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2001년/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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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성적 (6월 최종)
순위



승차
승률
6 / 8
29
3
40
-11
0.420
6월
성적

12
1
10
+2
0.545








-
1 VS 한화
8:8 무
2 VS 한화
13:5 승
3 VS 한화
7:8 패
4
휴식일
5 VS SK
8:2 패
6 VS SK
2:3 승
7 VS SK
5:14 승
8 VS 롯데
6:9 승
9 VS 롯데
1:9 승
10 VS 롯데
8:6 패
11
휴식일
12 VS 삼성
6:10 패
13 VS 삼성
우천취소
14 VS 삼성
우천취소
15 VS 두산
5:1 승
16 VS 두산
4:7 패
17 VS 두산
12:4 승
DH 2차
4:7 패
18
휴식일
19 VS 해태
3:9 승
20 VS 해태
우천취소
21 VS 해태
1:3 승
22 VS 롯데
1:11 패
23 VS 롯데
우천취소
24 VS 롯데
우천취소
DH 2차
2:10 승
DH 2차
우천취소
25
휴식일
26 VS SK
5:12 패
27 VS SK
2:1 승
28 VS SK
4:5 패
29 VS 삼성
우천취소
30 VS 삼성
1:6 승
-
DH 2차
9:4 패

1. 6월 1일 ~ 6월 3일 VS 한화 이글스 (청주) 동률 시리즈
1.1. 6월 1일
1.2. 6월 2일
1.3. 6월 3일
2. 6월 5일 ~ 6월 7일 VS SK 와이번스 (잠실) 위닝 시리즈
2.1. 6월 5일
2.2. 6월 6일
2.3. 6월 7일
3. 6월 8일 ~ 6월 10일 VS 롯데 자이언츠 (잠실) 위닝 시리즈
3.1. 6월 8일
3.2. 6월 9일
3.3. 6월 10일
4. 6월 12일 ~ 6월 14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루징 시리즈
4.1. 6월 12일
4.2. 6월 13일
4.3. 6월 14일 DH1
4.4. 6월 14일 DH2
5. 6월 15일 ~ 6월 17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원정) 위닝 시리즈
5.1. 6월 15일
5.2. 6월 16일
5.3. 6월 17일
6. 6월 19일 ~ 6월 21일 VS 해태 타이거즈 (잠실) 스윕
6.1. 6월 19일
6.2. 6월 20일
6.3. 6월 21일 DH1
6.4. 6월 21일 DH2
7. 6월 22일 ~ 6월 24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1패
7.1. 6월 22일
7.2. 6월 23일
7.3. 6월 24일 DH1, DH2
8. 6월 26일 ~ 6월 28일 VS SK 와이번스 (인천) 루징 시리즈
8.1. 6월 26일
8.2. 6월 27일
8.3. 6월 28일
9. 6월 29일 ~ 7월 1일 VS 삼성 라이온즈 (잠실) 위닝 시리즈
9.1. 6월 29일
9.2. 6월 30일 DH1
9.3. 6월 30일 DH2


1. 6월 1일 ~ 6월 3일 VS 한화 이글스 (청주) 동률 시리즈[편집]



1.1. 6월 1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김재현
유지현
이병규
양준혁
심성보
서용빈
장재중
권용관
손지환
장문석
LF
SS
CF
RF
DH
1B
C
3B
2B

6월 1일, 18:30 ~ 22:52 (4시간 22분), 청주종합운동장 야구장 3,943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장문석
0
0
0
1
1
2
0
4
0
8
11
1
7
한화
조규수
0
2
0
6
0
0
0
0
0
8
14
3
6

  • 홈런 - 로마이어(8호, 6회 1점) (9호, 8회 2점.LG)

한화가 4회 대거 6득점하며 8-1이 됐을 때까지만 하더라도 승부가 기운 듯했다. 전날 광주에서 7시간에 걸쳐 더블헤더를 치른 LG는 초반 집중력이 떨어졌다. 1회초 이병규의 2루 땅볼, 양준혁의 중전안타와 한화 3루수 강석천의 실책을 묶어 만든 만루의 기회를 서용빈이 2루땅볼로 날려버린 데 이어 2회초 볼넷을 골라나간 선두타자 장재중이 어설픈 도루 시도로 런다운에 걸려 객사하면서 공격의 맥을 끊어 놓았다. 반면 한화는 LG 선발 장문석의 구위가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고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2회말 신경현의 우전적시타로 2점을 선취한 한화는 4회말 장문석의 폭투로 1점을 추가했다.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 김수연의 우전적시타와 이영우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낸 뒤 계속된 1사 1·2루서 제이 데이비스김태균의 연속 2루타로 3점을 보태 승리를 굳히는듯 했다.

하지만 김성근 감독대행은 특유의 감이 발동했는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김성근 감독 부임 이후 거둔 8승중에 무려 5승이 1점차 승부였던 LG는 막판에 집중력을 발휘했다. 2-8이 된 5회 1사 1-3루에서 한화 좌타자 김수연이 들어서자 좌완 최창호를 투입해 추가 실점을 막았다. 6회 로마이어의 홈런과 박연수의 적시타로 거푸 대타 작전에 성공하며 4-8로 따라붙자 이번에는 경헌호를 올려 한화의 공격을 봉쇄했다. 그러는 동안 경기의 흐름은 LG쪽으로 흘러갔다.

8회초 타자 일순하며 4득점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무사 1루에서 로마이어의 연타석 홈런으로 6-8까지 추격하고 계속된 1사 2루에서 박연수의 3루수 앞에서 크게 튀어오르는 행운의 내야 안타로 1점 차로 좁혔다. 기세가 오른 LG는 2사 1-2루에서 양준혁이 한화 마무리 워렌에게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 극적인 8-8 동점에 성공했다. LG는 8회말 6번째투수로 마무리 신윤호를 투입해 승부를 예측불허의 국면으로 몰고 갔다.

한편 한화 이광환 감독은 5회말 한화 공격 1사 1·3루에서 LG 투수 최창호가 볼카운트 2-1에서 던진 원바운드 공을 김수연이 헛스윙했다며 김호인 구심이 삼진을 선언하자 뛰쳐나와 “상대팀을 봐주는 거냐”며 거칠게 항의해 경기가 4분간 중단됐다. 그리고 이 경기가 차명석의 현역 마지막 등판 경기가 됐다.

사직경기에서 삼성은 7회 정경배의 결승타로 롯데를 5-4로 제압해 시즌 30승을 달성하며 현대와 공동선두가 됐다. 양팀 선발이 모두 6회에 무너진 가운데 삼성은 김현욱과 리베라를 투입해 염종석을 내세운 롯데를 1점차로 따돌렸다. 이승엽은 1주일만에 시즌 14호 홈런포를 가동하며 호세를 1개차로 따라붙었다. 삼성 마무리 리베라는 8회 1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하는 등 2이닝동안 2안타와 볼넷 2개를 허용했으나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19세이브포인트를 기록, 위재영을 따돌리고 구원부문 단독 1위가 됐다. 삼성은 1회 박한이의 2점홈런으로 기세를 올렸고 롯데가 5회 조경환의 2루타에 이어 최기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하자 6회초 이승엽이 2점홈런을 기록해 4-1로 달아났다. 롯데는 6회말 박정태와 얀의 2루타, 최기문의 적시타 등으로 3점을 만회해 4-4 동점을 만들었으나 삼성은 7회 2사 1루에서 정경배의 2루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잠실경기에서 두산은 빅터 콜의 호투로 현대를 5-1로 꺾고 선두와의 승차를 2경기차로 좁혔다. 콜은 7이닝동안 삼진 8개를 뽑으며 2안타 1실점으로 막아 두 경기만에 시즌 첫 승을 올렸다. 두산은 콜의 호투속에 4회 2사 1,2루에서 홍원기의 중전안타에 이어 대타 장원진의 내야안타로 2점을 뽑은 뒤 5회 2사 2,3루에서 현대 선발 김수경의 폭투로 1점을 보태 3-0으로 앞섰다. 현대는 7회초 박진만이 1점홈런을 터뜨렸으나 두산은 공수 교대 뒤 우즈가 솔로홈런으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현대는 박진만 혼자 2안타를 기록해 노히트의 수모를 면했다. 인천경기에서 해태는 오봉옥의 구원 역투속에 SK를 4-3으로 따돌려 최근 5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SK는 5연패와 홈 4연패에 빠졌다. 해태는 4회초 3안타와 볼넷 3개를 묶어 3점을 선취했으나 SK는 7회말 브리또의1점홈런에 이어 전날 트레이드된 양현석이 친정팀을 상대로 우월 2점홈런을 터뜨려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해태는 8회 2사 1,2루에서 김상훈이 우전안타를 날려 승부를 갈랐다. 8회 무사 1루에서 구원등판한 오봉옥은 2이닝을 무안타로 깔끔하게 막아 구원승을 따냈다.

[ 2001/6/1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현대 유니콘스
50
30
0
20
0.0
0.600
1
삼성 라이온즈
50
30
0
20
0.0
0.600
3
두산 베어스
50
27
2
21
2.0
0.563
4
한화 이글스
50
25
1
24
4.5
0.510
5
해태 타이거즈
49
23
2
24
5.5
0.489
6
SK 와이번스
50
22
1
27
7.5
0.449
7
롯데 자이언츠
49
20
1
28
9.0
0.417
8
LG 트윈스
50
17
3
30
11.5
0.362


1.2. 6월 2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유지현
이병규
로마이어
최동수
양준혁
김재현
장재중
권용관
손지환
김민기
SS
CF
1B
DH
RF
LF
C
3B
2B

6월 2일, 18:30 ~ 22:29 (3시간 59분), 청주종합운동장 야구장 6,114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김민기
0
0
0
1
3
0
0
9
0
13
18
0
7
한화
박정진
0
0
0
0
5
0
0
0
0
5
8
2
5

4-5로 뒤지던 8회에 대타 박연수의 솔로홈런, 최동수의 투런 홈런, 권용관의 쓰리런 홈런 등으로 9점을 뽑아 한화에 13-5로 역전승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근 10경기 7승2무1패의 상승세의 LG는 7회 롯데와의 승차는 1.5경기차로 줄어들었다. 2001 시즌 들어 오랜 무명 생활을 끊고 붙박이 3루 주전을 차지한 권용관은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5-5 동점인 8회초 가운데 펜스에 맞는 큼직한 3루타로 역전의 디딤돌을 놓은 뒤 타자일순으로 다시 돌아온 타석에서는 좌중월 3점홈런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LG는 4회초 최동수의 2루타에 이은 양준혁의 우전 적시타로 1점, 5회초 이병규의 볼넷, 로마이어의 좌전 안타에 이은 최동수의 1타점 2루타와 상대 2루수 이범호의 실책, 김재현의 적시타를 묶어 3점을 뽑으며 한화 선발 박정진을 상대로 4-0으로 먼저 앞서갔다. 그러나 한화는 5회말 승리투수 요건을 앞두고 있던 LG 선발 김민기를 공략하며 5-4로 역전했다. 선두타자 조정권의 안타 뒤 이범호의 1타점 2루타와 신경현의 중전 적시타로 4-2로 추격했다. 서창호를 병살 처리하며 2사에 무주자가 됐지만 김수연에게 볼넷, 이영우에게 투수 내야안타를 내준 뒤 데이비스에게 역전 3점 홈런을 허용했다.

LG는 8회초 대반격했다. 장재중 대신 대타 박연수의 솔로홈런으로 가볍게 동점을 만든 뒤 권용관의 3루타, 손지환의 좌전 적시타로 6-5 역전에 성공했다. 유지현의 희생번트 후 이병규의 내야안타로 1사 1,3루가 됐고 로마이어의 3루타로 점수는 8-5가 됐다. 그리고 최동수의 좌중월 투런 홈런으로 10-5가 됐다. 여기서 끝나지 않고 양준혁의 2루타, 김재현의 몸맞는 공 출루에 이어 2사에서 권용관의 쐐기 3점 홈런이 터져 8회초에만 타자일순하며 9점을 만들어냈다.

사직경기에서 삼성은 롯데에 7-4 승리를 거두며 3연승으로 현대에 반게임차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승엽은 4회 솔로홈런으로 시즌 15호 홈런을 기록하며 호세와 함께 홈런 공동선두가 됐다. 삼성 마무리 리베라는 세이브를 추가, 20세이브포인트로 구원 선두를 지켰다. 롯데는 2회와 4회에 연타석 홈런을 친 조경환을 제외한 다른 타자들이 삼성의 중간 계투진 공략에 실패, 3연패했다. 인천경기에서 해태는 SK에 7-6 역전승을 거둬 5할 승률에 복귀했다. SK는 6연패 늪에 빠졌다. 잠실경기에서는 현대와 두산이 연장 10회 끝에 4-4 무승부를 기록했다.

[ 2001/6/2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51
31
0
20
0.0
0.608
2
현대 유니콘스
51
30
1
20
0.5
0.600
3
두산 베어스
51
27
3
21
2.5
0.563
4
한화 이글스
51
25
1
25
5.5
0.500
4
해태 타이거즈
50
24
2
24
5.5
0.500
6
SK 와이번스
51
22
1
28
8.5
0.440
7
롯데 자이언츠
50
20
1
29
10.0
0.408
8
LG 트윈스
51
18
3
30
11.5
0.375


1.3. 6월 3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김재현
유지현
이병규
양준혁
로마이어
서용빈
장재중
권용관
손지환
발데스
LF
SS
CF
RF
DH
1B
C
3B
2B

6월 3일, 14:00 ~ 17:49 (3시간 49분), 청주종합운동장 야구장 3,441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발데스
0
0
3
0
0
2
1
0
1
7
13
0
5
한화
한용덕
0
1
1
2
0
0
0
1
3X
8
13
2
8

  • 승리투수 - 워렌(8회, 2승1세)
  • 패전투수 - 신윤호(8회, 5승1패3세)
  • 홈런 - 양준혁(4호, 6회 2점.LG)

송진우에게 프로야구 역대 처음으로 투수 대타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아쉽게 8-7로 졌다. 한화는 송진우의 끝내기 안타로 LG의 5연승을 저지하고 청주구장 5연패에서 벗어났다.

2회말 9번 서창호에게 적시타를 맞아 1점 먼저 허용한 LG는 3회초 유지현이병규, 양준혁의 연속 3안타와 로마이어의 희생플라이로 2-1로 역전에 성공했고 2사 후 권용관의 적시타로 3-1로 달아났다. 그러나 한화는 3회말 1사 2,3루에서 장종훈의 희생플라이, 4회말 1사 2,3루에서 임주택의 2타점 적시타로 4-3 역전했다. 발데스는 3.1이닝만에 7피안타 4볼넷 4실점으로 부진하며 일찍 강판되었다. 방어율은 6.88

LG는 발데스 대신 올라온 유현승이 호투하는 사이 6회초 상대 실책에 이은 양준혁의 투런 홈런으로 5-4로 재역전에 성공한 뒤 7회초 2사에서 권용관과 손지환의 연속 볼넷에 이은 김재현의 적시타로 6-4로 달아났다. 8회말 한화는 1사 후 신경현이 좌전안타로 출루하자 LG는 마무리 신윤호를 올렸다. 그러나 사사구만 3개를 기록하며 임주택에게 밀어내기로 점수를 내줘 점수는 6:5가 됐다. 9회초 LG는 선두타자 김정민의 안타, 1사 후 최동수의 안타로 1사 1,3루에서 김재현의 희생플라이로 귀중한 1점을 뽑아 7:5로 달아났다.

그러나 한화는 9회말 대역전극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김태균이 3루 땅볼로 물러났으나 강석천장종훈의 연속안타 후 신국환의 우중간 2루타로 점수는 7:6으로 따라간 뒤 신윤호의 폭투로 7:7 동점에 주자 3루가 됐다. 조경택을 고의4구로 거르고 투수 워렌을 선택했으나[1] 한화는 워렌 대신 송진우를 대타로 내세웠고, 송진우는 2-0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신윤호의 144km 직구를 받아쳐 끝내기 우전안타를 기록했다.

현대는 잠실에서 벌어진 두산과의 경기에서 필립스와 심정수가 각각 2개의 홈런을 때려내는 장타력을 과시하며 11-5로 대승, 롯데에 패한 삼성을 반게임차로 제치고 선두로 복귀했다. 현대는 1회 제구력을 잃은 두산 선발 최용호로부터 연속 3개의 볼넷을 얻어낸 뒤 심정수의 안타와 필립스의 만루홈런으로 6점을 뽑아 대세를 결정지었다. 필립스는 5회에도 투런홈런을 뽑았고 심정수는 3회와 7회 각각 솔로홈런을 때리며 두산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필립스는 4타수 2안타 6타점을 올렸고 심정수는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현대 선발 전준호는 초반부터 터진 타선의 지원속에 손쉽게 5승 고지를 밟았고 6회 등판해 무실점으로 호투한 신철인은 두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두산은 우즈의 5회 2점 홈런으로 뒤늦게 추격했지만 초반 대량실점을 만회하지 못했다. 인천에서는 SK가 선발 김원형의 호투로 해태를 5-4로 꺾고 6연패 수렁에서 빠져나왔다. 김원형은 7.1이닝동안 삼진 7개를 잡아내며 2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5승째를 올렸고, 5-2로 쫓긴 8회에는 이승호가 마무리로 등판해 세이브를 올렸다.사직경기에서는 손민한이 7승으로 다승 단독선두로 올러서며 롯데가 삼성을 11-5로 꺾었다.

[ 2001/6/3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현대 유니콘스
52
31
1
20
0.0
0.608
2
삼성 라이온즈
52
31
0
21
0.5
0.596
3
두산 베어스
52
27
3
22
3.0
0.551
4
한화 이글스
52
26
1
25
5.0
0.510
5
해태 타이거즈
51
24
2
25
6.0
0.490
6
SK 와이번스
52
23
1
28
8.0
0.451
7
롯데 자이언츠
51
21
1
29
9.5
0.420
8
LG 트윈스
52
18
3
31
12.0
0.367


2. 6월 5일 ~ 6월 7일 VS SK 와이번스 (잠실) 위닝 시리즈[편집]



2.1. 6월 5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유지현
이병규
최동수
로마이어
양준혁
김재현
장재중
권용관
손지환
해리거
SS
CF
DH
1B
RF
LF
C
3B
2B

6월 5일, 18:30 ~ 21:27 (2시간 57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4,559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SK
이승호
0
0
0
0
0
0
4
4
0
8
10
0
3
LG
해리거
0
1
0
0
0
1
0
0
0
2
6
0
4


해리거가 1군에 복귀하면서 차명석이 말소됐다.

2회와 6회 로마이어와 손지환의 솔로포, 2군에서 복귀한 해리거의 무실점 호투로 6회까지 2-0으로 앞섰지만 7회 해리거가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며 4실점, 8회에는 또다시 4실점을 내주며 8-2로 대패를 당했다. 7회말 무사 1,2루에서 선발 이승호 대신 올라온 LG 천적 오상민은 7회말 2사 만루에서 이병규를 삼진으로 잡는 등 3이닝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봉쇄했다. 이 경기로 오상민은 통산 16승 중 LG전에서만 11승(4패)을 기록했다. LG가 2-0으로 앞서있던 7회초 1사만루에서 양현석의 병살성 2루 타구 때 LG 2루수 손지환의 무리한 1루주자 브리또 태그 시도가 내야안타로 이어졌고, 강혁의 2루 땅볼로 2-2 동점이 된 뒤 시즌 초 LG에서 SK로 이적한 안재만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당했다. 8회초에는 장문석과 류택현이 1사만루로 장작을 쌓은 뒤 유현승이 친정팀을 상대로 조원우와 강혁에게 연속 적시타, 안재만에게 땅볼을 내줘 8:2로 점수는 더 벌어졌다.

해태는 광주 홈경기에서 이동수의 1회 3점 홈런에 힘입어 한화를 7-4로 제압해 한화와 5할 승률 동률로 공동 4위에 올랐다. 해태 선발 레스는 6.1이닝 2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현대는 수원 홈경기에서 필립스와 박경완의 홈런과 임선동의 호투로 롯데를 7-4로 꺾었다. 현대는 롯데전 5연승의 좋은 기록을 이어갔다. 이날 심정수는 강민영의 투구에 얼굴을 맞는 사고를 당했다. 삼성은 대구 홈경기에서 7회말 박정환의 2점 홈런 등 4점을 뽑으며 두산에 4-1 역전승을 거뒀다. 갈베스는 7.1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외국인 출전 규정으로 인해 리베라 대신 이틀 뒤 선발로 예정된 임창용이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 날 한화는 우완 외국인 투수 브랜든 리스를 영입했다.

[ 2001/6/5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현대 유니콘스
53
32
1
20
0.0
0.615
2
삼성 라이온즈
53
32
0
21
0.5
0.604
3
두산 베어스
53
27
3
23
4.0
0.540
4
한화 이글스
53
26
1
26
6.0
0.500
4
해태 타이거즈
52
25
2
25
6.0
0.500
6
SK 와이번스
53
24
1
28
8.0
0.462
7
롯데 자이언츠
52
21
1
30
10.5
0.412
8
LG 트윈스
53
18
3
32
13.0
0.360


2.2. 6월 6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김재현
유지현
이병규
양준혁
로마이어
서용빈
장재중
권용관
이종열
안병원
LF
3B
CF
RF
DH
1B
C
3B
2B

6월 6일, 14:01 ~ 17:41 (3시간 40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2,130명

선발
1
2
3
4
5
6
7
8
9
10
R
H
E
B
SK
에르난데스
0
0
0
0
1
1
0
0
0
0
2
7
0
5
LG
안병원
0
0
0
0
0
1
1
0
0
1X
3
10
2
3


이종열이 1군에 등록되고 강민규가 말소됐다.



오상민 악몽 깨뜨린 LG 유지현

연장 10회말 LG 킬러 오상민을 상대로 유지현의 끝내기 솔로홈런으로 김성근 감독의 역대 2번째 1,500번째 경기에서 짜릿한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 프로 첫 3루수로 출전한 유지현의 통산 첫 번째 끝내기 홈런이다.[2] 유지현은 1회와 6회 실책을 범하며 어색한 모습을 보였지만 6회초 다시 유격수로 복귀한 뒤 안정감을 찾았고 개인 첫 끝내기 홈런과 함께 오상민에게 일격을 가하며 이름값을 했다.

LG는 에르난데스의 구위에 눌려 5회까지 무득점에 5회초 안재만의 적시타, 6회초 유지현의 실책이 빌미가 되어 김경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0으로 뒤졌다. 그러다가 6회말 1사 후 유지현의 볼넷, 이병규의 2루타로 1사 2,3루 상황에서 양준혁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얻고 7회말 선두타자 서용빈의 2루타로 맞은 1사 2루에서 대타 심성보의 2루타로 다시 1점을 보태 2-2 동점을 만들었다. 2-2 연장으로 접어든 LG는 10회말 SK가 오상민을 마운드에 올리자 불안감에 휩싸였지만 유지현의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100m짜리 홈런포로 귀중한 승리를 얻었다.

1-2로 뒤진 7회초에 마운드에 올라온 신윤호는 8회 2사 2,3루, 9회 2사 1,2루 위기를 막아내는 등 연장 10회까지 무실점으로 SK 타선을 봉쇄하며 시즌 6승째를 올렸다.

현대는 수원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경기에 나온 황윤성의 3루타로 6-5의 역전승을 거둬 이날 대구에서 두산을 5-2로 누른 2위 삼성과의 승차를 반게임으로 유지하고 단독 선두를 지켰다. 황윤성은 3-5로 뒤지던 8회말 우중간을 꽤뚫는 3루타로 이숭용과 박경완을 홈으로 불러들여 5-5 동점을 만들고 자신이 2루에서 3루로 가던중 상대 송구가 3루쪽 롯데 덕아웃 벽을 맞고 나와 안전진루권으로 홈을 밟아 역전 결승 득점을 뽑았다. 삼성은 4연승중이던 두산의 선발 콜을 맞아 0-1로 뒤지던 3회말 1사 1,2루에서 마르티네스의 좌중간 2루타로 2점을 얻고 계속된 2사 2루에서 김동수의 좌전안타로 1점을 보태 3-1로 승부를 뒤집었다. 승기를 잡은 삼성은 선발 김진웅, 중간 김현욱, 마무리 리베라의 완벽 계투로 두산의 공격을 막고 5회말 이승엽과 김동수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더하며 5-1로 달아나 승부를 굳혔다.

공동 4위끼리 대결한 광주경기에서 한화는 해태를 7-6으로 꺾고 하루만에 단독 4위에 복귀했다. 한화는 신동주-이동수의 솔로홈런으로 1-2로 뒤진 6회초 선두타자 데이비스의 좌월 2루타로 추격을 시작했다. 장종훈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김종석의 중전 적시타와 해태 내야 실책까지 겹치며 한화는 3-2로 전세를 뒤집었다. 계속된 2사 1, 3루 찬스에서 한화 이광환 감독은 조경택 대신 신인 김태균 카드를 꺼내들었고 김태균은 승부의 쐐기를 박는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한화는 4-2로 앞선 9회초 데이비스의 적시타와 김종석의 2점홈런으로 3점을 추가하며 7-2로 달아났다. 해태는 9회말 김종국의 3점홈런과 황성기의 솔로홈런으로 6-7까지 따라붙었으나 워렌의 세이브로 무릎을 꿇었다. 송진우는 8이닝 2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챙겼다.

[ 2001/6/6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현대 유니콘스
54
33
1
20
0.0
0.623
2
삼성 라이온즈
54
33
0
21
0.5
0.611
3
두산 베어스
54
27
3
24
5.0
0.529
4
한화 이글스
54
27
1
26
6.0
0.509
5
해태 타이거즈
53
25
2
26
7.0
0.490
6
SK 와이번스
54
24
1
29
9.0
0.453
7
롯데 자이언츠
53
21
1
31
11.5
0.404
8
LG 트윈스
54
19
3
32
13.0
0.373


2.3. 6월 7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김재현
유지현
이병규
양준혁
서용빈
로마이어
장재중
이종열
권용관
이동현
LF
SS
CF
RF
1B
DH
C
2B
3B

6월 7일, 18:30 ~ 21:53 (3시간 23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4,401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SK
김기덕
0
0
0
0
2
0
0
3
0
5
11
2
3
LG
이동현
1
4
5
1
0
1
2
0
-
14
14
1
7


이날 김상엽이 웨이버공시됐다. 그리고 2001 시즌 2차 10순위로 입단한 신인 내야수 나경준도 방출됐다.

LG 이동현, 팀 고졸신인 첫 선발승
산산조각난 오상민 징크스

경기 초반부터 타선이 폭발하며 SK에 14-5 대승으로 위닝시리즈를 거두고 롯데와의 승차를 반경기차로 좁혀 탈꼴찌 희망을 밝혔다. 이병규데뷔 첫 만루홈런을, 선발투수 이동현은 7이닝 5피안타 3볼넷 2실점을 기록하며 LG 트윈스 역사상 처음으로 고졸신인 선발승을 올렸다. LG 킬러 오상민은 전날 유지현에게 10회말 끝내기 홈런을 맞은데 이어 이날 만루홈런까지 맞아 LG 킬러로서의 명성을 무색케했다. 양준혁은 3회 쓰리런 포함 5타수 4안타 4타점, 서용빈은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루키의 호투에 화답했다.

1회 2사 1,2루에서 서용빈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LG는 2회말 선두타자 장재중이 SK 3루수 안재만의 악송구 실책으로 출루한 뒤 이종열의 1루 땅볼 때 강혁이 2루로 뛰는 장재중을 잡으려다 주자와 타자를 모두 살려주면서 무사 1·2루가 됐다. SK는 오상민을 올려 급한 불을 끄려고 했으나 2아웃 이후 유지현의 볼넷에 이은 이병규의 만루홈런으로 점수는 5-0이 됐다. LG는 그 한방에 풍비박산이 난 SK를 상대로 3회 확인사살에 들어갔다. 이종열권용관의 연속안타와 김재현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유지현의 유격수 땅볼을 병살로 끊지 못한 것이 SK에게는 뼈아팠다. 곧바로 이병규의 좌전적시타에 이은 양준혁의 3점 홈런으로 3회 5점이 더 나자 승부의 추는 LG쪽으로 완전히 넘어갔다.

이동현은 데뷔 후 13경기만의 등판만에 첫 선발승으로 김성근 감독대행의 기대에 부응, 허물어진 LG 마운드의 새로운 축으로 떠오르며 탈꼴찌의 가능성마저 제시했다. 이동현은 7이닝동안 5안타, 볼넷 3개로 2실점했으나 4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등 빼어난 투구로 승리를 따내 MBC시절부터 이어진 ‘고졸신인 무선발승’의 오랜 징크스를 깼다. 시범경기 막바지 이광은 전 감독이 마무리 투수로 낙점할 만큼 신뢰를 보냈으나 막상 시즌이 시작되자 이동현은 지나친 중압감에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채 4월18일에 2군으로 강등되는 수모를 겪었다. 2군에 내려가 투구폼을 교정하고 변화구를 집중 훈련한 이동현은 김성근 감독대행에 의해 선발투수로 기용되면서 다시 재능을 펼칠 기회를 잡아 감격적인 데뷔 첫승을 올리게 됐다.

삼성과 현대는 기분좋은 홈 3연승을 거두며 양강체제를 굳혀갔다. 삼성은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임창용이 6이닝 1실점하고 마르티네스가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두산에 6-2로 승리했다. 삼성은 두산전 4연승[3] 포함 3연승 및 홈 6연승을 기록했다. 선두 현대는 롯데에 11-4 대승을 거두며 최근 4연승과 함께 선두를 유지했다. 롯데는 3연패로 승률 3할대로 추락하며, 꼴찌 추락의 위기를 맞았다. 6회 박재홍의 솔로포로 롯데 선발 박석진을 흔든 뒤 7회 대거 7득점했다. 광주에선 해태가 1점차패의 아쉬움을 달래듯 신동주의 연타석 홈런과 산토스의 홈런 등으로 5점을 뽑는 등 타선이 폭발, 한화를 8-2로 꺾었다. 신동주는 2경기 연속 홈런에 이틀사이에 3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 2001/6/7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현대 유니콘스
55
34
1
20
0.0
0.630
2
삼성 라이온즈
55
34
0
21
0.5
0.618
3
두산 베어스
55
27
3
25
6.0
0.519
4
한화 이글스
55
27
1
27
7.0
0.500
4
해태 타이거즈
54
26
2
26
7.0
0.500
6
SK 와이번스
55
24
1
30
10.0
0.444
7
롯데 자이언츠
54
21
1
32
12.5
0.396
8
LG 트윈스
55
20
3
32
13.0
0.385


3. 6월 8일 ~ 6월 10일 VS 롯데 자이언츠 (잠실) 위닝 시리즈[편집]



3.1. 6월 8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김재현
유지현
이병규
양준혁
서용빈
조인성
장재중
이종열
권용관
장문석
LF
SS
CF
RF
1B
DH
C
2B
3B

6월 8일, 18:30 ~ 22:12 (3시간 42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0,216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롯데
손민한
0
0
1
0
0
0
5
0
0
6
10
1
6
LG
장문석
0
0
3
0
1
0
1
4
-
9
17
0
4


되살아난 LG, 감격의 꼴찌 탈출
LG 역전승 시즌 첫 탈꼴찌

이날 경기 전까지 최근 3연패에 빠진 7위 롯데와 2연승을 거둔 LG의 승차는 반게임. 시즌 개막전 우승후보로까지 거론되던 두 팀이었지만 이날 경기에서 지면 최하위로 떨어져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꼴찌를 면하기 위해 총력전을 편 두 팀의 희비는 마무리 싸움에서 갈렸다.

추락중인 롯데를 상대로 홈에서 역전에 역전한 경기를 연출한 끝에 짜릿한 승리를 따내며 LG는 21승3무32패로 4할대 승률을 눈앞에 두며 롯데를 최하위로 밀어넣고 개막 후 64일만에(공동 꼴찌 포함) 탈꼴찌에 성공했다. 6위 SK와의 승차도 2경기차로 좁혀졌다. 롯데전에서 5승1패로 강했던 LG는 이날도 승리하며 롯데전 6승1패가 됐다. 또한 김성근 체제 이후 12승2무7패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8회 등판해 구원승을 거둔 신윤호는 시즌 7승으로 롯데 손민한과 함께 다승 공동선두가 됐다.

1회 양팀은 각 이닝당 세 명이 출루하고도 득점이 이루어지지 않은 가운데 3회초 롯데가 최기문의 솔로홈런으로 먼저 앞서갔으나 3회말 LG는 1사 후 김재현유지현, 이병규의 연속 2루타로 역전을 이룬 뒤 서용빈의 좌전 적시타로 3:1로 앞서가며 초반 기세를 잡았다. 5회에도 서용빈의 적시타로 1점 더 달아났다.

그러나 롯데는 7회초 선두타자 김주찬박현승의 연속 안타로 잘 던지던 장문석을 강판시킨 뒤 류택현을 상대로 최기문의 1타점 2루타로 추격을 알린 뒤 김응국의 1타점 적시타, 호세의 우월 3점 홈런으로 단숨에 6:4로 역전했다.[4][5]

하지만 7회말 LG는 이병규의 땅볼 때 롯데의 1루수[6] 김주찬의 포구실책으로 선두타자 출루가 이루어졌다. 그리고 문동환을 상대로 최동수심성보의 연속 대타 안타 성공으로 6:5로 추격했다. 그러자 8회초부터 신윤호가 등판하여 롯데 타선을 꽁꽁 묶은 뒤 8회말 선두타자 대타 손지환의 라이너 타구를 2루수 박정태가 글러브에 넣었다 떨어뜨리며 행운의 출루가 이루어졌고[7] 1사 후 유지현의 땅볼을 김주찬이 바운드를 못맞춰 머리 위에서 글러브에 튕기며 2루타로 만들어 줘 2,3루의 역전 찬스를 맞이했다. 이병규가 고의4구로 걸어나가 1사 만루가 됐는데 여기서 양준혁이 우익선상 3루타로 주자 3명이 모두 홈으로 들어와 8:6으로 역전했다. 그리고 김정민의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그러면서 신윤호는 시즌 7승을 따냈다.

삼성은 인천 SK전에서 8회초 마해영의 2점 홈런으로 5-3 역전승을 거뒀다. 4연승의 삼성은 해태에 패한 현대를 반경기차로 제치고 6일만에 선두로 복귀했다. 마해영은 전날 4타수 4안타 2타점에 이어 이날은 조규제를 상대로 역전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고, 8회에 구원등판한 리베라는 22세이브포인트로 구원 선두를 질주했다.

대전경기에서는 두산이 한화를 12-2로 대파하고 4연패 부진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14안타를 몰아치며 한화 선발 박정진과 구원 김백만-지승민을 두들겼다. 두산 선발 박보현은 5회까지 노히트 피칭을 하다가 6회말 이범호에게 솔로홈런을 맞은 것을 빼고는 단 한 개의 피안타도 허용하지 않았고,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번째 승리투수가 됐다.

수원 해태-현대전에서는 해태가 선두 현대를 5-1로 물리치고 한화를 제치고 단독 4위로 올라섰다. 해태 선발 유동훈과 6회 등판한 윤형진은 현대 타선을 5번이나 삼자범퇴시키며 무사사구 3안타로 틀어막아 각각 승리투수와 세이브투수가 됐다. 현대는 4연승 행진이 끊어지며 선두 자리를 빼앗겼다. 해태는 1회 박종호에게 2루타로 먼저 실점했고 현대 선발 전준호를 상대로 4회까지 무득점으로 끌려갔지만 5회초 선두타자 이동수의 솔로홈런으로 동점을 이룬 뒤 6회 신동주와 홍세완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경기를 뒤집었다. 그리고 7회 김종국의 2루타와 상대 실책 등으로 2점을 더 얻었다.

[ 2001/6/8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56
35
0
21
0.0
0.625
2
현대 유니콘스
56
34
1
21
0.5
0.618
3
두산 베어스
56
28
3
25
5.5
0.528
4
해태 타이거즈
55
27
2
26
6.5
0.509
5
한화 이글스
56
27
1
28
7.5
0.491
6
SK 와이번스
56
24
1
31
10.5
0.436
7
LG 트윈스
56
21
3
32
12.5
0.396
8
롯데 자이언츠
55
21
1
33
13.0
0.389


3.2. 6월 9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김재현
유지현
이병규
양준혁
서용빈
박연수
장재중
이종열
권용관
발데스
LF
SS
CF
RF
1B
DH
C
2B
3B

6월 9일, 18:30 ~ 21:37 (3시간 7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6,044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롯데
강민영
0
0
0
0
0
0
1
0
0
1
5
3
2
LG
발데스
1
2
0
0
4
2
0
0
-
9
15
1
2


로마이어는 시즌 두 번째로 2군행 통보를 받았다. 5월 31일 1군 재합류 이후 홈런 3개를 쳤지만 31타수 6안타로 부진한 것이 원인이었다.

전날 시즌 첫 탈꼴찌에 성공한 LG는 선발 발데스의 호투속에 장단 15안타를 집중시켜 4연패중인 롯데를 9-1로 꺾고 4연승에 성공해 시즌 첫 4할대 승률에 도달하며 중위권 도약을 향한 힘찬 행보를 이어갔다. 롯데와의 상대전적은 7승1패로 압도적 우위를 이어갔다. 발데스는 7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얻고 피안타 5개와 볼넷 1개로 1실점하며 시즌 4승을 올렸다. 유지현은 4타수 4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LG는 4연승의 신바람으로 6위 SK를 1경기차로 추격했다.

1회 김재현과 유지현의 연속 2루타로 선취 득점을 얻은 뒤 2회말 상대 투수의 실책, 권용관과 김재현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에서 유지현의 2타점 적시타로 3-0으로 달아났다. 5회에는 1사 후 유지현과 이병규의 연속 안타에 롯데 3루수 박현승의 실책, 최동수와 장재중의 연속 적시타로 4점을 추가해 7-0으로 달아나며 승리를 잡았다. 6회에는 권용관과 유지현의 안타에 이은 이병규의 2타점 2루타로 9-0으로 더 달아났다. 롯데는 7회초 선두타자 김주찬의 2루타 이후 연속 땅볼로 1점을 얻는데 그쳤다. 이날 롯데는 3실책을 기록하면스 9실점 중 자책점은 3점뿐이었다.

수원경기에서 현대는 박종호의 연장 11회 끝내기 2점 홈런으로 해태에 10-8 승리를 거뒀다. 위재영은 2.1이닝 3K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얻어 20SP를 기록했다. 삼성은 인천경기에서 4회 박한이의 솔로홈런에 이어 5회 박정환김동수의 백투백홈런으로 3점을 뽑고 리베라의 1.2이닝 3K 퍼펙트 마무리로 SK를 3-1로 눌러 5연승으로 선두를 지켰다. 구원 선두 리베라는 23SP로 2위 위재영과의 차이를 3포인트차류 유지했다. 두산은 대전경기에서 타선의 응집력과 박명환의 선발승, 진필중의 2이닝 무실점 마무리로 한화를 5-3으로 눌렀다. 한화는 3연패 수렁에 빠졌다.

[ 2001/6/9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57
36
0
21
0.0
0.632
2
현대 유니콘스
57
35
1
21
0.5
0.625
3
두산 베어스
57
29
3
25
5.5
0.537
4
해태 타이거즈
56
27
2
27
7.5
0.500
5
한화 이글스
57
27
1
29
8.5
0.482
6
SK 와이번스
57
24
1
32
11.5
0.429
7
LG 트윈스
57
22
3
32
12.5
0.407
8
롯데 자이언츠
56
21
1
34
14.0
0.382


3.3. 6월 10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유지현
김재현
최동수
이병규
박연수
서용빈
장재중
이종열
권용관
해리거
SS
LF
DH
CF
RF
1B
C
2B
3B

6월 10일, 14:00 ~ 17:55 (3시간 55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3,467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롯데
김영수
0
0
0
2
1
2
3
0
0
8
13
0
8
LG
해리거
1
0
0
1
2
0
0
0
2
6
14
1
5

  • 승리투수 - 임봉춘(5회, 1승)
  • 패전투수 - 해리거(선발, 2승8패)
  • 홈런 - 최동수(3호, 5회 2점)
롯데 5연패 수렁 탈출

5연패로 꼴찌로 추락한 롯데는 코칭스태프 변경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결국 롯데에 역전과 재역전을 반복하는 승부 끝에 8-6으로 패배하며 롯데의 5연패를 끊어주고 말았다. 롯데 중간계투 임봉춘은 5회 2사에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볼넷으로 무실점하며 1997년 데뷔 이후 통산 첫 승을 올렸다.

유지현은 1회말 볼넷 출루 후 최동수의 적시타 때 득점하며 통산 13번째이자 역대 최소경기(821경기) 600득점을 올렸다. 기존 최소경기 600득점 기록은 양준혁의 896경기였다.

롯데는 4회초 2사에서 김주찬의 안타, 조성환의 볼넷 뒤 박현승의 좌익수 옆 2타점 2루타로 2:1 역전했다. LG가 4회말 서용빈의 2루타 뒤 2사 2루에서 이종열의 좌전 적시타로 2:2 동점을 이루자 롯데는 5회초 호세와 박정태[8]의 안타에 이은 이계성의 적시타로 3:2로 앞서나갔다. 그러자 LG는 1사 후 김재현의 안타에 이은 최동수의 좌월 투런 홈런으로 3:4로 역전했다.

하지만 롯데는 6회초 1사 후 박현승과 최기문의 연속 안타에 이어 김민재의 희생플라이로 4:4 동점을 이뤘다. 그리고 호세의 유격수 앞 내야안타, 조경환-박정태의 연속 볼넷으로 밀어내기를 얻어내며 5:4로 역전했다. 7회에는 선두타자 김주찬의 볼넷, 조성환의 희생번트, 박현승의 볼넷과 더블스틸로 1사 2,3루 상황을 만든 뒤 최기문의 2타점 적시타로 7:4로 달아나 쐐기를 박았다. 이어진 이닝에서 김민재의 안타로 주자가 3루에 간 뒤 호세의 2루 땅볼로 추가점을 얻었다.

LG는 9회말 문동환을 상대로 대타 손지환의 안타, 김재현의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 최동수의 안타에 이은 이병규의 희생플라이로2점을 얻었지만 심성보의 대타 조인성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동점을 이루지 못했다.

수원경기에서 현대는 임선동의 무사사구 완봉승 호투와 박경완의 시즌 16호 홈런 등으로 해태에 6-0 승리를 거뒀다. 임선동은 9이닝동안 4K 5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초반 슬럼프 이후 3연승을 거두며 지난해의 모습을 되찾았다. 현대는 2회말 2사 만루에서 해태 선발 레스로부터 우중간을 꿰뚫는 김인호의 3루타로 3점을 먼저 얻고 5회말 무사 1루에서 홈런 3위 박경완의 시즌 14호 좌중월 2점 홈런으로 5-0까지 달아난 뒤 6회말 다시 1점을 보태 승부를 굳혔다. 인천경기에서 삼성은 SK 선발 이승호의 호투에 밀려 2-4로 뒤진 9회초 김재걸의 시즌 1호이자 동점 투런과 마해영의 역전 희생플라이로 SK를 5-4로 꺾고 6연승을 이어가며 선두를 지켰다. 3위 두산은 우즈의 13호 홈런 등 장단 14안타를 집중시켜 10-5로 한화와의 시리즈를 싹쓸이했다. 한화는 4연패째를 기록했다. 1회초 4안타를 몰아쳐 4점을 뽑은 두산은 한화가 끈질긴 추격으로 6-4까지 따라오자 7회초 우즈의 중월 1점 장외 홈런으로 7-4, 3점차로 앞섰다. 두산은 8회초 2점, 9회초 1점을 각각 보태 한화의추격 의지를 꺾고 4연패 뒤의 3연승을 달렸다.

[ 2001/6/10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58
37
0
21
0.0
0.638
2
현대 유니콘스
58
36
1
21
0.5
0.632
3
두산 베어스
58
30
3
25
5.5
0.545
4
해태 타이거즈
57
27
2
28
8.5
0.491
5
한화 이글스
58
27
1
30
9.5
0.474
6
SK 와이번스
58
24
1
33
12.5
0.421
7
LG 트윈스
58
22
3
33
13.5
0.400
8
롯데 자이언츠
57
22
1
34
14.0
0.393


4. 6월 12일 ~ 6월 14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루징 시리즈[편집]



4.1. 6월 12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김재현
유지현
이병규
양준혁
서용빈
최동수
이종열
장재중
권용관
안병원
LF
SS
CF
RF
1B
DH
2B
C
3B

6월 12일, 18:30 ~ 22:06 (3시간 36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7,177명

선발
1
2
3
4
5
6
7
8
9
10
R
H
E
B
LG
안병원
0
0
0
1
0
3
0
2
0
0
6
6
1
4
삼성
김진웅
0
0
1
2
3
0
0
0
0
4X
10
10
0
9


LG 특급 마무리 신윤호 흔들

6월 들어 상승세에 있는 두 팀의 맞대결은 연장 10회말에 터진 강동우의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삼성이 웃었다. 삼성은 7연승과 함께 시즌 LG전 7전 전승을 달리며 단독선두를 고수했다. 끝내기 만루홈런은 2001시즌 1호이자 연장에 터진 끝내기 만루홈런은 프로야구 통산 3번째로 나온 진기록이다.[9]

삼성은 5회까지 6-1로 앞서며 쉽게 승리하는듯 했다. 3회말 강동우의 3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삼성은 4회초 이병규의 솔로홈런으로 동점을 내줬지만 4회말 마르티네스의 2루타와 마해영의 몸맞는 공, 박정환의 볼넷으로 얻은 2사만루에서 김동수의 2타점 적시타로 3:1로 앞서나갔다. 그리고 5회말에는 폭투와 박정환의 적시타 등으로 3득점했다.

LG는 6회초 김재현과 유지현의 연속 볼넷에 이은 이병규의 라뱅쓰리런으로 6:4로 추격한 뒤 8회말 김재현의 안타 이후 2사에서 양준혁의 투런 홈런으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이는 개인통산 5번째 200홈런 기록이었다.

양팀은 구원투수 신윤호리베라를 투입해 불펜싸움을 벌였다. 그러다가 10회말 1사에서 박정환과 김동수가 연속 볼넷으로 출루한 뒤 김재결의 내야안타로 1사 만루가 됐고 강동우의 8구 승부 끝에 터뜨린 만루홈런으로 경기는 끝났다. 구원승을 올린 리베라는 시즌 24세이브포인트로 구원 선두를 지켰다.

대전경기에서 현대는 구원투수 마일영-신철인-위재영의 릴레이 호투로 한화에 6-3 승리를 거뒀다. 박재홍은 개인 통산 150호 홈런을 기록했고 홍현우에 이어 2번째로 통산 150홈런-150도루를 달성했다. 현대는 0-3으로 끌려가던 6회 2사만루를 만들어 이숭용의 좌전안타로 2점을만회했고 8회에는 박재홍의 동점홈런에 이어 2사 1루에서 퀸란의 빗맞은 타구가 원바운드로 한화 중견수 데이비스의 키를 넘어가는 사이 4-3으로 뒤집었다. 기세가 오른 현대는 박경완이 2타점 3루타를 터뜨려 쐐기를 박았다. 잠실경기에서 해태는 3연승을 달리던 두산을 상대로 1무4패 끝에 시즌 첫 승을 올리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1회 심재학의 2점홈런으로 기세를 올렸으나 해태는 3회 타바레스-장성호-산토스의 연속 3안타로 1점을 만회하고 계속된 1사 만루에서 홍세완의 좌중간 2루타와 김상훈의 내야땅볼로 3점을 추가, 4-2로 뒤집었다. 4-3으로 쫓긴 6회에는 장성호의 좌익선상 2루타로 2점을 보탰고 8회 상대 실책속에 2점을 추가, 승부를 갈랐다. 사직경기에서 SK는 최하위 롯데를 12-5로 대파하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호세는 시즌 17호 홈런을 터뜨려 이승엽과의 격차를 2개로 벌렸다. SK는 1회말 호세에게 3점을 맞는 등 5점을 먼저 뺏겼으나 3회초 1사 만루에서 조원우의 밀어내기 볼넷, 브리또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따라붙고 이호준의 2타점 2루타에 이어 양현석의 우월 2점홈런으로 순식간에 6-5로 뒤집었다. 4회에는 야수선택과 희생번트 등으로 1점을 보탠 SK는 6회 조원우의 2루타로 1점을 추가한 뒤 7회 3안타만으로 4점을 뽑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SK 선발 에르난데스는 7이닝동안 5안타와 7볼넷으로 5실점했으나 타선 도움속에승리투수가 됐다.

[ 2001/6/12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59
38
0
21
0.0
0.644
2
현대 유니콘스
59
37
1
21
0.5
0.638
3
두산 베어스
59
30
3
26
6.5
0.536
4
해태 타이거즈
58
28
2
28
8.5
0.500
5
한화 이글스
59
27
1
31
10.5
0.466
6
SK 와이번스
59
25
1
33
12.5
0.431
7
LG 트윈스
59
22
3
34
14.5
0.393
8
롯데 자이언츠
58
22
1
35
15.0
0.386


4.2. 6월 13일[편집]


우천취소되었다. 다음날 6월 14일 목요일에 더블헤더로 재편성된다.

두산과 해태의 잠실경기만 열렸다. 두산은 연장 10회초 진필중이 2실점하는 등 10-6으로 끌려갔지만 10회말 안경현의 끝내기 3점 홈런으로 11-10 역전승을 거뒀다.

해태는 6-6이던 10회초 선두타자 김상훈이 불규칙바운드로 두산 3루수 홍원기의 키를 넘어가는 행운의 2루타로 출루한 뒤 투수 실책과 연속 3안타를 몰아치며 4점을 뽑아 승리를 확신하며 10회말을 맞았다.

10회말 두산은 정수근·장원진·우즈의 연속안타로 2점을 만회하고 무사 1·2루에서 안경현이 해태의 5번째 투수 성영재로부터 끝내기 역전 3점홈런을 뽑아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1개의 아웃카운트도 없이 5득점했다. 선수등록과 함께 첫 선발등판한 두산의 새 외국인투수 셰인 베넷은 빠른 공과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며 4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5회들어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며 두들겨 맞는 등 한계를 노출시켜 불안감을 드러냈다.

해태 산토스는 6타수 4안타를 몰아쳐 0.376으로 심재학을 제치고 타격 단독 선두로 뛰쳐나갔고 두산 장원진은 6타수 5안타를 기록, 시즌 82안타로 8일 만에 최다 안타 1위를 되찾았다.

[ 2001/6/13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59
38
0
21
0.0
0.644
2
현대 유니콘스
59
37
1
21
0.5
0.638
3
두산 베어스
60
31
3
26
6.0
0.544
4
해태 타이거즈
59
28
2
29
9.0
0.491
5
한화 이글스
59
27
1
31
10.5
0.466
6
SK 와이번스
59
25
1
33
12.5
0.431
7
LG 트윈스
59
22
3
34
14.5
0.393
8
롯데 자이언츠
58
22
1
35
15.0
0.386


4.3. 6월 14일 DH1[편집]


6월 13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6월 14일 목요일에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비가 오는 관계로 우천취소되었다.

4.4. 6월 14일 DH2[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김재현
유지현
이병규
양준혁
심성보
서용빈
이종열
장재중
권용관
발데스
LF
SS
CF
DH
RF
1B
2B
C
3B

6월 14일, 18:29 ~ 21:49 (3시간 20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5,697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발데스
1
1
0
0
2
0
0
0
0
4
8
0
5
삼성
노장진
1
0
0
2
0
4
0
0
-
7
10
1
5


이승엽에게 역전 만루홈런을 허용하며 4-7로 역전패, 삼성전 8전 전패를 당했다. 삼성은 이승엽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8개구단 통틀어 최다인 8연승 행진으로 선두를 지켰다. 2회 노장진을 구원한 배영수는 시즌 7승으로 다승 공동1위로 올라섰다. LG는 이 패배로 경기가 없던 롯데와 공동 7위(최하위)가 됐다.

1회초 LG는 김재현의 볼넷, 유지현의 안타 후 양준혁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가져갔으나 1회말 강동우와 정경배의 안타-2루타로 맞은 1사 2,3루에서 마르티네스에게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내줬다. 2회초 1사에서 권용관의 볼넷과 도루, 김재현의 안타로 1사 1,3루 상황에서 유지현의 땅볼로 2-1로 앞서갔으나 삼성은 4회말 1사에서 김동수의 내야안타, 2사에서 박정환의 볼넷 뒤 박한이의 우익선상 2타점 2루타로 역전했다. LG는 5회초 선두타자 이병규의 볼넷에 이어 1사 후 심성보의 내야안타, 2사 이후 이종열과 장재중의 연속 안타로 4:3으로 역전했다. 그러나 삼성은 6회말 1사 후 박정환과 박한이의 연속 안타에 이어 2사 후 정경배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맞이했고 이승엽이 장문석의 6구를 받아쳐 시즌 첫 만루홈런을 뽑았다.[10]

현대는 대전구장 한화와의 더블헤더에서 1,2차전을 모두 대승하며 2연승, 최근 5연승의 상승세로 1주일만에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에이스 김수경이 한화타선에 3회도 버티지 못해 불안했던 1차전에서 현대는 5회 10타자가 나서 2루타와 볼넷을 각각 3개씩 뽑아내는 타선응집력을 보이며 6득점, 경기를 뒤집은 뒤 박경완의 7회 쐐기 2점포로 10-5의 승리를 이끌었다. 2차전서는 올시즌 전준호가 7이닝동안 한화 타선을 5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호투와 3회 박재홍의 만루홈런 등 11안타로 12점을 뽑아 12-1로 대승했다. 2차전에서 새 외국인투수 리스가 첫 등판한 한화는 7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잠실경기에서 해태는 두산에 6-5로 승리하며 전날 연장전 대역전패의 아픔을 설욕했다. 가내영은 1회 유동훈 대신 구원등판해 7.1이닝 2실점으로 2년 9개월만에 승리투수가 됐고, 장성호와 산토스는 각각 홈런을 기록했다. 롯데와 SK의 사직 더블헤더는 우천취소됐다.

[ 2001/6/14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60
39
0
21
0.0
0.650
1
현대 유니콘스
61
39
1
21
0.0
0.650
3
두산 베어스
61
31
3
27
7.0
0.534
4
해태 타이거즈
60
29
2
29
9.0
0.500
5
한화 이글스
61
27
1
33
12.0
0.450
6
SK 와이번스
59
25
1
33
13.0
0.431
7
LG 트윈스
60
22
3
35
15.5
0.386
7
롯데 자이언츠
58
22
1
35
15.5
0.386


5. 6월 15일 ~ 6월 17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원정) 위닝 시리즈[편집]



5.1. 6월 15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김재현
유지현
이병규
양준혁
심성보
서용빈
안상준
장재중
이종열
해리거
LF
SS
CF
RF
DH
1B
3B
C
2B

6월 15일, 18:31 ~ 21:44 (3시간 13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3,321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해리거
0
1
0
0
0
0
0
0
4
5
7
0
9
두산
한태균
0
0
0
1
0
0
0
0
0
1
3
0
4

9회에 타선이 폭발하며 잠실 라이벌 두산을 5-1로 잡았다. 해리거는 간만에 7이닝을 소화하며 호투했고, 구원승에 성공한 신윤호는 시즌 8승으로 다승 공동선두에 올랐다.

2회초 선두타자 양준혁의 볼넷에 이어 심성보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두산은 4회말 무사 1,3루에서 우즈의 병살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해리거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8회 최근 부진했던 신윤호가 등판했고 선발 한태균이 3회에 내려간 두산은 차명주와 이광우, 이혜천, 박명환이 줄줄이 등판했다.

1-1로 팽팽한 승부는 9회초에 결정됐다. 선두타자 서용빈의 안타와 안상준의 희생번트 후 장재중이 볼넷으로 나가며 1사 1,2루가 됐다. 대타 김정민이 삼진아웃됐으나 김재현의 좌전 적시타로 2-1로 앞서나갔고, 유지현의 좌월 쓰리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최하위 롯데는 마산 홈경기에서 5연승을 달리던 공동선두 현대에 6-2로 승리하며 2위로 끌어내렸다. 롯데 선발 손민한은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8승째를 올렸고 다승 선두에 올랐다. 롯데는 롯데는 1회 김민재의 2타점 적시타와 박정태의 2루타로 3점을 선취한 뒤 2회 이계성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고 4-2로 앞서던 5회말 2사 2루에서 4번타자 조경환이 중전 적시타로 한점을 달아나며 현대전 7연패의 지긋지긋한 사슬을 끊었다. 한화는 노장 한용덕의 완봉 역투로 인천 SK전에서 6-0으로 승리, 최근 7연패에서 벗어났다. 한용덕은 단 4피안타만 허용하며 시즌 6승째를 올렸고 1996년 7월 20일 이후 약 5년만에 완봉승을 올렸다. 한화는 한용덕의 호투속에 데이비스강인권의 홈런 등 9안타를 집중시켰다. 광주경기에서 삼성은 해태에 8-5로 승리하며 최근 9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고 현대를 1경기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가 됐으며 시즌 40승에 선착한 팀이 됐다. 임창용은 7이닝 5실점했지만 시즌 7승을 올려 다승 공동 2위가 됐다. 강동우(4타수 2안타 2타점), 마르티네스(5타수 2안타 2타점), 김동수(5타수 3안타), 박정환(4타수 2안타)은 찬스때마다 적시타를 터뜨렸다. 구원 1위를 질주중인 삼성 리베라는 2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25세이브포인트(6구원승, 19세이브)째를 올리며 9경기 연속구원에 성공했다.

[ 2001/6/15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61
40
0
21
0.0
0.656
2
현대 유니콘스
62
39
1
22
1.0
0.639
3
두산 베어스
62
31
3
28
8.0
0.525
4
해태 타이거즈
61
29
2
30
10.0
0.492
5
한화 이글스
62
28
1
33
12.0
0.459
6
SK 와이번스
60
25
1
34
14.0
0.424
7
LG 트윈스
61
23
3
35
15.5
0.397
7
롯데 자이언츠
59
23
1
35
15.5
0.397


5.2. 6월 16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김재현
유지현
이병규
양준혁
심성보
서용빈
안상준
장재중
이종열
이동현
LF
SS
CF
RF
DH
1B
3B
C
2B

6월 16일, 18:31 ~ 22:35 (4시간 4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0,192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이동현
0
0
0
0
0
0
4
0
0
4
9
2
6
두산
진필중
3
0
0
1
0
0
1
2
-
7
10
0
7
  • 승리투수 - 박명환(8회, 5승5패2세)
  • 패전투수 - 경헌호(4회, 1승2패1세)
  • 홈런 - 장원진(2호, 4회 1점.두산) 박연수(2호, 7회 3점.LG)

1회말 LG는 서용빈의 실책을 빌미로 1사 만루에서 최훈재의 희생플라이, 안경현홍성흔의 적시타로 먼저 3실점했고, 4회에는 장원진에게 솔로홈런을 얻어맞아 4-0으로 벌어졌다. 5회까지 진필중, 6회 이혜천에게 득점을 뽑지 못했던 LG는 7회초 1사 후 김재현의 볼넷과 도루, 폭투로 3루에 주자가 나간 뒤 유지현의 희생플라이로 1점 추격했고 2사에서 이병규의 안타, 양준혁의 볼넷 뒤 바뀐 투수 이광우를 상대로 대타 박연수의 3점 홈런으로 4:4 동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두산은 7회말 1사 후 안경현의 2루타 뒤 홍성흔의 볼넷 이종민의 안타로 1사 만루의 찬스를 맞이했고 신윤호가 등판했으나 LG 포수 김정민의 패스트볼로 5:4로 다시 앞서갔다. 8회말에는 선두타자 장원진의 안타에 이어 1사 후 신윤호의 폭투로 주자가 2루에 나가자 심재학을 고의4구로 1루에 나갔다. 대타 김동주의 안타로 1사 만루가 됐고 안경현의 땅볼과 홍성흔의 적시타로 점수는 7:4가 됐다.

정수근은 2회말 도루 성공으로 프로 통산 5번째 300도루이자 만 24세 4개월 26일로 이종범(27세 9일)의 최연소 300도루 기록을 경신했다. 진필중은 1998년 7월 22일 이후 첫 선발등판해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인천경기에서 한화는 장종훈데이비스, 이영우의 홈런과 고졸 신인 김백만의 호투로 SK를 5-2로 꺾었다. 장종훈은 35일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1988년부터 1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쳐내 이 부문 신기록을 세웠다. 한화 선발 김백만은 6.2이닝 1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올렸다. 단독 선두 삼성은 광주경기에서 선발 갈베스의 무사사구 완봉속에 1회초 박한이이승엽의 백투백 홈런으로 기선제압하며 해태를 5-0으로 제압하고 10연승했다. 이승엽은 시즌 17호 홈런으로 호세와 타이를 이루며 홈런 공동선두가 됐고 개인 통산 200호 홈런에 1개차로 다가섰다. 현대는 마산경기에서 필립스의 3점 홈런과 박진만의 2점 홈런 등 장단 11안타를 터뜨려 박정태의 투런 홈런으로 막판 추격한 롯데를 9-4로 제압했다. 이날 현대는 김홍집최영필을 한화의 이상열과 맞바꾸는 2:1 트레이드를 했다.

[ 2001/6/16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62
41
0
21
0.0
0.661
2
현대 유니콘스
63
40
1
22
1.0
0.645
3
두산 베어스
63
32
3
28
8.0
0.533
4
해태 타이거즈
62
29
2
31
11.0
0.483
5
한화 이글스
63
29
1
33
12.0
0.468
6
SK 와이번스
61
25
1
35
15.0
0.417
7
LG 트윈스
62
23
3
36
16.5
0.390
7
롯데 자이언츠
60
23
1
36
16.5
0.390


5.3. 6월 17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김재현
유지현
이병규
양준혁
최동수
서용빈
안상준
장재중
손지환
안병원
LF
SS
CF
RF
DH
1B
3B
C
2B

6월 17일, 14:00 ~ 16:53 (2시간 53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8,349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안병원
3
2
0
5
0
1
0
1
0
12
13
1
5
두산

0
0
0
0
0
0
0
0
4
4
6
3
2
  • 승리투수 - 안병원(선발, 1승5패)
  • 패전투수 - (선발, 1승3패)
  • 홈런 - 우즈(14호, 9회 4점.두산)

두산의 외국인 투수 콜을 손쉽게 난타하며 기분좋은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방어율 8.04에 시즌 5패로 부진했던 안병원은 아깝게 완봉을 놓쳤지만 최고 145km의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8.1이닝 동안 4실점 (5안타 2사사구)으로 역투, 마침내 시즌 첫승의 감격을 맛봤다.[11]

1회부터 선두타자 김재현의 볼넷, 유지현의 안타 뒤 이병규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양준혁의 1루 땅볼에 이은 최동수의 희생플라이, 서용빈의 적시타로 1회에만 3점을 얻었다. 2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한 장재중과 김재현의 더블스틸에 이은 이병규의 2타점 적시타로 5-0으로 달아났다. 콜은 2회까지 5실점하며 일찍 강판되었다.

두산은 콜 대신 정진용이 올라왔지만 4회초 두산 유격수 김호의 실책 이후 김재현과 유지현의 연속안타로 1점을 추가한 뒤 이병규의 1타점 2루타, 양준혁의 2타점 3루타, 최동수의 땅볼로 5점을 뽑아 10-0의 스코어를 만들었다. 여기까지 이병규는 7연타석 안타라는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이후 6회 서용빈의 2루타와 8회 양준혁의 땅볼로 점수를 12점으로 만들었다.

완봉승을 눈앞에 둔 안병원은 9회말 두산의 신예 타자들인 강규철과 김원섭, 강봉규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뒤 우즈에게 만루홈런을 얻어맞아 완봉승이 무산되고 말았다. 두산 팬들은 12-0으로 뒤진 상황에서도 성원을 아끼지 않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고 우즈의 만루홈런이 나오자 승리한 것처럼 열광했다.

이날까지 7연타석 안타를 기록한 이병규는 최다안타 부문 경쟁자인 두산 장원진이 보는 앞에서 3안타를 기록하며 이 부문 단독선두(88개)로 올라섰다. 1983년 장효조, 1986년 이만수, 2000년 김기태가 세웠던 국내 최고기록 8연타석에 안타에 1개차로 다가간 이병규는 6회 4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나 기록 경신에는 실패했다.

광주경기에서 해태는 연장 10회 이동수의 끝내기 3점홈런에 힘입어 최근 10연승을 달렸던 삼성을 8-5로 물리쳤다. 해태는 친정 팀을 울린 이동수의 한 방으로 삼성전 5연패에서도 탈출했다. 삼성은 0-2로 뒤진 6회초 마르티네스의 3점홈런 등으로 4점을 뽑았으나 해태는 6회말 장성호의 2루타와 홍세완의 빗맞은 타구가 2타점 적시타로 둔갑하는 행운속에 3점을 보태 5-4로 재역전시켰다. 그러나 삼성은 7회 강동우와 이승엽의 2루타로 1점을 만회, 연장에 돌입했다. 해태는 연장 10회말 김종국이 중전안타, 산토스가 고의사구로 걸어나가 1사 1,2루를 만든 뒤 5번 이동수가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3점홈런을 날려 승부를 갈랐다.

마산경기에서 펠릭스 호세가 홀로 4타점을 올린 롯데는 현대를 6-1로 물리쳤다, 1회 우전안타로 선취점을 뽑은 호세는 1-1로 맞선 5회 1사 만루에서 싹쓸이 2루타를 날린 뒤 최기문의 적시타때 홈을 밟아 5-1로 점수차를 벌렸다. 호세의 맹타속에 승기를 잡은 롯데는 7회 박정태가 좌월 1점홈런을 날려 쐐기를 박았다. 롯데 선발 박지철은 7회 2아웃까지 5안타 1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인천경기에서 에르난데스와 오상민이 계투한 SK는 한화를 4-1로 꺾고 인천구장 5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화는 1회 실책으로 무너졌다. SK는 1회 한화 유격수 허준의 실책과 사사구 2개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채종범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다. 한화는 5회초 2루타를 치고 나간 임주택을 강인권이 중전안타로 불러들여 1점을 만회했으나 SK는 공수 교대뒤 양용모가 1점홈런을 날려 3-1로 달아났다. 8회에는 조동화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해 승부를 갈랐다. SK 선발 에르난데스는 7이닝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3안타 1실점으로 막아 시즌 7승째를 올렸다.

[ 2001/6/17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63
41
0
22
0.0
0.651
2
현대 유니콘스
64
40
1
23
1.0
0.635
3
두산 베어스
64
32
3
29
8.0
0.525
4
해태 타이거즈
63
30
2
31
10.0
0.492
5
한화 이글스
64
29
1
34
12.0
0.460
6
SK 와이번스
62
26
1
35
14.0
0.426
7
LG 트윈스
63
24
3
36
15.5
0.400
7
롯데 자이언츠
61
24
1
36
15.5
0.400


6. 6월 19일 ~ 6월 21일 VS 해태 타이거즈 (잠실) 스윕[편집]


2001 시즌 해태 타이거즈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마지막 방문이다.

6.1. 6월 19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김재현
유지현
이병규
양준혁
최동수
서용빈
안상준
장재중
손지환
발데스
LF
SS
CF
RF
DH
1B
3B
C
2B

6월 19일, 18:31 ~ 21:59 (3시간 28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1,022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해태
이원식
0
0
0
0
2
0
0
1
0
3
7
0
3
LG
발데스
1
1
0
0
2
3
2
0
-
9
14
1
8


김재현이 선두타자 홈런으로 자신의 100호 홈런을 자축하고 선발 발데스가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해태를 9-3으로 대파했다. 해태와의 상대전적은 5승1무4패로 앞서가게 됐고, 6위 SK와의 승차는 0.5경기차, 4위 해태와의 승차는 4.5경기차로 줄어들었다.

1회말 선두타자 홈런으로 자신의 100호 홈런을 기록한 김재현은 2회말 2사 1,2루에서 적시타를 기록하며 2-0으로 앞서갔다. 해태는 5회초 선두타자 이동수의 안타-신동주의 2루타로 무사 2,3루를 만든 뒤 홍세완의 적시타, 김상훈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5회말 LG는 선두타자 유지현의 안타-이병규의 2루타로 무사 2,3루를 만든 뒤 양준혁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앞서갔다. 그리고 서용빈이 2사에서 이병규를 2루타로 불러들여 점수는 4:2가 됐다. 6회에는 곽현희의 볼넷으로만 주자를 모두 채운 뒤 이병규와 양준혁의 연속 2루타로 3점을 추가해 7:2로 달아났다. 7회에는 선두타자 서용빈의 2루타에 이어 1사 3루에서 장재중의 적시타, 2사만루에서 이병규의 몸맞는 공으로 2점을 더 추가해 9:2로 쐐기를 박았다.

LG의 간판 좌타자들이 이날 맹활약했다. 김재현과 이병규는 4타수 3안타 1볼넷 2타점(타율 0.335), 4타수 2안타 1사사구 3타점(타율 0.346)으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양준혁과 서용빈 역시 4타수 2안타 2타점(0.340), 4타수 3안타 1타점 2루타(0.301)로 맹활약했다.

수원경기에서 현대는 전준호의 호투와 박재홍-김인호-이재주의 홈런으로만 7점을 뽑는 타선폭발로 두산에 10-4로 이겨 선두 삼성에 반게임차로 따라붙었다. 1회말 박재홍의 좌월 2점홈런 등으로 3득점한 현대는 3-2로 쫓긴 6회말에 대타 김인호의 3점홈런 등 4안타로 5득점, 승부를 결정지었다. 두산은 1위 삼성과의 승차가 8.5경기차로 벌어지고 꼴찌와 6.5경기차로 좁혀졌다. 롯데는 인천 원정에서 SK에 6대2로 역전승했다. 지난 1999년 9월 4일 마산 삼성전 이후 처음 선발로 등판한 롯데 염종석은 5이닝 동안 1안타 2실점으로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으나 프로 40번째로 1000이닝 투구를 달성했다. 6회에 등판한 강상수는 4이닝을 무실점으로 호투해 구원승을 따냈고, 이계성은 2-2 동점인 7회에 역전타를 터뜨렸다. 삼성과 한화의 대구경기는 우천취소됐다.

[ 2001/6/19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63
41
0
22
0.0
0.651
2
현대 유니콘스
65
41
1
23
0.5
0.641
3
두산 베어스
65
32
3
30
8.5
0.516
4
해태 타이거즈
64
30
2
32
10.5
0.484
5
한화 이글스
64
29
1
34
12.0
0.460
6
SK 와이번스
63
26
1
36
14.5
0.419
7
LG 트윈스
64
25
3
36
15.0
0.410
7
롯데 자이언츠
62
25
1
36
15.0
0.410


6.2. 6월 20일[편집]


우천취소되었다. 다음날 6월 21일 목요일에 더블헤더로 재편성된다.

현대는 두산과의 수원 홈경기에서 홈런 5개를 주고 받는 난타전을 벌인 끝에 11-8로 승리해 삼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현대는 우즈·안경현·김동주가 홈런을 터뜨리며 추격전을 전개한 두산을 퀸란박재홍의 홈런으로 맞받아치며 끝내 승리를 거머쥐었다. 현대 김재박 감독은 이날 승리로 7번째로 400승 감독이 됐다. 현대는 1회말 두산 선발 박보현을 5안타로 두들겨 5점을 뽑고 경기를 앞서나갔다. 두산은 3회 우즈가 3점홈런을 터뜨리며 추격을 시작해 9-4로 뒤지던 8회 김동주의 투런홈런 등으로 1점차까지 쫓아갔으나 8회 박재홍에게 솔로홈런을 얻어맞고 추격의 맥이 끊겼다. 3연패한 두산은 4위 해태에 1.5경기차로 쫓기면서 3위 자리를 위협받게 됐다.

대구에서 더블헤더를 벌인 한화와 삼성은 나란히 1승씩을 나눠가졌다. 한화는 1차전에서 4일전 현대에서 트레이드해온 최영필을 선발로 내세워 8-2로 승리하고 삼성의 홈 9연승을 저지했다. 시즌 처음으로 출장한 최영필은 6이닝을 3안타·2실점으로 막아내 첫승을 따내고 한화 마운드에 천군만마와 같은 힘을 보탰다. 삼성은 이어 벌어진 2차전에서 노장진을 선발로 내세워 한화타선을 봉쇄하며 7-5로 승리하고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노장진은 6이닝 동안 3피안타 2실점으로 한화타선을 묶어 시즌 3승째를 올렸다. 7회 조기 투입된 삼성 마무리 리베라는 2.2이닝 동안 무려 59개의 공을 던지며 1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는 비싼 대가를 치르고 20번째 세이브에 성공했다.

인천에서는 SK가 올시즌 자신의 2번째 완투승을 기록한 이승호를 앞세워 다승 선두 손민한을 앞세운 롯데를 4-1로 꺾었다. 이날 패하면 LG에 승차 없이 7위로 추락할 위기에 몰렸던 SK는 간신히 6위 자리를 고수하는 데 성공했다. 반면 롯데는 6위에 오를 기회를 놓치고 단독 8위로 추락했다. SK는 3회말 에레라가 솔로홈런을 날린 뒤 4회말 안재만의 도루에 이른 양용모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고 다시 양용모의 2루 도루에 이어 송재익의 우전안타에 홈을 밟아 3-1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날 시즌 첫 홈런을 날렸던 이호준은 6회말 승리에 쐐기를 박는 솔로홈런을 날렸다.

[ 2001/6/20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65
42
0
23
0.0
0.646
1
현대 유니콘스
66
42
1
23
0.0
0.646
3
두산 베어스
66
32
3
31
9.0
0.508
4
해태 타이거즈
64
30
2
32
10.5
0.484
5
한화 이글스
66
30
1
35
12.0
0.462
6
SK 와이번스
64
27
1
36
14.0
0.429
7
LG 트윈스
64
25
3
36
15.0
0.410
8
롯데 자이언츠
63
25
1
37
15.5
0.403


6.3. 6월 21일 DH1[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김재현
이병규
최동수
양준혁
서용빈
장재중
이종열
안상준
권용관
해리거
LF
CF
DH
RF
1B
C
2B
3B
SS

6월 21일, 15:00 ~ 17:55 (2시간 55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3,261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해태
레스
0
0
1
0
0
0
0
0
0
1
6
0
5
LG
해리거
0
0
0
0
0
2
1
0
-
3
6
0
4

  • 승리투수 - 해리거(선발, 3승8패)
  • 패전투수 - 성영재(6회, 1승4패2세)
  • 세이브투수 - 신윤호(7회, 8승2패4세)

6월 20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6월 21일 목요일에 경기가 열린다.

해리거의 호투로 해태와의 더블헤더 1차전을 3-1로 이겨 해태전 4연승에 성공했다. 해리거는 6이닝 6피안타 5K 1실점으로 5월 1일 잠실 롯데전 이후 51일만에 5연패 끝에 승리투수가 됐다. 방어율도 4.98로 낮췄다. 2회와 5회, 6회에 득점권 위기가 있었지만 위기를 관리하며 무실점 이닝으로 마쳤다. 6월 들어 송진우의 끝내기 안타와 강동우의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흔들렸던 신윤호은 7회초에 마운드에 올라 3이닝동안 피출루 없이 퍼펙트로 시즌 4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해태는 3회초 2사에서 장성호의 볼넷과 해리거의 폭투, 산토스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으나 LG는 6회 2사에서 양준혁의 2루타와 심성보의 고의4구로 얻은 1, 2루 기회에서 장재중의 우중간 3루타로 전세를 뒤집은 뒤 7회 안상준의 내야안타와 손지환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김재현의 좌월 2루타로 3-1로 달아나 승리를 굳혔다.

한편 이종열은 5회말 1사 2루에서 주루 플레이를 펼치던 도중 해태 투스 개리 레스의 갑작스러운 견제에 귀루하려다 왼쪽 무릎을 접질려 부상을 당했다. 이종열은 경기 후 팀 지정병원으로 이송돼 자기공명촬영(MRI)검사를 한 결과왼쪽 무릎의 내측 인대가 3분의 2 가량 파열된 것으로 판명됐다. 이 부상으로 이종열은 6주 이상 결장하게 됐다.

6.4. 6월 21일 DH2[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김재현
유지현
이병규
양준혁
조인성
서용빈
장재중
안상준
손지환
이동현
LF
SS
CF
RF
DH
1B
C
3B
2B

6월 21일, 18:17 ~ 21:26 (3시간 9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2,232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해태
강태원
0
0
0
0
0
0
1
1
0
2
7
1
1
LG
이동현
2
1
1
0
5
1
0
0
-
10
10
0
6


더블헤더 1차전에서 해리거-신윤호의 활약으로 깔끔하게 승리한 LG는 여세를 몰아 2차전까지 신인 이동현의 호투에 더해 좌타자 라인의 활발한 공격력으로 10-2 대승을 거두며 해태와의 3연전을 싹쓸이했다. 해태전 5연승으로 상대전적은 7승1무4패가 됐다. 최근 25경기에서 최근 4연승 포함, 16승2무7패를 기록하며 LG는 SK를 제치고 시즌 처음으로 단독 6위가 됐고 4위와 5위인 한화와 해태와의 승차를 2.5경기차로 좁혀 치열한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을 예고했다.

고졸신인 이동현의 호투 속에 LG 방망이가 초반부터 폭발했다. 1회말 김재현의 내야안타와 유지현의 볼넷 뒤 1사 2,3루에서[12] 양준혁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2-0으로 앞서갔다. 3회에는 선두타자 서용빈의 볼넷과 장재중의 희생번트 후 손지환의 적시타로 3-0으로 달아났다. 3회에도 1사 후 이병규의 내야안타, 2사 후 조인성의 1타점 2루타로 1점 더 달아났다.

5회말에는 1사 후 유지현과 이병규의 연속안타, 양준혁의 볼넷 후 대타 심성보의 밀어내기 볼넷, 서용빈의 싹쓸이 3타점 3루타로 8-0으로 쐐기를 박았다. 장재중의 유격수 땅볼 때 해태의 실책이 나오며 9-0이 됐다. 6회에는 김재현의 볼넷과 권용관의 2루타, 이병규의 땅볼로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해태는 7회 장성호의 솔로홈런, 8회 김태룡과 김지훈의 연속 2루타로 1점씩 뽑았지만 이미 늦었다.

이동현은 7이닝동안 무사사구 5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째를 거뒀다. 한때 두자릿수였던 방어율도 6.19로 낮아졌다. 해태 타이거즈가 KIA자동차에 인수되면서 LG는 해태와의 역사상 마지막 시리즈를 스윕승으로 마무리하게 됐다.

이승엽은 역대 6번째로 통산 200홈런 고지에 올랐다. 한화와의 대구 홈경기에서 8회 시즌 18호 홈런을 올려 롯데의 호세를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 홈런으로 종전 장종훈, 이만수가 보유했던 최연소, 최단경기 200호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그러나 삼성은 선발 한용덕의 빈볼 퇴장[13]으로 8명의 투수를 투입한 한화에 안방에서 3-2로 패하며 선두를 현대에 내줬다. 삼성은 4회 무사 2,3루에서 김동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먼저 뽑았으나 한화는 6회 데이비스가 잘던지던 임창용으로부터 좌월 2점홈런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한화는 8회초 강석천의 적시타로 점수를 3-1로 벌렸고 삼성은 8회말 이승엽이 솔로홈런을 터뜨렸으나 워렌의 세이브로 역전에는 실패했다. 임창용은 7.2이닝동안 5안타 3실점(2자책)으로 호투했으나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한화는 이 승리로 해태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앞서 4위를 탈환했다.

수원에서는 현대가 홈런포를 앞세워 두산을 5-4로 꺾고 단독 선두가 됐다. 3위 두산은 4연패에 빠져 승률 5할에 턱걸이해 선두 현대에 10경기차로 뒤쳐졌다. 현대는 1회 이숭용이 2점홈런을 쏘아올린 뒤 3회 박재홍, 5회 박진만이 솔로포를 터뜨려 4-0으로 앞섰다. 두산은 6회초 장원진이 쓰리런 홈런을 날려 1점차로 추격했으나 현대는 6회말 볼넷으로 출루한 박경완이 패스트볼과 폭투 2개때 홈을 밟아 5-3으로 달아났다. 두산은 8회 무사 1, 3루에서 우즈가 병살타로 물러나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현대 선발 마일영은 8회 2아웃까지 6안타 4실점(3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위재영 대신 마무리로 나선 신철인은 1.1이닝을 무안타로 세이브를 거뒀다.

인천경기에서는 SK에 강한 문동환의 활약으로 롯데가 SK를 6-2로 이겼다. SK는 7위로 추락했고, 최하위 롯데와의 승차는 0.5경기차로 좁혀졌다. 문동환은 6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첫 선발승을 올렸고 SK전 6연승에 성공했다. 롯데는 4회 박정태의 솔로홈런 뒤 상대 실책과 함께 3안타 2볼넷으로 4점을 추가해 승기를 잡았고 6회 이계성의 희생플라이로 6-0으로 달아났다. SK는 9회 이호준의 3경기 연속 홈런인 투런포로 영패를 면했다. SK 선발 김원형은 3.2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해 롯데전 7연패를 기록했다.

4위 한화에서 꼴찌 롯데까지의 승차는 겨우 3.5경기차밖에 안된다. 3위 두산과 꼴찌 롯데의 승차도 겨우 5.5경기차로 양강 체제를 구축한 현대와 삼성 밑으로 순위 경쟁이 매우 치열해졌다.

[ 2001/6/21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현대 유니콘스
67
43
1
23
0.0
0.652
2
삼성 라이온즈
66
42
0
24
1.0
0.636
3
두산 베어스
67
32
3
32
10.0
0.500
4
한화 이글스
67
31
1
35
12.0
0.470
5
해태 타이거즈
66
30
2
34
12.0
0.469
6
LG 트윈스
66
27
3
36
14.5
0.429
7
SK 와이번스
65
27
1
37
15.0
0.422
8
롯데 자이언츠
64
26
1
37
15.5
0.413


7. 6월 22일 ~ 6월 24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1패[편집]



7.1. 6월 22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김재현
유지현
이병규
양준혁
로마이어
서용빈
장재중
안상준
손지환
장문석
LF
SS
CF
RF
DH
1B
C
3B
2B

6월 22일, 18:30 ~ 21:45 (3시간 15분), 사직 야구장 3,836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장문석
1
0
0
0
0
0
0
0
0
1
5
1
4
롯데
박지철
2
0
1
4
0
4
0
0
-
11
15
0
6

롯데 선발 박지철의 호투와 함께 15안타를 두들겨 맞으며 사직 원정에서 11-1 대패로 4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그러면서 롯데와 공동 6위가 됐다.

LG는 1회초 이날 1군에 복귀한 로마이어의 적시타로 먼저 앞서갔지만 롯데는 1회말 박정태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한 뒤 3회말 1점을 더 달아나고 4회말 안타 4개로 4점을 보탠 뒤 6회말 호세의 볼넷에 뒤이은 연속 4안타로 다시 4점을 더해 11-1로 앞서 대세를 갈랐다.

대구경기에서 삼성은 갈베스의 2경기 연속 완투승과 이승엽의 시즌 첫 멀티홈런에 힘입어 현대를 4-1로 꺾고 공동선두에 올랐다. 갈베스는 시즌 6승을 거뒀으며 이승엽은 시즌 20호 홈런으로 2위 호세와 3개차 홈런 선두를 질주했고 최소경기(817경기) 및 최연소(만 24세 10개월 4일) 통산 600득점 기록을 세웠다.[14] 두산은 잠실에서 심재학과 우즈의 2점 홈런 등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SK를 9-6으로 꺾고 4연패에 마침표를 찍었다. SK는 롯데에 밀려 시즌 처음으로 최하위로 추락했다. 두산은 4-4로 맞선 7회말 타자 일순하며 우즈의 2점홈런 등 안타 5개와 사사구 2개를 묶어 5점을 뽑아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SK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4경기 연속 홈런을 친 이호준의 2점 홈런으로 점수차를 좁히는데 만족해야 했다. 대전에서는 해태가 산토스의 역전 2점 적시타로 한화를 5-4로 이겨 3연패에서 탈출했다. 대전에서는 해태가 한화를 5-4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8회 등판한 해태 박충식은 2이닝 동안 삼진 2개를 뽑아내며 시즌 3승을 모두 구원승으로 장식했다. 한화는 0-1로 뒤진 5회말 김종석과 데이비스의 백투백 홈런과 이영우의 적시타로 4-1로 앞서갔지만 해태는 2-4로 끌려가던 9회초 대타 정영규의 2루타와 대타 장일현의 적시타로 1점 추격한 뒤 만루에서 산토스의 역전 2타점 적시타로 한화 마무리 워렌을 무너뜨렸다. 김종석은 데뷔 12년만에 처음으로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 2001/6/22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현대 유니콘스
68
43
1
24
0.0
0.642
1
삼성 라이온즈
67
43
0
24
-
0.642
3
두산 베어스
68
33
3
32
9.0
0.508
4
해태 타이거즈
67
31
2
34
11.0
0.477
5
한화 이글스
68
31
1
36
12.0
0.463
6
LG 트윈스
67
27
3
37
14.5
0.422
6
롯데 자이언츠
65
27
1
37
14.5
0.422
8
SK 와이번스
66
27
1
38
15.0
0.415


7.2. 6월 23일[편집]


우천취소되었다. 다음날 6월 24일 일요일에 더블헤더로 재편성된다.

잠실경기에서 두산은 송원국이 데뷔 첫 타석에서 9회말 김원형을 상대로 초구에 끝내기 만루홈런을 기록하며 최하위 SK를 10-6으로 제압했다. 송원국은 프로야구 역대 최초로 데뷔 첫 타석에서 만루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대타 끝내기 만루홈런도 최초이다.

대구경기에서 삼성은 선발 김진웅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현대를 7-2로 이기고 단독선두가 됐다. 7회까지 4-0으로 앞서 나가던 삼성은 8회초 현대가 2점차로 쫓아오자 대타 김승권의 좌익선상 2루타와 김동수의 밀어내기 볼넷, 박정환의 희생 플라이로 3점을 뽑아 7-2로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진웅은 6.2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5승을 거뒀다.

대전경기에서는 홈런 6개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해태가 18-10으로 대승을 거두며 4위를 지켰다. 해태 이동수는 6회 2사만루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중월 만루홈런을 터뜨렸고, 산토스도 7회 2사만루에서 홈런을 기록했다. 이동수는 연타석 홈런을 포함한 5타수 3안타 7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해태는 5회말 한화가 7-5로 따라붙자 6회 밀어내기 볼넷과 이동수의 만루홈런으로 5득점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해태 선발 최상덕은 6이닝 동안 7피안타로 5실점했으나 타선의 화끈한 지원 사격에 힘입어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는 대전구장에서만 8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장종훈은 1987년 데뷔한 이후 개인통산 1,630경기에 출장, 김광림이 갖고있는 개인 통산 최다 출장 기록과 타이를 이뤘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 2001/6/23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68
44
0
24
0.0
0.647
2
현대 유니콘스
69
43
1
25
1.0
0.632
3
두산 베어스
69
34
3
32
9.0
0.515
4
해태 타이거즈
68
32
2
34
11.0
0.485
5
한화 이글스
69
31
1
37
13.0
0.456
6
LG 트윈스
67
27
3
37
15.0
0.422
6
롯데 자이언츠
65
27
1
37
15.0
0.422
8
SK 와이번스
67
27
1
39
16.0
0.409


7.3. 6월 24일 DH1, DH2[편집]


6월 23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6월 24일 일요일에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비가 오는 관계로 우천취소되었다.

대구경기에서 현대는 필립스의 만루홈런과 퀸란의 홈런 등으로 장단 12안타를 몰아쳐 삼성에 14-2 대승을 거두며 공동선두에 복귀했다. 현대는 대구구장 4연패를 끊었다. 현대 선발 마일영은 7이닝동안 3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7승째를 거뒀다. 현대는 3회 1사만루에서 박재홍의 2타점 적시타와 필립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3점을 올렸다. 4-0으로 앞선 6회에는 필립스의 만루홈런과 퀸란의 1점홈런 등으로 6점을 추가, 대승을 거뒀다.

중위권 다툼으로 관심을 모았던 대전경기서는 5위 한화가 4위 해태에 11-8로 승리, 홈구장 8연패를 끝내며 해태와 1게임차로 간격을 좁혔다. 양팀 합해 6개의 홈런을 비롯해 24안타가 터져나온 난타전이었다. 허준은 1회 만루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6타점으로 맹활약했고, 장종훈김광림을 넘어 통산 1,631경기 출장을 기록하며 프로야구 통산 최다출장을 기록했다. 산토스와 이동수, 김상훈이 잇따라 홈런을 날리며 추격한 해태는 3점차까지 따라붙은 9회초 2사 2,3루에서 홍세완의 타구가 파울홈런이 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SK에 4대2로 역전승을 거두며 4연패 후 3연승을 올려 3위를 굳혔다. 선발 베넷의 뒤를 이은 차명주-박명환의 호투가 있었다. SK는 2회 이호준의 홈런[15]에 이어 강성우의 적시타로 먼저 2점을 뽑았으나 두산은 3회말 김민호가 좌월 1점홈런을 터뜨리며 추격을 시작했다/ 7회 2루타를 치고나간 심재학안경현이 좌전안타로 불러들여 동점을 만든 뒤 상대실책때 홈을 밟아 3-2로 뒤집었다. 8회에는 대타 강봉규가 좌익선상 2루타로 1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 2001/6/25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69
44
0
25
0.0
0.638
1
현대 유니콘스
70
44
1
25
0.0
0.638
3
두산 베어스
70
35
3
32
8.0
0.522
4
해태 타이거즈
69
32
2
35
11.0
0.478
5
한화 이글스
70
32
1
37
12.0
0.464
6
LG 트윈스
67
27
3
37
14.5
0.422
6
롯데 자이언츠
65
27
1
37
14.5
0.422
8
SK 와이번스
68
27
1
40
16.0
0.403


8. 6월 26일 ~ 6월 28일 VS SK 와이번스 (인천) 루징 시리즈[편집]



8.1. 6월 26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유지현
김재현
로마이어
이병규
양준혁
박연수
안상준
장재중
권용관
안병원
SS
LF
1B
CF
RF
DH
C
3B
2B

6월 26일, 18:31 ~ 21:20 (2시간 59분), 숭의야구장 1,144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안병원
0
0
0
0
2
0
2
0
1
5
7
1
5
SK
이승호
0
0
1
1
2
8
0
0
-
12
15
1
4


경기를 앞두고 최동수손지환이 각각 왼쪽 옆구리 부상과 왼발을 삐는 부상을 당했다. 최동수는 복사근에 피가 고여 2주 결장이 불가피할 전망이고 손지환은 수비 훈련 도중 공을 밟는 바람에 열흘 이상 출장이 힘들어졌다. LG는 이종열과 손지환의 공백으로 생긴 2루수 자리에 3루 요원 권용관을 기용할 계획이다. LG는 27일 외야수 최경환과 내야수 윤현식을 1군에 등록시켰다.

6월 들어 극심한 부진으로 꼴찌로 추락한 SK에 윤재국의 만루홈런 등 홈런 5방을 얻어맞아 12-5로 대패를 당했다. 롯데가 두산에 패하며 공동 6위는 유지됐지만 최하위 SK에 반 게임차로 턱밑까지 추격당했다.

SK는 2-2로 맞선 5회말 에레라가 우월 2점홈런을 터뜨려 리드를 잡았고 6회 2사 만루에서 폭투로 1점을 보탠 뒤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경헌호를 상대로 윤재국의 만루홈런으로 9-2로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SK는 브리또의 백투백 홈런, 양현석의 2점홈런이 이어져 6회에만 무려 8점을 뽑으며 쐐기를 박았다. LG는 7회 장재중이 2점홈런을 날렸으나 승부와는 무관했다. SK 선발 이승호는 7이닝동안 6안타 4실점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안병원은 4이닝 4실점(3자책)하며 패전투수가 됐고 경헌호는 2.2이닝 7피안타 3피홈런 6실점의 최악의 투구를 했다.

이 날 임창용은 데뷔 7년만에 커리어 첫 완봉승을 기록하며 삼성의 3-0 승리를 이끌며 단독 1위로 끌어올렸다. 임창용은 대전 한화전에서 9이닝동안 삼진 9개를 잡아내며 3피안타 1볼넷만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호투해 자신의 데뷔 첫 완투승을 완봉으로 장식했다. 임창용은 시즌 8승으로 손민한, 신윤호와 함께 다승 공동선두에 올랐다. 홈런 1위 이승엽은 2-0으로 앞서던 8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김정수로부터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시즌 21호 솔로홈런을 때려 승리에 쐐기를 박고 2위 호세와의 격차를 4개로 벌려 독주태세를 갖췄다. 한화 선발 리스는 7이닝동안 4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삼성은 임창용의 호투속에 2회 1사 2,3루에서 김한수의 내야땅볼로 1점을 뽑고 3회에는 2사 뒤 좌전안타를 치고 나간 박한이를 이승엽이 좌중간을 꿰뚫는 2루타로 불러들여 2-0으로 앞섰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9회말 박석진을 상대로 2사만루에서 터진 심재학의 끝내기 중전안타로 롯데를 3-2로 꺾고 4연승을 거뒀다. 두산 선발 빅터 콜은 9이닝동안 삼진 7개를 곁들여 5안타·2실점(1자책)으로 호투해 올시즌 첫 완투승을 따냈다. 현대와 해태의 광주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 2001/6/26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70
45
0
25
0.0
0.643
2
현대 유니콘스
70
44
1
25
0.5
0.638
3
두산 베어스
71
36
3
32
8.0
0.529
4
해태 타이거즈
69
32
2
35
11.5
0.478
5
한화 이글스
71
32
1
38
13.0
0.457
6
LG 트윈스
68
27
3
38
15.5
0.415
6
롯데 자이언츠
66
27
1
38
15.5
0.415
8
SK 와이번스
69
28
1
40
16.0
0.412


8.2. 6월 27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김재현
유지현
이병규
양준혁
심성보
서용빈
안상준
장재중
권용관
해리거
LF
SS
CF
DH
RF
1B
3B
C
2B

6월 27일, 18:30 ~ 21:49 (3시간 19분), 숭의야구장 1,058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해리거
2
0
0
0
0
0
0
0
0
2
8
0
8
SK
에르난데스
0
0
0
0
0
1
0
0
0
1
6
0
2


홍현우, 이종열, 손지환, 최동수의 이탈로 인해 내야진에 비상이 걸린 LG는 로마이어와 장재중이 3루 수비훈련을, 포수 조인성이 2루수와 1루수 수비훈련을 했다. #

1회에 나온 2득점이 모든 득점이었지만 선발 해리거와 마무리 신윤호의 호투로 1점차 승리를거뒀다. 롯데와 두산의 잠실경기가 우천취소가 되어 지면 최하위로 추락하는 상황에서 6위를 지켰고 5위 한화와의 승차를 1.5경기차로 좁혔다.

LG는 1회초 2사에서 이병규의 내야안타와 양준혁의 볼넷 후 심성보서용빈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뽑았다. 해리거의 최고 구속은 140㎞대를 약간 웃도는 정도였지만 살아있는 볼 끝과 날카로운 제구력으로 전날 장단 15안타를 터트린 SK 타선을 무력화시켰다. 해리거는 7이닝 동안 탈삼진 6개와 함게 4피안타 2볼넷 1실점하며 시즌 4승째(8패)를 챙겼다.

LG는 7회 SK 구원투수 오상민의 재치있는 플레이로 대량 득점의 기회를 날려 끝까지 경기를 어렵게 만들었다. 1사후 우전안타를 치고 나간 유지현은 1루를 밟은 뒤 오버런한 상태에서 주춤하는 사이 오상민이 눈깜짝할 사이에 1루 베이스커버를 들어가는바람에 횡사하고 말았다. 이어 이병규 양준혁의 연속 안타가 터졌지만 끝내 점수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8회 구원등판한 마무리 신윤호는 2이닝을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시즌 5세이브(12SP)째를 올렸다.

SK는 6회 1사 1,3루에서 브리또의 좌전안타로 1득점했지만 적시타 이전 윤재국의 희생번트 실패와 함께 후속타자들이 맥없이 물러서며 찬스를 이어가지 못했다. LG 천적 오상민까지 투입해 역전을 노렸으나 무위에 그쳤다. 6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한 SK 선발 에르난데스는 탈삼진 11개를 추가하며 올 시즌 가장 먼저 100탈삼진 고지를 밟았으나 타선 지원 부족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장성호가 혼자 5타점을 올린 해태는 현대와의 광주 더블헤더에서 1차전을 임선동과 레스의 투수전 끝에 1-1[16]로 비긴 뒤 2차전은 4-1로 승리해 5위 한화와의 승차를 2.5경기차로 벌렸다. 장성호는 1차전 1회 선취타점을 올린 뒤 2차전에서는 기선을 제압하는 3점홈런과 쐐기를 박는 적시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2차전 선발 박진철은 8이닝 1실점으로 1999년 6월 5일부터 이어진 개인 8연패를 끊고 2년여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대전구장에서는 단독 1위 삼성이 홈런 3방을 포함해 장단 16안타를 몰아쳐 한화를 15-6으로 대파, 2위 현대와의 간격을 1게임반으로 벌렸다. 삼성은 2회 7번 김한수의 2점홈런으로 기선을 잡자 한화는 3회 황우구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그러나 삼성은 4회 박정환이 3점홈런을 날려 5-1로 달아난 뒤 5회 강동우의 3타점 2루타 등 4안타와 사사구 2개, 실책 등을 묶어 6득점, 승부를 갈랐다. 삼성 선발 노장진은 7이닝을 4안타 1실점으로 막아 최근 4연승을 달렸고 김한수는 5타수 4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 2001/6/27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71
46
0
25
0.0
0.648
2
현대 유니콘스
72
44
2
26
1.5
0.629
3
두산 베어스
71
36
3
32
8.5
0.529
4
해태 타이거즈
71
33
3
35
11.5
0.485
5
한화 이글스
72
32
1
39
14.0
0.451
6
LG 트윈스
69
28
3
38
15.5
0.424
7
롯데 자이언츠
66
27
1
38
16.0
0.415
8
SK 와이번스
70
28
1
41
17.0
0.406


8.3. 6월 28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박연수
유지현
이병규
로마이어
조인성
양준혁
장재중
안상준
권용관
이동현
LF
SS
CF
1B
DH
RF
C
3B
2B

6월 28일, 18:30 ~ 22:14 (3시간 44분), 숭의야구장 1,591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이동현
0
0
0
1
0
1
0
0
2
4
8
1
5
SK
조규제
0
0
2
1
2
0
0
0
-
5
12
0
9


김재현이 전날 4연타석 삼진 등 13타석 무안타를 기록하며 선발에서 제외됐다.[17]

3회말 SK는 브리또의 우전 안타, 에레라의 3루 내야안타에 이은 이호준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맞이했고, 양현석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2-0으로 앞서갔다. LG는 4회초 선두타자 로마이어의 2루타에 이은 2사 3루에서 장재중의 중전 적시타로 1점 따라갔으나 SK는 1사에서 중전 안타로 치고 나간 윤재국이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2사에서 에레라의 적시타로 홈을 밟으며 3-1로 달아났다. SK는 5회말 선두타자 양현석의 홈런 후 2루타를 친 안재만이 폭투와 실책으로 홈을 밟아 5-1로 달아났다.

LG는 6회초 로마이어와 조인성의 연속 안타 뒤 양준혁의 희생플라이로 1점, 9회초 1사 1,2루에서 윤현식의 적시타, 2사에서 유지현의 적시타로 1점차까지 쫓아갔으나 이병규가 삼진당하며 동점은 이루지 못했다.

SK 선발 조규제는 1999년 8월 8일 잠실 LG전 이후 첫 선발승을 기록했다. LG 킬러 오상민은 9회초 구원등판해 2실점을 기록하고도 동점을 내주지 않으며 세이브를 올렸다.

갈베스와 김백만이 나란히 완투한 한화와 삼성의 대전경기는 갈베스가 완봉승을 거둔 삼성이 2-0으로 이기며 시리즈를 싹쓸이했다. 갈베스는 5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삼성은 4회초 박한이의 2루타에 이은 1사 2루에서 마르티네스의 투런 홈런으로 승부를 갈랐다. 현대와 해태의 광주경기는 현대가 선발 전준호에 이은 송신영-이상열-신철인의 구원진을 앞세워 해태를 4-1로 이겼다. 이숭용은 6회 투런 홈런 등 3타점을 기록했다. 전준호는 시즌 8승으로 다승 공동선두 그룹에 합류했다.

잠실 더블헤더에서 두산은 롯데에 1승1무를 기록했다. 우즈는 더블헤더 두 경기에서 각각 홈런 1개씩을 쳐 시즌 18호 홈런으로 호세를 제치고 홈런 단독 2위가 됐다. 1차전에서 두산은 11-5로 뒤진 8회말 대거 6득점하며 롯데와 가까스로 11-11로 무승부를 기록했고 2차전에서 진필중의 호투로 5-3으로 승리했다. 진필중은 6.2이닝 1실점으로 선발 전환 후 경기 2승을 기록했다. 조경환은 2차전 연타석 홈런 등 더블헤더에서만 3홈런을 쳤지만 롯데는 1무1패에 그치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롯데는 1차전에서 4회초까지 9-1로 8점차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불펜투수들의 잇단 난조로 무승부를 허용했다.

[ 2001/6/28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72
47
0
25
0.0
0.653
2
현대 유니콘스
73
45
2
26
1.5
0.634
3
두산 베어스
73
37
4
32
8.5
0.536
4
해태 타이거즈
72
33
3
36
12.5
0.478
5
한화 이글스
73
32
1
40
15.0
0.444
6
LG 트윈스
70
28
3
39
16.5
0.418
7
SK 와이번스
71
29
1
41
17.0
0.414
8
롯데 자이언츠
68
27
2
39
17.0
0.409


9. 6월 29일 ~ 7월 1일 VS 삼성 라이온즈 (잠실) 위닝 시리즈[편집]


7월 1일 경기는 7월 참조.

9.1. 6월 29일[편집]


우천취소되었다. 다음날 6월 30일 토요일에 더블헤더로 재편성된다.

9.2. 6월 30일 DH1[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김재현
유지현
이병규
양준혁
로마이어
서용빈
장재중
안상준
권용관
발데스
LF
SS
CF
RF
DH
1B
C
3B
2B

6월 30일, 15:00 ~ 18:01 (3시간 1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822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삼성
배영수
0
1
0
0
0
0
0
0
0
1
8
2
4
LG
발데스
0
1
0
0
0
0
0
5
-
6
9
1
6


6월 29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6월 30일 토요일에 경기가 열린다.

LG 마운드의 구세주이자 희망 신윤호가 시즌 9승째를 올리며 다승 단독 선두가 됐다. 1-1로 맞서던 8회에 등판해 2이닝동안 피안타 3개를 맞았으나 탈삼진 3개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8회말 상대 실책과 타선 지원 덕분에 승수를 올렸다. 7이닝을 1실점으로 호투한 선발 발데스에 이어 신윤호를 내세운 LG는 8회말 삼성의 실책 등으로 5점을 뽑아 6-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LG는 삼성전 8전 전패 끝에 첫 승리를 거뒀다. 시즌 9승을 올린 신윤호는 전준호, 임창용, 손민한을 제치고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고 올 시즌 8개 구단 투수중 가장 먼저 전구단을 상대로 승수를 올렸다.

LG는 2회초 1사 2,3루에서 김동수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먼저 실점했지만 2회말 양준혁의 볼넷과 로마이어의 내야안타, 서용빈의 번트로 만든 1사 2,3루에서 장재중의 땅볼로 동점을 이뤘다. 8회말 유지현이병규의 연속안타에 이어 양준혁의 희생번트 수비를 제대로 하지 못한 삼성 투수 배영수의 야수선택으로 무사 만루의 찬스를 만든 뒤 로마이어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결승점을 뽑았다. 2-1의 리드를 잡은 LG는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 정경배의 실책과 투수의 폭투 등으로 4점을 더해 삼성의 4연승을 막았다.

사직에서 열린 한화와 롯데의 더블헤더 1차전은 6-6 무승부로 끝났다. 한화는 3-5로 뒤지던 8회초 3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했지만 9회말 수비에서 조경환에게 1점 홈런을 맞고 승부를 가리지 못해 3연패 탈출의 기회를 무산시켰다. 롯데의 호세는 시즌 17호 홈런을 쳤던 12일 사직 SK전 이후 18일만에 시즌 18호 홈런을 기록, 우즈(두산)와 함께 홈런 공동 2위에 합류했다.

9.3. 6월 30일 DH2[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김재현
유지현
이병규
양준혁
로마이어
심성보
장재중
안상준
권용관
방동민
LF
SS
CF
RF
DH
1B
C
3B
2B

6월 30일, 18:23 ~ 21:50 (3시간 27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6,997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삼성
김진웅
2
3
0
0
0
0
0
4
0
9
11
2
6
LG
방동민
0
0
0
3
0
0
0
1
0
4
7
1
5
  • 승리투수 - 김진웅(선발, 6승3패1세)
  • 패전투수 - 방동민(선발, 1패)
  • 세이브투수 - 리베라(8회, 6승1패21세)
  • 홈런 - 이승엽(22호, 1회 2점) 마르티네스(17호, 8회 1점.이상 삼성)

선발 매치업의 열세 속에 이승엽과 마르티네스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1차전 승리를 설욕당했다. 삼성전 1승9패로 1패만 더 기록할 경우 열세 확정이 된다.

1차전에서 홈런을 기록했던 이승엽은 1회 시즌 22호 홈런인 투런홈런으로 결승점을 뽑아냈다. 김기태는 프로 통산 최초로 800 볼넷을 달성했고 리베라는 27세이브포인트로 구원 단독 선두를 달렸다.

한화가 롯데와의 사직 더블헤더 2차전에 6-6이던 연장 10회초 2사에서 안타로 나간 김종석이 송지만의 땅볼을 잡은 상대 3루수 김주찬의 1루 악송구로 홈을 밟은 뒤 데이비스의 안타로 1점을 더해 8-6으로 이겼다. 9회말 마운드에 오른 한화 김병준은 데뷔 2년만에 프로 첫승을 올렸다.

[ 2001/6/7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현대 유니콘스
55
34
1
20
0.0
0.630
2
삼성 라이온즈
55
34
0
21
0.5
0.618
3
두산 베어스
55
27
3
25
6.0
0.519
4
한화 이글스
55
27
1
27
7.0
0.500
4
해태 타이거즈
54
26
2
26
7.0
0.500
6
SK 와이번스
55
24
1
30
10.0
0.444
7
롯데 자이언츠
54
21
1
32
12.5
0.396
8
LG 트윈스
55
20
3
32
13.0
0.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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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화는 지명타자 소멸에 타자 엔트리 15명을 모두 소진한 상황이었다.[2] 2001 시즌 6번째이다.[3] 상대전적 7승5패[4] 류택현은 아웃카운트 없이 3실점하며 방어율이 10.69로 폭등했다.[5] 호세는 이 홈런으로 16홈런 47타점을 기록하며 홈런과 타점 부문에서 단독 선두가 됐다.[6] 주전 1루수 얀이 부상으로 빠졌는데 김주찬의 주포지션이 1루가 아니었다.[7] 기록은 안타.[8] 통산 24번째로 1,000안타를 기록했다.[9] 3번 모두 LG와 관련있다. 또한 2번째 사례의 허용투수 역시 신윤호였다. 1982년 프로야구 개막전 MBC 이종도이 삼성 이선희를 상대로 기록한 만루홈런, 1998년 롯데 조경환이 신윤호를 상대로 기록한 끝내기 만루홈런에 이어 세 번째이다.[10] 개인 통산 4호[11] 위기는 3회말에 있기는 했다. 1사 후 김호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견제 실책 때 3루로 향하던 김호가 아웃되어 위기로 번지지 않았다.[12] 이병규가 투수 땅볼을 쳐 1루주자 유지현이 아웃되고 이병규는 2루 도루에 성공했다.[13] 2001시즌 첫 퇴장이다.[14] 종전 기록은 6월 10일에 세운 유지현의 821경기, 1999년 26세 8개월 21일 홍현우의 기록이었다.[15] 주간 5홈런이다.[16] 임선동은 9이닝 1실점, 레스는 8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장성호의 적시타로 1회에 해태가 앞서갔으나 6회 퀸란의 동점 솔로홈런으로 1-1이 됐다.[17] 타율이 21일 0.335에서 1주일 사이 0.316으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