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2006년/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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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성적 (6월 최종)
순위



승차
승률
8 / 8
24
2
38
-14
0.387
6월
성적

9
1
12
-3
0.429








-
1 VS KIA
6:1 승
2 VS 두산
1:4 패
3 VS 두산
1:2 패
4 VS 두산
2:5 패
5
휴식일
6 VS 삼성
5:1 패
7 VS 삼성
0:3 승
8 VS 삼성
0:7 승
9 VS SK
4:2 승
10 VS SK
우천취소
11 VS SK
4:0 승
12
휴식일
13 VS 롯데
2:4 패
14 VS 롯데
우천취소
15 VS 롯데
6:8 패
16 VS KIA
8:5 패
17 VS KIA
3:2 패
18 VS KIA
1:3 승
19
휴식일
20 VS 한화
5:6 승
21 VS 한화
우천취소
22 VS 한화
6:4 패
23 VS 삼성
3:4 패
24 VS 삼성
1:7 패
25 VS 삼성
우천취소
26
휴식일
27 VS 현대
3:0 승
28 VS 현대
4:7 패
29 VS 현대
3:3 무
30 VS SK
3:4 승
-

1. 5월 30일 ~ 6월 1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위닝 시리즈
1.1. 6월 1일
2. 6월 2일 ~ 6월 4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원정) 피스윕
2.1. 6월 2일
2.2. 6월 3일
2.3. 6월 4일
3. 6월 6일 ~ 6월 8일 VS 삼성 라이온즈 (잠실) 위닝 시리즈
3.1. 6월 6일
3.2. 6월 7일
3.3. 6월 8일
4. 6월 9일 ~ 6월 11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위닝 시리즈
4.1. 6월 9일
4.2. 6월 10일
4.3. 6월 11일
5. 6월 13일 ~ 6월 15일 VS 롯데 자이언츠 (마산) 루징 시리즈
5.1. 6월 13일
5.2. 6월 14일
5.3. 6월 15일
6. 6월 16일 ~ 6월 18일 VS KIA 타이거즈 (잠실) 루징 시리즈
6.1. 6월 16일
6.2. 6월 17일
6.3. 6월 18일
7. 6월 20일 ~ 6월 22일 VS 한화 이글스 (잠실) 동률 시리즈
7.1. 6월 20일
7.2. 6월 21일
7.3. 6월 22일
8. 6월 23일 ~ 6월 25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루징 시리즈
8.1. 6월 23일
8.2. 6월 24일
8.3. 6월 25일
9. 6월 27일 ~ 6월 29일 VS 현대 유니콘스 (수원) 동률 시리즈
9.1. 6월 27일
9.2. 6월 28일
9.3. 6월 29일
10. 6월 30일 ~ 7월 2일 VS SK 와이번스 (잠실) 위닝 시리즈
10.1. 6월 30일


1. 5월 30일 ~ 6월 1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위닝 시리즈[편집]


5월 30일 ~ 5월 31일 경기는 5월 참조.

1.1. 6월 1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박기남
이병규
마해영
박용택
안재만
조인성
박경수
권용관
텔레마코
RF
3B
CF
DH
LF
1B
C
2B
SS

6월 1일, 18:30 ~ 21:47 (3시간 17분), 무등 야구장 2,476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텔레마코
0
0
0
0
0
3
0
3
0
6
8
1
7
KIA
강철민
0
1
0
0
0
0
0
0
0
1
7
1
2




텔레마코는 이 경기에서도 조기강판됐으나 투수진의 절묘한 계투와 중반 이후 집중력을 발휘해 6-1로 승리를 거두었다.

KIA는 2회말 2사 1,2루에서 김상훈의 중전안타로 선제점을 뽑았다. 그러나 LG가 텔레마코를 조기강판시키고 올려보낸 김재현-경헌호에게 눌려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리딩히터 이용규는 5타수 무안타로 14경기 연속안타에 마침표를 찍었다.

6회초 1사후 이병규가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마해영의 좌전안타 때 KIA 좌익수 손지환이 볼을 살짝 뒤로 빠트렸고 이틈에 이병규가 3루까지 진루했다. 손지환은 이병규를 잡으려고 3루로 던졌으나 악송구, 타자주자까지 2루로 진출했다. KIA는 박용택을 고의볼넷으로 내보내 만루작전을 썼다. 그러나 안재만이 1루수 키를 넘기는 빗맞은 안타를 쳐 2점을 뽑았고 조인성의 내야땅볼로 3루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3-1로 순식간에 역전됐다.

승부는 8회말에 결판났다. LG는 마해영의 우전안타와 박용택의 절묘한 기습번트, KIA 투수 차정민의 폭투로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KIA는 조인성을 걸려 내보내고 또다시 만루작전을 썼으나 대타 이종열의 우전적시타, 권용관의 중전안타로 달아나는 3점을 뽑았다.

LG의 세 번째 투수 경헌호는 구원등판해 3⅓이닝 1안타(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새로운 소방수 카라이어는 8회부터 1⅔이닝동안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KIA 선발 강철민은 6⅔이닝 3안타 6볼넷 3실점으로 잘던졌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 2006/6/1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현대 유니콘스
43
27
0
16
0.0
0.628
2
한화 이글스
42
26
1
16
0.5
0.619
3
삼성 라이온즈
42
25
1
16
1.0
0.610
4
SK 와이번스
43
22
0
21
5.0
0.512
5
KIA 타이거즈
41
20
1
20
5.5
0.500
6
두산 베어스
42
17
2
23
8.5
0.425
7
LG 트윈스
43
16
1
26
10.5
0.381
8
롯데 자이언츠
41
13
0
28
13.0
0.317


2. 6월 2일 ~ 6월 4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원정) 피스윕[편집]



2.1. 6월 2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박기남
이병규
마해영
박용택
안재만
조인성
박경수
권용관
최원호
RF
3B
CF
DH
LF
1B
C
2B
SS

6월 2일, 18:30 ~ 21:44 (3시간 14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6,777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최원호
1
0
0
0
0
0
0
0
0
1
6
2
3
두산
랜들
3
0
0
0
0
0
0
1
-
4
12
2
5


1회에만 득점하고 침묵한 물방망이와 함께 최준석에게 결정적인 스리런 한방을 얻어맞으며 역전패했다. 6위 두산과의 승차는 3경기로 벌어졌다.

1회초 선두타자 이대형이 두산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하고 이어진 기회에서 이병규의 우익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 1-0으로 앞섰다. 그러나 두산은 곧바로 1회말 2사 1, 2루에서 최준석최원호의 4번째 공을 좌월 3점 홈런으로 만들며 3-1로 역전했다. 5월 17일 롯데에서 2-2 맞트레이드된 최준석의 이적 후 첫 홈런이었다. 최원호는 6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QS를 기록했다. 그러나 두산은 8회말 손시헌의 안타 후 진필중의 폭투와 나주환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 임재철의 중전 안타로 추가점수를 뽑아 두산의 4-1 승리로 마무리됐다.

두산 선발 맷 랜들은 6.2이닝동안 5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기록, LG전 2연패를 끊었다. 두산 마무리 정재훈은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14세이브째를 올렸다.

[ 2006/6/2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한화 이글스
43
27
1
16
0.0
0.628
2
삼성 라이온즈
43
26
1
16
0.5
0.619
3
현대 유니콘스
44
27
0
17
0.5
0.614
4
SK 와이번스
44
23
0
21
4.5
0.523
5
KIA 타이거즈
42
20
1
21
6.0
0.488
6
두산 베어스
43
18
2
23
8.0
0.439
7
LG 트윈스
44
16
1
27
11.0
0.372
8
롯데 자이언츠
42
13
0
29
13.5
0.310


2.2. 6월 3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안재만
최만호
이병규
마해영
정의윤
이종열
조인성
박기남
권용관
최상덕
1B
RF
CF
DH
LF
2B
C
3B
SS

6월 3일, 18:29 ~ 21:13 (2시간 44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4,458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최상덕
0
0
0
0
0
0
1
0
0
1
5
0
2
두산
금민철
0
1
0
0
1
0
0
0
-
2
7
0
0


이날도 최준석에게 결정적인 한방을 허용하며 2-1 한 점차 패배로 루징시리즈를 확정지었다. 두산과의 상대전적은 3승3패로 동률이 됐으며 두산과의 승차는 4경기차로 멀어졌다. 또한 최하위 롯데가 SK에 승리하며 승차는 1.5경기차로 줄었다.

전날 1회 결승 3점 홈런을 쳐냈던 최준석은 이날도 2회 선두타자로 나서 최상덕을 상대로 좌월 120M 짜리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두산은 5회 추가점을 올리며 점수차를 벌렸다. 선두타자 용덕한의 좌측 2루타와 희생번트로 만든 2사 3루에서 임재철이 2루수 옆으로 굴러가는 내야안타를 기록하며 2-0으로 앞섰다. LG는 7회초에 등판한 김명제를 상대로 대타 박용택의 중월 솔로홈런으로 1점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김승회에게 8회까지 무실점으로 막혔고, 9회에는 정재훈이 깔끔하게 6연속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날 임시선발로 시즌 첫 선발등판한 두산 선발 금민철은 6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데뷔 첫 승리투수가 됐다. 조인성에게만 3회 선두타자 좌중간 2루타, 5회 우전안타를 허용했을 뿐 압도적인 피칭을 했다. 최상덕은 7이닝 2실점으로 QS+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이 부족하여 패전투수가 됐다.

파일:external/2.bp.blogspot.com/pimg_703763183213320.jpg

파일:external/blog.donga.com/cyworld_com_20110904_214626.jpg

이 경기에서 그 유명한 "순철아 우리는 네가 정말 창피하다"라는 내용의 현수막이 등장했다. 다만 현수막이 펼쳐진 것은 이순철 감독이 4회 심판의 볼판정에 불만을 품고 배트 투척으로 퇴장을 당한 뒤였다. 이순철이 퇴장당할 당시 상황은 다음과 같다. LG가 0-1로 뒤진 4회말 1사 두산 공격. 타석의 정원석을 상대로 LG 선발 최상덕은 볼카운트 2-0에서 3구째 바깥쪽 스트라이크존 외곽에 걸치는 공을 던졌다. 순간 정원석은 스윙을 하다 멈췄다. LG 포수 조인성의 확인 문의에 오석환 1루심이 '노 스윙'을 선언하자 덕아웃에 있던 이순철이 뛰쳐나와 거칠게 항의를 하면서 경기가 중단됐다. 심판의 판정에 불만을 품은 이 감독은 두 팔로 오 심판을 거칠게 밀친 뒤 입씨름을 벌이다 퇴장 명령을 받고 덕아웃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방망이를 필드로 집어던지며 분을 참지 못한 모습이었다.

[ 2006/6/3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한화 이글스
44
28
1
16
0.0
0.636
2
삼성 라이온즈
44
26
2
16
1.0
0.619
3
현대 유니콘스
45
27
0
18
1.5
0.600
4
SK 와이번스
45
23
0
22
5.5
0.511
5
KIA 타이거즈
43
20
2
21
6.5
0.488
6
두산 베어스
44
19
2
23
8.0
0.452
7
LG 트윈스
45
16
1
28
12.0
0.364
8
롯데 자이언츠
43
14
0
29
13.5
0.326


2.3. 6월 4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이종열
이병규
마해영
박용택
안재만
조인성
박기남
권용관
정재복
RF
2B
CF
DH
LF
1B
C
3B
SS

6월 4일, 14:02 ~ 16:47 (2시간 45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1,553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정재복
0
0
0
0
0
0
1
0
1
2
5
0
1
두산
박명환
1
1
1
2
0
0
0
0
-
5
9
0
5


쌍둥이, 마운드 불안에 타선 침묵

두산 토종 에이스 박명환의 7이닝 9K 2피안타 1실점 호투에 더해 정재복과 후속투수 경헌호가 1회부터 4회까지 계속해서 실점하며 무릎을 꿇고 말았다. 두산의 임재철은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두산에 싹쓸이를 당한 LG는 상대전적에서 3승4패로 뒤지게 됐고, 6위 두산과의 승차는 5경기로 늘어났다. 그리고 최하위 롯데가 SK에 승리하여 롯데와의 승차는 0.5로 줄었다. 최근 호투를 거듭하던 정재복은 3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 LG 타선은 두산 선발 박명환의 파워피칭에 눌려 6회까지 1안타 무득점에 그치는 빈공에 시달렸고, 특히 중심타자인 마해영박용택이 안타없이 각각 2차례와 3차례씩이나 삼진으로 물러난 것이 뼈아팠다.

두산은 1회 1사 후 임재철이 좌중간 3루타로 나가고 어어 나온 강동우가 중견수 희생타를 쳐 임재철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먼저 1점을 올렸다. 두산은 2회 선두타자 정원석이 볼넷, 손시헌이 우중간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용덕한의 희생타로 2-0으로 한 점 더 달아났다. 3회 2사에서는 안경현이 정재복의 2번째 공을 좌월 솔로 홈런으로 만들며 3-0이 됐다. 4회 1사 후 용덕한이 좌익수 앞 2루타로 나가고 이어 나온 나주환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쳐 4-0, 이종욱이 유격수 땅볼을 치는 틈을 타 3루 주자 나주환이 홈으로 들어와 5-0으로 점수차를 벌였다.

LG는 7회 선두타자 박경수가 두산 박명환의 4번째 공을 왼쪽 담장을 넘기며 1-5로 한 점 올렸다. 9회초 2사 2루에서 이병규가 좌전 적시타를 쳐 2-5로 따라붙는데 만족했다.

이순철은 전날 일부팬들의 야구장 플래카드 시위에 대해 씁쓸한 감정을 나타냈다. 이날 오전 LG의 한 직원이 전날 밤 있었던 사건 경위를 보고하자 한동안 침묵에 빠지며 자괴감을 느끼는 듯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경기 직전 덕아웃에서 만난 이 감독은 "감독이 그렇게 싫었나보죠"라며 애써 미소를 지었다. "플래카드 시위를 직접 목격했냐"는 질문에는 "4회 퇴장으로 덕아웃을 벗어나 있어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 2006/6/4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한화 이글스
45
28
1
17
0.0
0.622
2
현대 유니콘스
46
28
0
18
0.5
0.609
3
삼성 라이온즈
45
26
2
17
1.0
0.605
4
SK 와이번스
46
23
0
23
5.5
0.500
4
KIA 타이거즈
44
21
2
21
5.5
0.500
6
두산 베어스
45
20
2
23
7.0
0.465
7
LG 트윈스
46
16
1
29
12.0
0.356
8
롯데 자이언츠
44
15
0
29
12.5
0.341


3. 6월 6일 ~ 6월 8일 VS 삼성 라이온즈 (잠실) 위닝 시리즈[편집]


6월 5일 이순철 감독이 전격 사퇴했다. 그러나 LG는 이후로도 6668587667이라는 암흑기를 거치게 된다.
양승호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이 됐다.

3.1. 6월 6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박기남
이병규
박용택
마해영
안재만
조인성
박경수
권용관
이승호
RF
3B
CF
LF
DH
1B
C
2B
SS

6월 6일, 14:02 ~ 16:57 (2시간 55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2,127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삼성
배영수
2
0
0
2
0
0
1
0
0
5
12
0
4
LG
이승호
0
0
0
0
0
0
0
0
1
1
5
1
2

이순철 전 감독으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은 양승호 감독 대행은 경기 전 부담없는 경기를 선수들에게 주문했다. 양 대행은 "전력을 가다듬어 시즌 후 새 감독이 오실 때까지 분위기를 일신하겠다"고 밝혔다. LG는 경기 후 1, 2군 선수 전원이 참석하는 긴급 미팅을 가지고 심기일전을 다짐했다. 현충일을 맞아 이날 양팀은 치어리더 응원을 펼치지 않았다. 이날 시구로 탤런트 배슬기가 나섰다.


이순철 감독 사퇴 후 양승호 감독대행 체제에서의 첫 경기는 패배로 시작했다. 이날 승리로 3위에서 한 달 만에 선두로 뛰어오른 삼성에 투타에서 모두 밀리며 완패했다. LG는 양승호 감독대행의 사령탑 데뷔전에서 무기력한 경기로 최근 4연패와 잠실구장 7연패에 빠졌고 시즌 30패에 선착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삼성 선발 배영수는 6이닝을 채우지 못했지만 5이닝 3안타 3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째를 올렸다. 이승호는 6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고전하며 3패째를 당했다. 같은날 롯데가 KIA에 이기는 바람에 35일만에 최하위로 추락하는 굴욕까지 맞보아야 했다.

삼성은 1회 양준혁이 3루수 박기남의 실책으로 출루하자 김한수의 내야안타와 진갑용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든 뒤 박진만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기선을 잡았다. 이어 4회 김창희의 희생플라이와 조동찬의 1점 홈런으로 4-0으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7회에는 양준혁의 적시타로 5점차가 됐다. LG는 0-5로 9회말 2사 1, 2루에서 마해영의 1타점 적시타로 영패를 가까스로 면했다. 이날 팀 전체적으로 5안타밖에 치지 못했고 장타는 4회 2사 뒤 박용택이 기록한 우측 2루타 한 개뿐이었다. 2회와 4회 2사 2루 득점 기회를 맞았으나 조인성과 마해영이 각각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새 마무리 버디 카라이어가 둘째 딸 출산을 지켜보기 위해 6월 7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카라이어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낸 뒤 오는 6월 12일 귀국할 예정이다. LG는 당분간 집단 마무리 체제로 뒷문을 지켜야 할 상황이다.

이날 제7회 LG기 서울시 초등학교 야구대회 참가선수 전원이 LG측의 초청으로 이날 경기장을 찾았다. 우승팀 학동초등학교를 비롯한 26개교 300여 명의 선수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양승호 감독 대행은 경기가 끝난 뒤 "분위기를 쇄신해서 올 시즌 뒤 후임 감독이 잘 정비된 팀을 이끌 수 있게 하겠다. 아직 70∼80경기가 남았다. 상승세를 타면 언제든지 치고 올라설 수 있다"는 말로 올해 보다는 내년 이후에 방점을 찍겠다는 주장과 비록 하위권에 처졌지만 올 시즌에 사활을 걸 수도 있다는 2가지 뜻을 한꺼번에 밝혔다. #

[ 2006/6/6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46
27
2
17
0.0
0.614
2
한화 이글스
46
28
1
18
0.0
0.609
3
현대 유니콘스
47
28
0
19
0.5
0.596
4
SK 와이번스
47
24
0
23
4.5
0.511
5
KIA 타이거즈
45
21
2
22
5.5
0.488
6
두산 베어스
46
21
2
23
6.0
0.477
7
롯데 자이언츠
45
16
0
29
11.5
0.356
8
LG 트윈스
47
16
1
30
12.0
0.348


3.2. 6월 7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이종열
이병규
박용택
마해영
정의윤
조인성
박경수
권용관
심수창
RF
3B
CF
LF
1B
DH
C
2B
SS

6월 7일, 18:30 ~ 21:08 (2시간 38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9,444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삼성
전병호
0
0
0
0
0
0
0
0
0
0
7
1
5
LG
심수창
0
0
1
2
0
0
0
0
-
3
9
0
2

코칭스태프 보직을 일부 개편했다. LG는 7일 최계훈(1군 투수)·이정훈(1군 타격) 코치를 2군으로 내리고 김영직(2군 타격)·성영재(재활) 코치를 1군으로 올리는 개편을 단행했다. 차명석 1군 불펜코치가 투수코치를 맡았다. 또 성영재 재활군 코치가 1군 불펜 코치로 자리를 바꿨다.




모처럼 투타 조화가 원할하게 이루어지며 4연패와 잠실 홈경기 7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이순철 감독 사퇴 후 양승호 감독대행 체제에서의 첫 승리다. 중간계투 강등설이 나도는 심수창은 초반 위기를 딛고 팀승리의 주춧돌을 놨고, 타선은 필요할 때 점수를 딱딱 뽑아줬다. LG가 1점도 내주지 않고 승리한 것은 지난달 18일 잠실 롯데전 2-0 승리 이후 처음이다. LG는 이날 KIA에 패배한 롯데를 제치고 하루만에 롯데에 반경기차 앞선 7위로 올라섰다.

이날도 초반은 위태로웠다. 심수창은 3회까지 매 이닝 2루타와 볼넷 1개씩을 허용하며 실점위기를 맞았으나 실점을 억제하는 데 성공했다. 1 1사 1,2루에서 김한수를 유격수 앞 병살타, 2회 2사1,2루에선 김창희를 2루수 내야플라이처리했다. 3회 1사 1,2루에서도 김한수를 삼진, 진갑용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초반 실점을 피하자 타선이 힘을 냈다. 이대형의 빠른 발이 선취점을 만들어냈다. 내야 땅볼로 1루에 진루한 이대형은 2사 1루서 이종열의 우전안타 때 눈 깜짝할 사이 다이아몬드를 돌아 홈까지 파고 들었다. 4회에는 득점권에서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박용택의 내야안타, 마해영의 중전안타와 희생번트 등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박경수의 3루앞 내야안타로 1점을 추가한 뒤 권용관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점째를 만들었다. 여유를 찾은 LG는 심수창에 이어 6회부터 전천후 셋업맨 우규민을 투입해 삼성의 반격을 막아냈고, 9회에는 임시 마무리 김민기를 내세워 3점차 승리를 지켰다.

심수창은 5이닝 동안 볼넷 4개를 허용하며 제구력 난조를 겪었으나 4피안타 무실점으로 지난 4월 29일 잠실 현대전 이후 시즌 3승째를 올렸다. 삼성 선발 전병호는 초반 실점을 딛고 7이닝 동안 마운드를 지켰지만 타선의 지원을 얻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 2006/6/7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47
27
2
18
0.0
0.600
2
한화 이글스
48
28
1
19
0.0
0.596
3
현대 유니콘스
48
28
0
20
0.5
0.583
4
SK 와이번스
48
25
0
23
3.5
0.521
5
KIA 타이거즈
46
22
2
22
4.5
0.500
6
두산 베어스
47
22
2
23
5.0
0.489
7
LG 트윈스
48
17
1
30
11.0
0.362
8
롯데 자이언츠
46
16
0
30
11.5
0.348


3.3. 6월 8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성열
이종열
이병규
박용택
마해영
정의윤
김정민
박경수
권용관
최원호
DH
3B
CF
LF
1B
RF
C
2B
SS

6월 8일, 18:31 ~ 21:15 (2시간 44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5,236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삼성
하리칼라
0
0
0
0
0
0
0
0
0
0
5
3
1
LG
최원호
1
0
1
0
0
2
3
0
-
7
10
0
3

세 번째 타석에서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상황임에도 1루로 뛰는 시늉조차 하지 않은 채 더그아웃으로 걸어들어온 톱타자 이대형은 앞서 기막힌 주루플레이에도 불구하고 문책성으로 2군으로 내려갔다.




선발 최원호가 4회를 마친 뒤 부상으로 갑자기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불펜투수들이 삼성 타선을 효과적으로 요리해 합작 완봉승을 거뒀다. 이종열은 3루타 빠진 사이클링히트로 맹활약했고 팀은 삼성을 상대로 20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LG는 이 승리로 최하위 롯데와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1회와 3회 이병규가 연타석 2루타를 날려 2-0으로 앞선 LG는 6회 박용택의 2루타와 안재만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 4-0으로 앞섰다. 7회에는 이종열이 우월 2점홈런을 터뜨린 뒤 마해영이 중전안타로 1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5회 마운드에 오른 강상수는 조동찬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강상수는 롯데 시절이던 2003년 8월 20일 사직 LG전 승리 이후 근 3년만에 승을 거두는 감격을 맛봤다.

[ 2006/6/8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한화 이글스
49
29
1
19
0.0
0.604
2
삼성 라이온즈
48
27
2
19
1.0
0.587
3
현대 유니콘스
48
28
0
20
1.0
0.583
4
KIA 타이거즈
47
23
2
22
4.5
0.511
5
SK 와이번스
49
25
0
24
4.5
0.510
6
두산 베어스
47
22
2
23
5.5
0.489
7
LG 트윈스
49
18
1
30
11.0
0.375
8
롯데 자이언츠
47
16
0
31
12.5
0.340


4. 6월 9일 ~ 6월 11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위닝 시리즈[편집]



4.1. 6월 9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성열
이종열
이병규
박용택
마해영
최길성
조인성
박경수
권용관
최상덕
DH
3B
CF
LF
1B
RF
C
2B
SS

6월 9일, 18:32 ~ 21:33 (3시간 1분), 문학 야구장 4,399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최상덕
0
0
0
0
3
1
0
0
0
4
7
0
3
SK
윤길현
1
0
0
0
1
0
0
0
0
2
6
2
5




선발 최상덕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으로 이순철 사퇴 이후 양승호 대행체제에서 1패 후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상덕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째를 올렸고 효과적인 계투책으로 SK의 추격을 뿌리쳤다. 8회 1사 후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김민기는 1⅔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내며 시즌 6세이브째를 따냈다.

1회말 2사 1,2루에서 박경완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내준 후 0-1로 끌려가던 LG는 5회초에 공격의 실마리를 풀었다. 선두 타자 박경수, 다음 타자 권용관의 연속 안타로 맞은 무사 1, 3루에서 이성열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LG는 계속된 1사 1루에서 SK 내야진의 잇딴 실책에 편승해 2점을 추가했다. 이종열의 유격수 땅볼을 더블 플레이로 연결하려던 상대 유격수 이대수의 실책이 나오면서 1사 1, 2루의 찬스가 이어졌고 다음 타자 이병규의 3루 땅볼 때도 상대 3루수 최정이 2루 악송구 실책을 범해 2루주자 권용관이 홈으로 들어와 역전에 성공했다. 연이은 실책에 멘탈이 흔들린 SK 선발 윤길현은 계속된 1사 1, 3루의 위기에서 박용택과 대결중 폭투까지 범해 1점을 헌납했다.

5회말 번트안타와 2루타로 맞은 1사 2,3루에서 피커링에게 좌익수 희생타로 1점을 내줘 3-2 한 점 차로 쫓긴 LG는 6회초 선두타자 마해영이 안타로 출루한 뒤 대타 최만호의 보내기 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조인성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며 달아났다.

이종열은 프로야구 사상 49번째로 500득점을 기록했다.

[ 2006/6/9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49
28
2
19
0.0
0.596
2
한화 이글스
50
29
1
20
0.0
0.592
3
현대 유니콘스
49
28
0
21
1.0
0.571
4
KIA 타이거즈
48
24
2
22
3.5
0.522
5
SK 와이번스
50
25
0
25
4.5
0.500
6
두산 베어스
47
22
2
23
5.0
0.489
7
LG 트윈스
50
19
1
30
10.0
0.388
8
롯데 자이언츠
47
16
0
31
12.0
0.340


4.2. 6월 10일[편집]


우천취소되었다.

[ 2006/6/10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50
29
2
19
0.0
0.604
2
한화 이글스
50
29
1
20
0.5
0.592
3
현대 유니콘스
50
28
0
22
2.0
0.560
4
KIA 타이거즈
48
24
2
22
4.0
0.522
5
SK 와이번스
50
25
0
25
5.0
0.500
6
두산 베어스
47
22
2
23
5.5
0.489
7
LG 트윈스
50
19
1
30
10.5
0.388
8
롯데 자이언츠
47
16
0
31
12.5
0.340


4.3. 6월 11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성열
이종열
이병규
박용택
마해영
최길성
조인성
박경수
권용관
정재복
DH
3B
CF
LF
1B
RF
C
2B
SS

6월 11일, 14:01 ~ 17:05 (3시간 4분), 문학 야구장 3,770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정재복
0
0
0
2
0
2
0
0
0
4
9
0
4
SK
채병용
0
0
0
0
0
0
0
0
0
0
6
0
0




또 다시 승리하며 최근 연승 행진을 4경기로 늘렸다. 4연승은 시즌 처음이며 승률은 5월 18일 이후 24일만에 4할대가 됐고 최하위 롯데와의 승차는 3이 됐다. 선발 정재복과 마무리 우규민의 호투 속에 마해영이 홈런 포함 3타점 경기로 모처럼 이름값을 해내며 4-0으로 영봉승했다.

양승호 감독 대행 채제 출범 이후 4승 1패를 기록하며 부활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4승 가운데 3승이 영봉승이다. 마해영은 4회 상대 선발 채병용을 두들겨 좌월 투런홈런을 때려낸 뒤 6회에는 적시 2루타를 기록해 이날만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4번타자 박용택도 4타수 3안타 2득점을 기록해 맹활약했다.

LG는 4회 마해영의 투런포로 앞서나간 뒤 6회 2점을 추가해 승부를 갈랐다. 선두 박용택의 좌전안타 뒤 마해영이 상대 4번째 투수 위재영으로부터 좌측 2루타를 때려냈고 1사 3루에선 조인성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4점째를 만들었다. 이때 3루주자 마해영은 아웃타이밍이었고 좌익수 정근우의 송구도 좋았으나 훌륭한 슬라이딩으로 득점했다. SK와의 상대전적은 5승3패로 앞서나갔다.

선발 정재복은 5⅓이닝 동안 6안타를 산발시키며 무실점을 기록, 시즌 4승(2패)째를 챙겼고, 김재현과 우규민이 나머지 3⅔이닝을 합작 무실점처리했다. 특히 7회 1사 뒤 등판한 우규민은 삼진 2개를 솎아내며 완벽하게 경기를 막아내 양 대행의 기대에 부응했다. 반면 SK는 선발 채병룡 등 5명의 투수를 투입했지만 타선이 6안타 무득점에 그친 탓에 3연패 늪에 빠져 두산에 5위자리까지 내주고 말았다. 시즌 초반 선두를 질주했던 SK는 시즌 첫 5할 승률이 붕괴되었다.

한편 마해영의 결승 홈런은 LG 구단의 팀 통산 1,900번째 홈런이었다.

[ 2006/6/11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51
29
2
20
0.0
0.592
2
한화 이글스
51
29
1
21
0.5
0.580
3
현대 유니콘스
51
29
0
22
1.0
0.569
4
KIA 타이거즈
49
25
2
22
3.0
0.532
5
두산 베어스
48
23
2
23
4.5
0.500
6
SK 와이번스
51
25
0
26
5.0
0.490
7
LG 트윈스
51
20
1
30
9.5
0.400
8
롯데 자이언츠
48
16
0
32
12.5
0.333


5. 6월 13일 ~ 6월 15일 VS 롯데 자이언츠 (마산) 루징 시리즈[편집]



5.1. 6월 13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안재만
이종열
이병규
박용택
마해영
정의윤
조인성
박경수
권용관
정재복
DH
3B
CF
LF
1B
RF
C
2B
SS

6월 13일, 17:01 ~ 20:07 (3시간 6분), 마산 야구장 1,169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이승호
0
1
0
0
0
0
0
0
1
2
6
1
2
롯데
장원준
0
0
0
0
2
0
2
0
-
4
8
0
3

이 날 21시부터 2006 FIFA 월드컵 독일 대한민국과 토고의 조별리그 G조 첫 경기가 있었던 관계로 단체 응원 및 이벤트를 위하여 이 경기는 18시 30분에서 17시로 변경되었다.#


강팀 삼성과 SK를 상대로 연승행진을 기록중이었으나 뜻밖에도 마산 원정에서 최하위 롯데에 의해 5연승 도전이 좌절됐다. 롯데는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나며 LG를 2경기차로 추격했다. 이승호는 6⅔이닝 6안타 7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아쉬운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5이닝 2피안타 1실점 호투로 시즌 3승째를 거둔 장원준은 데뷔 이래 LG전에서 15경기 5패 끝에 첫 승을 거뒀다. 11개월만에 1군에 복귀한 노장진은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홀드를 올렸다. 롯데 신인 나승현은 8세이브째를 따내 롯데 신인 투수 한시즌 최다세이브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LG는 2회 무사 1루에서 마해영의 2루타로 선취점을 얻었다. 그러나 롯데는 5회 선두타자 마이로우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1사1루에서 김승관의 우익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와 우익수 실책까지 겹쳐 역전점수를 뽑았다. 7회에는 2사후에 손인호의 우전안타, 박기혁의 볼넷과 박현승의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만루기회를 잡고 정수근이 깨끗한 우전안타를 터트려 2득점, 4-1로 승기를 잡는데 성공했다.

LG는 1-4로 뒤진 9회초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롯데투수 가득염을 맞아 이병규의 2루타와 박용택의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맞이했다. 그러나 롯데 고졸 신인 나승현에게 막혀 마해영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격하는데 그쳐 5연승에 실패했다.

롯데 노장진은 8회 등판해 안타와 볼넷으로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으나 후속타자를 각각 삼진과 병살타로 요리했다. 지난해 2005년 7월 23일 사직 SK전 이후 10개월 20일만의 첫 등판에서 홀드를 따냈다.

[ 2006/6/13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52
30
2
20
0.0
0.600
2
현대 유니콘스
52
30
0
22
1.0
0.577
3
한화 이글스
52
29
1
22
1.5
0.569
4
KIA 타이거즈
50
25
2
23
4.0
0.521
5
두산 베어스
49
24
2
23
4.5
0.511
6
SK 와이번스
52
25
0
27
6.0
0.481
7
LG 트윈스
52
20
1
31
10.5
0.392
8
롯데 자이언츠
49
17
0
32
12.5
0.347


5.2. 6월 14일[편집]


우천취소되었다.

5.3. 6월 15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추승우
이종열
이병규
박용택
마해영
최길성
조인성
박경수
권용관
심수창
DH
3B
CF
LF
1B
RF
C
2B
SS

6월 15일, 18:30 ~ 21:58 (3시간 28분), 마산 야구장 2,547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심수창
0
0
0
3
0
0
0
3
0
6
9
1
4
롯데
이상목
3
0
0
0
0
0
4
1
-
8
10
3
8


1회 이대호에게 선제 쓰리런, 7회 강민호에게 결승 만루홈런을 헌납하며 마산 원정을 2연패로 마쳤다. LG와 롯데의 승차는 1경기로 좁혀졌고 양팀의 상대전적은 4승4패로 동률이 됐다.

1회말 롯데는 박현승의 2루타와 호세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이대호가 우월 스리런 홈런을 터트려 3-0으로 가볍게 앞서갔다.

반격에 나선 LG는 4회초 롯데의 잇따른 실책과 볼넷으로 무사 만루찬스를 잡았고 마해영의 희생플라이, 또 다시 만루에서 조인성의 2타점 2루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어진 1사 1,3루에서 박경수가 병살타를 터트려 역전에 실패했다.

3-3으로 팽팽하던 승부는 만루홈런 한 방에 갈렸다. 롯데는 7회말 1사후 호세와 이대호의 연속안타와 마이로우의 볼넷으로 베이스를 가득 채운 뒤 2사에서 강민호가 좌월그랜드슬램을 쏘아올려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LG는 8회초 박용택의 볼넷과 마해영의 중전안타로 추격기회를 얻었다. 이어 곧바로 더블스틸을 감행해 롯데 포수의 실책까지 겹쳐 한 점을 추격했고 최만호노장진을 상대로 투런홈런을 터트려 한점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LG의 마지막 공세는 롯데 소방수 나승현이 출격하면서 끝났다. LG는 9회초 2사 1,2루를 만들고 마지막 추격을 시도했으나 마해영이 내야땅볼로 물러나 연패했다.

노장진은 1⅓이닝동안 투런홈런 포함 2안타를 맞고 3실점했지만 쑥쓰러운 시즌 첫 승을 따냈고 나승현은 1⅔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9세이브째(1패)를 올렸다.

[ 2006/6/15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53
31
2
20
0.0
0.608
2
현대 유니콘스
53
31
0
22
1.0
0.585
3
한화 이글스
53
29
1
23
2.5
0.558
4
두산 베어스
50
25
2
23
4.5
0.521
5
KIA 타이거즈
51
25
2
24
5.0
0.510
6
SK 와이번스
53
25
0
28
7.0
0.472
7
LG 트윈스
53
20
1
32
11.5
0.385
8
롯데 자이언츠
50
18
0
32
12.5
0.360


6. 6월 16일 ~ 6월 18일 VS KIA 타이거즈 (잠실) 루징 시리즈[편집]



6.1. 6월 16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오태근
이종열
이병규
박용택
마해영
이성열
조인성
이학준
김우석
최상덕
RF
3B
CF
LF
1B
DH
C
2B
SS

6월 16일, 18:30 ~ 22:11 (3시간 41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6,358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KIA
한기주
0
1
2
0
0
0
0
5
0
8
14
1
4
LG
최상덕
0
0
0
0
1
4
0
0
0
5
11
2
5


홈에서 기아를 상대로 6회 빅이닝을 만들어내며 연패 탈출을 시도했으나 8회에 다시 5실점의 빅이닝을 내주면서 3연패에 빠졌다. LG는 4연승 후 3연패에 빠지며 최하위 롯데와의 승차가 없어진 반면 KIA는 이날 한화에 패하여 8연승이 좌절된 두산을 제치고 4위를 탈환했다.

KIA는 2회 김민철의 내야땅볼, 3회 이재주의 2루타와 이종범의 땅볼 등으로 3점을 뽑아 앞서나갔다. 한기주에게 4회까지 무득점으로 끌려가던 LG는 5회말 2사 후 오태근의 2루타와 이종열의 좌중간 적시타로 첫 득점을 뽑았다. 6회말에는 선두타자 마해영이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살아나간 것을 틈타 이성열의 볼넷, 조인성의 안타로 무사 만루의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 대타 추승우의 삼진으로 1사 만루에서 대타 안재만의 좌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이병규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5-3으로 역전했다.

그러나 기아는 8회초 선두타자 손지환의 안타 출루 뒤 1사에서 마무리 김민기를 상대로 김상훈의 안타로 1사 1,2루의 기회를 맞이했다. 한규식의 삼진으로 2사 1,2루가 됐으나 KIA는 이용규와 김종국의 연속 안타로 동점을 만든 뒤 장성호가 김민기를 상대로 우월 3점 홈런을 터뜨려 1이닝 5득점의 빅이닝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7회부터 1.1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던진 조태수가 2003년 데뷔 이후 첫 승리투수가 됐고 9회 마운드에 오른 장문석은 14세이브째를 기록했다. LG는 4연승 후 다시 3연패에 빠졌다

[ 2006/6/16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54
32
2
20
0.0
0.615
2
현대 유니콘스
54
31
0
23
2.0
0.574
3
한화 이글스
54
30
1
23
2.5
0.566
4
KIA 타이거즈
52
26
2
24
5.0
0.520
5
두산 베어스
51
25
2
24
5.5
0.510
6
SK 와이번스
54
25
0
29
8.0
0.463
7
LG 트윈스
54
20
1
33
12.5
0.377
8
롯데 자이언츠
51
19
0
32
12.5
0.373


6.2. 6월 17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오태근
이종열
이병규
박용택
마해영
최길성
조인성
이학준
김우석
정재복
RF
3B
CF
LF
1B
DH
C
2B
SS

6월 17일, 18:31 ~ 21:17 (2시간 46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9,513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KIA
박정태
0
1
0
0
1
1
0
0
0
3
8
1
1
LG
정재복
0
0
0
1
0
0
0
0
1
2
9
0
0

진필중이 1군에 등록됐고, 대신 강상수가 2군으로 내려갔다. 경기 전 우측 외야 응원단상에서 8인조 퓨전밴드 '캣 하우스'의 공연이 있었다 이날 시구는 탤런트 공현주 씨가 맡았다.[1]


접전 끝에 KIA에 홈런포 2방을 허용하며 4연승 후 4연패의 늪에 빠졌다. 롯데의 4연승이 이어지며 LG는 최하위로 추락했다. LG는 KIA와의 1점차 승부 4경기를 모두 졌고, KIA전 2승7패로 열세에 놓이게 됐다. KIA전에 강했던 정재복은 7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타선이 8안타에 2점에 그치는 졸전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KIA는 2회초 선두타자 이재주가 정재복의 높은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울 130m 비거리의 대형 선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4회말 LG는 선두타자 오태근의 2루타와 폭투, 이종열의 희생플라이로 1-1 동점을 만들었으나 KIA는 5회초 심재학이 우측 펜스를 살짝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려 2-1로 다시 앞서갔다. 그리고 6회 2사 3루에서 이재주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달아났으며 6회부터 윤석민, 9회에는 마무리 장문석으로 마운드를 이어가며 LG의 추격을 막았다. LG는 9회말 마해영의 2루타와 진루타 두 개로 한 점을 추격했지만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6회말 2사 2루에서 마해영이 윤석민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치기도 했지만 공을 잡은 중견수 이종범의 홈송구에 2루주자 이종열이 횡사하는 일이 있었다.

KIA 선발 박정태는 5.1이닝 1실점으로 호투해 2005년 데뷔시즌 후 46경기 4패만에 데뷔 첫 승리를 기록했다.

[ 2006/6/17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55
33
2
20
0.0
0.623
2
현대 유니콘스
55
31
0
24
3.0
0.564
3
한화 이글스
55
30
1
24
3.5
0.556
4
KIA 타이거즈
53
27
2
24
5.0
0.529
5
두산 베어스
52
26
2
24
5.5
0.520
6
SK 와이번스
55
25
0
30
9.0
0.455
7
롯데 자이언츠
52
20
0
32
12.5
0.385
8
LG 트윈스
55
20
1
34
13.5
0.370


6.3. 6월 18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오태근
이대형
이병규
박용택
마해영
이종열
조인성
이학준
권용관
이승호
RF
DH
CF
LF
1B
3B
C
2B
SS

6월 18일, 14:01 ~ 16:34 (2시간 33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0,520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KIA
그레이싱어
0
0
0
0
0
1
0
0
0
1
7
1
2
LG
이승호
0
0
0
0
2
0
1
0
-
3
5
0
3




선발 이승호의 호투, 권용관의 결승 투런홈런, 우규민의 깔끔한 마무리가 조화를 이루며 3-1로 승리했다. 권용관은 팀의 3타점을 모두 책임져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에이스간의 맞대결답게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양 팀은 여러 차례 누상에 주자를 내보내고도 상대 투수의 결정구를 공략하지 못해 득점에 실패했다. 지루한 0의 행진을 끊어 놓은 것은 권용관의 홈런 한 방이었다. 5회 말 1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권용관은 그레이싱어의 2구째 높은 직구를 통타해 좌측 펜스를 살짝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KIA는 6회초 반격에서 장성호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7회초에 잡은 1사 1, 2루 찬스에서 대타 송산의 병살타로 날려버리며 동점을 이루는 데 실패했다.

위기를 넘긴 LG는 바로 이어진 7회말 2사 1루에서 권용관이 좌중간을 꿰뚫는 1타점 2루타를 쳐내 추가점을 뽑았고, 이 한방으로 기가 꺾인 KIA는 더는 추격할 힘을 내지 못했다. 이승호가 7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한 LG는 8회 김재현을 등판시켜 KIA의 흐름을 끊어 놓은 뒤 우규민을 마운드에 올려 승리를 확인했다. 우규민은 최근 부진한 김민기를 대신해 LG의 소방수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7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낸 이승호는 5월 24일 선발승을 거둔 이후 25일 만에 승리투수가 돼 시즌 5승(4패)째를 올렸고, 그레이싱어는 7이닝 3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7패(4승)째를 당했다.

[ 2006/6/18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56
34
2
20
0.0
0.630
2
현대 유니콘스
56
31
0
25
4.0
0.554
3
한화 이글스
56
30
1
25
4.5
0.545
4
두산 베어스
53
27
2
24
5.5
0.529
5
KIA 타이거즈
54
27
2
25
6.0
0.519
6
SK 와이번스
56
25
0
31
10.0
0.446
7
롯데 자이언츠
53
21
0
32
12.5
0.396
8
LG 트윈스
56
21
1
34
13.5
0.382


7. 6월 20일 ~ 6월 22일 VS 한화 이글스 (잠실) 동률 시리즈[편집]



7.1. 6월 20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오태근
이대형
이병규
박용택
마해영
이종열
조인성
이학준
권용관
심수창
RF
DH
CF
LF
1B
3B
C
2B
SS

6월 20일, 18:30 ~ 22:11 (3시간 41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5,036명

선발
1
2
3
4
5
6
7
8
9
10
11
12
R
H
E
B
한화
문동환
1
0
0
0
0
3
0
0
1
0
0
0
5
10
2
1
LG
심수창
0
0
0
1
1
0
0
0
3
0
0
1X
6
9
1
1
중계방송사: KBS SKY SPORTS | 캐스터: 이기호 | 해설: 이병훈




5-2로 뒤진 9회말 조인성의 동점 3점 홈런으로 연장 승부에 돌입한 뒤 무승부가 유력하던 12회말 권용관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LG는 4연패 뒤 2연승을 거뒀다.

한화는 1회초 조원우의 2루타와 데이비스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으나 LG는 4회 마해영의 적시타, 5회 오태근의 희생플라이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한화는 6회 상대 실책과 장타를 앞세워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조원우, 클리어의 연속안타 뒤 데이비스의 병살타로 기회가 무산되는 듯 했지만 2사 3루에서 김태균이 친 타구가 3루수 실책으로 연결되면서 다시 2-2 동점이 됐다. 후속타자 이도형은 상대 선발 심수창을 두들겨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짜리 투런홈런을 터뜨려 4-2로 앞서갔다. 9회에는 이범호의 솔로홈런으로 점수차는 3점이 되어 한화의 승리가 유력했다. 문동환은 7.2이닝 5피안타 2실점(1자책)의 호투로 시즌 9승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최근 부진으로 중간계투가 된 구대성은 8회말 2사2루에서 등판해 두 타자를 잡아냈다.

그러나 LG는 9회말 1사에서 권준헌을 상대로 마해영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고, 대타 추승우가 초구에 우전안타를 기록하여 1사 1,2루가 됐다. 그리고 조인성은 볼카운트 2-2에서 권준헌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극적인 동점 3점홈런을 기록했다. 이렇게 문동환의 시즌 9승은 날라갔다.

연장에서 이렇다할 공격이 없이 12회말에 진입했고 대타 최만호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무승부가 유력해 보였다. 그런데 1사 후 권용관의 타석에서권용관은 볼카운트 1-3에서 한화의 5번째 투수 안영명의 5구 144km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폴대를 맞히는 끝내기 홈런을 기록했다.

우규민은 연장 11회초 1사 후 등판해 1.2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번째 구원승을 올리게 됐다. LG는 이늘 역대 3번때 37,000루타를 기록했고, 이병규는 통산 53번째 1,100경기에 출장하는 기록을 세웠다.

[ 2006/6/20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57
34
2
21
0.0
0.618
2
현대 유니콘스
57
31
0
26
4.0
0.544
3
두산 베어스
54
28
2
24
4.5
0.538
4
한화 이글스
57
30
1
26
4.5
0.536
5
KIA 타이거즈
55
27
2
26
6.0
0.509
6
SK 와이번스
57
26
0
31
9.0
0.456
7
롯데 자이언츠
54
22
0
32
11.5
0.407
8
LG 트윈스
57
22
1
34
12.5
0.393


7.2. 6월 21일[편집]


우천취소되었다.

7위 롯데가 삼성 원정에서 3-5 역전패를 당하며 5연승을 마감해 롯데와의 승차는 0.5경기차로 줄어들었다.

[ 2006/6/21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58
35
2
21
0.0
0.625
2
현대 유니콘스
57
31
0
26
4.5
0.544
3
한화 이글스
57
30
1
26
5.0
0.536
4
두산 베어스
55
28
2
25
5.5
0.528
5
KIA 타이거즈
56
28
2
26
6.0
0.519
6
SK 와이번스
57
26
0
31
9.5
0.456
7
롯데 자이언츠
55
22
0
33
12.5
0.400
8
LG 트윈스
57
22
1
34
13.0
0.393


7.3. 6월 22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오태근
이종열
이병규
박용택
마해영
안재만
조인성
이학준
권용관
최상덕
RF
3B
CF
LF
1B
DH
C
2B
SS

6월 22일, 18:30 ~ 22:05 (3시간 35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8,136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한화
송진우
0
0
3
0
0
0
2
1
0
6
14
1
4
LG
최상덕
0
0
0
0
2
0
2
0
0
4
13
0
2
중계방송사: KBS SKY SPORTS | 캐스터: 이기호 | 해설: 이병훈


한화가 앞서가면 뒤쫓아가는 경기 끝에 끝내 역전에는 실패하며 3연승 및 탈꼴찌에 실패했다. 6월 들어 삐걱대며 선두에서 4위까지 추락했던 한화는 이 승리로 3연패에서 탈출해 3위를 수성하게 됐다. 한화 선발 송진우는 5이닝 7피안타 2실점을 기록, 시즌 5승과 함께 통산 198승째를 기록하게 됐다.

LG는 1회말 오태근과 이병규의 안타로 2사 1,3루의 기회가 있었으나 마해영이 3루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2회에도 안타 2개로 2사 1,3루를 맞았으나 오태근의 삼진으로 득점을 뽑지 못했다. LG가 연거푸 기회를 무산시키자 한화는 3회초 클리어의 솔로홈런과 김태균의 투런홈런을 통해 장타력을 과시하며 3-0으로 앞서나갔다.

5회말 선두타자 권용관이 몸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1사에서 이종열의 좌측 2루타로 1점, 2사 2루에서 박용택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내 3-2로 추격했다. 그러나 2사 1,2루에서 안재만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동점을 만드는데 실패했다.

7회초 한화는 2사1루에서 김민기를 상대로 김태균[2]과 이도형의 연속 2루타로 2점을 추가해 5-4가 됐다. 7회말 LG는 박용택의 적시 2루타와 3루 도루에 이은 상대 포수 신경현의 실책으로 득점하며 5-4까지 추격했지만, 8회초 한화는 1사 후 김민재의 좌익선상 2루타와 한상훈의 1타점 우중간 적시 2루타를 내줘 쐐기점에 성공했다.

등에 담이 결리는 증세로 정상 컨디션이 아닌 구대성은 9회초 등판해 선두타자 이병규에 중전안타를 내줬으나 이후 박용택, 마해영을 연속 삼진처리한데 이어 최만호를 3루수 플라이 아웃시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시즌 19번째 세이브다.

이날 LG 그룹 신입사원 1,000여명이 우측 외야석에서 LG를 응원했다. 또 진필중은 5회 마운드에 올라 2.1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고, 이 경기를 통해 프로 통산 14번째로 500경기 출장을 기록했다.

[ 2006/6/22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58
35
2
21
0.0
0.625
2
현대 유니콘스
58
32
0
26
4.0
0.552
3
한화 이글스
58
31
1
26
4.5
0.544
4
두산 베어스
55
28
2
25
5.5
0.528
5
KIA 타이거즈
56
28
2
26
6.0
0.519
6
SK 와이번스
58
26
0
32
10.0
0.448
7
롯데 자이언츠
55
22
0
33
12.5
0.400
8
LG 트윈스
58
22
1
35
13.5
0.386


8. 6월 23일 ~ 6월 25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루징 시리즈[편집]



8.1. 6월 23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오태근
이대형
이병규
박용택
마해영
이종열
조인성
김우석
권용관
정재복
RF
DH
CF
LF
1B
3B
C
2B
SS

6월 23일, 18:30 ~ 21:17 (2시간 47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1,517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정재복
0
0
0
0
0
0
0
3
0
3
7
2
2
삼성
임동규
1
0
0
0
2
0
1
0
-
4
8
0
2


선두 삼성 원정에서 초반 기세에서 밀리며 어려운 승부를 펼친 끝에 막판 거세게 추격했음에도 불구하고 끝내 역전에는 실패하며 연패를 당했다.

1회 김한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은 삼성은 5회 1사 2, 3루에서 박한이의 2루 땅볼과 박종호의 유격수 내야안타로 2점을 추가했다. 7회에는 강봉규의 좌월 솔로포로 점수차를 4-0으로 벌렸다. 임동규에게 6회까지 무득점으로 끌려간 LG는 8회 오상민을 공략하여 1사 후 오태근의 2루타, 대타 최동수의 적시타로 첫 점수를 뽑았다. 그리고 이병규의 2루타로 1사 2,3루에서 박용택의 1타점 2루 땅볼로 4-2에 2사 3루 상황에서 마해영이 세이브 선두를 기록중인 삼성 마무리 오승환을 상대로 1타점 적시 2루타로 4-3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박기남이 삼진당하며 더 이상의 점수를 얻지 못했다. 9회에는 최길성이 삼진, 추승우는 투수 땅볼, 권용관은 삼진으로 물러나며 오승환은 시즌 24세이브에 성공했다.

[ 2006/6/23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59
36
2
21
0.0
0.632
2
한화 이글스
59
32
1
26
4.5
0.552
3
현대 유니콘스
59
32
0
27
5.0
0.542
4
두산 베어스
56
29
2
25
5.5
0.537
5
KIA 타이거즈
57
28
2
27
7.0
0.509
6
SK 와이번스
59
26
1
32
10.5
0.448
7
롯데 자이언츠
56
22
1
33
13.0
0.400
8
LG 트윈스
59
22
1
36
14.5
0.379


8.2. 6월 24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오태근
박기남
이병규
박용택
마해영
최동수
김정민
김우석
권용관
이승호
RF
3B
CF
LF
1B
DH
C
2B
SS

6월 24일, 18:30 ~ 21:56 (3시간 26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4,031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이승호
1
0
0
0
0
0
0
0
0
1
6
0
5
삼성
전병호
0
0
0
0
5
2
0
0
-
7
11
2
5


1회 전병호를 상대로 선취점을 올렸지만 그뿐이었다. 5회 삼성에게 빅이닝을 내주며 1-7 대패를 당했다. 5회말 삼성은 김창희, 박한이의 연속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양준혁의 중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김한수의 좌측 2루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리고 2사만루에서 조동찬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싹쓸이 2루타로 점수를 5-1로 벌렸다. 6회에도 삼성은 박한이, 양준혁의 안타와 더블스틸로 잡은 2사 2,3루에서 진갑용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승부를 갈랐다.

삼성 선발 전병호는 5⅔이닝 3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3승(4패)째를 챙겼고, 4회까지 잘 던지다 5회에 와르르 무너진 LG 선발 이승호는 4⅔이닝 8피안타 5실점으로 5패(5승)째 멍에를 썼다.

삼성은 박한이와 양준혁이 3안타씩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었고, LG는 이병규가 4타수 2안타로 분전했을 뿐 합계 6안타 1득점에 그쳐 3연패 늪에 빠졌다. 7위 롯데와의 승차도 2.5경기로 벌어졌다.

[ 2006/6/24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60
37
2
21
0.0
0.638
2
한화 이글스
60
33
1
26
4.5
0.559
3
현대 유니콘스
60
33
0
27
5.0
0.550
4
두산 베어스
57
29
2
26
6.5
0.527
5
KIA 타이거즈
58
28
2
28
8.0
0.500
6
SK 와이번스
60
26
1
33
11.5
0.441
7
롯데 자이언츠
57
23
1
33
13.0
0.411
8
LG 트윈스
60
22
1
37
15.5
0.373


8.3. 6월 25일[편집]


우천취소되었다.

7위 롯데가 SK에 패배하며 2경기차가 됐다.

[ 2006/6/25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60
37
2
21
0.0
0.638
2
한화 이글스
61
34
1
26
4.0
0.567
3
현대 유니콘스
61
33
0
28
5.5
0.541
4
두산 베어스
58
30
2
26
6.0
0.536
5
KIA 타이거즈
59
28
2
29
8.5
0.491
6
SK 와이번스
61
27
1
33
11.0
0.450
7
롯데 자이언츠
58
23
1
34
13.5
0.404
8
LG 트윈스
60
22
1
37
15.5
0.373


9. 6월 27일 ~ 6월 29일 VS 현대 유니콘스 (수원) 동률 시리즈[편집]



9.1. 6월 27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오태근
이대형
이병규
박용택
마해영
이종열
조인성
김우석
권용관
심수창
RF
DH
CF
LF
1B
3B
C
2B
SS

6월 27일, 18:30 ~ 21:14 (2시간 44분), 수원 야구장 765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심수창
0
0
0
0
0
0
0
2
1
3
8
0
1
현대
김수경
0
0
0
0
0
0
0
0
0
0
3
0
5


선발투수 심수창이 7이닝동안 단 2피안타만 내주고 무실점을 기록, 데뷔 후 최고의 피칭을 펼치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사사구 5개가 옥의 티이나 시즌 4승째를 챙겼다. LG는 이 승리로 현대전 6연패에서 벗어났다. 상대전적은 2승7패.

심수창은 1회 선두타자 송지만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한 뒤 4회 2번째 타자 정성훈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기까지 9타자를 연속해서 잡아냈다. 이택근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2루에 몰렸으나 이숭용에게 2루 땅볼을 유도했다. 볼넷 2개를 내준 5회에는 2사 1,2루에서 송지만을 1루수 플라이로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7회에는 유한준을 볼넷, 김동수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해 또 다시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대타 전근표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다.

선발투수가 호투를 펼치자 타선도 이에 보답했다. 현대 선발 김수경의 공을 좀처럼 공략 못하던 LG 타선은 8회 귀중한 2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1사 뒤 대타 추승우가 행운의 2루타를 쳐내면서 운이 LG쪽으로 쏠렸다. 추승우의 타구는 평범한 좌익수 플라이성이었으나 라이트 불빛에 현대 좌익수 송지만의 시야가 가리는 바람에 타구가 그라운드로 떨어졌다. 권용관이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LG의 새로운 럭키가이로 떠오른 오태근이 우측 담장을 원바운드로 때리는 2루타로 1-0. 역시 대타로 등장한 후속 최동수는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올렸다. 9회에는 박용택이 우월 솔로홈런을 쳐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카라이어는 1군에 복귀한 이날 8회 등판,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우규민은 마지막 9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3세이브를 올렸다.

김수경은 7⅓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6피안타 2실점 쾌투를 펼쳤지만 타선 지원 불발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승리 없이 3패째다.

[ 2006/6/27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61
38
2
21
0.0
0.644
2
한화 이글스
62
34
1
27
5.0
0.557
3
현대 유니콘스
62
33
0
29
6.5
0.532
4
두산 베어스
59
30
2
27
7.0
0.526
5
KIA 타이거즈
60
28
2
30
9.5
0.483
6
SK 와이번스
62
28
1
33
11.0
0.459
7
롯데 자이언츠
59
24
1
34
13.5
0.414
8
LG 트윈스
61
23
1
37
15.5
0.383


9.2. 6월 28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오태근
이대형
이병규
박용택
마해영
이종열
김정민
김우석
권용관
최상덕
RF
DH
CF
LF
1B
3B
C
2B
SS

6월 28일, 18:29 ~ 21:44 (3시간 15분), 수원 야구장 887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최상덕
0
1
2
0
0
1
0
0
0
4
10
2
2
현대
전준호
2
0
0
0
4
0
0
1
-
7
11
0
2


지난해 홈런왕 서튼에게 5회말 역전 결승 3점홈런을 허용하며 연승에 실패했다. 결정적일 때 나온 2개의 실책이 치명적이었다. 4⅔이닝 7피안타 6실점(2자책)한 최상덕은 시즌 5번째 패배(2승)를 기록했다.

현대는 1회 정성훈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선취했다. 하지만 LG는 2회 이종렬의 솔로홈런, 3회 이대형 이병규의 연속안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현대 선발 전준호는 연속 4안타와 볼넷으로 무사만루에 몰렸으나 마해영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이종열과 김정민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해 LG는 빅이닝을 만들지는 못했다.

그리고 5회말 현대의 공격에서 1사 뒤 전준호가 볼넷을 고른 다음 송지만의 평범한 유격수 땅볼을 권용관이 1루에 악송구하면서 찬스가 이어졌다. 결국 2사 1,3루에서 들어선 서튼은 유리한 볼카운트를 점한 뒤 최상덕의 5구째를 그대로 잡아당겨 5-3으로 앞서나가는 역전포를 만들어냈다. 정성훈의 2루타에 이은 이숭용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6-3이 됐다.

LG는 6회초 선두타자 이종열의 2루타와 대타 추승우의 1루 땅볼 후 최길성의 좌전 안타로 6-4로 추격했다. 권용관의 볼넷으로 1사 1,2루가 됐으나 오태근의 3루 땅볼, 최만호의 삼진으로 추가 점수를 얻지는 못했다. 현대는 8회 이숭용이 실책으로 출루한 뒤 2사에서 서한규의 쐐기 적시타로 7-4가 됐다. 현대 마무리 박준수는 9회 등판,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내고 17세이브 째를 기록했다.

[ 2006/6/28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62
38
2
22
0.0
0.633
2
한화 이글스
63
34
1
28
5.0
0.548
3
현대 유니콘스
63
34
0
29
5.5
0.540
4
두산 베어스
60
31
2
27
6.0
0.534
5
KIA 타이거즈
61
28
2
31
9.5
0.475
6
SK 와이번스
63
29
1
33
10.0
0.468
7
롯데 자이언츠
60
25
1
34
12.5
0.424
8
LG 트윈스
62
23
1
38
15.5
0.377


9.3. 6월 29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오태근
이종열
이병규
박용택
마해영
최길성
조인성
박기남
권용관
정재복
CF
2B
DH
LF
1B
RF
C
3B
SS

6월 29일, 18:29 ~ 22:38 (3시간 38분), 수원 야구장 717명

선발
1
2
3
4
5
6
7
8
9
10
11
12
R
H
E
B
LG
정재복
0
1
0
0
1
1
0
0
0
0
0
0
3
9
0
1
현대
장원삼
0
0
1
1
0
1
0
0
0
0
0
0
3
6
0
8


프로야구 사상 첫 연장 12회에 강우 콜드 무승부라는 진기록이 수립됐다. 연장 12회초 2사까지 3-3 팽팽한 접전을 벌였지만 뒤늦게 쏟아진 폭우로 경기가 중단되면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3]

이날 양팀은 초반 치열한 접전을 벌인 뒤 중반부터 피튀기는 투수전을 전개했다. 선취점은 LG가 먼저 냈다. 2회 마해영의 볼넷과 최길성의 좌전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박기남이 좌익수 옆으로 떨어지는 2루타로 마해영을 불러들였다. 현대는 3회 송지만의 적시타와 4회 홍원기의 스퀴즈 번트로 1점씩 추가해 경기를 뒤집었다.

LG는 5회 반격을 재개했다. 조인성이 상대 선발 장원삼으로부터 좌월 솔로포를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린 뒤 6회에는 최길성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한 번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현대는 6회말 2사 1,3루에서 LG 2번째 투수 진필중의 폭투로 다시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후는 끝이 보이지 않는 0의 행진. LG는 선발 정재복과 진필중에 이어 카라이어와 우규민까지 투입하는 강수를 뒀고 현대 역시 장원삼 신철인 이현승 박준수로 이어지는 필승카드로 맞섰다. 좀처럼 추가득점이 나지 않던 경기는 11회말 현대 공격이 시작되면서 분위기가 쏠리기 시작했다. 대타 전근표의 볼넷, 김동수의 우전안타와 서한규의 고의사구로 순식간에 1사 만루로 상황이 바뀌었다. 그러나 후속 유한준이 친 중전 안타성 타구는 투수 정면으로 날아갔고, 원바운드로 강습타구를 잡은 우규민이 투수-포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만들어내면서 순식간에 상황이 종료됐다.

무승부의 기운이 강하게 감돌던 경기는 결국 12회초 2사 후 경기장에 쏟아진 폭우로 중단됐고 승부를 가리지 못한채 연장 12회 강우콜드 무승부라는 진기록을 만들어내면서 막을 내렸다.

한편 7위 롯데는 KIA를 상대로 스윕에 성공, 홈 10연승을 이어나가며 LG와의 승차를 3.5경기차로 벌렸다. 롯데는 오히려 5위 SK와의 승차를 2경기차로 좁혔다.

[ 2006/6/29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62
38
2
22
0.0
0.633
2
한화 이글스
63
34
1
28
5.0
0.548
3
현대 유니콘스
64
34
1
29
5.5
0.540
4
두산 베어스
60
31
2
27
6.0
0.534
5
SK 와이번스
63
29
1
33
10.0
0.468
6
KIA 타이거즈
62
28
2
32
10.0
0.467
7
롯데 자이언츠
61
26
1
34
12.0
0.433
8
LG 트윈스
63
23
2
38
15.5
0.377


10. 6월 30일 ~ 7월 2일 VS SK 와이번스 (잠실) 위닝 시리즈[편집]


7월 1일 ~ 7월 2일 경기는 7월 참조.

10.1. 6월 30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오태근
이종열
이병규
박용택
최길성
마해영
박병호
조인성
권용관
이승호
CF
2B
DH
LF
RF
1B
3B
C
SS

6월 30일, 18:30 ~ 21:49 (3시간 19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3,671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SK
김원형
0
0
2
0
0
0
0
0
1
3
7
0
4
LG
이승호
0
2
1
0
0
0
1
0
-
4
10
0
3

최상덕이 부진으로 시즌 2번째 2군으로 강등되었다. 박기남과 김정민도 2군으로 내려갔다. 대신 박병호와 김회권, 이성열이 1군으로 콜업되었다. 양승호 감독대행은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분위기 쇄신을 위해 대폭 바꿨다”고 설명했다. 특히 양대행은 “박병호를 장기적으로 3루수로 키울 계획으로 1군에서 계속 쓸 생각”이라고 밝혔다.


월간 팀방어율 3.05를 기록중이던 LG는 이날 마운드의 힘을 바탕으로 SK의 3연승을 무산시켰다. SK와의 상대전적만 6승3패로 앞서나갔다. 선발 이승호가 6이닝 8탈삼진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한 데다 김민기, 김재현, 진필중, 카라이어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뒤를 받쳐 4-3으로 승리했다. 이승호는 지난 24일 대구 삼성전 부진 만회하고 시즌 6승(5패) 째를 기록했다. 이날 사직 경기가 비로 취소됨에 따라 7위 롯데와의 승차는 3경기로 줄었다.

LG는 2회 연속 3안타로 단숨에 2점을 선취했다. 최길성의 좌전안타, 마해영의 중전안타로 잡은 1사 1,2루에서 이날 1군에 올라온 박병호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였다. SK는 공수가 바뀐 뒤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3회초 김태균을 1루에 놓고 정근우가 좌월 115m짜리 투런홈런을 때려내 2-2가 됐다.

그러나 LG는 3회말 다시 달아났다. 2사 1루에서 박용택이 우익수 옆으로 떨어지는 2루타로 1루주자 이병규를 불러들이며 다시 앞서 나갔다. 이후는 LG 투수진이 책임졌다. 3회 투런포를 허용한 이승호는 나머지 3이닝 동안 3안타만 내주고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7회부터 등판한 김민기 김재현 진필중은 2이닝 무실점을 합작하며 공을 카라이어에게 넘겼다. 그 사이 7회말 권용관의 선두타자 2루타에 이어 오태근의 희생번트, 대타 추승우의 희생플라이로 1점 더 추가했다. 전날 수원 현대전에서 3이닝을 던진 우규민 대신 마무리로 등판한 카라이어는 9회초 2사 1루에서 박경완에게 우측 1타점 2루타로 1점을 허용하며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경기를 무사히 마무리하고 한국 무대 2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SK 선발 김원형은 4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최근 6연패와 함께 시즌 7패째를 당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온 LG전 5연승도 마감했다.

[ 2006/6/30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62
38
2
22
0.0
0.633
2
한화 이글스
64
35
1
28
4.5
0.556
3
두산 베어스
60
31
2
27
6.0
0.534
4
현대 유니콘스
65
34
1
30
6.0
0.531
5
KIA 타이거즈
62
28
2
32
10.0
0.467
6
SK 와이번스
64
29
1
34
10.5
0.460
7
롯데 자이언츠
61
26
1
34
12.0
0.433
8
LG 트윈스
64
24
2
38
15.0
0.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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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5년 5월 22일 경기에서도 시구했다.[2] 이날 1회 첫 타석 안타, 3회 두 번째 타석 홈런에 이어 2루타를 기록해 사이클링 히트에 3루타 하나가 빠졌다. 이날 전까지 6월 0.148의 극심한 슬럼프에 빠져있었다.[3] 이닝에 관계 없이 강우 콜드 무승부가 선언된 경우는 통산 10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