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수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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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Sea monk
바다 수도승은 1546년 덴마크의 동쪽 해안에서 발견된 기괴한 물고기로, 겉으로는 마치 가톨릭의 수도자처럼 보이지만, 사람의 형상을 한 물고기라고 한다.
2. 상세[편집]
프랑스의 작가인 피에르 벨론은 이 생물을 수도자 물고기(Monk-fish)라고 불렀으며, 몽펠레 대학의 교수인 기욤 론델레는 피시스 모나치 파테루라고 불렀다. 잘 알려진 시 몽크, 즉 바다 수도승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은 스위스의 박물학자인 콘라트 게스너이다.
바다 수도승은 덴마크와 스웨덴 사이에 있는 외레순 해협에서 청어를 잡는 그물에 걸려 잡혔으며, 그 삽화가 로마 교황청으로 보내졌다고 한다.
기록에 따르면 대략 2.5m 정도 되는 길이에 머리는 검은색이며 복부 측면에 입이 달려 있고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가 붙어 있다. 바다 수도승은 1546년과 1549년에 덴마크 코펜하겐 근처에서 각각 잡혔는데, 바다 수도승을 묘사한 목판화도 있으며, 콘라트 게스너는 이 존재들을 "겉으로는 수도자처럼 보이지만 사실 물고기인 존재"라고 기록했다.
론델레는 바다 수도승이 수도자의 습성을 가진 물고기이며 어인의 일종이라고 분류했다. 문헌에는 바다 수도승의 모습이 자세히 묘사되어 있는데, 사람의 머리와 얼굴을 하고 있고 머리는 수도자처럼 박박 깎았는데, 머리 꼭대기에 머리카락이 둥글게 한 가닥 둘려 있고 하반신은 비늘로 덮여 있다.
비슷하게 카톨릭 종교인의 모습을 한 바다 주교와도 비슷한점이 많다.차이점이라면 머리모양이 좀 다르다.
프랑스의 시인인 기욤 뒤 살루스트 바르타스는 자신의 서사시인 《1주일》에서 바다 수도승에 대해 이렇게 묘사했다.
“바다 안에는 태양, 달, 별들이 있다네.
더 희귀하고 이상한 것은
바다에 사는 물고기들이지.
주교관을 쓴 주교, 그리고 두건이 달린 기도하는 사람
그들은 누구인가?
현대에는 바다 수도승의 모습과 비교하여 큰 오징어나 물개 혹은 천사 상어를 옛 유럽인들이 잘못 보고서 마치 수도자처럼 생긴 괴상한 물고기라고 착각했다고 추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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