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곡사 영산회 괘불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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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정부상징.svg 대한민국 국보 제302호
청곡사 영산회 괘불탱
靑谷寺 靈山會 掛佛幀


소재지
경상남도 진주시 금산면 월아산로1440번길 138, 청곡사문화박물관 (갈전리)
분류
유물 / 불교회화 / 괘불화 / 석가불도
수량/면적
1폭
지정연도
1997년 9월 22일
제작시기
조선 경종 2년(1722)


파일:국보302호청곡사영산회괘불탱.jpg

청곡사 영산회 괘불탱

1. 개요
2. 내용
3. 외부 링크
4. 국보 제302호



1. 개요[편집]


靑谷寺 靈山會 掛佛幀. 청곡사 영산회 괘불탱은 조선 경종 2년(1722년)에 제작된 가로 6.41m, 세로 10.4m의 거대한 크기의 삼베에 그린 탱화(幀畵)이다. 탱화란 불교의 가르침이나 전해져 오는 이야기, 경전, 의식집의 내용을 이미지화 하여 표현한 그림인데, 괘불탱은 탱화 가운데서도 야외에서 행해지는 불교 의식에 사용하는 초대형 탱화이다.[1] 문화재명에서 언급되는 영산회라는 것은 영산회상도를 뜻하는데, 이는 영축산에서 석가모니가 제자들에게 설법하는 모습을 묘사한 그림을 말한다.

청곡사 영산회 괘불탱이 있는 청곡사(靑谷寺)는 경상남도 진주시 금산면 갈전리에 위치한다. 청곡사는 신라 헌강왕 5년(879년)에 도선국사에 의해 창건된 뒤 계속 명맥을 이어오다가, 임진왜란 때 화재로 절이 폐사가 된 이후에 1612년(조선 광해군 1년)에 다시 중건되었다고 한다.

청곡사 영산회 괘불탱은 1997년에 국보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청곡사문화박물관에서 소장중이다. 이 작품은 2019년에 문화재청과 성보문화재연구원#에서 정밀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내용과 사진은 문화재청 홈페이지에 올라온 보고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 내용[편집]


청곡사 영산회 괘불탱은 거대한 괘불 탱화로 중앙에 자리잡은 석가모니의 좌우로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이 위치하고 있다.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은 모두 연꽃을 들고 있으며 각 보살의 위에 있는 석가모니의 광배 옆으로는 석가모니의 십대제자들 중 아난가섭이 그려져 있다. 이외에도 여러 인물들이 표현되어 있다.

괘불탱에 묘사된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의 배치가 인상적이다. 구도 상 문수보살이 가장 앞에 있고, 석가모니는 문수보살의 약간 뒤에, 보현보살이 석가모니의 뒤에 있는 것처럼 원근감을 주어 배치했다. 이러한 구도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일종의 공간감을 느끼게 할 수 있다. 부처와 보살들의 채색에 있어서는 강한 원색을 사용하였는데, 색채 대비와 섬세한 세부 묘사로 인해 이들은 대단히 화려하고 눈에 띄게 치장되어 있다. 이들이 입고 있는 법의는 붉은 색과 녹색의 바탕에 꽃무늬로 장식되어 있으며 여러 법구들을 걸치거나 지니고 있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

한편 본 괘불탱에서는 전반적으로 화려함이 두드러지게 나타나지만, 그림의 정가운데에 위치한 석가모니의 가슴팍에는 별다른 장식을 해놓지 않았다. 석가모니의 가슴에는 오직 (만)자 문양만이 있을 뿐인데, 그림의 다른 화려한 부분과는 극명히 다른 간결함으로 역으로 강조 효과를 주면서 보는 이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청곡사 영산회 괘불탱은 탱화뿐만 아니라 이를 보관하는 함도 같이 전해진다. 괘불함은 1988년에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61호 '진주청곡사괘불함'으로 지정됐다.

청곡사 영산회 괘불탱은 18세기 초반인 1722년에 승려화가인 의겸과 다른 스님들까지 해서 총 9명에 의해 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2] 당대 최고의 승려화가였던 의겸은 지리산을 중심으로 1710년경부터 1760년경까지 약 50년간 활동하였으며, 그의 화풍을 따르는 일종의 유파가 지리산 일대에 형성되기도 하였다. 본 괘불탱은 그가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시기인 1720년경의 작품으로 의겸의 초기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 현전하는 그의 여러 작품 가운데서도 특히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3]

1997년 9월 22일, 문화재청은 괘불탱이 가지는 미적인 측면과 불교 미술사적인 중요성을 인정하여 칠장사, 안심사, 갑사, 신원사, 장곡사, 화엄사에 전해지는 괘불탱들을 국보 제296호부터 제301호까지 지정하였으며, 이와 함께 청곡사 영산회 괘불탱은 국보 제302호로 지정하였다.


3. 외부 링크[편집]




4. 국보 제302호[편집]



석가가 설법하는 장면인 영산회상도를 그린 괘불이다. 괘불이란 절에서 큰 법회나 의식을 행하기 위해 법당 앞뜰에 걸어놓고 예배를 드리는 대형 불교그림을 말한다.

길이 10.4m, 폭 6.4m 크기의 이 괘불은 본존불인 석가를 중심으로 양옆에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이 배치되어 있다. 화면 중심에 꽉 차게 배치되어 있는 석가는 얼굴이 둥글고 원만하며, 예배자의 시선을 의식한 듯 당당하게 표현하였다. 두 어깨를 걸친 옷은 중후하게 묘사하였고, 가슴 중앙에 ‘卍’ 자를 크게 그려 넣어 눈에 띈다. 옷은 붉은색과 녹색으로 채색하였고 옷깃에도 변화를 주었으며 전면에 걸친 꽃무늬 장식이 밝고 선명해 보인다.

석가 좌우에 있는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은 연꽃가지를 들고 서 있다. 본존보다 약간 작은 신체, 화려한 보관, 둥근 얼굴, 정면을 향한 자세 등이 매우 당당하고 화려하며 본존 뒤로 물러서게 배치해 원근감을 나타냈다. 청색, 하늘색, 연분홍색 등이 다양하게 나타나고 복잡하고 화려한 꽃무늬와 장신구가 보살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보살의 머리 위에는 석가의 제자인 아난, 가섭을 비롯해 여러 불상이 그려져 있다.

조선 경종 2년(1722)에 승려화가인 의겸(義謙) 등이 참여하여 제작된 이 괘불은 석가불, 문수보살·보현보살을 화면 가득 배치한 구도, 당당하고 건장한 체구, 둥글고 원만한 얼굴, 화려하고 밝은 색채와 꽃무늬 장식 등에서 18세기 초반의 불화 가운데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된다. 석가·문수·보현의 삼존불입상이라는 점에서 예천 용문사의 괘불도와 비교되며, 의겸의 작품 가운데 가장 우수한 작품 중 하나로 여겨져 불교회화 연구에도 귀중한 자료가 되는 매우 가치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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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위 말하는 야단법석이 이 괘불탱이 걸리는 야외 불교 의식을 뜻한다.[2] 괘불탱은 크기가 크기인지라 화가 개인이 혼자 만드는 작품은 아니고 의겸을 포함한 일종의 승려화가팀에 의해 만들어졌다.[3] 의겸의 작품은 여러 점이 현전하며 그 중 많은 수가 국가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국보로 지정된 본 작품 이외에도 보물 제1204호 의겸등필수월관음도, 보물 제1267호 안국사영산회괘불탱, 보물 제1269호 개암사영사회괘불탱및초본, 보물 제1273호 해인사영산회상도, 보물 제1317호 운흥사괘불탱및궤, 보물 제1332호 흥국사수월관음도 등 약 서른 점에 달하는 작품들이 전하며 상당수가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