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2021년/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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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6월 일정은 대전-창원-대전-수원-대전-대전-대구-대전-대전[1] 순으로 6월 첫째주 일정은 KIA와의 홈 3경기와 창원 NC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6월 둘째주 일정은 키움과의 홈 3경기와 수원 kt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6월 셋째주 일정은 롯데와 SSG와의 홈 6경기가 있으며, 6월 넷째주 일정은 대구 삼성과의 원정 3경기와 kt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6월 다섯째주 일정은 두산과의 홈 2경기가 있으며, 그 중 18경기가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9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경기가 없는 월요일에 112타석을 소화한 유장혁과 120타석을 소화한 박정현이 시즌 처음으로 말소되었고, 그 자리는 각각 같은 포지션의 강상원과 이도윤이 등록되었다. 지난 5월 25일에 임종찬을 시작으로 시즌 시작부터 기회를 받았지만 살리지 못한 신인들이 슬슬 자리를 내주기 시작하고 있다. 확실히 타격이 되지 않거나 수비가 지나치게 불안하거나 멀티 포지션 소화가 어려울 경우 기회를 받기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한편 화요일 선발투수로 예고된 불펜 투수 윤대경이 나오면서 수베로 감독은 비판에 시달렸다. 닉 킹험이 부상으로 이탈한 여파라고는 하지만, 불펜 데이라 해도 엄연히 승리조 자원으로 분류되는 카드를 오프너로 쓰겠단 플랜에 대해 팬들은 부정적인 의견을 드러냈다. 하지만 선발로 내세웠던 투수들이 신인, 베테랑 가리지 않고 전부 망해서 어쩔 수 없단 의견도 있다.
'힐리 싹쓸이+하주석 홈런' 한화, KIA 꺾고 3연패 탈출 [대전 리뷰]
한화는 시즌 내내 외국인 투수를 상대로 타선이 점수를 내지 못하여 외국인 투수 등판일이면 어렵게 이기거나 패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3] 이렇다 보니 KIA의 1선발 브룩스를 만나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란 예측이 많았다. 그런데...
1회부터 양 팀의 분위기가 갈렸다. 1회초 KIA 공격 때 윤대경은 최원준의 볼넷과 김태진의 안타로 무사 1, 3루의 상황에서 터커와 이정훈을 삼진, 황대인을 직선타로 잡아내며 이닝을 종료했다.
그러나 1회말 한화의 공격은 정은원의 안타와 최재훈의 땅볼, 하주석과 노시환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의 기회에서 힐리와 장운호의 안타로 4-0까지 앞서나가며 5월부터 이어진 외인 상대 44⅔이닝 무실점 기록도 깼다.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등판한 윤대경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4회부터 김범수가 올라온 가운데 5회초 KIA가 반격에 성공했다. KIA는 1사 후 박찬호와 최원준의 안타, 터커의 안타로 1점을 따라잡았다. 그리고 이정훈을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2사 만루의 위기에서 바뀐 투수 주현상이 황대인을 내야 땅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은 내주지 않고 이닝을 마감지었다.
6회말에 한화가 추가점을 얻어냈다. 힐리의 안타와 김민하의 상대 실책 출루로 무사 2, 3루의 기회에서 장운호가 내야 안타를 치며 1점을 더 달아났고, 7회말 하주석이 2점 홈런을 치며 승부에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그리고 8회말에도 한화의 타선은 쉬지 않았다. 대수비로 나왔던 노수광의 시즌 마수걸이 솔로 홈런과 장운호의 볼넷과 허관회의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이도윤의 내야 땅볼로 2점을 추가로 달아났고, 이후 투수들은 실점을 하지 않고 경기를 마감했다. 닉 킹험의 부상이 장기화될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임시 선발 카드로 귀중한 1승을 챙겼다.
'최형우 결승타+이의리 2승' KIA, 한화 꺾고 3연패 탈출 [대전 리뷰]
2회초에 한화 김민우가 만루 위기를 넘겼고, 2회말에 한화가 선취점을 냈다. 김민하의 안타와 정진호의 희생 번트, 김민하의 도루로 1사 3루에서 허관회의 희생 플라이로 한화가 1점을 먼저 득점했다. 그러나 4회초에 KIA의 황대인의 볼넷과 김선빈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5회 3점, 7회 1점을 내준 한화가 7회에 추가점을 뽑아냈다. 선두 타자로 나온 강상원의 안타와 정은원의 시즌 1호 홈런(2점)으로 5-3까지 추격했다. 이어서 최재훈-하주석-노시환 세 타자 모두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 기회를 가져왔지만, 힐리와 김민하의 삼진, 정진호의 내야 땅볼로 추가 득점 없이 이닝이 종료되었다. 이후 9회까지 추가 득점과 실점 없이 경기가 종료되며 패배했다.
3경기를 땜빵 선발로 돌려야 하는 가운데 2선발이 나오는 경기를 놓쳐 더 아쉬운 패배였다.
비가 오는 관계로 우천취소되었다. 이 경기는 10월 8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이 경기부터 주말 두 경기 모두 17시에 진행되며, 6월 4일 경기는 NC 구단의 마케팅 활성화로 18시 30분이 아닌 19시에 개최된다. 또한 5일과 6일 경기 모두 5이닝도 채우기 어려운 임시 선발이 투입되는 만큼 어려운 시리즈가 예상된다.
‘카펜터의 치명적 실책’ NC, 2연승 질주…한화 2연패 [창원 리뷰]
2회말 양의지와 알테어가 각각 볼넷과 안타로 출루했고, 박석민이 번트를 댔으나 투수 카펜터의 실책과 우익수 장운호도 뒤로 흘리며 2점을 먼저 내주었다. 그러나 이어진 3회초에서 조한민의 1점 홈런[5] 으로 1점을 따라잡았다.
이후 3회 2점, 6회 1점을 내주고 다시 한화가 추가점을 뽑았다. 7회초 장운호의 볼넷, 노수광의 안타로 만든 1, 2루 기회에서 조한민의 좌전 안타로 1점을 냈고, 이후 대타 김민하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만루 기회를 만들었으나, 정은원의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었다.
이후 8회에 노시환이 솔로포를 치며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으나 곧이어 정범모가 1점 홈런을 쳐내며 6-3이 되었고, 9회초 추가 득점 없이 그대로 게임이 끝났다.
현재 팀의 제대로 된 선발이 카펜터와 김민우인데, 그 둘이 나오는 경기를 모두 패배하는 매우 뼈아픈 결과를 받아들이게 됐다. 이제는 주말에 등판 예정인 임시 선발들이 5이닝 언저리만이라도 선전하길 기도해야 하는 상황이다.
'송명기 부활-나성범 홈런' NC 3연승, 한화 신인 김기중 1실점 패전 [창원 리뷰]
수 많은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웠지만 모두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면서 급기야 올해 입단한 신인인 김기중이 생애 첫 1군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그리고 1회부터 세 타자 연속 안타로 출루시키는 등 불안한 출발을 보이더니 결국 2회 첫 실점을 기록했다. 박준영을 볼넷, 김태군을 안타로 출루시켰고, 이명기에게 안타를 맞으며 1군 첫 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4회까지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리그 최강의 타선인 NC를 상대로 1군 첫 등판임에도 불구하고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볼넷을 하나밖에 허용하지 않으면서 신진급 투수들의 어마어마한 볼질에 지친 한화 팬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4회에는 양의지, 애런 알테어, 박석민의 세 강타자를 삼자범퇴로 돌려세우기도 했다.
이후 5회 나성범에게 2점 홈런을 내주며 3-0이 되었고, 7회초 힐리가 시즌 4호 홈런(1점)으로 3-1을 만들었다. 그러나 7회말에 3점을 더 내주며 6-1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윤대경이나 배동현 등 선발 후보들을 또 불펜으로 투입시키면서 수베로 감독은 어마어마하게 욕을 먹었다.
이어 8회초 최재훈과 하주석의 연속 안타와 노시환의 낫아웃 삼진으로 2사 만루의 기회를 만들었으나, 힐리가 내야 땅볼 아웃으로 이틀 연속 만루에서 무득점을 기록했고, 이후 추가 득점 없이 경기가 종료되었다.
정은원, 노시환 정도를 제외하면 꾸준하게 눈이 썩는 타격을 보여주며 경기를 내주고 있고, 특히 NC 상대로 1승 7패로 매우 극심한 열세를 보여주고 있다. 그래도 김기중이 프로 첫 등판이 선발임에도 4이닝 1실점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며 적잖은 수확을 거둔 셈이 됐다.
[창원리뷰]'1:9→9:9→13:10' 정은원 싹쓸이→노시환 만루포! 젊은 한화, NC에 뒤집기쇼
147km/h의 직구를 던지는 등 4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았던 장시환이 5회 선취점을 내줬다. 노진혁의 안타에 이어 이원재와 김태군까지 2아웃으로 잘 처리했으나, 이후 박민우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이명기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내주었다.
그러자 한화도 반격을 했다. 6회초에 선두 타자로 나온 조한민이 투수 신민혁의 초구를 받아쳐 1점 홈런을 날리며 1점 차로 점수를 좁혔다. 이후 강상원이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정은원의 병살타를 치며 2아웃이 되었다. 이어 허관회의 볼넷과 하주석의 내야안타와 임창민의 폭투, 노시환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의 기회에서 힐리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 장시환이 1아웃까지 막고 내려간 뒤, 주현상과 이충호가 아웃카운트 하나 제대로 못 잡으며 순식간에 4점을 내줬고, 이어 올라온 정인욱마저 나성범에게 쓰리런 홈런을 허용하고 3점을 더 내줘 1:9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그러면서 승리의 추는 NC로 급격하게 기울었고,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떠나기 시작했다. 그렇게 무난히 스윕을 당할 듯 했다.
그렇게 패색이 짙었던 7회 선두타자 정진호가 뜬공으로 아웃되었다.[6] 그러나 문경찬의 제구가 흔들리며 3연속 볼넷이 나오며 1사 만루가 되었다. 그리고 이 찬스에서 정은원이 싹쓸이 3루타를 쳐냈다. 바로 이어서 두 번의 볼넷으로 또 다시 찾아온 1사 만루의 찬스에서 이번에는 4번 타자 노시환이 데뷔 첫 그랜드슬램을 쳐내며 8:9까지 따라 붙어 추격을 이어갔다. 힐리는 아웃되었지만, 안타와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 2루 찬스에서 조한민마저 적시타를 쳐내며 이번 이닝만 8득점을 얻어내며, 경기를 9:9 동점으로 만들었다.
8회에도 한화 타자들이 힘을 냈는데, 정은원은 삼진 아웃 당했지만, 허관회(볼넷)-하주석(2루타)-노시환(자동 고의사구)이 1사 만루의 찬스가 만들어졌다. 힐리가 2루수 박민우 앞으로 향하는 병살타성 땅볼을 쳤고 노시환은 포스아웃 당했지만, 힐리는 전력 질주 끝에 1루에서 세이프 되었다. NC측에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그대로 세이프가 되었고 경기는 10-9 역전에 성공했다.
8회말 강재민이 박민우와 이명기를 잘 잡았지만, 정진기에게 2루타를 맞고, 양의지에게 자동 고의사구를 내주고 정우람과 교체됐다. 이어 등판한 정우람은 박준영을 1루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8회를 막아냈다. 이 과정에서 힐리가 NC 덕아웃 쪽의 펜스에 부딪히면서도 타구를 잡아내는 허슬 플레이를 보여줬다.
9회초에도 한화 타선의 배트는 식지 않았다. 선두타자 장운호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조한민은 2루타를 쳐서 데뷔 첫 3안타 경기를 만들어냈으며, 강상원의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이후 정은원의 타석에서는 폭투로 조한민이 득점했고, 최재훈도 내야 전진 수비를 뚫는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13-9까지 달아났다. 이후 9회말 NC 공격 때 박석민이 좌익수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7] 을 치며 13:10까지 따라붙었지만, 정우람이 더 이상의 실점없이 상대 타자들을 침착하게 막아내면서 4시간 20분 가량 진행된 승부 끝에 값진 승리를 가져왔다.
김민우와 카펜터를 빼면 사실상 임시 선발들뿐인 상황에서 에이스가 선발로 나오지 않거나 불펜이 대량실점하더라도 역전을 할 수도 있음을 보여주었다. 한편 롯데 역시 이날 수원에서 8:7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한화와 0.5게임차 9위를 유지했다. 그리고 작년에 풀타임 선발 투수로 준수한 활약을 했던 장시환이 올 시즌 들어 팔꿈치 수술의 여파로 몇 경기 연속 난조를 보였었는데, 이날 최고 구속 147km/h를 찍을 정도로 좋은 피칭을 보여주면서 선발진 재진입 전망을 밝힌 점도 고무적이다.
여담으로 전 시즌에 비해 무려 23경기나 빨리 20승을 달성했다. 또한 지난 2020년 6월 14일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18연패를 끊은 데 이어 2년 연속으로 디펜딩 챔피언을 상대로 기적의 승리를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호랑이들아, 독수리들 보고 창피하지도 않냐?[8]
자세한 내용은 한화 이글스/2021년/6월/6일 문서 참고.
NC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연패를 끊고 한숨 돌린 가운데, 4연속 루징 시리즈를 기록하며 모두의 1위 경기에서 밀려난 키움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한화도 1선발인 김민우와 에이스 카펜터가 등판할 수 있다는 것 외에는 딱히 기대할 상황이 아니라는 점이 문제이고, 무엇보다 킹험의 장기 공백 때문에 시리즈 중 하루는 필연적으로 불펜데이를 치뤄야하는데 누굴 마운드에 올릴지가 고민거리이다. 또한 이번 시리즈에서 키움이 일반적인 로테이션으로 선발을 등판시킨다면 브리검 - 요키시 - 한현희(...)인데 모두 올 시즌 한화에 1승씩 거둔 바가있다.
'7승 김민우-다승 공동 1위' 한화, 실책 남발 키움 꺾고 2연승 [대전 리뷰]
3회 조한민의 몸에 맞는 공과 정은원의 안타로 1점, 4회 하주석의 2루타와 이성열의 내야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1점을 내면서 2-0으로 앞서가던 한화가 5회초에 이용규의 동점 2루타로 2-2가 되었다.
이후 6회말 노시환과 이성열의 볼넷으로 1, 2루의 상황에서 힐리의 타구를 유격수 김혜성이 실책을 범하면서 한화가 4-2로 다시 앞서나갔다.
이후 7회초 신정락이 제구가 흔들리기는 했으나 2사 만루의 위기에서 박병호를 삼진으로 처리하는 데 성공했고, 8회초에는 윤호솔이 등판했다. 올라오자마자 안타와 에러로 주자들을 출루시키며 무사 1, 3루의 위기에 빠졌으나, 대타로 나온 이지영과 김웅빈을 삼진으로 잡으며 불을 끄는 듯 했으나, 이용규를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3이닝 연속 만루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여기서 강재민이 등판하여 이날 최악의 부진에 빠진 김혜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무사 1, 3루와 2사 만루의 위기를 무실점으로 탈출했고, 9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으며 시즌 세 번째 세이브를 올리는 동시에 김민우도 시즌 7승을 달성했고, 팀도 2연승을 달렸다.
[대전 리뷰] 9회 2사 노히트 불발+박병호 멀티포…키움, 한화 제압 2연패 탈출
1회초 정은원의 실책 이후 카펜터가 박병호에 투런 홈런을 허용하면서 0:2로 끌려 가기 시작했다. 5회에도 이정후에게 1타점 적시타와 박병호에게 경기 2번째 홈런이자 3점 홈런을 허용하며 일찌감치 무너졌다.
게다가 한화 타선은 요키시에게 6이닝 동안 겨우 볼넷 2개를 얻어냈을 뿐, 안타를 단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는 노히트를 허용했다. 바뀐 투수 양현과 김성진을 상대로도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고, 9회말 올라온 키움 마무리 조상우[10] 에게 2아웃이 될때까지 단 하나의 안타를 치지 못하고 키움에게 KBO 역대 2번째 팀 노히트 노런이란 기록까지 단 1개의 아웃만을 남겨 놨다.
다행히 9회말 2아웃에서 하주석이 끈질긴 승부끝에 볼넷으로 출루했고, 이어 노시환이 초구를 강타하여 첫번째 안타를 만들어 내며 힘겹게 대기록 달성을 저지시켰다. 게다가 김민하마저 적시타를 쳐내면서 영봉패도 막아냈고, 힐리도 모처럼 적시타를 쳐내면서 조상우를 강판시킬 수 있었다. 이후 장운호마저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9회말 2아웃 이후 5타자 연속 출루에 성공하였다. 마치 3일 전의 대역전승을 연상시키는 묘한 분위기가 만들어 졌다. 하지만, 아쉽게도 만루의 기회에서 허관회가 바뀐 투수 김태훈에게 스트라이크 낫아웃 이후 포수 이지영의 홈 터치로 아웃[11] 되며 경기가 끝나고 말았다.
비록 패하긴 했지만, 9회말 2아웃에서 기적처럼 상대팀의 대기록을 무산시킨 점은 높이 평가할만 하다.그리고 한화팬들은 희망고문을 당했다
[대전 리뷰] '우중 혈투' 한화가 웃었다..끝내기 폭투, 키움 3연전 위닝시리즈
1회부터 5회까지 양 팀의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지던 중, 6회초를 시작하기 직전에 강한 비로 19시 52분부터 우천 중단되었고, 약 1시간 20분 뒤에 빗줄기가 약해지면서 방수포를 걷으면서 경기가 재개되었다. 이후 9회초까지 투수전이 계속되었고, 9회말에 한화가 기회를 잡았다.
선두 타자로 나온 최재훈이 바뀐 투수 조상우를 상대로 우중간 2루타를 날렸고, 하주석의 투수 옆 번트 안타, 노시환의 헛스윙 삼진, 정진호의 자동 고의 4구로 만든 1사 만루의 기회에서 노수광의 타석에서 끝내기 폭투가 나오며 1-0으로 승리함과 동시에 위닝 시리즈도 가져왔다.
구원 투수로 등판한 김범수, 신정락, 강재민, 정우람 모두 무실점으로 막았던 것이 이날 경기 승리의 밑바탕이 됐다.
한편 오늘 경기에서 윤대경은 투구 수가 65개로 제한되어 있었는데, 1회와 2회에 투구 수가 많았다는 점을 아쉬워했다.
여담으로 우천 중단 때 전광판에 강재민[13] , 노시환[14] , 최재훈&정우람[15] 이 노래를 부른 것이 나왔다.
'9회말 2아웃의 기적' KT, 한화에 연장 11회 끝내기 승리…공동 2위 점프 [MD리뷰]
선발로 나왔던 김기중이 1회와 2회 2점씩 내주면서 0-4로 끌려가고 있었으나, 6회에 동점의 기회를 가져왔다. 상대의 바뀐 투수 안영명을 상대로 힐리와 장운호의 안타와 조한민의 추격의 3점 홈런으로 3-4까지 따라잡았다. 이후 노수광과 정은원의 안타, 최재훈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의 기회에서 하주석이 다시 바뀐 투수 이보근의 초구를 받아쳐 병살타로 이닝을 마감하며 동점을 만드는 데는 실패했다.
그러나 바로 이어진 7회초, 노시환이 0B 1S의 카운트에서 이보근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치며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정진호의 2루타가 있었지만 힐리의 땅볼 때 주루사로 아웃되었고, 힐리가 도루와 포구의 송구 실책으로 3루까지 간 틈에 장운호의 안타로 역전에 성공하였다. 이후 강재민이 무실점으로 막은 뒤 9회에 정우람이 2아웃까지 잘 막고 있었으나, 심우준에게 시즌 두 번째 피홈런을 솔로 홈런으로 내주면서 블론 세이브를 범하고 말았다.
이후 10회말 주현상이 올라와 kt의 타선을 삼자범퇴로 잘 막았고, 11회초 공격에서 대주자로 나왔던 강상원의 볼넷과 도루, 힐리의 삼진, 장운호의 뜬공으로 2사 3루의 상황에서 조한민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11회말 시작부터 김태훈에게 노수광의 행복수비가 겹쳐 데뷔 첫 3루타를 내주었고, 장성우에게 좌중간 가르는 끝내기 안타를 맞으며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전날 우천 중단을 포함해 4시간이 넘는 경기를 이기고 왔고, 이날 경기에선 연장까지 가서 패배하면서 체력적으로도 힘들고 충격적인 하루가 되었다. 또한 강재민에 대한 혹사, 정우람의 노쇠화와 더불어 타선에서는 22출루 5득점(...)의 변비 타선 등 팀의 문제점이 한꺼번에 드러난 경기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한화가 패하면서 경기가 없던 롯데와는 승차 없이 순위를 유지했다.
'김태훈 대타 3점포+데스파이네 6승' KT, 4연승으로 1위...한화 최하위 [수원 리뷰]
2회와 3회 한 점씩 내주며 0-2로 끌려갔지만, 5회초에 정은원의 솔로 홈런으로 1-2로 추격했다. 그러나 7회말에 주자를 2루와 3루에 둔 상황에서 신정락이 김태훈에게 무려 6년만의 홈런을 맞으면서[17] kt가 1-5까지 달아났다. 이후 8회초 정은원의 우전 안타로 2-5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그러나 8회말 2점을 더 내주었고, 9회초에 추가 득점 없이 경기가 종료되면서 루징 시리즈를 확정하고 아울러 경기가 취소되었던 롯데를 제치고 최하위로 추락했다.
힐리가 모처럼 2안타 2볼넷을 기록하는 등 4출루 경기를 보여주었고, 장시환도 2실점으로 잘 막은 경기였으나, 수비 실책이 무려 4개나 나오다 보니 이길 수 없는 게임이었다.
‘황재균 역전 3점포&쿠에바스 2승’ KT, 한화 3연전 싹쓸이…단독 선두 [수원 리뷰]
한화가 정진호와 이성열의 2루타를 포함해서 2점을 먼저 득점했으나, 3회말에 투수 김민우가 황재균과 조일로 알몬테에게 홈런을 맞으며 2-5로 역전을 당했고, 5회에 1점을 더 내주었다. 6회초에 1점을 따라 잡으며 3-6이 되었고 이후 7, 8, 9회 모두 주자가 출루했으나 추가 득점 없이 그대로 경기가 끝나며 시즌 4번째 스윕패를 당하고 말았다.
한편 이 경기 전에 열렸던 롯데와 KIA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에서 롯데가 승리하며 이 경기의 승패와 상관없이 한화가 최하위를 유지하였다.
한화는 KT에게 스윕패를 당하며 최하위로 추락한 반면, 롯데는 6월 들어 연속으로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며 탈꼴찌에 성공했다. 한화는 9위 롯데를 상대로 다시 꼴찌 탈출을 걸고 더블헤더 포함 4연전의 단두대 매치를 진행한다.
[대전 게임노트] '정은원 결승포+강재민 완벽투' 한화, 탈꼴찌 대결 '9위 탈환'
이날 경기 전 많은 비로 인해 경기가 35분 가량 늦춰졌지만, 카펜터는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오랜만에 승리를 챙겼고, 1점차의 박빙의 상황에서 강재민이 2이닝, 정우람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으며 각각 홀드와 세이브를 기록했다. 또한 힐리가 공격에선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 했지만, 수비의 경우 실점 위기 상황에서 1루 쪽으로 날아오는 선상 강습 안타성 타구를 2번이나 잡으면서 더블 플레이와 경기를 끝내는 아웃 카운트를 만들어내는 활약을 하였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에게 생일날 열린 경기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선사하게 된 것은 덤.
이날의 승리로 한화는 롯데와 승차는 0 이지만, 승률에서 약간 앞서며 최하위에서 탈출하여 9위가 되었다.
한편, 한화 이글스는 경기를 앞두고 두산 베어스와 스코어본 하이에나들에서 뛰던 우완 투수 윤산흠을 육성선수로 영입했다. #
이날 시구는 걸그룹 러블리즈의 이미주가 했는데, 미주는 지금까지 한화 시구를 3번 했고, 그 경기를 모두 한화가 승리하며 '승리 요정'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었다.[18] 이미주는 시구 이후에도 응원단상에 올라 치어리더들과 함께 열정적인 응원을 펼쳤고, 이날에도 한화가 승리하며 다시 한번 '승리 요정'의 면모를 과시했다. #
[대전 DH1 게임노트] '윤대경 선발승+하주석 장타쇼' 한화, 롯데 꺾고 2연승
5월 20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6월 16일 수요일에 경기가 열린다.
5회까지 노시환과 하주석의 타격으로 4-0으로 넉넉하게 앞서고 있었고, 7회말에는 노시환의 시즌 13호 홈런으로 6-2까지 벌어졌다. 이후 3득점과 2실점을 하면서 결국 1차전은 한화가 9-4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닐 선발로 나왔던 윤대경이 5이닝을 던지면서 단 2피안타와 1볼넷만을 내주면서 무실점으로 완벽한 피칭을 보여주며 기대 이상의 호투로 프로 데뷔 첫 선발승을 거두었고, 이후 나온 투수들도 실점을 하긴 했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잘 막아주어 윤대경의 승리를 지켜내었다.[20]
한편, 이 경기 전에는 도쿄올림픽 최종 엔트리가 발표되었는데, 올 시즌 1선발 역할을 하고 있는 김민우는 들어갔으나 정작 리그 탑급의 활약을 하던 강재민과 정은원은 제외되어 많은 한화 팬들의 분노가 치솟은 상황이다. 이 경기에서 정은원은 자신을 제외한 김경문에게 보란듯이 항의라도 하듯 5타석에서 2안타 3볼넷으로 전 타석 출루했고, 3할 타율에 진입했다.
[대전 DH2 게임노트] '노시환 결승타' 한화, DH 싹쓸이 3연승… 롯데 4연패
선발투수로 나왔던 정인욱이 1회는 삼자범퇴로 잘 처리했으나, 2회초에는 정훈과 오윤석을 각각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김재유에게 3점 홈런을 맞으며 경기는 롯데 쪽으로 기우는 듯 했다. 그러나 2회말 장운호의 병살타로 1점을 따라갔고, 4회말에는 힐리가 곧바로 동점 2점 홈런을 쏘아올리면서 승부는 원점이 됐다.
그러던 중, 7회말에 한화가 추가점을 냈다. 정은원의 안타와 하주석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의 기회에서 노시환이 중전 안타를 때리면서 4-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불펜으로 나왔던 윤호솔이 7회부터 힙겹게 2이닝을 막은 뒤, 정우람이 1이닝을 실점없이 마무리하며 더블헤더 두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21]
[대전 리뷰]'4홈런+선발 전원안타' 롯데, 한화 9대2 격파 '4연패 탈출'
1회는 양 팀 모두 삼자범퇴로 시작했으나 먼저 실점한 쪽은 한화였다. 선발투수 김기중이 연속 안타를 허용한 뒤 희생타로 첫 실점을 기록했고, 삼진 후 연속 볼넷으로 2사 만루의 위기에 빠졌으나 외야 뜬공으로 간신히 위기를 탈출했다. 그 사이 한화는 2회말 1사 2루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였고, 특히 노수광이 얼척 없는 견제사를 기록하는 등 점수를 내지 못하는 사이 롯데는 4회와 5회 신용수와 김민수의 2점 홈런 2개로 0-5까지 벌어졌다.멀고 먼 5선발 선발승의 길
하지만, 이어 올라온 장웅정마저 배성근과 오윤석에게 2점 홈런 2개를 맞으며 1-9가 되며 사실상 승부가 일찌감치 갈렸다. 이후 조한민의 솔로 홈런으로 2-9를 만들었고, 이후 9회말에 1사 2, 3루의 기회 등이 있었으나 추가 득점을 내지 못하며 승부를 뒤집기에는 힘들었다.
한편, 이 날 경기에서 패배함과 동시에 4타수 2안타(2루타2) 1득점을 기록한 지시완[22] 과 4이닝 2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최영환 등 한화 출신의 선수들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23] 그나마 선발승은 안 내준 걸 위안으로 삼아야 할 지경.
'정진호 끝내기' 한화, SSG에 연장 10회 역전극 '8위 도약' [대전 리뷰]
장시환은 최고 구속 146km/h의 포심을 바탕으로 2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으나 3회 1사 2, 3루에서 연속 볼넷으로 1실점 후 1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이후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 내주긴 했지만, 삼진과 뜬공으로 간신히 위기를 벗어났다. 그리고 5회말에는 한화 타선이 모처럼 활약하며 안타와 볼넷, 몸에 맞는 공을 얻어내며 2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7회초 최지훈의 3루타와 추신수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이 되었다. 7회말에는 김지수가 2루타를 쳐냈지만, 대주자로 나온 강상원이 흐름을 끊는 주루사로 어제에 이어 달아나야 할 점수를 내지 못했다.
8회말에는 하주석의 볼넷과 노시환의 안타, 정진호의 번트와 투수 실책으로 만든 무사 만루의 기회에서 힐리의 삼진과 김민하의 병살타로 무득점에 그쳤다.
9회까지 양 팀이 승부를 내지 못했고, 10회초에 결국 역전을 허용했다. 이충호가 2아웃을 공 5개로 잘 잡았으나, 이재원에게 볼넷을 내주고, 대타 정의윤에게 2루타와 수비 실책을 허용하며 1실점을 내주었다.
하지만 10회말에 한화가 하주석의 3루타와 노시환의 볼넷으로 1사 1, 3루의 기회에서 정진호가 좌전 2루타와 동시에 좌익수 최지훈이 공의 위치를 잃어버린 사이에 노시환까지 홈으로 들어오면서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거뒀다.
더불어 정진호는 한화 이적 후 첫 끝내기 안타를 기록했고,[24] 이충호는 1,450일 만에 승리를, 정우람은 KBO 리그 역대 2번째로 900경기에 출장했다. 그리고, 한화는 이날 패한 KIA를 누르고 8위로 올라섰고, 시즌 첫 주간 4승에도 성공했다.
'대포 군단' SSG, 4타자 연속 '쾅·쾅·쾅·쾅'…한화에 역전승(종합)
선발 김민우가 1회에 공 10개로 삼자범퇴로 처리했고, 1회말에는 정은원의 1회말 선두타자 초구 홈런(역대 57번째)과 최재훈의 2루타, 하주석의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노시환의 병살타로 2-0으로 앞서나갔다. 2회에는 김민하의 볼넷과 상대 포수 이흥련의 견제 송구 실책과 조한민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더 추가했다.
3회에는 하주석의 안타와 노시환의 볼넷, 정진호의 안타로 1점 더 달아났다. 이어진 힐리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5-0까지 벌어졌다. 그러다가 5회초 최정에게 볼넷과 도루를 내준 뒤, 정의윤에게 첫 피안타를 맞으며 1실점했다. 그리고 이흥련에게 홈런마저 맞으며 3-5로 점수차가 좁혀졌다. 이후 박성한에게 추가로 안타를 맞긴 했지만, 최지훈을 3구 삼진으로 처리하며 힙겹게 5회를 마감했다.
이후 6회에는 김민우가 퀄리티스타트(QS)까지 아웃카운트 1개를 남겨두고 최정과 한유섬, 로맥에게 연달아 솔로 홈런을 맞으며 5-6으로 역전을 당했다. 그리고 바뀐 투수 신정락이 정의윤마저 홈런을 맞으며 (KBO 리그 3번째) 한 이닝 4타자 연속 홈런을 맞고 5-7이 되었다.[25]
7회말에는 노시환과 김민하가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추격의 기회를 가져왔지만, 김지수가 뜬공 아웃이 되며 무득점에 그쳤다. 8회말에도 최재훈의 볼넷과 하주석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2사 1, 2루의 기회에서 노시환이 초구를 치고 땅볼 아웃이 되면서 또다시 무득점 이닝이 되었다.
이후 9회에는 정진호의 삼진, 힐리의 뜬공 아웃, 김민하마저 삼진을 당하며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다. 선발 투수 김민우 특유의 5회 울렁증은 여전했다. 또한 6회에는 투구수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구위가 떨어진 모습을 보이는 등 안좋은 모습을 보였다. 수베로 감독은 불펜진, 특히 필승조들의 부하가 심한점을 감안해 김민우를 억지로 밀고 갔지만 결과는 너무나도 처참했다. 또한 득점권에서 타자들은 번번히 찬물을 끼얹으며 경기에서 패배하게 되었다.
한편 KIA와 롯데 모두 패하며 순위는 그대로 8위로 유지되었다.
‘로맥 2G 연속 홈런+최지훈 결승포’ SSG, 한화 4-3 제압 위닝시리즈 [대전 리뷰]
1회부터 카펜터가 흔들렸다. 김강민을 땅볼로 처리했으나, 오태곤과 최정을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로맥에게 좌월 3점 홈런을 맞으며 첫 실점을 했다. 그러자 한화도 1회말 정은원의 안타와 상대 실책 2개를 묶어 1점을 따라잡았다. 2회초에도 최지훈에게 내야 안타를 내주었지만 김강민의 삼진으로 이닝이 마감되었고, 2회말에는 힐리가 김정빈을 상대로 시즌 6호 홈런을 쳐내며 1점차로 추격하였다.
3회말에 한화가 추격의 기회를 잡았다. 정은원과 최재훈의 연속 볼넷을 얻어냈지만, 하주석이 삼진으로 물러났고, 노시환마저 볼넷으로 출루하며 만루가 되었다. 이후 정진호가 인필드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지만, 힐리의 타석 때 폭투가 나오며 동점이 되었으나 타자가 1루 뜬공 아웃되며 1점만 내는데 그쳤다.
이후 6회초 카펜터가 최지훈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3-4가 되었고, 이후 추가 득점과 실점 없이 9회말 정진호의 볼넷, 대주자 강상원의 도루가 나왔지만, 힐리의 뜬공과 대타 이성열의 삼진에 이어 강상원이 어이없는 견제사로 아웃되며 경기가 종료되었다. 변비 걸린 타선과 선발 6이닝 소화에 집착하는 융통성 없는 코칭스태프의 환장할 콜라보에 경의를 표한다.
한편 롯데가 승리하고 KIA는 패배하면서 순위는 롯데와 승차 없이 8위를 유지했다.
일주일 간의 홈경기를 마치고 간만에 원정길에 오르는 한화의 행선지는 사자가 기다리는 대구다. 삼성이 한화가 두들긴 롯데에게 위닝 시리즈를 내주면서 기세가 한풀 꺾인 상태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름 일진일퇴였던 지난 5월 맞대결 당시에 비해 선발 이름값은 확실히 밀리는 상황이라는게 문제. 또한, 휴식 차원에서 김민우가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걸렀지만, 닉 킹험이 목요일에 복귀할 예정이라는 것은 나름 희소식이다.
'뷰캐넌 9승 단독 1위-이원석 만루포' 삼성, 한화에 9-0 완승 [대구 리뷰]
1회부터 윤대경이 무너졌다. 박해민과 강민호를 범타로 처리했지만, 피렐라-구자욱-오재일을 모두 출루시킨 뒤, 이원석에게 만루 홈런을 내주며 시작했고, 3회에도 오재일에게 2점 홈런을 내주면서 경기 초반부터 삼성에게 대량 실점을 내주었다. 이후 등판한 김범수와 이승관 등이 각각 1점과 2점을 추가 실점했고, 그대로 영봉패를 당했다.
'최채흥 2승+구자욱 홈런' 삼성 위닝시리즈, 한화 4연패 [대구 리뷰]
한화가 2회 먼저 실점했다. 오재일을 삼진으로 잘 잡았으나, 이원석과 최영진, 김지찬에게 연달아 안타를 맞으며 1실점을 했다. 이후 4회에도 안타와 볼넷 등을 내주다 밀어내기로 1점을 더 내주었고, 투수를 김진영으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로사도 투수코치가 볼 판정에 대한 비신사적인 발언으로 인한 퇴장 명령을 받았다.[26] 이후 구자욱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0-3이 되었고, 추가 득점과 실점 없이 이틀 연속으로 영봉패를 당하며 24이닝 연속 무득점과 함께 40패 선착이라는 치욕스러운 기록을 작성했다.
김기중이 5일 만에 올랐지만, 이전과 같은 투구를 보여주지 못한 것이 아쉬웠고, 무엇보다 타선이 1회 1사 만루와 4회 1사 3루의 득점 기회가 있었으나,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하지 못한 것이 뼈아픈 패배로 남았다.
한편 롯데와 KIA가 승리를 거두면서 한화가 다시 단독 꼴찌가 되었다.
그리고, 이날 이성열은 역대 65번째로 1500경기 출장을 기록했으며, 경기 전 라커룸에서 깜짝 미팅을 열어 축하자리를 마련했다. #
[대구 리뷰]'강민호 결승포+원태인 9승' 삼성, 한화 3대2 제압 '3연전 싹쓸이'
1회초 허관회가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견제사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1회말 구자욱의 2루타와 강민호의 홈런으로 2실점했고, 2회에는 포수 허관회의 포일로 0-3까지 벌어졌다. 이후 4회에 추격할 기회를 잡았는데, 허관회의 안타와 하주석의 볼넷, 노시환의 안타로 무사 만루가 되었다. 정진호의 내야 땅볼로 28이닝 만에 득점을 만들었지만, 김민하와 이성열이 땅볼과 뜬공으로 아웃되며 무사 만루에서 단 1점을 만드는 데에 그쳤다.
이후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2점차 승부가 이어졌고, 8회초에 조한민이 땅볼로 물러난 뒤 정은원의 우익수 방면 3루타와 하주석의 볼넷에 이어 노시환이 적시타를 치며 1점차로 추격하였지만, 9회초에 오승환에게 막히며 경기가 종료되었다. 스윕패와 함께 5연패를 기록하고 말았다.
킹험이 거의 한 달 만에 복귀했고, 최고 구속 146km/h까지 찍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경기 내용은 좋지 못했는데, 단타와 볼넷은 물론, 구자욱에게 2루타와 강민호의 2점 홈런 등의 장타도 많이 내줬다. 제구와 구위 모두 좋지 않은 모습이었다. 포일도 하나 나왔고 해설도 계속 포수에 대한 지적을 했는데, 허관회와의 호흡이 별로 좋지 않은 걸지도 모르겠다.
한편 KIA와 롯데 모두 패하면서 순위와 승차는 유지되었다.
이 시리즈 동안 한화 이글스는 새로 발표한 밀리터리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룰 예정이다.
'쿠에바스 완봉승' KT 강우콜드승으로 1위, 한화 6연패 [대전:스코어]
장시환이 1회부터 많은 볼넷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고, 결국 3회 첫 실점을 했다. 삼진 2개를 잡긴 했지만, 조용호에게 볼넷, 강백호에게 번트 안타를 허용하며 2사 1, 2루에서 강민국에게 2루타를 내주며 1점을 내주었다. 이후 5회에 한 점을 더 내주며 0-2까지 벌어졌고, 한화는 5회말 추격에 실패하고 이닝을 종료한다. 그런데, 마치 기다리기라도 한듯 5회말이 끝나자마자 가늘었던 비가 폭우로 바뀌었고, 결국 강우 콜드게임이 선언되며 그대로 패배하며 팀 6연패를 기록했다.
한편, 이 날 두 가지 이슈가 있었다. 하나는 경기 전에 팀의 주장을 노수광에서 하주석으로 변경한 점과, 다른 하나는 경기 2회말 진행 중에 삼성 라이온즈와의 오선진과 이성곤의 트레이드가 있었다.[27]
'소형준 3승+4홈런 폭발' KT 3연승, 한화 7연패 수렁 [대전:스코어]
1회말 정은원의 볼넷과 최재훈의 안타, 하주석의 내야 땅볼로 선취점을 냈지만, 2회초 박경수의 안타와 허도환의 2점 홈런으로 단숨에 1-2로 역전을 당했다. 그리고 2회말에 힐리의 안타와 이성곤의 내야 땅볼, 조한민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다시 경기가 2-2 원점이 되었다. 하지만 3회초 심우준의 안타와 강백호의 우월 2점 홈런으로 다시 경기는 2-4가 되었다.
5회초에도 김건형의 볼넷, 조용호의 안타, 황재균의 안타로 1점을 더 내주었고, 강백호의 연타석 홈런(3점)과 6회초 황재균에게 3점 홈런을 맞으면서 2-11이 되었다. 이후 추격하는 점수가 나오지 않으면서 결국 7연패까지 당하고 말았다.
한편, 이 날 경기를 앞두고 퓨처스에서 외야수로 활약하던 육성선수 장지승이 정식선수로 등록되었고, 이 과정에서 내야수 박한결와 외야수 정기훈 등 2명이 웨이버 공시로 인해 방출되었다. 그리고 직전 시즌까지 한화에서 뛰던 제라드 호잉이 조일로 알몬테의 대체 선수로 kt wiz와 계약하였다는 소식이 보도되었다.
"데스파이네 8승+허도환 만루포" KT 4연승, 탈출구없는 한화 8연패[대전리뷰]
1회와 2회는 무실점으로 막았던 윤대경이 3회초에 첫 실점을 했다. 김민혁과 조용호를 범타로 잘 처리했으나, 심우준에게 2루타와 황재균에게 이틀 연속 홈런을 맞으며 0-2가 되었다. 이어진 3회말과 5회말에 2사 1, 2루의 기회가 있었으나, 노시환과 하주석이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이후 6회에 올라온 신정락이 허도환에게 KBO 리그 데뷔 첫 만루 홈런을 내주었고, 황재균의 2타점 적시타, 강백호와 배정대의 2루타로 2점을 추가로 더 내주며 0-2에서 0-10으로 순식간에 점수차가 벌어지게 되었다. 6회말에도 힐리의 볼넷과 이성곤의 안타가 나오며 1, 2루의 기회를 조한민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또다시 무득점에 그쳤다. 이후 8회에 1점을 더 내주었고, 9회에 1점을 내긴 했지만 결국 8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주간 전패는 덤.
한편 KIA가 키움을 상대로 패하면서 9위와의 승차는 유지되었다.
7월 1일 경기는 7월 문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최악의 6월을 보내고 있는 두 팀 간의 대결이다.
지난 시즌 한화의 긴 연패를 끊어준 두산과의 주중 3연전이 대전에서 열리게 된다. 만약 여기서 연패를 끊지 못한다면 Again 2020년이 될지도 모른다는 팬들의 우려가 현실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두산도 현재 승률 5할 붕괴에 4연패로 허덕이는 등 심각하게 못하고 있기에 여기서 끊지 못한다면 진짜 연패가 길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문제는 처음 두 경기에서 맞이해야 할 두산 선발이 워커 로켓이 없는 상황에서 두산의 원투펀치인 최원준과 미란다를 상대해야 한다.
한편, 전날 김민하와 노수광이 말소되었는데, 수베로 감독은 시즌 시작부터 기회를 부여했던 임종찬, 유장혁, 박정현과 똑같이 베테랑 그룹에게 100여타석의 기회를 줬던 것이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노수광은 119타석, 김민하는 125타석을 소화하고 말소되었다.
전날 두산 베어스 전력분석원 중 한 명의 양성 반응이 나와 두산 선수단이 역학조사를 받았고, 선수단 중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는 없었지만, 구단 직원들의 결과가 나오지 않아 결국 잠실 kt-LG전과 함께 취소되었다. 이 경기는 10월 8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한편 광주에서 열린 NC와 KIA의 경기에서 KIA가 패하는 바람에 순위가 승차 없는 9위로 올라갔다.8연패 중에 꼴찌에서 탈출하는 기적
[대전 게임노트] '양석환 9회 대역전 만루포' 두산 4연패 탈출…한화 9연패
1회초 킹험이 1사 1, 2루에서 상대 적시타로 선취점을 허용했으나, 다음 타석에서 잘 맞은 타구가 2루 정면으로 향하며 더블 아웃으로 이닝이 종료되었다. 이후 1회말 무사 1, 3루에서 하주석의 삼진과 노시환의 플라이 아웃에 더불어 더블 스틸 작전 중 정은원의 도루 실패로 순식간에 득점권 찬스가 날아갔다. 이후 4회초에 1점을 더 내주었고, 4회말에는 최재훈이 좌익수 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쳐내며 2-1을 만들었다.
이후 7회초 강재민이 김인태에게 1점을 더 내주며 3-1이 되었다.[29] 실점으로 이어질 만한 타구는 아니었으나 외야에서 홈으로 오는 중계 플레이가 엉망진창이었다. 이어진 7회말에는 2사 만루에서 노시환과 정진호, 힐리의 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4-3 역전을 만들었다. 그렇게 연패가 끊어지나 싶었다.
하지만, 경기는 그대로 끝나지 않았다. 개인 통산 902번째 경기 출장으로 KBO 역대 최다 등판 투수 기록을 세우게 된 정우람이 9회초 1사 1,2루에서 김인태에게 좌전 안타를 내줘 블론 세이브와 함께 동점이 되었다. 이어서 볼넷으로 인해 만루가 되었고, 양석환에게 만루 홈런을 맞고 ⅓이닝 동안 5실점으로 본인의 기록 경신일을 거하게 자축(?)했다. 스코어 4-8에서 맞이한 9회말 모두가 포기한 상황에서 2연속 안타로 무사 1,2루가 만들어졌고 모두가 "혹시?"하는 순간 정진호의 병살타로 사실상 승부는 갈리고 말았다. 그래도 절망에서 빠져나오려는 사이에 힐리의 추격 투런이 터지자 경기장의 모든 한화팬이 정진호의 이름을 외쳤다.(...) 이후 장지승이 범타로 물러나며 팀의 9연패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또한, 이 경기를 패하면서 경기가 없던 KIA에게 다시 9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투구 수 제한이 걸려있긴 했으나 윤대경의 선발 전환은 성공적이었고, 장시환이 5이닝 정도는 소화할 정도로 폼을 회복해가는 가운데 김기중이 배동현, 이승관 등 선발 후보군보다는 나은 피칭으로 가능성을 보여줬으나 타선이 안 터져도 너무 안 터지는 데다가 라이언 카펜터와 김민우의 많은 피홈런, 닉 킹험의 늦어진 복귀로 인한 불펜 부하가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강재민, 윤호솔, 김범수 등의 필승조가 너무 잦은 등판을 하고 있다는 것이 선발진 붕괴와 연계되어 있다는 평가. 게다가 투수들은 1군에 올라오기만 하면 이승관과 같은 유망주부터 정인욱, 신정락 같은 베테랑 가릴 것 없이 모두 난타당하고 있어 이 팀의 처참한 투수진의 현 주소를 보여주고 있다. 좋게 말해서 선발진이 나아졌다는 것이지 5선발의 선발승이 없는 팀은 10개 구단 중 한화뿐이다.취업사기당한 수베로
또한 2010년 이후 사상 최악의 외야 뎁스가 채워지지 않으면서 이용규나 최진행은 물론 김고추정이는커녕 그 양성우(...)가 선녀로 보일 지경이 되었다. 정진호와 노수광은 각각 전 소속팀인 두산과 SK(現 SSG)에서의 모습과는 반대로 심각한 타격부진에 시달리고 있으며, 김민하는 혹시나가 역시나로 귀결될 정도로 못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내야수인 조한민이 외야를 볼 정도의 상황이 되었고, 그 역시 시간이 지나면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결국 베테랑 내야수인 오선진을 내주고 젊은 외야수 이성곤을 받아오는 등 변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이성곤이 1군에서의 감각이 아직 올라오지 않았고 2군에서도 수비를 거의 하지 않던 상황인지라 당장 트레이드 효과를 보기는 쉽지 않을 전망.당장이고 나발이고 이성곤은 2군에서도 지명타자 고정인 수비능력을 가지고 있다
물론 리빌딩 기조로 인해 대부분 저연차 선수들을 기용하는 것은 어쩔 수 없으나, 한 번 부진에 빠지면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으며 이것이 단체로 전염되면서 집단 슬럼프화되며 팀 성적이 서서히 추락하고 있다. 내야진 정은원-노시환-하주석 트리오의 위력이 떨어져 가는데 지명타자 자리를 외야수에게 주는 문제도 드러나고 있다. 외국인 타자 라이온 힐리 또한 수비만 괜찮을 뿐 득점권에서의 타격과 볼삼비가 최악일 정도로 심각하게 부진한 것도 고민거리가 되어가고 있다. 이성열 또한 간혹 나오는 뽕열포를 빼고는 타격에서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포수 쪽은 더 심각해 그나마 백업포수로 제 역할을 해주던 이해창이 이두근 부상으로 빠지면서 최재훈에 상당한 짐을 짊어지게 하고 있다. 박상언은 2군에서도 헤메고 있고, 이해창을 대신해 올라온 허관회는 지명타자로도 기회를 받을 정도로 재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공수주에서 모두 기대조차 할 수 없는 모습을 보여주는 중. 결국 이해창이 장기부상이 우려된다는 점을 볼 때, 최재훈에 쏠리는 과부하는 심히 우려스럽다.
수베로 감독이 펼치는 과감한 수비 시프트 또한 효과가 점차 떨어져가고 있다. 다른 9개 팀들이 한화의 극단적인 수비 시프트에 혼란을 주기 위해 기습번트나 과감한 도루 시도 등 변칙적인 작전을 걸기 시작했으며, 아예 공을 내야가 아닌 외야로 보내는 장타 발산 위주의 전략을 쓰면서 수베로식 수비 시프트는 시즌 초반의 위용을 잃어가고 있다. 시프트는 어디까지나 땅볼을 유도할 수 있어야 효과가 있는 것인데 타격 재능이 뛰어난 타자들이 기습번트로 출루해버리거나 뛰기 귀찮으니 그냥 넘겨버리면 아무 효과가 없다. 메이저리그에서 괜히 타구의 발사각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다.[30]
특히 6월 말에 접어들면서 졸전을 거듭하며 연패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대로라면 18연패를 한 번 더 찍을 기세라는 팬들의 걱정도 나오고 있다. 그렇다고 기대할만한 자원이 있는 것도 아니고 트레이드를 해봤자 또 호구 트레이드를 할게 뻔한지라 답이 안보이는 게 문제. 더 심각한 건 1, 2군이 소통이 되고 있음에도 올릴만한 선수가 없는 것이라 이를 타개할 만한 해법도 사실상 없는 상황. 이런 처참한 상황에 작년 시즌에 공수주서 그나마 제 역할을 해줬던 이용규를 방출한 것이 현재까지는 최악의 한 수로 평가받고 있다. 키움이 이용규를 영입해 쏠쏠히 써먹으면서 젊은 선수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고, LG 역시 올해 윈나우를 선언한 팀인데다 류지현 감독의 선수단 운영이 유망주 및 신인에게 굉장히 보수적임에도 그 적은 기회를 잘 살려 1군에서 자리잡아 맹활약하는 문보경의 모습은 한화에서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모습이다. 즉, 리빌딩이 단순히 젊은 선수들로만 이루어지기는 쉽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는 상황이다.[31] 일단 단기적으로는 연패를 끊어내는 것이 급선무이며, 이후 시즌 종료 후에 있을 비시즌 전력 보강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정우람이 마지막 날을 시원하게 말아먹은지라 연패가 언제쯤 끊길진 모르겠지만.
관련 문서: 한화 이글스/선수단
1. 개요[편집]
한화 이글스의 6월 일정은 대전-창원-대전-수원-대전-대전-대구-대전-대전[1] 순으로 6월 첫째주 일정은 KIA와의 홈 3경기와 창원 NC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6월 둘째주 일정은 키움과의 홈 3경기와 수원 kt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6월 셋째주 일정은 롯데와 SSG와의 홈 6경기가 있으며, 6월 넷째주 일정은 대구 삼성과의 원정 3경기와 kt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6월 다섯째주 일정은 두산과의 홈 2경기가 있으며, 그 중 18경기가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9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2. 6월 1일 ~ 6월 3일 VS KIA 타이거즈 (대전) - 동률 시리즈[편집]
경기가 없는 월요일에 112타석을 소화한 유장혁과 120타석을 소화한 박정현이 시즌 처음으로 말소되었고, 그 자리는 각각 같은 포지션의 강상원과 이도윤이 등록되었다. 지난 5월 25일에 임종찬을 시작으로 시즌 시작부터 기회를 받았지만 살리지 못한 신인들이 슬슬 자리를 내주기 시작하고 있다. 확실히 타격이 되지 않거나 수비가 지나치게 불안하거나 멀티 포지션 소화가 어려울 경우 기회를 받기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한편 화요일 선발투수로 예고된 불펜 투수 윤대경이 나오면서 수베로 감독은 비판에 시달렸다. 닉 킹험이 부상으로 이탈한 여파라고는 하지만, 불펜 데이라 해도 엄연히 승리조 자원으로 분류되는 카드를 오프너로 쓰겠단 플랜에 대해 팬들은 부정적인 의견을 드러냈다. 하지만 선발로 내세웠던 투수들이 신인, 베테랑 가리지 않고 전부 망해서 어쩔 수 없단 의견도 있다.
2.1. 6월 1일 W[편집]
'힐리 싹쓸이+하주석 홈런' 한화, KIA 꺾고 3연패 탈출 [대전 리뷰]
한화는 시즌 내내 외국인 투수를 상대로 타선이 점수를 내지 못하여 외국인 투수 등판일이면 어렵게 이기거나 패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3] 이렇다 보니 KIA의 1선발 브룩스를 만나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란 예측이 많았다. 그런데...
1회부터 양 팀의 분위기가 갈렸다. 1회초 KIA 공격 때 윤대경은 최원준의 볼넷과 김태진의 안타로 무사 1, 3루의 상황에서 터커와 이정훈을 삼진, 황대인을 직선타로 잡아내며 이닝을 종료했다.
그러나 1회말 한화의 공격은 정은원의 안타와 최재훈의 땅볼, 하주석과 노시환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의 기회에서 힐리와 장운호의 안타로 4-0까지 앞서나가며 5월부터 이어진 외인 상대 44⅔이닝 무실점 기록도 깼다.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등판한 윤대경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4회부터 김범수가 올라온 가운데 5회초 KIA가 반격에 성공했다. KIA는 1사 후 박찬호와 최원준의 안타, 터커의 안타로 1점을 따라잡았다. 그리고 이정훈을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2사 만루의 위기에서 바뀐 투수 주현상이 황대인을 내야 땅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은 내주지 않고 이닝을 마감지었다.
6회말에 한화가 추가점을 얻어냈다. 힐리의 안타와 김민하의 상대 실책 출루로 무사 2, 3루의 기회에서 장운호가 내야 안타를 치며 1점을 더 달아났고, 7회말 하주석이 2점 홈런을 치며 승부에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그리고 8회말에도 한화의 타선은 쉬지 않았다. 대수비로 나왔던 노수광의 시즌 마수걸이 솔로 홈런과 장운호의 볼넷과 허관회의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이도윤의 내야 땅볼로 2점을 추가로 달아났고, 이후 투수들은 실점을 하지 않고 경기를 마감했다. 닉 킹험의 부상이 장기화될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임시 선발 카드로 귀중한 1승을 챙겼다.
2.2. 6월 2일 L[편집]
'최형우 결승타+이의리 2승' KIA, 한화 꺾고 3연패 탈출 [대전 리뷰]
2회초에 한화 김민우가 만루 위기를 넘겼고, 2회말에 한화가 선취점을 냈다. 김민하의 안타와 정진호의 희생 번트, 김민하의 도루로 1사 3루에서 허관회의 희생 플라이로 한화가 1점을 먼저 득점했다. 그러나 4회초에 KIA의 황대인의 볼넷과 김선빈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5회 3점, 7회 1점을 내준 한화가 7회에 추가점을 뽑아냈다. 선두 타자로 나온 강상원의 안타와 정은원의 시즌 1호 홈런(2점)으로 5-3까지 추격했다. 이어서 최재훈-하주석-노시환 세 타자 모두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 기회를 가져왔지만, 힐리와 김민하의 삼진, 정진호의 내야 땅볼로 추가 득점 없이 이닝이 종료되었다. 이후 9회까지 추가 득점과 실점 없이 경기가 종료되며 패배했다.
3경기를 땜빵 선발로 돌려야 하는 가운데 2선발이 나오는 경기를 놓쳐 더 아쉬운 패배였다.
2.3. 6월 3일 (우천취소)[편집]
비가 오는 관계로 우천취소되었다. 이 경기는 10월 8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3. 6월 4일 ~ 6월 6일 VS NC 다이노스 (창원) - 루징 시리즈[편집]
이 경기부터 주말 두 경기 모두 17시에 진행되며, 6월 4일 경기는 NC 구단의 마케팅 활성화로 18시 30분이 아닌 19시에 개최된다. 또한 5일과 6일 경기 모두 5이닝도 채우기 어려운 임시 선발이 투입되는 만큼 어려운 시리즈가 예상된다.
3.1. 6월 4일 L[편집]
‘카펜터의 치명적 실책’ NC, 2연승 질주…한화 2연패 [창원 리뷰]
2회말 양의지와 알테어가 각각 볼넷과 안타로 출루했고, 박석민이 번트를 댔으나 투수 카펜터의 실책과 우익수 장운호도 뒤로 흘리며 2점을 먼저 내주었다. 그러나 이어진 3회초에서 조한민의 1점 홈런[5] 으로 1점을 따라잡았다.
이후 3회 2점, 6회 1점을 내주고 다시 한화가 추가점을 뽑았다. 7회초 장운호의 볼넷, 노수광의 안타로 만든 1, 2루 기회에서 조한민의 좌전 안타로 1점을 냈고, 이후 대타 김민하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만루 기회를 만들었으나, 정은원의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었다.
이후 8회에 노시환이 솔로포를 치며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으나 곧이어 정범모가 1점 홈런을 쳐내며 6-3이 되었고, 9회초 추가 득점 없이 그대로 게임이 끝났다.
현재 팀의 제대로 된 선발이 카펜터와 김민우인데, 그 둘이 나오는 경기를 모두 패배하는 매우 뼈아픈 결과를 받아들이게 됐다. 이제는 주말에 등판 예정인 임시 선발들이 5이닝 언저리만이라도 선전하길 기도해야 하는 상황이다.
3.2. 6월 5일 L[편집]
'송명기 부활-나성범 홈런' NC 3연승, 한화 신인 김기중 1실점 패전 [창원 리뷰]
수 많은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웠지만 모두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면서 급기야 올해 입단한 신인인 김기중이 생애 첫 1군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그리고 1회부터 세 타자 연속 안타로 출루시키는 등 불안한 출발을 보이더니 결국 2회 첫 실점을 기록했다. 박준영을 볼넷, 김태군을 안타로 출루시켰고, 이명기에게 안타를 맞으며 1군 첫 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4회까지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리그 최강의 타선인 NC를 상대로 1군 첫 등판임에도 불구하고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볼넷을 하나밖에 허용하지 않으면서 신진급 투수들의 어마어마한 볼질에 지친 한화 팬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4회에는 양의지, 애런 알테어, 박석민의 세 강타자를 삼자범퇴로 돌려세우기도 했다.
이후 5회 나성범에게 2점 홈런을 내주며 3-0이 되었고, 7회초 힐리가 시즌 4호 홈런(1점)으로 3-1을 만들었다. 그러나 7회말에 3점을 더 내주며 6-1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윤대경이나 배동현 등 선발 후보들을 또 불펜으로 투입시키면서 수베로 감독은 어마어마하게 욕을 먹었다.
이어 8회초 최재훈과 하주석의 연속 안타와 노시환의 낫아웃 삼진으로 2사 만루의 기회를 만들었으나, 힐리가 내야 땅볼 아웃으로 이틀 연속 만루에서 무득점을 기록했고, 이후 추가 득점 없이 경기가 종료되었다.
정은원, 노시환 정도를 제외하면 꾸준하게 눈이 썩는 타격을 보여주며 경기를 내주고 있고, 특히 NC 상대로 1승 7패로 매우 극심한 열세를 보여주고 있다. 그래도 김기중이 프로 첫 등판이 선발임에도 4이닝 1실점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며 적잖은 수확을 거둔 셈이 됐다.
3.3. 6월 6일 W[편집]
[창원리뷰]'1:9→9:9→13:10' 정은원 싹쓸이→노시환 만루포! 젊은 한화, NC에 뒤집기쇼
147km/h의 직구를 던지는 등 4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았던 장시환이 5회 선취점을 내줬다. 노진혁의 안타에 이어 이원재와 김태군까지 2아웃으로 잘 처리했으나, 이후 박민우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이명기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내주었다.
그러자 한화도 반격을 했다. 6회초에 선두 타자로 나온 조한민이 투수 신민혁의 초구를 받아쳐 1점 홈런을 날리며 1점 차로 점수를 좁혔다. 이후 강상원이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정은원의 병살타를 치며 2아웃이 되었다. 이어 허관회의 볼넷과 하주석의 내야안타와 임창민의 폭투, 노시환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의 기회에서 힐리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 장시환이 1아웃까지 막고 내려간 뒤, 주현상과 이충호가 아웃카운트 하나 제대로 못 잡으며 순식간에 4점을 내줬고, 이어 올라온 정인욱마저 나성범에게 쓰리런 홈런을 허용하고 3점을 더 내줘 1:9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그러면서 승리의 추는 NC로 급격하게 기울었고,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떠나기 시작했다. 그렇게 무난히 스윕을 당할 듯 했다.
그렇게 패색이 짙었던 7회 선두타자 정진호가 뜬공으로 아웃되었다.[6] 그러나 문경찬의 제구가 흔들리며 3연속 볼넷이 나오며 1사 만루가 되었다. 그리고 이 찬스에서 정은원이 싹쓸이 3루타를 쳐냈다. 바로 이어서 두 번의 볼넷으로 또 다시 찾아온 1사 만루의 찬스에서 이번에는 4번 타자 노시환이 데뷔 첫 그랜드슬램을 쳐내며 8:9까지 따라 붙어 추격을 이어갔다. 힐리는 아웃되었지만, 안타와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 2루 찬스에서 조한민마저 적시타를 쳐내며 이번 이닝만 8득점을 얻어내며, 경기를 9:9 동점으로 만들었다.
8회에도 한화 타자들이 힘을 냈는데, 정은원은 삼진 아웃 당했지만, 허관회(볼넷)-하주석(2루타)-노시환(자동 고의사구)이 1사 만루의 찬스가 만들어졌다. 힐리가 2루수 박민우 앞으로 향하는 병살타성 땅볼을 쳤고 노시환은 포스아웃 당했지만, 힐리는 전력 질주 끝에 1루에서 세이프 되었다. NC측에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그대로 세이프가 되었고 경기는 10-9 역전에 성공했다.
8회말 강재민이 박민우와 이명기를 잘 잡았지만, 정진기에게 2루타를 맞고, 양의지에게 자동 고의사구를 내주고 정우람과 교체됐다. 이어 등판한 정우람은 박준영을 1루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8회를 막아냈다. 이 과정에서 힐리가 NC 덕아웃 쪽의 펜스에 부딪히면서도 타구를 잡아내는 허슬 플레이를 보여줬다.
9회초에도 한화 타선의 배트는 식지 않았다. 선두타자 장운호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조한민은 2루타를 쳐서 데뷔 첫 3안타 경기를 만들어냈으며, 강상원의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이후 정은원의 타석에서는 폭투로 조한민이 득점했고, 최재훈도 내야 전진 수비를 뚫는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13-9까지 달아났다. 이후 9회말 NC 공격 때 박석민이 좌익수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7] 을 치며 13:10까지 따라붙었지만, 정우람이 더 이상의 실점없이 상대 타자들을 침착하게 막아내면서 4시간 20분 가량 진행된 승부 끝에 값진 승리를 가져왔다.
김민우와 카펜터를 빼면 사실상 임시 선발들뿐인 상황에서 에이스가 선발로 나오지 않거나 불펜이 대량실점하더라도 역전을 할 수도 있음을 보여주었다. 한편 롯데 역시 이날 수원에서 8:7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한화와 0.5게임차 9위를 유지했다. 그리고 작년에 풀타임 선발 투수로 준수한 활약을 했던 장시환이 올 시즌 들어 팔꿈치 수술의 여파로 몇 경기 연속 난조를 보였었는데, 이날 최고 구속 147km/h를 찍을 정도로 좋은 피칭을 보여주면서 선발진 재진입 전망을 밝힌 점도 고무적이다.
여담으로 전 시즌에 비해 무려 23경기나 빨리 20승을 달성했다. 또한 지난 2020년 6월 14일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18연패를 끊은 데 이어 2년 연속으로 디펜딩 챔피언을 상대로 기적의 승리를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자세한 내용은 한화 이글스/2021년/6월/6일 문서 참고.
4. 6월 8일 ~ 6월 10일 VS 키움 히어로즈 (대전) - 위닝 시리즈[편집]
NC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연패를 끊고 한숨 돌린 가운데, 4연속 루징 시리즈를 기록하며 모두의 1위 경기에서 밀려난 키움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한화도 1선발인 김민우와 에이스 카펜터가 등판할 수 있다는 것 외에는 딱히 기대할 상황이 아니라는 점이 문제이고, 무엇보다 킹험의 장기 공백 때문에 시리즈 중 하루는 필연적으로 불펜데이를 치뤄야하는데 누굴 마운드에 올릴지가 고민거리이다. 또한 이번 시리즈에서 키움이 일반적인 로테이션으로 선발을 등판시킨다면 브리검 - 요키시 - 한현희(...)인데 모두 올 시즌 한화에 1승씩 거둔 바가있다.
4.1. 6월 8일 W[편집]
'7승 김민우-다승 공동 1위' 한화, 실책 남발 키움 꺾고 2연승 [대전 리뷰]
3회 조한민의 몸에 맞는 공과 정은원의 안타로 1점, 4회 하주석의 2루타와 이성열의 내야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1점을 내면서 2-0으로 앞서가던 한화가 5회초에 이용규의 동점 2루타로 2-2가 되었다.
이후 6회말 노시환과 이성열의 볼넷으로 1, 2루의 상황에서 힐리의 타구를 유격수 김혜성이 실책을 범하면서 한화가 4-2로 다시 앞서나갔다.
이후 7회초 신정락이 제구가 흔들리기는 했으나 2사 만루의 위기에서 박병호를 삼진으로 처리하는 데 성공했고, 8회초에는 윤호솔이 등판했다. 올라오자마자 안타와 에러로 주자들을 출루시키며 무사 1, 3루의 위기에 빠졌으나, 대타로 나온 이지영과 김웅빈을 삼진으로 잡으며 불을 끄는 듯 했으나, 이용규를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3이닝 연속 만루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여기서 강재민이 등판하여 이날 최악의 부진에 빠진 김혜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무사 1, 3루와 2사 만루의 위기를 무실점으로 탈출했고, 9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으며 시즌 세 번째 세이브를 올리는 동시에 김민우도 시즌 7승을 달성했고, 팀도 2연승을 달렸다.
4.2. 6월 9일 L[편집]
[대전 리뷰] 9회 2사 노히트 불발+박병호 멀티포…키움, 한화 제압 2연패 탈출
1회초 정은원의 실책 이후 카펜터가 박병호에 투런 홈런을 허용하면서 0:2로 끌려 가기 시작했다. 5회에도 이정후에게 1타점 적시타와 박병호에게 경기 2번째 홈런이자 3점 홈런을 허용하며 일찌감치 무너졌다.
게다가 한화 타선은 요키시에게 6이닝 동안 겨우 볼넷 2개를 얻어냈을 뿐, 안타를 단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는 노히트를 허용했다. 바뀐 투수 양현과 김성진을 상대로도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고, 9회말 올라온 키움 마무리 조상우[10] 에게 2아웃이 될때까지 단 하나의 안타를 치지 못하고 키움에게 KBO 역대 2번째 팀 노히트 노런이란 기록까지 단 1개의 아웃만을 남겨 놨다.
다행히 9회말 2아웃에서 하주석이 끈질긴 승부끝에 볼넷으로 출루했고, 이어 노시환이 초구를 강타하여 첫번째 안타를 만들어 내며 힘겹게 대기록 달성을 저지시켰다. 게다가 김민하마저 적시타를 쳐내면서 영봉패도 막아냈고, 힐리도 모처럼 적시타를 쳐내면서 조상우를 강판시킬 수 있었다. 이후 장운호마저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9회말 2아웃 이후 5타자 연속 출루에 성공하였다. 마치 3일 전의 대역전승을 연상시키는 묘한 분위기가 만들어 졌다. 하지만, 아쉽게도 만루의 기회에서 허관회가 바뀐 투수 김태훈에게 스트라이크 낫아웃 이후 포수 이지영의 홈 터치로 아웃[11] 되며 경기가 끝나고 말았다.
비록 패하긴 했지만, 9회말 2아웃에서 기적처럼 상대팀의 대기록을 무산시킨 점은 높이 평가할만 하다.
4.3. 6월 10일 W[편집]
[대전 리뷰] '우중 혈투' 한화가 웃었다..끝내기 폭투, 키움 3연전 위닝시리즈
1회부터 5회까지 양 팀의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지던 중, 6회초를 시작하기 직전에 강한 비로 19시 52분부터 우천 중단되었고, 약 1시간 20분 뒤에 빗줄기가 약해지면서 방수포를 걷으면서 경기가 재개되었다. 이후 9회초까지 투수전이 계속되었고, 9회말에 한화가 기회를 잡았다.
선두 타자로 나온 최재훈이 바뀐 투수 조상우를 상대로 우중간 2루타를 날렸고, 하주석의 투수 옆 번트 안타, 노시환의 헛스윙 삼진, 정진호의 자동 고의 4구로 만든 1사 만루의 기회에서 노수광의 타석에서 끝내기 폭투가 나오며 1-0으로 승리함과 동시에 위닝 시리즈도 가져왔다.
구원 투수로 등판한 김범수, 신정락, 강재민, 정우람 모두 무실점으로 막았던 것이 이날 경기 승리의 밑바탕이 됐다.
한편 오늘 경기에서 윤대경은 투구 수가 65개로 제한되어 있었는데, 1회와 2회에 투구 수가 많았다는 점을 아쉬워했다.
여담으로 우천 중단 때 전광판에 강재민[13] , 노시환[14] , 최재훈&정우람[15] 이 노래를 부른 것이 나왔다.
5. 6월 11일 ~ 6월 13일 VS kt wiz (수원) - 피스윕[편집]
5.1. 6월 11일 L[편집]
'9회말 2아웃의 기적' KT, 한화에 연장 11회 끝내기 승리…공동 2위 점프 [MD리뷰]
선발로 나왔던 김기중이 1회와 2회 2점씩 내주면서 0-4로 끌려가고 있었으나, 6회에 동점의 기회를 가져왔다. 상대의 바뀐 투수 안영명을 상대로 힐리와 장운호의 안타와 조한민의 추격의 3점 홈런으로 3-4까지 따라잡았다. 이후 노수광과 정은원의 안타, 최재훈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의 기회에서 하주석이 다시 바뀐 투수 이보근의 초구를 받아쳐 병살타로 이닝을 마감하며 동점을 만드는 데는 실패했다.
그러나 바로 이어진 7회초, 노시환이 0B 1S의 카운트에서 이보근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치며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정진호의 2루타가 있었지만 힐리의 땅볼 때 주루사로 아웃되었고, 힐리가 도루와 포구의 송구 실책으로 3루까지 간 틈에 장운호의 안타로 역전에 성공하였다. 이후 강재민이 무실점으로 막은 뒤 9회에 정우람이 2아웃까지 잘 막고 있었으나, 심우준에게 시즌 두 번째 피홈런을 솔로 홈런으로 내주면서 블론 세이브를 범하고 말았다.
이후 10회말 주현상이 올라와 kt의 타선을 삼자범퇴로 잘 막았고, 11회초 공격에서 대주자로 나왔던 강상원의 볼넷과 도루, 힐리의 삼진, 장운호의 뜬공으로 2사 3루의 상황에서 조한민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11회말 시작부터 김태훈에게 노수광의 행복수비가 겹쳐 데뷔 첫 3루타를 내주었고, 장성우에게 좌중간 가르는 끝내기 안타를 맞으며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전날 우천 중단을 포함해 4시간이 넘는 경기를 이기고 왔고, 이날 경기에선 연장까지 가서 패배하면서 체력적으로도 힘들고 충격적인 하루가 되었다. 또한 강재민에 대한 혹사, 정우람의 노쇠화와 더불어 타선에서는 22출루 5득점(...)의 변비 타선 등 팀의 문제점이 한꺼번에 드러난 경기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한화가 패하면서 경기가 없던 롯데와는 승차 없이 순위를 유지했다.
5.2. 6월 12일 L[편집]
'김태훈 대타 3점포+데스파이네 6승' KT, 4연승으로 1위...한화 최하위 [수원 리뷰]
2회와 3회 한 점씩 내주며 0-2로 끌려갔지만, 5회초에 정은원의 솔로 홈런으로 1-2로 추격했다. 그러나 7회말에 주자를 2루와 3루에 둔 상황에서 신정락이 김태훈에게 무려 6년만의 홈런을 맞으면서[17] kt가 1-5까지 달아났다. 이후 8회초 정은원의 우전 안타로 2-5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그러나 8회말 2점을 더 내주었고, 9회초에 추가 득점 없이 경기가 종료되면서 루징 시리즈를 확정하고 아울러 경기가 취소되었던 롯데를 제치고 최하위로 추락했다.
힐리가 모처럼 2안타 2볼넷을 기록하는 등 4출루 경기를 보여주었고, 장시환도 2실점으로 잘 막은 경기였으나, 수비 실책이 무려 4개나 나오다 보니 이길 수 없는 게임이었다.
5.3. 6월 13일 L[편집]
‘황재균 역전 3점포&쿠에바스 2승’ KT, 한화 3연전 싹쓸이…단독 선두 [수원 리뷰]
한화가 정진호와 이성열의 2루타를 포함해서 2점을 먼저 득점했으나, 3회말에 투수 김민우가 황재균과 조일로 알몬테에게 홈런을 맞으며 2-5로 역전을 당했고, 5회에 1점을 더 내주었다. 6회초에 1점을 따라 잡으며 3-6이 되었고 이후 7, 8, 9회 모두 주자가 출루했으나 추가 득점 없이 그대로 경기가 끝나며 시즌 4번째 스윕패를 당하고 말았다.
한편 이 경기 전에 열렸던 롯데와 KIA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에서 롯데가 승리하며 이 경기의 승패와 상관없이 한화가 최하위를 유지하였다.
6. 6월 15일 ~ 6월 17일 VS 롯데 자이언츠 (대전) - 위닝 시리즈[편집]
한화는 KT에게 스윕패를 당하며 최하위로 추락한 반면, 롯데는 6월 들어 연속으로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며 탈꼴찌에 성공했다. 한화는 9위 롯데를 상대로 다시 꼴찌 탈출을 걸고 더블헤더 포함 4연전의 단두대 매치를 진행한다.
6.1. 6월 15일 W[편집]
[대전 게임노트] '정은원 결승포+강재민 완벽투' 한화, 탈꼴찌 대결 '9위 탈환'
이날 경기 전 많은 비로 인해 경기가 35분 가량 늦춰졌지만, 카펜터는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오랜만에 승리를 챙겼고, 1점차의 박빙의 상황에서 강재민이 2이닝, 정우람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으며 각각 홀드와 세이브를 기록했다. 또한 힐리가 공격에선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 했지만, 수비의 경우 실점 위기 상황에서 1루 쪽으로 날아오는 선상 강습 안타성 타구를 2번이나 잡으면서 더블 플레이와 경기를 끝내는 아웃 카운트를 만들어내는 활약을 하였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에게 생일날 열린 경기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선사하게 된 것은 덤.
이날의 승리로 한화는 롯데와 승차는 0 이지만, 승률에서 약간 앞서며 최하위에서 탈출하여 9위가 되었다.
한편, 한화 이글스는 경기를 앞두고 두산 베어스와 스코어본 하이에나들에서 뛰던 우완 투수 윤산흠을 육성선수로 영입했다. #
이날 시구는 걸그룹 러블리즈의 이미주가 했는데, 미주는 지금까지 한화 시구를 3번 했고, 그 경기를 모두 한화가 승리하며 '승리 요정'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었다.[18] 이미주는 시구 이후에도 응원단상에 올라 치어리더들과 함께 열정적인 응원을 펼쳤고, 이날에도 한화가 승리하며 다시 한번 '승리 요정'의 면모를 과시했다. #
6.2. 6월 16일 DH1 W[편집]
[대전 DH1 게임노트] '윤대경 선발승+하주석 장타쇼' 한화, 롯데 꺾고 2연승
5월 20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6월 16일 수요일에 경기가 열린다.
5회까지 노시환과 하주석의 타격으로 4-0으로 넉넉하게 앞서고 있었고, 7회말에는 노시환의 시즌 13호 홈런으로 6-2까지 벌어졌다. 이후 3득점과 2실점을 하면서 결국 1차전은 한화가 9-4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닐 선발로 나왔던 윤대경이 5이닝을 던지면서 단 2피안타와 1볼넷만을 내주면서 무실점으로 완벽한 피칭을 보여주며 기대 이상의 호투로 프로 데뷔 첫 선발승을 거두었고, 이후 나온 투수들도 실점을 하긴 했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잘 막아주어 윤대경의 승리를 지켜내었다.[20]
한편, 이 경기 전에는 도쿄올림픽 최종 엔트리가 발표되었는데, 올 시즌 1선발 역할을 하고 있는 김민우는 들어갔으나 정작 리그 탑급의 활약을 하던 강재민과 정은원은 제외되어 많은 한화 팬들의 분노가 치솟은 상황이다. 이 경기에서 정은원은 자신을 제외한 김경문에게 보란듯이 항의라도 하듯 5타석에서 2안타 3볼넷으로 전 타석 출루했고, 3할 타율에 진입했다.
6.3. 6월 16일 DH2 W[편집]
[대전 DH2 게임노트] '노시환 결승타' 한화, DH 싹쓸이 3연승… 롯데 4연패
선발투수로 나왔던 정인욱이 1회는 삼자범퇴로 잘 처리했으나, 2회초에는 정훈과 오윤석을 각각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김재유에게 3점 홈런을 맞으며 경기는 롯데 쪽으로 기우는 듯 했다. 그러나 2회말 장운호의 병살타로 1점을 따라갔고, 4회말에는 힐리가 곧바로 동점 2점 홈런을 쏘아올리면서 승부는 원점이 됐다.
그러던 중, 7회말에 한화가 추가점을 냈다. 정은원의 안타와 하주석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의 기회에서 노시환이 중전 안타를 때리면서 4-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불펜으로 나왔던 윤호솔이 7회부터 힙겹게 2이닝을 막은 뒤, 정우람이 1이닝을 실점없이 마무리하며 더블헤더 두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21]
6.4. 6월 17일 L[편집]
[대전 리뷰]'4홈런+선발 전원안타' 롯데, 한화 9대2 격파 '4연패 탈출'
1회는 양 팀 모두 삼자범퇴로 시작했으나 먼저 실점한 쪽은 한화였다. 선발투수 김기중이 연속 안타를 허용한 뒤 희생타로 첫 실점을 기록했고, 삼진 후 연속 볼넷으로 2사 만루의 위기에 빠졌으나 외야 뜬공으로 간신히 위기를 탈출했다. 그 사이 한화는 2회말 1사 2루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였고, 특히 노수광이 얼척 없는 견제사를 기록하는 등 점수를 내지 못하는 사이 롯데는 4회와 5회 신용수와 김민수의 2점 홈런 2개로 0-5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이어 올라온 장웅정마저 배성근과 오윤석에게 2점 홈런 2개를 맞으며 1-9가 되며 사실상 승부가 일찌감치 갈렸다. 이후 조한민의 솔로 홈런으로 2-9를 만들었고, 이후 9회말에 1사 2, 3루의 기회 등이 있었으나 추가 득점을 내지 못하며 승부를 뒤집기에는 힘들었다.
한편, 이 날 경기에서 패배함과 동시에 4타수 2안타(2루타2) 1득점을 기록한 지시완[22] 과 4이닝 2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최영환 등 한화 출신의 선수들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23] 그나마 선발승은 안 내준 걸 위안으로 삼아야 할 지경.
7. 6월 18일 ~ 6월 20일 VS SSG 랜더스 (대전) - 루징 시리즈[편집]
7.1. 6월 18일 W[편집]
'정진호 끝내기' 한화, SSG에 연장 10회 역전극 '8위 도약' [대전 리뷰]
장시환은 최고 구속 146km/h의 포심을 바탕으로 2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으나 3회 1사 2, 3루에서 연속 볼넷으로 1실점 후 1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이후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 내주긴 했지만, 삼진과 뜬공으로 간신히 위기를 벗어났다. 그리고 5회말에는 한화 타선이 모처럼 활약하며 안타와 볼넷, 몸에 맞는 공을 얻어내며 2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7회초 최지훈의 3루타와 추신수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이 되었다. 7회말에는 김지수가 2루타를 쳐냈지만, 대주자로 나온 강상원이 흐름을 끊는 주루사로 어제에 이어 달아나야 할 점수를 내지 못했다.
8회말에는 하주석의 볼넷과 노시환의 안타, 정진호의 번트와 투수 실책으로 만든 무사 만루의 기회에서 힐리의 삼진과 김민하의 병살타로 무득점에 그쳤다.
9회까지 양 팀이 승부를 내지 못했고, 10회초에 결국 역전을 허용했다. 이충호가 2아웃을 공 5개로 잘 잡았으나, 이재원에게 볼넷을 내주고, 대타 정의윤에게 2루타와 수비 실책을 허용하며 1실점을 내주었다.
하지만 10회말에 한화가 하주석의 3루타와 노시환의 볼넷으로 1사 1, 3루의 기회에서 정진호가 좌전 2루타와 동시에 좌익수 최지훈이 공의 위치를 잃어버린 사이에 노시환까지 홈으로 들어오면서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거뒀다.
더불어 정진호는 한화 이적 후 첫 끝내기 안타를 기록했고,[24] 이충호는 1,450일 만에 승리를, 정우람은 KBO 리그 역대 2번째로 900경기에 출장했다. 그리고, 한화는 이날 패한 KIA를 누르고 8위로 올라섰고, 시즌 첫 주간 4승에도 성공했다.
7.2. 6월 19일 L[편집]
'대포 군단' SSG, 4타자 연속 '쾅·쾅·쾅·쾅'…한화에 역전승(종합)
선발 김민우가 1회에 공 10개로 삼자범퇴로 처리했고, 1회말에는 정은원의 1회말 선두타자 초구 홈런(역대 57번째)과 최재훈의 2루타, 하주석의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노시환의 병살타로 2-0으로 앞서나갔다. 2회에는 김민하의 볼넷과 상대 포수 이흥련의 견제 송구 실책과 조한민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더 추가했다.
3회에는 하주석의 안타와 노시환의 볼넷, 정진호의 안타로 1점 더 달아났다. 이어진 힐리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5-0까지 벌어졌다. 그러다가 5회초 최정에게 볼넷과 도루를 내준 뒤, 정의윤에게 첫 피안타를 맞으며 1실점했다. 그리고 이흥련에게 홈런마저 맞으며 3-5로 점수차가 좁혀졌다. 이후 박성한에게 추가로 안타를 맞긴 했지만, 최지훈을 3구 삼진으로 처리하며 힙겹게 5회를 마감했다.
이후 6회에는 김민우가 퀄리티스타트(QS)까지 아웃카운트 1개를 남겨두고 최정과 한유섬, 로맥에게 연달아 솔로 홈런을 맞으며 5-6으로 역전을 당했다. 그리고 바뀐 투수 신정락이 정의윤마저 홈런을 맞으며 (KBO 리그 3번째) 한 이닝 4타자 연속 홈런을 맞고 5-7이 되었다.[25]
7회말에는 노시환과 김민하가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추격의 기회를 가져왔지만, 김지수가 뜬공 아웃이 되며 무득점에 그쳤다. 8회말에도 최재훈의 볼넷과 하주석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2사 1, 2루의 기회에서 노시환이 초구를 치고 땅볼 아웃이 되면서 또다시 무득점 이닝이 되었다.
이후 9회에는 정진호의 삼진, 힐리의 뜬공 아웃, 김민하마저 삼진을 당하며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다. 선발 투수 김민우 특유의 5회 울렁증은 여전했다. 또한 6회에는 투구수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구위가 떨어진 모습을 보이는 등 안좋은 모습을 보였다. 수베로 감독은 불펜진, 특히 필승조들의 부하가 심한점을 감안해 김민우를 억지로 밀고 갔지만 결과는 너무나도 처참했다. 또한 득점권에서 타자들은 번번히 찬물을 끼얹으며 경기에서 패배하게 되었다.
한편 KIA와 롯데 모두 패하며 순위는 그대로 8위로 유지되었다.
7.3. 6월 20일 L[편집]
‘로맥 2G 연속 홈런+최지훈 결승포’ SSG, 한화 4-3 제압 위닝시리즈 [대전 리뷰]
1회부터 카펜터가 흔들렸다. 김강민을 땅볼로 처리했으나, 오태곤과 최정을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로맥에게 좌월 3점 홈런을 맞으며 첫 실점을 했다. 그러자 한화도 1회말 정은원의 안타와 상대 실책 2개를 묶어 1점을 따라잡았다. 2회초에도 최지훈에게 내야 안타를 내주었지만 김강민의 삼진으로 이닝이 마감되었고, 2회말에는 힐리가 김정빈을 상대로 시즌 6호 홈런을 쳐내며 1점차로 추격하였다.
3회말에 한화가 추격의 기회를 잡았다. 정은원과 최재훈의 연속 볼넷을 얻어냈지만, 하주석이 삼진으로 물러났고, 노시환마저 볼넷으로 출루하며 만루가 되었다. 이후 정진호가 인필드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지만, 힐리의 타석 때 폭투가 나오며 동점이 되었으나 타자가 1루 뜬공 아웃되며 1점만 내는데 그쳤다.
이후 6회초 카펜터가 최지훈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3-4가 되었고, 이후 추가 득점과 실점 없이 9회말 정진호의 볼넷, 대주자 강상원의 도루가 나왔지만, 힐리의 뜬공과 대타 이성열의 삼진에 이어 강상원이 어이없는 견제사로 아웃되며 경기가 종료되었다. 변비 걸린 타선과 선발 6이닝 소화에 집착하는 융통성 없는 코칭스태프의 환장할 콜라보에 경의를 표한다.
한편 롯데가 승리하고 KIA는 패배하면서 순위는 롯데와 승차 없이 8위를 유지했다.
8. 6월 22일 ~ 6월 24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 피스윕[편집]
일주일 간의 홈경기를 마치고 간만에 원정길에 오르는 한화의 행선지는 사자가 기다리는 대구다. 삼성이 한화가 두들긴 롯데에게 위닝 시리즈를 내주면서 기세가 한풀 꺾인 상태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름 일진일퇴였던 지난 5월 맞대결 당시에 비해 선발 이름값은 확실히 밀리는 상황이라는게 문제. 또한, 휴식 차원에서 김민우가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걸렀지만, 닉 킹험이 목요일에 복귀할 예정이라는 것은 나름 희소식이다.
8.1. 6월 22일 L[편집]
'뷰캐넌 9승 단독 1위-이원석 만루포' 삼성, 한화에 9-0 완승 [대구 리뷰]
1회부터 윤대경이 무너졌다. 박해민과 강민호를 범타로 처리했지만, 피렐라-구자욱-오재일을 모두 출루시킨 뒤, 이원석에게 만루 홈런을 내주며 시작했고, 3회에도 오재일에게 2점 홈런을 내주면서 경기 초반부터 삼성에게 대량 실점을 내주었다. 이후 등판한 김범수와 이승관 등이 각각 1점과 2점을 추가 실점했고, 그대로 영봉패를 당했다.
8.2. 6월 23일 L[편집]
'최채흥 2승+구자욱 홈런' 삼성 위닝시리즈, 한화 4연패 [대구 리뷰]
한화가 2회 먼저 실점했다. 오재일을 삼진으로 잘 잡았으나, 이원석과 최영진, 김지찬에게 연달아 안타를 맞으며 1실점을 했다. 이후 4회에도 안타와 볼넷 등을 내주다 밀어내기로 1점을 더 내주었고, 투수를 김진영으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로사도 투수코치가 볼 판정에 대한 비신사적인 발언으로 인한 퇴장 명령을 받았다.[26] 이후 구자욱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0-3이 되었고, 추가 득점과 실점 없이 이틀 연속으로 영봉패를 당하며 24이닝 연속 무득점과 함께 40패 선착이라는 치욕스러운 기록을 작성했다.
김기중이 5일 만에 올랐지만, 이전과 같은 투구를 보여주지 못한 것이 아쉬웠고, 무엇보다 타선이 1회 1사 만루와 4회 1사 3루의 득점 기회가 있었으나,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하지 못한 것이 뼈아픈 패배로 남았다.
한편 롯데와 KIA가 승리를 거두면서 한화가 다시 단독 꼴찌가 되었다.
그리고, 이날 이성열은 역대 65번째로 1500경기 출장을 기록했으며, 경기 전 라커룸에서 깜짝 미팅을 열어 축하자리를 마련했다. #
8.3. 6월 24일 L[편집]
[대구 리뷰]'강민호 결승포+원태인 9승' 삼성, 한화 3대2 제압 '3연전 싹쓸이'
1회초 허관회가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견제사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1회말 구자욱의 2루타와 강민호의 홈런으로 2실점했고, 2회에는 포수 허관회의 포일로 0-3까지 벌어졌다. 이후 4회에 추격할 기회를 잡았는데, 허관회의 안타와 하주석의 볼넷, 노시환의 안타로 무사 만루가 되었다. 정진호의 내야 땅볼로 28이닝 만에 득점을 만들었지만, 김민하와 이성열이 땅볼과 뜬공으로 아웃되며 무사 만루에서 단 1점을 만드는 데에 그쳤다.
이후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2점차 승부가 이어졌고, 8회초에 조한민이 땅볼로 물러난 뒤 정은원의 우익수 방면 3루타와 하주석의 볼넷에 이어 노시환이 적시타를 치며 1점차로 추격하였지만, 9회초에 오승환에게 막히며 경기가 종료되었다. 스윕패와 함께 5연패를 기록하고 말았다.
킹험이 거의 한 달 만에 복귀했고, 최고 구속 146km/h까지 찍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경기 내용은 좋지 못했는데, 단타와 볼넷은 물론, 구자욱에게 2루타와 강민호의 2점 홈런 등의 장타도 많이 내줬다. 제구와 구위 모두 좋지 않은 모습이었다. 포일도 하나 나왔고 해설도 계속 포수에 대한 지적을 했는데, 허관회와의 호흡이 별로 좋지 않은 걸지도 모르겠다.
한편 KIA와 롯데 모두 패하면서 순위와 승차는 유지되었다.
9. 6월 25일 ~ 6월 27일 VS kt wiz (대전) - 피스윕[편집]
이 시리즈 동안 한화 이글스는 새로 발표한 밀리터리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룰 예정이다.
9.1. 6월 25일 L[편집]
'쿠에바스 완봉승' KT 강우콜드승으로 1위, 한화 6연패 [대전:스코어]
장시환이 1회부터 많은 볼넷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고, 결국 3회 첫 실점을 했다. 삼진 2개를 잡긴 했지만, 조용호에게 볼넷, 강백호에게 번트 안타를 허용하며 2사 1, 2루에서 강민국에게 2루타를 내주며 1점을 내주었다. 이후 5회에 한 점을 더 내주며 0-2까지 벌어졌고, 한화는 5회말 추격에 실패하고 이닝을 종료한다. 그런데, 마치 기다리기라도 한듯 5회말이 끝나자마자 가늘었던 비가 폭우로 바뀌었고, 결국 강우 콜드게임이 선언되며 그대로 패배하며 팀 6연패를 기록했다.
한편, 이 날 두 가지 이슈가 있었다. 하나는 경기 전에 팀의 주장을 노수광에서 하주석으로 변경한 점과, 다른 하나는 경기 2회말 진행 중에 삼성 라이온즈와의 오선진과 이성곤의 트레이드가 있었다.[27]
9.2. 6월 26일 L[편집]
'소형준 3승+4홈런 폭발' KT 3연승, 한화 7연패 수렁 [대전:스코어]
1회말 정은원의 볼넷과 최재훈의 안타, 하주석의 내야 땅볼로 선취점을 냈지만, 2회초 박경수의 안타와 허도환의 2점 홈런으로 단숨에 1-2로 역전을 당했다. 그리고 2회말에 힐리의 안타와 이성곤의 내야 땅볼, 조한민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다시 경기가 2-2 원점이 되었다. 하지만 3회초 심우준의 안타와 강백호의 우월 2점 홈런으로 다시 경기는 2-4가 되었다.
5회초에도 김건형의 볼넷, 조용호의 안타, 황재균의 안타로 1점을 더 내주었고, 강백호의 연타석 홈런(3점)과 6회초 황재균에게 3점 홈런을 맞으면서 2-11이 되었다. 이후 추격하는 점수가 나오지 않으면서 결국 7연패까지 당하고 말았다.
한편, 이 날 경기를 앞두고 퓨처스에서 외야수로 활약하던 육성선수 장지승이 정식선수로 등록되었고, 이 과정에서 내야수 박한결와 외야수 정기훈 등 2명이 웨이버 공시로 인해 방출되었다. 그리고 직전 시즌까지 한화에서 뛰던 제라드 호잉이 조일로 알몬테의 대체 선수로 kt wiz와 계약하였다는 소식이 보도되었다.
9.3. 6월 27일 L[편집]
"데스파이네 8승+허도환 만루포" KT 4연승, 탈출구없는 한화 8연패[대전리뷰]
1회와 2회는 무실점으로 막았던 윤대경이 3회초에 첫 실점을 했다. 김민혁과 조용호를 범타로 잘 처리했으나, 심우준에게 2루타와 황재균에게 이틀 연속 홈런을 맞으며 0-2가 되었다. 이어진 3회말과 5회말에 2사 1, 2루의 기회가 있었으나, 노시환과 하주석이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이후 6회에 올라온 신정락이 허도환에게 KBO 리그 데뷔 첫 만루 홈런을 내주었고, 황재균의 2타점 적시타, 강백호와 배정대의 2루타로 2점을 추가로 더 내주며 0-2에서 0-10으로 순식간에 점수차가 벌어지게 되었다. 6회말에도 힐리의 볼넷과 이성곤의 안타가 나오며 1, 2루의 기회를 조한민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또다시 무득점에 그쳤다. 이후 8회에 1점을 더 내주었고, 9회에 1점을 내긴 했지만 결국 8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주간 전패는 덤.
한편 KIA가 키움을 상대로 패하면서 9위와의 승차는 유지되었다.
10. 6월 29일 ~ 7월 1일 VS 두산 베어스 (대전) - 루징 시리즈[편집]
7월 1일 경기는 7월 문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최악의 6월을 보내고 있는 두 팀 간의 대결이다.
지난 시즌 한화의 긴 연패를 끊어준 두산과의 주중 3연전이 대전에서 열리게 된다. 만약 여기서 연패를 끊지 못한다면 Again 2020년이 될지도 모른다는 팬들의 우려가 현실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두산도 현재 승률 5할 붕괴에 4연패로 허덕이는 등 심각하게 못하고 있기에 여기서 끊지 못한다면 진짜 연패가 길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문제는 처음 두 경기에서 맞이해야 할 두산 선발이 워커 로켓이 없는 상황에서 두산의 원투펀치인 최원준과 미란다를 상대해야 한다.
한편, 전날 김민하와 노수광이 말소되었는데, 수베로 감독은 시즌 시작부터 기회를 부여했던 임종찬, 유장혁, 박정현과 똑같이 베테랑 그룹에게 100여타석의 기회를 줬던 것이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노수광은 119타석, 김민하는 125타석을 소화하고 말소되었다.
10.1. 6월 29일 (COVID-19 취소)[편집]
전날 두산 베어스 전력분석원 중 한 명의 양성 반응이 나와 두산 선수단이 역학조사를 받았고, 선수단 중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는 없었지만, 구단 직원들의 결과가 나오지 않아 결국 잠실 kt-LG전과 함께 취소되었다. 이 경기는 10월 8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한편 광주에서 열린 NC와 KIA의 경기에서 KIA가 패하는 바람에 순위가 승차 없는 9위로 올라갔다.
10.2. 6월 30일 L[편집]
[대전 게임노트] '양석환 9회 대역전 만루포' 두산 4연패 탈출…한화 9연패
1회초 킹험이 1사 1, 2루에서 상대 적시타로 선취점을 허용했으나, 다음 타석에서 잘 맞은 타구가 2루 정면으로 향하며 더블 아웃으로 이닝이 종료되었다. 이후 1회말 무사 1, 3루에서 하주석의 삼진과 노시환의 플라이 아웃에 더불어 더블 스틸 작전 중 정은원의 도루 실패로 순식간에 득점권 찬스가 날아갔다. 이후 4회초에 1점을 더 내주었고, 4회말에는 최재훈이 좌익수 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쳐내며 2-1을 만들었다.
이후 7회초 강재민이 김인태에게 1점을 더 내주며 3-1이 되었다.[29] 실점으로 이어질 만한 타구는 아니었으나 외야에서 홈으로 오는 중계 플레이가 엉망진창이었다. 이어진 7회말에는 2사 만루에서 노시환과 정진호, 힐리의 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4-3 역전을 만들었다. 그렇게 연패가 끊어지나 싶었다.
하지만, 경기는 그대로 끝나지 않았다. 개인 통산 902번째 경기 출장으로 KBO 역대 최다 등판 투수 기록을 세우게 된 정우람이 9회초 1사 1,2루에서 김인태에게 좌전 안타를 내줘 블론 세이브와 함께 동점이 되었다. 이어서 볼넷으로 인해 만루가 되었고, 양석환에게 만루 홈런을 맞고 ⅓이닝 동안 5실점으로 본인의 기록 경신일을 거하게 자축(?)했다. 스코어 4-8에서 맞이한 9회말 모두가 포기한 상황에서 2연속 안타로 무사 1,2루가 만들어졌고 모두가 "혹시?"하는 순간 정진호의 병살타로 사실상 승부는 갈리고 말았다. 그래도 절망에서 빠져나오려는 사이에 힐리의 추격 투런이 터지자 경기장의 모든 한화팬이 정진호의 이름을 외쳤다.(...) 이후 장지승이 범타로 물러나며 팀의 9연패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또한, 이 경기를 패하면서 경기가 없던 KIA에게 다시 9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11. 6월 후 총평[편집]
투구 수 제한이 걸려있긴 했으나 윤대경의 선발 전환은 성공적이었고, 장시환이 5이닝 정도는 소화할 정도로 폼을 회복해가는 가운데 김기중이 배동현, 이승관 등 선발 후보군보다는 나은 피칭으로 가능성을 보여줬으나 타선이 안 터져도 너무 안 터지는 데다가 라이언 카펜터와 김민우의 많은 피홈런, 닉 킹험의 늦어진 복귀로 인한 불펜 부하가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강재민, 윤호솔, 김범수 등의 필승조가 너무 잦은 등판을 하고 있다는 것이 선발진 붕괴와 연계되어 있다는 평가. 게다가 투수들은 1군에 올라오기만 하면 이승관과 같은 유망주부터 정인욱, 신정락 같은 베테랑 가릴 것 없이 모두 난타당하고 있어 이 팀의 처참한 투수진의 현 주소를 보여주고 있다. 좋게 말해서 선발진이 나아졌다는 것이지 5선발의 선발승이 없는 팀은 10개 구단 중 한화뿐이다.
또한 2010년 이후 사상 최악의 외야 뎁스가 채워지지 않으면서 이용규나 최진행은 물론 김고추정이는커녕 그 양성우(...)가 선녀로 보일 지경이 되었다. 정진호와 노수광은 각각 전 소속팀인 두산과 SK(現 SSG)에서의 모습과는 반대로 심각한 타격부진에 시달리고 있으며, 김민하는 혹시나가 역시나로 귀결될 정도로 못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내야수인 조한민이 외야를 볼 정도의 상황이 되었고, 그 역시 시간이 지나면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결국 베테랑 내야수인 오선진을 내주고 젊은 외야수 이성곤을 받아오는 등 변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이성곤이 1군에서의 감각이 아직 올라오지 않았고 2군에서도 수비를 거의 하지 않던 상황인지라 당장 트레이드 효과를 보기는 쉽지 않을 전망.
물론 리빌딩 기조로 인해 대부분 저연차 선수들을 기용하는 것은 어쩔 수 없으나, 한 번 부진에 빠지면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으며 이것이 단체로 전염되면서 집단 슬럼프화되며 팀 성적이 서서히 추락하고 있다. 내야진 정은원-노시환-하주석 트리오의 위력이 떨어져 가는데 지명타자 자리를 외야수에게 주는 문제도 드러나고 있다. 외국인 타자 라이온 힐리 또한 수비만 괜찮을 뿐 득점권에서의 타격과 볼삼비가 최악일 정도로 심각하게 부진한 것도 고민거리가 되어가고 있다. 이성열 또한 간혹 나오는 뽕열포를 빼고는 타격에서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포수 쪽은 더 심각해 그나마 백업포수로 제 역할을 해주던 이해창이 이두근 부상으로 빠지면서 최재훈에 상당한 짐을 짊어지게 하고 있다. 박상언은 2군에서도 헤메고 있고, 이해창을 대신해 올라온 허관회는 지명타자로도 기회를 받을 정도로 재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공수주에서 모두 기대조차 할 수 없는 모습을 보여주는 중. 결국 이해창이 장기부상이 우려된다는 점을 볼 때, 최재훈에 쏠리는 과부하는 심히 우려스럽다.
수베로 감독이 펼치는 과감한 수비 시프트 또한 효과가 점차 떨어져가고 있다. 다른 9개 팀들이 한화의 극단적인 수비 시프트에 혼란을 주기 위해 기습번트나 과감한 도루 시도 등 변칙적인 작전을 걸기 시작했으며, 아예 공을 내야가 아닌 외야로 보내는 장타 발산 위주의 전략을 쓰면서 수베로식 수비 시프트는 시즌 초반의 위용을 잃어가고 있다. 시프트는 어디까지나 땅볼을 유도할 수 있어야 효과가 있는 것인데 타격 재능이 뛰어난 타자들이 기습번트로 출루해버리거나 뛰기 귀찮으니 그냥 넘겨버리면 아무 효과가 없다. 메이저리그에서 괜히 타구의 발사각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다.[30]
특히 6월 말에 접어들면서 졸전을 거듭하며 연패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대로라면 18연패를 한 번 더 찍을 기세라는 팬들의 걱정도 나오고 있다. 그렇다고 기대할만한 자원이 있는 것도 아니고 트레이드를 해봤자 또 호구 트레이드를 할게 뻔한지라 답이 안보이는 게 문제. 더 심각한 건 1, 2군이 소통이 되고 있음에도 올릴만한 선수가 없는 것이라 이를 타개할 만한 해법도 사실상 없는 상황. 이런 처참한 상황에 작년 시즌에 공수주서 그나마 제 역할을 해줬던 이용규를 방출한 것이 현재까지는 최악의 한 수로 평가받고 있다. 키움이 이용규를 영입해 쏠쏠히 써먹으면서 젊은 선수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고, LG 역시 올해 윈나우를 선언한 팀인데다 류지현 감독의 선수단 운영이 유망주 및 신인에게 굉장히 보수적임에도 그 적은 기회를 잘 살려 1군에서 자리잡아 맹활약하는 문보경의 모습은 한화에서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모습이다. 즉, 리빌딩이 단순히 젊은 선수들로만 이루어지기는 쉽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는 상황이다.[31] 일단 단기적으로는 연패를 끊어내는 것이 급선무이며, 이후 시즌 종료 후에 있을 비시즌 전력 보강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정우람이 마지막 날을 시원하게 말아먹은지라 연패가 언제쯤 끊길진 모르겠지만.
12.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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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중 3연전 중 2차전까지 6월 일정[2] 5월 31일 변동[3] 2달간 89.2이닝 7득점을 기록했을 정도.[4] 실책으로 인한 득점[5] 프로 데뷔 첫 홈런[6] 이때 스탯티즈 기준 한화의 승리 확률은 단 0.2%였다고 한다.[7] 1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8] 빈말이 아니다. 한화가 팀 역사에 남을 대역전승을 그것도 디펜딩 챔피언 NC를 상대로 기록하면서 2021 시즌 들어 6월 6일까지 NC에게 1승도 거두지 못한 팀은 KIA가 홀로 남게 되었다. KIA는 두산을 상대로도 6월 6일까지 무승 5패인데 한화는 3승 2패이다. 다만, 이번 시즌 KIA는 팀에 따라 상대전적이 극명하게 갈린다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현재 키움에게는 5전 5승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 그 예. 물론 KIA의 또 다른 약점이 있다면, 다른 요일도 아니고 일요일 경기에서는 전패 중이라는 점이 더...[9] 6회말 상대 실책으로 인한 득점[10] 원래 같으면 올라오진 않았겠지만, 기록도 있고 애초에 10일동안 등판을 못했다. 즉 6월 등판이 오늘이 처음이다. 그래도 키움은 막아줄 줄 알았겠지만 결과적으로 잘 막진 못했다.[11] 정확히는 3루 주자의 포스아웃[12] 폭투로 인한 득점[13] 한동근의 '그대라는 사치'[14] 김범수의 '끝사랑'[15] 장범준의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16] 실책으로 인한 득점[17] 데뷔 첫 홈런이 15년 8월 21일 경기였는데 그때도 한화전(...)이었다.[18] 여담으로 이전 3경기 모두 kt wiz를 상대로 했고, 같은 팀 멤버인 유지애와 같이 했다.[19] 더블헤더 특별엔트리[20] 이는 21 시즌 한화의 4~5선발 경기 중 첫 번째 선발승이기도 하다. 개노답 선발진[21] 한화가 롯데 상대로 더블헤더 스윕을 달성한 것은 2009년 5월 17일 경기 이후 12년 만이다.[22] 개명 전 지성준.[23] 최영환은 군 입대를 앞두고 방출되었다가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했다. 여기에는 매우 복잡한 사정이 숨어 있는데 해당 선수의 문서 참고.[24] 이적 후에 끝내기가 없는 건 아닌데, 끝내기 보크와 끝내기 사구를 기록한 적이 있다.[25] 참고로 첫 번째 사례는 2001년 8월 한용덕 전 감독이 삼성을 상대로 4타자 연속 피홈런을 허용한 것이다.[26] 하지만 이 퇴장은 논란이 매우 많은 장면이었고 이후에도 한화 코치진과 심판진과의 트러블이 계속되었다.[27] 한화 입장에서는 이례적으로 경기 중 트레이드가 발표되었는데, 이는 삼성이 경기 직전 비로 우천취소가 되었기 때문에 우천취소 오피셜이 뜨자마자 트레이드가 발표되었다.[28] 6월 28일 변동[29] 김진영의 승계주자 실점으로, 강재민의 자책점으로 기록되지 않음.[30] 코칭 스태프는 장타를 억제한다는 것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31]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었던 장정석 해설위원은 이에 대해 우리 팀이 육성을 중점으로 하는 동안 다른 팀도 다 선수 키운다며(...) 디스 아닌 디스를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