 모두 나빠지면서 이전과 같은 기량이 나오지 않았다. 특히나 구위 하락은 눈에 보일 정도라서 2008년 시즌에 이전과 별다를 바 없는 볼삼비와 BABIP을 기록하고도 평균자책점이 치솟았는데, HR/9가 안좋은 쪽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은 걸 보면 그 이유를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투구 스타일이 좌완 사이드암에 가까운 데다 불같은 강속구에 불안한 제구력까지 갖춰지자(?) 좌타자 한정으로 상승 효과를 일으켰다. 좌타자들 입장에서는 그 제구 안 되는 빠른 볼이 (이혜천 본인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언제든 자신의 몸에 꽂힐 수 있는 공포를 가지고 타석에 들어섰으니... 덕분에 국내의 대부분 좌타자들 특히 네임밸류있는 타자들의 저승사자로 군림하기도 했다. 국내 시절 이승엽에게도 상당히 강한 면모를 보였으며, 양준혁은 현역 시절 이혜천이 선발 등판하는 날은 자원해서 라인업에서 빠질 정도였다.[12] 심지어 장성호는 이혜천을 껄끄러워하다못해 진심으로 지긋지긋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이혜천을 한 번 상대하면 단지 그 타석뿐 아니라 며칠간 타격감이 흐트러진다고 한다.[13] 정수근이 박명환의 박명환야구TV에 출연 당시 술회한 바에 의하면, 타자는 투수에 대한 접근법이 보통 나오기 마련인데 이혜천한텐 '차라리 너 투구에 안 맞고 아웃될래'라고 말 할 정도로 제구가 좋지 않았다. [14] 2004년 6월 15일에는 만루상황에서 양준혁을 상대로 투땅을 유도해놓고 홈송구를 폭투로 날려버리기도 했다.

그런 덕분인지 자신의 공에는 자신감이 있는 모양. 카림 가르시아한화 이글스에 복귀한 이후 한 인터뷰에서 '내 공에 위압감을 느끼나. 한국인 타자들은 내 공에 맞을까봐 좀 두려워하는 편인데 당신도 그렇나'라고 질문하기까지 했다. 가르시아는 '당신 공이 들쭉날쭉한 것은 알지만 전혀 위압감은 없다'고 대답했고, 덧글은 이혜천을 까는 글로 가득했다. 이런 특성이 유감없이 발휘된 단적인 장면은 2008년 삼성과의 플레이오프로, 선발 김선우가 양준혁을 위시한 삼성 타자들의 눈야구로 조기강판되자 뒤이어 등판한 이혜천이 삼성 타자들의 선구안을 죄다 흔들어 놓고 정재훈이 등판하여 이혜천과는 반대로 정교한 제구력으로 셧아웃시킨 적이 있다.

또한 어깨가 강해서 이경필박명환야구TV에서 언급하기를, 이혜천이 몸푸는 도중에 잠실야구장 라인선상에서 공을 던졌는데 전광판을 맞추었다는 믿기 힘든 사실도 있으며, 이 사건은 박명환도 맞다고 확언했다.


4. 별명[편집]


  • 혜천대사
머리만 깎으면 스님같이 생겼는데다가 한때 진짜로 삭발한 적이 있었고, 무엇보다도 대자대비하게 상대팀에게 점수를 준다는 의미에서. 이름 또한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름보다는 스님들의 법명처럼 보이는 이름이다보니 외모와의 시너지가 배가 되는 편.
  • 개구리
일본 진출전에도 제구가 좋은건 절대 아니었다. 공이 손을 떠나는 순간 어디로 방향을 잡을지 모르는 스타일. 심지어 백스톱을 출렁이게 하는 초대형 사고도 심심찮게 쳤다.
  • 달세
현 두산 베어스 김태룡 단장이 프런트 매니저였던 시절 '넌 어디서 살아, 전세냐 월세냐?'하고 물었더니 이혜천이 '저 달세인데요.' 했단다. 참고로 달세란 부산 사투리월세를 뜻한다. 그런데 막상 부산에서도 자주 듣기는 힘든, 이를테면 '하드코어 사투리'이다. 같은 부산 출신인 김 매니저가 워낙 오랜만에 듣는 찐한 사투리에 너무 웃겨 쓰러졌다가 정신을 수습한 뒤 팀내에 다 퍼뜨린게 별명이 되었다고.[15]
  • 11억 화염방사기[16], 이천, 혜르노빌, 혜쿠시마, 이혜천재지변, 천도사
그 폭발적이다 못해 파멸적인 투구 결과로 인한 별명.


5. 여담[편집]


스님같은 풍모와 달리 성격이 불같고 제구력도 그 성격에 걸맞게 들쑥날쑥하다. 긁히는 날은 신이고 털리는 날은 무지하게 털리는, 제구 안되는 빠른공 투수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베어스 통산 좌완 투수 승수 2위[17]기도 하다. 물론 이건 옛부터 좌완투수 씨가 마른 베어스의 역사 덕분. 지명한 선수는 먹튀가 되고, 데려온 선수먹튀가 되고[18], 팀을 나가야 포텐셜을 만개하는 슬픈 전설.

이혜천 선수의 아버지는 소방공무원이었다고 한다. 또한 어머니는 과거 범천1동 주민센터 바로 옆건물에 '밀양돼지국밥'이란 국밥집을 운영했었다.[19] 야쿠르트에 진출했을 때는 부산소방본부 테니스회에서 직접 가게 앞에 현수막을 걸어 놓았다고 한다.#

이혜천이 등판하면 맥주가 잘 팔린다는 증언이 있다. 잠실구장 이동식 맥주 판매원에 따르면 제구가 불안해 경기가 길어지고 박진감이 넘쳐서 잘 팔린다고. # 또 야구프로그램인 사사구에서 이숭용정수근이 이혜천을 언급한 적이 있었는데 그를 상대하다가 사구를 맞으면 '에휴 네가 그럼 그렇지'하고 넘어갔다고 한다. 아래는 그 때의 대화.

정수근 : 제구력 좋은 사람은 티가 나고 제구력 안 좋은 사람은 그냥 줬나보다 그냥 제구가 안 돼서 -

이숭용 : 제구력 좋은 사람이 몸에 맞추잖아요, 그러면 안단 말야. 그런데 제구력 없는 사람이, 이혜천이가 맞추잖아. 인정해요.

임용수 : 이름 이야기는 왜 했어 -

이숭용 : 아니 나 선수 때

임용수 : 아 선수 때? 아 그래도 -

이숭용 : 혜천이가 맞추면 화가 나는 것보다는 어 그래, 니가 뭐, 이해한다.

정수근 : 혜천이, 그러니까 달세가, 별명이 달세거든. 달세가 맞춰. 그러면 자기가 놀래가지고 먼저 으아 죄송합니다! 에읶, 하고 화내려다가도 아 그래...


선수를 맞히면 그때부터 어쩔 줄 모르고 흔들려서 더 못 던졌다고. 반대로 이승엽, 양준혁의 경우 스트라이크 존이 커서 타석에서 한두발 빠지기 때문에 몸의 맞는 공이 나올 확률이 적어져 그런 부담이 적었다고 한다.

정수근 말로는 이혜천이 삼성전에서 부진한 적이 있었는데, 마운드로 온 최일언 투수코치의 교체명령에 버티다가 교체된 적이 있다고 한다. 그러자 정수근이 경기 끝나고 이혜천을 구단버스로 끌고 가서 니가 뭔데 코치님한테 빨리 공 안주고 개기냐며 두들겨 팼다고 한다...

한국 귀환 이후 부진이 이어지자 본인도 자책하는 마음이 있는듯하다. 언젠가는 팬이 사인을 요청하자 "나는 이제 인기가 없는데..." 하면서 후배 투수인 홍상삼을 불러 사인을 해주게 했다고. 아예 2군에서 올라오지를 않는 2013년 시즌에는 야구는 모르겠고 모두의 마블에서 순위권에 들어 점수만 1000만점대라고 한다(...). 그러다 뜬금 없이 한국시리즈 기사에서 재활 중이라는 소식을 전해주었다.

원래는 오른손잡이라고 한다. 초등학교 1학년때 소 여물을 만들려고 작두로 짚단을 자르다가 그만 오른손 약지가 반마디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고, 결국 왼손으로 야구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혜천의 오른손을 보면 약지 첫째마디가 다른 손가락에 비해 넓다. 이 사고로 1년 유급[20]도 했다고 한다.

박명환과 더불어 OB 베어스 유니폼을 입었던 최후의 2인이 이혜천이다. 참고로 OB 유니폼을 입었던 타자는 2015 시즌 중 진갑용이 은퇴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게다가 박명환도 2015년을 끝으로 은퇴하면서[21] OB 베어스의 최후의 선수가 되었으며 OB에 지명을 받은 선수까지 포함하면 KIA 타이거즈김원섭도 있었다.[22] 이후 두 선수 모두 은퇴하면서 2018년부로 OB 베어스 출신 선수들은 모두 현역에서 물러났다.

박명환야구TV 이경필 편에서 박명환의 언급으로는 호주에 정착한 것으로 보인다.#

박명환처럼 페이스북을 하는데 친구요청을 하면 받아준다.

이후 호주 생활을 정리하고 귀국, 용인에서 임재철이 운영하는 리틀야구팀 감독을 하고 있다고 한다. #

비교적 팬 서비스는 좋은 편이었다.


6. 연도별 주요 성적[편집]


  • 붉은 글씨는 해당 시즌 1위 기록, 진한 표시는 5위 내 성적.
역대기록
연도
소속
경기
이닝




승률
ERA
피안타
피홈런
4사구
탈삼진
실점
자책점
WHIP
1998
OB
15
10⅓
0
0
0
-
0.000
1.74
5
0
7
9
2
2
1.065
1999
두산
77
(2위)
119
8
4
0
-
0.667
4.76
119
11
79
98
69
63
1.588
2000
78
(1위)
84⅓
5
6
1
11
(3위)
0.455
5.02
88
9
54
76
51
47
1.636
2001
53
142⅔
9
6
3
6
0.600
3.62
152
17
75
107
72
57
1.581
2002
78
(1위)
79
2
4
1
12
(3위)
0.333
4.67
72
7
55
75
46
41
1.494
2003
83
(1위)
55
5
3
0
11
0.625
3.93
46
4
42
36
27
24
1.509
2004
79
(3위)
52
2
2
0
12
0.500
5.88
52
5
34
35
35
34
1.596
2005
30
109⅓
7
4
0
3
0.636
3.95
105
10
61
59
58
48
1.454
2006
32
142
8
6
0
1
0.571
2.79
(4위)
119
4
68
104
52
44
1.232
2007
1군 기록 없음
2008
34
109⅓
7
5
0
0
0.583
4.69
110
14
56
83
59
57
1.399
연도
소속
경기
이닝




승률
ERA
피안타
피홈런
4사구
탈삼진
실점
자책점
WHIP
2009
야쿠
르트

42
37
1
1
1
12
0.500
3.65
42
3
18
27
15
15
1.568
2010
19
17⅔
0
1
0
5
0.000
5.09
11
4
8
18
10
10
1.019
연도
소속
경기
이닝




승률
ERA
피안타
피홈런
4사구
탈삼진
실점
자책점
WHIP
2011
두산
32
34⅓
1
4
1
4
0.200
6.35
31
2
21
30
27
24
1.412
2012
48
38⅔
1
3
0
7
0.250
7.45
42
2
26
25
33
32
1.629
2013
13
9⅓
0
1
0
0
0.000
11.57
16
0
12
7
12
12
2.464
연도
소속
경기
이닝




승률
ERA
피안타
피홈런
4사구
탈삼진
실점
자책점
WHIP
2014
NC
25
18
1
0
0
2
1.000
3.00
22
0
10
17
7
6
1.667
2015
29
17⅓
0
0
0
3
0.000
5.19
15
3
9
10
11
10
1.271
KBO 리그 통산
(15시즌)

706
1019⅓
56
48
7
72
0.538
4.42
994
88
609
771
561
501
1.490
NPB 통산
(2시즌)

61
54⅔
1
2
1
17
0.333
4.12
53
7
26
45
25
25
1.390


7.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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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호주 ABL 등록명은 Hei Chun Lee였다.[조기입학] 원래는 78년생들과 같이 입학했다.[2] 그러나 후술하듯이 손가락 부상으로 초등학교 때 유급을 하는 바람에 그 이후에는 79년생들과 같이 다녔다.[3] 2004년 개성고로 개칭[4] 좌완 투수지만 오른손잡이다.[5] 좌투좌타이지만 거의 사이드암에 가까운 쓰리쿼터형이다.[6] 허리부상으로 면제 판정을 받았다.[7] 비슷한 팔 각도로 던졌던 좌완투수가 바로 랜디 존슨. 하지만 기량은 하늘과 땅 차이. 그 외에도 김성민이 135km/h에 불과한 느린 구속을 커버하기 위해 팔 각도를 이혜천 급으로 내렸다.[8] 다만 이 부상으로 군 면제를 받긴 했다.[9] 2012년 5월 31일, 기아와의 홈경기 6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등판, 이용규에게 볼넷, 김선빈에게 2루타를 맞고 아웃 추가 없이 1분식, 그렇게 주자 2, 3루 상황을 만든 뒤, 김원섭과의 대결 중 1볼 1스트라이크 카운트에서 피치아웃 사인이 나왔는데 제구가 안돼서 중앙으로 가버리며 S를 잡았다. 황당해 하는 김원섭의 표정이 압권. 엄밀하게 따져보면 타자가 황당해 하는게 전혀 이상하지 않은데, 이 영상에서 포수인 양의지가 잘 잡아줘서 그냥 넘어간거지, 저 공을 놓치는 순간 3루 주자가 들어와서 1실점 할 상황이다. 괜히 이혜천의 제구 불안의 대표적인 예로 올라 온게 아니다.[10] 공교롭게도 이 영상에 등장하는 타자도 김원섭이다...[11] 선발투수는 이닝을 많이 먹어줘야 하는 특성상, 제구가 나쁘면 투구수가 늘어나 이닝이팅을 잘 못 하기 때문에 어느 수준 이상의 제구력이 필요하다.[12] 실제로 은퇴 이후 대학교를 돌며 강의할 때에도 이혜천과는 다시 승부 하기 싫다고 말했다.[13] 장성호같은 선구안형 눈야구 타자는 공이 올 위치를 알아내고 타격하는 스타일인데, 투수가 이혜천이면 공이 와야 하는 위치에 오지 않으니까 계산이 완전히 꼬인다. 이 때문에 멀쩡한 투수를 상대해도 '아 이번엔 제대로 오려나'하는 불안감이 머리속에 들어차면서 며칠간 후유증(?)을 앓는 것. 이승엽도 미리 공의 구질과 로케이션을 추측하고 그 공이 올 위치에 먼저 타격하는 게스히터인데, 이혜천은 몸쪽으로 올지 바깥쪽으로 올지 도저히 예상이 안 가는 유형이라 추측이고 예상이고 되는 게 없다.당연하지 이혜천 본인도 어디로 갈지 모르니까[14] 대구 야구장 원정 경기에서 최일언 코치의 투수교체 지시 때 뚱한 표정을 지었다가 게임 끝나고 구단버스에서 정수근한테 많이 맞았다는 이야기도 같이 풀었다.[15] 사실 월세(月貰)가 다달이 내는 거니까 달세란 말이 의미상으로 딱히 잘못된 표현은 아니긴 하다.[16] 이건 이혜천보다는 동료 이현승에게 더 자주 붙는 별명. 이쪽은 정확히는 10억 군인.[17] 통산 55승을 기록했으며, 유희관이 제대로 터지기 전까지는 베어스 통산 좌완 투수 승수 1위였다.[18] 다만 이현승은 2015 시즌에 마무리로 뛰면서 팀 우승에 어마어마한 기여를 하고, 프리미어12 국가대표팀에서도 선발되는 등 밥값을 톡톡히 해 줬기 때문에 2017년 현 시점에서는 단순히 먹튀라고만 치부할 수는 없다는게 대부분의 중론이다.[19] 현재는 확장 이전하였다. 밀양돼지국밥집은 상당히 유명한 집으로,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의 단골 국밥집 중 한 곳이라고 한다. 그리고 원래 가게가 있던 곳에는 현재 중화요리집이 들어서있다.[20] 원래는 음력생일로 빠른 79년생이라 78년생들과 학교에 같이 입학했으나 해당 사고로 인해 유급하며 79년생들과 졸업하여 제 나이에 맞게 학교를 다닌 셈이 되었다.[21] 구단이 공식 발표는 안했지만, 정수근 해설위원이 해설중에 박명환 투수의 은퇴 사실을 밝혔다.[22] 비슷한 경우로는 쌍방울 레이더스의 마지막 선수인 이진영이 있고, 해태 타이거즈 출신 중 마지막까지 현역으로 뛰었던 선수인 임창용, 정성훈이 있다. 01시즌에 KIA로 바뀌기 전 해태까지 포함하면 김경언도 있다. 2022년 기준 다 은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