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선임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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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 선임작업 전[편집]
재계약 없이 벤투가 유럽으로 돌아가서 새로운 감독을 찾게 되었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소모될 것으로 전망된다. 감독 선임기간은 대략 2개월 정도 걸린다. 영상(SBS) 간혹 벤투 감독의 후임 감독 후보군을 미리 선별하자는 얘기도 나오지만, 월드컵에 임하고 있는 감독과 선수들의 멘탈을 흔들 수 있는 문제이기도 하거니와 현임 감독에 대한 예의에도 벗어나는 지라 섣불리 나서는 것도 힘들다. 또한 월드컵이 끝나면 수많은 감독들이 자유계약으로 풀리므로 그보다 앞서서 후보군을 분류하는 것도 어렵다. 따라서 월드컵이 끝나고 벤투 사단과의 향후 관계가 결정되면 그 이후에야 추가적인 논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1. 선임기준 및 절차 관련[편집]
2022년 12월 기준 대한축구협회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선임기준은 없다.
다만 후임 감독 선임 시 참고할 수 있는, 2018년 7월에 김판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이 발표한 대한축구협회의 (외국인) 감독 선임 가이드라인은 아래와 같다. 기사(골닷컴) 아래의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특히 감독으로 선임된 파울루 벤투는 아래 요건들을 모두 충족한 감독이었다.
- FIFA 월드컵 지역예선 통과 경험이 있는 감독[택일]
- 대륙별 축구 대회 또는 세계적 수준의 리그에서의 우승 경험이 있는 감독[택일]
- 대한축구협회의 축구 철학에 부합하는 감독
- 능동적인 경기 스타일로 경기를 지배하고, 승리를 추구한다.
- 여기서 '능동적인 경기 스타일'이란 '공격 전개, 지속적으로 득점 상황을 창조하는 전진 패스, 드리블의 우선 순위 공격과 주도적인 수비 리딩, 상대의 실수를 유발하는 매우 적극적인 전방 압박'을 의미한다.
- 하이브리드 공격 전환, 상대의 볼 소유를 빼앗았을 때 매우 강한 카운터 어택이 있어야 한다.
- 수비 전환에서는 절대 역습을 허용하지 않고, 우리가 다시 공을 뺏어 역습을 펼쳐야 한다.
- 경기를 지배해야 한다.
- 공간을 지배하고, 시간을 지배하고, 체력적으로 지배하고, 정신적으로 지배하는 경기를 할 것이다.
- 매우 열정적인 체력을 갖고 가겠다.
- 상대보다 더 빠른 속도, 더 많이 뛰는 축구를 하겠다.
- 미리 생각하는 전진, 매우 긍정적인 자세와 위닝 멘탈리티를 추구해야 한다.
-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싸우고 강한 압박 속에서도 침착한 결단을 하는, 실수를 통해서 좌절하지 않고 배우고 성장해야 한다.
- 심판에게 항의하지 않고, 상대를 혐오하지 않는, 경기를 존중해서 신속하게 진행하고 상대, 심판, 우리를 존중하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는 자세를 추구하겠다.
- 체력과 기술은 베이스가 돼야 하고, 높은 전술 이해도 있어야 한다.
- 공간 이해, 단기간에 추구하긴 쉽지 않다.
- 지속적으로 이런 축구를 성취해 내기 위해 노력하고 전진하겠다.
- 이런 축구를 성취하기 위해 유소년부터 걸맞은 경기, 교육이 필요하다.
- 능동적인 경기 스타일로 경기를 지배하고, 승리를 추구한다.
위에 언급한 명시적 요건이 있지만 이와 별도로 '유럽(특히 서유럽, 남유럽, 중부유럽) 출신 감독', '능숙한 영어 소통 가능자', '지나치게 나이가 많지 않은 감독'이라는 암묵적인 요건도 따라 붙는다. 2022년 기준으로 여전히 세계 축구의 중심은 유럽, 특히 서유럽, 남유럽, 중부유럽이고, 세계 축구 무대에서 활약하려면 당연하게도 영어 구사가 원활해야 하며, 나이가 너무 많을 경우에는 전술 트렌드에 맞지 않거나 순간 판단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거나 건강상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대략 60대 초·중반까지를 상한선으로 보는 것 같다. 이와 함께 대한축구협회는 특정 에이전트를 통한 네덜란드나 포르투갈 출신 감독을 선호했던 편이다.
감독 본인을 포함해서 그의 사단 전체를 위해 책정한 예산은 일단 연 40억 원 이상일 것으로 보인다. 기사(스포티비뉴스) 기사(헤럴드경제) 2014년 울리 슈틸리케 선임 당시 300만 달러(약 33억 원)이었으나, 2018년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30억 원 기부금까지 추가하여 400만 달러 턱밑까지 증액됐다. 하지만 2022년 기준으로는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많이 떨어졌고 물가도 4년 전에 비해 급격히 올라서 예산을 50억 원 선까지 증액할 가능성도 있다.[1]
참고로 어느 클럽팀 감독의 연봉을 두고 다른 국가대표팀 감독의 연봉과 동일선상에서 비교해서는 안 된다. 클럽팀 감독도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으면 당연히 연봉이 줄어든다. 애초에 클럽팀 감독과 다르게 대표팀 감독은 소화하는 경기수나 업무량 자체가 상당히 적기 때문. 게다가 대표팀 감독으로서 FIFA 월드컵 같은 대회의 본선에 출전하는 것만으로도 감독 개인 커리어에 상당히 도움이 되며, 대표팀 감독들은 포상금이나 광고 출연 등으로 자잘한 부수입이 많다.
게다가 DFB나 The FA 같은 부유한 축구협회를 제외하곤 대다수의 축구협회는 감독 한 명에게 50억 원, 100억 원씩 연봉을 챙겨줄 정도의 재정 능력이 탄탄하지 않다. 오히려 한지 플릭에게 연봉 90억 원을 챙겨주는 DFB가 이례적인 사례에 속한다.[2]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참가 감독들의 추정 연봉만 봐도 준우승을 차지한 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즐라트코 달리치는 8억 원에도 못 미쳤다. 기사(연합뉴스)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참가 감독 중 파울루 벤투의 추정 연봉은 18억 원인데, 그 금액에도 32개 팀 감독 중 11위를 기록했다. 기사(머니투데이)
특히 벤투가 꽤나 많은 연봉을 받은 이유는 축구협회에서 감독직 이외에도 경기가 없을 때는 한국에 상주하면서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한 로드맵 구성, 훈련 시스템 구축 등 협회에서 해야 할 업무의 상당 부분을 맡겼기 때문이다. 만약 벤투처럼 축협의 업무를 분담시키지 않고 감독직만 맡게[3] 한다면 연봉 부담이 꽤 줄어든다.
따라서 클럽팀 감독으로서 고액 연봉을 받고 있던 사람이라도 제대로 교섭을 해봐야 그의 대표팀 감독으로서의 연봉을 알 수 있다. 즉, 막연히 비관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는 것. 대한민국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더 높은 위치로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잠재적 교섭대상이 될 그 감독들 입장에서는 손흥민, 이강인, 백승호, 황희찬, 황인범, 김민재 같은 선수들을 지도한다는 것 자체에 매력을 느껴서 연봉을 낮춰서라도 올 메리트가 생긴다.
2.2. 타임라인[편집]
16강 브라질전을 앞둔 2022년 12월 5일 벤투호와의 재계약 타진 단독 보도 기사가 나왔는데,기사(아시아경제) 이 얘기가 나오자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대회 중에는 재계약과 관련해 논의한 사실이 없다. 감독도, 협회도 대표팀 일정에만 집중했다"라고 해당 기사 내용을 부인했다. 기사(중앙일보) 일단 벤투의 대체자로 김학범, 최용수[4] 설도 덩달아 수면 아래로 가라앉게 되긴 했으나 국내 축구팬들 사이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비록 뜬소문이긴 했으나 향후 후임 감독 선임 절차에서 '외국인 감독이 안 되면 대안으로 국내 감독을 선임하자'로 논의가 흘러가는 것도 여러모로 바람직하지 않은데, 이건 벤투호 출범 당시 '외국인 감독으로부터 선진적인 시스템과 프로그램, 이론, 철학을 흡수하여 우리 것으로 만들겠다'는 것과 같은 명확한 철학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만약 저런 식으로 흐른다면 그저 '외국인 감독이 안 되니까 국내 감독으로 간다'라는 메시지밖에 안 된다. 또한 매년 40억 원씩 총 160억 원의 돈을 쏟아부어 놓고서는 벤투 사단이 쌓아놓은 것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는 것과 다를 게 없다. 지난 4년동안 능동적 축구(Pro-active football)를 구사해놓고서는, 축구 철학도 통하지 않고 지난 대표팀의 유산을 제대로 활용할 줄도 모르는 감독을 데려다 놓으면 다시금 수동적 축구(Re-active football)로 되돌아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즉, 과거처럼 월드컵에서 텐백을 하다가 역습하는 꼴을 다시 봐야 하고, 결국 대한민국 대표팀이 세계적 강팀으로 거듭나는 건 요원해질 수밖에 없다.
보통 국가대표팀 감독들은 월드컵을 기준으로 계약기간을 설정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월드컵이 끝나는 시기는 많은 감독들이 새로운 계약을 맺는 시기이다. 그만큼 감독선임에 대한 선택지도 다른 시기보다 넓다. 또 조별예선에서 탈락한 2014년과 2018년 월드컵 직후와 달리 16강 진출을 이뤄낸 상황이라 대표팀의 위상도 이전보다 올라갔으므로 능력있는 감독을 선임하는것에 상대적으로 유리하게 작용될 수 있는점도 고려해야한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벤투가 안되면 국내감독선임 하자는 생각은 자칫 스스로 선택지를 좁히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것을 감안해야한다.
후임 대표팀 감독 선임에는 맥락이 있어야 하고, 연속성도 있어야 한다. 따라서, 가령 '앞으로 벤투호 4년에 더해서 새로운 외국인 감독 4년을 통해 선진 축구와의 격차를 좁히고 향후 우리만의 독자적인 축구를 구축해나가자' 같은 분명한 후임 감독 선임의 이유(why)를 설정하고 선임 절차에 들어갈 필요가 있다.
벤투가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당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와 통화에 응한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앞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은 확실하기에 그에 맞춰 감독 선임 방식이 달라져야 한다', '그렇게 되면 4년 계약이 아닌 2+2년 계약'이라는 발언을 했는데, 한국 축구의 50년, 100년 대계를 그리는 것 없이 지나치게 근시안적, 경영편향적 시각이라서 누리꾼들로부터 크게 질타받았다. 기사(한국일보) 영상(CBS) 기사(노컷뉴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내국인 감독 선임 기류를 노골적으로 보이고 있는 대한축구협회와 이용수, 황보관 등 다른 수뇌부들과 엮여서 김병지에 대한 비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기사(뉴스1) 기사(한국일보)
2022년 12월 8일, YTN 라디오 '뉴스 킹! 박지훈입니다'는 스포츠춘추 박동희[5] 기자와의 통화를 통해서 후임 감독 선임과 관련하여 대한축구협회의 내부 분위기를 전했는데 전문은 아래와 같다.
}}}]] '뉴스 킹! 박지훈입니다' (2022년 12월 8일 방송분)'''박지훈: 이런 부분은 좀 아쉽긴 한데. 하여튼 이런 문제들이 쌓이면서 재계약이 안 됐는데, 일본 같은 경우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죠. 2년 추가 재계약이 된 것 같습니다. 일본은 달리 보는 것 같긴 해요?
박동희: 여기서 우리가 한 가지 짚고 넘어갈 게 뭐냐 하면, 축구협회 분이 저한테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지금 16강 감독 가운데 외국인 감독은 우리나라밖에 없다. 다 내국인 감독들이 맡고 있다. 언제까지 우리가 외국인 감독에게 배턴을 맡겨야 되느냐" 이런 얘기를 하는데, 그러면서 일본 예를 들더라고요. "일본도 자국민 감독 아니냐". 그런데 저희와 다른 게 있는 것 같아요. 일본 같은 경우는, 제가 그분한테 직접적으로 얘기했던 게, 일본도 한국처럼 학연, 지연을 따져서 선수 선발하고. 선발을 하지 않더라도 그런 오해를 받는 것 같냐고 물어봤었는데. 우리 한국 대표팀 선수나 팬들이 가장 우려하는 게, 내국인 감독한테 우려하는 게 학연, 지연에 따라서 선수 선발과 기용을 할 수도 있다는 우려감이 지금도 남아 있는 거잖아요. 그 우려감을 불식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일본과 우리를 단순히 비교하는 건 좀 난센스 아니냐. 그리고 특히나 벤투 감독은 빌드업 축구에서 성과를 냈던 거잖아요. 이 감독이 해온 이 성과를 누가 유지할 수 있고 승계하고 발전할 수 있는 이 관점이 돼야 되는데, 제가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축협 관계자분 몇몇 분이 언급해 주셨는데, (국내) 감독들을 선임하려는 이유 가운데 하나로 애국심도 있었어요. 애국심이 뛰어난 축구인입니다.
박지훈: 애국심은 대부분 있지 않나요, 내국인이라면? 애국심 없는 감독이 있으면 안 되니까.
박동희: 만약 애국심이 감독 선정에 얼마나 비중을 두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기준이라고 한다면 이건 누가 봐도 웃을 일이잖아요.
'''- [[YTN 라디오|{{{#!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argin: 2px;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color: #eeeeee"
박동희 기자와 이야기를 나눴던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들은 '외국인 감독에게 계속 감독직을 맡기기를 원치 않으면서 그 근거로 일본 대표팀 사례를 들었으며, 또한 내국인 감독을 선임하는 이유 중 하나는 애국심을 내세우고 있다'는 것이다. 즉, 이 방송을 통해서 '현재 축구협회 기류는 4년 전 협회 스스로 내세웠던 철학 및 가이드라인과도 배치된, 그리고 축구팬들과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합리적인 원칙도 없이 후임 감독 선임을 추진하는 분위기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애국심 같은 황당한 기준을 내세운 것도 벤투 선임 때에 비해서 매우 조야해졌음을 알 수 있다.[6] 또한 박동희는 '내국인 감독에 연봉도 10억 원 이하로 어느 정도 정해놓은 분위기'라고 전했다. 그 밖에 거론되고 있는 내국인 감독에 대한 세부 내용은 기사 링크 참조. 기사(YTN)
현재 대한축구협회 TSG팀이 결승전까지 카타르에 남아 세계 축구 경향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벤투 감독이 남긴 자료들과 함께 취합해 분석할 예정에 있어, 이들이 돌아오고 난 뒤 본격적인 감독 선임 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
2022년 12월 10일에 대한축구협회에서 "최근 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해 무분별한 추측성 보도가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뒤늦게 입장을 냈다. # 벤투 감독과의 계약 종료 후 여러 뒷말이 나오고 이로 인해 비난여론이 쏟아지자 이를 해명하기 위함인 것으로 보인다.[7] 공식적인 해명글까지 낸 것으로 봐서는 현재까지 거론되었던 인물들은 축구 국가대표팀 후보군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새 국가대표 감독 선임과 관련한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드리는 말씀
최근 새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하여 일부 언론 매체의 무분별한 추측성 보도가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대한축구협회는 심각한 우려를 표합니다. 축구협회 관계자의 발언이라며 ‘한국인 지도자로 내정’, ‘연봉은 10억 이하’에다, 심지어 ‘애국심이 강한 지도자’와 같은 조금 황당한 조건까지 보도되는 상황입니다. 특정인의 이름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위의 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릅니다. 익명의 관계자가 누구인지도 의심스러울뿐더러, 설령 대한축구협회 관계자가 그런 발언을 했다 하더라도 그것은 사견일 뿐이지 대한축구협회의 공식 입장이 아닙니다. 규정과 절차에 따라 국가대표 감독 선임은 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가 맡게 됩니다. 그러나 아직 첫 회의도 열지 않았으며, 이제 논의를 위한 준비에 들어가는 단계입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은 상태에서 향후 우리 대표팀이 나아갈 방향을 정립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입니다. 따라서 일부 보도에 나온 것처럼 한국인, 외국인 여부를 말할 때가 아니며, 연봉 등 세부 조건은 더더욱 거론될 상황이 아닙니다.
4년전 벤투 감독 선임 과정에서 보신 것처럼 당시에도 ‘내부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나 ‘축구계 정보에 밝은 소식통’ 등 익명을 이용한 수많은 추측 보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사가 실제 결론과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축구팬 여러분께서는 이러한 과거 사례를 참고하시어 대한축구협회의 공식 브리핑이 있기 전까지는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하여 섣부른 예단을 하지 말아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그럼에도, '벤투 감독은 9월에 이미 재계약을 거절했다는데 첫 회의도 열지 않았다는게 말이 되느냐'며 현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인 이용수의 역량을 비판하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애초에 김판곤을 내쫓으려고 전신인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의 권한을 다 잘라놓고선 자신이 그 수장에 앉았으니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는 환경일 리가 없다는 것이다.
또한, 안정환의 국가대표팀 코치 유력설과 감독에 박항서 감독설이 등장하면서 대한축구협회가 국내 감독을 선임하려고 한다는 추측이 계속되었다.#
2022년 12월 12일, 안정환이 깜짝 선임설을 부인하였다. # 본인의 확인도 없이 뜬소문이 퍼진 것에 대해 불편해하며 아직 역량도 부족한데 김학범, 최용수 등과 같은 반열에 오르는 건 말이 안 된다는 의견을 전했다.
선수단에서도 이례적으로 차기 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해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이재성 블로그 대표팀에 더 수준 높은 훈련과 전술 준비로 선수들을 설득시킬 수 있는 외국인 감독이 필요하고, 벤투 감독처럼 일관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4년 보장 등 구체적인 주장이다. 심지어 지난 8일 열린 대통령실 만찬에서도 선수들이 이러한 의견을 타진했다고 한다.[8]
13일에는 대한축구협회가 늦어도 내년 2월까지는 감독 선임 작업을 완료하겠다고 다시 입장을 냈다.# 2022년 12월 내에 선임 기준을 확정해 1차 후보군을 추리고, 2023년 1월엔 최종 후보군을 선정한 뒤 면접, 2월부터는 우선협상대상 순위에 따라 순서대로 개별 협상을 진행해 새 사령탑을 결정하기로 했다.
월드컵이 치러지던 11월 말에 축구협회에서 회의를 열었는데, 여기서 국내 감독을 선임하거나 외국인 감독을 선임하되 벤투처럼 사단급 코칭 스태프를 동반하는 것은 어렵다는 결론을 냈다고 한다.# 이 회의를 주재한 사람이 바로 이용수 축협 부회장이라고 한다. 결국은 돈 많이 쓰기 싫다는 얘기인데, "월드컵 본선만 가면 되는데 외국인 감독에게 많은 돈을 써야 하냐"는 일련의 언플 내용이랑 흡사한 논리라 진짜 돈 아끼려고 국내감독 쓰려다가 반응이 너무 안 좋아서 부랴부랴 '무분별한 추측을 삼가달라'는 입장문을 발표해 진화를 시도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차기 감독 선임과 관련해 계속 말이 나오자 축협에서도 눈치를 보면서 다시 외국인 감독을 고려한다고 한다.[9] 차기 감독 선임을 담당할 이용수가 발을 뺀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후임으로는 이영표 전 강원 FC 단장이 거론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축구협회는 주먹구구식 운영과 각종 구설에 대해 무대응으로 일관하면서 국내 어디에서든, 심지어 선수단 마저도 불신하는 집단이 되었다. 선수단은 대통령과의 면담 시간에 외국인 감독을 원하다면서 사실상 축구협회에 대한 불만을 거의 노골적으로 표현했고[10] 대통령도 축구협회를 질타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특히 김학범 감독 내정설을 거의 방치하다시피하면서 일을 키웠다.[11] 물론 주요 후원사인 HDC가 각종 사건에 휘말리면서 과거보다 후원을 줄여 비용 절감이 필요했을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면 먼저 자구 노력을 하거나 아니면 국민을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하지만 축구협회는 그저 수수방관만 했고 일본이 자국감독으로 16강에 진출한 사례를 들먹이면서 해외감독이 필요 없다는 식으로 물타기만 하려고 했다.
결국 축구협회는 공식 성명까지 발표하면서 스스로 인력풀을 좁혀놓은 꼴이 되었다. 이에따른 비용상승은 덤. 상황에 따라서는 벤투 감독과의 재계약보다 더 많은 비용이 들어갈 가능성도 생겼다. 현재 외국인 감독의 풀 자체가 많이 없는데다가 아쉬운건 당연히 한국이기 때문이다. 물론 스스로 일을 키운 결과이니 동정할 여지는 전혀 없다.
2023년 1월 4일부로 이용수 부회장이 부회장직을 포함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 자리에서 사임하였다. 부회장직 임기가 2022년 12월 31일까지라 이를 명분삼아 계약 연장 없이 차기 감독 인선에는 관여하지 않고 내려오기로 했다고 알려졌다. 그리고 그 자리에는 마이클 뮐러가 선임되었다.[12] 마이클 뮐러는 지난 2018년 지도자교육 강사로 축구협회에 들어와 기술발전위원장을 두 차례 역임하였으며, 그가 협회에 들어올 때 김판곤과 박지성, 차두리가 힘을 쓴 것으로 알려져 팬들이 안도하고 있다.#1, #2
이용수 위원장 체제에서 1차 감독 후보군을 정해놓은 상황 속에 뮐러 위원장이 이를 이어받아 차기 감독 선임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축협은 새 위원회가 자리잡으면 감독 후보군에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 귀띔하였다.
하지만 또 이런 기사가 나면서 여전히 축구협회 내에 국내 감독을 원하는 듯한 무리들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13][14] 다만 이는 일종의 내부푸념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기 어렵다. 그리고 축구협회의 상황을 감안하면 저런 반응이 나오는것도 크게 이상할 건 없다. 들어오는 돈은 줄었는데 더 많은 지출을 해야 될 판이니 결국 혹 떼려다 혹 붙인 꼴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물론 위에서 언급했듯 축구협회 본인들이 전적으로 잘못해 발생한 일이니 누구를 원망하기도 민망한 상황이다.
3. 선임작업[편집]
3.1. 선임절차 및 기준[편집]
2022년 12월 13일, 대한축구협회는 2022년 마지막 이사회에서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의 새 국가대표 감독 선임일정이 보고되었다. 축구협회 측에 따르면, 신임 감독 선임은 2023년 2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국내외를 막론하고 적합한 지도자를 추천한다고 한다. 이 순서는 ‘신임 감독 선임 기준 확정 ➡️ 2022년 12월 중 1차 후보군 구성 ➡️ 2023년 1월 중 최종 후보군 구성 ➡️ 2월에 우선 협상 순위에 따라 개별 협상 진행 후 계약 기간과 금액을 확정한 후 최종 선임‘ 순으로 진행된다.
2023년 1월 20일, 대한축구협회는 전력강화위원회의 구성을 완료했다. 기사(머니S) 위원장 1명과 위원 6명은 아래와 같다.
- 위원장: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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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뮐러 - 위원: [[대한민국|
]][[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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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하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장) - 위원: [[대한민국|
]][[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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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겸 (충북 청주 FC 감독) - 위원: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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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FC 감독) - 위원: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정재권 (한양대학교 축구부 감독) - 위원: [[대한민국|
]][[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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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 (광주 FC 감독) - 위원: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곽효범 (인하대학교 스포츠과학과 교수)
이들 전력강화위원들은 새로운 남자 성인 대표팀 감독을 선임하기 위한 첫번째 회의를, 설연휴가 끝난 다음날인 2023년 1월 25일에 화상회의로 진행할 예정이며, 모든 회의 내용 및 선임 진행상황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비공개로 할 것이라고 한다.
3.2. 타임라인[편집]
3.2.1. 1월 2주[편집]
- 2023년 1월 9일, 전 보스니아 대표팀 감독 로베르트 프로시네츠키가 대한민국의 스포츠니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직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기사(스포츠니어스)
- 프로시네츠키는 선수 시절 레알 마드리드 CF와 FC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으며, 2018년에는 보스니아 대표팀을 이끌고 대한민국 대표팀과의 평가전을 치러 3-1로 완승한 경험이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준 것에 대한 고마움과는 별도로 냉정하게 평가하자면, 매우 공격적인 전술을 구사하는 감독이기는 하나 선수 시절에 비해서 감독으로서의 커리어나 클래스는 많이 떨어지며 벤투호의 유산을 계승하기에 적합한 감독인지는 의문이 드는 감독이라고 볼 수 있다. 지나치게 공격 라인을 올리는 감독이다 보니, 그로 인해 수비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영상(새벽의 축구 전문가)
3.2.2. 1월 3주[편집]
- 2023년 1월 18일, 스페인의 카데나 세르, 아스, 문도 데포르티보 등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후보 중 한 명이 2022년 여름에 합의 하에 팀을 떠난 발렌시아 CF 전 감독인 호세 보르달라스이며 대한축구협회(KFA)가 이미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기사(STN스포츠) 기사(스타뉴스)
- 보르달라스는 비록 국가대표팀 감독 경험은 없으나 4-4-2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강한 압박 축구를 구사하는 감독이어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탐낼 만한 감독이지만, 여전히 라리가에서 활약 중인 감독인데다가, 벼랑 끝 신세였던 2018년의 파울루 벤투와 같은 처지가 아니라서 KFA가 감당하기 힘든 연봉을 요구할 가능성도 있어서 부임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평가가 많다.
- 벤투의 공격적이고 주도하는 축구와는 다르게 보르달라스는 수비에 치중하는 스타일이라서, 벤투의 유산을 계승하고 발전시킬 감독으로서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기사(인터풋볼)
- 한편 보르달라스는 발렌시아에서 이강인을 극히 짧은 기간동안 지도했지만, 오랜 세월 라리가에서 이강인의 성장을 지켜본 터라 이강인을 높게 평가하며 또 이강인을 방출한 구단의 결정을 강하게 비판한 적도 있다. 기사(국민일보) 이런 한국 선수와의 인연은 한국팬들 입장에서 흥미로운 대목인지라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 2023년 1월 19일, 대한축구협회는 보르달라스 접촉설에 대해서 "대한축구협회에서 공식적으로 접촉한 감독 후보는 없다."라며 해당 내용에 대해 부인했다. 기사(스포츠경향)
- 또한 협회는 "협회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감독 후보와) 접촉한 바는 없다. 현재 에이전트를 통해 많은 추천이 들어오는 상황이다."라고 부연설명을 하며, 보르달라스 감독은 에이전트의 무작위 추천 중 하나라고 밝혔다.
- 2023년 1월 19일, 스페인의 후안카르 나바세라다 기자는 개인 SNS를 통해 "대한민국은 호세 보르달라스 외에도 스페인 감독을 찾아 접촉할 예정"이라면서 "라리가에서 오랜 기간 활동한 감독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사(엑스포츠뉴스)
- 2023년 1월 20일, 스페인의 토도피차헤스(TodoFichajes)는 '보르달라스가 대한축구협회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기사(마이데일리)
- 이 매체는 "보르달라스 감독 입장에서 새로운 팀을 찾고 있는 가운데 한국 대표팀은 매우 매력적인 제안이었다. 하지만 자신의 커리어에서 아직 대표팀을 맡을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그의 목표는 유럽 빅리그의 클럽팀"이라고 전했다.
- 2023년 1월 21일, 브라질의 가우차즈(GAUCHAZH)는 '브라질 대표팀 전 감독 치치가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직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기사(OSEN)
- 하지만 새 감독을 뽑을 전력강화위원회는 전날에서야 구성됐으며 첫 회의는 다가오는 1월 25일에 예정되어 있는 바, 보르달라스 뿐만 아니라 치치 사례도 협회 차원이 아닌 에이전트 차원에서 이야기가 오가는 와중에 와전되어 소문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
3.2.3. 1월 4주[편집]
- 2023년 1월 25일, 대한축구협회(KFA) 전력강화위원회(위원장: 마이클 뮐러)는 위원장 주재로 6명의 위원과 함께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화상회의를 진행하여 후임 감독 선임을 위한 첫 발걸음을 뗐다. 기사(뉴시스) 기사(뉴스1)
- 2023년 1월 27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스포르트스포르트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는 '바히드 할릴호지치가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직에 지원했다(또는 KFA와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기사(STN스포츠) 기사(베스트일레븐)
- 하지만 관련 보도 속 할릴호지치의 발언은 아래와 같은 이유로 신빙하기 어렵다.
- 1월 25일에서야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후임 감독 선임조건을 막 논의하기 시작한 대한축구협회가 하루 이틀도 지나지 않아서 감독 후보군을 확정하고 특정 감독과 접촉했다는 건 의심스러운 주장이다.
- 해당 매체에서 할릴호지치와 인터뷰를 진행한 후 기사가 나온 날이 1월 27일이다. 늦어도 1월 26일 정도에는 협회에서 연락을 취했다는 얘기가 되어버리는데, 정작 KFA는 특정 감독 후보군을 확정하기는커녕 그 전날인 1월 25일에서야 후임 감독 선임을 공식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했다는 데서부터 이 주장은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
- 파울루 벤투의 선임을 주도했던 김판곤 당시 KFA 부회장 겸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의 회고에 따르면, 할릴호지치는 2018년 감독 선임 때 KFA와 접촉한 적이 없었음에도 자기 몸값을 올리기 위해서 대한민국 대표팀을 이용하며 언론플레이를 했다고 한다. 기사(중앙선데이)
- 실제로 2018년 7월 7일, 알제리의 'DZ FOOT'을 통해서 '할릴호지치를 향한 KFA의 접촉설'이 보도되자기사(스포탈코리아) 이틀 뒤 KFA에서 '접촉한 적이 없다'며 부인했으며,기사(STN TV) 다시 열흘 가량이 흐른 7월 16일에 보스니아의 '사라예보 타임즈'에서 '할릴호지치의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 부임 임박설'을 보도하자기사(인터풋볼) 그 다음날 바로 KFA에서 '후보 리스트에도 없다'며 적극 부인했다. 기사(스포츠서울)
- 그로부터 3개월이 흐른 뒤 김판곤 부회장은 전술한 중앙선데이와의 인터뷰 도중 할릴호지치 측의 행태에 얼마나 화가 났는지, 아예 그의 실명까지 거론하며 "할릴호지치 같은 이는 몸값 올리려고 언론을 이용하기도 했다."라며 지적했다. KFA와는 5년 전 일로 인해 기본적인 신뢰부터 깨진 터라 향후 어떻게 일이 전개되더라도 할릴호지치의 선임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볼 수 있다.
- 할릴호지치는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기보다는 '비단 한국으로부터만 제안이 있었던 게 아니다'라면서 자신이 여전히 '대단한 감독'이라는 걸 어필했다. 기사(연합뉴스) 프로시네츠키나 핑크처럼 대한민국 대표팀을 콕 짚어 구체적으로 관심을 표현한 감독들과는 발언의 뉘앙스 및 분위기가 전혀 딴판이며, 진정성이 의심스러운 대목이다.
- 따라서 할릴호지치가 언급한 '접촉'이란 건, 대한축구협회의 공식 접촉이 아니라 에이전트와의 통화로, 그저 자기 몸값을 올리기 위한 블러핑 차원에서 이렇게 언급했을 가능성이 높다.
- 1월 25일에서야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후임 감독 선임조건을 막 논의하기 시작한 대한축구협회가 하루 이틀도 지나지 않아서 감독 후보군을 확정하고 특정 감독과 접촉했다는 건 의심스러운 주장이다.
- 한편 벤투호의 능동적 축구(Proactive Play-style)와는 다르게 '역습 위주의 수동적 축구(Reactive Play-style)'를 구사하는 점, 언론과 협회 뿐만 아니라 선수단까지도 적으로 돌리는 대표적인 '갈등유발형 감독'이라는 점은 대한민국 대표팀 입장에서 썩 매력적이지 않은 부분이다. 기사(이데일리)
- 하지만 관련 보도 속 할릴호지치의 발언은 아래와 같은 이유로 신빙하기 어렵다.
3.2.4. 2월 1주[편집]
- 2023년 2월 1일, SBS는 'KFA의 차기 감독 선임'에 대해서 보도했다. 기사(SBS) 영상(SBS)
- SBS 이정찬 기자는 복수의 KFA 관계자 발언을 전했는데, 한 관계자는 '1월 25일 첫 화상 회의 때 선임 기준을 세우고, 후보군의 윤곽을 잡았다'면서 "조만간 우선 협상 대상 순위를 정해 개별 접촉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했으며 다른 관계자는 "협상 과정에서 혼란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여러 명의 후보에게 동시 다발적으로 접촉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 한편 할릴호지치 등 최근 거론된 감독들에 대해서, KFA 관계자는 "현재 하마평에 오른 외국인 지도자들 중 상당수는 실제 협회의 제안을 받았다기보다는 협상 과정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고의로 정보를 흘리는 것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고 한다. 즉, '전력강화위원회가 직접 이 감독들과 접촉했을 가능성은 낮다'는 의미다.
- 2023년 2월 2일, SBS '축덕쑥덕'은 전날 메인 뉴스 보도에 이어서 추가로 관련 내용을 전했다. 기사(SBS)[15]
- SBS 이정찬 기자는 'KFA의 이번 감독 선임에 대한 미디어 방침이 '중간 브리핑 없음'과 '선임기준 비공개'로 정리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방침이 스스로 내세운 기준에 의해 발목을 잡히지 않기 위함일 것'이라면서 '외국인 감독을 선임하기엔 KFA에게 금전적, 비금전적 제약이 있기 때문일 것'이라는 자신의 생각을 덧붙였다.
- 기자의 발언에 따르면, KFA가 코로나 19와 천안 축구종합센터 신축이 맞물리면서 5년 전보다 대표팀 운영 예산이 오히려 줄어든데다가 국민들과 선수들의 눈높이까지 올라가면서, 우리에게 걸맞은 감독을 데려오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 또한 전날 보도에 등장한 KFA 관계자 중 '고위 관계자'의 발언을 전했는데, 해당 관계자는 "(새롭게 선임될 감독이) 좋은 분이라는 판단이 든다면, 돈이 없어서 못 데려오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각오가 되어 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 한편 이번 감독 선임의 방향성이 당초 '내국인 선임'에서 '외국인 선임'으로 급격히 바뀌게 되었는데, 이는 '국민들과 선수들의 목소리 뿐만 아니라 정치권의 입김도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마이클 뮐러 전력강화위원장 선임도 그 일환'이라고 한다.
3.2.5. 2월 2주[편집]
- 2023년 2월 9일, 뉴스1은 '현재 전력강화위원회가 우선순위에 따라서 후보군에 포함된 감독들과 접촉하고 있으며, 빠르면 3월 초순, 늦어도 3월 중순까지는 감독을 선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기사(뉴스1)
- 2023년 2월 9일, 브라질의 '움 도이스 에스포르치'는 '치치가 KFA로부터 2026 월드컵까지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직 4년 제안을 받았으나, 2023년 6월까지는 만성적 무릎 통증으로 인해서 휴식을 바랐던 터라 고마운 제안이었음에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기사(베스트일레븐)
- 2023년 2월 11일, 스페인의 '아스'는 '로베르트 모레노가 대한민국 대표팀과 에콰도르 대표팀의 차기 감독 물망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기사(스포티비뉴스) 기사(베스트일레븐)
- 2023년 2월 11일 오후, 마이클 뮐러 전력강화위원장은 정몽규 KFA 회장의 자녀 결혼식에 참석했다. 기사(더팩트) 이를 통해 아직까지 차기 감독 후보자들과의 대면접촉 단계에는 이르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3.2.6. 2월 3주[편집]
- 2023년 2월 16일, KFA의 익명의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절차에 따라 새 감독 후보군과 협상하고 있다. 늦어도 2월 안에 새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기사(마이데일리)
- 2023년 2월 19일, 라파엘 베니테스는 스카이스포츠의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리버풀 FC 대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와의 경기' 생중계 방송에 패널로서 출연하여 "중국, 한국, 멕시코와 같은 곳에서 제안이 왔다."라고 밝혔다. 기사(리버풀 에코) 기사(골닷컴) 기사(OSEN) 기사(풋볼리스트)
- 멕시코 대표팀은 이미 디에고 코카를 후임 감독으로 선임했으며, 중국 대표팀은 자국 축구계 전반의 심각한 재정난으로 인해서 베니테스 급의 유명 감독을 선임하는 게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운 상황이다. 따라서 만약 위 3개 팀이 베니테스와 접촉한 팀의 전부라고 한다면, 실제로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을 맡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진다.
- 커넥션이 확인된 차기 감독 후보들 중 가장 명성이 높기 때문에,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매우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여느 때 같았으면 한국은 쳐다볼 일도 없었을 거물급 인사라 "그 베니테스가 온다고?"라며 놀라워하는 반응이 많이 나타났다. 펨코#1 펨코#2 펨코#3 더쿠
- 다만 베니테스 선임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도 존재한다.
- 베니테스가 아무리 대단한 감독이라 한들 소통 문제, 에버튼 FC에서의 대실패로 인한 시대에 뒤떨이지는 감독이 아닌가에 대한 의심 등이 겹쳐 반대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반대보다는 부정적인 의견에 가까운데, 일단 베니테즈는 현재 경질된지 1년이 넘어 공백 기간이 짧지 않으며 19년부터 다롄, 에버튼을 거치며 좋은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력을 많이 끼친 부분도 있다. 게다가 다롄과 에버튼쪽이 유독 눈에 띄는 것이지 2010년 인테르 시절부터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것도 분명하다. 다만 긍정파쪽 인원이 압도적이기에 부각되지는 않는 편.[16]
- 또한 베니테스가 계약 성사가 되기도 전에 직접 해당 사실을 공개한 것은 오히려 부정적인 방증이라는 의견도 있다. 몇 가지 예상할 수 있는 시나리오는 아래와 같다.
- 첫째, KFA와 계약 조건을 최종 합의하고 서명 직전의 엠바고 상황에서 거론했을 가능성 (긍정적)
- 둘째, KFA와 조건을 조율하던 도중에 몸값을 조금 더 올리기 위해서 거론했을 가능성 (부정적)
- 셋째, KFA의 제안을 거절[17] 하고 더 좋은 조건의 팀으로부터 제안받기 위해서 거론했을 가능성 (부정적)
- 다만 베니테스 선임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도 존재한다.
3.2.7. 2월 4주[편집]
- 2023년 2월 21일, 풋볼아시안 편집장 김성진 기자는 유튜브 채널 '한준TV'에 출연하여 라파엘 베니테스와 로베르트 모레노에 대한 협상 상황에 대해서 전했다. 영상(한준TV)
- 라파엘 베니테스 (제안 거절)
- 베니테스와 직접 접촉이 가능한 인물을 통해 확인해본 바에 따르면, '베니테스가 KFA로부터 감독직 제안을 받았지만 유럽에 남길 원해서 해당 제안을 거절한 상황'이라고 한다. 또한 '에버튼 감독 시절에 100억 원대 연봉을 받은 건 사실이나 커리어 관리 실패로 인해 현 시점에서는 10억 원대 저렴한 연봉인지라 KFA에서 접촉한 것'이라고 한다.
- 로베르트 모레노 (유보)
- '1월에 모레노 측이 먼저 KFA에 의향서를 제출한 것'이라고 한다. '감독 본인이 의향이 있었던 터라 협상에 어느 정도 진척이 있었지만, KFA가 그의 사단에 대해서 믿음을 갖지 못해서 일단 유보해둔 상황'이라고 한다. 이에 '모레노는 불만을 가졌다'고도 한다. 다만 현재 모레노가 한국행에 대한 의지가 아직은 있어서 사인만 하면 선임할 수 있는 상태라고 한다.
- 제3의 감독 (진행 중)
- 김성진의 전언을 종합해봤을 때, 현 시점의 KFA는 모레노보다 더 좋은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제3의 감독과 접촉 중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2월 이내에 새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서 노력 중'이며, '2014년 울리 슈틸리케 때의 일처럼 감독 없이 A매치를 치는 일만큼은 재현될 일이 없을 것'이라고 한다.
- 라파엘 베니테스 (제안 거절)
- 2023년 2월 22일, 복수의 매체에서 '위르겐 클린스만의 차기 대표팀 감독 유력설' 보도가 나왔다. 독일 축구 관련 소식 1티어로 꼽히는 키커에서도 보도한 내용이라, KFA가 클린스만과 접촉한 것은 확실해 보인다.
- 우선 중앙일보의 단독 보도가 있었다. 기사(중앙일보)
- 이 기사 속 독일 축구계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의 발언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현재 대한축구협회와 협상이 상당히 진전된 상태"라면서 "축구협회는 금주 중 클린스만이 머물고 있는 미국에서 만나 추가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 독일의 Kicker에서도 같은 내용의 보도가 나왔다. 기사(키커) 기사(골닷컴)
- 키커는 "우리의 정보에 따르면 과거 독일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던 클린스만은 한국 축구 대표팀 새 사령탑 후보 중 최우선 순위"라면서 "이미 협상은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 이 소식이 전해지자 인터넷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물론 기자까지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 커뮤니티 이용자들의 반응은 아래와 같다. 펨코1 펨코2 더쿠
- '클린스만은 전형적인 관리자형 감독으로서, 유능한 수석코치를 붙여줘야 하는 감독', '한물간 감독', '운 좋은 슈틸리케', '도대체 축구협회의 방향성을 모르겠다' 식의 부정적 반응들이 많다. 로베르트 모레노에 대한 소식에 대해서는 '불만이 전혀 없는 건 아니지만 이해할 수밖에...' 같은 류의 반응과는 상반된 반응이다. 클린스만 접촉설이 뜨고나서는 다시 보니 선녀 같다는 반응은 덤. 펨코1 펨코2
- 감독으로서의 클린스만에 대한 분석들도 나왔다. 미국 대표팀 시절 헤르타 BSC 시절
- 유럽축구 전문기자인 골닷컴의 김현민 기자는 개인 SNS에 클린스만 선임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 트위터
- 커뮤니티 이용자들의 반응은 아래와 같다. 펨코1 펨코2 더쿠
- 우선 중앙일보의 단독 보도가 있었다. 기사(중앙일보)
- 2023년 2월 23일, 스포츠조선은 '위르겐 클린스만이 1순위 협상 대상자로서 연봉 등에 대한 협상이 상당히 진척됐으며 수석코치 포함 1~2명의 코치가 합류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고 보도했다. 기사(스포츠조선)
- 또한 마이클 뮐러 전력강화위원장이 직접 미국 캘리포니아주로 건너가서 세부협상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한다. 세부협상에서 '대한민국에 상시 거주하는 문제'도 논의될 예정이라고 한다. 그러나 골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클린스만이 대한민국 거주가 아닌 본인의 자택이 있는 미국 거주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골닷컴)
- 스포츠동아의 보도에 따르면 마이클 뮐러 위원장이 감독 선임에 관한 전권을 독점하면서 감독 후보와의 접촉 및 협상 등,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전력강화위원들과 전혀 소통하지 않아 불협화음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스포츠동아)
- 2023년 2월 23일, 스포츠서울은 '위르겐 클린스만이 최우선 순위 접촉 대상자가 아니었다는 보도'를 했다. 기사(스포츠서울)
- 해당 기사가 내용이 다소 뒤죽박죽이라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하게 이해하기 힘들지만, 정리하면 아래 내용과 같다.
- KFA의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의 발언에 따르면, '뮐러가 전력강화위원들에게 정보를 공유하지 않아서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그럼에도 클린스만은 당초에는 KFA의 최우선 후보군 명단에 없었다'고 한다.
- 그러나 현 시점에는 독일의 Kicker에서 보도한 것처럼 클린스만과의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해당 기사가 내용이 다소 뒤죽박죽이라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하게 이해하기 힘들지만, 정리하면 아래 내용과 같다.
- 2023년 2월 24일, 독일 베를린의 지역언론 '11FREUNDE(엘프프로인데)'는 '위르겐 클린스만이 대한민국 대표팀 차기 감독으로 거론되자 한국팬들을 향한 글'을 남겼다. 기사(11프로인데) 기사(골닷컴)
- 사실상 KFA와 한국 축구팬들에게 클린스만의 기행을 비꼬면서 그의 선임을 뜯어말리는 글이다. 이 글의 내용 중에는 아래에 첨부한 글 이외에도 스폰서들에게 신중한 후원을 할 것을 경고한다든지 훈련 중 헬기 타는 걸 즐기니[18] 헬기장을 설치할 것을 권유한다든지 하는 내용들이 있었다.
- 상기했듯 해당 지역언론의 연고지는 베를린으로, 바로 클린스만이 감독으로 부임한 후 사고를 쳤던 헤르타 BSC가 자리잡고 있는 곳이다. 클린스만이 헤르타에서 어떤 만행을 저질렀는지 똑똑히 본 증인이기에 좋은 이야기가 안 나오는 게 당연하다는 점은 참고하고 봐야한다.
- '페이스북을 통한 감독직 사임'을 비꼰 글은 아래와 같다.
Facebook Live
(페이스북 라이브)
Liebe südkoreanische Fußballfreunde, wir empfehlen euch dringend, schnell die eingestaubte Facebook-App wieder zu installieren. Trainingspläne, die Auswechslung in der 67. Minute, das Zerwürfnis mit dem Verband – egal, was euer neuer Chefcoach anstellt, hier erfahrt ihr es zuerst. Facebook, Facebook, Facebook, das schnellste Medium der Welt! Wusste Günther Koch bereits 1999. In diesem Sinne: Hahohe, euer Jürgen.
(친애하는 한국 축구 친구 여러분, 먼지가 쌓인 페이스북 앱을 빠르게 다시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훈련 일정, 67분의 선수 교체, 구단과의 결별 – 새 감독이 무슨 짓을 하든 이 앱을 통해 먼저 알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 페이스북, 페이스북, 세상에서 가장 빠른 매체! 귄터 코흐[19] 는 1999년에 벌써 이걸 알고 있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하호헤[20] , 당신의 위르겐.)
- 2023년 2월 24일, 한준 기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한준TV'을 통해서, 취재한 바에 따르면 '위르겐 클린스만과 KFA가 감독의 대한민국 내 거주는 1년에 8~9개월 가량으로, 그리고 연봉은 파울루 벤투와 비슷한 10억 원대 후반으로 합의를 봤다'고 주장했다. 영상(한준TV)
3.2.8. 2월 5주[편집]
- 2023년 2월 27일, 한만성 기자는 팟캐스트 '페어포인트'에 출연하여 "갑자기 클린스만이 후임 감독으로 지난 1주일간 뉴스로 도배된 것은 모레노와 협상은 이미 어그러졌을 것이고, 클린스만을 선택한 것은 네임밸류를 추종하는 정몽규 회장의 특성상 상당히 가능성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팟빵[원본] 에펨코리아[요약본]
4. 감독 정보[편집]
4.1. 선임 당시 주요 감독 입장[편집]
4.2. 선임 당시 소속팀이 없었던 감독[편집]
5. 선임 과정 정리[편집]
대한축구협회는 감독 후보군을 백지부터 검토했다고 한다. 당초 이용수 전 전략강화위원장이 퇴임하면서 마이클 뮐러 신임 위원장에게 넘겨준 명단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는 고려대상이 아니었다.
2023년 1월 12일에 61명의 감독 후보군을 만든 뒤, 1월 18일까지 23명으로 후보군을 한단계 더 추렸다.
이후 2023년 1월 26일 연락을 받은 감독과 염두에 두고 있던 감독들을 모아 총 5명 후보군을 만들었고, 각각의 후보에 대한 인터뷰를 마이클 뮐러 위원장이 직접 준비했다고 했다. 후보 각각의 CV를 보면서 개인적으로 질문할 것들과 해당 감독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떻게 접근해서 인터뷰를 할지 동시에 투 트랙으로 진행했다.
2023년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5명의 후보군에 대해 화상 면접을 진행했다. 면접은 후보 각각의 CV를 보면서 개인적으로 질문할 것들과 해당 감독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떻게 접근해서 인터뷰를 할지 동시에 투 트랙으로 진행했다. 인터뷰는 1월 31일부터 2월 초까지 진행되었으며, 인터뷰의 큰 주제는 각 감독들의 카타르 월드컵에 대한 전체적인 생각과 한국 대표팀의 경기를 보았는지 여부, 그리고 한국 대표팀을 맡게 되었을 때 어떤 스타일의 축구를 구사할 것인지, 대표팀을 맡은 뒤의 중장기 목표, 한국에 대한 관심, 코치진과의 소통, 대한민국 축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지, 개인의 동기부여, 한국 상주 여부였다고 한다.
그리고 선임 발표 2주 전에 후보군을 2명으로 좁혔으며, 1순위는 위르겐 클린스만이었다.[202] 또한 클린스만이 동기 부여가 분명해 선임을 결정했다고 한다. 많은 감독들이 조건에는 부합했지만, 클린스만이 인성이 가장 좋았고, 매력적이라 생각됐으며, 클린스만이 감독직에 가장 관심이 많았으며, 성공에 대한 갈망이 컸기에 선임했다고 한다.
뮐러 위원장의 픽은 위르겐 클린스만이 아닌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라는 평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본인이 1순위로 협상한것치고는 한국 거주 문제나 코칭 스태프 인선 등 모르는 게 많았기 때문이다.[203]
게다가 기자회견도 엉망으로 치른 것으로 보아 클린스만 선임은 다급하게 결정되었을 가능성이 있고, 실제로 공신력이 높은 매체 아스가 다음주에 모레노 감독이 한국으로 간다고 보도한 점과[204]위르겐 클린스만은 원래 후보군에도 없었다는 점에서 뮐러 선임위원장의 의견과 달리 축협 고위 수뇌부가 일방적으로 감독을 선임한 것으로 보인다.
6. 선임 직후[편집]
대중들의 반응은 대체로 부정적이다. 일상적으로 축구에 관심이 많은 헤비 팬들은 대부분 무전술 문제와 헤르타 BSC 시절의 구단 운영진과의 논의도 없이 독단적으로 SNS로 사퇴를 통보해버린 무책임함, 헤르타 베를린 시절 77일을 제외하면 사실상 2016년 말부터 긴 감독 경력 단절 문제로 불만이 많은 편이며, 그나마 호의적인 측도 파울루 벤투의 사례를 들며 처음에는 그랬지만 갈수록 좋아질 수도 있으니까 일단은 믿고 지켜보자는 의견, 기왕 선임된 거 한 번 믿어보자는 의견들을 내비친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클린스만의 전술적 역량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 결국 한국 축구의 행정 체계가 김판곤 위원장이 떠난 이후 다시 거꾸로 흘러가고 있는게 명확해져 버린 것이 가장 큰 문제다. 클린스만이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성공하든 실패하든 간에 이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정몽규 회장과 그가 총애하는 황보관이 사실상 절차를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클린스만을 선임한 것에 가까운데, 이렇게 되면 또 후에 체계적인 절차가 아니라 결국 높으신 분들 입맛대로 아무나 감독을 앉히는 사례가 반복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것이다. 이것은 과거 2010년 이후 조광래호, 최강희호, 홍명보호, 슈틸리케호를 거치는 한국 축구 암흑기가 시작되는 상황과 매우 흡사하다. 결국 애초에 성적이 어떻게 되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또다시 행정 체계가 엉망이 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인데 클린스만의 과거 감독 경력 문제에 이게 완전히 묻혀버렸다.
반면 라이트 팬들은 독일/미국 국가대표팀 감독 시절의 비교적 준수했던 월드컵 성적에 대한 추억, 그리고 무엇보다도 선수 시절의 이름값만 봤을 때는 한국 축구 역사상 모든 감독을 합치더라도 클린스만의 발끝만큼도 따라오지 못할 정도로 압도적이기에 은근히 기대하는 분위기도 보이고 있다.[205] 한편으로는 언제까지 국내파 감독이 무시당해야 하냐며 한국 대표팀은 이제는 마땅히 한국 지도자가 이끌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관측되고 있다.[206]
한준희 쿠팡플레이 해설위원은 이름값으로만 따졌을 때는 역대 대표팀 감독 중 최고[207] 라면서도 긴 지도자 경력의 공백으로 인해 현대 축구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
과거 기술위원장을 맡았던 김판곤도 언급한 부분이지만, 최근 수 년 간 감독 커리어에 부족함 없는 세계적인 외국인 지도자가 중국이나 중동처럼 정말 돈을 많이 주는 것이 아닌 이상 아시아권 국가로 와서 4년 가까운 시간을 일할 이유가 현실적으로 없기 때문에 어찌 보면 최악은 아닌 차선이라는 주장[208] 도 있다. 다만 위르겐 클린스만의 감독으로서의 평판이 여러 이유들로 몹시 좋지 못하다 보니 아무래도 부정적 반응이 다수이고, 차라리 클린스만 이전에 가장 선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받았던 로베르트 모레노가 더 낫다는 의견도 나오는 상황이다.[209][210]
하지만 그의 부임이 위기이자 동시에 기회가 될 수 있는데, 다음 월드컵이 북중미에서 개최되는데다 클린스만이 북중미에서 오랫동안 거주했기에 환경에도 익숙하고 약 5년간 미국 대표팀 감독을 역임해봤다는 것도 대표적인 장점이다. 클린스만이 미국 국적도 가지고 있는 만큼 제2의 고향에서 성과를 내고자 하는 의욕이 높을 것이기에 그를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유능한 코치진을 배치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본선에 진출하면 공동 개최국인 미국, 캐나다, 멕시코를 만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코치진만 유능하면 대회를 준비하는데 긍정적 시너지로 작용할 수 있다. 더불어서 벤투도 한국에 오기 전까지 하락세였다가 한국 대표팀 감독을 맡아서 한국을 16강에 진출시켜 주고 반전을 이뤄내면서 여러 팀들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황이니 클린스만도 한국에서 성공한다면 이후 여러 팀들에서 제의를 받을 것이다.
결국 전술 능력이나 축구 철학에 강력하게 의심을 받고 있는 감독이 이미 공식적으로 선임된 만큼, 클린스만 감독을 보좌할 코치진 구성이 매우 중요해졌다. 현재 외국인 피지컬 코치와 전술 코치의 합류가 유력한 상황으로 최대 2명의 한국인 코치가 더 합류할 수 있다고 한다. # 특히 독일어에 능숙하며 클린스만과 개인적인 인연도 있는데다 한국축구 내의 대표적인 독일통인 차두리의 합류가 상당히 유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데, 문제는 차두리가 코치로 부임할 경우 클린스만 부임 전까지 맡아오고 있던 FC 서울 유스 강화실장을 그만 둬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차두리는 FC 서울 유스 강화실장직과 병행이 가능한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부위원장직을 대신 맡길 원한다고 전했다.[211]
일단 2023년 2월 28일에 올라온 기사에선 차두리가 코치직을 사양했다고 한다. # 다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코치직은 가고 싶다고 맘대로 갈 수 있는 자리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오라는데 일방적으로 거부할 수 있는 자리도 아니다. 인선에 조직 논리가 크게 작용하는 대표팀 코치직의 성격상 일정 수준 이상의 여론이 형성되거나 상부의 지시라도 발생하면 차두리의 대표팀 코치 부임은 본인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불가피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212] 2023년 3월 7일 올라온 기사에서는 KFA에서 어드바이저라는 직함으로 겸직 제안을 했다고 하는데, 차두리 측이나 FC 서울 측 모두 난색을 표하고 있다.[213] #
만일 차두리가 국가대표팀 코치로 부임한다면 클린스만과 대한민국 대표팀 사이의 가교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차두리도 선수 은퇴 이후 유스팀 감독,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기술 연구 그룹 참여 등 나름대로 커리어를 쌓아온 만큼 과거 클린스만 밑의 요아힘 뢰프나 울리 슈틸리케 밑의 신태용처럼 전술적인 면에서 두각을 드러낼 기회로 삼을 수도 있다. 또한 전술 회의나 클린스만과 직접 소통해야 할 때 차두리 본인도 독일어를 유창하게 할 줄 알기에 언어면에서 크게 장애물이 없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긍정적인 시너지가 날 수 있다.
그리고 대한축구협회 회장 정몽규가 인터뷰를 통해 "사실상 우리가 뽑았다." 라고 시인하는 바람에 마이클 뮐러는 단순 욕받이에 내세우기 위해서 전력강화위원장에 선임한 것이 사실상 들통나고 말았다. 더욱더 골 때리는 것은 클린스만이 유럽, 중국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었다는 추한 변명을 한 것이다. 물론 클린스만은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종료 이후 한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로부터 국대 감독 제의를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후 헤르타 BSC에서 벌였던 파행 때문에 사실상 유럽 무대에서는 기피 인물로 단단히 찍혀버렸고, 또한 3년 동안 현장을 떠나 야인으로 있던 인물이다.#
한편, 클린스만 선임 이전 차기 감독에 김학범을 몰래 내정했었던 축구협회 일부 세력들은 김학범을 통해서 변화를 해야 하는데 대표팀 선수들이 익숙함에 젖어 변화를 거부했다는 식으로 선수들을 비판하거나기사(스포츠조선) (네이버뉴스) 클린스만이 퇴물이라는 워딩에 뜬금없이 대통령실 만찬 이야기까지 언급하며 정치적인 이슈로 끌고가려는 모양새도 보였다. 기사(스포츠경향) (네이버뉴스)
외신도 한국의 클린스만 선임에 대해서 앞다퉈 보도를 하면서 긍정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 2018년에 접촉설이 돌았지만 클린스만 본인이 사실이 아니라며 일축했었던 일본에서는 대체로 클린스만의 한국행을 놀라워했으며, 일부는 부럽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물론 전술적 역량에 대해서는 마찬가지로 호평을 내리지 않고 있지만, 어쨌든 클린스만이라는 레전드급 월드 클래스 슈퍼스타가 태극전사의 지휘봉을 선택했다는 사실 자체를 부러워한다는 듯 하다. # 한편으로는 자국 팀 감독과 비교하면서 "일본은 왜 저런 좋은 지도자를 데려오지 않는가?" 라며 한탄하는 반응도 나타났다.[214] 반면 부러워하는 일본과 달리 중국은 전술이 없는 감독을 선임한 한국이 우려스럽다며 걱정하는 목소리다. #
영국의 더 선은 3년간 쉬던 감독의 충격 컴백이라는 제목의 보도를 했고, 클린스만의 모국 독일의 빌트는 "클린스만 감독이 화려하게 복귀한다" 하면서 "우리는 '감독 클린스만' 을 다시 볼 수 있게 됐고, 상황에 따라서는 지도자로 다시 월드컵 무대에 서는 클린스만을 보게 될 수도 있다" 라고 보도를 했고, 미국의 ESPN은 "'황제'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을 이끌고 아시아에서 새 도전을 이어간다. 기대되는 가장 빠른 우승컵은 2024년 열리는 아시안컵"이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이후 클린스만이 3월 8일에 입국해 전술 부재나 헤르타 베를린 일방적 사퇴 논란 같은 문제가 되는 부분들을 직접 해명하고 무게감이 있는 코치진을 확정지으면서 불만이 많았던 여론이 조금이나마 가라앉았다. 경력이 노련하고 무게감이 있는 코치진들이 클린스만호에 합류하였고 베를린에서의 SNS 사퇴는 "나도 살면서 잘못된 선택을 할 때가 있다" 라면서 다시는 하면 안 될 실수라고 입장을 냈다. 또한, 합류설이 돌던 차두리는 일단 "아시안컵 때까지만 테크니컬 어드바이저로 활동한다" 라고 전했다.
그러나, 수석코치의 해설 겸업이나 코치진의 재택근무 문제 등 팬들 입장에서는 여전히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들이 남았다. 외국인 코치들은 평상시에는 유럽에 머물다가 A대표팀 소집 때만 한국으로 입국하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에 대해 클린스만은 '코치는 선수가 있는 곳에 있어야 한다' 라는 자신의 철학을 기반으로 코치들이 유럽 현지에서 선수들을 관리하고 원격으로 회의를 가지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클린스만 본인과 마이클 김, 차두리만 한국에 상시 거주한다.
또한 코치들을 유럽에 배치하면서 국내파 선수들은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의문을 표하는 의견도 있다. 코치는 선수가 있는 곳에 있어야 한다는 논리를 폈는데 정작 K리그 선수들을 관리할 사람들은 본인밖에 없고, 이미 미국 대표팀 시절부터 유럽파를 선호하는 경향이 매우 강했기 때문에 우려를 사고 있다.[215] 한편으로는 그렇게 유럽파를 선호하기에 유망한 선수들을 최대한 적극적으로 해외로 보낼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적어도 클린스만이 가능성 있는 유망주들의 유럽 진출을 촉진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선 이견이 거의 없다.# 게다가, 헤르타 BSC에서의 중도 사임 사건 이후 인식이 나빠졌지만, 코치진을 나름대로 건실하게 꾸린 것으로 볼 때 유럽 커넥션이 그래도 아직은 건재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선조치 후보고나 마찬가지였던 축협의 졸속행정 문제를 클린스만의 인터뷰 스킬 하나로 모두 덮어버린 모양새가 되었다. 기실 인터뷰 스킬과 능력이 별개인 것도 울리 슈틸리케가 이미 증명했기 때문에 여전히 의심하는 눈초리가 많다. 결국 여론을 반전시키고 싶다면 파울루 벤투 감독처럼 결과로 보여줘야 한다.
7. 여담[편집]
- 2023년 1월 20일에 MK스포츠를 통해 공개된 칼럼이 입방아에 올랐다. 기사(MK스포츠) (네이버뉴스)
- '내국인 감독을 차기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할 것을 공개적으로 요구하는 칼럼'으로서, 파울루 벤투와 벤투호를 냉정하게 평가한다고 주장은 하나 오히려 폄하에 가까운 진단을 내리면서, J리그를 '세계 5대 리그'라고 주장하는 등[216] 기초적인 사실관계도 틀린 채 정제되지 않은 논조로 공격적인 주장을 펼친다든지 '월드컵 참가팀 대부분이 자국 감독을 썼으니 내국인 감독을 쓰는 게 맞다'라는 허술한 논리 얼개를 바탕으로 주장을 꿋꿋이 이어간다든지 하는 심각한 문제들을 드러냈다.
- 필자는 '허정무호는 벤투호와 다르게 쉽게 16강에 진출했다'고 주장하지만, 그 허정무호조차도 아르헨티나전에서 1-4 대패[217] 뒤 마지막 경기였던 나이지리아전에선 '상대 공격수였던 야쿠부의 치명적인 실책 덕분에 간신히 올라갔다'는 목소리가 공개적으로 나올 정도로 쉽지만은 않은 대회를 경험했다. 게다가 조 난이도도 차이가 난다. 2010년 대회 직전에는 '대한민국-아르헨티나-그리스-나이지리아' 중 아르헨티나 조 1위에, 나머지 3팀의 2위 경합으로 예상되었지만, 2022년 대회 직전에는 '대한민국-포르투갈-우루과이-가나' 중 포르투갈과 우루과이 조 1위 경합에 대한민국과 가나의 광속 탈락으로 다수가 그렇게 예상했다. 실제로도 경기상 2010년 B조와 2022년 H조에 속했던 팀들의 플레이 수준 차이가 명확히 드러난다.
- 전 세계적으로 국내 감독을 선임하는 추세라고 주장하지만, 이 또한 현실과 다른 측면이 있다. 이번 월드컵 직후 강팀들조차도 외국인 감독 선임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월드컵 우루과이(20등)와 멕시코(22등)는 32강[218]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인 직후 후임으로 아르헨티나 출신 마르셀로 비엘사를 후보군에 올렸다는 기사가 나왔고 브라질 역시도 치치의 후임으로 유럽출신 감독을 고려하고 있으며 폴란드는 16강에 진출(15위)했음에도 불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준 자국출신 체스와프 미흐니에비치 감독과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이었던 페르난두 산투스가 FA로 풀리자 바로 낚아채갔다. 그리고 산투스의 모국이자 전 직장이었던 포르투갈도 일치감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를 선임하며 15년만에 외국인 감독체제로 전환했다.
- 이 칼럼은 얼마 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마친 박항서 감독의 의견도 실었는데 박항서 감독의 의견은 외국인 감독을 지원해준만큼 국내감독을 지원하지 않으며, 국내 감독들도 충분히 대표팀을 맡을 자격이 있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 의견도 걸러들어야 하는 것이 당장 이전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이었던 벤투도 자신의 계약기간 중에 자신에게 힘을 실어주던 김판곤 현 말레이시아 대표팀 감독이 전력강화위원장에서 물러나자 이용수를 필두로 한 대한축구협회는 대놓고 벤투를 홀대했고 거기에 더 나아가서 벤투의 실패를 바라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며 언론으로 팬들을 선동했었다. 심지어 당시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자 현재 강원 FC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긴 김병지는 16강에 진출했음에도 노골적으로 벤투의 업적마저 깎아내렸다. 심지어 국내감독을 충분히 지원한 적이 없다는 의견도 어폐가 있는 것이, 당장 김학범이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 당시, 벤투와의 합의가 아닌 언론플레이를 통해 벤투가 양보없는 독선자라는 식으로 몰아가고 있을 때 축구협회는 손을 놓고 방관만 할 뿐 오히려 김학범의 손을 들어주는 듯한 행태를 보였을 뿐 아니라 벤투와의 재계약이 불확실해지자 김학범을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하려는 움직임까지 보였다.
- 2023년 2월 14일에 또 다시 박항서가 왜 마이클 뮐러가 기술위원장에 뽑혔는지 모르겠으며 자국 사람이 맡아야한다는 발언을 하였다. 외국인이기 때문에 국내감독을 객관적으로 평가하지 못한다는 이유이다. 그러나 이 발언은 어불성설인 것이 그동안 김판곤을 제외한 기술위원장에 앉았던 사람들의 업적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면 간단한데다가, 당장 이전 기술위원장이었던 이용수가 전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었던 파울루 벤투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만 봐도 반박이 가능하다. 심지어 이 기사에서 5년이나 본인 스스로 한국을 떠나있어 분위기를 모르고 파악이 안 되어있다면서도 저런 발언을 하였으며 어떤 선임 배경이 있었는지 알지 못하면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대한축구협회를 비난하였다. 심지어 본인도 얼마 전까지 베트남에서 외국인 감독으로 활동하였다.기사(STN스포츠) (네이버뉴스) 물론 기술위원장과 감독은 별개의 일이라 베트남에서 외국인 박항서가 감독으로 일한 것과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으로 외국인 마이클 뮐러가 뽑힌 것을 내로남불로 평가할 수는 없다. 다만 현재 국내 팬들 여론을 보았을때 내국인 기술위원장과 국내감독을 바란다는 의미로 보이기 쉽기 때문에 스스로 자신의 바램을 얘기한 것이지만 안 좋은 얘기가 나올 수 밖에 없는 것도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