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 FIFA 월드컵 멕시코

최근 편집일시 :





1986 FIFA 월드컵 멕시코
Copa Mundial de Fútbol México '86
1986 FIFA World Cup Mexico™

파일:1986 FIFA 월드컵 멕시코 로고.svg
파일:1986 FIFA World Cup Mexico Poster.jpg
대회 기간
1986년 5월 31일 ~ 1986년 6월 29일
개최국
[[멕시코|

멕시코
display: none; display: 멕시코"
행정구
]]

마스코트
피쿠 (Pique)
주제가
El Mundo unido por balon
공인구
아즈테카 (Azteca)
본선 진출팀
24개팀
대회 결과
우승
아르헨티나
(2번째 우승)
파일:Argentina AFA 1986-before WC.png
준우승
서독
파일:Germany DFB 1978-1994.png
3위
프랑스
파일:France FFF 1986.png
4위
벨기에
파일:Belgium KBVB 1986.png
수상
골든볼
[[아르헨티나|
파일:아르헨티나 국기.svg
아르헨티나
]][[틀:국기|
]][[틀:국기|
]]
디에고 마라도나
골든슈
[[잉글랜드|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잉글랜드
]][[틀:국기|
]][[틀:국기|
]]
게리 리네커
신인상
[[벨기에|
파일:벨기에 국기.svg
벨기에
]][[틀:국기|
]][[틀:국기|
]]
엔조 시포
이전·이후 대회
1982년
스페인

1986년
멕시코

1990년
이탈리아

1. 개요
2. 상징
2.1. 엠블럼
2.4. 주제가
3. 경기장
5. 조 추첨
6. 참가 감독
7. 대회 진행
7.1. 조별 리그 [24강]
7.1.1. A조
7.1.2. B조
7.1.3. C조
7.1.4. D조
7.1.5. E조
7.1.6. F조
7.1.7. 각 조 3위끼리의 경합
7.2. 결선 토너먼트
7.2.1. 16강
7.2.2. 8강
7.2.3. 4강
7.2.4. 3·4위전
7.2.5. 결승
7.3. 우승
8. 최종 순위
9. 수상
9.1. 베스트 골
10. 한국측 중계진
11. 여담
11.1. 개최국 변경
11.2. 치안 문제
11.3. 화제의 팀들
11.4. 기타



1. 개요[편집]






1986년 멕시코에서 개최된 13번째 FIFA 월드컵. 이 대회부터 2라운드가 12강에서 16강으로 확대되었다. 본래 이 대회는 콜롬비아가 개최하려 했으나 1985년 11월 자국 네바도 델 루이스 화산 폭발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데다가 국내 치안 문제 및 경제난으로 개최를 포기하는 바람에 대신 멕시코가 16년 만에 다시 개최하게 된 월드컵이다. 사실 멕시코도 당시 콜롬비아와 비슷한 이유로 경제 사정은 영 좋지 않았고 치안도 안좋았지만 그래도 콜롬비아처럼 내전이 펼쳐지는 판이 아니었던데다가 인프라는 그런대로 갖추어져 있기는 했다. 그래서 멕시코가 떠안게 된 것. 1985년에 멕시코 시티와 근교지역에 대지진이 일어나 거의 1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사망하는 참사가 벌어졌고 경제적 피해 또한 엄청났지만 외채문제에도 불구하고 그럭저럭 복구하는데 성공을 거두면서 대회 자체는 정상적으로 치러졌다. 허나 그와 별개로 이후의 멕시코도 사정이 그리 좋은 나라가 아니라는 점 때문에 멕시코 내에서는 1968 멕시코시티 올림픽과 더불어서 씁쓸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듯하다. 서독이 3:2로 패배하면서 준우승, 우승은 아르헨티나가 차지했다.

1986년 5월 31일부터 1986년 6월 29일까지 24개 본선 진출 국가가 멕시코의 12개 경기장에서 52경기를 치렀다. 11개 도시에 12개의 경기장이 지어졌다. 고산지대가 많은, 특히 멕시코 시티부터가 고지인 지형적 특성상 많은 선수단이 적응훈련에 힘썼다.

또한 이 대회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954년 스위스 월드컵 이후 32년만에 본선에 진출한 대회이다. 거기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본격적인 월드컵 생중계가 이루어진 대회인데[1],이탈리아-불가리아의 개막전과 한국팀의 경기, 그리고 서독-아르헨티나의 결승전을 생중계했다. 물론 그 외 경기는 밤 시간에 여전히 녹화 중계를 해줬다.


2. 상징[편집]



2.1. 엠블럼[편집]


파일:/image/etimesi/2010/06/17/1_13_Copy(36).jpg

멕시코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이 사용된 엠블렘.

서 있는 석상에 비친 그림자가 축구공을 차기 위해 폼을 잡고 있다.

보면 알겠지만 로고의 세계지도에 동아시아와 오세아니아는 아예 없다.


2.2. 마스코트[편집]


파일:external/www.theibug.com/Mexico-Pique-fifa-world-cup-1986-mascot.jpg
파일:mexico-mascot.jpg
마스코트는 피케. 멕시코 전통의 모자 솜브레로를 쓴 매콤한 고추를 형상화했다. 월드컵 마스코트 중에서 식물을 형상화한 몇 안 되는 마스코트이다.[2]


2.3. 공인구[편집]


파일:external/ncc.phinf.naver.net/2-1.jpg
AZTECA(아즈테카). 아즈텍의 이름을 딴 최초의 완전 인조가죽(합성수지) 공인구였다.


2.4. 주제가[편집]


멕시코 월드컵의 주제가는 <El Mundo unido por balon(공으로 하나된 세상)>이고, # 영국의 스테파니 로렌스가 부른 <A Speicial kind of hero>는 멕시코 월드컵 기록영화 엔딩곡이다.#

한편 공식 주제가는 아니지만 유명세는 더욱 뛰어난 곡이 있는데 응원곡인 The Fans - The name of the game (Ole Ole)이다. 당시 유행하던 디스코 비트로 만들어져 흥겹고 일명 그대로 오레오레오레~하는 후크가 중독적인데 듣자 마자 '아 이 노래!'라고 할 만한 유명한 그 곡이다.


3. 경기장[편집]


멕시코 시티 - 에스타디오 아스테카(Estadio Azteca) 114,600명 수용. - 개막전, 결승전 개최.
멕시코시티 -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우니베르시타리오(Estadio Olímpico Universitario)[3] 72,212명 수용.
과달라하라 - 에스타디오 할리스코(Estadio Jalisco) 66,193명 수용.
푸에블라 - 에스타디오 콰우테모크(Estadio Cuauhtémoc) 46,416명 수용.
산니콜라스데로스가르사 - 에스타디오 우니베르시타리오(Estadio Universitario) 43,780명 수용.
케레타로 - 에스타디오 라 코레히도라(Estadio La Corregidora) 38,576명 수용.
네사우알코요틀 - 에스타디오 네사 86(Estadio Neza 86) 34,536명 수용.
몬테레이 - 에스타디오 테크놀로히코(Estadio Tecnológico)[4] 33,805명 수용.
톨루카 - 에스타디오 네메시오 디에스(Estadio Nemesio Díez) 32,612명 수용.
이라푸아토 - 에스타디오 세르지오 레온 차베스(Estadio Sergio León Chávez) 31,336명 수용.
레온 - 에스타디오 누 캄프(Estadio Nou Camp) 30,531명 수용.
사포판 - 에스타디오 트레스 데 마르소(Estadio Tres de Marzo) 30,015명 수용.


4. 지역 예선[편집]


24개 팀을 뽑는 지역 예선에서 본선 진출권 배당은 아래와 같았다. 이 때부터 아시아로부터 오세아니아의 본선 진출권이 정식 분리되었다. 하지만 0.5장이라 예나 지금이나 진출하기 힘든건 매한가지.
대륙
진출권 수
비고
남미
4

북중미카리브
2
개최국인 멕시코 포함
아시아
2
동부와 서부에서 각 1팀씩
아프리카
2

오세아니아
0.5
유럽과 대륙간 PO
유럽
13.5
전 대회 우승국 이탈리아 포함
오세아니아와 대륙간 PO
합계
24


지역예선은 다음과 같이 진행되었다.
  • 본선 자동 진출: 개최국, 디팬딩 챔피언.
  • 남미: 3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 후 1위는 본선 진출, 꼴찌는 탈락, 나머지는 플레이오프 토너먼트 후 우승팀이 본선 진출.
  • 북중미카리브: 0차 예선에서 승리한 1개 팀이 1차 예선에 진출, 1차 예선에서 3개 팀씩 3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 후 1위는 최종예선에 진출. 최종예선 리그에서 1위팀이 본선 진출.
  • 아시아: 2개 조씩 1개 그룹으로 나눈 후 각 그룹에서 조 1위끼리 겨뤄 승자가 최종 라운드에 진출, 최종 라운드 승자가 본선 진출.
  • 아프리카: 1차 예선에서 홈 & 어웨이 승부 후 승자가 2차 예선에 진출, 2차 예선에서 홈 & 어웨이 승부 후 승자가 3차 예선에 진출, 3차 예선에서 홈 & 어웨이 승부 후 승자가 본선 진출,
  • 오세아니아: 조별리그를 통해 조 1위가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진출.
  • 유럽: 7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 후 5팀으로 구성된 조는 조 2위까지 본선 진출, 4팀으로 구성된 조는 1위만 본선 진출 및 2위는 대륙간 플레이오프 진출.
  • 대륙간 플레이오프: 유럽에서 4팀으로 구성된 조 2위와 오세아니아 1위가 2팀씩 나뉘어 홈 & 어웨이 승부 후 승자가 본선 진출.

대륙
국가
진출 자격
진출 횟수
최근 진출
최고 성적
남미
아르헨티나
남미 1조 1위
9회
1982
우승(1978)
우루과이
남미 2조 1위
8회
1974
우승(1930, 1950)
브라질
남미 3조 1위
13회
1982
우승(1958, 1962, 1970)
파라과이
남미 플레이오프[5] 우승
4회
1958
1라운드(1930, 1950, 1958)
북중미카리브
멕시코
개최국
9회
1978
8강(1970)
캐나다
북중미 결선리그 1위
1회
-
-
아시아
이라크
아시아 최종 플레이오프 승리[6]
1회
-
-
대한민국
아시아 최종 플레이오프 승리[7]
2회
1954
1라운드(1954)
아프리카
모로코
아프리카 최종 플레이오프 승리[8]
2회
1970
1라운드(1970)
알제리
아프리카 최종 플레이오프 승리[9]
2회
1982
1라운드(1982)
유럽
이탈리아
1982년 월드컵 우승
11회
1982
우승(1934, 1938, 1982)
폴란드
유럽 1조 1위
4회
1982
3위(1974, 1982)
서독
유럽 2조 1위
11회
1982
우승(1954, 1974)
잉글랜드
유럽 3조 1위
8회
1982
우승(1966)
프랑스
유럽 4조 1위
9회
1982
3위(1958)
헝가리
유럽 5조 1위
9회
1982
준우승(1938, 1954)
덴마크
유럽 6조 1위
1회
-
-
스페인
유럽 7조 1위
7회
1982
4위(1950)
포르투갈
유럽 2조 2위[A]
2회
1966
3위(1966)
북아일랜드
유럽 3조 2위[A]
3회
1982
8강(1958)
불가리아
유럽 4조 2위[A]
5회
1974
1라운드
소련
유럽 6조 2위[A]
6회
1982
4위(1966)
벨기에
유럽 플레이오프 승리[10]
7회
1982
2라운드(1982)
스코틀랜드
대륙간 플레이오프 승리[11]
6회
1982
1라운드(1954, 1958, 1974, 1978, 1982)

하위 항목


5. 조 추첨[편집]


이 대회부터 조별 리그 각 조의 이름이 아라비아 숫자에서 알파벳 대문자로 바뀌었다.

진하게 표시된 국가는 16강 진출국. 순서는 조별 리그 순위.

조별 라운드
A조
아르헨티나
이탈리아
불가리아[B]
대한민국
B조
멕시코
파라과이
벨기에
이라크
C조
소련
프랑스
헝가리[12]
캐나다
D조
브라질
스페인
북아일랜드[13]
알제리
E조
덴마크
서독
우루과이[B]
스코틀랜드
F조
모로코
잉글랜드
폴란드
포르투갈


6. 참가 감독[편집]






7. 대회 진행[편집]


이번 대회부터 2라운드 12강 조별 리그를 폐지하는 대신 1차 조별리그 이후 각 조의 1, 2위를 차지한 12개 팀 이외에 6개의 조 3위 팀 중에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도록 변경했다. 이 방식은 1994년 미국 월드컵 때까지 계속되었다가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 이르러서는 본선 진출국이 32강으로 증가하면서 폐지되었다.

또한 이 월드컵부터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동시에 진행하기로 공식 규정을 변경했는데, 그 이유는 전 대회인 1982년 스페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경기 중 서독과 오스트리아가 알제리와 칠레 전의 경기결과를 보고 난 뒤, 그 결과에 따른 플레이를 했기 때문이다.


7.1. 조별 리그 [24강][편집]



7.1.1. A조 [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1986 FIFA 월드컵 멕시코/A조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대한민국이 드디어 1954 FIFA 월드컵 스위스 16개국 본선 진출(16위) 이후 32년 만에 당당히 동아시아 지역 1위로 본선에 진출했으나, 정작 24개국 조 편성 결과는 최악이었다. 디에고 마라도나라는 레전드가 있는데다 그 외에 호르헤 발다노, 호르헤 부루차가, 세르히오 바티스타, 네리 품피도 등 당시 아르헨티나 국대에서 상위급이었던 선수들이 있었으며 이 대회 우승까지 하는 아르헨티나, 전 대회 우승국이자[14] 비록 전 대회 득점왕 및 MVP였던 파올로 로시가 부상으로 벤치를 지켜도[15] 가에타노 시레아주세페 베르고미브루노 콘티마르코 타르델리 등 레전드들이 포진한 이탈리아와 한 조가 되었다. 결국 이 대회 챔피언과 디펜딩 챔피언을 동시에 만나는, 대한민국의 입장에서 보면 하늘이 무너질 수준의 조편성이었다. 그나마 쉬운상대가 불가리아였지만, 이들도 유럽 예선에서 미셸 플라티니가 있는 프랑스를 2-0으로 격파하기도 하며(원정에선 1-0으로 졌다.) 5승 1무 2패로 유고슬라비아, 동독 등을 제치고 프랑스와 같은 점수로 골득실에서 밀려 2위로 24강 본선에 진출한 나라였다.

순위
국가
경기수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진출여부
1
파일:아르헨티나 국기.svg
아르헨티나
3
2
1
0
6
2
+4
5
결선 직행
2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이탈리아
3
1
2
0
5
4
+1
4
결선 직행
3
파일:불가리아 인민 공화국 국기(1971–1990).svg
불가리아
3
0
2
1
2
4
-2
2
경합 대상
4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3
0
1
2
4
7
-3
1
탈락

  • 이탈리아 1 - 1 불가리아
  • 아르헨티나 3 - 1 대한민국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는 (파올로 로시의 부상 결장도 있었다고는 하지만) 불가리아와 비기면서 삐걱거리기 시작한 반면, 그 전의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마라도나의 압도적인 능력으로 대한민국을 3-1로 완파했다. 대한민국이 아르헨티나를 상대하면서 허정무가 수비 도중에 공을 거둬내다가 마라도나를 걷어찬 사건은 전 세계에 화제의 사건으로 떠오르게 된다. 사실 허정무의 발차기 말고도 한국 선수들은 마라도나를 아예 담글 목적으로 위험한 살인태클들을 연달아 했음에도 마라도나는 그걸 다 이겨내고 3어시로 신이 빙의한 듯한 엄청난 경기력을 선보인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 당시 대표팀의 주장이었던 박창선이 골을 넣으면서 대한민국의 월드컵 역사상 첫 번째 골이 기록된다.

  • 이탈리아 1 - 1 아르헨티나
  • 불가리아 1 - 1 대한민국
대한민국과 불가리아[16]와의 경기에서는 김주성과 함께 대표팀의 막내이자 1983년 U-20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중 한 명이었던 김종부가 동점골을[17] 넣어 16강 15위팀 불가리아를 상대로 대한민국 월드컵 사상 첫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여담으로, 오연교 골키퍼의 펀칭 미스로 초반 선제골[18]을 허용한 것은 지금 현재도 아쉬운 장면으로 회자된다. 여러모로 골키퍼에 대한 약점이 두드러져 아쉬웠던 경기.

  • 아르헨티나 2 - 0 불가리아
  • 이탈리아 3 - 2 대한민국

아르헨티나는 불가리아를 쉽게 이기고 16강에 진출했다. 대한민국은 이탈리아전에서 주심 데이비드 소차의 편파판정에 시달린 끝에 패했다. 가장 압권은 전반 35분, 알토벨리가 한국의 페널티 박스안에서 지 혼자 자빠지는 생쑈를 했는데도 페널티킥을 준 것이다. 이에 분노한 한국 선수들은 단체로 주심에게 몰려가서 항의했지만 주심은 항의하는 박경훈에게 옐로카드를 주는 것으로 쿨하게 씹었다. 다행히 이 페널티킥은 실축되었다. 그리고 경기가 끝난 이후 멕시코 현지 언론에서는 "심판이 이탈리아를 구했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르헨티나전에 이어 이 경기에서도[19] 최순호는 빛났고, 1981년 U-20 월드컵 이탈리아 전 때의 활약[20]과 이 경기에서 동점골을 넣은 것과 허정무의 만회골을 헤딩으로 어시스트 하는 등의 활약으로 인해 유벤투스 FC에서 어떻게든 최순호를 영입하려고 노력했었으나 여러 문제가 겹쳐서 결국 무산되고 말았다. 이 때 불가리아는 2무1패, 고작 승점 2점으로 16강 진출을 했다. 만약 한국이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한국이 1골 이상을 넣고 무승부 승점 1점을 더 거뒀다면 다득점으로 불가리아를 밀어내고 조 3위를 차지해 16강까지 진출할 수 있었다.[21] 한국은 첫번째 실점 장면 이전 불가리아전에 이은 오연교의 펀칭 실수[22]와 이에 따른 실점 빌미 제공, 이탈리아전 조광래의 자책골이 들어간 것과, 위의 영상의 5분 57초에 나오는 정용환의 왼발 중거리 슛[23]이나 6분 58초에 나오는, 김종부의 크로스 패스를 논스톱으로 때린 최순호의 슛[24]이 골로 연결되지 못한 것이 두고두고 아쉽게 되었으며, 1986 월드컵 21위 북아일랜드를 제치고 승점 1점 1986 월드컵 20위로 최종 순위를 기록하였다.

7.1.2. B조 [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1986 FIFA 월드컵 멕시코/B조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순위
국가
경기수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진출여부
1
파일:멕시코 국기.svg
멕시코
3
2
1
0
4
2
+2
5
결선 직행
2
파일:파라과이 국기.svg
파라과이
3
1
2
0
4
3
+1
4
결선 직행
3
파일:벨기에 국기.svg
벨기에
3
1
1
1
5
5
0
3
경합 대상
4
파일:이라크 국기(1963-1991).png
이라크
3
0
0
3
1
4
-3
0
탈락

  • 멕시코 2 - 1 벨기에
  • 파라과이 1 - 0 이라크

  • 멕시코 1 - 1 파라과이
  • 벨기에 2 - 1 이라크

  • 벨기에 2 - 2 파라과이
  • 멕시코 1 - 0 이라크


7.1.3. C조 [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1986 FIFA 월드컵 멕시코/C조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순위
국가
경기수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진출여부
1
파일:소련 국기.svg
소련
3
2
1
0
9
1
+8
5
결선 직행
2
파일:프랑스 국기.svg
프랑스
3
2
1
0
5
1
+4
5
결선 직행
3
파일:헝가리 인민 공화국 국기(1957–1990).svg
헝가리
3
1
0
2
2
9
-7
2
경합 대상
4
파일:캐나다 국기.svg
캐나다
3
0
0
3
0
5
-5
0
탈락

  • 프랑스 1 - 0 캐나다
  • 소련 6 - 0 헝가리

  • 프랑스 1 - 1 소련
  • 캐나다 0 - 2 헝가리

  • 프랑스 3 - 0 헝가리
  • 캐나다 0 - 2 소련


7.1.4. D조 [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1986 FIFA 월드컵 멕시코/D조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순위
국가
경기수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진출여부
1
파일:브라질 국기.svg
브라질
3
3
0
0
5
0
+5
6
결선 직행
2
파일:스페인 국기.svg
스페인
3
2
0
1
5
2
+3
4
결선 직행
3
파일:북아일랜드 국기.svg
북아일랜드
3
0
1
2
2
6
-4
1
경합 대상
4
파일:알제리 국기.svg
알제리
3
0
1
2
1
5
-4
1
탈락

  • 브라질 1 - 0 스페인


  • 알제리 1 - 1 북아일랜드

  • 브라질 1 - 0 알제리
  • 스페인 2 - 1 북아일랜드

  • 브라질 3 - 0 북아일랜드



  • 스페인 3 - 0 알제리


7.1.5. E조 [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1986 FIFA 월드컵 멕시코/E조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순위
국가
경기수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진출여부
1
파일:덴마크 국기.svg
덴마크
3
3
0
0
9
1
+8
6
결선 직행
2
파일:독일 국기.svg
서독
3
1
1
1
3
4
-1
3
결선 직행
3
파일:우루과이 국기.svg
우루과이
3
0
2
1
2
7
-5
2
경합 대상
4
파일:스코틀랜드 국기.svg
스코틀랜드
3
0
1
2
1
3
-2
1
탈락

  • 서독 1 - 1 우루과이
  • 스코틀랜드 0 - 1 덴마크

  • 서독 2 - 1 스코틀랜드
  • 우루과이 1 - 6 덴마크

  • 서독 0 - 2 덴마크
  • 우루과이 0 - 0 스코틀랜드

월드컵 본선에 첫 진출하는 덴마크가 3전 전승으로 16강에 진출하였다. 우루과이를 6:1로 털어버린 것이 압권.[25] 우루과이는 2무 1패로 득실 차 -5를 기록하는 형편없는 성적을 기록했지만 억세게 운 좋게 조 3위 팀 간 순위에서 4위에 들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승점 2점 2무 1패를 한 팀이 2라운드에 진출한 사례는 현재까지 여기와 A조 불가리아가 유일하다. 헝가리: 왜 나는 안 돼? 여담으로 우루과이는 스코틀랜드와의 경기에서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세웠는데 호세 바티스타가 경기 시작 52초만에 퇴장당한 것이 그것이다. 이것은 월드컵 최단 시간 퇴장이다.

스코틀랜드는 지역예선 도중 조크 스타인 감독이 사망하고 알렉스 퍼거슨 수석코치가 땜빵 감독이 되는 어수선한 상황이었기 때문인지 성적은 그리 좋지 않았다. 퍼거슨은 월드컵 직후 대표팀 감독직을 사임하고 같은 해 1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감독으로 취임한다.


7.1.6. F조 [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1986 FIFA 월드컵 멕시코/F조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순위
국가
경기수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진출여부
1
파일:모로코 국기.svg
모로코
3
1
2
0
3
1
+2
4
결선 직행
2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잉글랜드
3
1
1
1
3
1
+2
3
결선 직행
3
파일:폴란드 국기.svg
폴란드
3
1
1
1
1
3
-2
3
경합 대상
4
파일:포르투갈 국기.svg
포르투갈
3
1
0
2
2
4
-2
2
탈락

  • 폴란드 0 - 0 모로코
  • 포르투갈 1 - 0 잉글랜드

  • 모로코 0 - 0 잉글랜드
  • 폴란드 1 - 0 포르투갈

  • 폴란드 0 - 3 잉글랜드
  • 모로코 3 - 1 포르투갈

7.1.7. 각 조 3위끼리의 경합[편집]


굵은 글씨는 조 3위로서 16강에 진출한 팀들. 1990 FIFA 월드컵 이탈리아 대회까지는 승점 체계가 승리 2점, 무승부 1점이었던 지라 우루과이/불가리아는 고작 2무 1패로 16강에 올라간 반면 헝가리는 1승 2패로 탈락했다. 즉 1승 = 2무였기 때문에 골 득실차 및 다득점에서 유리하려면 차라리 2무가 1승보다 낫다는 허점이 있었고, 이에 따라 24개국이 출전한 마지막 대회인 1994 FIFA 월드컵 미국 대회부터는 보다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이게끔 하기 위해 1승 승점을 3점으로 올리고 골키퍼는 수비수가 패스한 공을 손으로 못잡게 규정을 바꿨다. 그러나 현재까지도 1승 2패 팀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26]

순위
국가
경기수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진출 여부
1
파일:벨기에 국기.svg
벨기에
3
1
1
1
5
5
0
3
16강 진출
2
파일:폴란드 국기.svg
폴란드
3
1
1
1
1
3
-2
3
16강 진출
3
파일:불가리아 인민 공화국 국기(1971–1990).svg
불가리아
3
0
2
1
2
4
-2
2
16강 진출
4
파일:우루과이 국기.svg
우루과이
3
0
2
1
2
7
-5
2
16강 진출
5
파일:헝가리 인민 공화국 국기(1957–1990).svg
헝가리
3
1
0
2
2
9
-7
2
탈락
6
파일:북아일랜드 국기.svg
북아일랜드
3
0
1
2
2
6
-4
1
탈락


7.2. 결선 토너먼트 [편집]


경기
대진표
경기
대진표
경기
대진표
경기
대진표
A
16강 1경기
브라질 4:0 폴란드
I
8강 1경기
브라질 1:1(3:4) 프랑스
M
4강 1경기
서독 2:0 프랑스
P
결승
서독 2:3 아르헨티나
B
16강 2경기
프랑스 2:0 이탈리아
C
16강 3경기
모로코 0:1 서독
J
8강 2경기
서독 0:0(4:1) 멕시코
D
16강 4경기
멕시코 2:0 불가리아
-
E
16강 5경기
아르헨티나 1:0 우루과이
K
8강 3경기
아르헨티나 2:1 잉글랜드
N
4강 2경기
아르헨티나 2:0 벨기에
F
16강 6경기
잉글랜드 3:0 파라과이
G
16강 7경기
소련 3:4 벨기에
L
8강 4경기
벨기에 1:1(5:4) 스페인
H
16강 8경기
덴마크 1:5 스페인
O
3·4위전
프랑스 4:2 벨기에


7.2.1. 16강 [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1986 FIFA 월드컵 멕시코/16강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 브라질 4 - 0 폴란드


전반 30분에 브라질의 소크라치스페널티 킥으로 선제득점을 하고, 후반에 3골이 연달아 터지면서 브라질이 무난히 8강에 진출했다.

  • 프랑스 2 - 0 이탈리아
극초반에 프랑스의 미셸 플라티니가 선제골을 넣고 경기는 그대로 프랑스쪽으로 기울었다. 결국 스토피라의 추가골로 프랑스가 8강에 진출했다.
  • 모로코 0 - 1 서독
모로코가 상당히 선전하였고, 경기 종료 일보 직전이 되어서야 로타어 마테우스간신히 골을 넣어 서독이 8강에 진출했다.

  • 멕시코 2 - 0 불가리아

멕시코로서는 대진운이 상당히 좋았다. 아르헨티나와 이탈리아 상대로 힘을 다 빼서 지친 불가리아를 상대로 어렵지 않게 전반전에 한 골, 후반전에 한 골을 넣어 이기고 8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멕시코는 8년 뒤 16강에서 불가리아를 또 만나서 진다.

  • 아르헨티나 1 - 0 우루과이
우루과이는 이 월드컵에서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으나 상대가 마라도나의 아르헨티나였다. 우루과이는 서독과 비길 정도의 실력을 발휘했으나 전반전 막판에 아르헨티나의 페드로 파스쿨리의 골[27]로 인해 아르헨티나가 8강에 간단하게 진출했다. 점수만 1 - 0이지 아르헨티나가 쏟아부은 유효슈팅은 20개가 넘었으며 우루과이는 점유 자체를 못했다.[28][29]

  • 잉글랜드 3 - 0 파라과이
명불허전 게리 리네커의 원맨쇼였다. 리네커는 파라과이 상대로 2골 1어시스트를 달성하며 팀을 8강에 올렸다.

  • 소련 3 - 4(연장) 벨기에
양팀은 정규시간에서는 2 - 2로 박빙의 혈투를 벌여서 연장전에 돌입했고, 결국 벨기에가 살아남아 8강에 진출했다.

  • 덴마크 1 - 5 스페인
33분에 덴마크가 선제골을 넣어 조별리그에서의 돌풍을 이어가는 듯했으나 이후 무려 5실점을 하며 침몰해버렸다. 특히 에밀리오 부트라게뇨의 원맨플레이였는데 한 경기에 4골을 퍼부었다. 그렇게 스페인이 8강에 진출했다.


7.2.2. 8강 [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1986 FIFA 월드컵 멕시코/8강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8강전은 아르헨티나가 잉글랜드를 격파한 경기 이외의 모든 경기가 승부차기였다.

  • 브라질 1 - 1 (승부차기 3 - 4) 프랑스



시작하자마자 카레카의 선제골로 프랑스를 압도한 브라질이었으나 전반전이 끝나기 전에 미셸 플라티니가 만회골을 넣어 경기는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후반전에는 피터지게 겨루고도 득점이 없었으며 특히 브라질은 지쿠페널티 킥 실축으로 승리를 거의 쥐었다 날려버리고 말았다. 결국 최종 무승부가 되어 승부차기를 하게 되었다. 승부차기는 브라질의 선축으로 시작되었다.
순번
브라질
프랑스
선수
결과
선수
결과
1
소크라치스
X
야닉 스토피라
O
2
일레망
O
마누엘 아모로스
O
3
지쿠
O
브뤼노 벨롱
O
4
브랑쿠
O
미셸 플라티니
X
5
훌리오 세자르
X
루이스 페르난데스
O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프랑스가 4강에 진출했다.

  • 서독 0 - 0 (승부차기 4 - 1) 멕시코
멕시코가 서독 상대로 정말 무서운 화력을 보여주며 호각의 대결을 시전했다. 결국 승부차기를 하게 되었다.
승부차기는 서독의 선축으로 시작되었다.
순번
멕시코
서독
선수
결과
선수
결과
1
마누엘 네그레데
O
클라우스 알로프스
O
2
페르난도 카라르테
X
안드레아스 브레메
O
3
라울 세르빈
X
로타어 마테우스
O
4
서독의 성공으로 멕시코에게는 기회가 오지 않음.
피에르 리트바르스키
O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서독이 4강에 진출했다.

  • 아르헨티나 2 - 1 잉글랜드



아르헨티나의 마라도나는 키가 165cm밖에 안 된다. 반면 잉글랜드의 골키퍼 피터 쉴튼은 키가 185cm에 달했다. 그래서 헤딩경합이 아예 안되는 키 차이에다 더군다나 쉴튼은 골키퍼라서 손을 사용하는 게 가능했다. 이 상황에서 둘이 동시에 뛰어올라 마라도나가 골을 넣는데... 비디오 판독 결과 이는 신의 손 사건임이 밝혀졌다. 그러나 뒤이어 마라도나는 환상적인 플레이로 아예 잉글랜드의 11명의 축구선수들을 완전히 농락한 끝에 다시 골을 넣었다.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골과 세상에서 가장 추한 골이 동시에 나온 경기였다. 선제골을 부정하게 당했을 때 잉글랜드 선수들이 심판에게 항의한 것을 그대로 찍소리 못하게 만드는 놀라운 슛이었다. 이후 잉글랜드의 게리 리네커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고 오히려 그 직후 마라도나가 카를로스 다니엘 타피아에게 어시스트하여 추가골을 더 넣게할 뻔했을 정도였다.[30] 어쨌든 아르헨티나는 4강 진출에 성공했다.

  • 벨기에 1 - 1 (승부차기 5 - 4) 스페인
벨기에는 상대가 D조에서 브라질과 둘이 압도적 화력을 보인 바 있는 스페인이라는 점으로 인해 4강 진출이 좌절되었다고 지레 짐작하고 경험치나 쌓을 궁리를 하고 있었다. 심지어 스페인은 서독 따위보다 훨신 강팀이었는데 서독을 압살하고 3전 전승을 찍고 올라온 덴마크를 5-1이라는 엄청난 점수로 밀고 8강에 올라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필 경기 하루 전날 스페인 선수단 전체가 음식을 잘못 먹어서 집단 식중독을 일으켰고 이 때문에 스페인은 기권 일보직전까지 갔다. 하지만 몸을 추스려 그래도 경기라도 뛰어봐야 하겠다는 의지로 이를 악물고 버티며 경기에 나섰다. 아니나 다를까. 스페인은 아픈 배를 움켜쥐며 뛰는 통에 시종일관 벨기에에게 밀렸고 결국 전반전에 선제골마저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에 기어이 벨기에의 골문을 뚫는데 성공했고 이에 연장혈투와 승부차기까지 이어졌다.
승부차기는 스페인의 선축으로 시작되었다.
순번
벨기에
스페인
선수
결과
선수
결과
1
니코 클라에센
O
후안 안토니오 세뇨르
O
2
엔조 시포
O
엘로이
X
3
우고 부르스
O
첸도
O
4
파트리코 버르보트
O
에밀리오 부트라게뇨
O
5
레오 판 데르 엘스트
O
빅토르 무뇨스
O
이 승부차기에서 엘로이가 마치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에서의 호아킨 산체스처럼 유일하게 실축하는 바람에 벨기에가 4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7.2.3. 4강 [편집]


  • 서독 2 - 0 프랑스

지난 월드컵 4강에서 만난 두 팀이 다시 만났다. 저번 대회에서는 승부차기 끝에 독일이 결승에 진출했으나, 작년과 달리 서독의 일방적인 경기로 2 - 0으로 싱겁게 승부가 났다. 서독 역시 8강에서 연장전에 승부차기까지 소화하고 올라왔으니 같은 조건이었고 변명의 여지는 없다. 또 플라티니가 부상 후유증으로 진통제를 먹으며 뛰고 있어서 부진했다고 하는데 8강까지 플라티니의 활약은 나쁘지 않았고 플라티니의 부상 후유증 탓으로 돌린다면 프랑스가 플라티니의 원맨팀에 불과하다고 폄하하는 것 밖에는 안 된다. 초반부터 경기를 우세하게 끌고 가던 서독이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넣고 승기를 잡으며 막판에 골키퍼의 실책성 플레이를 틈타 한 골을 더 넣어 서독이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2회 연속 서독에게 무릎꿇으며 결승전 진출이 2회 연속 좌절되었다.

  • 아르헨티나 2 - 0 벨기에

전반전은 양팀 무득점으로 끝났지만 후반전에 마라도나가 잉글랜드전에서 보여준 두번째 골과 같은 행동을 두 번 반복했다. 이를 보고 벨기에 감독은 마라도나를 상대하려면 12명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7.2.4. 3·4위전 [편집]


  • 프랑스 4 - 2(연장) 벨기에
양팀이 주고받는 공방전을 벌였지만 2-2로 승부가 나지 않아 연장전을 했다. 벨기에가 지쳤는지 연장전은 프랑스가 압도하며 프랑스의 승리로 끝났다. 프랑스가 3위를 차지했다.


7.2.5. 결승 [편집]


  • 서독 2 - 3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의 호세 루이스 브라운[31]의 선제골이 일찌감치 터지면서 전반전을 1-0으로 종료했다. 후반전이 되어서도 역시 아르헨티나의 일방적인 경기로 흘러갔고 55분에 아르헨티나의 호르헤 발다노가 추가골을 넣어 2-0이 되었다. 이에 서독의 프란츠 베켄바워 감독은 머리를 쥐어뜯으며 절망하고 있다가 루디 푈러를 비장의 카드로 투입했는데, 루디 푈러의 활약은 대단했다. 카를하인츠 루메니게의 골을 어시스트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자신이 직접 골을 넣어 해결했다. 마라도나는 이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당황했다. 하지만 바로 수습하고 호르헤 부루차가의 골을 어시스트해서 다시 앞섰다. 이렇게 경기가 종료되면서 결국 아르헨티나가 우승했다.

훗날 마테우스가 밝힌 바에 따르면 당시 초짜 감독이었던 베켄바워는 마라도나와 아르헨티나를 크게 두려워했다고 한다. 때문에 당시 공격형 미드필더였던 마테우스를 마라도나의 전담 마크맨으로 붙이고 서독 대표팀으로서는 매우 생소한 수비 전술로 나오고 아예 공격을 포기하다시피 했다고 한다. 전원 수비로 임하다가 어쩌다가 세트피스 기회가 나오면 그때 천운에 맡기는 것이었다. 베켄바워의 이런 전략 때문에 전반에 실제 서독이 전혀 공격을 나서지 않았던 것. 그러나 그런 극단적인 수비 전술의 결과 2-0이라는 암담한 상황에 처했고, 결국 이래 지나 저래 지나 하는 이판사판의 심정으로 베켄바워는 루디 푈러를 투입하며 맞불을 놓는 전술로 전환했고 그때부터 서독의 경기력은 완전히 달라지며 순식간에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 놓았다. 하지만 그 이상의 결과를 내놓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했고 결국 추가골을 내주며 패배하게 된다. 마테우스에 따르면 경기가 끝나고 베켄바워는 자신의 전술적 선택을 매우 후회했다고 한다. 4년 후 1990년 월드컵 결승 리턴 매치 때 서독은 다시 만난 아르헨티나에게 승리해 우승을 차지하고 직전 대회 때 준우승에 그친 것을 설욕했다.


7.3. 우승[편집]


파일:마라도나혼자.jpg

1986 FIFA 월드컵 우승
파일: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2성)엠블럼.svg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000000 아르헨티나}}}]]
두 번째 우승
★★


8. 최종 순위[편집]


순위
국가
경기





득실
승점
비고
파일:트위터 금메달 이모지.svg
파일:아르헨티나 국기.svg 아르헨티나
7
6
1
0
14
5
+9
13
우승
파일:트위터 은메달 이모지.svg
파일:독일 국기.svg 서독
7
3
2
2
8
7
+1
8
준우승
파일:트위터 동메달 이모지.svg
파일:프랑스 국기.svg 프랑스
7
4
2
1
12
6
+6
10
3위
4
파일:벨기에 국기.svg 벨기에
7
2
2
3
12
15
-3
6
4위
5
파일:브라질 국기.svg 브라질
5
4
1
0
10
1
+9
9
8강
6
파일:멕시코 국기.svg 멕시코
5
3
2
0
6
2
+4
8
8강
7
파일:스페인 국기.svg 스페인
5
3
1
1
11
4
+7
7
8강
8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잉글랜드
5
2
1
2
7
3
+4
5
8강
9
파일:덴마크 국기.svg 덴마크
4
3
0
1
10
6
+4
6
16강
10
파일:소련 국기.svg 소련
4
2
1
1
12
5
+7
5
16강
11
파일:모로코 국기.svg 모로코
4
1
2
1
3
2
+1
4
16강
12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이탈리아
4
1
2
1
5
6
-1
4
16강
13
파일:파라과이 국기.svg 파라과이
4
1
2
1
4
6
+2
4
16강
14
파일:폴란드 국기.svg 폴란드
4
1
1
2
1
7
-6
3
16강
15
파일:불가리아 인민 공화국 국기(1971–1990).svg 불가리아
4
0
2
2
2
6
-4
2
16강
16
파일:우루과이 국기.svg 우루과이
4
0
2
2
2
8
-6
2
16강
17
파일:포르투갈 국기.svg 포르투갈
3
1
0
2
2
4
-2
2
조별 리그
18
파일:헝가리 인민 공화국 국기(1957–1990).svg 헝가리
3
1
0
2
2
9
-7
2
조별 리그
19
파일:스코틀랜드 국기.svg 스코틀랜드
3
0
1
2
1
3
-2
1
조별 리그
20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3
0
1
2
4
7
-3
1
조별 리그
21
파일:북아일랜드 국기.svg 북아일랜드
3
0
1
2
2
6
-4
1
조별 리그
22
파일:알제리 국기.svg 알제리
3
0
1
2
1
5
-4
1
조별 리그
23
파일:이라크 국기(1963-1991).png 이라크
3
0
0
3
1
4
-3
0
조별 리그
24
파일:캐나다 국기.svg 캐나다
3
0
0
3
0
5
-5
0
조별 리그


9. 수상[편집]







9.1. 베스트 골[편집]





10. 한국측 중계진[편집]


  • KBS: 원종관(캐스터), 박병주(해설)
  • MBC: 송재익(캐스터), 이우현(해설)


11. 여담[편집]



11.1. 개최국 변경[편집]


이 대회는 원래 콜롬비아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1982년 10월 콜롬비아 측에서 재정악화를 이유로 개최를 포기해 버렸다. 그래서 FIFA는 부랴부랴 월드컵 개최국을 다시 정하느라 진땀을 뺐다. 브라질, 미국, 캐나다 등이 개최 의사를 밝혔으나 결국은 1983년 5월, 멕시코가 개최국으로 최종 선정되었는데, 정작 멕시코 역시 시간에 쫓긴데다가 고이율과 석유값 하락으로 외채가 불어나면서 경제적으로 크게 악화되었으며, 더군다나 1985년 멕시코 시티에서 대규모 지진이 일어나는 악재가 연달아 터졌기 때문에 쫓기듯이 FIFA 월드컵을 준비해야 했다.


11.2. 치안 문제[편집]


특히 불안정한 치안이 이슈화가 되었는데, 실제로 아르헨티나의 훌리건들과 잉글랜드의 훌리건들이 포클랜드 전쟁의 여파 때문에 멕시코 도로 한복판에서 수 많은 인원들이 모여서 백주대낮에 심하게 패싸움을 벌였다. 아르헨티나 및 잉글랜드 양쪽 모두 수많은 사상자가 났으며 이 때문에 전 경기에 멕시코 현지 경찰들이 대량으로 배치됐다. 그리고 이 때문에 실제로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가 8강에서 만나자 멕시코 정부는 아예 경기장에 초대형 철책을 설치하고 경찰들을 대거 배치하며 양 팀의 응원석 자체를 격리시켰다.


11.3. 화제의 팀들[편집]


  • 우승팀은 아르헨티나였다. 디에고 마라도나, 호르헤 발다노, 호르헤 부루차가를 앞세운 아르헨티나[32]는 한국과 불가리아를 쉽게 꺾고 16강에서 우루과이를 이긴 뒤 8강에서 잉글랜드전에서 그 유명한 신의 손을 포함해 후반 6분과 10분 두 골을 득점한다. 4강전의 벨기에는 마라도나 단독에게 가볍게 2:0으로 패배했고, 결승전의 서독 역시 아르헨티나를 막을 수는 없었다.

  • 서독은 24강 조별리그부터 덴마크에게 잡히는 불운을 겪었으나 이후 팀을 재정비해 결승까지 올라갔다. 결승에는 불리한 입장에 처했을 때 투입한 루디 푈러의 활약으로 후반 29분, 35분에 골을 넣는 등 0:2에서 2:2까지 따라잡는데 성공하지만 고작 3분만인 후반 38분 부루차가에게 골을 내주면서 2:3으로 분패했다. 3-4위전에서 프랑스는 연장에서 두 골을 넣으며 4:2로 벨기에를 꺾었다. 그러나 서독은 이 월드컵에서 덴마크에 0:2로 패배한 이래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세르비아전에서 0:1로 패배할 때까지 24년간 조별리그에서 무패행진을 달렸다.

  • 벨기에는 이번 대회 최고의 생존왕이었다. 일단 지역예선부터 죽을 쒀서 플레이오프로 떨어졌다가 강호 네덜란드를 상대로 득실차 동률에 다득점으로 간신히 본선 진출에 성공, 조별리그에서는 멕시코파라과이에 밀려 조 3위로 16강 진출, 16강에서는 소련과 연장전까지 가는 난투극 끝에 4-3으로 승리, 8강전 스페인을 상대로는 스페인 선수들이 집단으로 식중독에 걸리는 바람에 승부차기까지 끌고 가는 데 성공했고 결국 승부차기로 이겨서 4강까지 올라갔다. 4강에서는 상술하였듯 마라도나의 원맨쇼를 앞세운 아르헨티나에 패배했다.


  • 잉글랜드포르투갈에 0:1로 지고, 모로코와 비겼으나 기적같은 게리 리네커해트트릭으로 폴란드를 3:0으로 꺾고 1승 1무 1패로 F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33] 16강전에서도 파라과이를 3:0으로 제압한 잉글랜드였지만, 8강전에서 아르헨티나의 디에고 마라도나가 시전한 신의 손을 이길 수는 없었다. 그래도 게리 리네커가 6골로 득점왕에 올라 체면은 살렸다. 의외로 마라도나는 신의 손을 포함해도 다섯 골을 기록했고, 베스트 플레이어만을 수상했다. 더불어 해외 베팅업체들은 아르헨티나가 꼼수로 이긴 경기라고 하여 경기를 인정하지 않고 그저 1:1로 경기를 비겼다고 하여 1:1로 베팅한 사람들에게만 배당금을 줬다. 하지만 정작 그 경기를 뛴 잉글랜드 선수들은 마라도나의 2번째 골을 맛봤기 때문에 절대 자신들이 비겼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 모로코아프리카에서 처음으로 조별리그를, 그것도 1위로 통과했다. 비록 서독에게 0:1로 석패했지만 아프리카 첫 2라운드 진출이란 의의를 남겼다.[34]

  • 1983년 FIFA U20월드컵에서 4강 진출을 거둔 세대들이 본격 등장한 대한민국54스위스월드컵 16개국 본선 진출[35][36][37] 이후 32년만에 본 대회의 24강 본선을 밟았다. 사실상의 첫 진출이었던 것이다. 새로운 세대와 32년만의 본선 진출에 기대감은 높았으나... 32년 만의 진출은 곧 경험 부족이었다. 상대에 대한 분석은 전혀 없었고 현지 친선 경기 및 사전 준비도 거의 없었으며 선수들은 경기장에 들어서자 월드컵 본선 + 많은 외국인들 + 거의 경험할 일이 없던 관중의 열기에 얼었다. 게다가 조편성 운이 없어서 이전 1978년, 1982년 월드컵에서 우승한 두 팀과 같이 묶였다. 아르헨티나전에서 허정무마라도나를 발로 걷어찬 것이 이슈가 되었고, 결국 졌지만 마라도나가 있는 대회 우승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월드컵 첫 골을 기록하며 1:3로 선전, 이 대회 16강 15위 불가리아[38]와는 처절한 수중전 끝에 1:1로 무승부하며 월드컵 첫 승점획득[39], 이탈리아와는 편파 판정으로 인한 혼란 속에서도 2:3으로 이탈리아를 상대로 다득점 기록 졌지만 잘 싸웠다. 비록 불가리아에 밀려서[40] 조 4위 대회 20위로 16강은 가지 못했지만, 54월드컵의 아픔을 극복하고[41] 대한민국이 치른 경기 하나하나가 모두 의미가 있었던[42] 월드컵이었고, 본선 최하위가 아닌 21위 EPL멤버팀 북아일랜드[43] 등 총 4팀을 최종순위에서 제치고 첫 승점 1점 1무 2패, 본 대회 20위를 기록하였다. 차범근최순호, 박경훈, 조광래, 정용환, 허정무 등 여러명의 한국 축구 레전드들이 활약했던 대회이다. 그리고 2022년 현재까지 10번을 더 진출하며 아시아팀 중에서 연속으로 월드컵에 가장 많이 진출한 대표팀이 되었다.

  • 전 대회 우승팀인 이탈리아는 알레산드로 알토벨리가 매 경기마다 골을 뽑아 24강 조별리그에서만 4골을 달성하며 1승 2무로 16강에 진출했으나, 한국전 편파로 얻은 3:2 졸전 승리가 업보였는지 멕시코 관중들의 엄청난 비난과 야유에 시달리다 프랑스에 0:2로 패배를 당하는 쓴 맛을 보고 대회 12위로 탈락했다.

  • 브라질은 한골도 내주지 않으며 3승으로 D조 1위로 진출했고, 폴란드를 16강에서 4:0으로 대승을 거두었으나, 프랑스와의 8강전에서 1:1로 비기는 탓에 결국 승부차기에서 져서 떨어졌다. 카레카가 5골을 넣었다.



  • 월드컵 최다 점수차(9점차) 승리 기록을 2번[44]이나 세운 헝가리가 이번 대회에서는 소련에 0:6 대패를 당하고 말았다. 게다가 이 대패로 골 득실에서 우루과이에 밀리면서 16강 진출에도 실패했다. 이 대회 이후 헝가리는 최근에 치뤄진 2022 카타르 대회까지도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하고 있을 뿐더러, 98 대회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에서는 미야토비치를 앞세운 신유고연방에 홈에서 1:7, 원정에서 0:5 합계 1:12로 연속 대패를 당한 데 이어 2014 대회 유럽 예선 조별리그에서는 네덜란드에 1:8로 무참히 깨지기까지 했다.

  • 개최국 멕시코는 8강 6위까지 올라가면서 역대 월드컵 최고 성적 8강 6위를 거뒀다. 1970년 자국 대회에서도 8강 6위를 기록했지만, 이때는 본선 1라운드 16강 조별리그었고 개최국을 제외한 본선 진출이 지금 16강 진출만큼 힘들던 시절이고 8강은 2라운드였다. 1982년부터 본선 24강으로 진출국이 늘었고 86월드컵부터 2라운드 12강에서 16강으로 늘었고 8강이 3라운드로 바뀌어서 3라운드 8강 6위를 또 달성했다. 그러나, 1989 FIFA 월드 유스 챔피언십 사우디아라비아 예선을 겸해 열린 1988년 CONCACAF U-20 대회에서 선수 나이를 속인게 드러나 그 징계로 1990 FIFA 월드컵 이탈리아 북중미 예선에 참가하는 것이 금지된 멕시코는 다음에 나온 1994년부터 2018년까지 월드컵 16강 15위권에서 늘 탈락하고 있었으며, 2022년에는 아예 22등으로 탈락하여 16강 진입도 못했다.....


11.4. 기타[편집]


  • 이 대회의 최고령, 최연소 선수는 각각 북아일랜드팻 제닝스[45]멕시코프란시스코 하비에르 크루스[46]가 차지하였다. 거의 아버지와 아들뻘 정도의 차이다.

  • 그로부터 36년 후 마라도나의 뒤를 이은 천재 리오넬 메시가 다시 월드컵을 들어올리는 데 성공한다. 이때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센스를 발휘해 리오넬 메시를 목마를 태워 위의 마라도나의 그 장면도 재현했다.
  • 대한민국이 본 대회 우승국가와 맞딱뜨려 겨뤘던 유일한 대회였다. 즉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나 토너먼트에서 한국을 꺾은뒤 그해 우승한 유일한 나라로, 그 이후 월드컵 본 대회에서 승무패에 상관없이 한국을 딱 한번이라도 만난 국가들은 한 팀도 빠짐없이 모두 월드컵 트로피를 들지 못 했다.
[24강] A B [1] 이전 대회까지는 모두 녹화 중계였다.[2] 다른 하나는 바로 전 1982 스페인 월드컵의 나랑지토(오렌지).[3] 1968 멕시코시티 올림픽의 주경기장이었다.[4] 2017년 철거됨.[5] 각 조 1위와 꼴찌를 제외한 4팀 참가.[6] vs 시리아[7] vs 일본[8] vs 리비아[9] vs 튀니지[A] A B C D 5개 팀으로 이루어진 조는 조 2위까지 본선 직행, 4개 팀으로 이루어진 팀은 조 2위 플레이오프 진출.[10] vs 네덜란드[11] vs 호주[B] A B 승점 2점 2무 1패로 16강 진출[12] 1승을 거두고도 최종 18위로 16강에 실패했다.[13] 북아일랜드가 진출한 마지막 월드컵 본선 경기[14] 단, 1982 스페인 월드컵 24강 조별리그 1조 1차전에서 당시 이탈리아, 폴란드와 같은 조에 속한 팀이었던 페루와 카메룬의 1차전 경기에서 카메룬 선수의 로저 밀러의 득점이 온사이드 상황에서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취소되었다. 즉, 당시 카메룬 입장에서는 페루와의 첫 경기에서 나온 오심으로 인해 12강 조별리그에 진출하지 못하게 되었다. 반면에 같은 조에 속한 이탈리아 입장에서는 카메룬과 승점, 득실차가 동률이었음에도 득점에서 1점 앞서 12강 조별리그에 진출했고 이후 승승장구해서 우승하게 된다. 특히, 브라질과의 12강 조별리그 경기에서 파올로 로시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그 브라질을 3:2로 꺾은 것이 압권이었다.[15] 한국전에 대비한 중국전에서 부상을 입었다.[16] 당시 불가리아는 유럽예선에서 프랑스를 2:0으로 승리였고, 유고슬라비아, 동독을 제치고 24강 본선 86월드컵에 진출하였고, 1차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에게 1:1 무승부 승점 1점을 기록하며, 불가리아는 86월드컵 16강 15위를 기록했다. 이 불가리아를 상대로 한국이 월드컵 역사상 첫 승점을 기록했다. 지금은 월드컵 본선에서 보기 힘들지만 불가리아는 유럽예선을 여러차례 통과하여 1962월드컵 15위, 1966월드컵 15위, 1970월드컵 13위, 1974월드컵 12위를 기록과 94월드컵 4위를 기록할 정도로 20세기 시절에는 유럽의 강팀으로 평가받던 시절이었다.[17] 헤딩으로 올려준 볼을 멋진 땅볼 터닝슛으로 마무리하였다.[18] 높이 크로스한 공을 약하게 펀칭해 불가리아 선수 앞으로 떨어졌고 곧바로 롱킥으로 골을 성공시켰다.[19] 불가리아전에서는 불참.[20] 이 당시 경기에서 이탈리아를 4:1로 이겼는데, 그때 최순호가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21] 위의 순위 표에도 나와있다시피 만약 한국이 이탈리아전을 1-1로만 끝냈더라면 불가리아와 승점, 득실차가 같아지지만 다득점에서 앞서게 되며, 2-2나 3-3이었다면 다득점에서 더더욱 유리해졌을 것이다.[22] 프리킥 상황에서 펀칭이 빗나가며 이탈리아 선수가 바로 앞에서 볼을 잡았고 측면으로 몰고간 후 크로스를 올려 알토벨리가 마무리하였다. 당시 MBC 중계진은 이 장면을 두고 불가리아전에 이은 펀칭 실수에 대해 왜 펀칭을 저렇게 하는지 모르겠다며 매우 분통을 터트리는 반응을 보일 정도였다.[23] 이 슛은 정말 아깝게 골대를 빗나갔다.[24] 앞서 언급한 정용환의 중거리 슛과 함께 이 슛 역시 정말 아깝게 크로스바를 넘어갔는데, 최순호의 자세가 무너지지 않은 채로 슛을 쐈다면 골로 연결되는게 이상하지 않을 정도였다.[25] 우루과이는 16년뒤 울산에서 다시 한번 더 덴마크에게 썰리며 32강 조별리그 탈락(26등) 수모를 겪는다.[26] 2018러시아월드컵에서 1승 2패로도 대한민국이 진출할 수 있었다. 물론 대한민국은 피파랭킹 1위 & 디펜딩챔피언 독일을 2:0으로 이겼음에도 다른 두팀인 스웨덴멕시코의 승패가 역으로 나오는 바람에 대한민국은 아쉽게 승점 3점 1승 2패 월드컵 19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만일 2승을 했던 멕시코스웨덴까지도 마저 이겼다면 대한민국은 사상 최초로 그 성적으로의 16강 진출이 달성될 수 있었다.[27] 마라도나가 한 골을 더 넣었지만 그 전에 파울을 범한 탓에 인정되지 않았다.[28] 이와 관련된 재미있는 징크스 중에 하나는 아르헨티나 혹은 브라질이 우루과이를 월드컵에서 이겼을 경우 우승을, 우루과이 역시 아르헨티나 혹은 브라질을 월드컵에서 이겼을 경우 우승을 하는 징크스가 있다. 대표적인 예시가 1930 FIFA 월드컵 우루과이1950 FIFA 월드컵 브라질, 1970 FIFA 월드컵 멕시코 그리고 이 항목에 있는 월드컵.[29] 이탈리아인이 심판을 보는 경기에서 아르헨티나가 이긴 몇 없는 경기이다. 요상하게 아르헨티나는 심판이 이탈리아 사람이면 힘을 못쓰는 편이다.[30] 물론 그 슛은 골대를 맞고 튕겨나갔다.[31] 2019년 8월 13일 62세로 세상을 떠났다. [32]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과 비슷하게 보이지만 차이점은 마라도나 자리에 메시가 있고 발다노 자리에 이과인이 있으며 부루차가 자리에 디마리아가 있는데 마라도나-메시와 부루차가-디마리아는 그렇게 큰 차이가 없지만 문제는 발다노-이과인 자리에서 발다노와 이과인이 완전히 딴 판의 선수라는 것이다. 발다노는 몸싸움에 능수능란한 전형적인 돌격형 스트라이커지만 이과인은 위치선정으로 먹고사는 타겟터다.[33] 1승 2무를 거둔 모로코가 조 골득실 1위였다.[34] 그 이후 모로코는 3번을 더 진출했지만 모두 조별리그에서 멈췄다. 그러나 6번째로 진출한 월드컵에서 이변을 일으켰다.[35] 즉, 대한민국의 첫 16강 진출 대회이다. 당시 피파는 아시아 국가들의 수준을 고려하지 못했고 한국은 일본만 1, 2차전 잡고 16개국 본선에 진출한 것이다. 2002년이 아니며, 그 전 대회에서 최초의 16강 진출 도전에 실패한 것도 아니며, 남아공 월드컵은 첫 원정 2라운드 진출이며 첫 16강이 아니다. 월드컵 단 16개국만 본선에 진출하는 자리라서 그 후 24개국, 32개국 자리에 비해 본선 진출도 어려웠고 본선 16강 조별리그에서 만나는 상대 또한 강할 수밖에 없었다. 이 54월드컵 16개국 본선 빼고 한국은 그 후 58~78월드컵 16개국 본선에 진출 실패했다. 실제 본선 16강 조별리그와 24강 조별리그 체제에서는 유럽, 남미 이외 아시아, 북중미, 아프리카, 오세아니아가 같은 조에 만나기가 어려웠다.[36] 당시는 월드컵 16개국 본선 1라운드 16강 조별리그였으며, FIFA 측은 1938 프랑스 월드컵 당시 15개국(오스트리아가 독일에 합병) 본선에 인도네시아(당시 네덜란드령 동인도) 무혈입성 참패/탈락과 더불어 아시아 축구 수준을 고려하지 못하고 오세아니아, 아프리카와 경쟁없이 아시아끼리만 예선을 치르게 되었고 월드컵 아시아예선에서 대만도 기권하고 일본하고만 1차전, 2차전까지만 해서 이기고 월드컵 16개국 본선에 진출하였고, 오세아니아, 아프리카와 별다른 경쟁없이 16개국 본선에 진출했으나, 한국도 16강 조별리그에서 헝가리전 0:9, 터키전 0:7 참패탈락하자 피파는 아시아팀이 16개국 본선에 진출하기에는 실력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확인하여 1958월드컵부터 아시아는 월드컵 16개국 본선에 진출하기 위해서 유럽,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타 대륙과 경쟁을 치르게 바뀌었으며, 그 후 한국도 16개국 본선에 진출 실패했다. 16강이 2라운드로 바뀐 대회는 본 대회의 24개국 본선부터 해당.[37] 당시 한국팀의 본선 진출이 전국민적 이슈가 되었던지, 1985년 11월 3일 KBS-MBC 양사가 합동 특집쇼 <한국축구! 멕시코 월드컵에 서다>를 방영한 바 있다. 당시 MC는 김동건-신은경(KBS) / 변웅전-김보경(MBC)이며, 초대가수는 방미와 조용필이었다.[38] 당시 유럽예선에서 프랑스를 2:0으로 승리하며, 동독과 유고슬라비아를 제치고 월드컵 24강 본선에 진출했고, 이탈리아와 1:1무승부 승점 1점을 기록했다.[39] 이 경기의 무승부로 인하여 월드컵 최다 무승 기록이 불가리아에게 넘어갔다.[40] 한국 1무 2패 승점 1점, 불가리아 2무 1패 승점 2점.[41] 당시 16강 조별리그에서 헝가리에 0:9, 터키에 0:7 참패로 8강 실패[42] 1차전 : 대한민국 역사상 월드컵 첫 골, 2차전 : 대한민국 역사상 월드컵 첫 승점, 3차전 : 대한민국 역사상 월드컵 첫 멀티골.[43] 유럽예선에서 잉글랜드를 상대로 0:0무승부 승점 1점을 기록하며 본선 진출했다.[44] 54 월드컵 VS 대한민국 9:0, 82 월드컵 VS 엘살바도르 10:1[45] 1945년생, 40세.[46] 1966년생, 2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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