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야구/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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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문서: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야구/일정 및 결과
1. 개요[편집]
2023년 10월 7일에 진행된 대만과의 경기이자 결승전, 항저우 아시안 게임 류중일호의 마지막 경기이다.
2. 경기 전[편집]
아시안 게임 금메달 획득을 위해 마지막으로 넘어야 하는 상대이다. 앞선 본선라운드에서 당한 완패를 설욕하기 위해 한국 대표팀은 결승전까지 어렵게 온 만큼 총공세를 펼칠 전망이다. 선발투수로는 부상에서 회복한 곽빈[1] 과 지난 대만전 선발투수였던 문동주가 유력하다. 이후 등판 가능한 모든 투수가 불펜에 대기하면서 클로저 박영현과 고우석까지 공을 넘겨주는 것이 중요하다. #
대만의 선발투수에는 역시 한 번 만나봤던 린위민이 유력하다.# 지난 경기에서는 린위민의 등판 예측에 성공한 것이 무색하리만큼 린위민의 투구에 압도당했는데, 지난 경기의 실패를 교훈 삼아 새 경기에 임해야 할 것이다. 희망적인 부분은 여전히 건재한 상위타순[2] 과 강백호와 김주원의 타격감이 상승세라는 점. 현재까지 진행된 경기에서 투수력보다는 타선에서 많은 문제를 보였는데, 이를 보완하면 최종 목표는 충분히 이룰 수 있다는 평가이다.
한편 대만 대표팀은 전날 열린 슈퍼라운드 4경기 일본전에서 6회 0:2 강우콜드 패배를 당했다.[3] 대만의 선발투수로는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소속의 왕옌청이 등판하여 6이닝 8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2실점(1자책) 패전투수가 되었다. 이미 슈퍼라운드 진출팀의 순위가 모두 가려진 뒤라 경기 승패는 중요치 않았으니, 오히려 대만은 이 강우콜드 덕분에 6이닝 동안 투수를 한 명만 소모하고 한국전을 맞는 호재를 누린 셈이 되었다.
7일 항저우에 비가 내리고 있었는데, 만일 약한 비가 경기 중에 계속 내리면 경기를 5이닝으로 단축하여 진행하고, 폭우로 경기가 완전 취소될 경우 8일로 연기하여 진행한다. 8일에도 우천으로 경기가 열리지 못하면 결승전은 아예 취소되어 승자승 원칙에 따라 대만 대표팀은 금메달, 한국 대표팀은 은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지만 별다른 영향 없이 진행되었다.# #[4][5]
3. 라인업[편집]
3.1. 타순[편집]
3.2. 수비[편집]
4. 경기 내용[편집]
4.1. 1~3회[편집]
- 1회초: 선두타자 김혜성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최지훈이 볼넷으로 출루하였다. 윤동희가 우측 라인선상에 떨어지는 안타로 출루하여 1사 1,2루의 기회를 만들었으나 노시환이 병살타로 물러나며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 1회말: 선두타자 정쭝저가 2루타를 친 후 린쯔웨이의 희생번트로 1사 3루가 되었다. 린리가 유격수 땅볼을 쳤으나 대한민국 수비진이 전진하고 있었기 때문에 3루주자가 득점하지는 못했다. 이후 린안커를 풀카운트 끝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 2회초: 선두타자 문보경의 우측 라인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를 작렬했으며, 린위민의 폭투로 무사 3루가 되었다. 강백호가 3루 땅볼을 쳤지만 주자가 득점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김주원이 큼지막한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치며 선취점을 얻었다.(1-0) 이후 김형준과 김성윤이 각각 좌익수 쪽 단타와 2루타를 치며 2사 2, 3루를 만들었다. 김혜성의 타석에서 린위민의 공이 완전히 빠지며 폭투가 나와 추가점을 얻었다.(2-0) 그러나 현지 강우량이 갑작스럽게 급증하며 경기 속개에 대한 우려가 생겼다. 대만이 폭우 중단에 대해 어필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6] 김혜성은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이닝이 종료되었다.
- 2회말: 이닝 시작과 함께 비가 다시 약간 잦아들었다. 선두타자 우녠팅을 2루 땅볼, 린즈하오는 헛스윙 삼진, 리하오위는 3루 땅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 3회초: 최지훈이 좌익수 뜬공, 윤동희가 3루 땅볼, 노시환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 3회말: 선두타자 션하오웨이가 8구 승부 끝에 삼진으로 물러나고, 2루수 김혜성의 호수비로 린자정을 2루 땅볼로 아웃시켰다. 2사 상황에서 쩡종저가 중견수 앞 안타를 치며 2사 1루가 됐지만, 린즈웨이가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4.2. 4~6회[편집]
- 4회초: 선두타자 문보경이 볼넷으로 출루하였으나 강백호의 3루 땅볼로 선행주자 문보경이 아웃되었다. 이후 김주원과 김형준이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 4회말: 린리와 린안커를 헛스윙 삼진, 우녠팅을 유격수 땅볼로 깔끔하게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 5회초: 김성윤이 삼진, 김혜성은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최지훈이 2루 측 내야안타로 출루했으나 윤동희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 5회말: 린즈하오를 1루 땅볼, 리하오위를 2루 땅볼, 션하오웨이를 2루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연속 삼자범퇴를 이어갔다.
- 6회초: 대만의 투수가 류즈룽으로 교체되었다. 선두타자 노시환이 볼넷, 문보경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되었다. 강백호가 좌익수 앞 안타를 치며 1사 1, 3루를 만들었지만 김주원과 김형준이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닝이 종료됐다.
- 6회말: (MBC 중계 종료) 린자정을 3루 땅볼로 잡아냈지만 정쭝저에게 큼지막한 우측 2루타를 허용[7] 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린쯔웨이와 린리를 모두 3구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탈출했다.
4.3. 7~9회[편집]
- 7회초: 김성윤이 유격수 땅볼, 김혜성이 삼진, 최지훈은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 7회말: 선발투수 문동주가 내려가고 최지민이 등판했다. 선두타자 린안커를 중견수 뜬공, 우녠팅을 헛스윙 삼진, 린즈하오는 루킹 삼진으로 이닝을 종료시켰다.(SBS 중계 종료, KBS 2TV→1TV로 중계 전환)
- 8회초: 윤동희와 노시환이 모두 삼진, 문보경은 2루 땅볼로 물러나며 삼자범퇴로 종료되었다.(TV조선 중계 종료)
- 8회말: 한국의 마운드가 최지민에서 박영현으로 교체되었다. 선두타자 리하오위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후속타자 션하오웨이와 대타 천민시를 삼진으로 잡아냈고, 정쭝저의 기습 번트 타구[8] 를 포수 김형준이 잘 처리하며 이닝이 종료됐다.
- 9회초: 강백호가 유격수 뜬공, 김주원이 1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김형준도 삼진으로 돌아서며 출루없이 대만 쪽으로 공수교대가 되었다.
- 9회말: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등판하였다. 대타 양천위는 1루수 직선타로 잡아냈으나 린리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심판의 아쉬운 볼 판정 끝에 린안커에게도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 2루 위기가 되었다. 하지만 다음 타자로 나온 우녠팅이 2루수 앞 땅볼을 쳤는데, 2루수 김혜성이 1루 주자를 태그하고 곧바로 1루로 송구하면서 더블 플레이로 경기 종료. 대한민국은 그대로 2:0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5. 경기 결과[편집]
▲ 승리투수: 문동주
▲ 패전투수: 린위민
▲ 홀드투수: 최지민, 박영현
▲ 세이브투수: 고우석
▲ 결승타: 김주원(2회 1사 3루서 좌익수 희생플라이)
6. 방송 채널별 우승 선언 모음[편집]
(박용택: 자 됐어요! 자 됐어요! 태그 했어요!) 자 2루 태그! 1루! 1루! 1루! (박용택, 박찬호: 괴성) 아웃입니다!!! 아웃이에요!!! 대한민국 금메다알!!! 아시안 게임 4연속 우승에 성공합니다!!!
대표팀 명단이 발표되고, 또 수정되고, 어렵게 소집되는 과정 속에서, 우리 선수들을 흔드는 목소리도 분명히 있었습니다! 그러나, 걱정을 확신으로! 우리의 목소리를 기쁨의 환호성으로 바꿔내면서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값진 금메달을 선물합니다!
-이호근 KBS 캐스터
땅볼!!! 땅볼(정민철: 됐어요! 됐어요!) 됐어요!!! 2루아웃!!! 1루 됐어요!!! (모두: 으아아아아!!!!)(박재홍: 됐습니다!!) 금메달!!! 대한민국 금메달!!! 4연패!!! 4연패예요!!! 이게 대한민국 야구의 저력입니다!!!
누가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쉽고 당연하다고 했습니까. 우리가 중국 광저우에서, 대한민국 인천에서, 태국 자카르타에서[11] [* 한명재 캐스터는 2015년 한국시리즈 당시도 두산 베어스의 14년 만의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2014라고 연도를 잘못 말하는 실수를 한 바 있었다.], 그리고 이곳 항저우에서 대한민국 야구의 정상을 다시한번 아시아에 외칩니다.
대한민국이 아시안게임 4연패, 그리고 17년 동안[* 4×4+1=17로 계산하여 17년이라 말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4연패의 최초 시점은 2010년이기에 13년이 맞다.] 아시아 야구의 가장 높은 곳을 올라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순간입니다!
-한명재 MBC 캐스터
땅볼!!!(이순철: 네!)(이대호: 네 됐어요!!)(이순철: 땅볼!!!) 이렇게 투아웃!!!!(이순철, 이대호: 느에에에에에에에!!!)[12] 이렇게 경기 종료!!!!!!!!
대한민국!!! 이렇게 대회 4연패에 성공하고 있습니다!!!
젊은 대한민국은 강했고, 시련이 찾아왔지만 그걸 또 극복을 했습니다! 이렇게 광저우부터 항저우까지 13년. 야구를 지배하고 있는, 아시안 게임 야구를 지배하고 있는 대한민국입니다.
-정우영 SBS 캐스터
3구째 땅볼! 됐어요! 됐어요! 됐어요! (이대형: 두개 됐어요! 두개 됐어요!) 와아아아아!!! (이대형: 그렇죠!) 우승!!!!
대한민국! 대한민국이 또 한 번 병살타와 함께 이 경기의 주인공이 됩니다![13]
(이대형: 아 우리가 결정적인 장면에는 아웃 카운트 2개를 한 번에 처리하잖아요!) 대한민국 야구는 죽지 않았습니다! 대한민국 챔피언! 아시안게임 4연패! 6번째 우승을 차지합니다!
-김민수 SPOTV 캐스터
3구! 그렇죠,땅볼이에요! (김진욱: 됐어요! 됐어요! 네!) 땅볼이에요. (김진욱: 태그하고, 그렇죠!)아웃! 1루 아웃! 대한민국 야구 금메달!!
(양준혁: 으아아아아! 해냈습니다!)대한민국 야구 역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가 만들어집니다!
아시안게임 6번째 금메달과 함께 4회 연속 금메달 사냥에 나섰던 대한민국이 큰 일을 해냅니다!
-임용수 TV조선 캐스터
7. 경기 평가[편집]
'문동주 7K 무실점 복수혈전' 한국, 대만 2-0 제압 '4연속 금메달' 위업
[아시안게임] 문동주 6이닝 무실점 불꽃투…한국 야구, 대만 꺾고 4연패(종합)
류중일호는 이 경기를 앞두고 도쿄 올림픽에서 보였던 전력보다 더 약해졌다는 평가[15] 를 받았다. 그리고 자칫하면 대한민국 야구의 미래가 통째로 흔들릴 수도 있던 경기에서 대만에게 설욕하면서 우승했다. 물론 객관적 전력에서는 대한민국이 가장 금메달이 유력했던 팀인 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16] 야구는 스포츠 중에서도 특히나 의외성이 강해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예를 들어 약팀의 대명사로 유명했던 암흑기 시절 한화조차도 30% 정도의 승률은 유지했다.[17] 따라서 어떤 야알못이 음해하는 것처럼'이기면 당연한 것, 지면 대역죄인' 같은 개념이 결코 아니다.[18] 객관적 전력만으로만 따지면, WBC/프리미어 12/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은 일본을 '당연히' 이길 수 없고, WBC는 미국이나 도미니카가 '당연히' 우승해야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WBC/프리미어 12/올림픽에서 일본이 대한민국 상대로 몇 차례 진 적이 있다. 그리고 대한민국은 과거 2006 WBC에서 미국 상대로 승리한 적도 있으며, 2023 WBC의 우승 팀은 다름아닌 일본이었다.[19] 그러니 일본은 대한민국을 상대로 절대 방심하지 못하고, 이기면 진심으로 기뻐한다. 대한민국 역시도 도하 아시안게임 등의 사례가 있으니 대만과 일본 실업 선수들을 상대로 방심할 수 없는 것이고, 이기면 기쁜 것이다.
본선 라운드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대한민국 대표팀에게 굴욕을 선사했던 투수 린위민을 다시 만나 우려의 시선이 많았지만, 부진하던 하위 타선이 폭우 속에서 초반 2점을 득점하는 데 성공하였고, 문동주를 필두로 한 투수진이 철통같이 이 점수를 지켜내며 대만전 4연패와 3연속 영봉패, 예선전의 패배를 모두 설욕하고 금메달을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야수들의 수비 집중력도 상당히 좋았는데, 이번 아시안게임 경기 전체를 통틀어서 단 한 개의 실책만 기록하는 등 수비에서 깔끔한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문동주는 지난 경기 린위민이 6이닝 무실점으로 대한민국 타선을 꽁꽁 묶은 것처럼, 대만의 타선을 6이닝 무실점으로 묶어냈다. 이번 아시안 게임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준 최지민-박영현[20] 의 필승조는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마무리로 나온 고우석의 여전히 불안한 제구력은 아쉬움으로 남았다.[21]
대만은 선발투수 린위민이 쏟아지는 비 속에서 폭투를 2번이나 저지른데다가[22][23] 정쭝저를 제외한 나머지 타선들이 대한민국 선발 문동주에게 말 그대로 꽁꽁 묶이고 말았다. 뒤이어 나온 불펜들을 상대로도 대만 타자들은 이렇다할 공략을 해 내지 못했고, 그나마 한 줄기 희망이었던 정쭝쩌마저 8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뇌번트를 대는 자폭쇼[24] 로 허무하게 찬스를 날렸다. 화룡점정으로 마지막에는 1사 1·2루 역전 끝내기 찬스에서 거짓말같이 병살타를 치면서 대만은 본선 라운드에서의 맞대결과 정반대로 단 한 점도 내지 못하고 허무하게 지고 말았다. 역대 대표팀 최강의 전력을 자랑했던 대만은 일본전부터 이어진 막판 부진을 결국 떨쳐내지 못한 채 은메달에 그쳤다.
지난 2023 WBC에서 투수진이 처참하게 무너져 결과적으로 세대 교체가 실패했던 것과는 달리 여느 때보다 강하다고 평가받는 대만 상대로 무실점이라는 결과를 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둘 수 있었던 대회였다.
또한 직전 대만전과 마찬가지로 이번 결승전에서는 매 경기 안타를 때려내며 가장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던 윤동희, 6이닝 무실점으로 엄청난 호투를 보여준 문동주[25] , 각각 1이닝 무실점 2K로 막아낸 최지민과 박영현 등 20대 초중반에 연차가 적은 선수들의 활약으로 이러한 위기감을 모두 지워버렸다. KBS의 박찬호 해설위원은 "마침내 세대 교체가 되어가는 것 같다."라면서 감동하기도 했다. 거기에 20대 중반의 리드오프 김혜성은 덤.
8. 여담[편집]
- 같은 날 남자 축구 결승전 경기가 21시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이 두 경기의 영향으로 지상파 3사와 TV조선의 프로그램 상당수가 결방될 예정이며, 채널을 두 개 보유한 KBS를 제외한 나머지 방송사들은 야구 중계를 21시경에 끊고 축구 경기로 중계를 전환할 가능성이 높았다. 그리고 어김없이 8시 50분이 되자 축구로 중계를 전환했다.
- 중국 입장에서는 말 그대로 하극상. 그나마 대만보다 한국을 응원하는 쪽이 많은데, 중국과 대만은 옛날부터 사이가 험악했기 때문이다.[27] 안 그래도 결승을 놓친 것도 모자라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이 일본에게 패배한 반면에 대만이 결승에 진출했으니 당연한 일. 대한민국으로 치면 신냉전 이후에 북일전이 열릴 때 정치적 원인으로 북한보다 일본을 응원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것을 생각하면 편하다.[28]
- 이 경기에서 한국이 대만을 상대로 승리하고,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이 중국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한일 양국은 양안을 상대로 패배했다가 다시 승리를 가져오는 진풍경이 벌어지게 되었다.
- 이번 대회를 우승함에 따라 11월에 열리는 2023 APBC에서도 류중일 감독이 지휘봉을 가질 가능성이 커졌다.
- 금메달을 확정짓고 난 뒤, 불과 몇 분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정우영이 헤딩으로 동점골을 만들어 냈다. 그리고, 축구 또한 일본에게 역전승으로 금메달을 따내며[29] , 축구와 야구가 모두 금메달을 따내게 되어 야빠 축빠 모두 해피엔딩이 되었다.
- 이 경기 결과로서 대한민국은 대만 상대 3연패의 기록을 끊어냈다. 이 뿐만 아니라 고우석, 나균안 등을 비롯해 U-18대표의 경험이 있었던 선수들은 최근 U-18 대만 대표팀의 압도적인 전력에 번번히 패해왔었는데 이 승리로 모든 것을 되갚아주었다.
- 이와는 별개로, 경기 내내 이순철이 말하는대로 모두 이뤄지며[32] 결정적인 상황이 나와서 한국이 위기를 탈출할 때마다 정우영 캐스터가 이순철 해설위원은 미래에서 왔다는 드립을 쳤다. 이순철 본인은 그냥 자기 바람을 얘기한 거라고...
- 이번 아시안 게임의 야구는 5년 전과 비슷한데, 대만에게 유일하게 패한 것과, 축구 결승이 한일전으로 치러졌다는 것이다.
- 결승전 경기 후 양 국가의 선수들은 서로 SNS를 교환하면서 훈훈하게 이 경기를 마무리했고, 이 중 문보경은 대한민국을 상대로 두 번 모두 선발등판을 가졌던 린위민과 인스타그램을 맞팔한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강백호 또한 경기 소감을 말하면서 좋은 경기를 펼쳐준 대만 선수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언급을 하기도 했다.
- 9회말이 병살 엔딩으로 끝나선지 일부에서는 베이징 올림픽 야구를 회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