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우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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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특징
2.1. 바다 드라우그
3. 매체 등장 사례



1. 개요[편집]



파일:Elder-Scrolls-5-Skyrim-Draugr.jpg


파일:i3sp5o1s-1920.jpg

게임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의 드라우그
게임 〈갓 오브 워〉의 드라우거

언어별 명칭
고대 노르드어
draugr, draugar(복수)
고대 영어
dréag(드레아그)
영어
Draugr
아이슬란드어
draugur
페로어
dreygur
덴마크어
스웨덴어
노르웨이어
draug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초자연적인 존재. 고 노르드어(Old norse)의 남성명사로 단수 주격이 draugr, 단수 속격이 draugs 복수 주격이 draugar이다. 주격 명사의 끝에 붙은 r은 고대 노르드어에서 주격에 붙는 표시지만 발음하기 힘들어서 후대의 게르만어에서는 아예 없애거나, 혹은 그 앞에 다른 모음을 집어넣어 발음하기 편하게 바꾸었다.


2. 특징[편집]


한국어 규범표기는 미확정이나 위쳐 2[1]위쳐 3[2]에서는 드라우그, 갓 오브 워에서는 '드라우거'로,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에서는 드라우그르로 번역된 바 있다. 나무위키 표제어 기준을 보면 어떤 작품의 원작 또는 2차적 저작물 중 하나 이상의 작품이 정식 유통되었다면 정식 번역어 기준은 먼저 정식 유통된 원작에 우선순위를 부여하기 때문에 일단 '드라우그'를 나무위키의 표제어로 삼았다.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등 다른 유저 번역본이 있는 매체에서는 북구식 발음이 아니라 영어식 발음을 그대로 옮겨 '드로거'로 번역한 경우도 있다. 이 외에도 '드라우가', '드라우그르', '드라우가르'라고 적는 등 워낙에 인지도가 낮다 보니 표기가 중구난방이다.

어원적으로는 '(사람의 눈을) 속이는 것', '헛것'이라는 뜻이다. 인도유럽조어의 "*dʰrewgʰ-(기만하다, 속이다)"에서 유래되었다. 다른 이름으로는 아프트강그(aptrgangr)가 있는데, 다시 걷는 자(again-walker)를 뜻한다.

시체로 된 몸을 여러 가지 형태로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여 붙인 명칭일 것이다. 한국의 도깨비나 일본의 바케모노와 비슷한 뉘앙스.

보통 바이킹들의 무덤에서 그 무덤과 부장된 보물을 지킨다고 한다. 그렇다고 무덤 안에만 있지는 않고[3] 사람 사는 곳까지 와서 사람을 해치기도 하며, 드라우그가 있는 무덤 주위에 자란 풀을 가축들이 먹으면 가축이 미쳐버린다는 얘기도 있다. 여러 가지 방법으로 사람을 죽이는데 엄청난 무게로 찍어 눌러 죽이기도 하고, 피를 빨아먹기도 하며, 인육을 먹기도 한다.

민간설화에 나오는 괴물이라 이야기에 따라 능력이 상당히 다양하다. 몸에서 심한 악취가 나고 자신의 몸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다른 민담에서는 무덤에서 연기처럼 피어오를 수도 있다고 하고 바위 속을 '헤엄치듯' 이동한다는 말도 있다. 낮에는 특정지역만 잠깐 어둡게 할 수도 있고 산 자의 속에 들어와 해코지를 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드라우그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는 잘 알려지지 않지만 한 양치기가 드라우그에게 죽은 후 그 다음날 드라우그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드라우그 퇴치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대부분 무찔러 없애기보다는 피하거나 가둬두는 방법이다. 커다란 강철 가위를 시신 위에 올려놓고 옷 속에는 지푸라기나 잔가지를 잔뜩 집어넣는 방법이 전통적으로 사용되었고, 엄지발가락끼리 묶어놓거나 발바닥을 바늘로 찔러놓아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방법, 시체가 헷갈리도록(...) 관을 세 방향으로 들었다 놨다 한 다음 무덤으로 갖고 가는 방법도 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시체만 드나드는 문을 따로 만드는 것인데, 시체가 자신이 어디로 가는지 모르도록 사람들이 시체를 둘러싸고 발 방향을 앞으로 해서 옮겨 문을 통해 무덤에 안치시킨 뒤, 문 자체를 아예 발라버려 없애버리는 것이다. 그쪽 사람들은 죽음은 그것이 들어온 방향으로만 나갈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이런 방법을 썼다고 한다.

이런 괴물이다 보니 그 바닥에 있는 영웅들이 퇴치하는 주요 몬스터인데, 무기를 써도 손상을 입힐 수는 있어도 죽일 수가 없어서 보통 완력으로 제압한 후 시체의 목을 자르거나 태워버리는 방법을 많이 쓴다고 나온다.

참고로 오딘의 수많은 별칭 중 '드라우그의 왕'이란 호칭도 있다.

대충 종합하자면 여러 가지 능력을 가진 북구판 언데드. 다만 우리가 흔히 아는 판타지스러운 몬스터 항목 중 어느 하나에 딱 들어맞는 녀석이 아니고 인지도도 없는 마이너한 몬스터이다. 와이트와 유사해 간혹 와이트로 번역되기도 한다.


2.1. 바다 드라우그[편집]


바다에도 드라우그가 있지만 육지 드라우그와는 다른 존재라고 한다. 일명 '바다 트롤(Sea Troll)'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보통 거대하고 해초를 뒤집어 쓴 괴물로 묘사된다. 배 주위를 빙빙 헤엄치며 돌거나 반쯤 잠긴 배를 타고 쫓아오기도 한다. 바다 드라우그는 이끼, 해초로 변신할 수 있다고 전해진다.

파일:attachment/Draugen01.jpg
여기에요!! 살려주세요!!
파일:attachment/Draugen02.jpg
바다 드라우그의 모습. 이름만 같지 사실상 전혀 다른 존재이다. 애초에 드라우그라는 것이 특정한 종족이 아니고 도깨비 같은 헛것을 가리키는 표현임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바다 드라우그는 말 그대로 바다도깨비인 것.


3. 매체 등장 사례[편집]



  • 드라우그: 노르웨이의 드라우그라는 이름의 RPG 게임도 있다.




  • 갓 오브 워: 북유럽 신화를 무대로 한 시퀄 갓 오브 워에서는 잡몹으로 나온다. '드라우거'로 표기되어 있다. 설정상 죽은 자들의 영역인 헬하임이 꽉 들어차는 바람에 죽은 사람들이 드라우그로 되살아나는 것이라고 한다.

  • 코헨: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인 코헨에서도 드라우가라는 종족이 등장하지만 여기에서는 오크에 가까운 원시부족으로 등장한다.



  • Valheim: 전반적인 초록색 피부의 좀비와 흡사한 모습에, 갑주를 입고 도끼 또는 활을 들고 있다. 일반적인 몬스터로 늪지대에서 주로 출몰하며, 드물게 목초지의 폐허가 된 마을에서 무더기로 출몰하지만 이 경우 리젠되진 않는다.[4]



  • 노스맨(영화): 이 영화에 등장하는 강철검의 이름이자, 이 검을 갖고 있던 거대 시신의 이름. 주인공의 환상 속에서 달빛 아래로 끌여들여 목을 베어 죽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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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밴더그리프트가 설정상 드라우그다. [2] 궨트 괴물진영 카드로 등장. [3] 비슷한 존재인 하우그부이(haugbúi)도 있다. 고대 노르드어로 무덤에 사는 자(barrow-dweller)를 뜻하며, 그 이름대로 무덤 안이나 근처에서만 활동하고 사람들을 해친다고 한다.[4] 정확히는 드라우그가 출현하도록 지정된 마을폐허에 집집마다 드라우그의 스포너가 되는 '시체더미'가 배치 된다. 이 시체더미를 모두 파괴하면 리젠되지 않는다.