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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제74대 감독 체제/선임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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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제74대 감독의 선임과정에 대해 다루는 문서.
2. 선임작업 전[편집]
재계약 없이 벤투가 유럽으로 돌아가서 새로운 감독을 찾게 되었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소모될 것으로 전망된다. 감독 선임기간은 대략 2개월 정도 걸린다. 영상(SBS) 간혹 벤투 감독의 후임 감독 후보군을 미리 선별하자는 얘기도 나오지만, 월드컵에 임하고 있는 감독과 선수들의 멘탈을 흔들 수 있는 문제이기도 하거니와 현임 감독에 대한 예의에도 벗어나는 지라 섣불리 나서는 것도 힘들다. 또한 월드컵이 끝나면 수많은 감독들이 자유계약으로 풀리므로 그보다 앞서서 후보군을 분류하는 것도 어렵다. 따라서 월드컵이 끝나고 벤투 사단과의 향후 관계가 결정되면 그 이후에야 추가적인 논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1. 선임기준 및 절차 관련[편집]
2022년 12월 기준 대한축구협회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선임기준은 없다.
다만 후임 감독 선임 시 참고할 수 있는, 2018년 7월에 김판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이 발표한 대한축구협회의 (외국인) 감독 선임 가이드라인은 아래와 같다. 기사(골닷컴) 아래의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특히 감독으로 선임된 파울루 벤투는 아래 요건들을 모두 충족한 감독이었다.
- FIFA 월드컵 지역예선 통과 경험이 있는 감독[택일]
- 대륙별 축구 대회 또는 세계적 수준의 리그에서의 우승 경험이 있는 감독[택일]
- 대한축구협회의 축구 철학에 부합하는 감독
- 능동적인 경기 스타일로 경기를 지배하고, 승리를 추구한다.
- 여기서 '능동적인 경기 스타일'이란 '공격 전개, 지속적으로 득점 상황을 창조하는 전진 패스, 드리블의 우선 순위 공격과 주도적인 수비 리딩, 상대의 실수를 유발하는 매우 적극적인 전방 압박'을 의미한다.
- 하이브리드 공격 전환, 상대의 볼 소유를 빼앗았을 때 매우 강한 카운터 어택이 있어야 한다.
- 수비 전환에서는 절대 역습을 허용하지 않고, 우리가 다시 공을 뺏어 역습을 펼쳐야 한다.
- 경기를 지배해야 한다.
- 공간을 지배하고, 시간을 지배하고, 체력적으로 지배하고, 정신적으로 지배하는 경기를 할 것이다.
- 매우 열정적인 체력을 갖고 가겠다.
- 상대보다 더 빠른 속도, 더 많이 뛰는 축구를 하겠다.
- 미리 생각하는 전진, 매우 긍정적인 자세와 위닝 멘탈리티를 추구해야 한다.
-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싸우고 강한 압박 속에서도 침착한 결단을 하는, 실수를 통해서 좌절하지 않고 배우고 성장해야 한다.
- 심판에게 항의하지 않고, 상대를 혐오하지 않는, 경기를 존중해서 신속하게 진행하고 상대, 심판, 우리를 존중하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는 자세를 추구하겠다.
- 체력과 기술은 베이스가 돼야 하고, 높은 전술 이해도 있어야 한다.
- 공간 이해, 단기간에 추구하긴 쉽지 않다.
- 지속적으로 이런 축구를 성취해 내기 위해 노력하고 전진하겠다.
- 이런 축구를 성취하기 위해 유소년부터 걸맞은 경기, 교육이 필요하다.
- 능동적인 경기 스타일로 경기를 지배하고, 승리를 추구한다.
위에 언급한 명시적 요건이 있지만 이와 별도로 '유럽(특히 서유럽, 남유럽, 중부유럽) 출신 감독', '능숙한 영어 소통 가능자', '지나치게 나이가 많지 않은 감독'이라는 암묵적인 요건도 따라 붙는다. 2022년 기준으로 여전히 세계 축구의 중심은 유럽, 특히 서유럽, 남유럽, 중부유럽이고, 세계 축구 무대에서 활약하려면 당연하게도 영어 구사가 원활해야 하며, 나이가 너무 많을 경우에는 전술 트렌드에 맞지 않거나 순간 판단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거나 건강상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대략 60대 초·중반까지를 상한선으로 보는 것 같다. 이와 함께 대한축구협회는 특정 에이전트를 통한 네덜란드나 포르투갈 출신 감독을 선호했던 편이다.
감독 본인을 포함해서 그의 사단 전체를 위해 책정한 예산은 일단 연 40억 원 이상일 것으로 보인다. 기사(스포티비뉴스) 기사(헤럴드경제) 2014년 울리 슈틸리케 선임 당시 300만 달러(약 33억 원)이었으나, 2018년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30억 원 기부금까지 추가하여 400만 달러 턱밑까지 증액됐다. 하지만 2022년 기준으로는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많이 떨어졌고 물가도 4년 전에 비해 급격히 올라서 예산을 50억 원 선까지 증액할 가능성도 있다.[1]
참고로 어느 클럽팀 감독의 연봉을 두고 다른 국가대표팀 감독의 연봉과 동일선상에서 비교해서는 안 된다. 클럽팀 감독도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으면 당연히 연봉이 줄어든다. 애초에 클럽팀 감독과 다르게 대표팀 감독은 소화하는 경기수나 업무량 자체가 상당히 적기 때문. 게다가 대표팀 감독으로서 FIFA 월드컵 같은 대회의 본선에 출전하는 것만으로도 감독 개인 커리어에 상당히 도움이 되며, 대표팀 감독들은 포상금이나 광고 출연 등으로 자잘한 부수입이 많다.
게다가 DFB나 The FA 같은 부유한 축구협회를 제외하곤 대다수의 축구협회는 감독 한 명에게 50억 원, 100억 원씩 연봉을 챙겨줄 정도의 재정 능력이 탄탄하지 않다. 오히려 한지 플릭에게 연봉 90억 원을 챙겨주는 DFB가 이례적인 사례에 속한다.[2]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참가 감독들의 추정 연봉만 봐도 준우승을 차지한 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즐라트코 달리치는 8억 원에도 못 미쳤다. 기사(연합뉴스)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참가 감독 중 파울루 벤투의 추정 연봉은 18억 원인데, 그 금액에도 32개 팀 감독 중 11위를 기록했다. 기사(머니투데이)
특히 벤투가 꽤나 많은 연봉을 받은 이유는 축구협회에서 감독직 이외에도 경기가 없을 때는 한국에 상주하면서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한 로드맵 구성, 훈련 시스템 구축 등 협회에서 해야 할 업무의 상당 부분을 맡겼기 때문이다. 만약 벤투처럼 축협의 업무를 분담시키지 않고 감독직만 맡게[3] 한다면 연봉 부담이 꽤 줄어든다.
따라서 클럽팀 감독으로서 고액 연봉을 받고 있던 사람이라도 제대로 교섭을 해봐야 그의 대표팀 감독으로서의 연봉을 알 수 있다. 즉, 막연히 비관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는 것. 대한민국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더 높은 위치로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잠재적 교섭대상이 될 그 감독들 입장에서는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황인범, 김민재 같은 선수들을 지도한다는 것 자체에 매력을 느껴서 연봉을 낮춰서라도 올 메리트가 생긴다.
2.2. 타임라인[편집]
16강 브라질전을 앞둔 2022년 12월 5일 벤투호와의 재계약 타진 단독 보도 기사가 나왔는데,기사(아시아경제) 이 얘기가 나오자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대회 중에는 재계약과 관련해 논의한 사실이 없다. 감독도, 협회도 대표팀 일정에만 집중했다"라고 해당 기사 내용을 부인했다. 기사(중앙일보) 일단 벤투의 대체자로 김학범, 최용수[4] 설도 덩달아 수면 아래로 가라앉게 되긴 했으나 국내 축구팬들 사이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비록 뜬소문이긴 했으나 향후 후임 감독 선임 절차에서 '외국인 감독이 안 되면 대안으로 국내 감독을 선임하자'로 논의가 흘러가는 것도 여러모로 바람직하지 않은데, 이건 벤투호 출범 당시 '외국인 감독으로부터 선진적인 시스템과 프로그램, 이론, 철학을 흡수하여 우리 것으로 만들겠다'는 것과 같은 명확한 철학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만약 저런 식으로 흐른다면 그저 '외국인 감독이 안 되니까 국내 감독으로 간다'라는 메시지밖에 안 된다. 또한 매년 40억 원씩 총 160억 원의 돈을 쏟아부어 놓고서는 벤투 사단이 쌓아놓은 것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는 것과 다를 게 없다. 지난 4년동안 능동적 축구(Pro-active football)를 구사해놓고서는, 축구 철학도 통하지 않고 지난 대표팀의 유산을 제대로 활용할 줄도 모르는 감독을 데려다 놓으면 다시금 수동적 축구(Re-active football)로 되돌아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즉, 과거처럼 월드컵에서 텐백을 하다가 역습하는 꼴을 다시 봐야 하고, 결국 대한민국 대표팀이 세계적 강팀으로 거듭나는 건 요원해질 수밖에 없다.
보통 국가대표팀 감독들은 월드컵을 기준으로 계약기간을 설정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월드컵이 끝나는 시기는 많은 감독들이 새로운 계약을 맺는 시기이다. 그만큼 감독선임에 대한 선택지도 다른 시기보다 넓다. 또 조별예선에서 탈락한 2014년과 2018년 월드컵 직후와 달리 16강 진출을 이뤄낸 상황이라 대표팀의 위상도 이전보다 올라갔으므로 능력있는 감독을 선임하는것에 상대적으로 유리하게 작용될 수 있는점도 고려해야한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벤투가 안되면 국내감독선임 하자는 생각은 자칫 스스로 선택지를 좁히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것을 감안해야한다.
후임 대표팀 감독 선임에는 맥락이 있어야 하고, 연속성도 있어야 한다. 따라서, 가령 '앞으로 벤투호 4년에 더해서 새로운 외국인 감독 4년을 통해 선진 축구와의 격차를 좁히고 향후 우리만의 독자적인 축구를 구축해나가자' 같은 분명한 후임 감독 선임의 이유(why)를 설정하고 선임 절차에 들어갈 필요가 있다.
벤투가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당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와 통화에 응한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앞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은 확실하기에 그에 맞춰 감독 선임 방식이 달라져야 한다', '그렇게 되면 4년 계약이 아닌 2+2년 계약'이라는 발언을 했는데, 한국 축구의 50년, 100년 대계를 그리는 것 없이 지나치게 근시안적, 경영편향적 시각이라서 누리꾼들로부터 크게 질타받았다. 기사(한국일보) 영상(CBS) 기사(노컷뉴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내국인 감독 선임 기류를 노골적으로 보이고 있는 대한축구협회와 이용수, 황보관 등 다른 수뇌부들과 엮여서 김병지에 대한 비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기사(뉴스1) 기사(한국일보)
2022년 12월 8일, YTN 라디오 '뉴스 킹! 박지훈입니다'는 스포츠춘추 박동희[5] 기자와의 통화를 통해서 후임 감독 선임과 관련하여 대한축구협회의 내부 분위기를 전했는데 전문은 아래와 같다.
}}}]] '뉴스 킹! 박지훈입니다' (2022년 12월 8일 방송분)'''박지훈: 이런 부분은 좀 아쉽긴 한데. 하여튼 이런 문제들이 쌓이면서 재계약이 안 됐는데, 일본 같은 경우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죠. 2년 추가 재계약이 된 것 같습니다. 일본은 달리 보는 것 같긴 해요?
박동희: 여기서 우리가 한 가지 짚고 넘어갈 게 뭐냐 하면, 축구협회 분이 저한테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지금 16강 감독 가운데 외국인 감독은 우리나라밖에 없다. 다 내국인 감독들이 맡고 있다. 언제까지 우리가 외국인 감독에게 배턴을 맡겨야 되느냐" 이런 얘기를 하는데, 그러면서 일본 예를 들더라고요. "일본도 자국민 감독 아니냐". 그런데 저희와 다른 게 있는 것 같아요. 일본 같은 경우는, 제가 그분한테 직접적으로 얘기했던 게, 일본도 한국처럼 학연, 지연을 따져서 선수 선발하고. 선발을 하지 않더라도 그런 오해를 받는 것 같냐고 물어봤었는데. 우리 한국 대표팀 선수나 팬들이 가장 우려하는 게, 내국인 감독한테 우려하는 게 학연, 지연에 따라서 선수 선발과 기용을 할 수도 있다는 우려감이 지금도 남아 있는 거잖아요. 그 우려감을 불식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일본과 우리를 단순히 비교하는 건 좀 난센스 아니냐. 그리고 특히나 벤투 감독은 빌드업 축구에서 성과를 냈던 거잖아요. 이 감독이 해온 이 성과를 누가 유지할 수 있고 승계하고 발전할 수 있는 이 관점이 돼야 되는데, 제가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축협 관계자분 몇몇 분이 언급해 주셨는데, (국내) 감독들을 선임하려는 이유 가운데 하나로 애국심도 있었어요. 애국심이 뛰어난 축구인입니다.
박지훈: 애국심은 대부분 있지 않나요, 내국인이라면? 애국심 없는 감독이 있으면 안 되니까.
박동희: 만약 애국심이 감독 선정에 얼마나 비중을 두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기준이라고 한다면 이건 누가 봐도 웃을 일이잖아요.
'''- [[YTN 라디오|{{{#!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argin: 2px;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color: #eeeeee"
박동희 기자와 이야기를 나눴던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들은 '외국인 감독에게 계속 감독직을 맡기기를 원치 않으면서 그 근거로 일본 대표팀 사례를 들었으며, 또한 내국인 감독을 선임하는 이유 중 하나는 애국심을 내세우고 있다'는 것이다. 즉, 이 방송을 통해서 '현재 축구협회 기류는 4년 전 협회 스스로 내세웠던 철학 및 가이드라인과도 배치된, 그리고 축구팬들과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합리적인 원칙도 없이 후임 감독 선임을 추진하는 분위기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애국심 같은 황당한 기준을 내세운 것도 벤투 선임 때에 비해서 매우 조야해졌음을 알 수 있다.[6] 또한 박동희는 '내국인 감독에 연봉도 10억 원 이하로 어느 정도 정해놓은 분위기'라고 전했다. 그 밖에 거론되고 있는 내국인 감독에 대한 세부 내용은 기사 링크 참조. 기사(YTN)
현재 대한축구협회 TSG팀이 결승전까지 카타르에 남아 세계 축구 경향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벤투 감독이 남긴 자료들과 함께 취합해 분석할 예정에 있어, 이들이 돌아오고 난 뒤 본격적인 감독 선임 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
2022년 12월 10일에 대한축구협회에서 "최근 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해 무분별한 추측성 보도가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뒤늦게 입장을 냈다. # 벤투 감독과의 계약 종료 후 여러 뒷말이 나오고 이로 인해 비난여론이 쏟아지자 이를 해명하기 위함인 것으로 보인다.[7] 공식적인 해명글까지 낸 것으로 봐서는 현재까지 거론되었던 인물들은 축구 국가대표팀 후보군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새 국가대표 감독 선임과 관련한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드리는 말씀
최근 새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하여 일부 언론 매체의 무분별한 추측성 보도가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대한축구협회는 심각한 우려를 표합니다. 축구협회 관계자의 발언이라며 ‘한국인 지도자로 내정’, ‘연봉은 10억 이하’에다, 심지어 ‘애국심이 강한 지도자’와 같은 조금 황당한 조건까지 보도되는 상황입니다. 특정인의 이름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위의 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릅니다. 익명의 관계자가 누구인지도 의심스러울뿐더러, 설령 대한축구협회 관계자가 그런 발언을 했다 하더라도 그것은 사견일 뿐이지 대한축구협회의 공식 입장이 아닙니다. 규정과 절차에 따라 국가대표 감독 선임은 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가 맡게 됩니다. 그러나 아직 첫 회의도 열지 않았으며, 이제 논의를 위한 준비에 들어가는 단계입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은 상태에서 향후 우리 대표팀이 나아갈 방향을 정립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입니다. 따라서 일부 보도에 나온 것처럼 한국인, 외국인 여부를 말할 때가 아니며, 연봉 등 세부 조건은 더더욱 거론될 상황이 아닙니다.
4년전 벤투 감독 선임 과정에서 보신 것처럼 당시에도 ‘내부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나 ‘축구계 정보에 밝은 소식통’ 등 익명을 이용한 수많은 추측 보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사가 실제 결론과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축구팬 여러분께서는 이러한 과거 사례를 참고하시어 대한축구협회의 공식 브리핑이 있기 전까지는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하여 섣부른 예단을 하지 말아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그럼에도, '벤투 감독은 9월에 이미 재계약을 거절했다는데 첫 회의도 열지 않았다는게 말이 되느냐'며 현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인 이용수의 역량을 비판하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애초에 김판곤을 내쫓으려고 전신인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의 권한을 다 잘라놓고선 자신이 그 수장에 앉았으니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는 환경일 리가 없다는 것이다.
또한, 안정환의 국가대표팀 코치 유력설과 감독에 박항서 감독설이 등장하면서 대한축구협회가 국내 감독을 선임하려고 한다는 추측이 계속되었다.#
2022년 12월 12일, 안정환이 깜짝 선임설을 부인하였다. # 본인의 확인도 없이 뜬소문이 퍼진 것에 대해 불편해하며 아직 역량도 부족한데 김학범, 최용수 등과 같은 반열에 오르는 건 말이 안 된다는 의견을 전했다.
선수단에서도 이례적으로 차기 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해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이재성 블로그 대표팀에 더 수준 높은 훈련과 전술 준비로 선수들을 설득시킬 수 있는 외국인 감독이 필요하고, 벤투 감독처럼 일관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4년 보장 등 구체적인 주장이다. 심지어 지난 8일 열린 대통령실 만찬에서도 선수들이 이러한 의견을 타진했다고 한다.[8]
13일에는 대한축구협회가 늦어도 내년 2월까지는 감독 선임 작업을 완료하겠다고 다시 입장을 냈다.# 2022년 12월 내에 선임 기준을 확정해 1차 후보군을 추리고, 2023년 1월엔 최종 후보군을 선정한 뒤 면접, 2월부터는 우선협상대상 순위에 따라 순서대로 개별 협상을 진행해 새 사령탑을 결정하기로 했다.
월드컵이 치러지던 11월 말에 축구협회에서 회의를 열었는데, 여기서 국내 감독을 선임하거나 외국인 감독을 선임하되 벤투처럼 사단급 코칭 스태프를 동반하는 것은 어렵다는 결론을 냈다고 한다.# 이 회의를 주재한 사람이 바로 이용수 축협 부회장이라고 한다. 결국은 돈 많이 쓰기 싫다는 얘기인데, "월드컵 본선만 가면 되는데 외국인 감독에게 많은 돈을 써야 하냐"는 일련의 언플 내용이랑 흡사한 논리라 진짜 돈 아끼려고 국내감독 쓰려다가 반응이 너무 안 좋아서 부랴부랴 '무분별한 추측을 삼가달라'는 입장문을 발표해 진화를 시도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차기 감독 선임과 관련해 계속 말이 나오자 축협에서도 눈치를 보면서 다시 외국인 감독을 고려한다고 한다.[9] 차기 감독 선임을 담당할 이용수가 발을 뺀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후임으로는 이영표 전 강원 FC 단장이 거론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축구협회는 주먹구구식 운영과 각종 구설에 대해 무대응으로 일관하면서 국내 어디에서든, 심지어 선수단 마저도 불신하는 집단이 되었다. 선수단은 대통령과의 면담 시간에 외국인 감독을 원하다면서 사실상 축구협회에 대한 불만을 거의 노골적으로 표현했고[10] 대통령도 축구협회를 질타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특히 김학범 감독 내정설을 거의 방치하다시피하면서 일을 키웠다.[11] 물론 주요 후원사인 HDC가 각종 사건에 휘말리면서 과거보다 후원을 줄여 비용 절감이 필요했을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면 먼저 자구 노력을 하거나 아니면 국민을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하지만 축구협회는 그저 수수방관만 했고 일본이 자국감독으로 16강에 진출한 사례를 들먹이면서 해외감독이 필요 없다는 식으로 물타기만 하려고 했다.
결국 축구협회는 공식 성명까지 발표하면서 스스로 인력풀을 좁혀놓은 꼴이 되었다. 이에따른 비용상승은 덤. 상황에 따라서는 벤투 감독과의 재계약보다 더 많은 비용이 들어갈 가능성도 생겼다. 현재 외국인 감독의 풀 자체가 많이 없는데다가 아쉬운건 당연히 한국이기 때문이다. 물론 스스로 일을 키운 결과이니 동정할 여지는 전혀 없다.
2023년 1월 4일부로 이용수 부회장이 부회장직을 포함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 자리에서 사임하였다. 부회장직 임기가 2022년 12월 31일까지라 이를 명분삼아 계약 연장 없이 차기 감독 인선에는 관여하지 않고 내려오기로 했다고 알려졌다. 그리고 그 자리에는 마이클 뮐러가 선임되었다.[12] 마이클 뮐러는 지난 2018년 지도자교육 강사로 축구협회에 들어와 기술발전위원장을 두 차례 역임하였으며, 그가 협회에 들어올 때 김판곤과 박지성, 차두리가 힘을 쓴 것으로 알려져 팬들이 안도하고 있다.#1, #2
이용수 위원장 체제에서 1차 감독 후보군을 정해놓은 상황 속에 뮐러 위원장이 이를 이어받아 차기 감독 선임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축협은 새 위원회가 자리잡으면 감독 후보군에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 귀띔하였다.
하지만 또 이런 기사가 나면서 여전히 축구협회 내에 국내 감독을 원하는 듯한 무리들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13][14] 다만 이는 일종의 내부푸념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기 어렵다. 그리고 축구협회의 상황을 감안하면 저런 반응이 나오는것도 크게 이상할 건 없다. 들어오는 돈은 줄었는데 더 많은 지출을 해야 될 판이니 결국 혹 떼려다 혹 붙인 꼴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물론 위에서 언급했듯 축구협회 본인들이 전적으로 잘못해 발생한 일이니 누구를 원망하기도 민망한 상황이다.
3. 선임작업[편집]
3.1. 선임절차 및 기준[편집]
2022년 12월 13일, 대한축구협회는 2022년 마지막 이사회에서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의 새 국가대표 감독 선임일정이 보고되었다. 축구협회 측에 따르면, 신임 감독 선임은 2023년 2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국내외를 막론하고 적합한 지도자를 추천한다고 한다. 이 순서는 ‘신임 감독 선임 기준 확정 ➡️ 2022년 12월 중 1차 후보군 구성 ➡️ 2023년 1월 중 최종 후보군 구성 ➡️ 2월에 우선 협상 순위에 따라 개별 협상 진행 후 계약 기간과 금액을 확정한 후 최종 선임‘ 순으로 진행된다.
2023년 1월 20일, 대한축구협회는 전력강화위원회의 구성을 완료했다. 기사(머니S) 위원장 1명과 위원 6명은 아래와 같다.
- 위원장:
마이클 뮐러 - 위원:
박태하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장) - 위원:
최윤겸 (충북 청주 FC 감독) - 위원: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FC 감독) - 위원:
정재권 (한양대학교 축구부 감독) - 위원:
이정효 (광주 FC 감독) - 위원:
곽효범 (인하대학교 스포츠과학과 교수)
이들 전력강화위원들은 새로운 남자 성인 대표팀 감독을 선임하기 위한 첫번째 회의를, 설연휴가 끝난 다음날인 2023년 1월 25일에 화상회의로 진행할 예정이며, 모든 회의 내용 및 선임 진행상황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비공개로 할 것이라고 한다.
3.2. 타임라인[편집]
3.2.1. 1월 2주[편집]
- 2023년 1월 9일, 전 보스니아 대표팀 감독 로베르트 프로시네츠키가 대한민국의 스포츠니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직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기사(스포츠니어스)
- 프로시네츠키는 선수 시절 레알 마드리드 CF와 FC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으며, 2018년에는 보스니아 대표팀을 이끌고 대한민국 대표팀과의 평가전을 치러 3-1로 완승한 경험이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준 것에 대한 고마움과는 별도로 냉정하게 평가하자면, 매우 공격적인 전술을 구사하는 감독이기는 하나 선수 시절에 비해서 감독으로서의 커리어나 클래스는 많이 떨어지며 벤투호의 유산을 계승하기에 적합한 감독인지는 의문이 드는 감독이라고 볼 수 있다. 지나치게 공격 라인을 올리는 감독이다 보니, 그로 인해 수비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영상(새벽의 축구 전문가)
3.2.2. 1월 3주[편집]
- 2023년 1월 18일, 스페인의 카데나 세르, 아스, 문도 데포르티보 등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후보 중 한 명이 2022년 여름에 합의 하에 팀을 떠난 발렌시아 CF 전 감독인 호세 보르달라스이며 대한축구협회(KFA)가 이미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기사(STN스포츠) 기사(스타뉴스)
- 보르달라스는 비록 국가대표팀 감독 경험은 없으나 4-4-2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강한 압박 축구를 구사하는 감독이어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탐낼 만한 감독이지만, 여전히 라리가에서 활약 중인 감독인데다가, 벼랑 끝 신세였던 2018년의 파울루 벤투와 같은 처지가 아니라서 KFA가 감당하기 힘든 연봉을 요구할 가능성도 있어서 부임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평가가 많다.
- 벤투의 공격적이고 주도하는 축구와는 다르게 보르달라스는 수비에 치중하는 스타일이라서, 벤투의 유산을 계승하고 발전시킬 감독으로서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기사(인터풋볼)
- 한편 보르달라스는 발렌시아에서 이강인을 극히 짧은 기간동안 지도했지만, 오랜 세월 라리가에서 이강인의 성장을 지켜본 터라 이강인을 높게 평가하며 또 이강인을 방출한 구단의 결정을 강하게 비판한 적도 있다. 기사(국민일보) 이런 한국 선수와의 인연은 한국팬들 입장에서 흥미로운 대목인지라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 2023년 1월 19일, 대한축구협회는 보르달라스 접촉설에 대해서 "대한축구협회에서 공식적으로 접촉한 감독 후보는 없다."라며 해당 내용에 대해 부인했다. 기사(스포츠경향)
- 또한 협회는 "협회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감독 후보와) 접촉한 바는 없다. 현재 에이전트를 통해 많은 추천이 들어오는 상황이다."라고 부연설명을 하며, 보르달라스 감독은 에이전트의 무작위 추천 중 하나라고 밝혔다.
- 2023년 1월 19일, 스페인의 후안카르 나바세라다 기자는 개인 SNS를 통해 "대한민국은 호세 보르달라스 외에도 스페인 감독을 찾아 접촉할 예정"이라면서 "라리가에서 오랜 기간 활동한 감독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사(엑스포츠뉴스)
- 2023년 1월 20일, 스페인의 토도피차헤스(TodoFichajes)는 '보르달라스가 대한축구협회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기사(마이데일리)
- 이 매체는 "보르달라스 감독 입장에서 새로운 팀을 찾고 있는 가운데 한국 대표팀은 매우 매력적인 제안이었다. 하지만 자신의 커리어에서 아직 대표팀을 맡을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그의 목표는 유럽 빅리그의 클럽팀"이라고 전했다.
- 2023년 1월 21일, 브라질의 가우차즈(GAUCHAZH)는 '브라질 대표팀 전 감독 치치가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직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기사(OSEN)
- 하지만 새 감독을 뽑을 전력강화위원회는 전날에서야 구성됐으며 첫 회의는 다가오는 1월 25일에 예정되어 있는 바, 보르달라스 뿐만 아니라 치치 사례도 협회 차원이 아닌 에이전트 차원에서 이야기가 오가는 와중에 와전되어 소문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
3.2.3. 1월 4주[편집]
- 2023년 1월 25일, 대한축구협회(KFA) 전력강화위원회(위원장: 마이클 뮐러)는 위원장 주재로 6명의 위원과 함께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화상회의를 진행하여 후임 감독 선임을 위한 첫 발걸음을 뗐다. 기사(뉴시스) 기사(뉴스1)
- 2023년 1월 27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스포르트스포르트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는 '바히드 할릴호지치가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직에 지원했다(또는 KFA와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기사(STN스포츠) 기사(베스트일레븐)
- 하지만 관련 보도 속 할릴호지치의 발언은 아래와 같은 이유로 신빙하기 어렵다.
- 1월 25일에서야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후임 감독 선임조건을 막 논의하기 시작한 대한축구협회가 하루 이틀도 지나지 않아서 감독 후보군을 확정하고 특정 감독과 접촉했다는 건 의심스러운 주장이다.
- 해당 매체에서 할릴호지치와 인터뷰를 진행한 후 기사가 나온 날이 1월 27일이다. 늦어도 1월 26일 정도에는 협회에서 연락을 취했다는 얘기가 되어버리는데, 정작 KFA는 특정 감독 후보군을 확정하기는커녕 그 전날인 1월 25일에서야 후임 감독 선임을 공식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했다는 데서부터 이 주장은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
- 파울루 벤투의 선임을 주도했던 김판곤 당시 KFA 부회장 겸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의 회고에 따르면, 할릴호지치는 2018년 감독 선임 때 KFA와 접촉한 적이 없었음에도 자기 몸값을 올리기 위해서 대한민국 대표팀을 이용하며 언론플레이를 했다고 한다. 기사(중앙선데이)
- 실제로 2018년 7월 7일, 알제리의 'DZ FOOT'을 통해서 '할릴호지치를 향한 KFA의 접촉설'이 보도되자기사(스포탈코리아) 이틀 뒤 KFA에서 '접촉한 적이 없다'며 부인했으며,기사(STN TV) 다시 열흘 가량이 흐른 7월 16일에 보스니아의 '사라예보 타임즈'에서 '할릴호지치의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 부임 임박설'을 보도하자기사(인터풋볼) 그 다음날 바로 KFA에서 '후보 리스트에도 없다'며 적극 부인했다. 기사(스포츠서울)
- 그로부터 3개월이 흐른 뒤 김판곤 부회장은 전술한 중앙선데이와의 인터뷰 도중 할릴호지치 측의 행태에 얼마나 화가 났는지, 아예 그의 실명까지 거론하며 "할릴호지치 같은 이는 몸값 올리려고 언론을 이용하기도 했다."라며 지적했다. KFA와는 5년 전 일로 인해 기본적인 신뢰부터 깨진 터라 향후 어떻게 일이 전개되더라도 할릴호지치의 선임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볼 수 있다.
- 할릴호지치는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기보다는 '비단 한국으로부터만 제안이 있었던 게 아니다'라면서 자신이 여전히 '대단한 감독'이라는 걸 어필했다. 기사(연합뉴스) 프로시네츠키나 핑크처럼 대한민국 대표팀을 콕 짚어 구체적으로 관심을 표현한 감독들과는 발언의 뉘앙스 및 분위기가 전혀 딴판이며, 진정성이 의심스러운 대목이다.
- 따라서 할릴호지치가 언급한 '접촉'이란 건, 대한축구협회의 공식 접촉이 아니라 에이전트와의 통화로, 그저 자기 몸값을 올리기 위한 블러핑 차원에서 이렇게 언급했을 가능성이 높다.
- 1월 25일에서야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후임 감독 선임조건을 막 논의하기 시작한 대한축구협회가 하루 이틀도 지나지 않아서 감독 후보군을 확정하고 특정 감독과 접촉했다는 건 의심스러운 주장이다.
- 한편 벤투호의 능동적 축구(Proactive Play-style)와는 다르게 '역습 위주의 수동적 축구(Reactive Play-style)'를 구사하는 점, 언론과 협회 뿐만 아니라 선수단까지도 적으로 돌리는 대표적인 '갈등유발형 감독'이라는 점은 대한민국 대표팀 입장에서 썩 매력적이지 않은 부분이다. 기사(이데일리)
- 하지만 관련 보도 속 할릴호지치의 발언은 아래와 같은 이유로 신빙하기 어렵다.
3.2.4. 2월 1주[편집]
- 2023년 2월 1일, SBS는 'KFA의 차기 감독 선임'에 대해서 보도했다. 기사(SBS) 영상(SBS)
- SBS 이정찬 기자는 복수의 KFA 관계자 발언을 전했는데, 한 관계자는 '1월 25일 첫 화상 회의 때 선임 기준을 세우고, 후보군의 윤곽을 잡았다'면서 "조만간 우선 협상 대상 순위를 정해 개별 접촉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했으며 다른 관계자는 "협상 과정에서 혼란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여러 명의 후보에게 동시 다발적으로 접촉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 한편 할릴호지치 등 최근 거론된 감독들에 대해서, KFA 관계자는 "현재 하마평에 오른 외국인 지도자들 중 상당수는 실제 협회의 제안을 받았다기보다는 협상 과정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고의로 정보를 흘리는 것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고 한다. 즉, '전력강화위원회가 직접 이 감독들과 접촉했을 가능성은 낮다'는 의미다.
- 2023년 2월 2일, SBS '축덕쑥덕'은 전날 메인 뉴스 보도에 이어서 추가로 관련 내용을 전했다. 기사(SBS)[15]
- SBS 이정찬 기자는 'KFA의 이번 감독 선임에 대한 미디어 방침이 '중간 브리핑 없음'과 '선임기준 비공개'로 정리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방침이 스스로 내세운 기준에 의해 발목을 잡히지 않기 위함일 것'이라면서 '외국인 감독을 선임하기엔 KFA에게 금전적, 비금전적 제약이 있기 때문일 것'이라는 자신의 생각을 덧붙였다.
- 기자의 발언에 따르면, KFA가 코로나 19와 천안 축구종합센터 신축이 맞물리면서 5년 전보다 대표팀 운영 예산이 오히려 줄어든데다가 국민들과 선수들의 눈높이까지 올라가면서, 우리에게 걸맞은 감독을 데려오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 또한 전날 보도에 등장한 KFA 관계자 중 '고위 관계자'의 발언을 전했는데, 해당 관계자는 "(새롭게 선임될 감독이) 좋은 분이라는 판단이 든다면, 돈이 없어서 못 데려오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각오가 되어 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 한편 이번 감독 선임의 방향성이 당초 '내국인 선임'에서 '외국인 선임'으로 급격히 바뀌게 되었는데, 이는 '국민들과 선수들의 목소리 뿐만 아니라 정치권의 입김도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마이클 뮐러 전력강화위원장 선임도 그 일환'이라고 한다.
3.2.5. 2월 2주[편집]
- 2023년 2월 9일, 뉴스1은 '현재 전력강화위원회가 우선순위에 따라서 후보군에 포함된 감독들과 접촉하고 있으며, 빠르면 3월 초순, 늦어도 3월 중순까지는 감독을 선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기사(뉴스1)
- 2023년 2월 9일, 브라질의 '움 도이스 에스포르치'는 '치치가 KFA로부터 2026 월드컵까지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직 4년 제안을 받았으나, 2023년 6월까지는 만성적 무릎 통증으로 인해서 휴식을 바랐던 터라 고마운 제안이었음에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기사(베스트일레븐)
- 2023년 2월 11일, 스페인의 '아스'는 '로베르트 모레노가 대한민국 대표팀과 에콰도르 대표팀의 차기 감독 물망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기사(스포티비뉴스) 기사(베스트일레븐)
- 2023년 2월 11일 오후, 마이클 뮐러 전력강화위원장은 정몽규 KFA 회장의 자녀 결혼식에 참석했다. 기사(더팩트) 이를 통해 아직까지 차기 감독 후보자들과의 대면접촉 단계에는 이르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3.2.6. 2월 3주[편집]
3.2.7. 2월 4주[편집]
3.2.8. 3월 1주[편집]
3.2.9. 3월 2주[편집]
3.3. 감독 정보[편집]
3.3.1. 대한민국 대표팀 관련[편집]
3.3.2. 소속팀이 없는 감독[편집]
4. 여담[편집]
- 2023년 1월 20일에 MK스포츠를 통해 공개된 칼럼이 축빠들 사이에서 입방아에 올랐다. 기사(MK스포츠) (네이버뉴스)
- '내국인 감독을 차기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할 것을 공개적으로 요구하는 칼럼'으로서, 파울루 벤투와 벤투호를 냉정하게 평가한다고 주장은 하나 오히려 폄하에 가까운 진단을 내리면서, J리그를 '세계 5대 리그'라고 주장하는 등[197] 기초적인 사실관계도 틀린 채 정제되지 않은 논조로 공격적인 주장을 펼친다든지 '월드컵 참가팀 대부분이 자국 감독을 썼으니 내국인 감독을 쓰는 게 맞다'라는 허술한 논리 얼개를 바탕으로 주장을 꿋꿋이 이어간다든지 하는 심각한 문제들을 드러냈다.
- 필자는 '허정무호는 벤투호와 다르게 쉽게 16강에 진출했다'고 주장하지만, 그 허정무호조차도 아르헨티나전에서 1-4 대패 뒤 마지막 경기였던 나이지리아전에선 '상대 공격수였던 야쿠부의 치명적인 실책 덕분에 간신히 올라갔다'는 목소리가 공개적으로 나올 정도로 쉽지만은 않은 대회를 경험했다. 게다가 조 난이도도 차이가 난다. 2010년 대회 직전에는 '대한민국-아르헨티나-그리스-나이지리아' 중 아르헨티나 조 1위에, 대한민국 나이지리아의 2위 경합으로 예상되었지만, 2022년 대회 직전에는 '대한민국-포르투갈-우루과이-가나' 중 포르투갈과 우루과이 조 1위 경합에 대한민국과 가나의 광속 탈락으로 다수가 그렇게 예상했다. 실제로도 경기상 2010년 B조와 2022년 H조에 속했던 팀들의 플레이 수준 차이가 명확히 드러난다.
- 전 세계적으로 국내 감독을 선임하는 추세라고 주장하지만, 이 또한 현실과 다른 측면이 있다. 이번 월드컵 직후 강팀들조차도 외국인 감독 선임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우루과이와 멕시코는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인 직후 후임으로 아르헨티나 출신 마르셀로 비엘사를 후보군에 올렸다는 기사가 나왔고 브라질 역시도 치치의 후임으로 유럽출신 감독을 고려하고 있으며 폴란드는 16강에 진출했음에도 불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준 자국출신 체스와프 미흐니에비치 감독과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이었던 페르난두 산투스가 FA로 풀리자 바로 낚아채갔다. 그리고 산투스의 모국이자 전 직장이었던 포르투갈도 일치감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를 선임하며 15년만에 외국인 감독체제로 전환했다.
- 이 칼럼은 얼마 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마친 박항서 감독의 의견도 실었는데 박항서 감독의 의견은 외국인 감독을 지원해준만큼 국내감독을 지원하지 않으며, 국내 감독들도 충분히 대표팀을 맡을 자격이 있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 의견도 걸러들어야 하는 것이 당장 이전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이었던 벤투도 자신의 계약기간 중에 자신에게 힘을 실어주던 김판곤 현 말레이시아 대표팀 감독이 전력강화위원장에서 물러나자 이용수를 필두로 한 대한축구협회는 대놓고 벤투를 홀대했고 거기에 더 나아가서 벤투의 실패를 바라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며 언론으로 팬들을 선동했었다. 심지어 당시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자 현재 강원 FC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긴 김병지는 16강에 진출했음에도 노골적으로 벤투의 업적마저 깎아내렸다. 심지어 국내감독을 충분히 지원한 적이 없다는 의견도 어폐가 있는 것이, 당장 김학범이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 당시, 벤투와의 합의가 아닌 언론플레이를 통해 벤투가 양보없는 독선자라는 식으로 몰아가고 있을 때 축구협회는 손을 놓고 방관만 할 뿐 오히려 김학범의 손을 들어주는 듯한 행태를 보였을 뿐 아니라 벤투와의 재계약이 불확실해지자 김학범을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하려는 움직임까지 보였다.
- 2023년 2월 14일에 또 다시 박항서 감독이 왜 마이클 뮐러가 기술위원장에 뽑혔는지 모르겠으며 자국 사람이 맡아야한다는 발언을 하였다. 외국인이기 때문에 국내감독을 객관적으로 평가하지 못한다는 이유이다. 그러나 이 발언은 실언인 것이, 그동안 김판곤을 제외한 기술위원장에 앉았던 사람들의 업적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면 간단한데, 당장 이전 기술위원장이었던 이용수가 전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었던 파울루 벤투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만 봐도 반박이 가능하다. 심지어 이 기사에서 5년이나 본인 스스로 한국을 떠나있어 분위기를 모르고 파악이 안 되어있다면서도 저런 발언을 하였으며 어떤 선임 배경이 있었는지 알지 못하면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대한축구협회를 비난하였다. 심지어 본인도 얼마 전까지 베트남에서 외국인 감독으로 활동했음에도 저런 말을 한다는 것은 더더욱 어불성설.기사(STN스포츠) (네이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