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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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의 역임 직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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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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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대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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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9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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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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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FC
4대



김학범의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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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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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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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팀







대한민국의 축구 감독


파일:0002324348_001_20170816151124492.jpg

이름
김학범
金鶴範 | Kim Hak-Bum

출생
1960년 3월 1일 (64세)
강원도 강릉시
(現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국적
[[대한민국|

대한민국
display: none; display: 대한민국"
행정구
]]

신체
174cm|68kg
직업
축구 선수 (수비수 / 은퇴)
축구 감독
은행원 (사원 / 퇴직)
소속
선수
국민은행 축구단 (1984~1991)
감독
성남 일화 천마 (2004~2008)
허난 젠예 (2010~2011)
강원 FC (2012~2013)
성남 FC (2014~2016)
광주 FC (2017)
대한민국 U-23 대표팀 (2018~2021)
코치
국민은행 축구단 (1992~1997)
대한민국 U-23 대표팀 (1996)
천안 일화 천마 (1998~1999)
성남 일화 천마 (2000~2004 / 수석 코치)
정보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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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
강릉 김씨
학력
서울후암초등학교 (졸업)
영등포중학교 (졸업)
강릉농공고등학교 (졸업)
명지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학 / 학사)
명지대학교 대학원 (체육학 / 석사[1])
명지대학교 대학원 (체육학[2] / 박사[3])
종교
무종교개신교(예장합동)[4]
가족
배우자 김미경, 슬하 2남
서명
파일:김학범서명.png


1. 개요
2. 선수 경력
3. 지도자 경력
4. 평가
4.1. 장점
4.2. 단점
5. 비판 및 논란
5.1. 선수 혹사
5.2. A대표팀과 벤투 감독에 대한 월권성 언플
5.3. 올림픽 최종명단 발표 과정서 K리그의 희생 강요
5.4. 이미지 메이킹 언플과 국내파 무시 논란
6. 기타



1. 개요[편집]


대한민국축구 선수, 은행원 출신 감독.


2. 선수 경력[편집]


파일:김학범_선수시절.jpg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5학년 때 축구를 시작했다. 1980년 명지대학교 체육교육학과에 입학한 후 체육학 석사, 2006년 8월 박사 과정까지 마쳐 축구선수 출신 박사 1호가 되었다. 대학 시절 수차례 우승컵을 거머쥐었고 졸업 직후 들어간 국민은행 축구단에서 1984~1991 시즌까지 뛰고 1992년 32세로 은퇴했다.

많은 사람들이 김학범은 프로 선수 경력이 없다고 알고 있는데 국민은행 축구단은 프로 팀이 아니지만 1983년부터 1984년까지 프로 리그에 참가한 적이 있다. 김학범은 1984년부터 국민은행 축구단 소속이었으므로 프로 경력이 존재한다. K리그 공식 사이트에 실린 기사에 따르면 1984 시즌 13경기 1골을 기록했다. #

은퇴 후 국민은행에서 은행원 생활을 시작해서 과장까지 승진하였다. 그러다 다시 축구판의 매력에 빠져 직장을 그만두고 정식으로 축구지도자의 길을 걸었다.[1]


3. 지도자 경력[편집]



3.1. 국민은행 축구단[편집]


은퇴 후 6개월 간 국민은행 퇴계로 지점에서 은행원 대리로 근무했다. 이후 뛰어난 실적을 내며 본점 영업2팀으로 발령받아 예금실적 1위를 차지하는 등 7개월간 안정된 삶을 살고 있었으나 1992년 국민은행 축구단에서 김학범을 코치로 선임하여 지도자 생활을 시작하였다. 무난하게 코치를 수행하던 도중에 1996 애틀랜타 올림픽을 앞두고 조병득 등과 함께 코치진으로 선임, 올림픽 대표팀 트레이너를 맡기도 하였다. 당시 아나톨리 비쇼베츠 감독과 코치진의 중재 역할을 맡았다.


3.2. 천안-성남 일화 천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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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외환 위기로 국민은행 축구단이 해체되자 다시 은행으로 돌아갔다가, 1998년 천안 일화 천마의 코치가 되었다.[2] 코치로 일하기 시작한 당시, 성남의 레전드 차경복 감독을 보좌하면서 성남 일화 천마의 2001년부터 2003년까지 성남의 K리그 3연패에 크게 기여하였다. 당시부터 전력 영상 분석에 열심이었고, 구단에 직접 영상 분석 기계를 사달라고 계속 졸라서 본인이 직접 영상 분석 기계를 만져가면서 전력 분석에 열심이었다고 한다.

파일:SSI_20140906003008.jpg

2004년 AFC 챔피언스 리그 알 이티하드 FC와의 결승 1차전 원정 3-1 승리 이후 2차전 홈경기에서 0-5로 대패하여 준우승에 그쳤다. 이에 책임을 지고 차경복 감독이 사임하자 2004년 12월 대한축구협회 FA컵에서 감독 대행을 맡으며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2005년부터는 성남의 정식 감독에 선임되었다. 2006년 팀의 7번째 리그 우승을 이끌면서 K리그 감독상을 수상하였다. 2007년에는 K리그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기적을 쓰며 올라온 포항에게 패해 결국 K리그 준우승을 차지했고, AFC 챔피언스 리그 4강을 이끌었다. 2008년 11월 27일 6강 플레이오프에서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돌풍의 팀 전북에게 탈락하는 등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으나, 당시 팬들은 김학범 감독을 경질하는 것에 반대하는 분위기였으며 팀을 계속 이끌어달라는 팬들의 요청이 많았었지만 일화 프런트는 팀의 레전드인 신태용 감독을 선임해버렸다.


3.3. 허난 젠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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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휴식기를 거친 이후 2010년 7월, 허정무 국가대표팀 감독의 후임으로 정해성 전 전남 드래곤즈 감독과 더불어 유력 후보로 물망에 올랐지만, 최종적으로는 조광래 감독이 선임되었다.[3] 그래서 김학범은 중국 슈퍼 리그허난 젠예 감독으로 선임돼 중국으로 건너갔다. 여기서는, 성적 부진을 이유로 5개월 만에 경질되었는데, 성적에 비해 허난 젠예의 팬들과 지역 여론의 반응은 그다지 나쁘지 않았다고 한다. 당시의 인터뷰 기사를 보면 구단 모기업 고위층들 간의 알력과 축구단을 둘러싼 음해에 휘말린 것으로 보인다. 2014년 성남 FC를 맡은 김학범 감독을 응원하러 온 허난 팬 그리고 허난 젠예의 후임은 공교롭게도 한국 대표팀 감독을 했던 조 본프레레였다.


3.4. 강원 FC[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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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5일, 극도의 부진에 빠져있던 고향 팀 강원 FC의 감독으로 부임하며 약 4년 만에 K리그로 돌아왔다. 구단 최초의 강원도 출신 감독이다.

전임 감독인 김상호 체제에서 강원이 심각한 부진에 빠졌고, 팀은 최하위까지 떨어지며 K리그 최초의 강등 경쟁에서 위기의 상황에 놓였다. 그 속에서 김학범 감독이 가장 잘 쓰는 플레이메이커 성향의 선수인 이아니스 지쿠를 포항에서 영입하며 팀을 지쿠 중심으로 개편했다. 비록 하위 스플릿으로 떨어졌고, 하위 스플릿 돌입 후 2연패를 당하기도 했지만, 10월부터 반등에 성공해 2승2무를 거두며 무패 행진을 달렸다. 결국 11월 28일, 43라운드에서 친정 팀 성남 일화 천마 원정 경기에서 승리하며 1경기를 남기고 잔류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2013년, 임원진이 교체됐고, 훈련 중 선수단과 불화가 터지는 등, 위아래로 갈등이 번진데다 성적까지 안 좋아 경질 위기에 놓였다. 6월 임은주 대표이사가 새로 부임한 이후 의기투합했지만, 꾸준한 성적 부진으로 인해 8월에 경질되었다. 나중에서나 밝혀지지만 프런트의 비리 등으로 재정이 어려운 상황이었고, 2013 시즌 전 오재석 같은 핵심 선수를 돈이 없어서 이적시키고, 잔류한 선수들은 고향 선수들이거나 나이나 기량의 문제로 타팀에 이적하기 어려운 선수들, 신인급의 선수들로 거의 외인구단에 가까웠다. 당시 강원 FC의 선수층은 얇아서 김학범 감독이 원하는 축구를 실현하기 어려웠고 한 끝 차이로 전술이 성공하지 않는 모습에 선수들과 갈등이 생기기도 했다.


3.5. 성남 FC[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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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성공적이었던 2014, 2015 시즌[편집]


2014년 여름 대한축구협회의 기술위원으로 선임된 지 얼마 되지 않은 9월 5일, 6년 만에 시민구단으로 전환된 성남 FC의 감독으로 돌아왔다.[4] 그리고 슬슬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2014년 11월 23일, 팀을 대한축구협회 FA컵 우승으로 이끈다. 그리고 감독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기적적으로 최종 순위 9위로 K리그 클래식에서 극적인 잔류를 이끌어냈다.

더불어, 2015 시즌도 상위 스플릿 진출이 점점 유력해지면서 성남 팬들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고 있다. 그리고 2015년 8월 15일, 대전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하면서 성남 FC를 지휘한 이래 통산 100승을 기록했다. 그리고, 9월 23일, 13경기만에 FC 서울 원정 승리를 낚으면서 성남 FC는 3전 4기로 상위 스플릿을 달성했다. 스플릿에서 3위를 놓고 포항 및 서울과 각축전을 벌인다. 서울에 패하는 바람(34라운드, 1:2 패)에 아쉽게 4위 안에 들어가지는 못했지만[5] 클래식 출범 후 팀 최고 성적인 5위로 2015 시즌을 마감했다.


3.5.2. 한계가 찾아온 2016 시즌[편집]


2016 시즌이 시작되었고 개막전에서 라이벌 수원 삼성 블루윙즈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면서 김학범 감독의 전술적인 면모는 더더욱 칭송을 받고 있다. 공교롭게도 성남 FC가 재창단된 이후, 처음으로(일화 시절 포함해도 6년만에) 개막전 승리를 기록했다. 이후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는 경기력으로 11라운드까지 6승 3무 2패로 3위(승점 21)를 달리며 선두 다툼을 벌였다.

그러나 매 경기 출전하는 통에 주전들의 폼이 저하되면서 선수단이 승리보다는 패배에 익숙해졌다. 12라운드부터 22라운드까지 3승 3무 5패를 기록한 것. 그리고 23+1라운드까지 9승 7무 8패(5위)의 성적을 찍었다. 2015년과 별 차이 없는 것 같지만, 2016년에는 ACL을 치르지 않아 체력에 여유가 있었음에도 5위를 했다는 것은 실망스러운 부분.

FA컵에서는 수원 삼성을 상대로 8강에서 승부차기 탈락하고 말았다. 탄천에서는 무려 3개월 이상 무승의 굴욕에 시달렸다. 한 골 넣으면 무조건 걸어잠그고 공격이 활발해져야 할 때 오히려 수비 보강을 했는데, 이게 오히려 팀의 패착이 되곤 했다.

물론 시민구단으로 웬만한 기업구단보다 나은 성적이니 대단한 거 아니냐는 옹호도 있었다. 하지만 전북을 제외한 모든 기업구단이 허리띠를 졸라맨 16시즌의 경우 성남의 구단운영비는 전남, 포항 보다 많았으며 수원과 엇비슷했다. 시민구단이라는 타이틀에 가려져서 그렇지 성남의 스쿼드도 전북, 서울을 뺀 다른 기업구단과 비교하면 절대 부족한 스쿼드가 아니었다. 전북, 서울이야 애초에 넘사벽으로 쓰는 구단들이니 논외로 치고, 그 외 기업구단과는 비슷하게 지출을 한 성남으로서 어떻게든 ACL 진출이라는 성과를 내야 했는데, 티아고 이적 후 10경기 동안 2승3무5패로 처참한 성적을 찍었다.

결국 9월 10일 수원 삼성 상대로 홈에서 1:2 패전하자, 황기청년단 등의 강성 팬들이 체육회관[6] 앞에서 "감독 나와라"를 시전하고 말았다. 이에 팬들 앞에 나서 "아직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며 지켜봐달라고 했지만, 결국 2016년 9월 12일 감독직에서 자진 사임하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후 인터뷰에서 사실은 자진 사임이 아니고 경질이라고 말하여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김학범감독 "사퇴? 운동장 갔더니 다 결정됐더라"

이영진 수석코치 이하 코치진 전원도 사직했다. 예외적으로 2군 코치인 정경호는 유임되었다. 그 공백은 성남의 유소년 사령탑들(풍생고 구상범, 풍생중 변성환, 12세 남궁도)이 급하게 메우게 되었으나, 단 1승 추가에 그치고 3연패를 했다. 이에 팬들은 "이런 꼴 보려고 경질했냐?"와 "어차피 김학범 감독도 오래가긴 힘들었다"로 나뉘었다. 그렇지만 다들 구상범 체제는 아니라고 고개를 저었다. 실제로 하위 스플릿에서 2무 3패, 11위로 추락해버렸기 때문이다.[7]


3.6. 광주 FC[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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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성적 부진으로 사임한 남기일 감독의 후임으로 광주의 새 감독이 되었다.[8]

감독 부임 이후 경기력은 좀 더 나아졌지만 결과를 챙기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김학범 감독은 광주가 기존에 거의 사용하지 않았던 백쓰리 전술을 사용해보고 본즈를 공격적으로 투입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해보았으나 광주 선수들에 대해 파악이 덜 된듯한 모습을 보였으며, 그 결과 부임 후 첫 다섯 경기에서 1무 4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강등권 경쟁팀인 인천에게 0:0 무승부 그리고 상주에게 3:2패를 하면서 김학범 감독의 3번째 소방수 역할은 실패로 돌아가는 듯 보였다.

하지만 시즌 중반 이후 광주의 추락의 원인이었던 수비진의 불안정 문제가 해소하면서 완델손과 본즈를 필두로 잠잠했던 공격진도 살아나기 시작했으며, 기존에 수비형 미드필더 자원이었던 김정현을 상황에 따라 올리고 내리면서 백쓰리와 백포를 혼용하는 전술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2017년 10월 15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4:2 승리를 거두면서 감독 부임 후 두 달만에 승리의 맛을 보게 되었다. 이후 10월 22일 상주 상무와의 홈경기에서 1:0 승리, 10월 29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3경기 연속 무패를 달성하며 꺼져가는 잔류 불씨를 살려보려 했으나, 11월 4일 대구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하며 3년 만에 K리그 챌린지로 강등이 확정되고 말았다.

11월 18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경기마저 0:4로 패하며 유종의 미조차 거두는 데 실패했고, 결국 강등의 책임을 지고 3개월 만에 자진 사퇴했다.

문제는 구단 측에서 설득을 거듭하며 잔류를 요청했지만, 감독 본인이 사퇴를 고집했다는 것.[9] 많은 축구팬들은 김학범이 챌린지(2부) 감독을 하고 싶지 않아서 그만둔 거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평소 외골수인 면을 자주 보여주었던 감독이기에 축구팬들은 반쯤은 정설로 믿고 있는 편이다.


3.7.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김학범호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전임 감독이었던 김봉길2018 AFC U-23 축구 선수권 대회에서 4위에 그쳐 경질되자 최용수와 함께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었다. 그 결과 2018년 2월 28일 감독선임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최종 선임되었다. 계약 기간은 일단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까지 보장되지만, 그 결과에 따라서 2020 도쿄 올림픽까지 연장될 수도 있다고 한다.

일단 반응은 긍정적이다. 세밀한 전력 분석으로 상대방의 전술을 잘 파악하고 유럽의 선진 축구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면서 공부하는 지도자로 대중에게 평이 좋다. 또, 인천을 한 시즌 상위 스플릿에 보낸 김봉길 감독과 달리 K리그 내에서는 잔뼈가 굵은 지도자이고 성남을 이끌면서 리그 우승, AFC 챔피언스 리그 4강, FA컵 우승 등 성과도 많이 냈고, 소방수로도 많이 활약했기 때문에 팀을 만드는 데 시간이 좀 걸리는 최용수 감독과의 경쟁에서 이긴 것이다.[10] 본인은 제로 베이스를 선언했고, 시간이 없다면 호흡을 많이 맞춘 U-20 멤버들 중심으로 짤 가능성이 있으며, 이승우나 백승호, 김정민의 차출 가능성도 언급했다. 참고로 손흥민은 확정이라고 한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최고의 활약을 한 조현우 역시 미필이라 와일드카드로 출전할지 관심을 받고 있다.

아시안 게임 최종 명단에 이승우와 김정민은 차출했으며, 백승호는 부상으로 낙마했다. 와일드카드로 손흥민, 조현우, 황의조를 차출했다. 손흥민은 대표팀의 주장으로서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고 조력자 이미지에 충실한 모습을 보이며 팀의 공격에 도움이 되었다. 조현우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때와 마찬가지로 든든하게 골문을 지켜냈으며 특히 경쟁자였던 송범근이 대회 내내 불안한 모습을 보였기에 더욱 빛이 났다. 가장 많은 논란을 일으킨 황의조는 대회 기간 내내 가공할 득점력으로 스트라이커로써 제 역할을 매우 충실하게 잘 해내며 논란을 완전히 씻어냈다.

2018년 8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 말레이시아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패배하자 로테이션을 잘못 사용하여 팀을 패배를 몰고 갔다고 여론의 몰매를 맞으면서 조 1위에 실패해 이후 이란, 우즈베키스탄을 만나는 고난의 행군을 스스로 걷게 되었다. 다행히 혈전 끝에 이들을 차례로 꺾고 4강전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을 만나 승리하여 결승전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하여 아시안 게임 남자 축구 2연패를 이루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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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아시안게임 시상식에서

2020년 1월 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한 2020 AFC U-23 챔피언십 태국에서는 전승으로 U-23 대표팀 사상 첫 AFC U-23 챔피언십 우승이라는 업적을 달성하며,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도 확정지었다. 김학범 감독은 지난 아시안 게임에서의 잘못을 반면교사 삼아 대회 준비를 철저하게 잡고 경기에 임했으며, 로테이션의 적극적인 사용으로 선수단의 체력 관리를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안정적으로 팀을 운영했다. 김학범 본인도 대회 종료후 폭스 스포츠 아시아에서 선정한 대회 최고의 감독에 선정됐다.

그러나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여러 논란에 시달리다가, 올림픽 8강에서 멕시코에게 3-6으로 참패하며 아쉬움을 남긴채 계약 만료로 올림픽 대표팀과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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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AFC U-23 챔피언십 태국 시상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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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 스포츠 아시아가 선정한 대회 베스트 11 감독 선정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2020 AFC U-23 챔피언십 태국 우승


4. 평가[편집]


K리그에서 손꼽히는 명장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제주 유나이티드 FC남기일 감독[11]과 함께 박사 학위를 갖고 있는 학구파 감독이다. '항상 공부하는 감독', '연구하는 지도자'로 알려져 있다. 속칭 '레알 성남'의 최전성기라 불리던 2번째 3연패 코치 시절, 선수 선발과 용병술은 차경복 감독 그리고 실질적인 전략, 전술은 김학범 코치가 모두 실행했을 정도로 전략과 전술에 뛰어난 지도자였다. 코치 때 영상분석을 위해 기기를 구입해달라고 해 혼자서 밤을 새워가며 상대를 연구하고 그 계책을 내놓았으며 밤잠을 줄여가며 이길 비책을 궁리했다. 대략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다.

재미있게도 아래 문단에서 제시된 단점들은 U-23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이후 상당수가 개선되었다. 아시안 게임 당시에는 조기 로테이션 실패로 인해 잘 안먹히는 플랜 A를 버리고 플랜 B로 넘어가서 우승까지 이끌었고, AFC U-23 챔피언십에서는 매경기 6명 이상 선발 명단이 바뀌었을 정도로 로테이션에 적극적이었다. 후자의 경우 선수층이 워낙 두꺼워서 가능하기도 했지만 돌발변수 대응에도 능숙해진 건 사실이다.[12]

다만 U-23 감독으로서 초기에는 K리그 팬들의 지지를 얻으며 순항했으나, 결정적으로 2020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이해할 수 없는 행보를 보이더니, 올림픽에서도 끝내 부진한 결과를 보이면서 평가가 추락하고 있다.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이후 축구협회가 벤투 감독과 계약이 연장되지 않을 때에 최용수, 김학범을 고려하겠다는 기사가 나왔다. 결국은 김학범 역시 고질적인 회전문 인사의 일부로 간주되면서 당연히 팬들의 반응은 극도로 부정적으로 변했다. 그리고 6일 벤투감독이 휴식기를 가지며 재계약이 되지 않음으로써 이 비판은 더욱 커졌다. 그 사이에 슬그머니 축협에 복귀한 이용수, 황보관이 다시 소환되어 바가지로 까이는 건 덤이다.

그런데 정몽규 회장이 독단적으로 선임한 황선홍클린스만이 무능의 극치를 보여주며 황금기를 맞은 한국 축구를 말 그대로 연쇄폭파시키는 대참사가 일어나자 올림픽 대표팀과 A 대표팀 양쪽 팬덤에서 차라리 김학범이라도 다시 데려오라며 러브콜(?)이 쇄도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4.1. 장점[편집]


  • 세계 축구계 흐름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이를 접목하여 적용시킨다. 당시 K리그에서 생소하던 4-2-3-1 포메이션을 2005년부터 K리그 최초로 성남에 도입해 2006년 정상에 올렸다.[13][14] 영국 프리미어 리그의 전술 흐름을 독자적으로 연구해 반영하는 모습에서 '학범슨'이라는 별명도 붙었다. 주 전술인 4-2-3-1의 완성도가 높고, 강한 카리스마와 확실한 선수단 장악력 그리고 뛰어난 지도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팀을 맡을때마다 빠르게 팀의 전술을 입히고 완성시킬 정도로 조직적인 팀을 만드는데 굉장히 능하다. 상대팀들의 강점과 약점을 체계적으로 분석해서 상대팀들의 강점을 원천봉쇄하고 약점을 허를찌르며 집요하게 공략하는 지략가의 면모가 돋보이는 감독이기도 하다. 체계가 제대로 작동한 게 2006~07년의 성남이었다.[15] U-23 대표팀에서도 이런 스타일은 여전하며, 조세 무리뉴 감독 처럼 과거에 화려한 경력들과 본인의 연륜에서 묻어나오는 능력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 전술의 시대적 변화에 따라가는 노력을 소홀히 하는 감독들이 존재하는 반면에 김학범 감독은 몇년전만 해도 한물 지나간 맨투맨 수비방식을 고수하였으나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고 2010년대 후반들어 대세이던 시메오네식 4-4-2 두줄수비 전술을 디테일한 부분까지 학습하여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시대의 전술적 변화에 뒤떨어지지 않으려 끊임없이 노력한다.

  • 경기 영상 분석 기법을 국내에 선구적으로 도입한 전문가다. 성남 코치 시절부터 팀에 최신 영상기기를 사달라고 요청했는데, 기기를 다룰 줄 아는 직원의 추가 고용이 필요하다고 거절당하자, "내가 직접 할꺼니까 그냥 사달라"고 설득, 구단에 기기를 들여와, 새벽 3, 4시까지 밤을 샐만큼 분석하고 편집, 즉 영상 발표자료를 만드는 일에 매진했다고 한다. 이전까지는 따로 영상분석관을 두지 않고 코칭스태프의 감으로 운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있다고 쳐도 경기를 시간 순서대로 쭉 돌리면서 분석하는 방식이었는데, 김학범 감독이 중요 장면을 발췌하여 제시하는 방식을 적용해 선수단의 시청 시간을 1/3 수준으로 줄여 분석의 효과를 높였으며, 이를 알게 된 다른 팀 코치들도 영상 분석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만큼 영상분석 및 활용이 일상 생활로 정착된 축구인이고, 선수들 말에 따르면 경기 중에 김학범 감독이 말하는 것처럼 상황이 흐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 체력을 매우 중시한다. 항상 체력과 정신력을 강조하고 비시즌 전지훈련 때마다 강도 높은 훈련으로 선수단을 굴리는 걸로 유명하다.[16] 특히 2015 시즌이 끝나고 유럽으로 자비 연수를 받으러 간 자리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17] 훈련 참관 후 전보다 더 강한 체력훈련 일정을 제시, 선수들 입에서 단내 그칠 날이 없었다는 후문. ATM의 훈련 장면을 본 김 감독이 "지금까지 내가 해왔던 훈련과 다른 한국 구단에서 빡센 훈련이라고 했던건 여기에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닌 수준이다."라며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18][19][20]


4.2. 단점[편집]


  • 철저하게 베스트 11 위주로 시즌을 운영하며 로테이션에 소극적이다. 성남 시절 이런 모습이 굉장히 심했는데 이로 인해 벤치만 지키며 커리어에 피해를 본 선수들이 몇몇 있다. 성남 2기 시기까지 U-23 의무 출전 규정에 가장 부정적인 감독이기도 했다. 2006년 우승으로 리그에 AFC 챔피언스리그와 피스컵, 리그컵, FA컵, A3 챔피언스컵까지 무려 6개 대회에 출전하는 2007년에조차 이 방식을 고집스렇게 적용시켰고 결국 무관으로 시즌을 끝냈다. 2007 시즌을 앞두고 영입된 중앙 수비수 조용형은 김영철과 조병국만 기용하느라 본 포지션에선 전혀 기회를 못받고 박진섭 대신 풀백으로 몇경기 나왔다고 부진하자 바로 벤치에 박았다.[21] 이같이 단조로운 선수 기용은 노쇠한 주전 멤버들의 과도한 혹사로 이어져 시즌 후반에 항상 체력적인 문제를 야기하기 일쑤였다. 공격적인 선수 영입에도 불구하고 스쿼드를 폭넓게 활용하지 못하고 주전급 선수 한두명의 부상으로 심각한 전력 공백을 빚게 되는 위험도 높았다. 성남 2기 때는 황의조를 키워냈으나 폐쇄적인 운영 자체는 변하지 않아 김두현, 장학영 등 몇몇 노장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는데 시민구단으로 전환한 이후의 성남 프런트가 워낙 일을 못해서 감독 과실과 구분하기 애매해서 자주 거론되진 않는다. 성남 일화 시절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한 요인 중 하나가 소극적인 로테이션 활용이다. 우리나라의 여름은 동남아에 준하는 수준으로 습하고 더운데 베스트 일레븐을 계속해서 굴리니 선수들이 퍼질 수 밖에 없다. 거기에 베테랑들을 중용하는 경향이 있으니, 베테랑은 7~8월 이후로는 잔부상을 달고 살 수 밖에 없다. 결국 시즌 막판에 힘이 빠질 수 밖에 없다.

  • 밸런스를 고려하지 않은 선수 선발이 이루어지기도 하는데 도쿄 올림픽 선수단 명단을 선발하면서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를 원두재 한명 [22], 좌측 윙포워드를 송민규 한명, 최전방 공격수를 와일드카드인 황의조 한명만 선발했다. 만약 23세 이하 자원들의 수준이 부족했다고 생각했다면 와일드카드를 부족한 포지션에 사용했어야 하나 김학범 감독은 남은 한 장의 와일드카드를 역시 2선자원인 권창훈을 선발하는 데 사용했다. 황의조의 폼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정태욱을 올려서 사용하는 모습을 보고, 팬들은 그럴거면 오세훈이나 조규성을 왜 선발하지 않았는지 의문을 가졌으며, 제대로 사용할 수도 없는 송민규 한 명만 믿은 탓에 올림픽 본선 내내 왼쪽 윙어를 땜빵처리하는 모습에 어처구니 없어하는 반응을 보였다.

  • 임기응변이 서툴다. 타고난 분석력으로 판짜기에는 능하지만 이게 틀어지면 수습 못하고 어버버하다 경기를 내주는 일이 흔했다. 2007년 6강 플레이오프 경기 텀이 굉장히 길었음에도 불구하고 당초 결승 상대로 예상되었던 울산과 수원이 아닌 5위 포항이 올라오자 맥없이 우승을 내줬다.[23] 변수에 약하니 2006년 우승 시즌[24]을 제외하면 플레이오프에 취약했는데 2007년엔 5위 포항, 2008년엔 6위 전북에 무릎을 꿇었다. 문제는 김학범의 시즌 운영은 돌발상황이 생기기 쉬운 방식이라는 점이다. 주전 의존도가 매우 높고 로테이션에 소극적이니 당연히 예기치 못한 부상이나 결장, 폼저하가 생기기 쉽다. 그런데 그런 감독이 변수에 대응하는 능력이 떨어졌고 이 같은 문제점이 발목을 잡아 대표팀 감독과는 인연이 되지 않았다. 토너먼트는 변수의 연속이기 때문이다. 이 같은 문제점들은 지도자로서 출발점이 압도적인 자금력으로 선수들을 쓸어 모으던 성남 일화의 구조에서 온 문제를 보완하지 못한 게 커 보인다.[25][26] 이런 팀은 육성 능력이나 임기응변을 기르기에 좋은 환경이 아니었다.

  • 체력훈련을 과도하게 중시해 선수를 혹사시킨다. 단기간 만에 빠르게 빈틈없는 조직력을 만들고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올리는데 탁월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팀을 만드는 비결 중 핵심이 체력훈련이다. 체력훈련을 통해 단시간내에 선수들의 기량을 효율적으로 높게 올리고 체력과 피지컬 능력이 향상됨으로 짧은 기간 안에 높은 경기력이 발휘가 된다는 장점은 있다. 그러나 체력훈련이 마냥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현대식으로 체계적이지 않는데다가 훈련량이 굉장히 어마어마하다.[27] 거기에 급격한 운동량 변화와 강도에 선수들이 장기적으로 견뎌내질 못하며 이에 따른 부작용도 크다. K리그 감독 시절에는 A매치 휴식기마다 전지훈련을 가서 프리시즌에 준하는 파워트레이닝을 치렀다. 그러나 몇 달씩 주어지는 프리시즌과 달리, A매치 휴식기는 길어야 3주다. 선수들이 아무리 체력이 좋고 평소에 몸관리를 잘해도 회복하기에는 짧은 시간이며, 여기에 김학범 감독 특유의 소극적인 로테이션이 시너지를 일으켜 주전 선수들의 기량을 급격히 저하시킨다. 이 때문에 A매치 직후에 열리는 게임은 항상 경기력이 안 좋았다. 나중에 회복이 되면서 체력훈련의 성과가 나온다고 해도 이미 드랍한 승점을 고려하면 효과가 있는지 의구심이 들 수 밖에 없다. U-23 대표팀을 맡은 후로도 이런 스타일을 이어가니 U-23 대표팀만 다녀오면 선수들이 퍼져있거나, 무릎이나 발목 등 어딘가 하나가 다쳐서 오는 경우가 많다. 이는 선수들에게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으로 배울 점이 많다고 극찬 받은 파울루 벤투 감독과 극명하게 대비된다. 2018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확보한 뒤로는 김학범 감독이 체력훈련을 한다는 뉴스가 뜰 때마다 "한국 축구는 저게 맞다. 히딩크가 2002년 때 체력훈련 위주로 시켰다"는 식의 댓글이 종종 보인다. 그러나 히딩크와도 다른 것이, 히딩크의 체력훈련은 여러 구단들과의 합의 끝에 리그를 중단시키고 월드컵에 올인하기로 결정된 덕분에 1년 넘게 선수들을 합숙시키며 스텝 바이 스텝으로 체력을 증진시킨 것이다. 단지 2~3주 훈련하는 현대의 대표팀 시스템과는 완전히 다를 뿐더러, 대회 직전까지 굴려대는 김학범 감독의 파워트레이닝과 비교하기엔 전혀 맞지 않다. 오히려 위 댓글이 들먹이는 히딩크는 김학범과 다르게 월드컵 직전부터 훈련 강도를 낮춰 체력을 보존하고 선수들의 컨디션을 조절했다.[28]

  • 지금은 유해진 것으로도 보이지만 과거에는 최용수, 남기일 못지않게 대단히 거친 감독으로도 유명했다. 입도 거친 편이며 선수들을 강하게 잡는 감독이다.


5. 비판 및 논란[편집]



5.1. 선수 혹사[편집]


2020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K리그 선수들을 프리 시즌이나 시즌 도중A매치 데이에 차출해 여지 없이 빡센 파워 트레이닝을 굴리기로 유명하다. 문제는 그 트레이닝으로 인해 체력이 갈린 선수들의 폼이 맛이 가거나 부상을 달고 오는 일이 허다하다는 것.
  • 울산 현대 소속 원두재는 지난 시즌 AFC 챔피언스 리그까지 소화할만큼 상당히 바쁜 시즌을 보내고 FIFA 클럽 월드컵까지 갈만큼 휴식이 매우 부족한 상태인데, 올림픽대표 훈련에서까지 차출되어 하드 트레이닝을 받은 탓에 폼이 극도로 떨어져 버렸다. 올림픽대표팀에 선발되어 치러진 경기들에서도 심각한 부진을 보이자[29] 체력 관리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 U-20 때부터 어김없이 차출되어 왔던 조영욱은 이번에도 에누리 없이 발탁되어 프로 데뷔 후 소속팀의 전지훈련에 참가한 적이 없는 이상한 상황이 벌어졌고, 잦은 차출과 더불어 고강도의 훈련 여파로 폼이 극도로 떨어져 그 동안 연령별 대표팀에 헌신해온 선수가 막상 국제 대회에는 명단에 들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물론 폼이 떨어진 만큼 올림픽에 뽑히지 못한 것 자체는 김학범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선수의 기량이 급격히 떨어진 데는 김학범 감독의 지나친 체력 훈련이 영향을 끼쳤음을 부정할 수는 없다.
  • 비단 U-23 멤버나 K리거들 뿐만 아니라 와일드카드로 기용된 황의조도 혹사를 피해가진 못했다. 체력훈련만 해도 고된 와중에 빡빡한 올림픽 일정 속에서 김학범 감독이 백업 공격수를 전혀 준비 하지 않았다는 막장 상황에 처했고 아니나 다를까 로테이션 없이 전 경기 출전하여 미칠 듯이 갈렸다. 이 때문에 소속팀과 A대표팀의 주전 골잡이였던 황의조가 컨디션 난조로 극심한 부진을 겪은 탓에 김학범 감독은 주변에 대차게 민폐를 끼친 거나 다름이 없게 되었다.

김학범의 파워 트레이닝 때문에 정작 피해입는 건 K리그 구단들이다. 현재 K리그 각 구단은 몇 년 전부터 시행해 온 U-22 의무 출전 룰 덕분에 어린 선수들이 팀에 핵심 주전으로 잘 자리잡아 세대교체가 잘 단행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김학범 감독이 틈만 나면 어린 핵심 선수들을 뽑아가 폼을 죽여놓고 돌려보내니 시즌을 준비하는 각 클럽들의 운영이 여러모로 꼬이게 만들고 있다. 연맹이나 클럽 감독들이 하소연을 표하고 불만을 터뜨림에도 김학범은 아랑곳 않고 꿋꿋이 체력훈련을 돌리는 고집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아래에 설명된 여러 논란이 터지기 전부터 K리그 팬들 사이에서는 김학범 감독에 대한 좋지 않은 시선이 형성되어 있다.


5.2. A대표팀과 벤투 감독에 대한 월권성 언플[편집]


김학범은 U-23 대표팀을 맡은 이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도를 넘는 발언들을 하면서 지나친 언론 플레이를 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다음은 2021년 4월 올림픽 축구의 조추첨 이후 인터뷰 내용이다.

A대표팀과 조율 여부가 궁금하다.


조율해야 한다. 우리가 필요한 부분에 와일드카드를 선발해야 하는데, 그게 먼저 돼야 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과도 잘 협의를 해야 한다. 벤투 감독은 벤투 감독대로, 좋은 선수들을 뽑고 싶어할 것 같다. 대체 불가인 선수가 있다면, 저희가 완전체로 준비하고 싶다. 벤투 감독님께 정중하게 도움을 요청하고 싶다. 손흥민과 같이 대체 불가한 선수가 우리 팀에 있다면, 저도 양보할 수 있다. 하지만, 유럽파 등 많기 때문에 정중하게 요청하고 싶다. 6월 평가전이 최종명단 내는 것보다 중요하다. 6월 평가전도 정부 도움을 받아야 한다. 방역 문제가 있다. 대통령님도 올림픽 팀에 대한 지원을 최대한 해달라고 하는 시국인데, 고려해주셨으면 한다. 7월은 의미 없다고 본다. 상대팀에 대응해서 우리가 선발하지 못하면 결과는 뻔하다. 6월 훈련 기간이 굉장히 중요하다. 협회와 그런 부분을 계속 이야기하고 있다."#


이때까지만 해도 김학범의 발언은 단순히 올림픽에 대한 열정을 가진 감독의 발언 수준 정도로 취급받고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런데 6월 A매치 데이를 앞두고 파울루 벤투 감독과 김학범 감독이 각각의 명단을 발표했는데, U-23에서 월반한 송민규, 이동경, 원두재를 두고 김학범 감독이 또 다시 다음과 같은 인터뷰를 남기면서 본격적으로 논란이 일기 시작했다.

성인대표팀과 선수선발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협회측과 미팅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 분위기였나? 협회는 중재역을 잘 했나?


중재는 엄청 열심히 했다. 모든분들이 나서서 했다. 그러나 A팀이 우선이라는 원칙은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중재는 했지만 결과는 별로였다.


벤투 감독은 왜 그런가?


문화 차이라고 생각한다. 유럽에서의 올림픽은 아무것도 아닌 대회다. 그러나 월드컵은 분위기가 다르다. 한국과 일본이 올림픽에 대한 중요도가 높다고 판단하는것에 비해, 유럽측은 그렇지 않은 듯 하다. 옆나라 일본이 부러웠던 적은 처음이다. 와일드카드를 포함해 완전체로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전례가 없는 언론 플레이를 펼치면서 U-23 대표팀 감독이 A대표팀 감독을 압박하는 황당한 상황을 불러일으켜 축구팬들에게 비판을 받았다. 위의 인터뷰들이 문제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4월 인터뷰의 전문을 보면 알겠지만 기자의 질문은 단순히 6월 평가전에서 A대표팀과의 선수 조율을 말한 것일 뿐, 김학범이 대통령을 거론할 이유는 전혀 없는 상황이었다. 애초에 U-23 대표팀 감독이 A대표팀 감독에게 선수 조율을 요구하면서 대통령을 거론할 이유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는 문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대통령을 거론했다는 것은 정치적 압력을 통해 축구협회와 벤투를 압박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비판을 받기에 충분하다.

둘째, 김학범은 일본을 언급하며 U-23 대표팀이 지원을 못 받은 부분을 어필하고 있지만, 애초에 일본과 한국은 상황이 다르다. 일본 입장에서 이번 올림픽은 56년만에 자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이며, 게다가 지금 일본은 자국 국민들의 반발을 무시하면서까지 코로나로 인해 1년의 연기조차 감수하며 올림픽을 개최하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과 일본은 자국에서 받는 지원이 다를 수밖에 없다.[30]

게다가 김학범은 벤투가 유럽인이라는 출신을 걸고 넘어지고, 일본이 부럽다는 상당히 과격한 발언까지 하면서 본인이 이끄는 U-23 대표팀이 지원을 받지 못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경우 다른 대표팀 감독들은 선수 차출의 충돌 문제에 대해 인터뷰에서 아예 언급을 하지 않거나, 불만을 표출해도 단순하게 불만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만 언급하는 수준이 전부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런 발언은 지나칠 정도다. 또한 김학범이 이 발언을 한 시점에서 A대표팀은 이미 선수 선발을 끝낸 시점이었고, 이후 올림픽까지는 A매치가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런 발언을 한다고 해서 U-23 대표팀이 이득을 볼 것은 전혀 없는 상황이었다. 때문에 당시 A대표팀의 선수를 선발한 벤투에 대한 공격 외에는 김학범이 이런 불필요한 발언을 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 사실 앞의 질문에 대한 대답과 같이 보면 김학범이 하는 말은 직접적으로 말만 안 했을 뿐 다른 사람들이 중재를 잘 했는데 벤투가 혼자 고집을 부렸다고 기자들 앞에서 저격하는 거나 다름없다.[31] 이 때문에 축구팬들 중에서는 김학범이 벤투를 외국인 감독이라고 무시하거나 다른 의도를 가지고 언론 플레이를 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다.

셋째, 김학범의 말만 들으면 마치 벤투가 한국인의 정서를 무시하고 본인의 입장만 아는 감독인 것처럼 생각할 수 있는데, 애초에 한국에서도 축구는 올림픽보다 월드컵이 훨씬 더 중요하다. 게다가 이 당시 A대표팀은 코로나 때문에 미뤄진 월드컵 예선을 세 경기나 치러야 하는 상황이었고, 김학범 감독의 U-23 대표팀이 치르는 경기는 승패에 상관없는 평가전이었다. 당장에 월드컵과 올림픽 중에서도 먼저 우선시되는 건 월드컵인데, 월드컵 예선과 평가전 중 중요한 건 당연히도 전자다. 또한 사람들 중에서는 김학범과 벤투를 비판하는 언론들의 말만 듣고 "그깟 2차예선 돌파도 못할까봐 양보 못하냐"며 벤투 감독을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감독은 상대가 아무리 약팀이라고 해도 최선을 다하려고 하는 게 원래 정상이다. 이미 지난 월드컵의 카잔의 기적에서 세계 최강이었던 독일이 대한민국에 패했듯 상대적으로 약팀을 무시하다가 역관광당한 사례는 축구에서 얼마든지 존재한다. 또한 몰디브 쇼크오만 쇼크 등 약팀을 깔보다가 큰 코 다친 사례는 대한민국 축구 역사에서도 분명 존재했으며, 체력 보존을 위한 로테이션같은 경우가 아니라면 원래 스포츠에서는 약팀을 상대로도 최선을 다하는 것이 기본이다. 그리고 실제로 당시 벤투가 김학범의 반발을 무시하고 선발한 송민규는 벤투 감독의 신뢰를 얻어 레바논전에도 선발 출전했고, 뛰어난 위치 선정과 헤더, 드리블 능력으로 레바논의 침대축구를 부수고 동점골(정확히는 상대의 자책골)에 관여하며 2차예선 돌파에 확실히 기여했다.[32]

게다가 김학범은 본인이 지원을 받지 못한 것만 강조하고 있지만, 사실 A대표팀 입장에서 보자면 A대표팀 역시 당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었다. 현재 코로나로 인해 올림픽이 예년과 달리 1년 가량 늦춰진 상황이고, 때문에 A대표팀 역시 월드컵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 협회 입장에서는 올림픽보다는 당연히 보다 중요한 대회인 월드컵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 또한 A대표팀은 2020년 코로나19의 확산 이후로 동아시안컵에서 멕시코전까지 11개월, 카타르전부터 일본전까지 4개월, 일본전에서 다시 투르크메니스탄전까지 3개월 동안 경기를 갖지 못했다. 게다가 동아시안컵과 일본전에 나오지 않은 해외파들까지 고려하면 6월의 월드컵예선은 A대표팀으로서는 무려 1년 7개월만에 제대로 조직력을 맞춰볼 수 있는 매우 소중한 기회였다. 여기에 2021년에 유로나 코파 아메리카라는 메이저대회가 있어서 충분히 조직력을 갖출 기회가 있는 유럽팀이나 남미팀과 달리, 아시아에서는 이런 대회가 열리지 않기 때문에 대한민국은 해외파를 불러와 따로 조직력을 맞출 기회가 거의 없는 굉장히 불리한 상황이다.

즉, A대표팀 역시 어려운 상황에서 벤투가 반드시 필요한 선수들만을 차출했던 것임에도 불구하고, 김학범이 이러한 발언들을 한 것은 U-23 감독이 A대표 감독의 선발 권한을 언론을 이용해 흔드는 월권 행위라고 비판을 받아도 할 말이 없는 수준이다.


5.3. 올림픽 최종명단 발표 과정서 K리그의 희생 강요[편집]


K리그 팬들이 올림픽대표팀 명단 확정 관련 김학범 감독에게 불만인 이유

김학범 감독은 AFC 챔피언스 리그가 열리는 도중인 6월 말에 예비 명단 선수의 차출 의사를 밝혔다. 그런데 이 결정이 U-23 선수를 주전으로 쓰고 있는 K리그 4팀[33]으로서는 AFC 챔피언스 리그의 포기를 종용하는[34][35] 것이나 다를 바가 없는 발언인데, 여기에 대구 FC가 올림픽 대표 후보군의 선수를 한국에 두고 가는 데에 동의했다는 내용까지 나와서 나머지 구단을 강력하게 압박하고 있다.[36]

심지어 최종명단도 아닌 예비명단을 평가전 경기가 있는 것도 아니고 선수들 조직력을 맞추는 것도 아닌 단순히 "체력 훈련" 때문에 차출하는 것이다. 만약 ACL 참가 구단 소속 선수가 예비 명단에 들었다가 최종 명단에서 탈락하면 그 선수는 올림픽은커녕, 자가격리 규정에 걸려 ACL에도 나갈 수 없다. 전술했듯 김학범 감독은 올림픽 대표팀 선수의 A대표팀 차출을 놓고 벤투 감독과 갈등을 일으켰고 그 와중에 "18인 명단을 다 추리고 평가전을 추진한 일본이 부럽다"는 인터뷰까지 했다. 참고로 일본은 올림픽 대표 선수들도 ACL에 참여했다.

정작 본인은 성남 감독 시절에는 "승패가 상관없는 경기에 선수를 보내줄 순 없다. 징계할 테면 해라"라며 대표팀 차출을 반대한 적이 있었다는 점이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김학범 감독은 ACL에 참가하는 클럽의 팬들에게 내로남불이냐고 비판을 받고 있으며, 타 클럽 팬들도 프리시즌마다 선수들을 차출해서 체력을 갈아놓고 해도 해도 너무하다며 비판에 동참하고 있다.

그러나 국가대표 팬들이 많은 현실상 K리그 클럽들의 고통은 외면받고 있다. 손흥민, 조현우 등의 선수들을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병역특례를 안겨줬다는 이유로 김학범 감독을 명장으로 떠받들며 K리그 팬들의 비판에는 별 관심이 없거나 메달을 따서 병역특례를 받으면 좋은 건데 왜 투정을 부리냐는 반응이 많다.[37][38]

비단 ACL 구단 뿐만 아니라 휴식 없이 시즌을 계속 치르고 있는 K리그2에서 대전 하나 시티즌이지솔, 부산 아이파크김진규안준수, 서울 이랜드 FC이상민을 차출해가면서 이들의 승격 싸움에 찬물을 끼얹어 방해하고 있는 실정이다.[39] 그리고 그 대가를 8강 참패로 기어코 돌려받았다.


5.4. 이미지 메이킹 언플과 국내파 무시 논란[편집]


김학범 "손흥민은 보호하고 아껴야 할 선수…부상 우려에 제외"
김학범 감독은 손흥민의 차출 건에 대해 부상 우려가 있다며 한국 축구의 미래를 위해 차출하지 않음을 밝혔다. 여기까지 보면 진정으로 손흥민을 위해서 그런 결정을 한 것처럼 보이나 실상을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아쉬운 손흥민 측 "토트넘의 올림픽 출전 허락까지 받았는데.."
본 기사의 내용 중에는 김학범 감독이 직접 손웅정을 만나 "올림픽 대표팀에 차출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와일드카드 요청을 하였으며, 이에 손흥민 측이 토트넘 구단에게 문의한 결과 올림픽에 출전해도 된다는 허락을 받은 내용이 적혀있다.[40]

다시 말해 김학범이 먼저 손흥민의 차출을 요청해놓고, 손흥민 측은 기껏해서 어렵게 올림픽 출전을 마련한 상태였는데 돌연 김학범 측이 퇴짜를 놓아 손흥민 입장에서는 허탈하고 맥이 빠진 상황이 된 것.

그렇게 김학범은 손흥민의 입장을 난처하게 만들고도 "한국 축구의 미래를 위해서"라는 인터뷰를 진행했고, 이에 많은 사람들은 혹사 논란으로 FC 코리아에게 공격받는 벤투와 비교하며 "김학범이야말로 참된 감독이다.", "김학범을 국대로"라는 반응을 많이 보이며 이미 올림픽에 들어가기 전부터 "명장" 타이틀을 달고 있다. 아직 올림픽에서 뭘 증명하지 못했음에도.[41][42]

추가적으로 김학범 감독은 일본이 쿠보를 키우듯, 우리도 이강인을 대승적 차원에서 키워야 한다는 발언을 하면서 손흥민이나 이강인 등 FC 코리아나 대다수 국민들이 기대하는 해외파 선수들만 언급하고 자신이 험하게 굴린 K리그 선수들에 대해선 별다른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다. 이에 조광래호홍명보호에서 있었던 해외파 우대 및 국내파 찬밥대우 논란이 다시금 불거지고 있으며, K리그 팬들에게는 "FC 코리아의 속이나 긁어주는 감독"으로 이미지가 급격히 추락하고 있다.

일정 수준 이상의 유럽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국내파보다 기량적으로 우수한 것은 맞지만 지도자가 나서서 해외파를 우대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은 지양하는 것이 좋다. 팀 내부 단합이야 코칭스태프나 선수단의 역량으로 이끌어낼 수 있지만, 자칫 이러한 발언이 대중들이 국내파 선수들을 물어뜯을 명분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국가대항전을 시청하는 우리나라 축구 팬들 중, 해외 리그라면 모를까 평소에도 국내 리그인 K리그 1, 2나 컵 대회 등을 보는 팬들은 많지 않다. 거기다 국가대표 경기 위주로만 보는 사람들 중 적지 않은 수가 FC코리아나 축사국과 같은 행태를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는 감독이 단순히 해외파 선수들의 기량을 칭찬하는 발언마저도 자칫 일반 대중들이 국내파 선수들에게 무분별한 비난을 가해도 된다는 면죄부로 악용될 수 있다. 멀리 갈 필요 없이 청소년 대표 시절 김대원이 경기 중 몇몇 장면에서 이승우에게 패스를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포털 댓글과 SNS, 유튜브, 커뮤니티 등에서 10대 소년에게 사이버 린치를 가한게 소위 말하는 라이트한 대한민국 축구팬들이다.[43]




6. 기타[편집]


  • 축구계에서 알아주는 애연가다. 하루에 3갑 이상 피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경기 전 상대팀의 비디오 분석을 하면서 많은 양을 태운다고 한다. 어느 인터뷰에서 의사가 어차피 못 끊을 담배는 계속 피우는 게 스트레스 안 받고 좋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안게임 때는 담배를 줄여가며 선수들과 밀당을 했다고 한다. 애연가이다보니 인터뷰가 길어지면 기자와 맞담배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축구경기를 보러가면 경기장 흡연구역에서 맞담배를 튼 기자들과 담소를 나누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 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근무 태만 논란이 거론되면서 클린스만과는 상반된 사례로 김현회 기자의 기사에 소개되었다. 기사에 따르면 올림픽 대표팀 감독 재직 당시 김학범은 인천에서 낮 경기를 보고 성남에서 저녁 경기를 보고, 바로 다음날에는 강원 경기를 보러 춘천을 갈 만큼 일만큼은 열씸히 했다고 한다.#
  • 노안이다. 김학범 감독은 1960년생으로 K리그에선 최강희보다 1살 어리며, 유럽에선 라파엘 베니테스, 요아힘 뢰프와 동갑이고 주제 무리뉴보다 3살밖에 많지 않다. 비슷한 처지의 얼굴 나이대를 가진 카를로 안첼로티보다는 1살 어리다. 2015 시즌 개막전 때 상대팀인 전북 현대의 최강희 감독과 기싸움을 벌인 적이 있는데, 김학범이 '개막전은 우리 성남의 놀이터다'라고 도발하자 최강희는 '도발하지 말고 머리부터 심고 와라. 도발 노. 가발 이식!'이라고 받아쳤다.[44]
  • 마우리치오 사리와 공통점이 많다. 두 사람 모두 대머리에 선수 경력이 한미하고 은행원을 본업으로 했다가 감독으로서 성공했다. 게다가 애연가인 점까지 동일.
  • 별명으로는 알렉스 퍼거슨과 합친 학범슨이 많이 쓰인다.[45] 특히 헤어드라이어로 유명한 퍼거슨의 불같은 성격과 유사하게 무서울 때는 굉장히 무섭고 한편으로 사적일 때는 따뜻한 면도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 일화 시절에는 경기 내적인 면뿐만 아니라 외적인 면에서도 상당히 외골수적인 면이 강했다. 언론플레이와 팬 서비스에도 인색한 감독이었는데 어느 정도였냐면 경기력에 손실이 생긴다는 이유로 선수나 프런트 차원의 팬 서비스도 제한을 가했다. 샤다라빠의 증언에 의하면 성남 감독 시절 훈련을 보러 간 팬에게 훈련이 제대로 풀리지 않자 뭘 보냐고 쌍욕을 퍼부었다는 일화가 있다.
후임이었던 신태용은 이런 면에서 김학범과 아예 정반대였다. 본인도 야인이 된 후에는 꽤나 유해졌다고는 하지만 성남 FC로 복귀한 이후에도 그리 달라진 모습을 보이진 않는다. 일설에 의하면 성남 FC의 검은 유니폼은 경기력에 지장을 준다는 김학범 감독의 반대로 무산될 뻔하기도 했다. 그래도 U-23 대표팀 감독 부임 이후로는 이런 단점들이 많이 개선되긴 했다.
  • 나이에 비해 풀업을 상당히 잘한다. 적지 않은 나이와 골초인 점을 감안할 때 자세 또한 정자세로 유지할 정도면 코어 힘이 상당하다. 이는 선수들이 김학범 감독을 잘 따르는 요인이기도 하다.[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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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지만 축구와 거리를 두려 했던 것도 사실이다. 축구 잡지 인터뷰에서 밝히길 국민은행 축구팀 코치 제의를 거절하고 은행 업무에 집중하려 했다고 한다. 하지만 당시 국민은행 축구팀 감독이 우승파티 자리에서 김학범을 코치로 달라고 사장에게 요구했고, 사장이 이를 수용하면서 은행 업무 자리를 떠났다고 밝혔다.[2] 은행원의 삶도 좋아서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한다. 동기들 중에서 은행원으로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었지만, 지금 코치로 들어가면 안 그래도 1997년 외환 위기 시점인데 당시 평생 직장인 은행에서 받는 것보다 훨씬 적은 연봉을 받으면서 코치 생활을 시작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은행 업무와는 달리 축구는 자진해서 밤을 새워도 아무렇지 않았기에, 그런 자세로 남보다 앞서가는 자세로 반드시 살아남겠다는 각오로 다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고 한다.[3] 조광래는 김호와 함께 축구계 비주류의 상징과도 같은 인물이었는데, 이들을 적극적으로 끌어안아 화합하려던 이회택 당시 기술위원장의 의지도 컸다.[4] 성남 FC는 시민구단 첫 시즌부터 총체적 난국이었다. 선수 폭행 논란으로 박종환 감독이 경질되고 이상윤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았으나 곧 경질되며 대행의 대행을 선임하는 추태를 보였다.[5] 3위 서울이 FA컵을 들어올리며 4위 팀도 아챔에 나갈 수 있게 되었고, 포항이 이 기회를 가져갔다.[6] 탄천요새 바로 옆. 선수단은 이쪽으로 퇴장한다.[7] 하지만 김학범 감독 본인도 티아고 이외의 카드는 없이 무한 체력 훈련만 요구하였고, 결국 붙박이 주전들이 지쳐 나가떨어지며 3위 이상, 최소 6위를 기대했던 팀이 하위스플릿으로 추락하는 계기를 제공했던 것도 사실이다.[8] 구단 최초 비 광주 출신 감독이다.[9] 광주는 강등되더라도 김학범 감독으로 가려고 했고 또 계약 기간도 남아있었기 때문에 감독 선임에 대해 큰 준비를 하지 않았지만 김학범이 갑자기 사퇴를 한다고 하자 감독 선임에 난항을 겪었다.[10] 불안한 점도 있는데 아시안 게임까지 1년이 채 안 남은 데다가 엔트리가 20명이고 일정도 빡빡하여 로테이션이 필수인데 김학범의 성향이 베스트 멤버 의존이 강해서 로테이션 돌리는 것에 인색하고, 시즌 중 빡센 체력 훈련을 시켜 시즌을 망친 경험도 있어 일부에서는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로테이션을 잘 돌리는 최용수가 낫지 않았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11] 남기일 감독은 현역 선수 시절에, 김학범 감독이 2005~2008년에 지휘했던 성남 일화의 선수로 활약했다.[12] 돌발상황을 임기응변 식으로 대처하는 게 아닌, 어지간한 상황들에 대한 대응전략을 미리 준비하는 식으로 돌발변수 발생을 커버하고 있다.[13] 김학범이 세계축구보다 1년 먼저 4231 포메이션을 도입했다거나, 아드보카트가 김학범의 전술을 대표팀에 이식했다거나하는 건 전혀 사실이 아니다. 4231 포메이션은 당시 에스파냐 라리가, 프랑스 리그앙, 포르투갈 수페르리가 등에서 많이 쓰던 매우 흔한 포메이션이었고, 아드보카트 감독은 네덜란드 감독 시절 4231 포메이션을 사용한 적이 있다. 또한 한국대표팀은 아드보카트 이전의 코엘류 감독 시절에도 이미 4231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다만 당시 대표팀에 포백을 안착시키기 위해 성남의 포백라인을 그대로 가져와서 대표팀 수비로 꾸린적은 있는데 아마 이게 와전된 이야기인 모양.[14] 인천 유나이티드 소속이던 데얀은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성남을 K리그에서 유일하게 전술적인 축구를 하는 팀이라 평했다. 또한 2005년 피스컵 당시 PSV의 히딩크 감독도 성남의 전술에 대해 찬사를 보낸 적 있다.[15] 이 때문에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 이후 허정무의 뒤를 이어 대표팀 감독으로 취임할 거란 예상이 많았으나, 정작 후임으로 결정된 건 조광래였다. U-23 대표팀 감독직을 맡게 된 뒤로는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이후 파울루 벤투의 계약이 만료된다면 국내파 중에서 가장 유력한 차기 감독 후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아졌다.[16] 성남의 비시즌 체력 훈련은 김학범 이전 차경복 시절이나 더 거슬러 올라가 박종환 시절부터 이어진 팀의 전통이다. 이건 신세대 감독으로 평가받는 신태용 감독도 일화 시절부터 내려온 전통은 거스른 적이 없다. 이후 안익수도 마찬가지고 다시 돌아온 박종환과 다시 돌아온 김학범 시대까지 계속 이어졌다.[17]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구단,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모두 스페인에서 강한 압박을 바탕으로 하여 체력과 피지컬을 강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18] 실제로 K리그 클럽들과 유럽 빅클럽들과의 차이점은 지도자의 지도 능력, 선수단의 기술, 전술 이해능력, 피지컬 등 여러 차이가 있는데 가장 큰 차이를 꼽는 것이 피지컬이다. 히딩크 감독도 한국 대표팀에 부임하고 나서 한국 선수들이 유럽 선수들에 비해 제일 부족한 점은 기술보다는 피지컬이 훨씬 부족하다고 가장 먼저 집어주었고, 월드컵 직전까지 장기 합숙을 통한 체력훈련을 계속해왔다.[19] 뿐만 아니라 대다수 동남아 국가대표팀들은 "체력이 안되니 기술을 연마하자."는 마인드로 자국 팀을 운영했으나, 인도네시아로 부임한 신태용 감독은 체력을 먼저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구에서 가장 기본적인 요소가 체력이기 때문이었다.[20] 특히 2010년대 이후의 현대축구는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전방향압박'은 특별한 전술이 아니라, 어떠한 전술을 펼치든 '기본'으로 깔고 들어간다. 그것을 기본으로 깔면서 거기서 전술의 다양성을 주는 형태로 현대축구의 전술트렌드가 정착되었기 때문에 체력이 바탕이 되지 않으면 전술 자체를 펼치기가 어려워진다.[21]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성남의 미드필더진과 수비진은 거의 변화가 없었다. 30을 넘긴 김상식, 김영철, 박진섭이 계속 주전이었다. 김학범이 키우려고 한 젊은 선수는 공격수 조동건 정도 밖에 없었다.[22] 정승원이나 김진규는 공격적인 성향의 중미 혹은 공미이고, 김동현도 수미를 볼 수 있긴 하나, 본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로 보는 것이 맞다.[23] 이 당시 플레이오프 경기 텀이 너무 길어서 5위팀 포항이 연속으로 강팀을 꺾고 올라와 사기가 올라왔다는 점이 있으나 성남은 맨위에서 기다리던 1위팀이었다. 분석하고 대책을 세울 기간은 충분했으나 포항이 경남, 울산, 수원 3경기에서 이미 사용한 좌원재 우효진에 아무런 대응도 못했다. 2008년에도 주전인 두두와 모따의 폼이 시즌 후반 하락하고 수비진의 김영철과 박진섭이 노쇠화로 부진하는데 아무 대응도 못했다.[24] 이것도 상대가 아무리 좋게 평가해도 전술가와는 거리가 멀었던 차범근의 수원이라는 점이 컸다. 모따가 플레이오프에 맞춰 컨디션 회복한채 복귀한 성남과 달리 수원은 후반기에 야심차게 영입한 공격수 용병 올리베라와 실바가 모두 실패했고 송종국과 문민귀, 조원희가 있음에도 이정수, 이싸빅, 마토, 곽휘주 센터백 4명으로 포백을 구사하는 기행을 저질렀다. 당연히 오버래핑이 제대로 되지 않아 측면 공격이 자진삭제되는 결과를 가져왔다.[25] 2000년대의 성남 일화는 포항이나 수원, 서울처럼 유소년에 장기간 투자하는게 아니라 리그 수위급 선수를 사와서 스쿼드를 보강하는 팀이었다. 01~03 3연패 시기 스쿼드가 그러했고 김학범 시기에도 2007년 한동원, 최성국, 김동현 3명을 각각 17억, 20억, 24억 도압 61억에 사올 정도로 거액 영입에 망설임이 없었다. K리그 최강팀으로 늘 우승에 도전하고 리그 최고 수준의 선수들을 영입하여 베스트 일레븐을 기용하는게 당연했으니 리빌딩 고민도 별로 할 필요가 없었다.[26] 2021년 현재 전북 현대가 K리그 1강으로 군림하는 것 또한 그렇다. 거기에 전북은 영입 못지 않게 판매도 잘 하는 팀으로 선수 판매 자금으로 선수단 재투자에도 거리낌이 없다.[27] 광주 FC의 감독 이정효 역시 김학범과 마찬가지로 현대축구의 흐름을 읽고 이를 팀에 훌륭히 이식시켜놓았으며, 상대의 전술을 분석하고 이에 맞춤 전술까지 내놓는 학구파 감독이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이정효는 김학범과 달리 훈련을 아주 체계적으로 굴리고 있고, 체력단련 같은 선수 개개인의 훈련에는 거의 관여하지 않아 훈련의 효율성을 극대화 시켰기에 김학범 감독보다도 더 큰 기대를 받고 있는 것이다.[28] FC 코리아들이 선수 혹사시킨다면서 파울루 벤투를 까지만 이들이 진정으로 축구를 안다면 오히려 김학범을 까야 아귀가 맞는다.[29] 1차전에서 최다 턴오버와 낮은 롱패스 정확도를 기록했는데, 리그에서 기록한 평균 롱패스 정확도보다 수치가 낮게 나왔다.[30] 일본도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자국개최 올림픽이라 9명의 유럽파를 합류시키는 등 전력을 다해 준비했지만,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일본 U-23의 해외파는 단 한 명(미나미노 타쿠미-FC 레드불 잘츠부르크)뿐이었으며, 23세를 넘는 멤버 두 명(후지하루 히로키, 시오타니 쓰카사)은 둘 다 일본 국대에서 제대로 나오는 선수가 아니었다. 즉, 도쿄 올림픽 빼면 일본이라고 U-23 대표팀에 엄청난 지원을 해주는건 아니다.[31] 실제로 김학범이 이 인터뷰를 한 이후로 벤투를 본인의 입장만 아는 편협한 인간으로, 김학범을 불쌍한 피해자로 묘사하는 기사들이 우루루 쏟아져 나왔다.[32] 정작 김학범 감독은 올림픽대표팀에서 송민규를 전혀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더더욱 비판 받았다. 이 당시 전북 이적 파동 때문에 폼이 떨어진 송민규를 벤투 감독은 대표팀에서 출전시킬 때마다 전성기의 폼을 발휘시켜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33] 전북 현대 모터스, 울산 현대, 포항 스틸러스, 대구 FC.[34] K리그의 우승 상금은 5억원인 반면, ACL의 우승 상금은 400만 달러(=약 46억원)로 무려 9배나 차이나는 큰 금액이라 포기할 수 없는 금액이다. 여기에 우승 상금이 더 높은 중국 슈퍼 리그의 구단들이 너무 늦은 시즌 재개로 인해 ACL을 포기하는 입장으로 나와 K리그 팀들 입장에서는 이번 ACL에서 상금을 많이 타서 이득을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상황이다.[35] 2021 시즌 ACL 조별 리그는 코로나19로 인해 한 조에 속한 구딘이 한 국가에 모두 모여 버블 형식으로 치러진다. 즉 홈경기까지 모두 외국에 나가서 하기 때문에 클럽 선수들의 체력적 부담이 상당한데 여기에 U-24 선수들까지 빠지면 K리그 팀들의 경쟁력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36] 포항 스틸러스이수빈의 차출을 반대하자 한동안 포항 선수들을 차출하지 않아서 포항 팬들 사이에서는 포항 선수들을 일부러 차출하지 않는다는 말이 돌았다. 포항 뿐만이 아니라 K리그 구단 자체가 차출을 거부할 만큼 힘이 센 것도 아니고 괜히 선수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는지라 구단 입장에서는 김학범 감독의 횡포를 못 이기고 울며 겨자먹기로 차출을 허락하는 것일 가능성이 크다.[37] 아이러니하게도 아시안게임 당시 황의조의 와일드카드를 두고 대부분의 국대 팬들은 인맥 축구라며 폄하한 반면 K리그 팬들은 뽑을 만하다고 평했고 실제로 자신들의 지지가 옳았음을 증명했다. 즉 누구보다 앞장서서 김학범 감독을 옹호했던 사람들이 이번에는 누구보다도 김학범 감독을 비판하고 있다. 그만큼 김학범의 행보가 자신을 처음부터 믿어주던 자들을 등 돌리게 할 정도로 크게 실망스러웠다는 것을 의미한다.[38] 정작 대한민국 축구 역사에서 올림픽 메달은 2012년 단 한 번 뿐이다. 이마저도 스쿼드가 국대에 버금가는 수준이었지만 영국을 상대로 승부차기까지 가서 간신히 승리해 4강에 진출하고, 3/4위전이 상성 상 유리했던 일본이라는, 여러 행운까지 겹쳐서 간신히 일구어낸 성적이었다. 아시안게임이면 모를까 올림픽에서 3등 안에 드는 건 매우 어려운 일임에도 메달을 딸 거라는 전제를 깔고 올림픽 대표 우선론을 펼치는 건 너무나도 어불성설이다.[39] 2부 1위를 달리던 대전이 핵심 선수인 이지솔이 빠진 뒤로 수비가 급격히 불안해지며 5위까지 추락할 정도였다. 게다가 이지솔은 2부리거들 중에서도 유일하게 최종 명단에 못 든 채 체력만 축내고 돌아온지라 대전은 승격 싸움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대전 팬들 사이에서는 김학범의 평가가 안 좋다.[40] 토트넘은 감독 선임으로 어지러운 입장에 처해있고, 손흥민의 재계약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라 올림픽 출전을 허락한다는 조건으로 재계약을 따내려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41] 아시안게임이나 U-23 챔피언십은 어디까지나 아시아 무대지 세계대회에서는 검증이 전혀 되지 않았다.[42] 정작 FC 코리아들은 김학범이 과도한 훈련으로 선수에게 부상을 입힌 사실을 전혀 모르며, 설령 알았다 할 지라도 "손흥민이 K리거 따위와 같냐"며 갈라치기나 하는 어처구니 없는 망언을 일삼고 있다. FC 아우크스부르크와도 링크가 날 정도로 유망한 선수를 국내파라서 개무시하는 태도를 보면 이들이 얼마나 축구에 무지하고 한국축구를 좀먹는 악의 축인지를 여실히 드러낸 셈.[43] 2018 러시아 월드컵 때도 2002년 멤버인 이영표(KBS)나 안정환(MBC)이 중계석에서 대표팀의 답답한 상황을 대놓고 비판하자, 대중들은 그들의 발언을 등에 업고 월드컵에 간 선수들에게 도를 넘은 비난을 가하는 추태를 부렸다. 오히려 신중하고 최대한 애둘러서 조심스럽게 표현한 박지성(SBS)이 현명하다고 평가받을 정도. 그래도 이영표는 자신이 너무 선 넘은 비판을 했음을 깨닫고 월드컵 이후 해설직을 완전히 내려놨지만, 안정환은 계속 해설직을 역임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국내 축구팬들은 안정환의 일침식 해설을 매우 불편해하고 있다.[44] 근데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의 아시안 게임 준결승전에서 어느 팀을 응원할 거냐는 질문에 최강희가 '머리 남은 김학범 응원할 것, 항서형 미안~'이라고 했다.[45] 이 별명은 사리가 유명해지기 훨씬 전부터 널리 퍼진 별명이기 때문이다.[46] 감독이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는 이 모습은 선수들이 믿고 따르는 원동력이 된다. 비슷한 예시로 손흥민은 어린 시절 아버지 손웅정에게서 개인 훈련을 받고 기본기를 익혔는데 아버지가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보였기에 손흥민 본인도 불평없이 아버지를 믿고 따르면서 지금과 같은 위상을 가지기까지 큰 원동력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