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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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히비키): "...고작 피자 때문에 총에서 총알이 아니라 타바스코 소스가 나오게 하자고?"
"그것 참 쓸모없고 한심하기 짝이 없는 아이디어네."
"......"
"당장 만들자."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등장하는 밀레니엄 사이언스 스쿨 소속 동아리 중 하나이다.
2. 목적과 활동[편집]
기계공학을 전공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해 설립된 동아리로, 특히 이과 계열 수재들의 성지인 밀레니엄에서도 엄선된 기계공학 전문가들인 '마이스터' 칭호를 받은 학생들이 소속된 동아리이다.
그 능력은 고등학생들의 동아리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그야말로 초고교급의 공학적 역량을 지니고 있는데, 일단 밀레니엄 스쿨에서도 교내 보안설비나 발전설비 등 전문적 엔지니어링 지식을 요하는 시설 및 설비의 유지보수와 개선을 엔지니어부에게 맡기며, 당연히 이런 시설에 문제가 터지면 세미나가 가장 먼저 찾는 것도 엔지니어부다. 이에따라 선생 역시 뭔가 기계에 관련해 도움받을 일이 있으면 엔지니어부에 연락한다. 타 학교 및 기업에서 외주를 받아 제품이나 설비 등을 개선하거나 개발해주는 경우도 흔하다. 총학생회에서도 엔지니어부의 손을 거친 제품이나 시설이 많이 쓰이고 있을 정도로, 당장 현업에서 일하거나 동아리 똑 떼다가 바로 스타트업을 차려도 탁월한 성과를 낼 수 있는 실력자들의 모임이다. 그만큼 학교에서 지원도 빵빵하게 받는지라, 엔지니어부 부실 건물은 엔지니어부 부원들이 마음껏 커다란 구조물을 작업하거나 작업물을 보관해둘 수 있는 으리으리한 격납고다.
다만 부원들이고 부장이고 하나같이 센스가 어딘가 맛이 가 있는 괴짜 엔지니어들이라 매일매일 괴상한 발명을 하기로도 유명하다. 정말 쓸모없고 한심한 아이디어니까 당장 만들자는 대사가 이 동아리의 성격을 잘 요약한다. 일단 부장인 우타하가 사용하는 터렛인 천둥이는 원래 자율주행기능을 갖춘 의자였고, 블루투스 기능과 IC칩을 탑재해 교통카드나 체크카드 기능을 갖춘 권총이라던가, 우주전함의 함포로 탑재할 것을 상정한 아리스의 레일건이라던가, 기관총을 탑재한 이족보행형 자율기동 의자, 총탄 대신 차바스코 소스를 쏘는 총, 광학미채 속옷 등등 대단하긴 한데 맛이 간 작품들이 가득하다.[3]
이것은 엔지니어부 내에 괴짜들의 기행에 태클을 걸어줄 정상인이 단 한 명도 없어서 생기는 문제로, 괴짜들의 고삐를 잡아줄 정상적인 상식인 캐릭터가 없으면 어떤 상황이 펼쳐지는지에 대한 표본이라고 하겠다. 바가지긁기 담당 하야세 유우카가 가끔 와서 갈구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가끔이고, 그나마도 엔지니어부 부원들은 유우카의 잔소리쯤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강철 귀때기의 소유자들이다. 동아리 건물 지붕이 날아가는 것이 일상이라고 하니 엔지니어부의 예산에서 적지 않은 부분은 시설 수리에 들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방향성이 괴짜일 뿐 그 확실한 실력이 어디 가는 것은 아니며, 진지하게 임해야 할 때에는 장난기 쏙 빼고 진지하게 공학적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기에 스토리 전개에서 공학적인 문제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나서서 문제를 해결하는, 스토리 진행의 한 버팀목이라 할 수 있다. 덕분에 소속된 플레이어블 캐릭터 3명은 일단 밀레니엄 주축의 스토리라면 어느 정도의 출연 비중이 보장되어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렇게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방향성과 우수한 실력이 합쳐진 탓에, 엔지니어부의 행적은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되거나 개노답 삼형제가 되거나 혹은 둘 다 한꺼번에 하는 게 보통이다. '이게 해결 가능한가?' 싶은 난감한 상황을 해결하는 것도 잘하고, 만드는 것도 잘한다.
이러한 명성은 밀레니엄 사이언스 스쿨 외에도 널리 퍼져있는지 하나에가 산타클로스를 따라하겠다고 마하 2로 날아다닐 방법을 찾을 때 제일 먼저 떠올린 존재가 엔지니어부일 정도였다.
게임개발부가 3명일 때 인원수 부족이라 폐부가 결정되었었다는 설정을 고려하면 아마 언급되지 않는 멤버가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
3. 멤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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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작중 행적[편집]
4.1. 메인 스토리[편집]
4.1.1. Vol.2 태엽감는 꽃의 파반느[편집]
폐허에서 아리스를 데려온 게임개발부가 키보토스의 모든 학생은 개인무장이 필요했기에 수리하고 남은 무기들이 많이 남아도는 엔지니어부에 아리스의 무기를 구하러 찾아온다. 이런저런 무기를 소개하던 중 하반기 예산의 70%를 쏟아넣은 우주전함용 레일건을 아리스가 맘에 들어하고 들어올리기도 하는걸 보고 실전 데이터를 쌓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 흔쾌히 넘겨준다.
그 후 게임개발부와 베리타스가 세미나의 압류물품소에 있는 거울을 탈환하는 작전을 도와준다.[4]
2장에서는 리오에 의해 잡혀간 아리스를 구출하기 위해 C&C가 일부러 시선을 끌 때, 게임개발부와 함께 화물전철을 타고 에리두로 잠입한다. 하지만 리오의 예측으로 C&C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상태에서 아방가르드 군의 공격에 수세에 밀리게 된다. 다행히 압류물품소에 있는 거울을 이용해 에리두를 해킹한 치히로와 스미레의 도움으로 아방가르드 군의 움직임이 느려지게 되어 반격이 통하게 되고 마무리고 반기 예산을 전부 쏟아부은 박격포 발사식 스피커를 발사해 아방가르드 군을 정지시킨다. 에리두 잠입부터 아방가르드 군과의 교전까지 잠도 마다한 강행군이었던데다 피로도 누적되어[5] 게임개발부에 뒤를 맡기고 세 명 다 뻗어버리는 것으로 출연 끝...
인 줄 알았으나, 게임개발부와 C&C가 고전하는 동안 조용히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었고, Key에 의해 이름없는 수호자들이 침입하자 베리타스와 함께 아방가르드 군을 Mk2로 마개조하여 우주전함용 무장들을 달고 이름없는 수호자들을 박살내면서 아리스를 되찾으러 간 게임개발부를 위해 시간을 벌어준다.
사건이 끝난 이후에는 별 지장이나 영향 없이 다시 엔지니어부의 일상으로 무사히 돌아가 평소처럼 기행과 만행 사이의 그 어딘가를 개척하고 있다. 회장의 의지에 전적으로 반하는 행동을 했음에도 C&C 및 게임개발부와 마찬가지로 별다른 불이익을 받지 않은 것으로 보아 남아있는 세미나 인원들이 정상참작을 해준 모양이다. 애초에 회장의 행동부터가 세미나와 어떤 합의도 거치지 않은 독선이기도 했고.
4.1.2. Final. 그리고 모든 기적이 시작되는 곳[편집]
최종장에서는 그야말로 공밀레의 극한을 보여준다. 거짓된 성소의 공략을 위해 대응용 병기를 개발하거나 각종 표본을 분석하고 결과들을 트리니티 학원의 고서적들까지 동원해서 비교하는 등 밤까지 새가며 뼈빠지게 일하고, 덤으로 밀레니엄 본교에도 적들이 쳐들어오자 직접 전투해서 병력을 막았다.
3장에서 아트라하시스의 방주 공략을 위해 발굴된 우트나피쉬팀의 배를 분석하러 베리타스와 함께 출동한다.[6] 엔지니어부의 숙원 사업이었던 우주전함을 보고 감격해했으나 엔지니어부의 기술력으로도 오파츠 그자체인 우트나피쉬팀의 배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추진제가 무엇인지, 동력이 무엇인지 등등 아무것도 알아내지 못했다. 그래도 자동차를 운전할 때 엔진의 구조를 이해할 필요가 없듯이, 우트나피쉬팀도 일단은 작동되는 기계인건 마찬가지기에 귀납적인 절차를 반복해서 얻은 데이터를 정리하여 전함의 조종 매뉴얼을 만드는 데에 성공한다.
여기에 한술 더 떠서 우주전함의 승무원들이 교복 차림이면 어색하다며 히비키가 오퍼레이터 제복까지 하룻밤만에 만들었다. 방폭, 방수, 방염 기능에 체온과 맥박 지수까지 감지하는 복장을 보고 아마우 아코는 '쓸데없는 버튼이 잔뜩 있는 리모컨' 같다, 오니카타 카요코는 '이런 디자인에 방수 기능이 무슨 소용이냐'라는 등 자잘한 혹평이 있었지만 방주 공략 때 오퍼레이터들이 폭발에 여러번 휘말렸으니 결과적으로 방염과 방폭 기능은 유의미했다.
이후로도 베리타스와 함께 지상에 남아 원격으로 관제 및 보조를 하는 등 거짓된 성소가 출현한 최종편 2장부터 4장까지 쭉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면서 고생했다.
4.2. 이벤트 스토리[편집]
4.2.1. On your mark @ millennium[편집]
세미나의 노아의 의뢰를 받아 응원 로봇을 제작하기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황.반.모'의 사보타주로 응원 로봇을 탈취 당하여 자신들이 응원단을 하기로 결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근데 그 응원 로봇의 정체가 굉장했기 때문에 베리타스로부터 한 소리를 듣기도 한다.
5. 작품[편집]
우타하가 직접 개조한 기관단총.
우타하가 직접 만든 커스텀 공구 세트.
- 천둥이(雷(かみなり)ちゃん)
전천후만능 이족보행 전투형 의자. Mk-Ⅰ부터 Mk-Ⅲ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New 여름 애니메이션 PV의 묘사를 보면 민간 기업에도 경비용 드론으로서 납품하는 듯하다. 성능 자체로는 훌륭한 센트리 건이다.
- 홀로그램 영사기
히비키의 개인 작품.
히비키의 개인 작품. 마하 2의 직구나 마구 수준의 변화구까지 던질 수 있으며, 각종 망발로 타자를 도발하는 신박한 트래시 토크 기능이 있다. 야구부는 이 장치에 힘입어 인터하이에 진출했다고 한다. beautiful day dreamer에는 '백구형 스턴 그레네이드 투척 장치'가 등장하는데, 이 피칭머신과 동일 기종인지는 불명이다.
- 기절머신
히비키의 개인 작품.
- 실신 전용 쇠파이프
히비키의 개인 작품.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되어 있으며, 듣기만 해도 '잠이 오는 물리학 강의 10선'과 약 200곡 정도의 수면 유도 음악을 취향에 따라 출력할 수 있다.
- 블루투스 권총
블루투스 기능이 있어 파일 재생과 음악 전송이 가능하고 IC칩까지 들어있어 교통카드나 신용카드로도 사용할 수 있는 권총. 폴리머 소재를 채택하고 있어 가볍다. 사용할 무기를 찾으러 온 텐도 아리스에게 히비키가 추천해주었지만, 모모이가 편의점에서 결제한답시고 총을 꺼내면 점원이 뭐라고 하겠냐며 바로 기각당한다.
모모이가 위의 블루투스 권총에 딴지를 거는 동안, 아리스는 이것에 시선이 팔려 있었다. 엔지니어부의 회심작인 우주전함용 레일건으로, 대기권 외부에서의 포격을 상정한 실탄화기. 원래는 포뿐만 아니라 우주전함 전체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슈퍼노바는 우주전함의 주포가 될 예정이었으나 이 주포에만 하반기 예산 70%가 빨려들어가는 바람에 일단 주포를 만드는 선에서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지만 빔은 로망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주포만큼은 완성 단계에 도달했다. 포탑에 설치할 것을 상정하여 당연히 일반적인 학생이 단독 운용하는 것은 불가능한 중량의 중화기이지만, 텐도 아리스가 그걸 번쩍 뽑아드는 괴력을 발휘하는 것을 보고 개인화기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조해주어 아리스의 고유 무기가 되었다.[8] 그런 육중한 것을 아리스가 아무 문제 없이 들어올리자 그냥은 못 보내준다며 보유한 전투용 드론과 로봇들을 상대하게 해 그 성능을 감상했다.
- 안마기
1084단계의 미세조정이 가능한 물건. 사용자를 안전벨트로 고정한 후 수많은 손이 나와 마사지를 해 준다. 버튼을 누르면 사용자를 하늘로 날려보낸다.
- 궁극의 피자 머신
- 광학미채 속옷
입어도 마치 입지 않은 것처럼 투명하게 비쳐 보이는 속옷. 개발의도는 불명이다. 우타하가 카페에서 자신작이었다고 하며 메인 스토리 2장 1부 후반부에서 밀레니엄 프라이스에서 7위를 수상하게 됐다고 언급된다.[10]
- 미래직행 익스프레스
냉동수면을 위해 만든 동면장치. "미래에서 뵙겠습니다" 라고 큰소리쳤다가 보기 좋게 실패해 단체로 감기에 걸리는 소동이 일어났으며 이후로는 부실의 냉장고로 사용된다. 부장인 우타하의 자평으로는 음식을 더 먼 미래로 보낼 수 있으니 실패한 건 아니라고 한다.
- 커다란 드릴이 달린 커피머신
드릴은 커피콩을 갈려는 목적. 세미나에서 쓰다가 벽에 구멍을 낸적이 있다고 한다.
- 화염방사기가 달린 청소로봇
- 강제로 마감을 지키게 만드는 워드 프로세스 기기
히비키의 개인작품. 일반적인 기능과 구조는 그냥 워드프로세서와 다를 바가 없지만, 1분 이상 입력이 지연될 경우 데드맨 스위치가 발동, 2분 안에 작성 자료를 자동으로 영구 삭제하고 자폭하는 괴멸적인 작품이다. 어떻게든 작동을 멈추려고 아무거나 입력할 경우에는 기본적인 문장 구조를 파악하는 AI가 탑재되어 있어 이를 무시하고 자폭 프로토콜을 계속 진행하는 쓸데없이 퀄리티 높은 물건. 히비키가 바빠 보이는 선생의 일 효율을 높여 주려는 목적으로 제작했으나 흉악한 성능에 기겁한 선생이 악용을 막기 위해 압수했다.
여담으로 Go! Go! 키보토스 라이브에서 MX스튜디오 IP실 시나리오팀의 오현석 부팀장이 히비키가 만든 발명품 중 가장 마음에 든다고 언급했다.
여담으로 Go! Go! 키보토스 라이브에서 MX스튜디오 IP실 시나리오팀의 오현석 부팀장이 히비키가 만든 발명품 중 가장 마음에 든다고 언급했다.
- 응원용 응원술
히비키의 개인 작품. 실신 전용 쇠파이프를 참고했다고 한다.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되어 있으며, 블루투스 기능을 사용할 시 히비키가 직접 녹음한 자장가가 재생된다.
- 트랙 크래셔
3rd PV에서 먼저 선보인 키보토스 운동회 이벤트 티저에서 최초 등장한 메카닉. 디자인을 차용한 현실의 모티브는 아마 '샤로탱크(Sharotank)'라는 소련의 페이퍼플랜 전차.# 강화장갑에 15mm 기관포[12] 와 궤도가 달린 흉악한 물건이지만 엔지니어부는 "응원 로봇"으로 만들었다고.
이리 된 건 노아가 응원로봇 제작에 요구한 조건 때문인데, 노아는 불상사에 대비해 튼튼할 것, 안내를 위해 어디든 갈 수 있을 것이라 조건을 걸었기 때문이다. 이에 불상사의 습격을 대비해 고압춥한 세라믹판을 이용한 튼튼한 장갑을, 지형 적응을 위해 고성능의 무한궤도를 달았으며, 대회중 난동부리는 것에 대한 대응으로 자위기능까지 넣어버렸다. 설상가상으로 여기에 엔지니어부의 장인정신, 우타하의 로망[13] 이 한몫하여 응원로봇이 아니라 그냥 기관포를 장착한 전차가 하나 툭 튀어나온 것. 심지어 이것도 엔지니어 부가 세미나를 나름 배려해서 만든 결과물이다.
'황륜대제를 반대하는 모임'에게 제어 시스템을 해킹, 강탈당하여 세미나, 베리타스, 엔지니어부의 적으로 등장하는데, 튼튼하고 빨라서 치히로조차 경악할 정도의 강적이었다. 노아가 어쩌다 저런 물건이 만들어진 것인지 의문을 품자 전차를 상대로 도망다니는 와중에도 상큼한 미소를 짓고 상술한 이유를 설명하는 엔지니어부 3인방이 압권이다. 그러나 노아가 '철조망 위를 다닐 수 있을 것' 같은 조건을 걸지 않았기에 궤도 축에 와이어 같은 것이 끼어 들어가 망가질 수 있다는 약점이 있었고[14] 이 점을 이용해 무력화된다. 이후 궤도만 수리하면 쓸 수 있을 정도로 온전하게 회수,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동력원과 코어 부품을 제거했다.
이후 이 작품이 의도치 않게 래빗 소대의 최하위 성적에 일조하게 된다. 출전 신청서를 내고 오는 길에 우연히 ' 위험한 물자'들이 반입되는 것을 보고 뭔가 음모가 있다고 생각하고 잠입해서 정보를 캐내고자 한다. 미유가 "그냥 경기에 사용되는 로봇이 아닐까?"라고 주장했지만, 사키와 모에가 "전차가 사용되는 경기가 있겠냐."라고 일축한다. 결국 밀레니엄 내부에 잠입하지만, 여기서 너무 체력을 소비한 탓에 최하위로 마감하고 만다.
래빗 소대의 영향인지 본 행사에서는 쓰지 못하고 주차 중이었는데, 게릴라성 시위를 목적으로 한 용역들이 강탈하여 '부르주아 크래셔'란 이름을 붙였다.[15] 그러나 동력원과 코어를 제거한 까닭에 그리 큰 위험은 되지 않고, 궁지에 몰린 용역은 이를 타고 도망가 장애물 경기가 한창 중인 코스로 들어서는데, 시로코가 위협용이라며 반입한 로켓포에 맞고 테러진압 프로그램이 발동, 엄격한 세미나 회계의 의사결정 알고리즘에 따라[16] 반경 1km 내의 학생들을 전부 불량학생으로 간주해버리고 폭주한다. 그것이 3rd PV의 이 장면. 이후 실행위원회 멤버들의 진압에 무한궤도와 핵심 부품이 파괴되면서 완전히 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