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1996년/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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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성적 (5월 최종)
순위



승차
승률
7 / 8
18
2
22
-4
0.450
5월
성적

12
2
14
-2
0.462








-
1 VS 삼성
4:4 무
2 VS 삼성
1:2 패
3 VS OB
3:4 승
4 VS OB
우천취소
5 VS OB
7:3 패
DH 2차
4:5 패
DH 2차
6:4 패
6
휴식일
7 VS 해태
2:3 승
8 VS 해태
5:4 패
9 VS 해태
2:6 승
10 VS 롯데
3:18 패
11 VS 롯데
6:3 승
12 VS 롯데
1:2 패
13
휴식일
14 VS 한화
9:1 패
15 VS 한화
3:2 패
16 VS 한화
10:1 패
17 VS 삼성
6:4 패
18 VS 삼성
4:12 승
19 VS 삼성
2:3 승
20
휴식일
21 VS 쌍방울
우천취소
22 VS 쌍방울
9:13 패
23 VS 쌍방울
2:4 패
24 VS 현대
2:3 승
25 VS 현대
6:2 패
26 VS 현대
3:4 승
DH 2차
12:7 승
27
휴식일
28 VS OB
9:3 승
29 VS OB
5:5 무
30 VS OB
6:0 승
31 VS 해태
8:5 승
-

1. 4월 30일 ~ 5월 2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루징 시리즈
1.1. 5월 1일 더블헤더
1.2. 5월 2일
2. 5월 3일 ~ 5월 5일 VS OB 베어스 (잠실) 루징 시리즈
2.1. 5월 3일
2.2. 5월 4일
2.3. 5월 5일 더블헤더
3. 5월 7일 ~ 5월 9일 VS 해태 타이거즈 (잠실) 위닝 시리즈
3.1. 5월 7일
3.2. 5월 8일
3.3. 5월 9일
4. 5월 10일 ~ 5월 12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루징 시리즈
4.1. 5월 10일
4.2. 5월 11일
4.3. 5월 12일
5. 5월 14일 ~ 5월 16일 VS 한화 이글스 (잠실) 피스윕
5.1. 5월 14일
5.2. 5월 15일
5.3. 5월 16일
6. 5월 17일 ~ 5월 19일 VS 삼성 라이온즈 (잠실) 위닝 시리즈
6.1. 5월 17일
6.2. 5월 18일
6.3. 5월 19일
7. 5월 21일 ~ 5월 23일 VS 쌍방울 레이더스 (전주) 루징 시리즈
7.1. 5월 21일
7.2. 5월 22일 더블헤더
7.3. 5월 23일
8. 5월 24일 ~ 5월 26일 VS 현대 유니콘스 (잠실) 위닝 시리즈
8.1. 5월 24일
8.2. 5월 25일
8.3. 5월 26일
9. 5월 28일 ~ 5월 30일 VS OB 베어스 (잠실 원정) 위닝 시리즈
9.1. 5월 28일
9.2. 5월 29일
9.3. 5월 30일
10. 5월 31일 ~ 6월 2일 VS 해태 타이거즈 (광주) 위닝 시리즈
10.1. 5월 31일


1. 4월 30일 ~ 5월 2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루징 시리즈[편집]


4월 30일 경기는 4월 참조.

1.1. 5월 1일 더블헤더[편집]


5.1(수) 15:00 더블헤더 1차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이상훈
0
0
2
0
1
0
0
1
0
4
삼성
성준
0
0
3
0
0
0
1
0
0
4


이상훈성준, 선발투수의 무게중심은 LG쪽으로 기울었지만 양팀은 역전과 동점을 거듭하는 시소게임을 벌이다 4-4로 비겼다. 이상훈은 7.1이닝 2피홈런 4실점으로 부진했다. 이상훈은 척추분리증 증세로 이 경기 이후 엔트리에서 빠졌다.

LG가 3회초 김재현의 우월 2점홈런으로 먼저 포문을 열자 삼성은 양준혁이 3회말 곧바로 우월 3점홈런을 터뜨려 3-2로 뒤집었다. 반격에 나선 LG는 5회 2사만루에서 한대화가 볼넷을 골라 동점을 만들었지만 삼성은 7회 신동주의 솔로홈런으로 다시 1점 앞섰다.

그러나 LG는 8회초 공격 1사 1루에서 대주자로 나선 이종열이 2루를 훔치는 순간 삼성의 포수 김영진과 중견수 신동주의 악송구가 겹친 틈을 타 홈까지 내달려 4-4 동점을 만들었다. 9회 양팀은 클로저 김용수김태한을 등판시켜 무승부로 1차전을 마쳤다.

이 경기는 이상훈의 KBO 마지막 선발등판 경기가 됐다.

5.1(수) 더블헤더 2차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10
11
R
LG
김태원
3
0
0
0
0
0
1
0
0
0
0
4
삼성
김인철
0
0
0
3
0
1
0
0
0
0
1X
5


1회초 LG는 김재현의 2루타 등 집중 3안타와 볼넷 1개를 묶어 더블스틸 작전 성공을 통해 3점을 먼저 뽑았다. 1회 그러나 삼성은 4회말 양준혁의 솔로홈런과 이동수의 2점 홈런으로 3-3 동점을 만든 뒤 6회말 2사 후 연속 3안타로 4-3 역전했다. LG는 7회초 노찬엽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들어 연장전에 돌입했으나 연장 11회말 무사만루에서 류중일에게 끝내기안타를 허용해 패배했다.

선두 쌍방울은 홈에서 실책으로 자멸한 한화를 4-2로 물리치고 시즌 10승에 선착했다. 한화는 해태에 밀려 최하위로 추락했다. 쌍방울 김실은 개막 후 처음으로 무안타 경기를 했다. 해태는 최해식의 맹타와 홍현우, 이종범, 이호성의 3개의 홈런으로 윤학길이 등판한 롯데를 8-3으로 이기고 3연승으로 7위로 뛰어올랐다. 이종범은 제대 후 첫 홈런을 기록했으며 고졸신인 김상진이 데뷔 첫 승리를 따냈다. 한편 2회초 2사 1루 임수혁 타석에서 조명의 불이 꺼져 42분간 중단되기도 했다. 서스펜디드 선언을 했다가 뒤늦게 조명이 들어오면서 결정이 번복됐다. OB와 현대의 더블헤더는 1차전 현대가 최창호의 시즌 2승 무실점 호투와 김동기의 시즌 첫 홈런으로 4-0 승리했고, 2차전은 박철순의 최고령승리투수 기록(40세 1개월 19일) 경신과 함께 OB가 5-4 승리를 거둬 OB가 4연패에서 탈출했다. 2차전에서 현대 박재홍은 혼자 2홈런 4타점을 기록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 1996/5/1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쌍방울 레이더스
14
10
0
4
0.0
0.714
2
삼성 라이온즈
14
8
1
6
2.0
0.571
3
OB 베어스
15
8
0
7
2.5
0.533
3
현대 유니콘스
15
8
0
7
2.5
0.533
5
롯데 자이언츠
16
8
0
8
3.0
0.500
6
LG 트윈스
16
6
1
9
4.5
0.400
6
해태 타이거즈
15
6
0
9
4.5
0.400
8
한화 이글스
14
5
0
9
5.0
0.357



1.2. 5월 2일[편집]


5.2(목), 18:30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김기범
0
0
0
1
0
0
0
0
0
1
삼성
최창양
0
1
0
0
0
0
1
0
-
2


라인업은 유지현-심재학-김선진-한대화-김재현-노찬엽-서용빈-김동수-송구홍이다.

투수전 끝에 이승엽에게 결승타를 허용하며 이틀 연속 1점차 패배로 대구 원정에서 1무2패로 마쳤다. 삼성의 선발투수 최창양은 7이닝 4피안타 1실점 호투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김기범은 삼성전 4연승을 마감했고 LG는 공동 7위 해태, 한화와 함께 같은날 10패를 기록했다.

2회말 삼성은 선두타자 이동수의 3루타 후 전날 끝내기의 주인공 류중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LG는 4회초 김재현의 이틀 연속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삼성은 7회말 선두타자 신동수의 2루타와 김재걸의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든 뒤 이승엽의 적시타로 2-1로 앞서갔다. LG는 8회초 무사 2,3루의 역전기회를 잡았으나 한대화의 외야플라이가 이날 통산 1,000번째 경기에 출장한 이종두의 정확한 홈보살에 걸려 득점이 무산되었다.

광주경기에서 박부성이 데뷔 첫 선발등판한 롯데는 이대진이 방위병 제대 후 선발로 나선 해태에 3-1로 승리하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박부성은 첫 선발승에 방어율 0.93으로 이 부문 1위, 그리고 구원승 2승을 더해 3승으로 다승 공동선두가 됐고, 박정태는 결승 2점 홈런을 기록했으며 차명주는 1이닝 무실점 세이브로 시즌 4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더블헤더가 열린 쌍방울과 한화의 전주경기는 1승1패로 마무리됐다. 1차전은 쌍방울이 김기태, 심성보, 박경완 등 4발의 홈런을 앞세워 이상군을 선발로 내세운 한화 마운드를 초토화시켜 11-4 대승을 거뒀고, 2차전은 한화가 송진우-구대성의 호투와 조경택의 9회 결승타로 원정 5연패에서 벗어나며 3-2로 이겼다. 오봉옥은 4회초 등판해 9회까지 책임지며 쌍방울 입단 후 첫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단독 꼴찌에서 해태와 공동7위가 됐고 강병철 감독은 역대 4번째 500승 감독이 됐다. 잠실에서 현대는 연장 10회 승부 끝에 2-6으로 지던 경기를 박진만의 2점 홈런과 대타 김상국의 희생플라이 등으로 뒤집으며 OB에 7-6 역전승을 거뒀다. OB는 10회말 1사만루의 역전찬스가 있었지만 김태형의 병살타로 무산됐다. OB 김상호는 시즌 5호 홈런으로 한대화, 홍현우와 홈런 공동 1위에 올랐다.

[ 1996/5/2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쌍방울 레이더스
16
11
0
5
0.0
0.688
2
삼성 라이온즈
16
9
1
6
1.5
0.600
3
현대 유니콘스
16
9
0
7
2.0
0.563
4
롯데 자이언츠
17
9
0
8
2.5
0.529
5
OB 베어스
16
8
0
8
3.0
0.500
6
LG 트윈스
17
6
1
10
5.0
0.375
6
해태 타이거즈
16
6
0
10
5.0
0.375
6
한화 이글스
16
6
0
10
5.0
0.375



2. 5월 3일 ~ 5월 5일 VS OB 베어스 (잠실) 루징 시리즈[편집]


프로야구 출범 이후 처음으로 맞는 어린이날 잠실시리즈이다.

2.1. 5월 3일[편집]


5.3(금),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OB
박명환
0
0
0
0
0
2
0
0
1
3
LG
정삼흠
0
0
2
0
0
0
0
1
1X
4


라인업은 유지현-심재학-김재현-한대화-허문회-최훈재-서용빈-송구홍-김동수이다.

시즌 첫 잠실시리즈에서 명승부 끝에 김재현의 초구 끝내기 홈런 포함 좌타자들의 홈런으로만 4점을 기록한 LG가 시리즈 첫 경기에서 먼저 웃었다. OB 마무리 김경원은 초구에 끝내기홈런을 맞으며 시구하며 최소투구수 패전 기록을 경신했다.[1][2] 프로야구 통산 최초로 투수 200경기 선발등판을 기록한 정삼흠은 8이닝 2실점으로 승리요건을 갖췄지만 아쉽게 홈런으로 동점을 허용한 김용수에게 승리투수를 빼앗겼다. 김재현은 3일 연속 홈런(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LG는 3회말 9번타자 김동수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2사 1루에서 심재학이 충암고 5년 후배 박명환에게 우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 홈런을 날려 2-0으로 기분좋게 출발했다.[3] 그러나 6회초 1사 1,3루에서 선발 정삼흠이 1루주자 정수근의 도루 시도를 견제한다는 것이 악송구로 이어져 3루주자 박현영이 득점했고, 곧바로 김상호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8회말 선두타자 최훈재가 OB의 구원투수 강길용의 6구를 우익수 뒷쪽 관중석으로 날려 균형을 깼다.

승리를 눈앞에 뒀던 LG는 9회초 믿고 내보냈던 김용수김상호에게 또다시 동점 솔로홈런을 허용[4], 연장전으로 가는듯 했으나 9회말 선두타자 김재현이 OB의 바뀐 투수 김경원의 초구 직구를 통타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으로 연결하며 박빙의 승부를 끝냈다.

한편 유지현은 전역 후 방위병 출장금지로 인한 실전감각 부족으로 16타수 무안타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3루측 OB 응원단은 LG 타자의 파울볼만 나오면 볼을 잡은 관중에게 "던져라! 던져라!"를 외치며 볼을 버릴 것을 강요했다.

선두 쌍방울은 2위 삼성을 6-3으로 제압하며 12승째를 올려 2.5경기차 선두가 됐다. 공동 꼴찌끼리 대결한 한화와 해태의 광주경기는 이강철이 8회 1사까지 노히트에 2안타 무실점으로 완봉한 해태가 3-0으로 이겨 에이스 정민철이 등판한 한화를 꼴찌로 몰아넣고 7위로 올라섰다. 현대와 롯데의 인천경기는 박재홍이 시즌 5호 선제 홈런을 기록했지만 2-2 무승부로 끝났다.

[ 1996/5/3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쌍방울 레이더스
17
12
0
5
0.0
0.706
2
삼성 라이온즈
17
9
1
7
2.5
0.563
2
현대 유니콘스
17
9
1
7
2.5
0.563
4
롯데 자이언츠
18
9
1
8
3.0
0.529
5
OB 베어스
17
8
0
9
4.0
0.471
6
LG 트윈스
18
7
1
10
5.0
0.412
6
해태 타이거즈
17
7
0
10
5.0
0.412
8
한화 이글스
17
6
0
11
6.0
0.353



2.2. 5월 4일[편집]


우천취소되어 다음날 더블헤더로 치르게 되었다.

2.3. 5월 5일 더블헤더[편집]


5.5(일) 14:00 더블헤더 1차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30,500명 (매진)

선발
1
2
3
4
5
6
7
8
9
R
OB
이광우
1
1
0
0
0
0
0
0
5
7
LG
김도완
0
0
2
0
1
0
0
0
0
3


OB 황일권의 인생경기
9회초 시작까지 3-2로 앞서 있었으나 김용수가 무너져버리며 3-7 역전패를 당했다. LG는 1회초와 2회초 김형석에게 적시타, 황일권에게 솔로포로 2-0으로 끌려간 뒤 3회말 김동수의 2점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5회말 1사만루에서 바뀐투수 류택현의 폭투로 3-2로 역전했다. 8회까지 3-2로 앞서가며 승리를 눈앞에 뒀으나 9회초 OB의 마지막 공격에서 LG 클로저 김용수가 난조에 빠지며 무사만루 위기에 몰렸고, 심정수에게 희생플라이로 3-3 동점이 됐다. 계속된 OB의 공격에서 OB는 김형석의 적시타와 황일권의 싹쓸이 3타점 우월 2루타로 대거 5득점하며 7-3, 김용수를 무너뜨렸다. OB 황일권은 이날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5.5(일) 더블헤더 2차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30,500명 (매진)

선발
1
2
3
4
5
6
7
8
9
R
OB
강병규
1
2
0
1
0
0
0
0
2
6
LG
차동철
1
1
0
0
0
2
0
0
0
4

  • 승리투수 - 진필중(6회, 2승3패)
  • 패전투수 - 박철홍(3회, 1승1패)
  • 홈런 - 김재현(5호, 6회 1점.LG)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9회에 결승점을 허용하며 어린이날 잠실시리즈에서 하루에 2패를 기록하는 굴욕을 당했다. LG는 7승1무12패로 한화와 승차없는 7위로 추락했으며 OB는 5할승률을 회복하여 롯데를 제치고 4위에 올랐다.

OB는 1-1로 맞선 2회초 1사 1,3루서 최기문의 내야땅볼과 정수근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 초반 앞서 나갔다. 2회말에는 선발 강병규가 2안타를 맞고 1실점했지만 4회초 전형도의 중월 3루타가 터져 4-2로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LG는 6회 김재현의 솔로홈런으로 1점을 만회한 뒤 한대화의 내야안타와 허문회의 2루타로 다시 추가득점, 4-4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OB는 연장전이 예상되던 9회초 공격에서 김형석안경현의 연속안타로 찬스를 잡았고 임형석의 결승타와 LG의 4번째 투수 차명석의 폭투로 2점을 추가, 6-4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화창한 어린이날을 맞아 4개 구장이 모두 매진된 가운데 더블헤더로 벌어진 어린이날 경기에서 박재홍은 홈런 3개를 터뜨리며 8타점을 추가, 홈런(8개)과 타점(22개)부문에서 단독 1위로 나서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다. 현대는 롯데를 상대로 박재홍을 비롯한 팀 타선이 홈런 8개를 포함한 33안타를 몰아쳐 2경기 모두 13-1, 11-6의 승리로 장식, 2위로 도약하며 삼성과 1승1패를 기록한 선두 쌍방울을 1.5경기차로 추격했다. 한화와 해태의 꼴찌싸움에서는 양팀이 1승1패를 기록하며 해태는 6위가 되었고 한화는 7위 LG에 승차없는 꼴찌가 됐다.

[ 1996/5/5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쌍방울 레이더스
19
13
0
6
0.0
0.684
2
현대 유니콘스
19
11
1
7
1.5
0.611
3
삼성 라이온즈
19
10
1
8
2.5
0.556
4
OB 베어스
19
10
0
9
3.0
0.526
5
롯데 자이언츠
20
9
1
10
4.0
0.474
6
해태 타이거즈
19
8
0
11
5.0
0.421
7
LG 트윈스
20
7
1
12
6.0
0.368
7
한화 이글스
19
7
0
12
6.0
0.368



3. 5월 7일 ~ 5월 9일 VS 해태 타이거즈 (잠실) 위닝 시리즈[편집]


5월 7일 강봉수한화 이글스의 내야수 황대연의 전격 트레이드가 이루어졌다.

3.1. 5월 7일[편집]


5.7(화),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해태
이대진
0
1
0
0
0
0
0
0
1
2
LG
김태원
0
0
3
0
0
0
0
0
-
3


라인업은 유지현-심재학-김재현-한대화-허문회-최훈재-서용빈-김동수-송구홍이다.

해태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1점차로 승리하여 LG는 해태, 삼성에 이어 역대 3번째 팀통산 800승을 기록했다. 타력의 집중력에서 해태를 압도하며 3-2로 승리, 양팀간 시즌 전적에서 2승2패로 균형을 이뤘다. 김태원은 6.2이닝 동안 4피안타 볼넷 4개, 삼진 5개 1실점을 기록하며 지난해부터 이어진 6연패를 끊고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6월27일 이후 이어진 개인 해태전 4연패에서 벗어났다. 4월 말 방위소집이 해제된 해태 선발 이대진은 삼진 7개, 볼넷 3개, 산발 8안타로 호투하고도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1승 후 2연패를 기록했다. LG는 이 승리로 해태를 제치고 6위가 됐다.

2회초 최해식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먼저 1실점했으나 3회말 볼넷 3개와 안타 2개를 묶어 단숨에 3득점, 전세를 뒤집었다. 2사 만루에서 한대화가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로 동점을 만들고 허문회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3루와 2루에 있던 주자들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9회초 김용수가 이종열의 실책과 김병조의 2루타로 1실점했지만 다행히 승리는 지켰다.

1일 삼성전에서 척추분리증 증세로 업혀나왔던 이상훈은 이날 팀 훈련에 복귀했다. 다행히 근육이 뭉친 것으로 진단이 났다.

지난해 7,8위팀이자 올해 1,2위팀이 맞붙은 현대와 쌍방울의 인천경기는 현대가 연장 13회말 김동기의 끝내기 쓰리런으로 선두 쌍방울을 7-4로 이기고 반 게임차 2위가 됐다. 정명원은 9회 등판해 5이닝 무실점으로 3승째를 올렸고, 박재홍은 6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홈런-타점-장타율-안타 1위가 됐다. OB는 심정수의 연타석 홈런과 진필중의 호투에 힘입어 이날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으로부터 3억원의 격려금을 받은 최하위 한화를 3-1로 제압하며 3연승으로 3위가 됐다. 김경원은 8세이브포인트로 구원 단독선두가 됐다. 사직경기에서 롯데는 박정태의 동점 투런과 김응국의 결승 3루타로 삼성에 6-5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 송진우와 롯데 윤학길은 선발등판했으나 여전히 시즌 0승에 머물렀다.

[ 1996/5/7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쌍방울 레이더스
20
13
0
7
0.0
0.650
2
현대 유니콘스
20
12
1
7
0.5
0.632
3
OB 베어스
20
11
0
9
2.0
0.550
4
삼성 라이온즈
20
10
1
9
2.5
0.526
5
롯데 자이언츠
21
10
1
10
3.0
0.500
6
LG 트윈스
21
8
1
12
5.0
0.400
6
해태 타이거즈
20
8
0
12
5.0
0.400
8
한화 이글스
20
7
0
13
6.0
0.350



3.2. 5월 8일[편집]


5.8(수),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해태
김상진
0
0
0
0
5
0
0
0
0
5
LG
김기범
1
0
1
0
1
1
0
0
0
4


라인업은 유지현-심재학-김재현-한대화-김선진-허문회-노찬엽-김동수-송구홍이다.

11안타를 기록하고도 6안타를 친 해태에 어처구니없는 4-5 역전패를 당했다. 이 패배로 하루만에 7위로 떨어졌다. 6회 구원등판한 이강철은 통산 99승을 올리며 100승에 1승만을 남겨뒀다.

선취점은 LG가 올렸다. 1회초 심재학의 좌월솔로홈런으로 포문을 연 LG는 3회 1사 1,2루에서 김재현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 2-0으로 앞섰다. 하지만 김재현이 2루로 달리다가 주루사를 당해 2사가 되어 곧바로 나온 한대화의 깊숙한 외야플라이가 희생타가 되지 못했다. 그러나 4회까지 1안타에 그쳤던 해태가 5회초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김기범이 볼넷 2개을 내주며 2사 1,2루가 됐는데 김병조와 장성호, 홍현우에게 단타와 이순철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으며 2-5로 역전당했다.[5]

반격에 나선 LG는 5회말 김재현의 우월 2루타, 6회 노찬엽의 적시타로 각각 1점씩을 만회해 1점차로 추격했다. 6회 1사 1,3루에서 대타 서용빈을 세웠으나 우익수플라이가 박재용의 홈송구에 동점타점이 되지 않았다. 9회 마지막 공격에서 2루타 포함 3안타를 쳤으나 병살타와 주루사로 무득점하며 무릎을 꿇었다. 선두타자 김동수의 안타 후 무사 1루에서 조현을 대주자로 세웠으나 이우수가 시도한 번트타구가 포수 앞으로 굴러가 병살타로 연결돼 찬물을 끼얹었다. 곧바로 유지현의 2루타로 맞은 2사 2루에서 심재학의 좌전안타때 홈에 뛰어들던 유지현이 3루에서 삐끗하는 바람에 박재벌의 정확한 홈송구에 아웃돼 아쉽게 무릎을 꿇고 말았다.

한화에서 트레이드로 온 황대연은 6회초 대타로 나왔으나 해태 투수가 이강철로 바뀌자 다시 최훈재로 바뀌며 몸만 풀다 벤치로 들어갔다.

삼성은 양준혁의 5타수5안타 맹타로 4타수4안타의 박정태가 이끈 롯데를 6-1로 이겨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OB는 연장 10회 임형석의 결승타 포함 3득점으로 한화를 4-1로 이겼다. 9회 동점을 내준 김경원은 타선의 도움으로 3번째 구원승을 올리며 구원 선두를 질주했다. 박재홍이 시즌 9호 홈런을 터뜨린 현대는 쌍방울을 5-0으로 꺾고 시즌 첫 선두에 올랐다. 정민태는 시즌4승으로 다승 단독선두가 됐고 쌍방울은 최근 3연패로 폭발적인 상승세가 꺾이며 2위로 추락했다.

[ 1996/5/8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현대 유니콘스
21
13
1
7
0.0
0.643
2
쌍방울 레이더스
21
13
0
8
0.5
0.619
3
OB 베어스
21
12
0
9
1.5
0.571
4
삼성 라이온즈
21
11
1
9
2.0
0.550
5
롯데 자이언츠
22
10
1
11
3.5
0.476
6
해태 타이거즈
21
9
0
12
4.5
0.429
7
LG 트윈스
22
8
1
13
5.5
0.381
8
한화 이글스
21
7
0
14
6.5
0.333



3.3. 5월 9일[편집]


5.9(목),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해태
최상덕
0
1
0
0
0
0
1
0
0
2
LG
정삼흠
1
0
0
4
0
0
0
1
-
6


모처럼 팀 타선이 집중력을 보여 방위병 소집해제 후 첫 등판하는 최상덕이 선발로 나온 해태를 6-2로 제압,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선발투수로 나선 정삼흠은 7.1이닝 동안 4피안타와 볼넷 2개로 2실점, 시즌 3승째를 올렸고 1번타자로 등장한 노찬엽은 3루타를 포함해 4타수 3안타를 기록,공격을 주도했다. 김용수는 8회에 등판하여 시즌 6세이브째를 따냈다.

LG는 1-1로 맞선 4회 순식간에 4득점, 승기를 잡았다. 최훈재의 볼넷과 서용빈의 우전안타로 1사 1,2루의 찬스를 만들었고 김동수의 좌전안타로 2-1로 앞선뒤 후속타자 이우수가 외야플라이로 물러나 분위기가 가라앉는 듯 했으나 송구홍의 2타점 2루타와 노찬엽의 중월 3루타가 잇따라 터져 단숨에 3점을 보탰다.

해태는 7회 이순철의 홈런으로 1점 만회했으나 8회말 김동수가 좌월 홈런포를 외야 관중석에 꽂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현대는 파죽의 6연승으로 쌍방울을 스윕, 1,5경기차 선두에 나섰다. 2-2로 동점인 8회말 무사 1,3루에서 이숭용의 땅볼로 3-2 결승점을 만들어냈다. 정명원은 19이닝 연속 무실점과 구원승으로 시즌 4승째를 거두며 팀동료 정민태와 함께 다승공동선두가 됐다. 지난해 선두를 달리다 10연패의 악몽으로 추락한바 있는 쌍방울은 4연패를 기록했다. OB는 대전경기에서 심정수의 홈런 2방 등 장단 14안타의 타격쇼로 장종훈이 부진으로 2군으로 강등된 한화에 10-3 대승을 거뒀다. 5연승의 OB는 쌍방울과 공동 2위가 됐다. 마산에서 삼성은 4회초 무사만루에서 박현승의 실책과 임수혁의 패스트볼을 틈타 7-2 역전승을 거뒀다.

[ 1996/5/9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현대 유니콘스
22
14
1
7
0.0
0.667
2
쌍방울 레이더스
22
13
0
9
1.5
0.591
2
OB 베어스
22
13
0
9
1.5
0.591
4
삼성 라이온즈
22
12
1
9
2.0
0.571
5
롯데 자이언츠
23
10
1
12
4.5
0.455
6
LG 트윈스
23
9
1
13
5.5
0.409
6
해태 타이거즈
22
9
0
13
5.5
0.409
8
한화 이글스
22
7
0
15
7.5
0.318



4. 5월 10일 ~ 5월 12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루징 시리즈[편집]



4.1. 5월 10일[편집]


5.10(금), 18:30 사직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김도완
1
0
1
0
0
1
0
0
0
3
롯데
주형광
3
0
0
0
2
1
2
10
-
18


승부가 결정된 8회말 마해영에게 1996 시즌 첫 만루홈런을 허용하는 등 10실점하는 참담한 경기력 끝에 3-18 대패를 당했다.

LG는 1회초 김재현의 시즌 6호 선제 솔로포로 앞서갔으나 1회말 롯데는 선두타자 김종훈의 내야안타에 이은 전준호의 3루타로 1-1 동점이 되었고, 박정태의 유격수 방면 땅볼타구를 유격수 이우수가 놓치며 역전당했다. 수비 도움을 못받고 흔들린 김도완은 사사구 3개와 밀어내기로 또 실점했다. LG가 3회초 1점 추격하자 롯데는 5회말 3안타로 2득점하며 달아났다. LG는 3-8로 뒤진 8회말 마해영의 만루홈런을 포함, 8피안타 4사구 2개로 10실점했다. 1996시즌 1이닝 최다득점이자 한 경기 최다득점이다.

황대연은 6회초 추격의 솔로홈런으로 이적 후 첫 홈런을 기록했다.

쌍방울은 유현승의 무실점 완봉으로 공동2위 OB를 제물로 4연패에서 벗어나며 단독 2위가 됐다. 현대는 광주 해태전에서 이숭용의 2홈런으로 해태를 제압, 7연승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현대의 전준호 투수는 해태전에서만 2승을 거뒀다. 삼성은 한화를 6-1로 이겨 꼴찌 한화를 4연패의 늪에 몰아넣고 3연승으로 3위로 올라섰다.

[ 1996/5/10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현대 유니콘스
23
15
1
7
0.0
0.682
2
쌍방울 레이더스
23
14
0
9
1.5
0.609
3
삼성 라이온즈
23
13
1
9
2.0
0.591
4
OB 베어스
23
13
0
10
2.5
0.565
5
롯데 자이언츠
24
11
1
12
4.5
0.478
6
LG 트윈스
24
9
1
14
6.5
0.391
6
해태 타이거즈
23
9
0
14
6.5
0.391
8
한화 이글스
23
7
0
16
8.5
0.304



4.2. 5월 11일[편집]


5.11(토), 14:00 사직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박철홍
0
2
0
0
0
2
0
0
2
6
롯데
강상수
1
0
1
0
0
1
0
0
-
3

  • 승리투수 - 박철홍(선발, 2승1패)
  • 패전투수 - 강상수(선발, 2승2패)
  • 세이브투수 - 김용수(8회, 2승2패7세)
  • 홈런 - 박현승(2호, 3회 1점.롯데) 송구홍(1호, 6회 2점.LG)

송구홍의 결승홈런과 투수 5명을 투입하는 총력전으로 롯데를 6-3으로 꺾고 전날 대패를 설욕했다. 이 승리로 롯데전 3연패에서 벗어났다. 김용수는 9세이브포인트로 구원 공동선두가 됐다.

1회 유격수의 실책으로 먼저 1점을 뺏긴 LG는 2회 최훈재와 서용빈의 연속안타로 인한 무사 1,2루에서 김동수의 적시타와 이우수의 내야땅볼을 득점으로 연결, 2-1로 뒤집었다. 3회말 선발 박철홍이 박현승에게 솔로홈런을 맞아 동점을 허용했으나 6회초 송구홍이 2사 1루에서 좌측 담장을 넘어 관중석에 꽂히는 시즌 첫 홈런을 기록, 4-2로 앞서 나갔다. 6회말 1사만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민원기, 차명석으로 이어진 마운드 교체와 임수혁의 병살타로 위기를 넘겼다. 4-3으로 앞선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는 조현이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선발 전원득점을 기록한 OB는 쌍방울을 대파하고 하루만에 공동 2위에 복귀했으며 힘겨운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는 해태는 이종범의 홈런과 이대진의 호투와 함께 5-3 승리로 7연승 행진을 했던 선두 현대의 발목을 붙잡았다. OB 심정수는 시즌 9호 홈런으로 박재홍과 홈런 공동 선두가 됐고, 타격감이 뜨거운 박재홍은 2타점을 추가하며 시즌 28타점으로 타점 단독선두를 지켰다. 한화 구대성은 시즌 첫 선발등판 경기에서 7.2이닝 11K 1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거두며 다승 1위에 올랐다.

[ 1996/5/11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현대 유니콘스
24
15
1
8
0.0
0.652
2
쌍방울 레이더스
24
14
0
10
1.5
0.583
2
OB 베어스
24
14
0
10
1.5
0.583
4
삼성 라이온즈
24
13
1
10
2.0
0.565
5
롯데 자이언츠
25
11
1
13
4.5
0.458
6
LG 트윈스
25
10
1
14
5.5
0.417
6
해태 타이거즈
24
10
0
14
5.5
0.417
8
한화 이글스
24
8
0
16
7.5
0.333



4.3. 5월 12일[편집]


5.12(일), 14:00 사직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10
11
12
R
LG
김태원
1
0
0
0
0
0
0
0
0
0
0
0
1
롯데
박동희
0
0
0
0
0
0
1
0
0
0
0
1X
2


팽팽한 투수전 끝에 김용수가 연장 12회말 2사에서 박현승에게 초구 끝내기 홈런을 허용하며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LG는 연장전 4전 전패로 약한 모습을 이어갔다. 롯데는 박동희가 시즌 첫 선발등판에서 8회까지 1실점으로 막은데 이어 9회초 무사 1루에서 등판한 차명주는 4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데뷔 첫승을 따냈다.

1회초 최훈재의 선제 솔로포로 시작했으나 더 이상의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롯데는 2회말 2사 만루 찬스를 놓치며 6회까지 무득점에 그쳤지만 7회 선두타자 김민재의 좌월 2루타로 만든 1사 3루에서 김종헌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어 연장전에 돌입했다. 그리고 연장 12회 2사후 박현승이 LG 마무리 투수 김용수의 초구를 좌익수 뒷쪽 관중석에 떨어뜨려 4시간의 접전을 마감했다.

현대는 0-3[6]으로 끌려가던 6회초 김경기의 역전쓰리런 등 6득점으로 홈팀 해태를 6-5에 역전승을 거두며 1.5경기차 선두를 유지했다. OB는 홈에서 진필중과 김경원의 활약으로 쌍방울과의 공동 2위 맞대결에서 3-2로 승리해 단독 2위가 됐다. 쌍방울은 주간 1승5패로 시즌 첫 3위로 추락했다. 진필중은 시즌 4승으로 다승 공동1위가 됐다. 한화는 송진우가 시즌 첫 승리를 완투로 장식하며[7] 삼성에 6-1로 승리, 모처럼 연승에 성공했다. 송지만은 선두타자 초구홈런을 기록했고, 최창양은 시즌 3승 끝에 첫 패배를 기록했다.

[ 1996/5/12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현대 유니콘스
25
16
1
8
0.0
0.667
2
OB 베어스
25
15
0
10
1.5
0.600
3
쌍방울 레이더스
25
14
0
11
2.5
0.560
4
삼성 라이온즈
25
13
1
11
3.0
0.542
5
롯데 자이언츠
26
12
1
13
4.5
0.480
6
LG 트윈스
26
10
1
15
6.5
0.400
6
해태 타이거즈
25
10
0
15
6.5
0.400
8
한화 이글스
25
9
0
16
7.5
0.360



5. 5월 14일 ~ 5월 16일 VS 한화 이글스 (잠실) 피스윕[편집]



5.1. 5월 14일[편집]


5.14(화),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한화
정민철
1
0
0
2
0
1
3
0
2
9
LG
김기범
0
0
0
0
1
0
0
0
0
1


라인업은 노찬엽-심재학-김재현-한대화-최훈재-서용빈-김동수-송구홍-권용관이다.

최하위 한화에 홈에서 9-1 대패를 기록하며 2연패, 시즌 첫 3연승의 한화와 승차없는 7위로 추락했다. 정민철은 9이낭 동안 8K 4피안타 1실점으로 LG 타선을 봉쇄하며 시즌 2승을 완투승으로 장식했다. 팔꿈치 부상 여파와 타격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갔다 복귀한 장종훈은 4월 16일 현대전 이후 28일 만에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렸다. 5월 6일 2군 강등 뒤 8일만에 복귀한 장종훈은 이날 3타수 2안타 4타점,정영규는 4타수 2안타 3타점을 각각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빙그레 시절이던 1988년 이후 처음으로 잠실구장에 방문해 한화 선수들을 접견했다.

김기범은 3.1이닝 3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4전 전패를 당했고, 한화전에서 1993년 8월 14일 이후 5연패를 기록하며 한화에 약한 모습을 이어갔다.

한화는 1회 2사 1,2루에서 홍원기가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올린 뒤 4회 볼넷 2개와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3루서 정영규의 중전적시타로 2점을 보태 3-0으로 앞섰다. 5회에는 LG가 1점 추격했지만 한화는 6회초 정영규가 3루타로 1점을 추가한 뒤 7회 2사 1,2루에서 장종훈이 좌측 외야 관중석에 꽂히는 큼직한 3점홈런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 현대는 삼성 원정에서 11-3 대승을 거두며 3연승의 상승세로 2.5경기차 선두가 됐다. 정민태는 6.2이닝 3실점에 타선 지원으로 시즌 5승으로 다승 선두에 올랐다. 현대 신인 안명성은 그라운드홈런을 기록했다. 현대는 화요일 4전전승, 삼성은 화요일 4전전패 기록을 이어갔다. 동명이인 김상진끼리 대결한 해태와 OB의 광주경기는 해태가 이호성의 3점홈런과 김종국의 솔로홈런으로 OB의 상승세를 저지하며 5-0으로 완승했다. 해태는 이 승리로 지난해부터 이어진 OB전 8연패에서 벗어나 6위에 올랐다. 해태 선발 김상진은 8.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OB의 김상진을 상대로 시즌 2승을 기록했다. 롯데는 박부성의 6이닝 1실점 호투로 쌍방울을 14-3으로 대파했다. 박부성은 시즌 4승과 방어율 1.15로 다승 공동2위, 방어율 1위가 됐다. 쌍방울은 3연패 포함 최근 8경기 1승7패의 수렁에 빠졌다.

[ 1996/5/14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현대 유니콘스
26
17
1
8
0.0
0.680
2
OB 베어스
26
15
0
11
2.5
0.577
3
쌍방울 레이더스
26
14
0
12
3.5
0.538
4
삼성 라이온즈
26
13
1
12
4.0
0.520
5
롯데 자이언츠
27
13
1
13
4.5
0.500
6
해태 타이거즈
26
11
0
15
6.5
0.423
7
LG 트윈스
27
10
1
16
7.5
0.385
7
한화 이글스
26
10
0
16
7.5
0.385



5.2. 5월 15일[편집]


5.15(수),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한화
이상목
0
0
0
1
0
0
1
1
0
3
LG
정삼흠
0
2
0
0
0
0
0
0
0
2


단 2안타만 기록한 빈타에 송지만에게 결승홈런을 내주며 3연패한 LG는 결국 최하위로 추락했다. 선발진 중 가장 페이스가 좋은 정삼흠과 함께 필승조 신동수차명석이 등판했지만 연패를 끊지 못했다. 이상훈의 허리부상 이후 마운드가 붕괴된 LG는 홈팬들 앞에서 3연패를 기록하며 4월 21일 이후 24일만에 다시 최하위로 추락했다. 한화 선발 이상목은 8이닝 동안 6K를 뽑으며 2피안타 볼넷 2개로 2실점해 시즌 3승째를 올렸고 9회에 등판한 구대성은 삼자범퇴로 시즌 4승4세이브를 기록했다. 정삼흠은 7.1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타선의 지원 부족으로 시즌 3연승 끝에 첫 패전을 기록했다.

LG는 2회말 2사 2,3루에서 이우수의 적시타로 2-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4회초 1사 1,2루에서 이강돈에게 적시타를 허용한 다음 7회초 1사 1,2루에서 대타 신진수에게 적시타를 내줘 2-2 동점이 됐다. 4회와 7회 한화는 병살타로 추가득점을 놓쳤으나 8회초 선두타자 송지만이 정삼흠을 상대로 좌월 홈런을 기록하 3-2로 전세를 뒤집었다. 구대성의 세이브로 4연승에 성공한 한화는 보름만에 최하위에서 벗어나 해태와 공동6위가 됐다.

유일하게 3할대 타율이었던 노찬엽이 3타수 무안타로 물러나 2할9푼대가 되며 LG에는 3할타자가 없어졌다.

5월 들어 무서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선두 현대는 삼성의 추격을 뿌리치고 4-3으로 1점차 승리하며 3연승을 기록했다. 조웅천은 6회 등판해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첫 승리를 기록했다. 정명원은 2이닝 노히트 세이브로 25이닝 무실점을 이어가며, 4승5세이브를 기록했다. 결승타의 주인공은 3-3으로 맞선 7회초 1사만루에서 김상엽에게 밀어내기 타점을 기록한 장정석이다. 박재홍은 1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OB는 해태를 7-4로 제압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OB의 신인 박명환은 2경기 연속 승리투수가 됐다. OB는 6탈삼진을 추가해 통산 5번째로 팀 7,000탈삼진을 기록했다. 쌍방울은 류명선의 2년 10개월 만의 첫 승리로 롯데를 6-2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1회말 무사 1,2루에서 김광림의 2타점 2루타로 선취득점한 쌍방울은 김기태의 홈런 등으로 초반에 대량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 1996/5/15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현대 유니콘스
27
18
1
8
0.0
0.692
2
OB 베어스
27
16
0
11
2.5
0.593
3
쌍방울 레이더스
27
15
0
12
3.5
0.556
4
삼성 라이온즈
27
13
1
13
5.0
0.500
5
롯데 자이언츠
28
13
1
14
5.5
0.481
6
해태 타이거즈
27
11
0
16
7.5
0.407
6
한화 이글스
27
11
0
16
7.5
0.407
8
LG 트윈스
28
10
1
17
8.5
0.370



5.3. 5월 16일[편집]


5.16(목),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한화
한용덕
4
2
1
1
1
0
1
0
0
10
LG
김도완
0
1
0
0
0
1
0
1
1
1

  • 승리투수 - 한용덕(선발, 2승1패1세)
  • 패전투수 - 김도완(선발, 1승3패)
  • 홈런 - 김동수(5호, 2회 1점.LG)

전날 에이스를 등판시키고도 연패 탈출에 실패한 LG는 선발매치업의 열세 속에서 전날 탈꼴찌에 성공한 한화에 선발전원안타와 5이닝 연속 득점을 허용해 10-1 대패를 당하며 한화에 5연승과 스윕을 내주고 4연패를 당했다. 투수난조, 불안한 수비, 물방망이 등 악재가 겹치며 2경기차 꼴찌가 된 LG는 산발 4안타에 그친데 이어 심재학이 하루에만 2개의 실책을 저지르는 등 시즌 한경기 최다실책인 5개의 실책까지 저질러[8] 깊은 부진의 늪에 빠졌다. 한화와의 3연전에서 스윕패한 것은 1992년 8월 이후 3년 9개월 만의 일. 팔꿈치 통증으로 22일 만에 선발 복귀전을 가진 한용덕은 8이닝 동안 홈런 1개로 1실점(비자책)하며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장종훈은 1군 복귀 후 시리즈 3경기에서 홈런 1개 포함 11타수 5안타 6타점으로 부활에 성공했다.

한화는 1회초 2사 3루에서 LG가 3루수 황대연과 2루수 송구홍이 연속 2개의 실책을 기록하자 3안타를 집중시켜 4득점, 초반 기선을 잡았다.[9] 2회에는 볼넷 2개로 만든 1사 1,3루에서 장종훈이 바가지 안타를 쳤으나 LG 좌익수 김재현이 이를 뒤로 빠트려 2점을 추가했고 3회와 4회, 5회에도 각각 1점씩을 추가해 9-1로 승부를 갈랐다.

타선 침묵이 이어지고 있는 LG는 2회 김동수의 솔로홈런으로 영패를 겨우 면했다. 이것도 한화 포수 조경택이 포수플라이볼을 놓쳐서 나온 것.

이날 임선동은 LG를 상대로 낸 지명권무효 확인소송에서 승소했다.

5연패 위기의 삼성은 4연승을 노리던 현대에 이종두의 6회 희생플라이로 3-2 1점차 역전승을 거둬 연패에서 벗어났다. 해태는 3회까지 이호성의 3경기 연속 홈런 포함 9득점으로 OB에 9-1 대승을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거뒀고, 롯데 역시 전주 쌍방울 원정에서 10-7 승리로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조계현은 시즌 3승을 기록했고, 주형광은 8이닝 동안 8탈삼진으로 시즌 4승째를 기록했고 52탈삼진으로 이 부문 선두에 올랐다.

[ 1996/5/16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현대 유니콘스
28
18
1
9
0.0
0.667
2
OB 베어스
28
16
0
12
2.5
0.571
3
쌍방울 레이더스
28
15
0
13
3.5
0.536
4
삼성 라이온즈
28
14
1
13
4.0
0.519
5
롯데 자이언츠
29
14
1
14
4.5
0.500
6
해태 타이거즈
28
12
0
16
6.5
0.429
6
한화 이글스
28
12
0
16
6.5
0.429
8
LG 트윈스
29
10
1
18
8.5
0.357



6. 5월 17일 ~ 5월 19일 VS 삼성 라이온즈 (잠실) 위닝 시리즈[편집]



6.1. 5월 17일[편집]


5.17(금),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10
11
R
삼성
장정순
0
2
1
0
0
0
0
1
0
0
2
6
LG
김기범
1
0
0
0
0
3
0
0
0
0
0
4
중계방송사: 한국스포츠TV | 캐스터: | 해설:


4시간 20분 동안 투수 11명을 서로 쏟아붓고 동점과 역전을 거듭하는 치열한 접전 끝에 연장 11회초 김재걸에 결승타를 얻어맞고 6-4로 역전패당했다. LG는 이 패배로 연장 5전전패에 5연패의 극심한 부진이 이어졌다. 이날 7안타와 사사구 13개를 얻고도 집중력 부족으로 잔루를 15개나 기록, 최하위에서 벗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이 패배로 LG는 공동6위 해태-한화에 3경기차 꼴찌가 됐고 삼성은 쌍방울을 제치고 3위로 도약했다.

8회부터 등판한 삼성의 5번째 투수 김상엽은 3이닝동안 삼진 3개와 볼넷 4개를 허용하며 시즌 2승 1세이브를 기록했고 11회 무사 1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김인철은 무안타로 승리를 지켜 시즌 1승1패1세이브가 됐다. 반면 마무리로 나섰다가 패전투수가 된 LG 김용수는 제 역할을 못하고 4패째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삼성은 이날 신동주가 솔로홈런을 터뜨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뒤 8개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팀 통산 1,400홈런을 기록했다.

1회말 LG 선두타자 송구홍이 선두타자 홈런으로 시즌 첫 홈런을 기록했지만 2회초 1사 2,3루에서 박선일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로 역전당한 뒤 3회 신동주의 좌월솔로홈런으로 3-1로 끌려갔다.

연패 탈출을 위해 안간힘을 쓴 LG는 6회말 조현이 좌중월 3점홈런을 터뜨려 경기를 4-3으로 다시 뒤집고 승기를 잡는 듯 했으나 반격에 나선 삼성이 8회초 양준혁이종두의 연속안타 뒤 이중화의 3루 땅볼로 1점을 보태 4-4로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4-4 동점이던 연장 11회초에 갈렸다. 삼성은 1사 뒤 김영진이만수의 연속안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김재걸의 적시타로 균형을 깨트린 뒤 계속된 1,3루에서 김용수의 1루 악송구때 3루주자 이만수마저 홈을 밟아 6-4로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현대는 김인호의 기습번트로 끝내기를 만들어내며 2위 OB에 4-3 역전승으로 3.5경기차 선두가 됐다. 한화는 쌍방울에 7-5 역전승으로 파죽의 6연승을 거뒀다. 해태도 롯데에 7-3 역전승을 거뒀다.

[ 1996/5/17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현대 유니콘스
29
19
1
9
0.0
0.679
2
OB 베어스
29
16
0
13
3.5
0.552
3
삼성 라이온즈
29
15
1
13
4.0
0.536
4
쌍방울 레이더스
29
15
0
14
4.5
0.517
5
롯데 자이언츠
30
14
1
15
5.5
0.483
6
해태 타이거즈
29
13
0
16
6.5
0.448
6
한화 이글스
29
13
0
16
6.5
0.448
8
LG 트윈스
30
10
1
19
9.5
0.345



6.2. 5월 18일[편집]


5.18(토), 14: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삼성
최창양
2
0
1
1
0
0
0
0
0
4
LG
김태원
3
6
0
0
0
2
0
1
-
12


1,2회에 연속된 행운과 삼성 투수진의 난조를 틈타 김동수가 연타석홈런을 기록하는 등 장단 18안타로 타선이 폭발하며 삼성에 12:4 대승, 5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김태원은 5.2이닝동안 9피안타로 4실점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2승째를 올렸다.

1회초 2-0으로 뒤져 6연패의 암운이 드리워진 LG에 행운이 찾아들며 분위기는 순식간에 반전됐다. 1회초 2점을 내준 LG가 힘없이 6연패의 늪으로 빠져들려는 순간의 1회말 2사만루에서 서용빈의 타구가 류중일 앞에서 불규칙 바운드로 갑자기 튀어올라 2타점 동점타가 됐고,김동수가 똑같은 코스로 힘빠진 최창양의 초구를 두들겨 3-2로 앞서갔다.

2회에는 봇물이 터진 듯 타선이 대폭발, 10명의 타자가 일순하며 8안타[10]를 집중시켜 순식간에 6점을 추가, 9-2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종열의 안타로 무사 1루에서 송구홍은 삼성 3루수 김태균이 송구 순간 넘어지는 바람에 내야안타로 행운의 출루를 기록했고, 곧바로 최훈재의 번트타구는 삼성 포수 김영진이 파울볼로 짐작하고 포기했는데 페어 지역에 떨어져 또다시 내아안타가 되어 무사 만루가 됐다. 여기서 심재학, 김재현, 서용빈, 김동수(2타점), 이종열이 차례로 적시타를 기록하며 6득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무사 1,2루에서 부진한 최창양 대신 최한림을 투입시켰지만 대량실점을 내줬다.[11]

김태원은 3회와 4회에도 각각 1점씩을 허용했지만 김동수가 6회 2점홈런, 7회 솔로홈런으로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김동수는 5타수 4안타 6타점으로 맹활약했다.

5월 1일 대구 삼성전에서 허리를 다친 이상훈은 17일만인 이날 8회초 2사 2루에서 복귀전을 치러 2타자를 상대,첫 타자 이승엽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으나 후속타자 양준혁을 3루 플라이로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최고구속은 147KM.

6연승 행진을 벌였던 한화는 쌍방울의 매서운 반격으로 8-3으로 패하며 연승에 제동이 걸렸다. 심성보는 홈런 포함 4타수3안타4타점으로 활약했다. 쌍방울은 이 승리로 OB와 공동 2위가 됐다. 이강철이 프로야구 언더핸드투수 사상 처음이자 역대 7번째로 개인통산 100승을 돌파한 해태는 8-1로 승리하며 이틀 연속 롯데를 울렸다. 단독 선두를 질주중인 현대는 연장전 끝에 김경원의 끝내기폭투로 2위 OB를 4-3 다시 1점차로 따돌려 20승에 선착했고 승차를 4.5게임차로 늘렸다.

[ 1996/5/18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현대 유니콘스
30
20
1
9
0.0
0.690
2
OB 베어스
30
16
0
14
4.5
0.533
2
쌍방울 레이더스
30
16
0
14
4.5
0.533
4
삼성 라이온즈
30
15
1
14
5.0
0.517
5
롯데 자이언츠
31
14
1
16
6.5
0.467
5
해태 타이거즈
30
14
0
16
6.5
0.467
7
한화 이글스
30
13
0
17
7.5
0.433
8
LG 트윈스
31
11
1
19
9.5
0.367



6.3. 5월 19일[편집]


5.19(일), 14: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삼성
김인철
0
0
0
0
0
0
2
0
0
2
LG
김도완
0
0
0
2
0
0
0
1
-
3


탈꼴찌를 노리는 LG는 삼성을 3-2, 1점차로 제압해 모처럼 2연승을 거뒀다.

LG는 0의 균형이 이어지던 4순말 전날 연타석 홈런을 날렸던 김동수가 1사 뒤 솔로홈런을 터뜨려 선취점을 올렸다. 계속된 공격에서 이종열은 볼넷으로 걸어나가 2루를 훔친 뒤 송구홍의 중전적시타때 홈을 밟아 2-0으로 앞섰다.

반격에 나선 삼성은 7회초 볼넷으로 출루한 양준혁이종두가 우중간 2루타로 불러들였고 이종두는 투수 견제 악송구와 류중일의 희생플라이로 득점에 성공, 2-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LG 8회말 공격에서 김동수의 볼넷과 이우수의 좌전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송구홍이 또다시 좌전적시타를 터뜨려 3-2로 승기를 잡았다. 9회초 마지막 수비에서는 전날 시험등판했던 이상훈이 마운드에 올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이상훈의 프로야구 데뷔 첫 세이브였다.

해태는 이원식의 완봉과 김종국의 쐐기 쓰리런으로 롯데를 4-0으로 제압하고 시즌 첫 4연승으로 롯데를 제치고 5위로 도약했다. 한화는 6점차로 뒤진 경기에서 8-7 대역전승을 거두며 6위 롯데와의 승차를 없앤 7위가 됐다. 구대성은 구원승으로 시즌 6승째를 기록, 다승 단독선두가 됐다. OB는 김상진의 시즌 첫 완투승으로 정민태에게 시즌 첫 패전을 안기며 현대에 5-3 승리를 거뒀다. 박재홍은 16경기 연속 안타기록을 중단했다.

[ 1996/5/19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현대 유니콘스
31
20
1
10
0.0
0.667
2
OB 베어스
31
17
0
14
3.5
0.548
3
쌍방울 레이더스
31
16
0
15
4.5
0.516
4
삼성 라이온즈
31
15
1
15
5.0
0.500
5
해태 타이거즈
31
15
0
16
5.5
0.484
6
롯데 자이언츠
32
14
1
17
6.5
0.452
6
한화 이글스
31
14
0
17
6.5
0.452
8
LG 트윈스
32
12
1
19
8.5
0.387



7. 5월 21일 ~ 5월 23일 VS 쌍방울 레이더스 (전주) 루징 시리즈[편집]



7.1. 5월 21일[편집]


우천취소되어 다음날 더블헤더로 치르게 되었다.

현대는 김동기와 박재홍의 홈런으로 한화를 4-1로 이겼다. 박재홍은 시즌 10호 홈런에 선착했다. 해태는 9회말 이순철의 끝내기안타로 홈에서 삼성을 6-5로 이겼다. 5할을 맞춘 해태는 삼성을 제치고 4위로 올라갔다. OB는 홈에서 박명환의 시즌 3번째 승리로 롯데를 8-4로 이겼다.

[ 1996/5/21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현대 유니콘스
32
21
1
10
0.0
0.677
2
OB 베어스
32
18
0
14
3.5
0.563
3
쌍방울 레이더스
31
16
0
15
5.0
0.516
4
해태 타이거즈
32
16
0
16
5.5
0.500
5
삼성 라이온즈
32
15
1
16
6.0
0.484
6
롯데 자이언츠
33
14
1
18
7.5
0.438
6
한화 이글스
32
14
0
18
7.5
0.438
8
LG 트윈스
32
12
1
19
9.0
0.387



7.2. 5월 22일 더블헤더[편집]


5.22(수) 15:00 더블헤더 1차전, 전주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차명석
1
4
0
0
1
1
0
0
0
9
쌍방울
유현승
0
0
0
3
0
0
0
4
-
13

유지현은 허벅지 근육통에서 회복하여 10여일만에 복귀했다.

홈런없이 31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끝에 9-13으로 패배했다. 김광림은 5타수 5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쌍방울은 장단 16안타를 폭죽처럼 터트려 15안타로 맞선 LG를 4점차로 제압했다.

쌍방울은 LG 투수 5명을 상대로 4번 심성보를 제외한 선발 전원이 안타를 쳤으며 6회 구원등판한 박주언은 15타자를 상대하고 시즌 2승째를 올렸다. 반면 3연승을 노리던 LG는 1,2회에 5득점하는 등 초반 기세가 좋았지만 6회에 김용수까지 투입하고도 기세등등한 쌍방울의 타선을 막지 못했다.

LG는 1회초 노찬엽의 적시타로 선제점을 기록한 뒤 2회초 김재현의 2루타 등 집중 5안타로 4득점하며 승기를 잡는듯 했다. 그러나 쌍방울은 2회말 1사후 3연속 안타로 2점을 따라붙고 4회말 8타자가 차례로 나와 4안타, 상대실책 1개, 희생번트 등을 묶어 단숨에 5득점, 7-5로 전세를 뒤집었다. 6회초 LG는 3점을 내며 8-7로 다시 역전했으나 쌍방울은 6회말 2사 만루에서 김현민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뽑으며 9-8로 다시 앞선 뒤 7회 유지현의 실책 등 상대 실책 2개와 3안타로 4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5.22(수) 더블헤더 2차전, 전주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정삼흠
6
0
4
0
0
0
2
0
0
12
쌍방울
류명선
0
0
3
4
0
0
0
0
0
7
  • 승리투수 - 정삼흠(선발, 4승1패)
  • 패전투수 - 류명선(선발, 1승1패)
  • 세이브투수 - 박철홍(6회, 2승1패1세)

1회초에 타자일순으로 대거 6점을 뽑는 분풀이 타력을 앞세워 류명선과 오봉옥을 공략해 12 -7로 승리했다. 선발 정삼흠은 7실점했지만 4승째를 챙겼고 6회 구원등판한 박철홍은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LG는 1회초 타자일순하며 5안타와 볼넷 2개, 상대실책을 묶어 6득점한뒤 3회 8타자가 4안타와 상대실책 2개로 4점을 보태 10-0을 만들어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쌍방울 김광림은 연속경기에서 10타수 8안타를 쳐 종전 최다안타(7안타) 기록을 갈아치웠다. 양팀 합쳐서 2경기에서 홈런 없이 58안타와 40득점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펼쳤다.

OB는 진필중의 시즌 5승 호투와 심정수의 시즌 10호 홈런으로 롯데에 6-2 역전승을 거뒀다. 2위 OB는 현대와의 승차를 2.5로 줄였고, 롯데는 5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7위로 추락했다. 심정수는 박재홍과 함께 홈런 공동선두에 올랐다. 한화는 현대에 7-3 승리를 거두며 6위로 올라갔다. 한용덕은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3승과 통산 80승, 구대성은 3이닝 무실점으로 10세이브포인트(6승6세)를 기록했다. 5연승의 해태는 이종범이 임시로 포수로 나오면서 6타수 5안타 2홈런 3타점을 기록했지만 연장 13회 끝에 삼성에 5-7 패배를 당했다. 삼성은 하루만에 해태를 제치고 4위를 탈환했다. 김상엽은 구원승으로 해태전 11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 1996/5/22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현대 유니콘스
33
21
1
11
0.0
0.656
2
OB 베어스
33
19
0
14
2.5
0.576
3
쌍방울 레이더스
33
17
0
16
4.5
0.515
4
삼성 라이온즈
33
16
1
16
5.0
0.500
5
해태 타이거즈
33
16
0
17
5.5
0.485
6
한화 이글스
33
15
0
18
6.5
0.455
7
롯데 자이언츠
34
14
1
19
7.5
0.424
8
LG 트윈스
34
13
1
20
8.5
0.394



7.3. 5월 23일[편집]


5.23(목), 18:30 전주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김기범
0
0
1
0
0
0
0
0
1
2
쌍방울
박진석
2
0
1
0
1
0
0
0
-
4
  • 승리투수 - 신영균(4회, 2승2패)
  • 패전투수 - 김기범(선발, 5패)
  • 세이브투수 - 조규제(9회, 2승2패4세)
  • 홈런 - 김현민(2호, 5회 1점.쌍방울)

초반 방망이가 불을 뿜은 쌍방울이 4-2로 이겼다. 김기범은 시즌 5패만을 떠안았다. 쌍방울은 1회말 김실김현민의 연속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길홍규의 좌월 2루타로 2점을 먼저 얻었다. 3회초 LG는 노찬엽의 적시타로 1점 추격했으나 쌍방울은 3회말 1사 1,2루에서 강종필의 땅볼을 LG 3루수 이종열의 실책을 틈타 2루주자 길홍규가 득점해 3-1로 달아났다. 5회말에는 김현민이 솔로포로 1점 더 달아났다.

한화가 이틀 연속 원정에서 선두 현대를 잡아 상위권 판도를 복잡하게 했다. 한화는 송진우가 ㅗ투하고 장종훈이 솔로포를 기록하며 현대에 3-2 1점차 승리를 거뒀다. 박재홍은 솔로홈런 1개를 기록하며 11호 홈런으로 심정수를 1개차로 따돌렸다. 롯데는 강상수의 완투로 OB를 3-1로 이겨 OB의 4연승을 저지하고 5연패를 끊었다. 삼성은 양준혁의 쓰리런과 해태의 패스트볼을 틈타 해태에 4-3 승리를 거뒀다. 박충식은 방위병 제대 후 첫 승리를 따냈다.

[ 1996/5/23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현대 유니콘스
34
21
1
12
0.0
0.636
2
OB 베어스
34
19
0
15
2.5
0.559
3
쌍방울 레이더스
34
18
0
16
3.5
0.529
4
삼성 라이온즈
34
17
1
16
4.0
0.515
5
해태 타이거즈
34
16
0
18
5.5
0.471
5
한화 이글스
34
16
0
18
5.5
0.471
7
롯데 자이언츠
35
15
1
19
6.5
0.441
8
LG 트윈스
35
13
1
21
8.5
0.382



8. 5월 24일 ~ 5월 26일 VS 현대 유니콘스 (잠실) 위닝 시리즈[편집]


1996 시즌 현대 유니콘스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첫 방문이다.

8.1. 5월 24일[편집]


5.24(금), 14: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현대
정민태
0
0
1
0
1
0
0
0
0
2
LG
김태원
0
1
1
0
0
0
0
0
1X
3
중계방송사: 파일:KBS 2TV 로고(1984-2018).svg | 캐스터: 정도영 | 해설: 하일성

  • 승리투수 - 김용수(9회, 4승4패7세)
  • 패전투수 - 정명원(8회, 4승1패6세)
  • 홈런 - 심재학(6호, 2회 1점)(7호, 9회 1점, LG)

부처님오신날 경기로 금요일이지만 14시에 경기에 시작했다.

심재학의 끝내기 홈런 한방 포함 홈런 2개로 선두 현대를 3연패로 몰아넣었다. 심재학은 시즌 7개 홈런 중 현대전에서만 4개를 기록했다. 정명원과의 구원 맞대결에서 승자가 된 김용수는 구원승으로 4승째를 기록했다. LG는 이 승리로 7위 롯데를 1경기차로 추격했다.

LG는 2회말 정민태를 상대로 심재학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올렸다. 현대는 3회초 2사 1루에서 윤덕규가 친정팀을 상대로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3회말 LG가 2사 2루에서 송구홍의 적시타로 2-1로 앞서나가자 현대는 5회초 2사 1,3루에서 박재홍의 적시타로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LG는 김태원-이상훈-김용수를, 현대는 정민태-김익재-조웅천에 이어 정명원을 투입해 총력전을 펼쳤다. LG는 8회말 1사 1,2루와 2사 1,3루 기회를, 현대는 9회초 1사 2루의 득점 찬스를 무산시키며 승부는 연장으로 돌입하는듯 했다.

하지만 9회말 선두타자 심재학이 정명원과 파울홈런 포함 파울 3개를 기록하더니 정명원의 5구 실투를 받아쳐 우측펜스를 넘기는 끝내기 홈런을 기록해 팽팽한 투수전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는 철벽 마무리 정명원의 시즌 첫 패배였다.

현대는 7,8회 두번의 대타작전을 모두 성공시키고도 주루미숙으로 어이없이 횡사하며 승리를 놓쳤다. 7회초 1사 2루 기회에서 우전안타를 기록한 김상국이 LG 우익수가 홈으로 송구하는 틈을 타 2루를 노리다 태그아웃돼 땅을 쳤다. 가만히 있었어도 1사 1, 3루로 이어지는데다 다음 타자 3번 박재홍은 3루주자를 충분히 불러들일 수 있는 우익수 플라이를 쳐내 아쉬움은 더욱 컸다. 이때 김상국의 타구를 잡아 정확히 노바운드로 홈송구,현대 2루주자의 홈인을 막았던 LG 우익수는 심재학이었다.

이날 경기 후 19시 30분 잠실야구장 옆의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AC 밀란과의 친선경기가 있었고 대한민국이 3-2로 이겼다.

대전에서 한화는 정민철의 완투와 이강돈의 만루홈런으로 4회에만 6득점하며 롯데에 7-4 역전승으로 3연승을 거두고 단독 5위에 올랐다. 전주에서 쌍방울은 김원형의 호투로 이종범이 선두타자 홈런을 기록한 해태를 8-3으로 이기고 OB와 공동2위에 복귀했다. 쌍방울에 3전 전패를 당한 해태는 3연패를 기록했다. 대구에서 삼성은 팀도루 9개와 김인철의 완투로 7-3으로 OB에 승리하며 최근 3연승했다. 양준혁은 11경기 연속 득점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 1996/5/24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현대 유니콘스
35
21
1
13
0.0
0.618
2
쌍방울 레이더스
35
19
0
16
2.5
0.543
2
OB 베어스
35
19
0
16
2.5
0.543
4
삼성 라이온즈
35
18
1
16
3.0
0.529
5
한화 이글스
35
17
0
18
4.5
0.486
6
해태 타이거즈
35
16
0
19
5.5
0.457
7
롯데 자이언츠
36
15
1
20
6.5
0.429
8
LG 트윈스
36
14
1
21
7.5
0.400



8.2. 5월 25일[편집]


5.25(토), 14: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현대
박정현
0
0
0
4
0
0
2
0
0
6
LG
김도완
2
0
0
0
0
0
0
0
0
2

  • 승리투수 - 안병원(1회, 3승4패)
  • 패전투수 - 김도완(선발, 1승4패)
  • 세이브투수 - 가내영(7회, 1승2패3세)

현대 선발 박정현의 부진을 틈타 초반 리드를 잡았으나 구원투수 안병원을 공략하지 못하며 달아나지 못했고, 결국 실책과 함께 역전패를 당했다. 현대는 3연패에서 탈출했고, LG는 22패 중 16경기에서 역전패를 기록하며 2경기차 꼴찌가 됐다.

1회말 LG는 1사에서 박정현의 김재현 볼넷, 송구홍 사구, 한대화-심재학의 연속 사사구를 틈타 밀어내기로 선취점을 올린 뒤 노찬엽의 적시타가 더해지며 먼저 2점 앞서갔으나 병살타로 추가득점에 실패했다. 4회초 현대는 김경기의 안타와 이숭용의 볼넷으로 얻은 무사 1,2루에서 하득인의 희생번트 때 LG 포수 김동수의 2루 악송구로 만루를 만든 뒤 대타 장정석의 밀어내기 볼넷, 바뀐투수 차동철의 폭투에 이은 김동수의 두 번째 악송구 실책, 박진만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4-2로 역전했다. 8회초에는 1사만루에서 밀어내기와 내야땅볼로 2점을 더 달아나 LG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LG는 1회말 2득점 이후 3회말 1사 2루에서 연속삼진, 5회말 1사 1루, 6회말 무사 1루에서는 병살타, 7회말 1사 만루에서 파울플라이와 내야땅볼로 득점하지 못해 결국 패배로 이어졌다. 반면 실점 과정은 안타 없이 볼넷과 실책으로 매우 안좋았다. 밀어내기로 2실점, 실책으로 3실점하며 사실상 자멸했다.

이날 정몽헌 구단주를 비롯 현대그룹 임원 65명이 대거 잠실구장을 찾았다.

삼성은 신인 최재호의 첫 완봉승과 이중화의 그라운드홈런으로 OB를 6-0으로 꺾고 4연승해 22일 만에 2위에 뛰어올라 현대와의 우승경쟁을 예고했다. OB 선발 김상진은 삼성전 10연승을 마감했다. 박부성이 호투한 롯데는 한화를 5-3으로 이겨 LG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군산경기에서 해태는 이종범의 적시 3루타로 쌍방울을 6-4로 이겼다. 이날 삼성의 동봉철과 김태룡은 해태로, 해태의 이병훈과 김훈은 삼성으로 맞트레이드가 이루어졌다.

[ 1996/5/25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현대 유니콘스
36
22
1
13
0.0
0.629
2
삼성 라이온즈
36
19
1
16
3.0
0.543
3
쌍방울 레이더스
36
19
0
17
3.5
0.528
3
OB 베어스
36
19
0
17
3.5
0.528
5
한화 이글스
36
17
0
19
5.5
0.472
5
해태 타이거즈
36
17
0
19
5.5
0.472
7
롯데 자이언츠
37
16
1
20
6.5
0.444
8
LG 트윈스
37
14
1
22
8.5
0.389



8.3. 5월 26일[편집]


5.26(일), 14: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0
11
12
R
현대
위재영
2
0
0
0
0
1
0
0
0
0
0
0
3
LG
박철홍
0
0
1
0
0
0
1
1
0
0
0
1X
4
중계방송사: 파일:MBC 로고(1986-2005).svg | 캐스터: 양진수 | 해설: 허구연


지고 있는 경기에 이상훈과 김용수를 차례로 등판시키는 강수를 던진 LG는 연장 12회 유지현의 끝내기 스퀴즈번트로 4-3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연장전 5전 전패 끝에 첫 승리를 거뒀다. 현대는 연장전 4승1무 끝에 첫 패배를 당했다.

현대는 1회초 1사에서 김인호가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박재홍의 투런 홈런으로 먼저 2점을 앞서나갔다. 3회말 LG는 유지현김재현의 연속안타와 송구홍의 땅볼로 1점 만회했다. 현대는 6회초 2사 1,2루에서 이숭용의 적시타로 3-1로 달아났으나 LG는 7회말 대타 조현의 솔로포로 3-2로 추격했고, 8회말 무사만루에서 서용빈의 타점으로 1점을 내며 3-3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연장 12회말 서용빈의 안타와 2개의 볼넷으로 1사만루의 기회를 얻었고 유지현의 스퀴즈번트로 끝냈다. 정명원은 LG와의 경기에서만 2패를 당했다.

노장 이만수가 3타점 싹쓸이 결승 2루타를 기록한 삼성은 6-2로 OB를 잡고 5연승을 거뒀다. 한화는 이상목과 구대성의 호투로 롯데를 4-1로 이겼다. 구대성은 6연속 세이브를 기록하며 12세이브포인트로 구원 공동 선두가 됐다. 군산경기에서 해태는 쌍방울에 6-4로 승리했다. 임창용은 3회 1사 후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데뷔 2년만에 첫 승리를 기록했다.

[ 1996/5/26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현대 유니콘스
37
22
1
14
0.0
0.611
2
삼성 라이온즈
37
20
1
16
3.0
0.556
3
쌍방울 레이더스
37
19
0
18
3.5
0.514
3
OB 베어스
37
19
0
18
3.5
0.514
5
한화 이글스
37
18
0
19
4.5
0.486
5
해태 타이거즈
37
18
0
19
4.5
0.486
7
롯데 자이언츠
38
16
1
21
6.5
0.432
8
LG 트윈스
38
15
1
22
7.5
0.405



9. 5월 28일 ~ 5월 30일 VS OB 베어스 (잠실 원정) 위닝 시리즈[편집]



9.1. 5월 28일[편집]


5.28(화),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정삼흠
4
0
0
1
0
0
1
0
3
9
OB
진필중
0
1
0
0
0
0
1
0
1
3
중계방송사: 한국스포츠TV | 캐스터: | 해설:

  • 승리투수 - 정삼흠(선발, 5승1패)
  • 패전투수 - 진필중(선발, 5승4패)
  • 홈런 - 임형석(1호, 2회 1점) 박현영(1호, 7회 1점.이상 OB)[12] 김재현(7호, 9회 3점.LG)

7회까지 5개의 번트 등 작전과 기동력 야구를 앞세워 라이벌 OB를 5연패에 몰아넣고 9-3 대승을 거두며 최근 4경기 3승1패로 탈꼴찌에 청신호를 밝혔다. OB는 5연패로 17일만에 4위로 추락했다. 4연승을 기록중이던 진필중은 여기서 연승을 중단했다. 정삼흠은 5회까지 1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거두며 이날 승리를 거둔 주형광과 함께 다승 공동 2위가 됐다.

LG는 1회초 유지현김재현의 재치있는 플레이로 기선을 제압했다. 지난 경기에서 연장 12회 끝내기 스퀴즈번트를 날렸떤 유지현은 선두타자로 나와 진필중의 초구에 기습번트로 OB 3루수 임형석의 실책을 유도해 2루에 안착했고, 2번 김재현도 1루수와 2루수가 모두 잡을 수 없는 지점으로 굴러가는 절묘한 번트안타로 무사 1,3루의 기회를 맞았다. 송구홍의 몸맞는 공으로 얻은 무사만루에서 심재학의 2타점 좌전 적시타와 최훈재의 우전안타, 김선진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단숨에 4점을 따냈다. 2회말 임형석의 솔로포로 4-1이 됐으나 4회초 무사 1루 때 김동수의 번트로 주자 김선진이 2루로 진루했고 이종열의 내야땅볼 때 김선진이 홈으로 파고드는 재치있는 주루플레이로 5-1이 됐다. 5-1로 앞선 6회말 무사1루에서는 호투중인 정삼흠 대신 이상훈을 등판시켜 3이닝 동안 1실점으로 OB의 추격을 차단했다. 7회초에는 무사2루때 유지현의 희생번트로 1사 3루가 됐고, 이어서 김재현의 스퀴즈번트로 6-1이 됐다. OB 박현영의 홈런으로 6-2가 됐지만 9회에는 무사 1루때 이종열이 또 번트, OB 투수 김경원은 유지현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여기서 김재현의 쓰리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부산경기에서 선두 현대가 7위 롯데에 9-3으로 지며 연패를 기록해 프로야구 판도는 선두 현대와 꼴찌 LG의 승차가 6.5경기차에 불과한 혼돈의 리그가 됐다. 쌍방울은 대구 삼성 원정에서 박경완의 투런포로 4-2로 승리해 단독 3위로 도약했다. 삼성은 화요일 6전패의 징크스를 벗어나지 못하고 5연승의 상승세가 꺾였다. 한화는 청주에서 이종범이 선제 투런포를 친 해태에 4-2로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는 이 승리로 5연패의 OB와 함께 공동 4위에 뛰어올랐다. 송진우는 3연승, 구대성은 7연속 구원에 13세이브포인트로 구원 단독 1위가 됐다.

[ 1996/5/28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현대 유니콘스
38
22
1
15
0.0
0.595
2
삼성 라이온즈
38
20
1
17
2.0
0.541
3
쌍방울 레이더스
38
20
0
18
2.5
0.526
4
OB 베어스
38
19
0
19
3.5
0.500
4
한화 이글스
38
19
0
19
3.5
0.500
6
해태 타이거즈
38
18
0
20
4.5
0.474
7
롯데 자이언츠
38
17
1
21
5.5
0.447
8
LG 트윈스
39
16
1
22
6.5
0.421



9.2. 5월 29일[편집]


5.29(수),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10
11
R
LG
김기범
1
1
0
0
1
2
0
0
0
0
0
5
OB
강병규
0
2
3
0
0
0
0
0
0
0
0
5
중계방송사: 한국스포츠TV | 캐스터: | 해설:


21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5-5로 비겼다. 시즌 5패의 김기범은 3회까지 4실점 1자책으로 또다시 승리투수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1회초와 2회초 연속 1득점으로 LG가 먼저 앞서갔으나 2회말 2사만루에서 윤기수의 평범한 땅볼타구가 불규칙바운드가 되어 이종열의 글러브를 맞고 나가 동점이 됐다. 3회초 무사1루에서 이종열의 1루 악송구 실책으로 1루주자 정수근이 홈으로 들어온데 이어 심정수의 2점 홈런으로 5-2로 끌려갔다. 하지만 5회초 송구홍의 솔로홈런에 이어 6회초 OB 이용호의 난조를 틈타 1사만루에서 송구홍의 밀어내기 볼넷에 이어 심재학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5-5 동점을 이뤘다. 박철홍-이상훈-김용수를 내보낸 LG와 강길룡 김경원을 내보낸 OB는 더 이상 득점을 뽑지 못하고 야간경기 시간제한으로 인해 연장 11회를 끝으로 무승부로 마감했다.

청주에서 해태가 김종국, 이호성의 홈런 등 장단 13안타로 한화를 10-2로 대파해 한화와 공동 5위가 됐다. 이대진은 방위제대 후 구원승으로만 5승을 올렸다. 부산에서 현대는 최창호의 시즌 3승 호투로 롯데를 7-5로 이겼다. 대구에서 삼성과 쌍방울은 3-3으로 비겼다.

[ 1996/5/29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현대 유니콘스
39
23
1
15
0.0
0.605
2
삼성 라이온즈
39
20
2
17
2.5
0.541
3
쌍방울 레이더스
39
20
1
18
3.0
0.526
4
OB 베어스
39
19
1
19
4.0
0.500
5
한화 이글스
39
19
0
20
4.5
0.487
5
해태 타이거즈
39
19
0
20
4.5
0.487
7
롯데 자이언츠
40
17
1
22
6.5
0.436
8
LG 트윈스
40
16
2
22
7.0
0.421



9.3. 5월 30일[편집]


5.30(목),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김태원
0
0
1
0
0
1
0
0
4
6
OB
박철순
0
0
0
0
0
0
0
0
0
0
중계방송사: 한국스포츠TV | 캐스터: | 해설:


김태원의 무실점 호투와 유지현의 결승타에 힘입어 OB와의 3연전에서 2승1무를 거두고 롯데를 제치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김태원의 무실점 호투에 이어 이상훈은 8회 1사 1,2루에서 등판해 무실점으로 부상 복귀 후 2세이브를 기록했다. OB는 시즌 최다연패 타이인 6연패를 당해 5할승률이 무너졌고 5위로 추락했다. LG는 최근 3연승 포함 6경기 4승1무1패의 상승세로 5월 15일 이후 보름만에 탈꼴찌했다. 4경기 연속 두자릿수 안타로 타격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3회초 1사 후 서용빈의 3루타와 2사 후 유지현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4회초 무사 2루와 5회초 1사 1,3루를 놓치며 상대에게 역전의 빌미를 제공하는듯 했으나 6회초 심재학의 2루타에 이은 김선진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OB는 3회말 2사 1루에서 정수근의 우전아타 때 1루주자 윤기수가 홈승부했지만 홈베이스를 터치하지 못해 득점하지 못한데 이어 8회말 1사 1,2루의 찬스를 살리지 못해 6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OB 선발 박철순은 8회까지 2실점으로 최고령 완투에 도전했으나 9회 선두타자 김동수가 1루수 김형석의 실책으로 살아나간 뒤 교체돼 이를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잠실구장을 가득 메운 OB팬과 LG팬 양팀팬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청주에서 한화는 송지만의 선두타자 홈런과 홍원기의 역전타로 해태를 8-3으로 꺾고 5할 승률에 복귀하며 단독 4위에 등극했다. 신재웅은 구원승으로 시즌 첫 승을 맛보았다.[13] 이종범은 통산 200도루를 기록했다. 부산에서 선두 현대는 롯데를 6-3으로 이겼다. 선발 정민태는 6승으로 구대성과 다승 공동선두가 됐고 박재홍은 시즌 13호 홈런을 기록했다. 대구에서 삼성은 쌍방울에 3-0 승리를 거두고 2.5경기차 2위를 유지했다.

[ 1996/5/30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현대 유니콘스
40
24
1
15
0.0
0.615
2
삼성 라이온즈
40
21
2
17
2.5
0.553
3
쌍방울 레이더스
40
20
1
19
4.0
0.513
4
한화 이글스
40
20
0
20
4.5
0.500
5
OB 베어스
40
19
1
20
5.0
0.487
6
해태 타이거즈
40
19
0
21
5.5
0.475
7
LG 트윈스
41
17
2
22
7.0
0.436
8
롯데 자이언츠
41
17
1
23
7.5
0.425



10. 5월 31일 ~ 6월 2일 VS 해태 타이거즈 (광주) 위닝 시리즈[편집]


6월 1일 ~ 6월 2일 경기는 6월 참조.

10.1. 5월 31일[편집]


5.31(금), 18:30 무등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김도완
2
2
0
0
0
0
4
0
0
8
해태
임창용
0
0
2
1
0
2
0
0
0
5


심재학의 7회 결승 쓰리런으로 해태 원정에서 8-5로 재역전승을 거두며 4연승(1무 포함)에 성공했다. 최근 7경기 5승1무1패의 LG는 6위 해태와의 승차를 반경기로 줄였다. 4위 OB에도 단 2경기차이다.

1회와 2회 연속 2득점으로 얻은 4점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추격을 허용, 6회말 볼넷 3개와 최해식의 2타점 적시타로 4-5로 역전당했다. 반격에 나선 LG는 7회 김재현의 동점 적시타와 심재학의 역전 쓰리런으로 4점을 뽑아 8-5로 뒤집었다.

인천에서 삼성은 최재호의 호투와 박충식의 마무리로 선두 현대를 5-1로 꺾고 승차를 1.5로 줄였다. 부산에서 쌍방울은 박경완석수철의 연타석홈런 등으로 롯데에 9-3 대승을 거두며 선두 현대에 3경기차 3위가 됐다. OB는 한화와의 4-5위전에서 박명환의 데뷔 첫 완봉으로 4-0 승리, 6연패를 끊고 4위를 탈환했다. OB는 한화전 6연승으로 상대전적 6승1패를 기록했다.

[ 1996/5/31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현대 유니콘스
41
24
1
16
0.0
0.600
2
삼성 라이온즈
41
22
2
17
1.5
0.564
3
쌍방울 레이더스
41
21
1
19
3.0
0.525
4
OB 베어스
41
20
1
20
4.0
0.500
5
한화 이글스
41
20
0
21
4.5
0.488
6
해태 타이거즈
41
19
0
22
5.5
0.463
7
LG 트윈스
42
18
2
22
6.0
0.450
8
롯데 자이언츠
42
17
1
24
7.5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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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경원은 전날 현대전에서도 난조에 빠지며 팀의 승리를 날리고 패전투수가 되었다.[2] 종전기록은 MBC 청룡 유종겸의 2구 패배이다.[3] 심재학의 타구가 우측 펜스를 살짝 넘기는 듯하다가 볼이 다시 그라운드로 들어와 1루심 김찬익이 2루타를 선언했다. 우익수 심정수의 글러브를 맞고 나온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LG 덕아웃은 홈런이라며 항의, 1루심과 선수들이 외야 펜스 앞 관중에게 상황 설명을 듣고 홈런으로 판정이 번복됐다.[4] 김상호는 시즌 6호 홈런으로 홈런 단독 선두가 됐다.[5] 선발투수를 믿고 맡기다 역전을 내준 LG와 다르게 해태는 5회말 1사1루에서 유지현의 2루수 정면 병살타성 땅볼을 투수 김상진이 병살로 연결하지 못하자 미련을 버리고 곧바로 김정수로 교체되어 역전을 내주지 않은 것과는 대조적이었다.[6] 해태 김종국은 데뷔 첫 홈런을 기록했다.[7] 전날 구원등판했다.[8] 1회 2실책, 2회 1실책, 4회 1실책, 5회 1실책[9] 김도완은 1회 비자책 4실점을 기록했다.[10] 이종열에서 이종열까지 8타수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11] 최한림은 쌍방울 시절부터 LG에 약했던 대표적인 엘상바 투수다.[12] 2년만의 홈런이다.[13] 선발 한용덕이 팔꿈치통증으로 4회에 강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